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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내년 초 AI 가속기 '마하1' 출시"

삼성전자가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첫번째 AI 반도체 '마하1(MACH-1)를 연내에 만들어서 내년 초에 AI 가속기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주주와의 대화'에서 AI 반도체 '마하1'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경 사장은 "AI 반도체 마하1은 FPGA를 통해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고, 현재 시스템칩(SoC) 디자인을 진행 중에 있다"라며 "올해 연말 정도면 마하1 칩을 만들어서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AI 가속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범용인공지능(AGI)은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수준의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범용인공지능(AG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AGI 컴퓨팅랩은 마하1 칩 개발을 담당하며,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 경 사장은 "현존하는 AI 시스템은 메모리 병목으로 인해 성능 저하와 전력 문제를 안고 있다"라며 "AGI 컴퓨팅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에 저전력(Low Power) D램을 써서도 LLM의 추론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통상적으로 HBM을 붙여서 사용하는 AI 가속기와 달리 삼성전자는 LP D램으로 대체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경 사장은 하루전(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에서도 AGI 반도체 개발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LLM용 칩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 더 강력한 성능과 점점 더 큰 모델을 소수의 전력과 비용으로 지원하는 AGI 칩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0 12:33이나리

삼성電 올해 화두는 AI·HBM 주도권 회복

삼성전자가 올해 DX(세트)부문과 DS(반도체)부문의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DX부문에서는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AI를 스마트폰, 폴더블폰,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DS부문은 12단 적층 HBM3·HBM3E의 시장 주도권을 되찾는 한편 D1c D램, 9세대 V낸드, HBM4 등과 같은 신공정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분야는 2나노미터(nm)와 같은 최선단 공정 양산을 차질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신사업 진출에 대한 로드맵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2.5D 패키징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해, 1천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는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맡았다. 먼저 DX 부문에서는 '삼성 AI'를 통해 개인화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고객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위해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한 차원 높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등을 전개해 나가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일반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사적 AI 역량을 고도화해 차세대 전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기존에 없던 최고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 추진 홈·모바일·오피스를 망라한 삼성의 다양한 디바이스는 많이 연결하고 자주 사용할수록 더욱 똑똑해지고 고객을 잘 이해해 더 큰 가치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집안에서는 갤럭시폰이 리모콘이 되어 모든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하고 ▲스마트 가전 및 IoT 솔루션을 통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며 ▲기기 사용 패턴 및 알림을 통해 가족의 응급 상황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 안의 AI로 절약과 절전 모드를 최적화해 최대 20%까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최우선으로 추진 삼성전자는 초연결 AI시대를 맞아 가장 안전하고 가치있고 지능화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 보안 솔루션 '녹스'를 기반으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홈 생태계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녹스 매트릭스'는 다양한 삼성 기기를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외부 보안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녹스 볼트는 칩에 내장되는 보안 솔루션으로 홍채나 지문 인식, 암호와 같은 디바이스 안의 중요 데이터를 격리 저장하여 물리적인 침입에도 안전하다. ■ HBM 시장 주도 등 강건한 사업 경쟁력 확보 DS부문에서는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반도체 사업 전반의 근원적인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우선 메모리는 12나노급 32Gb(기가비트) DDR5 D램를 활용한 128GB(기가바이트) 대용량 모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12단 적층 HBM 선행을 통해 HBM3/HBM3E 시장의 주도권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D1c D램, 9세대 V낸드, HBM4 등과 같은 신공정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개발해 다시 업계를 선도하고 첨단공정 비중 확대 및 제조 능력 극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 GAA 3나노 공정으로 모바일 AP 제품의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하고 2025년 GAA 2나노 선단 공정의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오토모티브, RF(무선주파수) 등 특수공정의 완성도를 향상하고 4/5/8/14나노 공정의 성숙도를 높여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LSI사업부의 SoC(system on Chip)사업은 플래그십 SoC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오토모티브 신사업 확대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미지센서는 일관 개발/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픽셀 경쟁력을 강화한 차별화 제품으로 다양한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LSI는 DDI(디스플레이구동칩), PMIC(전력관리반도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SCM 효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개선할 방침이다. ■ 차세대 전력반도체, 패키징 등 신사업 진출 박차 또한 삼성전자는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3년 시작한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은 올해 2.5D 제품으로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2.xD, 3.xD, Panel Level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고객과 함께 개발하여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SiC(실리콘카바이드)/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와 AR 글래스를 위한 마이크로 LED 기술 등을 적극 개발해 2027년부터 시장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 기흥 R&D단지 20조원 투자 등 초일류 기술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DS부문은 V낸드, 로직 FinFET, GAA 등 초일류 기술을 통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어 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선행해서 도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반도체연구소를 양적·질적 측면에서 두배로 키울 계획이며, 연구 인력과 R&D 웨이퍼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첨단 기술 개발의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R&D 투자를 통해 얻어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및 체질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여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24년은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지 50년이 되는 해로, 본격 회복을 알리는 '재도약'과 DS의 '미래 반세기를 개막하는 성장의 한해'가 될 것이며,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계획이다.

2024.03.20 12:31장경윤

ESG·데이터 경영 강화하는 삼성SDS,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

삼성SDS가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으로 꼽히는 ESG 및 데이터 기반 경영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는 20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선임 배경은 조승아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이후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이인실 후보가 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이인실 사외이사는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12대 통계청장 한국경제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반도 미래 인구연구위원 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인 경제 통계 및 ESG 전문가다. 삼성SDS 측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현안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조언과 ESG 관련 자문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에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과 이인실 사외 이사 선임, 황성우, 구형준 사내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 2,768억 원, 영업이익 8천8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연간매출 1조 8천807억 원을 기록했으며 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 31%를 달성했다. 삼성SDS는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기업용 생성형 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 고객사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황성우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기반의 CSP사업,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SaaS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SCM 솔루션이 글로벌 SCM SaaS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지난해 매출이 5,500억 원을 돌파해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제공 국가는 13개국으로 확대되고 1만 1천100개 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삼성SDS는 글로벌 선진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가치를 높이고 기업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03.20 12:11남혁우

[유미's 픽] "삼성 사장이 슬릭백?"…삼성SDS, 황성우 영상 SNS에 올린 이유

"와우, 대표님의 슬릭백(미끄러지듯 추는 춤)이라니. SDS 대표님은 IT 회사답게 혁신적이네요." 황성우 사장이 지난주 삼성SDS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선보인 '슬릭백'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 게재된 쇼츠는 조회수가 최근 게재됐던 다른 게시물의 조회수를 3~4배가량 뛰어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이달 초 삼성SDS 직원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이 영상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황 대표는 직원들과 격의없이 지내기로 유명한데, 점심 식사를 할 때도 구내 식당을 자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가 황 사장의 '슬릭백' 영상을 SNS에 게재한 것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탓에 '슬릭백' 영상에도 "생성형 AI에 한껏 신난 삼성SDS CEO"라는 문구가 게재돼 있다. 황 사장도 올 들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선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공개하며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삼성SDS 주주총회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자사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노력을 해 왔다"며 "올해는 준비된 생성형 AI 기반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안에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지적 작업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또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원하는 생성형 AI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업무시스템과 결합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패브릭스는 현재 삼성SDS뿐 아니라 삼성 일부 계열사 등에 적용돼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를 통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모델(LLM)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도 조만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기업이 원래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자체적으로 이 솔루션들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다"며 "ERP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고,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또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들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해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전망으로, 3월 내 출시 예정인 '패브릭스'의 경우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사용의 증가와 함께 빠른 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브리티 코파일럿'은 ERP와 연동해 필요한 데이터 및 정보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기업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삼성SDS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부의 시너지도 기대했다. 생성형 AI는 초당 높은 연산력이 필요한데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가 중요하다. 삼성SDS는 지난해 3월 HPC 전용 동탄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같은 해 7월 4천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 관련 역량과 고객사까지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현재 전 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출액은 지난해 6천274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1% 늘어난 6천900억원, 2025년에는 4.3% 늘어난 7천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13조7천254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9천33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IT 서비스 부문, 특히 고수익성의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영업이익률도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3.20 12:10장유미

"벤치 전력도 경기 출전가능하게…AI 신용평가모형 대출 저변확대"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출을 보유한 누구나라면 가장 기대하고 두근거렸을 단어가 있다. 바로 '대출 갈아타기(대환 대출)'다. 분명 대환 대출은 과거에도 있었다. 저렴한 금리 상품을 찾고 대출 승인이 나는지를 찾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말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환 대출 역시 모바일 속으로 들어왔다. 대출 갈아타기는 대출 보유자의 삶을 바꿔 놓은 것뿐만 아니라 대출과 관련된 산업 지형도 바꿔놨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알려진 '피플펀드(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도 사업 구조가 다변화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CSS) 모형을 타 금융사에 공급하면서 솔루션 사업도 진행하게 된 것. 달라진 금융 환경과 함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의 기술의 지향점을 정승우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얘기했다. 정승우 CRO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며 "예전에는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든 웹에 고객이 들어오고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라 고객 트래픽이 한정적이 었다면, 대출 비교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모든 고객의 트래픽을 참여하는 금융사가 모두 똑같이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접속해서 대출을 비교한다고 하면 금융사가 경매처럼 '우리는 연 10% 금리 준다' 다른 곳은 '연 8% 준다'는 식으로 환경이 변한 것"이라며 "금융사 입장에서는 유입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금융사는 대출 무한 경쟁에서 수익을 올리면서도, 건전성을 관리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환경에 처했다. 이는 대출자를 정확하게 선별해야 하는 능력이 수반돼야 가능하다. 금융사는 지금과는 다른 '관점'으로 대출자를 판단해야 한다. CSS의 중요성은 더욱더 중요해졌다. 정 CRO는 "비교 서비스가 되면서 무한 경쟁이 되니까 CSS 모델 성능이 훨씬 중요해졌다"며 "PFC는 '엄청 강력한 모델', '옛날처럼 한 번 만들어 오래 쓰는게 아니라 계속 바꿔주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전략을 세웠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어팩'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팩에는 140여개의 CSS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목표에 따라 대출 운영을 조절할 수 있는 운영 솔루션까지 탑재됐다. 필요한 주기에 따라 변하는 CSS는 두 가지 방향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는 전통적인 CSS 모델에서 거절당했던 대출자들을 포용할 수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동일하게 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대출 리스크를 개별적으로 차등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승우 CRO는 "챗 GPT와 종종 대화를 주고 받는데 '전통적인 CSS모델과 AI로 고도화된 CSS모델이 뭐가 더 고객을 포용하는 관점에서 뭐가 좋을까, 쉽게 비유해달라'고 주문하니까 운동선수 선발 얘기가 나오더라"라며 "일반적으로 코치가 운동선수를 뽑을 때 과거 출전 경험이나 경기력, 체격 조건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선택하지만 AI는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고 하더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벤치에만 머물러 있던 사람들에게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라고 보면 되고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수준서 더 매출을 많이 일으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도화한 AI CSS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CRO는 "집단의 성격을 평가했다면 지금은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개인화된 쪽으로 가고 있다"며 "머신러닝 모델을 쓰면 3·4차원을 넘나 들며 변수를 분류할 수 있고 2차원 집단에서 잘 어울리지 않았던 변수들을 골라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체율을 1%라고 가정한다면 99명은 연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인데, 1명의 리스크를 99명이 나눠갖는 것이 현 금융사의 구조다. 연체율이 대출자를 지금보다 세분화한다면 이 리스크를 나눠지기보다는 개별에게 맞는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부연이다. 정승우 CRO의 정식 직함은 'CRISE'다. C는 Chief, R은 위험관리(risk), I는 금리(interest), S는 규모(size), E는 효율성(efficiency). 그는 "이 직함을 붙인 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선택하는지 전체적으로 보라는 뜻"이라며 "에어팩이 단순히 금융사의 리스크, 즉 대출 연체율을 잘 변별한다고 끝이 아니고 신용도가 좋은 사람은 올려주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0 12:09손희연

황성우 대표 "삼성SDS 아이덴티티, 클라우드·디지털 물류"

"지난 3년간 삼성 SDS하면 딱 떠오르는 아이덴티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이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라는 두 개의 B2B 플랫폼을 기업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황성우 대표는 20일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 총회에서 재직기간 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IT서비스 전체 매출의 약 31%를 달성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구축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운영관리(MSP)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전 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열풍에 발맞춰 기업용 생성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도 선보였다. 디지털 물류는 연간 매출 5천500억 원을 돌파해 전 세계에 350개의 서비스 노선을 확보했다. 가입 고객 수는 13개국에 1만1천 개사에 달한다.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구매 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를 인수했다. 또 미국의 공급망 전문 기업 오나인솔루션즈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통합SCM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기업 거버넌스 변화에 따라 ESG 사무국을 설립하고 ESG 경영을 위한 로드맵도 구축했다. 클라우드 플랫폼과 디지털 물류라는 2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진정성 있는 사업을 이어간다는 것이 삼성SDS의 방침이다. 황성우 대표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를 중심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일들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이 노력에 삼성 SDS의 모든 식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0 11:37남혁우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전환…"전문성 집중 '원 팀' 전략으로 위기 타개"

엔씨소프트가 올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엔씨소프트는 20일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공동대표 체제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가 함께 참석했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 산업계는 불안한 변화로 그 대책을 마련하느라 초긴장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엔씨는 살아남기 위한 변화로,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대표 체제 속에서 김 대표는 게임 개발 사업에, 박 내정자는 경영 안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김 대표는 "저는 CEO와 CCO로서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박병무 내정자는 전문성 발휘해 엔씨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게임전략에 대해 "최우선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고자 소니와 IP 기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팅(회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창의성이 뛰어난 작은 팀들의 역량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병무 내정자는 "리니지 탄생부터 시작해서 지난 17년 동안 엔씨소프트 이사로서 엔씨소프트의 힘든 시기와 성장을 지켜봐왔다"며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고 게임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대내외 상황이 어려운건 사실"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을 앞둔 본격적인 시점에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김택진 대표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공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엔씨에 기여할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과 재도약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강력한 여러개의 IP(지식 재산권) 보유, IP를 개발하고 라이브를 운영해왔던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뛰어난 인재가 내부에 많다는 점, 그동안 성공과 실패를 겪어왔던 투자 경험과 충성심 높은 지원조직이 있다는 점, 3조 이상 자금 동원능력이 바로 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와 박 내정자는 사전에 신청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 IP의 우수성은 있지만, 한계도 분명한 것 같다"는 질문에 "블레이드앤소울2, 쓰론앤리버티(TL) 등의 국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글로벌 성과를 위해 집중하고 있고, 리니지 라이크를 하나의 장르로 부를 만큼 시장 경쟁이 심해졌고, 저작권 피해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는 해당 경쟁력을 더욱 보강할 준비도 하고 있다. 포스트 리니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한가지는 MMO 장르를 RPG에서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세계적인 IP 기반의 MMO를 만드는 것이다. 세 번째는 빠른 속도의 개발 프로젝트 추진이다. 작은 규모의 아이디어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장 기반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은 시장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준비 상황과 관련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적인 정보공개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정보 공개를 충분히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22일 법안 시행에 대한 준비는 이미 몇달 전부터 TF를 구축해 충분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22일에는 모든 사항이 완비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에 멈추지 않고 내부에서 확률 정보를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하는 고객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히 준비하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와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서 박 내정자는 "저희 관심 1순위는 게임사에 대한 투자 및 M&A다. 관련 국내외 기업이 후보군이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게임 이외의 영역은 엔씨소프트와 사업적 시너지가 나는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지, 주주 가치에서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재무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이 복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투자가 아닌 M&A는 큰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굉장히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따라서 성공적인 M&A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분석 외에도 상당한 인내력이 요구된다. 엔씨 경쟁력 강화에 부합하는 사업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며, 엔씨의 주주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IP 보호를 위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박 내정자는 "개발자들이 혼을 담아 만든 게임을 카피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의욕을 상실시키는 것만 아니라, 한국 게임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적인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게임뿐만 아닌 모든 부문에서 당연히 국가에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건의 게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엔씨가 모든 리니지 라이크 게임에 대해 소송을 거는 것은 아니다"라며 "철저히 내부 분석을 거쳐 카피의 정도가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된 게임에 대해서만 법적 조치를 진행했고, 진행할 예정임을 유념해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엔씨는 자체 개발 IP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지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세스를 검토 중이라고 박 내정자는 설명했다. 그는 "엔씨는 게임 리뷰 커뮤니티를 설치해 라이브 게임을 한 번 검토했고, 주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경영 효율화는 좀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다이노스 야구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구단의 경우 지난해부터 여러 임직원의 의견을 수용하고 독자적으로 신중히 검토해왔다. 그 결과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일부 비용 지원은 야구단에 있으나, 우리 신규 게임의 마케팅, 엔씨의 우수인재 리크루팅, 컨텐츠 기업으로써 야구단과의 시너지 등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했다"며 "매각보다는 비용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엔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이 부분은 수시로 그 경과와 경영 효율성을 체크하며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엔씨 노조와의 소통 계획에 대해 "IT 업계 전반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인원의 증대, 비용의 증대로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회사가 선택과 집중을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 움직여야 한다. 노조를 포함한 내부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원팀 엔씨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3.20 11:28강한결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AI로 기업 의사결정 지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데이터 기반 통합 거버넌스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와 딜리버리 프로바이더 프로그램(DPP)에 따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DPP는데이터브릭스의 생태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높은 기술 역량과 다양한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 업체에게만 파트너십 체결 자격이 부여된다. 평가 기준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 자격증 유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에 대한 실무 지식,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관련 업무 경험 ▲클라우드, 빅데이터, 데브옵스 관련 컨설팅 제공역량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수행경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심사를 통과해 데이터브릭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DPP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엔지니어링 업무가이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등 고객사가 데이터와 AI의 통합 거버넌스를 위해 데이터브릭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브릭스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브릭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술검증, 고객사 대상 핸즈온 세션 지원, 데이터 전환 사업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0여명 규모의 전문 조직을 통해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브릭스 제품을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제공 및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데이터브릭스가 인증하는 데이터 및 AI 전문가인 데이터브릭스 챔피언을 배출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데이터브릭스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운영 및 관리 경험과 혁신적인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에게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그레그 테일러 아태지역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3.20 11:18남혁우

MS, 딥마인드 창업자 영입...소비자AI 사업 맡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인공지능(AI) 사업 책임자로 영입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술레이만은 자신이 창업한 인플렉션AI 직원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포트에 합류했다. 인플렉션AI 공동 창업자인 카렌 시모니안도 술레이만과 함께 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이날 본인의 링크드인에 "인플렉션AI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좋은 날"이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인플렉션의 모든 투자자들이 현재 뿐 아니라 미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술레이만은 지난 2010년 데미스 허사비스 등과 함께 딥마인드를 창립했다. 2014년 알파고가 구글에 인수된 뒤에는 한 동안 구글에서 일하다가 2022년 퇴사했다. 이후 AI 스타트업인 '인플렉션 AI'를 공동 창업해 인간과 친화력에 초점을 맞춘 챗봇 파이(Pi)를 공개했다. 인플렉션AI는 오픈AI의 라이벌로 한 때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챗봇 파이 이후 이렇다 할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 술레이만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윈도에 통합하는 등 소비자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술레이만은) 딥마인드와 인플렉션AI 창업자로서, 대담한 임무를 추구하는 선구자, 제품 제작자, 팀 구축자로서 그를 매우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2024.03.20 11:08이한얼

효성인포-에이플랫폼, 레이크하우스·AI 사업 파트너 계약 확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실시간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플랫폼(대표 한정희)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AI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 협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플랫폼은 급격히 증가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 분석, 가시화 등이 가능하도록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의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확보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인 '싱글스토어DB'의 국내 독점 총판으로, AI/ML을 비롯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에이플랫폼은 초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HCSF'와 싱글스토어DB를 연계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DB의 안정적인 저장을 지원, 생성형AI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최적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전략을 제시하며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싱글스토어DB를 활용하면 단일 데이터 플랫폼에서 표준 SQL 기반으로 다양한 워크로드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NVMe 기반 초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과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결합된 HCSF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저장,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고속 처리 등 유연한 데이터 활용도 가능하다. 싱글스토어DB는 2017년부터 벡터(VECTOR) 기능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 챗GPT로 부각된 생성형AI 또는 LLM 서비스를 구축∙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의 벡터DB로 도입 검토가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수주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데이터 레이크 구축 사업을 통해, 고객 제안 단계부터 수행까지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앞으로도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솔루션 기술지원 및 교육, 마케팅 부분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데이터 레이크하우스∙AI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에이플랫폼 한정희 대표는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는 싱글스토어DB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함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고객들의 데이터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AI 비즈니스 혁신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에이플랫폼과 함께 초기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까지 최상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0 11:07김우용

조주완 LG전자 CEO "AI 통합상담 시스템 고도화할 것"

조주완 LG전자 CEO가 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챙겼다. 이날 조 CEO는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되어야 한다"며, LG전자만의 공감지능을 상담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AI가 접목된 '스마일플러스'는 구매∙배송∙설치∙멤버십∙상담∙서비스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 경험 이력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통합상담 시스템이다. 상담전화, 공식 홈페이지, LG 씽큐(LG ThinQ) 앱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접수된 고객의 이전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상담시간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LG전자는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상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졌다. 이 기능은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 컨설턴트가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문의 내용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AI가 고객 상담 내용을 학습하고 고객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드럼세탁기가 탈수할 때 쾅쾅쾅 하는 소리가 나요"라고 상담하면 AI가 '쾅쾅쾅'이라는 의성어를 파악해 '탈수 시 떨리는 소음', '탈수 시 진동소음', '탈수 안 됨·탈수 시간 길어짐' 등 증상을 구분하고 해결책을 추천한다.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서비스 매니저가 현장에 출동할 때 예상 원인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STT·TA'를 수 개월간 테스트한 결과, 기존 대비 고객응대시간은 16%, 커뮤니케이션 오류는 2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상담이 많은 시간대나 상담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 'AI 보이스봇'이 고객의 간단한 문의를 해결한다. 한편 조 CEO는 이날 상담 컨설턴트와 동석해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며 생생한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도 들었다. 그는 각 상담을 마칠 때마다 컨설턴트와 서비스 과정, 해결방안 등 솔루션 토의를 통해 고객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조 CEO의 이번 방문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선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로 실시 중인 '만·들·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들어보고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자는 의미다.

2024.03.20 11:00이나리

로봇업계 작년 적자폭 키워…"R&D 등 투자 확대 영향"

국내 주요 로봇 업체들이 지난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부분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연구·개발과 영업망 확대 등 투자를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산업용 로봇 중에서는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매출 성장이 도드라졌다. 업력이 긴 업체들이 대체로 신사업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맞으면서 특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란 평가다. ■ 협동로봇 빅3, 두자릿수 매출 성장 먼저 국내 협동로봇 강자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상승한 530억원을 기록했지만, 19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폭을 약 45% 키웠다. 증권가 실적 전망치보다 악화된 실적을 냈지만 회사 측은 자신만만한 상황이다.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도 내다봤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글로벌 고금리 환경에도 신규 제품군 확대, 솔루션 판매와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연구개발 강화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 상장(IPO)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삼성이 투자한 협동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22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작년에는 446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한 '파생상품 회계처리'에 의한 것”이라며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평가손실 및 이익으로 현금의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 지난해 콜옵션 관련 회계처리가 모두 끝나 올해 다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작년에도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4억 7천만원을 기록했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도 작년 매출이 약 40.9%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 협동로봇 성장과 함께 용접로봇·자율이동로봇 등 분야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동시에 영업손실은 87.4% 늘어난 146억원을 냈다. 연구인력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자동화의 모든 밸류 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 중”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 수요의 창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산업용 로봇 매출 감소…투자는 계속 늘려 국내 산업용 로봇 선두업체인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연 매출액은 1천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3%다. HD현대로보틱스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 4분기 기준 산업용 로봇 부문이 직전 분기 대비 약 11.6% 줄어들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전체의 약 79%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로봇의 경우 신형 서빙로봇 'S2' 출시를 앞두고 KT와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친 자동화 확산으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영계획으로는 연매출 2천억원을 제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 밖에도 협동로봇 제품군 재편에 다시 힘을 쏟는다. 지난해 10월 대만 테크맨로봇과 협력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 공략 계획을 내놓으며 가반하중 5kg부터 15kg, 25kg급 제품을 선보였다. 조선소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가반하중 3kg급 소형 협동로봇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 내수 경기침체로 서비스 로봇도 '주춤' 일부 서비스로봇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타격을 받았다. 로봇청소기 사업이 특히 낙폭이 컸다. 에브리봇과 유진로봇은 실적이 반토막이 났고 신사업 강화에 속도를 냈다. 에브리봇은 작년 매출액 317억원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0.3%, 75.3% 하락한 수치다. 에브리봇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서비스 로봇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국내 서빙로봇 사업에 나선 바 있다. 에브리봇 측은 “경기 침체와 업계 경쟁 상황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며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재료비, 물류비 등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작년 매출액 3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6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유진로봇은 지난해 국내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사업을 중단하고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유진로봇 측은 “국내 청소로봇 사업 중단으로 매출·손익구조가 감소했고, 신제품 교체 준비로 인한 밀레향 로봇 매출도 줄었다”며 “독일 뮌헨지사를 중심으로 북미·유럽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부품 사업 호조로 매출을 키웠다. 작년 매출액 291억원에 영업손실 53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각각 12.6%, 145.2% 늘어난 수치다. 로보티즈 측은 “액추에이터 국내·수출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자율주행 로봇 사업 연구·개발비 증가로 적자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2024.03.20 10:55신영빈

스노우플레이크 CFO "데이터 클라우드로 AI 기술 생산성 높일 것”

스노우플레이크는 마이크 스카펠리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스카펠리가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3일 소피텔 엠베서더에서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이그젝큐티브 라운드테이블 고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 스카펠리 CFO와 존 로버슨 APJ 세일즈 총괄,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시니어 디렉터가 데이터 및 AI 전략과 전망을 공유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사장과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BC카드, LG유플러스 등의 고객사도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및 생성형 AI 등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전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CFO는 “AI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및 LLM 기술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AI 검색 엔진 니바 인수, AI 솔루션 제공업체 미스트랄 AI 파트너십 등 AI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전략적인 인수합병과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민주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보안과 거버넌스가 보장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AI 및 LLM을 활용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차일드 시니어 디렉터는 2023년 인수한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에 대해 “스트림릿은 고객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고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능을 활용해 쉽게 풀스택 AI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처럼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는 'AI시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분석 ▲관리 및 표준화 ▲거버넌스 수립이 가능한 시스템 요건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크에서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과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 LG유플러스 데이터 전략 및 관리 총괄 조연호 책임이 각사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를 IT부서에서 받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직접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총괄하는 조연호 책임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이유에 대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보안성과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해 개인화된 데이터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있는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데이터를 통한 수익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50김우용

오라클,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제공 협력 발표

오라클은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확장해,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버린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협력을 통해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스트럭처, 생성형 AI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각국 정부 및 기업의 AI 팩토리 배포를 지원한다. 양사의 AI 팩토리는 광범위한 운영 통제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가 또는 기업 조직의 안전한 자체 지역 내 로컬 환경에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주권 목표를 지원한다. OCI 전용 리전과 오라클 알로이, 오라클 EU 소버린 클라우드, 오라클 정부 클라우드 등에 배포 가능한 오라클의 기업용 AI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플랫폼과 결합돼 데이터의 운영과 위치 및 보안에 대한 제어력을 강화하여 고객의 디지털 주권을 지원하는 최첨단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적,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기업 고객들은 26개국에 위치한 66개의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100여 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IT 마이그레이션, 현대화 및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양사의 통합 오퍼링은 유연한 운영 통제 기능을 바탕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하거나 특정한 위치의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직접 배포 가능하다. 오라클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장소에서 로컬 방식으로 AI 서비스 및 자사의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하이퍼스케일러다. OCI는 배포 유형과 관계없이 동일한 서비스 및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제공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보다 간단하게 계획하고 이전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인프라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다양한 엔비디아 스택을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텐서RT, 엔비디아 텐서RT-LLM, 엔비디아 트리톤 추론 서버 등 엔비디아 추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도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포함된다. 스위스 뱅킹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아발록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완전한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운용하기 위해 OCI 전용 리전을 도입했다. 아발록의 마틴 부치 최고 기술 책임자는 "OCI 전용 리전은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면서도 데이터 보존을 최대한 제어하려는 아발록의 노력과 부합한다"며 "이는 우리가 은행과 자산 관리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정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팀 아이엠은 뉴질랜드 최초로 현지 기업이 소유 및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인 팀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오라클 알로이를 도입했다. 팀 아이엠의 이언 로저스 CEO는 "클라우드의 성능은 십분 활용하면서도 뉴질랜드 국경 내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뉴질랜드 기업들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팀 아이엠은 오라클 알로이와 더불어,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통해 공공 분야 및 민간 기업, 뉴질랜드 원주민 단체들이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디지털 혁신 과정을 최적화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 매김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엔비디아 GTC에서 발표된 최신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컴퓨팅 플랫폼을 자사의 OCI 슈퍼클러스터 및 OCI 컴퓨트 서비스 전반에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객의 AI 모델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OCI 슈퍼클러스터는 새로운 OCI 컴퓨트 베어 메탈 인스턴스와 초저지연 RDMA 네트워킹, 고성능 스토리지를 통해 훨씬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OCI 컴퓨트에는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엔비디아 블랙웰 B200 텐서 코어 GPU가 모두 탑재된다.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은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획기적 성능을 제공한다. 전 세대 GPU 대비 최대 30배 빠른 실시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25배 낮은 TCO, 25배 적은 에너지 소모량 등을 자랑하는 GB200은 AI 학습, 데이터 처리, 엔지니어링 설계 및 시뮬레이션 등의 작업 성능을 대폭 강화해 준다. 엔비디아 블랙웰 B200 텐서 코어 GPU는 가장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AI,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검색 증강 생성(RAG) 추론 배포를 위한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를 비롯한 엔비디아 NIM 및 쿠다-X 마이크로서비스는 OCI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생성형 AI 코파일럿 및 기타 생산성 도구에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도구들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AI 모델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OCI 상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서비스에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LLM의 매개변수가 조 단위에 달하게 된 현 시점에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학습 및 추론을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함께 설계한 슈퍼컴퓨팅 서비스인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GB200 NVL72 기반 인스턴스에 액세스 할 수 있다. DGX 클라우드 클러스터의 전체 구성에는 2만개 이상의 GB200 가속기와 엔비디아 CX8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이 포함돼 더욱 탁월한 확장성 및 성능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클러스터는 5세대 NV링크가 탑재된 72개의 블랙웰 GPU NVL 72와 36개 그레이스 CPU로 구성된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AI가 전 세계의 비즈니스, 산업 및 정책을 재편함에 따라, 국가와 기업 조직은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오라클은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와 클라우드 리전을 로컬 차원에서 신속히 배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통해 전 세계에서 보안에 대한 타협과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가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데이터 주권은 문화적, 경제적 필수 요소"라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된 오라클의 통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서비스는 각 국가 및 지역이 데이터 주권을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과 보안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공동 제공하는 소버린 AI 솔루션은 발표와 함께 바로 사용 가능하다.

2024.03.20 10:45김우용

서울디지털재단, 대만 스마트시티 전시서 'SLW' 알려

서울디지털재단은 19~22일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전시회인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SCSE)에서 '서울관'을 열고 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SCSE는 매년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대만 스마트시티 솔루션 협회(TSSA)와 타이페이 컴퓨터 협회(TCA)가 주관한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SCSE는 약 115개 도시와 500여개 비즈니스 세션, 약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올해 '서울관'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1층에 16평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 서울: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 혁신기업의 솔루션을 알리는 '기업존'과 서울시 디지털 정책을 알리는 '정책존',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홍보를 위한 '멀티존'으로 구성됐다. 기업존에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5개사가 솔루션 및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기반 산업현장 안전 관리 솔루션의 '공간의 파티', ▲AI 딥러닝 활용 스마트 건축물 공정관리 솔루션의 '업사이트' ▲IoT기반 실내 공기질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파이퀀트' ▲바닥형 보행 신호등 솔루션의 '에이원트래픽알앤디' ▲IoT기반 스마트 에코 조명 솔루션의 '케이포시큐리티' 총 5개사다. 정책존에서는 서울시 및 재단의 우수한 디지털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AI 및 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연구,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어디나지원단), 글로벌 교차실증 등 재단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한다. 멀티존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오프닝 세리머니, 스마트 서울 기업 피칭데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특별히 올해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홍보월을 꾸며 서울관을 찾은 주요 해외 인사를 대상으로 SLW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9일 '서울관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공식 행사 시작을 알렸다. 재단 강요식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혁신기업 대표, 경희대학교 서포터즈 등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관'에는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글로벌 시장단,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베트남 호치민 컴퓨터협회, 런던 카타펄트, 헝가리 액세스4유 등이 방문해 서울시 혁신기업 솔루션과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많은 스마트도시 및 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SCSE에서 쌓은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0 10:43신영빈

클라우데라, 엔비디아 생성형 AI 기능 확장 협력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장·강화한다고 20이 발표했다.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운데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클라우데라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하며 간소화된 종단간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기업 데이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최적화된 포괄적인 풀 스택 플랫폼과 결합돼 조직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발자는 엔비디아 NIM과 네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막대 그래프, 라인 플롯, 파이 차트 등 시각화 데이터를 포함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AI 모델을 연결,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용 LLM 구축, 사용자 정의 및 배포하는데 최적화된 실행시간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 머신 러닝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의 데이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고성능 AI 워크플로우, AI 플랫폼 소프트웨어, 가속화된 컴퓨팅을 제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 기반의 기업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서비스와의 다양한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 머신 러닝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모델과 모든 워크로드에서 모델의 추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한다. 이 새로운 AI 모델 서빙 기능을 통해 고객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두에서 장애 허용, 저지연 서빙, 자동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데라 머신 러닝은 사용자 정의 LLM과 기업 데이터의 연결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통합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실사용을 위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이전에도 엔비디아와 협력해 GPU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를 위해 아파치 스파크용 엔비디아 RAPIDS 가속기를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에 통합한 바 있다. 이제 엔비디아 마이크로서비스와 엔비디아 기업용 AI와의 추가 통합으로 CDP는 독특하게 간소화된 종단간 하이브리드 AI 파이프라인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앞으로 모든 산업의 기업들은 혁신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뒷받침하는 LLM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구축, 커스터마이징 및 배포할 수 있게 됐다.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코딩 코파일럿, 고객 상호작용과 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챗봇, 문서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텍스트 요약 앱, 간결하고 맥락에 맞는 검색 등 혁신적인 기술은 기업 전반에서 데이터와 발전된 AI 프로세스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해 수익 창출과 비용 최적화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한다. 프리얀크 파텔 클라우데라 AI/ML 제품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 NIM과 CUDA-X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합해 클라우데라 머신 러닝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이 가진 AI에 대한 기대를 비즈니스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강력한 생성형 AI 기능과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데이터 환경을 탐색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부정확성, 환각, 예측 오류를 줄이는 동시에 기업이 보다 정확하고 시기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보이타노 엔비디아 기업 제품 담당 부사장은 “기업은 맞춤형 코파일럿과 생산성 툴을 구축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개발자는 보다 쉽고 유연하게 LLM을 배포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4에서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인다.

2024.03.20 10:40김우용

전략 없는 먹튀 감독 '아웃'…리버풀 손잡은 구글, AI로 축구 전술 짰다

"차라리 인공지능(AI)이 낫겠다." 지난 2월 아시안컵 내내 제대로 된 전략을 펼치지 못해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을 두고 이같은 비판이 나왔던 가운데 영국에서 실제로 AI 감독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리버풀과 공동으로 스포츠 전술 분석 시스템 '택틱AI(TacticAI)'를 개발했다. 딥마인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틱AI: 축구 전술 AI 조력자'란 제목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 책임자인 칼 투일스 딥마인드 연구원은 리버풀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택틱AI는 EPL 리버풀 FC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코너킥을 분석하고 코치들에게 코너킥 전술을 제안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전문가들은 "택틱AI의 전술은 사람의 전술과 구분이 안된다"며 "90% 이상 상황에서 사람의 전술보다 택틱AI 전술을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택틱AI는 수 기하학적 딥러닝(심층학습)을 사용해 주요 코너킥 전술 패턴을 식별해 공을 받을 선수를 예측하고 플레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축구에서 코너킥은 즉각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세트피스 기회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리버풀 FC가 제공한 프리미어리그 2022~2023 시즌의 코너킥 데이터 세트 7천176개를 사용해 택틱AI를 훈련하고 테스트했다. 택틱 AI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학습한 횟수는 5만 번에 달한다. 그 결과 택틱AI는 코너킥을 한 후 공을 처음 받는 선수와 킥의 직접적인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배치를 바꿀 경우 결과를 평가하고 해당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전술적 변화도 도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택틱 AI가 제안한 전술은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연구팀이 리버풀의 데이터 과학자 3명과 비디오 분석가 1명, 코칭 보조자 1명 등 총 5명에게 택틱 AI의 전술을 보여준 결과, 전문가들은 AI의 전술이 실제 전술보다 개선됐다고 봤다. 또 AI가 생성한 전술 50개 중 90%에 달하는 45개가 기존 코너킥 전술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택틱AI는 코너킥을 처음 받는 선수를 정확히 예측하고, 직접적인 결과인 슈팅 확률까지 정확하게 예측한다"며 "앞으로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프로세스로 만들어 축구를 위한 차세대 AI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38장유미

퓨어스토리지, 엔비디아와 RAG 파이프라인 개발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 OVX 지원 검증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비롯해, 생성형 AI 사용사례를 운용하기 위한 새로운 검증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20일 발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전 세계 고객들의 성공적인 AI 구축을 위해 고성능 데이터 및 컴퓨팅 요구사항을 관리할 수 있는 검증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AI 구축은 클라우드부터 레거시 스토리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파편화된 데이터 환경에 분산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파편화된 환경은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원하고 기업 데이터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네트워킹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없다.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AI를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강력하고 고성능이며 효율적인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급속도로 성장하는 포춘 500대 기업 고객군을 중심으로 기업용 AI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퓨어스토리지는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동시에 관련 리스크, 비용,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간편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는 AI 추론을 위한 검색 증강 생성(RAG)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위한 추론 기능의 정확성, 통화 및 관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용 올플래시 스토리지용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 및 엔비디아 GPU, 그리고 퓨어스토리지를 활용하는 RAG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이로써 퓨어스토리지는 AI 학습을 위해 자체 내부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더 빠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가속화하며, 최신 데이터 사용을 보장하고 LLM의 지속적인 재훈련 필요성을 없앴다. 엔비디아 OVX 서버 스토리지 레퍼런스 아키텍처 인증을 획득했다. 퓨어스토리지는 기업 고객과 채널 파트너에게 비용 및 성능에 최적화된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강력한 인프라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벤치마크에 대해 검증된 유연한 스토리지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OVX 서버 스토리지 검증을 획득했다. 해당 검증은 AI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며, 지난해 발표된 퓨어스토리지의 엔비디아 DGX BasePOD에 대한 인증을 보완한다. 버티컬 산업 부문별 성공적인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산업별 RAG를 개발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상용 LLM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방대한 데이터세트를 요약하고 쿼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RAG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 기관들은 이제 AI를 사용해 다양한 재무 문서 및 기타 소스에서 즉각적인 요약 및 분석을 생성하여 인사이트를 더욱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헬스케어 및 공공 부문을 위한 추가적인 RAG도 출시될 예정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파트너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며, 런:AI 및 웨이트 앤 바이어스와 같은 ISV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런:AI는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및 스케줄링을 통해 GPU 활용을 최적화하며, 웨이트 앤 바이어스 AI 개발 플랫폼은 머신러닝 팀이 모델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구축, 평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이플러스, 인사이트, WWT 등을 포함한 AI 전문 리셀러 및 서비스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 고객의 AI 구축 업무를 더욱 효율화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롭 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퓨어스토리지는 초기부터 AI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최첨단 AI 구축을 위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고성능 플랫폼을 제공해왔다”며 “엔비디아와의 오랜 협업으로 개발한 최신 AI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생성형 AI 개념 증명은 글로벌 기업들이 AI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밥 피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퓨어스토리지의 단순하고 효율적이며 신뢰성이 탁월한 데이터 인프라로 한층 강화돼 복잡한 AI,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된 컴퓨팅을 해결하려는 기업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퓨어스토리지의 검증된 최신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개념 증명은 기업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필요한 툴을 제공함으로써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4.03.20 10:38김우용

SKT, AI 기반 B2B 사업 가속도

SK텔레콤은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과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여주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다수 기업이 AICC를 도입하고 있다. SKT AI CCaaS는 별도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SKT AI CCaaS'의 첫 기업 고객은 SK렌터카이다. SK텔레콤은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솔루션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형태로 SK렌터카의 AICC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AI 카피라이터'도 출시했다. 'AI 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즉각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 만 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AI 카피라이터를 사용하면 수많은 상품에 대한 광고나 판촉 문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업계 마케터들의 업무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AI 카피라이터 도입을 결정한 기업은 SK스토아, 베네피아 등 커머스 기업이다. SK스토아는 AI 카피라이터가 자사의 마케팅 업무 효율성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네피아는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의 주요 고객인 직장인들의 소비 성향과 취향을 반영한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카피라이터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출시한 기업공공용 생성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광고 문구 제작에 특화시킨 상품이다. ▲광고 문구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 ▲문자, 홈페이지 등 마케팅 채널에 맞는 문구 규격 ▲고객사 플랫폼에 직접 연동하는 운영 방식 등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요청사항을 반영해 광고 문구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이규식 AI 콘택트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0:30박수형

세일즈포스, 브래드 아킨 최고신뢰책임자(CTO) 선임

세일즈포스는 최고 신뢰 책임자(CTO)로 브래드 아킨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래드 아킨은 세일즈포스 합류 전 시스코, 어도비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20년 이상 제품 및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담당했다. 그는 시스코시스템즈의 최고 보안 및 신뢰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 당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앞으로 세일즈포스에서 고객, 파트너 및 회사의 확장된 에코시스템과 협력하여 데이터 신뢰와 보안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IT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했으며,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이미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AI 기반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업과 고객이 여전히 기술의 비윤리적 사용과 보안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기술에 대한 신뢰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연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57%)이 AI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4분의 1 이상이 AI의 신뢰성에 대해서 중립(22%)으로 응답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역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68%)가 AI의 발전으로 인해 신뢰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기업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를 공개했다.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는 물론, 기업 내 데이터 자산 보호를 지원하는 AI 아키텍처이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가 제공하는 데이터 마스킹, 제로 리텐션, 유해성 검사 등의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브래드 아킨 최고 신뢰 책임자는 "전 세계 기업은 기업과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세일즈포스와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AI의 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며 곧 신뢰의 혁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발전에 따라 우리는 데이터 보안,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등의 영역에서 기준을 높여 나가며 고객, 직원, 소비자 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DX 2024에서 로우코드 방식으로 CRM용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형 AI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와 모든 산업과 규모의 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아인슈타인 코파일럿과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조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유저와 AI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에 기반한 컨텍스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03.20 10:25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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