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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급형 폴더폰 '누비아 플립' 발매…"갤럭시 반값"

중국 누비아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누비아 플립 5G'를 중국에서 9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최근 이미 징둥닷컴에서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그간 주로 고가로 출시됐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형 가격표를 달고 나올 이 제품은 해외에서 599달러(약 80만 원)에 판매됐다. 아직 가격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3900~4400위안(약 72만~81만 9000원) 가격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5' 발매가가 7499위안(약 139만 원)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절반 가격에 출시되는 플립형 폴더블폰인 셈이다. 이 제품은 6.9인치 메인 OLED 화면을 탑재하고 120Hz 주사율과 2160Hz PWM 고주파 디밍을 지원한다. 해상도는 2790×1188이다. 스마트폰 뒷 면에 1.43인치의 466×466원형 외부 스크린이 탑재돼, 셀카 촬영, 녹음, 걸음 수 확인, 날씨 확인 및 음악 제어 등 기능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 젠(Gen)1이 탑재됐으며, 4310mAh 배터리가 장착돼 33W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5천 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피사계 심도 렌즈 조합을 갖췄으며, 호버 촬영 등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도 있다. 중국 언론은 누비아 플립이 가성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스펙이지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포닝 주는 경험을 즐기면서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누비아는 9일 누비아 플립을 내놓는 신제품 발표회 주제가 'AI 포 올(AI FOR ALL)'이라고 공개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2024.04.03 08:27유효정

[미장브리핑] 댈리 연은 총재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일뿐"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39170.2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5205.8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16240.45. ▲S&P 500은 1분기에 10% 상승, 이는 2019년 이후 최고치. 나스닥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1분기 9% 상승. ▲메리 댈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조만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발언. 댈리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만 전망일 뿐 약속은 아니다"라며 "금리가 조정되기 시작하는 경로가 있으며 아직 거기에 도달하진 못했다"고 말해.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 약 70%에서 현재 약 63%로 낮아져. 트레이더들이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평가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변동.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4%를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5bp 하락한 4.693%.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보고.

2024.04.03 08:07손희연

中 알리바바 "이제 AI로 코딩...20%는 맡긴다"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에 정식으로 임무를 맡기기 시작했다. 2일 중국 언론 뤼중천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내부적으로 AI 프로그래밍을 전면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퉁이링마'가 코드 작성, 코드 읽기, 버그 검사, 코드 최적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퉁이링마에 정식으로 직원 ID 'AI001'를 부여했다. 퉁이링마는 이날 처음으로 정식 출근을 했다. AI 프로그래머가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가 내놓은 무료 AI 프로그래밍 툴로서, 알리바바의 퉁이 AI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공개된 이력에 따르면, 퉁이링마는 자바, 파이썬, C/C++ 등 20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실시간 코드 연속 작성 및 최적화, 자연어 코드 생성, 단위 테스트 생성, 코드 주석 생성, R&D 지능형 문답, 예외 보고 및 문제 해결 지원 등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연중무휴 24시간 일할 수 있다. 중국 언론 훙싱신원이 인용한 알리바바클라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미래 코드 중 20%는 퉁이링마가 작성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사람' 프로그래머가 여전히 연구개발의 핵심이며, 시스템 설계와 핵심 비즈니스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개발 모델에서 프로그래머는 반복적 코드 작성, 디버깅 최적화, 코드 주석 작성 등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비즈니스 코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퉁이링마는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코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으며, API 개발 테스트 작업의 경우 퉁이링마가 수십분이 걸리던 수동 코딩 테스트 시간을 수 초 단위로 줄였다. 이에 사람 프로그래머의 테스트 코드 작업량을 70% 이상 절약시켰다. 알리바바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개발 도구에 퉁이링마 플러그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퉁이랩이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 이미 2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지난해 열린 윈치 컨퍼런스에서 퉁이링마가 소개돼, '파이썬으로 비행기 게임 작성을 도와주세요'라는 명령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100라인 이상의 코드를 생성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실행을 클릭하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비행기 전투 게임이 나와있었다.

2024.04.03 07:09유효정

최재형 후보 "2030세대 AI시대 주역 성장 지원"

오는 10일 치뤄지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이 지역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 힘 후보와 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 3명을 배출한 곳으로 흔히 '정치 1번지'라 불린다. 역대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한 격전지이기도 하다. 16~18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또 19~21대에선 진보 정당이 각각 승리했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사퇴한 뒤, 2022년 3월 보궐선거에서 최 의원이 당선됐다.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서면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IT와 AI로 통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2030 세대가 AI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종로 발전과 청년층을 위한 공약으로 ▲전공·직무별 AI 활용 능력 교육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 ▲젊은층의 AI 시대 주역 성장 지원을 제시한 최 의원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이 종로구에서 성장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래는 최 의원과 일문일답.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종로구에 나오셨다. 21대때 종로구 의원으로 종로구 발전을 위해 한 일 세 가지만 꼽아준다면 "먼저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완화한 걸 꼽고 싶다. 종로는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경관이 좋은 지역이다. 그렇다보니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낡은 빌라를 새 빌라로 신축하려면 공사비를 어디에선가 회수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층고를 올려서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높이가 제한돼 있다보니 층고를 못 올리고 그러다보니 재건축이 안된다. 이런 문제가 종로구민 주거권과 재산권을 많이 속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장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 1월에 고도지구 높이제한 완화를 이뤄냈다. 종로의 경우 구기평창 고도지구와 경복궁 주변 고도지구 규제가 완화됐다. 특히 경복궁 고도지구 내 서촌 지역은 1977년 처음 고도지구로 묶인 이후 47년만에 규제를 풀어냈다. 내가 보궐로 들어와 2년 만에 한 것이라 나름 뿌듯하다. 이를 시작으로 종로의 많은 규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둘째, 평창역이 포함된 GTX-E 노선이 조속히 착공될수록 있게 노력했다. 나는 그동안 GTX-E 노선에 평창동역을 포함해달라고 수시로 정부 등에 요구했다. '평창동역 신설'은 물론 종로구민들의 교통인프라 부족에 대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해 왔고, 특히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에게 종로구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피력한 뒤 '평창동역 신설'을 수 차례 촉구했다. GTX-E 평창동역이 완공된다면 종로구민들의 교통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거다. 마지막으로 숭인·창신동 재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이다. 서울시장, 구청장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숭인창신지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해 냈다. 그 동안 도시재생으로 주민들의 제대로된 생활공간 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이 공간이 2000세대의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거다. 이 과정에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잘 조율해 가며 중단없는 종로의 발전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 =국회의원은 종로구 의원인 동시에 국가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다. 지난 21대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 세 가지를 꼽는다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노인장기요양법이나 아동복지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안을 많이 냈다. 그 중 가장 보람된 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만든 거다. 노령, 장애, 질병을 지닌 분들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는 장기요양과 의료 및 지자체 돌봄이 각각 서비스 제공기관과 담당자가 다르다. 이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보건소, 지자체 사무소를 각각 찾아가야 한다. 이걸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한 법안이다. 둘째, '재중 억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거다. 탈북을 했는데 북한으로 돌려보내진다면 어떤 일이 닥칠지 안 봐도 뻔하다. 이걸 방치해서는 안되지 않나.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민이다. 인류 보편 가치인 인권 보호와 인도주의 관점에서 국제규범에 따른 보호를 받아야 한다. 비록 이를 통해 강제북송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지만,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되고 있는 상속세를 정비하는 내용의 '조세특례 제한법'을 발의했다. 기업을 하다 주식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팔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주식을 팔면 그 기업의 소유권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상속시 상속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하는 내용이다. 통과는 안됐다. 다음 대라도 꼭 통과시키고 싶다." =만일 22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종로구를 위해 무엇을 하겠나 "종로 발전을 위해 여러 일을 할 것이다. 우선 자연경관 지구 규제 완화, 한옥 지구 규제 완화를 해야 한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규제로 재산권을 제한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제도 정비도 할 것이다. 또 앞서 이야기한 GTX-E 평창역도 조속히 추진해야 하고, 신분당선 서북구 연장 사업이나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도 지속히 추진해 교통 편의를 대폭 증대시킬 것이다. 봉제 산업, 장신구 산업, 문화 관광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도 발전시켜야 하고, 종로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22대 의원이 된다면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지역구 활동 목표라면, 국회에서는 규제 완화와 나라 경제 발전을 목표로 세우고 입법 활동에 나설 생각이다.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고 상속세제를 정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 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비롯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법안들을 발의해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도록 하겠다. 그리고, 가업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의 지속적 발전이 저해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려 한다. 21대 국회에서 상속 당시가 아니라 승계받은 기업을 처분할 때 과세하도록 조세감면규제법 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 했는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22대에서 통과되도록 다시 발의할 생각이고, 사망상속세 부과 방식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개정하는 등 상속세 부담을 낮출 생각이다." =판사를 거쳐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정치에 나선 이유는?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검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핵심이었기 때문에 크게 논란이 됐다. 국정과제인데 적당히 묻고 가라는 조언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국민과 국가만 생각하고 사실을 사실대로 발표했다. 그 결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때 거짓과 조작을 일삼는 지난 정권에 많은 실망을 했고,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인가를 깊게 고민했고 그 결과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그렇게 대선 경선에 나섰고, 종로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번에 재선에 나선 이유는 종로를 제대로 발전시켜보고 싶어서다. 종로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고, 판사 재직 중과 감사원장, 국회의원 시절 종로와 연을 맺다 보니 세월이 지나는 동안 종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 제가 기억하는 종로의 옛 모습은 서울의 중심이자 가장 번화한 곳이었습다. 그런데 지금의 종로는 솔직히 당시 위상에는 못 미친다고 본다. 좋은 경관, 문화재를 보존한다는 이유로 만든 각종 규제가 구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을 침해하고 있고, 종로 서북권은 지하철 역이 한 개도 없는 등 교통도 불편하다. 그럼에도 지난 10여년 민주당 의원들은 개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도시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담벼락에 그림이나 그리다가 종로 발전의 기회를 놓쳤다.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를 두루 거친 내가 종로 발전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서울시장, 종로구청장과 함께 종로를 제대로 한번 발전시켜보겠다." =종로 발전을 위해 교통, 복지, 교육, 문화 등 6대 분야 공약을 내놓았다. 모두 IT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이나 퀄리티(질)을 높일 수 있는데....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IT와 AI로 통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낸 공약들도 IT와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이나 질(質)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꾸준히 고민해 나갈 생각이다. AI와 관련한 직접 공약으로는 종로구 내 대학·직업교육기관과 협력해 전공·직무 특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인턴십·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해 2030 세대가 AI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를 위한 주요내용으로 ▲전공·직무별 AI 활용 능력 교육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 ▲젊은 세대의 AI 시대 주역 성장을 지원하겠다. 이 공약을 통해 종로구는 2030 세대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이 종로구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화두는 저출산 극복과 소득 4만, 5만달러 달성이다. 또 G7나 G5 국가도 이뤄야 한다. 모두 과학기술과 IT와 연관돼 있다 "저출산 극복, 소득과 경제 성장은 모두 중요한 목표다. 과학기술과 IT 분야 혁신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소득 수준을 높이고 선진국 반열에 들게 할 핵심 산업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 및 의료 기술 혁신, 육아와 직장 생활의 조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에 기여해 저출산 문제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과학기술과 IT 분야 혁신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들에게 적절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사법부에 있을때 미담제조기로 불리셨다. 21대나 이번 선거활동을 하면서 발생한 미담이 있었나 "선거기간 동안 민생을 살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선덕원'에서 탁구와 책 읽어주기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지금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와 가끔 건너뛰기도 하는데, 총선 이후 봉사활동을 다시 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고, 우리 역시 아이들이 보고 싶어 가급적 함께 하려고 한다. 선덕원 봉사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 아닌 진심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선덕원에서 시설 아동 10여 명과 함께 탁구 경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제법 탁구도 잘 치고, 저희들을 잘 따른다. 특히 아내는 시설 아동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등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달라 "종로 발전을 위해서 내가 제시한 여러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더 집중하겠다. 여기에는 규제 완화 등 여러 것이 포함된다. 또 의정활동을 통해 입법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대 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이라든지 내가 21대 때 이미 발의했는데 아직 통과 안된 가업 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를 현실화할 뿐 아니라 자산을 실제 처분했을 때 과세하는 것으로 바꾸는, 이러한 법안을 계속 추진할 거다.또 여러 개혁과 관련한 새로운 법안들과 통일을 대비한 법안도 추진할 생각이다. 유권자들께서 다시한번 최재형을 선택해 준다면 종로 발전,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 최재형 의원은 누구? 남산초등학교와 한영중학교,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75학번)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후 군법무관으로 전역 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30년여년간 공직 생활과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2022년 서울시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24.04.02 23:20방은주

[유미's 픽] "쩐의 전쟁 시작됐다"…新 먹거리 찾는 대기업 SI, M&A 큰 손 급부상

한 때 '그룹 전산실' 취급을 받던 주요 대기업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최근 인수합병(M&A) 시장 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전통적인 SI 사업 비중을 줄이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특화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면서 성장성 있는 기업을 차지하기 위해 앞 다퉈 움직이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생성형AI·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부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을 올해 안에 인수하고자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전체 자산 대비 44.6%에 달하는 5조4천912억원으로, 곳간은 현재 넉넉하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1조4천억원대 수준으로, 현금 흐름도 괜찮은 편이다. 삼성SDS는 그간 M&A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룹 계열사인 만큼 총수의 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M&A를 실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진행한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 엠로의 지분 인수도 2015년 이후 7년 만에 단행된 M&A였다. 삼성SDS는 지난해 3월 1천118억원을 들여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 같은 해 2분기에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올 들어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넘게 진행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이 다소 해소되자 삼성SDS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생성형 AI' 시장을 노리고 삼성SDS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M&A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삼성SDS는 조만간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 2종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재무건전성이 탄탄한 데다 막대한 현금을 갖고 있는 삼성SDS가 AI 원천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물류 대신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클라우드 부문에 집중 투자할 듯 하다"며 "올해 M&A를 통해 AI 기술·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삼성SDS도 최근 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서원석 삼성SDS IR팀장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더 적극적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삼성SDS M&A 담당 부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형 자문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딜을 수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부문에 설비투자를 15%가량 늘리고 M&A를 활성화 해 올해는 수익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동탄 데이터센터 설비와 고성능 GPU 서버에 투자해 AI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분 투자를 제외한 현금은 R&D, M&A, 설비투자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엠로를 인수한 것처럼 적합한 회사가 있으면 올해도 적극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M&A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4일에는 금융권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자 GT이노비젼 지분 55%를 59억4천만원에 인수했다. GT이노비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국내 IT 솔루션 기업으로, 금융권과 통신사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T이노비전은 금융권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IT 서비스 경험을 많이 쌓아온 곳"이라며 "이번 인수로 LG CNS가 금융권 사업의 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LG CNS가 생성형 AI, 클라우드 분야 국내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앞으로 외형 확장을 위해 전략적 M&A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주요 사업 분야를 시스템 통합(SI) 중심에서 서비스 모델로 전환한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선임된 김윤구 신임 대표와 함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특히 성장세가 높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에 공 들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업체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7천823억2천600만원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사업구조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의 고삐를 죌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SI 업체들이 대형 IT 프로젝트 수요 감소에 대응해 최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기술 기반에서부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IT 서비스 기업들은 일부 사업부문 정리, 기술전문기업 M&A 등 전략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다각도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2 18:28장유미

iOS 18·아이패드OS 18, 어떤 모델까지 지원하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 18'과 아이패드 운영체제 '아이패드OS 18'의 업데이트를 받게 될 기기 목록이 공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를 인용해 iOS 18, 아이패드OS 18 호환 기기를 보도했다. iOS18은 ▲2세대 아이폰SE ▲ 3세대 아이폰 SE ▲아이폰XR ▲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11 시리즈 ▲ 아이폰12 시리즈 ▲ 아이폰13 시리즈 ▲ 아이폰14 시리즈 ▲ 아이폰15시리즈까지 지원한다. 또, 아이패드OS 18 지원 대상은 ▲ 2019년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 ▲ 2019년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 2019년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2018 이상 모델까지다. 반면 ▲ 6세대 아이패드 ▲ 2세대 아이패드 프로(12.9인치•10.5인치)의 경우 아이패드OS 18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애플이 7세대 아이패드 모델은 계속 지원하면서 2세대 아이패드 프로 지원을 종료하는 점은 놀라운 결정이라고 전했다. 2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A10X 퓨전 칩으로 구동되며, 7세대 아이패드의 경우 A10 퓨전 칩이 탑재됐다.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18과 아이패드OS 18은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WWDC24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실제 출시는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iOS 18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장한 시리와 앱스토어 등 새로운 AI 지원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4.02 16:04이정현

한국SW·ICT총연합회 조풍연 회장 연임···상임공동의장 20인 이내 확대

한국SW·ICT총연합회는 지난 3월 29일 오전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총연합회 4대 회장으로 조풍연 현 회장이 연임됐다. 이외에 총회는지난해 주요성과와 2024년도 중점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을 승인했다. 또 회장을 비롯해 상임공동의장, 공동의장 등 임원 임기가 만료된 임원의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이석균 전 기재부 정보화담당관이 새로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연임한 조회장은 수락 인사말로 "SW/ICT 관련 많은 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총연합회는 회원사와 함께 2024년에도 K-META(글로벌 디지털 초월제품 육성) 대상 및 쇼폼대상 확대, AI/클라우드/메타버스 등 SW/ICT기업이 초월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LLM AI 수요시장 확대, R&D예산 확대, SaaS인증 개선, 생태계 개선, 의료 마이데이터산업 육성, PMO/감리제도 개선, 타 산업과의 SW/ICT 산업을 융합해 성장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해 상임공동의장을 5인에서 20인 이내로 확대하고, 기존 상임공동의장을 포함해 추가로 12개사 상임공동의장을 선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등이 새로 상임공동의장단에 합류했다. 앞으로 조풍연 회장은 정부 지원과 정책에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SW/ICT산업의 수요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민‧관이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총연합회는 2019년 3월 설립한 단체로 SW/ICT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협단체, 학회, 기업 등1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2024.04.02 15:41방은주

강도현 차관 "AI 분야 대한민국 위상 높이겠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 “AI를 두고 세계 각국이 자신의 이해관계가 담긴 거버넌스를 내세워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I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가 정립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뜻이다. 강 차관은 특히 5월 국내서 열리는 'AI 안정성 정상회의(AI Safety Summit)'를 주목했다. 지난해 영국에서 처음 열린 AI 안정성 정상회의는 안전한 AI 활용을 위해 여러 국가와 기업이 모여 협력을 모색한 자리다.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는 등 한국 정부는 그간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런 가운데 AI 글로벌 거버넌스가 논의되는 자리가 국내서 열리는 만큼, 이를 통해 AI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강 차관은 “이번 정상회의에 여러 글로벌 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기업과 국제기구들이 우리 정부에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거버넌스가 논의되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다뤄질 것이고 향후에는 UN에서도 다뤄질 것인데, AI 분야의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과정 그 가운데 대한민국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AI 기본법의 제정이 이뤄지길 원한다는 뜻도 밝혔다. 강 차관은 “디지털 분야 법 여러 안건이 국회서 논의되고 있는데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며 “AI법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정도와 내용을 떠나 틀을 만든다는 입장에서 이른 시점의 법안 제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 유통법 폐지 역시 국회서 하루 빨리 논의되길 바라고, 대기업 참여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진흥법도 국회를 하루 빨리 통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와 보안, 클라우드 등의 여러 인증 제도를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2024.04.02 15:23박수형

개원 50주년 순천향대서울병원…의료법인 1호서 글로벌 의료기관 우뚝

국내 1호 의료법인에서 글로벌 중심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이 2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이날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근속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50년을 넘어 100년을 지속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설립자인 고 향설 서석조 박사는 1946년 일본 경도부립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9년까지 서울대의대 내과 조교를 거쳐 미국 코넬의대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로 수련했다. 이후 뉴욕 시립 벨부병원에서 신경내과를 전공하고, 연세대의대·가톨릭의대·고려병원·백병원 등에서 재직하다 197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순천향종합병원을 설립했다. 병원은 성실·봉사·연구의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 아래 문을 열었다. 이후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이 설립됐고, 이듬해인 1979년에는 순천향대구미병원이, 1982년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개원했다. 2001년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개원하며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고 한국 사회 전체의 의료수급에 기여하면서 성장해왔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또 1976년에 산업의학연구실을 개설한데 이어 1977년에는 암연구소가 설치됐다. 특히 모자보건에 관심을 쏟아 1978년 모자보건연구소를 설치한 이후, 일본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1985년 7월 12일 국내 최초의 한국모자보건센터가 문을 열었다. 1995년에는 소화기연구소가 개소해 1996년부터 연 2회의 복부초음파 진단 및 내시경 초음파 단층촬영술 워크숍이 개최돼오고 있다. 이후 병원은 1998년 3월 소화기병센터를 국내 최초 전문센터로 개설했다. 한남동과 이태원에 각국 대사관과 외국 공관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병원은 1999년 2월 외국인 진료소(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2000년 3월에는 수혈을 거부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위해 무수혈센터가 문을 열었다. 병원은 2016년부터 병원에서 개발한 혈액관리프로그램(PBM)을 도입, 의료진이 혈액을 처방할 때 정말 필요한 수혈인지 사유를 적도록 하고, 적정 수혈 처방 리스트와 환자 혈액 검사 결과가 함께 보이도록 적용했다. 작년부터는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와 환자용 앱 서비스를 통해 예약과 수납 등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적용한 'AI기반 돌봄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생활치료시설을 용산구와 동작구를 비롯해 관할 구역을 벗어난 지역까지도 협업했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이 투입돼 재난 상황에 대응했다. 2011년부터는 용산구로부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치매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이다. 국내외 의료 봉사도…연구 성과도 눈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개원 초부터 무의촌 지역 등 의료사각지에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재는 사회복지시설·무의촌·지역 주민센터·복지관 등지에서 외국인근로자·장애인·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 3회~7회 의료봉사를 펴고 있다. 2013년 베트남 퀴논시에 백내장 수술센터를 열고, 매년 1회~2회 의료진과 기술진을 파견해 장기 의료봉사 모델을 구축했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2015년 지진 피해를 겪은 네팔 카트만두 외곽의 빈민촌의 고아원과 필리핀 고아원을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도 개최했다. 이밖에도 네팔·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 등지에서도 무료검진·급식봉사·물품후원·초청수술 등도 실시한 바 있다. 연구 실적도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22년 3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10월에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받았다. 외부에 위탁하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원내에 설치해, 병원 특성에 맞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설한 임상시험지원팀(ARO)에서는 연구비가 적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임상시험수탁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관련해 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의료질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각종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2023년 2월 의료기관인증조사에서는 512개 항목 중 511개에서 상의 등급을 받았다. 또 최근 중환자실·응급의료센터 확장·교수연구 환경개선사업·유전체센터(NGS)구축·첨단재생(세포처리)의료시설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병원은 “세계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 세계 유수의 병원과 경쟁하는 병원을 위해 유전자, 오믹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맞춤 치료를 지향하고, 의생명 연구 활성화와 의료산업을 선도하겠다”라며 “병원과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료서비스 중심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5:17김양균

ST, 신규 MEMS 스튜디오 올인원 툴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MEMS 센서를 평가 및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MEMS 스튜디오(MEMS Studio) 올인원 툴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MEMS 스튜디오는 평가부터 구성 및 프로그래밍에 이르기까지 센서 개발 워크플로우를 단일화한다. 이를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사용자 프로젝트에 풍부한 상황 인식 기능을 간단하게 제공해준다. 향상된 기능으로 센서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명확하게 시각화 하면서 동작 모드를 탐색하고 성능 및 정확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사전 구현된 라이브러리 테스트 툴은 물론, 드래그&드롭 방식의 편리한 알고리즘 생성 기능도 지원해 직관적이면서도 코드가 필요 없는 STM32 MCU 펌웨어 개발이 가능하다. MEMS 스튜디오는 모션 센서, 환경 센서, 적외선 센서 등 ST의 광범위한 MEMS 센서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 센서에서 직접 효율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고 관성 모듈에 내장된 엣지 AI와 유한상태머신(FSM)을 비롯해 센서의 모든 기능을 탐색하고 사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이러한 툴에는 ST의 머신러닝 코어(MLC)가 탑재된 센서에서 의사결정 트리를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는 툴과 인터럽트 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센서에 내장된 FIFO, 만보계, 자유낙하 감지 등과 같은 첨단 기능 테스트 툴도 포함돼 있다. MEMS 스튜디오는 런타임 및 오프라인에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환경도 제공하며, 사용자가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레이블 지정 및 편집을 통해 최상의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다. 센싱 애플리케이션 대상에 대한 최상의 감지를 위해 센서 신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펙트로그램 분석 및 고속 푸리에 변환(FFT)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STM32 누클레오(Nucleo) 확장 보드, 센서 어댑터, ST의 다중 센서 평가 키트 등 호환 가능한 개발 보드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전력 설정을 조정할 수 있고, STM32F401VE MCU가 탑재된 STeval-MKI109V3 프로페셔널 MEMS 어댑터 마더보드와 SensorTile.box PRO 및 STWIN.box 등으로 구성돼 있다. MEMS 센서의 창의적 사용이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함에 따라, MEMS 스튜디오는 차세대 첨단 제품에 새로운 고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자들을 지원하며 MEMS 스튜디오는 스마트 가전, 의료용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빌딩 및 공장, 로보틱스, 자산 추적, 스마트 드라이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2024.04.02 15:02장경윤

에이블리,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연간 흑자 전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3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며 설립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자공시시스템이 따르면,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천595억,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3년 새 390%(4.9배) 성장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영업손실 74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리는 ▲2020년 매출 526억원·영업손실 384억원 ▲2021년 매출 935억원·영업손실 695억원 ▲2022년 매출 1785억원·영업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에이블리는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 셀러스'(오픈마켓 형식)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천332억 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소호 패션 외 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규 입점 마켓 및 해당 거래액이 급증한 것이다. 상품 매출은 매년 1천억원 이상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천263억 원으로 전년(1천116억 원) 대비 13% 늘었다.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 2022년 광고선전비는 437억원에서 2023년 229억원으로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다년간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업계 최대 규모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신장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에이블리 ROAS는 1133%로 대폭 증가했다. 2021년 ROAS 246%, 2022년 408% 대비 ROAS가 향상된 것이다. 회사 측은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닌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출시,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했음에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통상 플랫폼 업계에서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강조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에이블리는 사용자 수, 앱 사용량을 성장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셀러와 유저 연결'을 고도화한 결과, 누적 회원 수 1천2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800만명 돌파 등 버티컬커머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월 사용자 수는 812만 명으로 국내 쇼핑 앱 기준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많은 사용자를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로 연결하면서 탑라인(매출 및 거래액) 성장을 이끌고,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해진 것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는 웹툰, 웹소설, 커뮤니티 등 사용자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스타일 포털'로 나아 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으로 남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핀테크 진출을 통해 셀러·유저 결제 편의성도 높일 전략이다. 나아가 연내 아시아, 북미 등 영토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뷰티, 디지털, 라이프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남성 타겟 확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진정한 체질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도 글로벌 확대 및 신사업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까지 확장하는 '스타일 포털'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4:32최다래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뭉친다…'협업포럼' 출범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돕는다. AI 반도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설계 기업과 제조 기업간의 생태계를 활성화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협력포럼'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개최된 'AI 반도체 협력포럼' 출범식에는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을 비롯해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참석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수요-제조 분과'와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설계-제조 분과'로 운영된다. 7대 주력산업은 자동차, 기계·로봇, 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이다. 정부는 포럼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개발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첨단 칩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 공정'에서 국비 지원을 신설하고 지원규모도 작년 24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두배 늘린다. 또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신설해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자입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요-공급 연계사업(COMPASS)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고,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총개발 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첨단공정(28나노 이하)에서 최대 10억원, 일반공정(28나노 초과)에서 최대 5억원이다. 과기부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9405억원을 투자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실증 사업을 통해 특화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K-클라우드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광주AI집적단지가 참여 중이다.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설계, 소·부·장 등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을 조성한 '반도체생태계 펀드는 오는 4월부터 집행된다. 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 개발과 PIM(프로세싱 메모리)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등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분야별 AI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를 매월 진행하고, AI 반도체 설계-제조 기업간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AI 반도체 동향과 정책제언'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사례' 발표와. AI 반도체 전체 밸류체인 기업 간 정책간담회도 개최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온-디바이스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빠른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간 협업이 중요하기에, 정부는 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통한 기업 간 협력을 수요연계, 인프라, 연구개발(R&D), 금융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본격적인 AI일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분야 하드웨어 경쟁력을 대표하는 AI반도체와 이에 대응하는 AI·SW, 클라우드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형 NPU 고도화 및 뉴로모픽, PIM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딥엑스, 리벨리온, 모빌린트, 사피온, 어보브반도체, 퓨리오사AI, 텔레칩스, 원익IPS, 동진쎄미켐, 가온칩스,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과 현대자동차, HD현대, 포스코DX, 현대로보틱스, LG전자, 네이버, KT, 인바디, 한국남부발전,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7대 주력산업 분야 기업이 참석했다. 그 밖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협회 및 기관이 참여한다.

2024.04.02 14:30이나리

[곽노건 교수의 웹3 ①] 웹3 세상이 온다...도대체 뭐지?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가입이라는 절차가 없습니다. 나의 월렛을 연결하면 언제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은 언제든 해제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익명성을 보장해주며, 투명하게 운영되는 서비스, 심지어 참여하면 보상을 받고 많이 기여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서비스들이 옵니다. '그런게 어디있어요?'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있습니다. ▲웹3 SNS ▲웹3 콘텐츠 스트리밍 ▲웹3 여론조사 ▲웹3 X2E(Play, Walk, Shop, …)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필자가 최근 2달에 걸쳐 경험해 보고 있는 웹3 서비스입니다. 지난 해 많은 언론과 컨퍼런스에서 웹3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그에 맞춰 세상에 없던 서비스가 하나 둘 등장하고 그 어색함을 넘어 일부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계입니다. AI 서비스 못지 않게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웹3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검색이 아닌 작은 설명서로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연재를 시작합니다. 연재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웹3 기초 2.탈중앙화 및 자율성 3.블록체인 기술 4.FT/NFT 5.DeFi(Decentralized Finance) 6.메타버스와 웹3 7.웹3 개발 및 참여 8.웹3의 사회적 영향 9.웹3의 미래 10.전문가 인터뷰 웹3,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 시작되다. 이제 오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웹3는 인터넷의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기존 웹2.0에서 발전한 형태입니다. 웹2.0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 이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해당되며,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시청 등 불편함이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유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웹3는 완전히 다른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나의 정보가 필요없으며 가입이 아닌 로그인이라는 월렛을 가지고 입장하는 방식이며, 모든 정보와 활동은 투명하게 기록되는 방식을 사용하며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참여와 보상을 제공합니다. 웹3의 핵심 기술은 몇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로,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나 기업이 운영하는 중앙 집중식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가 거래 내역의 사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조작이 불가능에 가깝고,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이 향상됩니다. 다음은 'P2P 네트워크 방식'입니다. P2P 네트워크는 모든 참가자가 동등한 위치에 있어, 중앙 서버의 필요성, 의존성을 없애고 데이터를 직접 공유, 거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웹3의 분산형 특성을 강조하며, 중앙 집중식 서버의 한계를 극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기술은 '암호화폐'입니다.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암호화폐는 중앙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웹3의 자율성과 자기 주권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웹3 프로젝트의 공통된 주요 목표와 비전은 무엇일까? 웹3의 주요 목표는 웹2.0에서 추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인터넷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누가 어떻게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웹3은 기계가 사람처럼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론적 웹'을 지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핵심 기술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인터넷의 투명성을 높이며, 중앙 집중식 서버의 한계를 극복하여 웹3의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웹3은 서비스의 중심을 사용자이며, 탈중앙화 P2P 방식으로 사용자간 거래를 지원하며, 서비스상에서 운영되는 독립된 경제 생태계를 암호화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이는 기존의 웹2.0에서 발전한 형태로, 더욱 풍요로운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2024.04.02 13:11곽노건

"사람과 AI가 이야기 제작"…스캐터랩, 창작 플랫폼 '제타' 출시

스캐터랩은 사람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함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을 내놨다. 스캐터랩은 사람과 AI가 감성 대화를 넘어 실시간으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AI 스토리 플랫폼 '제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타는 스캐터랩의 생성형 AI 기술과 소형언어모델(SLM)로 스토리를 창작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제타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 AI 기술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AI 캐릭터를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플롯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 이미지나 이름, 특징 등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제타가 해당 내용을 이야기 플롯이나 대화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인기있는 다양한 장르를 구현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다른 사용자가 만든 캐릭터와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별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에 따라 동일 캐릭터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가 전개된다. 회사는 제타가 AI 캐릭터와 대화 형태의 상호작용만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지시문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풍부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시문을 통해 각종 행동 지시나 심리 묘사는 물론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마치 AI와 함께 웹소설을 쓰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타는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과 방송통신심의위 등 관련 기관의 등급기준에 의한 성인물 수준의 콘텐츠는 금지다. 스캐터랩은 기존 AI 챗봇 이루다 2.0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안전조치를 더욱 고도화해 제타에 탑재하고 어뷰징 및 각종 AI 악용 시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는 사용자와 자유롭게 캐릭터, 배경, 사건을 구축해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로서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며 " AI와 함께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3:05김미정

"AI 기술검증만 이어진 1년, 하반기 본격 도입 쏟아진다"

“지난해는 인공지능(AI) 기술검증(POC)의 해였다면 올해는 엔터프라이즈 AI의 해가 될 것이다.” 1일 SK C&C 차지원 G.AI 그룹장은 올해가 기업들이 AI도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술검증만 이어진 1년, 하반기 생성형AI 기업 본격 도입한다 차지원 그룹장은 현재 AI 서비스와 관련해 그동안 외부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산업 현장은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산업의 기업이 앞다퉈 AI를 도입하는 열풍을 넘어 광풍이 불어치는 듯한 분위기와 달리 업계 실제 분위기는 상당히 신중하다는 것이다. 지속되는 불황과 금리 인상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상당한 비용과 도입 기간이 요구되는 AI 도입을 임원진이 결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생성형AI은 산업 전체를 변화시킬 기술로 주목받으며 도입을 둘러싼 수많은 고민과 신중한 검토가 이어졌다. 그 결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지원 그룹장은 “생성형AI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기술검증(POC)을 위해 만난 기업은 100여 곳이 넘는다”며 “이중 실제로 POC를 시작해 실무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는 사례만해도 이미 20여 개가 훌쩍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빠른 속도로 도입이 진척되고 있는 만큼 상당수의 고객이 하반기에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사 대부분이 규모가 큰 만큼 이를 롤모델 삼아 중소중견기업들도 생성형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SK C&C, 엔터프라이즈AI 선두 목표 SK C&C는 생성형AI 도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엔터프라이즈AI 시장에서의 선두 서비스 제공기업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윤풍영 대표가 최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으며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SKC&C가 그동안 제공하던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업 업무특성이나 환경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차 그룹장은 “솔루어는 해시계라는 뜻으로 AI 도입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각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나 목표에 맞춰 특화된 생성형AI를 제공하고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많은 기업들이 아직 AI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솔루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을 추천한다”며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해 업무를 진행할 것인지 임원진이나 실무진에게 도움을 주는 만큼이를 통해 AI의 역할을 이해한다면 AI을 활용한 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생성형AI, 기계와 인간 연결하는 혁신 차지원 그룹장은 생성형AI는 기계와 인간이 소통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혁신이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사람이 주로 활용하던 영상이나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AI를 통해 효율적으로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에 어려웠던 작업이나 기능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도입 후 충분한 학습을 위해 수개월 이상 요구되던 기존 강화학습과 달리 데이터만 입력하면 몇 주 내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속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차지원 그룹장은 “생성형AI는 전세계적으로 굉장한 파급력을 가져올 기술로 현재 주요 빅테크의 투자규모만 봐도 앞으로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지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면 산업적으로 올해가 그 원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 C&C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엔터프라이즈 AI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고객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02 13:05남혁우

사이냅소프트, 디지털 문서 자산화 돕는 제품 공개 앞둬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표·그래프 등 시각정 정보와 문서 구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출시를 앞뒀다. 사이냅소프트는 5월 초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I 엑스포 2024에서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래아 한글, 오피스 문서, PDF 등 일반 업무용 문서와 이미지 문서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의 포맷과 레이아웃, 속성 및 객체를 분석하여 정보화할 수 있다. 표, 도형, 그래프와 같은 시각적 정보와 제목, 문단, 머리글·바닥글, 캡션, 각주, 페이지번호와 같은 문서 구조 정보를 정형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 측은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의 약점인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구성에 있어 학습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입력 데이터의 검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입장이다. 분석 결과는 디지털 정보 자산 구축 및 LLM 학습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 데이터 자산화 수요에 부응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점도 알렸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LLM 모델 생성에 있어 학습 데이터의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 및 파트너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제품이 디지털 자산 활용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02 13:04김미정

코스닥 입성 앞둔 이노그리드,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코스닥 입성 앞두고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인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2023년 4분기 매출 136억 원, 분기영업이익 25억 원, 분기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개선됐다. 이는 솔루션과 클라우드 시스템의 매출이 프로젝트 종료 후 고객의 검수 시점인 4분기에 인식되는 산업군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간 매출액은 329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수치로, 영업손실도 77% 감소하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작년에 연간 매출 목표로 잡은 300억 원을 상회하는 매출로, 현실적인 매출 목표 수립과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노그리드는 올해 흑자전환 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이노그리드의 실적 개선은 클라우드 사업별 고른 성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인프라 구축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및 컨설팅 ▲퍼블릭 서비스 제공 ▲클라우드 기술 개발 등 클라우드 전 주기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유지보수 및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41억 원) 대비 약 137% 성장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2022년 46억 원에서 2023년 144억 원으로 약 213% 급성장했다. 이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산업 전 영역에서 클라우드가 필수 불가결한 제반 시설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만큼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퍼블릭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4% 증가한 10억 원을 달성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공공 및 민간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전문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더욱이 올해에는 관제 센터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으로 향후 퍼블릭 서비스 부문의 매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부터 자체 클라우드 연구센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 개발 및 개념증명(PoC)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작년에만 48억 원을 달성하며 기술력과 수행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하에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자 한 노력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도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는 기존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장,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및 중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 등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4.04.02 11:28남혁우

알체라, 역대 최고 수주잔고 103억원 규모···"금융시장 영업 강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1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별도 기준) 104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수주잔고 중 약 80억 원은 안면인식 AI 솔루션 사업 매출이고 인천공항, 금융결제원, 수협은행 등에서 발생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작년 8월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국내 금융권 300여곳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AI 안면인식 기술이 순차 도입 진행 중이며,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알체라는 저축은행중앙회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AI안면인식 기술 선도 기업인 알체라는 △신분증진위확인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라이브니스 등 '3총사 기술'을 앞세워 국내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추후 금융권은 물론 리테일, 통신, 공공기관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최근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에 대해 “해당 내용은 회계부정 등의 이슈가 아닌 영업손실 누적에 따른 것으로 영업수익 확대와 비용 감축 등의 노력으로 재무 불확실성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수주 확정한 계약들이 이미 있고, 올해 계획한 금융권 사업을 통해 매출확대와 수익개선을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2 11:25방은주

KETI, AI 자율제조 분야 다자 협력 주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독일공작기계협회(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및 국내 주요 공작기계 제조기업과 표준·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율제조는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 로봇·제조설비를 활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무인)하는 미래 첨단 생산환경이다. KETI와 공작기계산업협회·현대위아·DN솔루션즈·스맥·화천기공이 참여한 이번 다자 협약은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SIMTOS) 2024에서 체결됐다. 참여 기관들은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작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작기계 디지털표준 고도화에 합의했다.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와 VDW, 공작기계산업협회는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기반 지능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ETI 자율제조연구센터는 표준기반 상호운용 기술과 제조 AI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자율제조 솔루션을 개발해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KETI는 이번 SIMTOS 2024 자율제조 특별관 전시 부스에서 현장 숙련공의 경험 중심인 기존의 절삭가공 공장 운영 방식을 대상으로 AI 기반 자율화와 최적화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현대위아·DN솔루션즈·스맥·화천기공 등과 함께 공작기계 지능화에 대한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를 발표했다. 또 독일 표준 산업제어 및 통신기술을 주도하는 단체(OPC 재단)와 함께 국내에서 개발한 표준 기술인 산업제어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자율제조를 위한 한국형 제어기술도 일반에 공개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자율제조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제조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라며 “KETI는 디지털 표준 기술을 활용한 국내기업 주도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2 11:24주문정

일론 머스크, '그록-1.5' 공개…"GPT·클로드 능가"

일론 머스크의 엑스닷에이아이(xAI)가 기존보다 16배 긴 문장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더 버지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그록-1.5'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록-1 버전을 내놓은 후 열흘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록-1.5는 그록-1보다 16배 더 긴 컨텍스트 길이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다. xAI는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 모델과 엔트로픽의 클로드3 수준을 뛰어넘는 그록-1.5의 결과도 공개했다. 실제 이 모델은 대규모다국어언어이해(MMLU)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81.3%의 점수를 기록하며 클로드2의 75%와 클로드3의 79%를 넘어섰다. 기본 수학 벤치마크 테스트 점수는 90%로, 클로드2의 88%를 능가했으며 클로드3의 92.3%과 비슷했다. 일론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1.5 업그레이드 버전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학습 중인 차세대 그록-2.0이 모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AI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1:2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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