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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분기 영업익 199억원…전년비 8.9% ↑

한글과컴퓨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 한컴은 8일 올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05억원과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5.4%와 8.9% 상승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55억 원과 영업익 175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9.8%, 24.0% 오른 수치다. 한컴은 최근 설치형 소프트웨어인(SW) '한컴오피스' 사업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동기 8%였던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 매출 비중이 1분기 18.9%, 2분기 23.4%까지 올랐다. 지난해부터 공공과 기업에 디지털전환(DX)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앞으로 AI 사업에 집중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도 잇달아 공식 출시 예정이다. 우선 기업간소비자거래(B2C)용 구독형 어시스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컴은 상반기에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상으로 개념 검증(PoC)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시장에 맞게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붙어 문서 작성을 돕는다. 다수 확장자를 모두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2024.08.08 13:12김미정

내 아이폰, iOS18 깔면 어떤 기능 추가되나

올 가을 출시될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콰이어 등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에 새롭게 인공지능(AI) 기능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새 OS 업데이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iOS 18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모델과 구형 모델에 지원되는 새로운 기능이 무엇인지 보도했다. ■ 새 OS 지원 모델은 iOS 18을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아이폰은 아이폰XR(2018)이다. 이후 출시된 ▲ 아이폰XS ▲ 아이폰SE 2세대 ▲ 아이폰11 이상 모델도 iOS 18과 호환된다. 아이패드OS 18의 경우 ▲10.2인치 7세대 아이패드(2019-2021) ▲ 10세대 10.9인치 아이패드(2022) ▲ 5세대 아이패드 미니 (2019) ▲ 3세대 아이패드 에어(2019) ▲ 3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2018) 이후 모델 ▲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전 모델과 호환된다. 애플워치OS는 2세대 애플워치SE와 애플워치6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맥OS 세콰이어의 경우 ▲ 2018년형 맥북 프로·맥미니 ▲ 2019년형 아이맥 ▲ 2020년형 맥북 에어 ▲ 2019년형 맥 프로 모델부터 호환된다. ▲아이맥 프로(2017-2021) 모든 모델 ▲ 맥 스튜디오도 지원된다. ■ 지원 기능은? 하지만 애플이 WWDC 행사에서 소개한 iOS 18의 모든 기능을 전 모델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미러링 기능은 T2 보안 칩이 없는 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2019년형 아이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새 OS 업데이트에서 기대되는 기능 중 하나는 개선된 시리다. 시리가 AI 기술을 통해 일상 언어 뿐 아니라 다양한 표현 등 사용자의 요청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훨씬 더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해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업그레이드된 시리를 이전 기기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iOS18 에서 도입되는 위성 통신 메시지 기능은 아이폰14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음성 전사 기능은 아이폰12 이후 모델부터 적용된다. 또 전화 앱의 실시간 음성 메시지의 전사 기능은 아이폰XS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위에 아이폰을 감지해 홈 잠금 잠치를 열 수 있는 초광대역 잠금 해제 기능은 아이폰11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SE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영화 감상 시 기계학습으로 음악, 배경 소음보다 더 명확하기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대화 강화(Enhance Dialogue) 기능의 경우, 아이폰11 모델, 아이패드OS 18이 호환되는 모든 아이패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눈 추적 기능과 음악 햅틱 등의 접근성 기능은 아이폰12, 3세대 아이폰SE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필기를 그대로 구현하는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은 최신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10.9인치 4세대 아이패드 에어 이상, 3세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메일을 자동 분류 및 요약해주고 원하는 텍스트를 선택해 철자나 문법 오류를 교정하는 등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이상의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초기 미국 시장에서 영어로만 제공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향후 타 시장에 다른 언어까지 완벽하게 지원할 시점도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2024.08.08 13:05이정현

카카오, 광고·커머스로 2분기도 성장…"카톡·AI로 혁신할 것"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의 구속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분야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정신아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하반기 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이지만, 서비스를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하면서다. 회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을 내놓으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경쟁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이 덜 한 비핵심 사업은 효율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카카오, 2분기 매출 2조49억원·영업익 1340억원 8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천340억원, 영업이익률은 6.7%다.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올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뮤직, 미디어 등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나 스토리 매출은 감소했다. 스토리의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사법 리스크에도 비즈니스 메시지·선물하기 성장..."톡비즈 펀더멘탈 증명" 이날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범수 창업자 구속으로 인해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정 대표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의 비즈니스 메시지와 커머스의 선물하기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비즈가 가진 견고한 펀더멘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지난해 단행했던 재무구조 효율화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공백 영향과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 그룹사의 이익 개선 기여가 일부 상쇄된 점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미래 성장 핵심은 카카오톡·AI" 정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AI로 정의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성장과 AI 서비스 혁신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AI와 사업적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을 대상으로는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 대해, 정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목적 프로필을 설정하고 해당 프로필을 카카오톡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 직종이나 소상공인 중 다수가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를 통해 카카오톡 아이디를 공개하면서, 카카오톡 내에서 고객과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카카오톡 내 비즈니스 관계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회사는 5개 탭 전반의 이용자 트래픽과 활동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락킹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채팅탭 외 다른 지면에서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자체 방문 빈도를 높이고 광고나 커머스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개인 사업자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광고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확대해 나가며, 선물하기를 제외한 커머스에서는 개인화 강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견형 커머스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쇼핑 탭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 큐레이션 지면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쇼핑 탭 내 구매 이력에 기반한 검색과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한층 더 개인화된 커머스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구축해 두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표이사의 역할"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구상하고 있는 전략들이 현실화돼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을 빠르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1:56조수민

투이컨설팅, 와이즈와이어즈와 PMO·테스팅 협력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와이즈와이어즈(사장 조경휘)와 7일 와이즈와이어즈 본사에서 'PMO와 테스팅을 접목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고객에게 통합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안정적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투이컨설팅은 IT 및 비즈니스 분야의 국내 대표 컨설팅 회사로 2001년 국내 최초로 PMO 개념을 도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수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PMO 프로젝트를 수행해왔고, 특히 금융과 공공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사업관리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기능, 성능, 테스트 자동화, 화이트박스 등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토털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KOLAS 국제공인시험 인정기관으로 자격 인정을 받았다.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어, 프로젝트 수행단계에서 테스트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PMO 프로젝트에도 테스트 전문 기업 참여가 필수가 되고 있다.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는 "PMO의 복잡성과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테스팅 전문 기업과의 협력은 프로젝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양사는 최근 성공적으로 가동한 KB라이프생명 통합 프로젝트에서 협업한 바가 있고, 앞으로 고객은 프로젝트 관리와 테스팅이 최적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투이컨설팅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동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1:45방은주

[디지털헬스] 치밀 유방, 유방촬영술·AI 병행시 유방암 진단 향상

유방촬영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면 진단 성능이 향상되고, 유방촬영술과 AI로 진단되지 않는 조기 유방암을 유방초음파를 추가하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장정민·하수민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2017~2018년 유방암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치밀 유방 여성 5707명을 대상으로 ▲단독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AI ▲유방촬영술+초음파 진단 결과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방촬영술+AI를 실시했을 때 단독 검사보다 특이도가 높고 재검률이 낮았다. 다시말해 AI 보조진단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정상인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가 개선되고, 정상인이지만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위양성 사례를 줄일 수 있었다. 유방암을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는 유방촬영술+초음파가 유방촬영술+AI보다 높았다. 유방촬영술+AI로 진단을 놓쳤지만 유방초음파를 통해 추가 진단된 12개의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이었다. 연구팀은 유방암 조기 진단에 있어서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AI 솔루션 '위스키'·안저카메라 '옵티나' 도입 대웅제약이 아크와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아크는 제품의 제조·생산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플랫폼이다.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하여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하는 방식이다. 위스키는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내에 판독해,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되며, 이미지 기반의 판독 보고서가 제공된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다. 망막·맥락막·시신경 등 안구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무게는 약 2.7Kg이며, 버튼만 누르면 촬영이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공 확장을 위해 투여하는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 촬영이 가능하다. 루닛케어, 항암화학요법 정보 확인 기능 탑재 루닛케어가 신규 기능 '항암 치료 정보'를 출시했다. 루닛케어는 최근 ▲플러스 리포트 ▲핫라인 전화 상담 ▲AI 진료 노트 ▲병원 예약 등을 계속 출시해왔다. 이번 항암 치료 정보 기능은 이용자가 암 종류·병기·투여 목적 등을 지정해 조건에 부합하는 항암화학요법(항암 치료)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암 진단 후 의사가 환자를 위해 항암 치료를 계획하는 동안, 환자와 보호자도 진단 내용을 기반으로 관련 항암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항암 치료는 부작용이 다양하고 장기간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루닛케어의 신규 기능은 항암 치료로 인한 변화를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닛케어의 항암 치료 정보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작됐다. 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이나 루닛케어 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24.08.08 11:10김양균

정신아 카카오 "카톡·AI에 집중...비핵심 사업은 정리"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으로 정하고, 이와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 후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카카오톡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해 중장기 성장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8일 진행된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현재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사업의 핵심과 본질을 정의하는 중"이라며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을 핵심으로 정하고 톡비즈 성장 가속화와 AI를 활용한 성장 동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톡플랫폼과 AI 사업에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구체적 방안이 나오면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의 MAU는 4천893만명으로 견조한 활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체류 시간 역시 오픈채팅 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이후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하다. 플랫폼에 대한 로열티와 락킹 효과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AU는 인구의 95%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트래픽 성장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시작이 있지만, 탭 이용자 활동성 지표를 살펴보면 채팅 탭 대비 다른 탭들의 이용자 활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추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회사는 5개 탭 전반의 이용자 트래픽과 활동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락킹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채팅탭 외 다른 지면에서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자체 방문 빈도를 높이고 광고나 커머스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개인 사업자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광고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확대해 나가며, 선물하기를 제외한 커머스에서는 개인화 강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4.08.08 10:50안희정

SKT, '제 6회 데보션 테크 데이'서 AI 기반 스터디 사례 공유

SK텔레콤은 '제 6회 데보션 테크데이'를 열고 102명의 개발자가 12주 간 자발적으로 운영한 인공지능(AI) 기술 스터디 사례를 공유한다고 8일 밝혔다. '데보션(DEVOCEAN)'은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SK ICT 패밀리가 주도하는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다. SK텔레콤은 매 분기마다 '데보션 테크 데이'를 열고 직접 개발한 기술과 솔루션, 내외부 합동 개발 성과를 외부에 소개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제6회 데보션 테크 데이'의 주제는 '데보션 오픈랩'으로 모인 개발자 102명의 12주간 성장 스토리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데보션 전문가가 주도하는 AI 중심의 스터디 프로그램인 '데보션 오픈랩'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테크 데이에서는 ▲자폐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LLM 기반 곰인형 '에코테디' ▲데이터 추출 및 쿼리실행 자동화 솔루션 '렌즈' ▲AI 문제 생성을 자동으로 하는 'LLM 에듀뱅크' ▲사용자의 여행 일정 솔루션 'TGO(Travel Go)' 등 프로젝트 결과물을 구현한 4개의 데모 부스를 선보인다. '데보션 오픈랩' 우수 참여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RAG'로 여행 준비하기 ▲AI 플랫폼 '쿠브플로우' 알아보기 ▲오픈 LLM/검색 증강 생성 업무 필요 사례 등 그동안 진행해온 스터디의 결과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08 10:49최지연

KT스카이라이프 "100만 가입자 돌파 눈앞...수익성 기대"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을 앞뒀다고 8일 밝혔다. 2017년에 출시한 '스카이 인터넷'은 KT의 인터넷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에 출시한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skylife) 모바일' 또한 KT의 무선망을 임대하는 재판매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ylife 모바일은 이용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와 언제 어디서나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방식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순증하는 통신서비스 가입자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 원(연결 기준)을 달성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를 더한 합산 가입자는 2022년 67만에서 2023년 81만으로 14만 순증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에 합산 가입자 100만 달성을 예상하며, TPS(TV+Internet+Mobile)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두고 향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AI 신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기존 방송 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스카이라이프의 미래 가치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46최지연

유상임 후보자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시급을 다투는 확실한 '게임체인저'인 AI-반도체와 미래의 게임체인저로 인식되는 첨단바이오,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자는 또 “특히 세계 최고인 우리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이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인프라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현장은 물론 국민의 일상에도 AI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들도 그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 활용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첨단바이오와 양자 역시 기술 개발과 생태계 강화, 글로벌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D에 대해서는 선도형 생태계를 조성,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유 후보자는 “국가R&D 시스템을 혁신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 연구자는 물론 지금 가장 치열하게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견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그 역할에 걸맞은 대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신과 방송 부분에 대해서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와 방송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 유 후보자는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며 “방송 분야에서는 시장 포화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직면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30여 년간의 연구현장 경험을 살려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끝맺었다.

2024.08.08 10:46박수형

식신, 아마존 서비스 활용한 AI 대시보드 구축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아마존의 '아마존 베드록' 서비스를 활용한인공지능(AI) 대시보드 '외식메타 인덱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선도적인 AI 스타트업과 아마존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외식메타 인덱스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검색·SNS·방문자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인기 메뉴 ▲스토리가 있는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데이터 ▲메뉴별 사용된 식자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축된 데이터는 수요처의 니즈에 따라 API, 콘텐츠형 위젯, 분석형 대시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식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스타트업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전략적 서비스 도입을 위한 리소스를 지원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연동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LLM 서비스의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에 필요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기반을 마련했다. 식신은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프엔비(F&B)와 여행관광 산업에서는 식신의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 컨설팅, 신메뉴 분석, 외식트렌드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자료를 유통한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수십억건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LLM 기반 AI 프로젝트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0:38정석규

알리익스프레스, 파리 올림픽서 미래형 쇼핑 경험 제공

알리익스프레스가 모기업인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을 찾는다. 올림픽 스폰서십은 후원 금액과 후원 서비스 카테고리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뉘며, 그 중 알리바바 그룹은 최상위 등급인 '월드 와이드 파트너'에 속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2017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팀도 지난 6일 파리 현지를 찾았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들은 여러 엠버서더(인플루언서)와 함께 올림픽 현지에서 다양한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알리바바 윈 더 에비뉴'(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AI 체험의 장이 열린다. AI 기술이 적극 활용된 해당 공간에서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맞춤형 미래 쇼핑 공간이 펼쳐진다. 해당 공간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들은 '미래의 쇼핑'을 주제로 네 가지 단계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알리바바 AI 챗봇의 도움으로 개인 아바타 생성 ▲향수/화장품에 대한 추천 및 가상 메이크업 ▲음성 명령으로 아바타 옷 입히기 ▲디지털 패션쇼 참여 등이다. 특히 이 같은 경험은 사진과 비디오로 기록돼,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8일 'Find Your Sport' 팝업 이벤트를 개최,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포츠의 정신을 되새기며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파리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 후원사로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브랜드 정신을 전달하고 한국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뢰와 권위를 갖출 것"이라며 "세계인의 대축제인 만큼, 잊지 못할 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37백봉삼

"예약확인부터 접수까지"...KT, 중앙대병원 도입한 'AI 보이스봇' 고도화

KT는 중앙대학교병원(이하 중앙대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A'cen)'의 '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해 신규 고객의 예약접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KT 에이센은 KT의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의 문의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으며,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AI 누리봇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달부터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신규 예약접수도 진행한다. 기존에는 AI 누리봇이 상담사를 통해 접수한 예약과 관련해 확인 및 변경, 취소 등 예약 일정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했다. 여기에 예약접수 기능이 더해지면서 시간의 제약 없이 예약이 가능하고, 챗봇이나 보이는 ARS 등 디지털 화면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도 음성 통화만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병원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인증을 마치고 “이비인후과 예약” 또는 “부비동 질환 검사”와 같이 희망하는 진료과목을 말하면, AI 누리봇이 진료가 가능한 일정을 안내한 후 예약까지 신속하게 진행한다. 실제로 AI 누리봇 서비스 도입 후 약 10만 명의 고객이 이용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서비스 도입 전보다 고객문의 응답률은 약 10% 증가했고, 평균 상담대기시간은 기존 30초에서 7초로 약 77% 단축됐다. 특히 상담 시 본인확인을 위해 키패드를 입력할 때, 생년월일 6자리만 입력하도록 인증 과정을 단축함으로써 고객의 통화 이탈률을 약 14% 줄였다. 또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 예문을 만들어 인식률을 약 92%까지 높였다. 이를 위해 KT는 중앙대병원 고객센터 운영사인 KTis와 함께 고객센터로 인입되는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화 기록을 분석하는 등 AI 보이스봇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통화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VUX(Voice UX, 음성 사용자 경험)를 전수 검사해 일관된 톤앤매너 등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희 KT 전략•신사업부문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중앙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KT AI 보이스봇의 긍정적인 도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KT의 차별화된 AICT 역량과 KTis의 병원 및 의료 분야에 특화된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집시켜 국내 AIC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19최지연

떨리고 불안한 목소리도 잡아낸다…신한은행AI 감정분석 도입

신한은행이 고객의 감정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음성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8일 신한은행은 딥러닝 기반 감정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감정을 식별하는 'AI 감정분석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AI 감정분석 시스템은 고객이 AI 음성봇과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감 지능으로 고객의 대화 또는 목소리 톤 및 강세, 사용하는 단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불안한 음성 또는 단어가 감지된 경우 보이스피싱 및 사기 등 금융사고 상황을 의심하고 바로 고객상담센터 사기전담팀과 연결한다. 또 AI 음성봇과의 상담을 어려워하거나 불편해 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신속하게 고객상담센터 상담사를 매칭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AI 감정분석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상담과정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8.08 09:55손희연

경기콘텐츠진흥원,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 리더 교육 및 교류를 위한 7회차 프로그램인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를 7일 경콘진 부천 본원 대회의실에서 개강했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도내 산업계 리더를 육성하고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경콘진의 교육 및 네트워킹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 성남, 수원, 안양 등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기업 대표와 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1부 교육은 '변화와 혁신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태도'라는 주제로 문성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가 맡았다. 2부에서는 손관승 작가가 '와인 인문학이 리더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 리더분들이 모여 어려움을 나누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아카데미가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기업 리더는 "이번에 재창업을 하면서 직원들을 고용해 사업을 진행해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경영자가 아닌 콘텐츠 기획자로서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 이번 교육을 통해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콘진, 고양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네 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은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7회차 교육을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리더십, ▲뉴미디어 및 마케팅, ▲ESG경영,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회계 전략,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리더 맞춤형 강의가 열린다. 모든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네트워킹 행사인 프랜십데이(Friendship Day)와 수료식인 리더스데이(Leaders Day) 등 100여 명의 기업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열고 보다 넓은 교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2024.08.08 09:55김한준

정신아 카카오 "하반기 B2C AI 서비스 출시"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는 아직 AI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포함해 4천800만명 이상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AI 할루시네이션(환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을 보며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우선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중 품질 검증과 개선 작업을 진행한 이후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보다는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서비스 출시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6월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카나나 엑스'와 서비스에 필요한 모델 지원 담당인 '카나나 알파'로 조직을 구축한 바 있다. 이날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2024.08.08 09:54조수민

디플리,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AI 응급 상황 감지 시스템 공급

소리 분석 인공지능 기업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디지털 트윈 기반 공공시설물 안전 실증 사업'에 참여,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AI 기반 응급 상황 감지 시스템 '리슨AI'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디플리는 이번 사업의 첫 단계로 리슨AI 엔진이 탑재된 엣지 서버와 수음용 마이크로 구성된 솔루션 패키지를 10여 곳에 8월 중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옥상, 외부 출입구, 체육관, 화장실 등 CCTV 사각지대로 선정됐으며, 이는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들이다. 2017년에 설립된 디플리는 소리 분석을 통한 응급 상황 감지 솔루션 리슨AI 개발사다. 42종, 5만 시간에 달하는 소리데이터를 분석해 높은 정확도의 소리 분석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길거리 방범 ▲산업 현장 사고 예방 ▲시설 보안 ▲제조분야 설비 고장 및 제품 불량 탐지 ▲건강 취약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강원랜드, 롯데건설, 코레일, 대한민국 육해군 등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디플리 소리 분석 AI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R&D 결과물 검증 실험에서 F1점수 97%를 달성하는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고성능 중앙 서버가 없는 환경에서도 엣지 서버를 통해 정밀한 소리 감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응급 상황 대비가 필요한 모든 조직에서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디플리를 비롯,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와이엠엑스, AI 엔진 개발사 나라지식정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의 대형 행사 개최지 특성을 고려해 AI 기반 군중 밀집도 감지와 위험 예측 솔루션, 디지털 트윈을 통한 위기 상황 시뮬레이션 및 의사 결정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2024.08.08 09:49백봉삼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라온시큐어 최대주주인 이순형 대표가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라온시큐어는 이 대표가 자사의 보통주 55만51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이 대표의 보유주식수는 기존 보유 중인 961만5천488주를 포함해 총 967만1천주로 증가했다. 라온시큐어는 2012년 설립된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이며, 회사 창립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설립 후 최초로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온시큐어는 보안·인증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자체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기술도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동형암호 기반 AI 안면인식 기술'이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4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소비자용 모바일 보안 어플리케이션에 자체 개발한 딥페이크 감지 안면인식 기술과 AI가 생성한 콘텐츠 탐지 기술을 탑재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AI·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라온메타를 설립했다.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인 '메타데미'를 운영 중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필두로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08 09:45김미정

"스마트 하다" 삼성전자 전기∙가스레인지, 美 유력 매체서 호평 이어져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가스레인지가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받았다. 각종 요리를 위한 편의성 뿐만 아니라 제품의 내구성, 스마트한 연결 경험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가 최근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전기레인지'에 삼성전자 '슬라이드인(Slide-In) 라디언트 레인지'(모델명 NE63T8751SG)가 1위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고 출력 성능 ▲최저 출력 성능 ▲베이킹 ▲그릴 성능 ▲용량 ▲청소 용이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슬라이드인(Slide-In) 라디언트 레인지'는 총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오븐 내부를 필요에 따라 위∙아래 2개 공간으로 나눠 각기 다른 온도에서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Flex Duo)'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 다이얼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연결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고기능(high-tech) 오븐을 원한다면 이 제품 구매를 고려해 보라"고 제품을 추천했다. 또한, "2가지 서로 다른 온도에서 조리하거나, 내부 파티션을 제거해 칠면조처럼 큰 식재료도 조리할 수 있다"면서 "쿡탑 최대∙최저 출력 성능테스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매우 만족을 받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화구가 켜져 있는지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프리스탠딩(Freestanding) 라디언트 레인지'(모델명NE63A6751SS)도 '2024년 최고의 전기레인지' 3위에 선정됐다. 내부를 2개로 나눠 서로 다른 온도에서 조리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기능과 컨벡션 모드, 에어프라이 설정이 가능한 점을 호평했다. 삼성전자 레인지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JD Power)'에서 지난달 발표한 '2024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JD파워는 ▲내구성 ▲신뢰성 뿐만 아니라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슬라이드인 레인지는 상단 쿡탑과 하단에 오븐이 결합된 형태로 강력한 조리 성능은 물론 '스마트싱스 푸드' 서비스를 통한 레시피 추천 및 조리값 전송, 자주 쓰는 메뉴를 먼저 보여주는 '마이 패턴' 기능 등 맞춤형 기능이 탑재됐다. 美 CBS 뉴스는 '2024년 최우수 레인지'로 올해 새롭게 출시된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모델명 NSI6DB990012AA)를 선정했다. CBS 뉴스는 인덕션에 탑재된 7형 LCD 터치스크린인 'AI 홈'으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고, 내부 카메라로 조리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을 호평했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도 이 제품을 호평했다. 매체는 "안티 스크래치 글라스로 기존 모델보다 긁힘에 강하고 청소가 용이하다"면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면 조리 상태를 확인하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 역시 '슬라이드인 라이언트 레인지'(모델명 NE63A6711SG)를 '2024년 최고의 전기레인지'로 소개했다.톰스 가이드는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식단을 짜고 필요한 재료를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과 에어프라이∙ 컨벡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성을 호평했다. 해외 매체들은 삼성 전기레인지 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도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리뷰드닷컴은 최근 삼성전자의 '슬라이드인 가스레인지'(모델명 NX60T8511SS)를 '2024년 최고의 가스레인지 5종'에 포함했다. 톰스가이드는 '2024년 최고의 가스레인지'에 삼성 '프리스탠딩 가스레인지'(모델명 NX60A6751SS)를 선정하고 "플렉서블한 오븐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의 플렉스 듀오 기능을 호평할 뿐만 아니라, "중앙에 위치한 무쇠 주물팬용 타원형 화구를 포함해 5개의 화구를 사용할 수 있고, 제어도 간편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4.08.08 09:36이나리

인텔, 7년 전 오픈AI 투자 기회 걷어찼다

"그 때 과감하게 투자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인텔이 7년 전 무명의 신생 기업이던 오픈AI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2017년과 2018년 몇 개월 동안 오픈AI 지분 15%를 현금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오픈AI에 하드웨어 제공 대가로 지분 15%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하지만 이 협상은 밥 스완 당시 최고경영자(CEO)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인텔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른 시일 내에 시장에 나오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투자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픈AI는 그 무렵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인텔의 지분 투자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이 하드웨어를 원가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해 협상을 포기하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인텔이 오픈AI 투자를 포기한 대가는 컸다. 이후 생성형 AI 바람은 거세게 불었지만 인텔은 AI 시장 공략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천에 따르면 인텔 주가는 올 들어서만 58%가 하락했다. 반면 오픈AI는 2022년 챗GPT를 내놓은 이후 생성형 AI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주 50년 만에 최악의 주가 하락을 경험하면서 시가 총액이 84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시가총액은 오픈AI의 기업 가치 80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포천이 전했다.

2024.08.08 09:30김익현

딥러닝 '대부' 벤지오, 英 AI 안전 프로젝트 합류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영국 인공지능(AI) 안전 프로젝트 '세이프가드 AI(Safeguarded AI)'에 합류한다. 8일 MIT 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딥러닝 대부로 알려진 벤지오 교수는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세이프가드 A' 프로젝트 과학 감독자로 임명됐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고등연구발명청(ARIA)에서 4년 동안 5천900만 파운드(약 1천30억 원)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세이프가드 AI 프로젝트는 AI 시스템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안전성 보장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과정에서 AI를 통해 다른 AI 시스템을 점검하고 검증하는 방식을 활용해 인간이 검증하는 '레드팀' 방식보다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는 교통, 에너지 등 위험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게이트키퍼' AI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등연구발명청은 첫 해에 540만 파운드(약 94억3천200만원), 다음 해에 820만 파운드(약 143억2천만원)의 자금을 제공해 AI 안전 메커니즘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세이프가드 AI 프로젝트는 국제적 AI 안전 협력을 촉진하고 영국을 해당 분야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실제로 벤지오 교수는 이미 영국 블레츨리 선언에 참가한 30개국·UN·EU가 참여하는 AI 안전성 국제 과학 보고서의 총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다. 벤지오 교수는 프로젝트 합류에 대해 "지금 우리는 뒤에 절벽이 있을지도 모르는 안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그 안개를 걷어낼 도구를 구축하고 절벽 너머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8 09:2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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