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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 13년 연속 우수

KT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3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SQI는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콜센터 부문은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대한 품질 성과를 측정하고 매년 1회 발표한다. KT 고객센터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AI 적용을 통해 고객응대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상담사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센터의 변화를 주도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4시간 상담 가능한 AI 보이스봇 '지니'를 통해 약 187종 업무의 1만2천개 FAQ 시나리오에 대한 고객 문의사항을 기다림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가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는 관련 분야의 전문 상담사로 연결한다. 또한 'AI 상담 어시스트' 솔루션이 실시간 VOC를 분석하고 최적의 답변을 추출해 상담사가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상담 내역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고객의 상담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정확한 업무처리와 상담 품질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무 KT 커스터머부문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고객센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센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와 섬세하고 심도 깊은 상담사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것이 1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2024.05.10 11:38박수형

팔로알토 네트웍스, 생성형AI 공격 막는 전방위 보안 구축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최근 급증하는 생성형AI 기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스트라타, 프리즈마, 코어텍스 등 프리시전 AI를 적용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리시전 AI는 기계학습(ML) 및 딥러닝(DL)의 장점과 실시간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결합한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공격자들 보다 한발 앞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보다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AI 기반 보안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악의적인 AI 사용과 관련된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 또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조치를 마련한다. 프리시전 AI 시큐리티 번들은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고급형 선제 방어, 어드밴스드 와일드파이어 및 어드밴스드 DNS 시큐리티로 구성된 고급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라인 AI를 활용하여 정교한 웹 기반의 공격, 제로데이 공격, 우회방식의 커맨드 앤 컨트롤 공격, DNS 하이재킹 공격을 방어한다. AI 보안을 위한 설계: AI 보안 프레임워크의 무결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컴플라이언스를 향상시키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배포까지 데이터 노출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AI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 AI 액세스 시큐리티는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안 팀이 완전한 가시성, 강력한 제어, 데이터 보호 및 선제적 위협 방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리즈마 클라우드 AI 보안 태세 관리는 취약성을 식별하고 모델, 애플리케이션, 리소스의 잘못된 구성의 우선순위를 지정하여 AI 에코시스템을 보호한다. 컴플라이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노출을 최소화하여 AI 보안 프레임워크의 무결성을 확보한다. AI 런타임 시큐리티는 전체 AI 앱 에코시스템을 보호하고 프롬프트 인젝션, 모델 DoS, 안전하지 않은 출력 파일 등과 같은 런타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AI 기반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AI 기반 코드-투-클라우드 기능은 AI 공격 경로 및 영향 범위 분석, 복잡한 위험, 초기 익스플로잇에서 위험이 확산될 수 있는 잠재적 침해 경로 및 신속한 해결 단계를 파악하는 위험 완화 가이드를 제공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프리시전 AI'로 구동되는 코파일럿을 통해 보안을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자율 보안 운영을 지원한다.. IDC의 프랭크 딕슨 그룹 부사장은 "오늘날과 같이 AI 도입 및 구축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는 인풋에 따라 아웃풋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통합 솔루션과 시스템을 통해 들어오는 데이터의 규모와 품질을 인풋이라고 한다면, 목표 성과 달성에 필요한 정밀한 AI가 아웃풋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박상규 지사장은 “국내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적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보안 위협도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진단하며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안전성에 대한 리스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는지가 앞으로의 AI 경쟁에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새로운 혁신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10 10:56남혁우

레드햇, RHEL용 이미지 모드 출시

레드햇은 플랫폼을 컨테이너 이미지로 제공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새로운 배포 방식 'RHEL용 이미지 모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 모드는 운영체제의 구축, 배포 및 관리를 컨테이너 네이티브 방식으로 접근해 애플리케이션부터 기본 운영체제까지 전체 IT 환경을 동일한 도구와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RHEL 기반의 표준 운영 환경(SOE) 또는 '골드 이미지'는 많은 조직에서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 전략의 토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그리고 엣지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지만, 고유한 비즈니스와 환경에 걸맞도록 커스터마이즈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027년까지 기업 워크로드의 50%가 중앙집중식 퍼블릭 클라우드의 외부에 위치할 것이라는 가트너의 전망과 같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더 빠른 속도와 유연성이 요구되는 AI 워크로드가 증가하는 만큼 운영체제는 더 향상된 적응성, 확장 가능성, 그리고 반응성을 갖고 이에 응답해야 한다. 레드햇은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행과 컨테이너 지원을 운영체제의 핵심으로 가져와 이에 대응하고 있다. RHEL용 이미지 모드는 부트씨(bootc)와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네이티브 워크플로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포 모델을 구축한다. 이미지 모드를 사용하면 운영체제에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한 도구, 기술 및 패턴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운영 및 인프라팀은 개발자와 동일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미지 모드는 이미 컨테이너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리눅스의 역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 이미지 모드에서는 깃옵스 및 CI/CD 같은 컨테이너 기반 도구와 개념을 통해 전체 운영체제를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서로 다른 위치에 패치를 푸시하는 것이나 운영 팀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기 간의 단절 등 리눅스를 대규모로 관리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든 RHEL 사용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모든 환경에서 간소화 및 휴대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데브옵스 팀은 그들의 깃옵스 및 CI/CD 워크플로우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더욱 쉽게 연결하여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존재하는 마찰을 완화할 수 있다. 보안팀은 스캔 및 유효성 검사부터 암호화 및 증명에 이르기까지 컨테이너 보안 도구를 운영체제의 기본 요소에 적용하여 업무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솔루션 제공업체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직은 AI 워크로드, 또는 최소한 일정 수준의 AI 기능이 포함된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용 이미지 모드는 유연성 및 포드맨 AI랩과 긴밀한 통합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테스트 및 배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는 AI랩의 레시피 카탈로그와 간단한 AI 플레이그라운드 환경으로 크게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노트북에서도 포드맨 AI랩을 사용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다음으로 포드맨 데스크톱의 익스텐션인 부트씨(bootc)를사용해 컨테이너, 부팅 가능한 이미지, 또는 베어메탈 설치 도구로 쉽게 변환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일관된 기반 위에서 실행된다. 이에 더하여 레드햇 인사이트는 이미지 모드의 불변성을 지원하는 추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팀은 이제 인프라 전반에서 운영체제 이미지의 배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레드햇 인사이트에서 이미지 모드 시스템을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미지 유지 관리자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HEL용 이미지 모드는 이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9.4를 통해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레드햇 고객은 고객 포털을 통해 새로운 배포 모델에 엑세스할 수 있으며, 사용자 누구나 레드햇 개발자 무료 서브스크립션을 통해 이에 엑세스할 수 있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레드햇 부사장은 “AI로 정의되는 조직의 시대에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술뿐 아니라 기업 전반에 걸쳐 있는 모든 기술을 재평가해야 한다”며 “레드햇은 업계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컨테이너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CIO들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기대해 온 일관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속도, 효율성 및 혁신에 부응하는 운영체제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0 10:35김우용

[유미's 픽] "韓서 못푼 한 푼다"…K-보안, 글로벌 시장서 날개 펼칠까

국내 시장에서 한계를 느낀 보안기업들이 글로벌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앞 다퉈 해외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중동,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K-보안'의 우수성을 앞세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 가며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은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 등 10여 개 국내 보안 기업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RSA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RSA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로,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6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130개국에서 4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AI 시대에 맞는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올해 'RSA 콘퍼런스' 주제는 '가능성의 예술(The Art of Possible)'로 정해졌다. 범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하나의 예술'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해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국가경쟁력과 국가 안보에 있어 특히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사이버 보안 주요 과제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키노트로 나선 주요 연사들도 생성형 AI 출현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늘어난 데다 클라우드 전환, 자동화, 업무망 연결 등도 보안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할 이유로 꼽았다. 케빈 맨디아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 등의 발전으로 공격자들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랜섬웨어는 단순한 데이터 암호화에서 데이터 도난과 함께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외 기업들은 이번 'RSA 콘퍼런스'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점차 커지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체크막스,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다이나트레이스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안랩, 티오리, 에프원시큐리티, 지니언스 등 국내 업체들도 이번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특히 안랩은 2015년 이후 9년만에 RSA 콘퍼런스에 참가해 관심이 집중됐다.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인 '안랩 플러스'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기 위한 것으로, 1천500여 명이 부스에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은 이곳에서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OT(운영기술)환경 전 계층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와 '안랩 EPS', '세레브로(CEREBRO)-XTD' 솔루션 등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랩은 'RSA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작년에 3%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안랩의 노하우가 담긴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다양한 국적의 많은 참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 및 관계자와 소통을 이어가며 안랩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했다. 이 솔루션은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공, 대형 고객사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에서 '지니안 ZTNA'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NAC(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다양한 기기의 단말 정보를 수집·식별·인증·통제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구현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문을 유도해 고품질의 잠재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리, 스텔스솔루션, 지엔, 에어큐브, 에프원시큐리티, 프라이빗 테크놀로지 등 국내 보안기업 10개사도 코트라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마련한 한국관을 통해 참관객들을 만났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티오리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새로운 플랫폼 '진트(Xint)'를 선보였다. 보안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ICTK 역시 처음 참가해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 '퍼프(PUF)' 기술 기반 보안칩 등을 선보였다. 이곳은 빅테크 중 한 곳과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로,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보안업체들이 'RSA 콘퍼런스'에 참가한 것은 기업 인지도를 쌓아 글로벌 고객사를 대거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도 사이버 보안을 중요시하는 정부 정책 기조로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3년 1천904억 달러(약 264조8천4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천985억 달러(약 415조2천억원)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도 시장 규모를 2020년 1천531억 달러(약 208조원)에서 올해 2천200억 달러(약 300조원), 2028년 3천661억 달러(약 499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현재 6조원 가량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팔로알토네트웍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포티넷 등 해외 기업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전망 대비 전반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탓에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걷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최대 과제로 '해외 진출'을 꼽은 국내 업체들은 'RSA 콘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를 비롯해 올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리프(LEAP) 2024'와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ISC 웨스트' 등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18장유미

KT, B2C 통신·B2B 신사업 골고루 성장했다

KT가 B2C 유무선 통신사업과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 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해 금융과 부동산 등 그룹사가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일구면서 빼어난 수익 성적표를 내놨다. 연초부터 KT 본체의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KT의 별도기준 1분기 서비스 매출이 2010년 이후로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KT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조6천546억원, 영업이익 5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2% 증가한 수치다. 우선 무선 사업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수가 1분기 말 기준 1천만 회선 돌파를 앞둔 994만8천으로 집계됐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다.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5G 보급률이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3천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986만2천으로, 매출은 연간 2.1% 성장한 6천208억원이다. IPTV 역시 941만8천으로 가입자가 늘고 매출도 5천186억원으로 연간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1천830억원으로 업계 전반의 역성장이 반영됐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대형 사업 수주와 AI 전환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8천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용회선, 코넷, VPN 등의 기업인터넷 사업의 데이터트래픽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전략 신사업도 연간 4.9%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그룹사에서는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의 수익 기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그룹사의 분기 이익기여 규모는 1천127억원 수준이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증가했고 DBO 사업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한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연간 20.3%가 성장한 1천3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한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케이뱅크는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천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KT는 분기 실적 발표에 하루 앞서 자사주 514만3천300주 소각 계획을 알렸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4.41% 가운데 2%에 해당, 약 1천789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장민 KT CFO는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0:03박수형

코아시아, 베트남 'CMC 그룹'과 현지 AI 반도체 시장 진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는 베트남 CMC 그룹은 'CMC코리아' 출범식이 열리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AI SoC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MC 그룹은 베트남 1위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자 No.2 정보통신(IT) 업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 및 정부에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 SDS는 CMC 그룹의 전략적 투자자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MOU)은 양사가 한국, 베트남 시장에서의 반도체 사업 확장, IoT 및 자체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코아시아와 CMC 그룹은 AI SoC 반도체 개발의 장기 파트너 및 우선 협상 대상자의 지위로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SoC Co-Processor 제품 개발 ▲자체 AI SoC 개발 ▲인공지능 감시카메라(AI Surveillance Camera) 솔루션 개발 ▲중장기 반도체 사업 파트너십 구축 등 양사의 반도체 사업 시너지 및 중장기 매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CMC 그룹은 금번 협약을 기점으로 그룹 내 반도체 조직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반도체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은 "최근 베트남은 AI 반도체 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CMC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될 다양한 과제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코아시아가 베트남 대형 IT기업을 반도체 설계 및 중장기 협력 파트너로 확보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쭝 찐 CMC그룹 회장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반도체 설계 기업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초미세공정 레퍼런스와 우수한 글로벌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한 코아시아가 CMC 그룹의 AI 등 다양한 첨단기술 솔루션과 결합해 신규 제품의 성공적 개발과 중장기적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0 09:59장경윤

'AI 후발주자' 애플, 자체 개발 칩 탑재 데이터센터로 연내 AI 기능 구동

'인공지능(AI) 후발 주자'로 불리는 애플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AI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PC 시리즈인 '맥(Mac)'용으로 설계한 것과 비슷한 첨단 칩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해 애플 기기의 최첨단 AI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단한 AI 기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게 할 예정으로, 연내 이를 구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오픈AI 챗GPT 등장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경쟁사들이 생성형 AI 시장에 진출하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과 달리 AI 분야에서 뒤처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애플은 자체 데이터 센터용 AI 칩 개발로 맞불을 놓은 분위기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 애플이 몇해 전부터 데이터센터용 AI 칩 개발 프로젝트인 'ACDC'를 진행하며,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도록 하는 칩을 자체 개발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자체 칩을 이용해 클라우드에서 AI 작업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3년 전부터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챗GPT, 제미나이 등 AI 열풍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AI 후발주자'라는 지적이 일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애플의 첫 AI 서버 칩이 'M2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봤다. 'M2 울트라'는 애플이 지난해 6월 공개한 시스템 온 칩(SoC)으로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에 탑재됐다. 'M2 울트라'는 M1 울트라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2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최대 30% 빠르고 커졌다. AI 작업에 특화된 뉴럴 엔진은 최대 40% 빠르다. 그러나 'M2 울트라'의 데이터 센터 탑재는 오래가지 못하고, 애플은 이미 M4 칩을 기반으로 한 향후 버전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4 칩은 애플이 지난 8일 공개한 자체 개발 최신 칩으로, 아이패드 최고급 모델인 프로에 탑재됐다. 애플은 M4 칩이 "강력한 AI를 위한 칩"이라며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이 탑재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애플은 챗GPT나 제미나이를 자사의 AI 기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두고 오픈AI, 구글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오프라인에서 실행할 수 있는 자체 언어 모델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애플이 다음 달 6월 WWDC 2024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 등 소프트웨어에 탑재될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맞이할 기회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0 09:39장유미

딥엑스,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스카이레이크 등 참여

AI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는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천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의 양산화와 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참여했다.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 이번 투자의 특징이다.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라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 기관이다. 진대제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해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물리 보안, 로봇, 가전,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했다. 또한 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의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라며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김녹원 대표는 이어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0 09:06장경윤

中 알리바바 "초거대 AI 지식 문답 GPT-4 넘었다"

중국 알리바바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성능이 미국 오픈AI의 GPT-4를 넘어선다고 자신했다. 9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초거대 모델 '쳰이퉁원 2.5'를 발표하고 여러 항목의 성능이 GPT-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 따르면 퉁이쳰원 2.1 버전과 비교했을 때, 2.5 버전은 이해 성능, 논리적 추론, 지시 이행 및 코딩 성능이 각각 9%, 16%, 19%, 10% 증가했다. GPT-4와 비교했을 때, 중국어 환경에서 퉁이쳰원 2.5 버전의 텍스트 이해, 텍스트 생성, 지식 문답 및 생활 제안, 채팅과 대화, 보안 리스크 등 기능은 GPT-4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퉁이쳰원 2.5 출시와 함께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평가 사이트 오픈콤파스에서 GPT-4 터보와 동일한 점수를 얻었다고도 전했다. 이는 중국 초거대 모델이 해당 평가사이트에서 이 결과를 달성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오픈콤파스는 중국 상하이 인공지능실험실에서 내놓은 오픈소스 평가 플랫폼으로 주제, 언어, 지식, 이해, 추론 등 5가지 주요 평가 영역을 다룬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 따르면 현재 자사 퉁이 초거대 모델은 이미 9만 개 이상 기업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자사 채팅 서비스 딩톡을 통해 220만 개 이상 기업에서 오픈소스 모델의 누적 다운로드 수도 700만 건을 넘어섰다. PC, 휴대폰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 천문학, 광업, 교육, 의료, 요식업, 게임 등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날 1천1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최신 오픈소스 초거대 모델 '큐원(Qwen)1.5-110B'도 출시하고, MMLU, TheoremQA, GPQA 등 테스트에서 메타의 라마-3-70B 모델을 능가했다고도 밝혔다. 허깅페이스가 출시한 오픈소스 대형 모델 순위 목록 오픈LLM리더보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됐다.

2024.05.10 08:58유효정

텔레칩스, 1분기 영업익 10.2억원…"글로벌 차량용 AI칩 도약 준비"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10억2천만원, 당기순손실 61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R&D 투자, 인재 영입, 해외 프로모션 확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9%, 61.7% 감소했다. 또한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영업외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칩스앤미디어 주가가 대폭 상승하며 지분에 대한 평가액이 높아졌으나, 1분기 말 주가가 하락하면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신제품 다각화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R&D 로드맵을 적극 확대 중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칩, AI 가속기 등 다양한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NPU를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비전프로세서인 '엔돌핀(N-Dolphin)'은 2023년 말 출시되어 현재 필드 테스트 진행 중에 있으며,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인 'AXON'과 AI 엑셀러레이터 'A2X'를 연이어 개발하며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5.10 08:34장경윤

KT, 1분기 영업이익 5065억원...전년비 4.2%↑

KT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조6천546억원, 영업이익 5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2% 증가한 수치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은 1조3천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과 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천950억원을 기록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KT는 기존 통신서비스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AX 통신서비스와 산업별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분기 9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KT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우선 케이뱅크는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천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특히 2022년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 DBO(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한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장민 KT CFO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08:24박수형

"LLM 구축, '프로세스 GPT'가 해법"

"이번 강연에서는 LLM(거대언어AI)을 이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으로 '프로세스 GPT(Process GPT)'라는 시스템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장진영 유엔진솔루션즈 대표는 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열리는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다. 이 행사는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가 개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한다. 데이터 유출같은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으로 LLM 도입을 주저하거나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장 대표가 2007년 설립한 유엔진솔루션즈는 자체 오픈소스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제품인 '유엔진(uEngine)'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금융, 공공, 제조, 통신 등 국내외에 100여개의 적용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설계 컨설팅과 교육으로 8000명 이상 교육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5년간 개발한 'MSA Easy'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MSA Easy'는 사용자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걸 돕는다. 자체 제품화나 사내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해준다. 오는 22일 강연에 대해 장 대표는 "기존 정보시스템들은 사용 관점과 관리 관점으로 나뉘어 많은 비용이 존재한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주로 사용자가 정해진 시스템의 특징과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고 사용해야 했다"면서 "LLM은 자연어를 기반해 사용자 의도와 상황을 추측해 시스템의 어떤 기능과 화면을 이용해 입력해야 하는지를 자동화할 수 있다. 적절한 업무 처리를 위한 초안은 LLM 에이젼트 기술이 직접 수행해 초안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안서를 써야한다면, 해당 주제와 관련한 기존 사내 지식을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응답 생성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수집하고 외부 인터넷 검색 결과를 참고해 기본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LLM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스템관리 관점에서는 기존 프로그래밍에 의존해 데이터베이스 설계, 화면 구현, 로직 구현 등 많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면서 "이러한 과도한 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기 위한 로우코드와 노코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등 많은 시도와 최근의 LLM을 이용한 코드 생성 등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그 결과는 어떠한 코드 형태로, 특히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식이든 소스코드를 이해해야 하는 비용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LLM을 이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으로 'Process GPT'를 강조한 장 대표는 이의 장점으로 "사용자 관점에서는 내 업무 상황을 인지해 프로세스와 업무처리 기능을 자동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복잡한 정보시스템 화면 숙지로 입력이 아닌 자연어로 업무 결과를 입력하며, 또 내가 처리할 업무의 초안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을 관리할때는 소스코드 없이도 일반 업무 전문가가 업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규칙, 그리고 업무화면 등을 업무 수행중 발생한 대화 이력에서 자연스럽게 추출하고 그 프로세스를 비즈니스 유저 수준에서 이해하기 쉬운 BPMN과 같은 비쥬얼한 언어로 시각화해 LLM 실행엔진에서 해당 규칙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시스템 구축 방법"이라면서 "이 방법은 기존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에서 나온 개념으로 LLM 파워와 함께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프로세스 설계 실행, UI 개발 등 상당 부분을 추상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업무 모니터링, 분석, 지속 개선 사이클을 가져갈 수 있는 많은 부가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해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은 정보시스템 구현과 관리를 위한 로우코드, RPA, BPM 제품이 우리 회사와 같은 코그너티브(Cognitive) RPA/BPM 형식으로 출시돼 향후 많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전포인트는 얼마나 사용자 위주 쉬운 인터페이스와 관리비용을 낮출 수 있고 또 핵심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한 LLM의 적절한 적용 솔루션을 제시하는냐"고 진단했다. 기존 정보시스템은 사용과 관리에 있어 너무 과중한 학습시간과 전문적 비용이 소요된다고 짚은 그는 "LLM은 시스템 사용에 대한 추상화레이어를 제공해 "이제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강력한 언어는 자연어”라고도 한다"면서 "LLM을 본질적인 의사결정에 적용할수는 없지만 기업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또 초안 작성과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개선하는 등의 비생산적인 영역에 도입함으로써 고객과 국민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보안 이슈 등 엔터프라이즈 LLM 확산에 여러 기술 및 기업문화 이슈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대내 보안은 RAG 등으로 검색한 다양한 참조 정보 출처에 대한 메타데이터에 따른 인가처리가 중요하다"면서 "대외 보안은 폐쇄형 LLM을 적절히 적용해 외부로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 BPM 기반 정보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대내외 프로세스에 대한 역할 기반 인증체계와 보안 프로세스를 엄격히 관리하고 전달하는 접근 권한에 대한 룰 기반 제어가 엄격해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LLM과 생성 AI를 활용한 기업의 수익화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생산성 향상을 넘어 LLM 자체로수익화를 내는 건 더욱 큰 숙제"라며 "AI기술 전반에 있어 기계가 모든 것을 다 수행하는 듯한 화려한 기능의 제공 보다는 인간이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조력 역할로 시스템의 UI/UX와 함께 적은 에너지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가치가 높다면 수익화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강국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장 대표는 "어려운 질문"이라고 전제하며 "AI는 일종의 인프라가 되고 있다. 전기처럼 아무나 쓸 수 있는 기반이 된 거다. 이제 기반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자본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그 기반위에 차별화한 버티컬 영역이나 탁월한 사용성 등으로 경쟁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양극화 될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진 콘텐츠 장점을 잘 이해하고 그것이 AI를 통해 더 큰 강점이 될 수 있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5.10 06:44방은주

김영하 작가 GIST서 AI 주제 특강

GIST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3시 50분까지 오룡관 303호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하는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영하 작가는 지난 1995년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했다. 역사, 스파이, 범죄, SF까지 다양한 소설을 썼다. 이날 강연회에는 총 270명만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2024.05.09 21:32박희범

CJ온스타일, 1분기 영업익 262억원…전년비 49.5%↑

CJ온스타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9.5%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3천4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출시 확대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 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신장했다. 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출시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또한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모바일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모바일 앱을 AI 초개인화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라이브 편성과 숏폼 커머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CJ온스타일의 상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 판매 호조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 핵심 고객 확대에 집중해 디지털커머스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2024.05.09 19:34안희정

뷰노, 급성심근경색 탐지 AI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뷰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I 기반 급성심근경색 탐지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AMI(뷰노메드 딥ECG AMI)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VUNO Med-DeepECG AMI는 AI를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을 탐지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로 지난 2021년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뷰노의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의 질환별 세부 모델 중 하나다. 급성심근경색(AMI)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돌연사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그만큼 조기 발견 및 대처가 매우 중요하며, 발병 후 빠른 시간내 혈관 재관류 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다시 개통해야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전도 데이터에서 ST분절의 상승 여부 유무에 따라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과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STEMI)으로 나뉜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닫혀 심한 가슴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고,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부분적 폐쇄로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심전도 데이터상 뚜렷한 특징을 보이지 않아 전문의의 판독으로도 검출하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VUNO Med-DeepECG AMI는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ST분절 상승 심근경색과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을 모두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고, 급성심근경색의 유무를 알려준다.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병원에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응급환자 조기 선별(screening)에 기여하고 골든타임 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뷰노는 추후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과 VUNO Med-DeepECG AMI를 연동해 환자가 일상에서도 급성심근경색을 탐지하고 조기에 적절한 의료 행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 접근성이 낮고 의료인력이 부족한 의료 취약 지역에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료 격차를 줄이는 도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인허가를 통해 초기 사망률이 매우 높고,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심한 급성심근경색을 미리 발견하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AI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심전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을 지속해 병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5.09 18:33조민규

삼성전자, AI 반도체 '마하-1' 4나노 공정 검토...개발인력 충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자체 개발하는 AI 반도체 '마하-1'에 4나노(㎚·10억분의 1m) 공정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오토모티브 반도체 개발 인력의 상당수를 마하-1 개발팀으로 충원하는 등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하-1에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마하-1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AGI(범용인공지능) 전용 칩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하-1은 현재 4나노 공정 개발이 검토되고 있으며, 5나노 공정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며 "조만간 마하-1은 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반도체는 MPW 과정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한 다음 대량 양산으로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마하-1을 올해 말에 출시하고, 마하-1이 탑재된 AI 가속기를 내년 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고객사로 네이버를 확보하고 공급 수량을 조율 중이다. 마하-1은 엔비디아 중심으로 구축된 AI 반도체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주목된다. 마하-1은 개발자가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구성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와 달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와 저전력(Low Power) D램을 한데 묶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마하-1 개발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며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마하-1 생산으로 검토 중인 4나노 또는 5나노 공정은 극자외선(EUV) 기술을 사용하는 첨단 공정으로 주로 AI, 고성능컴퓨팅(HPC), 모바일 분야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일례로 엔비디아의 'H100'은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됐고, 인텔이 올해 3분기에 출시하는 '가우디3'는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AI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는 5나노, 리벨리온의 '아톰'은 5나노, '리벨'은 4나노, 사피온의 'X430'은 5나노 공정으로 양산 및 개발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마하-1 개발 인력을 충원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시스템LSI사업부의 오토모티브 반도체 개발 인력을 마하-1 개발팀으로 충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2024년 DS(반도체)부문 경력사원 채용(AGI 분야)' 공고를 내고 8개 직무에서 마하-1 개발에 투입될 직원을 모집했다. 또 올초 삼성전자는 AG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AGI 컴퓨팅랩은 마하1 칩 개발을 담당하며,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

2024.05.09 17:49이나리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공략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을 론칭하며 AI 휴먼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와 실시간 대화와 통역을 지원하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PERSO LIVE)'를 전 세계 시장에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거대 언어모델(LLM)과 결합한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의 선도적 출시는 영상 제작 중심으로 성장한 글로벌 AI 휴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스트소프트의 입지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공 방식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구성해 전 세계 다양한 사용처에 최적화된 서비스 도입 환경을 제공한다. 공식 론칭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와 변계풍 상무, 레이첼 본디(Rachel Bondi)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그리고 여러 잠재 고객사가 참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규격화된 고품질의 AI 휴먼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태계 속에서 공급할 채비를 마치게 된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형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판매 방식과 서비스 형태를 다양화한 비즈니스 모델도 빠르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도록 서비스 확산과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페르소(PERSO)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SaaS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은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기업(ISV) 프로그램을 통한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확장을 지지한다”라며 “멀티링구얼(다국어) 팀의 리더로서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PERSO) SaaS' AI가 보여준 혁신에서 우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7:03남혁우

스틸리언, 정보보호 역량 '굿'…국제 표준 인증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이 업계 내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틸리언은 최신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2022' 전환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ISO·IEC 27001:2013에서 최신 ISO·IEC 27001:2022 버전으로의 전환 심사다. 스틸리언은 ISO 27001:2022 개정된 인증서를 획득했다. 인증 범위는 침투 테스트, 취약점 분석 및 평가를 포함하는 정보 보안 컨설팅 서비스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분야 내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했다. 업데이트 된 'ISO·IEC 27001:2022'는 정보보안 정책,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정보보호 관련 4개 분야에서 93개 항목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 취득이 가능하다. ISO 인증은 획득 시 3년간 유효하다. ISO 인증을 유지하려면 최초 획득한 해의 다음 해부터 매년 사후심사를 받고 3년 주기의 인증 갱신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스틸리언은 지난해 'ISO·IEC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고, 사후 및 전환 심사 통과를 통해 정보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스틸리언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요구되는 정보보안체계 기준을 갖추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갱신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동향을 반영한 최신 버전(2022)을 획득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권인구 스틸리언 컨설팅부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스틸리언 침투 테스트(Penetration testing) 및 취약점 분석·평가 컨설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6:56장유미

최신 AI·ML 기술 비전 한 자리에…워크데이, 미래 업무 환경 제시

최신 글로벌 HR트렌드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의 기술 비전, 비즈니스 모델 전환 성공사례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워크데이는 오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Workday Elevate Seoul 2024)'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는 워크데이의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별로 진행되는 워크데이의 가장 큰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열리는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에서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문가 강연, 워크데이 비전 및 전략 소개, 파트너사 솔루션 소개 및 고객의 워크데이 활용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데모와 솔루션 부스를 통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내일을 넘어선 미래의 업무 환경(Shaping the Future of Work Beyond Tomorrow)'으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신임 지사장의 비전 키노트로 시작된다. 정 지사장은 미래의 업무 환경에서 워크데이의 역할, 책임감 있는 AI 및 ML을 활용해 워크데이가 미래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방법, 국내 기업들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로 이어지는 이노베이션 키노트에서는 워크데이에서 AI 및 머신러닝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쉐인 루크(Shane Luke) 부사장이 AI와 ML의 부상 및 데이터 분석의 고도화가 국내 기업과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천석범 INF컨설팅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 대안과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외에 딜로이트, 삼성SDS 등 워크데이 파트너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지사장은 "지금 전 세계는 AI로 상징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기술 변화와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에서는 기조연설, 고객사례, 파트너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 구현에 기술 혁신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탐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6:48장유미

S2W,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쓰렛Q' 플랫폼에 '퀘이사' 연동

S2W가 '퀘이사(QUAXAR)'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S2W는 최근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쓰렛 쿼션트(Threat Quotient)에 '퀘이사'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쓰렛 Q는 미국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이다. 유럽, 아시아 지역의 사이버보안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내외부 위협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위협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통합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곳의 미션이다. S2W는 쓰렛 Q가 지난해 11월 퀘이사 데이터 통합을 요청하며 시작됐다. S2W는 쓰렛 Q에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위협 인텔리전스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S2W는 다크웹, 딥웹, 텔레그램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수집된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능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다년간의 연구와 경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통한 온톨로지 지식 그래프 구축 및 AI 기술 기반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S2W는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과 기관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솔루션 퀘이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법인 설립),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이미 진출했으며 지난 2월에는 11개국 대상으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한 바 있다. S2W 한성원 미국 법인장은 "쓰렛 Q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잠재고객에 S2W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S2W의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6:3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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