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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학습·운영 통합…투모로 '하빌리스 콘솔' 플랫폼 전략

로봇 산업에서도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며 운영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상용화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모로로보틱스가 공개한 '하빌리스 콘솔'은 피지컬 AI 산업이 개별 알고리즘이 아닌 통합 플랫폼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바이오인텔리전스 연구실을 기반으로 설립한 로봇 피지컬 AI 기업이다. 장 교수는 현재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아 로봇 두뇌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고 있다. 투모로로보틱스 '하빌리스 브레인'은 로봇의 판단을 담당하는 엔진, '하빌리스 콘솔'은 원격 조작과 시연, 피드백, 학습 커리큘럼 관리 등을 연결하는 운영 관제 시스템이다. 이 중 하빌리스 콘솔은 로봇 제어, 데이터 수집, 데이터 증강, 학습, 추론, 시각화를 하나의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묶은 엔드투엔드 머신러닝운영(MLOps) 파이프라인 플랫폼이다. 피지컬 AI 경쟁 기준도 바뀌고 있다. 모델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로봇이 실제 공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전 과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상용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피지컬 AI는 챗봇이나 다른 생성형 AI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물체와 공간,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다루기 때문이다. 성능 기준도 달라진다. '얼마나 똑똑하게 답을 생성하는지'보다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사람 개입 없이 작동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현장 환경이 변해도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투모로로보틱스가 최근 공개한 '하빌리스 베타' 논문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기존 피지컬 AI 연구가 단일 성공률 지표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제 산업 환경에서는 생산성과 신뢰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논문은 시간당 작업 수(TPH)와 사람 개입 간 평균 운용 시간(MTBI) 지표를 제안했다. 장시간 연속 운용 환경에서의 성능 효율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봇은 한 번 학습시켜 끝나는 시스템이 아니다. 실제 환경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사람이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오류를 교정하고 그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반영한 뒤 현장에 재배포하는 과정이 반복돼야 한다. 즉 피지컬 AI 경쟁력은 데이터 수집, 학습, 배포, 운영,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얼마나 잘 구축했느냐에 달려 있다. 로봇 산업은 그동안 뛰어난 모델이나 하드웨어를 개별적으로 선보이는 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시연에서는 잘 동작하던 로봇도 현장에 배치되면 다양한 변수에 부딪힌다. 조명 변화, 물체의 편차, 작업 순서 변화, 장시간 운용에 따른 오류, 예외 상황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필요한 것은 단순한 개발 도구가 아니라 로봇을 실제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하빌리스 콘솔은 로봇 제어부터 데이터 축적, 모델 개선, 추론, 시각화까지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다. 피지컬 AI 상용화 핵심 과제가 연구보다 운영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피지컬 AI 플랫의 중요성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커지고 있다. ▲데이터 확보 속도 ▲현장 재현성과 확장성 ▲온디바이스 실전성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공통된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투모로로보틱스는 빠른 데이터 수집과 자동 학습, 초고속 온디바이스 추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개별 기능 중심에서 통합 운영 플랫폼 중심으로 발전했듯, 로보틱스도 앞으로는 좋은 모델 하나보다 전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투모로로보틱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 플랫폼은 단순한 대시보드가 아니라 로봇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모으고 학습을 자동화하며 현장 성능을 다시 모델 개선으로 연결하는 지능 생산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로봇 산업 경쟁력은 단일 모델이 아니라 이러한 학습과 운영이 반복되는 플랫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0:43신영빈 기자

우주 데이터센터, 엔비디아도 뛰어든다

엔비디아가 우주 환경에서 AI 연산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궤도 데이터센터(ODC)란 개념을 내놓으면서 위성에 데이터센터를 올리겠다는 구상인데 우주 공간에서 차폐 등의 제약을 타개할 방안은 내놓지 않고 컴퓨팅이 구현할 수 있다는 점만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뉴스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GTC에서 스페이스-1 베라루빈 모듈, IGX토르, 젯슨 오린 플랫폼을 통해 우주 공간에서도 데이터센터급 AI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성에 실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크기와 무게, 전력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AI 추론과 영상 분석, 센서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1 베라루빈 모듈은 향후 출시 예정이며 나머지는 현재 상용화된 솔루션이다. 엔비디아는 “베라루민 모듈에 탑재된 루빈 GPU는 H100 대비 최대 25배 높은 AI 연산 성능을 제공해 지리공간 정보 분석과 자율 우주 운영을 지원한다”며 “IGX토르와 젯슨 오린 플랫폼은 저전력 고성능 AI 추론 기능을 제공해 우주에서 엣지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에서는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로 대규모 위성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기존 CPU 기반 시스템보다 최대 100배 빠른 처리 성능을 게공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우주 데이터센터 협력 파트너로 케플러커뮤니케이션, 플래닛, 소피아스페이스, 스타클라우드 등이 꼽혔다. 그간 우주 데이터센터는 지상의 제한된 전력 문제로 떠오른 개념인데,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위치를 지표면에서 우주로 옮기는 것 외에 우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데 초점을 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부분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직접 처리돼야 하고 이는 위성과 우주선을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율 시스템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0:34박수형 기자

뉴타닉스, 풀스택 '에이전틱 AI' 출시…AI 팩토리 시장 공략

뉴타닉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전략 강화에 나섰다. 뉴타닉스는 풀스택 소프트웨어(SW) 솔루션 '뉴타닉스 에이전틱 AI'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 에이전틱 AI 도입을 가속하고,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인프라를 단순화하는 데 초점 맞췄다. 현재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기업 AI 도입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기업 과제는 모델 개발을 넘어 수천 개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뉴타닉스는 기업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인프라와 플랫폼 팀은 성능, 보안, 데이터 주권,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 조직 내 여러 팀이 AI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과학자와 AI 개발자는 모델 실행과 미세조정,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도구와 플랫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기업 데이터와 안전하게 연결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솔루션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AI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에이전트 빌더 계층에서 엔비디아 인증 AI 팩토리 생태계를 오케스트레이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실행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 플랫폼 서비스(PaaS)와 서비스형 모델(MaaS)을 통해 기업 개발팀에 AI 워크로드 배포를 지원한다. 뉴타닉스와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과 오픈쉘 런타임을 기반으로 기업용 자율 에이전트 환경 구축에도 협력하고 있다. 뉴타닉스 에이전틱 AI는 AI 앱과 AI 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성능, 보안, 비용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AI 게이트웨이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지원을 통해 기업 데이터와 도구에 안전하게 연결된 에이전틱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확장해 노트북, 벡터 데이터베이스, ML옵스 엔진 등 오픈소스 AI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NIM과 네모트론 모델 제품군도 즉시 배포할 수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밀집 서버 환경에서 리소스 할당을 최적화하는 하이퍼바이저 기능을 강화했다. 또 블루필드 데이터 처리 유닛(DPU) 기반 네트워킹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제품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실제 운영 환경 에이전트 기반 AI 인프라는 수천 개 AI 서비스와 에이전트 동시 사용자 개발자가 발생시키는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에이전틱 AI는 기업이 AI 팩토리를 단순하게 구축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자에게 필요한 성능과 AI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6.03.17 10:25김미정 기자

솔리드뷰, 국내 유일 '라이다 칩' 연내 양산…로보틱스 겨냥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솔리드뷰가 로보틱스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로봇의 '눈' 역할을 맡을 초소형·저전력 라이다(LiDAR) 센서 칩을 개발해,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칩은 솔리드뷰가 보유한 독자 기술로 저비용·고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라이다 센서 칩은 일본·중국 등 소수 기업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은 공급망 문제로 미국·유럽 등의 고객사가 접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솔리드뷰는 국내 유일의 라이다 센서 칩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재혁 솔리드뷰 대표는 경기 판교 소재의 본사에서 최근 기자와 만나 올해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다, 로보틱스서 메인 센서로 활용될 것" 지난 2020년 설립된 솔리드뷰는 국내 최초 라이다 센서 칩을 개발하는 팹리스다. 라이다는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주변 사물의 형태 및 거리를 입체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현재 라이다는 자율주행은 물론 로보틱스, AR·VR 등 미래 유망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일한 센서 기술인 카메라는 직접적인 객체 거리 측정이 어렵다. AI를 통해 거리를 산출해낼 수는 있으나, 고도의 복잡한 연산이 수반돼야 한다. 전파를 활용하는 레이더는 라이다 대비 해상도가 떨어지고, 사물의 정확한 형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 대표는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도 라이다 센서를 주력으로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고해상도 3차원 깊이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인 로보틱스 산업에서도 라이다가 보조가 아닌 메인 센서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솔리드뷰는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을 위한 CMOS(상보형 금속 산화물 반도체) 기반 라이다 센서 칩 'SV-120'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최근 엔지니어링 샘플(ES) 개발을 완료해, 현재 미국·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DB하이텍의 90나노미터(nm) CIS(CMOS 이미지센서) 공정을 채택했다. SV-120은 512×192의 고해상도와 최대 50m의 감지 거리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기계식 라이다의 구성 요소를 반도체로 대체한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 구조로, 센서의 비용 및 면적을 크게 줄였다. 독자 기술로 경쟁사 대비 단가 70%…中 주도 시장에 '균열' 해당 칩을 단일 칩에 구현했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다. 경쟁사는 빛을 감지하는 SPAD 수광소자와 논리 회로를 각각 제조해 합치는 스택(Stack)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반면 솔리드뷰는 단일 칩에 모든 기능을 구현했다. 최 대표는 "솔리드뷰 칩은 싱글칩 기반으로 경쟁사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단가는 7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며 "창업 초기부터 확보했던 트랜지스터, 메모리 관련 독자 기술이 적용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환경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중국 에이답스(ADAPS) 등 신흥 경쟁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공급망 측면의 문제로 미국·유럽 고객사 확보가 어렵다. 로보센스·화웨이·허사이 등 중국 기업들도 자체 칩 개발과 더불어 외부 칩 조달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사는 라이다 센서 시장 내에서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솔리드뷰는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ISSCC 2026'에서 SV-120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발표하며 차세대 CMOS 라이다 센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외에도 레벨 4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용 라이다 센서 칩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리드뷰는 내후년을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통한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SV-120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로보틱스, 자율주행, 산업용 솔루션에서 라이다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기업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0:23장경윤 기자

엔비디아, '자율주행' 파트너 대거 확보…현대차·BYD·닛산·지리·우버 합류

엔비디아가 현대차그룹, BYD, 닛산, 지리, 우버 등 자율주행 기술 협력사를 대거 확보했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이 기업들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엔비디아가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기반 협력사를 본격 확장하겠다고 밝힌 뒤 2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자율주행을 위해 차량 내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각종 센서와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개별 기업이 센서 통합 작업을 수행할 필요 없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바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운전자가 필요없을 정도의 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이날 엔비디아는 현대차그룹과 BYD와 지리, 닛산, 이스즈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활용해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도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알파마요'와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활용해 로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전세계 총 28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호주, 도쿄를 포함한 아시아 등을 서비스 지역으로 언급했다. 우선 데이터 수집용 차량을 운행해 도시별 데이터를 학습하고, 운전자가 동석하는 형태로 시범 운행을 거친 뒤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볼트와 그랩,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들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7 10:23김윤희 기자

LGU+, Rocky Linux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운영 혁신

라이선스 비용 급등•벤더 종속 해소… CIQ와 함께 장기 안정성 확보 대한민국 서울, 2026년 3월 17일 /PRNewswire/ -- LG유플러스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의 비용 구조와 벤더 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ocky Linux from CIQ(RLC) 를 도입하고, CIQ로부터 장기 기술 지원을 받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IPTV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및 기업용 IT 서비스를 폭넓게 운영하는 국내 대표 통신사로,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핵심 과제로 관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기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의 라이선스 갱신 비용이 최대 3배까지 상승하면서, 장기적인 비용 관리와 벤더 종속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픈소스 기반이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장기 지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을 검토했고, 그 결과 Rocky Linux와 CIQ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Rocky Linux 기반 표준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CIQ의 공식 지원을 통해 보안 패치, 업데이트, 장기 유지보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프라 운영의 유연성과 기술 선택의 자유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안세훈 수석 아키텍트는"대규모 인프라를 운영하는 통신사 입장에서 운영체제는 단순한 기술 요소가 아니라, 비용과 안정성, 서비스 품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반"이라며 "Rocky Linux from CIQ와 CIQ 엔지니어링 팀의 장기 지원을 통해 비용 구조를 보다 명확히 관리하면서도, 안정적인 엔터프라이즈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IQ의 조현진 한국 총괄 지사장은"LG유플러스는 비용 효율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대표적인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이라며 "CIQ는 Rocky Linux의 설립 지원 파트너로서, LG유플러스가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운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Rocky Linux 도입을 통해 단기적인 비용 절감뿐 아니라, 장기적인 인프라 전략 측면에서도 보다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Rocky Linux 기반 인프라 활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ocky Linux와 CIQ Rocky Linux는 안정성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배포판이다. CIQ는 Rocky Linux 프로젝트의 설립 지원 및 서비스 스폰서로, Rocky Linux from CIQ 를 통해 보안된 소프트웨어 공급, 장기 지원,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ciq.com/products/rocky-linu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Q 소개 CIQ는 일상적인 워크로드부터 고성능 컴퓨팅(HPC)과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대적 요구를 충족하는 안전하고 고성능의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Rocky Linux, Warewulf, Ascender, Apptainer 등 주요 오픈소스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기여해 온 오픈소스 전문 기업이다. 미디어 문의Cristin ConnellyCathey.co (CIQ 홍보 대행)cristin@cathey.co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32135/CIQ_Logo.jpg?p=medium600

2026.03.17 10:10글로벌뉴스

잡코리아·알바몬, AI 중심 메인 개편으로 클릭·지원 데이터↑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서비스 메인 개편 한 달 만에 이용자들의 공고 클릭률, 지원 전환율이 대폭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AI 추천 공고를 메인 전면에 배치하고, 서비스 이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 잡코리아는 '오늘의 AI Insight'를 신설해 AI가 분석한 맞춤형 가이드, 키워드, 추천 공고를 제공했다. 알바몬도 자체 AI 솔루션 '룹(LOOP Ai)'이 적용된 개인화 맞춤 공고 제공 및 가입·이력서 작성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메인 화면 변화 성과는 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구직자 공고 클릭률(CTR)은 개편 전보다 각각 298%, 158%씩 성장했다. 공고 지원으로 전환율(CVR) 역시 잡코리아는 개편 시점 적용된 '추천 3.0' 고도화에 힘입어 기존 '추천 2.0' 대비 약 35% 증가했다. 알바몬은 새 메인 UI 적용으로 이전대비 지원 전환율이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개편을 통해 구직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던 AI 기반 개인화 맞춤 공고를 제공한 성과"라고 말했다. 알바몬은 회원가입과 이력서 작성 필수 입력 절차를 줄인 결과 최근 한달 간 통합 개인회원 가입 전환율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기존 6단계에 걸쳤던 이력서 작성 과정은 3단계로 축소해 가입부터 공고 지원까지 빠르게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또한 소셜(SNS) 간편 가입 기능 확대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고, 기존 대비 10% 이상 소셜 가입률을 높였다. 잡코리아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컨텍스트 링크 실현을 위한 추천 정확도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직자 행동 데이터와 직무, 스킬, 산업군 등 폭넓은 정보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업·구직자용 AI 에이전트와 시너지로 채용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잡코리아의 성과형 채용 상품에 자체 AI 랭킹 모델을 적용하고, 기업과 구직자에게 보다 적합한 공고가 노출될 수 있도록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는 "구직자 중심으로 AI 기능 탑재, 앱 디자인, 상품 구조 개편 등 모든 요소들을 개편한 결과 실제 서비스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AI 에이전트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구직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0:05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모델 개발만으론 부족"…사모펀드 손잡는 오픈AI·앤트로픽, 왜?

앤트로픽에 이어 오픈AI도 글로벌 사모펀드와 함께 기업용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AI 모델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술 개발을 넘어 기업 현장에 AI를 적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AI 배포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TPG, 브룩필드 자산운용, 베인캐피털 등 글로벌 사모펀드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의 기업가치는 약 100억 달러(약 15조원) 수준으로,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약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거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작 투자와 관련해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 기술 배포 부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참여 기업이나 자금 조달 규모, 기업가치 평가 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관련 사모펀드들 역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업계에선 이번 움직임이 AI 기업들의 사업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개발 비용이 필요해졌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기업 고객 기반의 서비스 확산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단순히 AI 모델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는 '배포'와 '운영' 영역도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AI 기업들은 금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용 AI 활용 사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서는 AI 모델 자체보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데이터 관리,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운영 단계에서의 적용이 중요한 만큼,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 역시 유사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블랙스톤, 헬만앤프리드먼(H&F) 등 사모펀드와 기업용 AI 컨설팅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합작사는 사모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AI 모델 '클로드'를 도입하고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등 기업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사모펀드가 AI 기업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기업 네트워크가 있다. 대형 사모펀드는 제조, 의료,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수십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기업의 경영 전략에도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구조가 AI 기술을 단기간에 여러 기업에 확산시킬 수 있는 유통 채널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사모펀드 입장에서도 AI 도입은 투자 기업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전략으로 꼽힌다. 일부 투자사들은 포트폴리오 기업 내 기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 비용을 줄이고 AI 기반 자동화 도구로 일부 업무를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통해 기업 시장에 AI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과 달리, 앤트로픽은 주로 클라우드 기반 API와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모델을 공급해 왔다는 점도 이번 협력 모델의 배경으로 꼽힌다. 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업 고객 접점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이 AI를 활용해 내부 자동화 도구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경우 프로젝트 관리나 보고서 자동화 등 일부 경량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대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선 AI가 기존 SaaS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플랫폼 위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프론티어'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용되고 확산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며 "AI 기업들이 사모펀드와 협력하는 것은 기술 판매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 AI를 이식하려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0:01장유미 기자

워크데이, 한국 지사장에 허정열 선임…"국내 AI 리더십 강화"

워크데이가 한국 인공지능(AI)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새 지사장을 선임했다. 워크데이는 허정열 씨를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 비즈니스 전략을 총괄하며 국내 기업 대상 AI 기반 업무 플랫폼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허 신임 지사장은 한국 기업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확대에 맞춰 워크데이 국내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국내 기업 고객과 협력해 워크데이 AI 솔루션을 핵심 업무 전반에 통합하고 기업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워크데이는 국내 기업·기술 파트너 협력을 강화해 AI 기반 업무 플랫폼 도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 지사장은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보유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세일즈포스 등에서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그는 워크데이 익스텐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와 규제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사(HR), 재무, 업무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허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단순히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개방형 지능형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새 업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먼 테이트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사장은 "허 지사장 선임은 한국 시장에 글로벌 최고 수준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며 "고객이 AI 우선 전략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는 과정에서 함께할 리더"라고 밝혔다.

2026.03.17 09:50김미정 기자

LGU+, 올포랜드와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는 공간정보 전문 기업 '올포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초정밀위치측위 기술 기반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엔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장과 남상관 올포랜드 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포랜드는 빅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공간정보와 연결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양사는 'AI 라이브버스'를 고도화하고,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구독형으로 출시한다. AI 라이브버스에 적용된 LG유플러스의 RTK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기술이다. 도로상황, 날씨, 시간, 과거 도착시간 등을 AI로 분석해 도착 예정 시간을 오차 없이 제공할 수 있다. 특히 AI 라이브버스의 경우 실시간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연관된 단말기 유지보수, 운행 현황 통계 산출 등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양사는 서비스에 적용된 AI 기능을 강화해 통합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롭게 개발된 RTK 장비도 적용해 AI 라이브버스를 한 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올포랜드는 별도 전기선 공사 없이 태양광을 활용해 저전력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정류소 BIT도 공동 개발한다. 기존 BIT는 별도 전기 선로 공사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탓에 초기 구축 비용이 높아 농촌지역 등에는 약 30% 미만의 정류소에서만 도입됐다. 양사가 개발하는 저전력 BIT는 태양광 패널과 전자 종이(E-paper)를 활용해 선로 공사 및 단말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으로, 오는 하반기 개발 완료가 목표다. 양사는 추후 저전력 BIT도 구독형 상품으로 출시하고, AI 라이브버스와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AI 라이브버스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선 편집, 버스 운행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장은 “RTK 기반 BIS와 저전력 BIT의 확산을 통해 스마트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위해 올포랜드와 다양한 기능,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6.03.17 09:46홍지후 기자

엔비디아, 'DSX 에어' 공개…"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실제 구축 전 미리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선보인다. 엔비디아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ㅈ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엔비디아 DSX 에어(DSX Air)'를 발표했다. DSX 에어는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설계 프레임워크인 'DSX 플랫폼'에 포함된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안 등 AI 인프라 전체를 클라우드 가상 환경에 구현할 수 있다. DSX 에어는 서버를 실제로 설치하기 전부터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오케스트레이션, 보안을 포함한 AI 팩토리 전체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한다. 통합과 문제 해결 과정을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옮기면 고객은 첫 토큰 생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주 또는 수개월에서 단 며칠 혹은 수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업은 실제 서버를 설치하기 전에 AI 데이터센터를 '디지털 트윈' 형태로 먼저 구축해 성능과 운영 방식을 검증할 수 있다. GPU, 슈퍼NIC, DPU, 네트워크 스위치 등 엔비디아의 핵심 하드웨어는 물론 파트너사의 솔루션도 단일 환경에서 함께 시뮬레이션된다. 특히, DSX 에어는 차세대 인프라인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과 '스펙트럼-6(Spectrum-6)' 네트워크 스위치 등 최신 장비의 시뮬레이션도 지원한다. 초기 구축 단계뿐만 아니라 시스템 가동 중 발생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 작업 역시 가상 환경에서 미리 리허설할 수 있어 예기치 않은 시스템 중단(다운타임)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 DSX 에어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AI 인프라 전문 기업 코어위브(CoreWeave), 태국의 AI 클라우드 기업 시암.AI(Siam.AI) 등은 물리적 하드웨어 도입 이전 단계에서 시스템 구조를 미리 검증해 배포 속도를 높이는 데 이 플랫폼을 적극 도입했다. 랑가 마디푸디엔비디아 제품 관리 디렉터는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작업으로 컴퓨팅, 네트워킹, 보안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전반에 걸친 효율적인 통합이 필수적"이라며 "신속한 AI 도입과 강력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엔비디아 DSX 에어는 기업들이 인프라 전체를 클라우드 상에서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7 09:39남혁우 기자

[현장] "의료 AI,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성장…환자 미래 상태 예측"

"의료 인공지능(AI)은 질병을 판별하는 도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임상 데이터와 영상, 유전체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환자 맞춤형 질병 예측·치료를 통합 지원하는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이 의료 AI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조찬포럼에서 의료 AI 진화 방향성을 이같이 제시했다. 예 교수는 기존 의료 AI 연구가 주로 특정 질환을 판독하는 영상 진단 모델 중심으로만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환자에게 완전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는 영상뿐 아니라 임상 기록,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치료 결정을 내린다"며 "의료 AI가 진단만 하는 역할만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 교수는 차세대 의료 AI는 영상뿐 아니라 의료 데이터와 임상 실험 자료, 유전체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시스템을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로 정의했다. 실제 의료 AI 연구에서는 환자 정보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질병 진단과 예측, 치료법을 제시하는 모델 연구가 한창이다. 우선 환자 과거 의료 기록을 시간 순서로 분석해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 대규모 의료 데이터베이스(DB)인 'UK 바이오뱅크' 연구에서는 환자 의료 이벤트 데이터 기반으로 10년 내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대규모 의료 데이터 기반 모델 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EMR 기업 에픽은 약 3억명 환자 데이터가 포함된 '코스모스(Cosmos)' 데이터셋 기반으로 의료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의료 지식 시스템도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의료 질의응답 플랫폼 '오픈에비던스(OpenEvidence)'를 관련 사례로 들었다. 실제 미국 의사 40%가 오픈에비던스를 진료 과정에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 교수는 "의료 AI가 의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임상 데이터와 영상, 유전체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7 09:37김미정 기자

알리바바그룹, 큐웬 연구팀·앱 부문 등 통합…CEO 직속으로 개편

알리바바그룹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개발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사업 부문을 설립한다. 이는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자사 AI 모델 '큐웬'을 개발하는 연구팀과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 부문, 주요 AI 관련 제품들을 에디 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새로운 조직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알리바바 토큰 허브(ATH)라는 이름의 이 조직은 슬랙과 유사한 협업 앱 '딩톡'과 스마트 글라스 등 쿼크(Quark) 브랜드 기기도 함께 총괄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큐웬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 책임자가 갑작스럽게 퇴사하면서 알리바바의 AI 전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회사는 연구, 제품 개발, 디자인 등 여러 팀 간 협업을 강화해 AI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조직 이름에 토큰을 사용한 것은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업들이 과금하는 연산 단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AI 수익화를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알리바바는 이번 개편과 함께 추가 투자 계획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GPT와 유사한 모델인 큐웬의 확산을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AI 기술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소프트웨어 구독료 지불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와 미니맥스 등 중국 AI 기업들은 오픈AI와 같은 미국 빅테크들보다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중국의 많은 AI 모델은 오픈소스 형태로 무료 제공되면서 엔트로픽과 같은 기업들과 매출 격차가 커지고 있다. 우 CEO는 “ATB는 하나의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구축됐다”며 “토큰을 만들고, 토큰을 제공하며, 토큰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ATH를 직접 이끌며 AI 사업 전반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업무 전반에 AI를 깊이 통합하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민첩성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알리바바는 그동안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 판매에 집중해왔지만 지난해에는 큐웬 앱을 소비자용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이 앱은 지난달 춘절 기간 대규모 '홍바오'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바이트댄스의 AI 챗봇 '도우바오'에 비해 뒤처져 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알리바바는 다시 기업용 AI 사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 가까운 시일 내 기업을 위한 에이전트형 AI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빠르면 이번 주 큐웬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이 서비스는 향후 이커머스 타오바오와 핀테크 서비스 알리페이 등 다른 서비스와 점진적으로 통합될 계획이다.

2026.03.17 09:37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엔비디아 '4나노' 새 추론 칩 만든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베라 루빈' 기반 시스템과 결합되는 그록(Groq)의 언어처리장치(LPU)를 삼성 파운드리에서 양산하는 구조다. 젠슨 황 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AI 칩 생산 파트너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그록3 LPU 칩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록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약 29조원을 들여 우회 인수한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작업 속도를 높이는 LPU를 전문으로 개발해 왔다. 그록3 LPU는 이 기업의 최신 칩으로,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3 LPU 칩을 제조하고 있다. 지금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삼성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록3 LPU는 현재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 젠슨 황 CEO가 예상한 출하 시점은 오는 3분기다. 이번 발언은 삼성 파운드리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생산에 참여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양사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엔비디아향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 출하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메모리·파운드리 공급사로서 협력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

2026.03.17 09:34장경윤 기자

OTT 모아, 한중 콘텐츠 교류 위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 강조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모아(MOA)가 '2026 중국드라마산업컨퍼런스(CDC 2026)'에 한국 OTT 대표로 초청돼 한중 콘텐츠 협력 방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가 주최하는 CDC 2026은 산업 주요 인사를 비롯해 약 2000여명의 관계자, 플랫폼, 제작사, 유통사가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는 AI 기반 제작 산업과 '마이크로 숏폼' 등 중국 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플랫폼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안해조 MOA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아이치이(iQIYI), 뷰(Viu) 등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과 함께 패널로 참여해 한국 OTT 시장에 대해 “약 5000만 명의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OTT와 로컬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 체제를 갖춘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트리밍 소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고 고도화되는 한국 시청자들의 패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글로벌 협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선 콘텐츠 생태계 구축 중요성을 역설하며 MOA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MOA는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앞으로 팬들과의 유대 관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공동 마케팅과 부가 프로모션은 물론, 오프라인 팬 이벤트와 굿즈 제작 등을 통해 중국 드라마와 한국 팬을 잇는 강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시청자들은 외국 콘텐츠에도 개방적이며, 글로벌 OTT와 로컬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 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한국 시장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작품이 인기를 얻으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온라인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7 09:26박수형 기자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OTA 업데이트

SK인텔릭스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에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이동하는 '팔로우 미' 등 신기능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추가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팔로우 미' 기능은 로봇이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연결과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동작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하이나무, 나를 따라와"라고 지시하면, 마치 반려동물처럼 사용자의 발 움직임을 인식해 뒤따라 이동한다. 제품을 직접 옮기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에서 에어 솔루션을 통한 공기질 관리와 바이탈 사인 체크 등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요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에어 쉴드' 기능도 지원해 보다 효율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복약 알림 기능과 복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사용자의 바이탈 사인 측정 결과에서 생체 이상 징후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푸시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에이전틱 AI'"라며 "사용자 경험을 보다 고도화해 고객 일상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텔릭스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공개한 '시큐리티' 기능과 긴급 상황 시 출동 서비스를 연계하는 '보안 경비 서비스', 생체 신호 및 개인 건강 기록을 통합 분석해 명상·영양·수면 케어 등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챗봇' 서비스 등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6.03.17 09:20신영빈 기자

ETRI-KG모빌리티-소디스, E2E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동차 완성차 제조사인 KG모빌리티, 소디스와 인공지능(AI)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착수했다. ETRI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운전 전략을 학습하는 '차세대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실제 차량 적용을 목표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표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도로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차량 조향과 가속·감속을 제어하는 범용 운전 지능(Driving Intelligence)을 구현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가 실제 차량 주행 데이터와 시험 인프라를 제공하고, ETRI와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소디스는 차세대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통합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 자율주행 기술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각각 다른 시스템에서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연구팀은 카메라로 인식한 시각 정보뿐 아니라 언어적 개념과 상황 맥락까지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통해 복잡한 교차로나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인간과 유사한 판단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이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카메라 중심의 시각 정보와 인공지능 논리적 판단 능력을 결합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센서 구성으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운전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향후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 모델 학습, 실차 적용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기술을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이동체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이동 지능 인공지능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최정단 AI로봇연구본부장은 "실제 도로에서 수집된 대규모 주행 데이터와 차량의 움직임 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해 운전 지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라며 "향후 다양한 차량과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 목표"라고 설명했다. ETRI는 현재 ▲혼잡한 도로 환경에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행 행동을 결정하는 강화학습 기반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 ▲악천후나 예측하기 어려운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판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6.03.17 09:19박희범 기자

"AI도 사회 구성원?"…홍콩, 세계 첫 인간-AI 협력 네트워크 추진

홍콩이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협력하는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공공서비스와 시민 생활 영역 전반에 AI를 도입하며 행정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생성형 AI 연구개발센터(HKGAI)는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오픈소스 네트워크 '클로넷(ClawNet)'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인간-AI 에이전트 협력 네트워크를 목표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AI 에이전트가 허용된 범위 안에서만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협력 구조로, 인간의 승인 아래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다른 에이전트와 협력할 수 있다. HKGAI는 홍콩 정부의 혁신 연구 프로그램인 '이노HK(InnoHK)' 산하 기관으로 홍콩과학기술대(HKUST) 연구진이 주도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대부분의 AI 에이전트가 개별 사용자 중심으로 작동하는 '사일로 구조'에 머물러 있어 권한 관리와 거버넌스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클로넷은 AI 에이전트에 '사회적 정체성'을 부여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각 에이전트는 역할과 권한 범위를 갖고 네트워크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모든 행동은 기록되고 추적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홍콩 정부는 AI 기술을 공공서비스에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HKGAI가 개발한 AI 챗봇 'HK챗(Chat)'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7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향후 학교 지원 상담이나 생활비 절약 조언, 경마 데이터 분석 등 시민 생활을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행정 업무에도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HKGAI는 공무원 업무 지원을 위해 AI 문서 작성 도구 'HK파일럿(Pilot)'과 회의록 작성 서비스 'HK미팅(Meeting)'을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 약 100개 정부 부처에서 5만 명에 가까운 공무원이 관련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2027년까지 최소 200개의 행정 절차에 AI를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데이터 분석, 민원 대응, 면허 및 허가 신청 처리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 AI를 활용해 공공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AI의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법과 제도가 AI와의 공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궈이커 HKGAI 소장은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공존하려면 사회적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의 법적·사회적 프레임워크는 인간만을 위해 설계돼 있어 AI를 사회에 효과적으로 통합하려면 사회적 속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3.17 09:18장유미 기자

한미, 차세대 초고속·저전력 소자 만들 단서 찾아

한미 연구진이 배터리나 전자기기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루테늄 산화물에서 새로운 자석 성질이 나타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종석 물리·광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머리카락 두께의 약 5만분의 1에 불과한 초박막 루테늄 산화물에서 새로운 자석 성질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루테늄 산화물은 루테늄이라는 금속과 산소가 결합해 만든 금속 산화물이다. 전기가 잘 통하고 열과 화학 반응에도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 전자기기, 촉매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 활용되는 소재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는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기 위해 자석 성질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나 일부 반도체 메모리는 자성 방향 차이를 0과 1로 구분해 데이터를 기록한다. 하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는 강자성 물질은 외부 자기장이나 주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아 안정성이 떨어진다. 자성 방향을 바꾸는 속도에도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할 방안으로는 새로운 자성 상태인 교자성이 주목 받고 있다. 교자성은 원자 속 전자 스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규칙적으로 배열된 새로운 형태의 자성 물질이다. 전자 상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 미래형 논리 소자와 메모리 소자용 재료로의 활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자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아 실제 소자에 적용되기까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전기가 잘 통하고 열과 화학 반응에도 강한 금속 물질인 루테늄 산화물에 주목했다. 이 물질을 매우 얇은 막 형태로 만들고 내부 구조에 미세한 변형을 가하면 기존에는 나타나지 않던 새로운 자성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분자빔 에피택시(hMBE)'라는 첨단 박막 제작 기술을 이용해 루테늄 산화물을 정밀하게 쌓아 올렸다. 이 기술은 진공 상태에서 물질을 매우 얇게 분사해 기판 위에 한 층씩 쌓는 방식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약 5만분의 1 수준인 나노미터 두께의 극도로 얇은 막을 결함 없이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정밀 공정이다. 연구팀은 이렇게 제작한 초박막(ultra-thin) 두께와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자석 성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실시간 관찰했다. 또한 물질 내부에 물리적인 힘인 '응력(strain)'을 가해 마치 신축성 있는 천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듯 결정 구조를 미세하게 변형시켜 새로운 자성 상태가 나타나는 조건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응력이 가해진 초박막 루테늄 산화물에서 기존 자석과는 다른 새로운 자성 현상, 즉 교자성 특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특히 수 나노미터 수준의 초박막 상태에서 전기가 잘 흐르는 금속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구조적으로 비대칭적인 '극성 금속(polar metal)' 특성과 교자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새로운 물리 상태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또 실온보다 훨씬 높은 약 500K(약 227℃) 수준에서도 자석 성질이 변화하는 현상(자성 전이)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도 자성 특성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실제 전자소자가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종석 교수는 "이러한 특성은 향후 AI 슈퍼컴퓨터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장치에서 정보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차세대 스핀 기반 전자소자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력 소모를 줄이는 저전력 전자소자 기술로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미국 공군과학연구국(AFOSR)·에너지부(US DOE)·국립과학재단(NSF)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2026.03.17 09:10박희범 기자

마이크론, 엔비디아 '베라 루빈'향 HBM4 공급 공식화…"1분기 대량 양산"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이 최근 불거진 고대역폭메모리(HBM) 성능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향으로 개발한 자사 HBM4(6세대 HBM)가 대량 양산(High-Volume Production) 체제에 돌입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향으로 36GB 12단 HBM4의 양산을 올 1분기 시작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론은 "HBM4를 통해 11Gb/s 이상의 핀 속도를 달성해 2.8TB/s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한다"며 "이는 HBM3E 대비 2.3배의 대역폭과 20% 이상의 전력 효율성 향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크론은 HBM4 16단 샘플을 고객사에 출하했다. 16단 HBM은 내부의 각 D램을 더 밀도있게 적층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패키징 기술이 요구된다.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컴퓨팅과 메모리가 처음부터 함께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의 핵심에는 AI의 엔진인 마이크론의 HBM4가 있고, 이는 전례 없는 대역폭과 용량,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HBM4와 업계 최초의 SOCAMM2 및 Gen6 SSD가 대량 생산에 돌입하면서, 마이크론의 메모리와 스토리지는 차세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형성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발표는 최근 불거진 HBM4 성능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반도체 업계는 마이크론의 엔비디아향 HBM4 상용화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해 왔다. 엔비디아가 HBM4에 필요한 성능 기준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 대비 뒤쳐진 공정을 채택한 마이크론이 기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다는 시각에서다. 마이크론은 HBM4에 HBM3E와 마찬가지로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코어 다이로 활용한다. 컨트롤러 역할의 베이스 다이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D램 공정에서 양산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자사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을, SK하이닉스가 TSMC 12나노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론의 SOCAMM2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 및 독립형 엔비디아 베라 CPU 플랫폼 용으로 설계됐다. CPU 당 최대 2TB의 메모리와 1.2TB/s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2026.03.17 09:01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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