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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반기 매출 6조6천억원…전년比 1.1% ↓

삼성SDS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6천16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1.5%가 증가해 4천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반기 실적에서 IT 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IT 아웃소싱 사업을 포함해 3조1천3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T 부문 영업이익은 3천676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부문에서는 3조4천762억원의 매출과 7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반기 물류 매출액인 3조7천111억원과 영업이익인 852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삼성SDS 측은 IT 서비스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사업이 고성능 컴퓨팅,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로 확대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주요 원인은 물류 부문의 성과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물류 부문은 세계 경기 순환에 따라 물동량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고 성수기 및 계절적 요인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특수로 인해 전 세계 물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나, 팬데믹 종식 이후 운임이 감소하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앞으로 IT 분야에서 생성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업무 솔루션에 AI를 접목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앞세워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8:50조이환

[ZD SW 투데이]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쿠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DQ인증은 데이터의 ▲완전성 ▲유효성 ▲일관성 ▲정확성 ▲접근성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A, B, C 3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현재 정부에서 공인하는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다. 쿠콘은 국내 약 860만 개인 및 법인 사업자의 최신화된 등록 정보를 포함하는 '사업자 정보 수집 데이터'를 통해 DQ인증 A등급을 받았다. ◆SK쉴더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정보보안 역량 강화 SK쉴더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 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앞장선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으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회원들인 중소·중견 기업들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 입상 아우토크립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 세계 해커 대회 '데프콘'의 차량 해킹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한국 최초로 대회에 참가해 5위에 입상했다. 이후 매해 아시아 1위라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이번 데프콘 대회에서도 아우토크립트 팀은 제시된 자동차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몰렉스, 설계 유연성 향상 위한 새 전류 센서 발표 몰렉스가 센서 크기·무게를 줄이고 설치 및 시스템 통합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는 퍼스펙트 전류 센서 출시를 발표했다. 퍼스펙트 전류 센서는 공간 제약이 있는 앱과 전자기 간섭에 민감한 앱에서 향상된 감지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센서 개발과 몰렉스의 전자 패키징 기술을 통해 몰렉스는 버스바, 커넥터, 방열판을 비롯한 기계 부품을 단일 장치에 원활하게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 ◆아이티브AI, 슬래그 포트 무게 측정 시스템 출시 인공지능(AI)과 영상 분석으로 슬래그 포트 무게를 잴 수 있는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시스템'을 아이티브AI가 출시했다. 슬래그 포트란 제철소에서 쇳물을 용해하면 생기는 최상단 불순물을 분리해 담아 놓은 용기다. 이번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프로그램은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개발돼 카메라와 서버를 현장 배치해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알파카네트웍스, 딥테크 팁스 선정 알파카네트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후원으로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포함한 최대 17억원의 사업 자금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받은 알파카네트웍스는 향후 제품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프리핀스, 베스핀글로벌·웹케시 계열사 출신 CTO 영입 프리핀스가 웹케시의 AI 전문 계열사인 다큐브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한 강남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강남구 CTO는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고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이 쓰는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기획·구축을 총괄했다.

2024.08.14 18:27양정민

솔루엠, 2분기 영업익 206억원...하반기 반등 기대

솔루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천939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24.7% 줄었고, 영업이익은 53.4% 감소한 실적이다. 솔루엠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라며 "회사는 꾸준히 부채비율을 줄여 나가며 건전한 재무 구조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솔루엠은 ESL,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태국 유통 공룡인 시암 마크로와 ESL '뉴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 중이다. 또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 기존에 설치키로 한 ESL 제품군을 3컬러에서 4컬러로 바꾸면서 순연됐던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4컬러 ESL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생산 효율 향상을 거듭해 이익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솔루엠은 ESL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태그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테일 기업들이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창출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던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ESL 솔루션으로 비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도 하반기에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솔루엠은 2022년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 착수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와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이후 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해 왔다. 솔루엠은 "국내 빅5 충전 인프라 업체를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이미 당사의 파워모듈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로 KC(국내 판매 인증)를 받았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양산 준비는 완료돼 고객사들이 해외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대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2024.08.14 18:12이나리

샤오홍슈, 중국 젊은 세대 검색 습관에 대한 트렌드 보고서 발표

상하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가 최근 2024년 상반기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 검색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한다. 2023년 말 기준 샤오홍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으며, Z세대가 사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의 70%는 샤오홍슈 검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 장애가 올 땐 샤오홍슈'라는 말이 많은 중국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일상적인 소비부터 취미생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검색할 때 샤오홍슈가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홍슈 사용자는 하루 평균 6번 검색을 하고, 신규 사용자의 3분의 1은 앱을 처음 켜자마자 검색을 시작하며, 샤오홍슈를 검색 엔진처럼 활용한다. 검색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다. 사용자들은 학습과 업무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삶의 어려움이나 감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하기도 하고, 피트니스, 패션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기도 한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도시는 단연 파리다.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가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음바페가 독특한 억양의 중국어로 말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을 통해 특정 상황을 타깃으로 하는 샤오홍슈의 검색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 생활과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치 좋은 한적한 여행지', '맛집', '드리블 기술' 등 다양한 검색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여행: 길 찾기 고민 끝! 동전 없이도 OK! 2024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샤오홍슈를 통해 트렌디한 소도시가 주목을 받으며 윈청, 비제, 취저우는 중국 인기 여행지 톱3에 올랐다. 또한 박물관을 향한 관심도 높아져 관련 검색량이 1200만 건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박물관 관람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여행객은 작은 소도시부터 파리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바게트를 든 빈티지 에펠탑 남성 모양의 냉장고 자석 같은 인기 아이템을 찾아다닌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관중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스포츠 시즌 동안 3억 1000만 번이나 조회됐다. 파리 여행 중 우연히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반려동물: 귀여운 아기 보스 동물들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 가장 사랑받은 견종은 비숑 프리제, 묘종은 래그돌이었다. 또한 샤오홍슈는 반려동물 이름을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참고서가 됐다.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4758마리의 고양이 이름을 짓는 데 샤오홍슈 사용자들이 힘을 보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있으며, 사무실 고양이는 새로운 직원 복지로 자리 잡았다. 흥미로운 사실: 고양이 관련 검색량이 개에 대한 검색량보다 약 2600만 건 더 많다. 음식: 미식 탐험,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즐기다 샤오홍슈 초보 요리사 육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된 요리는 #콜라닭날개로 3억 54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초보 요리사라도 파, 생강, 콜라, 닭 날개를 준비하고 날개가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는 파란색 콜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광저우, 선전, 상하이 지역 사람들은 뤄쓰펀(달팽이 쌀국수)을 좋아하는 반면 청두 지역 사람들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경향이 더 강했다. 흥미로운 사실: 춘절 기간 11만 명이 #혼밥을 검색했다. 피트니스: 피트니스 게시물 저장하고 운동에 더 가까워지기 중국 SNS의 Z세대 사이에 '도심 산책'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산책 해시태그는 샤오홍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 됐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걷기 코스를 찾거나, 걷기 패션을 연구하거나, 심박수와 데이트 주제까지 꼼꼼히 따져보며 산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4일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157만 명의 샤오홍슈 사용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흥미로운 사실: 6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나만의 운동 공간이 된다. 패션: 변화를 받아들이고 편안함을 추구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는 약 2만 명의 젊은 남성들이 옷, 헤어스타일, 신발 매칭 등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을 찾아 나섰다.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된 샤오아이(@Xiao Ai)는 변화를 통해 짝을 찾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 이후 플랫폼에는 '조언을 듣는다'는 의미의 #팅취안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팅취안'이 적힌 팻말과 함께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여성 사용자들은 하이힐보다 운동화를 훨씬 더 선호하며, 구매 시 편안함을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부: 언제든지 레벨업 할 준비 완료 많은 중국 성인은 학령기를 넘어서도 자기 계발을 위해 피트니스와 영어 학습에 몰두하는 성향이 강하다. 샤오홍슈에서는 중장년층의 학습 열풍이 불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30대 이상의 사용자 8만 명이 적극적으로 학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의 사용자 56만 명이 여전히 수학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 3만 1000명의 사용자가 앱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관계: 자기 사랑과 타인 사랑 만족스러운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과제다. 짝사랑 상대와의 소통 방식을 탐색하거나, 이별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는 등 샤오홍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필수 가이드가 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남친을 위한 선물이라는 검색어는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떠올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약 95만 명의 남성 사용자가 이별 후 파트너와 재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직장에서 좋은 자리 고르는 법', '회의 중 웃음을 참는 법'처럼 재미있는 직장 생활 관련 검색어와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모임 탈출 노하우', '주변 사람들의 MBTI 유형 파악하기' 등 심리와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샤오홍슈는 '삶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정한 공유와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샤오홍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따뜻한 공동체에 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받고, 삶의 가치를 찾는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샤오홍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샤오홍슈는 이러한 젊은 세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감을 주는 곳이 됐다.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안랩, 반기 영업익 줄었지만 내부 투자 꾸준…연구·인력 비용↑

안랩이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 둔화 등으로 올 상반기 영업익 감소세를 보였지만 정규직 채용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개발 비용 증가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천94억원, 영업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9%(10억원), 영업익은 44.8%(29억원) 줄어든 수치다. 영업익 감소는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 둔화와 매출 반영 프로세스 여파 때문으로 분석됐다. 안랩 관계자는 "시장 둔화 추세는 업계 모두에 미치는 요소"라며 "그동안 소프트웨어 제품 수주 금액을 한 번에 매출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업익 감소폭이 다소 커 보일 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랩은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한 점도 영업익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자회사가 주력하는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MSP) 등에 자금을 투자한 것이 영향이 컸다. 실제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소폭 상승했다. 올 상반기 전체 R&D 비용은 3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27억원보다 약 50억원 늘었다. 안랩은 얼어붙은 보안 시장 속에서도 정직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사·감사 인원을 줄여도 보수액을 올렸다. 올 상반기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정직원수는 1천309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정규직원은 1천287명으로, 현재 22명 증가한 상태다. 현재 정규직 연간급여 총액은 41억2천만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천142만원이다. 연간급여액 39억1천900만원, 1인 평균 급여액 3천391만원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른 수치다. 안랩은 올 상반기 이사·감사 인원을 줄였지만, 보수총액과 1인당 평균보수액을 모두 올렸다. 현재 이사·감사는 6명으로 지난 상반기때보다 1명 더 적다. 올 상반기 이들의 보수총액은 4억300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8천6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3억7천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7천500만원이었다. 미등기임원은 현재 13명이며 전년 동기 때보다 3명 증가했다. 현재 미등기임원 연간급여는 총액 기준으로 11억9천만원, 1인평균 급여액은 9천161만원이다. 지난해 10명이던 상반기 미등기임원 연간급여 총액은 8억9천만원, 1인평균 급여액 8천900만원이다. 안랩은 "올 상반기 영업익이 다소 줄었지만 V3 제품군을 비롯해 클라우드 보안 제품군, MDS와 TI 등 융합 제품군 등의 제품과 서비스에선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08.14 18:07김미정

'엔저'에 우는 알서포트, 올 상반기 실적 찬바람…매출·영업익 '뚝'

알서포트가 엔화 초약세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알서포트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 24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1억원에서 4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에서 42억원으로 10억원 감소했다. 2분기 실적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약 155억3천만원에서 올해 약 145억9천만원으로 약 9억4천만원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약 49억4천만원에서 올해 약 35억6천만원으로 13억8천만원 가량 급감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 둔화와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알서포트는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 다양한 가격 정책으로 변화하는 일본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본격화되는 디지털 전환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최근 엔화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알서포트에겐 위안거리 중 하나다. 하반기 계획도 발표됐다. 알서포트는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보트VS'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 해 국내외 통신사 및 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한 '리모트뷰SE' 등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공공기관 용역통제 시스템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환율 등 시장 변화와 R&D 투자 강화로 상반기 실적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며 "IT 솔루션 업계는 4분기에 매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최신 기술로 고도화한 제품들로 공공 및 금융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54양정민

[유미's 픽] 삼성SDS 직원 상반기 보수, 작년보다 300만원 올라…임원들은 얼마?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삼성SDS가 올 상반기 동안 무난한 성적표를 받은 덕분에 황성우 사장과 직원들의 지갑도 두둑해진 분위기다. 특히 황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았지만, 올해는 급여와 비슷한 규모의 상여금을 지급 받으면서 5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급여 4억3천800만원, 상여 4억2천700만원 등 총 8억6천900만원을 받았다. 구형준 부사장과 안정태 부사장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6억1천400만원, 5억4천9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백동훈 부사장도 7억3천900만원을 받았다. 황 사장의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13조2천768억원의 매출과 8천8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특히 설 상여금으로 올 상반기에 월급여 100%가 지급된 것이 영향이 컸다. 삼성SDS는 "성과인센티브는 회사손익목표 초과 시 이익의 30%를 재원으로 대표이사가 결정하고, 기준 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된다"며 "장기성과인센티브도 매출, 세전이익, 주가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윤리경영, 사회공헌, 회사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주총회에서 정한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산정해 3년간 분할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의 급여도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1~2월에는 매월 6천900만원, 3월에는 8천600만원이 지급됐다. 황 사장은 올해 4~6월에 매월 7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개인연금 회사지원 등에 포함된 기타 근로소득도 올 상반기에 400만원 지급됐다. 황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총 16억7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삼성SDS는 "황 사장은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셔 혁신을 추진하는 등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SDS 상무급 임원 중에서는 장원진 상무가 보수 5억원 이상 수령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 상무의 올 상반기 보수는 총 6억6천2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역시 6억3천300만원을 받았다. 임원들이 이처럼 높은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SDS가 상반기 동안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삼성SDS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6조6천16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4천46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2.4% 오른 3조3천69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천2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도 지난해 상반기 5천9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6천200만원으로 1년 새 300만원 상승했다. 직원 수는 지난해 1만1천453명에서 1만1천368명으로 줄었다. 미등기임원 수도 1년 새 2명 늘어난 8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 평균 급여액도 지난해 상반기 1억7천9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억2천1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결국 임원들의 보수는 큰 폭으로 늘었으나, 직원들의 급여 인상폭은 상대적으로 소폭 오른 분위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2%의 지분으로 삼성SDS 개인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151만1천584주(2.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1월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가지고 있던 삼성SDS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앞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상속 받은 삼성SDS 지분 3.9%(302만14주)를 두 차례에 나눠 모두 처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을 올 초 전량 매각하면서 삼성SDS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해소됐다"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회사 지배력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5조원대의 실탄을 장전한 삼성SDS가 올 하반기에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2분기 기준 5조4천676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을 보유 중으로, 업계에선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SDS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경기·정세에 민감한 물류 사업이 침체기에 빠짐에 따라 낮아진 수익을 상쇄하고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가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한층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S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연내 유망 기업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수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으나 검토 중으로 추후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7:47장유미

무디스, SK하이닉스 전망 '안정적' 상향…"수익·현금흐름 개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부문의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12~18개월의 기간 동안 이러한 개선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CAPEX(자본적 지출) 증가에도 부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2분기 4조원의 차입금을 줄였다. 또한 무디스는 HBM, 서버용 DDR5 등 D램 기술력에 eSSD 등 낸드 사업 경쟁력까지 더해지며, 2025년 회사의 EBITDA가 39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도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해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BBB'로 상향한 바 있다.

2024.08.14 17:28장경윤

다날,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20억원...당기순손실 51.7% 감소

다날이 2024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1천362억 원,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51.7% 감소한 49억 원이다. 경기침체 및 고물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가맹점 리스크 관리 솔루션 고도화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유지했다. 특히 가맹점에 빠른 정산 및 PG 에스크로 안심 정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휴 가맹점에 사업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다날은 하반기 신규 행정 관련 휴대폰결제 서비스 오픈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의 사용자와 사용처 확대를 위한 신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가맹점 전용 AI빅데이터 기반 운영 플랫폼 제공과 세무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제휴로 상생 경영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토큰증권(STO)협의체 합류를 통해 컨텐츠 보유IP로 신종 증권 발행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190여개국에 서비스 중인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중심으로 신예 아티스트 음원 유통 사업 범위도 확장 중이다. 페이코인은 상반기 국내 거래소 상장 및 미국, 유럽의 결제 서비스 제공에 이어 일본,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대상국가 및 결제 영역을 늘리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페이팔 파트너 계약을 통한 국내 등록금 결제 서비스와 해외통합결제 사업 관련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가맹친화적 결제사업과 수익성 신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성과를 내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7:04김한준

원티드랩, 2분기 매출 100억원·영업익 4억원

원티드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된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3% 감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결과다. 채용사업 매출은 75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기업 고객의 채용 심리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탄탄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기업 및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주요 채용지표가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신규공고수는 3.3%, 합격수는 3.5% 증가했다. 기업고객수는 2만8천900여개, 개인회원수는 34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신사업 매출은 24억9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늘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투자와 기존 채용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개별 사업부의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2분기에만 B2G 프로젝트 79억 원을 수주,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원티드랩은 그동안 AI 매칭 등 AI 기반으로 HR 시장을 혁신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지 채용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채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원티드 AI 매칭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한 채용당 과금상품 서비스를 출시하고, 두 달 만에 19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채용사업은 지난 10년간 수시채용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향후 10년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가 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 또한 내년을 기점으로 개별 사업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은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AI 기반 20여 개 실서비스를 통해 HR 전 영역을 혁신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제 막 시작된 AI 기반 HR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47백봉삼

야놀자, 2분기 영업익 160억원…4분기 연속 흑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14일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3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331억원 증가한 160억원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76억 원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기준)은 6천543억 원이며, 자본 총계는 1조3천억원대다. 유동비율 역시 152%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의 급격한 신장세와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증가한 523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확장세에 돌입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사업의 중심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의 비중도 전년 동기(16%) 대비 14%p 이상 증가한 30%로 높아졌다. 또한, 글로벌 AI 서비스의 확장 및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57억 원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인 180억원을, 조정 EBITDA 역시 281억원 상승한 21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4분기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27%) 대비 51%p 증가한 24%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보였다.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25억원이다. 영업이익 76억원ㆍ조정 EBITDA 11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으로 여행 산업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매출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의 인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억 이상 대폭 개선된 -5억 원, 조정 EBITDA는 2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부문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힘입어 2분기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세계 200여개 국 133만 이상 공급자와 130여개 국 1.7만 개 이상 판매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40안희정

삼성전자·구글까지 나선 모의재판 대회 우승자는?

정부가 대학(원)생 대상 모의법정 대회를 열어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법 중요도와 이해도 넓히기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3일 고려대 모의법정에서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인공지능(AI)의 학습데이터 수집 과정부터 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라는 가상적 상황을 주제로 이뤄졌다. 총 37개 대학 31개팀이 참여해 예선을 거쳤고, 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본선 경연에 앞서 삼성전자, 구글 등 국내외 기업의 AI 전문가들과 국내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 도움을 받아 변론 내용 완성도도 높였다. 수원지방법원 김종근 부장판사가 재판장 역할을 맡아 진행된 본선에서 각 팀은 원고와 피고 소송대리인으로 역할을 나눠 실제 재판과 동일한 방식으로 변론을 펼쳤다. 개인정보위는 학계와 법조계로 이뤄진 전문심사위원단과 지난해 제1회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로 구성한 배심원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는 대학(원)부문 대상 재판오분전팀(숭싱대), 최우수상 락앤롤 팀(홍익대·연세대), 우수상 무급변호사 팀(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부문 대상 코퍼스 팀(서울대 법전원), 최우수상 보호박사 팀(고려대 법원원), 우수상 온세상박사(인하대 법전원·고려대 법전원·한국외대 법전원)이 수상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AI 시대 새로운 형태의 정보주체 권리 침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들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4 16:19김미정

데이터센터 힘 싣는 통신사..."AI 전환 수요 대응"

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관리할 수 있는 IDC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성과에 대한 수익성도 확인됐다. 최근 통신 3사의 IDC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최근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각 회사별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KT클라우드 1천801억원(전년비 17%↑) ▲LG유플러스 917억원(전년비 15%↑) ▲SK텔레콤 595억원(전년비 20%↑) 등이다. AI로 인해 데이터 처리관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통사의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덕이다. IDC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통신사들은 AI 전환 추세에 맞춰 IDC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KT는 가장 많은 IDC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KT는 서울(목동)과 천안, 김해 등 13곳에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 서울 가산과 경북에 추가 IDC를 개소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체 용량을 2028년까지 215㎿까지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 한다. KT는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 개발과 함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확장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지난 6월 협약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특화형 거대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LM)을 론칭해 기존 AIDC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모델(BM)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평촌 1센터, 평촌 2센터, 논현, 상암, 가산 등 총 7곳의 IDC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상업 IDC를 운영하며 오랜시간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GPU 운영과 관리에 최적화된 AIDC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주 IDC를 통해 생성형 AI 시장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증가하는 IDC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냉각 시스템과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자사 IDC가 지닌 강점에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AI 컴퍼니 전환에 적극적인 SK텔레콤은 현재 서초, 가산, 일산, 분당 등의 지역에서 6개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양주와 부산쪽에 추가 IDC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1위 사업자 등극을 목표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보유 용량을 현재 두 배인 2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프라 및 솔루션 기술력을 고도화해 IDC를 AI데이터센터(AIDC)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또한 SK텔레콤은 그룹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사업역량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환으로 미국 AI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일글로벌홀딩스(현 펭귄솔루션)'에 2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파트너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4 16:15최지연

임용 서울대 교수 "글로벌 AI 거버넌스, 한국이 이끌어야"

"우리 AI 기술은 세계에서 얼마 안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생산하는데서 볼 수 있듯 경험과 기반이 갖춰진 상태입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논의 역시 대한민국이 주도하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용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4(Seoul AI Policy Conference)'에 참가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총책임자로, 지난 20년간 변호사·로스쿨 교수로서 활동하며 국제 AI 거버넌스 이슈들을 연구해왔다. SAPI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했다. 이 중 3분의 2는 해외 전문가들이었다. 특히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임원과 세계적 법학자인 크리스토퍼 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교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도한 AI 국제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대표가 지난 7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함께 AI 발전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국 정부와 함께 서울 AI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민간·학계가 주도해 AI 거버넌스 논의를 총망라했다는 점이다. AI 기술이 국경을 초월하는 이슈인만큼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한 연사 구성과 주제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에 자주 다뤄진 AI 인권과 거버넌스뿐만 아니라 표준화·경쟁·저작권·프라이버시·가짜 정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임 교수는 "포괄적인 논의를 위해 하루 짜리로 계획했던 행사를 이틀로 늘렸다"며 "우선순위 때문에 다루지 못한 주제도 있다"고 말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이틀 내내 청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예측한 인원보다 참가자가 많아 행사장 밖에도 원격 텔레비전과 자리가 마련됐다. 임 교수는 "국내 AI 규제와 거버넌스가 니치(Niche)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외국인 청중들이 많았다"며 "서울 정상회의가 추구한 논의를 학계가 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기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도 주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의 성공 배경에는 SAPI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있었다. 지난 2017년 창설 이후 SAPI는 다양한 국내·해외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그 성과를 총체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임 교수는 "유펜 법전원 및 기술, 혁신 및 경쟁 센터(CTIC)와의 협업 경험이 세계적 석학인 크리스토퍼 유 교수를 초청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유 교수 같은 스타 학자뿐만 아니라 기술·거버넌스 발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젊은 신진 연구자들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자의 입장을 공유하며 AI 규제 철학의 차이를 논의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권역 내 통일성을 유지하고 회원국이 개별 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고려한 연성 접근을 취하고 있다. 또 미국은 경쟁 기반의 실험적 접근을 채택했다. 임 교수는 "각 나라별로 상이한 AI 거버넌스 철학과 그 배경을 모두 살펴보며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또 경제, 정치, 사회, 행정, 안보,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감안할 때만 우리에게 맞는 AI 규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은 발전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본격적인 AI의 도입 역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생성 AI가 최초로 등장해 대중에게 자리잡은 것은 겨우 1년 반 전의 일이다. 또 대다수의 기업들은 아직 AI 전환(AX)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임 교수는 "아직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혁신적 실험들을 참고하며 미래에 대비할 여유가 있다"며 "열매 '아보카도'가 너무 늦게 따도 맛이 없고 일찍 따도 먹지 못하듯 'AI'라는 과실을 제 때 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적시에 AI 거버넌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로컬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 일례로 한국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기존의 한국어 데이터셋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임 교수는 "마찬가지로 우리 실정에 맞는 입법과 규제를 위해서도 우리 문화와 사회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한국 사회에 걸맞는 데이터를 확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를 위한 AI 규제를 입법할 실증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추상적인 담론이나 해외 사례에 의존할 수 없다"며 "AI는 향후 우리의 먹거리로, 적절한 거버넌스와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실패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6:08조이환

PCI 익스프레스 5.0 SSD, 전력 소모 절감 경쟁 돌입

발열과 전력소모 등 문제로 데스크톱PC에만 주로 쓰였던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NVMe SSD가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노트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 칩 저전력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SSD 제조사에 가장 많은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대만 파이슨이 올 초 생산 공정을 7나노급으로 개선한 제품인 'E31T'를 공개한 데 이어 실리콘모션과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주 진행된 'FMS 2024' 행사에서 최대 소비 전력 7W급 컨트롤러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를 탑재한 신제품은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단순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운영체제·응용프로그램 실행 뿐만 아니라 생성 AI와 LLM(거대언어모델)까지 소화해야 하는 AI PC가 첫 대상으로 꼽힌다. ■ 발열 문제에 발목 잡힌 PCI 익스프레스 5.0 SSD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적용한 NVMe M.2 SSD는 읽기/쓰기 속도가 모두 초당 최대 10GB를 넘어 설 정도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쓴다. 그러나 최대 속도로 작동할 때는 표면 온도가 80도를 넘어서며 과열될 경우 제품 보호를 위해 작동을 멈춘다. 지난 해 MSI, 에이데이터, 에센코어 등 주요 PC·저장장치 회사가 공개한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M.2 NVMe SSD는 모두 방열판(히트싱크)이나 냉각팬을 장착했다. 현재 주로 쓰이는 M.2 2280(폭 22mm, 길이 80mm) 대신 SSD 면적을 키워 방열 성능을 확보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2022년 일부 제조사가 폭과 길이를 각각 25mm, 110mm로 키운 새 규격인 M.2 25110을 추진했지만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결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컨트롤러 칩의 소비 전력을 낮추는 것이다. 전력 소모가 낮을 수록 발열도 이에 비례해 낮아지며 장시간 작동시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다. ■ 파이슨, 올 초 신형 컨트롤러 'E31T' 공개 씨게이트 등 가장 많은 제조사에 SSD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대만 스토리지 팹리스 파이슨은 이 문제를 공정 미세화로 해결했다. 이 회사가 2021년 처음 개발한 E26 컨트롤러 칩은 ARM 코어텍스-R5 코어와 파이슨이 독자 개발한 코엑스프로세서를 조합해 대만 TSMC 12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반면 올 초 공개한 E31T 컨트롤러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 칩 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로인 채널을 8개에서 4개로 줄였다. 제조공정도 대만 TSMC 7나노급 공정으로 옮겨 발열을 줄였다. 파이슨 관계자는 "최고 속도가 10GB/s 가량으로 떨어지지만 노트북에서 활용하기는 충분한 수준이다. 공급 단가 역시 이전 출시한 E26 대비 다이(Die) 크기가 줄어들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실리콘모션, 소모전력 7W대 'SM2508' 공개 중저가 SSD에 컨트롤러 칩을 공급하는 대만 실리콘모션은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진행된 플래시 메모리 업계 연례 행사인 'FMS 2024'에서 컨트롤러 칩 신제품 'SM2508'을 공개했다. SM2508은 생산 공정을 대만 TSMC N6로 전환해 1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50% 낮췄다. 컨트롤러 칩 전력 소모는 최대 3W 수준이며 SSD 전체 전력 소비량은 7W 미만으로 줄었다. 생성 AI나 LLM(거대언어모델)용 SSD에 최적화됐고 8채널로 작동하며 최대 속도는 읽기 14.5GB/s, 쓰기 13.6GB/s 수준이다. CPU는 Arm 코어텍스 R8 기반 쿼드코어 제품이며 최신 3D TLC/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를 탑재한 실제 제품 출시 일정은 미정. ■ 웨스턴디지털, 7W만 쓰는 SSD 시제품 공개 웨스턴디지털은 그간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5.0 SSD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FMS 2024에 자체 개발한 새 저전력 컨트롤러 탑재 시제품을 공개하며 침묵을 깼다. 독일 하이제(Heise), 미국 아난드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이 시연한 시제품은 키오시아가 생산한 218단 BiCS8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으로 작동하며 읽기 속도 15GB/s를 내는 상태에서 단 6.5W만 소비했다. 이 수치는 SSD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디램 캐시 등 SSD 전체가 소모하는 전력을 합한 것이다. 채널 수를 4개로 줄이면 전체 전력 소모는 5W까지 떨어진다. 해당 컨트롤러 칩 개발에는 국내 팹리스인 파두가 협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PC 등 모든 신제품에 자체 개발 컨트롤러를 탑재 예정이며 실제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2024.08.14 16:07권봉석

대동, 2분기 영업익 361억원…글로벌 침체에도 전년 比 22%↑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대동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12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은 약 5%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것이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호주 등 해외 농기계 시장은 전년비 평균10%대 역성장을 기록했다. 실제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트랙터와 이앙기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농협 융자 실적 기준으로 전년비 각각 11%, 14% 감소했다. 북미와 유럽의 건설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건설기계 업종의 실적이 급감하는 등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형 건설장비 사업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대동은 "매출은 선방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의 주 구매층인 '하비파머(Hobby Farmer)' 수요 감소를 예측해왔다. 이에 북미, 유럽, 호주 등 거점 시장에서 60~14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와 작업기, 소형건설 장비 영업 강도를 높이고 철저한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더 효과적인 전략적 프로모션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대형 트랙터의 해외 수출 대수가 전년비 약 17% 증가하고, 소형건설 장비도 목표인 해외 판매 1천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북미 사업 혁신 TFT'로 북미 시장을 더 면밀하게 조사 분석해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상품 확대, 트랙터 무이자 할부, 신규 딜러 초기 구매 프로그램 등 전략적 프로모션으로 북미 최성수기인 2분기에 집중해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직 리빌딩으로 사업 역량을 끌어 올린 유럽 법인이 현지 시장 10% 이상의 감소에도 작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고, 신규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본격화해 해외 매출을 높였다. 대동은 조직 리빌딩을 완료한 북미 시장에서 하반기 매출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오는 10월 북미, 유럽에서 런칭하는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앱을 통해 딜러와 실사용 고객에게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와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 및 부품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동시 런칭한 중형 GX트랙터와 플래그쉽 대형 모델 HX트랙터와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등의 소형건설 장비를 필두로 B2B, B2G 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트랙터의 작업기를 최대 연 8천대까지 부착가능한 컨베이어 방식의 조립 라인을 구축해 작업기 판매도 높일 예정이다. 국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미래사업 현실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설립한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의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방제 농업용 로봇의 4분기 국내 판매를 추진한다. CJ프리시웨이의 마늘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한 노지와 온실의 스마트 파밍 솔루션 보급 사업을 일반 농가 뿐 아니라 지자체 및 식품 기업까지 확대 공략한다. 또한 최근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전남도에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AI 농업로봇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농업 GPT등을 보급해 AI 기반의 미래농업 솔루션 상용 서비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2분기에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그룹 AI 기반 사업 역량을 기반한 시장 조사 및 분석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을 대응해 나가며 미래사업을 본격적으로 현실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6:00김재성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신규 도입…사칭 계정 자동 탐지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을 통한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의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채팅에 적용했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하여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한다. 이렇게 탐지된 친구가 아닌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사칭 의심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환기한다. 또한,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한다. 카카오는 이번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하여 체계화했다. 카카오는 향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15일 이른바 '불법 리딩방'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예고했으며, 오는 8월 14일부터 개정된 정책을 적용한다. 또한, 지난해 3월 사기∙사칭 전용 신고 사유 항목 신설, 9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 2021년 12월 '카카오톡 안녕가이드' 배포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 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25안희정

노보 AI, 보험 회사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향상

싱가포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노보 AI(Novo AI)가 첨단 생성형 AI 기술로 보험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전직 구글 직원들이 설립하고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First Round Capital)의 지원을 받는 노보 AI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 세계 보험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재정의하고 있다. Novo AI Founder Gilbert Leung and Chief Strategy Office Julien Condamines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AI 네이티브 시스템은 정밀하고 정확하며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노보 AI는 중요하면서도 노동 집약적인 청구 처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보험사의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최근 에이프릴 인슈어런스(April Insurance)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생산성이 최대 70% 증가하고 운영 비용은 15% 절감했다. 노보 AI의 설립자인 길버트 륭(Gilbert Leung)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년 전만 해도 인공 지능은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본적인 읽기 작업도 처리하지 못했다. 현재 AI 시스템은 인간의 전문 지식을 능가하는 깊이와 속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도약으로 인해 보험 업계가 재편되고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의료 보험의 혁신 소비자에게는 중요하고 보험사에는 복잡한 건강보험은 노보 AI가 변화시키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효율성을 높이는 것 외에도 의료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고, 거부율을 낮추며, 보험 계약자와 파트너의 지급 지연을 최소화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저가 청구의 자동화는 손실률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노보 AI의 줄리앙 꽁다민스(Julien Condamines) 최고전략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보험금 청구액이 20.5% 급증하고 보험료 가격이 경기 침체기에도 같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격차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청구 처리를 최적화하고 비용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면 현재 10%의 간접비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 사기 탐지 기술의 발전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보험 사기는 보험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노보 AI의 InsurTech 솔루션에 추가된 최신 기능이다. 무한히 확장 가능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보험 사기를 적발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노하우와 보안을 제공한다고 상상해 보라. 이를 통해 보험 회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보험료를 개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것이 노보 AI의 다음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잭 웰치(Jack Welch)는 "기업 외부의 변화 속도가 내부의 변화 속도보다 빠르면, 기업의 끝이 다가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험과 같은 오래된 산업에서 성공은 누가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노보 AI 홈페이지[https://heynovo.a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5:10글로벌뉴스

美 법무부, '구글 분할' 초강수 둘까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승리한 미국 법무부가 기업 분할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적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분할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기업 분할을 추진하는 것은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2001년 미국 법무부의 마이크로소프트 분할 시도는 결국 실패했다. 법무부는 또 구글이 경쟁업체들과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제재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구글이 인공지능(AI) 제품 등에서 부당하게 경쟁 우위를 누리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런 조치와 별도로 미국 정부는 구글이 이번 소송 핵심 쟁점인 검색엔진 독점 공급 계약을 금지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DC 지역법원은 지난 5일 구글이 시장 독점적 지위 남용을 금지하는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워싱턴DC 연방법원의 아미트 메타 판사는 판결문에 "일반 검색 서비스와 텍스트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배포 계약을 통해 독점을 유지함으로써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적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구글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법무부가 구글 분할 같은 강경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법무부가 구글 해체라는 강경 조치보다는 덕덕고(DuckDuckGo)나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 등 경쟁 서비스에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제하는 수준에서 타협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4.08.14 13:36정석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IT용 OLED서 퀄컴·인텔과 협업중"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IT용 올레드(OLED)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에코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인텔, 퀄컴 등과 협업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K-디스플레이(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취재진의 IT용 OLED 고객사나 물량확보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 사장은 "IT용 OLED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면적 8.6세대 IT용 OLED에 투자해서 곧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에 했던 6세대 보다 사업의 스케일이 달라지고, 성능도 옥사이드냐 기존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냐 이런 부분에서 스터디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고객사들하고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최근 온디바이스 AI하고 합쳐져서 많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보한 차별화된 OLED 기술을 IT 시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사뿐 아니라 에코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인텔, 퀄컴 등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들과 협업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4월 8.6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에 2026년까지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선제적 투자로 태블릿, 노트북 등 IT용 OLED 패널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되는 '마이크로 LED' 기술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이매진과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타겟이 B2C 제품이기 때문에 로우 코스트(저가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기에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며, (최근 인수한) 이매진에서 여러가지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패널 출하량이 한국을 넘어선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출하량 점유율에서 한국(49.0%)은 중국(49.7%)에 처음으로 역전됐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최 사장은 "시장조사기관을 통해서 발표된 통계를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여전히 앞서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LCD도 그랬지만 캐파가 많이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이제 LCD 같은 경우는 차별화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자발광 올레드(OELD) 경우는 새롭게 적용할 폼팩터가 있을 뿐 아니라 초조전력, 성능 품질 등으로 차별화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전략은 캐파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의 경쟁을 앞서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반도체와 함께 후방 산업에서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계속해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 고민이 많다. 열심히 하겠다"며 답변을 마쳤다. 한편,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다. 최주선 사장은 올해부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2024.08.14 13:0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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