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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내달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수행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맡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선도 적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자유 공모 또는 지정 공모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 기획하고,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일상화 조기 실현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목표에 부합하는 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사업은 자유 공모 3개, 지정 공모(성범죄 해결) 1개 등 총 4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세부 사항 안내를 위해 12월2일 NIA 대구 본원에서 공모 설명회가 열린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 해결을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일상화 조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플정위는 인공지능 등 민간의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사회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2:36박수형

'단통법 폐지안' 국회 과방위 통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이 26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방위는 이날 단통법 폐지안과 단통법의 일부 조항을 승계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2014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를 앞두게 됐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 규제가 사라지며 소비자 이익 증대 효과가 높았던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된다. 상임위를 통과한 단통법 폐지안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발의안을 따랐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박충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정부 제출안 등 3건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했다. 법안심사2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심사 경과 보고를 통해 "박충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지안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구매 지원금의 차별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된 단말기유통법으로 인해 이용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폐지하려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한 단말기 유통 경쟁 촉진 및 이용자 후생을 증진하기 위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면서 동시에 존속 필요성이 있는 규정들은 현행법에 신설하고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자 등에 대한 규율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관리 책무 부여 등을 신설함으로써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포함된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에 대해 정부가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법 개정 논의에 따라 관련 자료는 정부에만 제출되게 된다. 박충권 의원은 "제조사의 장려금 정보는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유출이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우리 제조사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조사가 최악의 경우에는 장려금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자료 유출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되고 이용자 통신비용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방통위에 공정한 단말기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마련과 실태점검 등 시장관리 책무가 부여된 바 관련 대책 마련 등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업자 간 경쟁은 활성화되고 선택약정 등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도록 유지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방위에서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안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디지털포용법은 국민이 AI 디지털 혁신 성과를 체감하는 동시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논의에서 비롯된 법이다. 즉,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국민의 이용 격차 발생을 막고 누구나 새로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디지털 복지 철학이 담겼다. 국민의힘 고동진, 김장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에 더해 7건의 지능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통합 조정한 내용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이 증가하면서 정보통신망에서 전송되는 불법정보에 마약류가 포함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11.26 12:28최지연

오픈AI, 한국기업과 첫 MOU···"한국AI 산업 발전 기여"

챗GPT를 만든 미국 오픈AI가 한국산업은행과 우리나라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MOU 26일 오전(한국시각) 체결했다. 오픈AI가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에서 맺은 첫 MOU다. 오픈AI는 올 4월 아시아 첫 사무소를 일본에 개소한 바 있다. 두 회사간 협약은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제이슨 권과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에서의 첫 MOU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오픈AI와 산업은행은 AI 스타트업 지원과 한국어 성능 향상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한국어 맥락에 맞춘 AI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한국 내 데이터센터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앞으로는 AI 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한국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정부 코디네이터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분야의 선도적인 국가”라며 “산업은행과의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2024.11.26 11:56방은주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한컴…IT·한국어 교육 전문성 앞세워 'ESG 활동' 강화

한글과컴퓨터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한컴과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5일 1차 활동으로 서울의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어 교육은 맞춤형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포함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시간에는 드론을 활용한 코딩 및 자율주행 학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장애물 통과와 축구 경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래밍의 실제 응용을 경험했다. 다음 달 예정된 2차 활동은 다문화 선생님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컴은 스마트클래스 구축을 위해 PC 21대와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와 AI를 기반으로 한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컴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컴타자'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콘텐츠를 가미한 '한컴타자 x 토픽(TOPIK)'을 활용해 한국어 교수법을 공유하며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언어 장벽 해소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를 지원한다. 앞으로 한컴은 한국어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와 함께 전 세계 해외 한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컴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한글의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사단법인 소리무와 우리문화지킴이 후원을 통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한컴은 세계적인 보안 축제인 코드게이트(CODEGATE)를 후원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라파엘재단과 협력해 의료 지원 사업과 홈리스 클리닉 후원, 물품 기증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의 책무를 다하도록 IT와 한국어 교육 등 한컴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54장유미

'AI 기본법' 국회 과방위 통과...연내 제정 청신호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22대 국회 들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첫 법안소위 논의에서 제정법안에 대한 공청회 논의를 준비하고 지난주 법안심사 통과에 이어 상임위를 거친 뒤 27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AI 기본법 연내 본회의 통과가 가시화됐다.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관련 절차를 거쳐 법사위 상정을 앞두게 됐다. AI 도입 활용 지원...AI 신뢰 확보 AI기본법은 총 19건의 발의법안을 통합 조정한 것으로 주요 골자는 AI 기술과 산업 진흥을 지원해 AI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AI 사업자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신뢰 기반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국가AI위원회 구성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아 AI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지원한다. 또 AI직접다지를 지정하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사실조사 진행과 시정명령 부과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딥페이크 논란을 반영해 생성형 AI 결과물에 대한 워터마크 등의 표시를 하게 하고 고영향 AI 규율 및 AI 영향평가 조항을 담았다. 고영향 AI와 AI 영향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의 발의안에서 따온 개념으로 고위험 영역 AI로 규율하고자 한 것을 이용자 중심 시각의 표현으로 고영향 개념을 도입하고 국민 기본권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자는 것이다. 이해민 의원은 “AI 를 '위험한 것'으로 미리 단정 짓지 않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바라보면서 그 영향력을 현명하게 관리하자는 취지로 '위험' 대신 '영향'이라는 단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훈기 의원은 “급속한 AI 발전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 가운데 AI 발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본 법제가 절실했다”며 “다양한 관련 법률안 중 AI가 우리 국민의 기본권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포함하는 제정법을 만든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EU 이어 전세계 두 번째 AI 법제화 정부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AI 기본법 제정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어선 데 감사를 표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기본법 제정안 (상임위) 의결로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인 틀이 갖춰졌다”며 “글로벌 패권 경쟁이 활발한데, 유럽연합(EU)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법률을 마련해 글로벌 G3 강국으로 나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AI기본법 제정안 마련에 그치지 않고 예산 지원과 함께 후속 법제화를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방위 예결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우리의 자본은 미국처럼 단기간에 민간에서 막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선도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일본,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중동 국가까지 정부가 나서 인프라 투자에 나서는 것도 그같은 이유”라고 운을 뗐다. 이어, “AI 예산을 1조 증액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부가 앞서 편성한 수준으로는 AI 주도권을 확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 때문이었다”며 “AI를 세계에서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목표로 AI 인프라에 투자해 G3 국가로 만드는 데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해민 의원은 “기본법은 그릇을 만드는 법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명확하지 않은 영역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규제를 담당하게 될 과기정통부는 규제 범위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철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법의 완결성을 더해갈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과방위에서 기본법을 통과시키면 다른 상임위에서 AI 관련 후속법안이 잇따를 것”이라며 “AI 기본법이 시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시민사회와 학계가 걱정하는 인간 생명 전반과 인권 침해 요소 등을 국회가 정부와 상황을 지켜보면서 후속 입법과 개정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0% 안전한 법안이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경제의 혁신을 위해 기본법 통과에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1:47박수형

AI 기술로 술술 새는 정보 잡는다…지란지교데이터, '피씨필터 UEBA' 출시

지란지교데이터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정보 유출 이상행위를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엔드포인트 DLP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PCFILTER)'에 AI 이상행위 탐지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정보 유출 방지 체계를 구현하는 '피씨필터 UEBA'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4년도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에 엘렉시와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AI 기반 정보유출 이상행위 탐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내 AI 보안 유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차세대 보안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 컨소시엄은 DLP 솔루션의 정보보호 체계를 확장하기 위해 AI 기반 이상행위 탐지 기술 개발에 나섰다. 기존 DLP 솔루션의 경우 사전 정의된 패턴에 따라 유출 이벤트를 단위별 탐지에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또 웹사이트 URL, 애플리케이션 이름 등의 기준의 단순 차단으로 미식별 영역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지란지교데이터는 AI 기술 기반의 사용자 행위 분석, 정보 유출 행위 사전 예측을 접목했다. '피씨필터 UEBA'는 기존에 학습된 사용자 정상 행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 유출 이상 행위를 탐지한다. 엔드포인트 DLP 에이전트에서 수집된 사용자 행위를 학습 및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보 유출 행위를 사전에 예측해 사고를 방지한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에 노출된 정보자산을 자동으로 암호화하는 등 보호 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보호 담당자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시각화된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식별된 정보 유출 의심 행위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 정보 유출 의심 행위에 대해서는 가변적이고 자동회된 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씨필터 UEBA'를 도입하면 기존 DLP 솔루션 대비 유출 이벤트 제어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더욱 고도화된 정보 유출 방지 체계 구현이 가능하다. 비지도 학습이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 기반으로 솔루션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 이상 행위 탐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피드백 제공, 비정상 행위 탐지 보정, 이상패턴 저장 등을 지원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AI 기반 정보유출 이상행위 탐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2025년부터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피씨필터에 AI 사용자 이상행위 분석 기술을 적용한 '피씨필터 UEBA'를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정보 유출 방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27장유미

"첨단산업 뒷받침할 안프라 확충 시급... 반도체특별법 통과돼야"

경제계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회를 찾아 전력·용수·도로 등 첨단산업 필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의원연구단체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대표의원 송석준)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첨단산업 필수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연구책임의원), 김영진 의원, 홍기원 의원, 염태영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5명이 참석했다. 대한토목학회 정충기 회장과 최동호 차기 회장도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기·용수·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적시성을 상실해 선승독식 구조의 첨단산업에서 크게 뒤처질 수 있다”며 “국가경제 백년대계와 미래세대 명운을 위해 반도체 특별법 통과 등 국가적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홍종 교수 "국가 주도로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하는 정책 마련 필요” 이날 세미나에는 조홍종 단국대 교수가 '첨단산업 인프라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홍종 교수는 “국내 첨단산업 기술이 뛰어나긴 하나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8%로 유럽·일본보다 뒤지고, 최고기술 보유분야도 1개(미래형 디스플레이)뿐”이라며 “첨단산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려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첨단기업이 받는 용수보조금은 전체 투자금 대비 2~3% 수준이고, 인프라 보조금 지원 횟수도 1회 원칙으로 기업이 인프라 구축비용 상당부분을 감당해야 한다”며 “반면, 주요 경쟁국들은 국가가 적극 나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국내 지원제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 책임 의무화, 지원의 인프라 종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학·연 전문가 “電·水·路 구축 늦어지면 첨단산업 적시성 상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적극 나서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은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성걸 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단지사업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전세계는 첨단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 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안정적 전력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쏟는 소위 전자생존(電子生存)의 시대에 돌입했다”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송전망 인프라가 지역주민, 지자체, 규제 등으로 66개월에서 최대 150개월까지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속한 제정과 인근지역 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용인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량은 1일 최소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77만㎥ 정도로 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용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부족시 신규댐을 건설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는 제조·생산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현행 '물환경보전법'상의 오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장 방지시설에는 직접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으므로 기업이 적극적으로 환경개선하는 경우에 지원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신설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걸 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단지사업팀장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때, 기업들이 원하는 입지에 지원을 받아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첨단산업단지 계획 수립시 산업특성 반영을 제안하고 논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반시설 구축에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1:01류은주

LB세미콘, AI 반도체 고객사 확보…"내년 2분기 양산"

반도체 패키지 전문 기업 LB세미콘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팬 인 웨이퍼 레벨 패키징(FI-WLP)'를 수주해 내년 2분기 양산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고객사는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원천기술 시스템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실현시키는 원천 기술과 관련해 4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보유한 반도체 지식재산권(IP)과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AI 영역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B세미콘 관계자는 “FI-WLP 패키지를 시작으로 향후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FO- WLP)등 다양한 AI 반도체 패키지 영역으로 확장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B세미콘은 높아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략적으로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26 10:54장경윤

법무법인 디엘지, 'AI 대전환 시대의 대응전략' 무료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와 드림플러스(센터장 길세운)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AI 대전환 시대의 대응전략-AI를 통한 패러다임 전환과 기회'를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및 산업의 트렌드, AI 법제화, 리걸(Legal) AI 서비스 등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주제를 다룬다. 특히 새롭게 제정되는 인공지능 관련 법안 분석과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 보호에 관한 법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세미나는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오순영 AI 미래포럼 공동의장) ▲인공지능법안 분석 및 전망(김동환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인공지능 서비스의 개인정보 이슈(황혜진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황보율 위뉴 대표) ▲리걸 AI서비스 비교 분석 및 활용팁(황규호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의 세션이 마련됐다. 세션 발표에 이어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 사회로 발표자들과 윤석빈 법무법인 디엘지 고문(서강대 특임교수)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도 진행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특히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도 AI를 통한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법적 규제와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디엘지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오순영 AI 미래포럼 공동의장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공동 집필한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도서도 준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생성형 AI 얼라이언스(Trust Connector), 저스피스 재단이 후원한다.

2024.11.26 10:52방은주

KOSA, 제20대 회장 후보에 현 조준희 회장 추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25일 '제20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자로 현 조준희 회장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 제19대 조준희 협회장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KOSA는 지난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20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 제18대와 제19대 회장을 연임하며 협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온 조 회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2기 자문위원 ▲글로벌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얼라이언스 의장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소프트웨어산업을 포함한 AI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조 회장은 내년 2월 이사회와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제20대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1988년 설립된 KOSA는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1만5천여 개의 국내 소프트웨어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산업계 대표단체다.

2024.11.26 10:29방은주

[ZD SW 투데이] 삼정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정KPMG, 중학생 대상 '글로벌 사이버 데이' 개최 삼정KPMG가 오는 29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봉영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학생 대상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전략 안내 행사인 '2024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KPMG Global Cyber Day)'를 개최한다. KPMG 글로벌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국제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을 맞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를 열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총 66개국이 참여한다. 또 2025년까지 50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인터넷을 탐색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플레인비트, 사이버보안전문단 최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플레인비트가 2023년에 이어 '2024년 사이버보안전문단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2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플레인비트는 '코발트 스트라이크 아웃(Cobalt Strike Out), 호스트 기반의 코발트 스트라이크 위협 탐지 방안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최근 사이버 공격에서 널리 악용되는 대표적인 도구인 '코발트 스트라이크'를 활용한 침해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공격 시 남기는 흔적을 연구해 관련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탐지하기 위한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딥러닝, '인체 및 객체 3D 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 선정 한국딥러닝이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인 '인체 및 객체 3D 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다. 또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을 통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체 및 객체 3D 데이터 구축 사업'은 얼굴 및 포즈 데이터셋의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3D 얼굴 및 포즈 생성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모션·포즈 관련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3D 애니메이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메이아이, 기술 고문으로 이종석 교수 영입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쉬(mAsh)'를 운영하는 메이아이가 인공지능 기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종석 교수를 기술 고문으로 영입했다.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IT융합공학과 소속 이종석 기술 고문은 머신러닝과 컴퓨터 비전, 영상신호처리 등 AI 분야에서 20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풍부한 전문성을 쌓아온 전문가다. 현재 글로벌 학술단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전체 회원 중 10% 이내 선임된 시니어 멤버로 활동 중이다. 또 국제 학회 논문 120여 건과 국내 등록 특허 40여 건 및 출원 50여 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이 고문을 머신러닝 연구팀에 영입하며 매쉬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의 도입 용이성 등 기술 성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메사쿠어컴퍼니,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서 국무총리상 받아 메사쿠어컴퍼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자사의 독자 개발 AI 얼굴인식 솔루션 '유페이스(UFACE)'를 통해 금융,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얼굴인식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얼굴인증 로그인 기술 도입과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사업의 얼굴인식 기술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국가적 프로젝트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디지털 신뢰사회 구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와 '소프트웨이브 2024' 참가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한다. '소프트웨이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SW) 분야 전시회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대전환(AX Wave)'을 주제로 개최된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미래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두 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와 티맥스티베로의 DBMS,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양 사 제품을 통해 미래 AI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머슨, '울산 2024 테크 커넥트' 세미나 성료 한국에머슨이 지난 21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에머슨 테크 커넥트(Emerson Tech Connect)'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머슨의 새로운 아키텍쳐 비전인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TM)'를 소개하며 최신 자동화 솔루션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행사는 에머슨의 비전과 기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지속가능성과 안전, 에너지 절감, 디지털라이제이션,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총 10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제품 및 솔루션을 시연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플랜트 생산성 최적화와 신뢰성 강화를 지원하는 통합(End-to-end) 자동화 솔루션, 안전 솔루션, 에너지 절약과 수익성 확보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폭넓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2024.11.26 10:24장유미

서성일 KOSA 부회장 "내년 AI·뉴테크 기업 지원 전담조직 신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AI 및 뉴테크 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58)은 25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SW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지난 7월 3일 KOSA 부회장에 취임했다. 행시 40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옛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SW)진흥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국립전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털털함과 소박함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서울대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이학석사, 영국 엑스터(EXETER)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거쳐 국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부회장으로 있는 KOSA는 1988년 발족한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SW) 단체로 법(소프트웨어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다. 서 부회장과 조준희 회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산하에 회원지원본부, 산업정책본부, 혁신성장본부, 글로벌산업본부, 인재개발본부, 경영기획본부 등 6개 본부가 있다. SW기업 실태조사와 통계 작성, SW산업 정책연구, SW기술자 경력관리, 교육훈련,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라인 개발, 회원사 권익보호, 공정거래 지원 등 국내 SW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회원사는 약 1만 5천여개다. 서 부회장 방에 있는 화이트보드에는 여러 글자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서 부회장이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직원들이 내 방을 들어왔다 나가면서 한번 보라고 그렸습니다. K-SW와 K-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OSA가 해야 할 일 입니다." SW 담당 과장을 한 그는 SW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그가 담당 과장으로 있을때 'SW중심사회 실현' 정책과 세계 처음이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 만들어졌다 아래는 서 부회장과 일문일답. 이번 인터뷰에서 서 부회장은 SW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과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한 SW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등 세 가지를 특히 강조했다. -28년간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며 SW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 봤을 때의 KOSA와 현재의 KOSA가 다를 것 같다. 지난 3개월여간 일해보니 어떤가? "직접 일해보니 중앙부처에서 바라보던 KOSA와 많이 다르다. 관료 시절에는 KOSA를 단순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정도로 생각했다.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쏟는 노력을 익히 봐왔다. 그동안 KOSA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힘써왔다. 덕분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제 그 역할이 더 확대되고 있다.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산업 영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가 됐기 때문이다. KOSA는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정부의 든든한 카운터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인재양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미처 보지 못한 KOSA의 이런 역동적인 모습을 실제 경험하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도 KOSA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KOSA 상근부회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현재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W수출 전시회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SW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더 열심히 돕겠다." -28년 중앙부처 생활 중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정책을 말해준다면 "많은 정책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SW중심사회 실현전략'이 가장 의미 있었던 것 같다. 당시만 해도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 분야로만 인식됐다. 당시 미래부(현과기정통부)에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모든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SW중심사회 실현전략'을 마련했는데,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자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교육, 제조, 금융, 의료 등 모든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확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고 했다. 지금의 디지털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선제적 정책 덕분이라고 자부한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과 제1차 기본계획 수립이다. 당시만 해도 클라우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미래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법 제정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제1차 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체계를 정립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돌아보면, 이러한 정책들이 현재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공직생활의 정책 공급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그 수요자인 기업들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기업들을 지원하겠다." -KOSA가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데 대표사업 3가지만 말해달라 "첫째, 'SW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활동'이다. SW산업 관련 법·제도·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규제개혁을 건의하고 있다. 특히 'SW 제값받기' 지원을 위해 SW사업대가 기준을 제시하고, SW기술자 임금 실태조사와 공공SW 수요예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불합리한 SW과업변경 신고센터 운영, SW사업영향평가 가이드 제공 등을 통해 공정한 SW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둘째, '소프트웨어교육센터' 운영이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교육훈련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W우수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SW산업의 인적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성장·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추진협의회, SaaS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신기술 분야 민간 대응과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W수출 전시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여러 사업을 통해 우리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있다." -SW산업 발전과 SW강국 코리아 발목을 잡는 해묵은 레거시 이슈가 여전하다. 적정대가 지급과 과업변경 등이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SW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있다. 단순히 하나의 원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공공사업의 경우 AI, SaaS로 재편하고 있는데도 관행은 과거 온프레미스 과업모델에서 변화하지 못해 불공정한 거래구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는 SW기술자들의 이탈 현상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최근 SW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현황을 들여다보니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 보이더라. 6년차 이상 중고급 경력자 비중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반면, 3년 미만 초급 경력자 비중은 급격히 늘었다. 이는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숙련 인력들이 처우 개선을 위해 타 산업으로 이직하면서 그 자리를 신규 인력이 메운 것이나, 아니면 기업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의도적으로 저임금 신규 인력으로 대체한 거다. 어느 쪽이든 SW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발주자와 사업자가 과업내용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 현재는 발주자의 일방적 지시로 수행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ISMP) 결과나 펑션포인트(FP) 규모 등 사업정보를 공개해 사업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 과업내용 확정 후에 추가하는 업무는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둘째, 과업변경 시 계약변경을 통한 범위 조정과 추가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예비비나 낙찰차액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추가 예산 확보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대가지급 기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SW사업 대가, 과업관리, 인력이탈 문제는 서로 연결된 고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공공SW사업 공급 역량은 계속 약화할 수밖에 없다. 협회는 이러한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SW 분야도 인력 부족과 인력 미스매칭이 심각하다 "SW인력 문제도 수급 불균형을 넘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 기준에 맞는 적정대가를 지급받지 못하는 기업들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이는 결국 사업 품질 저하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특히 과업 범위가 모호하고 잦은 변경이 발생하는 현재의 사업 구조는 SW기업들의 비용 관리와 인력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업 수행 시 과업이 10% 이상 증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추가 비용 문제를 넘어 SW 인력의 근로환경과 직결, 인력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적정대가를 받지 못하는 구적적 문제에 따른 열악한 처우는 숙련 인력의 이탈을 촉발하고, 이로 인한 공백은 남은 인력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줘 전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과업변경에 따른 예산조정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을 통해 인력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한다. 신입직원 교육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 KOSA는 현장과 정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허리 역할을 위해 자체 SW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커리큘럼 개발 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한다. 실무 중심 교육이 가능하다.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개인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글로벌 IT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카카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생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게 실전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SW 분야도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한데... "SW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은 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다.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글로벌 상위 100개 유니콘 기업 중 미국이 57개, 중국이 14개인 반면 한국은 단 1개에 그쳤다. 우리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국가 혁신과 신산업 육성,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주요 유니콘들이 AI, 클라우드 등 원천 기술 분야에 집중된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온라인 상거래, 가상화폐, 패션 등에 편중돼 있다. 세계적으로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AI는 산업 생산성 강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이다. AI중심의 산업재편을 이뤄내야 한다. KOSA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 방향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첫째,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로컬 시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둘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겠다.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셋째, K-AI 기업들이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에맞춰 KOSA는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AI 및 뉴테크 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부문의 스타트업 참여 기회도 확대해야 한다.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증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공공부문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KOSA는 앞으로도 SW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특히 AI와 신기술 분야 유니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 서성일 KOSA 부회장은... *학력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이학석사 ▲영국 엑스터(EXETER)대학 경영학 석사 ▲국민대학교 경제학 박사 *주요경력 ▲제40회 행정고시(1996년) ▲정보통신부 정책총괄과, 통신정책기획과, 혁신기획담당관 등 사무관·서기관(1997년 4월~2008년 2월) ▲지식경제부 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정보통신산업과장(2008년 2월~2013년 3월) ▲미래창조과학부 SW진흥과장, SW융합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2013년 3월 ~2017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비서실장, 미래인재정책과장,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2017년 7월~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2021년 9월~2024년 5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2024년 7월~현재)

2024.11.26 10:16방은주

현대오토에버, GPT기반 AI챗봇 '에이치챗' 도입…업무 생산성 혁신

현대오토에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에이치챗(H Chat)'으로 업무 혁신을 가속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AOAI)'를 기반으로 에이치챗을 개발해 입직원 업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AO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에이치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이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작업 난이도 역시 높다. 에이치챗은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드를 H Chat에 입력하면 코드를 개선할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또한 임직원이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도 변환시켜주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코드가 효율적으로 구성됐는지 검증하는 '코드 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치챗은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에이치챗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임직원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H Chat을 설계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이의 통신에 보안 장치를 갖춰 민감한 정보나 개인정보의 유출과 기업 내부 자료의 재학습을 방지한다. 임직원이 에이치챗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MS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에 H Chat을 연동해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오픈AI 외에도 구글 젬마(Gemma),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LLM이 H Chat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 전반에 걸쳐 에이치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 건설, 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SW플랫폼,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IT 등 핵심 영역에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 김선우 상무는 "에이치챗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사에게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0:13남혁우

포바이포, '픽셀 플러그인' 日 인터비 2024서 선보여

포바이포(대표 윤준호)의 화질 개선 AI '픽셀'이 글로벌 영상 솔루션 업체 SGO의 프로덕션 장비와 결합된 플러그인 형태로 방송 장비 전시회 'InterBEE 2024(이하 인터비)'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 인터비는 올해에도 방송장비,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방송 송출 및 미디어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기술이 전시됐다. 1천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3만3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포바이포는 자사 화질 개선 AI '픽셀'을 SGO사의 전문가용 영상 편집 솔루션인 '미스티카' 프로덕트 중 하나인 '워크플로우'에 플러그인 형태로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픽셀을 플러그인 형태로 자사 편집 솔루션에 탑재한 SGO는 이 기술을 단순히 화질 개선 자체에만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상 편집 중간 렌더링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 효율 고도화 서비스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기술 시연은 SGO의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레스타'부스에서 진행됐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연내 미스티카 숍(iOS의 앱스토어와 유사한 서비스)에 픽셀 플러그인이 정식으로 등록되면 전세계 영상 전문 작업자들이 누구라도 클릭 한 번으로 포바이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포바이포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09:57백봉삼

KT, NW 운용에 'AI 마이스터·AI 오퍼레이터' 도입

KT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네트워크 운용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AI 시스템은 'AI 마이스터(Meister)', 'AI 오퍼레이터(Operator)' 등 두 종류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조치 방법 제안, 시스템 진단, 상태 해석, 기술지식 검색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AI 마이스터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과 안전관리 시스템 기능이 합쳐졌다. 시스템 진단, 조치 방법 제안 등의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STT(Speech to Text)로 바꾸는 기능이 앞으로 추가된다. AI 마이스터는 유선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됐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오퍼레이터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고객 접점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KT는 AI 오퍼레이터를 유무선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개선한다. KT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AI가 스스로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조치 방안을 도출해 이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형태로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진화 시킬 방침이다.

2024.11.26 09:46최지연

"구글·네이버 비켜"…이스트에이드, '줌' 新 기능 앞세워 포털 경쟁력 '업'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ZUM)'의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트에이드는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이며 국내 포털 시장에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AI 1초 요약의 경쟁력은 신뢰성을 확보한 핵심 정보를 답변 형식으로 1초만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검색 결과는 키워드 중심의 광고와 링크 페이지를 보여주는 경쟁사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읽어볼 수 있도록 검색 정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AI 1초 요약은 일부 키워드에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AI 1초 요약의 품질을 유지하고 줌 이용자의 무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자사 검색 엔진에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쇼핑, 여행, 금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별 AI 검색 서비스를 줌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AI 검색 기능을 강화해 필수적인 AI 포털로 줌을 키우면서 이스트에이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39장유미

카카오뱅크 "3년 내 자산 100조 플랫폼 도약"

카카오뱅크가 3년 내 자산 100조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제고한다는게 회사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전용 서비스까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 영역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멀티 파이낸스, 솔루션 기반 서비스로서의 은행(BaaS)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및 수익모델 다각화를 통해 2030년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 비중(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을 40%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 우선(AI First) 전략도 추진한다. 이체와 조회 등 서비스를 간편화하고 개인화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이상거래 탐지 및 인증 안전성도 높인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전체 인력 중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꾸리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자기자본(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 등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과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핵심 영업력을 확장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28손희연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수정하는 모델 개발…"출시는 아직"

메타, 오픈AI에 이어 엔비디아도 오디오와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2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 AI 모델 '푸가토(Fugatto)'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주로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제작자 대상으로 개발됐다. 오픈소스 음성 데이터로 학습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푸가토에게 원하는 음향 효과나 음악을 문자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푸가토는 앞서 공개된 메타, 오픈AI의 모델처럼 오디오를 생성할 뿐 아니라 수정까지가능하다. 예를 들어 피아노로 연주된 선율을 사람 목소리로 변환하거나, 음성에 사용된 톤이나 감정을 바꿀 수도 있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딥러닝 연구부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합성 오디오를 생각해 보면 음악 품질이 성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음악과 비디어 게임, 창작자들에게 새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푸가토 출시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람 음성이나 음향을 생성·수정하는 기능을 갖춘 만큼 윤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오픈AI와 메타도 오디오나 비디오를 생성하는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처럼 이를 출시하지는 않은 상태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딥러닝 연구부사장은 "모든 AI 기술은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기 위해 당장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신에 밝혔다.

2024.11.26 09:21김미정

한국레노버, 구글코리아와 부산서 '에듀 토크 콘서트' 진행

한국레노버는 최근 구글코리아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현직 교사 대상으로 '에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교육 업계 최신 트렌드 및 전문가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진행했다. 양사는 구글에서 바라보는 '교육의 미래' 세션, 레노버와 구글코리아가 2021년부터 전국 8개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젝트 '알버스' 등을 소개했다. ▲교실 속 경험을 통한 경제와 금융 교육(옥효진 광안초 교사) ▲산티아고 디지털 네이티브 순례자의 이야기(전제민 코칭상담심리사) ▲시각장애인 선생님의 장애 공감 교육(류창동 중암중 교사) ▲AI 시대의 주요한 관전포인트(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 등 각급 학교 현직 교사를 포함한 발표도 진행됐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내년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로 미래 교육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교사와 학생 모두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09:20권봉석

AI 챗봇 응답, '이것' 적용 시 더 정확…앤트로픽, 新 기준 제시

최근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비서를 데이터가 있는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더 우수하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MCP를 사용하면 앤트로픽뿐 아니라 모든 모델이 비즈니스 도구 및 소프트웨어와 같은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을 완료하고, 콘텐츠 저장소 및 앱 개발 환경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앤트로픽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AI 비서가 주류로 채택됨에 따라 업계는 모델 기능에 막대한 투자를 해 추론과 품질의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며 "그러나 가장 정교한 모델조차도 정보로부터 고립돼 정보 사일로와 레거시 시스템 뒤에 갇혀 제약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새로운 데이터 소스에는 고유한 맞춤형 구현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진정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확장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MCP는 개발자가 데이터 소스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간의 양방향 연결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통해 표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개발자는 'MCP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노출하고 명령에 따라 해당 서버에 연결하는 'MCP 클라이언트'를 구축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블록(Block), 아폴로(Apollo) 등의 기업들은 이미 MCP를 시스템에 통합했다. 레플리트(Replit), 코디움(Codeium), 소스그래프(Sourcegraph)를 포함한 개발 툴링 회사들은 자사 플랫폼에 MCP 지원을 추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각 데이터 소스에 대해 별도의 커넥터를 유지 관리하는 대신 개발자는 이제 표준 프로토콜에 대해 구축할 수 있다"며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AI 시스템은 서로 다른 도구와 데이터 세트 사이를 이동할 때 컨텍스트를 유지해 단편적인 통합을 보다 지속 가능한 아키텍처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플랜' 가입자는 MCP 서버를 통해 회사의 클로드 챗봇을 내부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은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위한 사전 구축된 MCP 서버를 공유했다. 또 조만간 전체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프로덕션 MCP 서버를 배포하기 위한 툴킷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MCP를 협업 오픈 소스 프로젝트 및 생태계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컨텍스트 인식 AI의 미래를 개발자들과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MCP는 이론적으로 좋은 생각처럼 들린다"면서도 "그러나 오픈AI와 같은 경쟁사들 사이에서 많은 견인력을 얻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MCP가 앤트로픽이 주장하는 것 만큼 유익하고 성능이 좋은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 할 벤치마크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6 09:1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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