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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작년 최대 매출 찍고도 적자...반전 이룰까

이마트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냈음에도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으로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과, 온라인 연간 상각전영업익(EBITDA) 손익분기점(BEP) 전환을 통해 연결 매출 30조3천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는 가격 경쟁력 회복과 비용 효율화, 새 점포 확보·개편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 계열사 SSG닷컴과 지마켓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핵심 카테고리 성장, 물류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 증가했지만 영업익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여파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이마트는 2022년 영업이익 1천357억원을 올렸었다.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조3천561억원, 분기 영업손실은 855억원이다. 분기 영업이익도 적자전환됐다. 이번 실적은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인해 신세계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폭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매출은 1조5천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2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1천878억원으로 커졌다. 이마트 지난해 별도 매출은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줄어들었다. 4분기 별도 매출은 3조6천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420억원 축소됐다. 사업부별로 총매출액(GMV)을 살펴보면, 할인점·트레이더스·전문점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문점을 제외한 할인점·트레이더스에서 줄었다. 할인점의 지난해 GMV는 12조871억원, 트레이더스는 3조3천727억원, 전문점은 1조8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 0.4%, 0.3%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할인점이 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고, 트레이더스가 581억원으로 9.8% 감소, 전문점은 377억원으로 전년보다 141.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 사업부인 SSG닷컴과 지마켓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소폭 줄었지만, 적자 폭도 함께 감소했다. SSG닷컴 지난해 매출은 1조6천784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82억원 줄었다. 지마켓 지난해 매출은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321억원으로 전년(655억원)보다 적자 폭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스타벅스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2조9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증가, 영업이익은 1천398억원으로 14.2% 늘었다. 이마트24 지난해 매출은 2조2천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늘었고, 영업적자는 230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에브리데이 매출은 1조4천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보다 19.3% 감소했다. 올해 SSG닷컴·지마켓 EBITDA BEP 전환, 오프라인 3사 시너지로 반전 꾀한다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 계열사인 SSG닷컴과 지마켓 연간 EBITDA BEP 전환, 오프라인 3사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본업 경쟁력 회복과 시너지로 연매출 30조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SG닷컴과 지마켓은 실제로 지난해 연간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SSG닷컴의 경우 성장-수익 균형성장(Balanced Growth) 전략을 추진하며 지난해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82억원 줄이고, GMV는 8% 성장했다. 올해 SSG닷컴은 고객 친화적 UI/UX, AI 기반 개인 맞춤 서비스 강화, 멤버십·기획전 고도화를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우수 고객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장보기 서비스 강화, 뷰티, 패션, 명품 버티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며, 익일배송 '쓱원데이' 배송 확장도 추진한다. 또한 대형 피킹앤패킹(PP) 중심 권역 재편과 물류체계 개선으로 물류효율을 높이고, 광고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협력사 분석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지난해 제휴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마케팅을 효율화 하는 등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손실을 5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됐다. 올해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건강한 성장과 내실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3사는 먼저 가격,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마트는 올해 새 점포 부지를 5개 이상 검토하고, 매장 개편을 4곳 진행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프랜차이즈 방식 소형포맷 15개점을 출점하고, 직영점 판건비 효율화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마트24의 경우 노브랜드 연계 신규가맹모델을 출시하며 물류센터 통폐합, 수익 중점 출점으로 흑자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개선 방안은 본업 집중과 비주력 사업 부문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8:25최다래

원티드랩, 작년 영업익 16억원...전년 대비 82%↓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4분기 실적이 위축됐다. 원티드랩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적자전환은 피했다는 입장이다. 원티드랩은 채용시장 위축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축소 14일 원티드랩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연간 매출액으로 약 396억6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1.1%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회사 매출액은 90억6천800만원으로 2022년 동기 대비 24.5% 줄었다. 원티드랩은 2022년 1분기 매출액으로 11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해 2분기 138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와 4분기 각각 134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1분기 109억원 ▲2분기 101억원 ▲3분기 96억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티드랩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원과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12%, 76.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억4천만원을 시현 후 2분기 40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와 4분기 각각 21억원, 16억1천200만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분기와 2분기 각각 5억원, 3억원으로 규모가 줄었고 3분기는 9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상황으로 기업 채용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흑자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64.6%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8.0%, 채용이 없는 기업은 16.6%였다. 마케팅 비용 감축에도 신사업 매출 규모는 26.3% 성장 원티드랩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 부문 매출액은 31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개인 회원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3만7천명을, 기업 고객 수는 27% 늘어난 2만6천개를 기록했다. 특히 마케팅 비용을 전년 대비 50%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채용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36% 성장한 217만8천건을 기록했다. 기업의 채용 심리 둔화 속에서도 개인 및 기업 고객 확보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향후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회복 기반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사업 매출은 79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5%에서 20%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부 매출이 98% 증가한 23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 '프리온보딩 시리즈'의 교육생도 815% 늘어난 4만8천명을 달성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4% 늘어난 5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HR 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 매출은 57% 성장한 3억3천만원을 달성했으며, 이용 기업수는 80% 늘어난 1만300개, 누적 이용자수는 43% 증가한 6만3천명을 기록했다. AI 기술 역량 및 일본 협업 강화…“신사업 투자 확장 집중” 원티드랩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과 일본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가령 지난해 5월에는 AI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맵'을 출시했다. 커리어맵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인공지능(AI) 매칭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개개인의 개별 직무 및 연차에 따른 향후 커리어를 전망한다. 사용자가 목표 연봉을 설정하면 본인 역량을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더 좋은 회사' 혹은 '확장 가능한 직무'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 커리어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구독형 생성 AI 개발 도구 '원티드 LaaS'를 선보였다. 이는 생셩형 AI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로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 ▲다양한 LLM 모델 활용 ▲프롬프트 버전・로그 및 사용량 관리 ▲운영 시 개발 리소스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원티드랩은 일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12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이력서 작성 서비스 야깃슈 등 일본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올해는 적극적인 직군 확장을 통한 채용 부문 매출 확대와 신사업 부문 투자 비중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7:22조성진

비앤피랩, 망막질환 진단소프트웨어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완료

비앤피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망막질환 진단을 위한 안과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앤피랩은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윤재석 교수 및 정보통계학과 허태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AI기반으로 망막질환 진단보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망막질환은 자각할 만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CHI'는 안저 영상만으로 편리하게 망막질환의 위험을 진단․보조할 수 있다. 이번 승인된 임상시험계획은 안저영상 분석을 통해 신생혈관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유무를 자동으로 표시해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올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마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임화경 비앤피랩 대표는 “이번 국내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으로써 망막질환 소프트웨어의 상업화 단계에 한 걸음 나아가게 됐고 질병 예방의 보조적 역활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출시를 통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망막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진단소프트웨어의 고도화 및 국내외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2.14 17:21조민규

불타는 무인로봇택시...완전자율주행 시기상조인가

자율주행이 가까운 미래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 실용성을 의심 받고 있다. 무인택시 상용 서비스에서 잇따른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이 거세지면서 미래 일자리를 위협받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1만1파운드(4.5톤)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에는 훈련된 운전자가 탑승하는 것을 강제하는 법안을 냈다. 또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를 허용하지 않는 법안도 함께 요구했다. 이 강화된 법안 요구는 지난 6일 구글 무인택시로봇 웨이모 차량이 한 교차로에서 트럭을 뒤따라가던 자전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점화됐다. 이미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 크루즈의 안전사고로 악화한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구글 무인로봇택시가 춘절(설날)을 기념하는 인파들에 의해 전소됐다. 로이터 등 현장에 대한 소식을 전한 외신에 따르면 이번 웨이모 차량이 불탄 지역은 크루즈 로봇택시가 작년 10월 보행자를 20피트(6미터)를 끌고 가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몇년 전만해도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희망의 기술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기술 속도에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한때 미국 자율주행 트럭 개발의 선두주자로 앞서가던 기업 투심플(TuSimple)은 지난해 말 미국 사업을 종료하고 지난달 17일 공식적으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투심플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상장사였다. 자율주행 트럭 사업이 승용차보다 훨씬 더 메리트가 있다는 업계의 인식이 있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투심플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두배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6천만달러(2천136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매출액의 53.6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이처럼 R&D에 치중하면서 천문학적인 투자가 계속됐지만 손실만 쌓여 업계는 자율주행사업을 축소하거나 조정하고 있다. 우버에 인수된 오토(Otto), 아마존·엔비디아 파트너사 로코메이션, 포드·폭스바겐의 지원을 받은 아르고 AI 등 모두 침체를 거듭하거나 부도를 맞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기업 앱티브와 합작한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도 앱티브가 자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현대차그룹도 증자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운전자를 대체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노동적인 측면에서도 여러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최대 노동조합 팀스터(Teamsters)는 안전 위험뿐만 아니라 일자리 손실을 이유로 두 법안을 찬성하고 있다. 투심플도 개인 운전자가 다수인 트럭 운전자들이 자율주행 트럭에 부정적인 것이 사업에 영향을 끼쳤다. 자율주행을 이용할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선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다. 포브스가 지난달 자율주행차 안전성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93%는 자율주행차를 우려하고 있고 이 중 36%는 자율주행 기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문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를 보호할지 외부인을 보호할지 시스템이 결정한다면 구매자 입장에서 용인할 수 있을지 고민될 것"이라며 "아직은 특정 지역에 특정 조건에만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 미래 운전을 바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6:46김재성

다쏘시스템 "3D 설계 돕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 중"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은 3D 설계를 돕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설계자는 솔리드웍스를 비롯한 자사 소프트웨어(SW)에서 제품 스케치, 설계, 조립, 시뮬레이션 등을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3D 설계 산업을 키우고 작업자 업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다쏘시스템 수칫 제인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의 AI 모델 출시 계획을 이같이 예고했다. 인간 개발자는 AI와 대화하며 기존보다 더 빠르고 신속한 3D 설계를 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모델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제인 개발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용 AI 모델은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을 비롯한 오픈AI의 달리3, 구글의 이매진2 등 일반 범용 이미지 모델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적 AI 모델은 사용자 명령어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한다. 3D가 아닌 2D 형태다. 3D 이미지를 만든다 화더라도 실제와 동떨어진 이미지를 생성한다. 제인 부사장은 "현재 범용 모델도 3D 이미지 구축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D 이미지 구현을 통한 디자인부터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이 개발 중인 모델은 이와 다르다. 수칫 제인 부사장 설명에 따르면, 이 모델은 3D 설계에 특화된 형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설계 도면이나 부품 모형을 AI 모델에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모델이 이를 이해하고 원하는 아이템을 생성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하면서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모델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파올로바씨 대표는 현재 모델이 데이터 학습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일반적인 이미지 데이터가 아닌 설계 이미지 데이터만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그는 "3D 이미지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최대한 특화 데이터를 모델에 많이 넣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인 부사장은 해당 모델을 단시간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리 모델이 상업용 제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품질 높은 이미지 구현을 하려면 범용 모델보다 2~3배 더 많은 학습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D 설계용 모델은 단순한 이미지 구현이 아닌 상품 제작을 위한 기능을 키워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설계 디자인이나 모양뿐 아니라 착용감과 기능, 제품 수명주기, 유지보수 기간까지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이전부터 AI 기술을 설계 단계에 적용해 왔다"며 "향후 제품을 대거 업그레이드할 때 이미지 파운데이션 모델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4 16:42김미정

"한-독, 신재생에너지·수소·첨단기술·인프라 협력해야"

EU내 한국과 최대 교역국인 독일과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분야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독일 미래 유망산업 협력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며 ▲수소경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AI, 항공우주, 배터리 등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수주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유럽내 한국의 제1위 교역국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교역액(339억달러)을 기록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국내 외국인투자 누적 최대 신고건수(2천359건)를 기록 중이며, 반대로 유럽에서 우리 기업이 신규법인을 가장 많이 설립한 국가도 독일(879개)이다. 또한, 우리 재외동포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먼저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8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독일 정책에 발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년 현재 독일 전력공급의 46.3%가 재생에너지며, 전기 생산량 중 풍력이 21.7%로 가장 높고, 갈탄 20.1%, 천연가스 13.8%, 석탄 11.2%, 태양광 10.5% 順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고서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3MW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한 바 있고,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2030년까지 12GW까지 증가시킬 계획인 만큼, 독일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은 2030년까지 매년 10G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설비를 확보해, 총 115GW의 육상풍력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태양광의 경우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매년 22GW 발전규모 확대 및 총 215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인프라 구축 목표를 설정했다. 연방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개인 주택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정책에 5억유로를 배정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다. 독일은 2023년 '국가 수소 전략'을 개정 발표하는 등, 수소경제 이행 관련 EU국가 중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 발전량을 10GW로 확대할 예정이며, 산업⋅운송⋅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연방 정부는 90억유로(약 12조7천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그린 수소 확보 공동 노력, 수소기술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 수소 공급망 협력과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한국과 독일 양국은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한국은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 수소충전소 1천200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을 수소경제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바 있으며, 독일 역시 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H2 모빌리티 인더스트리 이니셔티브'를 설립, 관련 인프라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 생산 시장 진출 및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FCEV)생산 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나 항공우주 산업 같은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유망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산업혁명 4.0 개념을 가장 먼저 도입한 독일은 AI 육성 전략을 2018년 발표한 이래 제조업의 17.3%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등 제어시스템, 로봇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을 늘려나갈 것을 제안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EU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EU내 배터리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우리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국가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튬이온을 대체하는 새로운 배터리 공동개발(염화이온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우주 산업 분야가 탄소중립 상용항공기를 목표로 연간 수익의 7%를 R&D에 투자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고, 배터리, 수소 등 항공기 부품 또는 기술 공동 개발 협력도 유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현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독일은 친환경 기조와 동시에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어 우리가 수소, 풍력 분야나 배터리 공급 부문에서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산업혁명 4.0으로 대변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제조기술을 가진 독일과 자동차,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회 인프라와 관련하여 디지털 부문에서 독일과 한국의 강점 차이는 명확하다. 독일은 제조업의 디지털화에서 앞서는 반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EU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략으로 2025년까지 공공행정, 의료 등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전자정부 서비스와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독일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력망 구축이 중요해짐에 따라 에너지케이블구축법 등을 제정했으며, 총 119개의 신규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신규 송전망의 길이는 약 1.3만km에 달한다. 또한, 수소 운송을 위해 2028년까지 최소 1천800km의 파이프라인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우리 기업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 내륙을 있는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한 사례처럼, 앞으로도 독일의 전력망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공급망 실사 등 독일이 앞서고 있는 ESG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최근 독일에서 수출 절차를 간소화한 방산 분야 협력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 우리 기업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전자정보통신 분야로 진출을 늘리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판매 중심에서 공급망 거점 구축을 위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독일의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한국과 독일이 새로운 140년(2023년 수교 140주년)을 함께하는 미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6:19류은주

"갤럭시 버즈에도 실시간 AI 통역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 일부 제품에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기능을 선보였다고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FE에 실시간 통역 및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갤럭시S24 시리즈와 페어링해 갤럭시 버즈로 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를 통해 대화하면서 갤럭시S24 시리즈 화면에서 실시간 통화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현재 인도에만 제공됐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을 발표하며,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의 마이크에 직접 말할 수 있으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24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가 있는 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져 스마트폰을 건넬 필요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통역 기능이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간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다. 삼성전자는 특정 언어의 경우 추가 언어 팩을 다운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6:16이정현

바이낸스 "발렌타인데이 맞아 로맨스 스캠 위험 급증...그 대응법은?

발렌타인데이. 연인들 혹은 연인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기념일이다. 어떤 사람들은 제과회사의 상술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기념일이라고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지만 이런 지적이 사랑을 증명하고 싶은 이들의 기세를 꺾지는 못 한다. 다만 이런 기념일이 더욱 외롭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이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커지는만큼 그를 파고들어 금품을 갈취하는 사기 행위. 일명 로맨스 스캠이 벌어질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제과회사만큼이나 사기꾼들에게도 발렌타인데이는 대목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바이낸스의 에린 프라콜리 글로벌 인텔리전스 및 조사 책임자는 "지난 2023년 전체 스캠 피해자 중 2%가 로맨스 스캠 피해자로 확인됐다. 이는 적은 비율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평균 피해액이 약 1만4천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전체 피해액은 수천만 달러를 넘어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로맨스 스캠이 가상자산 관련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사기 방법도 가상자산 산업과 동일한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리스크 팀은 이런 동적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낸스에서 거래가 발생하기 전에 로맨스 스캠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스캠의 핵심는 심각한 위험성을 지닌 감장 조작 이슈가 있기에 이용자 교육과 인식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로맨스 스캠 수법의 다양화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사진이나 영상, 음성 심지어 대화 내용 등 여러 사기 수법에 AI가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AI가 생성하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위험에 대해 스스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로맨스 스캠을 다른 사기 행위와 구분하는 기준으로 감정 조작을 거론했다. 그는 "가해자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쳐 잠재적인 피해자와 감정적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행태는훨씬 더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피싱 또는 투자 사기와 같은 다른 유형의 스캠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이한 점은 피해자가 자신이 아끼는 누군가의 조언을 따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거래를 한다는 것입니다. 로맨스 스캠은 순전히 기술적인 타협보다는 주로 심리적인 조작에 의존하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사기를 탐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은 로맨스 스캠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즉, 로맨스 스캠은 다른 사기의 하위 범주에 속하지만 독특한 특성을 지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이런 로맨스 스캠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이 역시 바이낸스의 핵심 원칙에 포함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로맨스 스캠 또는 그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사기에 대처하는 것은 사용자 안전을 우선시하는 바이낸스 핵심 원칙에서 비롯된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로맨스 스캠과 같은 분야를 파헤치는 것은 이례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용자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로맨스 스캠을 조사하는 것은 우리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보안 조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가상자산 산업의 특성상 사용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고 수년 동안 쌓아온 명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스캠 사례가 감소한다는 증거는 이러한 집단 조치의 효과를 의미한다"라고 부연했다. 로맨스 스캠 외에도 바이낸스 측에서 신경 쓰고 있는 보안 유형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사기에 대처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로맨스 스캠을 조사하는 우리의 여정이 한 가지 유형의 사기를 다른 유형보다 우선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글로벌 법 집행 기관들과 협력해 사기 행위가 보다 실질적인 위협으로 확대되기 전에 이를 방지하고 중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안 관련 문제부터 다양한 유형의 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조사하며 학습하고 있다. 각 사례는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처할 수 있는 더 많은 지식을 갖추게 한다. 우리는 바이낸스의 강점이 우리의 기술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우리를 신뢰하는 신뢰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2.14 15:46김한준

포티넷, 5G 듀얼 모뎀 탑재 '포티게이트 러기드 70G' 출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포티넷코리아가 운영기술(OT) 환경에 특화된 컴팩트형 러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출시했다. 포티넷코리아는 14일 시큐어 네트워킹 기능과 5G 연결성을 제공하는 '포티게이트 러기드(FortiGate Rugged) 70G'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최신 5세대 포티넷 보안프로세싱유닛(SP5)을 기반으로 ▲네트워킹 성능 ▲포티가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서비스 ▲5G 듀얼 모뎀을 통한 고가용성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티넷은 해당 제품이 금융업계 자동현금인출기(ATM)을 비롯해 다양한 원격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존 매디슨 포티넷 수석 부사장 및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기업들이 원격 근무지와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원하기 시작했다"며 "고객들은 5G 듀얼 모뎀이 탑재된 포티게이트 러기드 70G를 사용해 비용 절감은 물론, 접근하기 어려운 원격 지역에서도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5:09이한얼

고진 위원장, 세계정부정상회의서 행정 AI 접목 사례 공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12일부터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디지털 혁신 비전과 사례를 공유했다. 고진 위원장의 세계정부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 AI 장관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래정부 형성을 주제로 열린 WGS에서 고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에 열린 '정부 디지털 전환, 나아갈 길' 세션 대담에 참여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중심으로 정책 수립과 실현을 이끌고 있다”며 “AI를 행정에 접목해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복지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모든 정부 서비스를 통합해 포털사이트나 대화형AI의 검색창처럼 한곳에서 정보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하정우 초거대 공공AI TF팀장, 차인혁 디지털트윈 TF팀장, 배순민 공공AI TF 위원도 이번 2024 WGS에 초청을 받아 AI, 디지털 교육, 신흥 경제 등의 분야 토론에 참여한다. 고 위원장과 UAE 방문단은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 AI 장관을 비롯해 칼펀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CEO, 오후드 칼펀 알 루미 두바이 개발 미래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AI와 정부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한 한-UAE 협력 방안 논의 후 귀국 예정이다.

2024.02.14 15:00박수형

"테슬라봇 잡아라"…휴머노이드 시대 '성큼'

일상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테슬라를 비롯한 선두 업체들이 이미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고, 후발 주자들도 투자를 늘리며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골격을 갖춘 로봇이다. 두 발로 걸으며 두 팔로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 아직까지 기술적 완성도와 비싼 가격 때문에 연구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산업 현장에 먼저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지역에서 '테슬라봇' 설계·시스템 기술자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이전에도 로봇 엔지니어를 구인해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채용 공고에 '대량 생산' 업무를 언급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무게를 약 10kg 감량하고 보행 속도를 30% 높인 2세대 옵티머스를 공개했다. 옵티머스는 이르면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기가 부쩍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슷한 시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목표로 하는 업체가 또 있다.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로봇 개발사 애질리티로보틱스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오리곤주 세일럼시에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공장인 '로보팹(RoboFab)'을 열었다. 연간 최대 1만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애질리티는 올해 이족보행 로봇 '디지트'를 수백 대 생산하고 일부 고객에 첫 납품을 시작할 방침이다. 디지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학습해 인간의 명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휴머노이드 개발사 피규어AI도 최근 주목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이 회사에 최대 5억 달러(6천6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수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MS가 9천500만 달러, 오픈AI가 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AI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는 피규어1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수개월 내로 투입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해 3월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에 2천35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로봇 '네오'를 개발하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준비 신호가 포착되면서 애질리티로보틱스와 유사한 시기에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4 14:36신영빈

이마트, 지난해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때문"

이마트가 지난해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영향으로 46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14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한 해 전인 2022년 이마트는 영업이익 1천35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조3천561억원을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손실은 855억원이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이마트 실적 타격 영업손실 주요인은 신세계건설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 선반영으로 전년 대비 1천757억원이 늘어난 1천87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16조5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9억원 줄어들었다. 4분기 총매출액은 4조6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보다 420억원 줄었다. 지마켓은 지난해 4분기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마켓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매 분기 적자폭이 줄었다. 덕분에 전년 655억원이던 영업 손실은 절반 이하인 321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온라인 계열사 지마켓과 SSG닷컴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엔데믹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 늘어난 1천398억원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늘어난 2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181억원 늘어난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120억원 늘어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 30조3천억원·별도 기준 총매출 16조8천억원 목표" 이마트는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을 전년 대비 2.8% 신장한 30조3천억원, 별도 기준 총매출을 전년 대비 1.5% 신장한 16조8천억으로 전망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고물가 저성장 국면 장기화에 상품 혁신과 신규점 출점으로 실적 반등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3조6,600억원 총매출 계획을 세웠다. 올해 이마트는 '독보적 가격리더십'과 '고객 경험 극대화'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본업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 기능 통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들을 상시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고, 온오프 집객 선순환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해 고객의 작은 니즈 조차 놓치지 않고 분석·반영, 기존에 없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마트는 몰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리뉴얼한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재개장 후 한 달간 매출이 각각 18%와 20% 늘었다.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매장으로 주목 받은 스타필드 수원은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으로 인기를 끌며 개장 10일 만에 84만명 방문객을 맞이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 하며, 이를 고객 가치 실현과 고객 경험 확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물류 체계를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 중심의 권역재편과 운영개선으로 주문률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 출시한 '익일 배송 서비스' 쓱1데이배송 구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동일 상품을 가격 비교해 최저가 기준으로,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을 선 적용해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또한 풀필먼트 운영 개선과 AI 광고 서비스 강화로 수익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 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14 14:28최다래

LIG넥스원, 군인공제회·IBK캐피탈과 800억원 규모 방산펀드 조성

LIG넥스원은 국방 분야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800억 원 규모 방산 펀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군인공제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방산혁신 펀드는 군인공제회가 400억 원, LIG넥스원 150억 원, IBK캐피탈이 250억 원을 출자해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담당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에서 사이버, 항공우주, 반도체, 신소재 등에 이르는 국방·미래 분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 펀드를 조성한 이후 우량 투자 대상이 확보되면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LIG넥스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 투자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국군 전력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방산 혁신 분야에 투자해왔다"며 "이번 펀드 투자가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복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테크기업들이 국방산업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K-방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4 14:27신영빈

엘리스그룹,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표준등급 획득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엘리스LXP'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스LXP는 지난해 12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CSAP 인증까지 보유하게 됐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가·공공기관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증 제도다. 민간 기업이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인증으로, 클라우드(SaaS) 기반 웹 서비스 형태로 개발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역시 중 등급 이상 인증 보유가 필수 요건이다. 지난 6일 CSAP의 상·중 등급 평가항목 및 기준에 대한 개정안 행정예고가 실시됨에 따라 이후 본격적으로 등급제가 시행된다면 엘리스그룹이 획득한 SaaS 유형의 표준등급은 중 등급으로 인정받게 된다. 엘리스LXP는 AI 코스웨어 최초 CSAP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해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에 더불어 GS인증 1등급도 취득해 우수한 플랫폼 기술력도 입증했다. 이로써 엘리스그룹은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엘리스그룹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 v1.230530.0'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GS인증은 ISO/IEC 25023, 25041, 2505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평가하는 국가 품질 인증제도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코스웨어 최초로 안전한 보안 환경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이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정보 보호 측면에서 걱정 없는 AI 교육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향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는 보안 인증 획득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3:38백봉삼

고려대 융합보안대학원-서울TP, 스마트팩토리 보안 인재 양성

고려대와 서울테크노파크가 스마트팩토리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려대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희조, 이하 융합보안대학원)과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 이하 서울TP)는 13일 스마트팩토리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기업의 AI도입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보안 분야 연구 협력 ▲지원 인프라 공유 ▲인재 양성 교육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은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얼라이언스(DPA)에 참여한다. DPA는 서울TP에서 운영하는 지산학연 협의체다. 지역 제조혁신 정책 어젠다 발굴과 기업 지원을 위해 현재 7개 기관(서울TP, 서울스마트제조혁신추진위, 한국공학대학교, LG유플러스, LS일렉트릭, SK C&C, SCI평가정보)이 참여하고 있다. 이희조 고려대 융합보안대학원 주임교수는 "이번 서울테크노파크와 MOU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연구와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에 협력한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첨단산업 경험을 제공하여 융합보안 핵심 인재 육성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융합보안대학원은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이 진행 중인 산업분야의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개설됐다. 고려대 내 모집 학과 정식 명칭은 '일반대학원 컴퓨터학과 컴퓨터보안전공'이다.

2024.02.14 13:11김인순

MS가 보는 올해 AI 트렌드…SLM·멀티모달·과학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주목해야 할 3가지 인공지능(AI) 트렌드를 14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한해 AI가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AI 기술 통합과 발전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 해결을 돕는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I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는 소형언어모델 가장 먼저 소형언어모델(SLMs)이 AI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로 이뤄진 소형언어모델은 학습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적게 소모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실행 가능하며,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별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반해 방대한 양의 인터넷 데이터로 학습된 대형언어모델(LLMs)의 경우 매개변수가 수천억 개 이상이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하며, 실행 시에도 많은 자원이 소모된다. 매개변수는 언어 모델이 문장을 생성하거나 해석할 때 사용되는 변수를 말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특정 분야에서 대형언어모델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 두개의 소형언어모델인 파이(Phi)와 오르카(Orca)를 개발해 성능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개선된 모델을 출시해 더 많은 연구와 혁신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바스티앙 부벡 마이크로소프트 머신러닝 파운데이션그룹 팀장은 “소형언어모델은 그 크기와 비용 효율성으로 인해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며 “우리는 대형언어모델만큼 소형언어모델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인간의 인지능력을 활용하는 멀티모달 AI 이와 함께 멀티모달 AI가 인간의 인지 능력과 더욱 유사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 검색 도구부터 크리에이티브 앱까지 다양한 기술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코파일럿은 멀티모달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자연어, 빙 검색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본인이 업로드한 이미지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같은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 AI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인 앱에도 적용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사용자 지정 신경망 음성 기능을 통해 텍스트 리더기 및 청각 장애인용 도구에 사용 가능한 자연스러운 음성을 지원한다. 제니퍼 마스맨 마이크로소프트 CTO오피스 수석 엔지니어는 “멀티 모달리티는 인간이 사용하는 시각, 음성 및 청각과 같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인간과 유사한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과학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AI 마지막으로 AI 기술이 국제적 문제인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질병 등 과학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활용해 기후 변화 완화와 농부들의 효율적인 작업을 목표로 향상된 일기예보 시스템과 탄소 측정기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잡초의 정보를 파악하고 트랙터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등 농부들이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AI챗봇도 개발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 연구원이 암 퇴치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이미지 기반 AI 모델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감염병 신약과 혁신 의약품을 위한 새로운 분자를 찾기 위해 첨단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년 이상 소요되는 검증과정을 수 주 또는 수 개월로 단축 가능하다. 재료 과학 분야에서도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활용, 저독성 배터리 소재 발견을 위한 검색 가속화에 성공했다. 크리스 비숍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AI4사이언스팀 디렉터는 “AI가 과학발견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가장 흥미롭고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AI의 활용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14 11:30김우용

DB손보, 빅데이터 기반 사전 인수시스템 특허 획득

DB손해보험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사전 인수시스템 '인공지능(AI)비서'가 특허를 획득 했다고 14일 밝혔다. AI비서는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를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한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하여 가입 설계내용을 정한다. 사고정보 등을 확보하여 인수심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이 지원되다 보니 현장서 호응이 높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3년 6월 시스템 최초 도입 이후 월 6천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AI비서가 데이터를 학습해 추천이 더 정교해져 많은 채널에서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DB손해보험은 기대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플랜 제공과 시장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1:26손희연

아카마이, 클라우드를 엣지로 확장 '아카마이 겍코' 발표

아카마이는 대규모 엣지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내장한 '아카마이 겍코(겍코)'를 14일 발표했다. 작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클리어패스스트래티지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3분의 2가 향후 12개월 동안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등 분산 클라우드의 이점이 자사의 IT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카마이는 이번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주요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신 전략적 조치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의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제공하지 못하는 고성능, 지연 시간 단축 및 진정한 글로벌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를 향한 아카마이의 비전을 실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몇몇 고객을 대상으로 겍코의 초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겍코의 성능은 AI 추론, 멀티플레이어 게임, 소셜 및 스트리밍 미디어 분야의 고객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몰입형 리테일, 공간 컴퓨팅, 데이터 애널리틱스, 소비자 및 산업용 IoT 등의 분야에서 향후 사용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 아키텍처는 클라우드와 엣지 네트워크를 별도로 취급한다. 아카마이의 설명에 따르면, 겍코는 기존의 도구, 프로세스 및 가시성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이르는 컴퓨팅의 전체 연속체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반화된 컴퓨팅을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겍코는 일반적으로 중앙 집중식 데이터센터에 국한된 기존의 무거운 컴퓨팅을 아카마이 네트워크의 엣지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수백 곳의 장소에 풀스택 컴퓨팅을 제공해 고객이 워크로드를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도달하기 어려웠던 곳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개발자는 더 이상 클라우드 및 엣지를 위한 구축을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된다.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및 엣지 사업자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함에 따라,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엣지에 배치하는 데 필요한 컨버전스를 추진함으로써 컴퓨팅의 전체 연속체에서 혁신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는 세계 4천100개 아카마이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아카마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네트워크에 리노드를 추가하고 더 많은 핵심 컴퓨팅 지역을 구축했다. 아카마이는 올해 말까지 100개 도시에 가상 머신을 지원하는 컴퓨팅을 내장하는 것을 목표로 겍코 1단계를 진행중이다. 아카마이는 현재까지 홍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멕시코 케레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콜롬비아 보고타, 콜로라도 덴버, 텍사스 휴스턴, 독일 함부르크, 프랑스 마르세유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지 않은 도시에 새로운 겍코 아키텍처 리전을 배포했다. 올 1분기까지 칠레 산티아고에 10번째 겍코 리전이 배포될 예정이다. 아카마이는 10개의 새로운 겍코 지역과 기존의 25개 핵심 컴퓨팅 리전 외에도 향후 몇 년간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에 수백 개의 도시를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겍코 2단계는 컨테이너를 추가할 계획이다. 겍코 3단계는 개발자가 수백 개의 분산된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을 추가할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각각의 핵심 컴퓨팅 지역과 엣지 간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카마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톰 레이튼은 "겍코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근 10년 간 일어난 일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라며 "이 솔루션은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기능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위해 리노드를 인수할 때 제시했던, 연결성이 강화된 클라우드를 향한 로드맵의 새로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로드맵은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핵심 컴퓨팅 지역을 신속하게 배포하면서 실현되기 시작했다”며 “아카마이는 겍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의 컴퓨팅 성능과 엣지의 근접성 및 효율성을 결합해, 다른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보다 사용자에게 더 가까운 곳에 워크로드를 배치함으로써 이러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4 11:19김우용

엔비디아,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 출시

엔비디아가 14일 AI 가속과 3D 환경 등 제작을 위한 전문가용 GPU인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을 출시했다.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AI 처리와 고해상도 콘텐츠 처리를 위해 탑재 메모리를 16GB로 확장했다. 2022년 2월 출시된 전 세대 제품인 RTX A2000 12GB 대비 최대 1.5배 성능이 향상됐다. 3세대 레이트레이싱 코어, 4세대 텐서 코어를 탑재했고 일반 소비자용 RTX 40 시리즈에 내장된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인 DLSS 3를 지원한다. 오픈소스 고효율 코덱인 AV1 인코딩 기능도 지원한다.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탑재 그래픽카드는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잉그램 마이크로, 리드텍, PNY 등 주요 제조사를 통해 공급된다. 오는 4월부터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워크스테이션에도 사전탑재 형태로 공급된다.

2024.02.14 10:36권봉석

비트센싱, IPO 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최첨단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각자대표 이성진·이재은)이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을 비롯해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을 주력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12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 중 자율주행용 솔루션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티어1(Tier1·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협력해 양산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비트센싱은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RPaaS(Radar Platform as a Service)'를 선보여 글로벌 주요 고객사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용 센서 개발을 하려면 반도체 업체에서 칩 제공 후 티어1에서 하드웨어 설계부터 최적화, 신호처리 및 로직 개발, 알고리즘 튜닝, 테스트 및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개발에서 본격 생산까지 상당 기간 소요된다는 점과 개발비에 투자를 많이 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비트센싱이 구현 중인 RPaaS는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칩에 내장시킨 후 플랫폼화하는 시스템-온-칩(SoC)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제공받는 고객사는 별도의 프로세스 구축 없이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을 즉각 적용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이에 따른 비용 절감까지 할 수 있다. 또 레이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로 API 같은 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비트센싱은 RPaaS 기술의 범용성을 활용해 자동차 뿐 아니라 헬스케어,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관련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면 및 교통 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정책 재정립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만도,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분야에서 상장을 이끈 경험과 비트센싱에 대한 높은 이해도, 출자 경쟁력 등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비트센싱의 RPaaS 솔루션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레이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0:3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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