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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쓰리디, SK텔레콤과 MWC24 '4YFN' 부스 참가

서빙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달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SK텔레콤과 함께 '4YFN' 부스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4YFN은 4년 후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교류의 장 마련과 창업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박람회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올해 처음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딜리버리로봇 '이리온'을 선보였다. 이리온은 저렴한 로봇팔과 온디바이스 AI 칩을 탑재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이번 행사로 사우디와 두바이 등 바이어를 만나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제어 플랫폼을 통해 지속가능한 로봇 사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서빙로봇 이리온, 딜리버리로봇 이리온, 제조자동화로봇 이리온 등을 자체 개발·생산 중이다.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의 AI랩, 삼성 C랩 아웃사이드 육성 지원을 받고 있다.

2024.03.12 17:15신영빈

라이프시맨틱스, 혈압 예측 AI '캐노피엠디 BPAI'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라이프시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압 예측 AI 솔루션 '캐노피엠디 BPAI'(canofy MD BP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의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캐노피엠디 BPAI'는 환자가 8주 동안 집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혈압을 예측해주는 의료AI 솔루션이다. 단순한 혈압 측정‧기록에서 나아가 향후 혈압 추이를 예측해 환자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위험도, 관리 적정성 평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를 관리하고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그동안 기술 개발에 공들여온 의료AI 제품들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허가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빠르게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품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월16일 피부암 진단 보조 의료AI 솔루션 '캐노피엠디 SCAI'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모발밀도 분석AI, 전립선암 진단보조 AI 및 심혈관 위험도 평가 SW에 대한 임상 절차를 진행중이다.

2024.03.12 16:48조민규

국내·외 의료기기 한 자리서 신제품·서비스 뽐낸다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 2024)에 여러 굵직한 의료기기 제조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눈에 띄는 기업은 인바디다. 회사는 지난 1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처음 선보인 인바디의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체성분 빅데이터 및 셀프케어 솔루션을 비롯해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의 새 라인업, 근감소증 진단의 기본이 되는 악력계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셀프케어 ▲신제품 ▲메디컬케어 ▲피트니스케어 ▲홈케어까지 총 6개 존이다. 선보여지는 제품 및 서비스는 ▲LB트레이너(LB Trainer) ▲LB코퍼레이트(LB Corporate) ▲LB웹(LB Web) ▲인바디터치(InBody Touch) ▲InBody380 ▲InBody580 ▲BWA(Body Water Analyzer) 2.0 ▲BWA ON ▲악력계 InGrip ▲인바디다이얼 H30 ▲인바디다이얼 H40 ▲아동용 신장계 푸쉬(PUSH) ▲인바디 앱 등이 대표적이다. 비대면진료...의사 대상 솔루션도 비트컴퓨터도 KIMES 2024에 참가해 의료기관 종별 특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서비스 소개, 클라우드 기반의 EMR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스에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바로닥터'를 비롯해 ▲기업·근로자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워크케어' ▲병원급 의료기관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 ▲요양병원 대상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대상 '비트플러스'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BITOSK ▲메디전트 ▲드럭인포 등 비트컴퓨터의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한국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함께 AI 기술을 통한 진단에서 치료, 모니터링에 이르는 환자 케어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범용 초음파 신제품는 '로직 토투스(LOGIQ Totus)'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GE헬스케어의 리더십 제품 '로직 E10(LOGIQ E10)' 시리즈와 동일한 빔포밍 기술인 씨사운드 이미지포머(cSound Imageformer)를 기반으로 영상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주요 전시 제품은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 '브이스캔 에어(Vscan Air)' ▲심장 혈관 초음파 '비비드(Vivid)' AI 플랫폼 ▲이동형 초음파 '베뉴'(VENUE) 시리즈 ▲산부인과·여성 진단분야 특화 초음파 '볼루손(Voluson)' 시리즈 ▲자동 유방 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 2.0'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케어스케이프 캔버스(CARESCAPETM CANVAS)' ▲에어 리콘 DL(AIR Recon DL 등이다. 이밖에도 GE창립 132주년 및 GE헬스케어 코리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의료진대상 의료기기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 등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유비케어는 KIMES 2024에서 핵심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은 'NEW EMR'이다. 이 제품은 멀티태스킹 접수, 진료과별 맞춤 진료기능 설정,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병·의원 진료 효율 강화에 특화된 사양을 탑재했다. 5명 환자를 동시 접수하고 처방전과 제증명(서류) 발급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One-stop 만성질환 환자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의사랑 키오스크' 등도 전시된다. 제품들은 1차 의료기관 대상 장애인차별금지법 기준을 충족했다. 관련 성능들은 ▲저시력자용 색 대비가 뚜렷한 '고대비 모드' ▲신장이 작거나 휠체어 이용자용 '저자세 모드' ▲시각 장애인용 점자 키패드·이어폰 활용한 '음성안내 모드' 기능 등이다. 또 ▲무상 솔루션 '의사랑 건강검진V2' ▲의료기관 빅데이터 기반의 병·의원 경영진단 및 컨설팅 제공 '알파앤' ▲고객관계관리솔루션 '플러스CRM'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 PACS-Z' ▲국내 최대 규모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쇼핑몰 '미소몰닷컴'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도 기술력 뽐내 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도 여럿 참여해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팀엘리시움은 체형 분석 솔루션 '폼체커(POM Checker)', 근골격계 불균형 및 보행 패턴 측정기 '밸런스체커(Balance Checker)' 등을 공개한다. 특히 회사는 자사 기술력으로 체형 분석 기술 성능을 한층 높여 정확도와 공간 사용 능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팀엘리시움 관계자는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체형 분석 기술과 근골격계 전문 분석 시스템 등이 폭넓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웨일은 14일 오후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세미나(KMDIA)에 참여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의료기기 중 사용목적이 특정되고 비교임상자료를 구비한 경우에 한해 신의료기술 평가를 유예하여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작년 6월부터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메디웨일의 '닥터눈(Reti-CVD)'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 또 '닥터눈 CKD 콩팥위험평가'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태근 대표는 “닥터눈이 지난 9개월 동안 임상현장에서 겪은 경험은 매우 귀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가 가진 장점과 보완, 개선점 등을 논의하며 국내의 뛰어난 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안전하고 빠르게 도입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14일 오후 '글로벌 수출을 위한 병원-기업 상생협력 전략 세미나'를 연다. 1부 세션은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겸 메디트릭스 대표가 '정신건강을 위한 가상현실 및 모바일 생체신호 기반 치료'에 대해 발표한다. 송재준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겸 뉴라이브 대표도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 및 KOTRA 바이오의료팀의 정다히 팀장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4.03.12 16:44김양균

뷰노, 세데칼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 체결

뷰노는 세데칼(Sedecal)과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데칼은 1994년 설립돼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스레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으로 GE헬스케어, 지멘스, 필립스, 아그파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OEM 형태로 엑스레이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또 미국과 프랑스 등을 거점으로 엑스레이 제조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엑스레이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세데칼은 엑스레이 시스템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연동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세데칼은 지난 1월 제품 연동을 완료하고 초도 물량에 대한 첫 구매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고,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연동한 엑스레이 시스템을 유럽 지역 주요 국가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추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까지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또 수년 내 추진 예정인 해당 제품의 미국 FDA 인허가가 완료되면 양사가 협업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데칼과 협업함으로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B2B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사업 전략을 공고히 다진 결과 매출 구조가 점차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해외 매출 성과 확대를 위해 우수한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대표 의료장비 기업 디알젬과 해당 제품의 탑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직접 공급하거나 하드웨어 장비에 기본 탑재하는 형태로 B2B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4.03.12 16:42조민규

강성주 이사장, 비례대표 신청… "AI·과학기술로 새 대한민국 건설"

강성주 스마트제조연구조합 이사장(세종대교수, 전 우정본부장)이 12일 "글로벌 메가트랜드인 AI 과학기술로 혁신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신청했다. 이날 강 이사장은 "코로나와 전쟁으로 세계경제가 불확실성에 휩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한국경제가 작년에 1.4% 성장에 그치는 등 침체국면으로 빠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이 1.9% 성장해 잃어버린 30년을 넘어가려는 징후가 보이고, 중국도 최근 양회에서 5%대 성장을 목표로 정했고, 미국도 4.9% 성장해 전반적으로 회복국면에 들어가고 있는데,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경제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비례대표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 경제성장을 돌이켜보면 노동력을 증대하고 자본을 투입해 양적인 성장에 치중했는데, 이제는 중국이나 동남아국가들의 저가공세에 밀려 수출경쟁력이 떨어져 새로운 성장모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다행히 2000년대 이후 한국은 IT와 과학기술 발전으로 성장 돌파구가 마련되고 있는데, 이러한 혁신성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1월 미국 CES와 지난달 스페인 MWC에서 보여주듯 이제는 AI가 메가트랜드가 되었고, 세계 각국은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한국도 미리 AI기술 개발에 노력했고 기술력은 세계 5위권에 들어간다. 하지만 워낙 변화속도가 빠른 분야라 우리도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 지원해야 한다"면서 "특히 정치권에서도 이를 핵심아젠다로 삼아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물가나 돌봄같은 민생문제도 AI로 충분히 풀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2년간의 IT 과학기술 정책 경험과 기업체 및 관련 전문기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미래 비례후보에 신청했다"고 밝힌 강 이사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혁신경제 건설에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우선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기술개발과 함께 핼스, 금융, 유통, 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도록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제조분야는 청년일자리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므로 'AI 팩토리' 전략이 필요하다. 또 과학기술이 미래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비 투자 확대는 물론 혁신적 자율적 R&D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존 보수정당이 청년층과 소통에 어려움을 보여온 점을 고려해 청년층으로 지지층을 확대하려면 디지털정치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당내에 '디지털정치 TF'를 설치해 디지털당원제, 디지털포럼과 같은 활동을 촉진하고 이를 위한 국민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트랜드인 AI와 과학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강 이사장은 "이 분야를 대변할 정치 창구가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비례대표로 반드시 진출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12 15:50방은주

강현섭 가이온 대표,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 취임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은 강현섭 대표가 제3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KODIPA)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현섭 대표는 LIG넥스원 이효구 부회장과 한국카본 조문수 회장에 이어 3번째로 KODIPA 회장을 맡았다. 가이온은 협회 회장사로 활동하게 된다. KODIPA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고, 2017년부터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위탁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국방, 물류, 농림어업, 건설, 시설점검, 제조 등 17개 분과 소속 천 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드론 관련 협회다. LIG넥스원, 한국카본, 제노코, 태경전자, 마이크로인피니티, 한국전력기술 등이 회원사로 소속되어 있으며 국제표준 제정기관인 ISO 무인기분과의 한국 간사기관 역할도 수행중이다. 강현섭 가이온 신임 회장은 "협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설립된 가이온은 인공지능(AI) 분석에 기반한 보안관제 시스템과 드론 관련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안관제 시스템 및 드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프리IPO를 진행하는 등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2024.03.12 15:03신영빈

과기정통부, '거브테크' 창업기업 육성···올해 첫 34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과제로 추진한다. '거브테크' 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성장을 지원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영국 정부가 용어를 처음 사용한 '거브테크'는 ICT기술 기반 기업이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공부문의 대국민 서비스 ▲공공현안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공서비스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거브테크 분야 신산업을 창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성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유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총 34억 원 규모로 20개 과제 내외(과제당 약 1.7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조건이 있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 등 거브테크 분야 혁신적 사업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부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거브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창업 및 사업화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데이터셋 구축, SW품질 검증 등 사업화 지원부터 인큐베이팅, 컨설팅, 홍보, 마케팅까지 집중지원한다. 과제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창업기업 단독 혹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공모기간은 이번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하달간이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하고 유용하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면서 "민간 참여를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 촉진을 통해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 대국민 혁신서비스와 공공현안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향후 5년간 100개 이상 거브테크 창업기업(DPG 100+)을 육성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2 14:52방은주

"AI 보험설계사 등장"…KB손해보험서 가상인간 구현, 어떻게?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이 AI 명함 서비스를 앞세워 보험업계를 본격 공략한다. 딥브레인AI는 KB손해보험과 함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 기반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림아바타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으로 사진 속 모델과 닮은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초개인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와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가 적용됐다. KB손해보험에서 시범 도입하는 AI 명함 서비스의 경우 드림아바타를 통해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1분 분량의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이처럼 직원 개개인의 모습을 구현한 가상인간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는 보험업계 최초다. AI 명함 서비스는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이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AI 명함에는 자기 PR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인사, 생일, 고객 첫 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 가능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딥브레인AI는 AI 영상합성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함께 제공한다. AI 스튜디오스는 KB손해보험 내 ▲대인보상지원 ▲다이렉트마케팅 ▲인재개발 ▲조직성장 ▲플랫폼운영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부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된다. KB손해보험 직원들은 AI스튜디오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상인간 모델을 선택한 뒤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기존 PDF로 제공되는 안내사항이나 대면으로 실시하던 상품 안내, 내부 직원 교육 등을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실제로 KB손해보험은 지난달 AI 스튜디오스를 활용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자체 설문 조사 결과 교육생의 95.7%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KB손해보험은 딥브레인AI와 협력을 강화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KB손해보험과의 협력을 계기로 가상인간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업무 도입 효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AI 휴먼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맞춤형 가상인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4:33장유미

예상보다 어려운 AI도입, 로우코드로 기반 닦는다

전 산업에 걸쳐 생존과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과 데이터 정제 및 활용을 위한 IT기술력, 기업 문화 등으로 인해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잦은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로우코드를 먼저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자동화를 활용해 업무생산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쉽고 간단한 사용방식으로 IT기술 관련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 비아이매트릭스, 에스티이지, 포스코DX 등이 시장의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로우코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로우코드는 앱이나 서비스 개발 과정 중 코드 작성과정을 최소화한 생산성 도구다. 복잡하고 반복적인 코드 작성을 줄여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문 개발 경험이 없는 현업 실무자도 업무에 필요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요구가 급증하는 반면, 개발자는 부족한 현 상황에 맞춰 개발기술 요구 사항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각광받는 생성형AI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문의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로우코드는 비개발자도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가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메리칸 항공, JB헌트 등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뉴욕, 인디애나, 메릴랜드 등 지역정부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앱스를 활용해 비개발자가 데이터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정부기관에서 로우코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프트파워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공급될 AI 디지털교과서의 저작 도구로 노코드 플랫폼 '스마트메이커' 단독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AI기능 기반 교과서 저작 기능들을 지원해 교사가 직접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학생들의 수준이나 특성에 따라 학습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에스티이지는 케이뱅크의 IT 서비스 관리(ITSM)와 IT 자산 관리(ITAM)를 로우코드 플랫폼 기반의 E-진(E-GENE)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했다. 이를 통해 IT서비스 업무와 자산 정합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의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유도했다. 또한 업무 처리 과정을 모두 데이터화해 투명한 데이터 처리 및 업무 분석을 비롯해 추후 AI와 연계한 데이터 분석 등의 작업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DX도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디지털전환하려는 그룹사를 대상으로 로우코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제조, 물류 현장 업무에 로우코드 솔루션을 적용해 현장에서도 빠르게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구축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AI를 학습시키고 이를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며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업스테이지도 한화생명에 로우코드 기반 광학문자인식 솔루션 'OCR 팩'을 공급하고 비아이매트릭스도 SK하이스텍에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계획시스템를 도입하는 등 관련 솔루션 도입이 활발하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AI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기업에서 AI 도입을 위한 검증작업을 거쳤다”며 “하지만 예상보다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로우코드를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12 14:19남혁우

[기고] AI 안전 계획에 오픈소스는 필수

최근 한국의 과기정통부도 AI를 통해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서비스를 발굴하고, 교육‧의료‧법률 등 5대 AI 일상화 프로젝트로 국민생활 속 AI 활용 확산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의도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것 역시 중요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AI의 안전성 연구와 평가를 담당하는 'AI 안전 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해 함께 모인 28개국이 AI가 초래할지도 모르는 피해를 막기 위해 협력을 다짐했지만 사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에 대한 답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남겼다. AI 개발의 평등과 안전에 대한 질문은 물론, '빅테크들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다른 조직과 국가들이 AI의 미래에 대한 발언권과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처럼 말이다. 회의에서 나왔던 내용 중 AI에도 오픈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특히 흥미롭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오픈소스가 협업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 이슈 담당 차관은 "오픈소스가 다른 기술 분야에서 '경쟁적 평등'을 보장하고 '혁신에 해로운 독점의 발전'을 막는 면에서 그 가치를 발현해 왔다"며 "그 누구도 선입견 때문에 오픈소스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오픈소스부터 오픈 사이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를 촉구한다"며 "이런 투자가 독립적인 연구, 협업 및 지식 공유를 통해 AI의 역량, 위험 및 가져올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의 주의와 책임 강화의 필요성 강조와 함께 오픈소스가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려는 새로운 참여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오랫동안 오픈소스를 지원하고, AI를 투명하게 다루는 방향을 지지해 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AI 모델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를 개설했는데, 이 플랫폼은 지난 1년간 280만 명의 개발자에게 2,300개 이상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억, 70억, 140억에서 720억에 이르는 파라미터를 갖춘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뿐 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 판독 기능을 탑재한 멀티모달 LLM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고객이 최신 기술과 툴에 대해 배우고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특히 생성형 AI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므로 자사 LLM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랑강화, 성장 및 안전 간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이는 이 모든 부면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픈소스는 앞으로도 지속될 AI 방법론에 대한 논의에서 유효한 제안으로 고려돼야 한다. ■ 원칙에 근거한 접근 사실 오픈 소스가 없었다면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발전 또한 없었을 것이다. 물론 생성형 AI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만산 그것의 상업적인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도 증가하고 기업 사유(proprietary) 시스템도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IT 산업에서 늘 그래왔듯이 혁신가와 기업가들은 AI 산업에서도 아이디어 및 소프트웨어의 시장과 틈새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이를 가능하게 지원하는 한편 이런 아이디어와 제품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도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규제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협업을 계속해야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AI 산업은 빠른 속도록 발전해 나길 것이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 가능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신뢰성이 높고 제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적인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어 더해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존형(privacy-preserving) 컴퓨팅 및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와 같은 기술에도 투자를 했다. 올해 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두가 AI를 쉽고 저렴하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I 시대에 가장 오픈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대규모 럭셔리 브랜드부터 온라인 쇼핑,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AI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급망의 민첩성과 회복력을 향상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게임, 음악 및 유통 분야에서 차세대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업계 리더 및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해나고 있다. 이런 파트너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오픈소스는 기업 사유 시스템으로 인한 종속을 방지하고 혁신가와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오픈소스는 더 낮은 비용으로 견고한 커뮤니티 내의 실험과 협업을 장려해 위험부담이 적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는 유연성과 회복력에 대한 비즈니스 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실경비만으로 확장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오픈소스는 AI의 미래와 관련된 대화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챗GPT가 12개월 전에 보여주었듯 커다란 기술 변화의 순간들은 분명 존재하며, AI 분야에서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2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기업이나 국가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며 관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오픈소스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2024.03.12 14:13케니 송

넷앱, 스토리지 내장형 AI로 랜섬웨어 실시간 대응

넷앱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보호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12일 발표했다. 넷앱의 사이버 복원력 기능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저장 여부에 관계 없이 기업의 주요 스토리지와 보조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스토리지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이다. 랜섬웨어 위협 증가로 기업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손실 데이터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넷앱은 AI와 결합한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넷앱 ONTAP ARP/AI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구축된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파일 수준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넷앱은 오는 분기 내로 ARP/AI의 첫 번째 기술 프리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리뷰인 넷앱 블루XP 랜섬웨어 보호는 엔드투엔드 및 워크로드 중심 랜섬웨어 보호를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단일 제어 플레인을 제공한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중요한 워크로드 데이터를 식별하고 보호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공격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감지 및 대응할 수 있다. 몇 분 내에 워크로드를 복구해 귀중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다운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넷앱 스냅센터 5.0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인식 랜섬웨어 보호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넷앱의 스냅센터는 일관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백업에 넷앱의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적용한다. 스냅센터 5.0은 변조 방지 스냅샷, WORM 기능인 스냅록, 스냅미러 비즈니스 연속성 등 주요 온탭 기능을 지원한다. 넷앱 AFF, ASA, FAS를 통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보호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된 넷앱 블루XP 장애 복구는 넷앱 온탭 기반의 VM웨어 인프라와 원활한 통합을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및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대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대기 장애 복구(DR) 인프라 없이 DR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애 조치 및 장애 복구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VM웨어 인프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랜섬웨어 복구 보증 서비스는 넷앱의 SaaS 제품인 넷앱 키스톤으로 확장한다. 이러한 보장을 통해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스냅샷 데이터 복구를 보장하고, 넷앱을 통해 스냅샷 데이터 복사본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현재 고도로 분산된 IT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은 사이버 복원력 및 장애 복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넘어서야 한다"며 "넷앱은 사이버 복원력에 대해 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보호 전략을 취하고 인공지능을 스토리지 인프라에 직접적으로 통합해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내 저장되어 있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미뇨나 코트 넷앱 CSO는 “넷앱은 AI를 활용하여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며 “넷앱은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을 통해 랜섬웨어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명시적으로 보상하는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스토리지 공급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넷앱은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간소화된 방법으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그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앱의 최신 사이버 레질리언스 업데이트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식별 및 탐지하며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신속한 복원을 통해 운영 중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3.12 14:02김우용

iOS18, 생성형 AI 품는다…어떤 모습일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품은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의 모습은 어떨까?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들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애플이 생성형 AI를 연구 중이다”면서 “올해 더 많은 생성형 AI 기능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T매체 BGR은 11일(현지시간) 유튜브 케빈 칼(Kevin Kall)이 제작한 iOS 18 콘셉트 영상을 보도했다. 케빈 칼이 예상한 iOS18에 탑재된 AI 기능은 시리를 통한 문자, 이미지 생성 기능이다. 그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손쉽게 다양한 이미지와 문자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이 이 기능을 iOS18에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잠금화면 단축키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고 설정할 수 있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공개된 콘셉트 영상에서 잠금화면의 손전등과 카메라 단축키를 없애고 대신 비행기 모드, 계산기 앱 등 등 다른 단축키를 추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촬영한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개체를 AI가 지워주는 기능이 iOS 18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콘셉트 영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사용자의 음성으로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BGR은 전했다. 케빈 칼은 오랫동안 사용자 요구가 있었던 분할 화면 기능이 iOS 18에 추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할 화면 기능이 추가되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손쉽게 작업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흐름을 간소화해 멀티태스킹이 쉬워질 전망이다. 물론, 해당 iOS18 콘셉트 영상은 그 동안의 사용자 요구 사항과 타사가 제공하는 AI 기능들을 감안해 예상한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차기 iOS 18에는 시리와 메시지 앱에 생성 AI를 탑재해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응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애플 뮤직 앱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자동 생성된 음악 재생 목록과 AI 지원 글쓰기 등을 지원하며 생산성 앱의 페이지와 키노트에도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2 13:54이정현

LG, 美잭슨랩과 손잡고 '알츠하이머·암' 예측하는 AI 만든다

LG가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을 예측할 수있는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잭슨랩은 세계적인 유전체(Genome, 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유전자 및 인간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그 원인 규명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진과 제약회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양사는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잭슨랩은 알츠하이머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돌연변이 유전자 등 방대한 양의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LG의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약할 AI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비싸고 특수한 검사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병리 이미지만으로 암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과 개인별 유전체 정보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항암 치료 선택지를 의사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대화형 생성 AI 모델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AI가 암 분야에서 신약의 후보 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시험과 임상 시험에 이르기까지 개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양사가 협업해 개발한 AI 모델들이 유전자 변이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정밀 의료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AI를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특히 LG의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AI 기술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론 카돈(Lon Cardon) 잭슨랩 CEO는 이번 협업에 대해 "인공지능과 유전체학이라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강점을 잘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를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등 바이오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해 바이오, AI 분야 미래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며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바이오 사업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2022년 환자의 유전 정보와 암 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이용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신항원 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신약·신소재·신물질 개발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2024.03.12 13:30이나리

車 날개 단 SK하이닉스 HBM, 이젠 자율주행에도 적용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영역을 기존 서버에서 엣지 단으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차량 내부에 HBM을 탑재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안전 표준인 'AEC-Q100'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제품군에 HBM 제품을 신규 추가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하고 TSV(실리콘관통전극)을 통해 연결한 고부가 메모리다. 데이터 처리 성능이 기존 D램 대비 뛰어나 고효율·고용량 데이터 연산이 필요한 AI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HBM2E는 3세대 HBM으로, 초당 3.6 기가비트(Gbps)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해당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20년 하반기다. 통상 HBM은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연결돼 서버 내에 탑재된다. 엔비디아·AMD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업체들이 깊은 협업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HBM2E를 이번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료에 포함시켰다. 구체적으로는 HBM2E를 'AEC-Q100' 등급 2, 3을 획득했다고 기술했다. AEC-Q100은 차량용 반도체의 신뢰성 및 안전을 정하는 표준이다. 동작온도 범위에 따라 0~3등급으로 나뉜다. 2등급은 -40~105°C, 3등급은 -40°~85°C 온도 내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SK하이닉스는 HBM2E의 용도를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으로 명시하며 "가속기 및 AI 주행 시스템용으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메모리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움직임이 HBM의 시장 영역을 고성능 엣지 AI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로 보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고성능컴퓨팅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요구하고 있어, 반도체 업계에서도 엣지 AI칩과 HBM을 결합하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이러한 준비가 더 빨라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데이터 처리량을 고려하면 차량용 HBM 시장이 당장 큰 규모를 형성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큰 방향성에서는 기존 메모리처럼 HBM도 차량 내 범용 제품처럼 쓰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3.12 13:18장경윤

제약바이오협, K-멜로디 사업단 구성…AI 신약개발 물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추진을 본격화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이하 K-멜로디)' 신임 사업단장으로, 김화종 제약바이오협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협은 다음 달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멜로디는 AI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방지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연합학습기술(Federated Learning)을 활용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로, 총사업비는 348억 원이다. 사업단은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품질관리 ▲연합학습 플랫폼 활용 활성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미 4년 전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작년 1월 12일에는 기존의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AI신약융합연구원으로 확대·발족하고, 초대 원장으로 김화종 강원대 교수를 선임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다수 기업·기관이 보유한 실험 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은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AI 기반 신약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화종 원장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AI를 신약개발에 실제로 적용하는 구체적인 도구를 확보하고 기업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12 12:55김양균

SK C&C 대표 "지금은 DX 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

윤풍영 SK C&C 대표가 통해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선포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해법들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사에 맞는 최적의 AI DX 해법을 모색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디지털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디지털전환을 위한 AI(AI for DX) 전략∙방향성 수립 및 현장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성공적 디지털 혁신의 조건을 발표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의 미래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를 맞이하는 산업계의 새로운 시도로 AXA손해보험, 현대IT&E, SK온 등 산업별 AI DX 대표 사례들도 소개됐다. 특히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DX 성공의 핵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 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 SK C&C 박준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와 클라우드 조합 해법도 소개했다. 솔루어와 연계해 AI 서비스 전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고객 기업 특유의 생성형 AI 선택과 적용을 지원한다. SK C&C는 AI DX 전개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7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 맞는 최적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도 선보였다. 기업들은 코드그린을 통해 자신에 맞는 디지털 ESG 경영 체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 팩토리를 꼽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분야에 대해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원격 관리가 용이한 글로벌 오퍼레이션(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를 통제하며 생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가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산 관리, 불량 판정 등 기본적인 공장 자동화는 물론 ▲무인운반차(AGV)/물류이송로봇(AMR) 등 물류 자동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디지털 생산 공정/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데이터 분석, 로보틱스를 연계한 글로벌 디지털 팩토리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1:24남혁우

LG전자, 美베어로보틱스에 800억원 투자..."상업용 로봇 공략"

LG전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돼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AI 기반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어로보틱스는 공동 창업자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구글 등 빅테크 출신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플랫폼 기반의 로봇 개발 역량은 글로벌 Top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상업용 로봇 소프트웨어의 플랫폼화,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 패러다임 제시...상업용 로봇 사업 가속도 LG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가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중인 로봇 사업의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로봇의 패러다임이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Software Defined Robotics)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이던 모빌리티 트렌드가 소프트웨어로 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향후 상업용 로봇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경우 다양한 공간에서 수많은 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구조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의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의 표준화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을 통해 공항, 호텔, 레스토랑, 병원, 매장, 박물관, 스마트 물류창고, 골프장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로봇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경북 구미 LG 퓨쳐파크에는 상업용 로봇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품질관리, 공급망, 서비스 등의 역량 또한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에 베어로보틱스가 보유한 글로벌 R&D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량을 더하면 로봇 플랫폼 표준화를 주도하고 시장진입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어 사업 효율과 시너지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대를 연 것처럼,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 전망인 가운데, 사업의 이기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 시각언어·행동모델 기반 신체를 가진 AI)나 로봇 매니퓰레이션 고도화 등 차별화 기술 영역과 접목하여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며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뚝심 있게 육성해 왔다.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 서비스를 시작으로 배송, 방역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일본, 동남아 국가 등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LG전자는 집, 모빌리티, 커머셜, 가상공간 등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100조원, '7·7·7 (CAGR/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4.03.12 11:22이나리

효성벤처스, 토탈 물류서비스 기업에 올해 첫 투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올해 첫 투자처로 물류센터 네트워크 업체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4PL 물류업체 콜로세움 코퍼레이션은 1인기업, 중소형 판매업자, 기업형 브랜드 제조,유통사들이 주 고객이다. 고객사의 이커머스 물류 니즈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자체통합솔루션 'COLO'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COLO는 주문 수집, 입출고, 보관∙배송관리 등 물류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용자의 효율성을 증대 시켜주고 물류센터의 비용도 절감해준다. 국내는 물론, 해외 물류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어 성장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효성벤처스는 베트남 등 해외 각국에 있는 효성 법인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등 향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솔루션 분야 외에도 급변하는 미래산업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사업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효성그룹과 국내 산업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벤처스는 작년 3월 산업부가 200억원을 출자한 CVC1호펀드(총 규모 500억 원) 설립 이후 국내 AI와 배터리 분야의 강소기업인 페르소나AI와 배터와이 등 2곳에 후속투자를 포함해 각각 50억원과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2024.03.12 11:03류은주

이상민 장관, 중동·유럽돌며 'K디지털행정' 수출길 발판 마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공공행정을 전파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12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공공행정협력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 등 3국을 연이어 방문했다. 중동지역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을 통한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과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사우디와 UAE를 방문해 6명의 장관과 만났다. 협력단은 'LEAP 2024'에 참여해 사우디 정부의 신성장 정책인 '사우디 비전2030' 정책에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참여를 지원했다. 이상민 장관은 LEAP 2024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소개하고 한국 정부·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사우디 최대 국책사업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의 핵심 인사인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 Hogail)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 만나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등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우디 내무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예프(Abdulaziz bin Saud bin Nayef Al Saud) 왕자와 'LEAP 2024'에 참가한 카타르 모하메드 빈 알리 알 마나이(Mohammed bin Ali Al Mannai)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면담도 이뤄졌다. 이 장관이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CSI 콘퍼런스에 사우디 내무부 측 참석을 요청하자, 압둘아지즈 왕자는 직접 사우디 대표단을 이끌고 콘퍼런스에 최초로 참석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협력단은 두 번째로 우리나라 기업의 중동진출 교두보인 UAE 두바이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UAE 오후드 알 루미(H.E. Ohoud Al Roumi) 장관 정부발전미래부 장관 겸 정부디지털전환 최고위위원회 위원장과 세계 최초 AI 분야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H.E. Omar bin Sultan Al Olama)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만나 디지털정부, 정부혁신, AI, 디지털경제, 디지털 소외계층 등에 대해 논의했다. 6일부터 9일까지는 이탈리아를 찾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진행했다. 공공행정 협력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정부혁신 ▲인사행정 분야 혁신 ▲ICT 기반 정부 조달시스템 등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 향후 추진 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파올로 장그릴로 이탈리아 공공행정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OECD 디지털 정부 지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로 평가받는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탈리아 중부 마엔차 지역을 방문해 빈집 재생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 정책 현장을 둘러보고 클라우디오 스펠두티 마엔차 시장과 만나 국내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젊은 층이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인구 소멸의 문제를 겪은 이탈리아의 마엔차시는 2021년 '1유로 프로젝트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청년, 타지인,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마을로 이끌고 있다. 1유로 프로젝트는 지자체 주도로 상징적인 가격(1유로)에 빈집을 판매하고 대신 3년 내 매입자가 주거나 숙박, 상업 시설 등 원하는 목적으로 리모델링을 하도록 해 마을 단위의 빈집 정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방문을 마친 이 장관은 "이번 공공행정협력단 파견으로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 시스템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선보일 수 있었고 다양한 국가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2024.03.12 10:57이한얼

"KT AI 보이스봇으로 건강검진센터 예약하세요"

KT가 한국건강관리협회(KAHP)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 예약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도입한 KT AI 보이스봇은 검진 예약 전화를 받아 예약을 진행하고, 검진 일정이 도래한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어 검진 일정과 준비사항을 안내한다. 또한 통화 중 이용자 검진 일정 취소나 변경 등의 요청 처리를 실시간 지원하고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한 경우 상담사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AI 보이스봇은 이용자와의 통화 내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담사는 이 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족도는 물론 상담사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기존 ARS를 통한 단순버튼식 안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한 맞춤형 상담, 24시간 AI고객센터 운영, AI 검진예약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노쇼(No-Show)'로 인한 다른 이용자의 진료기회 상실과 검진기관의 검진 일정 차질 문제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서부지부를 시작으로 5월까지 전국 17개 검진센터에 AI 보이스봇 255개 채널과 챗봇 2개 채널 서비스를 확대 도입한다. 향후 AI 보이스봇을 진료 안내 외에도 의료 빅데이터 사업과 연계해 상담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문상담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AI 예약센터로 진화를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상담 어시스트와 지식관리시스템(KMS)를 함께 도입해 상담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실시간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만족도까지 잡을 수 있도록 AI컨택센터 도입을 준비 중이다. 김영인 KT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국내 대표 건강검진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에 AI 보이스봇을 제공해 기쁘다”며, “향후에도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10:52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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