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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로보틱스, 챗GPT 대화형 휴머노이드 공개

영현로보틱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챗GPT 기반 대화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현로보틱스는 이번 FIX 2024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두 팔을 이용한 자율주행로봇(AMR)과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키트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지니(JINNY)'를 공개한다. 지니는 챗GPT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기술로 가정,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로봇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라면 조리 로봇, 드립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도 선보인다. 기존 자동화 시스템 없이 설계된 최초의 시스템으로,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고 사람과 함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영현로보틱스에서 출원된 특허를 활용한 'IP68 등급 방수 협동로봇'도 전시한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방수 기능이 필요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휴머노이드 시장 확장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로봇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무인 솔루션과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로 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FIX 2024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모빌리티와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ABB)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최신 혁신기술이 전시된다. 463개 기업이 2천71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2024.10.21 00:00신영빈

한국형 ARPA-H 7개 신규 프로젝트 공모…5년간 최대 230억원 투자

한국형 ARPA-H 신규 프로젝트 7개 과제를 공모한다. 신규 프로젝트에는 5년간 각 130억원에서 230억원이 투자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7개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11월18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11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별로 5년간 130억원에서 2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는 프로젝트별로 2~4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5대 임무(▲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1조1천628억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7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보건안보 확립, 복지·돌봄 개선 임무에서 총 3개의 프로젝트(▲백신 초장기 비축기술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기술 개발)를 기획하고, 각 프로젝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7월에 공고해여 9월에 연구개발과제 선정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미정복질환 극복(전 라이트펀드재단 김윤빈 대표),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분당서울대병원 조영재 교수), 필수의료 혁신 임무(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의 프로젝트 관리자(PM, Project Manager)를 채용하고, 임무별 PM 주도로 수요조사,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7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우선 미정복질환 극복 임무는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이번 신규과제의 대표 테마질환으로 설정하고, ▲20~30대를 위한 10종 암 조기 스크리닝 기술개발, 비면역성 고형암 신규 약물타겟 초고속 검증 및 신속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한국인 10대 발생암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 기술개발로, 최근 암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는 20~30대 국민에게 조기암 진단 기회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비면역성(Cold Tumor) 고형암에 유효하고 안전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항암제에 의한 치료가 제한적인 췌장암, MSS형 대장암, 소세포폐암 등에 대한 신규 항암제가 개발된다면 암 환자의 치료 선택지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임무에서는 ▲의료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 의료기술개발 ▲첨단 미세생리시스템 기반 면역기능 모사 혁신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우주 환경 활용은 기존 질환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바이오헬스 분야로 생체신호 부적응, 면역노화, 방사선 노출 등 우주환경 활용이 적합한 의료난제를 설정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첨단 미세생리시스템 기반 면역기능 모사 혁신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정상 인체 면역기능을 모사한 다종장기 미세생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신약의 약물 독성‧부작용이 인체면역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므로,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면 궁극적으로 치료약물 투여 시 환자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돌봄 개선 임무는 지난 7월에 공고한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통합 디지털 돌봄(Care-On)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통합 디지털 돌봄 솔루션은 현재 기준 대비 돌봄 인력의 업무 효율을 200% 이상 높이고, 돌봄 기술 비용을 절감하여 초고령 사회 대비 돌봄의 질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프로젝트이다. 필수의료 혁신 임무는 응급‧중증 등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기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이송 시스템 개발 ▲AI기반 다기관 중환자 실시간 관리 플랫폼 및 이송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병원의 의료자원, 환자 상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이송병원을 결정하는 시스템과 중환자 상태 및 중환자실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의료현장에 구축하여 성능 검증 및 의료지표 개선도 평가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고하는 7개 프로젝트는 암 극복, 필수의료‧돌봄 인력 문제 개선 등 국민 건강에 혁신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도전적인 자세와 창의적 역량을 가진 연구자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형ARPA-H프로젝트추진단 선경 추진단장은 “지난 4월 추진단이 정식 출범한 이후, 임무별 PM 채용 및 총 10개의 프로젝트 기획을 모두 완성하며 출범 원년의 마일스톤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라며 “고난도이나 국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해 도전적‧혁신적인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0.20 22:32조민규

링크디엔에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에서 시드 투자 유치

링크디앤에스(Rink D&S)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 링크디앤에스는 기존의 인력 중심 식품개발 과정을 3개월에서 2주로 단축해 제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푸드 AI 솔루션 'Easy NPD'(New Product Development)을 개발하고 있다. 분자미각 기술을 활용한 맛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맛의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기술력을 통해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서며 자사 브랜드 '온리테이스트'를 통해 맛이 중요한 식품들을 선별, 기존 고가의 수입 제품을 대체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제품 '온리테이스트 바닐라 시럽'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링크디앤에스는 대체 우유와 소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개발하며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F&B 중소 브랜드들을 위한 B2B 생산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하욱 링크디앤에스 대표는 “현재 미주와 유럽에서는 식품제조 혁신을 이끄는 테크 기반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서양 입맛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링크디앤에스는 아시아 향미 개발에 중점을 두고 K-푸드 시장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0 18:01조민규

KOSA-KTOA, AI·DX 신규 비즈니스 창출 협력

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디지털 혁신 융합 비즈니스 창출과 회원사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상학 KTOA 상근부회장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와 관련 기술·정보 교류 ▲SW 결합을 통한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촉진과 융합 비즈니스 창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지원 등 각종 협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데이터 주권과 인공지능(AI) 주도권의 중심축인 통신사업자들과 클라우드 환경의 디지털 산업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을 대표하는 양 단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또한 KTOA의 창업지원센터인 벤처리움과 KOSA의 소프트웨어교육센터와의 인재개발 프로그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OSA 서성일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20 12:02남혁우

[ZD브리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2주년...국정감사 막바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위기론 속 이재용 회장 취임 2년...퀄컴 '2024 스냅드래곤 서밋' 막 올라 삼성이 오는 25일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27일 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작년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메시지 발표와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최근 이재용 회장이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퀄컴은 오는 2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을 개최합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모바일용 차세대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4세대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퀄컴은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스냅드래곤8 4세대에 내장될 CPU는 Arm IP(지적재산권) '코어텍스' 대신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CPU를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로 도입될 CPU의 성능 향상 폭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을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10월 21일,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는 제목의 뉴스룸 티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1일 삼성닷컴에 이 제품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 등을 공개하고 25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6㎜, 펼쳤을 때 4.9㎜ 정도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가 각각 22일과 23일(미국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밝힌 판매량을 보면 GM은 65만9천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나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46만2천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지 기업공개(IPO)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이 지난 15~17일 주식 배정에서 물량이 완판되며 주식 배정 청약률 200%를 넘기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HMI 상장은 올해 인도 최대 규모이자 세계 두 번째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인데요, 현대차는 IPO로 확보된 자금을 공장 생산능력 확대와 전기차 시장 개척 등에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번 분기도 예외 없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양 사는 이번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1천300원대를 유지한 우호적 환율 상황과 수익성 높은 친환경차 판매 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올 3분기 각각 3조9천246억원, 3조2천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매번 예측한 실적을 넘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은 4분기도 견조한 하이브리드차 대기수요와 신차 판매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 동시 개최...2024 로보월드 열린다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IT 기술 전시회 'KES 2024(한국전자전)'와 반도체 최대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이 동시에 개최됩니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최로 'KES 2024'가 개최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22일 키노트에서는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5 프리뷰 세션을 온라인 발표로 진행하고, 그 밖에 서울대 AI 연구원, LG전자, KT 등이 AI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반도체대전 전시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포함해 280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됩니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국내 25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300개 업체, 약 900개 부스로 구성됩니다. 산업용 로봇부터 스마트팩토리와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채로운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엽니다. 전시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KT, SK C&C 등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넥슨-아이언메이스, 저작권 침해 1심 선고...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공개서비스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영업비밀침해금지 소송 1심 판결이 24일 선고될 예정입니다. 넥슨 측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가' 내부 '프로젝트P3'의 기술 및 리소스 등을 유출해 만든 게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다크앤다커'는 우여곡절 끝에 스팀 등에 재론칭됐지만, 소송 결과에 따라 서비스 뿐 아니라 투자 및 IP 제휴 사업 등에 운명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같은 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중국 현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이달 중 중국에서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22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1차 심사도 진행됩니다. 본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3개) 등 후보작을 선정해 이달 말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본상 대상 후보작으로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본상 후보작으로는 '쿠키런: 모험의탑' '운빨존많겜' '로드나인'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젠트, AI·클라우드 비전 공개...시옷, 산업 기밀 유출 막는 '위즐' 출격 인젠트가 이달 2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를 개최합니다. '우리는 하나 : 데이터+AI 온 클라우드'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인젠트의 비전을 선보입니다. 더불어 AI를 시작으로 열리는 디지털 시대를 위한 데이터관리와 시스템연계기술, 산업 특화 경험, 성공 사례를 제시합니다. 시옷은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유출탐지 솔루션 '위즐' 출시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즐은 산업기밀정보 유출을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제품입니다. 사용 기업은 위즐로 법적 대항력까지 갖출 수 있습니다. 시옷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업 생존까지 위협하는 산업기밀정보 이슈를 공유하고 위즐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엔코아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엔코아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위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에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엔코아 데이'에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데이터 전략과 전문 솔루션 활용 방안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범 엔코아 CTO가 생성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관리 방안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성을 발표하고 DX사업부에서는 체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엔코아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웨어(DATAWARE™)'의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AI 연계 방안을 실제 데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개발자 행사서 AI 브랜드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오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if(이프) 카카오 2024'를 열고 AI 브랜드 '카나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기술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를 엿볼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막바지 국정감사...종합감사 순차 실시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종합감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감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대상의 종합감사가 진행됩니다. 21일에는 방심위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는데, 국감 직전 별도 청문회를 진행하려다 류희림 위원장의 출석 거부에 따라 방심위 대상의 별도 감사 일정이 마련됐습니다. 최근 MBC의 보도에 대한 제재가 법원의 판결로 뒤집히면서 방심위 감사는 적지 않은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감이 진행되는 기간 중인 23일 국회서는 OTT 관련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OTT포럼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은 '대한민국 OTT 산업 10년의 조망과 2025년 OTT 시장 전망'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발제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유건식 전 KV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았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의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21일 7개 복지업무 기관과 23일 종합감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복지위 선정 39개 기관과 본회의 승인 3개 기관 총 42개 기관이 대상입니다. 그동안 의료대란과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반면 일부는 정치 국감으로 변질되며 여야가 갈등을 빚기도 했고, 피감기관장의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도 많이 나왔습니다. 2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총수가 증인으로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무위는 이번 국감에서 김 부회장의 편법 승계 의혹, 그가 주요 계열사로부터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관련 의혹 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동전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해 증인으로, 곽근엽 대표는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농해수위는 서 실장에게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 적절성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종 명단에서 함 대표가 빠지고 서 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와 함께 25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출석해 게임 엔지니어들의 장시간 노동 실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전망입니다.

2024.10.20 11:35이도원

K-로봇 두바이서 '관심'…180여개 업체서 구매상담

국내 로봇업계가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치킨 조리로봇부터 배달과 안내·순찰로봇 등 다채로운 국내 로봇 기술이 현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2024'에 한국로봇관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GITEX는 1981년부터 개최된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 기술 및 스타트업 전시회다.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사이버보안, 첨단로봇 등 분야의 세계적 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해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진흥원은 지난 5월 북미 자동화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에 이어 이번 GITEX 2024에서도 한국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서비스·자동화 솔루션 로봇 기업 6개사 제품을 전시했다. 참여 기업들은 ▲STS로보테크 '치킨 조리로봇' ▲싸인랩 '다목적 팜 로봇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아이로바 '환경·시설 작업자 추종 로봇과 캐디로봇' ▲써큘러스 '반려 및 교육용 로봇' ▲엔디에스솔루션 '안내로봇' ▲하이제라넥트웍스 '배뇨 자동처리 돌봄로봇'을 이번 전시회에 각각 선보였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사전 상담 매칭과 현장 상담을 진행해 약 180여개사 대상으로 총 4천228만 달러(약 579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전시 현장을 찾아 두바이 디지털 경제 회의소, KOTRA 두바이무역관, NIPA UAE IT지원센터, KTO 두바이지사 등 두바이 현지 유관기관과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웅희 원장은 "이번 GITEX 2024에서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부스 외에도 자율주행 로봇업체 도구공간과 모빈이 같은 전시에 참여했다. 도구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순찰로봇 '패트로버'를 전시했다. 패트로버는 보안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융합된 도구공간의 대표 제품이다. 모빈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에티샬랏의 전시관에 로봇을 전시했다. 에티샬랏의 자회사인 중동 모빌리티 기업 카림과 함께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4.10.20 10:36신영빈

21일부터 6일 동안 미디어 역량 주간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21일부터 6일간 2024 미디어 역량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의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주간(MIL)과 연계해 미디어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방통위와 재단은 미디어 역량 주간을 맞아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 군부대 등 48개 기관, 약 1천100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에서는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행사 주간 첫날인 21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아동과 미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줄리언 세프턴 그린 호주 디킨대 교수가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공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연속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디어교육 방향과 교원·강사들의 역량 강화 방안,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이밖에 23일에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강사 역량 강화 워크숍이 열린다. 24일에는 마을공동체 미디어교육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미디어의 발전은 누구나 미디어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는 등 미디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긍정적인 면과 계층별 지역별 미디어격차나 딥페이크 피해 등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며 “국민 모두가 미디어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활용해 일상생활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미디어 역량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52박수형

오픈AI 떠난 미라 무라티, 새 스타트업 설립하나

최근 오픈AI를 퇴사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자금을 유치 중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 외신은 20일 무라티 전 CTO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라는 소식을 금융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벤처캐피털이 1억 달러(약 1천350억원) 넘는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에 밝혔다. 해당 스타트업에는 무라티와 오픈AI를 퇴사한 배럿 조프 연구원도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조프연구원은 "새로운 스타트업 설립을 계획중이며 오픈AI 직원을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라티는 지난달 퇴사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X에 "오랜 고민 끝에 오픈AI 떠나기로 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오픈AI에서 보낸 6년 반은 엄청난 영광이었다"며 알트먼 CEO와 그렉 브록먼 사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수 외신은 무라티 전 CTO 퇴사 원인을 오픈AI 경영 구조 변동으로 꼽았다. 당시 오픈AI는 비영리 기업이 영리 기업을 통제하는 지배구조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때 무라티 전 CTO가 오픈AI를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알트먼 CEO 계획에 불만을 가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라티 전 CTO는 알트먼 CEO보다 더 강경한 AI 규제론자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AI가 인류를 멸망시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오픈AI에서 6년 이상 근무하면서 AI 챗봇 '챗GPT'와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 시리즈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특히 올해 5월 음성 대화가 가능한 GPT-4o 모델 출시 발표회를 주도할 정도로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오픈AI 합류 전 리프 모션과 테슬라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2024.10.20 09:43김미정

KT, 생성형 AI 프롬프트 사내 대회로 역량 강화

KT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 해커톤의 합성어로 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이를 활용하면 코딩 경험 없이 간단한 작문만으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대회는 KT의 사무 업무 중 반복적인 부분과 생산성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롬프트는 전사에 확산시켜 생산성을 제고한다. 범용성을 위해 출품작에는 워드, 엑셀 등 일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365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팀은 1박 2일간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했다. 직원들은 프롬프트의 기술적인 완결성을 검증했으며 임원은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지자체, 공공 등 다양한 곳에서 발주하는 사업 기회를 빠르게 분석한 뒤, KT의 강점에 입각한 사업 제안 전략을 생성해준다. 비교적 복잡한 제안 업무에서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3팀은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사원, 과장, 부장 직원으로 이뤄져 지역과 세대를 막론한 KT의 AI 활용 역량을 증명했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수신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메일 발송에 국한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라면 어디든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크리처팀은 비개발 부서 직원들로 이뤄졌지만 평소 업무 중 느꼈던 고충을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프롬프트 활용법을 배워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크롬프톤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최종 선발된 프롬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지속 협력해 AI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42박수형

메타, 감정 읽고 표현하는 신규 AI '스피릿LM' 공개

메타가 음성과 텍스트를 자유롭게 오가며 감정상태까지 반영하는 신규 인공지능(AI)를 선보인다. 20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메타 스피릿 LM'을 깃허브를 통해 출시했다. 메타스피릿LM은 '교차하는 말하기와 쓰기 언어 모델'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 언어모델이다. 같은 의미를 가진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함께 학습시켜 두 형태 언어 사이의 상호작용까지 학습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두 모달리티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고 양측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언어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텍스트 스타일을 분석하고 음성에 포함된 감정을 포착해 이를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다. 스피릿LM은 70억 매개변수 규모의 텍스트 데이터에 음성데이터를 연계해 학습을 거쳤으며 스피릿LM 베이스와 스피릿LM 익스프레시브 2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스피릿LM 베이스는 음성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입력 받아 답변을 제공하며, 스피릿LM 익스프레시브는 추가로 음성의 높낮이 등을 인식해 화자의 감정 표현까지 인식해 제공한다. 분노, 놀라움, 기쁨 등의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이를 답변 등에 반영할 수 있어 가상 비서, 챗봇 등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타 측은 "보다 자연스럽고 표현력이 풍부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오픈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AI 커뮤니티에서 멀티모달 AI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0 09:19남혁우

'인구절벽' 대만서 엿본 첨단 로봇기술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세계적으로 로봇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산업 생산성과 일상에서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할 사람이 급격히 부족해지는 상황이 로봇의 수요를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 대만은 인구 절벽에 직면한 동아시아 국가 중 한 곳이다. 지난 2022년 합계출산율 0.8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0.72명을 보인 한국이나 2021년 0.77명을 기록한 홍콩과 마찬가지로, 저출산이란 사회문제가 가파르게 수면 위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대만 산업계는 이런 추세에 걸맞게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여러 로봇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맨손으로 조립하는 관절형 로봇부터 지능형 사족보행 로봇, 빌딩 외관 타일을 검사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국립대만대학교 기계공학과가 주도하는 자율·소프트로보틱스연구소(ASR랩)는 지능형 사족보행 로봇 기술을 뽐냈다. 93cm 크기 40kg 무게의 인공지능(AI) 로봇 개가 부스를 누볐다. 이 로봇은 라이다 매핑과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자세·신체 균형 제어와 지형 적응, 장애물 통과 등 기능을 갖췄다. 전방향 보행이 가능해 가재걸음처럼 옆으로 걸어갈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고정밀 검사와 실시간 메시지 전송이 가능해 다방면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국립대만대학교에서는 로봇이 물체에 접촉했을 때 재료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 '텐즈(TENS)'도 선보였다. 로봇 손가락 끝에 탑재하면 물질 구성과 아미노산을 감지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5천 번의 굽힘 실험을 거쳐도 안정적인 출력 신호를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오위안 시의 국립중앙대학교는 대만 최초로 건물 외관검사에 적용한 초소형 머신러닝 로봇을 선보였다. 애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이동 패턴을 기반으로 건물 외부를 기어다니면서, 딱따구리의 쪼는 동작처럼 타일을 검사하는 점이 독특하다. 이 작은 로봇은 AI 시각·음향 인식 기능을 갖췄다. 빌딩을 톡톡 두드리는 동작을 하면서 결함을 찾아낸다. 여기에는 초소형 머신러닝(TinyML)과 합성곱 신경망(CNN) 기술이 사용됐다. 대만산업기술연구소(ITRI)는 탈착식 관절로봇을 전시했다. 로봇의 여러 관절과 페이로드 등 다양한 구성을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는 '분리형 로봇관절 시스템' 모듈을 적용했다. 각종 센서와 구동 컨트롤러, 엔코더, 모터, 브레이크 등을 통합·조정하기 위한 주변기기 간 통신에 이더캣(EtherCat)을 활용했다. 대만 메카비전은 로봇용 고감도 터치센서 'T-스킨'을 소개했다. 어떤 로봇 팔에든 장착하면 외부 접촉을 정밀하고 빠르게 인식해서 즉시 작동을 멈추는 부품이다. 약 30분이면 기존 시스템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로봇 전체 동작 범위를 방해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를 비롯해 전자 제조업체인 폭스콘과 콴타컴퓨터 등이 거점을 두고 있어,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장으로 꼽힌다. 현지에서는 테크맨로봇이 콴타의 계열사로서 협동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4.10.20 09:18신영빈

소방용품부터 반도체 기술까지…대만에 모인 한국 발명가들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톡톡 튀는 국내 기술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방용품부터 반도체 장비에 쓰는 히팅 재킷까지 다채로운 제품이 등장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 국내 참여기업을 모집해 약 20여개 부스를 꾸렸다. 대표적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부스가 눈에 띄었다. KFI는 소방시설 품질 향상을 위해 시험과 검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소방산업 특허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에스지티는 '다목적 면체 세척기'를 소개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쓰고 난 면체 6개를 원터치로 세척·건조까지 해주는 장비다.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로 세척물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건조 시간을 줄였다. 진압장갑과 안전화, 헬멧 등 세척이 가능하다. 에스지티 관계자는 "이전까지 국내에 관련 장비가 없어서 외산 제품을 써왔는데, 세척 품질이 좋지 못하거나 건조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제품이 없어서 문제로 지적됐다"며 "소방관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력을 보다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성화플러스는 공기흡입형 감지기 자동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제품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연기 농도를 모니터링하는 다기능 센서를 장착했다. 화재 시 위험 부담이 큰 주차장이나 물류창고 등에 도입됐다. 반도체 기술도 소개됐다. 히시스는 나노탄소 소재 기술을 활용해 얇고 빠르고 효율적인 히터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히팅 재킷의 고온 한계와 온도 균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탄소 기반 필름 히터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장상현 히시스 대표는 "당사 기술은 반도체 제조에서 효과적인 공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내에서 실증 환경을 찾기 어려워 대만 현지 업체와 협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원료 생산 기업인 테라클도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테라클은 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 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등의 재생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촉매 시스템을 통해 페트(PET)를 단량체화 시키는 해중합 기술을 보유했다. 박진 테라클 주임연구원은 "폐플라스틱을 순도 99%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다른 물성이 섞여 있는 경우에도 PET만 구분해서 원료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컴퍼니올리브는 앱스(APS) 알데히드패치 솔루션을 소개했다. 피부 패치형 알데히드 고위험 선별검사 키트를 활용해 알데히드 인체독성과 생활습관에 따른 개인의 건강위험성을 평가·교육·관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영관 웰니스컴퍼니올리브 대표는 "국내 보건소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도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쿨링 기술 개발기업 아이스링커는 재활치료기기 '엘라테라'를 전시했다. 제품은 피부에 냉·온기를 가하는 제품이다. 얼음팩 없이 냉기(-10~10도)를 가해 부기·근육 피로를 완화하거나, 온기(35~55도)로 혈액 순환 촉진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경일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등 학계에서도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경일대학교는 '다목적 인공지능(AI) 드론'과 '다목적 차폐 소화전 도어' 실물을 전시했다. 다목적 AI 드론은 차량과 같은 대상물을 인식해 추적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목적 차폐 소화전 도어는 소화전 문을 임시 방패로 쓸 수 있도록 개량한 형태다. 전북대학교는 부스에서 마찰기반 정전 휴대용 나노섬유 생산장치, 유수분리 필터와 제조법 등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2024.10.20 09:13신영빈

오라이온 CPU 품은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이번 주 공개

퀄컴이 오는 2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을 개최하고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4세대(가칭)를 정식 공개한다. 퀄컴은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CPU IP(지적재산권) '오라이온'(Oryon)을 탑재한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냅드래곤8 4세대에도 오라이온 CPU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은 최근 클라우드 도움 없이 기기 내에서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스냅드래곤8 4세대에 탑재되는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도 AI 처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8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오라이온 CPU 탑재 예고 퀄컴은 2022년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 당시 자체 개발 CPU 명칭인 '오라이온'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제럴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 부사장은 "오라이온 CPU는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지난 8월 초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스마트폰용 차세대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CPU를 기존 Arm IP(지적재산권) 기반 제품에서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탑재된 오라이온 CPU는 고성능을 내는 코어로만 구성됐다. 반면 소비 전력에 제약을 받는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성능에 차등을 둔 고성능/저전력 코어 등 2단계 구성이 불가피하다. ■ 생산에 TSMC 3나노 공정 활용, LPDDR5X 메모리·UFS 4.0 지원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달 초 스냅드래곤8 4세대의 기능별 구성도로 보이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냅드래곤8 4세대의 성능을 예측하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폰아레나는 "스냅드래곤8 4세대는 LPDDR5X 규격 메모리, 최대 읽기/쓰기 속도가 4GB/s에 달하는 UFS 4.0 저장공간을 지원하며 최대 4K(3840×2560 화소) 디스플레이와 144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하는 아드레노 830 GPU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은 2021년까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활용했지만 2022년부터는 대만 TSMC만 활용한다. 올해 공개될 스냅드래곤8 4세대 역시 TSMC 3나노급(N3E) 공정을 활용해 전력 소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 임원인 카이주안은 이달 중순 웨이보에 "맞춤 설계된 스냅드래곤8 4세대는 전력 효율성 면에서 애플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된 A18 프로 SoC를 앞설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궈밍치 "스냅드래곤8 4세대, 올 4분기 900만 개 공급" 스냅드래곤8 4세대는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될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이다. 퀄컴은 지난 해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특화된 고성능 제품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로 공급했고 이런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퀄컴은 올 4분기에 900만 개 가량의 스냅드래곤8 4세대 SoC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칩 하나 당 공급가는 180달러(약 25만원)로 추산된다. 스냅드래곤8 4세대로 인한 매출은 16억 2천만 달러(약 2조 2천153억원)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0.20 09:08권봉석

LGU+ "대학 특화 메타버스에 실시간 AI 통번역 도입"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인 '유버스(UVERSE)'의 온라인 강의에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AI가 발화자의 음성 언어를 추출해 문자화하고 즉각적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활동 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실시간 번역도 가능해 온라인 강의의 효율 향상과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시간 AI 통번역 강의 기능은 숙명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적용 대학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대학 생활 고충을 해결하는 온라인 '학생 상담실'에도 AI 통번역 기능을 적용,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U-Street)'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공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스터디, 맛집,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만들고 가상 현실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이 가상 공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3D 팝업스토어도 별도 마련해 수익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업 내용 요약 ▲생성형 챗봇 ▲AI NPC 등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홍보, 학생 심리 상담, 회화 공부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늘리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메타버스 산업에서 AI 기술 적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버스에도 다양한 기능에 AI를 도입해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 AI 전략으로 속도감 있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01박수형

'AI로 만드는 V컬러링' 공모전 수상자 20팀 선정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2024 V컬러링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있는 V컬러링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자 지난 9월9일부터 진행됐다. ▲AI 기술의 창의적 사용 및 독창성 ▲V 컬러링 서비스와의 적합성 ▲영상의 기술적 완성도 및 품질 ▲심사 기간 중 받은 좋아요 수와 조회수 합계 등의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 총 20개 팀(개인)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환상별곡' 작품으로 응모한 조규대씨가 선정됐다.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팀 5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2팀 각 100만원, 동상 3팀 각 50만원, 우수상 10팀 각 10만원, 인기상 3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20개 작품들은 V컬러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V컬러링 콘텐츠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예상보다 참여자들의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수준이 높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V컬러링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에는 숏폼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0 08:54박수형

SKT, 25년간 장애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지난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SK텔레콤이 1999년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25년간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시대의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한 창의적인 인재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다양한AI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학생 2인과 지도교사 1인이 한조를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다른 팀과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목은 총 5가지로 ▲AI를 활용해 노래를 작사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행복AI챌린지'와 '드림 챌린지' ▲코딩 로봇을 이용한 카드코딩과 미션게임인 '소셜 챌린지'와 '미션 챌린지' ▲문화 유산 퀴즈를 맞추는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등이다. 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SK텔레콤 AI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거나 '에이닷'이 출제한 퀴즈를 풀고, 코딩 로봇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AI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종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 별로 조민규 고준혁, 장성혁 박종권, 임채호 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AI챌린지 수상작 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전국 130여개 특수학교(급)에서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장애청소년들의 ICT 교육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초급과정 교재에는 코딩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 등을, 심화과정 교재에는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각각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SK텔레콤 임직원이 '행복AI코딩스쿨'의 자원 봉사 강사로 참여하여 장애청소년의 AI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대회가 올 해로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 주도 ESG 경영을 실천에 더해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가지고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8:50박수형

"양자 클러스터 지정 전국 '핫이슈'...서울·대전 가장 발빠르게 대응"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양자 클러스터 지정이 전국의 가장 핫한 이슈로 부상했다. 현재 서울과 대전이 가장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18일 국립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개최된 혁신클러스터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5에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하 법률의 현재와 오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강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화실장이 양자관련 법 설명에서 이 같이 말해 관심을 끌었다. 강선준 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양자분야 연구 책임자를 맡고 있다. 강 실장은 양자 관련 입법 배경과 경과, 주요 내용을 분석, 설명한 뒤 "양자 연구센터나 양자팹은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도하고 있다"며 "가장 핫한 양자 클러스터 지정은 대전과 서울이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실장은 "양자기술산업법에는 종합계획 수립,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인력양성, 연구거점· 클러스터, 국제협력 등의 장기적· 종합적 육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다만, 이 법이 규제가아니라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로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월 1일 시행에 들어갈 양자기술산업법과 관련한 조언도 내놨다. 이 법이 특별법 형식이어서 다른 법령과 충돌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양자 분야는 이미 12대 전략 기술에 들어 있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강 실장은 이에 대해 "미국처럼 법 자체에 일몰기간 등을 제시하는 방안 검토"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김용환 차의과대학교 교수는 양자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AI(인공지능) 윤리와 사업트렌드 및 시장을 분석했다. AI윤리에서는 가짜뉴스와 프라이버시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데이터 탈취 가능성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2030~2040년 사이 양자 산업경제는 양자컴퓨팅의 상업화, 양자 통신과 인터넷 구축, 양자 센서의 광범위한 융합과 응용 가속화, 인공지능과의 융합 등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케빈 김 퀀텀인텔리전스 디렉터는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사례-퀀텀인텔리전스 기업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서 "양자컴퓨터와 AI는 상호 보완적 관계"라며 자체 개발한 양자컴 인터페이스 '퀵'과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준구 큐노바 대표는 '양자 시뮬레이션, AI 기반 SW 알고리즘 플랫폼 스타트업 사례-큐노바 기업을 중심으로' 발표에서 세계 최초의 화학분야 양자이득 실현을 설명하며 기존 양자 알고리즘 'VQE'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HiVQE'를 소개했다. 또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양자 통신용 장비, 네트워크 운용 SW 스타트업 사례-큐심플러스 기업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서 QKD 검증 가능한 SW, QKD 광학제어 신호 생성 및 기능별 모듈화, 실리콘 기반 PIC 칩 제작 등 보유 기술을 공개했다. 토론에서는 다양한 지적이 쏟아졌다. 양자와 관련한 ▲수익 모델 ▲현 산업의 스타트업 주도 ▲정부 투자 지속성 유지...민간 투자 감소 ▲한국 양자 기술 수준 ▲양자컴퓨터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알고리즘 서비스 품질의 한계 ▲국내 양자컴 개발의 한계 ▲2030년 100만 큐비트 탄생 예측 ▲정부 예산 집행의 편향성-90%가 실험실 투자 ▲양자컴 가격 초고가 문제 등이 거론됐다. 또 ▲대기업이 양자컴 개발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불확실성 ▲한국의 응용기술 수준-세계적 ▲퀀텀 윈터 패싱 ▲삼성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 등의 얘기를 쏟아냈다. 한편 이날 특별세션5에는 발표자 외에도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 △이겨레 한국기술벤처재단 창업성장센터 팀장 △이재훈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최규훈 KIST 연구성과확산팀 그룹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2024.10.19 21:55박희범

디지털 심화시대 쟁점은?···중고대학생들 '토론 배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문화라운지에서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공존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롭게 제기된 쟁점들을 학생들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크게 토론대회와 논문 공모전 두 개로 나눠 진행했다.이날 토론대회 결승전과 함께 논문공모전 최우수작 발표도 열렸다. 토론대회 수상자는 중등부에서 클레버팀(이예서, 최여지)이, 고등부는 키케로팀(유소연, 이평청주)이, 대학생부는 이심전심팀(윤채림, 최인성)이 각각 우승해 장관상을 받았다.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는 8월 서면심사, 9월 온라인 토론대결, 10월 12일 4강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혁신과 규제 조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가짜뉴스 대응 등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서강대학교 사영준 교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토론대회 준우승(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은 중등부 짧굵둘팀(박성연, 최서진), 고등부 세치혀팀(강지은, 김연우), 대학부 FOREVER팀(고영빈, 이원제) 이 차지했다. 또 디지털 논문공모전은 1, 2차 심사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김주성, 김승연, 이정아 학생이 제출한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지원 요구 탐색: 복지관, 기업, 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 방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혁신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고 보조공학기기 보급, 교육 시스템 개선, 기업과 정부의 책임성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논문공모전 우수작은 연세대학교 조규철 학생의 '머신러닝 기반 정부신뢰 영향요인 연구: 정부에서 AI 활용에 대한 인식이 정부 신뢰에 미치는 영향 중심으로'와 숭실대학교 박혜리, 구재은, 김채원 학생의 '디지털 성범죄의 근절 및 피해자의 잊힐 권리의 보장을 위한 정책 제언'이 각각 선정됐다. 토론대회 우승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1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준결승 진출팀까지 총 1120만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논문대회 최우수작에게 과기장통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우수작에도 각각 200만원 씩 제공, 총 700만원이 논문대회 상금으로 돌아갔다.

2024.10.19 21:46방은주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생성AI와 법 이슈' 세미나 24일 개최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위한 법정책 연구를 지향하는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회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생성형 AI와 법' 출간 기념을 겸한 2024년 하반기 정기세미나를 '생성형 AI의 법적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학회 회원들이 공저로 참여한 '생성형 AI와 법'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학회는 생성AI가 사회 곳곳에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이슈들을 고찰해 왔는데, 이번에 연구 성과를 모아 '생성형 AI와 법'을 출간했다. 세미나는 강도현 차관(과기정통부), 최장혁 부위원장(개인정보위), 이황 원장(고려대 법전원), 황종성 원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경택 대표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김상곤 대표변호사(법무법인 광장), 최동렬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축사를 한다. 발제는 '생성형 AI와 법' 주요 저자들이 한다. 영남대 법전원 양천수 교수가 'EU의 AI 규제법과 AI 규제 방향'을, 한국법제연구원의 정원준 부연구위원이 '생성형 AI 창작과 저작권법의 딜레마'를, 법무법인 율촌의 안다연 변호사가 '생성형 AI에서 알고리즘 규제 이슈와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남대 법전원 황원재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계약자유 원칙과 법적용상의 문제점'을, 김·장 법률사무소의 노태영 변호사와 황혜선 변호사가 '생성형 AI에서 경쟁법상의 이슈와 과제'를, 충남대 법전원의 주현경 교수가 '생성형 AI 이용범죄에 대한 형사정책 – 딥페이크 범죄를 중심으로'를 각각 설명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학회장인 고려대 이성엽 교수를 좌장으로 '생성형 AI와 법' 출간에 참여한 저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법·정책 이슈와 방향을 공유한다. 이성엽 학회장은 “생성형 AI 도입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새롭게 부상한 법·정책 이슈를 환기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학회 대표 이메일 'kdlps@naver.com'로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024.10.19 21:22방은주

AI 기후 예측, 양날의 검으로 꼽힌 이유는?

강우량이 많아지고 날씨가 변화무쌍해지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상 예측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만 AI가 많은 물과 전기를 요구하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해결할 방안이 아직까진 제시되지 않아 과도한 AI 의존이 기후를 더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한 상황이다. 20일 Aol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중기 기상 예보 센터(ECMWF)의 AI 통합 예보 시스템(AIFS)은 지난달 유럽 일부 지역에 홍수가 났을 당시 강수량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AIFS는 폭우·홍수 외에도 사이클론·폭염 등 기상 현상에 대한 장기 예측을 제공하는 기상 예측 시스템이다. 수년 간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예측해 도시 홍수나 산악 지역과 같은 복잡한 지형에 앞서 더욱 구체적인 예측이 가능하며 기존 날씨 예보보다 비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기상 관측소는 ECMWF의 기상 예보 모델을 통해 약 300~4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피해를 미리 대비했으며 실제 결과도 예측과 같았다고 밝혔다. 영국 레딩 대학교 앤드류 찰튼-페레즈 기상학 교수는 "AI 기반 날씨 예보를 잘 활용하면 우리는 일기 예보를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발전할수록 극한 현상의 가능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해석할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예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구 온난화 가속화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유럽 환경청은 데이터센터 발열 등으로 인해 유럽 내 극심한 더위·가뭄·산불·홍수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서에 기술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유럽 위기관리청장은 "일생에 한 번 발생하던 극심한 기상 이변은 이제 거의 매년 발생하는 일이 됐다"며 "기후 붕괴라는 전 세계적인 현실이 유럽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고 우려했다. 외신들은 이러한 현상이 날씨가 분 단위로 바뀌는 유럽 대륙에 더 치명적이라고 보도했다. 복잡한 AI 모델을 사용하면 날씨 예측이 변경될 때마다 매번 모델을 업데이트해야 해 데이터 처리가 어려우며 날씨 예측 규모가 미세할수록 더 많은 양의 전기·물·에너지·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윌리그 호그셋 미국 마이애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운영 책임자는 "복잡한 지구 날씨와 급작스러운 온도, 습도 등 변수 계산을 AI 알고리즘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상청 등 기관이 AI를 사용하려면 알고리즘이 더 정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9 16:31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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