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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글로벌 IT '먹통'에 SW 공급망 보안 중요성 ↑…내년에 주목할 솔루션은?

올해 크고 작은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우후죽순 쏟아진 가운데 미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전산 마비 등 대형 사건들로 인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중요성이 더 주목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악성코드 및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된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소만사가 발표한 '2024년 발생한 주요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發) 전산마비 사태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안 발표 ▲공공기관 다층보안체계(MLS) 전환 발표 ▲페이스북(메타) 216억원 과징금 처벌 ▲개인정보유출 과징금 전체매출 3% 부과 처분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안내서 발간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과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투자 강화 등이 꼽혔다. 이 중 올 한 해 가장 크게 이슈가 된 것은 미국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시작된 전 세계 전산마비 사태다. 이는 올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산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팰컨 센서' 업데이트 버전이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항공, 금융, 행정, 의료 방송 등 2만9천 곳의 업무가 마비됐으며 피해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한화 약 1조4천억원)로 추산됐다.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9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소환돼 공식 사과했다.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올해 10월 5억 달러(한화 약 6천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권 망분리 개선안 발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기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 범위 확대를 발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안전한 활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접속 단말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업무상 허용된 단말로만 해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하며 단말과 생성형 AI, SaaS 서비스 간 감사로그를 확보해야 한다. 또 단말과 SaaS 서비스 간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 전송 등 이상행위를 통제해 조직 생산성 향상과 IT 신기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 대상 다층보안체계(MLS) 망분리 개선 로드맵도 주요 이슈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최근 사이버 안보정책방향을 공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개인정보를 차등적으로 통제하는 다층보안체계 로드맵과 인터넷 단말에 생성형 AI,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터넷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2025년 초까지 시범사업 수행 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2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이 국내 98만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종교, 정치, 동성과의 결혼여부 등 민감정보를 수집한 데다, 수집된 정보를 4천여 광고주를 통해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민감한 주제로 타깃광고에 이용했다는 점을 이유로 이 같이 조치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2020년 67억원 과징금 부과 이후 다섯 번째 제재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누적 합산된 페이스북의 과징금은 현재 약 729억원이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을 전체 매출에서 3% 부과하는 처분이 시작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220만 명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골프 관련 기업인 G사에 과징금 75억원이 부과돼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개정된 '전체매출 3% 과징금 부과' 규정 첫 적용 사례였기 때문이다. 기존법령에 따라 개인정보가 유출됐어도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한 경우에는 처벌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G사는 개인정보 유출통제 기술적 보호조치 미흡, 주민등록번호처리 및 파기의무를 위반해 이 같은 과징금을 처벌 받았다. 지난 2023년 9월 개정 이후 변경 내용을 반영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안내서'도 올해 발간돼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안내서에서는 FTP, 백업서버 등 공용 파일처리시스템을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으로 분류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반의 개인정보 처리시스템도 기술적 보호조치 대상임을 명시했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이용한 홈페이지 해킹사고를 개인정보 유출사고 범위에 포함해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과 기관은 해당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한 것도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와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을 위해 투자 활동이 강화된 것도 올해 주요 이슈였다. 이는 지난 2월 리눅스(Linux) XZ 유틸(Utils) 백도어를 시작으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1월 세일즈포스 전산마비 등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련 전산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대상 SW공급망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공개하며 공급망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 소만사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에 이어 트럼프 정부도 공급망 보안 위험관리 대표방안인 SBOM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정부도 SW 수출 활성화를 위해 SBOM 의무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수십~수백억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 시작, 공공·금융기관 망분리 환경개선 로드맵을 통한 IT 신기술 적용 등 보안규제의 변화가 다방면에서 시작된 해"라며 "달라진 업무환경과 변화된 컴플라이언스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정화시켜 보안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7:00장유미

[ZD SW 투데이]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안랩의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2024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랩 트러스가드'는 최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양자 기술 기반 VPN을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피니소프트, 대면-비대면 결제 모두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출시 인피니소프트가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확장해 대면과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로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페이 키오스크와 POS 시스템은 사전 예약금 결제와 대금 청구 수납 업무를 지원하며 매출 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결제 기능과 부가 서비스로 가맹점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택스아이, 방송인 서동주 브랜드 모델 발탁 택스아이가 첫 브랜드 모델로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를 선정했다. 택스아이는 양도소득세 예상환급액 즉시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올인원 자산 세금 솔루션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주는 택스아이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로서의 신뢰감을 전했다. 택스아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금 계산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며 프롭테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투알,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체계로 산업 현장 혁신 엑스투알이 충북 지역 제조기업들의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잠재적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엑스투알은 맞춤형 안전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안전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했다. ◆사이버링크,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 탑재 사이버링크가 인텔과 협력해 자사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에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술은 인텔 VPL과 파워디렉터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영상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프레임 속도를 높여 부드러운 영상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24fps의 원본 영상을 간단한 조작으로 120fps로 업스케일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영상이나 슬로우 모션 같은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편집 작업에서 유용하다. 사이버링크는 이 기능을 통해 영상 편집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04 16:46조이환

엔씨, 한국어 특화 AI 비전언어모델 선보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높은 한국어 성능을 자랑하는 중소형 오픈소스 VLM(Vision Language Model) 모델 'VARCO-VISION'과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4일 공개했다. VLM은 자연어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입력 값을 넣을 수 있는 언어모델이다. 최근 모달리티 확장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며 VLM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픈소스로 공개된 대부분의 VLM은 영어와 중국어 기반이며 한국어 지원 모델은 소수에 불과해 국내 기업들은 GPT 혹은 클로드(Claude) 같은 빅테크 기업의 API에 의존하고 있다. 엔씨(NC)가 공개한 오픈소스 VLM 모델 VARCO-VISION은 한글, 영어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 입력 값을 이해할 수 있는 중소형 모델이다. LLM과 유사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LLM과 VLM 두개의 모델을 운용하지 않고 VARCO-VISION 단일 모델 만으로 이미지-텍스트 작업과 텍스트 전용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VARCO-VISION은 한국어 부문에서 동종 크기 모델 중 1위 성능을 보인다. ▲OCR ▲그라운딩 ▲레퍼링 등 이미지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비전 태스크에서도 뛰어난 결과값을 제공한다. VARCO-VISION을 활용하면 AI 서비스 개발 기업은 ▲이미지 인식 및 질의응답 ▲이미지 설명 ▲글자인식(OCR) ▲사물 위치 검출(그라운딩) 기능을 활용한 각종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기업은 이미지 상세 설명을 자동 생성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아끼거나, 이미지 내 텍스트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자료를 빠르게 수집하는 등 기획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멀티모달 AI모델은 엔씨(NC)가 개발 중인 '바르코 스튜디오(VARCO Studio)'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NC)는 이날 한국어 AI 모델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벤치마크 5종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행능력 판별의 기준점이 되는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반면 한국어의 경우 멀티모달 벤치마크가 거의 없어 올바른 성능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엔씨(NC)는 영미권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객관식 벤치마크 3종(MMBench, SEED-Bench, MMStar)과 주관식 벤치마크 1종(LLava-in-the-wild)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국어 벤치마크 4종을 구축했다. 더불어 한국어 문서, 표, 차트에 대한 이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K-DTCBench' 벤치마크 1종을 새롭게 더했다. NC Research 이연수 본부장은 “엔씨소프트가 VARCO-VISION과 한국어 벤치마크 5종 공개를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VLM의 접목 분야를 오디오, 비디오까지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6:45이도원

KTNET, AI 전문가 영입…AI 무역플랫폼 고도화 추진

KTNET이 인공지능(AI) 무역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나동원 비투엔 이사를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상무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동원 본부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SK텔레콤·비투엔 등에서 AI·빅데이터 업무를 30여 년간 수행해 왔다.

2024.12.04 16:35주문정

中 관영지 "美 무역 제재 효과 없어…화웨이 봐라"

미국 제재는 위협적인 것 같지만 화웨이테크놀로지 성장세를 보면 효과가 거의 없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최근 중국산 첨단 반도체 칩을 개발해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다른 나라와 기술을 교류하는 데 미국이 방해한다며 미국이 고립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에서 반도체를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중국자동차공업협회·중국통신기업협회는 전날 미국산 반도체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고 믿을 수 없다며 구매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산업계가 이처럼 나선 것은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지 하루 만이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23유혜진

"中 무역 보복, 더 많은 원자재로 확대될 수도"

중국이 더 많은 원자재를 무기로 내세워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의 희토류 미국 수출 금지는 첫 포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해지면 이전처럼 수십 가지 원자재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국영 중신증권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말고도 텅스텐·몰리브데넘·티타늄·주석·인듐·크로뮴·탄탈럼·나이오븀·세슘이 수출 제한 후보로 포함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금속 공급의 60%를 중국에 의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04유혜진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3기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AI 펠로우십(KRAFTON AI Fellowship Program)' 3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은 크래프톤이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1차 온라인 시험 ▲2차 오프라인 시험 및 설명회 ▲3차 면접 순이며, 각 전형은 AI 이론부터 응용 기술에 이르는 최상급 난도의 문제로 구성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다. 선발된 장학생은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에서 진행하는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크래프톤 AI 리서치 인턴십(KRAFTON AI Research Internship)'에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에는 국내외 AI 분야 유명 교수진과 딥러닝 본부 소속 연구진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머신러닝 분야 주요 국제 학회에 논문을 제출할 기회도 주어지며, 해당 논문이 1저자 또는 공동 1저자로 채택될 경우 학회 참가비와 경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장학생 전원에게는 연구 장학금 1천만 원이 지급되며 인턴십 기간 동안 정직원 수준의 급여가 제공된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AI 펠로우십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연구와 실무를 아 우르는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2년 딥러닝 본부 설립 이후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해왔다. 이와 함께 뉴립스(NeurIPS), ICML, ICLR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두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해 이용자 경험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2024.12.04 15:48강한결

"AI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中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가속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4'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AI 파트너 가속화 프로그램,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전략 재정비 등을 포함한다. 또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얼라이언스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50개 AI 기술 파트너와 50개 채널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AI 기술 지원, 확장된 유통 채널, 공동 시장 진출 자원, 전담 AI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인센티브 및 시장 개발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리바이탈라이즈드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선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육성하고 기존 MSP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매니지드 LLM 서비스 등 AI 중심의 새로운 MS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술 및 채널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스틱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파트너에게는 확장된 시장 진출 경로를, 채널 파트너에게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접근 기회를 제공해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세일즈포스, 포티넷, IBM, 네오포제이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만2천 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협업이 혁신을 앞당기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며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46장유미

비상교육, AI 디지털교과서 지원 사이트 공개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내년 3월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교사를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양방향 디지털 학습 선두 주자로 교육 업계를 리드해 온 비상교육이 발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 5종(중등 영어1, 수학1, 정보, 고등 공통영어, 공통수학)을 위한 모든 정보와 자료, 수업에 필요한 지원 일체가 이곳에 담겼다. 이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수업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배움이 일어나는 깨어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상교육은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를 통해, 12월 2일부터 18일까지 과목별 AI 디지털교과서의 주요 기능 소개 및 시연을 진행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영어, 수학, 정보 모두 각각 주 1회 진행하며, 학교 단위의 1:1 맞춤 상담이 가능한 컨설팅 코너도 마련했다. 최대찬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교육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걱정과 의문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수업에 필요한 아주 작은 궁금증과 고민도 끝까지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4 15:41안희정

[유미's 픽] "LG CNS 출신 좀 다르네"…MSP 성공 DNA 이식 나선 CEO 누구?

LG CNS 출신 대표들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성공 경험을 자신들이 맡고 있는 회사에 이식해 사업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가 이끄는 KT와 유인상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MSP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LG CNS 재직 시절 디지털 전환 중점 사업으로 MSP를 키워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의 외형 확장을 노린 것이다. 특히 LG CNS 수장 자리까지 올랐던 김 대표는 재임 당시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MSP 등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성장 기반을 잘 닦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LG CNS는 IT 서비스 사업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MSP 중심의 클라우드 사업이 이를 뒷받침 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그 결과 LG CNS는 2022년 이후 클라우드 사업에서 연매출이 이미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지난해 IT 서비스 매출 5조6천53억원 중 약 20%가량을 클라우드 매출이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대표는 KT에서도 LG CNS처럼 MSP 사업을 이식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달 29일 김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LG CNS 출신 정우진 전무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자리에 앉히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하면서 MSP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의 MSP 입찰에서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과 경쟁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주목 받기도 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2개사를 표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 선정한 바 있다. KT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제1금융권 애저 구축 경험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KB국민은행 MSP 사업 등 금융권 MSP 사업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클라우드 분야 등에서 수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KT 그룹사 MSP 물량은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그룹사 외 MSP 물량은 KT가 맡는 것으로 역할도 분배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도 LG CNS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MSP 사업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손잡았다. 이들의 핵심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해 본격적인 MSP 사업 확대에 나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AWS 인증인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 자격을 신규 취득했다. AWS 리테일 컴피턴시와 보안 컴피턴시 인증에 이어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까지 받으며 AWS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다방면으로 인정 받은 상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 서포트 마스터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 확보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MSP 사업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은 올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장에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 대표는 중장기 사업 목표를 수립해 MSP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한 SaaS 포탈인 핀옵스(FinOps) 포탈과 포탈 내 SaaS 서비스 8종을 내년 상반기 중 대외적으로 오픈해 고객 확보에 속도를 올린다는 각오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SI 및 인프라 운영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데이터센터 보안, 관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WS,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더해 MSP, Saa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대외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 주요 계열사는 물론 GS칼텍스 등 대외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인증 자격 취득과 대외 고객 맞춤형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대표 MSP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LG CNS 출신 대표들이 MSP 사업에 시동을 걸게 된 것은 관련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MSP 시장 규모는 올해 2천972억2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32년 8천787억1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탓에 다른 대기업 SI들도 앞 다퉈 MSP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9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 2022년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AWS와 협력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의 물량만 수주해도 당장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 SI들이 MSP 사업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 SI에 맡기는 것이 그룹 입장에서도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라 이처럼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MSP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이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IPO(기업공개)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듯 하다"면서도 "MSP 시장이 커지면서 먹거리가 많아지고 있는 데다 대기업과 기존 MSP 사업자들이 각자 맡게 되는 역할도 점차 구분될 것으로 보여 향후에는 모두 각자 영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35장유미

클라우데라, AWS·스노우플레이크와 새 생태계 구축…데이터 통합 혁신 '가속'

클라우데라가 AWS 및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해 새로운 데이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협력으로 AWS 고객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이 데이터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 이동 없이 분석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새롭게 구축된 생태계는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결합해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와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이에 AWS 'S3', 'EKS', 'RDS' 등 핵심 서비스를 연결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클라우데라의 하이브리드 데이터 세트와 스노우플레이크의 분석 기능을 결합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워크플로우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로써 기업은 지연 시간을 줄이고 더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은 클라우데라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로써 민감한 데이터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는 "최적의 총소유비용(TCO)으로 어디서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제 데이터 자산 공유와 활용이 더욱 쉬워졌다"고 말했다.

2024.12.04 15:33조이환

메가존클라우드, AWS '컨설팅 파트너상' 수상…글로벌 클라우드 리더십 '입증'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행사에서 지역 및 글로벌 AWS 파트너 어워드의 주요 부문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매출 기여도, 신규 비즈니스 창출, AWS 인증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며 AWS의 기능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하이퍼 미그'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전략 수립, 마이그레이션까지 모든 단계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 지난 11월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AWS가 주도하는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국내 유일 참여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글로벌 13만여 AWS 파트너 중 단 9곳에 포함돼 고객의 AI 도입과 운영을 돕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주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카날리스는 AWS 파트너들의 성과를 고객 성공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며 데이터를 검증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대표는 "이번 수상은 메가존클라우드가 AWS 기반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AWS 환경에서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4 15:13조이환

네이버, '2024 널리 웨비나' 개최..."AI 시대, 포용적 기술 중요"

네이버가 지난 3일 '2024 널리 웨비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포용적 AI 기술의 중요성과 접근성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널리 웨비나는 IT 및 학계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람을 잇는 접근성의 가치와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4 널리 웨비나'는 'AI 접근성을 통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은 이번 웨비나는 'Accessibility is a Human right: 접근성은 인권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됐다. 네이버를 비롯해 ▲구글 ▲엔비전스 ▲N Tech Service ▲이화여자대학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의 업계 전문가가 AI 기술로 소외계층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와 이를 위한 기술·제도적인 노력을 공유했다. 이번 웨비나에 연사로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AI Lab의 김영호 리더는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술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문맥에 맞는 대화 가이드를 제공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자폐 아동과 부모를 돕는 'AACessTalk'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AI 기술의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연구를 이어온 김 리더는 AI가 다양한 이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널리 웨비나를 통해 접근성 증진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포용적인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왔다"며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도 소외계층이 어려움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AI 기술의 실제 서비스 적용 등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IT업계와 학계,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노력도 소개됐다. N Tech Service의 이선주 웹 접근성 전문가는 네이버의 실무자들이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접근성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화여자대학교는 웹툰에 음성 AI 기술을 입혀 몰입도를 높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PDF와 웹 페이지를 읽을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ITU의 접근성 가이드라인 채택 등 포용적 기술 활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짚으며, 국내 산학계에서도 미래 기술을 통한 인권 보호를 목표로 전세계적인 협력에 동참하고 있음을 전했다. 네이버는 AI 기반 스마트봇이 적용된 접근성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네이버 접근성' 페이지를 통해 접근성 가이드와 서비스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누구나 디지털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웹 접근성 체험 및 직군별 교육 진행을 통해 접근성 가치 및 관련 기술 확산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웨비나 강연자료는 '널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5:09조수민

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 트렌드, 자연스러움·우정·안티번아웃"

인스타그램이 올해 Z세대 트렌드로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우정의 확장, 안티 번아웃을 꼽았다. 또 최근 다양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4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 박기영 메타 크레이이티브숍 총괄,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인스타그램 속 국내 Z세대 트렌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 ▲크리에이터 및 릴스 트렌드 등 총 세 개의 세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새로운 Z세대 트렌드 형성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총괄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형성된 새로운 Z세대 트렌드와 문화를 소개했다. 정 총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이다. 정 총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완벽하게 연출된 게시물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마치 디지털 일기처럼 꾸밈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포토 덤프(Photo dump)' 트렌드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포토 덤프가 이용자들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총괄은 '우정의 확장'을 두 번째 트렌드로 꼽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프라인의 우정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키는 Z세대의 특징을 공유했다. 특히,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우정을 나누는 주요 창구로 부상했다는 강조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이 지난 11월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사용 목적 1위로 '친구나 지인의 소식 파악(64%, 복수응답)', 2위를 'DM 등을 통한 친구와 연락하기(60.2%)'라고 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Top 3를 물었을 때,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고, 10대는 72.5%가 DM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티 번아웃' 트렌드도 주목할 만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은 안티 번아웃 트렌드가 몸을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 적극적인 동적인 방식과 글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정적인 방식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올해 열풍을 일으킨 러닝, 클라이밍 등의 스포츠와 '콜드 플런지(Cold Plunge, 냉수욕)'를 들었다. 반면, 정적인 해소 방식으로는 글을 읽고 쓰는 행위 자체에서 멋짐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을 꼽았다.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필사, #책스타그램 등 독서 관련 포스팅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인스타그램 통해 Z세대와 소통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Z세대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국내 Z세대 중 인스타그램을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먼저 박 총괄은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형태인 숏폼과 그들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화자인 크리에이터, 이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들이 Z세대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CJ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협업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을 넘어 Z세대 등 새로운 타깃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음원 사용으로 릴스 영상 노출은 물론, 매출 성장까지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박 총괄은 "릴스 이용자 중 75%가 소리를 켠 상태, 즉 '사운즈온'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며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시청자 주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는 음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콘텐츠에 특화된 릴스 음원 40여 개를 개발하고, 아모레 퍼시픽 헬로버블은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뷰티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캠페인 전월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메타코리아 측은 최근 방향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입체음향 사운드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괄은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인 '어드밴티지+ 쇼핑(Advantage+ Shopping)' 캠페인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사례도 소개했다. 메타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광고의 소재, 노출 위치 및 예산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메타의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메타의 AI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신규 고객 모집이 전월 대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구매할 의향이 높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밈 형태의 릴스 및 Z세대·스포츠 크리에이터 인기 올 한 해 주목받은 크리에이터와 릴스를 소개하는 세션에는 김나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 총괄은 "올해는 성별, 연령을 넘어 국적을 초월한 크리에이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릴스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공동 작업자 기능을 최대 5명까지 늘리는 등 크리에이터 간의 교류를 독려하는 인스타그램의 노력을 공유했다. 그중 공동작업자 기능을 활용한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punch_bunny)의 '아파트 챌린지' 영상은 큰 인기를 얻으며 24시간 만에 5백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에 따르면, 올해는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티라미수 케익', '괜찮아 딩딩딩딩딩' 등의 밈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적이 서로 다른 3명의 고등학생 크리에이터팀인 코리너즈(@korean_foreigners) 등 개성 넘치는 10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김예지(@k_yeji92)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스포츠 선수들부터 해설위원까지 스포츠 관련 다양한 크리에이터들도 활약했다. 여기에 더해, 인스타툰이 웹툰 소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아마추어부터 전문 작가까지 수많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이 배출됐다. 메타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와의 활발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는 점에 앞으로 다양한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은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스타툰이나 릴스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등 복합적인 문화 소비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 및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5:04조수민

KAI, 美 모델링·시뮬레이션 컨퍼런스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컨퍼런스인 I/ITSEC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M&S는 전장의 특성을 모형화하고 모의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전투기, 헬기 등의 무기체계 운용이 가능한 훈련 프로그램을 뜻한다. 매년 12월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최하는 I/ITSEC는 전 세계 500여 개의 전문기관과 1만여 명 이상의 전문가 참여하는 행사로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첨단 국방 훈련 시스템과 IT·보안 최신 기술 트렌드를 알리는 장이다. I/ITSEC에 처음 참가하는 KAI는 미래형 항공 시뮬레이터 3종을 전시해 방문객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M&S 분야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잠재고객 발굴과 국제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모의 훈련체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과 디지털 트윈기술이 적용된 정비‧조종 시뮬레이터와 자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영상발생장치를 선보인다. 특히 VR 기반으로 제작된 FA-50 다목적 전투기 정비훈련 시뮬레이터(VMT)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영상을 구현한 수리온 조종 시뮬레이터(VFT)는 각국 주요 정부와 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VR 기술이 적용된 시뮬레이터는 기존 대형 시뮬레이터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가상 공간에서의 대규모 훈련이 가능해 비용 대비 훈련 효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약 5년여간 KAI가 자체 투자로 개발에 성공한 시뮬레이터용 고성능 영상발생장치인 '카이젠'은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표의 높낮이 정보를 담고 있는 초고정밀 수치표고모델(DEM)을 활용해 훈련 환경을 3차원으로 구현했다. KAI 관계자는 "항공기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항공 무기 훈련 체계 구축을 위해 확장현실(XR) 기술을 고도화 해왔다"며 "향후 AI,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미래형 훈련 솔루션 플랫폼 개발로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M&S 분야를 핵심사업군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현재 국내 1위 시뮬레이터 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지난 23년간 전 세계 7개국, 19개 기지에 총 60여 대의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AI는 훈련기, 전투기, 헬기 등 다양한 국내외 항공기 훈련체계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2021년에는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등 해상과 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12.04 14:38신영빈

"사이버 위협에 전방위 대응"…KISA, 성과 발표회로 미래 비전 제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사이버보안 성과와 미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ISA는 오는 11일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KISA 사이버보안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안정책, 침해 대응, 개인정보, 보안산업, 디지털 안전 등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는 국민과 이해관계자들에게 KISA의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사이버보안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전략 수립에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과 발표회는 현장 행사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된다. 행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오는 10일까지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온오프믹스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미 KISA는 사이버 위협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사이버보안 10대 이슈 및 트렌드 전망, 인공지능(AI) 보안 가이드라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가이드라인 2.0 등이 그 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AI와 양자기술이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 반면 사이버 위협은 더욱 지능화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안전한 사이버공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4:29조이환

ETRI, 노코드 신경망 자동생성 프레임워크 공개...세미나 사전신청만 500명 넘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기계학습 개발도구(MLOps)의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지난 주 처음 공개했다. ETRI는 이와 관련 5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깃허브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제3회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사전 신청자만 500명이 몰렸다. ETRI AI컴퓨팅시스템SW연구실(실장 조창식)이 이 개발도구를 시스템화한 프레임워크 '탱고(TANGO)'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응용SW를 자동으로 개발하고,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온프레미스 환경, 온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HW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공개 배포를 지원한다. 예를들어 철강공장에서 제품 품질 검사시 철강 데이터의 불량여부 판단은 쉽지만, AI의 적용은 쉽지 않았다. 병원 의사 경우는 폐결핵 X-레이 사진만 봐도 손쉽게 병명을 판정하지만, AI로 자동예측하는 모델 활용은 어려웠다. 그러나 탱고는 관련분야 전문지식으로 데이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실행해 결과를 나타낸다. 이용도 쉽다. 깃허브에 있는 설치방법을 통해 간단한 명령으로 자동설치하면 웹 접속을 통해 바로 실행된다. ETRI는 현재 4년차 사업으로 국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 객체 인식에 최적화된 신경망 자동화 개발 알고리즘을 내년까지 122억 원을 들여 개발 중이다. 공동연구기관인 ㈜웨다는 철강과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2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직원들이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했다. 향후 엣지 디바이스로의 탱고 모델 배포 기능을 활용해 일원화된 외관 품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대규모로 ▲흉부 X선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폐결핵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 ▲관상동맥 석회화 판별 인공지능을 개발·검증했다. 내년에는 ▲흉부 X선 영상으로부터 골다공증 유무 예측 ▲폐암 발생 위험 예측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기관인 ㈜래블업은 탱고(TANGO)에서 생성한 AI 모델을 아마존 AWS, 구글 GCP 클라우드, 국산 KT클라우드 환경에 자동 배포 중이다. 자율항해솔루션기업인 ㈜에이브노틱스도 기술이전을 통해 탱고 온디바이스 배포 기술과 AI 성능 최적화 기술을 확보하고, 자율항해를 위한 온디바이스AI에 대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장문석 SW PM은 “탱고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구글, 아마존 등 외산 클라우드가 독점하던 인공지능 개발도구 분야에서 국내 업체의 산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조창식 실장은 “과제 1단계에서는 핵심기술 개발에 치중했다. 올해 2단계부터는 실증을 통해 탱고 프레임워크의 유용성을 입증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급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매년 반기별로 새로운 버전의 소스코드를 깃허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연1회(하반기) 공개 세미나를 개최, 개발 기술 뿐만 아니라 실증 노하우 등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신경망 응용 자동생성 및 실행환경 최적화'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2024.12.04 12:21박희범

내년 IT기획자 평균 연봉 1.4억···최저는 IT테스터 4284억

17개 직무에 종사하는 3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소프트웨어(SW) 기술자들의 내년 하루 평균 임금이 39만6307원으로 책정됐다. 올해(38만435원)보다 4.17%(1만5872원) 인상됐다. IT기획·응용SW 개발·UX 디자이너 등 17개 직무 중 하루 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직무는 IT기획자로 하루 평균 56만2993원, 월 평균 1159만원에 달했다. 연봉으로 치면 1억3917만원이다. 반면 IT테스터는 하루 평균 17만3328원, 월 평균 357만원(연봉 428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을 공표했다. 이 데이터는 공공기관과 금융 등 민간 발주처가 외부 SW기술자 지원을 받아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때 해당 SW기술자들의 임금 책정 기준이 된다. 통계청 승인 데이터다. 이번 조사는 KOSA가 SW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행했다. 1164개 기업에서 근무중인 4만1493명의 SW기술자에 대한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평균임금은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4대보험)을 모두 포함한 액수다. KOSA는 'ITSQF' 기반의 다양한 IT직무의 특성·역량을 기준으로 17개 직무별 실지급 임금을 조사, SW기술인력의 임금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ITSQF(IT Sectoral Qualifications FRAMEwork'는 IT분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역량 기준을 수립하고 직무역량관련 여러 요소를 상호 연계, SW기술자의 보유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평가할 수 있는 직무‧역량 중심 체계를 말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전반적인 산업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SW기술자들의 평균임금이 증가한 것은 AI 등 신기술 도입 가속화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SW기술자들의 적정 임금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은 KO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2:00방은주

AWS, 공유 정책 폐지…MSP "멀티클라우드 기조 견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공유(Sharing)' 옵션을 변경하며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WS는 EC2 클라우드 인프라 공유 옵션을 내년 6월 폐지한다고 밝혔다. 공유 옵션은 구매자가 다른 사용자 계정과 클라우드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해 MSP는 한 번에 대규모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장기간 약정 방식으로 구입해 클라우드 리소스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수행해 왔다. 특히 대량의 인프라를 1년에서 3년 등 약정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받은 할인혜택을 받아 이 차액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구입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없을 경우 손실이 그대로 MSP에 발생하며 최근 급증한 환율로 인해 구축 비용 대비 수익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이전부터 MSP가 사업 규모대비 영업이익률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MSP는 AI를 활용한 자동화 도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등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기업 디지털혁신(DX) 도구 등 클라우드 기반 대외 서비스에 집중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 변화에 대해 AWS가 최종 사용자와의 직접 거래를 활성화해 클라우드 환경의 지배구조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인 고객사를 직접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번 정책이 전세계에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데 모든 고객사를 관리할 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MSP기업 임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멀티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기조가 강해지면서 이를 방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MSP는 고객사들이 원하는 클라우드와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11:54남혁우

SK쉴더스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 M&A…플랫폼 경쟁력 강화할 것"

SK쉴더스가 올해 중 국내 보안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보안관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데이'에서 회사가 국내 모 기업과 진행 중인 M&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번 M&A가 “최근 10년간 업계에서 없었던 가장 큰 규모"라며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성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5월까지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 시스템(SIEM) 핵심 엔진 교체와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체계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형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M&A를 뒷받침할 자금력도 충분하다. SK쉴더스가 3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천8억원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무적 안정성이 보안관제센터(SOC)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글로벌 진출 역시 SK쉴더스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회사는 M&A를 통해 보안관제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루고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플랫폼 경량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인수가 성사될 경우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04 11:2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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