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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부서 딥마인드로 옮긴다…왜?

구글이 사내 흩어져있던 인공지능(AI) 관련 부서들을 통합해 제미나이 모델을 개선한다. 팀 구조 간소화와 더불어 경쟁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을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AI인 '제미나이' 연구팀을 딥마인드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AI 개발의 진행 속도를 계속 높이기 위해 팀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으며 AI를 연구하는 사내 다양한 부서들을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 2년 동안 생성형AI 개발 측면에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신생 기업에까지 뒤처졌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엘리 콜린스 딥마인드 제품 부사장은 지난달 AI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딥마인드가 제미나이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제미나이 모델, 연구 및 책임 팀을 딥마인드로 옮겼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딥마인드를 사내 경쟁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과 합쳤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0년 AI 연구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후 지난 2014년 구글에 인수돼 AI 연구를 전담해 왔다. 피차이 CEO는 "이러한 전환은 피드백 루프를 개선하고 제미나이 앱에서 새로운 모델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모델 훈련 후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팀 구성을 짜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8 15:37양정민

퀄컴 "메타버스 미래, 온디바이스 AI에 달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온디바이스 AI가 메타버스 생태계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퀄컴코리아 박성민 차장은 18일 서울 양재 aT타워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에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나 원격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AI 처리·연산을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사물인터넷(IoT)에서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에 지연 시간이 짧고 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퀄컴은 2018년부터 증강현실(AR) 글라스 전용 칩셋 등 관련 플랫폼을 출시해 왔다. 전 세계 다수XR 제품이 퀄컴 SoC를 탑재했다. 메타의 '퀘스트'를 포함한 XR 기기 90% 이상이 퀄컴 칩과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박성민 차장은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해야 메타버스가 성장한다고 봤다. 메타버스 내에서 시간 지연이나 인식 오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차장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머리와 손 움직임 등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려면 온디바이스 AI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기기와 음성 AI를 결합한 온디바이스 비서를 메타버스에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상현실에서 AI 비서와 실제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최근 퀄컴과 메타가 손잡고 출시한 '레이밴 스토리즈(Ray-Ban Stories)'가 대표적 예다. 박 차장은 온디바이스 AI가 메타버스 상에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I 알고리즘이 사용자 선호도와 이전 행동 패턴을 학습한다"며 "온디바이스 AI가 이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보안 측면에서도 온디바이스 AI가 메타버스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 일반적으로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안에서만 작동한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박 차장은 "금융·의료 분야 등에서도 메타버스 내에서 민감한 콘텐츠를 다루는 데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퀄컴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현에 충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갖췄다고 말했다. 실제 퀄컴은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Snapdragon Space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개발자가 자유롭게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퀄컴은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해 모델 압축·경량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박 차장은 "AI 모델의 파라미터 사이즈·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모델 경량화와 압축 기술을 통해 작은 파라미터 크기로도 높은 정확도를 갖춘 AI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량 모델로 모바일, PC, 글라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디바이스가 AI를 통해 똑똑해졌다"며 "온디바이스 AI가 메타버스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8 15:35김미정

"딥페이크 식별 위해 AI 생성물 표시 의무 해야"

딥페이크와 실제 사실을 구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되거나 조작된 정보는 별도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정보이지만 실제 사실처럼 정교해서 사람들이 가짜임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타인 사칭 범죄나 합성음란물에 악용되어 사회적 혼란과 개인의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만든 정보임을 표시하여 사람들이 딥페이크를 쉽게 식별하고 위험을 예방하게 할 필요가 있다. 분야별 딥페이크 규제와 AI 관점의 일반 규제가 서로 맞물리는 '이중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유럽연합은 '인공지능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AI 시스템 제공자와 배포자에게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해 사람들이 딥페이크를 쉽게 식별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다만 범죄 수사나 순수한 예술·표현 등에 사용되는 딥페이크에 대해서는 공개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실존 인물, 물체, 장소 등과 상당히 유사하고 진실인 것처럼 보이도록 생성 또는 조작된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하려면 그것이 조작된 것임을 눈에 잘 띄게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한다. 미국에는 연방 차원의 AI 규제법은 없다. 대신 정부공공기관에 AI 관련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2023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다. 미국은 딥페이크를 합성콘텐츠로 규정하고 정부에 합성콘텐츠의 진위와 출처를 확인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무부장관이 중심이 돼 콘텐츠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출처를 추적하는 방법, 합성콘텐츠임을 표시하는 방법, 합성콘텐츠를 탐지하는 방법 등 AI로 생성한 정보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연방의회에는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다수 발의되어 있다. 딥페이크 제작자를 공개하고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적용하도록 규정한 '딥페이크 책임법안', AI 개발자와 이용자 등에게 AI로 만든 콘텐츠임을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인공지능 표시법안',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자에게 가상 정보를 생성한 애플리케이션의 이름,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수정한 날짜와 시간 등의 메타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한 '기만적인 AI로부터의 소비자 보호법안' 등이다. 국내도 AI법안을 논의중이다. 제22대 국회에는 1건의 인공지능법안이 발의돼 있고, 이 중에서 5건 법안이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는 해당 사실을 표시하도록 규정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는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의 결과물이 생성형 AI에 의하여 생성됐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도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법률안이 존재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현재 시행 중인 유럽연합 '인공지능법'과 미국 '인공지능 행정명령', 국내에 발의된 다수의 인공지능법안 내용을 기반으로 AI로 만든 정보임을 표시하도록 하는 입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표시 의무 적용 범위는 'AI로 생성한 콘텐츠'로 설정해 명확성을 높이고, 대신 피해 가능성이 낮은 분야는 예외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등의 요건을 추가할 경우 판단 과정에 주관성이 개입되어 법률 집행의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AI 모델을 개발, 판매하는 자에게는 기계 판독 가능한 메타정보 제공과 같은 식별가능성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AI 모델을 자신의 제품・서비스에 활용하는 자에게는 AI로 생성된 정보임을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하여 딥페이크의 대량생산에 대응해야 한다. 이용자가 직접 오픈소스 등으로 AI를 만들어 생성한 콘텐츠는 타인에게 공개・제공될 때 표시하도록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딥페이크 콘텐츠를 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적법한 표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한 처리 방침을 명확히 공개하고, 부적절한 표시가 되었다고 신고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삭제 또는 임시조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제도 정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정부는 AI 생성물 표시 제도의 정착을 위해 관련 기술의 개발, 긴밀한 국제협력,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지원해야 한다. 보고서는 "AI 발전 속도를 고려한다면 앞으로 딥페이크는 더욱 증가하고 정교해질 것이다. 지금처럼 피해자의 신고에 의존하거나 규제기관의 모니터링으로 차단하는 방식은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며 "딥페이크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단계에서 적절하게 표시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18 15:10최지연

4차 클라우드 계획, AI시대 클라우드 도입 전면화로 DX 가속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도입의 전면화,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제고, 민간 주도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2025~2027)을 발표하고, 클라우드와 AI의 결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은 이전 인프라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AI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클라우드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부는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정부는 클라우드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반도체,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전후방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정책은 이제 민간이 주도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뒷받침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는 교육, 금융, 국방 등 주요 분야에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혁신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25년부터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금융권에서는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해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한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는 장병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체감형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개편이 이루어진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재구축할 때 민간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우선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된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 조달 제도도 신속히 개선될 예정이다. 정부는 AI 컴퓨팅 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고, 국산 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GPU, NPU, PIM 등 국산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망 SaaS를 선별하여 개발, 고도화,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기존의 광범위한 소액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집중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클라우드 사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SaaS 관련 바우처 제도도 연간 1천만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AI와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AI SaaS 혁신 펀드를 조성해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산 장비 고도화 및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도 본격화에 나선다.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CSAP)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SaaS 육성 전략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EU 데이터법(Data Act)의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촉진 사례를 참고해 국내외 클라우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약 40조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25만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간 1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최고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0.6년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4.10.18 14:01남혁우

"생성 AI로 도시 데이터 분석·시뮬레이션 예측"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도시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국제적 연구가 벌어지고 있다. 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교 도시과학연구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업해 만든 도시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시티스코프 타이베이'를 선보였다. 시티스코프 타이베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사용해 타이베이시의 실제 인구 구조를 기반으로 10만 명의 가상 시민을 구현했다. 시내 실제 관심 지점(POI)을 결합해 각 에이전트의 독립적인 이동 경로를 계산했다. 시뮬레이터는 경로 히트맵을 통해 시간대별 도로 사용량을 표시하고 교통·환경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도시 차원의 통근·교통 패턴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알고리즘은 시뮬레이션된 도시에서 다양한 경로를 생성하고 1인당 이동 시간, 이동 거리, 대중교통 이용 비율, 탄소 배출량 등 지표를 정량화한다. 이 값으로 도시·교통 정책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시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생성형 인공 지능을 도입하면 기존에 분야별 전문 지식이 만들어낸 지식 장벽을 뛰어넘어 복잡한 도시 시스템을 예측할 수 있다"며 "구글 지도와 달리 환경 경관을 변경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8 14:00신영빈

"글로벌 AI 안전 주도"…정부, AI안전연구소 운영 전략 공유

정부가 내달 설립 예정인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AI안전연구소 비전을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으로 설정하고 인력 확보·핵심 기능·주요 일정에 대한 사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11월 AI안전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AI안전연구소는 내달 20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는 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에 소속된 신규 연구소 조직으로 설치된다. AI안전 정책·평가·기술분야의 3개의 연구실로 운영된다. 현재 연구소 초대소장으로 AI 분야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구 인력 3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AI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설치된다. 정부는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 구현을 AI안전연구소 비전으로 설정했다. 3대 핵심미션으로 ▲AI안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 ▲AI안전 정책 고도화 및 안전제도 확립 ▲국내 AI기업의 안전 확보 지원을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5월 'AI서울정상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AI거버넌스 정상급 선언문인 '서울선언'을 도출했다. 지난달 AI G3로 도약하기 위해 대통령 중심으로 범국가적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민관 협업 기반 최고위 거버넌스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립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정부는 AI서울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서울선언 규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핵심 후속조치로 AI안전성을 평가‧연구하고, 주요국 AI안전연구소와 협력을 전담하는 조직인 AI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AI안전연구소 운영을 통해 안전한 AI 개발·활용을 확산하고, AI 안전에 대한 국제적 연대 강화와 규범 정립을 수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세계적 AI안전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AI안전연구소를 현장방문해 각국 연구소의 성격과 역할, 안전 평가방식, 연구소 운영방안 등을 심층 분석한 바 있다. AI안전연구소 설립자문위원회와 설립준비위원회 운영을 통해 국내 AI분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통해 연구소 비전, 세부기능 과 운영방안을 도출했다. 11월 모습 드러내는 AI안전연구소, 핵심 기능은? 과기정통부는 AI안전연구소가 4가지 핵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연구소는 AI위험을 정의하고, AI안전을 평가할 방침이다.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주요 AI위험을 정의하고, AI안전 평가방법론 개발과 위험완화 방안을 마련한다. AI안전 평가데이터셋 구축과 평가도구 개발 등 AI안전 평가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는 AI안전 정책을 연구할 방침이다. 주요국·국제기구의 AI 규범·거버넌스를 연구하고, 국내외 주요 AI위험 정보를 수집·분석함으로써 AI안전 정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경제·사회·일자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연구소가 AI안전 대내외 협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소 중심으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AI안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AI안전 정책·기술 분야 연구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AI안전 거버넌스의 주요 일원으로서 AI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국 AI안전연구소, 국제기구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AI안전 확보를 위한 R&D도 추진한다. AI 통제력 상실 대응, AI모델의 보안·강건성 강화, AI 딥페이크 탐지 등 AI위험에 대비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R&D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향후 1~2년은 우리나라가 AI, 디지털 분야 선도국 도약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총결집 해야할 때"라며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전면화, AI안전연구소 출범 등 논의된 내용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14:00김미정

젠하이저, 영국 'AV 어워즈 2024'서 2개 부문 최종 후보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글로벌 오디오 비주얼 시상식인 'AV 어워즈 2024'에서 천장형 마이크 'TCC M' 및 사업개발 매니저인 이네시 파텔이 각각 올해의 오디오 기술 부문 및 올해의 AV 전문인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AV 어워즈는 오디오 비주얼 업계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념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오는 11월 1일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개최된다. 영국의 'AV 매거진'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즈니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디오 비주얼 업계 인물과 혁신적인 기술·프로젝트 등을 시상해왔다. TCC M은 40m2 이하 중형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천장형 마이크로 특허 받은 '자동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발표자가 회의실을 자유롭게 이동해도 균일하고 선명하게 음성을 담아낸다. 또 화상회의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등의 인증을 받아 원격 회의 및 강의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네시 파텔은 오디오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시각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및 비즈니스 개발을 전략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파텔은 기술적인 전문성과 더불어, 프로젝트 관리 및 고객 서비스에도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젠하이저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AI·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2024.10.18 13:41신영빈

"보이스피싱 꼼짝마"...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실증특례 승인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을 자동 탐지하는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란, 별도의 서버 연동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 실증특례를 받은 서비스는 통화 음성에서 AI 언어모델이 실시간으로 금융 사기와 연관된 문맥을 탐지하는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기술과 비교해 더 발전했다. 의심스러운 통화는 화자인식 기술로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의 특징정보와 비교해 목소리 유사도를 분석하고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유사도 측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이스피싱 목소리의 특징을 추출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이뤄진다. 서버 연결 없이 단말에서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동작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썼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실증특례에 KT와 함께 참여하며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 개선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브이피의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탑재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성능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10.18 13:36최지연

클로봇, 일반청약 5조원 모여…28일 코스닥 상장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약 5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반청약 결과 1천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조 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31만 건, 청약 수량은 7억 7천799만 주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2천414개의 국내외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참여기관 중 95.3%가 1만3천원 이상을 제시해 일반공모 흥행에 기대감을 모았다.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또한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와 로봇 사업 전반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달성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81.2%의 강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클로봇은 지난 9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클로봇은 LG CNS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통합 관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클로봇의 성장 가치를 믿고 투자한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3:26신영빈

대만 산업기술국, 첫 대만산 AI 고체형 라이다 시스템 발표

--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목표 타이베이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대만 경제부(MOEA) 산업기술국(DoIT)이 10월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기술 보물 발굴관(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을 오픈했다. DoIT는 오픈과 동시에 대만에서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고체형 라이다(Solid-State LiDAR)를 발표했다. DoIT가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기술연구소(ITRI)가 개발한 이 고체형 라이다 AI 인식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감지 기능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잘 알려진 알고리즘조차 능가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도적인 커넥터 공급업체인 LOTES의 지원을 받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업체인 컴퍼텀 마이크로시스템스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The 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 of the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launched its 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 today (October 17) at the 2024 Taiwan Innotech Expo (TIE) at the Taipei World Trade Center Exhibition Hall. 장 넝카이 DoIT 수석 전문가에 따르면 MOEA는 대만의 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혁신 기술 연구에 매년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총 64가지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ITRI,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대만섬유연구소(TTRI), 자동차연구시험센터(ARTC) 등 10개 연구기관이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한 개발, 바이오 의학, 섬유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 개발한 기술도 포함된다. ITRI는 다양한 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그중 ITRI의 자율 드론용 프로그래머블 플랫폼인 MicroAI 4D-SiP 솔루션은 AI 컴퓨터를 손톱만 한 크기로 소형화한 솔루션이다. 이것은 프로그래머블 패키징을 활용해 AI와 다양한 센서를 단일 시스템에 통합한다. 이로 인해 드론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등 다양한 노드(node•네트워크나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지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 운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리적 제약이 없이 글로벌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저궤도 위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IRDC가 개발한 '마이크로 복합 내부 파이프 코팅 시스템 기술(Micro Complex Internal Pipe Coating System Technology)'은 직경 4㎜ 이하의 초소형 금속 파이프 내부 코팅을 통해 높은 균일도와 경도 및 내식성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 코팅은 파이프 내부의 연료 농도 감소율을 6.5배까지 낮춰 파이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저궤도 위성의 수명을 연장해준다. 또 위성의 핵심 부품 생산을 현지화하여 필수 부품의 설계를 기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이 기술의 장점이다. 대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전거 왕국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전거 부품 수출국이다. ITRI는 DoIT 기술 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자전거 프레임 소재, 타이어, 코팅 공정 등 주요 탄소 배출원을 중심으로 자전거 산업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첨단 탄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T6 처리 알루미늄 합금, 고성능 재활용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 기후 저항력이 강한 친환경 저온 코팅, 고기능성 재생고무 타이어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하면 자전거 전체에서 최대 20%(또는 약 30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MOEA의 DoIT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만의 산업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물론 그 외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 내 혁신 파일럿 섹션에 자리한 '기술 보물 발굴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기술 보물 발굴(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ttitri)를 팔로우하면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의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문의: Yi-Shan Chi, DoIT, MOEA전화: 02-23212200#8155, 0910-660322이메일:yschi@moea.gov.tw 출처: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

2024.10.18 13:10글로벌뉴스

[현장] 김상균 경희대 교수 "메타버스, AI 달아야 날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는 왔지만 사람들이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기술적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메타버스 기술을 끌어올리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경희대 김상균 미디어·커머스경영학과 교수는 18일 서울 양재 aT타워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에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김상균 교수는 메타버스가 물리적·정신적 욕망을 충족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간은 권력, 독립, 성취 등 다양한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라며 "이런 욕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가 해당 욕망을 간접적으로 충족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향후 인간이 메타버스로 새로운 욕망을 발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타버스가 기존 욕망을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새 욕망을 찾는 역할까지 해준다는 의미다. 그는 "산업혁명 후 인간이 신문물을 접하면서 욕망도 늘었다"며 "메타버스를 통해 세상이 확장되면 새 욕망도 덩달아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메타버스 세계가 실현됐다고 봤다. 현재 교육, 의료, 게임 등 여러 산업에 메타버스가 하나의 콘셉트로 자리 잡아서다. 실제 메타버스는 교육 분야에서 교과목을 가르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의료계도 메타버스 상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임상동물 활용 빈도를 줄였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실감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에 들어가는 디바이스나 제작 수준, 콘텐츠 기술·종류 부족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AI가 메타버스 한계를 보완해줄 것이라고 봤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 기술 수준을 올릴 것"이라며 "디바이스 작동 방식을 편리하게 만들고 콘텐츠 부족을 극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인류가 메타버스로 인한 물리적·정신적 확장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그는 "인류가 메타버스로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연결과 확장을 통해 얻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8 12:04김미정

kt클라우드, 공공·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확대 가속…메타빌드와 '맞손'

kt클라우드가 AI 및 데이터 연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와 손잡고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동 발굴·추진에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메타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 메타빌드 오강탁 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발굴 및 추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발굴 및 추진한다. 이 외 기타 사업 발굴, 공동 영업·마케팅, 컨설팅 활동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추진 시에 메타빌드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다. 또 메타빌드의 SaaS형 제품인 '메심(MESIM) gSaaS' 등을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며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메심 gSaaS'는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 수집, 품질관리하는 연계통합미들웨어의 SaaS형 제품이다. 관리 모니터링, 개발도구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인프라나 시스템 환경 제약 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kt클라우드는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확대 구축했으며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이번 kt클라우드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공급 중인 자사 연계통합미들웨어 '메심 SaaS'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확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1:46장유미

비아이매트릭스, AI+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 인정 받았다

기업·공공기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려는 비아이매트릭스가 인공지능(AI) 인증 획득으로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매트릭스(G-MATRIX)'가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매트릭스가 얻은 AI+ 인증은 생성형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분석 솔루션 분야에선 국내에서는 사례를 찾기 드물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매트릭스는 사용자가 DB 구조나 SQL 코딩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기업의 DB 데이터 조회, 분석, 시각화, 예측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 지-매트릭스는 적은 학습량, 빠른 학습 속도, 높은 보안성이 장점으로 사용자는 데이터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더욱 빠르게 발굴할 수 있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하는 AI 품질인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신뢰성 ▲기능 적합성 ▲보안성 ▲품질 개선 체계 등을 평가한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AI+ 인증 획득으로 지-매트릭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과 지-매트릭스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8 11:33양정민

샤오미, 10만원대 레드미14C·레드미패드SE 8.7 출시

샤오미가 10만원대 가성비 신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18일 레드미14C와 레드미패드SE 8.7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14C는 미드나잇 블랙, 세이지 그린, 스태리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GB·128GB과 8GB·256GB 모델이 각각 14만9천600원, 19만9천100원이다. 레드미패드SE 8.7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오로라 그린,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4GB·64GB모델과 6GB·128GB 모델이 각각 14만9천800원, 19만9천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샤오미 레드미14C는 8.22mm 초슬림 바디와 평면 프레임이다. 6.88인치 디스플레이 성능을 갖췄으며,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CPU와 확장 램(RAM) 옵션을 포함한 최대 16GB 램을 탑재했다. 레드미14C는 50MP AI 듀얼 카메라 시스템, 5천160mAh 대용량 배터리, 18W 고속 충전, 최대 120Hz 자동 조정 주사율을 지원한다. 샤오미에 따르면 하이퍼OS를 탑재한 레드미 14C는 TEE OS와 같은 기능을 통해 보안을 제공한다. TEE OS는 비밀번호 및 생체 정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한 환경에서 분리하여 보호한다. 또한, 암호화된 전송 링크와 향상된 권한 관리 기능으로 기기 간 보안을 강화했다. 레드미패드 SE 8.7은 8.7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600니트 밝기와 90Hz 어댑티브싱크 주사율을 제공한다. 미디어텍 헬리오 G85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천6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 지원한다. 또 티유브이라인란드 로우 블루 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한 저장 공간을 갖췄다. 샤오미는 "이번 신제품은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품질 기술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주요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8 11:31류은주

네이버 검색, 자연어처리 분야 글로벌 최정상 학회서 논문 채택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학회에서 검색 기술 관련 정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수준의 검색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차를 맞은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는 NAACL(Annual Conference of the North American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과 함께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AI 학회로 꼽히며,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EMNLP 2024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채택된 논문 4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검색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가치 창출과 연구의 실효성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SLM(Small Language Model)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이다. 네이버는 연구 성과를 지난 해 11월 큐:에 적용해 AI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범죄/유해 등 불법정보나, 저작권법 및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유출, 욕설/비속어 등과 관련한 질의를 판별하여 무분별한 답변이 제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생성형 AI 검색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질의와 검색 결과의 적합성 판단력을 높여 고품질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신뢰도 높은 출처의 답변을 상단에 노출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검색어와 연관된 주요 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에서 정보를 추출할 때, 텍스트 뿐 만 아니라 리스트, 테이블 등 복잡한 형태의 스니펫(정보)까지 AI가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내년 상반기 지식스니펫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롱테일 질의(길고 복잡한 검색어)에도 정확히 답변하는 비율을 높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LLM(초거대 생성형 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의 문서 랭킹 능력을 sLLM(작은 생성형 언어모델, Small Large Language Model)에 이식시켜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도 채택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속도 저하 없이도 LLM 만큼 품질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하여 제안한 것이다. 네이버는 논문에서 소개된 모델을 지난 6월 통합검색 서비스에 적용해 롱테일 질의의 맥락에 더 적합한 문서를 결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기술 적용 후 문서 클릭률(CTR)이 4.3%, 체류시간이 3%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검색은 올해 EMNLP와 더불어 세계 최고 자연어처리 학회로 꼽히는 NAACL(1건), 세계 최고 AI 학회 CVPR(2건)을 포함해 Information Sciences(1건), LREC-COLING(1건), SIGIR/LLM4eval(1건) 등 세계 유수 AI 학회에 검색 기술 관련 논문을 등재했다. 또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HCLT(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에서도 7개 논문이 채택됐고, 이 중 2건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검색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검색 시장을 선도해온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선된 검색 정확도와 생성형 AI 실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검색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1:29안희정

[유통 픽] 굽네, 서비스형 뱅킹 도입 外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지난 7일부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은행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형 뱅킹(BaaS)'로 '굽네치킨 물류 대금 결제 전용 제휴 카드'와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본 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전국의 가맹점이 본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제휴 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물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 시스템이 간편해 최초 카드 발급을 마치고 나면 노령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BBQ,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슈퍼바이저(SV) ▲점포개발(가맹점 영업) ▲전략기획 ▲마케팅 ▲마켓센싱 ▲상품개발(메뉴개발) ▲글로벌(진출 국가 관리) ▲직영매장으로 총 8개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 교육 입소 평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사는 작년부터 '新인재경영'을 선포하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현장직군 기준)을 업계 최고 대우인 3천400만원에서 4천54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교촌치킨, 해외 매장 QSC 강화 나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최근 해외 매장의 품질과 서비스, 위생(QSC) 강화를 위한 전사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대만 등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한 아시아 5개국 매장을 대상으로 본사 조직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점검 및 개선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국내 매장 관리법을 해외에 접목시켜 매장 관리 매뉴얼을 표준화하고, 원육 및 부자재 관리 효율화와 더불어 레시피 개선 등을 진행했다.

2024.10.18 11:10류승현

MS 윈도서도 '챗GPT' 이용 가능…오픈AI, 연내 출시

오픈AI가 올해 말을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용 '챗GPT'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챗GPT 플러스, 엔터프라이즈, 팀, 에듀 등을 구독하는 유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윈도용 '챗GPT' 앱을 테스트 중이다. 이용자들은 MS 스토어에서 초기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나, 유사 앱들이 많아 공급자명에 오픈AI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애플 맥(Mac) 버전처럼 윈도용 '챗GPT'를 사용하면 앱과 함께 열어둘 수 있는 전용 창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에게 질문할 수 있다. 이 창은 알트와 스페이스(Alt+Space) 단축키를 사용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윈도용은 파일과 사진을 '챗GPT'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추론'이 가능한 오픈AI의 o1 미리보기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앱에는 아직 고급 음성 모드와 같은 일부 기능이 누락돼 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맥용 챗GPT 앱을 출시한 직후 한 개발자가 대화를 일반 텍스트로 저장하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후 오픈AI는 이 문제를 수정해 로컬에 저장된 데이터를 암호화했다. 오픈AI는 "현재는 윈도에서 유료 구독자만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며 "올해 말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0:40장유미

대만 트론퓨처테크, 모듈형 안티드론 시스템 공개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갑작스런 드론 공격에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공 솔루션이 등장했다. 대만 트론퓨처테크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모듈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선보였다. 'T 레이더 프로'는 체크인 수하물에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접이 날개식 레이더다. 제품은 접이식 날개 디자인으로 레이더 크기를 줄여 이동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질화갈륨(GaN) 능동위상배열 기술을 적용해 약 15kg 무게 본체로 5km 이상 거리의 드론을 탐지한다. 날개 모양 냉각 핀과 네비게이션 조명으로 레이더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트론퓨처테크는 레이더로 인식한 비행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재머와 인터셉터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재머를 이용해 신호를 방해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인터셉터로 상대를 제압하게 된다. 트론퓨처테크 관계자는 "당사 안티드론 시스템은 AI 드론 무리에 대응할 수 있는 무한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변화하는 조건에 따라 레고처럼 하드웨어 구성과 성능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8 10:01신영빈

정부, 메타버스 기술 혁신·윤리 규범 논의한다

정부가 메타버스 기술 혁신과 윤리 규범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제 메타버스학회(IMA)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GMC)'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GMC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원년을 기념해 한국의 메타버스 규범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질서와 글로벌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에서 책임있는 혁신과 글로벌 윤리 규범의 정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과 함께 이뤄졌다. 오전 열린 디지털 신(新)질서와 글로벌 메타버스 전략 세션에서는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리처드 교수는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리처드 교수는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이 전 세계 주목을 받고있다"며 "시민사회 힘을 바탕으로 한국이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조강연자로 나선 현대원 IMA 회장은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자율 규제와 정부의 균형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의 의의와 자율규제 방안,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의 선도적인 국내의 메타버스 규범을 소개했다. 이날 구글코리아 박선민 대외정책협력 상무의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지식공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박선민 상무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와 구글 아트앤컬쳐(Google Arts & Culture) 사례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구글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오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사회 ▲산업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기술 세션에서는 '메타버스와 AI 기술 융합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AI 시대에서 메타버스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윤리적 문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사회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시민 역량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메타버스 이용자 윤리교육, 디지털 시티즌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주제인 산업 세션에서는 '메타노믹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주제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의 확장을 통한 혁신과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버스 생태계 진화 방향과 구성원이 지향해야 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규범'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윤리적·제도적 규범 확립이 중요하다"며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 한국의 선진적인 메타버스 규범이 글로벌 신질서를 선도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0:00김미정

솔트웨어, '사피'로 오픈소스 모델 분야 1위 등극

솔트웨어의 고유 기술로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사피'가 우수한 기술력을 지녔음을 입증했다. 솔트웨어는 사피가 미국 웨이츠 & 비아시스(Weights & Biases) 사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평가 리더보드인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오픈소스 모델 분야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호랑이 리더보드 기준으로 사피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모델은 오픈AI의 '챗GPT-4'와 앤트로픽의 '클로드3 오푸스' 뿐이었다. 이에 대해 솔트웨어는 자체적으로 한글 학습 데이터 셋을 개발해 학습시켜 모델 성능 극대화를 도모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솔트웨어는 이번 리더보드 1위 달성을 계기로 점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폐쇄형 LLM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폐쇄형 LLM을 활용해 보안 등의 문제로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이 불가능한 기업도 높은 품질의 AI 서비스를 쓸 수 있게 하겠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운스트림 태스크에 맞춤형으로 모델을 튜닝해 챗봇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57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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