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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 발전과 아동·청소년 보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부터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눈부신 기술발전의 이면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발전이 아동·청소년처럼 기술적 맥락에 취약한 집단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오늘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단순한 소통의 매개체를 뛰어넘어 거대한 상업적 플랫폼이 됐다. 주요 SNS 기업들은 사용자의 이용패턴, 관심사 등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주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대규모의 개인정보 및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상존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의사결정과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은 자신이 보는 콘텐츠와 광고가 어떤 의도로 설계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이는 무절제한 소비,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노출, 정체성 혼란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같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업체에게 최대 45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강력한 법안을 통과시켜 화제가 됐다. 호주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온라인 안전법 2021(Online Safety Act 2021)'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폭력 자료'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에게 관련 자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몰리 러셀이라는 14세 아동의 자살로 아동에 대한 SNS의 책임에 관한 논의가 촉발된 바 있다. 약 6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23년 10월 '온라인 안전법 2023(Online Safety Act 2023)'이 제정 및 공표됐다. 이 법에서는 아동성착취∙성학대 등 범죄에 해당하는 불법콘텐츠와 자살이나 자해, 혐오나 사이버괴롭힘, 그밖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콘텐츠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가 불법∙유해콘텐츠를 발견하면 신속히 삭제 또는 차단하도록 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월 30일 '아동 온라인 안전법안(KOSA)'과 '어린이 및 10대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 개정안(COPPA 2.0)'을 묶은 입법 패키지(KOSPA)를 의결했다. 'KOSPA'는 아직 하원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미국에서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 이후 수십년 만에 연방 차원에서 온라인 아동보호를 위한 주요 법안의 제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OSA'는 17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용할 가능성이 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정신건강 장애 ▼중독 ▼정신적·신체적 폭력 및 괴롭힘 ▼불법 약물 관련 홍보 및 마케팅 ▼성적 착취 및 학대 ▼약탈적 및 기만적 마케팅 또는 금전적 피해 등 미성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요소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의의무(duty of care)'를 부과하면서 서비스제공자의 관리책임을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의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COPPA 2.0'은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의 개정안으로, 법 적용을 받는 미성년자의 최소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해 17세 미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금지하며 '지우기 버튼(Eraser Button)'을 도입해 아동·청소년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 제공을 의무화했다. 또 현행법의 '실제 인지(actual knowledge)' 기준을 수정해 플랫폼이 사용자가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주장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국내 법상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법령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상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처리를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규정(제22조의 2),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처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2. 7. 22.), 만 14세 미만 아동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치(개인정보보호위원회,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온라인 행태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방안, 2024. 1.)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의 취약성 및 보호필요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AI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책임을 부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해외의 규제 흐름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방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 콘텐츠 검열 가능성 등 위헌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비판이 대립하고 있어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호하는 규제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 환경이 아동·청소년의 발달에 필수적인 조건이며 알권리와 참여권 실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아동·청소년 이용자가 단지 피해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쉽게 가해자의 지위에 놓일 수 있다는 점까지 종합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24.12.08 13:09법무법인 태평양 노은영

"한국 대기업 60%, 오는 2027년 데이터 사일로 붕괴"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제품 형태로 활용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한국 대기업 중 60%는 데이터 사일로가 붕괴할 것입니다." 김경민 한국IDC 이사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가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SW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지난 18개월은 생성AI에 대한 고도의 실험 기간이였으며 2025~2026년 도입기를 거쳐 2027년부터 AI도입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는 이날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에 따르면 세계 AI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 평균 34%, 국내는 31% 성장한다. 즉, 세계 AI프트웨어시장 규모는 올해 1천187만달러에서 1299만6000만달러(2025년), 1711만9300만달러(2026년), 2209만3300만달러(2027년), 2744만6200만달러(2028년)로 늘어나고, 세계 생성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올해 145억1500만달러에서 283억3300만달러(2025년), 482억500만달러(2026년), 679억달러(2027년), 887억1600만달러(2028년)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 AI시장 규모도 전망했다. 한국 AI소프트웨어시장 규모는 올해 9430억원에서 1조1850억원(2025년), 1조5210억원(2026년), 1조9190억원(2027년), 2조3230억원(2028년)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한국 생성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올해 840억원에서 1640억원(2025년), 2870억원(2026년), 4640억원(2027년), 6840억원(2028년)으로 연평균성장률이 77%에 달한다. 김 이사는 미국 IDC 자료를 한국형에 맞게 데이터를 수정, 발표를 한다면서 지난 18개월은 생성AI에 대한 고도의 실험기간이였는데, 실제 23개 시험테스트(PoC)에서 성공률이 62%에 그쳤다면서 "기업경영진은 효율성 달성과 매출 성장 주도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생성AI 성공률을 80%까지 요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마케팅, 구매 및 조달, 인사, 시설, SW개발 등이 AI 지출이 많은 상위 5개 영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확산 단계를 실험(2023~2024년)->도입(2025~2026년)-가속화(2027년~)로 구분한 그는 "AI가 오는 2027년말까지 한국 시장에 140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라고도 밝혔다. 특히 김 이사는 AI가 주도하는 미래 비즈니스를 위해 기업이 갖춰야 할 7가지로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전략 ▲AI로 증강되는 업무 ▲AI가 주도하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AI거버넌스 모델 ▲AI에 준비된 데이터 ▲목적에 맞는 인프라 ▲통합AI플랫폼 등을 제시해 시선을 모았다. 슈퍼유즈케이스로 서브원(SERVEONE)을 꼽은 그는 "ROI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사용 사례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SKT, KT, KB증권 등 국내기업들이 AI중심기업을 목표로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AI역할이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비서(어시스턴트)에서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는 자문가(어드바이저), 통합 및 자율형 작업을 가능케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면서 "오는 2026년말까지 한국내 기업의 50%가 AI를 활용해 직원과 비즈니스에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AI기반 기술비서, 자문가, 대리인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내 애플리케이션은 AI내장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주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 이는 AI기반 증강작업의 기반이 되며 워크플로 현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 AI조직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 5가지로 김 이사는 ▲낮은 데이터 품질▲데이터 자동화 부족 ▲낮은 데이터 유용성 ▲직원의 데이터 기술 및 활용 능력 부족 ▲데이터 준비 및 예측을 위한 올바른 도구 부족 등을 꼽으며 "내년까지 한국 2000대 기업의(K2000)의 40%가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물류 플랫폼을 채택, 하이퍼스케일러 간 적극적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함으로써 비용을 최적화하고 공급업체 종속성을 줄이며 거버넌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의 제품화(Data as a Product)도 강조했다. '데이터 제품화'는 데이터 작업자의 소비, 가치 창출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조직이 데이터 투자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EI) 아키텍처를 갖춰야 한다"면서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제품 형태로 활용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한국 대기업의 60%에서 데이터 사일로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합AI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면서 "오는 2028년까지 AI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과 프로세스를 연결한 기업 75%가 AI투자에 따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통합AI플랫폼이 갖춰야 할 8대 기능으로 AI기반 시스템 아키텍처, 책임있는 AI인증, 역량 클러스터, RPA&AI에이전트 자동화, 통합AI도구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어 목적에 맞는 인프라도 강조하며 "오는 2028년까지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의 60%가 목적에 맞는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배포돼 성능, 비용 및 규정 준수를 최적화하면서 가치 창출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2.08 12:16방은주

[ZD브리핑]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국 혼돈'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11일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기국회가 10일 종료됩니다. 초유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이어진 정국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는 요원해 보입니다. 예산안 논의는 물론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한 각종 경제 정책 논의도 올스톱이 예상됩니다. 헌정 중단 위기를 최소로 줄이겠다는 여당의 목소리는 사실상 공염불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민주당 등 야당은 11일에 임시국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본회의 보고 시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14일 본회의에서 재차 투표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감액예산안을 두고 여당은 협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준예산은 직전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최소한의 정부 기능 유지를 위해 전년도에 준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공무원 인건비, 국고채 이자, 국민연금, 아동수당, 생계급여 등 기본적인 예산 집행만 가능하게 됩니다. 국회는 준예산 시나리오까지 내다보고 있지는 않으나 탄핵정국 장기화는 이런 논의를 집어삼키기에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정치를 포함해 민생, 기업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대한민국 전반의 미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IPTV방송협회는 12일 '2024 IPTV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총서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논의 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논의합니다. 분할합병안이 승인되면 회사는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에너지 사업 투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반면, 반대 의사를 밝힌 기관투자자들은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배터리 시장을 전망하고 관련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미래 기회를 조명하기 위해 'SNE 애널리스트 데이 2024'를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합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오는 11일 '2024년 팹리스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팹리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팹리스 생태계 혁신과 발전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김경수 한국팹리사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팹리스 업계 및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꼽히는 학술대회 'IEDM(국제전자소자학회) 2024'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는 AI, 고급 트랜지스터 설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히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메모리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낸드처럼 비휘발성 특성을 지니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MRAM,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PIM 메모리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FKI 타워에서 '2024 KAIDA 자동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합니다. KAIDA가 진행하는 세미나는 입차 업계와 학계, 국회와 정부 등 관계자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내부 세미나로 국내외 자동차 환경 및 안전관련 주요 정책 및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정환수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법무법인 LIN 배태준 변호사, 경일대 이영주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12일 사전예약...10주년 검은사막 페스타 열린다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게임 사전 예약 소식과 이용자를 위한 게임 축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위메이드는 오는 12일부터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전 예약에 나섭니다. 이 게임은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마지막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모든 사전예약 참여자에게 다양한 아이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해당 신작은 이르면 새해 1분기에 출시됩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이하 검은사막 페스타)을 오는 14일 수원 메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검은사막 역사와 함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 초대 규모는 500명입니다. 또 다음 날인 15일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2024 칼페온 연회'도 같은 장소에 마련합니다. 회사 측은 매년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축제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오는 13일 인디플어워즈2024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본상 후보작에는 16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상식 당일 인디 게임 개발사 대상 네트워크파티도 마련합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AI 정책 방향 논의...KITRI,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오는 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발전이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윤리적·법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AI 기술의 급속한 대중화와 산업적 활용 확대를 주목하며 사회문화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와 김우균 변호사가 각각 AI가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변화와 생성형 AI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구글 딥마인드가 특별참여합니다. 시어스랩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AI 글래스 제작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눈(AInoon)'의 핵심 기술 및 데모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시어스랩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AR 카메라앱 롤리캠(lollicam)을 개발한 데 이어 증강현실 개발엔진 'AR기어',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타운'을 통해 XR 및 공간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AI눈'의 경쟁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스카이뷰컨벤션에서 '2024 대한민국 화이트 해커의 밤'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보보안 업계의 발전과 화이트 해커 양성의 성과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며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함께 화이트 해커 양성의 중요성 및 미래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혼란 정국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 공모 잘될까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임기가 만료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의 채용이 잇달아 공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장의 경우 임기 만료에도 선임을 못하며 재공고를 진행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경우 이달 11일까지 3년 임기의 원장을 모집합니다. 현 김미곤 원장은 지난 7월1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18일 채용공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 역시 오는 13일까지 채용을 진행하는데, 주영수 원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까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의 채용을 공고하고 10일까지 접수받습니다. 2명의 상임이사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된 부원장(상임이사)의 채용공고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혁신 리더 모인다...코스포, 컴업 2024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참여하는 컴업 2024 행사를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엽니다. 올해 컴업에서는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세계적인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참관객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를 고려해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파운더(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엑스퍼트(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선보입니다. 또 테크토크 15(Tech Talk 15) 트랙을 신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024.12.08 11:02정진호

SKT, 텔코에지AI 글로벌 협업 연구성과 공유

SK텔레콤은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글로벌 오픈랜 제조사 10개사와의 연구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는 O-RAN 얼라이언스 규격 기반의 기지국 장치와 솔루션의 개방성과 상호운용성, 기능성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참여 회사들은 온라인상에서 각자의 성과를 발표한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행사 주관사로 참여, 글로벌 무대에 오픈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플러그페스트 2024'를 통해 글로벌 제조사들과 협력해 고도화하고 있는 오픈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오픈랜 기술은 가상화 기지국과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등으로,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 비전인 '텔코 에지 AI'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기술은 '텔코 에지 AI' 구조에서 기지국이 무선 이동통신 기능과 AI 추론 연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범용 하드웨어에 무선 이동통신 기능과 AI 추론 연산 기능을 함께 탑재하기 위한 R&D를 수행 중이다. SK텔레콤은 플러그페스트 2024를 통해 에릭슨, 노키아 등과 함께 다양한 구조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고 이들의 성능과 용량, 소모전력 등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오픈랜 기지국의 소모전력을 최적화한 연구개발 결과를 통해 무선망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 SK텔레콤은 브로드컴, HCL테크, 비아비 솔루션스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및 솔루션을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연동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에치에프알,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개방형 프론트홀 기반 무선신호처리부(RU)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 및 검증, 가상화 지능화 개방형 프론트홀 등 오픈랜 3대 핵심 기술 영역 전반에 걸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오픈랜은 '텔코 에지 AI'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성과는 관련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8 09:55박수형

[르포] AWS와 '에이전트 시대' 맞이한 빅테크…"서비스 빠르고 저렴"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AWS의 '아마존베드락'을 앞세워 서비스 내 모델 다양성을 넓히고 기능 업그레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 고객사 부스를 열고 AW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앤트로픽을 비롯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깃허브 등 주요 IT 기업들이 AWS 서비스를 제품에 연동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AWS 서비스 특장점으로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 기능 다양성을 꼽았다. 앤트로픽 '컴퓨터 유즈' 아마존베드락과 결합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는 생성형 AI가 스크린샷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특정 명령에 따라 클릭·키입력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단순 반복 루프 형태로 이뤄진 데모 스크립트로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작업한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에 최신 LLM '클로드 3.5 소네트'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AWS의 아마존베드락으로 호출돼 컴퓨터 유즈에서 작동한다. 앤트로픽 프랭크 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모델 이용하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작동 속도가 빠르고 저렴했다"며 "앞으로 베드락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기능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컴퓨터 유즈 시연도 진행됐다. 관계자가 '치킨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컴퓨터 유즈에 입력했더니, AI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웹 페이지에 스스로 접속할 수 있었다. 이후 치킨 볶음밥 레시피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제시해 보여줬다. 다만 작동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색 과정에 화면이 잠시 중단되거나 AI가 광고 팝업창을 클릭해 요청과 전혀 다른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유 SW 개발자는 "AI가 웹페이지에 잘못 방문하는 등 실수를 할 경우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상태"라며 "업무를 중단하고 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긴 블로그 콘텐츠나 원하는 결과물이 웹페이지 하단에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을 스크롤 해 정보를 찾지만 AI는 그러지 못한다"며 "정확한 스크롤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 개발도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이미지 분석 에이전트 개발 한창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로 이중 작동한다. VLM이 먼저 영상 데이터 분석하면, LLM이 분석 데이터를 이해·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관련 질의를 할 경우 LLM이 분석 결과 기반으로 텍스트 답변하는 식이다. 엔비디아 웬한 탄 엔지니어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아마존베드락 내 탑재된 미스트랄로 작동한다. 그는 "추후 복잡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텍스트로 내놓을 경우 비용이 높을 수 있다"며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모델을 API를 통해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AWS가 출시한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군이 등록됐다. AWS 사용자는 AI 에이전트 개발 시 엔비디아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 모델 다양화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에 아마존베드락을 적용해 AI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부터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특정 분야에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제품군뿐 아니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된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상황이나 작업에 따라 적합한 언어 모델을 에이전트에 실시간 적용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같은 프롬프트여도 적용 모델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활용 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원활히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에이전트로 코드 오류·공격 잡다 이번 행사에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코드 오류를 잡고 모니터링하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SQL 주입 공격 등 보안 문제를 AI와 협력해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오류 원인과 문제 해결 과정을 사용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품질과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은 AW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코드 작성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는 '아마존 S3'와 '다이나모DB' 'EC2' 등 AWS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깃허브 관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아마존베드락 통합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맞춤형 모델 호출 기능에 적용해 낮은 비용으로도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8 09:14김미정

LGU+, 금오공대 구미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 구축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픈랜 기술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에서 성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오픈랜 상용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삼지전자 노키아와 장비를 구축하고, 이노와이어리스의 측정 솔루션을 통해 검증해 금오공대 구미캠퍼스에 조성한 무선접속망을 LG유플러스 상용 코어망에 연결해 상용 오픈랜을 완성했다. 오픈랜 상용망 구축을 통해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가입자는 기존 5G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구축 성과를 글로벌 O-RAN 플러그페스트에서 공개했다.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 쏠리드, CS, 노키아, 델과 대학 및 관련기관인 금오공대, 경희대, ETRI, TTA, ONF와 계측기 업체인 이노 와이어리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VIAVI와 협력했다. 한편 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과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수용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오픈랜을 연구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국내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1년 행사부터 4년 연속 참가하면서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금오공대 오픈랜 상용망 구축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다"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8 09:00박수형

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 9일 출시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9일 중 출시한다. 8일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의심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 근거를 작성하는 데에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자체 학습시킨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했다. 파인 튜닝을 거친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 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미싱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 문자는 스미싱 위험이 높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포함하고 있다'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판단 근거까지 안내해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미싱은 불법대출 등 직접적인 금융 사기와 연관이 높은 만큼 실시간으로 검증해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모바일 금융 시대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9:00손희연

"AI로 반도체 회로 예측"…韓 스타트업 기술에 SK·ASML도 '주목'

"크로사이트는 반도체의 성능 및 수율을 좌우하는 웨이퍼 회로의 정렬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을 위한 '전용 알고리즘' 덕분이죠. 반도체 업계의 오랜 염원을 해결한 것으로 내년 SK하이닉스, ASML 등 주요 기업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태권 크로사이트 대표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솔루션 및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 반도체 업계 '오랜 염원' 풀었다…오버레이 정밀 예측 올해 6월 설립된 크로사이트는 AI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의 신뢰성·수율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램리서치·ASML 등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등 주요 반도체 소자업체에서 14년 이상 반도체 제조공정을 다룬 지태권 대표가 창업했다. 크로사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정밀한 '예측' 기술에 있다. 반도체 내부에는 수 많은 회로가 집적돼 있는데, 각 칩이 균일하고 바르게 정렬돼 있어야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이 때 회로 상층부와 하층부가 틀어진 정도(오버레이), 각 회로 폭의 오차 정도(CD; 임계치수)를 봐야 한다. 다만 기존 물리적인 계측은 생산성 및 비용 문제로 전체 물량의 1% 수준만을 샘플 검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웨이퍼 상에 문제가 발견돼야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정에 대한 피드백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이에 크로사이트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에서 나온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오버레이·CD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독자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의 오버레이·CD를 0.2나노미터(nm) 수준까지 예측할 수 있다. 테스트 단계이긴 하나 정밀도 역시 98~99% 수준으로 매우 높다. 지 대표는 "범용 알고리즘으로는 오버레이·CD 예측 정확도를 50% 미만으로 밖에 구현할 수 없어, 크로사이트는 반도체 공정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며 "오버레이 예측이 반도체 업계에서 오랜 숙제였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반도체 수율 향상 가능…SK하이닉스·ASML와 협업 논의 현재 크로사이트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노광 공정에 자사 솔루션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노광은 빛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새기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크로사이트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소자와 장비업체를 모두 공략한다. 내년 상반기 SK하이닉스의 D램 공정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첨단 노광기술인 EUV(극자외선)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과도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지 대표는 "노광을 시작으로 식각, 박막, 세정 등 다른 공정으로도 솔루션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공정 전반에서 오버레이 및 CD를 정확하게 예측해 반도체 수율을 지금보다 10% 포인트 높이는 것이 크로사이트의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크로사이트는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상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하게 얽힌 반도체 공정 내 인과관계를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솔루션은 세계적인 광학 분야 학술대회인 'SPIE 어드밴스드 리소그래피'의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발표 일정은 내년 2월경이다.

2024.12.08 09:00장경윤

"상반신만 사람"…세미 휴머노이드 상용화 가속화

상반신만 인간의 모습을 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리로 걷는 로봇이 보편화되기까지 바퀴로 이동하는 플랫폼이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휴머노이드(인간형)는 로봇 업계에서 기술 개발의 지향점으로 여겨진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물리 세상 속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가장 유사한 형태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봇은 사람만큼 유연하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수 많은 관절을 정교하게 조작하기도 쉽지 않았고, 특히 보행 중 넘어지지 않는 균형감각을 익히는 일이 난제였다. 한 번 충전으로 불과 1~2시간만 작동할 수 있는 배터리 사양도 문제로 지적됐다. 업계는 두 발로 걷는 '완전 휴머노이드'를 궁극적 목표로 삼되,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절충안을 내놓으며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리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에서 수 많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세미 휴머노이드가 탄생한 배경이다. 국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3월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이동형 양팔로봇으로 불리는 'RB-Y1'은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사용된 핵심부품을 그대로 활용했다. 산업용 로봇에 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RB-Y1은 바퀴를 제외하고 22개 축을 갖고 있다. 모션 생성이 복잡하고 어려운 만큼,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데이터 암(마스터)을 연동해 로봇(슬레이브) 교시가 가능하다. 양팔의 자가충돌영역을 설정해 사용자가 교시할 때 스스로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또한 구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RB-Y1의 선주문 30대를 마치고 정식 납품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제품을 구입해 응용 방안을 찾고 있는 만큼, 실제 산업현장 도입도 머지않은 것으로 기대된다.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0월 강연에서 “이동형 양팔로봇이 수 많은 연구기관의 실험 결과에서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희한하고 불가능할 것 같던 작업들을 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로메카는 의료 현장에 사용될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9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로봇도 바퀴 구동식에 양팔을 갖춘 형태로 개발될 전망이다. 뉴로메카 측은 병동 내에서 환자와 일상적인 대화부터 복약 지도, 나아가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시나리오까지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의사가 메스를 요청하면 로봇이 수술 도구를 건네주는 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뉴로메카는 모터와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업체도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서빙로봇 제조기업 푸두로보틱스는 세미 휴머노이드 '푸두 D7'을 내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푸두 D7은 인간과 유사한 상체와 로봇 팔, 전방향 관절을 결합해 이동성과 민첩성을 높였다. 서비스 중심 공간부터 산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엘리베이터 작동과 물품 운반, 분류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8 08:55신영빈

혼하이 그룹(폭스콘), IR 매거진 어워드에서 IR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 대만 유일의 기업이자 부문 내 최우수 기업 - 기술 부문 1위 선정 타이베이 2024년 12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제공업체인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TWSE: 2317)이 IR 매거진(IR Magazine)의 2024년 어워드에서 부문 내 최우수 기업(Best In Sector), 최우수 IR 책임자(Best IR Officer), AI 포함 최우수 기술 활용(Best Use Of Technology Including AI) 등 3개 주요 부문에서 투자자 관계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IR 매거진은 투자자 관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는 금융 전문 월간지다. 중화권 지역 후보 부문에서 폭스콘은 최우수 투자자 관계(Best Overall Investor Relations)와 최우수 ESG 보고(Best ESG Reporting) 등 2개 부문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 후보에 오른 16개 대만 기업 중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폭스콘은 대만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폭스콘의 제임스 우(James Wu) 부사장 겸 대변인은 "이번 수상은 엄청난 성과"라며 "주요 대만 기술 기업과의 경쟁에서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IR에 대한 폭스콘의 접근 방식은 이익을 위해 혁신하는 폭스콘만의 방식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열정적이고 혁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이번 수상을 가능하게 한 IR 팀과 동료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의 크리스틴 팡(Kristen Fang) 수석 IR 매니저는 최우수 IR 책임자 부문[https://events.irmagazine.com/greaterchina/wp-content/uploads/sites/21/2024/12/Greater-China-24-List-of-winners-and-nominees.pdf ]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두 번째 국제 IR상을 받았다. 팡 매니저는 탁월한 관계 구축 능력, 대응력 및 효율성을 인정받아 투자자 커뮤니티로부터 폭넓은 인정과 찬사를 받았다. 2024년 신설 부문인 'AI 포함 최우수 기술 활용' 부문에서도 상을 받은 폭스콘은 두 가지 주요 독점 시스템을 강조했다. 하나는 폭스콘 친환경 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적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레드닷 디자인(Red Dot Design)[https://www.foxconn.com/en-us/press-center/press-releases/latest-news/1412 ]상을 받기도 했다. 다른 하나는 운영 의사 결정 지원을 위한 AI 도구 내장 플랫폼으로 지능형 분석을 강화한다. 시상식에서 폭스콘은 연사로 초대받아 '위챗과 웹사이트: 디지털 투자자 관계의 모범 사례(WeChat & websites: Best practices in digital investor relations)'라는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폭스콘은 IR 업계의 모범 사례 접근 방식을 선도하고 회사 및 투자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IR 매거진 어워드 소개 바로가기[https://events.irmagazine.com/greaterchina/ ] 폭스콘 소개 바로가기[https://www.foxconn.com/en-us ]

2024.12.07 16:10글로벌뉴스

애플, 폴더블폰 시장 구할 수 있을까

최근 폴더블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면 향후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5% 상승에 머문 뒤 2025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내놨다. DSCC는 2026년 후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 폴더블폰 시장이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이 폴더블폰 시장의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향후 폴더블폰 시장을 반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인 의견을 담은 기사를 최근 실었다. 폰아레나는 혁신을 멈춘 애플에 너무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며, 애플이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오랜 기간 제품 판매량이 인상적이지 않으며 최근 선보였던 비전 프로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비전 프로, 주류 시장 진입 실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시장을 되살릴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 비전 프로는 실패로 끝나 현재로써는 비전 프로의 판매량이 다시 늘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에 대해 '얼리 어답터 제품'이라며 축소하려 했으나 이는 애플이 항상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 내놓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내재적인 시장 문제 VR과 AR 기술이 주류 시장에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설득력 있는 사용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게 폰아레나의 분석이다. 비전 프로의 실패는 하드웨어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이 헤드셋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폴더블 시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단순히 화면을 접는 기술에 대한 감탄을 넘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명확한 이점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강력하지 않은 AI 기능 애플은 최근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AI 기능은 현재 일상 생활에 너무 많이 녹아 들어 있어 AI로 아이폰16을 돋보이게 할 수 없었고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애플은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을 없애고 기기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나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매력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07 10:20이정현

애플, iOS 18.2 다음 주 출시…어떤 기능 추가되나

애플이 개발자 및 공개 베타 테스터 대상으로 iOS 18.2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 18.2가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추가될 주요 기능을 최근 보도했다. iOS 18.2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입력하고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 등 형태를 선택해 원하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이모티콘을 생성할 수 있는 젠모지 기능도 추가된다. 또 눈길을 끄는 기능은 챗GPT를 시리나 쓰기 도구를 통해 곧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챗GPT 계정은 따로 필요 없으며, 사용자의 요청은 익명으로 처리되고 오픈AI의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카메라 컨트롤 기능에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적용된다. 구글 렌즈처럼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는데 카메라 앱을 열어 대상에 대는 것만으로 장소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하거나 정보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쓰기 도구도 업데이트된다. 텍스트를 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만드는 옵션 외에도 예를 들어 “이문장을 시로 만들어 줘”라는 등 자유로운 표현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메일 앱도 AI 기능이 적용돼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우선 분류할 수 있으며, 한 발신자의 모든 메일을 손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이번에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 외에도 ▲ 호주 ▲ 캐나다 ▲ 뉴질랜드 ▲ 남아프리카 ▲ 아일랜드 ▲ 영국에서 영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iOS 18.2에서는 베타 테스트 기간 중 발견된 여러 버그 수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2024.12.07 09:00이정현

오픈AI 기술, 킬러 드론 구동에도 쓰일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의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방산업체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으로 오픈AI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안두릴의 대(對) 드론 시스템(CUAS)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안두릴의 무인 드론기가 위험물을 탐지하는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위험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이 미국 군인을 보호하도록 돕고, 국가 안보 집단이 이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해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쉬프 안두릴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해 AI를 개발하고 책임감 있게 배치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은 또한 오픈AI와 같은 회사와 힘을 합치는 이유로 AI 발전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같은 행보는 과거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오픈AI의 입장과는 대비되는 것이라고 더버지는 지적했다. 과거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에는 자사 기술이 군사 및 전쟁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올해 초 오픈AI는 이에 대한 입장을 완화해 서비스 약관에서 해당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안두릴이 대부분 미군과 차량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드론 방어 기술을 개발 중이나 '볼트-M'(Bolt-M)이라고 불리는 살상용 드론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론은 AI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며 목표물을 정밀하게 추적해 타격이 가능하다. 오픈AI의 이번 파트너십은 AI를 모두에게 안전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주장하는 회사의 행보와는 배치되는 움직임이라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IT매체 BGR은 오픈AI가 방산업체와 제휴를 맺는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AI에 어떤 무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주는 것은 향후 지구 종말의 시나리오 중 하나이며, AI와 같은 신기술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안두릴은 미 해군과 2억 달러 규모의 대드론 시스템 계약을 맺었다. 오픈AI는 안두릴과의 제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두릴 공동 창업자 팔머 러키(Palmer Luckey)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는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의 초기 지지자였으며, 일론 머스크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7 07:30이정현

제12회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 중대 성과 달성

-- 협력 증진 및 글로벌 사우스 목소리 확대 위해 노력키로 베이징 2024년 12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12회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Global Video Media Forum)이 교류를 증진하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의 통칭)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와 미디어 협력 메커니즘 발표를 포함해 많은 중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유서 깊은 무역항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알려진 중국 동부 푸젠성 해안 도시 취안저우시에서 지난 3일 개막해 이틀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87개 미디어 기관에서 약 200명의 대표자들이 모였다. 포럼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CMG) 산하 CCTV+(CCTV Video News Agency) 주최로 열렸으며, '국경 없는 지능, 지평 너머의 비전 – 소통과 문화 교류에서 미디어의 역할(Intelligence Without Frontiers, Vision Beyond the Horizon -- Media's Role in Communication and Cultural Exchange)'을 주제로 미디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적용과 거버넌스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지능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우스에서 디지털 문명의 유망한 미래를 공동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션하이슝 CMG 회장은 다른 귀빈들과 함께 올해 포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인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대화와 협력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Joint Initiative for Media Dialogue and Cooperation of the Global South)'를 발표했다. CMG,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아랍국가방송연맹(Arab States Broadcasting Union), 아프리카방송연맹(African Union of Broadcasting), 라틴아메리카정보연맹(Latin American Information Alliance)이 공동 제안한 이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사우스' 내러티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곳 미디어의 목소리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우스 문명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학습과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글로벌 사우스 정의를 옹호함으로써 미디어 책임을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CMG의 '2025 춘절 갈라(Spring Festival Gala)' 글로벌 홍보 영상이 공개되는 등 문화 교류 노력도 활발히 펼쳐졌다. 1983년부터 매년 중국 음력 설날인 춘절 행사에서 빠져서는 안 될 행사로 자리 잡은 이 갈라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 해외에 중국 문화를 홍보하는 상징적인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일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중국의 풍부한 역사, 환경 보존 활동, 우주 탐사 노력을 엿볼 수 있는 4편의 고품질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도 소개됐다. CMG는 더불어 2025년까지 중앙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영화와 TV 상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중국의 면면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CMG의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는 올해 중국 건국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 형식을 통합한 '차이나 업 클로즈(China Up Close" campaign)'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에서는 국내외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여 중국의 역동적인 문화와 사회경제적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점 역할을 한 항구 도시 취안저우와 협력해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고대 무역로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적 이야기로 엮어낸 국제 커뮤니케이션 시즌(International Communication Season)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행사장에 마련된 CMG '징카이 보이스(Jingcai Voice)' 체험실에서 3D 오디오 기술의 최첨단 응용 사례를 안내받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포럼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미디어를 강화하는 방법(How New Technology Empowers the Media)'과 '국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문화 교류(People-to-people Communication and Cultural Exchanges Opens Up New Horizons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등의 분과 세션도 열렸다. 분과 세션에서는 ▲미디어 부문에서 AI의 적용과 거버넌스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디지털 문명을 위한 더 밝은 미래 구축 등의 주제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2024.12.06 18:10글로벌뉴스

3Q 파운드리 삼성전자 점유율 한자릿수...TSMC와 격차 더 벌어져

세계 3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간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TSMC는 65%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한 자릿 수로 떨어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상위 10대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64.9% 점유율로 전분기(62.3%) 보다 2.6%P(포인트) 늘었다. TSMC 3분기 매출은 235억2천700만 달러(33조3천2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33억5700만 달러(4조7500억원)로 전분기 보다 12.4% 줄었다. 이로써 삼성전자 3분기 점유율은 9.3%로 전분기(11.5%) 보다 2.2%p 감소했다. TSMC와 삼성전자간 점유율 격차는 55.6%P에 달한다. 양사의 점유율은 매분기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 45.5%P에서 4분기에 49.9%P로 벌어졌고, 올해 1분기 50.7%P, 2분기 50.8%P 격차를 보였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관련 주문 확보 등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요 첨단 공정 고객사의 주문 주기가 종료에 가까워지면서 신규 매출 창출에 제한이 있었다”라며 “또한, 성숙 공정에서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파운드리 시장에서 3위 SMIC(6%), 4위 UMC(5.2%), 5위 글로벌파운드리(4.8%), 6위 화홍그룹(2.2%) 순으로 차지했다. 3분기 파운드리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은 전분기 보다 9.1% 증가하며 3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고가의 3나노 공정이 매출 증가에 기여하면서 팬데믹 기간에 세운 기록을 깼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도 3, 4, 5나노 공정이 주요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AI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PC 프로세서 수요가 연말까지 지속되고, CoWoS 고급 패키징이 계속해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8나노 이상의 성숙 공정은 수요가 감소세다. TV SoC, LDDI, 패널 관련 PMIC 등의 재고가 늘어나면서 내년 1분기 수요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12.06 17:27이나리

호텔롯데, 롯데렌탈 지분 판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1조6천억원에 롯데렌탈 지분을 매각한다. 롯데는 6일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2조8천억원으로 책정됐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가 대상이며 매각 금액은 1조6천억원이다. 이들은 롯데렌탈 직원의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최우선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지난 8월 인수한 SK렌터카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해당 기간에는 롯데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렌탈업의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전환 이후 그룹의 중장기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정리에 나선 바 있다. 향후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매각 작업과 바이오·AI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선정했다”며, “롯데렌탈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의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이번 매매대금을 차입금 상환과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12.06 17:25김민아

"고등학생 SW 개발 실력 빛난다"…KOSA, '2024 대한민국 SW 개발 공모전' 성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차세대 SW 인재 발굴과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 KOSA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소프트웨이브 2024 행사장에서 '2024 대한민국 고등학생 소프트웨어(SW)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SW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공모전에는 전국 31개 학교에서 47개 팀이 참가해 웹과 앱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심사위원단은 구현 완성도와 사회적 기여도를 포함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정보 소비 시간을 줄이는 모바일 앱 '산뜻'을 개발한 '파운드(Found)'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코딩 학습을 위한 게임형 플랫폼 'IOJ'를 개발한 '인서트(INSERT)' 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식사도우미 솔루션 '밥상'을 제안한 '동물원' 팀이 수상했다.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우수한 SW 개발 역량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차세대 SW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7:10조이환

AI 개인정보보호 등 299건 디지털혁신기술 표준 승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6일 제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299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총회에서는 인공지능, 정보보호 등 8개의 기술 분야에서 최신 ICT 트렌드와 글로벌 기술 수요를 반영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TTA표준이 채택됐다. ICT융합 기술분야에서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스마트농축수산 등 실생활과 밀접한 표준이 제정됐다.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을 위한 개인용 콜레스테롤 측정기 데이터 모델', '개인건강 데이터 제공자의 상황별 데이터 연동 지침' 등의 표준은 건강 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홈네트워크 상호연동을 위한 시리즈 표준 30건이 제정, 국내 스마트홈 관련 기기의 표준 적용을 통한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스마트농축수산 기술 분야에서는 스마트 온실, 노지, 축사, 수산양식 관련 표준이 제정돼 생산성 증가와 효율적인 자원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 등 표준이 제정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술은 디지털 시대의 필수 요소로 이번 표준에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양자 암호화 기술 같은 첨단 보안 프레임워크가 포함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콘텐츠 표준과 5G 서비스 관련 표준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메타버스 기반 표준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기술을 구현해 미래형 커뮤니케이션과 창작 환경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에너지 관리 기술 표준 등 재난 대응과 친환경 분야 표준은 국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제정되었다. PS-LTE 표준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파를 지원해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며 스마트 에너지 관리 표준은 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산학연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이번 표준총회에서 시의적절한 표준들이 많이 제정되어, 노력해 주신 모든 표준화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TTA 표준이 우리 ICT 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17:01박수형

도널드 트럼프, '크립토 차르'에 데이비드 색스 前페이팔 COO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크립토 차르'에 임명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 차르'는 2기를 맞이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감독 책임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을 통해 "데이비드 색스가 크립토 차르가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는 온라인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고 빅테크의 편견과 검열로부터 우리를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가상자산 업계가 요구해 온 명확성을 확보하고 미국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색스는 '크립토 차르' 직을 수행함과 동시에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위원회도 이끌 예정이다.

2024.12.06 15:46김한준

"삼성전자 왜 위험해졌나...메모리·주문형 반도체 간과 탓"

"삼성전자가 위험해 진 것이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HW 기술은 복제가 쉬워 양자분야에서는 SW를 전문으로 하는 큐노바같은 회사가 10~20개는 나와야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6일 대전서 마련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에서 이같은 얘기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두 번째 개회사에 나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삼성전자가 왜 위험해졌나.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한데서 비롯됐다"며 삼성의 처지를 거론한 뒤 "양자산업 전략이 우리에게는 전환점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가 기술혁신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줄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장호종 대전과학부시장은 축사자로 나서 "양자 붐업과 자금조달 등에 대전시도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송기홍 JW & 파트너스 부회장(IBM 아시아 및 한국 전 총괄대표)은 '양자컴퓨팅 사업화 전략:해외사례 및 밸류체인'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IBM도 현재 발전 방향이 바뀌었다. 큐비트를 늘리는 하드웨어 쪽보다 알고리즘으로 상용화 앞당기는 일이 관건이 됐다"고 언급했다. 송 부회장은 "현재 전 세계 정부가 양자분야에 마중물(투자)을 넣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정부 투자단계를 지나 민간에서 벤처펀드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민간과 SW 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 세계 258개의 퀀텀기술(QT) 스타트업 및 빅테크 기업 중 18%인 47개가 퀀텀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T투자의 70%가 HW기업입니다. 2020년 이후 HW경쟁에 신규 진입하는 스타트업이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SW업체는 총 131개다. 앱이 86개, 시스템이 45개로 나타났다.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SW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 이유로 라우터 기술을 예로 들었다. 라우터를 개발한 시스코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엔진 등 SW에 치중한 구글 등이 어마어마하게 볼륨이 커졌다는 것이다. 컴퓨터 예도 마찬가지다. PC 개발업체보다 운영체계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의미다. 송 부회장은 양자기술 적용 가능 사례로 항공산업과 금융산업을 꼽았다. 송 부회장은 한국기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초거대 AI모델 개발 ▲데이터 ▲양자보안솔루션 등 3개 분야를 꼽았다. "양자에 명령어를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한 표준도 없고, OS도 제각각입니다. 모두가 이제 시작이고, 우리에 기회입니다." 강연 말미에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도 큐노바 같은 양자 SW기업 10~20군데는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반의 반이라도 성공기업이 나온다면 큰 밸류가 거기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송 부회장은 큐노바와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06 15:4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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