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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교육사업 고도화 방안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3일 2025년 제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열고 AI 신약개발 교육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위원으로 합류한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와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위촉식도 진행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AI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이 첨단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적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신약개발 교육 사업 고도화 방안 ▲AI 신약개발 융합 과제안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자문 및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을 재직자 중심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과제 해결 중심으로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학과 교수, 산업계 전문가가 연계된 팀티칭을 통해 신약개발 분야 문제 해결의 흥미로움을 교육과정에서 노출시킨다면, 양질의 인재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AI활용 CTD(Common Technical document) 작성의 자동화, 국책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AI 신약개발 전문학회 추진 등 다양한 조언이 나왔다. 협회는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라이드;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실전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AI 신약개발 교육 사업의 고도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LAIDD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전 교육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5인의 전문 멘토가 교육생을 선발해 3개월간 장기 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멘토링 프로젝트'는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7명의 현장형 인재를 배출했다. 또 지난해 시작된 'AI 신약개발 부트캠프'는 1회차 모집 당시 선착순 50명 정원이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2회차 추가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협회는 두 교육에 대한 교육생 모집을 오는 5~6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 안내와 홍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AI신약개발자문위원으로는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동섭 KAIST 교수 ▲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우연 KAIST 교수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계형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 ▲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실장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5.05.15 17:17조민규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원티드랩, 1분기 매출 79억원·영업손실 12억원

원티드랩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79억원,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7.7억원·4.5억원) 대비 56.27%·15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채용사업 매출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채용 비수기와 대내외적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보수적 채용 심리가 맞물려 합격자 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기업이 AI 등 핵심 기술 직군에 대한 채용은 지속하면서 평균 채용 수수료는 455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 회원 수는 368만 명, 기업 고객 수는 3만2천개로 전년 동기대비 10%, 16% 증가했다. 2분기에는 채용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기업 대상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정액제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하며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4분기 대비 1분기 국내 이직자 규모는 13% 증가했으며, 원티드랩 채용사업 주요 선행지표도 올해 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합격자수는 월평균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도입한 정액제는 기존의 '합격 당 과금' 방식과 달리, 계약 기간 동안 용역을 제공하는 수주형 모델로, 매출이 기간에 따라 분할 인식되는 구조다. 향후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정액제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월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AX(AI Transformation)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고객 중 대기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원티드랩은 향후 매출 성장의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9억원을 달성했다. 교육,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신사업은 기존 채용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또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를 중심으로 AX 신사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향후 매출 확대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글로벌 사업 및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서비스 내 AI 매칭 인프라 구축을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양사가 현지에서 보유한 인재 채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국 기업의 브릿지 인재 채용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화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AI 기술력과 약 1천만 건 이상의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 탐색부터 후보자 평가, 채용까지 완전 자동화를 제공하는 HR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HR 에이전트를 통해 평균 약 50%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2]에서 매출 확대와 함께 영향력을 강화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선 약 90조 원 규모에 이르는 일본 HR 시장에서, 일본 IT 인재 플랫폼 라프라스와 시너지 투자 및 연결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7:15백봉삼

AI 힘 받은 핑거, 1분기 흑자전환…신사업 효과 '톡톡'

핑거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뤘다. 핑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핵심 플랫폼 사업의 성장과 함께 AI, 파로스 등 신사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도 기술 고도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핑거가 AI와 파로스 등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핑거의 AI패드(모바일 신분증 인증) 및 STO(증권형 토큰 발행) 기반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면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핑거 관계자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파로스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이 올해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전문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AI패드·STO·기후테크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13한정호

'AI 네이티브' 선언한 메가존클라우드, AI 인재 대규모 채용 착수

메가존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화기 위해 AI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경력 및 신입사원 100여 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8일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새로운 AI 비전을 선포한 이후 취해지는 첫 후속 조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AI 인력 신규 채용을 통해 AI 인력을 1천100명 규모로 끌어올리며 AI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AI 전문 인력 200여 명 외에 올해 들어서만 AWS의 AI 관련 공인 기술 자격인 'AWS AI 프랙티셔너' 700여 명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의 AI 자격증 보유자 8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신규 채용은 경력사원 80명, 신입사원 20명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 ▲AI 컨설팅 등 테크 분야와 세일즈·마케팅 분야를 3년 이상 경력 혹은 박사학위 보유자, 취득 예정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신입사원은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1년 이하 경력자 중 AI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련 경험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인턴십 제도를 운용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도 AI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고 면접전형을 진행한 후 오는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무별 필수요건 및 우대사항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 모집 공고 상세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메가존클라우드는 2천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7천여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라며 "기술과 데이터,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13한정호

코난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손실 지속…"공공 LLM PoC 확보, 수익화 예정"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의 1분기 매출은 40억6천500만원, 영업손실은 39억8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0%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35.9% 줄어든 수치다. 다만 매출과 영업손실이 거의 일치하는 구조로,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난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구조는 인건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R&D 비용 등 고정비가 선투입되는 상황"이라며 "수익은 프로젝트 완료와 검수 이후에 일괄 인식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약 1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7%를 차지했다. 코난은 지난 2023년 8월에 자체 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부터 다양한 공공·의료 분야에서 PoC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현재는 이들 프로젝트가 본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회사측은 하반기 이후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코난 측은 수익 인식 기준이 '진행률'이 아닌 '검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시작돼도 실질적인 매출은 검수 완료 시점에만 반영되며 지난 1분기 실적에도 이러한 시차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코난 LLM'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온프레미스형 솔루션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구독형 매출 구조로의 전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PoC로 검증된 프로젝트들이 올해 본계약으로 이어지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검수 기준 매출 인식 구조상 실적 반영 시점은 지연될 수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수익이 실제로 잡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7:12조이환

에스넷시스템, 영업손실 73% 줄였다…"공공·교육서 성장 모멘텀 확보"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며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였다. 에스넷시스템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개선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1분기 실적 주요 요인으로 ▲국내 주요 제조업체 및 공공기관 고객과의 안정적인 사업 유지 ▲관계사 굿어스데이터의 교육 분야 신규 고객 확보 및 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한 수익 기반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다수의 신규 수주를 통해 향후 매출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2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 및 공공 부문은 물론, 교육 및 커머셜 분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행이 예상돼 본격적인 성과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또 업계 특성상 매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천499억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기록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에스넷시스템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소속부를 기존 '중견 기업부'에서 '우량 기업부'로 변경 승인받았다. 이는 재무 건전성, 수익성, 시장 지표 등 우량 정기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결과로, 기업 신뢰도와 시장 내 위상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박효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AI 인프라,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7:12한정호

메이주, 5월 20일 차세대 신제품 글로벌 론칭 이벤트 통해 글로벌화 앞당겨

선전, 중국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중국 전자제품 제조•판매 기업인 메이주(Meizu)가 5월 20일 글로벌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차세대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주목받은 전시와 지리(Geely)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이벤트 이후 개최하는 중요한 행사다. 메이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기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최첨단 제품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시장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올인 AI(All in AI)' 혁신 전략을 강조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메이주는 이번 글로벌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스마트폰 모델과 관련 제품을 여러 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MEIZU Mblu 22, MEIZU Mblu 22 Pro, MEIZU Note 22, MEIZU Note 22 5G, MEIZU Note 22 Pro 5G 스마트폰과 스마트 AR 글라스 StarV View와 StarV Ring2가 포함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고품질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메이주의 AI 생태계는 웨어러블 기술로도 확장되어 StarV View 스마트 안경과 StarV Ring 2는 몰입형 시각 경험과 지능형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메이주는 2024년 글로벌화 전략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등 3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메이주는 '스마트폰+XR+스마트 카' 생태계를 활용한 기기 간 원활한 연결 경험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 기기 전반에는 메이주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계인 Flyme AIOS가 탑재되어 스마트폰, 스마트 AR 안경, 스마트 링 간 데이터 동기화부터 음성 명령을 통한 스마트 안경 제어까지 완벽한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기기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은 MWC 2025를 찾은 관람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전 세계 미디어와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글로벌 출시 행사를 통해 메이주는 자사의 강력한 기술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메이주는 다양한 시장 진출 계획을 바탕으로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소비자 신뢰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메이주는 꾸준한 제품 혁신과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통해 성장하면서 글로벌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메이주의 온라인 신제품 출시 행사는 한국시간 5월 20일(화) 오후 4시에 아래 링크에서 시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eizu유튜브: https://www.youtube.com/@meizu.global틱톡: https://www.tiktok.com/@meizutech

2025.05.15 17:10글로벌뉴스

[현장] 마음AI "GPT 다음은 피지컬AI…자율주행 농기계 등서 성과"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는 생성형 AI 다음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홍섭 마음AI 기술 부문 대표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GPT 이후 우리는 어떤 AI를 만들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대표는 “오픈AI가 만든 생성형 AI 'GPT' 사용자는 한 달에 5억명”이라며 “경쟁 제품 '제미나이'와 '클로드'가 1억명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GPT 이후 세상을 바꿀 AI는 피지컬 AI'라고 했다”며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인데,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마음AI는 2023년부터 'AI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율주행부터 시작해 상용화까지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으로 자율주행 농기계를 소개했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최 대표는 “넓은 과수원에서 사람이 직접 농약 뿌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인건비도 부담”이라며 “인체에 해롭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음AI 자율주행 농기계는 퀄컴 개발 엔진보다 뛰어난 자체 개발 엔진을 가졌다”며 “건설·국방 로봇으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5 17:03유혜진

야놀자, 1분기 매출 2천182억원·영업익 50억원

야놀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3% 줄어든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 증가한 2천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야놀자의 1분기 통합 거래액(Aggregate TTV)은 7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2%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최대치다. 미국 고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중동·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약 50%포인트 늘어난 74%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트랜잭션 솔루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AI 데이터 솔루션이 고른 실적 성장을 거뒀고, 이 중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넘게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25억원, 조정 EBITDA 마진율 18.2%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데이터 솔루션 부문의 빠른 성장을 통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79억원을, 조정 EBITDA는 2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이슈 및 장거리 여행 회복 지연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간 교차 판매 전략이 주효했고,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놀유니버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1회성 비용과 여행 비성수기 탓 때문"이라면서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 솔루션의 약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 등이 실적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의 트래블 테크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5 17:01김민아

SK수펙스, 그룹 위기감 고조에 허리띠 졸라맨다

SK그룹 컨트롤타워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그룹 위기경영 기조에 맞춰 허리띠를 졸라맨다. 1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계 등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올해 운영비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013년에 출범한 SK그룹 최고협의기구다. 주요 계열사 20여곳이 속해 있으며, 계열사들이 운영 비용을 분담한다. 한때 연간 운영비용만 1천억원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가장 많은 운영비를 내온 SK하이닉스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분담비용을 지난해 345억원에서 올해 260억원으로 25% 삭감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59억원에서 올해 106억원으로 33% 줄였다. 이는 SK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수펙스는 산하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일부 기능을 축소했고, SK온·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 역시 운영비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용 축소로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의 동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수펙스는 지난해 말 전략위 산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수펙스 산하에 정보보호혁신특위를 신설한 상황이다. AI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성장동력이며, 정보혁신특위는 해킹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SK그룹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인데 줄어든 운영 비용으로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사적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펙스도 동참해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보호혁신특위 발표 시점에 앞서 운영비용을 책정했었기 때문에 향후 운영비용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이 기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올해 100억원 미만 운영비를 부담한 계열사들의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현재 공시된 100억원 이상 계열사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곳뿐이다.

2025.05.15 16:57류은주

조용범 전 페북코리아 대표, 메타 아태 지역 이끈다

조용범 메타 동남아시아 총괄이 메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기존 댄 니어리 총괄의 후임을 맡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조 대표는 메타에서 14년간 근무했으며, 12년 이상 메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더십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메타 미국 본사에서 그로스 팀의 신사업 개발 업무로 메타에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메타코리아(구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메타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메타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맥킨지앤컴퍼니와 한국 IBM에서 근무한 바 있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메타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조용범 신임 대표는 니콜라 멘델슨 메타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의 리더십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는 7월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댄 니어리 부사장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니콜라 멘델슨 총괄은 "조용범 신임 대표는 메타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온 인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를 이끌 적임자"라며 "그가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쌓아온 뛰어난 성과는 강력한 팀을 구축하고 지역 내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해 온 그의 리더십과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용범 신임 대표는 “잠재력 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뛰어난 팀들과 함께 인공지능(AI)의 힘을 활용해 지역 내 비즈니스의 성장과 협업, 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범 신임 대표 임명에 따라, 산드야 데바나탄 메타 인도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총괄하게 됐다.

2025.05.15 16:39백봉삼

엑셈, 1분기 연결 매출 116억 7천만 원…역대 최고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15일 공시했다. 엑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6억 7천만 원, 영업손실 24억 7천만 원, 당기순손실 24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엑셈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연결과 별도 모두 역대 최대치다. 인건비 등 고정비 영향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IT 업계 특성상 연간 매출에서 1분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올 2~4분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1분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먼저 엑셈의 핵심 사업인 DB 성능 관리(DBPM) 부문의 연결 기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늘어났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부문의 연결 기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유지보수 매출은 증가했다. 빅데이터 부문에서는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 운영 사업의 운용 매출이 일부 인식된 것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매출이 성장했다. 엑셈은 최근 대형 제조 기업에 빅데이터 플랫폼 '이빅스(EBIGs)'와 AI 분석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를 함께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공공 입찰 방식을 통해 A대학교에 우드페커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또 2분기 중 광역지자체 한 곳과 정부 부처 한 곳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응찰하고, KSS해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기본 계획 및 설계 용역 사업을 바탕으로 본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올인원(All-in-one)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엑셈에 따르면, 대규모 광역지자체, 대형 공공기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엑셈원을 도입했다. 엑셈은 AI 이상 탐지 및 로그 패턴 탐지, LLM 기반 챗봇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엑셈원에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AIOps 부문에서는 싸이옵스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공공 고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공공 데이터센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대규모 민간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면밀히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 엑셈은 AI 모델을 경량화하고 LLM 기반 AI 조언 기능을 추가해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XAI)'까지 가능하도록 싸이옵스를 한층 고도화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모든 해외법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일본법인은 일본의 철도 신호 시스템 기업과 전자 의료 시스템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고,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은 기존 고객들로부터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정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신규 고객을 잇따라 확보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올해 한국 경제의 대내외적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엑셈은 변함없이 전진하고 있다"면서 "엑셈원, 이빅스, 우드페커 등 AI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고성장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6:38방은주

연세대-서울대 컨소시엄, 자폐 선별 AI 의료기기 개발 착수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어반데이터랩, 휴레이포지티브, 에버트라이, 바이칼AI, 에코 인사이트, 에이닷 큐어 등 기술 기관들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자폐성 발달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경과를 예측하는 등 치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신규 코호트를 구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임상적 소견과 보호자의 주관적 관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아동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조기 신호를 디지털 기술로 감지하고 선별 과정에 반영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인공지능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보조 의료기기는 자폐 조기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교수는 “컨소시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6:33조민규

넷플릭스, 영상 중간에 AI 생성 광고 게재... 2026년부터 출시

넷플릭스(Netflix)가 14일(현지 시간) 월 7.99달러의 광고 지원 구독 요금제 가입자가 전 세계적으로 9,4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보고된 7,000만 명에서 34% 증가한 수치다. 1년 전 광고 지원 가입자는 4,000만 명이었다. 현재 이 저렴한 요금제는 모든 신규 넷플릭스 가입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3억 1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에 광고 지원 옵션을 출시했다. 뉴욕 페럴만 공연예술센터(Perelman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두 번째 연례 광고주 행사에서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는 광고 지원 가입자들이 플랫폼에서 월 평균 41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라인하드는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우리 플랫폼에서는 시청자 주목도가 처음부터 높고 끝까지 훨씬 높게 유지된다. 더 인상적인 것은 회원들이 중간 광고에도 쇼와 영화 자체만큼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인하드 사장은 넷플릭스가 2026년부터 AI 생성 인터랙티브 광고를 중간 광고 및 일시정지 광고 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인하드는 넷플릭스가 기술과 콘텐츠 측면에서 마케터들이 찾아야 할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우리의 특별한 강점은 항상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었다."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시로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스트리머는 5월 15일 월 6.99달러 요금제가 현재 4,0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가 광고주들에게 발표한 수치다.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구독 요금제는 현재 약 2,300만 명의 월평균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1월의 1,500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업데이트된 "광고 포함 스탠다드"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가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Variety Entertainment) 행사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디즈니+(Disney+)의 유사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저렴한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3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의 광고 지원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옵션을 출시한 지 2년 만에 넷플릭스는 11월 12일 월 6.99달러의 저렴한 요금제가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15 16:24AI 에디터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1:5000 수치지도' 반출 허용 여부 결정을 8월로 미루며, 국내 정밀지도 반출 찬·반 논란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구글은 글로벌 지도 서비스의 정밀도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해상도 지리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국내에서는 안보 우려와 자국 산업 보호 필요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4일 구글의 고정밀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6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8월 11일에 해당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국토지리정보원에 축척 1대 5000 수치지도 데이터를 해외에 있는 자사 데이터센터에 반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정부가 허용할 경우 해외 민간 기업에 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허용한 최초 사례가 된다. 국토교통부장관의 허가없이는 기본측량성과(지도 등 또는 측량용 사진) 국외반출이 금지된다. 다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국외반출 협의체를 구성해 국외반출을 결정한 경우에는 가능하다. 협의체는 그동안 관계 기관이나 구글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지만,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등에 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결정을 유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단순히 한 기업의 요구가 아닌, 국가 전략적 자산의 활용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구글 “관광·글로벌 접근성 위해 필요”…정밀지도 활용 강조 구글은 최근 정부에 한국 내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5000 수치지도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도에 군사 및 민감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보안 블러 처리된 상태로 반출을 요청했다. 구글 측은 지도 사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학계의 분석을 인용,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허용할 경우 관광산업을 포함한 국내 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의 김득갑, 박장호 객원교수는 지난해 12월 한국관광레저학회가 발간한 학술지 '관광레저연구'에 게재한 논문에서 구글 맵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경우 2027년까지 약 6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유입되고, 관광 수입도 226억 달러(약 33조원)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우려는 이해하나,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공간정보관리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리 데이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국내 위치기반 서비스 전반이 고도화돼 관광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구글은 2만5000대 1 축척의 저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확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방한 외국인들은 국내 지도앱을 사용해야 하지만, 언어나 번역 상태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할 때 한국에서 이미 가고 싶은 장소나 식당, 숙소를 다 찾아보고 즐겨찾기 해 두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에 올 때 자국에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다"며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둔다고 해도 미국에서 이용하려고 하면 접속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글로벌 회사는 데이터센터를 분산처리해 유동적으로 운영하는데, 한국에만 두고 사용하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자연재해나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지도 분산 서버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한국에만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보안에 취약하다며, 글로벌 접근성과 데이터 이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계 “역차별·안보 우려”…산업 보호 시각도 뚜렷 반면 국내 기업과 전문가들은 정밀 지도 반출이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를 넘어선다는 입장이다. 안보는 물론, 국내 지도 산업이 이미 지속적으로 기술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데, 해외 기업에 동일 데이터를 제공할 경우 기술 경쟁력에서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 지도 활용이 아닌 산업 전체와 연결된 문제”라며 "일부에서는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금력에서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최근 국회서 열렸던 '국내 지도 데이터의 해외 이전,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길 찾기 용도를 넘어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AI 공간분석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국내 수천여 스타트업이 네이버지도·티맵·카카오맵 등이 저렴하게 제공하는 지도 API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구글이 이를 확보할 경우 규모의 경제와 출혈 경쟁에서 국내 플랫폼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API 품질과 글로벌 확장성 등을 이유로 구글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지도 플랫폼의 수익 기반 약화과 기술 고도화 유인 감소,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전문위원은 “특히 지도 API는 일단 도입되면 기술적 전환도 어렵고 사용자 경험도 유지돼야 해 락인 구조가 강하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글 등과 같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할 경우 향후 요금 인상, 광고 강제, API 정책 변경 등에 무기력하게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이 세계 각국의 지도 정보를 자사 플랫폼 중심으로 흡수하면서, 오히려 지역 기반 기업들의 자율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지리정보원이 관리하는 수치지도를 해외로 이전하는 것이 산업 자주성과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지도 반출과 관련해 관광 산업 활성화 효과도 인정하지만, 여전히 보안과 산업 보호의 측면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향후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2025.05.15 16:16안희정

유일로보틱스, 청라 신사옥 완공…"스마트 팩토리 가동 예정"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신규 사옥의 준공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총 8천평 부지 중 5천평에 건설된 사무동(1개동, 4층)과 생산동(2개동, 각 2층)은 지난 4월 중순 완공됐다. 준공 승인 즉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신규 사옥 총 사용면적은 약 1만200평(약 3만3천660㎡)이다. 이는 국내 로봇 업계 기준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청라 신규 사옥의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가반하중의 다관절로봇 및 협동로봇의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기존 남동공단 본사 대비 약 8배 이상의 생산 역량 확장으로 연간 2천3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은 3천평 부지에는 연구·개발(R&D) 센터 및 추가 생산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부지 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로봇 제조 클러스터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고도화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자율주행로봇(AMR)과 자체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하고, 사물인터넷(IoT), 피지컬 AI 융복합 등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신사업 창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까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6:12신영빈

미디어 3학회 '방통위 폐지안' 합의...각 정당에 정책제안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미디어 3학회가 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을 폐지하고 ICT를 포함한 미디어 통합 독임제 부처 형태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파편화된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를 한데 모으자는 뜻이다. 미디어 3학회는 통합 독임제 부처와 함께 대통령실에 방송통신미디어콘텐츠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석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적 후견주의 논란을 빚고 있는 공영방송 거버넌스와 관련, 가칭 정보미디어부 산하에 공영미디어위원회를 두는 방식을 제시했다. 한국언론학회 미디어정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미디어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그간의 3학회 논의 내용 가운데 합의에 이른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각 학회는 미디어정책특위를 두고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 개편안, 공영방송 정책 개편 방안, 미디어 규제체계 개편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이날 세미나 발표 내용은 특위에 참여한 위원들이 공동으로 합의한 부분만 담았다. 유 교수는 먼저 “국내 방송미디어 규제체계는 너무 오래된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디어 환경에 맞는 공익성, 공적 책임, 공정 경쟁과 함께 산업성도 중요하게 살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반도체, AI, 2차전지와 같은 국가전략산업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K컬처로 대표되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후방 효과는 매우 큰데 내수 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글로벌 OTT로 촉발된 위기로 산업이 붕괴되는 마지막 골든 타임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학회는 국내 미디어의 공적가치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정부 구성 시점이 최적의 시점으로 판단했다”면서 파편화된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 통합 개편, 공영방송 제도 개편, 낡은 미디어 규제체계 개편 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우선 통합 독임제 부처에 담는 기능으로 현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과 전파국 업무, 공영방송을 제외한 방통위 전체 업무, 문화부의 영상콘텐츠산업과와 방송영상광고과 기능을 담는 방안을 제시했다. 파편화된 정책 기능이 갖는 명확한 환계와 정책 결정과정에서 정치 과잉을 해소하자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공영방송 인사 등을 담당하는 가칭 공영미디어위원회는 독임제 부처 산하에 두고 9~11인 이내의 위원을 두되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거리를 두기 위해 국회 추천은 절반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영방송의 정치 도구화를 막고 공적 커뮤니케이션의 제 기능을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통령실에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정책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수석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규제 체계 개편에서는 공적 영역과 시장 영역의 명확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사회문화적 가치와 산업경제적 가치를 따로 살펴 차별화된 규제 체계를 도입하자는 뜻이다. 이밖에 3학회는 대통령실 또는 총리실 직속으로 가칭 '미디어콘텐츠 혁신을 위한 국가전략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 과거 방송개혁위원회와 같은 사회적 논의 기구를 설립하자는 내용이다. 한편, 3학회의 합의안은 각 정당의 대선 후보 캠프 등에 정책 제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025.05.15 16:10박수형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사우디 공장 중요…북아프리카까지 영향"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지역 첫번째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사우디 정부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 정부가 산업화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태동기에 우리의 역할 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는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 중 영향력이 크다. GCC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등 6개국이 결성한 국제기구이다. 장 부회장은 "사우디는 GCC 국가와 영향권에 있는 북아프리카나 전체적인 방향으로 봤을 때 이번 사우디 공장 설립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전체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부분에서 경쟁력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PIF와 각각 30%, 70%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 HMMME을 설립했다. 이번 합작 공장은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연간 5만대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장 부회장은 "고객 친화적인 상품 그리고 서비스, 그런 부분을 해야 하는 게 가장 첫 번째 미션"이라며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저희가 좀 더 사우디에서 시장 친화적인 상품 개발, 현지 생산까지 이어 나가되 현지화 부분을 얼마만큼 가속하냐는 것이 챌린지(도전)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4년간 31조원 투자, 사우디 현지 생산공장 설립 등 해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투자 강화에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는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장 부회장은 "글로벌로는 성장이 제일 우선적이라고 보고 있고 해외 투자로 인해서 국내 투자가 소외되거나 위축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예를 들어 그룹 차원에서 올해 약 25조 정도의 전체 투자를 갖고 있고, 굳이 비교하자면 미국은 4년 동안 31조 투자를 발표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국내의 역할, 국내가 해야 할 부분에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더 할 생각"이라며 "전체적인 방향은 모빌리티 부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저희가 해야 할 확장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이나 로보틱스, 에너지 등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비전 2030의 핵심 주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동차 산업 강화를 목표로 실행 중인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장 부회장은 "정유추출물에서 나오는 수소나 에너지전지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관심이 높다"며 "2~3년전부터 여러가지 실증사업을 해왔고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할 때 생태계 구축을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PIF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우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에서 자동차를 제조하고 밸류체인을 만듦으로서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비전2030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2025.05.15 16:10김재성

5G·AI, 중국 제조업도 바꿨다…모바일 기술로 GDP 2조달러 견인

중국의 모바일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조달러(약 2천720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3%에 해당하는 수치로,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이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며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는 베이징에서 개최한 'Post MWC25 공유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바일 이코노미 차이나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내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가 창출한 경제 가치는 1조2천억달러(GDP의 6.2%)로,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을 통해 2조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5G 생태계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압도적이다. GSMA는 제조업이 전체 경제효과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통신사들은 5G 스탠드얼론(SA) 및 5G-Advanced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지능형 솔루션을 공급하며, B2C를 넘어 B2B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고 있다. 비벡 바드리나스 GSMA 사무총장은 "5G는 이미 중국 내 전체 모바일 연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AI와 결합한 솔루션이 제조, 물류, 금융 등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은 디지털 경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중국 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도 계속 늘고 있다. 보고서는 2024년 11억7천만 명인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2030년까지 12억2천만 명으로 증가하고, 보급률은 80%에서 8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또한 급증해, 2030년에는 가입자 1인당 월 70GB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는 오는 6월 18~2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25 상하이를 앞두고 진행됐다. GSMA는 바이트댄스, 샤오미, JD.COM, 아이플라이텍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산업 간 연계 확대와 AI 중심의 기술 전환을 주요 아젠다로 삼고 있다. 이번 MWC25 상하이에서는 GSMA 오픈게이트웨이 API를 기반으로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가 5G 품질 보장(QoD) API의 첫 망간 연동을 성공시킨 사례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통신망 간 연결성과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시한보 첸 GSMA 중화권 대표는 "중국은 5G와 AI의 융합이 실제 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통신, 제조, 위성통신,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이끌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04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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