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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중국어판 첫 발간…"韓 번역 파트너 물색"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매년 발간하는 'AI 인덱스 보고서' 첫 외국어 버전으로 중국어판을 내놨다. 현재 한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판을 추가 확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스탠퍼드대 관계자에 따르면 교내 인간중심AI연구소(HAI)는 AI 인덱스 보고서 중국어 번역판을 지난 4일 처음 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AI 인덱스는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연례 보고서다. 한국 정부도 AI 인덱스를 국가별 AI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자료로 인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4개가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등재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AI 인덱스 보고서는 그동안 영문판으로만 발간됐다. 영어 외 언어로 번역된 보고서가 나온 것은 중국어판이 처음이다. HAI 관계자는 "중국 현지 번역 기업과 협업해 중국어판을 내놨다"며 "앞으로 보고서 번역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I는 한국어판 발간도 추진한다. 스탠퍼드대는 현재 보고서 한국어 번역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관리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HAI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추고 지속적인 최신 업데이트를 감당할 수 있는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며 "기업뿐 아니라 기관과 대학, 연구소와 협업도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5 15:19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GPU만으론 부족"…삼성도 'AI 추론 SW' 짐렛랩스에 베팅

짐렛랩스가 서로 다른 종류의 반도체를 묶어 인공지능(AI) 추론을 처리하는 '멀티 실리콘' 기술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 추론 수요와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짐렛랩스처럼 GPU·CPU·전용 가속기를 조합해 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짐렛랩스는 시리즈B에서 3억 달러(약 4038억원)를 조달해 기업가치 3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앤드리슨호로위츠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ARM홀딩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캐피털 M12, 삼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앞서 시드와 시리즈A에서 조달한 9200만 달러를 더하면 누적 투자액은 3억9200만 달러다.짐렛랩스는 스탠퍼드대 연구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AI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3년 설립됐다. 2025년 10월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AI 에이전트용 추론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자인 아스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창업진은 쿠버네티스 옵저버빌리티 기업 픽시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픽시는 2020년 뉴렐릭에 인수됐다. 짐렛랩스의 핵심 기술은 '멀티 실리콘 추론 클라우드'다. 하나의 AI 워크로드를 여러 단계로 나눠 GPU와 CPU, 전용 가속기 가운데 각 작업에 적합한 하드웨어로 배분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AI 칩을 직접 설계하기보다 서로 다른 반도체를 하나의 추론 인프라로 연결하고 컴파일러와 런타임 소프트웨어로 작업을 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추론은 처리 단계마다 필요한 하드웨어 특성이 달라 하나의 칩으로 모든 작업을 수행할 경우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입력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프리필은 연산 성능이 중요하고, 토큰을 순차 생성하는 디코드는 메모리 대역폭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AI 에이전트는 여기에 반복적인 모델 호출과 외부 도구 사용까지 더해져 작업 특성이 더욱 복잡해진다. 짐렛랩스는 이런 차이를 활용해 각 단계에 적합한 칩을 배치함으로써 같은 전력에서 더 많은 추론을 처리하고 응답 속도도 높이려 하고 있다. 짐렛랩스는 "이기종 반도체에 추론 작업을 분산하면 동일한 비용과 전력 조건에서 프런티어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3~10배 높일 수 있다"며 "같은 전력 범위에서도 처리량과 상호작용 성능을 최대 10배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짐렛랩스는 최근 사업 범위를 추론 소프트웨어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넓히고 있다.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함께 운용하려면 칩별 전력 밀도와 네트워크, 냉각 조건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이에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체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관리 용량도 수백MW 수준으로 늘렸다. 또 짐렛랩스는 ARM 기반 반도체에서도 자사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도록 ARM과 협력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지원해 멀티 실리콘 추론 환경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자인 아스가 짐렛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서로 다른 칩에 워크로드를 분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실제 데이터센터는 이기종 하드웨어를 함께 운용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았다"며 "이에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05 14:35장유미 기자

다혼 테크, 2026년 중간 실적 발표…매출과 이익 큰 폭 성장

홍콩 및 중국 선전 2026년 9월 5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접이식 자전거 기업 다혼 테크(DAHON TECH, HKEX: 2543)가 2026년 6월 30일 종료된 6개월간의 중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6년 상반기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한 미화 약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5.2%를 기록했다. 회사 주주 귀속 이익은 미화 약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3%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13.2%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국 내 온라인 직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했으며, 해외 시장 매출은 86.6% 증가했다. 회사의 견조한 성장을 이끈 6대 핵심 분야는 다음과 같다. 01 | 브랜드 영향력 및 디지털 커뮤니티의 지속적 확장 중국에서는 회사 브랜드 채널 전반에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억 7000만 건의 노출을 기록했으며, 신규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했다. 해외에서는 유로바이크(EUROBIKE), 중국 국제 자전거 전시회(China International Cycle Show), 타이베이 사이클(Taipei Cycle) 등 세계 주요 자전거 산업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했으며, 해외 채널에서의 브랜드 노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02 | 독자 기술 및 특허 포트폴리오로 경쟁 우위 강화 현재 다혼은 발명 특허 66건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75건의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당사는 독자적인 DAHON-V Tech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3단 접이식 프레임 기술을 고도화했다. 또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조에 접목해 제품 개발 및 운영 효율을 더욱 향상시켰다. 03 |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전반적 성장 지원 여러 핵심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운영 효율과 전반적인 사업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에서는 P10과 P8이 일상적인 자전거 이용자와 자전거 애호가 모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었으며, 3단 접이식 LUNDEN M7은 DAHON-V Tech를 적용해 다혼의 혁신성을 보여줬다. 해외에서는 초경량 K-Feather(12kg)가 미국과 유럽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Mariner D8 II는 3년 연속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최고의 접이식 자전거(Best Folding Bike)'로 선정됐다. 04 | 옴니채널 전략을 통한 전 시장 두 자릿수 성장 달성 중국에서 다혼의 오프라인 유통망은 30개가 넘는 성(省)에 걸쳐 1000개 이상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당사는 접이식 자전거 부문 거래액 기준으로 티몰(Tmall)에서 10개월 연속, 징둥닷컴(JD.com)에서 1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직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유통업체 콘퍼런스를 개최해 아시아에서 10개 이상의 신규 A급 브랜드 매장을 확보했다. 다혼은 유럽과 미주에서도 현지화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05 | 에코 360° 프로그램(Eco 360° Program),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매출 기반 확대 다혼의 기술과 브랜드,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플랫폼 구축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다혼의 특허 부품 기술을 9개가 넘는 동종 업계 기업에 라이선스했으며, 브랜드 라이선스 파트너도 18곳 이상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악자전거와 어린이용 자전거를 포함한 제품군으로도 확대됐다. 06 |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 및 운영 우수성 강화 다혼이 신설한 후이저우 공장은 스마트 제조 및 공급망 시스템을 고도화해 높은 제품 품질관리 합격률을 유지하면서 주문 이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현재 제품 수명주기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 시스템을 통해 부품과 조립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관리가 가능하다. AI 기반 정보 검색 및 결함 식별 도구도 운영 효율을 한층 높이고 있다. 2026년 하반기 다혼 테크는 브랜드 다각화, 제품 혁신, 기술 고도화, 공급망 최적화 및 선별적 인수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사는 3단 접이식, 탄소섬유 및 전동 보조 제품군을 확대하고, 후이저우 시설에서 생산 확대와 지능형 제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AHON-V Tech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신소재와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별적 인수를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 본 보도자료는 다혼 테크의 2026년 중간 실적 발표에 포함된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미 달러화 금액은 해외 독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것으로, 참고 목적으로 위안화 금액을 환산한 것이다. 회사의 재무 실적은 위안화 기준으로 보고된다. 본 보도자료는 투자 자문을 구성하지 않는다.

2026.09.05 14:10글로벌뉴스

[안광섭 AI 진테제] 은행대출, 美中은 GPU와 토큰이 결정...한국은?

AI역사에서 2026년 8월 14일도 주목해야 할 듯 하다. 이날, 광저우시 하이주구 은행 세 곳이 같은 이름의 금융상품을 나란히 내놨다. 이른바 '토큰 대출(Token贷)'이다. 중국은행 광저우분행이 내놓은 상품의 여신 심사 기준은 이렇다. 기업이 산출하고 소비한 토큰의 양, 연산 서비스 계약의 가치, 그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채권, 토큰 수수료 정산량. 이 네 가지를 근거로 최장 3년, 최고 3000만 위안(약 58억 원)까지 빌려준다. 시범 단계에서 이미 6개 기업에 2800만 위안이 집행됐다. 규모만 보면 작은 뉴스다. 55억 원짜리 지방 파일럿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뉴스를 지난 몇 달 사이 본 AI 관련 소식 가운데 가장 구조적인 변화로 읽는다. 은행이 AI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무엇을 보는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회에서 독파모(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를 다루며 "무엇을 재느냐가 결국 무엇을 만드느냐를 결정한다"고 썼다. 그때 재는 주체는 정부와 벤치마크였다. 이제 새로운 측정자가 등장했다. 은행이다. 그리고 은행이 무엇을 담보로 인정하느냐는 벤치마크 점수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어떤 회사가 살아남는지를 결정한다. GPU를 담보로 잡다...코어히브, 3년전 H100 담보 23억달러 빌려 미국의 답은 3년 전에 나왔다. 2023년 8월, 당시만 해도 낯선 이름이던 코어위브(CoreWeave)가 엔비디아 H100 GPU를 담보로 23억 달러를 빌렸다. 마그네타 캐피털과 블랙스톤이 주선한 이 대출은 GPU가 담보물로 쓰인 첫 사례였다.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코어위브의 총부채는 210억 달러를 넘는다. 2024년에는 80억 달러 미만이었다. 구조는 그 사이 훨씬 정교해졌다. 2026년 8월 말 램다(Lambda)가 조달한 9억2600만 달러 규모 대출이 최근 형태를 보여준다. GPU 실물과 그 GPU가 만들어낼 계약 현금흐름을 특수목적법인(SPV)에 함께 넣고, 이를 담보로 빌린다. 만기는 2030년 말이고, 상환 일정은 GPU의 사용 연한에 맞춰 설계됐다. 무디스는 이 대출에 투자등급인 Baa2를 매겼다. 민간 GPU 클라우드 사업자가 발행한 대출이 투자등급을 받은 첫 사례다. 사실상 발전소나 항만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문법이 GPU에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이 문법에서 담보물은 기계다. 그리고 신용의 진짜 근거는 기계 자체가 아니라, 그 기계를 누가 쓰기로 계약했느냐에 있다. 램다의 대출은 투자등급 고객의 장기 계약을 전제로 성립했다. 코어위브의 SPV 대출 계약 역시 대형 고객과의 계약 존재를 조건으로 건다. 즉 미국식 연산력 금융은 공급자에게 돈을 빌려주되, 그 공급자 뒤에 서 있는 대형 수요자의 신용을 보고 빌려주는 구조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대형 오프테이크(offtake, 장기 구매 약정) 계약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자는 소수다.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 구매자는 GPU를 살 돈은 있어도 그 구매를 담보로 인정해 줄 채권자를 찾지 못한다. 반도체 분석 기관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2026년 7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이 공백을 직접 메우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소형 GPU 클라우드 대출과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에 엔비디아가 보증을 서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엔비디아가 사실상 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칩을 파는 회사가 칩을 살 돈의 신용까지 보증하는 구조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는 별도의 질문이다. 다만 여기서 확인할 것은 하나다. 미국식 담보 문법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아래까지 닿지 못한 구간을 공급자가 자기 신용으로 억지로 메우고 있다. 담보 문법 바꾼 중국...GPU가 아니라 계량기 '눈금'을 담보로 중국의 답은 담보물 자체를 바꿨다. GPU가 아니라 계량기 눈금이다. 하이주구의 토큰 대출은 세 개의 하위 상품으로 나뉜다. 연산력 공급 기업, 응용 기업, 서비스 기업이 각각 대상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응용 기업이 명시적으로 포함됐다는 점이다. 재련사(财联社)가 인용한 베이징의 한 증권사 은행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 상품의 대상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연산력 금융이 하드웨어 담보 대출에서 AI 응용형 기업을 위한 신용상품으로 확장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정확한 독해다. 미국식 문법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신용이 닿지 않던 구간, 즉 GPU를 소유하지 않고 토큰을 사서 쓰는 기업이 이 상품의 첫 번째 고객이다. 이 전환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광저우 지역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하이주구는 발표 전 3개월간 플랫폼 사업자, 서비스 기업, 은행을 함께 묶어 업종을 보고 기업을 돌며 상품을 다듬었다. 그 과정에서 은행의 리스크 관리 논리가 '자산을 보는 것'에서 토큰 소비량, 플랫폼 자격, 회수 진도, 상류 고객, 데이터 흐름을 종합해 보는 쪽으로 옮겨갔다. 같은 날 하이주구는 '토큰 경제 8조'라는 이름의 지원책도 함께 내놨다. 토큰 기반 사업으로 받은 은행 대출에 이자를 보조하고, 기업당 연간 최고 200만 위안까지 지원한다. 데이터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 설계의 핵심을 짚자면, 토큰 소비량은 재무제표에 없는 숫자라는 점이다. 그런데 이 숫자는 조작이 어렵고, 실시간이며, 기업이 실제로 무언가를 돌리고 있는지를 매출보다 먼저 보여준다. 증권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청 기업은 연산 플랫폼 청구서와 토큰 호출 명세를 제출해야 하고, 상류 연산력 구매 계약과 하류 고객 서비스 계약을 함께 낸다. 은행은 이 세 가지를 맞춰 보면 기업이 실제로 토큰을 사서, 무언가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팔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산이 아니라 흐름을 보는 심사다. 물론 한계는 분명하다. 같은 보도에서 전문가들은 토큰 소비 데이터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 리스크 관리 방법론, 감독 체계가 아직 건설 중이라고 지적했다. 토큰을 많이 태운다고 좋은 사업은 아니다. 중국 정부가 밝힌 일평균 토큰 호출량은 2026년 3월 기준 140조 개로, 2024년 초 1000억 개에서 1400배 늘었다. 이 숫자는 관방 통계라 독립 검증이 어렵고, 설령 정확하더라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무의미한 호출이 섞여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55억 원짜리 파일럿이 실제 신용 체계로 자리 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방향은 분명하다. 중국은 신용을 위에서 아래로 흘리는 대신, 아래에서 위로 읽으려 하고 있다. 美中 다른 행보: 미국은 공급측 자산을, 중국은 수요측 사용량을 담보로 정리하면 이렇다. 미국식은 공급측 자산 담보다. GPU와 전력, 그리고 그 뒤의 대형 계약을 본다. 중국식은 수요측 사용량 담보다. 토큰 소비량과 그 앞뒤의 거래 흐름을 본다. 둘 다 '연산력 금융'이라 불리지만 돈이 흘러가는 방향이 반대다. 20년 넘게 GTM(Go-To-Market) 전략을 다뤄온 관점에서 보면, 이 차이는 금융 기법의 차이가 아니라 어떤 생태계를 키울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차이다. 공급측 담보는 데이터센터를 빨리 짓게 한다. 그러나 그 데이터센터를 채울 응용 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는 풀지 않는다. 수요측 담보는 반대로 응용 기업의 운전자금 문제를 풀지만, 그 기업이 쓸 연산력이 어디서 오는지는 묻지 않는다. 미국은 짓는 쪽에, 중국은 쓰는 쪽에 신용을 걸었다. 이 구도에서 2026년 5월 6일의 한 계약이 흥미로운 좌표를 차지한다. 앤스로픽이 스페이스X와 맺은 콜로서스(Colossus) 1 임차 계약이다. 멤피스에 있는 이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GPU 22만 장, 전력 300MW 규모로, 원래 xAI가 자사 모델 그록을 학습시키려고 지은 시설이다. 그런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신고서(S-1)로 드러난 계약 조건은 앤스로픽이 2029년 5월까지 월 12억5000만 달러, 총 40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이었다. 앤스로픽의 2026년 4월 연환산 매출이 300억 달러대이니, 계약 하나가 매출의 절반을 가져간다. 주목할 것은 계약 상대다. 일론 머스크는 2026년 2월까지도 앤스로픽을 서구 문명을 증오하는 회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 회사에 자기 슈퍼컴퓨터를 통째로, 3년간, 독점으로 빌려줬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계약 직전 콜로서스 1의 가동률은 11% 수준이었다. 이념보다 가동률이 이겼다. 연산력은 이제 신념의 대상이 아니라 회수해야 할 자본이고, 놀고 있는 자본은 적에게라도 빌려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앤스로픽은 이 용량을 유료 구독자의 사용 한도를 늘리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공급측 자산이 수요측 사용량으로 바뀌는 순간이 이 계약 안에 들어 있다. 한국은 무엇을 담보로 인정하는가 이제 한국을 보자. 필자가 확인한 범위에서, 국내 은행 가운데 토큰 소비량이나 GPU 실물을 여신 심사의 명시적 근거로 삼는 상품은 없다. 미국식 공급측 담보도, 중국식 수요측 담보도 아직 없다. 국내에서도 최근 여러 기업들의 IPO 준비 소식이 들려온다 상장 주관사 선정 소식도 들려온다. AI DC 부지와 인가, 오퍼레이팅을 도우며 금융기관 및 국내 스타트업부터 기존 플레이어들을 만나도 위와 같은 형태의 담보는 엄두도 못낸다. 그렇다면 한국 AI 기업의 신용은 지금 무엇이 결정하는가. 정부 공고다. 독파모에 선정됐는지, NIA 데이터 구축 사업을 땄는지, 어느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등록됐는지가 투자자와 은행이 읽는 신용의 언어다. 이것은 기업의 잘못이 아니다. 시장이 읽어줄 다른 언어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언어가 기업을 어디로 향하게 하느냐다. 은행이 토큰 소비량을 본다면 기업은 토큰을 더 태울 고객을 찾는다. 은행이 GPU 계약을 본다면 기업은 장기 고객을 확보하러 나선다. 은행이 정부 선정 여부를 본다면 기업은 다음 공고를 본다. 신용의 언어는 곧 기업의 시선을 결정한다. 지난회에서 필자는 3차 평가가 "당신 모델은 몇 점입니까"가 아니라 "당신 모델을 지난달 몇 곳이 실제로 서빙했습니까"를 물어야 한다고 썼다. 광저우의 은행이 하고 있는 일이 정확히 그것이다. 다만 묻는 주체가 정부가 아니라 은행이고, 답의 대가가 점수가 아니라 신용 한도라는 점이 다르다. 은행이 무엇을 담보로 인정하느냐가 그 시선의 방향 정해 미국은 기계를, 중국은 계량기를 담보로 잡기 시작했다. 물론, 어느 쪽이 옳은지는 아직 모른다. GPU는 빠르게 감가되고, 토큰은 쉽게 부풀려진다. 두 문법 모두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가정 위에 서 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두 나라 모두 AI기업의 신용을 재무제표 바깥에서 읽기 시작했다. 공장도 설비도 없는 회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그 회사가 만들어내는 흐름으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금융이 그 흐름을 읽을 언어를 갖추지 못하는 동안, 국내 AI 기업이 볼 수 있는 곳은 다음 공고뿐이다. 시장을 보고 있으면 자산이 되고, 공고를 보고 있으면 소모된다. 은행이 무엇을 담보로 인정하느냐가 그 시선의 방향을 정한다. ◆ 필자 안광섭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이자 INLEVEL9(인레벨나인) 전략 컨설턴트다. 대학에서 경영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한편, 현장에서는 기업의 AI 도입과 전환, 시장 진입과 GTM 전략 컨설팅을 이끌고 있다. 넥슨, 한화생명, 노션 한국 론칭, 카카오브레인 AI 제품, 감마 GTM 전략을 거치며 제품과 시장, 기술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일을 해왔다. 인간과 AI가 오래 함께 일할 때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어야 하는지를 연구한다. 장기 대화형 AI의 기억 아키텍처를 다룬 'HEMA-2' 논문이 한국인공지능학회에 채택됐고, 에이전틱 AI 제품의 신뢰 붕괴를 분석한 논문을 JAIH에 발표했다. 매일 글로벌 AI 논문을 선별하는 Daily Arxiv를 운영한다. 지은 책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는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기술·경제·인문을 교차해 읽는 뉴스레터 INLEVEL9 Letter(https://letter.inlevel9.com/)를 매일 오전 11시에 발행한다.

2026.09.05 10:35안광섭 컬럼니스트

디지털과 AI 기술로 안경산업 혁신하는 '브리즘'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정확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대표적인 아날로그 영역이자 획일적인 구조에 머물러 있던 안경산업에서도 혁신을 만들고 있다. 기술력 기반의 브리즘…높은 고객 만족도는 재구매로 브리즘의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더 나아가 AI를 통해 얼굴 스캔 즉시 자동 설계가 완성되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며, (안경) 제작 기간도 3박4일까지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은 기존의 대량 생산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착용감 불편, 렌즈 위치 이탈 등의 문제를 3D 스캐닝 및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회사”라며 “100% 아날로그였던 안경산업을 디지털 및 AI 기술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얼굴 형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만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와 구매 이력을 적용해 AI가 고객에게 스타일을 추천해 고객의 선택을 돕고 있다. 또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맞춤 안경 재설계 과정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과거 수백만 원에 달하고 몇 달씩 걸리던 맞춤 안경을 일주일 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이 안경을 벗어놨을 때 수평이 맞지 않으면 틀어졌다고 생각해 불안해하는데, 얼굴 균형이 다르면 안경도 그에 맞춰 만들어야 착용했을 때 비로소 '바른 안경'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은 뿔테와 티타늄 프레임 두 종류이며, 뿔테(서울 성수동 본사의 SLS 프린팅 공장)는 SLS 3D 프린팅 기술로, 티타늄 프레임(인천 공장)은 전 세계 특허를 보유한 레이저 커팅 기술로 제작된다. 하루 10시간 가동해 주문을 일괄처리 하며, 연간 최대 15만장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또 일반적인 대량 생산 안경이 프레스공법 등을 활용해 동일한 규격으로 생산되는 것과 달리, 브리즘은 고급 일본산 베타 티타늄 소재와 레이저 커팅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제작한다. 제품의 무게도 약 7g의 초경량이며, 안경 다리나 노즈패드 등이 파츠 단위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수리·관리도 편하다. 사람의 얼굴은 제각각인데 대부분의 안경은 표준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착용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이 많은데, 브리즘은 기술을 통해 안경의 기본을 지키면서 불편함이나 제약(패널티)이 되던 것을,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생산성을 높이는 경쟁력(어드밴티지)이 될 수 있도록 바꾸고자 한다.(박형진 브리즘 대표) 브리즘 제품은 수령 후 45일 이내에는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 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NPS(넷 프로모터 스코어) 조사를 구매 1개월 후(서비스)와 1년 후(착용 경험) 두 차례 진행한다. 그는 “10점 만점에 9~10점을 준 비율이 약 80%에 달하며, NPS 점수는 항상 50점 이상을 유지합니다. 특히 브리즘의 누진 렌즈 성공률은 95%에 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저가 안경테에 비해 맞춤 안경은 교체 주기가 길지 않냐는 질문에는 “평균 3~4년이지만, 노안 고객은 렌즈 교체 주기가 2년으로 더 빠릅니다. 창업 8년이 지나면서 초기 고객들의 재구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한번 맞춤 안경의 편안함을 경험한 고객들은 재구매와 장기이용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스마트 글라스' 출시 브리즘은 하반기 오디오 AR 글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원래 안경은 얼굴에 맞춰 제작되는 게 당연한 제품이다. 과거에는 기술과 시스템의 한계로 대량 생산된 제품을 적당히 맞춰 썼지만, 기술을 통해 이를 혁신한 제품과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두 번째 단계로 나아가려 한다. 완성된 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하고 해외도 가는데 '플러스알파'로 안경산업의 가장 큰 변화가 될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리즘이 추진하는 스마트 글라스는 기본적인 오디오 장착 제품부터, 골프앱과 연결한 보이스 캐디, 실시간 통역 기능이 포함된 제품 등이다. 그는 “안경회사 입장에서 스마트 글라스는 무거워지는 안경이고, 눈이 나쁘지 않아도 써야 하는 안경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착용감에 대한 문제가 더 크다”라며 “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잘 준비된 플레이어는 우리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느 안경회사도 우리처럼 고객의 얼굴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는 없고, 착용감 노하우를 쌓아온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기업은 기능에 집중하지만, 저희는 '안경 회사로서의 착용감'을 내세운다”라며 “스마트 글라스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기능도 쓸 수 없다. 7g의 초경량 프레임 설계 역량과 고객 얼굴 데이터를 보유한 저희가 스마트 글라스 시대에 가장 잘 준비된 플레이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버드에서도 혁신성 인정한 경영방식 브리즘의 주요 고객은 35세 이상 직장인, 특히 40대 중반 이후 노안이 시작되는 지식노동자와 전문직이라고 한다. 매장은 공동투자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품질 및 서비스 관리 최소 6개월 이상 브리즘 매장에서 근무하며 인정받은 안경사에게만 점주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경력 안경사도 입사 후 1개월간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교육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 “노안, 난시 등 누진 렌즈가 필요한 복잡한 눈 상태를 가진 분들에게 정확한 처방과 맞춤 제품을 제공해 이들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브리즘의 핵심 가치”라며 “경쟁자는 경쟁 업체가 아닌 '고객의 눈과 안경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생각해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브리즘 경영방식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안경산업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직계열화(설계·제조·유통·판매 직접 수행)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유통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다리나 코받침 등 파츠 단위 교체가 가능해 안경테가 마음에 들면 부품만 새로 교체해 오래 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브리즘은 온라인 앱과 매장 1곳을 통해 마케팅 테스트 중이며 월 100건 정도 판매되고 있다. 현지 맞춤 안경 대비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아 수요 확대 시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도움되는 기업 될 것" 창업 8년 차를 맞은 브리즘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3년(2028~2029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은 올해 160억원, 내년은 300억원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정했다. 박 대표는 “브리즘은 '안경이 패널티이던 세상을 어드밴티지가 되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미션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으며, 안경의 기본기와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맞춤형 안경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브리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편안하고 완벽한 맞춤 안경에 스마트 기능이 더해, 안경 착용자가 비착용자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생산성을 높이는 삶을 누리는 데 도움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 브리즘의 안경 제작 프로세스브리즘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담 안경사 1명이 1시간 동안 고객과 1:1로 소통한다.방문하면 시력검사 후 얼굴 3D 스캔 및 아이패드 페이스 ID(1200개 데이터 포인트) 기반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객의 얼굴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후 AI 스타일 추천 및 가상 시착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테와 렌즈를 추천한다.안경테 제품은 고객의 얼굴 폭, 눈 사이 거리, 광대 위치, 코 높이, 귀 위치 등의 데이터를 반영해 12가지 사이즈로 세분화해 맞춤 설계된다. 또 시력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최적의 렌즈를 자동으로 추천하는데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함께 제시해 고객은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선택이 완료되면 설계 데이터를 공장으로 전송해 제작에 들어가, 약 7일이면 맞춤형 안경이 완성돼 안경점으로 배송된다. 고객 픽업 시 미세 조정을 진행한 뒤 최종 수령하게 된다.

2026.09.05 10:00조민규 기자

AI·OTT 구독료도 '통신비'일까

어젯밤 TV에서 본 드라마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풍경은 옛일이 됐다. 이제 대화의 중심에는 넷플릭스·티빙 같은 OTT에서 새롭게 공개된 콘텐츠가 자리한다. 궁금한 것을 검색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찾는 게 일상이다. 디지털로 다채롭게 변한 일상 뒤에는 새로운 비용이 따라붙는다. OTT를 하나둘 구독하고 음원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데 이어 AI까지 유료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달 결제해야 하는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통신 요금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도 디지털 생활비가 늘어났다고 느끼는 이유다. 실제로 통신 물가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유료 OTT 이용은 꾸준히 늘었고 AI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중심으로 집계해 온 기존 가계 통신비와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디지털 지출 사이의 격차가 커진 상황이다. 통신물가 제자리...늘어나는 OTT·AI 구독 통계상 통신비는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가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표다. 이 중 '통신' 물가는 이동전화료와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 CPI를 보면 통신 물가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오른 뒤 2024년 상승률이 0.3%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오히려 1.0% 하락했다. 올해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2023년 이후 통신물가 등락률은 대체로 ±1% 범위에서 움직인 셈이다. 올해 8월 통신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6.6% 오른 것은 지난해 같은 달 일회성 통신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예외적인 수치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0.5%에 그쳤다. 202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따져보면 국가데이터처 CPI 기준 통신 물가는 1.8% 오른(100.69→102.48) 것으로 나타난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약 9.1% 상승한(110.07→120.05) 점을 고려하면 통신 물가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료 디지털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자 가운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57.0%에서 2024년 59.9%, 지난해 65.5%로 높아졌다. 2년 만에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유료 OTT 이용자 가운데 본인이 직접 구독료를 부담하는 비율은 72.2%로 전년 60.1%보다 12.1%포인트 높아졌다. 앞선 조사에서는 유료 OTT 이용자가 평균 2.8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OTT만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면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구조가 확산된 셈이다. 생성형 AI도 새로운 유료 지출 항목으로 가세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 가운데 유료 구독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 7.0%로 크게 뛰었다. 2025년부터는 조사 방식이 서비스별 유료 구독 경험을 묻는 형태로 바뀌어 이전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으나 생성형 AI 이용 자체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이 44.5%로 집계됐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유료 서비스 지출이 확대될 기반도 빠르게 커진 셈이다. 요금·출고가만 따지던 통신비...이젠 구독료까지 과거 가계통신비 논쟁은 이동통신 요금과 단말기 출고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매달 통신사에 내는 서비스 요금뿐 아니라 200만원을 넘나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통신비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제는 월 구독료 기반의 OTT와 생성형 AI 이용이 주요 지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OTT와 같은 서비스는 잇따른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생성형 AI 구독료는 가격 인상보다 여러 AI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추세를 두고 해외서 '예산 항목(budget line)'이 됐다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2024~2025년 생성형 AI 관련 결제 고객 34만8000명을 분석한 결과, 2025년 4분기 생성형 AI 유료 구독 고객은 2024년 1분기보다 413%, 이용금액은 516% 증가했다. 이처럼 AI 서비스 지출에 대한 부담, 지불 능력 차이에 따른 디지털 격차 등을 고려해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공약으로 추진되는 '모두의AI'도 이와 같은 대목에서 비롯된 정책이다. OTT와 AI 이용료가 늘면서 소비자가 이를 통신비의 일부처럼 받아들이는 경향도 나타난다. 기존 통신비에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비용이 더해지면서 영상 콘텐츠와 AI 서비스 이용료까지 전체 통신비로 여겨지는 셈이다. 이 같은 디지털 서비스는 통신망이 없으면 이용하기 어렵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통신망 위에서 소비되는 모든 서비스의 가격을 통신비로 분류할 수는 없다. 다만 소비자가 느끼는 비용의 경계는 이보다 흐릿하다.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요금제에 OTT와 AI 서비스를 결합하거나 구독상품을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하기 때문이다. 즉, 통신요금 청구서에 찍힌다고 모두 통신비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통신사가 결제를 대신하거나 요금제와 묶어 판매하더라도 OTT·AI 구독료는 통신서비스 이용대가와 성격이 다르다. 통신비에 숨어든 디지털서비스 이용료 따로 살펴야 통신비 지출이 늘지 않더라도 OTT와 생성형 AI 구독이 증가하면 가계가 디지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쓰는 전체 비용은 커진다. 기존 가계통신비만으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지출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콘텐츠 소비와 각종 디지털 서비스 이용료까지 포괄해 살펴보는 '가계디지털비' 개념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통신요금 자체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따지는 것과, 한 가구가 디지털 생활을 위해 실제 얼마를 쓰는지를 구분해 살펴보자는 취지다.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가계의 AI 관련 지출이 생성형 AI 구독에만 머물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AI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비용이 어떤 형태로 가계 지출에 추가될지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에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비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통신비만을 중심으로 가계의 디지털 지출 부담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통계 기준도 이미 이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UN은 2018년 가계 소비지출 국제분류를 개정하면서 기존 '통신'을 '정보통신'으로 확대했다. 당시 UN 통계위원회가 승인한 목적별 개별소비 분류(COICOP 2018)에 따르면 기존 분류 8번에 해당하는 통신이 정보통신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포함하게 됐다.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정보통신 서비스, AI 구독은 소프트웨어 항목에 해당하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UN의 취지를 반영한 COICOP-K 2019를 마련해 가계동향조사에는 적용하고 있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까지 COICOP-K 2008을 사용하고 있어 지출목적별 물가가 여전히 '통신'으로 집계된다. 디지털 전환에 이어 AI가 새로운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는 만큼, 통계와 정책도 달라진 소비 구조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은 “일부 이용자만 쓰는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국가 통계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전문기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제는 국가 차원의 공식 통계에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통신비는 데이터 이용에 따라 지불하는 요금으로 시장의 경쟁과 기술의 발전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인다”며 “새롭게 부담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영역은 확장되고 있는데, 통신요금 약관이나 신고 등 기존 규제의 틀에 머물기보다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5 09:35박수형 기자

지그재그·에이블리 '임부복' 찜…AI·브랜드 전문성으로 차별화

지그재그와 에이블리가 '임부복'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여성 특화 패션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에이블리는 카테고리 신설을 통해 주력 고객층을 10·20대에서 30대까지 확장한다. 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임부복을 모아 별도의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임신 기간에도 다양한 TPO에 맞춰 스타일을 연출하려는 요구 사항을 반영하려는 시도다. 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한곳에 모아 둠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지그재그도 지난 4월 플러스 사이즈에 속했던 임부복을 카테고리로 새롭게 만들어 올해 전략 품목으로 키우고 있다. 플랫폼 주요 이용층의 생애 주기에 맞춰 카테고리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임부복으로 30대 사로잡는다 1020세대를 겨냥해 플랫폼을 운영해오던 에이블리가 임부복을 분리해 별도 카테고리로 구축한 것은 30대로 이용층을 넓히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 에이블리에서 임부복 관련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중 25~39세 구매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30~34세 구매자가 약 30%로 집계됐다. 지그재그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지그재그의 쇼핑몰 카테고리에서 30대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는 임부복으로 조사됐다. 전체 거래액의 약 85%가 30대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임부복의 경우 성장세도 가파르다. 상반기 에이블리에서 임부복 관련 상품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지그재그의 경우 관련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82%, 구매자 수는 81% 성장했다. '전문성' 지그재그 VS 'AI 활용' 에이블리…뭐가 다를까 여성 특화 패션 플랫폼을 정체성으로 내세운 지그재그와 에이블리가 같은 품목을 판매하는 만큼 에이블리는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상품 추천에, 지그재그는 브랜드가 가진 전문성에 주안점을 둔다. 지그재그에는 1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소임, 리얼마미, 해피텐 등 임부복 1세대 전문 브랜드들이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다. 또 임부복을 가리는 옷이 아닌 트렌디한 옷으로 재정의해 데일리룩처럼 스타일링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입점시켰다. 에이블리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또 AI 사진 검색, AI 프로필을 이용해 다양한 패션 상품을 온라인에서 시착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여기에 에이블리는 기존 임부복 관련 상품 판매 셀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셀러 및 마켓 입점을 바탕으로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해 이용자가 상황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2026.09.05 09:00박서린 기자

앤트로픽, 클로드로 만든 파일 확인하는 무료 도구 공개…C2PA 자격증명 판독

앤트로픽이 클로드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파일을 확인하는 무료 브라우저 도구를 현지 시각 9월 2일 공개했다. 파일에 담긴 C2PA 콘텐츠 자격증명을 읽어 클로드가 처리했는지 알려주는 도구다. C2PA는 콘텐츠가 어디서 어떻게 생성됐는지를 파일에 기록하는 업계 공개 표준으로, 링크드인과 카메라 제조사, 다른 생성형 AI 도구도 쓰고 있다. 도구는 100메가바이트까지 지원한다. 이미지는 JPG와 PNG, GIF, WEBP, TIFF, HEIC, AVIF, SVG, DNG, JXL을, 영상은 MP4와 MOV, AVI를, 오디오는 WAV와 MP3, M4A, FLAC를 다룬다. 검사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뤄진다. 파일이 기기를 벗어나지 않고 앤트로픽에 업로드되지도 않는다. 도구는 파일 내용이 아니라 파일에 들어간 자격증명만 읽는다. 서명된 메타데이터가 있으면 클로드가 처리했다는 신호를 주고 변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8월 2일 이후 출시한 클로드 모델의 생성물에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표시를 넣기 시작했다. 생성 텍스트에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생성 파일에는 서명된 C2PA 메타데이터를 넣는다. 유럽연합 AI법의 투명성 규정을 따른 조치이며, 이번 도구는 그 표시를 확인하는 용도다. 표시가 확인돼도 콘텐츠 내용이 사실인지는 알려 주지 않고, 표시가 없다고 클로드를 쓰지 않았다고 볼 수도 없다. 텍스트를 많이 고치거나 번역, 형식 변환, 화면 갈무리를 거치면 표시가 지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텍스트 워터마크 탐지 API도 비공개 미리보기로 운영 중이며, 유럽연합 법에 따라 규제 기관과 언론, 팩트체커,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앤트로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C2PA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05 07:28AI 에디터

고고도 기지국?…소프트뱅크, 성층권서 엣지컴퓨팅 실험

소프트뱅크가 성층권에 띄운 고고도 플랫폼(HAPS)을 단순한 '하늘 위 기지국'을 넘어 엣지컴퓨팅 거점으로 활용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지상 이동통신망과 저궤도 위성망 사이에서 통신과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담당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계층으로 HAPS를 활용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미국 항공우주기업 사이(Sceye)는 일본 상공에서 HAPS를 이용해 스마트폰 통신과 드론 연결, 엣지컴퓨팅을 검증하는 사전 상용화 시험을 진행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HAPS 자체에 모바일 코어와 웹서버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지상 이동통신망이나 인터넷을 거쳐 외부 클라우드까지 보내지 않고 성층권의 HAPS 내부에서 직접 처리한 뒤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돌려보냈다. HAPS 내부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했을 때 평균 왕복 응답시간은 68ms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인터넷을 거쳐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방식과 비교해 통신 지연을 40% 이상 줄였다. 소프트뱅크는 HAPS에 모바일 코어와 처리용 웹서버를 탑재해 스마트폰 통신을 HAPS 내부에서 처리한 기술 검증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HAPS에 탑재한 4G LTE급 기지국을 이용해 일반 스마트폰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SNS 등 애플리케이션 이용, 영상통화와 동영상 스트리밍을 검증했다. 지진·쓰나미 등에 대비한 긴급재난문자와 해상 긴급전화도 시험했다. 드론과 HAPS 간 통신도 이뤄졌다. HAPS 통신망을 이용해 드론을 원격으로 비행시키면서 비행 제어와 위치정보 전송, 영상 전송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향후 재난지역 상황 파악이나 물자 수송, 도서 해상 감시, 송전선과 도로 등 인프라 점검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CR와이어리스는 이를 계기로 HAPS가 스타링크와 같은 위성통신의 단순한 대체재가 아니라 지상 이동통신과 저궤도 위성 사이를 잇는 별도의 네트워크 계층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저궤도 위성이 지상에서 수백km 떨어진 궤도를 돌며 넓은 지역을 담당한다면 HAPS는 약 20km 안팎의 성층권에 머물며 특정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상 기지국보다 넓은 지역을 담당하면서 위성보다 지상과 가까워 상대적으로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통신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특히 HAPS에 컴퓨팅 기능까지 더해지면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풍력발전단지나 유전, 노천광산, 대규모 건설현장처럼 넓은 지역에 드론과 로봇, 센서가 흩어져 있는 환경에서 통신을 제공하고 일부 데이터를 현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RCR와이어리스는 이를 사설 5G와 드론, 재난통신, 향후 피지컬 AI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기술로 평가했다. HAPS의 장시간 위치 유지 능력도 검증됐다. 사이의 비행선형 HAPS는 지난달 9일 미국 뉴멕시코를 출발해 13일 동안 태평양 상공 1만 5000km 이상을 비행해 일본에 도착했다. 이후 일본 관제 공역에서 7일 이상 운용됐으며 성층권의 바람 속에서도 시험지역 반경 최소 5km 이내에서 위치를 유지했다. 이는 HAPS 상용화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정 지역에 지속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플랫폼이 성층권에 올라가는 것뿐 아니라 기지국처럼 일정 지역 상공에 장시간 머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HAPS는 오랫동안 상용화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항공 규제와 주파수 승인, 플랫폼의 장기 체공 능력뿐 아니라 여러 대의 HAPS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소프트뱅크는 HAPS를 지상망과 위성망을 연결하는 3차원 통신망의 한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여러 HAPS와 저궤도 위성을 연결해 지상망-HAPS-위성으로 이어지는 다계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일본에서 HAPS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2026.09.05 06:00박수형 기자

2026 Yidan Prize, 건강, 영양, 경제의 교차점에서 교육과 돌봄을 재정의하는 변화의 주역들을 인정

홍콩, 2026년 9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자선단체 Yidan Prize 재단(Yidan Prize Foundation)이 9월 2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6 Yidan Prize 수상자를 발표하며 전 세계 교육 분야 속 변화의 주역들을 지원해 온 10주년을 맞이했다. OECD 교육 및 기술 부문의 안드레아스 슐라이허(Andreas Schleicher) 국장이 위원장을 맡은 독립 심사 위원회는 폴 W. 글류(Paul W. Glewwe) 교수를 2026 Yidan Prize 교육 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는 엄격한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정책과 개입을 형성함으로써 학습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취약한 지역사회 아동의 잠재력을 발휘시키며 더 건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열어준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위원회는 또한 자원이 부족하고, 실향민이 많으며 원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발달과 인생 경로를 변화시키는 근거 기반의 초기 유아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하며 수전 P. 워커(Susan P. Walker) 교수와 샐리 그랜섬 맥그레거(Sally Grantham-McGregor) 교수, 수전 M. 창 로페즈(Susan M. Chang-Lopez) 박사를 2026 Yidan Prize 교육 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2026 Yidan Prize press conference in Hong Kong 각 수상 분야는 연구와 개발 범위를 확장하고 활동을 진전시키기 위해 현금 포상금 1,500만 홍콩달러와 제한 없는 프로젝트 기금 1,500만 홍콩달러로 구성된 총 3,000만 홍콩달러(미화 약 380만 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2017년부터 일단상 재단은 총 25명의 수상자에게 총 6억 홍콩달러(미화 약 7,700만 달러)를 수여하여 거의 6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Yidan Prize 설립자 찰스 첸이단(Charles CHEN Yidan) 박사는 "지난 10년간 우리 수상자들의 활동과 집단적인 영향력은 Yidan Prize를 글로벌 교육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로 만들었다. 모든 수상자는 이러한 의지를 강화하고, 변혁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오며, 우리가 교육의 미래를 형성하는 방식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Yidan Prize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며 변혁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낸 변화의 주역들을 선정한다. 2027 Yidan Prize 후보 추천은 2026년 10월 27일부터 2027년 3월 2일까지 접수된다. 효과적인 방안을 조명하고 아동 학습 장벽을 대규모로 해소 미네소타대학교 응용경제학과 석좌 교수인 폴 W. 글류는 학교 환경 내 기존 투입 요소를 넘어선 사회 경제적, 건강, 영양 요인들이 아동의 학습 성과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입증한 공로로 2026 Yidan Prize 교육 연구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세계은행(World Bank)의 가계 조사에 아동과 부모 모두의 문해력, 수리력 및 추상적 사고력 지표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를 통해 정책 결정자들이 빈곤과 불평등, 교육 사이의 연관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또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시험(RCT)의 활용을 선구적으로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정부와 개발 기구들이 학습 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접근법에 자원을 배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그는 교육 및 개발에 대한 경제 분석에 사회 정서적 역량을 도입한 최초의 경제학자 중 한 명이었다. 15개국 이상의 개발도상국에 걸친 그의 혁신적인 연구는 전 세계 교육 정책과 관행을 형성했다. Yidan Prize 교육 연구 부문 심사 위원장 엘리자베스 M. 킹(Elizabeth M. King) 박사는 폴의 연구가 지닌 중요성을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교육 시스템과 성과의 변화는 타협 없는 과학적 엄격함이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결합될 때 일어난다. 거의 40년 동안, 폴 글류는 그러한 엄격함을 제공해 왔다. 그는 정부에게 현명하게 예산을 지출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했고, 교사들에게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했고, 수백만 명의 취약한 아동에게 학습하고, 성장하며 세대 간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아동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모와 보호자 지원 수전 P. 워커 교수, 샐리 그랜섬 맥그레거 교수, 수전 M. 창 로페즈 박사는 근거 기반의 초기 유아 개입 프로그램 리치 업(Reach Up)으로 2026 Yidan Prize 교육 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서인도 제도 대학교 캐리비언 건강연구소(Caribbean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의 영양학 명예교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국제 아동 건강 및 발달학 명예교수, 서인도 제도 대학교 캐리비언 건강연구소 선임 강사다. 건강과 영양 분야에서 연구 경력을 시작한 이들은 조기 자극과 양질의 상호작용이 아동의 발달과 인생 경로에서 지니는 핵심적인 역할을 발견했다. 이러한 근거를 기반으로 이들은 0세에서 4세까지의 보호자들이 자극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실용적인 해법을 개발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 뿌리를 둔 저비용의 문화적으로 적응 가능한 활동들을 활용해, 리치 업은 보호자들이 아동의 인지 발달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대화하고 놀아주며 반응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 이 프로그램은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전역의 21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기존의 보건, 사회 보호, 교육, 인도주의 시스템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리치 업의 커리큘럼과 자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조정되고 있다. Yidan Prize 교육 발전 부문 심사 위원장 도로시 K. 고든(Dorothy K. Gordon)은 초기 유아교육에 대한 수상자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리치 업은 아동들에게 학습과 교육, 그리고 삶에서 공평한 출발을 위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자들은 근거와 파트너십, 지역 리더십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어떻게 이뤄낼 수 있는지 입증했다. 이들의 연구가 지닌 방대한 글로벌 영향력은 잘 설계된 개입 도구모음과, 결합된 선구적인 다학제적 연구가 지닌 품질과 엄격함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2026 Yidan Prize 서밋에서 학습의 미래 정립 2026년 수상자들은 2026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Yidan Prize 서밋(Yidan Prize Summit)에서 3일간의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기로에 선 교육의 미래에 대한 지난해의 논의를 기반으로, 2026 Yidan Prize 서밋은 진행 중인 전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교육을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AI 시대에서 인간적 교감과 창조, 심층 학습에 뿌리를 둔 번영하는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2026 Yidan Prize 시상식은 마지막 날에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2026년 수상자들이 상을 받게 된다. 편집자 참고 사항 2026 Yidan Prize 수상자와 Yidan Prize 심사 위원의 이미지는 여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Yidan Prize 교육 연구 심사 위원장 엘리자베스 M. 킹 박사의 전체 수상 사유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Yidan Prize 교육 발전 심사 위원장 도로시 K. 고든의 전체 수상 사유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Yidan Prize 재단 소개 Yidan Prize는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연구 및 개발 성과를 낸 혁신가들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분야 상이다. 이 상은 Yidan Prize 교육 연구 부문과 Yidan Prize 교육 발전 부문이라는 두 개의 상으로 구성된다. 각 상에는 금메달과 함께 현금 1500만 홍콩 달러, 그리고 수상자들이 자신들의 사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무제한 프로젝트 기금 1500만 홍콩달러인 총 3000만 홍콩달러가 수여된다. 2016년 설립된 Yidan Prize 재단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이 재단은 연구자와 실무자, 정책 결정자 및 자선가들로 이뤄진 변화의 주역들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아 이들이 서로에게서 배우고 공통된 우수성의 기준을 지지하며 이 분야의 의제를 형성하고 대규모로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yidanprize.org를 방문하거나 media@yidanprize.org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링크드인 @yidanprize에서 Yidan Prize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026 Yidan Prize laureates

2026.09.05 00:10글로벌뉴스

셀레브라이트, 9월 예정 투자자 행사 발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9월 4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부문용 AI 기반 디지털 수사 및 인텔리전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셀레브라이트 DI(Cellebrite DI Ltd.)(나스닥: CLBT)가 이달 말 열리는 두 건의 투자자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날짜: 2026년 9월 10일 콘퍼런스: 제10회 레이크 스트리트 연례 베스트 아이디어 성장 콘퍼런스(Lake Street 10th Annual Best Ideas Growth Conference) 형식: 일대일 미팅만 진행 행사 URL: https://investors.cellebrite.com/events/event-details/lake-street-10th-annual-best-ideas-growth-conference 셀레브라이트 임원: 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 투자자 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 날짜: 2026년 9월 14일 행사: 셀레브라이트 가상 파이어사이드 챗(Cellebrite Virtual Fireside Chat) 개요: 셀레브라이트의 AI 전략 및 주요 제품 로드맵 개요를 포함해 향후 셀레브라이트가 맞이할 기회에 대해 자세히 소개 프레젠테이션 시간: 오후 4시 15분(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형식: 웹캐스트 행사 URL: https://investors.cellebrite.com/events/event-details/cellebrite-virtual-fireside-chat 웹캐스트 URL: https://event.summitcast.com/view/R68kZxMQty7nPH4h3TQBD5/L7r7NZ6hEKUJU6rXQy4u3g 진행: DA 데이비슨(D.A. Davidson & Co.)의 루디 케싱어(Rudy Kessinger) 셀레브라이트 임원: 시벤 람지(Shiven Ramji) 최고경영자데이비드 바터(David Barter) 최고재무책임자크리스토퍼 웨이드(Christopher Wade) 최고기술책임자앤드루 크레이머 투자자 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 셀레브라이트 소개 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관계앤드루 크레이머투자자 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미디어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PR 및 임원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2026.09.04 22: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 IFA서 혁신상 4개 수상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혁신상 4개를 수상하며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IFA 혁신상은 주최 측이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Winner) 1개와 혁신상(Honoree)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를 휩쓸며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전면부를 절제된 평면으로 마감하고 무풍 핵심인 마이크로홀을 하단에 배치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능 면에서는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7가지 맞춤 기류를 보내는 'AI 모션바람',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실제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을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32형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사용자 음성을 식별하는 '보이스 ID',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여는 '오토 도어'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내부 카메라 기반의 'AI 비전'에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해 식재료 인식 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맞춤 레시피를 제안하는 'AI 푸드 매니저'를 탑재했다. 가전 부문 혁신상에 선정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좌우 4mm 여유 공간만으로 도어가 완전히 열리도록 설계돼 가구장 공사 없이 깔끔한 빌트인 룩을 구현한다. 평소에는 컴프레서로 가동하다가 문을 자주 여닫을 때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구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까지 베를린 '훔볼트 카레'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차세대 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2026.09.04 21:30전화평 기자

[카드뉴스] 로봇이 사람을 공격한다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로봇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무서운 소문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그 소문 뒤에 숨은 진짜 이유를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풀어봤어요. 전문가들은 이런 로봇 관련 사고의 위험도를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할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정작 진짜 범인을 따져보면 놀라운 결과가 나와요. 로봇이 스스로 나쁜 마음을 먹어서 사고가 날 확률은 겨우 15%에 불과하고, 나머지 85%는 사람의 실수나 오작동 때문이라는 거예요. 결국 작은 사고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공포'로 번져간 셈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 AI의 눈 보고서에서는 딱 3단계만 지키면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해요. 먼저 로봇과 사람 사이의 '약속'을 정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질 사람을 명확히 정하고, 마지막으로 미리 연습해보는 것! 이 세 가지만 갖춰지면 훨씬 안전해진다고 하네요. 결국 로봇에게는 나쁜 마음이 없고, 지켜야 할 약속이 없었을 뿐이라는 게 핵심 메시지예요. 로봇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위험이 될 수도 있으니 무작정 무서워하기보다는 약속과 책임을 먼저 물어보는 태도가 필요하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d560a8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4 21:16AMEET

BUUU 그룹, 브라이트레이 사이언스 지분 과반 인수 및 6천만 달러 이상 사모 펀딩 확정 계약 체결… 산업화된 AI 데이터센터 배포를 핵심 성장 사업으로 육성

6~9개월 만에 구축 완료 — 기존 기간의 절반 수준,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70MW 가동 중, 파이프라인 약 2GW에 달할 것으로 예상, BUUU는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동시에 6천만 달러 이상의 사모 펀딩 체결 싱가포르, 2026년 9월 4일 /PRNewswire/ -- BUUU 그룹(BUUU Group Limited, 나스닥: BUUU, 이하 'BUUU' 또는 '회사')이 9월 3일, 완전 통합형 사전제작 모듈식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공업체인 브라이트레이 사이언스(Brightray Science Inc., 이하 '브라이트레이')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왕빈(Bin Wang)이 설립했으며 이전에 텐센트(Tencent) 계열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았던 브라이트레이는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BUUU의 연결 자회사가 된다. 이 인수와 더불어, 회사는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할 계획이다. 거래 개요: 매입 대가는 (i) 주당 20.00달러의 고정가격으로 산정된 신규 발행 BUUU 클래스A 보통주와 (ii) 최대 1000만 BUUU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약속어음으로 구성되며, 이는 거래 종료 후 감사받은 연간 순이익으로 측정되는 브라이트레이의 재무 실적에 따른 조정과 BUUU 전체 발행주식의 19.99%라는 실질적 소유권 한도의 적용을 받는다. 거래가 완료되면 매도자는 브라이트레이의 40% 소유권을 유지하게 되며, BUUU는 거래 종료 후 3년간 나머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BUUU의 현재 경영진과 이사회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왕빈은 BUUU의 상무이사 겸 공동 최고경영자로 합류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거래 종료 조건과 규제 승인의 대상이 된다. 왜 브라이트레이인가 AI 구축의 속도를 제한하는 요소는 수요가 아니라 배포이다. 데이터센터 수요는 2030년까지 약 219GW로 거의 세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은 이번 10년 동안 3~4조 달러의 AI 인프라 지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구축 사이클은 수년이 걸리고, 숙련된 인력은 부족하며, 60MW 시설의 한 달 지연은 약 1420만 달러의 비용을 초래한다. 브라이트레이는 데이터센터를 산업화하는데, 시설의 90%가 넘는 부분을 공장에서 제작, 통합, 테스트해 배포 기간을 18~36개월에서 6~9개월로 단축한다.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의 자료에 의하면, 이는 단일 50MW AI 홀 기준으로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간의 가치와 맞먹는다(맥킨지, McKinsey; JLL)). 업계는 모듈형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80개 이상의 공급업체 중 브라이트레이만큼 하이퍼스케일급 배포 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흔하지 않다.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DSX(Vera Rubin DSX) 레퍼런스 디자인은 데이터센터를 사전 검증된 모듈형 블록으로 구축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재정의하고 있으며, 가치는 AI 팩토리를 가장 빠르게 현장에 구축하는 이에게 돌아간다. 브라이트레이의 플랫폼은 실리콘과 함께 진화한다. 공기냉각식 시설은 현재 B300 랙을 수용하고, 현장 배포형 액체냉각 모듈은 GB300 NVL과 연동되고, 300~600kW의 루빈(Rubin) 세대 아키텍처가 공동 설계 중이며, 235kW의 AMD 헬리오스(AMD Helios) 같은 시스템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거래 완료 후, BUUU는 주요 공급업체들과 레퍼런스 아키텍처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라이트레이 개요 하나의 사전제작 플랫폼에서 FPD(완전 사전 제작: 6~9개월 내 15~50MW 블록), IPD(내부 사전 제작, 약 7~14개월), CPD(컨테이너형)의 3가지 배포 모델을 제공하고, 13.5kW 공기냉각식부터 132~144kW 액체냉각식 랙을 아우르며 연간 300MW 생산능력을 갖춘 12만 6000제곱미터 규모의 ISO 인증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배포 사례인 말레이시아 조호르 소재 120MW 세데낙 테크 파크(Sedenak Tech Park) 캠퍼스는 주요 인터넷 및 클라우드 고객사들을 위해 70MW를 가동 중이며, 첫 20MW는 8개월 만에 구축됐고 추가로 50MW가 예정되어 있다. 조호르는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데이터센터 시장이다(쿠시먼앤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FPD, IPD and CPD. (Source: Brightray) FPD: 90%-plus factory integration. (Source: Brightray) Five-step FPD delivery. (Source: Brightray) IPD modules. (Source: Brightray) The manufacturing base. (Source: Brightray) Sedenak Tech Park campus, Johor. (Source: Brightray) 8개월간의 구축 과정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NjXRsrs1_I 파이프라인 및 싱가포르: 경영진은 향후 3개 회계연도에 걸쳐 약 1GW의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전역에서 최종 계약 여부에 따라 약 2GW, 즉 약 90억 달러의 잠재적 계약 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재무 가이던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싱가포르 본사를 통해 BUUU는 지역 내 고객, 인재, 자본시장과 인접하게 된다. 사모발행: 이와 동시에 BUUU는 특정 투자자들과 사모발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주당 10.00달러의 미발행 워런트의 잠재적 현금 행사와 더불어 총 6000만 달러가 넘는 총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운영 자본 수요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자금조달은 통상적인 거래 종료 조건의 대상이 된다. 경영진 코멘트 BUUU 경영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 시대에서 병목현상은 칩이 아니라 그 칩이 없이는 가동될 수 없는 건물, 전력 및 냉각 시설이다. 브라이트레이는 그 병목현상을 제조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했고 이를 하이퍼스케일 규모에서 입증했다. 우리는 AI 경제의 속도를 제한하는 요소를 인수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이트레이의 왕빈 창업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데이터센터를 AI에서 가장 느린 부분이 아닌 가장 빠른 부분 중 하나로 만들었다. BUUU와 함께 우리는 이 모델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자본 기반과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BUUU 그룹 소개 BUUU 그룹(나스닥: BUUU)은 공공 기관, 정부 기관, 부동산 기업 및 유수 브랜드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관리 및 무대 제작을 아우르는 최고의 MICE 솔루션 제공업체다. 9월 3일 발표된 바와 같이 회사는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다. 회사의 클래스A 주식은 나스닥 캐피털 마켓(Nasdaq Capital Market)에서 'BUUU'로 거래된다. 브라이트레이 소개 브라이트레이는 IPD, CPD, FPD 전반에 걸친 설계, 제조, 배포 및 수명주기 지원 등 조립식, 모듈식 및 표준화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배포를 가속하는 AI 인프라 산업화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중동 및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brightrayd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및 면책조항 이 보도자료에는 제안된 인수의 완료와 그 혜택, 발행 가능한 대가, 콜옵션, 브라이트레이의 파이프라인과 그 전환, 배포 목표와 생산능력 계획, 레퍼런스 아키텍처 인증, 본사 이전에 관한 진술을 포함한 미래 예측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기대하다', '목표로 하다' 같은 단어들이 이를 나타낸다. 이러한 진술은 성과에 대한 보장이 아니며,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게 만드는 위험과 불확실성, 즉 거래 종료 조건, 대상 그룹의 실적(대금이 이에 따라 달라짐), 통합 등을 수반한다. www.sec.gov에 제출된 회사의 SEC 서류 중 '위험 요인' 항목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를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약 2GW 규모의 파이프라인(브라이트레이 솔루션 범위 계약 가치 기준 약 90억 달러)은 서명된 프로젝트, 최종 검토 중인 프로젝트, 의향서를 포함하며, 모두가 최종 계약은 아니다. 배포 목표는 경영진의 계획일 뿐 주문, 수주 잔고 또는 가이던스가 아니며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이익 보장은 예측이 아니라 계약상의 대가 조정 메커니즘이다. 두 회사 모두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 또는 기타 가속기 공급업체와 인증이나 협력에 관한 어떠한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으며 인증 획득 여부를 보장할 수 없다.

2026.09.04 20: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IFA 2026에서 AI 기반 '컴패니언 리빙' 공개

베를린 2026년 9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IFA 2026에서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을 주제로 V AIOS와 AI Companion Suite를 통해 AI를 일상생활 속 경험에 접목한 '컴패니언 리빙(Companion Living)' 비전을 선보인다. 그 중심에는 VIDAA OS의 차세대 진화형인 V AIOS가 있다. V AIOS는 감지(Sense), 사고(Think), 소통(Communicate), 실행(Execute)이라는 네 가지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V AIOS는 사람과 기기,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며, 사람 및 기기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한편 콘텐츠와 기기,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자를 대신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지능형 생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AI 기반을 토대로 AI Companion Suite는 요리, 세탁, 공기 및 에너지라는 세 가지 일상 영역에 지능형 기능을 접목한다. 주방에서는 공간 전반의 지능형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요리를 한층 간편하게 만든다. 개인의 음식 취향과 사용 가능한 식재료, 상황을 파악해 냉장고와 오븐 및 기타 가전제품을 연동하고, 어떤 음식을 만들지 추천하는 동시에 조리 과정을 안내함으로써 냉장고 속 식재료를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저녁 식사로 탈바꿈시킨다. 세탁에서도 동일한 지능형 기능이 의류 관리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운 판단을 줄여준다. 옷감의 종류를 인식하고 각 의류에 적합한 방식으로 세탁과 건조 과정을 조율한다. 생활공간에서는 UR9이 커넥티드 홈의 관문 역할을 하며, 쾌적한 환경과 에너지 관리를 하나로 연결해 사람과 주변 여건에 맞춰 공기 흐름과 실내 환경을 조절한다. 이러한 혁신은 AI가 단일 스마트 기기의 영역을 넘어 보다 능동적이고 개인화되며 간편한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거 공간을 넘어 하이센스는 UEFA 유로 2028(UEFA EURO 2028)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하면서 2016년, 2020년, 2024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이어지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파트너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일상생활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하이센스는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기술을 통해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18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2023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RGB MiniLED의 시작(The Origin of RGB MiniLED)인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Mini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FIFA 월드컵 2026™(FIFA World Cup 2026™) 공식 스폰서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6.09.04 19:10글로벌뉴스

삶에서 얻은 영감, AI로 구동되다: TCL, IFA 2026에서 일상 경험 재정의

베를린 2026년 9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선도 기업이자 세계 1위 Mini LED 및 초대형¹ TV 브랜드인 TCL이 IFA 2026에서 TCL 인스피레이션 해비타트(TCL Inspiration Habitat)를 통해 'AI가 영감을 주는 삶(AI Inspired Life)'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Inspired by Life, Powered by AI: TCL Redefines Everyday Experiences at IFA 2026 TCL은 모든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가전제품, 지능형 생활 솔루션 전반에서 쌓아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가 개별 제품에 고립되지 않고 일상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완전히 통합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을 선보인다. 영화관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부터 휴대형 화면, 에어컨과 세탁, 주택 출입 관리와 가족의 일상적 교감에 이르기까지, 인스피레이션 해비타트는 이러한 기술을 하나로 연결해 사람과 그들의 니즈, 주변 공간에 더욱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경험을 구현한다. 시각의 영감(Inspire Your Vision):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의 확장 AI의 주요 접근점인 스크린은 TCL이 구상하는 AI가 영감을 주는 삶의 출발점이다. TCL은 IFA 2026에서 대형 홈시어터 TV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까지 확장된 디스플레이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사람들이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하며 서로 연결되는 보다 다양한 방식을 아우른다. 그 중심에는 TCL X11L SQD-Mini LED TV가 있다. X11L은 QD-Mini LED와 RGB-Mini LED, SQD-Mini LED에 이르는 TCL Mini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Super Mini LED Backlight와 Super QLED 레이어, WHVA 2.0 Ultra Panel을 탑재했다. 최대 20736개의 정밀한 디밍 존과 10000니트의 HDR 밝기, 최대 100%의 BT.2020 색재현율을 구현한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오디오 기술까지 더한 TCL X11L은 가정용 Mini LED 화질과 사운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TCL의 디스플레이 전문성은 높은 명암비와 듀얼 모드 초고주사율을 통해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TCL X3A OLED+ Gaming Monitor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TCL Digital Signage TMN Series는 TCL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문 업무 환경으로 확장한다. 이에 걸맞은 강력한 오디오를 제공하는 플래그십 TCL Q95K Soundbar는 11.1.4채널 음향 구조와 뱅앤올룹슨과 함께한 오디오 튜닝을 통해 더욱 몰입감 높은 홈시네마 환경을 구현한다. 주요 하드웨어 혁신과 함께 TCL은 최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시장을 포함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Gemini for Google TV™ 지원을 확대했다. Gemini는 더욱 스마트한 AI 컴패니언 경험을 통해 대화형 방식으로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대화면에서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더 작고 개인화된 스크린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마트폰 브랜드인 TCL은 시청 방식에 맞춰 설계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IFA 2026에서 처음 공개되는 TCL P80 Series Smartphone의 대표 모델인 TCL P80 Ultra는 동급 최고 수준의 50MP 3배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와 최대 3200니트 밝기를 구현하는 선명한 1.5K 디스플레이, 일상적 사용에 적합한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결합했다. P80 Ultra와 P80 Pro에는 TCL의 독자적인 차세대 NXTPAPER 기술도 적용돼 독서하거나 야외 및 저조도 환경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때, 또는 장시간 기기를 사용할 때 눈의 편안함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태블릿 사용자를 위한 TCL TAB A1 Plus NXTPAPER는 이러한 종이 질감의 시청 경험을 12.2인치 디스플레이로 확장한다. 휴대형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영역에서는 RayNeo GT Max AR Glasses와 RayNeo iO Smart Glasses가 웨어러블 시청 및 일상적 AI 상호작용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며, TCL Tbot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의 역할을 야외 안전 지킴이에서 인터랙티브 데스크톱 컴패니언으로 확장한다. TCL은 제품 시연을 넘어 업계 및 기술 전문가들도 한자리에 모아 가정용 대화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논의했다. 할리우드 컬러리스트 나타샤 레오넷(Natasha Leonnet), Google TV의 파하드 두라니(Fahad Durrani) 제품 책임자, 테크 크리에이터 애덤 버처(Adam Butcher)가 각자의 관점을 공유한 가운데, 이 논의에서는 가정용 TV의 대형화 추세로 인해 화질의 약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과, AI가 TV를 수동적인 디스플레이에서 고도로 개인화된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변화시키는 방식,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술, 창작자의 의도, 지능형 상호작용이 얼마나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지가 차세대 몰입감을 좌우한다는 점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편안함의 영감(Inspire Your Comfort): 손쉬운 일상 지능의 구현 가정에서 가장 유용한 AI 활용 사례 중 일부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는 기술이다. TCL FreshIN 3.0 Ultra Air Conditioner는 신선 공기 환기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T-AI 빅데이터 모델을 결합되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압축기 주파수를 조절하며, 인버터 성능에 더해 최대 37%의 추가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Smart Voice Control을 이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빠르게 핸즈프리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으며,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가 실내 환경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탁 분야에서는 TCL AI SuperDrum Laundry Tower P9 Ultra가 Generative AI Wash를 이용해 세탁물의 양과 섬유 종류, 오염 정도를 감지한 뒤 물의 양, 온도, 세제 투입량, 세탁 시간을 자동 조절해 최적의 세탁을 수행한다. 세탁이 완료되면 타워에 탑재된 트리플 인버터 히트펌프가 효율적인 저온 건조를 지원해 보다 친환경적인 세탁을 가능하게 한다. TCL Free Built-in Refrigerator는 현대적인 주방을 위해 설계된 완전 매립형 디자인에 유연한 식품 보관 기능과 습도 조절 기능을 결합해 또 다른 방식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TCL은 가전제품을 넘어 AI를 활용해 주택 소유자가 집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CL K11D Pro Dual-Screen AI Smart Lock은 AI 기반 상호작용과 방문객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원격으로도 안전하게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며, D2 Pro Matter Palm Vein Smart Lock은 보안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비접촉 방식의 출입 기능으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의 영감(Inspire Your Living): 사용자에게 맞춰지는 공간 주택의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스마트 리빙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더 많은 스마트 기기를 추가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주거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이러한 기술이 더욱 직관적으로 함께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업그레이드된 TCL NXTHOME™은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가전제품, 지능형 디자인을 결합해 더욱 완성도 높은 생활 환경을 구현한다. 계절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이 경험은 TCL의 기술과 뱅앤올룹슨, 로쉐보보아(Roche Bobois), 카스텔리 밀라노 1938(Castelli Milano 1938),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Chris Lefteri Design), WGSN의 관점을 결합해 미래의 집이 기술에 지배당하는 느낌 없이 더욱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TCL의 AiMe Family Companion Robot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상호작용과 생동감있는 움직임, 진화하는 콘텐츠를 가족의 일상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의 탐구 활동과 자기표현, 긍정적인 습관 형성을 장려하는 동시에 부모의 일상적인 돌봄과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 홈 에너지 분야에서는 SunPower Origin Back Contact Solar Panel이 후면 접촉형과 슁글드 셀(shingled-cell) 태양광 기술을 하나의 패널에 결합해 주거용 환경에서 효율성과 장기적인 성능을 향상한다. 열정의 영감(Inspire Your Passion): 함께하는 순간을 위한 기술 TCL은 광범위한 제품 및 기술 라인업과 함께 기술이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과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영감을 줄 수 있는 힘도 보여준다. IFA 기간 중 베를린에서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2026 FIBA Women's Basketball World Cup)이 열리는 가운데 TCL은 FIBA 글로벌 파트너로서 다양한 농구 체험과 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의 열기와 흥분을 인스피레이션 해비타트로 가져온다. TCL은 FIBA 및 전 세계 다른 스포츠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가 영감을 주는 삶을 가정의 영역을 넘어 사람들이 함께하는 순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IFA에서 인스피레이션 해비타트를 통해 TCL이 제시하는 AI가 영감을 주는 삶의 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지능형 기술은 단순히 연결된 제품을 넘어, 사람들이 가정 안팎에서 삶을 즐기는 방식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진정한 스마트 리빙으로 확장된다. IFA 2026의 TCL TCL IFA 2026 부스 일시: 2026년 9월 4~8일 장소: 독일 메세 베를린 21A홀 TCL 소개 TCL은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TV 산업의 글로벌 리더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TV, 오디오 시스템,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글라스,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 소비자 가전제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¹ 초대형은 85인치 이상 크기의 TV를 의미한다. Google TV와 Gemini는 Google LLC의 상표다. Gemini for Google TV는 대화면 경험에 최적화돼 있다.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응답의 정확성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국가 및 언어에서 18세 이상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g.co/tv/gemini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4 19:10글로벌뉴스

네이버 이해진, 브룩필드 회장 만났다…AI 팩토리 후속 논의

지난 7월 1GW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을 논의했던 네이버와 브룩필드가 실제 투자 결정에 이어 후속 논의에 나섰다. 브룩필드가 1단계 사업에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양사는 자본 투자를 넘어 인프라 조달과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해진 의장과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자산운용 회장이 지난 3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장은 브룩필드가 투자 결정을 통해 네이버의 AI팩토리 사업 비전을 뒷받침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축적된 브룩필드의 역량과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양사가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플랫 회장은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너로 브룩필드를 택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브룩필드가 단순히 자본 투자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장비 및 인프라의 효율적 조달과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브룩필드는 전세계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1GW급 AI 팩토리 구축 사업 중 1단계(200MW)에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브룩필드는 이번 1단계 파이낸싱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에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04 18:34박서린 기자

[ZD SW 투데이] 디딤-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 협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디딤-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 협력 디딤이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와 지난 2일 디딤 본사 사무실에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상면·전력·냉각을 포함한 물리 인프라의 운영 총괄과 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GPU 관리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24시간 운영 서비스 제공에도 나선다. 국내외 기업 및 공공부문 고객에 대한 AI GPU 클러스터 매니지드 서비스와 서비스수준협약(SLA) 대응, 수냉식 고밀도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 인력 양성도 공동 추진한다. ◆아이티센코어-KB국민은행, '노무365 급여이체 이벤트' 진행 아이티센코어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오는 11월 말까지 '노무365 급여이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티센코어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플랫폼 노무365에 KB국민은행의 급여이체 기능이 연동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노무365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 중 노무365 내 이벤트 참여 신청을 완료하고 행사 기간 내 2개월 이상 급여이체를 실시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급여이체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선착순 3000개사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폼웍스, '싸인스테이지'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 지원 이폼웍스의 전자서명 서비스 '위드싸인' 내 협약식 전용 기능 '싸인스테이지'가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에 활용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투자위크는 누적 1만 4300여 명이 참여했다. 연평균 1대 1 투자 상담은 약 1200건에 달한다. 이번 개막식은 행사 주관사의 시스템과 싸인스테이지를 연동해 진행됐다. 비전 선포를 비롯해 여러 이벤트와 서명이 동시에 이어지는 등 동선과 인원 변수가 많은 행사였음에도, 사전 리허설과 현장 대응을 거쳐 서명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조코딩AX파트너스, 울산 중소기업 재직자 바이브코딩 실무교육 진행 조코딩AX파트너스가 지난달 27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울산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다. 재직자들은 코드 없이 업무용 대시보드를 만들어 배포까지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울산 지역 중소기업 4곳의 재직자 18명이 참여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하루 5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설계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지원하는 '2026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사업 수행기관인 케이씨지(KCG)와 협력해 교육을 진행했다.

2026.09.04 17:46한정호 기자

현대차 "새만금에 로봇 부품사 유치…특구 지정으로 실증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로봇 부품사를 유치하며 로봇 생태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로봇 완제품 공장과 데이터센터 건립에 그치지 않고, 부품 협력사 유치와 규제 완화 특구 지정까지 연계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전초기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서호 현대차그룹 전무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로봇 강국 대한민국, 넥스트 무브' 토론회에서 산업통상부와 협의 중인 새만금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최 전무는 "로봇 완성 공장뿐만 아니라 부품 공장을 함께 유치해 유기적인 제조 클러스터로 묶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품 기업 중 로봇 부품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상당하다"며 "이들이 새만금에 들어올 때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지 임대료 인하 등 실질적 지원책에 대해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새만금을 규제에서 자유로운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현장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실증 데모를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새만금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거대언어모델(LLM) 대신 피지컬 AI 학습에 집중 배치된다. 최 전무는 "새만금 데이터센터는 현대차 자체 개발 수요는 물론, 피지컬 AI를 학습시키려는 외부 기업에도 인프라를 개방해 누구나 쉽게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초 현대차는 새만금 112만 4000제곱미터(㎡, 약 34만 평) 부지에 9조원을 투자해 혁신성장거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분야는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이다. 전혜정 LG전자 연구위원은 '원(One) LG' 전략을 소개했다. 전 연구위원은 "LG 그룹은 계열사별로 장점을 살려 로봇 밸류체인 전반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LG이노텍은 센서와 다섯 손가락 핸즈, LG화학은 방수·내열 소재,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얼굴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로봇 연결과 위치를 인식하는 통신기술을, LG CNS는 휴머노이드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최 전무와 전 연구위원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부족을 지적했다. 최 전무는 "챗GPT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뛰어난 성능을 보였던 것처럼 로봇도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로봇이 학습할 데이터가 부족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이 뛰어다니는 수준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는 크지 않지만, 빨래를 개고 물건을 조립하는 작업을 학습시키려면 수십~수백 배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위원은 부족한 데이터를 해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합성 데이터와 사람 시연 영상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작업 중인 사람을 영상으로 찍으면, 영상 속 팔의 관절값을 추출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의 통계 특성이나 물리 법칙을 흉내 내서 생성한 데이터다.

2026.09.04 17:34진운용 기자

에버스핀, 한기대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공급

인공지능(AI) 보안 전문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웹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대학교, 교육 시장이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는 만큼 웹 보안 역량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에버스핀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동적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금융사를 사이에서 검증된 'AI-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력을 대학교 및 교육 시장으로 본격 확장하게 된 것이다. 대학교 등 교육 시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교내 주요 학사 시스템과 수강신청, 온라인 강의 플랫폼(LMS) 등을 노린 웹 스크래핑 등 자동화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학사 인프라 보호를 위한 에버세이프 웹 도입이 선제적인 보안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버세이프웹은 고정된 보안 로직을 분석해 우회하는 기존 해킹 방식을 원천 무력화하는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매번 보안 모듈을 변화시킴으로써, 공격자가 분석해야 할 대상 자체가 고정되지 않은 동적 보안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에버스핀 자체 개발 AI 제너레이터가 보안 코드를 끊임없이 자가 변형하기 때문에 해커의 분석 혹은 침입 시도 자체가 차단된다. 특히 에버세이프 웹은 ▲NH농협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저축은행중앙회 ▲SBI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권에서 실적을 쌓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 티켓링크 등 공공과 엔터 영역에서도 도입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버세이프 웹을 LMS는 물론 통합 포털과 대표 홈페이지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시스템 방어막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고, 악의적인 매크로 및 스크래핑 등 자동화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함이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이어 전북대학교도 웹 소스코드 보호 및 매크로 공격 차단을 위해 에버세이프 웹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화운영팀 관계자는 "학사행정시스템과 LMS 등 교내 정보시스템은 학생들의 성적,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가 결집돼 있고, 자동화 공격으로부터 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금융권을 바탕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함으로써 효과적인 공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4 17:14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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