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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KOSA, 소프트웨어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소프트웨어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SW 기업 담당자와 기술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 절차 안내와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KOSA는 과기정통부 위탁으로 SW 사업자·사업실적 관리제도와 SW 기술자 경력관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SW 사업자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SW 기술자는 SW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자격·실적·경력을 신청·관리할 수 있다. ◆스카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GTC서 디지털 트윈 협업 사례 발표 스카이인텔리전스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공식 세션에서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와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콘텐츠 제작 전략 및 협업 사례를 공동 발표했다. 모건 마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섰으며, LVMH 디지털 디렉터 찰스 김이 공동 발표자로 참여했다. 마오 CEO는 기존 촬영 중심 콘텐츠 제작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디지털 트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나의 3차원(3D) 자산으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LVMH와의 실제 협업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TTA, 주요국 ICT 표준화 추진체계 분석서 발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주요국의 표준화 정책 동향과 법제, 국제표준화 대응 전략을 분석한 'ICT 표준화 추진체계 분석서'를 발간했다. AI·6G·양자 등 핵심 디지털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표준 경쟁이 산업 경쟁력과 시장 선점에 직결되는 가운데 주요국 정책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분석서는 주요국이 공통적으로 표준을 산업전략·기술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미국의 민관 협력, EU의 규제 연계형 표준화, 중국의 장기 목표 관리 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기술개발 초기부터 표준화를 병행 설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제시했다. ◆스마일샤크, AWS 유니콘데이서 스타트업 대상 전략 공개 스마일샤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 서울'에 파트너 부스로 참가해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 전략을 소개했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행사의 파트너 솔루션 존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빠른 MSP'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기존 서비스 M1·M2에 더해 신규 서비스 'M0'도 선보였다. M0는 운영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겨냥한 핵심형 MSP 모델이다. AI 기반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 리포트, 보안 모니터링을 포함한다. ◆포티투마루, 벤처기업협회 ICT 벤처포럼서 AX 전략 강연 포티투마루가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2026 제1차 ICT 벤처포럼'에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ICT 벤처기업 대표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AI 전환(AX) 전략과 수익모델 재설계를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2026 AX 경험, AI 서비스·기술 관점'을 주제로 공공·엔터프라이즈 현장의 AX 사례를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시대의 수익모델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단순 AI 도입을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실무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2026.03.18 17:38이나연 기자

인스웨이브, 한·미 특허 연이어 획득…"AI·UI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인스웨이브가 국내와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금융 인공지능(AI)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스웨이브는 AI 기반 금융 단말 시스템과 UI 플랫폼 개발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금융 업무 자동화와 UI 개발 효율화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등록된 국내 특허는 AI가 금융기관의 복잡한 업무를 분석하고 최적의 처리 절차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대출 등 주요 업무에서 반복되던 수작업을 줄이고 OCR과 공공 API를 연계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인스웨이브의 금융 단말 플랫폼 '웹탑'에 적용돼 금융권의 AI 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특허는 UI 플랫폼 '웹스퀘어 AI' 통합 개발 기술이다. 화면 설계 결과를 자동으로 경량 웹 코드로 변환하고 최적화해,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기기와 브라우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OSMU 구조를 구현한 것으로, 복잡한 UI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특허 확보로 인스웨이브는 금융 단말과 UI 플랫폼 양측 핵심 제품에 대한 기술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메리츠화재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솔루션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서, 국내 시장 경쟁력 유지와 함께 해외 진출 시 기술 장벽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인스웨이브는 대화형 서비스, 앱 개발 자동화, 재사용 UI 기술 등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AX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추가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어세룡 대표는 "국내 AI 기술과 미국 UI 플랫폼 특허를 동시에 확보하며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며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7:15남혁우 기자

삼성전자·AMD, HBM4에서 파운드리까지 협력 확대

미국 AI 팹리스 반도체 기업 AMD가 18일 삼성전자와 차세대 AI 메모리,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을 만났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관련 양사간 협의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진들 참석 아래 MOU도 체결했다. AMD는 이날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가속기에 탑재할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지정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부터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하이퍼스케일러 등에 공급될 인스팅트 MI455X에 HBM4를 공급 예정이다. AMD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전력 효율성을 갖춘 삼성전자 HBM4를 인스팅트 MI455X에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 역시 AMD가 지난 해 출시한 인스팅트 MI350X/MI355에 HBM3E를 공급한 데 이어 최신 제품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AMD는 올 하반기부터 서버용 6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와 인스팅트 MI450 기반 맞춤형 GPU를 활용한 헬리오스 AI 랙을 구축 예정이다. 헬리오스 AI 랙에도 삼성전자의 서버용 고성능 DDR5 메모리와 HBM4를 활용한다. 이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삼성과 AMD는 AI 컴퓨팅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HBM4,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 첨단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술 등 AMD AI 로드맵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현을 위해 업계 전반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AMD 인스팅트 GPU와 에픽 프로세서, 랙 스케일 플랫폼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기술을 결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는 리사 수 AMD CEO 방문을 앞두고 양사간 파운드리 분야 협력 방안도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양사는 "삼성전자와 AMD가 차세대 제품 위탁 생산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는데 그쳤다. 한편 리사 수 AMD CEO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AI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이날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과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를 활용한 인프라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판교(네이버)와 평택(삼성전자)을 차례대로 방문한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 예정이다. 승지원은 삼성그룹 영빈관 역할을 하는 곳으로 2019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24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방문한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2026.03.18 17:01권봉석 기자

"내년부터 반도체 칩이 뇌 속으로"…BCI 7대 프로젝트 시동

내년부터 뇌에 칩셋을 넣어 치매나 파킨슨·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정부가 추진중인 K-문샷 일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44차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뇌 미래산업 국가 R&D전략'을 발표했다. 이에는 인간이 늘 상상해오던 생각만으로 작동하는 기계, 감각복원 임플란트 등 국민 체감형 7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추진 배경으로 최근 R&D 경향을 소개했다. 사람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로봇팔이나 컴퓨터를 구동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태동을 꼽았다. 또 일론머스크의 뉴럴링크는 텔레파시라는 칩셋을 척수손상 환자 뇌에 심어 컴퓨터를 제어하며 독서·게임·온라인수업 등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임상시험에 성공했고, 올해부터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했다는 예시를 들었다. 중국은 또 지난 13일 척수손상 환자 대상으로 세계 최초 침습형(뇌이식) BCI 의료기기 시판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정부도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 특히, 최근 태동하는 BCI와 같은 뇌 미래산업의 퍼스트무버가 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기획의 핵심이다.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인공지능, 의료, 첨단제조(소재, 반도체 등) 역량을 총 결집하는 도전적인 R&D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지마비 환자도 컴퓨터 이용 기계 작동 가능하게…" 7대 프로젝트는 ▲ 사지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기계 작동 ▲뇌질환 치료 칩셋(임플란트) ▲감각 복원 칩셋 ▲인공신체 ▲웨어러블 로봇 ▲차세대 VR·AR ▲뇌파 기반 드론·로봇, 통신·감시·경계시스템 등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담PM을 중심으로 임무별 산학연별 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모두가 참여하는 BCI얼라이언스 구성·운영도 올해 추진한다. 뇌 이식 전극 소재, 뇌신경망 특화 반도체, 뇌신경신호 디코딩(해독) 등 핵심 요소기술 초격차 수준 확보를 위한 R&D지원도 확대한다. 7대 프로젝트 외에 혁신적인 뇌신경계 신약 파이프라인 창출에도 공을 들인다. BBB(혈액뇌장벽) 투과, 뇌신경계 역노화, 뇌 오가노이드 등 범용성이 큰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뇌신경계 신약개발의 높은 실패율(타 질환군의 2배)을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뇌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담았다. 한국뇌연구원이 소재한 대구 권역은 국내 뇌연구 인프라를 집적하고, 오송-대전 권역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정부출연연과 오송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간 개방형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뇌데이터 확보위한 뇌 지도 구축 프로젝트 내년 추진 또 인지·감각·운동 3대 뇌 기능에 관한 뇌파·뇌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뇌신경망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인간 뇌의 디지털 트윈화를 정부R&D의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로 추진한다. 인공지능 학습에 요구되는 방대한 뇌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뇌 지도 구축 프로젝트'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와 제도 확립을 위해선 국내 사육·실험 거점을 권역별로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뇌 오가노이드와 뇌 디지털 트윈을 통한 동물실험 대체를 추진한다.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마련, 부처 간 규제-진흥 협력체계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심의회에 앞서 와이브레인 연구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성필 교수의 BCI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앞으로는 AI를 키보드나 스마트폰이 아니라 뇌와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인간-AI 인터페이스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10~20년 뒤 세상을 바꿀 K-문샷의 12개 미션 중 하나인 BCI 기술에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투자, 미래 기술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7:00박희범 기자

[현장] 정부 "글로벌급 AI 서비스 필요…멀티모달·피지컬 AI 논의할 것"

정부와 인공지능(AI) 기업이 글로벌 수준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AI 서비스를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하려는 전략에 시동 걸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를 열고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주요 AI 기업이 참석했다. 그동안 정부는 'AI 고속도로' 정책을 통한 인프라 확충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한 모델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이를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연결하는 AI 서비스 단계로 확장하려는 후속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AI 생태계는 그래픽처리장치(GPU)·AI 데이터센터(AIDC) 중심 인프라와 데이터 학습 기반 모델, 실제 활용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배 부총리는 "기존 정책으로 확보된 인프라와 모델을 실제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이를 국가 단위 AI 전환(AX)을 통해 완성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독자 AI 기술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안보 영역에서 자주적인 AI 경쟁력이 있어야 통제가 가능하다"며 "AI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와 기업 간 논의에서는 AI 서비스 상용화 과제로 '비용'과 '수익모델'이 꼽혔다. 참석 기업도 산업별 특화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시장 수준의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단순 국내 활용을 넘어 해외 기업도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톱10 수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톱 수준이 아니면 국내에서도 선택받기 어렵다"며 "한국에서도 구글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이 탄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배 부총리는 AI 기업 지원 방식으로 프로젝트성 자금과 펀드형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에는 사업 단위 지원을, 스타트업에는 '국민성장펀드' 같은 지분 투자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파모서 불거진 '독자성' 논란…"기술력에 우선 초점" 배 부총리는 독파모 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된 독자성 논란에 대해 기술 자체 완성도와 경쟁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순수 독자 기술 여부에 집중하기보다 실제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모델을 프롬스크래치로 개발했는지, 오픈소스를 일부 활용했는지는 본질이 아니다"며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자성만 강조하다 아무도 쓰지 않는 모델을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정책 논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향후 2~3년이 AI 서비스 경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올해 거대언어모델(LLM) 경쟁력 확보, 이후 멀티모달과 피지컬 AI로 확장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6:54김미정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주총 개최…김훈 사내이사 신규 선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18일 전북 익산1공장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김훈 기획부문장을 선임했으며, 이필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산업 환경 변화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산업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고객사 수요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해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2026.03.18 16:54김윤희 기자

리멤버, iM뱅크와 '금융 핵심 인재 확보' 협력

리멤버를 운영하고 있는 리멤버앤컴퍼니는 iM뱅크와 금융 핵심인재 확보 및 채용 시스템 혁신을 위한 독점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금융권 최초의 전방위적 채용 통합 사례로, 리멤버가 iM뱅크의 전략적 채용 파트너로서 인재 영입 엔진을 구축하고 채용 전 과정을 전담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iM뱅크가 리멤버를 독점 파트너로 낙점한 배경에는 독보적인 양질의 인재풀과 HR 전문 역량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멤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권 채용 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한다. iM뱅크의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지원자를 기다리는 기존 공고 중심의 채용이 아닌 적합한 인재를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스카웃' 시스템을 전면 가동한다. 급변하는 금융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발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자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특화 역량 등을 심층 분석해 최적의 후보자를 탐색하고, 전문 면접관 지원 및 심층 평판 조회 등 고도화된 채용 솔루션을 지원해 채용의 질적 수준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영일 리멤버 휴먼 캐피탈 사업 본부장은 "기업 채용의 패러다임이 인재 발굴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채용 경쟁력이 적합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역량이 된 만큼 이번 iM뱅크와의 협력이 금융권 채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인재풀과 기술력을 통해 기업들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고속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49박서린 기자

트레버 페글렌,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시선을 탐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이 받는다고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18일 밝혔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다. 기술로 창의적 혁신을 만든 예술가에게 상금 10만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트레버 페글렌은 미국 출신 지리학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권력구조와 감시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으로 시각화했다.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이미지넷의 얼굴들(Faces of ImageNet, 2022)'은 AI가 사진 속 사람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역으로 이용해, 편견을 학습한 AI가 사람을 어떻게 차별적으로 판단하는지 보여준다. AI가 카메라 앞에 선 인물을 어떤 범주로 분류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상과 퍼포먼스 작품 '사이트 머신(Sight Machine, 2017)'은 현악 사중주 실황 공연을 AI 시각으로 보여준다. 기술이 중립적이지 않고 사용 방식에 따라 보이는 방식이 결정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페글렌은 군사시설이나 감시 시스템을 찍은 사진으로 정치, 사회 문제도 다뤘다. 그는 전쟁에 사용하는 인공위성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군사, 상업, 과학 기능이 없는 위성 '궤도반사경(Orbital Reflector, 2018)'을 만들어 직접 우주로 쏘아 올리기도 했다. 페글렌은 지난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천재들의 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MacArthur Fellowship)'에 선정됐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파리 퐁피두 센터 등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 심사단은 "기술을 둘러싼 권력구조와 상호작용을 질문해 온 트레버 페글렌은 거대언어모델(LLM)과 현대 AI 시스템 등장 이후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확장해 왔다"며 "기술에 대한 비판적 탐구와 공적 책임, 윤리적 가치를 일깨우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트레버 페글렌은 "이미지와 알고리즘, 기술 인프라는 도구를 넘어 우리 정체성과 문화, 역사를 만드는 능동적 참여자"라며 "기술과 예술 교차점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지지하는 LG와 구겐하임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어워드 심사단은 국제 위상을 갖춘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LG는 "심사단은 매년 새롭게 구성하고, LG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사단은 8주간 심의로 수상 후보자 24명을 선별했고, 최종 심의를 거쳐 트레버 페글렌을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

2026.03.18 16:46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가시화…화성·평택 등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삼성전자 노조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쟁의권(파업권)을 확보하면서, 오는 5월 총파업이 가시화됐다. 실제 파업 시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는 물론, 파운드리 부문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이하 노조)의 2026년 임금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률 93.1%로 가결됐다. 노조, 쟁의행위 투표 압도적 찬성률…5월 총파업 예고 앞서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제(초과 이익의 20% 범위에서 연봉의 최대 50%) 폐지 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소속된 3개 노조 재적 조합원은 약 9만명으로, 이 중 6만6019명이 투표에 참여(참여율 73.5%)했다. 이 중 6만1456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이번 찬반투표의 압도적 결과를 조합원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는 삼성전자 노동자 절대다수가 현 사측 제시안이 '인재제일' 경영원칙에 부합하지 않음을 분명히 선언한 것이며, 요구 관철을 위해 행동에 나서라는 경영진을 향한 강력한 경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4월 23일 집회를 거쳐 5월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내일(19일) 이와 관련한 제1호 지침이 선포될 예정이다. 파업 장기화 시 메모리·파운드리 전 분야서 생산 차질 불가피 업계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본격화와 더불어 AI 투자 활황에 따른 고부가 D램, 낸드 생산 비중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한 파운드리 사업부는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따라 4나노 이상 공정을 중심으로 가동률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도 어제 'GTC 2026' 행사에서 차세대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과 결합하는 그록의 언어처리장치(LPU) '그록3 LPU'를 삼성 파운드리에서 양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경우, 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 모두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평택은 삼성전자의 최선단 공정이 집중돼있어, 파급력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투쟁 지침은 전 사업장에서 파업을 진행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집회 등의 활동을 평택 사업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예컨데 평택 사업장은 직원 수가 1만4000명인데, 조합원 수가 1만1000명 이상이기 때문에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지는 않겠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설비 에러나 유지보수 관리가 어려워 설비가 하나씩 멈추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노사 갈등이 얼마나 빨리 해결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당장의 노사 갈등 해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경영진 측에서는 성과급 한도 폐지 시 향후 중장기적으로 소요될 비용이 너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경쟁사가 올해에도 매우 막대한 규모의 성과급 지급이 사실상 확실시된 만큼, 노조와 사측 모두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2026.03.18 16:46장경윤 기자

AI에 실시간 소셜 트렌드 연동…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MCP' 출시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데이터 인프라를 선보이며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에 실시간 트렌드 데이터를 연결해 기업 의사결정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한 '썸트렌드 MCP'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소셜 데이터 분석 MCP를 상용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MCP는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 표준으로, 기업은 챗GPT나 클로드 등 글로벌 LLM과 썸트렌드 MCP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요약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단계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LLM은 특정 산업이나 최신 트렌드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일반적인 답변에 머무르거나, 정보 공백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환각 문제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썸트렌드 MCP는 정제된 소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급해 이같은 한계를 보완하고 AI의 추론과 분석을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특히 소비자 언어의 맥락을 분석하는 기능이 강점이다. 키워드와 함께 언급되는 연관어와 감성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비자의 의도와 사용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기업은 시장 조사와 전략 수립 과정에서 보다 정교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시장 성장성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닷유에스에 따르면 AI 데이터 분석 시장은 2033년 약 2361억 달러(약 35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썸트렌드 MCP를 기반으로 자사 서비스를 범용 AI 생태계 내 데이터 공급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썸트렌드 MCP는 AI가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인프라"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6:42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뱅크웨어글로벌과 공공·금융 AX 확산 '맞손'

이노그리드가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금융 플랫폼을 결합해 통합 AX 사업 모델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뱅크웨어글로벌과 AI·코어뱅킹·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AI와 클라우드가 공공·금융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대응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자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공공기관과 금융권 대상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공동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기획부터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 AX 사업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공공부문 AI·API·ERP 사업 ▲금융부문 AI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공 클라우드와 금융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의 사업 확장이 핵심이다. 특히 이노그리드의 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기술,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프레임워크 및 코어뱅킹 기술을 결합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금융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AX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우리의 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과 GPU 자원 최적화 기술이 금융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공공 AX 서비스를 통해 공공·금융 디지털 전환 시장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금융 프레임워크와 코어뱅킹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공공과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공동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42한정호 기자

직장인 90%가 원하는 음성 AI 번역…도입률 36%인 이유는

국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업무에 실시간 음성 인공지능(AI) 번역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활용률은 3명 중 1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18일 딥엘이 국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성 AI 번역 솔루션 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8%는 업무에 음성 AI 번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실제 사용 비율은 35.8%에 그쳤다. 82.6%는 향후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언어 장벽은 실시간 소통 상황에서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9.8%가 외국어 소통 시 미묘한 감정이나 뉘앙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69%는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인 의견 표현의 어려움(64.0%), 상대방 의도 파악 실패(63.0%), 언어 문제로 인한 대화·회의 중단 경험(60.0%)도 뒤를 이었다. 음성 번역이 가장 필요한 상황은 화상 회의(48.4%), 업무 관련 전화 통화(43.6%), 대면 회의(34.4%) 순으로 꼽혔다. 직장인들이 음성 AI 번역 솔루션 선택 시 중요하게 보는 요건은 번역 정확도(58.8%), 지연 없는 실시간 번역(58.2%), 비즈니스 맥락과 전문성을 겸비한 번역(54.4%), 보안 및 안전성(52.2%) 순이었다. 도입 기대 효과로는 의사소통 정확도·이해도 향상(53.2%), 외국어 사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 감소(52.0%),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흐름 개선(50.2%)이 꼽혔다. 조직 차원의 기대도 높았다. 음성 AI 번역 도입 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응답은 81.8%였다. 비영어권 직원의 의견 표현 기회 확대(81.2%), 외국어 능력보다 직무 전문성이 더 중요해질 것(80%)이란 전망도 나왔다. 곤살로 가이올라스 딥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직장인들이 언어 AI 기술에 높은 관심과 수용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속도와 정확성,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갖춘 딥엘 보이스가 국내 기업과 글로벌 시장 사이의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8 16:42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네이버 찍고 업스테이지 간다…AMD 리사 수, 韓 AI 생태계 노린 까닭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를 이끌고 있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엔비디아 견제에 나선 수 CEO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내 AI 기업들을 AMD AI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한국을 찾아 이날 오전 최수연 네이버 CEO와 만난 후 오는 19일 김성훈 대표 등 업스테이지 주요 경영진과도 만날 예정이다. 수 CEO가 이번에 한국을 찾은 것은 AMD CEO 선임 이후 12년 만이다. AMD는 인텔, 엔비디아 등과 경쟁하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가속기 시장의 대항마로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와는 이번에 'AI 생태계 확장 및 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AMD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환경을 구축해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한다. 연구진에게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LLM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AMD의 차세대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구현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도 AMD와 GPU 관련 협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수 CEO와 김성훈 대표가 만나는 장소와 시간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이번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별도의 계약이나 MOU 체결을 발표하는 자리는 아닐 것"이라며 "양측이 향후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AI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 CEO가 두 기업과 접촉에 나선 것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기술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기반으로 AI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는 AMD 입장에서 자사 GPU와 AI 인프라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파트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네이버는 그간 삼성전자, 인텔 등과 협업을 진행했지만 협력 구조와 소통, 조직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성과를 이어가는 데 한계를 겪은 바 있다. 이후 SK하이닉스와는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실증하는 방식으로 협력 구조를 전환하며 인프라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AMD와의 협력을 통해선 GPU 기반 AI 인프라 선택지를 다변화하고 특정 벤더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테이지 역시 모델 중심 기업으로서 특정 하드웨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역할이 기대된다. 자체 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사례를 확대해 온 만큼, AMD 입장에서는 초기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AMD의 이번 행보를 자사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대형 서비스 기업과 스타트업을 동시에 접촉해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모델 최적화까지 자사 기술을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은 단순한 칩 성능 경쟁을 넘어 어떤 생태계를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며 "AMD가 네이버와 업스테이지를 동시에 접촉한 것은 국내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축을 만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6:40장유미 기자

리걸테크 진흥 논쟁…"변호사 일자리 위협 아닌 기회"

리걸테크가 변호사들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라는 주장이 나왔다. 오히려 리걸테크가 도입되면 숙련된 변호사들은 AI를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양질의 로펌에서 사건을 수임받지 못해 실력에 공백이 생긴 초임 변호사들에게는 이를 채워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시키는 효용을 얻을 수 있지만, 법률 공공 데이터에 판례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담당 부처에 관련 조직과 예산 할당이 병행돼야 한다는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AI특별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법률정보기술산업진흥 및 법률소비자 편익 증진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를 주최·주관했다. 이상용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공청회는 국내 리걸테크 진흥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협회·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교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법률시장 내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1억1768만 달러(약 1748억원)로 추산되며 매년 약 30%의 고성장을 거듭해 2035년에는 약 16억1044만 달러(약 2조 393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환영사에서 이 의원은 “법률이 국민의 서비스화가 돼야 법조계도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문턱을 낮출 수 있다”며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은 이미 제도 정비를 다 해 리걸테크 사업이 융성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맨 꼴찌로 뒤처져 있다. 리걸테크라는 세탁기를 두고 손빨래하는 시대착오적 관행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일자리 뺏는다는 생각은 기우…인간 역할 완전 대체 어려워” 발제를 맡은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AI가 인간 변호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걱정은 과도하다며 오히려 AI를 통해 이전보다 많은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을 내놨다. AI가 보편화된 이후 의뢰인들이 곧바로 변호사들에게 질문하기보다는 사용 중인 AI에 묻고 답한 결과를 숙지해 변호사를 찾는 방식으로 산업 양상이 변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뢰인들은 대표적인 리걸테크 플랫폼인 슈퍼로이어나 엘박스 등 국내법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부정확한 글로벌 AI 서비스들만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며 현행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 국내 리걸테크 업체가 챗GPT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변호사법에 저촉되지만, 해외 AI 제조사들에게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국내 중소기업에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법률 체계에서 소유 및 동업 구조 제한 등 규제 장벽, 소송 양측이 모두 AI를 도입하면 '군비 경쟁'이 생겨 AI가 인간 변호사를 대체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이런 형태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역할이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일은 사실 상상하기 어렵다”며 “AI가 아무리 발전하고 진화한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인간의 개입이 어느 선에 있을 수 밖에 없다. 판결은 결국 인간 법관이 내리는 것이고, 계약은 계약서의 내용을 전부 이해한 당사자들이 서명해야 체결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리걸테크, 소비자 권리 행사 능력 함양…디지털 취약 계층 소외는 과제 토론에 참여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관점에 현재 법률 서비스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리걸테크는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협상력과 권리 행사 능력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사무총장은 이 의원의 발의안이 통과되면 법률 공공 데이터의 개발과 자동화된 서비스 신고제 도입 등 국가 책임 명문화와 소비자 접근성, 시장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을 예상했다. 다만, 알고리즘의 편향, 수수료 불투명성, 플랫폼 독과점, 디지털 취약 계층의 소외 등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대로 김민철 부장판사는 판례를 법률 공공 데이터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며 판례에 담긴 개인정보를 리걸테크 기업에 넘겼을 때 향후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걱정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아직도 아날로그 산업인 법률 산업을 AI 산업으로 변화시켜야 할 과제가 있다”면서 AI 기본법과 같이 최소 규제를 통해 시장을 전환하겠다는 취지에 동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중에서도 필요한 규제를 소위 말하는 '핀셋 규제'로 만들어 나가는 방식에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에는 리걸테크 관련 조직과 예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인선 검사는 법률 정보 기술 서비스 신고제 도입이라는 최소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되레 산업의 자유로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법률 공공 데이터 활용과 인증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검토 및 협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소영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법안에서 정의하는 법률 정보 기술 서비스의 제공 범위와 기본 법안과의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법안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법률 정보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2026.03.18 16:26박서린 기자

전자칠판에 AI 입히고 렌탈 확대…현대아이티, 서비스로 승부수

현대아이티가 전자칠판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하고 렌탈 중심 사업 모델을 확대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하드웨어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사용자경험(CX)'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아이티는 18일 서울 강동구 본사 쇼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시장 경쟁 축이 더 이상 성능(스펙)이 아닌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현대아이티가 의사결정권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자칠판 구매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아니라 '구매 후 활용에 대한 불안(52.7%)'이었다. 제품 선택 기준에서는 '사후 서비스(A/S) 및 고객 관리(69.8%)'가 성능(48.3%)에 크게 앞섰다. 김지민 현대아이티 이사는 "하드웨어는 이미 상향 평준화됐고 고객이 선택하는 기준은 활용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을 '제품'이 아닌 '운영 서비스'로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다이렉트 렌탈'이 대표적이다. 기존 렌탈이 금융사를 통한 간접 구조였다면, 현대아이티는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며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전담 CX 매니저가 배정돼 제품 시연부터 도입, 교육,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6개월 단위 정기 방문으로 펌웨어 업데이트, 장비 점검, 사용자 교육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미 민수 판매의 상당 부분이 렌탈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전자칠판도 AI 기능을 중심으로 고도화했다. 올해 신제품 'IX 시리즈'는 단순 판서 기능을 넘어 ▲실시간 음성 자막 및 번역 ▲이미지 인식 기반 검색 ▲AI 그림 생성(AI 페인터) 등을 탑재했다. 화상회의용 카메라·마이크·스피커를 내장해 별도 장비 없이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인 QLED 디스플레이와 고사양 메모리·저장공간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 빛 반사를 줄이는 특수 글래스도 적용했다. 현대아이티는 스펙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강조했다. IX 시리즈는 3년 무상 A/S와 함께 화면 파손 시 1회 무상 교체된다. 설치 환경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도 최소화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사업도 서비스 중심 전략을 적용했다. 현대아이티는 'LED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상담, 견적 비교, 설치,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시범 운영 중이다. 견적 불투명성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특성을 반영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LED 시장은 제품보다 정보 비대칭이 문제"라며 "중립적 관점에서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아이티는 하드웨어 제조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AI 기반 기능과 서비스 모델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조환수 현대아이티 부사장은 "앞으로 시장은 제품 그 이상 가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분석과 차별화 고객 경험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3년 449억원, 2024년 547억원, 2025년 515억원 등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650억원이다.

2026.03.18 16:22신영빈 기자

딥루트닷에이아이, 엔비디아 GTC 2026에서 400억 파라미터 비전-언어-액션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자율주행 대규모 상용화 가속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6년 3월 18일 /PRNewswire/ --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자율주행 개발의 근본적인 혁신을 대표하는 4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비전-언어-액션(VLA)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를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이 모델은 인식, 추론 및 행동을 통합한 통합 아키텍처를 도입해, 시스템이 단순히 주행하는 것을 넘어 자체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Photo 1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이미 25만 대 이상의 양산 차량에 자사의 고급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며 상당한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 2025년 10월,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단일 월 기준 고수준 자율주행 세그먼트의 서드파티 공급업체 중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자사의 고급 주행 솔루션이 탑재된 차량 100만 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목 현상 타파: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자율주행 개발은 오랫동안 기존 '데이터 폐쇄 루프' 워크플로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데이터를 수동으로 수집, 검토, 주석 및 처리와 재훈련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는 일반적으로 반복당 5일 이상이 소요된다. 한편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원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대부분 제한적인 학습 가치만 제공하거나 오히려 모델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일상적인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차오 통이(Tongyi Cao)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율주행의 핵심은 확장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기존 실행 경로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대규모 구축은 여전히 요원하다. 병목 현상은 더 이상 데이터 확보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노이즈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걸러내고 방대한 원시 데이터를 고가치 학습 샘플로 변환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솔루션은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처리 주기를 5일 이상에서 약 1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Photo 2 하나의 모델, 세 가지 역할: 운전자•분석가•평가자 400억 VLA 파운데이션 모델은 세 가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운전자 – 시각적 입력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행 동작을 실행한다. 분석가 – 핵심 주행 이벤트를 식별하고 인과 추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설명한다. 평가자 – 안전성, 편의성, 인간 유사 행동의 관점에서 주행 궤적을 평가한다. 차오 통이 최고기술책임자는 "업계의 확장성 병목 현상에 대한 우리의 솔루션은 통합된 400억 파라미터 비전-언어-액션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델은 기본적인 차량 제어를 넘어선다. 이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행 행동을 평가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간단히 말해, 이 모델은 '운전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동시에 '분석가'와 '평가자'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역량을 단일 파운데이션 모델에 내재화함으로써,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했다. 시스템은 충돌 직전 상황이나 희귀 시나리오 등 고가치 이벤트를 자율적으로 식별하고, 근본 원인 분석을 수행하며, 수동 개입 없이 추론 주석을 생성한다. 자기 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이 아키텍처는 주행 성능의 향상이 시스템의 자체 학습 데이터 처리 및 큐레이션 역량을 직접 강화하는 자기 강화적 개발 주기를 가능하게 한다. 차오 최고기술책임자는 "기존 데이터 폐쇄 루프는 수동 인력 프로세스에 크게 의존해 반복 속도를 심각하게 제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이 워크플로를 완전히 재구성했다. 모델이 데이터 마이닝, 원인 진단, 행동 점수화를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이 워크플로의 매 반복이 AI 역량의 측정 가능한 향상으로 직접 축적된다"고 덧붙였다. 이 자기 진화 플라이휠은 수동 레이블링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역량 성장을 가속화한다. Photo 3 규모와 모멘텀: 25만 대에서 100만 대 차량으로 차오 최고기술책임자는 "2025년 말까지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양산 차량 25만 대 이상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데이션 모델은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차세대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핵심 초석이자 물리적 세계를 위한 근본적인 AI 프레임워크로 기능한다. 이 통합 아키텍처는 시스템이 단순한 실행을 넘어 복잡한 교통 환경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의 기저 논리를 설명하며 주행 행동을 평가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진화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더욱 포괄적인 인지 및 의사결정 역량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Photo 4 GTC 2026 발표를 통해 딥루트닷에이아이는 400억 VLA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가 지속적인 데이터 기반 학습과 신속한 반복 주기를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나아가는 경로를 어떻게 가속화하는지 시연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물리적 세계를 위한 범용 인공지능(AGI) 달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최첨단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신뢰성이 높고 안전 우선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총 7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20만 대 이상의 양산 소비자 차량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확장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를 우선시하며, 상업용 로보택시 운영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26.03.18 16:10글로벌뉴스

네이버, AMD와 AI 인프라 협력… "하이퍼클로바X GPU 생태계 확대"

네이버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AMD가 국내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양사 협력 관련 논의를 가졌다. 이후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MD와 AI 생태계 확장 및 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연산 환경을 구축하고 이 위에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 LLM과 함께 자회사인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 풀스택 역량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AMD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 GPU 가속기 등 차세대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AMD는 학계 연구진에게 에픽 프로세서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등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AMD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를 클라우드 인스턴스로 제공하고 있다. 반면 현재까지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AMD는 네이버를 새 GPU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는 개발자와 고객사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MD와 협력은 네이버의 기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전반에서 AMD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넓혀가며, 차세대 기술 스택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리사 수 AMD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는 AMD의 차세대 AI GPU 기술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사가 함께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는 MOU 체결 이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네이버 랩스의 피지컬 AI 등 전시물을 둘러보고 오후 1시 30분경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출발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과 HBM4를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월 중순 최대 속도 13Gbps급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양산에 들어갔다. 이후 엔비디아 연례 행사 'GTC 2026'에서 16Gbps급으로 속도를 높인 상위 제품인 HBM4E도 공개했다. AMD 역시 올 하반기 공급할 AI 처리용 GPU인 '인스팅트 MI450'에 HBM4를 최대 432GB 탑재 예정이다. 3분기 양산을 앞두고 삼성전자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6.03.18 16:05안희정 기자

'삼성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이프틱스에 특허무효심판 청구

삼성전자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로봇 안전성 솔루션 업체 세이프틱스의 특허 2건을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세이프틱스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상대로 특허침해를 경고하자, 대응 차원에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쟁점 기술은 세이프틱스의 협동로봇 특허 2건이다. 발명의 명칭은 '로봇의 안정성 평가 방법'(등록번호 2732695, 2759672)이다. 로봇 움직임을 3D로 시뮬레이션하고, 충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계산해 안전 여부와 위험 동작 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허에서 언급한 유효질량과 속도, 방향, 형상 등은 협동로봇 안전규격 핵심이다. 로봇 상승과 하강, 전진, 후진 등 구분 동작(자세)별 물리량 산출 과정이 기존 발명과 얼마나 차별화되는지가 분쟁 핵심이다. 18일 대전 특허심판원에서 열린 무효심판 구술심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피청구인(세이프틱스)으로부터 특허침해경고장을 받았다"며 "쟁점 특허는 기재불비(불충분하게 설명)에 해당하고,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며 "피청구인이 지난 2월 청구한 정정심판이 인정되더라도 기재불비는 해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정심판은 주로 특허권자가 특허 권리범위(청구항)를 좁히기 위해 사용한다. 특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 권리범위를 좁히면 특허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권리범위가 좁아지면 경쟁사를 상대로 특허침해라고 주장하긴 어려워진다. 무효심판 과정에서 정정심판이 청구되는 경우는 흔하다. 세이프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재불비와 신규성 부족 등 주장을 부정하고, 진보성에 대해선 "청구인(레인보우로보틱스)이 (무효 증거로) 제시한 비교대상발명은 시간 기반 위험도만 표시한다"며 "이것을 구분 동작 단위까지 표현하려면 별도 설계가 필요하고, 이를(특허를) 단순 설계 변경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맞섰다. 세이프틱스는 특허침해경고장 발송 외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상대로 민형사 분쟁은 아직 제기하지 않았다. 세이프틱스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외에 특허침해경고장을 보낸 업체는 없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로봇 시장은 아직 본격 개화하지 않았다. 세이프틱스의 두 특허가 등록된 시기도 각각 2024년 11월, 2025년 1월로 오래되지 않았다. 세이프틱스는 청구항을 크게 수정하지 않은 상태로 특허 유효성이 입증되면 기술 독자성을 부각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특허 라이선스료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세이프틱스는 특허명세서에서 "로봇 안전성 평가는 (중략) 프로세서로 구현할 수 있다"며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또는 조합 형태로 (중략) D램, 플래시 메모리,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메모리와 함께 구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D 모델링 로봇 종류는 (중략) 협업 로봇일 수 있고, 협업 로봇은 선단에 기계 손을 구비해 물체를 파지·이송하거나, 특정 작업 매니퓰레이터로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만들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341억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76% 늘었고, 영업손실은 5억원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양팔 로봇 등 주력품 매출이 늘었고, 비영업 부문 수익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미공개 내부정보로 30억~40억원 규모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8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전현직 임직원 자택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등 1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2026.03.18 16:01이기종 기자

KT,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 청사진 그린다

KT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코넥, 브이티더블유, 넥스트아이앤아이, 엠티데이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행한다. KT컨소시엄은 ▲긴급통신 인프라 및 공공안전망 구축·수행 ▲고신뢰·고가용성 ICT 역량 및 기술력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쳐 기반 무중단 운영 체계 및 재해복구(DR) 센터 구성 방안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각각 운영 중인 119 신고접수, 출동지령, 상황관제 시스템을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 단위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상위 기획 사업이다. KT컨소시엄은 계약 체결 이후 약 180일 동안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발주를 위한 세부 시스템 설계와 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구축될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은 AI 음성인식 기반 신고접수, 전국 통합 지리정보시스템, 다매체 영상 IoT 자동신고, 관할 구분 없는 초광역 출동체계 등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신고 폭주 상황에서도 긴급도를 자동 분류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대형·복합 재난 발생 시 전국 소방력의 효율적 동원과 지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ISMP 수립 과정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의 무중단 운영 체계와 재해복구(DR) 센터 구성 방안, 데이터 통합과 표준화 전략을 제시해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법·제도 개선 사항과 조직·운영체계 개편 방향도 함께 도출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은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중단 없는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밑그림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시·도 경계를 허무는 국가 단위 광역 대응 체계를 완벽히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ISMP 수립 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국가 핵심 안전 인프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업”이라며, “KT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소방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 재난대응 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6:00박수형 기자

[영상] "96% 정확도, 공 놓치지 않아"…테니스 실력 뽐낸 中 로봇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놀라운 테니스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갈봇 로보틱스는 최근 공식 엑스(X) 채널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선수와 실시간으로 테니스 랠리를 주고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로봇에는 중국 칭화대학교와 베이징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레이턴트(LATENT)'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로봇은 빠르게 날아오는 테니스 공에 반응해 코트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공을 받아 치는 등 인간 선수와 랠리를 이어가는 능력을 입증했다. 사용된 기기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G1 모델이다. 갈봇 측은 “인간형 로봇이 밀리초 단위 반응 속도와 정교한 타격, 자연스러운 전신 움직임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긴 시간의 테니스 랠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분야에서 로봇 훈련의 주요 과제는 정밀한 인간 동작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다. 특히 테니스는 선수의 이동 범위가 넓고 공의 속도가 최대 초속 30m에 달하며, 라켓과 공의 접촉 시간이 수 밀리초에 불과해 데이터 수집과 학습이 까다로운 종목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전체를 기록하는 대신 포핸드, 백핸드, 사이드 스텝 등 핵심 동작 중심의 짧은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택했다. 데이터는 표준 코트보다 17배 이상 작은 3×5m 규모의 소형 코트에서 모션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수집됐으며, 총 5명의 선수가 약 5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후 레이턴트 시스템은 개별 동작을 먼저 학습한 뒤 이를 조합해 공에 접근하거나 타격하고, 지정된 위치로 복귀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로봇과 공의 질량, 마찰, 공기역학 등 물리적 조건을 무작위로 변화시키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을 추가로 학습시켜 실제 환경과의 격차를 줄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해당 시스템은 포핸드 샷에서 최대 9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테니스 뿐 아니라 축구, 배드민턴 등 인간 동작을 완벽히 수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와 작업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완전하고 고품질의 인간 동작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영역에서도 본 프레임워크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6.03.18 15: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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