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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 AI 사활' 메타, 오픈AI 인재 4명 빼왔다

초지능 인공지능(AI) 팀 구성에 공을 들이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문을 두드린 끝에 4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지아후이 유, 슈차오 비, 셩지아 자오, 홍위 런을 새롭게 영입했다. 앞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먼이 메타의 영입 제안에 자사의 핵심 인재 중 그 누구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이탈자가 발생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4명은 메타의 새로운 초지능 AI 팀에 합류한 다수의 업계 리더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여기에는 깃허브 전 최고경영자 냇 프리드먼과 그의 투자파트너 다니엘 그로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팀은 메타가 투자한 스케일AI의 창업자 알렉산더 왕이 이끈다. 4명 가운데 유는 오픈AI에서 '퍼셉션' 팀을 이끌었으며 비, 자오, 런도 회사 내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로 평가받아왔다. 메타는 뒤떨어졌다는 평을 받는 AI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수백 만 달러 규모의 고액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2025.06.30 09:59박서린

국가 AI 전략 앞세운 中…바이두, '어니 5.0'으로 챗GPT 넘본다

바이두가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연이어 공개하며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딥시크에 이어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 기술 발표를 넘어 미·중 AI 주도권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는 올 하반기 중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어니(Ernie) 5.0'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어니 5.0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두는 어니 4.5 모델과 함께 '어니 X1'이라는 추론 특화 모델도 운용 중이다. 어니 X1은 지난 1월 딥시크가 발표한 'R1' 모델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어니 4.5는 오픈AI의 GPT-4.5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두는 어니 시리즈를 통해 자국 내 AI 생태계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시장의 눈길을 끈 것은 딥시크의 행보다. 딥시크는 GPT-4에 근접한 성능을 보이는 딥시크-R1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일약 주목받았다. 학습 비용은 약 600만 달러(한화 약 81억원) 수준으로, 미국의 대형 모델 대비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발표 이후 미국 기술주의 급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생성형 AI의 연산 중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대표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약 17% 급락하며 600억 달러(한화 약 81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급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는 AI를 핵심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바이두 외에도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기업들 역시 자체 LLM을 개발하거나 상용화에 돌입했다. 이들 모델은 교육·금융·법률·고객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되며 자국 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다국어 대응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바이두의 어니 5.0은 중국 AI 업계가 실질적으로 GPT-4.5 수준을 뛰어넘는 모델을 내놓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기술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과 서비스 현지화 역량까지 강화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기업과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30 09:57한정호

"더 이상 안 빼앗긴다"…오픈AI, 메타에 AI 인재 유출 막으려 보상 체계 조정

메타가 최대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우수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혈안이 된 가운데 오픈AI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상 체계를 재조정해 이탈 인력을 막기 위해 나선 것이다. 3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메타의 채용 움직임에 대응해 임직원들의 보상 체계 재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한 임원은 지난 28일 내부 슬랙 메시지를 통해 "누군가 우리 집을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간 것처럼 강렬한 느낌을 받고 있다"며 "방관만 하고 있지 않겠다"고 말하며 임직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나섰다. 앞서 메타는 최근 'AI 초지능' 팀을 새롭게 출범시키고 오픈AI 출신 AI 인재들을 잇따라 영입해왔다.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트래핏 반살, 지아후이 유, 슈차오 비, 셩지아 자오, 홍위 런 등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대표적으로, 이 팀은 스케일AI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이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이달 초 스케일AI에 140억 달러(약 19조1천억원)도 투자했다. 이 같은 메타의 움직임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최근 팟캐스트에서 "(메타가) 1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오픈AI 임직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메타 경영진은 내부적으로 이 주장을 반박했다. 다만 최근 들어 여러 곳에서의 인재 확보를 통해 추론형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는 대중에 공개된 고성능 AI 추론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세일즈포스에서 AI 사업을 맡았던 클라라 시 전 대표도 메타에 합류해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픈AI 임원은 "(내부 리더들이) 제안을 받은 이들과 적극 대화하며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려고 애썼다"며 "최상위 인재를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5.06.30 09:55장유미

15년 달려온 배민...누적 주문 수 65억 건, 거래액 153조원 돌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5년 동안 배민 앱에서 발생한 누적 주문 건수가 약 65억 건에 달하고, 누적 거래액(GMV)은 약 153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민은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해 외식업계의 비효율적인 광고 구조를 개선하며 성장해왔다. 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음식 배달 문화를 혁신했다. 외식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장해 온 배민은 이제 '음식 배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겨 쓰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우리 생활 일상이 된 배민···9년만에 월 주문 건수 200만에서 1억으로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 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8월에는 처음으로 1억 건을 돌파하며 약 9년만에 50배 성장했다. 이렇게 지난 15년 간 배민에서 이뤄진 주문 건수는 누적 약 65억 건에 달한다. 이는 배민이 단순한 음식 주문 중개 서비스를 넘어 수십억 건의 일상을 연결해 온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민을 통해 1년 간 발생한 음식점의 매출을 의미하는 연간 거래액도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약 153조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명에 이른다.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약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이 넘는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해, 약 30여만개의 가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배달로 즐기고 있다. 배민은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고,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위한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민은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을 강화하는 등 단순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앱 이용자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선사해 일상 소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배민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성장을 넘어 상생으로 배민은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배민은 2030년까지 2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업주, 라이더,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아우르는 가치 경영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외식업주의 체계적인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배민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협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배달 플랫폼 4사와 입점업주단체, 공익위원,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하며 영세업주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입점업주 단체 등과의 추가 상생 중간합의안을 발표하며 주문금액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해 배민 이용 업주의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한 그릇' 배달 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3년 동안(2022년~2024년) 약 5천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민은 지난 25일 출시 15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션과 목표를 발표했다. 배민은 새로운 미션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을 정했다. 이는 '오늘'이어야만 가치있는 고객의 설렘, 열정, 마음 같은 감정과 순간을 제때 전달하겠다는 약속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그 순간, 무엇이든 빠르게 배달할 수 있도록 AI 기술로 최적의 라이더를 연결하고, 나아가 로봇 기술까지 개발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배민은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삼았다. 김범석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09:49백봉삼

신한DS,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 대응체계 마련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이자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인 신한디에스(신한DS)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넷위트니스(NetWitness)와 함께 그룹 내외 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와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 교류 확대를 통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 방어와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정보유출 사고의 확대 및 해킹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방화벽, IPS 등의 기존 보안시스템만으로는 초기 침입이나 내부 이상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NDR은 내부로 침투한 공격, 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과 같은 은밀한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보안 체계에 더해 심층 방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NDR솔루션 공동 유통 및 판매 협력 ▲보안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보안 이슈 공동 대응 체계 마련이다. 특히 신한DS는 NetWitness와 그룹사와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제안과 기술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NDR 탐지 및 분석 기능의 고도화, 리포팅 기능 개선 등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엔지니어와 운영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보안 이슈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관련 정보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DS 박규택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룹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반 보안 솔루션 고도화와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09:37손희연

삼성전자 세탁건조기, 2년 연속 IoT 최고 보안 등급 획득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까지 추가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한편, 올해 2월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가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고, 이어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까지 연이어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AI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생활 보호와 직결되는 보안이 가전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녹스 기반의 다중 보안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09:16전화평

KETI, 컨볼루션 신경망·비전 트랜스포머 지원 '엣지 AI 반도체' 개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컨볼루션 신경망(CNN)과 비전 트랜스포머(ViT) 등 다양한 영상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지원하는 차량용 엣지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엣지 AI 반도체는 저전력으로 복잡한 AI 연산을 처리하며,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협력학습 플랫폼'을 통해 AI 모델 성능을 지속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ETI가 개발한 반도체의 특징은 저전력 소모를 유지하면서도 여러 종류의 객체인식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KETI가 설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는 특정 AI 모델의 연산 구조에 맞게 하드웨어 구조를 최적화하는 '재구성 가능 아키텍처'를 적용해 업계에서 사용되는 '컨볼루션 신경망(CNN)'이나 최신 '비전 트랜스포머(ViT)' 같은 상이한 구조의 모델을 각각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이 반도체는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협력학습 플랫폼'의 일부로 작동한다. 차량에 탑재된 엣지 AI 반도체는 실시간으로 객체를 인식하는 한편, AI 모델의 성능 개선에 필요한 특정 데이터를 선별해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클라우드에서는 여러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AI 모델을 학습시켜 성능을 개선하고 이렇게 업데이트된 모델은 다시 차량으로 전송돼 적용되는 구조다. KET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IoT 다중 인터페이스 기반의 데이터센싱, 엣지컴퓨팅 분석 및 데이터공유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제는 다양한 IoT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국산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고 AI 반도체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ETI는 자체 개발한 NPU를 테스트 차량에 탑재해 최근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실도로 주행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NPU의 안정적인 실시간 객체 인식 성능과 협력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기능의 원활한 작동을 검증했다. KETI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꼽히는 엣지용 AI 반도체 분야 국내 기술 생태계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NPU의 연산 효율을 더욱 높이고 지원 가능한 AI 모델을 확장하는 등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09:03주문정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국직업정보협회 2대 회장 취임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직업정보협회는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알바천국 등 주요 채용 플랫폼 20여 곳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로, 2023년 6월 정식 출범했다. 윤 대표는 이번 회장 취임을 통해 국내 채용 산업의 선진화와 건전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이끌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협회 초대 부회장사로 활동하며 ▲HR플랫폼 악용사례 통합신고센터 운영 ▲개인정보 보호 민관 자율규제 협약 등 채용 생태계의 신뢰 제고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윤 대표는 국내 채용 플랫폼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고도화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며 잡코리아의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 인물이다. 이번 협회 회장 취임을 계기로 채용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 있는 플랫폼 역할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윤 회장 체제 아래 ▲고용시장 질서 유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공공기관과의 협력 확대 ▲직업정보제공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 및 인증 사업 ▲고용서비스 위탁사업 운영 ▲신규 사업자 교육 및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현준 신임 회장은 "국내 채용 산업의 미래를 위해 협회를 이끌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산업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AI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6.30 08:57백봉삼

"애플, 스마트 글래스·비전 헤드셋 7개 준비"

애플의 헤드셋 및 스마트 글래스 제품 관련 로드맵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애플이 두 가지 제품 군에 걸쳐 머리에 쓰는 기기를 최소 7개 개발 중이며 그 중 하나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머리에 쓰는 헤드마운트(head-mounted) 기기를 가전제품의 차세대 주요 트렌드로 보고 있다. 현재 최소 7개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여기에는 비전 시리즈 제품 3종과 스마트 글래스 모델 4종이 포함된다. 이 중 5개 제품은 개발 일정이 확정되었으며, 2개 제품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M5 비전 프로, 올해 3분기 양산 궈밍치는 애플이 업데이트된 M5 비전 프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올해 3분기에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M5 칩 외에 사양 변경은 없고 연말까지 출하량이 15만~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존에 출시된 비전 프로의 보급형 모델인 '비전 에어'는 2027년 3분기에 양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모델이 기존 비전 프로보다 무게가 40% 가볍고 현재 비전 프로에 쓰인 유리와 티타늄 합금 대신 플라스틱과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세서는 아이폰 프로용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센서 수도 비전 프로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디자인과 '맥'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2세대 비전 프로의 경우, 2028년 하반기에 양산될 것이라고 궈밍치는 밝혔다. 첫 애플 글래스, 최대 500만대 출하 유력 1세대 애플 글래스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최근 전망과 달리 궈밍치는 애플이 첫 스마트 글래스를 2027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약 300만~5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글래스는 다양한 프레임과 소재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며, 주요 기능으로는 ▲ 음성 제어 ▲제스처 인식 ▲ 사진 및 동영상 녹화 ▲ 인공지능(AI) 기반 환경 감지 ▲ 오디오 등이 거론됐다. 그 밖에 애플은 혼합현실(XR) 스마트 글래스 두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애플의 첫 번째 내장형 디스플레이 안경은 2028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제스처 및 음성 제어 기능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실리콘 액정표시장치(Liquid Crystal on Silicon, LCoS)과 도파관 기술(waveguide technology)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그는 애플이 두 번째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기능과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궈밍치는 "애플의 (스마트 글래스) 시장 진입으로 2027년 이 카테고리의 총 시장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요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하기 전에, 여러 브랜드가 시장 선점을 위해 유사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술·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제품들은 향후 2년 간 틈새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30 08:33이정현

AI 기술 활용한 '거짓 건강정보' 콘텐츠에 속는다

건강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AI 기술 활용한 '거짓 건강정보'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최근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정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건강정보 이해능력 제고와 올바른 정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수많은 건강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하며, 이를 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양식에 적합하도록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적절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은 60.4%로, 10명 중 4명(39.6%)은 건강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건강정보 콘텐츠가 실제 전문가처럼 말하거나 표정과 몸짓까지 구현되는 형태로 제작되고 있어, 이용자가 해당 정보를 전문가에게 검증된 정보로 오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일부 콘텐츠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건강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 등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과도 연결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따. 개발원은 2023년부터 국민이 건강정보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건강정보를 생산·게시하는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확산하고 있다. 건강정보 이용자 수칙은 ▲건강정보의 출처 확인하기 ▲건강정보의 날짜 확인하기 ▲건강정보의 목적 확인하기 ▲건강정보를 비교해 구별하기 ▲건강정보를 합리적으로 의심하기 등 5가지이다. 건강정보 생산자 수칙으로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표현 사용하기 ▲거짓·과장 주의하기 ▲근거 기반 정보 생산하기 ▲출처·날짜 제시하기 ▲이해관계나 광고 협찬 표시하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건강정보를 접하는 경로가 다양해지는 시대일수록, 올바른 정보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환경을 만들고, 건강정보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돈형 건강증진연구소 소장은“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를 실천해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올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6:30조민규

메디팜소프트, 심혈관 자가진단 및 AI 분석 솔루션…베트남 1차 수출 완료

메디팜소프트는 심혈관질환 자가검진 및 AI 기반 예측 솔루션이 베트남 의료시장에 첫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수출은 베트남 현지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메텍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베트남 내 1차 클리닉센터를 비롯해 2·3차 종합병원에 공급된다. 메디팜소프트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 품목은 ▲6-Lead 장기연속 심전도 모니터링 및 AI 분석 시스템 ▲자가검진이 가능한 휴대용 심전계 및 AI 분석 시스템 ▲AI 기반 심방세동 예측 소프트웨어 등으로, 진단부터 분석‧예측까지 통합가능한 심혈관 분야 전용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메디팜소프트의 기술은 국내 대학병원과의 임상을 통해 검증된 AI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직접 손쉽게 심전도를 측정한 뒤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심방세동 등 주요 심혈관 이상을 분석해준다고 한다. 특히 14일 이상 연속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는 부정맥 등의 간헐적 이상을 장기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진단의 정밀도와 조기 발견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재후 메디팜소프트 대표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자가진단 및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디지털 헬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이은 이번 베트남 수출은 K-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며, 앞으로도 현지 병원·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팜소프트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 전역의 병원 및 보건기관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FDA 및 일본 PMDA 인허가를 추진 중이며, 향후 글로벌 원격진료·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5.06.29 23:12조민규

김정관 산업장관 후보자 "국익 중심 통상 전략·수출 1조 달러 기틀 마련"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적 대응과 무역구조 혁신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관 후보자는 장관 지명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마케팅부문)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제 질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미 관세조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등 수많은 도전과제가 상존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당면한 통상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며 "반도체·이차전지 등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 AI 신산업과 혁신생태계 강화를 통해 첨단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그린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친환경 에너지 확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9 20:12김윤희

이재명 정부, 산업부 장관에 원전기업 사장 발탁

이재명 정부가 추가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기업인 출신을 발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현직 민간기업 사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국장) 출신으로, 2018년 두산그룹에 영입된 뒤 실력을 인정받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196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채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한국은행과의 인사교류에 따라 한은 자본시장부장과 국제경제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10월 기재부로 복귀한 이후 정책기획관(국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인 2018년 두산그룹 계열사에 영입된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임명됐다. 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사장을 맡으며 그룹 핵심 사업인 원자력 발전 수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 기재부에서 촉망받는 정책기획관 출신으로 퇴직 이후에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며 "기재부 관료 시절 쌓은 글로벌 경제, 경제정책 전반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고 산업정책에도 에너지 분야가 있는 만큼 충분히 업무 수행에 적합한 인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 원자력 분야 대표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 후보자를 이재명 정부가 영입한 것을 두고 과거처럼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지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기업인 출신을 잇따라 중용하고 있다. 앞서 하정우 대통령실 AI수석,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 등 기업인 출신을 잇따라 발탁한 바 있다.

2025.06.29 18:29류은주

준비된 ICT 차관 류제명...소통 협력·추진력 탁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29일 이재명 정부의 첫 과기정통부 제2차관으로 임명됐다. 배경훈 장관 후보자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깜짝 인사라는 평을 받는다면, 류제명 차관 임명에 대해서는 부처 안팎에서 모두가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현역을 떠난 선배 공직자들이 새 정부 차관으로 일찌감치 류 차관을 지지한 것처럼 이미 준비된 차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역시 “(류 차관은)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면서, 특히 “부처 전반의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ICT 정책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다루면서 전문부처 내에서도 단연 전문가로 꼽힌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류 차관은 부처 내에서 통신이용제도과장, 소프트웨어정책과장,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통신이용제도과장 당시 단통법 시행 직후 개선점 보완에 나서면서 선택약정할인 추가 재약정을 도입했고, 통신요금을 30년 만에 데이터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앞장섰다. 전파국장 시절에는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세계 최초 5G 주파수 경매를 차질 없이 마쳤고, AI국장을 맡아 과기정통부의 초기 AI 정책을 가다듬으며 AI 최고위 전략대화와 같은 민관 가교 플랫폼을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류 차관은 또 OECD대표부 공보관, 세계은행 선임정책자문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거치면서 대외적 소통과 협력에 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이를테면 국회 안팎의 실무진이나 기업을 비롯한 시장의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충분히 상대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하는 인물로 과기정통부 직원 중 첫손가락에 꼽힌다.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소통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통, 협력 능력이 이재명 정부 초대 차관 자리에서 빛을 낼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민간 전문가인 과기정통부 장관,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정책에 손발을 맞출 것”이라는 강 대변인의 소개처럼 공직사회와 민간 전문가의 가교 역할 정점에 서게 됐기 때문이다. 다음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의 주요 약력. ▲1968년생 ▲전남 고흥 ▲서강고(광주) ▲서울대 정치학과 ▲美 카네기멜론대 정보시스템관리 석사 ▲행정고시 39회(합격 37회)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고용휴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파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2025.06.29 18:28박수형

李 차관인사...과기 류제명·법무 이진수·산자 이호현·복지 이형훈·국토 이상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현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와 같이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과학기술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민간 전문가인 과기정통부 장관,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인공지능(AI) 정책에 손발을 맞추며, 부처 전반의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무부 이진수 차관에 대해 “비특수통 검사로 검사 대다수가 근무하는 형사부의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사명을 되살리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을 두고 “확실한 피드백과 명확한 업무지시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며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믹스, 에너지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과 대통령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 이해도가 인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이형훈 복지부 2차관에 대해 “갈등 상황 중재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치밀한 기획력을 지니고 있어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에 대해서는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를 강하게 주장해온 대표적인 부동산 개혁론자”라며 “개혁적이되 실용적인 부동산 접근으로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 입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며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고 AI, 에너지, 제약 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9 17:06박수형

비욘드허니컴, 신형 AI 구이로봇 선봬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6~27일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에 인공지능(AI) 조리 로봇을 신제품을 소개했다. 신형 로봇은 기존 그릴X에서 외관 완성도과 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철제 관절이 보이지 않도록 하얀 케이스로 마감했고 LED를 탑재해 현대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상단 센서부를 잇는 기둥을 한쪽으로만 배치해 전체적으로 경량화된 모습이다. 개방적 구조로 손 닿는 부분이 많아 청소가 더욱 용이해졌다. 나머지는 기존 성능을 대부분 유지했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낸다. 마이야르와 탄맛, 육즙 손실, 지방과 콜라겐 상태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 인식한다. 신형 로봇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식당에 도입되지는 않았다. 비욘드허니컴은 기존 '그릴X'를 국내 주요 고깃집과 호텔 레스토랑 등에 보급하고 있다. 비욘드허니컴 관계자는 "로봇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어 숙련된 조리원만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현재 60여개 이상 브랜드에 로봇을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이번 행사에서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를 통해 전시 부스를 꾸렸다.

2025.06.29 15:13신영빈

"경쟁사가 파트너로"…오픈AI, 구글 칩으로 챗GPT 돌린다

오픈AI가 챗GPT에 구글 인공지능(AI) 칩셋을 적용해 경쟁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오픈AI가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를 활용한다고 보도했다. 오픈AI가 그동안 주력해 온 엔비디아 칩셋 외에 다른 하드웨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이번 행보가 오픈AI의 특정 하드웨어·인프라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컴퓨팅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봤다. 오픈AI는 구글 TPU 활용을 통해 추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구글 TPU는 엔비디아 GPU 대비 가격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이미 챗GPT와 API 서비스 운영에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했다. AI 모델 훈련뿐 아니라 추론 연산에 필요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일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가 필요해져서다. 당시 업계에서는 AI 경쟁사 간 협업이라는 점에 주목했고, 이번 TPU 적용으로 이런 협력 관계는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역시 AI 인프라 개방을 통해 수익을 늘리고 있다. TPU를 외부에 공개한 이후 애플과 앤트로픽 등을 고객으로 유치한 바 있다. 다만 구글은 최상위 TPU 모델 버전을 오픈AI에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협력은 일부 기능에 한정된 제한적 범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2025.06.29 12:05김미정

관세·내수 부진에 제조업 한숨…절반 이상 매출 목표 미달

반도체 등 수출 회복세와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에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 관세압박·중동불안·내수부진 삼중고에 3분기 체감경기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천186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79)대비 2p 상승한 '81'로 집계되면서 1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수출(87), 내수(79) 모두 부진한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 소비 위축 등으로 내수기업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화장품 등 일부 산업 수출 회복세에도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전망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89)에 비해 중견기업(77)과 중소기업(81)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BSI는 지수가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 체감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관세 부담과 수출 실적에 따라 업종별 체감경기 전망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예외품목에 해당하는 반도체(109), 제약(109) 업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으며, 특히 반도체는 전분기보다 22p 상승하며 1년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이는 AI 산업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체감경기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113) 업종 경우에는 관세영향에도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전략을 이어가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적용대상인 철강, 자동차 업종은 지수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철강(67) 업종은 대미수출 감소와 함께 우회수출로 중국·일본산 철강재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수가 70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자동차(76) 업종 또한 관세 부담으로 대미 자동차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한편, 정유·석화 업종(72)은 산업의 구조적 침체상황에서 유가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기전망이 크게 악화됐다. 비금속광물 업종(51) 또한 장기간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가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상반기 매출 실적을 점검한 결과, 제조기업 54.1%가 매출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응답했다. 매출이 목표대비 10% 이상 미달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16.4%이고, 10% 이내 소폭 미달에 응답한 기업은 37.7%에 달해 기업 절반 이상이 목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표치 달성'에 응답한 기업은 33.3%를 차지했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친 주요 리스크로 대내요인 중에서는 '내수 부진'(64.7%)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반면, 대외 요인으로는 '원자재가 상승'(30.9%)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수요 부진'(23.8%), '환율 변동'(19.3%), '관세조치'(18.0%) 순으로 답변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으나, 관세부담으로 대미수출 감소가 현실화되는 등 기업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이 내수심리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불확실성 완화, 규제·애로 개선과 함께 고효율 신제품 및 노후설비 교체 지원, 투자 촉진 인센티브 등 과감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병행하여 민생경제와 기업심리 회복을 적극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29 12:00류은주

질병청, 대구·경북 결핵환자 300명에 AI 결핵약 복약지도 시범사업

질병관리청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65세 이상 결핵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결핵약 복약 확인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약속이'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질병청은 시범 사업을 통해 최초 전염성 기간인 2주 동안 매일 결핵 관리 전담 인력 복약 관리 이후, 취약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의 복약 관리와 AI 전화 복약 확인을 주 1회 수행할 예정이다. 저위험군은 월 1회 복약 확인에서 월 4회로, 중위험군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고위험군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복약 확인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시범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기존 복약 관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AI 전화는 복약 확인뿐만 아니라 식사와 수면 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통화 내용은 AI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된다. 만약 모니터링 과정에서 건강 이상 등 특이 사항이 감지되면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인력에게 전달되거나 긴급상황 시 119에 신고되는 등 체계적인 안전망을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시범사업 종료 후 환자 및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되면 전국 확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결핵핵심치료약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등 내성 있는 결핵환자 및 재치료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련해 지난해 기준 대구‧경북 지역 65세 이상 전체 결핵환자 수는 1천600명이다. 사업은 질병청‧경북권질병대응센터‧대구광역시‧경상북도‧PPM 의료기관‧대한결핵협회 등과 함께 네이버‧행복이룸‧세종네트웍스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도 참여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결핵관리전담인력의 업무 부담을 낮추면서, 복약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과학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국가 결핵 관리 정책을 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결핵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중은 지난 2019년 42.8%에서 2024년 58.7%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다수는 기저질환 등으로 복약 관리가 어려운 상황.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은 71.5%으로 65세 미만 환자의 치료 성공률(90.5%)에 비해 19%p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6.29 12:00김양균

[ZD 브리핑] SKT 침해사고 결과 나온다...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T 사이버 침해사고 결과 발표 '초읽기'...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먼저 30일 국회에 꾸려진 SK텔레콤 침해사고 관련 TF에 비공개로 보고한 뒤 법률 검토와 조치 대책 등을 종합한 최종 조사 결과를 다음 주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이용자 대상 보상안이나 개선 조치 계획, 유통망 대상의 보상안도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 악성코드 침입과 같은 침해사고 수준을 넘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국내 기업과 빅테크를 아울러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대응 방안이 타사에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원구성을 마친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정무위, 교육위, 행안위, 산자중기위 등 주요 상임위원회가 30일 일제히 예산결산소위원회 등을 열어 추경안을 심사하고 이를 의결하기 위한 상임위 전체회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예결위도 간사 선임과 2차 추경안 조정소위 구성 등의 논의에 착수하고 종합정책질의 일정도 잡아두고 있습니다. 예결위는 내달 3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2차 추경안과 함께 상법 개정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등 굵직한 안건을 위해 국회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한 주요 부처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계획 논의도 개별 상임위에서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법 개정안 처리 임박, 경제계 의견 수렴...삼성전자 1일 'SAFE' 포럼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 상법 개정안 처리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경제계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경제 7단체와 만나 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여당은 최근 코스피 3000선 돌파로 법안 강행 동력을 얻었다고 판단하고 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등 경제 쟁점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미 관세조치 협의 관련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정부는 그 동안 미국과 논의한 관세 협의안과 경제성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일 SAFE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대외에 공개되던 기존과 달리, 협력사와 삼성 파운드리 관계자들만이 모여 조용히 진행됩니다. 행사 시간 역시 오후 2시에 끝날 걸로 예상됩니다. 포럼에서는 차세대 2나노 공정인 SF2P+에 대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플래그십 세던 S90의 부분변경을 오는 2일 국내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XC90과 S90은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되고,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새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푸조의 준중형 SUV 3008이 국내 출시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STLA M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017년 출시한 2세대에서 새롭게 변한 기대작입니다. 새 정부, 어떻게 사이버 보안 정책 추진해야 하나…지디넷-전문가 머리 맞댄다 지디넷코리아는 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새 정부 출범 맞이 지디넷코리아-산학연 보안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합니다. 탄핵 이후 들어선 새 정부는 혼란 속에서도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 책임이 있습니다. 와중에 한국 정보보호 역사에 남을 사건이 터졌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당해 2천600만명의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격변의 시점에서 정보보호 전문가와 '새 정부가 해야 할 보안'을 짚어봅니다. 신용석 전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겸 파이오링크 대표,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 겸 순천향대 명예교수,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국민대 특임교수), 김창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안PM,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 박현주 시옷 대표가 참석합니다. LY, AI-보안 테마로 '테크버스 2025' 컨퍼런스 개최 일본 라인야후(LY 주식회사)가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Tech-Verse 2025)'를 개최합니다. LY 및 전 세계 그룹사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참여해 총 128개 세션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행사는 AI와 보안을 핵심 테마로 삼아, 박의빈 CT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플랫폼 통합,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환경 조성, '퍼스널 에이전트' 개발 사례 등 기술 비전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세션은 ▲AI ▲보안 ▲클라우드 등 12개 분야로 구성되며, 공식 사이트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구글·스트래티지·데이터이쿠, 잇따라 AI 기술·전략 공개 구글코리아는 다음달 2일 서울 조선 팰리스에서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문화강국 및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오늘, AI와 함께'를 주제로, AI 기술이 디지털 및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립니다. 간담회에서는 '이론이 현실이 되다(From Research to Reality)'라는 구글 I/O 2025의 주제에 맞춰 최신 AI 리서치와 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글의 기술 비전과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스트래티지 코리아는 오는 7월 3일 연례 고객행사인 '스트래티지 월드 서울'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2월 브랜드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스트래티지의 새로운 비전과 제품 전략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로넨 나이슈타인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이 방한해 스트래티지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배경과 새로운 비전, 글로벌 AI 분석 시장 트렌드 및 아태 지역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합니다. 또 AI 기술과 최신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트래티지 원'과 새로운 AI 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데이터이쿠도 같은 날 글로벌 AI 산업 최신 동향과 전략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 클레망 스테낙 데이터이쿠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제드 도허티 플랫폼 전략 부사장이 방한합니다. 이들은 글로벌 AI 기술과 협업 사례,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믹스 코인, 원화마켓 출금 지원 종료...신작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3차 테스트 이번 주는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 출금 지원 종료와 신작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추가 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빗썸과 코인원 등 가상자산 원화마켓 거래소는 2일 위믹스 코인의 출금 지원을 종료합니다. 원화마켓 거래소에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위믹스플레이 월렛 등에 해당 코인을 이동해 보관해야합니다. 위믹스 재단 측은 이번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은 부당했다며 가처분 항고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항고심은 서울고법 민사25-1부(부장판사 이균용 황병하 정종관)에 배당됐습니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PC콘솔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테스트를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이용자 간 대결(PvP)뿐 아니라 이용자 PC환경 대결(PvE) 콘텐츠를 융합한 익스트랙션 장르입니다.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 위한 COPD 정책 토론회...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모색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의 중증호흡기질환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5대 중증질환 중 하나로 지정할 만큼 국가적 관심이 절실한 질환이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2.3%)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주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주관, 대한노인회‧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후원으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COPD에 대한 질병 이해도를 높이고,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하는 자리로 '페암만큼 심각한 COPD...질병부담에 대해'(최준영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고위험군 치료환경 개선 숨 쉴 권리 보장'(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 치료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달 4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서울 강남구 소재) 3층 이벤트홀에서 '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방안'을 주제로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수술감염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전한 치료재료(Single-Use Device) 재처리 제도' 도입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목적이며, 치료재료 재처리 선진 국가인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제도 운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제2정책위원장,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 노연호 병원수술간호사회 학술이사가 발표자로 참여해 재처리 제도 도입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동향,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2025.06.29 11:42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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