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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연일 신고가 행진…시총 9위 등극

두산에너빌리티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9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6만1천000원으로 전일 대비 2.34% 오르면서 시가총액으로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9위에 안착했다. 전일 9.16% 상승한 5만9천600원으로 주가를 마감한 데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1년간 최저가인 1만5천150원에 비해서는 30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인공지능(AI) 등 전력 수요 급증이 전망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원자력 발전량 규모를 4배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재생에너지 위주 전력 발전을 꾀했던 유럽 국가들도 가파른 전력 사용량 증가에 원전 도입을 잇따라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정학적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과 러시아 등 원전 기술력을 갖춘 다른 국가보다 우리나라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코리아'가 25조원 규모 체코 원전 건설 계약 사업 수주를 확정한 점도 이런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2025.06.17 11:00김윤희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무료 플랜 출시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오픈서베이가 무료 플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제 누구나 비용 없이 데이터스페이스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고객 경험을 위한 설문 설계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리서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해 보안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스페이스 무료(Free) 플랜 출시로 사용자는 설문 생성부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이르는 핵심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필요한 기업과 팀에서 고객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데이터스페이스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잠재 고객은 세일즈 팀과 컨택이나 유료 결제 없이도 플랫폼의 가치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가입 즉시 제공되는 기능에는 ▲ 설문 설계를 위한 약 20종의 문항 유형과 로직 편집 기능, ▲ 데이터 수집 ▲ 외부 데이터 업로드 ▲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 ▲ AI 자동 리포트 생성 등이 포함되며, 최대 300건의 데이터를 무료로 수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급 분석, 브랜딩, 협업 기능이 포함된 프로페셔널 플랜과 조직 단위의 데이터 자산화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랜도 마련해, 필요에 따라 구독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자사 고객 데이터를 직접 수집 및 분석해 빠른 액션을 펼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리서치 플랫폼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무료 플랜으로 플랫폼을 탐색하는 국내외 실무자에게 전문성과 높은 사용성 등 데이터스페이스의 가치를 직접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1:00백봉삼

토큰아시아코리아, 투자플랫폼 '톡시아' 인도네시아 출시

핀테크 스타트업 토큰아시아코리아(대표 장재훈)가 글로벌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 금융시장을 혁신한다. 이 회사는 6월 말 인도네시아 전통 계모임 '아리산'을 투자형 공동체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 '톡시아'를 인도네시아에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기반 글로벌 조각투자 기업인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인도네이시아에서 친목과 저축 중심이던 아리산을 K-콘텐츠, 부동산, 수처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공동 투자하는 '아리산 인베스타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톡시아의 최대 강점은 기존 아리산의 법적 불확실성과 자금 운용의 불투명성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했다는 점”이라며 “전자계약서로 참가자 간 계약의 법적 효력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산투자와 자동 리밸런싱 서비스로 투자 위험도를 낮추고, 통합 대시보드로 투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톡시아는 토큰아시아코리아 장재훈 대표의 폭넓은 글로벌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장대표는 국제대체투자분석사(CAIA) 자격을 보유한 금융업계 20년 경력의 대체투자와 STO 전문가다. 한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국내 굴지의 자산운용사를 거치며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고,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도이치은행그룹 등에서 금융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또 ETF 상장, 펀드 운용,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장대표는 일본 유통기업 돈키호테에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진출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경험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이 같은 경험을 활용해 K-프랜차이즈의 창업 및 운영자금을 톡시아 플랫폼을 통해 조달하는 혁신적 금융 환경을 구축했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6월 말 자카르타 지역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톡시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메단, 반둥, 발리 등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투자자 월평균 20%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장 대표는 "톡시아는 단순한 금융 앱이 아니라 국내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상생 플랫폼이다. 소액으로 누구나 경제적 자립과 미래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현지 법인 PT Bizpedia Mega Global 지분 100%에 대한 주금 납입을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마친 바 있다.

2025.06.17 10:53백봉삼

투플랫폼, 노코드 AI 빌더 '수트라 에어' 공개…"개발자 없어도 된다"

투플랫폼이 개발자 없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투플랫폼은 노코드 기반 에이전트 제작 도구 '수트라 에어 빌더'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트라 에어 빌더'는 수트라 AI 런타임 엔진을 중심으로 동작하며 다중 에이전트 통신(MCP), 에이전트 간 협업(A2A),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선택 및 배포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수트라 에어 빌더'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실무자도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캔버스 형태의 유저인터페이스(UI)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조건 설정과 외부 시스템 연동이 가능해 반복적 업무 자동화가 손쉬워진다. 이 플랫폼은 슬랙, 팀즈 등 협업 도구뿐 아니라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내부 메신저, 데이터베이스와도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기초적인 템플릿 제공 외에도 각 기업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 가능한 맞춤형 빌더 구조를 채택했다.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하며 상호 협력하는 구조도 구현할 수 있다. MCP 및 A2A 프로토콜을 지원해 고객 응대, 내부 승인, 데이터 조회 같은 역할을 분담해 처리하는 복합적 작업도 설계할 수 있다. 모델 선택도 자유롭다. 투플랫폼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수트라' 외에도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주요 LLM을 연결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온디바이스·온프레미스 환경 모두 지원해 배포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트라 에어 빌더'를 활용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한 곳은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에 활용 중이며 인도의 고객사도 다국어 AI 상담 에이전트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텍스트 응답 외에도 음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 비주얼 생성 모델 '수트라 아바타'와 연계해 실제 직원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뿐 아니라 사내 가이드 역할까지 수행 가능하다. 투플랫폼은 수트라 LLM을 기반으로 음성, 시각, 텍스트를 아우르는 풀스택 모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 중이며 추론·예측형 모델의 기술 고도화와 함께 에이전트 기반의 사업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모델 성능이 아닌 산업 적용에서의 임팩트를 따지는 단계"라며 "AI화가 진행 중인 산업 환경에서 수트라 에어 빌더는 비용과 노력을 줄이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17 10:44조이환

美 국방 AI 수주전 뜨겁다…앤트로픽 이어 오픈AI도 국방부와 2억 달러 계약 체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총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기술을 미국 국방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미국 정부와 체결한 첫 공식 국방 계약으로, 이번 일로 국방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울 지 주목된다. 미국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픈AI와 1년간 AI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공공 부문 자회사인 오픈AI 공공부문을 통해 워싱턴 D.C.와 인근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에서 이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전투와 행정 부문 양쪽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AI 기술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수개월 전 국방 기술 스타트업인 안두릴(Anduril)과 협력해 국가 안보 임무에 최첨단 AI 시스템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두릴은 지난해 12월에 미국 국방부와 1억 달러 규모 방위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에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밀 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국방 정보 시스템국(DIS)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몇 주 전에는 오픈AI 경쟁사인 엔트로픽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및 아마존과 협력해 자사 AI 모델을 미국의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밴더빌트대학 행사에서 전 국가안보국(NSA) 국장이자 현재 오픈AI 이사인 폴 나카소네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국가 안보 분야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며 "국가 안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6.17 10:43장유미

CJ올리브네트웍스-시스코, GPU 서버 기반 AI 인프라 공동 설계 '맞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엔드투엔드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서비스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은 물론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보안 및 관제 기능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솔루션인 AI 디펜스부터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시스코 시큐어 액세스(SSE), AI옵스(Ops) 등을 내재화해 고객의 AI 환경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과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생태계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총괄 사장,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APJC 지역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역량과 우리의 AI 인프라·보안·가시성 노하우가 접목돼 한국 AI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에 시스코 플랫폼을 더해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30한정호

"귀엽네"…삼성 조롱 받은 애플, 내부 AI 리더십도 '흔들'

"귀엽네. 실시간 번역이 처음이라고? 우린 예전부터 실시간 통번역을 했어." 최근 주요 빅테크 중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유독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삼성전자에게 이 같은 조롱을 들은 애플이 조만간 총 책임자를 교체할 지 주목된다.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25)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이렇다 할 혁신을 선보이지 못해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AI 부문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은 최근 들어 역할이 점차 축소되며 존재감을 잃고 있다. 일각에선 WWDC25에서 그가 나타나지 않아 해고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실제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을 둘러싼 내부의 움직임은 올 들어 심상치 않다. 2018년 구글을 떠나 애플에 합류한 그는 '시리' 개발 책임자 역할도 했으나, 지난 3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록웰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애플 인텔리전스 '시리' 개발 지연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신임을 잃은 탓이다. 이후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은 AI 분야 연구와 테스트, 기술감독 업무에만 매진했으나, WWDC에서도 애플이 AI와 관련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애플도 '시리'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마이크 록웰 부사장과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에게 업무를 맡겼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내놓지 못해 시장의 기대감이 떨어졌다. 2024년 가을 아이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던 '시리' 업그레이드는 두 차례 이상 연기됐다. 결국 내년 3월쯤 공개될 예정인 'iOS25.4'를 통해 시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애플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AI 관련 허위광고로 집단소송까지 당한 상태다.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은 이번 WWDC25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해 WWDC24에서는 쿡 CEO, 페더리기 부사장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는 핵심 행사에 등장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업계에선 애플이 현재 타이머 설정이나 전화 걸기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시리 엔진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시스템의 충돌로 기술적 난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이 두 시스템을 통합하면서 버그가 발생했고 실제 테스트에서는 3분의 1 확률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애플이 준비 중이던 스마트홈 허브 기기 출시도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는 시리의 신기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올해 3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출시 계획이 백지화된 상태다. AI 기반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글라스 출시 등도 핵심 기술 상당 부분이 오픈AI, 구글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AI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은 운영체제(OS) 최적화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사보다 램(RAM) 용량 확장 등 하드웨어 개선에 미비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애플에게는 상당한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폰아레나는 "페더리기 부사장 등 애플 임원진은 AI가 중요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아 투자하는 걸 꺼렸고 (AI가 본격 등장했을 때는) 경쟁자를 따라잡기 너무 늦었다"며 "애플의 AI 실패는 지아난드레아뿐 아니라 회사 내부의 여러 문제를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2025.06.17 10:29장유미

[현장] "기술은 준비됐다"…펀진, 국방 AI 실전 적용 '강조'

펀진이 국방 분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의 실전 적용 사례를 공개하며 향후 기술 확산을 위한 제도적·운영적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가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만큼 실전 적용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1회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조찬포럼에서 국방 AIoT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펀진의 '킬-웹 매칭(KWM) 시스템'은 육군 아미 타이거 부대에 시범 도입돼 AI 기반 표적 인식부터 무기 추천, 명령 전송까지 단시간 내 이뤄지는 실전 운영 사례를 검증받았다. 전장 내 센서와 데이터 흐름을 통합해 신속한 지휘 결정을 지원하는 'AI 참모' 개념이 핵심이다. 핵심 기술은 소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퓨샷 러닝' 기반 객체 인식이다. 펀진은 다량의 학습 데이터 없이도 작동 가능한 경량화 모델을 개발해 임베디드 환경에서도 실시간 탐지와 분류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 또 자체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를 통해 폐쇄망 내에서도 효과적인 데이터 증강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해당 플랫폼은 최근 실사용 적합성 평가도 마쳤다. AI 지휘 체계는 ▲표적 탐지 ▲무기 추천 ▲지휘관 승인 ▲명령 전송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펀진은 드론, 장갑차 등 총 13종의 장비 데이터를 통합해 판단을 내리는 구조를 구성했고 시연 당시 90분 이상 소요되던 복합 지휘 절차를 10분 내로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다만 AI가 직접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며 "인간의 결정을 보조하고 선택지를 정제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부족 문제도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국방 환경 특성상 실제 적 장비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퓨샷 러닝과 합성 데이터 기반 학습 구조를 병행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정확도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적 경로도 제시됐다. 또 전자전, 레이더 등 비영상 데이터 기반 감지체계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됐다. 실제로 펀진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물리 기반 AI 기술을 도입해 전장 환경 특성에 맞는 학습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는 생성형 AI와 달리 물리적 특성을 반영해 현실 적용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국방 분야에서 AI는 판단과 결정을 보다 빠르게 정리해주는 '지원 체계'로 기능해야 한다"며 "현장에 맞는 경량화·온디바이스 기술이 준비된 만큼 실전 도입을 위한 협력적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7 10:22조이환

넥슨 'NDC25' 개최 D-7...게임 흥행 노하우에 AI 트렌드 공유

2025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25)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 성지 판교'를 뜨겁게 달굴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NDC25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NDC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인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 매년 각 강연자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 공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NDC25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린다. 행사장에는 지난달 25일까지 사전에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등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개최 첫날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 총괄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박 부사장의 강연 주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다. 이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이 게임 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AI 기술 활용에 대한 주제 강연이 첫날과 둘째날 몰려있기 때문이다. 먼저 개최 첫째 날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 게임이 바꿀 AI의 미래(엑소게임즈 염의준) ▲AI로 찾아가는 게임 흥행의 새로운 길 - 흥행 예측 AI 개발 활용 도전기(넥슨코리아 오진욱) ▲LLM으로 NPC AI Agent 만들기(넥슨코리아 권지용)를 주제로 발표가 있다 또 둘째 날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미지 생성 AI R&D,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넥슨코리아 최가운) ▲38만 년을 1주로? - AI를 활용한 캐릭터 밸런스 디자인(넥슨코리아 한재민) ▲AI가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될 수 있을까?(렐루게임즈 한규선) 등의 발표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기존 서비스작의 흥행 비결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발표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NDC는 게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강연 주제를 보면 AI부터 블록체인 등 다양하다"며 "게임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예비개발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는 NDC 기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0:22이도원

실시간 번역에 요약·검색까지...LG전자, AI 전자칠판 내달 출시

LG전자가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내달 출시하며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새로운 AI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AI 요약(Video Summary)' 기능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Live Subtitle/Translation)'은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외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끔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칼큘레이터 프로(Calculator Pro)'는 터치 기능을 통해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줘 효율적인 수업을 돕는다. 이 밖에도 LG 전자칠판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Ask LG)'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해 주는 'AI 마인드맵(AI Topic/Mind-map)'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해 학습을 돕는다. LG 크리에이트보드 랩, 효율적인 교육 환경 만든다 LG 전자칠판은 강력한 AI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LG CreateBoard Share)'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해 준다.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LG CreateBoard Lab)'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UI 구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중에 추가 자료가 필요하면 웹 브라우징을 통해 찾은 이미지, 영상 등을 터치로 손쉽게 필기 노트에 추가할 수 있다.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수강생들에게 간편하게 자료 공유도 가능하다. LG 전자칠판은 고객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Enterprise Device Licensing Agreement)를 받았다. 또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인 'LG 커넥티드 케어(LG ConnectedCare)'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의 디바이스 상태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해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모델명: TR3BQ)과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으로 화상 수업에 최적화된 제품(모델명: TR5WP) 등도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박람회인 'ISTE2025'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전자칠판 전체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0:00전화평

"피지컬 AI 선도"…LG CNS, 美 스킬드AI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본격 공략

LG CNS가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산업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다. 스킬드 AI는 AI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톱 티어 AI 로봇기업으로 꼽힌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과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저명한 카네기멜론대학교의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 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텍스트·음성·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 등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케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RFM 기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파인튜닝돼 기존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각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제어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RFM은 산업 현장의 업무 사진·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과 운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류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반복적이고 고강도이며 위험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심 환경에서는 노약자 케어, 순찰 업무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RFM ▲LG CNS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관리·운영 통합 플랫폼 및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로봇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의 경우 로봇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RFM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7 10:00한정호

베스핀글로벌, 데이터독과 클라우드 보안·운영 자동화 전략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클라우드 보안 및 운영 자동화 전략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독과 함께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데이터독으로 앞서가는 AI옵스(AIOps)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4일 실시하는 이번 세미나는 AI·클라우드 기술의 최신 동향은 물론, AI 기반 IT 운영 및 보안 전략을 실무 중심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AWS, 데이터독, 베스핀글로벌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AI·클라우드·보안 혁신 전략 ▲데브옵스(DevOps)·핀옵스(FinOps)·보안·AIOps 실전 활용 방안 ▲실제 고객 사례 중심의 보안 성공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WS 이신영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AI 시대의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 혁신의 길'을 주제로 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설계, 관제, 운영까지의 전반적 접근법을 설명한다. 이어 데이터독의 패트릭(Patrick) 한국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데이터독을 활용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과 IT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베스핀글로벌 데브옵스(DevOps) DE팀 곽재연 매니저는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데이터독 기반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방안과 AI옵스 전략 수립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독 이수림 한국 채널앤얼라이언스 총괄은 "AI 도입과 안정적인 보안 모니터링은 기업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요소"라며, "데이터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효과적인 보안 전략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우상돈 디지털네이티브 사업부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강화와 AI 기반 운영 자동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무적으로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데이터독과 함께한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9:54남혁우

인젠트,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이미지 시스템부터 API 연계 등 다방면의 솔루션을 공급한다. 인젠트는 LG CNS가 주사업자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매니지먼트(ECM) 솔루션 '엑스톰(Xtorm)'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 플랫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품정보관리 체계 수립 ▲업무 시스템 고도화 등을 포함하며,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엑스톰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ECM 솔루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 및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의 안정적 운영이 강점이다. 또한 인젠트의 인터페이스 연계 솔루션 '아이게이트(iGate)'는 기업 내부 시스템과 외부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API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 오픈 API 및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 요건을 충족해 이번 프로젝트의 대내외 채널 연계 구축에 핵심 기술로 채택됐다. 아울러 인젠트는 오픈소스 DBMS 플랫폼 '엑스퍼디비(eXperDB)'도 함께 공급한다. 이는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급 모니터링 기능과 운영 편의성을 갖췄다. 미래에셋생명은 엑스퍼DB를 도입해 포스트그레SQL 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 데이터를 처리할 계획이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이번 사업에 당사가 축적한 금융 IT 차세대 시스템 기술력을 집약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솔루션과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9:30남혁우

알츠하이머에 암까지…아이온큐, 양자컴퓨터로 단백질 구조 예측

아이온큐(IonQ)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에 성공하며 암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같은 난치성 질환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17일 아이온큐와 키푸 퀀텀 공동 연구팀은 '전면 연결형 트랩트 이온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접힘(Protein folding with an all-to-all trapped-ion quantum computer)'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아카이브에 게재했다. 단백질 접힘은 아미노산 사슬이 생물학적으로 기능하는 3차원 구조로 접히는 과정으로 각 단백질의 생물학적 역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과정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의 연구나 신약 개발에 핵심적이다. 그러나 계산 복잡성이 매우 높아 일반 컴퓨터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로 여겨져 왔다. 다양한 기업과 업계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시도돼 왔다. 구글 딥마인드는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예측 시스템인 알파폴드(AlphaFold)를 통해 단백질의 3차원 구조 예측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성과로 딥마인드는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아이온큐 연구팀은 이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해결하고자 했으며 최대 1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 서열의 접힘 구조를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해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실제 양자 하드웨어로 구현된 단백질 접힘 실험 중 가장 복잡한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고차 이진 최적화(HUBO) 방식을 사용해 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했다. 이는 단백질이 어떻게 접히는지를 결정하는 수많은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문제로 고전 컴퓨터로는 처리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 복잡한 계산을 해결하기 위해 IonQ의 트랩트 이온 양자컴퓨터와 양자 최적화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 방식으로 연구팀은 세 가지 짧은 단백질 서열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모두에서 정확한 접힘 구조 또는 이에 매우 근접한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아미노산이 12개에 이르는 복잡한 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계산한 것은 트랩트 이온 양자컴퓨터로는 처음으로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다룬 단백질 실험 중 가장 큰 규모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가 양자컴퓨터가 단순한 이론적 장비를 넘어, 현실의 생명과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 도구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큐비트 수가 증가하고 알고리즘이 고도화되면 지금보다 훨씬 복잡한 단백질 구조 예측이나 대규모 약물 타깃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세바스찬 로메로는 "이번 실험은 단백질 접힘이라는 매우 복잡한 문제를, 기존 컴퓨터가 아닌 양자컴퓨터로 직접 풀어낸 최초의 대규모 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 신약 개발이나 질병 연구에서 양자컴퓨팅이 실제 연구 도구로 사용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7 09:29남혁우

자체 LLM 내놓은 이스트소프트, '월드 베스트 LLM'에 도전장

정부 주도의 초거대 AI 개발 프로젝트인 '월드 베스트 LLM(WBL)'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을 정식 출시하며 LLM 제품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앨런 LLM은 현재 서비스 중인 AI 검색 엔진 앨런의 노하우를 반영해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모델이다. 이를 위해 고도화된 팩트체킹, 검색 결과 필터링 및 랭킹 최적화, 에이전트 수행 계획 및 도구 호출, 한국어 맥락 파악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자체 모델 출시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기술 내재화와 실질적인 제품화를 동시에 실현한 LLM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AI 검색 엔진에 최적화된 자체 LLM을 개발하며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화에 있어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만큼 '월드 베스트 LLM(WBL)'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LLM 사업화와 WBL 참여에 있어 앨런 LLM 고도화 환경은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미 자사 AI 검색 엔진 서비스(alan.est.ai)에 앨런 LLM을 탑재했고 외부 프로젝트로의 확장 적용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맞춘 스펙을 제공하며 앨런 LLM의 성능과 효율을 상용화된 글로벌 LLM 수준으로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을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했다. 최초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서비스 규모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먼저 초거대 모델은 파라미터 2천억 개 이상의 수준으로 검색 기반의 에이전트 서비스 구축 등 대량의 리소스가 필요한 환경에 제공한다. 현재 많은 기업과 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특정 도메인이나 폐쇄망 및 사내망 등에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AI 에이전트 구축이 앨런 LLM의 초거대 모델로 가능해지는 것이다. 경량 모델은 고객 응대 등 빠른 반응이 필요하거나, 온디바이스로의 확장을 위해 활용된다. 실제 자사의 AI 라이브챗 서비스와 AI 키오스크에는 이미 경량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적용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앨런 LLM은 하반기에 경량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앨런 LLM 출시는 우리가 비전 AI를 넘어 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AI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라며 "B2C에서 검증된 AI 검색 엔진 엘런의 에이전틱 AI와 LLM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9:15장유미

로보티즈, LG전자와 작업형 휴머노이드 협력 본격화

로보티즈는 LG전자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기술 고도화, 제품화, 시장 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한다. 글로벌 로봇 시장 확장을 목표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 한다. 로보티즈는 피지컬 AI 기반 국산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로 물류·제조 자동화, 비정형 물체 대응, 모방 학습 및 강화 학습 플랫폼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LG전자에는 지난 29일 연구 목적으로 AI 워커를 납품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전자의 플랫폼 기술과 시장 인프라가 더해져, 상용화 및 글로벌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티즈는 자사의 원천 기술인 액츄에이터 및 감속기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고효율 로봇 부품을 공동 연구개발에 제공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업화 역량과 기술 접목 노하우를 통해 시장 확대 및 제품 실현을 적극 지원한다. 또 지속적 협업 강화를 통해 로봇 사업의 중장기 준비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로보티즈가 보유한 로봇 핵심 기술력과 LG전자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가 결합한 시너지 사례로 꼽힌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제품화, 시장성 검증,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된 중장기적 로봇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향후 차세대 산업을 주도할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AI 워커를 중심으로 로보티즈가 쌓아온 핵심 기술과 LG전자의 글로벌 실행력이 결합돼 한국형 로봇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로보티즈의 기술이 글로벌 로봇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작업형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내달 정식 출시한다. 이 밖에도 MIT와 피지컬 AI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업을 넓히고 있다. 스탠포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과 애플 스탠드 조명 가정용 로봇에도 다이나믹셀 기술을 적용했다.

2025.06.17 09:01신영빈

"데이터·AI 자국 내에서"…MS, 신규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의 데이터 주권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한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MS는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포괄적인 소버린 클라우드(Comprehensive Sovereign Cloud)' 솔루션을 공개했다. 유럽 고객이 데이터 관리와 접근 통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유럽연합(EU) 법률을 완전히 준수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의 저장, 처리, 거버넌스 전 과정을 유럽 내에서 실행하고 고객이 자율적으로 기술 운영과 접근 권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MS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EU 국가 정부와 기업의 요구에 발맞춰 이같은 솔루션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가 시스템에 접근할 경우 사전에 유럽 거주 인력의 실시간 승인과 감사를 요구하는 유럽 기반 접근 통제 체계를 도입했다. 이 체계는 고객이 원격 기술 지원 중에도 자사의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MS는 유럽 현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도 가속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EU 데이터 경계 내에 17개 지역 클라우드 리전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 물리적 위치를 명확히 지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프랑스 정부와 협력 중인 '블루(bleu)' 등 국가별 공공기관용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도 병행 중이다. 특히 이번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고객은 애저(Azure) 기반 AI 모델 학습·운영을 자국 내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MS 365와 다이나믹스 365 등의 솔루션도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유럽 각국에서 데이터 보호와 디지털 주권 강화 요구가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대응이 본격화되는 흐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MS 외에도 구글, AWS 등 주요 기업들이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해당 시장은 향후 수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솔루션의 출시는 AI·클라우드·데이터 활용의 시대에서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려는 유럽 각국의 요구를 충족시킬 열쇠가 될 것"이라며 "유럽 기업과 정부가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자국법과 정책에 맞는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8:56한정호

스픽, 'HRD KOREA'서 기업용 영어 교육 솔루션 알린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이 'HRD KOREA 2025'에 참가해 기업 맞춤형 영어 교육 솔루션 '스픽 포 비즈니스(Speak for Business)'를 소개한다. 16~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HRD KOREA 2025는 기업과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성공사례와 새로운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스픽은 AI영어 학습 선두 기업으로서 다양한 산업군 HRD 담당자들에게 스픽의 차별화된 학습 효과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전시 부스는 '피크닉 위드 스픽'을 테마로 스픽의 말하기 중심의 학습 효과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공원에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부스 방문객이 영어로 음료를 주문하는 스피킹 시나리오 체험을 통해 실용 영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스픽 피크닉 굿즈가 제공되며, 간단한 체험 미션을 완료하면 실제 음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스픽 포 비즈니스'는 임직원의 영어 능력 향상과 복지를 동시에 고려한 기업용 AI 영어 학습 솔루션이다. 일주일에 1천문장 이상을 말하도록 설계된 발화량 중심 학습법을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직장인의 바쁜 업무 환경을 고려해 분 단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습자의 수준과 직무별·산업별 상황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영어 실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 각 기업 전담 매니징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학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L&D(학습 개발) 담당자용 관리자 포털을 제공해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리포팅 생성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금융, 건설, 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300개 이상의 기업이 도입했다. 스픽 박나은 B2B 마케팅 리드는 "이번 행사에서 음료 주문 체험이 포함된 피크닉 컨셉의 부스 운영으로 스픽만의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산업의 인재개발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스픽의 교육 철학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AI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학습 관리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7 08:37백봉삼

[현장] 양승현 AIIA 회장 "정부 AI 육성 기조 분명…현장도 준비돼야"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업계 간 역할 분담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의 참여를 독려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업계의 수요 기반 확대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과 함께 17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51회 AIIA 조찬포럼'을 열고 AI 산업의 윤리적 방향성과 국방 분야 기술 접점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욱 한양대 교수와 김득화 펀진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비롯한 조직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센터장이 발탁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 인사를 통해 정부가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방침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전국민 활용 확대를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 일례로 약 2조8천억원을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3만 장 확보에 나서는 국가 데이터센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양 회장은 현재의 공급 위주 정책의 한계를 언급하며 수요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AI 기술이 실제로 공공이나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는다면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견해다. 이에 그는 업계의 실사용 수요 창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민간에서 실질적인 파급력을 가지려면 활용처에 대한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다양한 시책들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업계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분위기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도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7:50조이환

"제품설계·의사결정 진화"…다쏘시스템이 '에노비아'로 이룬 성과

다쏘시스템이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결합한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제품보다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두고, 자원의 순환·재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코리아 컨퍼런스 2025'에서 해당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에노비아(ENOVIA)'와 '넷바이브(NETVIBES)'를 소개했다. 두 솔루션을 실제 활용한 고객 사례도 공유됐다. 에노비아는 제품 기획부터 실행, 품질관리, 부품 재사용, 고객 경험,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전사적 디지털 업무 플랫폼이다.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에서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프로젝트 관리 등 부서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AI 챗봇 '오라'를 통해 업무 자동화도 지원한다. 에노비아는 산업별 노하우를 반영한 121가지 IP 기반 프로세스(IPE)도 갖췄다. IPE는 다쏘시스템이 40년간 모은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체계화한 프로세스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정보를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넷바이브는 외부 데이터 중심의 정보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웹이나 소셜 미디어, 뉴스, 사물인터넷(IoT) 센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여러 소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 공급망 리스크, 경쟁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대시보드 형식으로 시각한 뒤 AI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사용자는 넷바이브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위기 대응 시나리오 수립을 할 수 있다. "에노비아·넷바이브, '정보 인텔리전스' 구현" 다쏘시스템이 제시한 생성형 경제 핵심은 기존 제조-소비-폐기라는 단편적 제조 방식이 아닌 생성-경험-재생이라는 순환형 모델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 솔루션은 수집 데이터로 새 지식을 만들어 활용하고, 이를 재사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전환 방식이 '정보 인텔리전스'다. 에노비아와 넷바이브는 정보 인텔리전스 실현을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김병균 다쏘시스템코리아 에노비아 브랜드 세일즈 파트너는 "에노비아는 단순히 설계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솔루션에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이 가진 다양한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AI와 연결해 실질적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까지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넷바이브는 실시간 시장 동향을 비롯한 공급망 리스크, 경쟁사 변화 등 외부 변수를 모아 시장 변화나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 정보는 향후 다른 이슈 예방에 재활용된다. 김병균 파트너는 "생성형 경제에선 내부 정보는 에노비아, 외부 신호는 넷바이브가 관리하는 식"이라며 "이 둘을 연결하면 AI로 제품 수명 주기뿐 아니라 기업 전략 수립까지 진행해 생성형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품 검색·교환 1분만 끝" 이날 실제 에노비아·넷바이브 고객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조리로봇 개발사 에니아이는 에노비아로 자재 명세서(BOM) 협업·제품 출시 업무에서 개선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에니아이 이광규 테크리드는 "그동안 파일 시스템 기반 BOM 작업으로 인해 업무 병목이 컸다"며 "에노비아 도입 후 메타데이터 기반 실시간 협업을 통해 리뷰 주기 단축과 프로젝트 마감 성공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노비아는 원자재 소모량 자동 계산, 대체품 자동화로 생산 지연과 재고 오류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엔지니어링 업체 알텐코리아는 넷바이브 기반 부품 관리 '원파트'를 도입해 설계·제조·구매 부서 간 단절을 해소하고 부품 재사용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알텐코리아 양한원 부장은 "원파트의 AI 기반 3D 형상 검색·추천 기능으로 중복 설계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전체 설계 시간을 40% 단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매 부서에서도 단순 속성 기반이 아닌 형상·공용화·단가·이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할 수 있었다"며 "공급업체 협상력이 70%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작기계 개발사 DN솔루션즈는 올해 1월 에노비아와 3D 설계 도구 '카티아 V5'를 연계한 기존 PLM 환경에 넷바이브 원파트까지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한 부품과 비슷한 재료를 실시간 검색하거나 쉽게 바꿔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N솔루션즈의 이은주 책임매니저는 "원파트의 '리유즈(Reuse)' 기능을 통해 3D 형상이 비슷한 부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며 "모델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부품으로 바꿔 쓸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매니저는 "설계자가 모델을 먼저 생성한 뒤 관련 부품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반복 설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품번이나 품명 검색을 통해 AS 부품 대체 여부나 발주 단가 비교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DN솔루션즈는 향후 원파트 '리듀스(Reduce)'를 통한 부품 표준화·마스터 파트 지정 업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책임매니저는 "형상이 회전되거나 위치가 달라도 같은 부품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07:5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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