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联网搜索,ai智能生图网站,数画ai绘画网站,ai分离人声网站,阿水ai 网址,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9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채효근 ITSA 부회장 "모호해진 SW, 명확한 정책 기준 마련해야"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과학기술·IT 전문가가 1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 북미 빅테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정부에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출 전략을 강화하며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만큼 관련 정책 수립과 현안 해결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정확한 방향을 제시할 IT전문가 수가 부족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각 정당도 소프트웨어(SW) 관련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를 실현할 수 있을 지 요원하다는 반응이다. IT서비스산업협회(ITSA) 채효근 부회장은 현재 SW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22대 국회에 제언했다. ■ 과도하게 범위 넓어진 SW부처, SW전문 기업에 특화해야 채효근 부회장은 SW정책국 등 SW산업을 지원하는 정부부처에서 담당해야할 업무 범위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산업에 걸쳐서 SW를 도입하고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기존 SW산업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이나 정책 마련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채효근 부회장은 "최근엔 자동차그룹인 현대자동차나 반도체기업인 SK도 SW 기업임을 천명하기도 한다"며 "그렇다고 해서 이런 기업을 SW부서에서 관리하거나 다룰 수는 없는 노릇으로 SW라는 명칭이 아닌 산업을 나누는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나 AI 등은 별도 부서가 있음에도 같은 SW라는 이유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기 위해 주로 규제 관련 정책이 수립된다고 지적했다. 채 부회장은 "SW관련 부서라면 글로벌 개발 트렌트를 발맞추기 위한 오픈소스나 개발 모듈화 또는 글로벌 개발 표준이나 SW관련 기업 진흥 관련 내용이 논의해야 하는데 대기업참여제한 등 규제관련 내용만 다루는 게 현실"이라며 "본질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산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과학방송위원회 등을 보면 방송관련 전문가로 상당수 채워지면서 SW나 과학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방송 부문은 과학, 기술 분야와 나눠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불명확한 예산 삭감 정상화 강조 최근 수년간 대규모 공공 SW사업에서 연달아 장애가 발생해 이를 사용하는 국민들과 공무원에게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수차례 대안을 마련했지만 원할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축한 공공 사업들도 먹통이 되는 등 연달아 장애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채효근 부회장은 지속되는 공공SW 사업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부족한 예산을 지목했다. 공공 SW 유지 보수 비용이 15년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될 정도로 사업 비용 증가폭이 낮아 경쟁력 있는 기업의 참여가 줄어들면서 공공SW의 완성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기업 산하 IT서비스 기업들은 지난해 공공SW사업을 최소화하고 대외서비스를 확대하며 수익률을 높인 반면 공공SW사업에 참여한 중소, 중견기업들은 상당수 적자를 면치 못했다. 채 부회장은 “공공SW 사업을 발주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서 사업 예산이 30% 이상 삭감된다”며 “이 과정에서 명확한 기준이나 근거 없이 일률적으로 삭감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추가로 주어지는 과업까지 마쳐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간까지 맞춰가면서 공공 서비스가 제대로 완성되길 바라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채효근 부회장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대해 국가와 SW산업의 미래를 이끌 중요한 정책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활성화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기반이 아직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 역할을 SW 관련부서에서 부여해 패키지 및 SW기업에 집중한 지원과 연구개발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2024.04.22 16:26남혁우

"구글 픽셀8a, 전작보다 비싸진다"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 가격이 전작인 '픽셀7a'보다 다소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소매업체에서 유출한 정보를 인용해 구글 픽셀8a 128GB 모델의 가격이 709캐나다 달러(약 71만원), 256GB 모델의 가격은 793캐나다 달러(약 80만원)라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전작 구글 픽셀7a 128GB의 500 캐나다 달러보다 다소 높아진 가격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구글 픽셀8a에는 12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된 6.1인치 풀HD+ OLED 디스플레이에 구글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OIS 기능을 갖춘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를 갖출 예정이다. 배터리는 4천500mAh, 스토리지 옵션은 128GB 및 256GB 버전,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민트 4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5월 14일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지만, 여기서 픽셀8a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2024.04.22 15:33이정현

kt 클라우드, 주니어 개발자 AI·클라우드 역량 강화 이끈다

kt 클라우드가 대학생, 주니어 개발자들의 AI와 클라우드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kt 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 활용 교육'을 주제로 오는 25일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kt 클라우드는 이번 웨비나에서 AI와 클라우드에 관심 있는 대학생, 주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시 필수적인 콘솔을 시연한다. 또 AI를 업무에 적용할 때 필요한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 활용법을 제시한다. 웨비나는 ▲시나리오 별 클라우드 실무 활용 교육 ▲AGI 포 워크(for Work)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시나리오 별 클라우드 실무 활용 교육' 세션에서는 DBaaS 백업 및 복구 방법, 애플리케이션 관리와 활용, NAS 활용법, 오토스케일링 등 다양한 상황별 클라우드 콘솔을 직접 시연해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 'AGI 포 워크' 세션에선 kt 클라우드의 AI 기술 파트너사인 업스테이지에서 AI기술과 AI 프로세스, AI 제품 라이프사이클 등 실제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체크리스트와 활용 사례를 제공한다. 최근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 및 접목이 늘어나면서 AI를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AGI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태다. 웨비나는 kt 클라우드 포털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웨비나 당일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접속 링크가 전달된다. 또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kt 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은 "클라우드 콘솔 시연, AI 활용 사례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실무 적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웨비나에 참가한 이들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15:29장유미

자비스앤빌런즈, 'AI 보안 업체' S2W와 MOU 체결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업체인 'S2W'와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2W는 카이스트(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지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금융·통신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CEO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삼쩜삼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5:12손희연

'美 진출' 옵스나우, 글로벌 확장 본격화…박승우 "중동·동남아도 공략"

최근 수장을 교체한 옵스나우(OpsNow)가 미국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선다. 옵스나우는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옵스나우 신제품을 현지에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2천7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loud Management Platform, CMP) 기업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CMP를 수년간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시장 공략의 키워드는 '자동 비용 절감(AutoSavings)'이다. AI·ML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의 예약 인스턴스를 자동으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대 65%의 클라우드 비용을 자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복잡한 가격 체계를 이해하거나 비용 절감 전담 인력을 배치할 필요 없이 간단한 온보딩 절차만 거치면 최대치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옵스나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자동 비용 절감과 멀티 클라우드 관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CMP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성과 기반의 요금 모델을 토대로, 고객의 비용 절감액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 외 기능들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완전히 덜어냄으로써 미국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5분 안에 완료되는 매우 간소화된 온보딩 절차를 갖춰 고객들은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옵스나우는 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과 협력하며 미국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옵스나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브랜드 컬러를 전면 개편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등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심볼을 더했다. 이로써 글로벌 고객들은 아이콘, 버튼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심볼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쉽고 빠르게 각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옵스나우는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최근 박승우 신임 대표를 선임해 이한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두 대표의 공동 의사 결정 아래 박 대표는 옵스나우의 소프트웨어 전문성 강화에,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박 대표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와 자동 비용 절감을 모두 지원하는 CMP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며 "자사 기술력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과 동남아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라며 "클라우드 관리의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5:02장유미

삼쩜삼, S2W 날개 달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된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 업체인 S2W와 전략적으로 신사업 발굴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2W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삼쩜삼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 중 하나다. 삼쩜삼 서비스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마련 ▲삼쩜삼 임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 등을 시행한다. 양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구현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상덕 S2W 대표도 "삼쩜삼 서비스에 한차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19이한얼

노키아 손잡은 신세계I&C…"AX 혁신,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 핵심"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손잡고 AX(AI Transformation)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노키아와 함께 '테크데이 2024(TECH DAY 2024)'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 행사는 올해 '올 온 더 네트워크(All on the Network)'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요 리테일, 건설, 제조, IT 등 주요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노키아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가진 폭발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제한 없이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X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의 핵심으로 ▲고효율(Efficiency) ▲초연결(Connectivity) ▲보안성(Security) 3가지 키워드를 제안했다.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실시간 처리하며 강력한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5G 특화망, 패시브 광랜(Passive Optical LAN, POL)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심리스(Seamless)한 AX 비즈니스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5G에서 한발 더 나아가 6G 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18년부터 노키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후 통신, 엔터프라이즈, 리테일, 금융, 제조, 헬스케어,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 별 맞춤형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을 적용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모든 산업군의 AX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 가장 기본적으로 전제되야 하는 핵심 요소"라며 "사람, 사물, 공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지털과 융합하고, 기업의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15장유미

"AI 품은 아이폰, 성능보다 정보 보호·속도가 강점"

인공지능(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24에서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를 비롯한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이 공개할 전략은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AI 기능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생성형AI 기능의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으며, 해당 모델은 완전히 온디바이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클라우드가 아닌 아이폰 내부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된다. 이에 따라 애플의 AI 도구는 응답 속도나 개인정보 측면에선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하지만 성능이나 지식 수준은 경쟁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애플은 이 부분은 구글 등 다른 AI 제공업체와 협력해서 보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I 기능에 대한 마케팅 메시지도 약간 다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챗봇과 기타 생성형 AI 도구의 힘을 선전하기보다는 이 기술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4.22 14:14이정현

애플, M3 건너뛰고 M4 맥미니 하반기 출시 가능성↑

애플이 맥 미니 M3 버전을 건너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선보이는 맥 미니에 M3 칩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1월 M2 및 M2 프로를 탑재한 맥 미니를 선보였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M4 및 M4 프로를 탑재한 맥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M3 모델이 그 전에 나올 여지가 거의 없으며, 아이맥 역시 M2 버전을 건너뛴 전례가 있듯이 맥 미니도 M3 버전을 건너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애플은 M1 맥 미니 출시 후 M2 맥 미니 출시까지 약 26개월이 걸렸다. 하반기 출시하면 이보다는 출시 간격이 빠르다. M4를 탑재한 맥 미니는 이전 모델 대비 CPU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M4는 인공지능(AI) 성능 강화를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2024.04.22 14:00류은주

티맥스소프트 "SaaS 솔루션으로 중소·중견기업 공략"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미들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TSP'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솔루션 TSP 특장점인 유연성·확장성·편의성을 토대로 기업의 효율적인 IT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하는 SaaS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TSP는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와 '웹투비'를 SaaS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토 스케일링으로 통해 다양한 배포 방식까지 지원한다. 소스파일을 올린 후 클릭만 하면 원하는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생성·확장할 수도 있다. 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인 IT 비용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티맥스소프트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클라우드 역량을 내재화 하지 못한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을 TSP 목표 고객으로 설정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업들에 더 나은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회사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클라우드 혁신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TSP 로드맵도 공개됐다. 우선 올해 오픈소스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TSP의 공공 정보화 시장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취득은 연내 추진한다. 고객이 다양한 조합의 서비스 카탈로그를 사용할 수 있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프레임워크, 연계·통합 솔루션까지 추가한다. 관리자 콘솔과 구축형 SaaS도 개발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 멀티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장애 예측·진단 기능, 챗봇 서비스도 추가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이 절실한 기업에는 개발 플랫폼 환경을 설치 없이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받는 SaaS가 최적의 선택지"라며 "다가올 AI 일상화 시대에 앱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탄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SaaS는 장기적으로 산업과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계속 선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32김미정

델 "한국 생성형 AI 기회 커, 파트너 동기부여 강화”

“델테크놀로지스에게 한국 시장은 채널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국가다. 채널 비즈니스 비중이 90%를 넘을 정도로 중요하고 기대하는 시장이기에 한국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 한국은 AI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한국 내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에도 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부산 등 서울 외 지역의 성장잠재력도 크므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추진중이다.” 티엔 벵 응 델테크놀로지스 APJ 채널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티엔 벵 응 수석부사장은 “시장이 변동성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AI가 아태지역과 글로벌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서비스화가 논란의 여지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도 전세계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고객과 파트너 조직 모두 인력과 스킬 부족이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 수석부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런 다섯 분야 모두에서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생성형 AI를 포함하는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등에서 명실상부한 리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 스킬이나 인재부족에 대해서도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그들의 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하게 핵심 비즈니스 성장, 신규 기회 포착, 파트너 은영체계 간소화 등 세 축에서 파트너 전략을 운영중이다. 파트너와 협력할 때 AI 같은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파트너와 협력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 . 델테크놀로지스 사업 중 핵심에 속하는 스토리지 분야의 경우 작년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을 발표했다. 파트너가 델 스토리지를 공급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응 부사장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에 따라 델 소속 영업 인력이 직접 영업할 때 받는 보상을 줄이고, 파트너 협력을 통한 영업으로 받는 보상을 더 크게 했다”며 “현재 델 고객의 99%는 이 프로그램에 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파트너오브레코드(PoR)'란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델 PoR은 특정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지위다. 해당 기업에게 또 다른 델의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제3의 파트너사는 PoR 파트너를 통해 영업을 해야 한다. 응 부사장은 “PoR을 받은 파트너는 사업 투자를 보호함으로써 사업 예측성을 높이고 훨씬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며 “스토리지 분야에서 PoR을 획득하게 된 경우도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하는 등 파트너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고 델 영업팀과 참여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관련 딜에도 기본 판매 보상과 특별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으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은 '델 에이펙스 선지급 장려금'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등급 파트너가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PC 주변기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델 클라이언트 주변기기 기본 판매보상의 5배,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도킹 스테이션, 래티튜드 러기드노트북 및 태블릿을 판매했을 때 기본 판매보상의 2배가 적용된다. 델은 지난해 5월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심의 제공 모델 '프로젝트 하모니'를 발표했다. 각 파트너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전체 오퍼링에 델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델은 프로젝트 하모니를 '파트너 프로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오퍼링을 확대하고 있다. 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는 워크로드 현대화에 필요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다. '파워플렉스 디자인 2023 인증'에 투자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파트너에게는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 및 '타사 제품 교체 판매장려금'에 4%의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버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파트너가 특정 신규 고객사에 대해 1만5천달러 이상의 서버 매출을 기록할 경우,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서버 PoR 자격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들의 투자 및 고객 유치에 대한 보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다. 응 부사장은 “델은 파트너와 협력할 때 멀티클라우드, 엣지, AI, 시큐리티, 워크포스익스피리언스, ESG 전략 등 6개 주요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에게 필요한 것과 그들의 구체적 요구에 적극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려 하는 파트너는 공급부터 구축까지 원스톱쇼핑을 필요로 하고 있고, 델은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로 지원하면서 고객사 구축 역량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므로 파트너에게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텔, 엔비디아, AMD, 메타, 허깅페이스, ISV 등에 이르는 포괄적이고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해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관련 전문 ISV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트너가 실제 생서형 AI 구축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제공하려면 다양한 ISV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델은 생성형 AI와 관련한 검증된 디자인을 제공해 파트너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작년 엔비디아 GPU와 AI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솔루션에서 사전 검증한 '생성형 AI를 위한 검증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Generative AI)'를 선보였다. 이는 그전까지 '프로젝트 헬릭스'라 불렸던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올해는 이를 한차원 더 높여 델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직접 협업해 양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통합하는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선보였다. 응 부사장은 “파트너가 생성형 AI를 구현하려면 다양한 솔루션 스택이 서로 잘 맞는지 검증해야 하는데, 델 검증설계 디자인은 파트너를 대신 설계를 검증해 제공하므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간을 훨씬 더 짧게 만들어준다”며 “파트너 입장에서 생성형 AI의 배포 유형과 규모가 사업마다 다르고, 항상 대규모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맞게 크든 작든 OPEX든 CAPEX든 다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CSP에게도 GPU를 애즈어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파트너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AI 전용 서버 주문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8억달러에 달했으며, AI 최적화 서버 중 주문을 받아 아직 출하하지 않은 계약이 전분기보다 2배 늘어난 29억달러에 이른다고 했다. 응 부사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GTC 2024 기조연설에서 델을 일컬어 '대기업을 위한 대규모 엔드투엔드 시스템 구축에서 최고의 기업'이라고 직접 말했다”며 “현재 파트너에게 받아들여지는 델테크놀로지스의 입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10김우용

[유미's 픽] 적자 부담 커진 업스테이지, 올해는 다르다…이유는?

"미국에 진작 나올 것이란 얘기를 내부적으로 많이 합니다. 현지에서 해외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니까 훨씬 더 업무 효율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 업스테이지의 C레벨 대부분이 한국을 떠났다. 이들은 미국에 거주하며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목표 아래 해외 고객사를 만나는 데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성훈 업스테이지 최고경영자(CEO)는 국내외에 거주지를 두지 않고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의 삶을 즐기며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미국 현지법인 '업스테이지AI'도 설립했다. 법인 대표에는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도 선임했다. 올해 미국 및 글로벌 기업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미국법인 설립을 필두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업스테이지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20년 10월 설립 후 학습을 통해 문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LLM을 개발해 AI 시장 확대와 함께 주목 받았으나, 실적은 영 신통치 않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스테이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2% 감소한 46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년 새 100억원가량 증가해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급여, 복리후생비 등에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급여는 전년 대비 50.5% 늘어난 112억9천만원, 같은 기간 복리후생비는 151% 증가한 12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로만 한 해 매출액의 2배 이상을 쓴 셈이다. 여기에 여비교통비도 83.1% 상승한 2억1천800만원, 접대비·통신비도 1년새 각각 22%, 456% 뛰었다. 이 외에 대부분 재택을 하는 구조임에도 세금과 공과금, 지급임차료, 수선비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직원 사무실은 따로 없지만 법인 주소를 갖기 위해 판교에 작은 규모의 사무실을 운영 중이어서 임차료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곳에선 군 병력을 대체하는 전문 연구 요원들도 다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없었던 외주용역비도 지난해 발생했다. AI 개발자 교육 사업 등으로 발생된 이 비용은 지난 1년간 14억1천600만원에 달했다.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도 상당했으나, 외주용역비에는 못미쳤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77.9% 늘어난 9억426만원을 기록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폭이 커진 것은 연구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 영향이 컸다"며 "그 결과물이 지난해 말 출시한 자체 사전학습 LLM인 '솔라'"라고 설명했다. '솔라'는 지난해 12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알리바바, 미스트랄AI 등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SLM(경량형 언어모델)이다.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가 특징으로, 프롬프트 당 최대 4천 토큰(어절)을 입력할 수 있다. 업계에선 '솔라'가 챗GPT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에 비해 경량화된 사이즈인 만큼 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개발한 소형 LLM '솔라 미니'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AWS를 이용하는 전 세계 기업들은 자체 모델을 개발할 필요 없이 솔라 미니를 활용해 자사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솔라 미니는 한국어 및 영어 모델을 지원하며 연내 태국어 등 다른 언어로 확장해 해외 진출에도 본격 나선다. 또 AWS와의 협력을 교두보로 삼고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금융, 법률,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동남아 통신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특화 LLM 구축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 사례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국내 보험사와 협업해 문서 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다큐먼트 AI 솔루션을 결합하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업스테이지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솔라'의 일본어 버전을 출시해 일본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 더불어 주요 대학을 돌아다니며 현지 AI 인력 채용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사무소 설립도 검토를 했으나, 현재는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의 일본어 버전이 5월에 나오는 것은 확정된 상태로,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글로벌 사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되 향후 일본에 사무소를 낼 지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덕분에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약 1천400여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도 확보했다. 이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근래 유치한 투자액 중 최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처럼 사전학습 모델을 개발해 사업화까지 성공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는다"고 평가했다. 이 탓에 메타에서도 업스테이지를 주목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매스(Math)GPTL : 라마2'를 활용해 고도로 개인화된 학습 플랫폼'이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는데, 여기서 라마2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개인화 학습 플랫폼을 만든 사례를 소개했다. 라마2는 지난해 1월 메타가 공개한 오픈소스 LLM다. 메타는 "업스테이지는 라마2를 기반으로 미세조정을 했고, 그 결과 업스테이지는 오픈소스 LLM 경쟁 플랫폼에서 GPT-3.5를 능가하는 최초의 회사가 됐다"며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LLM '솔라'도 LLM 경쟁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솔라는 GPT-3.5 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빠르게 추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업스테이지의 수익성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 다큐먼트 AI, 하반기 솔라 LLM 사업화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짧은 기간에 1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확보, 제품 출시 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솔라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더불어 다큐먼트 AI 제품으로 금융, 보험, 의료 등 문서 처리 수요가 높은 시장을 개척하면서 올 1분기에만 작년 신규 계약액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뒀다. 현재 국내외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 논의 중으로,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 한 해 기록한 연매출을 이미 넘어선 상태"라며 "'솔라'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연매출은 최소 3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부에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고, 기업에 특화된 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또 솔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전 세계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해커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엄혹한 투자 환경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솔라를 세계 최고의 언어모델로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2:17장유미

다날투자파트너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협약 체결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 혁신과 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고, 새로운 투자 기회 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도 소재 벤처캐피탈로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콘텐츠, AI, 로봇, 핀테크 주목적의 펀드를 결성하는 등 경기도 내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경기도 기관과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투자상담회, 데모데이, 피칭데이 등 유망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다날투자파트너스는 풍부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에 기여하며,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도 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하며,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경기도 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날투자파트너스의 이러한 노력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동시에 다날 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2 11:27김한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열린 'BMW그룹 R&D센터'

BMW그룹코리아가 22일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를 건립하고 개관했다고 밝혔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연구개발 시설이다. 확장 이전해 개관한 신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발표를 통해 소개한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4월 새로운 BMW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1개월 만에 공식 완공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진행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관식에는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대지면적 5천296m2 부지에 연면적 2천813m2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다. 내부는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됐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췄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총 5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UI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5위 시장인 한국을 위한 인증업무에도 나설 예정이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3-4년 내에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품 개발 업무도 이곳에서 수행한다.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연구활동과 독일 본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여 내비게이션, 언어, 음성 인식, UI, 연결성, 충전,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전 프로토타입 차량의 운영, 유지·관리 체계와 시험 절차를 구축하고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능과 품질, 적합성 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국내 공급업체와의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에는 신차나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 경험 가능한 혁신, 한국 내 파트너와의 협력의 역할 등을 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가 자리잡는다.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는 시제품을 구상하거나 신기술을 BMW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한국의 자동차 관련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도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에 자리를 잡는다. BMW그룹은 자동차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판로를 만들고 싶은 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BMW 스타트업 개러지 통해 지원하며 현재 독일,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미 현재 판매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 다양한 부품들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신소재, 제조공정 기술 등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한국 기업들을 BMW 그룹 본사에 소개하고 있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해 6조5천350억원에 달하는 한국 협력업체의 부품을 구매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부품 구매 누적액은 30조7천800억원에 이른다. BMW그룹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꾸준한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며 새로운 형태의 사회 공헌과 국내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4.04.22 11:07김재성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머징 메모리, AI 시대 이끌 패러다임 제시"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메모리의 선제적 개발 및 폭넓은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임원 인사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인 '글로벌 RTC(Revolutionary Technology Center)'의 신임임원으로 이재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DRAM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으로 ReRAM, MRAM, PCM, ACiM을 비롯한 '이머징 메모리(Emerging Memory)' 개발을 이끌어온 반도체 소자 전문가다. 특히 이 부사장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ORP(Open Research Platform)를 구축하는 등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RP는 기술 혁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선제적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RTC는 미래 반도체 산업이 진화해 나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사장은 이머징 메모리가 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머징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SOM, Spin, 시냅틱(Synaptic) 메모리, ACiM 등을 통해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SOM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D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의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RTC 조직은 자성(磁性)의 특성을 이용해 이머징 메모리 중 가장 빠른 Spin 소자의 동작을 구현하는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사람의 뇌를 모방한 AI 반도체인 시냅틱 메모리 분야의 연구 역시 발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AI 연산 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ACiM 역시 우리의 연구 분야이며, 이 기술은 최근 학계와 산업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세계 각계각층과 협업 체계 강화를 꼽았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RTC는 개방형 협력 연구 플랫폼인 ORP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場)으로, 우리는 현재 외부 업체, 연구 기관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일 회사만의 노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산·학·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고,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한 논의가 가능한 새로운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2 11:00장경윤

애드저스트, AI 마케팅 측정 솔루션 '인사이트' 출시

마케터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마케팅 효과를 정확히 예측·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모바일 마케팅 분석 기업 애드저스트는 AI 기반 마케터 측정 솔루션 '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사이트는 애드저스트의 첫 AI 추천 모델 기반 솔루션이다. 마케터는 인사이트를 통해 95% 정확도에 가까운 마케팅 예측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의 통제집단합성법(개별 기업 단위의 분석에서 특정 사건이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론)으로 데이터 변수를 제거할 수도 있다. 계절 효과와 같은 다양한 외부 변수 영향을 파악이 가능하다. 마케터들은 인사이트로 예산 증액과 같은 특정 마케팅 관련 결정이 투자대비수익률(ROI)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증분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증분 분석은 새로운 광고 채널이나 캠페인, 예산 변화, 계절 효과의 실제 가치를 타 마케팅 활동에 따른 영향과 분리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마케팅 측정 역량을 강화하는 식이다. 마케터가 애드저스트의 인사이트를 사용하면 특정 마케팅 활동이 내부성과지표(KPI)에 실제 증분 리프트 효과가 있는지, '오가닉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효과)'을 야기했거나 효과가 전혀 없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애드저스트 측은 인사이트가 이미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면밀한 테스트와 정교화 단계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고객사 피드백과 인사이트 기반으로 모바일 업계 수요에 정확히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즈저스트 케이티 매딩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욱 복잡해졌다"며 "기업은 인사이트를 통해 캠페인 최적화와 예산 편성 관련 결정을 유의미한 데이터 기반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2 10:43김미정

글로벌 40개국 AI 전문가, AI 국제표준 개발위해 한국 집결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한국에 집결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26일까지 5일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삼성전자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40여 개국 270여 명의 AI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국제표준화 총회(ISO/IEC JTC1/SC42)'를 개최한다. 총회 기간에는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시스템 개발조직의 능력을 평가하는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시스템 가이드 등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표준 개발이 진행된다. 또 태국·캄보디아 등 AI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7개국 전문가도 이번에 처음 참가하여 AI 표준화 과정을 경험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AI 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점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표원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AI를 전 산업에 적용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표준화 자문조직(AG) 신설을 제안하고, AI 윤리 점검서식, AI 성숙도 모델 등 신규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총회 환영사에서 “AI가 전 산업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는 가운데, 표준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 간 무역장벽을 해소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이행 도구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강국의 이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공개행사로 24일 대한상의에서 'AI표준 오픈 워크숍'과 5월 2일 온라인으로 '한-영 AI for all 토론'이 연이어 개최된다.

2024.04.22 10:39주문정

디웨일 '클랩', 국제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 획득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개발 및 운영하는 SaaS 기반의 HR 관리 플랫폼 '클랩'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MS)의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의 국제 인증 기준으로 기업의 위험 관리와 보안 정책 자산관리 등에 대한 규격을 담고 있다. 또 ISO 인증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에 관한 정책, 기술·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4개 분야에서 93개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한해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취득일로부터 3년간 인증이 유효하며 획득 후 관리체계가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연간 1회 사후 심사를 받는다. 클랩은 고객사의 민감한 HR자료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ISO 27001을 획득했다. 이는 클랩이 고객사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리체계 프로세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관련 규정과 보안관련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다. SaaS 기반의 상시 성과관리 플랫폼 클랩은 명확한 목표관리(OKR, KPI)를 기반으로 ▲동료들의 지속적인 피드백(CLAP AI) ▲1:1 미팅(1on1) ▲목표 관리 ▲등급 조정 과정 기능(캘리브레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각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여기에 다양한 OPEN API를 더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현재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해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 중이며 매년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고객사들이 SaaS 서비스를 사용하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간혹 있었는데, 이번 인증을 통해 클랩의 보안 경쟁력이 인증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HR Saa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와 정보 보호 및 보안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0:38백봉삼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공개하고,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출시하며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이 결합된 상품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 제어를 통해 사무실·호텔·아파트·병원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도 바로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에 최적화된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도 개발했다. 브링온은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로봇을 연동해, 배송 서비스 유형이나 로봇 기종에 제약받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브링온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AI 최적 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 상에서 분류하고,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해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배송 효율성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LG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의 로봇 배송 분야 단독 파트너로서, LG전자 신규 배송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양문형)'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했다. 로봇 분야 선도기업인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로봇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LG전자와 함께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누디트는 상가동과 사무동이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배송 로봇이 지하 2층 메일함에서 우편물을 수령하고 상가동 5층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받은 뒤, 3층으로 내려와 사무동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6층부터 11층에 있는 사무실에 있는 직원 각각에게 배송하는 등 복잡한 주문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은 어떤 서비스라도, 어떤 로봇이라도 연동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이라면서 “로봇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일상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2 10:18최다래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건물 내 로봇 배송 서비스' 공급

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B2B(기업간 거래)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을 공급한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앞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한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약 350㎖)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적용해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전면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을 통해 공항, 호텔,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공급뿐 아니라, 주문한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까지 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지난해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2100억)에서 연평균 22.7% 성장해 2030년 약 42억 달러(한화 약 5조660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는 오는 2030년 전체 물류 가운데 20%는 로봇에 의해 배송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 온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0:00이나리

  Prev 1081 1082 1083 1084 1085 1086 1087 1088 1089 10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기술 원더풀"…6만명 몰린 AI 페스타, 국가대표 AI 행사 '우뚝'

"AI 확산, 이정도 라니"…기술 혁신 보러 북새통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피지컬AI는 미래 산업 핵심…2030년 중반 이후 성장 궤도 진입"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