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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한국 AI 모델, 아마존베드락 마켓서 사용 가능"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은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성, 낮은 비용입니다.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서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개발자들의 편리한 모델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도, 낮은 가격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것입니다." AWS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이번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전 세계 AI 모델 100개를 구축할 목표를 내비쳤다. 이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도 등록된 상태다. 그는 모델 다양성만으로는 우수한 AI 생태계를 구축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AI 모델을 빠르고 저렴하고 적합하게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봤다.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 발표…韓 모델도 등록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를 발표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축된 AI 전용 마켓이다. 100개 넘는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 모델을 마켓플레이스에 배포하면, 사용자는 통합 API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면 된다. 또 아마존베드락 기반의 가드레일, 에이전트, 보안, 모델 디스틸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AWS는 해당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모델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이 등록됐다. LG AI연구원은 오픈소스 모델 '엑사원 3.0 7.8B 인스트럭트'를 등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솔라 프로를 마켓플레이스에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바르고 LLM KO/EN 13B-IST'를 등록했다. 아마존베드락에 새로운 모델도 추가됐다. '레이2'와 '말리부' '풀사이드' '스테이블 디퓨전 3.5'가 내년 초 탑재될 예정이다. 말리부는 복잡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이슈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풀사이드는 코드 개발 중에 발생하는 지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레이2는 루마 AI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3.5는 스태빌리티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아마존베드락, 더 쉽고 저렴하고 빠른 개발 환경 조성"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에 새로 추가한 기능을 발표했다. 모델 추가만으론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프롬프트 캐싱'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미리 파악해 중복된 명령어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프롬프트 비용을 90% 줄이고 지연 시간도 85%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보통 여러 사람이 생성형 AI에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할 경우 비용이 이중으로 든다"며 "프롬프트 캐싱은 유사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기존 명령어를 재사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리전트 프롬프트 라우팅' 기능도 공유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질문은 소형모델에 던지고, 복잡한 질문은 LLM에 전달하는 식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술은 비용을 30% 줄이면서도 정확성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며 "맞춤형 모델 라우팅을 통해 저가 비용으로 모델 최적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에 '데이터 오토메이션' 기능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비정형 데이터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를 통합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미지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능"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G 더 효율적으로...책임감 있는 AI 구현할 것"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기존보다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아마존베드락 날리지 베이스'를 소개했다. 기업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발자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려면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해야 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데이터를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복잡한 DB 구조나 파이썬 등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비롯한 보고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아마존 S3를 비롯한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 레드시프트 등 여러 데이터 소스와 통합함으로써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능은 인간과 DB와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한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 켄드라 제너레이티브 AI 인덱스'도 소개했다. 40개 넘는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기업의 지식 베이스 기반으로 구조화된 검색을 돕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검색과 활용 효율성을 높인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고객이 데이터를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연결할 때 가장 필수적인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과정과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대폭 간소화한다"며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정확한 답변 추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프RAG' 기능도 발표했다. 데이터 간 관계를 분석해 정보를 탐색함으로써 생성형 AI가 사용자 요청에 더 적합한 대답을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보통 그래프 DB는 개념 간 관계를 선으로 연결해 시각화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그래프RAG는 기존 벡터 검색보다 맥락과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데이터의 단편적 요소뿐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 기반으로 더 정교하고 관련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이 유해 콘텐츠를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멀티모달 모델 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정형 데이터에 들어있는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는 "혐오와 폭력, 위법행위가 담긴 이미지가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게 베드락 내 모든 모델에 이를 적용했다"며 "유해 콘텐츠를 기존보다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5 08:12김미정

옥스퍼드 빅데이터 선구자, 상하이 콩코디아 학생들에게 영감 주다

상하이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가 올해 11월, '빅데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옥스포드 대학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 빅토르 마이어-쉰베르거 (Viktor Mayer-Schönberger)를 캠퍼스로 초청했다. 마이어-쉰베르거 교수는 콩코디아 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빅데이터가 가진 혁신적 힘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빅데이터의 진화하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세미나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Oxford professor Viktor Mayer-Schönberger inspires Concordia Shanghai with big data insights. 마이어-쉰베르거 교수는 데이터 분석의 실제 사례와 이러한 분석이 윤리적 거버넌스, 편향 판별,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통찰과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설명하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의 흥미로운 프레젠테이션은 호기심과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차세대 데이터 중심의 사고를 함양하는 그의 깊은 전문성과 열정을 잘 보여줬다. 25학번 쉬레야스 S.(Shreyas S.) 학생은 세미나에 대해 "마이어-쉰베르거 교수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생기는 편향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편향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부모들도 세미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콩코디아 학부모이자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의 교수인 샤민 프라샨탐(Shameen Prashantham) 교수는 세미나를 "세계 최상급 학습 기회"라고 평가하며 "상하이에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상하이같은 국제도시를 방문하는 빅토르 교수처럼 인상적인 분들과 마주치는 일이 드물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만남은 내가 교편을 잡고 있는 저명한 경영대학원이나 화려한 기업 행사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열렸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이어-쉰베르거 교수가 곧 출간될 저서에 들어갈 삽화를 그릴 콩코디아학교 26학번 아이리스 L.(Iris L.)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면서 행사는 더욱 흥미로웠다. 두 사람은 함께 젊은 세대의 빅데이터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책을 만들 계획이다. 빅데이터 혁신 허브로서 콩코디아의 명성은 이번 마이어-쉰베르거 교수의 방문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10년 넘게 이 학교의 '응용 학습 빅데이터 분석(Applied Learning Big Data Analytics)'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교사인 피터 통(Peter Tong) 박사의 지도 아래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 콩코디아 학생들은 2014년부터 국제 빅데이터 대회에서 발표하면서 최우수 발표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학습 기회를 늘리기 위해 빅데이터 온라인 강좌도 개설했다. 올해 초, 콩코디아 학생 9명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2024 국제 빅데이터 및 교육 컨퍼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ig Data and Education)에 참가해 본인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마이어-쉰베르거 교수와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경험과 함께 마이어-쉰베르거 교수의 세미나처럼 영감을 주는 순간이 합쳐지면서 콩코디아 학생들은 점점 더 데이터 중심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분석 기술과 미래 지향적 사고방식을 기르고 있다. 콩코디아 국제학교 상하이 소개 콩코디아 국제학교 상하이는 학문적 우수성과 전인적 교육 헌신으로 유명한 선도적인 국제학교다. 학생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예술, 응용 학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성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12.05 04:10글로벌뉴스

[SP인증 기업] 엔키아 "조직 구성원들 프로세스 준수 의식 높아져"

엔키아(대표 김영부)는 1999년 2월 설립한 기업으로 IT운영관리솔루션 전문회사다. IT운영관리솔루션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소프트웨어인데,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문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엔키아는 2012년부터 판교테크노밸리에 자리를 잡았다. 약 180명의 IT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일하고 있다. 엔키아는 지난 10월 26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프로세스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엔키아는 2015년에 이어 올 10월 다시 SP인증을 획득, 품질 혁신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제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SW공학 기술을 기반한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췄고, 올 10월에는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선한 도구 기반의 프로젝트 관리, 개발, 지원 프로세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일섭 엔키아 상무는 "인증 준비 중 운영중인 프로세스상의 문제점 및 미진한 부분을 발견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을수 있었다"면서 "조직 구성원들의 프로세스 준수 의식이 높아지고, 체계적인 협업 문화로의 전환도 빨라졌다"며 SP인증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문서와 같은 이력 및 증적 자료를 잘 남기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됐다면서 "도구 중심의 프로세스로 전환하면서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및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공유에 대해 부족했고, 대시보드와 자동화를 통해 결과에 대한 공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이나, 받지 않은 기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인증을 준비하고 획득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테일러링된 자체 프로세스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 개선 여지가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면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보이지 않던 문제와 개선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니 인증을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SP인증에 대해 개선점도 제안했다. "표준화한 평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SW패키지/클라우드 개발 특성, 도구를 접목한 디지털 문서화에 따른 평가 기준이 차별화 됐으면 한다"면서 "패키지SW, 임베디드SW의 SP인증에 대한 혜택이 강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면서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조선 등 세계 수위를 다투는 기술대국이다. 오늘날, 이들 산업기술은 점차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새로운 퀀텀 점프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미래는 소프트웨어가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를 재단하는 시대이며, 소프트웨어가 핵심이자 영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과 기업은 아직 그 규모가 너무 작다. 핵심이자 영혼을 외국에서 빌려와서 쓸 수는 없다. 국산 소프트웨어를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 온라인쇼핑, 온라인교육, 카드, OTT와 게임, SNS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우리 생활은 IT서비스가 없이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이런 IT서비스가 운영되는 곳이 바로 데이터센터다. 엔키아의 주력 시장이기도 하다. 데이터센터에는 수많은 IT장비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들을 잘 운영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가 IT운영관리솔루션이다. 이 상무는 "원래 대형 글로벌 벤더 제품이 독과점하던 솔루션인데, 10여년 전 엔키아가 글로벌 벤더를 밀어내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고 들려줬다. 엔키아 제품은 여러 특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 다수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검증된 제품이고 둘째. 서버 기준 수십대의 소규모 전산실부터 수만대에 달하는 초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범용 제품이다. 셋째, 기존 레거시 환경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까지 모두를 하나의 싱글 뷰로 아우를 수 있다. 국내 IT운영관리솔루션 시장 규모는 약 1천억원~2천억원 정도다. 주요 플레이어 수는 십여 곳이다. 이 상무는 "기술 수준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형 글로벌 벤더들이 유독 우리나라 시장에서만큼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객들은 기술 수준이 워낙 높고, 복잡하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갖고 있는데, 대형 글로벌 벤더들은 우리나라 고객 수준에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엔키아는 국내 시장에서 톱클라스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형 고객 위주, 장기 고객 위주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키아의 대표적 고객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지역정보개발원, 서울시 데이터센터, 인천시 데이터센터 같은 공공 데이터센터와 LG, CJ, 신세계, 롯데, 포스코 같은 대기업 그룹 데이터센터, KB, 신한, 우리, 카카오 같은 주요 은행들이다. 회사 복지와 관련해 이 상무는 "업계에서 워라벨로 유명한 회사다. 제주, 통영, 인제, 무창포에 자체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고, 조식 서비스와 오전 8시~10시 1분 단위 유연 출근시간 등 중소기업 최고 수준의 임직원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키아는 최근 AI와 IoT 기술에 집중 투자해 신산업 개발 일환으로 AI기반 크레인 와이어로프 안전진단 솔루션을 출시했다. 건설과 항만, 각종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는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 작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 뿐 아니라 인사 사고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에, 엔키아는 AI로 와이어로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문제 발생 이전에 알려주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특히 지난 달 국토부에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이어 최근에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무는 "엔키아의 지평이 데이터센터 안에서 데이터센터 바깥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4.12.04 22:45방은주

이경록 NIPA 본부장 "내년부터 상용SW도 발주 지원"

내년부터 상용SW도 과기정통부의 SW발주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는 SI(시스템통합)에만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SaaS를 포함한 상용SW로 확대하는 것이다.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발주역량 강화 컨퍼런스'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다뤄졌다.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했다. 공공SW 발주자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 발주자를 시상하는 한편 선진 발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5년 처음시행했고, 올해가 10년째다. 행사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SW사업 발주교육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한데 이어 ▲SW사업 영향평가 제도 개선 현황(과기정통부) ▲SW사업 발주기술지원 활용 우수사례(우주항공청) ▲SW사업 과업심의위원회 운영 우수 사례(구리시) ▲SW발주기술지원 운영 성과 및 계획(NIPA) 등이 소개됐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내년에 시행하는 SW사업발주를 개선했다. 첫째, 상용SW 도입에도 컨설팅을 시행한다. 발주 단계별로 상용SW도입 검토 절차를 정의하고, 발주기관의 주요 이슈를 파악해 상용SW 구매 검토를 위한 발주기술 지원 서비스 영역을 정의해 컨설팅해준다. 둘째, SW사업정보저장소 기능도 효율화 한다. 발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SW사업정보 내실화와 정보 공개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한다. 축사는 권용은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 사무관이 장두원 과장을 대신했다. 권 사무관은 "최근 우리는 생성형AI 등 SW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 시대, 나아가 AI 혁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전례없는 혁신과 변화 속에서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중요성과 영향력은 날로 커져갈 것이라고 예상하며 "어느 때보다 SW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SW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기정통부가 발주제도 선진화와 수발주자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상용SW 직접구매와 SW 영향평가 제도 강화, GS인증 제도개선 등을 통해 상용SW와 SaaS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공공SW사업 적정대가 지급 강화를 위해 SW산업협회, 관계부처와 협력해 SW 개발단가를 4년만에 9.52% 상향했다. 또 AI도입 사업에 대가산정 모델도 처음으로 마련한 바 있다. 권 사무관은 많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마련한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개선 방안도 제도화를 위해 노력 중라면서 "소규모 사업에서 중소기업의 참여기반을 확대하고, 대형사업은 경쟁 활성화를 통해 품질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법제도 준수현황 관리감독, SW 모니터링단 운영 등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발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미래본부장은 축사에서 과기정통부 지원 아래 공공부문 SW발주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NIPA는 정부 및 지자체가 발주한 70개 사업에 발주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했고, 140개 사업의 간소화과업심의위원회 운영도 대행했다"고 소개했다. 작년에 변경한 소프트웨어영향평가제도 운영을 강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간 상생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내년부터는 상용SW 발주도 새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NIPA의 여러 노력에도 SW 발주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고 진단한 이 본부장은 "예산과 자원은 늘 부족하고, 절차는 복잡하다. 관련 법규는 자주 바뀌는데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도 대응해야 한다. 오늘 SW 발주역량 강화 컨퍼런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이뤄낸 발주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는 한편 SW 발주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오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우리 현실을 돌아보고, 다양한 참고사례를 살펴보면서 공공부분 SW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상 10명, NIPA 원장상 10명 등 하반기 우수 발주자 20명을 치하하는 시상도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10명은 ▲원유태 팀장(한국산업은행) ▲유복현 차장(한국전력공사) ▲김은주 과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정규 차장(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김사애 과장(무역보험공사) ▲김계영 주무관(관세청) ▲이상인 대표(아이빅) ▲황태하 대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원준 수석(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경환 전산주사(방위사업청)가 수상했다. NIPA 원장상 10명은 ▲김시환 차장(인천도시공사) ▲박상선 소령(방위사업청) ▲장현준 주무관( 방위사업청) ▲이인영 전산주사(국립중앙과학관) ▲정원영 과장(에스알) ▲김근태 지방기록연구사(대구광역시) ▲이승연 대리(소상공인진흥공단) ▲홍희준 선임기술원(국가수리과학연구소) ▲안주현 주사(국무조정실) ▲이현아 주임(화성도시공사)이 받았다.

2024.12.04 21:48방은주

尹 계엄령 '충격'…오픈AI·퍼플렉시티·네이버는 이렇게 해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계엄령은 지난 1980년 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발동된 사례로, 국민은 물론 정치권과 국제 사회에까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여파는 단순히 정치적 논란에 그치지 않고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이 계엄령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AI 서비스인 오픈AI '챗GPT', '퍼플렉시티', 네이버 '큐(CUE)'를 기자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각 서비스가 가진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AI 기술이 정보 제공과 사회적 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가능했다. '챗GPT·퍼플렉시티' 정밀 정보 제공…RAG 기술 신속히 상용화 '챗GPT'와 '퍼플렉시티'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성능을 보였다. RAG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실시간 정보 검색을 결합한 기술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및 활용되고 있다. 이에 기자가 '챗GPT'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는데 이를 최대한 알기 쉽게 정리해 줘"라고 질문하자 2초 만에 상세한 답변이 돌아왔다. '챗GPT'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국회가 즉각적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사건을 간략히 정리했다. 또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헌법 조항까지 언급하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퍼플렉시티'도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기자가 동일한 질문을 던지자 '퍼플렉시티'는 검색을 통해 '챗GPT'와 유사한 답변을 제공했다. 다만 답에 각주 형태로 관련 뉴스 기사 링크를 총 28개 제공해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도 RAG를 사용했을 때는 답변의 출처를 제공하나 퍼플렉시티 수준의 정밀성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서비스 모두 RAG 기술을 활용해 최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맥락을 상세히 제공했다. 이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RAG 기술이 안정적으로 상용화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네이버 '큐' 베타 버전으로 한계…지속적 '성장' 가능성 보여 네이버 '큐'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로, '챗GPT', '퍼플렉시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처음에 기자가 "포괄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약 3~4줄의 간략한 답변만을 제공했다. 이에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제시하자 '큐'는 담화 내용, 국회의 대응, 시민들의 반응 등 사건의 타임라인을 A4 용지 분량으로 상세히 설명하며 대화형 검색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퍼플렉시티'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사한 각주도 제공돼 출처를 찾아보기도 수월했다. 네이버 '큐'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RAG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챗GPT'나 '퍼플렉시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게 시장에 뛰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거대 언어 모델과 RAG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AI 기술을 꾸준히 개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출시될 'AI 브리핑'에 '큐'를 통합해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요약, 문서 출처 강화 등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네이버가 강조하는 '소버린 AI' 개념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는 국내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해야만 해외 빅테크에 의한 종속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거대 언어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기술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이나 중국 등의 테크 강국에 비해 기술적·재정적 제약을 겪는 상황에서 해외 빅테크를 따라가는 방식이 옳은 전략인지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챗GPT'도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니며 사용자 요구와 경쟁 서비스 흐름을 반영하면서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네이버 솔루션도 비슷한 방식으로 강화하면 국내 상황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사용자 요구는 글로벌과 로컬 정보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4 18:40조이환

AI 3대 강국 꿈 또 멀어지나…AI 기본법, 尹 비상계엄 '직격탄'

정보기술(IT)업계가 손꼽아 기다리던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발전 등에 관한 법률안(AI기본법)'이 관문 두 개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난관에 부닥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입법 절차에 제동이 걸리면서 연내 제정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기본법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이 법은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 회의를 통과, 이달 중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본회의만 통과하면 연내 제정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태였다. AI 기본법은 고위험 영역 AI 고지 의무 부과 등 규제뿐만 아니라 AI 산업 육성과 활용 지원 등 진흥책을 규정한 법안이다. 이 법이 제정되면 관련 정부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을 빠르게 집행할 수 있다. ▲AI 기술 도입과 활용 지원 ▲산업 육성 ▲AI 윤리원칙에 따른 정책 수립 ▲고위험 영역 AI 고지 의무 부과 등 AI 산업 진흥·규제에 대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관련 법안을 쏟아 냈다. 현재 과방위 전체 회의를 통과한 AI 기본법은 발의된 19건의 법안을 병합한 안이다. 업계에선 이 법이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업계는 최근 분위기로 볼 때 이르면 오는 28일께 AI 기본법이 제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급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상황이 꼬이게 됐다. 당초 이 법은 4일 또는 9일 법사위에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여파로 아직 법사위에 올라가지도 못했다. 현재로선 10일 본회의 일정도 불확실하다. 이 탓에 2027년까지 'AI G3(3대 강국)'를 목표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지원을 구체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는 지난 2일 산업계·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분과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를 목표로 국가 AI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해졌다. 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국정이 대혼란을 맞으면서 AI 기본법 연내 제정을 추진하려던 동력이 상실된 분위기"라며 "여야 간 예산안 및 탄핵 문제로 정쟁이 격화되면서 지금은 이 법안이 후순위로 밀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8:23장유미

KAPP '개인정보 전문가 대상'에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지난 2일 서울 호텔 리베라 헤라홀에서 '2024 KAPP 개인정보전문가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 분야의 최고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대상은 개인정보, IT 방송통신, 데이터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법무법인(유) 광장의 윤종수 변호사가 수상했다. 데이터 시대의 개인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가치와 권리 보호의 조화로운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전문가들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전문가상'은 임종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정책과 사무관과 권남기 신세계 정보보호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임 사무관은 개인정보 보호 법령 및 가이드라인 개정에 기여했고, 권 팀장은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의 관점에서 조화로운 실무 사례 확립에 기여함에 따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외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영진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교수(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연 전 국회의원이 외빈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최경진 KAPP 회장(가천대 교수)을 비롯해 고문을 맡고 있는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 안정민 KAPP 자격인증원장(한림대 교수), 김영훈 부회장(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부사장), 유병규 부회장(삼성SDS 부사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과 임직원이 함께 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도 개인정보 법제도 발전을 위하여 바쁘게 노력했다"며 "KAPP 소속 전문가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고,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윤종수 변호사는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이슈는 전통적인 '투바디' 문제와 달리 비선형적이고 혼란스러운 '쓰리 바디' 문제의 성격을 띤다"며 "일반해(general solution)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들을 특수해(particular solution)의 모색 및 복리 기반 접근 등을 통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AI 시대를 맞아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창조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최경진 KAPP 회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KAPP를 통해 전문가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법 제도와 실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적극적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분야의 외연이 확장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12.04 18:06김윤희

한컴위드, 150억 들여 한컴 지분 추가 매입…김연수 체제 더 '굳건'

한컴위드가 그룹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 한컴위드는 이번 일로 한컴에 대한 지분율이 기존 21.5%에서 약 24.1%로 늘어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보고서 제출 전날인 지난 3일 종가 기준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중심으로 한 오너 일가는 지배구조의 꼭대기에 선 한컴위드와 핵심 계열사 한컴을 지배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한컴의 최대주주로, 이곳의 최대주주는 지분 15.77%를 가진 김상철 회장이다. 그의 아내 김정실 이사는 3.84%,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9.07%다. 김연수 대표는 한컴에도 1.57%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가 설립한 다토즈의 특수목적법인(SPC) 에이치씨아이에이치가 10.31%를 보유해 사실상 김 대표의 한컴 지분율은 11.88%다. 여기에 한컴위드도 이번에 한컴에서의 지분율을 높이면서 김 대표 체제는 더 굳건해진 분위기다. 한컴위드가 장내에서 한컴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2018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는 지분율 0.1%에 해당하는 2만2천607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수는 주요 주주의 지분 매입 시 사전 공시를 의무화한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이루어질 방침이다. 실제 거래는 주가 변동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거래 계획으로 보고한 거래 금액의 70~130%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인증·정보보안 등의 사업을 하는 보안기업이지만, 최근 보안에서 금융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전 중동파이낸스)를 인수했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이처럼 보안기업이었던 한컴위드를 금융사로 바꾸는 것도 그룹 지주사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컴위드는 핵심 계열사 한컴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하지만 그간 보안사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한컴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이번 장내 매수는 한컴이 투자 자산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과 한컴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 기업으로서 안정적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7:29장유미

[인터뷰] AWS는 생성형AI 환각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기업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선택할 때 정확도와 비용, 속도를 가장 많이 봅니다. 이중 정확도가 낮으면 나머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아마존베드락'에 자동화 추론 기능을 추가한 이유입니다. 이는 타사 AI 시스템에 없는 정확도 측정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답변 정확도 측정뿐 아니라 명확한 답변을 위한 명령어까지 추천합니다." AWS 셰리 마커스 생성형 AI 기술개발 총괄은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커스 총괄은 AWS 생성형 AI 제품 뒷단에 들어가는 가드레일,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등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 추론 체크 자동화' 기능을 설명했다. 이번 AWS 리인벤트에서 처음 소개된 기능이다. 이 기술은 생성형 AI가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에 오류가 있는지 수학적으로 평가하고 명령어를 교정해 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답변에 핵심 참조 내용이 포함됐는지, 질의 내용과 답변이 통일성 있는지, 답변과 질문 관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동시에 측정한다. 답변에 오류가 섞이거나 답변 품질이 일정 기준 미만이면 사용자에게 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사용자에게 추천해 주기도 한다. 자체적으로 명령어가 부실하다고 평가됐을 때 추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마커스 총괄은 "생성형 AI를 통한 답변 정확도는 프롬프트 내용에 달렸다"며 "단순히 답변 수준을 체크하는 것을 넘어 프롬프트까지 교정해 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AWS는 아마존베드락 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현상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서 열린 AWS 행사에서 생성형 AI 결과물에 정확도 점수를 매기는 문맥 그라운딩 체크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한 바 있다. 베드락이 답변에 신뢰성·정확성 점수를 자체적으로 매겨 답변 품질을 평가하는 식이다. 마커스 총괄은 "문맥 그라운딩 체크는 답변 품질만을 평가하지만 신규 기능은 정확도 높은 답변을 위한 프롬프트까지 추천해 준다"며 "타사 AI 플랫폼에선 제공되지 않는 독보적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은 의료, 금융, 방산 등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때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향후 아마존베드락 유스케이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갓 태어난 '아마존 노바' 성능 객관적으로 증명할 것" 마커스 총괄은 이번 리인벤트서 공개된 새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와 모델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아마존 노바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탄' 확장판"이라며 "성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커스 총괄은 노바를 비롯한 AI 모델 성능 검증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벤치마크 점수로 모델을 평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설명이다. 대신 모델에 고객 데이터를 넣은 후 성능 평가하는 것이 진정한 성능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기대하는 정확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모델 자체 성능만을 검증하면 안 된다"며 "고객 데이터를 모델에 넣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측정해야 진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마커스 총괄은 정확한 모델 성능 비교를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고객은 AI 모델을 선택할 때 속도와 비용, 정확도를 가장 많이 본다"며 "이를 기준으로 성능 비교 가능한 도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7:22김미정

삼성SDS 혁신 지원하는 델…"내년 AI 시장 앞장"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내년 삼성SDS 등 주요 고객사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전 방향에서 지원하며 디지털 혁신 리더로 올라설 계획이다 4일 델의 피터 마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총괄 사장과 존 로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 기술 전망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내년 AI 기술 전망 및 델의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피터 마스 사장은 많은 고객사에서 AI를 도입하고 싶어하지만 데이터와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적합한 인프라의 부재와 AI 솔루션을 배포하고 운영할 기술적 전문성과 경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AI 등에 활용하기 위한 양질의 데이터 품질확보와 보안, 주권 그리고 급격하게 늘어나는 기술과 개발환경을 통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 부족 등이 AI 도입의 어려움으로 지목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AI 팩토리 등 AI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점차 복잡해지는 AI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며 디지털 리더로 자리 잡는다는 복안이다. 델 AI 팩토리는 기업과 기관이 AI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다.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솔루션을 포함하여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더불어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브로드컴, 메타 등 파트너사와 구축한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AI 수요를 충족한다. 피터 마스 사장은 "삼성SDS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델과의 협력을 통해 최근 확보하기 어려운 엔비디아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해 그룹사와 외부 고객사에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RHB 뱅크, 호주의 로봇 개발사 노비(Norby) 와 영화제작사 KMM 등도 델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AI를 구축했다. 델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고객사가 기술적 복잡성을 해결하도록 돕는 것을 내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어 존 로즈 CTO는 내년 AI 관련 핵심 이슈로 ▲자율 에이전트 AI의 발전 ▲기업의 AI 서비스 수익화 실현 ▲각국 정부의 소버린 AI 도입 확대 ▲주변 기술과의 융합 ▲전 분야 AI 도입 고도화 등을 제시하며 올해보다 더욱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며 인류에 미치는 영향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은 AI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도로 빠르게 AI가 진화하고 상황에서 기업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참여해 이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우린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고 다룰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17:21남혁우

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사업 효율성·AI 역량 강화

삼성전자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기존 분산된 인공지능(AI) 관련 조직을 모아 센터를 신설하고, 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부의 각 특성에 맞춰 조직을 세분화했다.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공석이 됐던 주요 직책들도 후속 인사를 마무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내에 AI 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DS 부문에서 자율 생산 체계, AI 및 데이터 활용 등을 담당하던 조직을 단일 센터로 통합해 만들었다. AI 센터의 신임 센터장으로는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부사장이 임명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DS부문의 제조&기술담당 조직을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전담 조직으로 각각 나눴다.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공정 성격이 상이한 만큼, 각 사업부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제조&기술담당은 기존 통합된 제조&기술담당 조직에서 메모리제조센터기술장을 맡았던 신경섭 부사장이 이끌 예정이다. 파운드리 제조&기술담당의 장은 통합 조직에서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을 역임한 홍영기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 직책은 조상연 부사장이 담당한다. 조 부사장은 DSA 담당 임원으로, 1999년 삼성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2004년 피츠버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2년 다시 삼성전자에 합류한 바 있다. 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박순철 부사장은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맡던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됐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 MX(모바일경험)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CFO 자리는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통 임원이 맡아왔다. 한편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12.04 17:14장경윤

잇따른 글로벌 IT '먹통'에 SW 공급망 보안 중요성 ↑…내년에 주목할 솔루션은?

올해 크고 작은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우후죽순 쏟아진 가운데 미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전산 마비 등 대형 사건들로 인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중요성이 더 주목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악성코드 및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된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소만사가 발표한 '2024년 발생한 주요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發) 전산마비 사태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안 발표 ▲공공기관 다층보안체계(MLS) 전환 발표 ▲페이스북(메타) 216억원 과징금 처벌 ▲개인정보유출 과징금 전체매출 3% 부과 처분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안내서 발간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과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투자 강화 등이 꼽혔다. 이 중 올 한 해 가장 크게 이슈가 된 것은 미국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시작된 전 세계 전산마비 사태다. 이는 올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산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팰컨 센서' 업데이트 버전이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항공, 금융, 행정, 의료 방송 등 2만9천 곳의 업무가 마비됐으며 피해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한화 약 1조4천억원)로 추산됐다.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9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소환돼 공식 사과했다.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올해 10월 5억 달러(한화 약 6천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권 망분리 개선안 발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기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 범위 확대를 발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안전한 활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접속 단말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업무상 허용된 단말로만 해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하며 단말과 생성형 AI, SaaS 서비스 간 감사로그를 확보해야 한다. 또 단말과 SaaS 서비스 간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 전송 등 이상행위를 통제해 조직 생산성 향상과 IT 신기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 대상 다층보안체계(MLS) 망분리 개선 로드맵도 주요 이슈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최근 사이버 안보정책방향을 공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개인정보를 차등적으로 통제하는 다층보안체계 로드맵과 인터넷 단말에 생성형 AI,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터넷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2025년 초까지 시범사업 수행 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2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이 국내 98만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종교, 정치, 동성과의 결혼여부 등 민감정보를 수집한 데다, 수집된 정보를 4천여 광고주를 통해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민감한 주제로 타깃광고에 이용했다는 점을 이유로 이 같이 조치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2020년 67억원 과징금 부과 이후 다섯 번째 제재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누적 합산된 페이스북의 과징금은 현재 약 729억원이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을 전체 매출에서 3% 부과하는 처분이 시작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220만 명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골프 관련 기업인 G사에 과징금 75억원이 부과돼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개정된 '전체매출 3% 과징금 부과' 규정 첫 적용 사례였기 때문이다. 기존법령에 따라 개인정보가 유출됐어도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한 경우에는 처벌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G사는 개인정보 유출통제 기술적 보호조치 미흡, 주민등록번호처리 및 파기의무를 위반해 이 같은 과징금을 처벌 받았다. 지난 2023년 9월 개정 이후 변경 내용을 반영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안내서'도 올해 발간돼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안내서에서는 FTP, 백업서버 등 공용 파일처리시스템을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으로 분류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반의 개인정보 처리시스템도 기술적 보호조치 대상임을 명시했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이용한 홈페이지 해킹사고를 개인정보 유출사고 범위에 포함해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과 기관은 해당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한 것도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와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을 위해 투자 활동이 강화된 것도 올해 주요 이슈였다. 이는 지난 2월 리눅스(Linux) XZ 유틸(Utils) 백도어를 시작으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1월 세일즈포스 전산마비 등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련 전산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대상 SW공급망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공개하며 공급망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 소만사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에 이어 트럼프 정부도 공급망 보안 위험관리 대표방안인 SBOM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정부도 SW 수출 활성화를 위해 SBOM 의무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수십~수백억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 시작, 공공·금융기관 망분리 환경개선 로드맵을 통한 IT 신기술 적용 등 보안규제의 변화가 다방면에서 시작된 해"라며 "달라진 업무환경과 변화된 컴플라이언스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정화시켜 보안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7:00장유미

[ZD SW 투데이]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안랩의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2024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랩 트러스가드'는 최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양자 기술 기반 VPN을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피니소프트, 대면-비대면 결제 모두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출시 인피니소프트가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확장해 대면과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로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페이 키오스크와 POS 시스템은 사전 예약금 결제와 대금 청구 수납 업무를 지원하며 매출 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결제 기능과 부가 서비스로 가맹점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택스아이, 방송인 서동주 브랜드 모델 발탁 택스아이가 첫 브랜드 모델로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를 선정했다. 택스아이는 양도소득세 예상환급액 즉시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올인원 자산 세금 솔루션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주는 택스아이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로서의 신뢰감을 전했다. 택스아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금 계산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며 프롭테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투알,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체계로 산업 현장 혁신 엑스투알이 충북 지역 제조기업들의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잠재적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엑스투알은 맞춤형 안전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안전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했다. ◆사이버링크,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 탑재 사이버링크가 인텔과 협력해 자사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에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술은 인텔 VPL과 파워디렉터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영상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프레임 속도를 높여 부드러운 영상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24fps의 원본 영상을 간단한 조작으로 120fps로 업스케일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영상이나 슬로우 모션 같은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편집 작업에서 유용하다. 사이버링크는 이 기능을 통해 영상 편집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04 16:46조이환

엔씨, 한국어 특화 AI 비전언어모델 선보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높은 한국어 성능을 자랑하는 중소형 오픈소스 VLM(Vision Language Model) 모델 'VARCO-VISION'과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4일 공개했다. VLM은 자연어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입력 값을 넣을 수 있는 언어모델이다. 최근 모달리티 확장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며 VLM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픈소스로 공개된 대부분의 VLM은 영어와 중국어 기반이며 한국어 지원 모델은 소수에 불과해 국내 기업들은 GPT 혹은 클로드(Claude) 같은 빅테크 기업의 API에 의존하고 있다. 엔씨(NC)가 공개한 오픈소스 VLM 모델 VARCO-VISION은 한글, 영어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 입력 값을 이해할 수 있는 중소형 모델이다. LLM과 유사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LLM과 VLM 두개의 모델을 운용하지 않고 VARCO-VISION 단일 모델 만으로 이미지-텍스트 작업과 텍스트 전용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VARCO-VISION은 한국어 부문에서 동종 크기 모델 중 1위 성능을 보인다. ▲OCR ▲그라운딩 ▲레퍼링 등 이미지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비전 태스크에서도 뛰어난 결과값을 제공한다. VARCO-VISION을 활용하면 AI 서비스 개발 기업은 ▲이미지 인식 및 질의응답 ▲이미지 설명 ▲글자인식(OCR) ▲사물 위치 검출(그라운딩) 기능을 활용한 각종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기업은 이미지 상세 설명을 자동 생성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아끼거나, 이미지 내 텍스트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자료를 빠르게 수집하는 등 기획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멀티모달 AI모델은 엔씨(NC)가 개발 중인 '바르코 스튜디오(VARCO Studio)'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NC)는 이날 한국어 AI 모델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벤치마크 5종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행능력 판별의 기준점이 되는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반면 한국어의 경우 멀티모달 벤치마크가 거의 없어 올바른 성능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엔씨(NC)는 영미권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객관식 벤치마크 3종(MMBench, SEED-Bench, MMStar)과 주관식 벤치마크 1종(LLava-in-the-wild)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국어 벤치마크 4종을 구축했다. 더불어 한국어 문서, 표, 차트에 대한 이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K-DTCBench' 벤치마크 1종을 새롭게 더했다. NC Research 이연수 본부장은 “엔씨소프트가 VARCO-VISION과 한국어 벤치마크 5종 공개를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VLM의 접목 분야를 오디오, 비디오까지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6:45이도원

KTNET, AI 전문가 영입…AI 무역플랫폼 고도화 추진

KTNET이 인공지능(AI) 무역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나동원 비투엔 이사를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상무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동원 본부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SK텔레콤·비투엔 등에서 AI·빅데이터 업무를 30여 년간 수행해 왔다.

2024.12.04 16:35주문정

中 관영지 "美 무역 제재 효과 없어…화웨이 봐라"

미국 제재는 위협적인 것 같지만 화웨이테크놀로지 성장세를 보면 효과가 거의 없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최근 중국산 첨단 반도체 칩을 개발해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다른 나라와 기술을 교류하는 데 미국이 방해한다며 미국이 고립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에서 반도체를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중국자동차공업협회·중국통신기업협회는 전날 미국산 반도체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고 믿을 수 없다며 구매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산업계가 이처럼 나선 것은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지 하루 만이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23유혜진

"中 무역 보복, 더 많은 원자재로 확대될 수도"

중국이 더 많은 원자재를 무기로 내세워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의 희토류 미국 수출 금지는 첫 포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해지면 이전처럼 수십 가지 원자재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국영 중신증권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말고도 텅스텐·몰리브데넘·티타늄·주석·인듐·크로뮴·탄탈럼·나이오븀·세슘이 수출 제한 후보로 포함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금속 공급의 60%를 중국에 의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04유혜진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3기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AI 펠로우십(KRAFTON AI Fellowship Program)' 3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은 크래프톤이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1차 온라인 시험 ▲2차 오프라인 시험 및 설명회 ▲3차 면접 순이며, 각 전형은 AI 이론부터 응용 기술에 이르는 최상급 난도의 문제로 구성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다. 선발된 장학생은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에서 진행하는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크래프톤 AI 리서치 인턴십(KRAFTON AI Research Internship)'에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에는 국내외 AI 분야 유명 교수진과 딥러닝 본부 소속 연구진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머신러닝 분야 주요 국제 학회에 논문을 제출할 기회도 주어지며, 해당 논문이 1저자 또는 공동 1저자로 채택될 경우 학회 참가비와 경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장학생 전원에게는 연구 장학금 1천만 원이 지급되며 인턴십 기간 동안 정직원 수준의 급여가 제공된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AI 펠로우십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연구와 실무를 아 우르는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2년 딥러닝 본부 설립 이후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해왔다. 이와 함께 뉴립스(NeurIPS), ICML, ICLR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두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해 이용자 경험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2024.12.04 15:48강한결

"AI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中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가속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4'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AI 파트너 가속화 프로그램,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전략 재정비 등을 포함한다. 또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얼라이언스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50개 AI 기술 파트너와 50개 채널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AI 기술 지원, 확장된 유통 채널, 공동 시장 진출 자원, 전담 AI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인센티브 및 시장 개발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리바이탈라이즈드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선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육성하고 기존 MSP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매니지드 LLM 서비스 등 AI 중심의 새로운 MS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술 및 채널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스틱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파트너에게는 확장된 시장 진출 경로를, 채널 파트너에게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접근 기회를 제공해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세일즈포스, 포티넷, IBM, 네오포제이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만2천 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협업이 혁신을 앞당기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며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46장유미

비상교육, AI 디지털교과서 지원 사이트 공개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내년 3월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교사를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양방향 디지털 학습 선두 주자로 교육 업계를 리드해 온 비상교육이 발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 5종(중등 영어1, 수학1, 정보, 고등 공통영어, 공통수학)을 위한 모든 정보와 자료, 수업에 필요한 지원 일체가 이곳에 담겼다. 이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수업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배움이 일어나는 깨어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상교육은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를 통해, 12월 2일부터 18일까지 과목별 AI 디지털교과서의 주요 기능 소개 및 시연을 진행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영어, 수학, 정보 모두 각각 주 1회 진행하며, 학교 단위의 1:1 맞춤 상담이 가능한 컨설팅 코너도 마련했다. 최대찬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교육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걱정과 의문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수업에 필요한 아주 작은 궁금증과 고민도 끝까지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4 15:4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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