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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尹 정부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에 '환영'

정부가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을 경제계가 반긴다. 윤석열 정부는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역동경제 로드맵에는 경영계에서 요구해 온 최대주주 할증평가제도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을 늘린 기업엔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에겐 배당소득세를 깎아주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하반기 경제정책에서는 민생안정 자금에 1조원을 투입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5조6천억원을 배정했다. 주요 경제단체는 이같은 정부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민생안정을 위한 단기대책과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 함께 마련됐다는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개편, 기업 규모별 규제 합리화,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상속세 개편, 첨단인재 양성 및 외국인재 활용 전략 마련 등은 우리경제 역동성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이어 "3대 핵심기술로 제시한 AI·반도체, 바이오, 양자분야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직접환급방식 도입, AI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추가 검토하고, 국회 입법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잠재성장률 하락, 사회이동성 약화 등 경제활력이 갈수록 저하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로드맵이 시의적절하게 마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생산성 높은 경제시스템 구축 등 '혁신을 통한 성장엔진 재점화'를 골자로 하는 이번 로드맵은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상속세제 개선,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등은 우리 경제가 요소투입 중심 경제에서 생산성 중심의 경제로 탈바꿈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성장잠재력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업활력을 제고하는 정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반도체 세제지원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상속세 최대주주 할증 폐지 같은 세제 개선 방안들은 우리 주력 기업들 투자 유인 제고와 경쟁력 향상, 그리고 기업의 영속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2%대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가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 세제 개선 같은 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 해소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경영부담 완화 대책과 1조원 규모 긴급 민생안정자금 투입 등 집중 지원 방안은 경제와 민생, 공동체 발전의 터전으로서 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2%대 초반에 불과한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에 대응하고, 무너진 사회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적시함으로써 역동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2024.07.04 10:16류은주

"분자 생성 AI로 신약 개발 효율을 15배 높였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분자 생성 AI로 신약 개발 효율을 15배 높였어요” 발견과 발명은 반복되는 시행착오 끝에 얻어지는 성과다. 신약 개발도 그러하다. 한 논문에 따르면 보통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10여년이 걸린다. 여기에 드는 비용도 평균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 개발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까닭은 약효가 있는 새로운 물질(분자구조)을 합성할 때 성공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무려 9000분의 1이라고 한다. 분자 합성 실험 한 번에 보통 3주 이상이 걸리고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든다. 하나의 실험을 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시간과 비용에 관한 결정이다. 임재창 히츠 공동창업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 결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신약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여 효율을 높이려고 한다. ■시행착오는 왜 불가피한가 신약 개발은 인체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와 상호 작용을 일으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물질(화합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개발 과정은 보통 4단계로 진행된다. 기초-탐색 연구, 비임상, 임상, 허가-승인 등이다. 이 과정을 거쳐 9000개의 후보 물질 가운데 딱 하나가 신약이 된다. 개발기간으로 따지면 보통 기초-탐색 연구에 5년, 비임상 1.5년, 임상 5년, 허가-승인 2년 등이 소요된다. 기초-탐색 연구는 질병 유발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것을 말하는 데 보통 9000에서 1만개의 물질 목록이 생성된다. 비임상은 안정성 실험을 통해 후보물질을 최적화하는 단계로 목록이 50개로 줄어든다. 임상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되며 다시 화합물이 5개로 줄어든다. 이중 최상의 물질이 허가와 승인 과정을 거쳐 신약이 된다. “9000에서 1만개의 후보 물질 가운데 어떤 것이 최상의 약효를 가질지를 알 수 없으니 다 실험을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후보 물질이긴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다면 실험을 안 해도 되는 것이죠. 히츠가 개발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통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와 단백질의 관계를 예측해주는 것이에요.”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하이퍼랩'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히츠가 개발한 것이 '하이퍼랩(HYPERLAB)'이다.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며 직관적 UI가 특징이다. '하이퍼랩'은 주로 신약 개발 초기 기초-탐색 연구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성형 AI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AI잖아요. 우리가 AI를 통해 만들어내려 하는 것은 분자(Molecule)예요. 정확히는 신약 후보 물질이 될 분자죠.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신약 물질 후보가 될 분자의 구조를 디자인하고 제안해주죠. 우리는 특히 '스캐폴드 기반 분자 생성 모델(Scaffold-based molecular generative model)'을 개발하였어요. 스캐폴드는 물성을 특정 짓는 분자의 뼈대라고 할 수 있죠. 이를 고정해놓고 합성을 통해 분자 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꿔가며 새 분자를 만들죠.” 스캐폴드는 물질의 물성과 깊은 관계가 있고, 스캐폴드를 유지한 채 합성을 통해 분자 구조를 점차적으로 바꿔간다면, 무작위로 분자를 합성하는 것보다, 원하는 물질을 찾아가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로 이해됐다. 하이퍼랩은 분자 생성 모델과 함께 '물질-단백질 상호 작용 예측 모델'도 갖고 있다. 데이터 학습을 통해 약물 후보 물질과 질병의 원인으로서의 단백질 사이의 상호 작용과 결합 구조를 예측해주는 것이다. 이 예측이 정확하다면 분자 합성 실험을 할지 말지 고민스러울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는 것이겠다. 하이퍼랩은 또 '분자 탐색 모델'도 있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분자 가운데에서 후보가 될 수 있는 물질을 빠르게 탐색한다. “하이퍼랩은 신약 개발 초기에 후보 분자 대규모 가상 탐색부터, 물성 예측, 신규성 있는 분자 설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는 후보 물질은 실험에서 제외시킬 수 있는 것이죠.” ■“효과가 15배나 커진 사례도 나왔죠” L사는 '타깃 A(질병 단백질 가운데 하나)'에 대한 특허성 있는 신규 골격(스캐폴드)을 찾고 있었다. 이 타깃과 관련해서는 이미 1000개 이상의 물질에 광범위하게 특허가 걸려 있었다. 특허를 낼 새 물질을 찾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 관건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분자를 빠르게 탐색하고 '타깃 A'에 맞게 선별하는 것. 이를 위해 L사가 손잡은 게 히츠의 하이퍼랩이다. “히츠의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우선 타깃 A와 기존에 보고된 활성분자의 예측값을 돌려보고 이를 실험값과 비교했어요. 타깃 A에 대한 실험 결과를 우리 모델 학습에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R값이 0.6으로 나타났지요. 이는 예측값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뜻하지요. 그런 뒤 우리 '스캐폴드 기반 분자 생성 모델'을 통해 타깃 A에 대해 활성을 보일 확률이 높은 후보물질을 디자인했어요. 그런 다음 다시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모델'을 통해 우선 실험할 상위 분자를 선별했죠. AI의 이 작업이 끝나고 나서 L사 의약화학자가 후보 분자를 재선별하고, L사의 의약합성팀에서 검토한 뒤 유도체를 생성해 분자를 합성하는 후속 실험에 들어갔죠. L사는 이 과정을 통해 6개월간 활성물질 15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히츠를 만나기 전에는 1년 동안 단 2종의 활성 물질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이라고 해요. 하이퍼랩을 이용하니 효율을 15배 가량 높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논문 기술이 아니라 산업에 적용될 기술” 히츠가 갖고 있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임재창 공동창업자의 박사 학위 논문 주제이기도 하다. 논문을 쓰던 중 문득 생각했단다. '논문상에서만 작동하는 기술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만들고 싶다.' 창업에는 고민도 컸다. 창업은커녕 회사 생활도 안 해본 터라 '내가 과연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 힘이 된 게 지도교수였다. KAIST 화학과 김우연 교수. 김 교수가 공동창업을 제안했고 히츠 팀이 출발하게 됐다. 2020년 5월이었고, 임재창 공동창업자는 당시 스물여섯이었다. 그 이후 누적으로 100억 원을 투자받았고, 팀원은 31명으로 불어났다. 고객도 늘어났다. 300여개의 제약회사, 신약개발연구소, 대학 등이 하이퍼랩을 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유료화를 시행해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분자 구조를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생성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처럼 감염병이 발생할 때 가능하면 빨리 치료제가 나오면 좋겠지요. 신약 개발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히츠가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임재창 히츠 공동창업자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콘테크 스타트업 메이사의 김영훈 대표입니다.

2024.07.04 10:03이균성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지원자 모집

퀄컴이 정규 석박사 과정 학생 대상 학술 논문 경연 대회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지원자를 모집한다.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은 2020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이공계 학생들이 연구 활동에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추구하고, 나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는 2024-2025 학사년도를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정규 석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이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율주행 분야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평가단의 심사를 거친다. 논문 제출 기한은 8월 15일까지다. 오는 11월 지원자들의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바탕으로 한 발표 심사가 진행된다. 논문의 아이디어 혁신·창의성, 연구 이해도·실험 결과, 추가 연구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수상자들을 선발한다. 퀄컴은 최대 15개 팀을 최종 선발해 선발 논문 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소속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지식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은 "올해도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를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고 책임질 여러 인재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퀄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교류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 정보 확인과 논문 접수는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7.04 09:44권봉석

닌텐도,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 안 쓴다

닌텐도가 자사 게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3일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사 게임에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후루카와 사장은 "게임 산업에서 AI와 같은 기술은 게임 개발과 항상 긴밀하게 관련돼 있었다"며 "최근 몇년 동안 화제가 된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더 창의적일 순 있지만, 지적 재산권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만드는 데 수십 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를 계속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업계에서 생성형 AI 도입의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월드 AI와 협력해 AI 게임 대화 및 내러티브 도구를 개발하는 중이다. 엑스박스용 애니메이션 AI 챗봇 캐릭터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2024.07.04 09:38안희정

"오픈AI 'GPT-4o' 넘는다"…佛 억만장자가 내놓은 AI 新무기, 정체는?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영국에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측면에서 뒤처져 있고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파리에서 작심 발언을 한 지 1년 만에 프랑스가 오픈AI에 대적할 만한 새로운 AI 무기를 꺼내들었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르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를 통해서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큐타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날 행사에선 에베레스트 산 등반에 대해 조언하거나 짙은 프랑스 억양으로 시를 낭송하는 등의 시연도 이뤄졌다.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과 또 다른 현지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연구소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대거 사들였다. 큐타이 측은 '모시'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음성 비서 기능을 지원하는 AI 모델 'GPT-4o'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GPT-4o'는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시연 직후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영화 '그녀(HER)'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목소리를 도용했다고 주장하자 오픈AI는 당초 6월 말 일부 챗GPT 플러스 사용자에게 GPT-4o를 제공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GPT-4o 기능을 피드백 수집 차원에서 일부 이용자들에 먼저 공개해 안전성과 신뢰성 점검한 후 올 가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처음 시연했던 비디오 및 화면 공유 기능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큐타이가 '모시'로 AI 경쟁 속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큐타이는 오픈 소스 기술로 '모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으로, 몇 주 안에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큐타이는 오픈AI의 GPT-4o 논란을 의식해 '모시'를 앨리스라는 성우와 함께 작업했으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최초로 출시된 실시간 음성 AI 비서 '모시'는 말하는 대로 생각한다"며 "모시는 우리가 기계와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니엘은 "'모시'는 유럽이 AI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망한 지표"라며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2024.07.04 09:38장유미

[유미's 픽] "감옥에 간 트럼프, 美 차기 대통령?"…딥페이크에 빅테크 '비상'

#. 지난 5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와 관련한 '딥페이크(영상·이미지·음성 조작물)' 이미지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맷 월리스는 자신의 X 계정에 정장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11만여 명으로부터 '좋아요' 반응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가 사실을 확인하면 딥페이크 이미지가 가짜란 사실을 알 수 있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이미지를 그대로 진실이라 믿을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 AI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선거 광고를 제작하거나 변경했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선거 광고 게재시 '수정 혹은 합성 콘텐츠' 항목에 표시하는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에 따라 광고주는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 및 변경된 정치 선거 관련 광고를 올릴 때 해당 항목에 표시해야 한다. 구글은 지난해 9월에도 빅테크 기업 최초로 선거 광고에 AI 사용 여부 표시를 의무화해 주목 받았다. 구글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정치적 광고에 들어가는 동영상·사진·음성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우 활용 사실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적용했다. 유튜브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영향을 직접 받는 당사자가 개인정보침해를 사유로 요청할 경우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미성년자이거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사망했을 때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유튜브는 콘텐츠 삭제 요청을 받게 되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 해당 콘텐츠가 특정인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지, 패러디나 풍자 또는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또 해당 콘텐츠에 유명인이 등장하거나 범죄 행위, 폭력, 정치인 지지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겼는지도 고려해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 콘텐츠로 표심을 흔들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페이스북도 지난 3월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자체 도구인 메타AI에서 만든 AI 이미지에 라벨을 붙여왔으나, 이를 모든 게시물로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딥페이크 악용으로 인한 가짜뉴스가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을 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48건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디샌티스 후보가 '경쟁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조작된 영상들은 당시 디센티스 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았다. 정치인들이 딥페이크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글로벌 딥페이크 보안 업체 센시티에 따르면 딥페이크에 악용된 직업은 정치인이 39.2%로 가장 많고 연예인(29.4%), 기업인(19.6%), 테러범(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는 최근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성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미드저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유력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됐다. 여기에 미드저니는 차기 미국 대통령 이미지 생성 요청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몇 초 만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드는 생성형 AI의 빠른 성장은 잠재적 악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딥페이크로 인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AI 등으로 제작된 온라인 허위정보가 선거 공정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생성형 AI를 이용해 감쪽같이 날조한 이미지들은 특히 요즘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07.04 09:32장유미

씨앤토트-마이크로소프트, Data & AI 주제 조찬세미나 개최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 씨앤토트는 지난 2일 파크하얏트서울에서 'AI 시대, 데이터 분석과 활용으로 바라보는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C-Suite & Leaders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CDO, CIO, CTO 등 기술 분야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원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업개발팀 리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승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솔루션아키텍트와 임성복 씨앤토트 데이터&AI 담당 엔지니어의 발표가 있었다. 조승민 아키텍트는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 동향과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임성복 엔지니어는 생성형 AI로 달라진 데이터 분석의 패러다임을 설명했다. 조승민 아키텍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소개하고,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및 AI 모델 개발부터 데이터 시각화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기업 내 데이터 활용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은 데이터 통합 및 이동, 스파크 분석, 머신러닝 모델, 데이터웨어하우스, 실시간 분석, BI 및 보고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능에 연동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기본 내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아비바, 에스리, 인포매티카, LSEG, SAS, 테라데이타 등의 솔루션과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곧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인 네오포제이(Neo4j) 연동이 가능해진다. 주요 고객사례로 액센추어, One.nz, 오라이즌(Aurizon) 등이 소개됐다. 임성복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통해 통합적이고 간소화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의 예지정비 시나리오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으로 구성하는 시나리오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과 파워BI를 사용해 생성형 AI로 BI 리포트를 생성하는 시나리오 등을 시연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머신러닝을 더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며 "챗GPT에게 코드 생성 가이드를 받는 수준이 아니라 레이크하우스의 고객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드를 자동 생성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분석가가 코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소모하는 대신 본질적 업무인 다양한 데이터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AI 챗GPT 발표 후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방식이 많이 변화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며 "씨앤토트는 전문 데이터팀뿐 아니라 애저 오픈AI에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보유해 PoC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4 09:30김우용

NHN애드, 개발 자회사 '11시11분' 흡수합병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NHN애드(대표 심도섭)가 개발 자회사 '11시11분'을 지난 7월 1일부로 흡수합병했다고 4일 밝혔다. 11시 11분은 마케팅 솔루션 및 온라인 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합 광고 플랫폼, 광고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며 광고주 및 대행사의 광고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실시간 입찰(RTB) 기반의 광고 운영 플랫폼 ▲광고 키워드·영역 자동 매칭 AI ▲비정형 이용자 행동 분석 기술 등이 있으며, NHN애드는 2021년,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NHN애드는 흩어져 있던 기술 및 솔루션을 통합 재편하고, AI 기술 기반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11시11분의 기술력을 NHN애드 사업 전반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며 애드테크 영역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NHN애드 심도섭 대표는 “합병을 통해 11시11분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NHN애드의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비즈니스의 신속성,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광고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광고주의 비즈니스 목표에 따른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NHN애드는 ▲컨설팅(광고·UI·UX) ▲솔루션(광고·마케팅) ▲미디어 커머스 등 온라인 광고 분야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 디지털 광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드트리거'를 운영하고 있다. NHN은 최근 종속회사 감소를 통한 그룹사 구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 효율화의 성과와 핵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7.04 09:22안희정

닌텐도 "생성형 AI, 창의적이지만 문제 있을 수 있어"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이사 사장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비디오 게임 인더스트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슌타로 사장은 최근 질의응답을 통해 AI 기술의 지적재산권 문제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는 최적의 게임경험을 창조하는 것에 있어 1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업계에서는 적 캐릭터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AI와 같은 기술이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게임 개발과 AI 기술은 항상 긴밀하게 연결됐었다"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생성 AI는 더욱 창의적일 수 있지만, 지적 재산권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슌타로 사장은 "닌텐도는 고객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수십 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기술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저희만의 고유한 가치를 계속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4 09:09강한결

LG화학, 임직원 진로 설계 지원 '커리어 위크' 진행

LG화학은 2일부터 나흘간 오산 리더십센터와 온라인에서 제2회 커리어 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멘토링 등의 시간을 갖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이다. 처음 커리어 위크를 시작한 지난해는 48명의 전문가와 5천526명의 임직원이 경력 개발에 동참했다. 올해는 LG화학 경영진을 비롯해 LG 계열사 리더들이 일일 강사가 돼 성공 경험과 커리어의 전환점을 공유했다. 내부 강사로는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LG 계열사 강사로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김영민 LG경영개발원·경영연구원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센터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동일 사업부 및 동일 직군의 리더와 구성원이 만나는 '커리어 멘토링' 시간에는 연구·개발(R&D), 구매, DX, HR, 영업·마케팅, 환경안전 분야 임직원들이 모였다. 사원·선임급 젊은 직원들이 직군별 최고 리더들과 2시간 넘게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하고, 경력 개발 노하우와 성장 방향성을 나눴다. 멘토링에 참여한 조정호 여수 혁신추진팀 선임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위해 어떤 것을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목표를 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경력개발 계획 수립 워크숍 ▲사업부별 턴 어라운드 사례 발표 ▲팀 단위 긍정 경험 제고를 위한 조직개발 워크숍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타 직무와 팀을 소개하는 세션 등 임직원이 경력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커리어 위크에 참여한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이라는 무대에서 임직원 여러분이 꿈을 펼치며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속가능한 과학 기업으로 LG화학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8:46김윤희

삼성전자, 전세계 7개 도시에 체험존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오픈

삼성전자가 전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체험 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이 곳은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한층 새로워진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10일부터, 대한민국의 서울은 1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창의·생산·소통 등 신제품과 갤럭시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 위치한다.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장 박정미 상무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된 갤럭시 AI가 선사할 새로운 경험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2024.07.04 08:29이나리

대학 ICT연구센터 2024년 신규 과제 24개 선정···AI는 고대·성대·경북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분야 첨단 연구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석‧박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사업의 '24년도 신규과제 45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ICT 분야에서 1만7800명 이상 석·박사생을 양성해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디지털 분야 대표 고급인재 양성사업인 '대학ICT연구센터'는 △AI △AI반도체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양자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24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첨단 연구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 창의자율과제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과제별로 실패가능성이 높지만 성공시 초격차 기술력 확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혁신·도전형 프로젝트와 디지털 기술 확산을 위한 인문·사회 등 타 분야와의 융합형 연구를 의무화했다. 아울러, 지역 석‧박사생 부족,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소재 대학을 위해 맞춤형 '지역소형화과제'를 신설하고 △AI △AI반도체 △차세대통신 △양자 △방송·콘텐츠 △농·축·수산 융합 분야 등 8개 신규 과제를 선정, 지역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한 24개 과제 중 일반과제(16개)에는 연 10억원, 지역소형화과제(8개)에는 연 5억원(1차년도인 '24년은 50% 지원) 수준의 예산을 최장 8년까지 지원, 과제당 연 40여명의 최고급 석·박사생을 양성(지역소형화과제는 20여명)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하고 있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은 지역 내 석·박사 고급인재 부족 해소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연구 및 지역 산업 재직자의 대학원 학위과정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그간 선정된 과제가 없던 경남, 전북·제주, 충남·세종 지역에서 각 1개씩 총 3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당 매년 약 20억원(1차년도인 '24년은 50% 지원)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 연 20여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학부생에게 석·박사 교육·연구 참여가 가능한 연계과정을 제공하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사업'은 우수 인재가 디지털 분야에 진출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이와 더불어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산업 현장의 실전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SW·AI △디바이스 △미래통신·전파 △블록체인·융합 △차세대보안 분야에서 총 18개 과제를 새로 선정했다. 향후 최장 5년간 과제당 연 2.5억원(1차년도인 '24년은 50% 지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 연 10여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AI반도체 등 디지털 첨단기술 분야에서 초격차·신격차 확보를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석·박사 연구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혁신·도전형 연구 활성화, 지역대학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학부생의 석·박사생 연구과정 참여·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촘촘히 지원하여 디지털 고급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2024.07.04 08:08방은주

"인천공항 데이터 활용 경쟁력 향상"···DMK, 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데이터마케팅코리아(DMK, 대표 이진형)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3일 인천공항 데이터 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공항 운영 최적화와 해외공항 사업 진출을 목표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경영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인천공항의 출국, 입국, 환승 등 여객 프로세싱 과정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및 자원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또 생성AI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자와 여객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공교통과 지상교통 흐름 관리를 통합한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이번 협약은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여객의 공항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특히, 인천공항의 제2기 사내벤처(전략솔루션TF)에서 직접 개발한 공항 내 흐름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제품화하는 데도 협업해 여객 편의 향상과 공항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은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진출 시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공항이 추구하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의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품질 공항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해외 공항 사업에 선도적으로 적용해 인천공항이 목표로 하는 해외 공항 10개 운영을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생성한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의 전문성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마케팅코리아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공항 운영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4 07:58방은주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 '2024 IT21 컨퍼런스' 개막

한국정보처리학회(회장 서울대 백윤흥 교수)가 개최하는 '2024 IT21 글로벌 컨퍼런스(Industrial Survival Strategy for Next Generation Information Technology 2024)'가 3일 서울 잠실 소재 삼성SDS에서 성황리에 개막, 오는 5일까지 사흘일정으로 열린다. 올해가 29회째로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초거대 AI부터 차세대 통신까지'를 주제(프로그램위원회 숭실대 최봉준 교수, 고려대 도경화 교수 등)로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병행해 열리며 9개 정부출연기관이 공동주관하고 21개 기업 협찬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사회 한양대 임을규 교수)에는 한국정보처리학회장 이자 이번 행사 대회장인 백윤흥 서울대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영상 축사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축사와 공동주관 기관장인 ▲한국지능정보상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희동 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재수 원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김형철 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참석하지 못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승찬 원장은 동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또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에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주는 'IT21 기술혁신파이어니어상'도 수여했다. 이 상은 AI, 블록체인,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존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에 주는 상으로 올해 수상기업으로 코어트러스트링크(채상미 대표)와 디사일로(이승명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코어트러스트링크는 AI와 블록체인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수 기술력과 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채상미 대표는 "우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인들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사일로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클린룸 제품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명 대표는 "자체 개발한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LIBERATE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기업과 개인이 데이터를 더 안전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기조연설(사회 고려대 도경화 교수)은 조일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이 '인공지능컴퓨팅 기술동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또 박수용 웹3.0포럼의장(서강대 교수)이 '웹3.0시대의 변화와 산업기술 전략'을,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AI 위협과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조 소장은 "국가기반기술로 인공지능컴퓨팅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가 중요하고, 이러한 것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잠재적 응용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웹3.0이 산업과 인터넷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셀프 인증, 증명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 등의 변화를 특징으로 설명했다. 임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위협과 기회(AI Threats&Opportunities)를 주제로 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서 정책을 마련하고 국제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한 예로 설명하는 한편 안전, 보안, 신뢰가 사이버 환경의 핵심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책임AI(Resposible AI)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3일동안 ▲초거대 AI ▲망 보안 정책 개선 ▲AI와 보안 ▲차세대 통신-6G를 주제로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신뢰기반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NIA) ▲차세대 통신/5G 어드밴스트 ▲사이버보안(KISA)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해양 ▲미래모빌리티와 ICT 융합 ▲지능융합서비스기술(KETI)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진화 ▲디지털 넷제로(SPRi) ▲첨단 로봇 ▲스마트제조 등 12개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7개 공동주관기관이 하나씩 세션을 담당, 우리나라 핵심연구개발의 중요한 항목들을 설명하고 논의한다. 백윤흥 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 발전 동향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산업에 적용되며 융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한편 정부 정책 방향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개 기업에서 후원했다. LS ELECTRIC(주)를 비롯해 쌍용정보통신(주), ㈜디사일로, ㈜범일정보, ㈜안랩, ㈜오파스넷, ㈜이스트시큐리티, 씨알지테크놀로지(주), 쿤텍(주), ㈜마크애니, ㈜코어트러스트링크, 세림티에스지(주), 이노뎁(주), ㈜인젠트, 중앙정보기술인재개발원, ㈜코어시큐리티, ㈜소다시스템, ㈜삼인공간정보, ㈜벨루션네트워크, KT경기남부, 히포티앤씨 등이다. 한편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993년 창립 이후 현재 1만9500명이 넘는 회원과 350개 이상 대학, 산업체 및 유관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산·학·연 협력 정보통신기술 분야 학술단체다.

2024.07.03 23:31방은주

BHSN "앨리비, 챗GPT보다 법률 업무 더 잘해…日 진출 속도 낼 것"

국내 법률 인공지능(AI) 비서가 법률 문서 처리뿐 아니라 기업 비즈니스 운영 방식까지 도울 전망이다. BHSN은 3일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법률 기술 전문성과 AI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정근 대표를 비롯한 조재호 최고전략책임자(CSO), 김형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등 다수 임원진이 자리했다.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조재호 CSO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를 소개했다. 솔루션의 특장점인 전문성과 기술 확장성을 강조했다. 조재호 CSO는 "주요 비즈니스 의사결정은 계약서와 법률 자문 등 리걸 문서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법률 언어는 업계 불문 공통된 혼선 없는 비즈니스 용어로, 리걸이 법률을 넘어선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 밑바탕이 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조 CSO는 ▲리걸LLM ▲리걸 특화 AI 검색 ▲계약서 특화 리걸 OCR 등 다양한 리걸AI 기술로 앨리비를 비즈니스 운영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올인원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형준 CAIO가 앨리비에 이미 탑재됐거나 탑재 예정인 리걸AI 기술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AI 컨트랙트(계약) 리뷰 ▲내부DB 검색 에이전트 ▲해외 법령·정책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앨리비 팩토리 등 자체 리걸AI를 활용한 생성 및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이후 챗GPT 등 범용 AI 대비 리걸 특화 AI의 장점도 설명했다. 김 CAIO는 앨리비 솔루션을 시연했다. 그는 "이 제품은 계약서 검토 시 챗GPT 최신 모델인 GPT-4 보다 국문 22%, 영문 12%, 일본어 14% 더 높은 정확도와 5배 빠른 처리 속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 법령과 정부 정책, 판례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도 소개했다. 솔루션이 제공하는 답변이 퍼플렉시티와 비교했을 때 법적 요구사항·계약 형태 등에 있어 사용자 니즈에 맞는 답변을 제시한다는 점도 알렸다. 임정근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리걸AI는 강력한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전 세계적인 흐름임을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및 내년 비즈니스 목표도 설명했다. 그는 "앨리비는 계약·법률자문 등 법률 업무 효율화에 집중했던 기능을 확대해 기업과 기관, 로펌 등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전략 구축을 돕는 종합 B2B 솔루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 일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리걸AI 기술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축해 업무 과정을 혁신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22:20김미정

표준협회, AI 특화 맞춤형 교육 과정 신청자 모집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인공지능(AI) 역량강화와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재직자와 구직자를 위한 AI 특화 맞춤형 교육을 서울과 광주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과정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2024년 AI 특화 맞춤형 교육 위탁운영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으로 AI로 인한 국내외 산업구조와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응해 추진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교육은 ▲데이터기술 ▲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인프라 등 AI 비즈니스 개발 직군별로 40여 개 과정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인공지능전문가 민간자격증(TOPA) 무료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신청자에게는 AI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신청 편의를 제공하며 신청 기간은 4일부터 11월까지다. 신청은 AI 특화 맞춤형 교육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서울과 광주지역 AI 특화 인재 양성과 재직자 AI 역량강화 및 직무전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22:17주문정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 8월 13일 개최

초 ∙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제12회 꿈찾기 캠프가 다음 달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한다. 시스원은 제12회 꿈찾기 캠프가 서울 숭실대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꿈찾기 캠프는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진로 분야를 주제로 하는 체험형 교육 캠프다. 미래와소프트웨어와 숭실대 스파르탄 SW 교육원이 주최, 큰나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고 시스원이 후원한다. 지난 2019년 제1회 캠프 개최 이후, 제7회 캠프부터 매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제11회까지 총 2천175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했다.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제12회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챗GPT 등 생성형AI 개념을 익히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탐구한다. 참가 학생들은 숭실대 스파르탄 SW 교육원 전산 교육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을 제작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수업 진행은 AI 전문 강사가 맡고, 숭실대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진로 특강도 이뤄지는 데, AI 전문가가 'AI 시대 직업 선택 가이드-로봇이 우리의 꿈을 훔치기 전에'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 대상 특강을 한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까지 들어온 AI'를 주제로 학부모 대상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참여한 학생에게는 미래와소프트웨어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의 발급과 이틀간 숭실대 학생 식당에서의 점심도 제공하여 캠퍼스라는 공간을 경험할 수도 있다. 참여 학생들이 여름 방학 기간 중인 평일에 열리는 캠프의 특성상 학부모가 동행하지 못할 경우도 있어,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부터 접수처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까지 숭실대 재학생 멘토가 동행해 길 안내를 하는 세심한 진행도 동반하고 있다. 캠프 측에서는 사전 이벤트로는 SNS 카드뉴스에 기대평과 특강 강연자에 관한 질문 남기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프 당일에는 스탬프 이벤트, 기념품 뽑기, 포토 존, 담당 교수가 들려주는 진학이야기 책 할인판매 등 여러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사무국 관계자는 “현재는 미래 산업이지만 참가한 학생들이 성장한 이후에는 모든 현실에서 핵심 산업이 될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고 있어, 많은 학생이 우리 꿈찾기 캠프에 참가해 SW와 AI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03 18:45남혁우

노키아 "5G 6G로 한국 산업 성장 돕겠다"

노키아가 국내 산업의 성장을 위해 5G와 다가올 6G 기술 개발을 돕는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이 녹아든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거 공개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앰플리파이코리아에서 “노키아는 선도적인 6G 전략과 첨단 5G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기업, 통신사업자가 다가오는 수십 년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기술비전 2030과 6G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AI가 접목된 네트워크로 사람과 물리적 세계,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포용적인 디지털 접근을 실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디어와 고객사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인 NOS 탑재 스위치는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통신사업자용 솔루션과 별도로 국방 분야 네트워크 솔루션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정학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동맹국들이 도입한 솔루션이 국내서 소개된 것이다. 국내 사업자에 공급하기 시작한 무선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가운데 안테나 유닛은 64TRx 기반으로 전력 소비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 기지국 장비(DU)는 기존보다 셀 범위는 늘리고 전력 소비는 75%까지 줄였다. 아울러 6G 시대에 활용될 후보 주파수 대역인 7GHz에서 쓸 128TRx 기술도 선보였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문제, 지속가능성, 보안과 프라이버시, 혁신과 일에 대한 기술 등이 2030년에 주목할 측면”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6G의 방향성은 세 가지로 지속 가능하고 안전해야 하며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3 18:28박수형

라인사태와 자사주 처분까지…16만원 깨진 네이버 주식

네이버 주가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다. 라인야후 사태와 자사주 처분 결정이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또한 네이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전날 16만원 선이 깨진 데 이어 이날도 오전 반등폭을 그대로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에 입성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마저 전날보다 7% 하락해 공모가 21달러(약 2만9천원)보다 낮은 20.07달러(약 2만7천900원)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3일 오전 매수세에 힘입어 16만2천4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계속된 매도 주문을 버티지 못하고 전날 종가보다 0.06% 낮은 15만9천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2주 최저가 15만9천600원보다는 200원 높은 가격이다. 네이버에 대한 증권시장의 평가는 차갑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를 반복하며 주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한 달 동안 약 2조4천595억원을 넘게 네이버 주식을 순매수한 데 반해 외국인은 약 1조5천446억원, 기관투자자는 약 1조1천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도 같은 기간 5천423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며 매도 행렬에 동참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탈출하는 이유로는 라인야후 사태 장기화가 꼽힌다. 라인야후 지분에 대한 협상이 길어지면서 불확실성 해소가 요원해졌다는 점이 리스크라는 해석이다. 일본 라인야후가 내년말까지 네이버 클라우드 위탁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도 감소를 면치 못하게 됐다. 웹툰 상장이 네이버의 단기적 악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는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인한 지분 희석과 기업가치 중복 계산이라는 리스크가 있어,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2만원 내렸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목표주가는 자회사 웹툰 엔터의 나스닥 상장에 따라 상장 후 시가총액의 평균값으로 산정 기준을 변경한 영향"이라며 "라인야후 지분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의 향방,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로 인한 국내 검색 시장의 경쟁 심화, C커머스의 침투에 대한 커머스 경쟁력 감소 등의 우려도 모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가 웹툰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침투하고, IP 콘텐츠 비중 확대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협업으로 매출이 증가한다면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가 지난 1일 공시한 '스톡그랜트' 형태의 자사주 처분도 비판을 받고 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제도로, 스톡옵션과 달리 의무보유 기간 없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네이버는 그룹 정규직 전원에게 매도제한 없는 자사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스톡그랜트는 7월 한 달 간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총액은 401억7천440만원 가량이다. 네이버는 스톡그랜트가 반기마다 직원들에게 주는 주식 보상이며, 주가와 관계없이 처분이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매도가 자유로운 주식이 400억원 이상 풀리면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가 하락세라 이런 방식의 주식 분배는 매도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주주 입장에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주식을 보유하기만 해도 자산이 늘어나기에 계속 주식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주가가 하락세라면 주식을 현금화 한 뒤 더 하락한 주식을 사는 게 주주의 이득이 된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사주 처분이 신주발행과 경제적 실질 측면에서 차이가 없음에도 절차상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고 기업의 재량에 따라 이용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자사주 처분을 신주발행과 같은 관점에서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위원은 "자사주 처분이 주주 간 형평성을 침해하거나 지배주주의 이익을 실현하는데 이용되지 못하도록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3 17:48정석규

협업툴 '잔디', 누적 다운로드 50만 돌파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서비스하는 업무용 협업툴 '잔디'가 구글 플레이에서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주제별 채팅과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협업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제공해 구성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메신저 기반의 협업툴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메시지와 파일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다. 잔디는 모바일 사용자 편의와 사용성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잔디 앱의 평점은 4.0이며, 리뷰는 약 3천개에 달한다. 국내 메신저 기반 협업툴 중 50만 누적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은 단 두 개뿐이며, 그 중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협업툴로는 잔디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잔디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100% SaaS(Software as a Service) 환경에서 제공되며, 윈도, 맥OS,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웹을 모두 지원해 이용자에게 끊김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메시지와 파일 등 모든 데이터는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될 뿐만 아니라, 신규 기능도 모든 운영 플랫폼에 업데이트 된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구글 플레이에서 50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약 47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잔디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 총수가 97만을 넘어섰다"며 "이런 성과는 그동안 축적한 SaaS 개발 및 운영 노하우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욱 접근하기 쉽고 편리한 디지털 협업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잔디는 8월 중 'AI 품은 JANDI'를 베타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잔디 유료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모바일에서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4.07.03 17:3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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