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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MS 파워 플랫폼용 커넥터 내년 출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 데이터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용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터 출시 시점은 내년 초다.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는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버스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로우코드·노코드 제품군, 다이나믹스 365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더욱 간편하게 한다. 사용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누적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발자들은 별도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생성하지 않고 최소한 코딩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며 IT 담당자들은 개발 리소스·인프라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랜잭션과 실시간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처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다이나믹스 365 등 엔터프라이즈 앱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은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데이터 사일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시대에 이런 협력은 더욱 의미 있으며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개발자와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찰스 라만나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개발자가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강력한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IT 보안 및 거버넌스를 보장하며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설계부터 운영까지"…퓨어스토리지, 생성형 AI 포드 출시

퓨어스토리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풀스택 솔루션을 출시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자사 플랫폼에서 턴키 설계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포드'를 내년 상반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 포드는 검증된 새로운 설계를 통해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위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른 풀스택 솔루션과 달리 이 제품은 원클릭 구축과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모델에 대한 간소화된 2일차(Day 2) 운영을 지원한다. 포트웍스와 통합된 생성형 AI 포드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밀버스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엔비디아 네모, NIM 마이크로서비스 배포 자동화를 지원하면서 2일차 운영을 간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한 대표 사용사례는 신약 개발과 무역 조사·투자 분석, 시맨틱 검색, 지식 관리·챗봇을 위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갖춘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이다. 초기 검증 설계를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아리스타와 시스코, KX, 메타, 엔비디아,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WW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는 이더넷 기반 플래시블레이드 S500에 대한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성형AI 검증 설계는 플래시블레이드 S500의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과 함께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 인증 받은 에이리, 검증된 엔비디아 OVX 서버, 시스코와 공동 설계한 AI용 플래시스택 등 퓨어스토리지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퓨어스토리지 댄 코건 엔터프라이즈 성장·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혁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 고객들은 비즈니스 전 영역에 AI를 활용해야 하지만, 사일로화된 데이터 플랫폼과 복잡한 생성형 AI 파이프라인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성형 AI 포드의 검증된 설계 방식은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서 요구사항을 총체적으로 해결해 AI 프로젝트의 가치 실현 시간과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챗GPT, 갤럭시폰에도 탑재?…'오픈AI와 협업설' 삼성전자, 주가도 탄력 받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힘을 받을 지 주목된다. 22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구글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만든 기기에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웹브라우저가 타 브라우저와 어떻게 다를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프로토타입을 본 사람들에 따르면 여행, 음식, 부동산 및 소매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관련 플랫폼사와 오픈AI가 검색 제품에 관해 논의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최근 애플과 맺은 것과 유사한 형태의 계약을 삼성전자와 논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등에 도입한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연동한 것과 같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에 챗GPT를 녹여내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봤다. 또 오픈AI와 삼성전자의 논의는 구글과 삼성전자 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삼성전자와 오픈AI간 협상 현황은 알 수 없으나 이미 구글이 오픈AI와 경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오픈AI가 실제 행동에 나선다면 구글의 더욱 큰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AI 챗봇 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2세대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주들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8월 초 8만원 대를 기록한 후 4개월간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14일 4만9천900원까지 떨어졌다. 2020년 6월 이후 4년 5개월만에 '4만 전자'로 주저 앉은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사주 취득 소식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으로, 자사주 취득은 우선주 포함 10조원 규모다. 이 중 3조원은 내년 2월 17일까지 매수할 예정으로 보통주 기준 0.84%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루만에 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주가는 5만6천300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많은 주주들은 오픈AI와 삼성전자의 협업이 현실화 될 경우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 일부 주주들은 "오픈AI의 서비스를 갤럭시폰에 넣는다면 대반전의 시작일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11.22 11:40장유미

[기고] AI 시대의 담합 규제, 알고리즘 담합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알고리즘(Algorithm)은 특정 값을 입력하면 정해진 작업 목록에 따라 값을 산출하는 기계·체계적 구조로, 전산 처리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활용된다. 알고리즘은 주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담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상 정확한 명칭은 '부당한 공동행위'로, 담합이 성립할 수 있는 유형은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담합은 복수의 사업자 간의 '합의(의사의 합치)'를 요건으로 한다. 합의는 계약, 협정, 협약, 결의와 같은 '명시적 합의' 뿐만 아니라 암묵적 양해와 같은 '묵시적 합의'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전면 개정 공정거래법에서는 제40조 제1항 제9호에 따라 '정보교환'을 통한 담합 행위를 신설해 금지하고 있다. 이는 사업자 간의 정보교환이 경쟁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으며 가격, 생산량 등 민감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묵시적 담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명확히 규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고리즘의 발전은 경쟁법에서 새로운 논점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알고리즘 담합은 뜨거운 감자다. 일반적으로 알고리즘의 사용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가격 비교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럼에도 알고리즘이 주요 거래정보를 분석해 사업자 간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경우 묵시적 담합이 이뤄지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알고리즘 담합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구글, 아마존과 같은 대형 플랫폼과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경제 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다. 이 중 '마이어 대 우버(Meyer v. Uber Technologies, Inc.)' 소송이 가장 유명한데 이는 개인 원고인 스펜서 마이어가 우버의 가격 책정 알고리즘이 운전자들 간의 가격 담합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민사 소송이다. 해당 소송은 우버가 제기한 중재 합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법원의 본안 판단 없이 중재로 마무리됐지만 새로운 경쟁법적 과제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같은 우려 속에서 각국 경쟁 당국은 알고리즘 담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사 및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개인 원고들이 애틀랜틱 시티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을 대상으로 호텔들이 센딘(Cendyn)의 '레인메이커(Rainmaker)'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가격과 점유율 데이터를 공유하며 가격을 담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는 해당 소송에서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경쟁사들이 공통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가격을 설정하는 행위가 명시적 합의 없이도 담합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알고리즘을 통한 가격 설정이 경쟁 제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이러한 행위가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두 소송 모두 원고가 가격 담합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법원은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경쟁사들의 기밀 내지는 비공개 정보가 교환되지 않았고 알고리즘은 단지 가격을 추천 내지 권장할 뿐이지 각 호텔들이 알고리즘의 가격 추천에 구속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판단 근거로 삼았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알고리즘을 통해 사업자간 기밀 정보가 교환될 경우 담합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으며 알고리즘의 가격 추천에 대한 구속력이 없다고 보여질 경우 담합으로 인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법원도 묵시적 담합의 인정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정보교환만으로는 합의가 추정되지 않고 사업자간 묵시적 합의를 인정할 정도의 의사연결의 상호성이 존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그런데 알고리즘 담합은 알고리즘이 자동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거래에 반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한 정보교환을 넘어서 묵시적 합의를 구성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다수 존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정거래법은 정보교환을 부당한 공동행위의 유형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알고리즘과 관련해 사업자 간 담합으로 볼 수 있는 외형상 일치와 정보교환이 존재할 경우 이를 담합으로 규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보완했다. 알고리즘이 경쟁 제한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알고리즘 담합에 대한 규제는 향후 디지털 경제에서 공정성과 혁신을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의 발전과 법적 규제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알고리즘 담합과 관련한 보다 세분화된 판단 기준과 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전까지는 각국 경쟁 당국의 조사 추이 및 최종 판단을 유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4.11.22 11:11법무법인(유한)태평양 변채영

포티넷, 생성형 AI로 보안 자동화 업그레이드

포티넷이 자사 제품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안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다. 포티넷은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에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포티AI'를 통합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티NDR 클라우드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사냥꾼(threat hunter)들이 쿼리와 연관된 탐지·관찰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분석가들은 포티AI에 쿼리함으로써 새로운 위협과 공격자 전술·기법, 특정 취약점에 대한 포티NDR 클라우드 커버리지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스워크 포티CNAPP를 위한 포티AI는 알람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도록 하는데 중점 뒀다. 팀은 자연어 쿼리를 통해 경보가 생성된 이유를 이해하고, 공격자가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조사·대응 방법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확보하고, 구문상 최적의 코드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티넷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포티AI를 통합했다. 포티애널라이저는 포티AI로 실시간 위혐 분석과 우선 순위화, 자동화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매니저는 AI로 네트워크 구성 스크립트를 보다 쉽게 구축하고, 문제 해결을 수행하며, 취약성 및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자동화한다. 포티SIEM를 포티AI는 보안 경보 조사 및 대응을 위한 상황별 인텔리전스 및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포티SOAR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조사, 교정 활동을 안내하고 최적화하며 플레이북 생성을 자동화한다. 포티DLP를 위한 포티AI는 관찰된 고위험 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요약하고 맥락화할 수 있다. 포티넷 존 매디슨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부사장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7가지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AI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향상시키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복원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고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1:00김미정

SK스퀘어, 거버넌스포럼 비금융권 최고 등급 A 평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SK스퀘어가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해 22일 'A' 등급을 부여했다. 거버넌스포럼이 지금까지 평가한 국내 비금융권 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에 대해 주주와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 지주사 사례라고 총평했다. 전날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총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향후 소각 예정이다. 앞서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누적 3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SK스퀘어는) 2023년과 2024년 10월말까지 총주주수익률(TSR)이 각각 57%, 61%를 기록할 정도로 주주친화적이고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다”라고 논평했다. 이어, “이사회 중심으로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기자본비용(COE)을 인식한 것이 놀랍다”며 “이사회가 작년부터 NAV할인율을 고려한 자본배치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고 이를 경영진 핵심 KPI, 보상과 연계시킨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도 전반적으로 SK스퀘어의 꾸준한 기업가치제고 및 주주환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V 대비 할인율을 축소하고 COE를 초과하는 ROE를 창출하겠다는 기업가치제고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 소각 및 신규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23년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기업가치제고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기업가치제고 방안 가운데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목표와 27년까지 주요 포트폴리오의 흑자를 달성하는 포트폴리오 밸류업 목표를 현실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년에도 이어질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NAV)할인율 50%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할인율 축소를 위해 자회사 이익 개선, 반도체 AI 영역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2024.11.22 10:55박수형

스마트폰으로 도장 찍어 문서에 '쏙'…한컴이노스트림, 업계 최초 특허 취득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전자문서 및 리포팅 설루션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이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2일 한컴이노스트림에 따르면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은 전자계약에 사용하는 태블릿PC, 모바일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도장을 직접 촬영하면 해당 도장의 이미지를 바로 전자문서에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에 날인된 도장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도장 이미지 위·변조가 가능한 기존의 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도장 이미지 스캔을 위해서 특수용지나 별도의 인감 스캐너를 사용해야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해당 기술을 HTML5 기반의 웹 전자서식 설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에 적용할 계획이다. 클립이폼은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 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입력과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는 설루션으로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1천 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 중에 있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다양한 전자문서 개발 사업을 구축하며 쌓아온 디지털 전환 사업의 다양한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해 더 진화된 전자문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0:49장유미

크루소, 데이터센터 확장 위해 '9천억' 유치…오픈AI 협력 가능성 '주목'

오픈AI와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는 크루소 에너지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크루소는 현재 총 8억1천8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현재 6억8천600만 달러(한화 약 8천900억원)를 유치한 상태다. 이번 투자에는 70명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이는 오픈AI와 오라클 등과의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과로 풀이된다. 크루소는 초기 암호화폐 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이 회사는 이미 오라클과 협력해 텍사스주 애빌린에 34억 달러(한화 약 4조4천200억원)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으로, 이 시설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소는 지난해 말 데이터센터 칩을 목적으로 2억 달러(한화 약 2천600억원)를 조달해 대량의 AI 프로세서를 확보한 바 있다. 이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급증에 따른 대규모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AI·클라우드 관련 신생 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데이터센터 관련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미국 연구기관인 IDC는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루소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이스 록밀러 크루소 대표는 "AI는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적 혁신을 이끌 핵심 도구"라고 말했다.

2024.11.22 10:42조이환

"AI로 데이터 작업 효율↑"…디노도, 플랫폼 신규 버전 출시

디노도가 자사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데이터 가상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1'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노도 플랫폼 9.1은 시맨틱 계층을 통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동화하고 AI 기반 디노도 어시스턴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가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와 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쿼리 마법사 추천 ▲쿼리 자동 완성 ▲데이터 준비 마법사 ▲데이터 뷰·테이블 칼럼 설명 생성 ▲텍스트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제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은 디노도 플랫폼 9의 자연어 쿼리 기능 바탕으로 쿼리 생성의 각 단계별 안내를 통해 사용자 기술 수준에 상관없이 쿼리를 작성할 수 있게 돕는다. 또 데이터 팀 도움 없이도 데이터 프로덕트를 이용 목적에 맞게 만들어 준다. 또 데이터 뷰와 테이블 컬럼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자동 요약·분류, 데이터 개체 식별·추출, 감정 분석, 민감한 데이터 식별·삭제,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 텍스트 번역 등을 단일 함수 호출로 모두 수행한다. 디노도 플랫폼 9.1에는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하는 오픈 소스 툴킷인 디노도 AI SDK가 포함됐다. 디노도 AI SDK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에 통합하는 작업을 간소화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이 SDK에 들어 있는 API와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는 데이터 소스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LLM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특히 레스트풀(RESTful) 데이터 API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됐는데, 낮은 수준의 데이터 API와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추상화함으로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API·벡터 데이터베이스와의 통합을 돕는다. 이 SDK에는 세션 수준 보안으로 RAG 기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요구 조건 충족을 지원한다. 유연한 통합 옵션으로 개발자가 특정 환경에 맞게 AI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제공할 수 있으므로 개발과 배포 속도를 높여준다. 아파치 라이선스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디노도 AI SDK는 현재 디노도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추후 깃허브에 공급될 예정이다. 무료 체험 버전인 디노도 익스프레스에도 패키지 형태로 추가될 계획이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1이 AI에 중점을 둔 것 외에도 핵심 기능들을 강화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포함한 다른 데이터 플랫폼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강화 기능은 상용 데이터 플랫폼 연계 기능으로 아이스버그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스키마 확인과 시간 여행 기능으로 기술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쉽게 아이스버그 기반 테이블을 관리하고 쿼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및 원레이크도 지원한다. 델타 테이블 지원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연결함으로써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쉽게 통합한다. 또 애로우 플라이트 SQL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레이크하우스 쿼리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디노도 알베르토 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AI SDK는 오픈소스"라며 "더 많은 개발자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서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0:41김미정

[유미's 픽] AI에 힘 주는 구광모…젊은 피 앞세워 '엑사원' 수익화 드라이브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LG 주주총회에서 'ABC 사업 전략'을 강조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1980년대생 2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하며 LG AI연구원에 힘을 실었다. 젊은 피를 수혈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 8월 공개한 '엑사원 3.0'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업 수익화에도 본격 시동을 건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이진식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문태 상무는 1982년생, 이진식 상무는 1983년생으로, 각각 어드밴스드 머신러닝(ML) 랩장과 엑사원 랩장을 맡고 있다. 이문태 상무는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에서 정보 및 의사 결정 과학 조교수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도 연구 활동을 벌였다. MSR 레드몬드 딥 러닝 그룹의 컨설팅 교수로도 수 년간 일했으며 코넬 대학교에서 머신러닝과 자연어 이해를 연구해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는 2021년에 입사했다. LG AI연구원에서 '엑사원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이진식 상무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지난 2022년 LG에 합류했다. 2012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기계 학습과 자연어 처리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 LG AI리서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진식 상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상용화 하는 데 수 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계획에서 설계, 개발, 테스트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다"며 "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1980년대생을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기업간거래(B2B)에 특화한 AI 언어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AI 수익화에 좀 더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신 버전인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AI에 탑재할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당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엑사원 1.0'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서 쓸 수 있는 '엑사원 3.0'까지 개발함으로써 사업 확대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엑사원 3.0'은 다양한 산업 활용을 위해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수학·과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천만 건 이상을 학습했다. 연말까지 의료나 바이오·법률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양을 1억 건 이상으로 늘려 성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엑사원을 고도화하는 단계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인 '클라우드 텐서처리장치(TPU)'도 적용하며 빅테크와의 협업 범위도 확대했다. 하반기부터는 LG 계열사를 시작으로 '엑사원 3.0'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익시젠'과 '익시 솔루션'이 대표적인 예다. '익시젠'은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 솔루션'은 AI 개발 플랫폼이다. 또 LG AI연구원은 '엑사원3.0' 경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LG AI연구원의 주요 수익원은 그룹 계열사 위주로 진행되는 AI 관련 연구용역이었으나 '엑사원 2.0'이 출시된 후 수익 모델이 다변화됐다"며 "세계적인 의학·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에도 꾸준히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사원'으로 AI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구 회장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문 인력을 대폭 늘려 기술 고도화에 힘쓴 덕분에 올해 LG의 AI 전문 임원 수는 이번 인사로 3명이 더 추가된 총 58명으로, 3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6년까지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분야에 3조6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도 세웠다. 구 회장의 현장 행보도 AI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3년 연속 북미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캐나다 LG전자 AI랩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 출장에서 AI 반도체 설계 업체인 텐스토렌트를 찾아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와 AI 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구 회장은 미국 출장 중 LG테크놀로지벤처스, LG노바 직원들을 만나 AI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개방형 혁신에 기반한 도전적인 시도를 지속하자는 의미로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업계에선 구 회장이 신성장사업인 전장과 공조, 구독 분야를 LG그룹 안에 안착시킨 동시에 AI를 전 계열사에 심어 LG가 하드웨어(HW) 기업에서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이기는 하지만 보수적인 문화 탓에 '퍼스트 무버(선도자)'의 역량은 여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LG는 구 회장의 지원 속에 AI 부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차분히 늘려 나가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고, '엑사원' 사업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22 10:40장유미

LG전자, B2B사업에 스타트업 기술 접목한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이나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B2B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2022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비즈노베이터(Biznovator)'의 올해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비즈노베이터'는 LG전자의 B2B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123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충전 ▲빔프로젝터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전문 조직을 투입해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함으로써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다수의 충전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 및 일반 주차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LG전자는 옥토브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커넥트브릭'은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커넥트브릭의 기술은 LG전자의 차세대 빔프로젝터 제품에 적용을 검토한다. 카페, 레스토랑, 방, 거실 등에서 공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을 투사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빔테리어(빔+인테리어)' 기능 등으로 활용한다. '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빔웍스의 AI 기술을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작년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열린 CES, KES 등 전시에서 LG전자와 함께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사업화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자체 개발 기술 '사운드 캐스트(SoundCast)'를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1.22 10:37이나리

LG이노텍 "2030년 ROE 15%∙육성사업 매출 8조 달성"

LG이노텍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30년까지 ROE(Return Of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를 15% 이상 향상하고,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 △ROE 15% 이상 향상 △육성사업 매출 8조 이상 달성 △배당성향 20% 확대 △ESG 경영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밸류업 계획은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LG이노텍은 ROE를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ROE 12%를 기록하며 전기전자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전략적 생산지 재편 및 AI∙DX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현금 창출력∙자산 운영 효율성 강화 등 전사적 수익성 개선 활동 전개와 동시에, 사업 부문별 수익 창출력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 이상으로 키운다. 자율주행 핵심 사업 가속화,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등 AI∙반도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차량 통신∙조명∙센싱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중심으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설계∙센싱∙제어 기술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 △차별화된 면광원 기술을 앞세운 차량용 조명 모듈 △독보적인 광학 원천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같은 차량 센싱솔루션 등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판사업 분야는 적층∙패터닝 등 핵심기술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전략고객 파트너십 강화, 매출 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FC-BGA와 같은 고부가 기판 제품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수익성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간다.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추진해 현재 연결 당기순이익 10% 이상으로 유지 중인 배당 정책을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5%, 2030년에는 20%까지 높여갈 예정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0 RE100 달성'과 '2040 탄소중립' 등 도전적 목표를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문혁수 대표는 “수익성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여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0:21이나리

벤지오 교수 "AI 위험성 완화 연구 시급"

인공지능(AI)이 사회에 미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연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원 영 월드 서밋(One Young World Summit)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이날 벤지오 교수는 "우리보다 똑똑한 기술을 갖게 될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이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가 곧 인간 수준의 인지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일반인공지능(AGI)이 인간 지능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벤지오 교수는 AI 기술이 이미 경제, 정치, 군사 권력 집중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AI 시스템 개발·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이에 일부 국가와 소수 기업만 AI 개발 과정에 접근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권력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민주주의와 지정학적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단순히 기술·경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정지 분야에도 영향을 준다"며 "경제 권력의 집중은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정치적·군사적 권력 집중은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막기 위해 신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벤지오 교수는 AI 위험성 완화 연구가 당장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간이 AI 위험성을 완벽히 인지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벤지오 교수는 "인간은 AI 시스템 위험을 완전히 제어하는 방법도 모른다"며 "특히 AI가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경우 인간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발전 속도에 비해 규제, 윤리적 기준, 책임 소재 같은 사회적 장치가 충분치 않다"며 "5년 내 연구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불가하다"고 전망했다. 벤지오 교수는 각 정부가 문제 해결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AI가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인지 알아야 한다"며 "이런 정보를 언제든 볼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AI 시스템 등록 규제를 강제로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벤지오 교수는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이 AGI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해 우려도 표했다. 그는 "AGI를 가장 먼저 개발하는 국가·기업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이것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위험한 경쟁'"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그는 AI 개발사의 책임감 있는 행동, 일반 AI 사용자의 윤리적 기술 활용 등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벤지오 교수는 "AI 장점과 위험을 모두 이해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필요하다"며 "기술과 경제, 정치 모두를 아우르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4.11.22 10:13김미정

툴스포휴머니티,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 임명

툴스포휴머니티(TFH)'가 닉 피클스를 최고정책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편 올해 초 TFH에 합류한 데미언 키어런 최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는 최고법률책임자까지 겸임하는 것으로 승진하면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었다. X(구 트위터)에서 글로벌 대외정책 부사장을 역임한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1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첨단 기술 분야의 복잡한 정책 환경을 조율하고 글로벌 규제 방향을 설정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세계 여러 지역의 리더,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월드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경험이 풍부한 정책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TFH에서 닉 피클스는 최고정책책임자로서 규제 당국, 정책 입안자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월드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주요 정책 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팀을 이끌 예정이다.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툴스 포 휴머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이다. 기술과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들에 집중하는 팀에 저의 글로벌 경험과 시각을 더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툴스 포 휴머니티와 월드는 AI가 우리의 삶에 점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즘, 중요한 정책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월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서 핵심 기술로 책임감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22 10:07김한준

구글 인수 거절한 위즈, 4억5000만 달러에 '다즈' 품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230억 달러(약 32조원) 인수 제안을 거절한 위즈가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기업 사냥에 나섰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위즈는 보안 복원(Remediation) 및 위험 관리 전문 기업인 '다즈(Dazz)'를 4억5천만 달러(약 6천303억6천만원)에 인수키로 했다. 다즈는 위즈가 그간 잘 다루지 못했던 보안 복원 및 상태 관리 분야에서 주목 받은 기업이다. 복원은 보안 취약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상태 관리는 보다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조직들이 네트워크 규모, 형태 및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해 보다 나은 보안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위즈는 이번 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즈는 이번 인수와 함께 다즈 제품을 자사 스택에 통합하지만 다즈를 계속 별도 회사로도 운영한다. 위즈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졸업생 이사프 레파포트가 2020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본사를 뒀다. 올해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인 '데카콘' 스타트업이다. 이곳은 AI로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과 공격을 자동으로 감지·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40%를 고객사로 뒀다. 지난해 매출은 약 3억5천만 달러(약 4천839억원)다. 앞서 알파벳은 위즈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금액은 230억 달러(약 31조8천44억원)로 협상에 나섰으나, 위즈가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는 구글이 진행한 인수합병에서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프 라파포트 위즈 최고경영자(CEO)는 "다즈는 최고의 인재와 고객을 보유한 이 시장의 선두 주자"라고 평가했다.

2024.11.22 10:03장유미

LGU+ "주주환원율 60%까지 끌어올리겠다"

LG유플러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도 최대 60%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LG유플러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7.5%, 주주환원율은 43.2%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하며 기업의 이익이 주주에게 얼마나 환원됐는지를 나타낸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전 사업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2B 영역에서는 신성장 동력인 AIDC를 집중 육성해 매년 7~9% 이상의 IDC 매출 성장률을 도모한다. B2C 영역에서는 디지털 기반 유통 구조 전환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5.4%를 기록하고 있는 순이익률을 6%~6.5%대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한 재무건전성 제고 계획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130%를 기록하고 있는 부채 비율을 6G 도입이 예상되는 시점 이전까지 100% 수준으로 낮춰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재무 안전성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주주환원정책도 지속 확대한다. 재무 목표 달성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충분한 현금 흐름을 확보해 주주환원율을 최대 60%까지 높일 예정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매입했던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탄력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로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달성해 나감과 동시에 중장기 밸류업 플랜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시장 지표와 시장 피드백을 면밀히 살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09:42박수형

엔비디아, 다시 질주…실적 호조에 '사자' 행렬 몰려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이 반응하며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8~10월) 매출액은 350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331억6천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0.81달러로 시장 전망치 0.75달러보다 높았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2배가 늘었으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지적에 전일 20일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0.76% 하락 마감했고 시간외거래에서 2%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21일에는 전거래일보다 0.53% 상승한 146.67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반도체 관련 주식도 오름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는 약 1% 하락했으나 퀄컴과 인텔은 각각 1%, 1.2% 올랐다. 자산운용사 블루박스 어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윌리엄 드 갈레는 “엔비디아 주식의 문제는 미친 그래픽 처리장치(GPU) 수요가 엔비디아에 기대하는 최소한의 기대치가 됐다는 점”이라며 "현재의 수익 수준이 끝날 위험성도 있지만, 흥미진진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완벽하다"고 평가하며 "액자에 넣어 루브르에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 시총이 곧 4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출연해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분기에는 매출의 앞자리가 '4'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인공지능(AI) 혁명의 시작에 불과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블랙웰 칩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22 09:41이정현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앱 하나면 끝”...씨테크 '세이피' 주목

"이제 외국인 근로자도 자신의 모국어로 간편하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독특한 안전교육 솔루션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로 동시에 안전교육이 가능한 모바일 앱 '세이피(SAFEE)'가 그 주인공이다. 세이피 개발사 씨테크솔루션의 남상철 부사장은 "건설현장에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세이피를 통해 모든 근로자가 언어 걱정 없이 양질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는 전체 산업의 11%에 불과하지만 재해자 비율은 24%에 달한다. 특히 젊은 인력의 건설업 기피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재해율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세이피는 이미 현장 검증도 마쳤다. 한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중국인 근로자 20명 대상 테스트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건설현장 전문용어를 AI로 번역한 뒤 현지인 감수까지 거쳐 정확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남 부사장은 “통역 없이도 매일 안전교육을 할 수 있다”면서 “모든 근로자들이 위험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고 말했다. 세이피가 지원하는 16개 외국어는 현재 E9 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외국인들의 모국어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씨테크솔루션 측은 "현장 수요에 따라 지원 언어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정 의무교육 내용을 모두 담은 세이피 앱은 현재 다수의 국내외 건설현장과 계약을 논의 중이며, 2025년 초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건설엑스포는 22일 오후 5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장을 찾으면 세이피의 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2024.11.22 09:41백봉삼

SKT, 글로텔 어워드서 기후 보호 활동상 수상

SK텔레콤이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AI,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 상은 ESG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우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주어진다. SK텔레콤은 IPM이라는 기술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통신사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 모드로 고정되어 부품의 소비전력과 탄소를 최대치로 소모하는 방식이다. 반면, IPM은 트래픽 양에 기반해 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CPU의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IPM 기술로 2023년 WCA와 지난 10월 네트워크엑스어워드에서도 '지속가능 네트워크 기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IPM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며, 적용 분야를 넓혀가는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단말의 전력 절감부터 기지국의 전력 절감, 서버 전력절감 기술까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로 유수 해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라이트어워드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을 수상했으며, 10월 네트워크엑스어워드에서도 에너지 절감 기술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상을 수상했다.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는 IPM 기술과 함께 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이 AI 기술을 단말부터 기지국까지 다양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통신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ESG를 실천해가고 있다는 점을 해외 주요 어워드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절감 기술 등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09:35박수형

"애플, 대화형 'LLM 시리' 개발 중…2026년 출시"

애플이 시리보다 더 똑똑해진 'LLM 시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디지털 비서 '시리'의 대화형 버전을 개발 중이며,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음성 서비스를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LLM 시리는 진보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해 양방향 대화를 허용하고 챗GPT와 비슷하게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더 정교한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별도 앱으로 새로운 시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에 현재 버전의 시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 업데이트는 빠르면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며, 애플이 iOS19를 공개하는 내년 6월 WWDC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애플은 2026년 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iOS18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시리가 앱들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노력 중이며, 이는 향후 개선된 시리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개편된 시리는 새 애플 AI 모델을 사용해 사람처럼 상호작용하고 챗GPT, 구글 제미나이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며 텍스트를 쓰고 요약하는 기능과 같은 기존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몇 주 간 애플은 대화형 시리의 개발을 암시하는 구인 공고를 올리며 개발 인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수년 간 시리에 더 많은 대화 기능을 제공하려 했지만 적절한 기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은 1년 전 관련 팀을 인공지능(AI) 부서에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팀으로 옮겼다. 현재 이 팀은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담당 부사장 앨런 다이(Alan Dye)가 이끌고 있다.

2024.11.22 09:0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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