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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 AI 도입 시작…"판결문 작성 돕는 AI도 필요"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법률보조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법률 종사자들의 AI 지원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로 판결문 작성을 돕는 소프트웨어(SW)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9월부터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에 판결문 자동 추천 AI를 추가한다. 법원에 사건이 접수되면, AI가 해당 사안과 유사한 하급심 판결 10건을 자동 추천해 주는 기술이다. AI는 새로운 사건 서류의 텍스트를 분석한 뒤 가장 유사한 판결문을 추천해 준다. 판사나 검사, 변호사가 유사 사건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법조인들은 판결 추천뿐 아니라 판결문 작성에도 AI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재판 실질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울고등법원 강민구 부장판사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판사 업무를 보조하는 판결문 작성 도우미 AI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판결문 작성 도우미 AI는 생성형 AI가 법률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결문을 작성하는 기술이다. 판사는 사건 번호를 비롯한 판례, 재판 기록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AI가 해당 정보를 종합해 판결문을 자동 생성해 준다. 하지만 한국 법원에선 법률 데이터 보호 등의 이유로 이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 법원은 생성형 AI를 판결문 작성에 적용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선 반론도 만만치 않다. 법률 데이터로 판결문을 작성할 경우, 시대착오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법관들도 같은 사실관계를 두고 엇갈리는 의견이 많은데, 판결문 작성을 AI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한국은 판결문 전문을 공개하지 않는다. 고품질 법률 데이터를 모으기도 힘든 상황이다. 생성형 AI의 기술적 한계도 문제다. 지난해 서울 강남에서 열린 '초거대 AI와 법률의 미래' 세미나에서 법무법인 원 오정익 AI대응팀 변호사는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생성형 AI는 법률 정보 검색을 비롯한 문서 인식, 요약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준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민구 부장판사는 판결문 작성 도우미를 우선 적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적용 후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입력 데이터의 선별, 최종 사용자의 수시 피드백 반영, 파인튜닝을 통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가 판결문을 작성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인간 판사에게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판결문 작성 도우미는 기능 범위가 제한적"이라며 "AI가 판결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인간 명령에 의해 판결문을 작성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1:34김미정

네오핀, 카탈라이즈-퓨쳐버스와 업무협약 체결

네오핀은 웹3 및 블록체인 컨설팅 펌 카탈라이즈 리서치(카탈라이즈) 및 메타버스, AI, 인프라 개발기업 퓨처버스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웹3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탈라이즈와 퓨쳐버스 모두 리플(XRP)과 강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탈라이즈는 리플 공식 엑셀러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퓨처버스는 5천4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당시 리플랩스가 참여한 바 있다. 퓨처버스는 글로벌 상위 규모의 NFT 기반 메타버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확장성 및 상호 운용성에 특화된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루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AI, 콘텐츠 중심 퓨처버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카탈라이즈는 국내 1세대 블록체인 및 웹3 고투마켓 전문 기업이다. 풍부한 노하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 중이다. 삼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장 ▲퓨처버스 생태계 확장 위한 전략 실행 등 크게 두 가지 골자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세부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네오핀의 게임 파트너들이 퓨처버스 생태계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퓨처버스가 발행한 루트 토큰의 디파이 상품을 네오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내 웹3 프로젝트 발굴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해커톤 및 공동캠페인 주최, 인큐베이션 및 엑셀러레이팅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네오핀은 이번 삼자간 MOU를 통해 매력적인 탈중앙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용기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은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 서비스사들이 퓨처버스 생태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네오핀에서 인정 받은 신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퓨처버스 내 탈중앙화 거래소 및 디파이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호 카탈라이즈 공동대표는 “한국은 퓨처버스가 추구하는 오픈 메타버스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지적재산권(IP) 및 블록체인 강국”이라며 “디파이 협력을 포함해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IP와 퓨처버스의 강력한 인프라가 만나 오픈 메타버스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런 맥도날드 퓨처버스 대표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디파이를 선도하고 있는 네오핀과 협력해 퓨처버스 및 루트 네트워크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저와 개발자들이 함께 오픈 메타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과 카탈라이즈의 경험과 전문성, 비전, 한국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4 11:09김한준

에스앤아이, 세일즈포스로 고객중심 운영 시스템 구축

세일즈포스는 공간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의 디지털 기반 세일즈및운영계획(S&OP) 시스템 고도화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앤아이는 약 274만 평에 이르는 건물 관리 경험을 보유한 퍼실리티 매니지먼트(FM) 전문 기업이다. 건물관리뿐 아니라 공간 컨설팅부터 자산관리 전문가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 CRM 애널리틱스 도입을 통해 S&OP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데이터 통합 및 정확도 향상 ▲부서 간 협업 촉진 및 데이터 사일로 극복 ▲고객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및 영업 환경 구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 도입 전, 에스앤아이는 매주 업무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회의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기로 기재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간소화하기 위해 세일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으로 통합하면서 고객에 대한 360도 뷰를 확보했으며,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 또한 대폭 상승했다. 에스앤아이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도입 이후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소요됐던 인력 및 시간 등의 자원이 기존 대비 75% 이상 감소했다. 에스앤아이는 또한 세일즈 클라우드가 수집한 영업 및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 전략을 조정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측 정확도 향상에 기여함에 따라 설정한 목표치와 실제 실적의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추후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에스앤아이는 유기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세일즈포스 '큅(Quip)'과 'CRM 애널리틱스'를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대시보드를 생성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여 각 사업 영역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부서 간 데이터 연결성을 강화함에 따라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의도다. 이를 통해 조직 내 현장 파견 직원과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소통 및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시장과 고객의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에스앤아이 손형준 CMO는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논코어 비즈니스 영역의 전반사항을 책임지며 구성원들의 업무 환경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에스앤아이의 직원들은 세일즈포스를 기반으로 각자의 업무 분야에 대한 데이터를 얻고, 읽고, 활용하며 도출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 데이터 분석가'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 클라우드에 통합된 고객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도출한 인사이트는 영업 활동을 넘어, 고객 특성에 따른 전략적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활동의 개인화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데이터, AI(인공지능), CRM 영역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20년간 15만 이상의 고객과 함께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스앤아이의 고객 중심 혁신 여정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11:04김우용

세비야FC, IBM 왓슨x로 선수 영입에 생성 AI 도입

IBM과 스페인 라리가 리그 구단 세비야 FC는 생성형 AI 솔루션인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를 24일 발표했다. 세비야FC의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는 IBM의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 '왓슨x'를 기반으로 스카우팅 팀이 포괄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영입 선수 발굴과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비야 FC가 자체 개발한 기존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제품군과 통합될 예정이다. 세비야 FC의 데이터 부서는 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 왓슨x의 자연어 처리 기술 및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구단의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여 잠재적 신인 선수를 평가할 수 있는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키와 몸무게, 속도, 골 수 및 출전 시간 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20만 건이 넘는 스카우트 보고서에 담긴 텍스트 분석과 같은 정성적 비정형 데이터가 모두 포함된다. 세비야 FC는 이 솔루션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통해 여러 개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고, 선수 파악 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세비야 FC 스카우터가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원하는 선수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면,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는 명시된 요구 사항에 따라 선별된 후보자 목록을 생성하고 각 선수에 대한 스카우팅 보고서를 요약하여 제공한다. 또한 모든 선수를 세비야 FC의 자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 선수의 정량적 성과 수치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일류 스포츠 팀, 특히 축구 산업에서 선수 스카우트 및 채용 결정은 수백만 달러의 투자, 장기 계약, 성과 및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수반된다. 전통적으로 선수 채용은 사람의 주관적인 관찰과 수동 데이터 분석의 조합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제한된 요소만 고려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정량적 선수 평가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이미 널리 알려진 세비야 FC 스카우트 팀은 떠오르는 축구 스타를 발굴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세비야 FC는 다양한 정량적 수치를 기반으로 선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는 기존 역량과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경기 중 쉽게 측정할 수 없는 지표 기반 스카우팅과 인간 중심의 관찰 사이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세비야 FC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자동화된 접근 방식은 선수 발굴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효율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영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세비야 FC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세비야 FC와 전체 스포츠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만큼 IBM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팀의 스카우터와 분석가들은 팀의 성공을 뒷받침할 최고의 선수를 찾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인상적인 선수 보고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IBM의 지원으로 이 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선수 영입 과정에서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찾아내고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업이 세비야 FC뿐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며 “이 툴을 통해 세비야 FC는 기술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친밀한 동반자이자 구단 DNA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IBM과 세비야 FC의 협력은 데이터와 AI의 힘을 활용해 축구 운영을 개선하려는 구단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일환이다. 세비야 FC는 왓슨x 기반 솔루션을 기존 데이터 아키텍처에 통합함으로써 정보를 바탕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더 나은 영입 결정을 내려 기존 리소스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나 파울라 아시스 IBM EMEA 총괄 사장은 "적절한 보호 장치와 거버넌스가 마련되면 AI는 운영을 현대화하려는 여러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사례에서는 축구 스카우트의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축구 클럽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24 10:58김우용

에니아이, 15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1천200만 달러(약 157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가 주도했으며 SV인베스트먼트, 영국 기반 투자사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천500만 달러(약 197억 원)다. 에니아이는 국내와 미국 햄버거 시장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입증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다운타우너와 바스버거, CJ프레시웨이, 맘스터치 등 7개 브랜드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또 롯데리아, 테이스티버거, 폴트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로부터 500대의 선주문을 확보했다. 미국의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2곳과도 비밀유지 계약(NDA)을 체결해 '알파 그릴' 도입을 위한 현지 파일럿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에니아이는 향후 6~12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로봇 설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 제조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팩토리 원' 가동을 시작한다. 국내외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안정적인 로봇 생산과 공급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자체 공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인천에 위치한 생산 시설은 연간 1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에니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이 비전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패티의 표면 색상을 감지하고 품질을 평가한다. 패티가 기준치 이하로 덜 익을 경우, 로봇이 조리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에니아이는 오는 5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외식 박람회에 참가해 해당 기능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판매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초기 목표액을 뛰어넘는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4 10:34신영빈

연내 車 내비게이션에서 침수도로 위험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TF가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TF를 통해 연내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 인근을 지날 때 운전자에 실시간 위험을 알리기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폭우로 지하차도가 갑작스럽게 침수될 경우 차량 내 운전자들이 실시간 현장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로와 지하차도의 침수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관련 기업들과 함께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새롭게 출범한 TF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의 주관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아틀란 등 '국민 안전'이라는 가치를 위해 자사 내비게이션의 고도화를 결정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이 사전에 빠르게 홍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홍수예보 체계도 개선하여 올해 홍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홍수예보 발령지점을 기존 대하천 위주 75곳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대폭 늘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홍수예보를 발령한다. 또한, 홍수예보 알림 문자에 본인이 침수우려지역 내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민 안전의 수호는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수행해야하는 국정과제”라며 “TF에 함께하신 민간 내비기업들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의 주관 부처로서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홍수 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며 “환경부는 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예보를 올해 홍수기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2024.01.24 10:30박수형

KOSA, KAIST 정재승 교수 '인공지능 시장 전망' 강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는 제23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CES 2024 리뷰와 인공지능(AI) 시장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재승 교수는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의 핵심 트렌드를 리뷰했다. 이어서 'AI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인간지성과 인공지능은 무엇이 다르고 앞으로 인공지능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정재승 교수는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예일대학교 의대 정신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대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CES 2024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전 지구적인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은 'All Together. All On'을 테마로 AI가 부각되며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지속가능성, Web 3.0을 비롯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정 교수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LG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AI, 메타버스를 비롯한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해 개인의 일상과 사회 및 산업이 어떻게 혁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뇌를 연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인간 지성과 AI에는 강력한 차이점이 있다”며 “그동안 창의성을 인간 고유의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가장 강력한 차이는 호기심”이라고 했다. 이어 “AI는 지식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를 제공하지만 인간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이 무엇일지 탐색하는 행동을 한다”면서 “AI 시대에는 제대로 된 답을 얻기 위해 어떻게 질문을 할 것인가가 점점 중요해진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간 고유의 영역이 위협받고 있지만 여전히 가치판단의 주체로 자리 잡고 AI와 협업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24회 포럼은 오는 3월 27일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고태봉 센터장이 '모빌리티, 미래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24.01.24 10:15남혁우

브레인커머스, 빅데이터·AI 조직 신설...김병준 CDO 영입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 운영사 브레인커머스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조직 신설과 함께 김병준 전 클래스101 데이터 총괄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인커머스가 최근 신설한 'Data & AI Lab'은 AI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브레인커머스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해 AI 전문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Data & AI Lab 수장으로 합류한 김 CDO는 클래스101을 비롯해 그린랩스, 요기요, 미미박스 등에서 데이터 총괄로서 빅데이터 및 AI 기술 조직을 애자일 방식으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 ▲AI 플랫폼 ▲AI 프로덕트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등을 주요하게 담당하며 빅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사이언스 및 디시전 사이언스 전문가로 활약했다. 이전에는 다양한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거치며 탄탄한 실무 역량을 키웠다. 티맥스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한 김 CDO는 S-Core와 KT NexR에서 책임 연구원으로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빅데이터를 연구하고 제품에 접목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쿠팡에서는 사용자 분석 및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리드했다. 김 CDO는 "브레인커머스가 잡플래닛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해 추진할 수 있는 AI 사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커리어의 최종 목표로 삼은 인간과 조직에 대한 분석이 브레인커머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해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1.24 10:11백봉삼

'질병 없는 세상' 위해…씨젠, MS와 전략적 협업

올해 상반기 내 '질병 없는 세상'을 위한 글로벌 비전 선포식 개최 예정 씨젠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MS)의 협력을 발표했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전세계 각국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에 나선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의 국민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며,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SGDDS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포함한 애저(Azure)가 적용되는데,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되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TRE)을 제공해 PCR 연구의 경계를 넓혀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뿐 아니라 각국의 정보 규제 준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AI기반 단일 분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도 도입한다. 씨젠은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데이터 모니터링, 실시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통해 통합된 AI기반 서비스를 제공,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혁신과 창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PCR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포함한 공동 의료 혁신 연구를 위해 의료 부문에서 미래 협업을 모색하는 한편,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의 토대가 되는 정확한 조기 질병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을 지지한다”라며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4 10:07조민규

플리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출시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실시간 다국어 컨퍼런스용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번역'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 번역은 컨퍼런스, 전시회, 박람회 등 각종 다양한 행사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와 청중이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음성 인식과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통해 발표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청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QR코드를 스캔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발표자의 실시간 발화 내용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현재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일대다 형식의 컨퍼런스 모드와 다대다 형식의 회의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자사 'CT엔진'을 기반으로 발화 문장의 텍스트화 및 AI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다. CT엔진은 음성 텍스트 변환 엔진과 자체 AI 번역 엔진을 다국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 및 음성 데이터 학습을 거쳐 개발한 엔진이다. 라이브 번역은 기업회의, 관광, 국제회의, 전시뿐 아니라 공연, 콘서트와 같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플리토는 국내외 기획사, 대행사 등 행사 기획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라이브 번역은 AI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년간 쌓아온 언어 데이터 전문성과 전문번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AI 기술로 녹여 탄생한 해당 서비스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떤 장소에서도 소통 제약없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4.01.24 10:05김미정

갤럭시S24, 인도서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인도 시장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량은 25만대(21일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간 기록한 사전예약 판매량을 3일 만에 갈아치우며 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성공은 인도 소비자가 신기술 얼리 어댑터임을 보여준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2위 시장인 인도를 공략하기 위해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울트라 등 주력 모델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중국의 비보(18%), 샤오미(17%), 리얼미(1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4.01.24 09:56류은주

LGU+ "월 200만건 이용자 상담, AI로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이 월 200만건에 달하는 이용자 상담 내용을 분석, 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이용자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VOC 랩(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VOC 랩은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이용자 문의나 개선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이다.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임직원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임직원들의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누구나 VOC 랩에 접속할 수 있으며, 확인 가능한 모든 이용자 정보는 비식별처리 된다. AI가 학습을 통해 자동 생성한 요약문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 요약문에서는 이용자 문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사례별로 비교하는 체계적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 조직에서는 이용자 수요와 개선요청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속도감 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묻는 이용자가 많아지면, 로밍 관련 부서에서는 VOC 랩에서 확인하고 이용자 스스로 알맞은 요금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능을 고객센터 앱에 신설하는 방식이다. 또 상담전화를 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상담사들이 VOC 랩을 활용해 과거 유사한 주제의 상담 이력과 해결 과정을 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빠르게 답변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신규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 반응이 궁금하거나 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직접 개선하고자 할 때 VOC 랩을 활용할 수 있다. VOC 랩은 이용자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LG유플러스 기조에 따라 추진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 일환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최근 VOC 랩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내부 시연회에서 “이용자 불편, 문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에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VOC 랩이 임직원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 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AI 콜센터 AICC를 포함해 기업간거래(B2B)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은 “VOC 랩은 검색어만 입력하면 이용자 의견을 즉시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과 이용자 경험을 모두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올해 회사 3대 전략인 CX, DX, 플랫폼 강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09:50김성현

KT, KAITUS와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맞손

KT는 카이투스테크놀로지(KAITUS)와 국가주요시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와 KAITUS는 양사간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에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티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하는 개념이다. KAITUS는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안티드론 전문기업인 포르템 테크놀로지(FORTEM Technologies)의 한국 공식 딜러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드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과 전파 방해로 무력화하는 소프트킬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추락과 폭발로 인한 2차 피해, 전파교란에 따른 아군 장비 피해 등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취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5G, 인공지능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솔루션 선점 및 안티드론 시장 개척과 확대 ▲주요 시설 내 드론 방어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 기여 ▲이를 위한 공동 협의체 구성 등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김원희 KAITUS 대표는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통신, ICT 역량과 KAITUS의 안티드론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진화된 안티드론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은 “드론은 4차산업혁명 시대 필수산업으로 산업에서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매우 큰 반면에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요소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우수한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과 KAIUTS의 전문성이 만나 안티드론 시장을 개척하고, 나아가 시민과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09:37박수형

박윤규 차관, '전국민 AI 일상화' 현장 행보 시동

정부가 인공지능(AI) 일상화를 가속하기 위한 현장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4일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방문해, AI 활용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최근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최신 기술, 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온디바이스 AI 확산 방안 등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온디바이스 AI가 확산하려면 저전력, 고효율 AI반도체와 함께 AI모델 경량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본격적인 AI 일상화 시대에 맞춰,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드론 등 사회, 산업 전 분야에 뻗어나가기 위한 추동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차관은 “분야별로 어떤 AI 정책이 필요한지 의견을 수렴하고, 업계에서 즉시 체감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가 전 산업에 도입, 확산되는 만큼, 모든 정부부처가 AI 일상화를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매주 1곳 이상 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AI 일상화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2024.01.24 09:31김성현

구글, 크롬에 AI 기능 추가…글쓰기 돕고 탭 정리

구글이 웹브라우저 크롬 업데이트 버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한다. 23일(현지시간) 벤처비트는 구글이 크롬 업데이트 버전에 '탭 정리기' '맞춤형 테마 설정' '글쓰기 도우미' 등 AI 기능을 넣는다고 보도했다. 탭 정리기는 AI가 비슷한 탭을 자동으로 묶어주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크롬에서 여러 탭을 이용하면, AI는 이를 주제나 작업별로 정리해 주는 식이다. 구글 측은 이 기능이 쇼핑, 조사, 휴가 계획 용도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구글 마크 창 크롬 제품 관리자는 "그동안 탭 그룹은 크롬에서 탭을 각각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것을 돕지만, 이용자가 40개 넘는 탭을 일일이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맞춤형 테마 설정은 웹브라우저 배경 화면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나 분위기, 스타일, 색상을 AI에 명령어로 입력하면 된다. 구글 측은 프롬프트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다양한 테마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글쓰기 도우미는 크롬에서 제품 리뷰나 회신, 상품에 대한 문의 등 글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구글은 탭 정리기와 맞춤형 테마 설정을 미국서 일부 이용자 대상으로 테스트한 후 며칠 내로 전 세계 사용자에 공개한다. 글쓰기 도우미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이다. 맥과 윈도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2024.01.24 09:22김미정

패스트캠퍼스, 직무별 AI 활용 사례 공유한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가 26일 과학 기술 컨벤션 센터(ST Center)에서 '2024 GENCON AI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4 GENCON AI 컨퍼런스는 본격적인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급변하는 AI 기술과 트렌드를 누구보다 발 빠르게 읽기 위해 기획됐다. '생성 AI에 대한 가장 앞선 이야기'를 주제로, AI 시대를 앞서 나가는 각계 전문가 및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의 현재와 미래, 활용 사례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본 컨퍼런스는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트랙 1 'Creative With AI'는 디자인과 글쓰기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과 관련된 생성형 AI의 활용 방법과 산업 전망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디자이너를 위한 생성 AI 활용법 ▲생성형 AI와 인터페이스의 미래 ▲Digital Human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Designing for AI-Product 디자이너의 관점 ▲AI를 통한 새로운 글쓰기 Interaction과 Media ▲생성형 AI 시대, 크리에이터 찰나의 선택 #ComfyUI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트랙 2 'Software With AI'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 제작의 현재와 미래 ▲ChatGPT와 OpenAI 서비스 구축 사례 ▲Gen AI Research in Computer Vision ▲클라우드 기반 AI application 전략 및 AWS AI 기술과 사례 ▲코드 작성 LLM과 AI로 변화되는 개발 환경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여정 그리고 미래 등 콘텐츠 제작과 산업 전망을 비롯해 생성형 AI로 변화되는 기술과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패스트캠퍼스의 디자인 교육 전용 플랫폼 '쉐어엑스'에서 BX(브랜드 경험) 디자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대표기업 플러스 엑스(PLUS X)도 함께한다. 플러스 엑스의 변사범 고문은 트랙 1의 첫 번째 강의인 '디자이너를 위한 생성 AI 활용법'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고광범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부문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재걸 부교수, 네이버 클라우드 김성주 테크 리드, NVIDIA 서재우 수석연구원 등 다양한 SW 전문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총 12명의 연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실무에서 습득한 귀중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공유하고 생성 AI가 접목된 소프트웨어 분야의 산업 동향 및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현재 AI는 우리 생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렌드와 산업 동향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얼마나 빠르게 AI 트렌드를 파악하고 습득하냐에 따라 개인의 성장과 경쟁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트캠퍼스가 준비한 GENCON AI 컨퍼런스를 통해 각 직군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성장의 열쇠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 기술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AI 기술 및 트렌드에 관심이 있다면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01.24 09:17백봉삼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 논의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 주제는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 및 판매자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강화'로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자율규제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네이버 쇼핑검색 광고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Global Retail Media) 리더, 쇼핑 검색서비스 손덕만 검색백엔드기획 부장 그리고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자리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쇼핑 검색 알고리즘 보강 ▲'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정보의 다양성 확보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네이버쇼핑 검색결과의 노출순위를 결정하는 검색 알고리즘은 적합도, 신뢰도, 인기도 세 가지로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최적화해 배열한다. 위원회는 실제 사용자의 선호도와 상품에 대한 평가를 보다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검색 결과의 품질을 높여갈 것을 권고했다. 또한 관련 설명도 함께 보완해 네이버쇼핑 알고리즘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SME(중소상공인)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네이버 데이터랩 콘텐츠를 보강하고 판매자 대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네이버 데이터랩은 분야별 인기 검색어는 물론, 지역별 관심도, 댓글 통계, 쇼핑 카테고리별 검색 트렌드 등 심도 있는 통계 정보를 제공해 판매자들의 창업과 사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1차, 2차 회의에서 각각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과 이용자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그간의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를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플랫폼민간자율기구 산하의 4개 분과(갑을분과, 소비자·이용자분과, 혁신공유·거버넌스분과, 데이터·AI분과)에서 논의된 안건과 함께 자율규제위원회에서 개선 및 권고한 정가품 최소화, 다크패턴 방지, 허위 리뷰 대응 노력 등 네이버의 자율규제 활동이 담길 예정이다.

2024.01.24 09:11안희정

네이버, 생성형 AI 광고 'CLOVA for AD' 테스트 시작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인 이번 광고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검색이나 브랜딩DA(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브랜드에 특화된 답변이 나타나고 연쇄적인 질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링크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형태로,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인 정보 취득이 가능하며 사업주는 낮은 이탈율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로 구현한 브랜드 매니저 브랜드챗과 실시간 상담을 하는 것 같은 연쇄적인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보다 구체화하고,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해당 브랜드가 원하는 정답을 전달하고, 브랜드가 보유하고 제안한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답변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성과 안정성 있는 AI 추천 광고가 가능해진다. CLOVA for AD는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 정보소비 흐름을 잘 연결하는데 집중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 유형으로, 네이버 통합검색,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독립 콘텐츠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챗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검색광고가 나갈 때 함께 나가기도 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보다가 접하게 되는 디스플레이광고에도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식이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CLOVA for AD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대비 노출 대비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된 효과를 보였다. CLOVA for AD를 통해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 탐색을 나누는 사용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브랜드 챗을 통한 대화를 경험한 사용자가 향후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비즈CIC 하선영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CLOVA for AD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이용하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새로운 광고 채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중·소상공인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4 09:01최다래

삼성전자, 英 '브리티시 가스'와 손잡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보급

삼성전자가 영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키로 했다. 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 전기 등 에너지를 제공해 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각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영국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Demand Response)인 '피크 세이브'를 연동해 영국 소비자들은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가전제품이나 조명, 스마트 플러그 등의 전원을 끄거나 ▲히트펌프 'EHS'나 파트너사의 온도 조절기로 댁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한국전력공사, 서울시, 나주시와 협력해 '주민 수요 반응 서비스(주민 DR)' 사업에 참여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세계 각지로 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웨덴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서던 컴퍼니의 '미시시피 프로젝트' 등에 넷 제로 홈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태양광 기술·저장·충전 기업 'SMA 솔라 테크놀로지', 스위스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ABB' 등 대표적인 넷 제로 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CES 2024에서는 테슬라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브리티시 가스'와의 협업을 통해 영국 시장에도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가치를 전하게 됐다"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쉬운 '에너지 절감 루틴'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9:01이나리

中 AI 스피커 출하량 급감…"생성AI도 안 통했다"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위축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룬토의 '중국 스마트 스피커 유통 시장 월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은 2천111만 대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판매액은 59억4천만 위안(약 1조 1천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2년에도 전년 대비 28%의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년 연속 감소세다. 2020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3천700만 대로 판매량 피크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룬토는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했다는 것이 한때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으로 인식됐다"면서 "최근 이같은 사고 방식에 변화가 왔으며 지난해 월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판매량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도 AI 스피커의 판매 하락세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룬토는 "챗GPT 등 AI 초거대 모델 역시 스마프 스피커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피커는 주로 언어를 '음성'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AI 초거대 모델이 갖는 장점인 AI 콘텐츠 생성 기능이 제한적으로 적용될 수 밖에 없었다. 룬토는 "결국 1년이 지났지만 AI 초거대 모델이 스마트 스피커의 두번째 부상을 견인하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룬토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는 소수 기업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바이두(38%), 샤오미(34%), 알리바바(22%)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전년 대비 점유율을 3.2%P 늘리면서 1위 자리를 굳혔고, 샤오미의 점유율도 전년 대비 3.0% 늘어나 33.7%를 차지했다. 룬토는 올해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는 2천 만대 선을 넘지 못한 1천860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11.9% 줄어들 전망이다.

2024.01.24 08:5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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