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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도입 전 사이버 공격 표면 확인…보안위협 지속 관리"

"사이버 보안팀은 방어를 넘어 끊임없이 위협을 찾아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방어를 넘어 공격적인 대응으로 보안의 패러다임이 이동했습니다."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은 지난 8월 기업이 능동적으로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독형 침투테스트서비스 '오펜 PTaaS'를 공개했다. 엔키화이트햇의 첫번째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다. 기존에 해커들이 주축이된 회사는 주로 컨설팅 사업에 집중해왔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해킹 기술력에 제품 구현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보안 전문가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이성권 대표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모의해킹으로 급변하는 위협환경에서 보안 수준이 유지 되지 않는다”면서 “침투테스트 컨설팅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펜 PTaaS는 기업 보안팀이 복잡한 컨설팅 계약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트햇 해커 기술력을 빌려쓰는 서비스다. 기업 보안팀은 오펜 PTaaS를 구독해 내부 공격 표면이나 침투경로,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업 보안팀이 원하는 시기에 침투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고 대응책도 수립한다. 이 대표는 “최근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이 신기술 채택에 따른 사이버 공격 표면이나 취약점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고민한다"면서 “오펜 PTaaS는 각종 IT인프라 운영 미숙이나 설정 오류, 솔루션 취약점, 해커의 공격 루트를 찾아 대응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높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쳐 준수 여부 진단도 가능하다”면서 “침투테스트를 받은 후 PTaaS를 구독해 전문 화이트해커와 신속히 커뮤니케이션하며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펜 PTaaS는 레드(RED)/블루(BLUE)/퍼플(PURPLE)로 구성됐다. 레드는 조직의 공격 표면・침투 경로・보안 취약점을 식별・관리하는 영역이다. 블루는 심층 위협 분석・대응에 활용 가능한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와 공격자 TTPs 기반 탐지 규칙을 제공하는 분야다. 퍼플은 실전형 사이버 공방 훈련과 보안팀 강화 교육을 제공해 조직과 제품의 전 주기 지속적인 보안에 활용할 수 있다. 오펜 PTaaS를 지속해 사용하면 기업과 기관의 과거와 현재 보안 수준의 비교 평가가 가능하다.

2024.10.21 13:26김인순

잔디, 누적 가입 40만 팀 돌파..."협업툴 자리매김”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은 100% SaaS 기반 협업툴로 누적 40만 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잔디의 '팀'이란 복수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회사나 단체를 의미하며, 보통 하나의 회사가 하나의 팀을 활용한다. 40만 팀 달성은 잔디에 가입한 회사나 단체 수가 누적 40만 개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잔디 사용 팀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월 사용 팀 22만을 달성한 데 이어, 1년여 만에 30만 팀을 돌파했으며, 올해 40만 팀을 기록했다. 잔디가 40만 팀의 업무 도구로 선택받은 이유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도입할 수 있는 SaaS가 가진 포용성과 민첩성에 있다. 잔디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격주에 한 번씩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한다. 특정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구축 서비스와 달리, 잔디는 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전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잔디를 사용하는 팀은 별도의 기능 요청 없이도 검증된 신기능을 추가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제조, 유통·리테일, F&B분야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글로벌 1위 가성칼륨 생산 기업, 유니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엘에프푸드 ▲빠르게 성장하는 F&B 기업, 요아정 등 기업 내·외부 협업이 필요하고, 즉각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업들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은 2025년 잔디AI, 스프링클러기능 적용을 앞두고 있다. 100% SaaS의 장점을 살려, 기업에 쓸모 있는 AI를 각 팀에 제공하고, 해당 기능이 적용된 팀은 잔디 내에 축적한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팀의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협업툴을 제공하는 국내·외 IT 기업과 경쟁하며 토스랩은 꾸준히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40만 팀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100% SaaS기반 AI 협업툴로 성장 2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1 13:11백봉삼

PCN, 양자컴퓨팅 서비스 전문기업 노르마와 MOU

빅데이터·AI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양자컴퓨팅 서비스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와 18일 PCN 논현동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자컴퓨팅 적용 분야 발굴 및 다각화와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논의를 추진한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컴퓨터로, 정보처리 속도가 매우 빨라 기존 컴퓨터보다 복잡한 계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양자 기술은 미래 게임체인저로 우리 정부도 오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IBM, 구들 등 글로벌 기업은 양자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과학적 응용을 진행하며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PCN과 협약을 맺은 노르마는 양자컴퓨터 기술에 주목해 아시아 최초로 양자 컴퓨터 생산 시설을 갖췄고, 양자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까지 풀 스택 양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자 시뮬레이터, Q 플랫폼, Q ai를 통해 쇼어 알고리즘, 양자 교통관리 시스템, 양자 약물 개발, 양자 금융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씨엔은 글로벌 양자산업 급성장에 발맞춰 양자 컴퓨팅 산업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양자 컴퓨팅의 생태계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우주항공, 첨단제조, 의료, 국방, 도시 계획 등 각 분야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응용 서비스를 발굴하고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활성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협약으로 양자 컴퓨팅과 빅데이터·AI 기술을 접목, 양자 컴퓨팅 분야 발전을 도와 세계적인 성과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3:09방은주

"제조 현장서 결함 없애자"…현대차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현황 공유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고 디지털 트윈 공장을 통해 일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인 'E-FOREST TECH DAY(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한마디로 이 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5회차인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다. 지금가지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했지만 올해는 외부에도 공개한다. 신제조 기술 200여 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 특히 200여 건의 전시 중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의 그룹사가 28건, 스타트업이 5건의 전시에 참여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신제조기술 발표대회,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 빅테크 전문기업 세미나 등도 마련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기적 연결…SDF로 구현하는 'E-FOREST' 이포레스트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첫 글자인 'E'에는 보다 효율적(Efficient)이고 경제적(Economical)으로 모빌리티 산업 환경(Environment) 전체의 진보를 달성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고객 및 파트너사에 최고의 만족(Excellence)을 선사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 기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요소와 가치를 연결해 모두(Everyone)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포레스트가 기반으로 삼는 SDF는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생산공장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SDF가 구축되면 제조지능이 고도화되고 유연성이 확보되는 만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및 공장 운영이 가능해지고 이는 생산 준비기간 단축을 비롯해 생산속도 향상, 신차 투입 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스스로 차를 만든다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에서는 제조 AI와 디지털 트윈, 물류·조립 자동화, 로보틱스 솔루션, AAM 제조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200여 건을 전시한다. 핵심 기술로는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 ▲스팟(SPOT)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 ▲UAM 날개, 동체 자동 정렬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은 물류로봇 활용에 필요한 제어 및 관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기술로 기존 전진 및 직진 이동만 가능하던 것과 달리 앞뒤 관계없이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좌우 바퀴 회전수를 제어해 중량물을 올린 상태에서도 물류로봇이 매끄럽게 곡선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은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호스류, 와이어류 등 형태가 고정되지 않은 비정형 부품도 인식하고 피킹 포인트를 자동으로 산출해 제어 명령을 내리는 프로그램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본격 도입될 경우 자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은 도어, 후드, 휠 등 각종 파트를 조립하기 위해 기존에는 각 파트에 맞는 픽스처가 별도로 필요했다면 이를 하나의 픽스처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해 픽스처 제작 비용 절감은 물론 공장 유연화에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파트가 바뀔 때마다 해당 정보가 PC에 자동 입력되고 이를 통해 픽스처의 파트 고정 포인트가 자동으로 이동되어 해당 파트를 고정할 수 있다. '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비전 처리, 빅데이터 처리 등을 활용한 지능형 점검 기술을 도입해 스팟이 눈, 코, 입에 해당하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공장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점검과 설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UAM 동체, 날개 자동 정렬 시스템'은 차량 대비 10~100배 이상의 조립 정밀도를 요구하는 UAM의 특성을 고려해 고중량의 UAM 동체와 날개를 1㎛(마이크로미터)단위로 자동 정렬해가며 정밀 체결하는 기술로 통상 3~5일 소요되는 과정을 단 몇 시간 작업으로 단축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약 9천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 협력사,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등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참가해 미래 제조 공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신기술 활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는 신제조기술 발표 대회 및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를 비롯해 빅테크 전문기업을 초청해 세미나도 진행한다.

2024.10.21 13:00김재성

ETRI AI경진대회 대상, 서울대 통못자핫도그 팀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3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 개최 결과 서울대 나영훈 외 3인의 '통못자핫도그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통못자핫도그 팀(나영훈(서울대), 고성지(엔셀), 오승훈(한림대), 이현경(서울대))은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를 복합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 수면의 품질과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하는 'PixleepFlow'라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 기반 표현을 사용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시계열 분석보다 뛰어난 성능을 도출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김진재 외 3인의 민바 팀(김진재(국민대), 최은지, 마민정(고려대), 조근희(KAIST))이 수상했다. 이 팀은 트랜스포머 기반 다변량 시계열 모델과 기계학습을 결합한 모델을 제안했다. 시계열 데이터 특성 및 포괄적인 일일 활동 통계를 반영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예측 정확도 향상을 시도했다. 우수상은 VLAB 팀(김성열, 신호주, 김지아(부경대))이 받았다. 일일 활동 데이터를 통합한뒤 수면의 질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임 시프팅, 노이즈 추가, 오버샘플링 등 다양한 데이터 증강 기술을 접목한 학습모델을 제안했다. ETRI는 이외에도 장려상에 ▲IMDL(이태영, 하순호(고려대)) ▲율동공원(함지율, 하윤지, 유건혁(고려대)) ▲USIMNKO(이재현, 유선우, 김대원(DGIST)) ▲얌얌(조예지, 권나연, 윤보라(세종대)) 등 4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ETRI AI 나눔 플랫폼'을 통해 ETRI가 공개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감정,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 경험의 지표를 예측하는 창의적인 연구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대회가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4.10.21 12:52박희범

큰 돈 몰리는 AI 시장…빅테크 꼼수 인수 움직임 속 脫 오픈AI 인력 행보 '관심'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수익화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면서 대규모 자금이 관련 기업들에게 점차 몰리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뿐 아니라 기술, 인력만 빼돌려 자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21일 데이터 제공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벤처캐피털(VC)들은 206건의 거래에 걸쳐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39억 달러(약 5조3천3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오픈AI의 66억 달러 규모 투자는 제외한 수치다. 이 중 127건의 거래(29억 달러)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차지했다. 지난 3분기 동안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업체는 코딩 어시스턴트 매직으로, 올해 8월 3억2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검색 제공업체 글린(2억6천만 달러) ▲비즈니스 분석 업체 헤비아(1억3천만 달러) 등도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외 지역 업체 중에선 중국 문샷 AI가 지난 8월 3억 달러를 조달해 주목 받았다. 일본 스타트업 사카나 AI도 미국 VC로부터 올해 9월 2억1천4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는데, AI 불모지나 다름없던 일본에서 창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스타트업이 엔비디아라는 우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일각에선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불신하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에 대해 허가 없이 훈련된 생성형 AI의 적법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면 VC들은 생성형 AI가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산업에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AI가 부정적 의견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여기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산업에 대한 VC들의 시각은 수치로도 점차 증명되고 있다. 포레스터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회의론자의 60%는 알든 모르든 요약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이 기술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측됐다. 브렌던 버크 피치북 신흥 기술 부문 선임 애널리스트는 "빅테크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기술과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생산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며 "최신 모델 AI는 과학 분야, 데이터 검색 및 코드 실행에서 우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빅테크 기업들은 M&A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지난 6월 검색·데이터베이스 분석 스타트업 록셋, 비디오 협업 스타트업 멀티 인수에 나섰던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방식 외에 기술, 인력만 영입하는 곳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M&A 성사 시 규제당국의 반독점 심사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며 생성형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를 설립한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MS '코파일럿' 조직의 AI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개발자 70명도 영입했다. 또 기술 라이선스로 6억5천만 달러를 지불해 사실상 인플렉션AI를 우회 인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유럽연합(EU)은 MS의 인플렉션 우회 인수 건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고려했으나 철회했다. 이 계약이 경쟁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데다 금액 역시 기업 가치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구글도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캐릭터닷AI 창립자 노암 샤지어,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를 비롯해 회사 직원의 20%를 영입하는 동시에 기술 라이선스에 30억 달러를 지급했다. 아마존 역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어뎁트의 공동 창업자와 팀 일부를 영입했을 뿐 아니라 기술 라이선스 비용으로 최소 3억3천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오픈AI의 핵심 인력들이 연이어 이탈하고 있어 AI 투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회사를 퇴사한 후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해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 2개월여만에 10억 달러(약 1조3천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챗GPT 어머니'로 불리던 미라 무라티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근 새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선 무라티가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스타트업에는 무라티와 오픈AI를 퇴사한 배럿 조프 연구원도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열기가 지금도 여전하지만 AI 스타트업들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다"며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없이 이들이 독자적으로 생존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상 인수 같은 거래로 규제 당국의 감시는 피하면서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과 고급 인재를 확보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최근 오픈AI 인력들의 연이은 퇴사가 AI 투자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0.21 11:29장유미

SK쉴더스, 일렉트론 앱 취약 연구 보고서 발간

SK쉴더스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 도구의 취약점을 찾아내 보고서를 내놨다. SK쉴더스 이큐스트(EQST,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는 일렉트론 앱 취약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선 일렉트론의 기초이론과 취약점 분석, 버그바운티 등을 소개했다. 또 보안 설정 미흡, 크롬 원격 디버깅 악용 등 총 5가지의 주요 일렉트론 앱 공격 기법을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렉트론은 웹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윈도,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앱으로 주로 개발 시 사용된다. 이어 ▲대상 선정 및 정보 수집 ▲보안 옵션 확인 ▲버전 업데이트 여부 ▲익스플로잇의 흐름으로 진행되는 버그바운티를 소개했다. 일렉트론 앱의 공개 SW 취약점(CVE)과 버그바운티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SK쉴더스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보안 가이드를 외부에 무료 제공 중이다. 일렉트론 앱 취약점 연구 보고서 외에도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가이드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무 SK쉴더스 부사장은 "지속적인 전문 보고서 발간을 통해 정보보안 지식 공유와 취약점 개선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1:11양정민

GLN 인터내셔널, 대만 QR결제 체험 서포터즈 '대만 지구생활자' 모집

-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및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과 협력 - 선정된 10명 대상 네이버페이로 GLN QR결제 체험 가능한 여행 지원금 50만원 및 대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 지원 서울, 한국 2024년 10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GLN 인터내셔널이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및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과 협력하여 대만에서의 해외 QR결제 체험단 '대만 지구생활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생활자'는 세계 구석구석의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 현지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등 여행을 넘어 경계 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번 3사간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GLN의 QR결제 서비스를 네이버페이에서 이용해볼 수 있도록, 여행지원금 50만원과 에바항공의 인천↔대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을 받게 된다. 이번 '대만 지구생활자'는 항공 탑승 후기와 GLN x 네이버페이QR 결제 서비스 이용 후기 등 대만에서의 QR결제 경험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상세 미션 내용은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 트리플 앱 내 여행기에 ▲네이버 페이를 통한 GLN QR결제 서비스 이용후기 ▲대만 여행 후기 ▲에바항공 탑승 후기 작성 등이다. '대만 지구생활자' 신청은 내달 3일까지 트리플 앱 내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내달 중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트리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트리플 앱 내 'AI 일정추천' 기능을 이용해 대만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생성된 링크 주소를 지원서에 함께 기재하면 된다. 한편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 QR 결제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네이버페이', '토스', 'KB스타뱅킹', 'iM뱅크', 'K뱅크'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GLN은 국내외 결제시장이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 주요 핀테크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국가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여행 필수 금융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3자 간 협업 캠페인을 통해 트리플의 천만 고객에게 환전이나 카드 신청 없이 GLN-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GLN-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의 다양한 결제 혜택(랜덤 포인트 뽑기, 결제 스탬프 지급)과 차별화된 기능(시소모션) 들을 트리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4.10.21 11:10글로벌뉴스

아이패드 미니7로 짚어 본 애플표 AI, 가능성은

지난 주 애플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패드 미니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새롭게 공개된 아이패드 미니7이 인공지능(AI)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 AI 기능에 집중한 아이패드 미니7 아이패드 미니7은 8GB 메모리와 아이폰15 프로에 탑재했던 A17 프로 칩을 사용했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에 충분한 기능이다.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7에 눈에 띄는 개선사항이 크게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23일 아이패드 미니가 나오고 약 5일 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 때 출시되는 것은 전체 기능 중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핵심 기능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나올 예정이다. 아이패드 미니7에 처음 적용되는 AI 기능 중 대표적인 기능은 '알림 요약'이다. 이 기능이 정확히 구현된다면 유용하긴 하지만 구글, 오픈AI, 메타 등이 선보이는 AI 기능과 비교하면 한참 뒤쳐져 있는 상태다. ■ “경쟁사에 뒤쳐져 있는 애플 AI, 향후 발전 가능성 있어” 애플 내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애플 시리보다 25% 더 정확했고, 30% 더 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일부 직원들은 적어도 현재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이 2년 이상 뒤처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강력한 브랜드와 무한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과거에도 애플 지도 등 후발주자로 시작해 성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향후에도 해당 분야에서 직접 개발하거나 인재 채용, 인수를 통해 최고 수준의 AI 회사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또 다른 장점은 방대한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지난 6월 AI 기능을 발표했을 때, 해당 소프트웨어는 2개의 아이폰과 몇몇 아이패드, 실리콘 칩 탑재 맥에만 호환됐다. 하지만, 지금은 최신 아이폰 4종, 거의 모든 아이패드, 모든 맥이 이를 지원한다. 2026년까지 화면이 있는 거의 모든 애플 제품이 AI 기능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워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직접 지원하지 않으나, 아이폰 페어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애플은 AI 기능을 비전 프로 헤드셋과 차세대 AI 중심 홈 기기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애플이 AI 분야에서 진정한 플레이어가 되면, 구글과 삼성전자는 같은 속도로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이드를 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과 삼성은 애플보다 더 분산된 운영 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긴밀하게 통합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7를 공개한 현재는 AI에서 큰 역량을 보여주지는 못한 상태이며, 지금 시점에서 AI 기능을 위해 애플 제품을 살 이유는 없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최근 AI 기능 도입에 대한 낙관론으로 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의 진정한 AI에 대한 성과는 아직 몇 년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4.10.21 11:06이정현

텔레픽스, 2천만 달러 규모 차세대 위성광학탑재체 수출 "눈앞"

위성 토탈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유럽 민간 위성 기업과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차세대 위성 광학탑재체 수출 계약을 목전에 뒀다. 이 탑재체는 초소형 큐브 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로, 500㎞ 대의 저궤도 우주 상공에서 해양 탄소 흡수원 탐지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텔레픽스는 구체적인 계약 대상과 일정, 내용은 계약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기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했다. 텔레픽스는 현재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우주대회(IAC,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2024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번 참가로 텔레픽스는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된 것으로 평가했다. IAC는 국제우주연맹(IAF)과 산하 기관인 국제우주아카데미(IAA), 국제우주법연구소(IISL)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다. 매년 6천 명 이상의 우주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IAC 2024는 이탈리아 항공우주협회(AIDAA), 이탈리아우주국(ASI), 이탈리아 항공우주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국, 38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다. 텔레픽스는 국내 우주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했다. 텔레픽스 전시관에는 △초소형 위성용 차세대 고해상도 광시야 광학 탑재체(TMA, Three-Mirror Anastigmatic) '슈에뜨(Chouette)' △세계 최초 블루카본(해양 생태계 탄소흡수원) 모니터링 초소형 위성 '블루본(BlueBON)' △위성용 고성능 인공지능(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 등 자사 주요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슈에뜨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슈에뜨는 광학 미러를 비축 3반사 구조로 설계해 광시야로 촬영이 가능한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다. 프랑스어로 슈에뜨는 '올빼미'라는 뜻 외에도 '멋지다(cool)'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우주로 발사된 테트라플렉스에 대해서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텔레픽스는 부스 내에 테트라플렉스 기능을 소개하는 시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존 위성 데이터 처리 방식과 차별화된 테트라플렉스만의 뛰어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이미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환경에서의 검증 이력)를 갖춘 제품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테트라플렉스는 위성 빅데이터 AI모델로서 세계 최초로 실시간 고속병렬처리 실증을 진행 중이다. 유럽 등에서는 하드웨어 및 서비스 수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위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시연도 진행했다. 위성 영상 특화 AI 챗봇인 샛챗(SatCHAT)을 비롯해 원자재 공급망, 해양, 불법선박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텔레픽스는 이번 IAC 2024에서 중동과 유럽 소재의 글로벌 기업과 협약(MOU)를 체결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모나코 소형 위성 개발기업 '오비탈 솔루션 모나코'와의 위성 솔루션 공급 협약식과 체코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자이트라'와의 기술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한국 우주청, 유럽 우주국(ESA), 모나코 우주국, 체코 우주청 등이 참석했다. 텔레픽스 조성익 대표는 “텔레픽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위성 전문 기업이다. 지난 8월 발사한 테트라플렉스의 우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2024.10.21 11:04박희범

인포빕 "800만 인스타 유저 사로잡은 디올 마케팅 비결 알려드려요"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이 전 세계 9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92%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생성 AI와 슈퍼앱의 결합 덕분입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입니다." 인포빕 성경식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메시징 트렌드의 변화와 생성 AI의 부상과 이에 따른 슈퍼앱·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공 업체로, 지난 2006년 크로아티아에서 설립된 후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서 800여 개의 통신사와 협력 중이다. 고객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업으로 기업과 사용자가 장소와 상관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포빕이 최근의 메시징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성 지사장은 "Z세대의 등장으로 대화형 메시징의 수요가 급증해 대다수의 청년인구가 메시징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변화하는 메시징 환경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퍼앱과 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슈퍼앱은 여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고객이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메시징·결제·쇼핑·예약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치 메시징은 단순한 텍스트 메시지를 넘어서 이미지·GIF·동영상·버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포함한 메시지로,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시각적이고 상호작용적으로 만든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객이 더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인포빕과 같은 기업에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이 성 지사장의 설명이다.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은 이러한 기술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다. 성 지사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디올의 앰버서더 지수가 등장하는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됐다"며 "배너를 클릭하면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으로 연결돼 마치 지수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에 단 5일 만에 전 세계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고 기업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인포빕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는 K-패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인포빕의 고객 참여 솔루션인 '모먼츠(Moments)'와 고객 데이터 플랫폼 '피플(People)'을 통한 SMS, 라인(Line)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에 성 지사장은 "에이블리는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고객 참여와 캠페인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인포빕은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메시징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성 지사장은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데이터 암호화 처리와 접근 권한 관리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인포빕은 관련 스크립트는 별도로 분리해 학습 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플렉스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성 지사장은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은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 있는 고객 중심의 경험(CX)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1:02조이환

딥엑스, DX-M1 저전력 성능 입증...양산 체제 돌입

딥엑스는 AI 반도체 'DX-M1'가 버터 벤치마크 실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초격차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발열 관리가 성능과 제품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딥엑스의 차별화된 저전력 및 고효율 기술력을 부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버터 벤치마크 실험은 반도체의 발열 성능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30~36℃에서 녹는 버터를 반도체 칩 위에 놓고 구동 중에 발생하는 열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반도체가 발열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성능 저하와 응용 시스템의 오작동을 초래할 수 있어 과도한 전력 소모를 일으키는 AI 반도체에서 저전력 설계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번 실험에서 딥엑스의 DX-M1은 대표적인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인 Yolo5s 모델을 초당 30번 추론하는 작업 중에 버터가 녹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발열 제어 성능을 입증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 된 경쟁사 제품들은 버터가 빠르게 녹아내리며 발열 관리의 한계가 드러났다. Yolov7 같은 더 복잡한 알고리즘에서도 DX-M1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 제품을 20~40도의 저온 차이로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DX-M1은 주변 온도를 상승시켜 140도라는 극한의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딥엑스는 올 하반기부터 DX-M1의 양산 체제에 본격 돌입했으며, 수율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로 제작된 샘플을 통해 조기 양산 테스트와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해 양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OSAT(후공정)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춘 칩 패키지를 다변화함으로써, 제품의 단가를 최적화고 품질은 극대화하고 있다. 딥엑스는 "DX-M1는 물리보안 시스템, 로봇, 산업용 솔루션, 서버 등의 여러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양산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딥엑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2024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DX-M1 등 주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10.21 10:26이나리

"AI로 손쉽게 이미지 수정"…미드저니, 新 그림 편집 기능 출시

미드저니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편집 도구를 출시해 웹에서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2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다음 주부터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편집하고 재텍스처링하는 웹 도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도구는 이미지의 색상과 세부 사항을 재구성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그림 생성 기능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이를 편집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된다. 초기에는 커뮤니티의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나 지속적으로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능은 기존 AI의 자동 생성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세부적으로 이미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맞춤형 작업을 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드저니 측은 기술 도입에 따른 저작권 침해나 허위 정보 확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AI 감독 시스템과 인간 모니터링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정치인 그림 생성 필터링과 같은 예방 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드저니 관계자는 "커뮤니티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1 10:24조이환

온다 "호텔플러스·부킹온 고속 성장 중"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올해 3분기 온라인 객실 유통 신사업인 '호텔플러스'와 '부킹온'의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5.5%, 8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와 같은 전통적인 판매채널부터 대형 플랫폼, 폐쇄·복지몰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숙박 예약 채널까지 모든 채널의 재고 및 요금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호텔 예약 담당자의 관리 리소스를 크게 줄여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모빌리티, 유통, 지자체 관광 서비스 등 25여 곳의 플랫폼이 부킹온을 통해 국내외 4만여 개 숙소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다 측은 부킹온이 직계약한 해외 유명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출장 관리를 위한 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확대될 예정이다. 온다는 객실 유통을 넘어 호텔 운영·관리 솔루션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객실관리시스템(PMS),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등 호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되는 SaaS 기반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숙박시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AI 기반 수익관리시스템(RMS) 공개도 앞두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과감히 투자해 온 호텔 객실 유통 및 운영 솔루션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0:22조수민

"기회의 땅 중동"…사우디 손 잡은 안랩, '라킨'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사이트(SIT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보안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중동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그간 해외 사업에서 맥을 못 추던 안랩이 다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안랩은 현지 기업인 '사이트'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라킨(Rakeen)'의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라킨은 '안정적인, 신뢰할 수 있는' 의미의 아랍어 영문 표기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의 신뢰성을 강조한 이름이다. '사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가 100%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SW개발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랩은 JV '라킨'에 현지 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하고 위협 분석 및 보안 시스템 구축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 위치한 '라킨'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 및 기업에 ▲PC·모바일·서버 등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제품군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클라우드 및 AI 기반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인 XDR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생성형 AI 보안, IoT·OT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 범위를 늘리는 한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라킨'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사이트'와 안랩 인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랩과 '사이트'는 '라킨'이 안랩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보안기술력과 '사이트'의 현지 보안 시장에 대한 전문성 및 보안 기술 현지화 역량을 결합해 신속한 초기 시장 진입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트'는 이번 JV의 중동지역 내 안정적인 사업 수행 및 안랩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 안랩 신주인수와 이사회 참여도 마무리했다. 앞서 '사이트'의 100% 자회사인 '사이트 벤처스'는 지난달 26일 안랩 지분참여(10%, 744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한 상태다. '사이트'의 CFO(최고재무책임자) 하산 M. 알후세인(Hassan M. Alhussain)은 안랩의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 합류절차까지 마쳤다. 사드 알라부디(Dr. Saad Alaboodi) 사이트 CEO는 "이번 JV는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술을 현지화하고 디지털 자산 보호 및 첨단 기술 도입을 원하는 사우디와 MENA 지역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자사 핵심 전략"이라며 "이로써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라킨'을 앞세워 사우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02년 일본 법인, 2003년 중국 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그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해 중국 법인은 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일본은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 탓에 안랩의 해외 사업 비중은 높지 않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천94억원의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3.2%(35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안랩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이를 전담하는 임원으로 삼성SDS 출신 최정의 상무를 영입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맡아왔던 안정보 상무는 사우디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안랩의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씩 성장해 총 234억 달러(31조1천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안랩은 사우디 입장에서 미국, 이스라엘 등에 있는 보안업체들보다 부담이 적다는 측면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 받는다"며 "서방 세계와의 지속되고 있는 중동의 특성상 미국과 이스라엘 제품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국내와 비슷하다는 점도 양측이 손을 잡는데 주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디지털 혁신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적된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킨이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에 최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사우디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서 신속하게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0.21 10:10장유미

패스트캠퍼스, '생성형 AI 올인원 구독제'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기업 고객 전용 '생성형 AI 올인원 구독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초 학습만으로는 그 활용에 한계가 있다. 특히 매달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적인 학습이 없다면 효과적인 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어렵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디자인 ▲OA ▲비즈니스 ▲개발 실무 등 직무별 필수 생성형 AI 툴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구독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의 '생성형 AI 올인원 구독제'는 26가지 생성형 AI 툴에 대한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 고객(B2B) 전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2천 시간이 넘는 방대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임직원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필요한 AI 교육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의는 현업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 중인 생성형 AI 도구와 노하우를 전수하며, 학습자들은 기본적인 ChatGPT 사용법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까지 다양한 직무와 산업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최신 AI 기술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매월 100시간 이상의 새로운 강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또한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5천개 이상의 프롬프트를 제공하며, 매월 500개 이상의 신규 프롬프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기업은 자사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원하는 구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임직원들의 AI 역량과 직결된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AI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올인원 구독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AI 인재를 양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0:09백봉삼

LGU+ 아이들나라, '꿈꾸는 AI 오디오북' 베타 오픈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는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베타 서비스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 학습, 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7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플랫폼이다. 꿈꾸는 AI 오디오북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가 아이들나라 앱을 실행해 3분짜리 동화 스크립트를 읽고 녹음하면, 익시가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다. 이후 AI 부모 캐릭터가 생성되고,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부모의 음성으로 친근하게 책을 읽어준다. 현재 꿈꾸는 AI 오디오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는 총 7권이며, 적용 도서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아이들나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어휘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제작을 시작으로 익시를 활용한 고객 목소리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를 키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들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며 “꿈꾸는 AI 오디오북 적용 도서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09:04최지연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 온라인 사전등록 받는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2월 11~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 온라인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등록은 12월9일까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 투자자는 물론 (예비)창업가, 학생, 일반 참관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참관객의 경우 참가 정보를 한 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11월 3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치는 신청자 중 4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쿠폰을 추첨 증정한다. 스타트업-투자자를 잇는 비즈니스 매칭 '온 더 컴업'도 신청 접수 중이다. 컴업의 주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 검증된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자 및 대기업 파트너사 등을 연결하며 2천334건의 매칭을 기록했다. 올해는 접수 단계에서의 사용자 환경(UI)을 개편,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했다. 스타트업은 투자자와의 상담 시간대를 신청할 수 있고, 이후 매칭 여부에 따라 컴업 현장 밋업 혹은 온라인 미팅도 가능하다. 등록된 스타트업은 약 2천개사, 투자자는 200여 명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상호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컴업 파트너사들이 선보이는 연계 프로그램 '컴업 엑스'도 참가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전통문화 산업 내 청년 창업 육성을 지원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4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아산나눔재단 데모데이, AWS와 오라클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 어워즈 & 그로스 쇼케이스' 등이 마련된다. 개최 6회째를 맞는 컴업은 '세상에서 가장 스타트업다운 행사'라는 비전 하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기록인 6만6천여명 참관객을 모으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해는 글로벌 행사이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면모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한다. 특히 컨퍼런스 프로그램 '퓨처토크'는 글로벌·딥테크를 키워드로 타깃과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일반 참관객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국내외 테크 기업의 신기술 소개 세션 '테크 토크'는 물론 10대부터 예비창업자까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기너' 트랙,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엑스퍼트' 트랙, 그리고 창업가와 전문적 식견을 필요로 하는 업계 종사자 이들을 위한 '파운더' 트랙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스타트업과 대기업·CVC의 혁신과 상생 스토리를 담은 오픈 이노베이션 '오아이 그라운드' 세션도 마련된다. 컴업이 매년 선발하는 우수 혁신 기업 컴업스타즈 2024의 공개 IR 피칭을 만나볼 수 있는 '스타트업 밸리'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컴업스타즈 2024는 ▲AI ▲우주 ▲항공 ▲친환경 ▲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총 50팀이 본 무대에 오른다. 앞서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러너스리그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루키리그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천208개사가 지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본 무대에 오를 러너스리그 10팀과 루키리그 30팀을 선정하는 예선피칭이 진행 중이다. 루키리그의 경우 본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하는 팀 3개사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초청 선발된 로켓리그 팀은 10개사의 피칭, 10개사의 현장 부스가 운영된다. 컴업 2024 자문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컴업은 국가와 산업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컴업 2024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2025년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09:00백봉삼

네이버, AI 기반 '이슈 타임라인' 종료…언론사가 직접 선별

네이버가 지난 5년간 제공해온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최근 자사 공지를 통해 알렸다. 모바일 MY뉴스에서 언론사가 많이 작성한 기사를 묶는 클러스터링 뉴스를(유사 기사 묶음) 제공하고 있던 네이버는 2019년 8월부터 일정 기간 이슈가 지속되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갔으며, 특정 이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달 31일까지만 이슈 타임라인을 운영하고, 앞으로는 언론사가 이슈의 기사를 직접 선별해 구성한 '이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뉴스 편집에 대한 편향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측은 "이슈 선별에 있어 언론사의 편집 가치를 적극 반영하고자 AI 기술 기반으로 제공된 기사들이 아닌, 언론사가 이슈의 기사를 직접 선별해 구성한 이슈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1 08:57안희정

아이폰SE4 모형 유출…'플러스 모델'도 나올까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SE4 모형 사진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9일(현지시간) 일본 IT블로그 맥오타카라를 인용해 아이폰SE4 모형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서 왼쪽은 아이폰SE4, 오른쪽은 아이폰SE4 플러스 모형으로 보인다. 아이폰SE4는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노치 등을 갖춘 아이폰14와 비슷해 보인다. 이 제품은 단일 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이며, 볼륨1 측면 버튼의 크기는 변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측에는 화면이 6.5인치로 더 큰 아이폰SE4 플러스 모형 사진이다. 맥오타카라는 애플이 두 가지 아이폰SE4 중 하나만 제공할 지 모두 출시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큰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SE4 플러스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에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정보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아이폰SE 4는 아이폰SE 시리즈 중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TSMC가 2세대 3나노 공정(N3E)를 사용해 제조한 A18 프로세서로 구동할 예정이다. A18 칩은 올해 출시된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와 동일한 칩이다. 또 아이폰SE 4는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사용하는 최초의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8GB 램이 탑재될 예정으로 이는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SE 4는 내년 1분기 출시 전망이다. 이전 제품인 아이폰SE3의 가격은 429달러였으나 내년 출시될 아이폰SE 4의 가격은 램 용량 증가, A18 프로세서 탑재 등으로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아이폰SE 4의 가격을 500달러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면, 보급형폰 시장에서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0.21 08:5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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