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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단장에 백롱민 서울대 의대 교수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서울대학교 백롱민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임 백 단장은 서울대 의대 의학과를 나와 석사학위는 성형외과학, 박사학위는 미생물학으로 받았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장 ▲건강보험 디지털의료전문 평가위원회 위원장 ▲AI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 2.0 사업단 과제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현재 맡고 있는 과제는 이해 충돌 우려가 있어, 단장 취임 6개월내 과제 책임을 이양해야 한다. 채용 조건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한국인의 유전정보 연구·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임 사업단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지원자격을 검증하고 서면 및 면접발표 평가를 실시한 후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2024.04.08 10:07박희범

캐논코리아, 안과 학술대회서 망막 검사장비 시연

캐논코리아는 지난 3월 말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1회 학술대회'에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장비 '제필리오 OCT-S1'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광간섭단층촬영은 인체에 무해한 적외선을 검체 표면에 보내 돌아오는 반사파로 단층 영상을 얻는 기술이다. 안과에서는 황반변성, 백/녹내장, 망막 박리, 비문증 등 망막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된다. 캐논코리아가 대회 기간 중 시연한 'OCT-S1'은 최대 스캔 폭 23×20mm, 심도 5.3mm로 망막 스캔이 가능하며 초당 스캔 속도는 최대 10만 번, 처리 시간은 약 15초다. 촬영 영상은 AI 기반 노이즈 감소 처리로 선명도를 높이며 조이스틱과 내장 버튼으로 촬영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망막 질환 조기 발견과 진단 분야에서 OCT-S1의 우수한 성능을 시연해 기쁘게 생각하며 캐논코리아가 보유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0:02권봉석

LG전자 워시타워·워시콤보, 10명 중 8명이 선택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합형 제품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LG전자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워시타워는 뛰어난 공간 효율성과 편리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시타워는 의류관리기는 몰라도 스타일러는 아는 것처럼 원바디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작년 약 70%까지 올랐다. LG전자가 지난 3월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인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늘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는 동급 트롬 세탁기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3-in-1으로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만 갖추고 있는 미니워시는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기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다. 워시콤보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미니워시를 함께 구입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모터'를 탑재했다.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해준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세탁량이 많아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은 워시타워를,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은 워시콤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0:00이나리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AI 주차로봇 개발 착수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운반차량(AGV) 주차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AGV 주차 로봇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결합한 자율 주행 로봇 주차 솔루션이다. 로봇 스스로 최적의 입출고 경로를 탐색하고 무인으로 주차를 해준다. 특히 운전자가 리프트 내부로 차를 타고 진입해야 하는 기존 리프트 주차장과 달리 리프트 외부에서 자동 주차가 시작된다. 차량 탑승자가 승강장에서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AI와 무인화를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과 관련 정부 과제 수행을 위해 주차 로봇 연구·개발을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보편적으로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자주식 주차장에 AGV 주차 로봇을 적용해 주차 로봇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AI 주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시제품 완성과 주행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자율 AGV 주차 로봇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AGV 주차 로봇이 탑재된 AI 주차 솔루션을 상용화하면 도심 밀집 지역 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불법 주정차와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관계자는 "AGV 주차 로봇과 AI 주차 솔루션은 주차장 간의 이동 거리가 긴 대형 쇼핑몰 주차장 등에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 신규 시장 창출과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국내 기계식 주차시설 설치·유지관리 전문 기업이다. 약 50여 년간 축적해 온 주차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04.08 09:52신영빈

카카오, AI 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합병 검토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본사와 합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카카오브레인을 카카오 본사에 신설한 AI 전담 조직과 합치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는 분산돼 있는 카카오의 AI 역량을 한 데 모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최근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AI 역량 확보에 전사가 주력 중이다. 카카오 AI 통합 조직은 AI 기술·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을 모아 꾸려지며,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한다. 회사는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 AI책임자(CAIO)로 영입하기도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코GPT 2.0'을 자체 개발했고, 서비스 접목 형태 등 공개 방식을 고민 중이다. 다만 카카오브레인과 본사가 합쳐지는 방식과 시기는 아직 논의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은 급변하는 AI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AI 경쟁력·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이사회 의결 과정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8 09:31최다래

베이글코드, 2023년 영업이익 44억원...전년比 30%↑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가 2023년 매출 1천62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 30% 증가했고 최근 5년 매출 평균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베이글코드는 데이터&AI 기반 마케팅 효율 최적화로 설립 이후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2년 연속 영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베이글코드는 올해 기존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7개의 신작 개발 스튜디오에서 하반기부터 차례로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 중인 게임들은 데이터 플랫폼 '네뷸라'와 시너지를 내며 리텐션, 전환율 등 주요 지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외형 성장과 동시에 데이터&AI 중심의 조직문화를 내재화해 내부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발/아트 AI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술 트렌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게임 개발뿐 아니라 전 직원이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일환, 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지난해 게임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올해 1월에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우리는 다양하고 강력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장해,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 게임 회사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4.08 09:25김한준

캐나다 총리 "AI 산업 발전 위해 예산 20억 달러 편성"

캐나다가 인공지능(AI) 산업 강화를 위한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AI 사업 활성화와 안전 분야에 약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퀘백 몬트리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I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고 AI 안전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시민들이 AI 기술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예산 대부분은 AI 컴퓨팅 연구개발에 들어갈 예정으로, 농업AI와 의료AI에도 추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AI 캐나다 안전 연구소' 설립 의지도 밝혔다. 그는 "캐나다 연구 환경에 맞춘 AI 안전성과 윤리 연구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설립에 약 3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캐나다인 14만 명이 캐나다에서 AI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매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I법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의회가 AI 및 데이터 법을 검토 중이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를 AI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AI 분야에 들어가는 예산도 점차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8 09:17김미정

"법 어겨도 모르쇠"…불법 판 치는 빅테크, AI 학습 데이터 무단 사용

오픈AI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를 훈련하기 위해 100만 시간 이상의 유튜브 영상을 무단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만으로는 2년 내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를 맞을 것이란 전망 속에 글로벌 빅테크들이 저작권 규정을 무시한 채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021년부터 AI 훈련에 쓰일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 부족에 직면했다. 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상에서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추출하는 '위스퍼(Whisper)'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위스퍼를 사용해 유튜브 영상에서 말소리를 텍스트로 받아 적고 이를 'GPT-4'의 AI 훈련에 사용했다. 앞서 오픈AI는 전작인 GPT-3 학습을 위해 주로 깃허브, 위키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무료 오픈소스 플랫폼에 올라온 데이터 토큰(언어·이미지·코드 등의 결과물)을 약 3천억여개 수집해 사용했다. 그러나 GPT-4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해지자 유튜브 영상, 팟캐스트 콘텐츠 등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파블로 비라로보스 에포크 연구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컴퓨터 과학 원리 중 '친칠라 스케일링 법칙'에 따라 'GPT-5'와 같은 AI 시스템은 현재의 성장 궤적을 따른다면 60조~100조 개의 데이터 토큰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고품질 텍스트 데이터를 10조~20조 개 이상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칠라 스케일링 법칙이란 700억 개 매개변수의 친칠라 모델과 2천800억 개 매개변수의 고퍼 모델의 성능을 비교한 2022년의 실험 결과에서 비롯했다. 특정 매개변수 모델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 데이터양을 추정해 낸 것인데, 여기서 유추된 법칙에 따르면 5천3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의 경우 11조 개 토큰 상당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매개변수가 2조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GPT-5는 60조 개 이상의 토큰 학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에이리 모르코스 데이톨로지AI 창립자 겸 CEO는 "데이터 부족은 아직 미개척된 연구 분야"라며 "스파게티가 익었는지 벽에 던져 확인하는 것처럼 (데이터 부족은) 실제로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오픈AI의 직원들은 AI를 학습시키는 것은 정당한 이용 목적에 해당할 수 있다고 믿으며 위법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유튜브 콘텐츠를 무단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유튜브는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을 재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다른 빅테크들도 마찬가지다. 유튜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구글 직원들은 "오픈AI가 유튜브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구글도 유튜브 영상을 자체 AI 개발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픈AI의 행동을 문제 삼을 경우 구글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도 온라인상 콘텐츠를 AI 훈련에 무단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메타는 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게시물뿐 아니라 소설과 에세이 등 저작물까지 무단으로 AI 훈련에 사용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빅테크들의 움직임 속에 닐 모한 유튜브 CEO는 최근 오픈AI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가 유튜브 동영상으로 학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닐 모한 CEO는 지난 5일 블룸버그 오리지널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플랫폼에 자신들의 창작물을 업로드할 때 기대를 하는 것 중 하나는 서비스 약관이 준수될 것이란 점"이라며 "서비스 약관은 영상 제목, 채널명 또는 크리에이터 이름과 같은 일부 유튜브 콘텐츠가 스크랩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지, 대본이나 영상 같은 것들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실제로 '소라'를 훈련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직접 알지 못한다"며 "만약 그랬을 경우 유튜브의 이용약관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오픈AI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08 09:14장유미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3월 영업익 흑자..."포기 않을 것”

'건강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해온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3년 2분기, 24년 1분기)를 만들어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면서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절감된 비용을 다시 전략적 투자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몰두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여,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 아이템 특화 전문관 '9900원샵'은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 성장하는 등 상품 셀렉션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또 일회성 이벤트 대신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이전과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효율화하면서도 고객 방문과 체류시간을 늘렸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5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1억2천800만회의 누적 접속횟수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닐슨코리안클릭, 모바일인덱스 등 주요 지표에서도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11번가는 AI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해 판매자와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가격 자동화 솔루션 'DP(다이내믹 프라이싱)'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검색, 추천 서비스는 물론 고객 상담에도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AI셀링코치' 등 11번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상품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위기의 경영상황과 불확실한 주변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정은 대표는 "여러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자본력의 한계와 불확신의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대표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꿔 나가는 역할을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구성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지속 투자하며 흑자 기조 굳히기에 나선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달 선보인 '슈팅셀러'를 비롯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도 AI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판매자/구매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트래픽/거래액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경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4.04.08 08:50백봉삼

中 바이두, '자기 목소리' AI 비서 생성 기능 선봬

중국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에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7일 중국 바이두는 초거대 AI 모델 기반 챗봇 어니봇(ERNIE Bot)에 자신의 목소리를 본딴 AI 음성비서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어니봇 앱에서 비서를 추가하는 음성 옵션 내에서 '나의 목소리 생성'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시스템이 제공한 문장을 평소 말하는 어조로 읽으면, 2초 내에 목소리 특징을 포착해 자연스러운 목소리의 음성 비서를 생성해준다. 생성된 음성을 확인 후, 이 목소리를 개인의 '음성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다. 비서와의 모든 대화에서 자신 만의 음색으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중국 언론 허쉰왕은 "생방송 업계에 좋은 소식"이라며 "누구나 자신 만의 AI 성우를 가질 수 있으며 앵커들이 더 이상 시간 소모를 하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노동력을 해방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짧은 샘플 만으로 몇 초 내에 음성을 데이터베이스화 한다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자신이 만든 자신의 목소리, 즉 같은 음색과 음조를 가진 디지털 아바타와 대화도 가능하다. 바이두에 따르면 어니봇의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억 명을 돌파했다.

2024.04.08 08:44유효정

팀스파르타, 1Q 매출 140억·영업익 25억..."역대 최대"

팀스파르타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의 청신호를 켰다.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약 61억원 수준으로 1년 새 2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적으로 일궈내고 있는 셈이다. 팀스파르타는 2019년 창사 이래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연간 매출액은 약 318억원으로 이는 전년(약 219억원)과 비교해 44.8%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연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기존 교육 사업과 신사업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번 1분기 호실적의 핵심은 K-디지털트레이닝(KDT) 국비 지원 사업에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내일배움캠프'의 지속적인 약진과 B2B 기업교육 사업, 외주 개발 신사업 등 꾸준한 비즈니스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내일배움캠프는 탄탄한 교재와 커리큘럼, 검증된 강사진들을 배치한 교육 실시로 현재까지 약 4천여명의 수강생들을 배출했으며 65%에 육박하는 6개월 이내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데이터 분석, UX/UI 디자인 등 비개발 영역 트랙도 추가로 출시하며 교육의 폭을 넓혔다. 팀스파르타는 내일배움캠프의 AI 및 3D 모델링 관련 커리큘럼을 비롯해 재직자와 사업주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 교육 등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기업 DX(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팀스파르타의 기업교육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특화 설계된 커리큘럼과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강점으로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기업 HR(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DX 혁신 트렌드를 짚고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업 고객들을 유치해왔다. 기업교육팀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AI 전문성과 활용 능력이 함축된 단계별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SW 기술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B2B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신사업도 주목된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외주 개발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는 다년간의 코딩 데이터를 학습한 AI 솔루션 '패러데이'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 아니라, 1년간의 무상 유지보수, 개발자 1인당 1개 프로젝트 전담 등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걸고 있다. 특히, 자사의 교육 비즈니스 성공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해 LMS(온라인 교육 시스템)와 기업용 내부 소프트웨어, MVP(최소 기능 제품) 개발에 주력,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단계별 성장 플랜을 실현해 나가는 중이다. 팀스파르타는 일본과 인도 코딩 교육 시장에서 각각 B2B, B2C 교육 사업을 키우며 해외 진출 사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또 방치형 모바일 게임 개발 및 대규모 론칭 등 신사업을 통한 기업 볼륨 확대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올초부터 교육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IT연합체로 도약할 팀스파르타만의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한 결과,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성과를 내게돼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교육 비즈니스로 출발한 팀스파르타가 탄탄한 뿌리를 토대로 종국에는 글로벌 IT 기업 반열에 오를 때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8:33백봉삼

삼성전자, '갤럭시S24 Hours 무비 시리즈' 유튜브 1천만뷰 돌파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채널 합산 조회수는 5천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 ▲호러(노크 IN THE 다크) ▲액션(WINNING 9PM) ▲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영상에는 "감동을 주는 삼성전자", "우리 강아지 생각이나 한참 울었다", "큰 화면으로 보고싶어요" 등 공감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무비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초청해 한준희 감독과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는 'S24 Hours 무비 토크'가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고객은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갤럭시 S24 Hour 무비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8:28이나리

中 최대 콜택시社, 자율주행차 양산...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최대 콜택시 앱의 인공지능(AI)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7일 중국 자동차 기업 GAC의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아이온(AION)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콜택시 앱 디디의 자율주행 기업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과 합작사가 중국 정부 승인을 획득해 내년부터 L4급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아이온의 완성차 플랫폼과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디디의 자율주행 서비스 L4급 기술 솔루션을 탑재해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하게 된다. L4급은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는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등급이다. 공동으로 만드는 첫 로보택시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공동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디디의 자율주행 무인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디디의 여행 서비스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은 GAC 아이온과 무인 친환경 차량 양산 프로젝트로서 'AIDI 계획'을 공개하고 합작사 설립 사실을 선포했다. 디디의 운영사인 디디추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디디의 중국 등지 15개국 글로벌 활동 사용자 수는 5억8천700명이며, 연간 활동 기사 수는 2천300만 명이다. 중국 내 사용자 수는 지난해 3월 4억1천 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4억7천50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총 주문 건수가 108억900만 건(전년비 39.8% 상승)을 기록했으며 4분기 주문 건수는 29억3천200만 건(전년비 71.5% 상승)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 평균 주문 건수가 3천190만 건에 달한다. 올해 일 평균 주문 건수는 3천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2024.04.08 08:23유효정

삼성전자, 저소득층 1.8만 가구에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 공급

삼성전자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강력한 급속 냉방으로 온도를 낮춘 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삼성전자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8 08:22이나리

"AI PM을 찾습니다"···IITP, 이달 30일까지 공모

'2대 AI PM'을 찾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AI강국 코리아'의 기술 발전과 인력 양성 방향타 역할을 AI 프로그램매니저(PM Program Manager) 공모에 나섰다. 이번이 두번째 PM이다. 초대이자 1대 이현규 전 AI PM은 기본 임기 3년을 마치고 연임 임기(2년) 1년을 남겨 놓고 지난 2월말 대학(인천국립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으로 자리를 옮겼다. PM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AI, 양자, 보안 등 IITP가 시행하는 각 분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민간 전문가다. 연구개발(R&D) 방향을 설정하고 이 설정에 맞춰 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AI PM외에 IITP는 디지털 사회혁신 PM과 ICT 융합기술 PM도 함께 새로 뽑는다. 이들 PM의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서(한글파일)를 작성해 이메일(recruit@iitp.kr)로 접수하면 된다. AI PM의 경우 모델(지능·학습AI), 알고리즘, 인공지능 신뢰성·안정성(신뢰·산업AI), 데이터 등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또 혁신과 글로벌을 담당할 디지털 사회혁신 PM은 국제공동연구 지원, 표준화, 혁신·도전형 R&D사업 지원, R&D 정책 및 제도 대응의 역할을 한다. ICT 융합기술 PM은 ICT융·복합기술, 디지털 트윈, 디지털치료제, 블록체인, 스마트 제조·디바이스, 디지털기반 탄소중립과 사회문제 해결 등을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연구개발(R&D), 기술정책, 산업전략, 기술분석, 컨설팅 등의 전문지식을 가진 해당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관련 분야 14년 이상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로 관련 분야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면 된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우 파견근무도 가능하다. 1차 서류 전형(5배수 이내 선발)과 2차 면접(2배수 선발)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다음달 둘째주, 면접은 다음달 셋째 주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임용은 과기정통부 장관 위촉과 IITP 원장 임명을 거쳐 이뤄진다. 임기는 3년이다. 평가를 통해 2년 단위로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최대 7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연봉은 1억2000만원(성과급 별도)이다. 주 5일 상근이고 근무처는 IITP 서울사무소(대한상의 소재)다. 근무는 IITP 상황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 IITP는 본원이 대전이다. IITP는 "전형 일정 및 합격자 발표일은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 개별 통보한다"면서 "선발 배수의 50%(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를 예비합격자로 선발해 순번을 부여(서류전형은 별도 예비합격자에 대한 안내 없음)한다"고 밝혔다. 또 "PM은 재임 기간 중 관련 분야 연구과제 수행 또는 참여를 제한하며, 재임 기간 동안 근무시간 중 출강 등 정규강의를 할 수 없다"면서 "뿐만 아니라 PM은 재임 기간 중 기획에 참여한 과제에 대해 퇴직 후에도 신청하거나 참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4.07 17:59방은주

"AI, 창작자 권리 침해 NO"…빌리 아일리쉬 등 음악인 공개서한

인공지능(AI)이 영화, 음악 등 문화계로도 확산하는 가운데 빌리 아일리시와 니키 미나즈 등 외국 유명 음악인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AI가 음악인들의 저작권을 침해서는 안 된다고 공표한 것이다.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예술가권리연합(The Artist Rights Alliance)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문 예술가의 목소리와 초상을 도용하고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AI의 약탈적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예술가의 작품이 허락 없이 AI 모델과 시스템 훈련에 사용되는 것은 인간 창의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서한에는 지난 2020년 그래미 어워드의 제너럴 4부문을 모두 수상한 미국 인기 가수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케이티 페리,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음악인 200여명이 서명에 함께했다. 최근 인간 고유 영역이던 음악 창작은 AI가 급격히 대체하고 있다. 실제 구글과 메타, 스태빌리티, 어도비 등이 음악 생성 AI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엔 전라남도 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곡 공모에서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음악이 최우수작에 선정돼 촌극이 빚어진 바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해당곡이 AI로 제작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걸 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이제 난 뭐 먹고 살아야 하나"며 복잡한 심정을 표한 바 있다.

2024.04.07 13:59이한얼

과기정통부, 칸 시리즈에서 韓 콘텐츠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8일부터 사흘간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국내 방송 OTT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을 알리고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칸 시리즈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제작 지원한 '타로'가 공식 초청됐다. 칸 시리즈 경쟁 부문 상영회는 9일 현지극장에서 열리며 작품에 출연한 조여정 배우가 현지 행사에 참여해 작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 상영 행사는 10일 개최된다. '블랙아웃', '린자면옥', '유쾌한 왕따' 총 3편의 작품이 현지 관객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방송 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와 국제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코리아 콘텐츠 투자설명회'는 8일 칸 시리즈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9일 코리아 디지털 상영회가 열린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칸 시리즈를 통해 한국 방송 OTT 콘텐츠뿐만 아니라 AI, SW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 기술기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7 12:00박수형

[ZD 브리핑] 삼성 이어 SK하이닉스, 1분기 성적 공개한다...4·10 총선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반도체 뜨고, 배터리 지고'....1분기 실적시즌 개막 메모리 훈풍으로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실현했습니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도 70조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천46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는 실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1천297억 원, 영업이익 1천5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한 수치입니다. 미국 IRA 보조금 1천889억원을 제외하면 1분기는 사실상 적자입니다. 삼성SDI, SK온 등 다른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도 예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10 총선, 국민의 선택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흘 뒤인 오는 10일 열립니다. 앞서 지난 6일 종료된 이틀 동안의 사전투표에 약 1천385만명이 이미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만 보면 역대 가장 뜨거운 열기의 총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내달 30일부터 4년입니다. 총선 당일에는 관외투표가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반드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TL,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2024 파리 블록체인 위크 열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출시 된 작품으로, 글로벌 진출로 한국형 MMORPG의 재미를 알릴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TL의 글로벌 서비스는 연내가 목표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글로벌 기술 테스트로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의 만족을 충족시켰다고 알려졌습니다. 넥슨은 인기 게임 '블루아카이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을 일본에 선보입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오는 8일 'TV도쿄 계열·BS11 외'를 통해 첫 방영됩니다.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파리 블록체인 위크' 행사도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는 9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생성형 AI 위험 찾는다...과기부, 'AI 레드팀 챌린지'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합니다. 1일차에는 '레드팀 챌린지'가 열립니다. 일반 참가자들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포티투마루 등 국내 AI 기업의 거대언어모델(LLM)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식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일차에는 '글로벌 AI 안전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코히어, 스태빌리티AI, xAI, 프론티어모델 포럼 등 글로벌 AI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AI의 기술 발전과 윤리적 이슈, 법 등에 대해 발표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계에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AI 윤리 중요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가 나올 지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참가 관계자 대다수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될 것으로 관측한다. 한국은행은 2023년 1월 금리 인상 이후 올해 2월까지 9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그렇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이 먼저 금리 인하를 하긴 어렵다는 진단도 있다.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 상향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의과대학 정원 비율과 연동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대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수련하여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립대병원 교수 증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등 지역 내 수련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지역 및 병원별 전공의 정원 배정은 전공의, 전문학회, 수련병원 등 의견수렴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금년 11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쏘시스템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2024.04.07 11:12이도원

한화로보틱스 찾은 김승연 회장, MZ 직원들과 '햄버거 소통'

김승연 회장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신기술 개발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직원 간담회 대신 20·30대 MZ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격의 없는 소통을 했다. 이날 식탁에 오른 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였다. '오픈런 버거'로 유명한 파이브가이즈 등장에 MZ 직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훗날 전국 곳곳의 무인 주방에서 한화가 만든 로봇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한 30대 연구원의 말에 김 회장은 “꼭 그렇게 해달라"며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식사 후 직원들의 사인요청에 김 회장은 흔쾌히 펜을 들었다. 한화이글스 유니폼에 사인을 부탁하는가 하면 들고 있던 휴대전화에 곧바로 사인을 해달라는 직원도 있었다. 햄버거 오찬을 함께한 허지은 연구원은 “연구실 곳곳을 일일이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신 부분이 실무자로서 무척 인상 깊었다”면서 “한화로보틱스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 된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조선·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2024.04.07 10:18류은주

美 IBM 방문 두산 박지원 부회장 "디지털전환 속도"

두산그룹이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과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그룹 내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적용 ▲그룹 AI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ESG 분야에서 두 회사 간 잠재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박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 경영진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기술 현황을 살피기 위해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를 둘러봤다. 퀀텀컴퓨팅은 기존 컴퓨팅과 다르게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호화 ▲보안 ▲AI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은 앞으로 다가올 퀀텀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지난 2022년부터 퀀텀컴퓨팅 도입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2월에는 그룹 내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엑셀러레이터' 교육을 처음 실시하고,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IBM을 선정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 중에는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금융공학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박지원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려면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IBM과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그룹 비즈니스에서 다양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두산에너빌리티) ▲칵테일 제조 협동로봇 솔루션(두산로보틱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두피디아) 등이 있다.

2024.04.07 10:0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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