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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파트너로 AI 양적 확장, 개인비서로 질적 확장"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이 “GTAA를 통한 양적 확장과 PAA를 통한 질적 확장으로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근 CAGO는 회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생성형 AI가 촉발하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은 통신사에게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며 성장 동력 확보로 이같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정석근 CAGO “AI 기술 개발과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는 우리의 AI 경쟁력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결성했다”며 “GTAA는 통신사향 LLM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가치 제고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 확보와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AI 컴퍼니의 전략이란 설명이다. 특히 정 CAGO는 “AI 기술로 고객 가치를 더하는 글로벌 퍼스널 AI 어시스턴트(PAA)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과 국내에 PAA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PAA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통신사가 기술을 통해 고객을 연결해온 본질적 역량을 AI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전략이며,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TAA 멤버사들의 13억명 가입자를 통한 규모의 경쟁과 함께 PAA를 통해 AI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정 CAGO는 “GTAA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PAA 서비스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시장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지난 40년간 그래왔듯이 우리는 시대의 변화와 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1:45박수형

네이버 "인텔 '가우디2' 기반 생성 AI 생태계 구축 목표"

인텔이 네이버와 AI 가속기 '가우디2'(Gaudi 2)를 이용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 개발자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가우디2 인스턴스를 활용해 LLM 구축 가능성을 평가하는 한편 국내 대학교·스타트업과 협업해 가우디2 기반 오픈소스 모델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인텔코리아 주최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담당 이사(박사)는 "네이버와 인텔 협력 결과물이 오픈소스로 제공되면 학계와 스타트업의 AI 소프트웨어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국산 소프트웨어 대중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네이버 "가우디2 기반 고성능 LLM 모델 개발 목표" 인텔은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네이버와 협업을 발표했다. 당일 기조연설에 등장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은 "생성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 가우디2 성능 평가, LLM(거대언어모델) 인스턴스 제공을 위해 인텔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혁신센터장은 "가우디2 가속기는 AI 전용 설계를 통해 와트당 성능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낸다. 이번 인텔과 협력을 통해 고성능, 비용 효율 인프라 기반으로 강력한 LLM 기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가우디2, 하드웨어 특성·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 이날 오전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담당 이사(박사)는 "네이버는 현재 거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좋은 AI 반도체 확보는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반도체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인텔 가우디2 가속기의 하드웨어 특징과 성능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것을 향후 네이버 서비스와 융합하려면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부 언론 관측처럼 이번 협업에 네이버 사옥이나 데이터센터 내에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아니다. 평가는 가우디2가 적용된 인텔 개발자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가우디2 기반 최적화 코드로 개발 문턱 낮출 것" 이동수 이사는 "현재 LLM 기반 코드 최적화는 고수준 언어가 아닌 어셈블리어(기계어) 수준에서 이뤄지지만 이런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쿠다 역시 하드웨어가 바뀔 때마다 코드를 바꿔야 한다. 이런 난점때문에 엔비디아 역시 별도 개발 없이 기업들이 그대로 쓸 수 있는 바이너리(실행파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국내 대학과 스타트업은 GPU나 가속기 활용이 어려워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 상위권 대학 내 연구실과 협업을 논의중이며 이들이 가우디2 기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마하1도 활용... 생태계 확장이 우선" 이동수 이사는 "가우디2 역시 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며 LLM이나 서비스 운영에 여전히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인텔과 협업은 소프트웨어나 생태계 확장에 중점을 둔 것이며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등이 안정된 가우디2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LLM 처리에 특화된 삼성전자 AI 반도체 '마하1'을 이르면 올 연말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수 이사는 "인텔과 삼성전자 모두 중요한 협력사이며 함께 생태계 확장을 하는 것이 목표다. 마하1이나 가우디2는 모두 초기 단계이며 모델 학습·훈련이나 추론 등 용도를 정해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4.04.11 11:15권봉석

"우리 조직에 맞는 LLM 찾아줍니다"···다음달 22일 전문가 세미나

AI열풍 속에 기업과 교육, 공공 시장 등에 최적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라 불리는 이들 수요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벤더(솔루션 공급사)들도 잇달아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LLM을 도입하려는 수요처는 관심은 크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실정이다. 여기에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정확성, 신뢰성, 통합 등 여러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 해 줄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가 다음달 22일 열린다.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는 오는 5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을 주제로 유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생성AI 시대를 맞이해 기업도 자체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 여러 이슈로 도입이 지연되거나 시험테스트(PoC) 형태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엔비디아 본사서 H100개발 경험 한국 개발자 스테펀 조가 영상으로 인사이트 제공 이번 세미나는 챗GPT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 내부 데이터를 sLLM에 연결하는 효과적인 방법과 sLLM 도입 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정상급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션 발표와 패널 토의를 한다. 특히 엔비디아 본사에서 H100 GPU 개발에 참여한 한국 개발자인 스테펀 조(Stephen Cho)가 영상을 통해 인사말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AI 반도체와 생성 AI에 대한 통찰(인사이트)을 제시한다. 행사 첫 번째 발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이건복 상무가 '생성AI 동향과 엔터프라이즈 LLM 구현'을 주제로 발표, 최근 생성AI 시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기업 대상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과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래블업 신정규 대표가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전략:빅테크 vs. 오픈소스'를 주제로 빅테크와 오픈소스 LLM 도입 시 장단점 분석과 우리 기업에 맞는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 또 BI매트릭스 배영근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LCNC 적용 사례와 활용 전략'을 주제로 담당자가 AI와 대화를 하듯이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코드 로코드로 AI 서비스를 개발한 실제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 KAIST 장동인 교수 등 참여 전문가 패널 토의서 심도있는 대안 제시 오후 세션에서는 트러스트커넥터 대표 겸 서강대 특임 교수인 윤석빈 대표 사회로 펑션투웰브 박승호 대표, KAIST 장동인 교수, T3Q 박병훈 대표 등이 참여해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시 발생 이슈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50분 동안 패널 토의를 벌인다. 패널 토의에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필요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 인프라, 비용 등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패널 토의 이후에는 유엔진 솔루션즈 장진영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 활용한 비지니스 프로세스 관리 혁신 상세 방안'을 또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언어 인공지능 상용화 사례 및 RAG, LLM 도입 전략'을,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 변호사가 'EU AI 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를 주최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 "기업용 sLLM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와는 달리 국내 기업이 이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성화할 방법은 아직 미미하다"면서 "세미나 이후에도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생성AI 시대에 부합하는 LLM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인 '투이톡(youtube.com/@2eTalk)'을 통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트러스트커넥터 홈페이지(www.trustconnector.site)에서 하면 된다. 1차 등록 마감은 이번달 30일까지다. 한편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1996년 3월 설립이래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들에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데이터 통합, 정보전략계획, 프로세스 혁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프로젝트 관리, IT거버넌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등의 선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 대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고 고객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고객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지식 전문가 집단"이라면서 "해외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국내 기업에 단순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선진 기업의 프로젝트 경험에서 우러나온 콘텐츠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문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하는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인 트러스트커넥터(대표 윤석빈)는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 및 B2B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수요처와 공급처 간 서비스를 매칭하는 '생성형 AI Business Match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이 서비스 요청 사항을 등록하면, AI 기술 회사는 해당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공급처를 제공한다"면서 "이 서비스 역할을 AI 기술회사가 수행함으로써 고객 요청에 따른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해 준다"고 밝혔다.

2024.04.11 11:13방은주

스윗, GPT·제미나이를 한번에...AI 코파일럿 '스냅' 공개

스윗테크놀로지스가 여러 대규모 언어모델(LLM)들의 장점을 한번에 활용할 수 있는 협업도구 '스냅'을 공개했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AI 코파일럿 '스냅(Snap)'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스윗의 공동창업자인 이주환 대표에 의해 스타트업 런치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스냅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LLM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협업 작업을 혁신하는 AI 풀스택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챗봇과 달리 스냅은 단순한 에이전트의 대화 지원을 넘어, 대화를 실행 가능한 태스크로 변환, 체크리스트 생성, 맥락에 맞는 응답 제공, 프로젝트 요약, 19개 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번역 기능 등 협업 기반의 프로젝트 작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기능 세트를 제공한다. 이주환 대표는 스윗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간의 디지털 및 AI 전환의 매끄러운 통합을 강조하며, 스냅이 스케일을 필요로하는 엔터프라이즈 협업과 프로젝트 관리 방식을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이주환 대표의 발표와 별개로 행사 둘째날인 오늘 스타트업 라운지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스큇(Sqwit) 게임"을 통해 스윗 팀의 창의력 넘치는 제품 데모를 포함한 프레젠테이션이 부스에서 제공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주요과제로 삼고 테스트 중이지만, 정작 자신들의 업무를 데이터화시키지 못하여 AI의 환각 및 데이터 연관성 부족 이슈들로 실제적인 성공 사례들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스윗은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한번에 제공하고, 대화형 AI를 넘어선 프로젝트 AI를 제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대표는 “스윗은 마이크로소프트365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써드파티 앱들과의 연동 확장성 및 노코드 자동화에 있어서는 이미 글로벌 선두 협업툴”이라며, “스윗 서비스 내에 갇힌 플러그인 수준의 AI가 아닌, 스윗이 가장 잘하는 크로스-에코시스템 레벨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멀티 LLM 코파일럿인 스냅을 구글 넥스트해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스윗 스냅에서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모델 뿐 아니라, GPT, 솔라(Solar) 등 LLM들이 공개됐다. 다음주에는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까지 추가되어, 고객들은 여러 협업의 상황에서 LLM들의 결과를 비교하여 최적화된 결과물을 선택할 수 있고, 프라이빗 스몰 랭귀지 모델(SLM)도 연결하여 고객사 특화 AI 전환을 돕는다.

2024.04.11 10:39남혁우

[방은주의 AI세상] AI를 인공지능이라 써야 하나···AGI는 언제 등장?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 내년 혹은 후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if you define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s smarter than the smartest human, I think it's probably next year, within two ye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각) AGI에 대해 한 말입니다. 테슬라는 세계 최고 전기차업체죠.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겐 CEO와 인터뷰 중 이 말을 했습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가 뭘까요? 우리말로는 범용인공지능이라고 번역합니다. 강(强)인공지능(Strong AI)이라고도 불리죠. 말 그대로 여러 분야에 두루 쓰일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챗GPT처럼 특정작업(언어)에 전문화한 AI와는 다르죠. 인간보다 나은 수준의 지능을 갖춘 AI나 기계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사람과 유사한 학습 능력, 추론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난치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과 기후 변화 해결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AI분야 세계 석학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AGI가 "기술용어가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는 AGI 대신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라는 말을 선호합니다. AGI는 언제 등장할까요? AGI를 논하기에 앞서 AI라는 용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AI는 우리말로 인공지능이라 쓰고 말합니다. 올바른 번역일까요? AI를 지능으로 쓰고 말하다 보니 '착각'을 줍니다. AI가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갖고 있고, 시간이 갈 수록 이 지능이 높아져 결국 AI가 사람을 지배하거나 정복할 거라는 '공포의 착각'이죠. AI는 정말 그럴까요? AI 본질은 함수(수학)고 확률입니다. 학습과 시행착오를 거쳐 성능이 좋아지는 최적화 기술이죠. 사람보다 시험을 잘 보고, 바둑과 게임에서 이기고, 작곡을 하고 미술작품을 그린다고 해서 사람과 같은 지능을 지닌게 아닙니다. 기술(AI)은 기술일 뿐이죠. 하여, 기자는 AI를 인공지능이라고 쓰거나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능때문에 착각을 주니 그냥 영어로 AI라 쓰고 말했으면 합니다. 다시 AGI로 가보겠습니다. 머스크가 AGI 등장을 예상하기 며칠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에서 열린 자사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2024년 GTC)'에서 "5년안에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단 젠슨은 조건을 달았습니다. "AGI를 어떻게 정의하는냐에 따라 다르다"는 조건을요. 머스크와 젠슨 외에 AGI 등장을 전망한 유명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AI '알파고'를 만든 영국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입니다. 딥마인드는 현재 구글이 인수했습니다. 하사비스는 얼마전 세계적 경제 권위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AGI가 10년 내 실현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거다. 하지만 꼭 그렇게 될 거라는 말은 아니다. AGI가 10년내 실현될 확률은 50%다. 이 시간표는 딥마인드를 설립한 이래 결코 변하지 않았다."(I wouldn't be surprised if it happened in the next decade. I'm not saying it's definitely going to happen but I wouldn't be surprised. You could say about a 50 percent chance. And that timeline hasn't changed much since the start of DeepMind). 하사비스도 AGI 등장을 말하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두 가지 입니다.(one or two more critical breakthroughs were needed before AGI was reached). 하나는 성능과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거고 또 하나는 발열과 전기입니다. 거대언어AI(LLM) 등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처리하기 위해선 현재의 전기 인프라로는 발열이나 전력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사비스는 10대 때 '세계 2위 체스 청소년 챔피언'에 등극한 천재입니다. '알파고' 외에 신약 분석 AI '알파폴드'도 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죠. 현재 그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개발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하사비스가 설립한 딥마인드도 챗GPT를 만든 미국 오픈AI도 AGI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AGI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입니다. 내년이 될지 후년이 될지, 아니면 5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모릅니다. 인류에 가져다 줄 파급력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유명인사들이 AGI를 거론할때마다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합니다. 정의에 따라 AGI 등장 시기가 달라지는데, 어쩌면 AG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보다 시험을 더 잘 보고 미술, 음악, 소설, 시 등 인간 고유 창작 영역에서도 사람보다 나은 퍼포먼스(성능)를 보여줬습니다. AGI를 파라미터(매개변수, AI성능을 좌우하는 지표) 몇 개가 있는 AI라고 공식 정의하지 않는 한 이미 나온 AI도 보기에 따라 AGI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격언에 "that's it!(그것이 전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AGI도 그렇습니다. AI가 여러 방면에서 놀라운 기능을 보여줬다고 해서 인간보다 나은 지능을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데이터에 기반해 수학과 확률로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것 뿐입니다. 엄청난 컴퓨팅 파워도 필요했고요. 기술은 기술이고 기계는 기계일 뿐입니다. 지능을 가진 사람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AI는 우리가 상상도 못한 걸 보여줄 겁니다. 그래봤자 기술이고 기계입니다. AI가 사람을 '지배'하거나 '정복'하는 건 아닙니다. 놀랄지언정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4.04.11 10:33방은주

DX 주도권 노린 LG CNS, 美 스타트업에 '러브콜'

LG CNS가 미국 스타트업들과 디지털 전환(DX) 기술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 CNS CTO 김선정 전무,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가 참석했다. LG 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GPU 인프라 서비스 영역은 AI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는 분산 학습, 연산 최적화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기존 AI모델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젠(Gen) AI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DAP 젠 AI 플랫폼'은 LLM(Large Language Model)과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문서요약 등 단순 작업부터 상품추천, 보고서 작성 등 복잡한 업무까지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관련해서는 3개 기업이 참여했다. LG CNS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는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 CTO 김선정 전무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1 10:28장유미

디노도,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통합 발표

디노도테크놀로지(이하 디노도)는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인 디노도 플랫폼과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새롭게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논리적 데이터 관리 기능을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하고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날 기업은 금융 서비스, 의료, 제조, 소매, 통신, 고등 교육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이번 양사의 플랫폼 통합으로 기업은 제미나이 모델을 이용해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인프라 플랫폼, 산업 솔루션 및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및 LLM 기술과 결합한 디노도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버텍스 AI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함으로써 편향성 완화, 개인정보 보호 및 인적 오류 등 윤리적 고려사항을 책임감 있게 지킬 수 있다. 리티카 수리 구글클라우드 기술파트너십부문 이사는 “생성형 AI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현저하게 개선하고 사실상 모든 산업에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디노도는 구글 클라우드의 선도적인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 운영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 나라얀 순다르 디노도 전략적 제휴 담당 선임 이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디노도의 논리적 접근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 및 관리하고, 사전에 훈련된 LLM 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한 RAG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양사의 이번 플랫폼 통합은 데이터와 생성형 AI의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기업이 혁신의 한계를 재정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오랜 파트너인 디노도는 신뢰할 수 있고 연관성 있는 데이터를 쿼리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섬세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LLM의 기능을 개선한다” 고 덧붙였다.

2024.04.11 10:17김우용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AI 휴먼'으로 대학 생활 편해진다

이스트소프트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통해 'AI 휴먼' 서비스 대중화를 노린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AI 교수', 'AI 학생 홍보대사'를 제작하고 기존 IP(지적재산권)를 포함한 AI 휴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전액 정부 출연해 1992년 개교한 4년제 사립대학교이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양측은 대학 현장에 AI 휴먼을 도입하기 위해 작년부터 협업을 이어왔다. 최초 도입은 작년 11월이다. 당시 대학 설명회와 논술 사전 안내에 AI 휴먼을 활용했고 이후 약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AI 교수·학생 홍보대사 제작 ▲AI 아나운서 IP 지원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 등을 제공하게 됐다. 계약의 주된 목적은 AI 휴먼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의 학교 생활을 돕는 것이다. AI 교수와 AI 학생 홍보대사는 활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기술로 제작한다. 대학의 이미지를 반영해 새로운 IP를 선보이고자 제작하는 AI 교수는 'AI 페르소나' 기술로, 실제 학생을 모델로 100% 똑같이 구현해 내는 AI 학생 홍보대사는 'AI 클론' 기술로 제작한다. 제작 완료된 AI 휴먼은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작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미래교육혁신처에서 이뤄진다. 'AI 교수'는 강의, 학생 지도 등을 돕고, 'AI 학생 홍보대사'는 대학 소개나 캠퍼스 투어 등 대내외적인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향후에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의 평생직업능력개발 학습플랫폼인 스텝(STEP)에도 투입돼 전국민 대상 이러닝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관계자는 "고품질, 편의성, 확장성 등 경쟁력을 갖춘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도입으로 기존 교육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변계풍 상무는 "대학 현장에 AI 휴먼 도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AI 휴먼이 더 나은 교육 환경 구축에 필수 요소가 될 수 있게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11장유미

에쓰오일, 'AI 구매시스템'으로 공급망 불안전성 대비

최근 AI를 활용한 구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S-OIL(에쓰오일) 세계 구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음을 소개했다고 11일 전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의 협회다. 에쓰오일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며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비나에 참석한 전세계 구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에쓰오일이 동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걸린 시간, 삼성과 협업해 시스템을 구축하게된 과정, 외부 마켓 변수 수집 방법, 과거 구매 이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업로드 방식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며 당사의 선진화된 구매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부터 3년 간(2024~2026년)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2024.04.11 10:10류은주

2나노 칩 탑재 아이폰, 내년 출시 가능성 높아

애플이 내년 선보일 아이폰17 시리즈에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 노드를 사용한 칩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칩 제조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말 2㎚ 공정의 소규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는 연말 2㎚ 칩을 소규모 생산하고, 내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폰은 통상 9월쯤 출시하므로 올해 선보이는 아이폰16 시리즈가 아닌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첫 AI폰으로 기대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2㎚ 칩을 채택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아이폰16에는 TSMC 2세대 3㎚ N3E 공정으로 제조된 A18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 2㎚ 기반 칩을 탑재한 후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등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TSMC 2㎚ 칩을 탑재한 유일한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2024.04.11 10:02류은주

카테노이드, 인플루엔셜과 'AI 배속 재생 기술' 공동사업 제휴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과 'AI 배속 재생 기술' 관련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사업의 주요 내용인 'AI 배속 재생 기술'은 인플루엔셜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기술이다. 배속 재생에도 자연스럽고 명료한 음성전달이 가능하며,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카테노이드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콜러스'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에 인플루엔셜의 AI 배속 재생 기술을 연동 적용하고, 영업과 마케팅 등 공동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인플루엔셜은 카테노이드의 콜러스에 연동 가능한 AI 배속 재생 기술 제공과 기술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학습 효율 극대화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빠르게 시청하거나, 흥미로운 콘텐츠를 빨리 즐기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배속 재생하는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정보 습득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에도 시간 대비 효율을 추구하는 시청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다.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윌라 오디오북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에 힘써온 첫 결실로 고품질 AI 배속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인플루엔셜은 AI음성합성 등 AI 신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협력으로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한 인플루엔셜과 공동사업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시간 대비 효율과 빠른 콘텐츠 소비가 트렌드인 최근 상황에서 카테노이드의 비디오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획기적으로 향상된 음성 기능을 제공할 것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0:01김우용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팹, AI 메모리 리더십 강화하는데 기여"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예정인 반도체 패키징 팹(공장)이 글로벌 HBM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분야 R&D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진 SK하이닉스 패키징·테스트(P&T) 담당 부사장은 11일 뉴스룸을 통해 "앞으로 미국 패키징 공장은 본사에서 전공정을 마친 HBM 웨이퍼를 가져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기업과 활발한 개발 협력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부사장은 "현재 팹 설계와 양산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R&D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회사의 AI 메모리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우진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최근 HBM으로 대표되는 AI 메모리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이 분야를 이끌어 가는 총괄자다. P&T는 반도체 후공정을 맡은 조직으로, 팹(Fab)에서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가져와 제품 형태로 패키징(Packaging)하고, 고객 요구에 맞게 동작하는지 테스트(Test)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인디애나 팹은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퍼듀대학과 반도체 기술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이 언급한 '글로벌 기업과 R&D 협력'은 파운드리 업체 TSMC와 고객사인 엔비디아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생산한 HBM은 TSMC 팹으로 보내지고, TSMC는 생산한 엔비디아 GPU에 HBM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 부사장은 "P&T 기술 혁신은 반도체 패권 경쟁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고성능 칩 수요가 폭증하는 AI 시대에 우리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최고 성능의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시대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기능, 크기, 형태, 전력 효율 등 고객이 원하는 성능을 갖춘 '시그니처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HBM 성능의 키 역할을 하는 TSV, MR-MUF 등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메모리-비메모리 등 이종 간 결합을 도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개발에 기여하게 될 칩렛,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양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P&T의 주요 임무로 수익성 극대화, 그리고 'Beyond HBM'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국내 생산 역량을 강화해 HBM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지를 잘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지금 HBM의 핵심인 MR-MUF처럼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회사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P&T 구성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고 R&D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0:00이나리

LG전자, GE·MS와 손잡고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낸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의료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도 풍부하다.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장비는 물론,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시술 정확도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 등 AI 알고리즘 모델 ▲의료진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00이나리

인텔이 찜한 네이버클라우드, '가우디' 기반 AI칩 생태계 조성 앞장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해 AI 동맹에 본격 나선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을 장악하자 다급해진 인텔이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함께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우디(Gaudi)' 기반의 새로운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인텔 비전 2024' 행사를 열고 "네이버는 아시아에서 엄청난 AI 모델을 구축한 대단한 회사"라며 치켜세웠다. 이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텔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키노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텔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제공해 '가우디' 기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공동연구센터(NICL, NAVER Cloud·Intel·Co-Lab)'를 설립한다. 여기에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포스텍을 포함한 국내 20여 개 연구실 및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인텔 비전 2024' 행사에 직접 참석해 팻 겔싱어 CEO와 대담을 나누며 양사의 협력 사항을 공개했다. 또 양사는 AI 칩 생태계 확장은 물론, 커머셜 클라우드 구축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우디 2'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최근 AI칩 구매 부담으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과 학교들의 AI 리소스 환경이 매우 열악해진 상황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AI 연구 활성화와 AI칩 생태계 다양성 강화를 위해 이러한 공동 연구 방식을 인텔 측에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인텔은 '가우디'의 성능을 입증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포함한 가우디 기반 AI생태계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연구들을 주도해 나가면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처럼 초거대 언어모델(LLM)를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처음부터)'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며 "더 나아가 고비용 LLM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뿐 아니라 이에 대한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양사 협력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지난 25년간 검색엔진,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또 다른 선택권을 제공해왔고, 이러한 다양성은 네이버가 추구해 온 중요 가치 중 하나"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AI칩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2024.04.11 09:55장유미

美 공군, AI 무인전투기 연내 하늘 난다

미국 공군이 조만간 인공지능(AI) 무인전투기 시험비행에 착수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군이 베놈(VENOM) 프로젝트 테스트를 위해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 3대를 에글린 공군 기지에 인도했다. 에글린 공군 기지에 인도된 F-16 전투기에는 연구 중인 자율비행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조종사가 탑승해 함께 비행하게 되며 자율주행과 함께 AI모델과 조종사간의 상호작용 효율성 등도 확인할 전망이다. 베놈프로젝트는 사람 개입 없이 자동 운용하기 위한 AI모델 개발 프로젝트다. USAF 측은 이번 연구가 협력 전투 항공기(CCA)와 같은 미래의 공중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기술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프로젝트와 함께 USAF는 최소 1천 대의 CCA를 개발할 예정으로 이중 일부는 2028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난해 공군이 2024년 예산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특정 사업에 약 5천만 달러(약681억 원)를 예상을 요청한 공군 관계자들은 요청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프랭크 켄달 공군 장관은 미국 상원 국방 회의에서 자율비행 프로그램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자신도 자율주행 테스트서 부조종사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에 자율 비행 F-16에 탑승할 예정”이라며 "나와 함께 탑승하는 조종사는 우리 둘 중 누구도 비행기를 운항할 필요 없이 자율비행 기술이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09:43남혁우

IBM 왓슨x,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생성형 AI 기능 제공

IBM과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4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위해 마스터스 앱과 마스터스닷컴 디지털 플랫폼에 팬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 팬들은 IBM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 로 구축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코스 내 각 홀에 대한 데이터 기반 상세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는 샷별 '홀 인사이트' 서비스와 생성형 AI가 지원하는 영어 및 스페인어 해설을 사용할 수 있다. IBM 컨설팅 전문가들과 마스터스 디지털 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들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골프 팬들에게 보다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디지털 관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마스터스닷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트랙 샷' 기능에 더해진 IBM '홀 인사이트'는 자연어 처리와 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홀의 현재 및 과거 플레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생성하고, 각 홀에 대한 예측도 제공한다. 각 홀이 토너먼트 기간 동안 어떻게 플레이 됐는지 데이터에 기반해 요약한다. 예를 들어 '오늘 14번 홀은 25%의 샷이 보기로 이어지며 어렵게 플레이됐습니다' 식이다. 과거 및 현재 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홀이 어떻게 플레이 될 지에 대한 예측도 내놓는다. 가령 '9번 홀은 오늘 세 번째로 가장 어려운 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의 형태다. 17만개 이상의 샷을 포함한 8년 간 토너먼트 데이터와 코스 내 볼 위치를 기반으로 각 홀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홀 인사이트는 팬들이 마스터스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IBM은 생성형 AI의 스페인어 해설을 선보인다. IBM과 마스터스는 작년 토너먼트 기간 동안 모든 홀에서 이루어지는 약 20,000개에 달하는 모든 샷에 대한 주문형 하이라이트 비디오에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자동 오디오 및 캡션 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2024 마스터스 앱과 웹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는 팬들은 영어와 스페인어 해설을 오디오와 자막을 통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왓슨x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규모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의 조합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단순한 영어-스페인어 번역을 넘어, IBM 엔지니어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퓨샷 러닝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AI 모델이 스페인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팬들에게 진정한 오디오 해설 및 자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왓슨x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IBM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마스터스의 마법을 전달하는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었다"며 "훈련과 튜닝에서 모니터링과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왓슨x는 AI 해설과 홀 인사이트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 AI 모델의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더 나은 고객 관리 경험을 구현하고, 차원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고,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AI 기술이 사용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스는 IBM과 25년 이상 긴밀히 협력하며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마스터스가 보유한 데이터를 흥미롭고 접근하기 쉬운 골프 지식으로 변환하는 백엔드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의 여정을 함께해 왔다. 홀 인사이트와 스페인어 AI 해설 기능은 1996년 마스터스닷컴 출범부터 AI 하이라이트, 3분 내 라운드, 마이 그룹, 플레이어 인사이트, IBM 왓슨 기반의 예측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IBM과 마스터스의 지속적인 협업 노력의 일환이다.

2024.04.11 09:37김우용

"iOS18, 사파리 브라우징 어시스턴트 기능 탑재"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새로운 '사파리 브라우징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0일(현지시간) 니콜라스 엘버레즈(Nicolás Álvarez)가 애플 서버의 백엔드 코드에서 iOS18에서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스 엘버레즈는 자신의 엑스에 “'사파리 브라우징 어시스턴트'와 '암호화된 시각적 검색' 기능이 iOS 18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드를 분석해 사파리 브라우징 어시스턴트 기능이 사용자가 웹을 브라우징할 때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iCloud Private Relay) 인프라를 사용해 관련 데이터를 애플 측에 전송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해당 기능이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 기능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맥루머스는 사파리 브라우징 어시스턴트는 올 가을 iOS 18과 함께 아이폰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엘버레즈는 코드에서 '암호화된 시각적 검색' 기능도 발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작년 비전OS 베타 코드에서 비전 프로 헤드셋에 적용할 시각적 검색 기능이 발견된 바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세계에서 인쇄된 텍스트를 복사하여 앱 등에 붙여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기능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또, 이 코드는 사진과 영상에서 사물을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비주얼 룩업'(Visual Look Up) 기능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4.11 09:33이정현

아이요봇 손 잡은 포스코DX, '라이다' 설비로 산업현장 안전 구현

포스코DX가 산업현장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설비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과 충돌방지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현장 적용을 본격화 한다. 포스코DX는 11일 판교사옥에서 라이다 전문기업인 아이요봇과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시스템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AGV(Automated Guided Vehicle), AMR(Autonomous Mobile Robot),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 무인으로 운영 중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충돌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다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 차를 측정해 형체, 공간을 인지하고 이동체가 스스로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센서다. 이동형 설비 전후방에 근접한 사람이나 장애물을 라이다 센서로 인지하고 근접 정도에 따라 설비를 감속, 정지시켜 충돌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리다. 이번 일로 산업현장에 운영 중인 이동설비의 무인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포스코DX는 자율주행 적용과 충돌방지 등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발을 맡는다. 아이요봇은 자사의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요봇의 센서는 기존 제품 대비 단순화된 구조 설계로 소형화, 경량화됐으며 외부적 환경요인에 강하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운영되는 AGV, AMR, 무인 크레인 및 원료 운송차, 철도 등에 라이더 센서 등을 적용한 설비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또 대외 생산현장, 플랜트 및 건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 IT·O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산업용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1 09:31장유미

TSMC, 1분기 매출 전년比 16.5% 증가…AI 수혜 '굳건'

TSMC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총 5천926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5조6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5천814억5천만 대만달러를 상회했다. 당초 TSMC가 제시했던 평균 매출 전망치 또한 웃돌았다. 가장 최근 공개한 3월 매출의 경우, 1천952억1천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4.3%, 전월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AI 산업 발달에 따른 최선단 공정에 대한 수요 증가가 TSMC의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CNBC는 "TSMC 3월 매출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라며 "현재 TSMC는 엔비디아 등 고객사의 AI 반도체 호황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1 09:27장경윤

오픈AI에 자극 받은 어도비…'소라' 위협할 동영상 생성기 만든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가 등장한 후 위기설에 휩싸인 어도비가 AI 텍스트-동영상 생성기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사진 작가, 아티스트 등을 대상으로 감정 표현, 일상 행동 등을 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제출할 경우 최대 120달러를 제공키로 했다. AI 훈련을 위한 자산 확보 차원에서다. 어도비는 지난 1년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비롯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지금까지 수십억 번 사용된 텍스트를 사용해 이미지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하는 도구도 출시했다. 하지만 오픈AI의 소라가 등장한 후 시장에선 어도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오픈AI가 지난 2월 16일 소라를 공개하자, 어도비 주가는 다음날 하루만에 7.41% 하락했다. 이에 어도비는 최근 동영상 생성 기술을 개발 중으로, 올해 말께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어도비는 자사 생성형AI 파이어플라이에 영상 생성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알렉산드루 코스틴 어도비 생성형AI 부문 부사장도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 (영상 생성 기능 등) AI 모델을 향상시키기 위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AI모델에서 생성된 영상을 어도비 제품으로 가지고 올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현재 발, 손, 눈 등 간단한 해부학 사진뿐만 아니라 동작을 취하고 감정을 보여주는 100개 이상의 짧은 클립을 요구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피트니스 장비와 같은 사물과 상호 작용하는 사람의 영상도 구하고 있다. 다만 저작권이 있는 자료, 누드 또는 기타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는 제공 받지 않는다. 제출된 동영상에 대한 지불금은 평균 분당 약 2.62달러로 책정됐다. 최대 분당 가격은 약 7.25달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일은 인기 있는 콘텐츠 제작의 기반이 되는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데이터 출처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의 경우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다만 오픈AI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어도비는 스톡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AI) 모델을 교육하며 차별화를 모색해 왔다"며 "AI 학습을 위해 대량의 사진을 제출하는 이들에게는 이미지당 6센트에서 16센트 정도의 보수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의 영상 생성 기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영상을 생성하는 기존의 AI 모델들은 영상 생성에 그쳤지만, 파이어플라이의 영상 생성 기능은 실제로 활용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틴 부사장은 "우리 계획은 AI모델을 맥락에 맞게 가져오는 것"이라며 "어도비 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11 09:2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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