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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가속…임직원 AI 경진대회 개최

자동차 부품 기업 한세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AI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등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에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60명 이상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는 AI 활용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약 30명의 직원이 참여해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기술연구소 구동설계실 김성재 매니저가 제안한 'AI 기반 설계 지원 툴'이 차지했다. 해당 툴은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설계 과정의 시간을 단축하고,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 정확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서별 맞춤형 AI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설계 업무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세모빌리티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포르쉐, 마세라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리비안과 빈패스트 등 전기차 브랜드로도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을 넘어 AI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30김재성 기자

솔루엠헬스케어, 남아공 테크프로헬스와 MOU 체결

AI 기반 조기 암 진단 전문기업 솔루엠헬스케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최대 의료기기·진단키트 유통업체 '테크프로 헬스(Tecpro Health)'와 현지 AI 암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테크프로 헬스는 남아공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현지 최대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다. 글로벌 진단 기업 SD바이오센서의 HIV·매독 신속 검사키트를 25년간 독점 유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관 및 정부 부처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솔루엠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인 소변 기반 AI 암 진단 솔루션을 남아공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공동 임상 연구의 계획 및 수행은 물론, 남아공 시장 진입을 위한 상업화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이집트 구스타브 루시 병원과 협력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체결까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넘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추후 테크프로 헬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남아공 내 주요 거점 병원 및 연구소 대상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룽가 마카예 테크프로 헬스 디렉터는 "솔루엠헬스케어의 AI 진단 플랫폼은 의료 인프라 격차가 큰 아프리카 시장에서 암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남아공 내 강력한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당 기술이 의료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남아공 최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은 당사 기술이 글로벌 상용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현지 임상과 인허가 과정을 차질 없이 완수해 아프리카 환자들이 보다 쉽고 정확한 조기 진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25전화평 기자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자가 복구 네트워크 공개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연결의 새 지평 열어

뭄바이, 인도, 2026년 4월 1일 /PRNewswire/ --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가 3월 31일, AI 중심의 분산화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연결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 IZO™ 데이터 센터* 다이나믹 커넥티비티(IZO™ Data Centre* Dynamic Connectivity)를 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복원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늘날 디지털 경제에서 모든 기업은 중단 없는 데이터 흐름과 함께 항상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의존한다. 금융 거래, IT-ITeS, 제조업 등에서 스트리밍 플랫폼과 온라인 리테일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센터 간 연결은 현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다. 이 연결이 중단되면 비즈니스는 단순히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멈추게 된다. 그러나 많은 기업 데이터 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다른 시대를 위해 구축되었다. 기존의 DC 간 링크는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와 안정적인 트래픽 패턴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오늘날의 현실은 훨씬 더 역동적이다. 기업들은 글로벌 거점과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운영되며, AI 워크로드와 비즈니스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동시킨다. 지정학적 제약, 케이블 중단, 경로 장애, 또는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이 커지는 환경에서 이러한 요인들은 빠르게 연쇄적인 서비스 중단과 운영 리스크로 이어져 막대한 중단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응은 대개 사후적이고 수동적이어서, 기업에 확실성과 속도가 절실한 순간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IZO™ DC 다이나믹 커넥티비티(IZO™ DC Dynamic Connectivity)는 5개 대륙의 주요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아우르는 자가 복구형 및 지능형 네트워크를 도입해 이 과제를 해결한다. 기존 아키텍처와 달리, 이 플랫폼은 결정론적 멀티패스 라우팅을 사용해 예측 가능한 지연 시간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플랫폼이 장애 발생 시 수동 개입 없이 수 초 내에 자동으로 트래픽을 재라우팅할 만큼 지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전반에 걸쳐 99.99% 이상의 서비스 가용성을 달성할 수 있어 복원력이 비상 대책이 아닌 기본 상태로 자리 잡게 된다. 또한 이 플랫폼은 또한 기업에 연결성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통합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API를 통해 기업은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알림을 받으며, 워크로드 변화에 따라 대역폭을 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더 이상 미래 수요를 추측하거나 '만일을 대비한' 대역폭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이 용량 요구 사항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갑작스러운 워크로드로 더 많은 용량이나 경로 선택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는 셀프서비스 기능을 통해 즉시 대역폭을 확장하거나 경로를 추가할 수 있다. 비즈니스 영향은 위기관리에서 전략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유연한 소비 기반 요금 모델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은 유휴 백업 용량의 필요성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업은 필요할 때만 복원력과 대역폭을 활성화해 지역 전반에 걸쳐 결정론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강점이다. 엔터프라이즈급 민첩성과 예측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계속 이동하도록 하고, 기업이 항상 가동되고 항상 연결된 상태를 보장한다. 출시에 대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코어 및 차세대 연결 서비스 부문의 지니어스 웡(Genius Wong)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데이터 센터는 오늘날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엔진이며, 데이터 센터 간 연결은 이를 잇는 네트워크만큼 복원력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가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만큼 역동적이어야 한다. IZO™ DC 다이나믹 커넥티비티를 통해 우리는 복원력을 사후 대응 프로세스에서 자율적 역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글로벌 도달 범위, 결정론적 라우팅, 지능형 자동화를 결합해 기업이 확신을 갖고 확장하고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소개 타타 그룹(Tata Group)의 일원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현 기업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연결 솔루션, 코어 및 차세대 연결,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300개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클라우드 기업의 80%와 비즈니스를 연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및 주의 진술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그 전망에 관한 특정 단어 및 진술,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운영의 미래 발전, 인도의 일반 경제 상황에 관한 진술을 포함한 기타 진술은 미래 예측 진술이다. 이러한 진술에는 재무적, 규제적, 환경적 요인을 포함하여 업계 성장 및 트렌드 전망과 관련된 요인 등 알려진 리스크와 알려지지 않은 리스크,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또는 업계의 실제 결과, 성과 또는 달성이 해당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되거나 암시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달성이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볼륨 증가 실패,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적정 마진을 창출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업적 테스트 성공적 완료 실패,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박 속도 안정화 또는 감소 실패, 전략적 인수 통합 실패, 인도 정부 정책 또는 규정의 변화, 특히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업계 관리와 관련된 변화,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적, 사업적, 신용 조건 등이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많은 부분이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실제 결과, 성과 또는 달성이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들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Limited)의 연례 보고서에서 논의된 리스크 요인들을 포함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례 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가 없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6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TATA COMMUNICATIONS 및 TATA는 인도 및 일부 국가에서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제삼자 상표는 해당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DC는 데이터 센터(Data Centre)의 약자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11674/5597391/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6.04.01 14:10글로벌뉴스

[현장] 데이터 단절이 AI 전환 막는다…데이터브릭스, 에이전틱 시대 정면 돌파

"많은 기업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사업을 전환하려 하지만 인수합병(M&A)·투자 결정·글로벌 확장 등으로 시스템이 파편화되면서 데이터는 중복 관리되고 거버넌스는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닉 에어스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필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AI 데이즈' 기조연설에서 "기업 AX의 근본 장애물은 데이터와 AI 환경의 단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어스 부사장이 제시한 해법의 핵심은 분석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 통합이다. 에이전틱 시대엔 운영 데이터가 자율 에이전트를 직접 구동하기에 두 영역이 단절된 채로는 AX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데이터브릭스는 ▲분석·머신러닝(ML)·AI 모델링 영역의 레이크하우스 ▲운영·에이전틱 영역의 레이크베이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자동화 도구 레이크플로우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했다. 여기에 델타레이크·아이스버그 등 오픈 데이터 포맷 기반 설계로 특정 벤더 종속을 배제했다. 에어스 부사장은 "AI를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데이터와 AI의 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선 데이터브릭스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활용 중인 국내 고객사 3곳의 실제 성과가 공개됐다. 놀유니버스(옛 야놀자)는 사일로화된 방대한 데이터를 전사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데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했다. 누적 회원 1300만명 규모의 숙박·여행·레저 슈퍼앱인 놀유니버스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하지만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신뢰하기 어려운 구조가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 데이터브릭스 기반의 자체 피처 스토어 '링스(LYNX)'다. 피처 생성부터 배포·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깃허브 코드 리뷰·버전 관리를 연동해 데이터 기여와 통제를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이를 이용자 세그멘테이션과 개인화 마케팅 타기팅에 적용한 결과, 분석가에게 요청해 며칠씩 기다려야 했던 작업이 클릭 몇 번으로 즉시 실행 가능해졌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브릭스 도입은 단순 기술 선택이 아니라 통합·자율·민첩성이라는 우리 데이터 철학에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4.7페타바이트 규모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전 직원이 직접 다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했다. 국내 최초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출발한 티맵은 가입자 2600만명 이상, MAU 1500만명 이상을 보유하며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분석·점수화한 운전점수 모델은 약관 동의 사용자 2200만명, 국내 주요 보험사 사용량기반보험(UBI) 커버리지 100%를 달성해 보험사와의 데이터 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테이블 6000개·파이프라인 150개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분석팀 중심 요청 처리만으로는 전사 활용 속도를 맞추기 어려워졌다.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로 권한·접근 통제를 표준화하고, 한국어 자연어 분석 기능 '지니'를 도입해 비전문 인력도 데이터를 직접 탐색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도입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전체 직원의 71%가 직접 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준으로 확대됐고 분석팀 단순 데이터 추출 요청은 68% 줄었다. 이충우 티맵모빌리티 데이터플랫폼&AX 담당은 "분석 조직이 반복 대응 대신 고도화된 분석과 모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AI 검색 서비스 복잡도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성능을 잡기 위해 데이터브릭스를 핵심 수단으로 삼았다. 수백만 명이 사용하던 기존 키워드 검색을 AI 검색으로 전환하면서 AI 게이트웨이·오케스트레이션·하이브리드 리즈닝 리트리버·에이전틱 셀프 컬렉션 루프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를 구축했다. 데이터브릭스에서 호스팅되는 구글 제미나이와 자체 개발 한국어 임베딩 모델을 결합해 멀티모델 기반도 완성했다. 통신 서비스 특성상 AI 응답의 할루시네이션을 허용할 수 없어 까다로운 테스트 절차를 거쳐야 했고,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도메인 확장까지 더해지면서 시스템 복잡도가 초기 설계 대비 107% 증가했다.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이 문제를 풀어낸 결과 비용은 36% 절감되고 응답 속도는 64% 향상됐다. 신정호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 요구사항이 늘고 있어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한 보이스 AI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틱 시대의 핵심 과제가 품질 보장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기업 내 수백에서 수천 개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운영되는 시대가 되면 비용과 품질 간 균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프로덕션에서 품질 성과를 일관되게 보장하는 것이 문제"라며 "에이전틱 시대의 개발 패러다임은 테스트 주도 개발에서 평가 주도 개발로 전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2026.04.01 14:09이나연 기자

행동하는 AI 시대…정부, 민·관 협력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

정부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국가 AI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과기정통부는 1일 국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사례처럼 메신저를 통해 명령을 내리고 PC를 제어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며 활용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AI 경쟁 역시 단일 기술을 넘어 에이전트 간 협력, 시스템 연동, 산업 현장 적용, 안전·신뢰 확보 등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정부는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기술 개발부터 산업 적용, 생태계 조성, 안전 확보까지 전주기를 포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등 4개 분과 중심으로 운영된다.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구조다. 산업 분과는 신동훈 NC AI AX 테크 센터장이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을 지원한다. 산업 특성에 맞는 에이전틱 AI 실증·확산 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하고 산업별 법·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기술 분과는 전기정 LG AI연구원 서비스개발 부문장이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운영을 지원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에이전틱 AI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과 프로토콜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에이전틱 AI 실행구조 및 아키텍처 최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생태계 분과는 김세웅 카카오 AI커뮤니케이션·AI시너지 부사장이 분과장을 맡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을 지원한다. 수요가 높은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확보·연계하고 서비스 유형별 책임 구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안전·신뢰 분과는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이 분과장을 맡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운영을 지원한다. 에이전틱 AI의 안전성 평가 및 신뢰성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250여 개의 기업·기관을 시작으로,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에이전틱 AI 관련 기업·기관으로 얼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제 AI 경쟁은 기술 경쟁을 넘어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라며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에이전틱 AI가 국민의 일상에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06한정호 기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덩어리 늘었다"…왜?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유성 목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증가하는 유성 관측 사례와 그 배경을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유성학회(AMS)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에서 1587건, 2월 1425건, 3월에는 2369건 이상의 유성 목격 사례가 보고됐다. 이를 두고 실제 유성 활동이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고 건수가 증가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로웰 천문대 행성 과학자 닉 모스코비츠는 “유성 활동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통계적 범위 내에 있다”며 “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관심과 보도가 집중되는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 받은 사례로는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사건이 있다. 지름 약 90㎝, 무게 1톤에 달하는 유성이 시속 약 5만6000㎞ 속도로 이동하며 주택 지붕을 뚫고 침실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초음속 폭발음이 발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형 유성 관측 증가 '뚜렷' AM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성 발생 건수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지만, 대형 유성 및 광범위하게 관측된 사례는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짧은 기간 동안 운석으로 회수된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크 행키 AMS 회장은 “일반적으로 연간 약 10건의 운석이 회수되는데, 3월에는 1~2주 사이에 3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 건수가 50건 이상인 대형 유성 사건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00건 이상 보고된 사례도 평균 대비 2배로 늘었다. 반면 소규모 사건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단순히 목격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관측되는 대형 사건 자체에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유성 보고 증가에는 기술 발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트 도어벨, 보안 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 장비가 일상화되면서 우연히 촬영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모스코비츠는 “이러한 장비들은 가격이 낮아지면서 과학적 관측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I 기반 검색 및 정보 안내 기술의 확산 역시 신고 증가를 촉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크고 오래 보이는 유성 늘었을 가능성” 전문가들은 최근 증가한 목격 사례가 유성의 '궤적 길이'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성이 더 오랜 시간 하늘에 머무를수록 더 많은 사람이 관측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행키는 “궤적이 수백㎞에 달하는 경우 수천 명이 동시에 목격할 수 있다”며, 실제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궤적 길이 약 300㎞의 유성이 약 3200명에게 관측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초음속 폭발음을 동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성체가 더 깊이 대기권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크기나 밀도가 더 높은 물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M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 대형 유성의 약 80%가 음속 폭발음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변화 가능성…하지만 위협은 제한적” 전문가들은 현재 관측되는 변화가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 실제 변화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데이터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러한 천체들은 우주적 규모에서 매우 작은 존재로, 국지적 피해를 제외하면 지구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2026.04.01 13: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이란 종전 분위기…군부는 "빅테크 공격"

미국과 이란이 종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18개 미국 기업에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 지도자가 추가 사망할 경우, 구글을 비롯한 18개 기업은 파괴를 예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와이어드가 이란 국영 프레스TV를 인용 보도했다. IRGC는 지난 3월초에도 미국 기업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다. 하지만 당시 별다른 공격은 가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확한 공격 시간까지 예고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IRGC는 공격 시간을 1일 오후 8시(테헤란 시간 기준, 한국시간 2일 오전 1시30분)로 제시했다. 18개 공격 대상 기업도 적시했다. IRGC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오라클, 인텔, HP, IBM, 시스코, 델, 팔란티어, 엔비디아, 테슬라, JP모건, GE, 보잉 등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AI 기업인 G42와 스파이어 솔루션즈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IRGC는 성명에서 “이란에서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이 기업들은 파괴를 면치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특히 IRGC는 “이들의 핵심 기관들이 테러리스트들의 첩보 활동에 관여했다”면서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떠나라고 경고했다. 미국 기업과 함께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G42는 아랍에미리트의 AI 생태계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아랍에리미트 국부펀드인 무파달라와 미국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레티크, 달리오 페밀리 오피스 등이 주요 투자자이다. G42와 함께 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스파이어 솔루션즈는 두바이에 터를 잡고 있는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정부, 금융기관, 통신사, 에너지 회사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란은 3월 초에도 비슷한 경고를 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스라엘과 연결된 미국 회사와 기반 시설들을 지목하면서 공격 경고를 했다. 이 때 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것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IBM, 엔비디아, 오라클이었다. 하지만 당시에 별다른 공격은 가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거론된 회사들 중 많은 곳들은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페르시아만 지역에 지역 사무소, 클라우드 시설, 데이터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초에는 이란 드론 부대가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를 공습했다. 당시 공격으로 서비스가 차단되고 일부 기술 기반 시설들이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2026.04.01 13:4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인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소장 ▲지능융합연구소장 임태범 ◇본부장 ▲IT소재부품연구본부장 송준호 ▲스마트에너지연구본부장 박노창 ▲인공지능연구본부장 신사임 ◇센터장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 조우석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장 임현수 ▲AI기반모델연구센터장 김정호 ◇실장 ▲감사실장 박순응 ▲운영지원실장 고병근

2026.04.01 13:42주문정 기자

삼성물산 선택 AI CAD '직스캐드 AX', 홍익디자인高와 MOU

국산 AI CAD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의장 최종복)와 홍익디자인고등학교(교장 강전용)가 1일 홍익디자인고에서 설계 및 디자인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직스테크놀로지는 학생들이 AI 기반 설계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자사 ▲AI 설계 솔루션 'ZYXCAD AX' ▲공간 설계 SW 'ZYX SPACE'를 향후 3년간 무상 지원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CAD에 접목해 설계 효율을 극대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과 SK AX, 우미건설, 이수그룹, GS리테일, LS ITC, 현대스틸, 이가그룹, 나우동인건축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원(ADD), 국가유산청 등 국가 기관 및 연구소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널리 사용하고 있다. 홍익디자인고등학교는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병설 학교다. 시각디자인학과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를 중심으로 예술적 감성과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갖춘 창의적 디자인 리더를 양성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다. 학생들은 탄탄한 기초 조형부터 공간디자인, 고도화된 영상·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아우르는 전문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출하는 법을 배운다. 최종복 의장은 “현업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학생들이 미리 경험해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전용 교장은 “AI CAD, 직스캐드AX 도입은 우리 학생들이 디자인 감각과 기술적 숙련도를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MOU)이 디자인 교육 현장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설계 플랫폼 'ZYXCAD AX', 'ZYX SPACE', 'DIVE'를 중심으로 국산 AI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기관과 연계를 지속 확대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2026.04.01 13:17방은주 기자

LG전자, 협력사 제조 AX 경쟁력 강화 나서

LG전자가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와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협력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LG전자는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최근 인도 LG전자의 푸네 생산공장을 찾았다고 1일 밝혔다.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생산성을 높인 현지 협력사의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각 사가 스마트 공정을 구축하고 있는 노하우와 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확대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LG전자는 협력사들이 해외 생산법인의 선진화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협력사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을 상향 평준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이번 인도 푸네 공장에 이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국내 협력사는 작업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은 2배 이상 높이고 불량률은 75% 이상 낮추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각종 설비가 작동하는 상황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의 위치와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돼 조치 시간은 기존 대비 67% 줄었다. 냉장고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협력사는 도장 공정을 디지털화 하는 '스마트 복합 도장라인 DX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 일일이 제품 별 색상 등을 분류하던 생산 현황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관리하며 소요 시간을 75% 단축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던 미세한 불량도 확인할 수 있게 돼 도장 불량률도 약 70% 줄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AWE 2026'에 협력사들을 초청해 최신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2월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에서 83개 협력사와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2026년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간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LG전자는 대거 확보하고 있는 피지컬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LG전자에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협력사는 250곳이 넘는다. 이와 함께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와 ESG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력사의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를 위해 진행하던 매년 약 4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 지원을 6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며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글로벌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2:52전화평 기자

오라클, AI 투자 확대에 인력 수천명 감축…클라우드·DB 전반 영향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클라우드와 데이터베이스(DB) 사업 전반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비용 절감과 동시에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투자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날 미국과 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시작했으며 감원은 클라우드·DB 등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이날 새벽 이메일을 통해 "현재 사업적 필요를 고려해 직무를 없애기로 했다"는 통보와 함께 즉시 근무 종료를 안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지표 기준 이미 수천 명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자은행 TD코웬은 오라클이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3만 명까지 인력을 줄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오라클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16만 2000명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오라클이 오픈AI와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맞물려 있다. 오라클은 향후 수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재무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일부 확장 계획에서 차질을 빚으며 구조 재편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미국 텍사스 애빌린 데이터센터 일부 확장 부지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 넘어가면서 오라클이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인프라 확보 계획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존 프로젝트 자체는 유지된 채 지역 및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상황이다. 오라클은 최근 공시를 통해 구조조정 비용을 기존보다 5억 달러(약 7500억원) 늘리겠다고 밝히며 인력 감축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AI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최근 6개월간 약 50%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으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된다. 이같은 흐름은 오라클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마존과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AI 전환 과정에서 인력 감축과 자동화를 병행하며 AI 투자를 위한 '선 구조조정' 기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1 12:17한정호 기자

[단독] AWS, 이달부터 파트너 마진 8%로 상향…실상은 '인센티브 통합' 구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달부터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등 파트너를 대상으로 새로운 마진 정책을 시행한다. 표면상 기본 마진율을 올리는 개편이지만, 기존에 별도로 제공하던 인센티브를 기본 마진에 통합한 방식으로 파트너사들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국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솔루션 공급자 프로그램(SPP)' 개편안을 적용하고 기본 마진을 기존 4%에서 8%로 상향 조정한다. SPP는 파트너사가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고객사에 판매·운영·관리하는 과정에서 적용받는 수익 체계다. 국내 MSP들은 AWS 사용량 기반 매출을 고객사에 재판매하면서 기본 마진을 확보하고 여기에 약정 상품 재판매나 별도 인센티브를 더해 수익성을 보완해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본 마진율 상향이다. 다만 기존에 기술 역량(컴피턴시) 보유 파트너에 별도로 제공되던 약 4% 수준의 인센티브가 이번 개편 과정에서 기본 마진에 통합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본 마진 4%에 컴피턴시 인센티브 4%를 추가한 기존 구조를, 개편 이후에는 이를 기본 마진 8%로 일원화한 셈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단순한 마진 확대라기보다 수익 구조 재정비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총 마진율이 기존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수 있는데다, 파트너별 역량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여지가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일부 파트너사의 경우 인센티브 지급 구조 변화에 따라 체감 수익이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컴피턴시는 AWS가 파트너의 기술·사업 수행 능력을 평가해 부여하는 일종의 전문성 인증 체계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분석, 보안, 인공지능(AI), 산업별 특화 영역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구축·운영 역량과 고객 사례를 확보한 기업에 부여돼왔다. 파트너사 입장에선 이 자격을 바탕으로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AWS 측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마진 조정이 아니라 인센티브 구조를 단순화하고 파트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기존의 복잡한 인센티브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파트너의 수익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와 파트너 성장 인센티브를 별도로 도입해 단순 리셀 중심이 아닌 장기적인 고객 확대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AWS의 파트너 정책 변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앞서 올해 1월부터 MSP 수익 구조의 핵심 축으로 꼽혀온 '약정 요금(RI·SP) 재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도 시행했다. RI(예약 인스턴스)와 SP(세이빙 플랜)는 클라우드 사용량을 일정 기간 약정하는 대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그동안 일부 MSP는 이를 대량 선구매한 뒤 고객사별 사용량에 맞춰 재판매하면서 추가 마진을 확보해 왔다. 당초 이 정책은 지난해 6월부터 전 세계에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국내 시장에 한해 올해 1월까지 유예된 뒤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MSP들의 경우 약정 상품 재판매가 수익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던 만큼, 관련 금지 조치는 직접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약정 상품 재판매가 막힌 상황에서 이번 기본 마진 개편까지 인센티브 통합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국내 MSP들 사이에서는 수익 구조가 전반적으로 보수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단순 리셀링만으로는 이전과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AWS는 생성형 AI 사업과 관련한 파트너 정책도 함께 손질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아마존 베드록'이다.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외부 AI 모델을 API 형태로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여러 모델을 선택해 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WS가 베드록을 통해 제공하는 모델 가운데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도 포함된다. 클로드는 기업용 수요가 높은 대표 생성형 AI 모델 중 하나로 꼽히지만, AWS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해당 모델에 대해 별도 승인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재판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 입장에선 AI 사업에서도 판매 권한과 수익 구조가 이전보다 더 세밀하게 관리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정책 적용 시점이 조정되는 등 혼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에는 관련 정책 시행 시점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변경되는 사례가 있었고, 이후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가이드라인도 추가 안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AI 모델의 리셀링 정책과 관련해선 모델 공급사 정책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 특정 모델의 재판매 승인 절차 등은 모델 제공사 정책에 따른 것으로, AWS만의 단독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번 정책 변화는 단순히 기본 마진율 숫자를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파트너의 역할을 기존 재판매 중심에서 서비스 수행·운영 중심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리셀링과 할인 구조를 활용해 수익을 확보하던 방식은 축소하고 파트너가 기술 지원과 운영, 고객 성공 중심으로 역할을 옮기도록 유도하는 방향이라는 해석이다. MSP 업계 관계자는 "기본 마진이 8%로 올라간다고 하지만 파트너가 체감하는 건 단순 인상이라기보다 기존 인센티브 구조를 통합한 성격에 가깝다"며 "약정 재판매 제한에 이어 AI 모델 리셀링까지 관리가 강화되면서 수익 구조 전반을 다시 점검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WS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파트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026.04.01 12:16한정호 기자

정부, AI 추론데이터 10종 구축 나서…"사고·판단 능력 강화"

정부가 인공지능(AI) 추론 능력 강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6년 추론데이터 10종 구축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총 66억 원 규모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제조·로보틱스 분야에서 각각 5개 과제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데이터 축적을 넘어 논리적 사고 과정과 인과관계를 포함한 추론형 데이터 확보에 초점 맞췄다. AI 모델 신뢰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 환경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LLM 분야에서는 복잡한 문서 이해와 논리 판단, 도구 활용 등 단계적 문제 해결 과정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이 추진된다. 한국어와 국내 사회·문화 맥락을 반영한 데이터 확보도 병행된다. 복합 문서 기반 지식 추론 데이터, 과학 연구 지원 데이터, 한국어 기반 도구 호출 데이터, 웹·GUI 행동 추론 데이터, 오류 교정 추론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제조·로보틱스 분야에선 실제 산업 현장서 발생하는 문제 기반으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이터 구축이 이뤄진다. 여러 변수 상황에서도 작업을 수정하고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제조 기반 확보가 핵심이다. 관련 과제로는 제조설비 이상 진단 데이터, 표면 결함 분석 데이터, 로봇 작업 실패 복구 데이터, 휴머노이드 행동 생성 시뮬레이션 데이터, 공정 인과성 분석 데이터 등이 해당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AI허브'를 통해 공개돼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 핵심 목적을 AI 기술 신뢰성과 실용성 확보에 두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AI인프라정책관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차원적 추론과 맥락 이해가 가능한 학습용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추론데이터를 확보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질적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2:01김미정 기자

"RX=LG CNS"…현신균, '피지컬 AI' 주도권 선점 위해 특별 조직 신설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기업 업무 전반을 재설계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 추진에 본격 나섰다. 단순 자동화에서 벗어나 로봇을 중심으로 생산성 구조를 재편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RX 이노베이션 랩(RX Innovation LAB)'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도입 목적에 맞는 로봇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워크플로우 재설계와 개념검증(PoC)까지 포함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직 신설은 LG CNS가 추진해온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AI가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실제 현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AX를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으로 규정하며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LG CNS는 RX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로봇 도입을 위한 3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인사이트' 단계에서는 고객의 산업 특성과 현장 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로봇 적용 가능 영역을 발굴한다. 이어 '디자인' 단계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휴머노이드 등 적합한 로봇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람과 로봇의 역할 분담, 안전·품질 기준을 반영해 업무 구조를 재설계한다. 마지막 '프루프' 단계에서는 작업자 행동 데이터를 로봇에 학습시키고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PoC를 통해 생산성·안전성·운영 효율을 검증한다. 특히 LG CNS는 개별 공정 자동화가 아닌 '엔드 투 엔드(End-to-End)' 워크플로우 재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물류 기업의 경우 입고부터 보관, 분류, 피킹,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로봇 적용 효과가 높은 구간을 도출하고 이동 경로와 작업 시간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자동화 대비 효율 개선 폭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LG CNS는 그동안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프로젝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곳은 그간 수백 건의 물류센터 지능화 및 자동화 사업을 수행하며 창고 자동화 로봇, AI 피킹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송로봇(AGV) 등 다양한 로봇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제조공장, 조선 현장 등에서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LG CNS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해 미국 스킬드 AI, 컨피그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기업 덱스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하드웨어 역량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결합해 소프트웨어·플랫폼·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RX'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RX 조직 출범으로 LG CNS는 DX·AX·RX를 연결하는 통합 혁신 구조를 완성했다. 기존 디지털 전환 지원 조직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와 생성형 AI 기반 '젠(Gen) AI 스튜디오'에 이어 로봇 영역까지 확장하며 기업 고객의 전방위 혁신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 LG CNS는 지금까지 약 140건의 고객 혁신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관련 경험을 축적해왔다. 업계에선 LG CNS의 이번 행보를 두고 IT서비스 기업에서 산업 혁신 파트너로의 전환 신호로 봤다. 특히 피지컬 AI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선제적 조직 구축과 기술 내재화를 통해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현 사장은 "로봇 전환의 핵심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전체 업무 프로세스 관점에서 생산성을 재설계하고 혁신하는 데 있다"며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RX 모델을 구축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1:51장유미 기자

헥토파이낸셜, 파주시에 자원순환 통합관리 시스템 공급

헥토파이낸셜이 자원순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파주시에 공급하며 공공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접수부터 결제, 수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온라인 신고 후 배출 사진 인증만으로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시민 편의 제고와 행정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다. 그동안 대형폐기물 처리는 배출한 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 90% 이상을 차지해 스티커 판매소 방문에 따른 불편과 함께 스티커 분실, 도난 등에 따른 민원 부담이 있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신고 후 배출 사진만 인증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덕분에 기존 스티커 방식에서 발생하던 분실 및 도난 위험을 원천 차단해 민원 가능성을 줄인다. 특히,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배출 신고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현금결제(내통장결제) 등 국내에서 제공 가능한 모든 결제수단을 통합 제공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징수하는 폐기물 수수료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조 3246억으로 이중 대형 폐기물은 약 90% 이상이 스티커 기반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폐기물 배출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능을 제공해 수거업체는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파주시는 수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대응할 수 있어 전반적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의 서버 투자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사진 촬영만으로 폐기물 종류와 규격을 인식하고 처리 비용을 자동 산정하는 AI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결제·정산을 포함한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공공 결제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자체·수거업체·시민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17년간 세금·범칙금 등 공공 수납 분야와 관련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 인프라의 현금결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향후 AI 기반 공공 수납 서비스로 고도화해 국가 및 지자체 세수납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1:22백봉삼 기자

엑시스 "통합 안전·운영 플랫폼 제공...제조·교통 등 4대 분야 중점 공략"

"한국은 반도체,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고도화된 시설이 집중된 전략적 시장입니다. 이제 영상 감시 솔루션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생성하는 지능형 센서로 진화했습니다. 엑시스는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보안 그 이상의 가치(Beyond Security)를 실현하는 최고의 통합 플랫폼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문수현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AXIS Communition,이하 엑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올해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엑시스는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 글로벌기업이다. 1984년에 설립됐고 본사는 스웨덴 룬드에 있다. 50개 이상 국가에서 약 5000명의 임직원이 전 세계의 기술 및 시스템 통합 파트너와 협력,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는 1998년 1월 진출했다. 이날 엑시스는 한국 시장 맞춤형 실행 전략 'LEAP 2030'도 공식 발표했다. 아태지역(APAC)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Unite & Ignite for Growth' 비전에 호응한 한국만의 전략이다. 엑시스는 영상감시 카메라 제조사를 넘어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 분석 기술, 네트워크 오디오, 인터콤, 접근 제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 안전·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영상 감시 산업이 기존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성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 한국 시장 맞춤형 성장 전략 'LEAP 2030' 엑시스 코리아는 APAC 성장 방향에 맞춰 2030년까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Leap)하기 위한 한국 맞춤형 전략인 'LEAP 2030'을 수립,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Expand), 파트너 역량 강화(Empower), 브랜드 가치 고도화(Elevate)를 동시에 추진한다. -Expand(시장 확대): 하이엔드 시장 중심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국정원(NIS) 보안 성능 확인 기준 준수 등 국내 규제 대응에 전력을 다한다. -Empower(파트너 역량 강화): 파트너 생태계가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영업적 기술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의 오픈 에코시스템 협업을 확대한다. -Elevate (브랜드 가치 고도화): 고품질 솔루션의 기준 제고를 주도하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과 'Security by Design' 원칙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극대화한다. ■ 국내 산업별 맞춤형 가치 제시: 안전사고 예방부터 운영 자동화까지 엑시스코리아는 산업 및 제조, 데이터센터 및 IT, 핵심 인프라& 교통 등 4대 핵심 산업분야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 및 제조: 엣지 AI 분석과 시청각 알람을 연동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데이터 기반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및 IT: 다계층 보호 체계, 환경 모니터링, 엄격한 접근 제어를 통해 물리·사이버 융합 보안을 지원한다. -핵심 인프라: 영상, 오디오, 레이더, 인터콤을 통합 운영해 광범위한 경계 보안을 실현하고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교통: AI 분석과 네트워크 오디오(PA) 시스템을 연동해 승객 안전 확보와 실시간 사고 대응 효율을 높인다. ■ 'AEC Seoul(체험센터)' 오픈 및 파트너 투자 확대 엑시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구체적인 일정으로 공식화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사 확장 이전과 함께 'AEC Seoul(엑시스 체험 센터)'을 정식 오픈한다. 'AEC Seoul'은 파트너와 고객이 실제 환경에서 솔루션을 직접 구성하고 파일럿 검증을 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이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2027년까지 '엑시스 아카데미(Axis Academy)'를 활성화해 파트너 대상 정기 교육 및 공식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시아 최대 보안 전시회인 'SECON 2027'에 참가해 엑시스의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Unite & Ignite'를 통한 파트너 생태 중심 확장 성장 가속화 엑시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조직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Unite)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의 불씨를 점화(Ignite)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Unite & Ignite for Growth'를 제시, 파트너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확장형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엑시스는 현재 APAC 지역은 싱가포르 지역본사를 중심으로 23개 오피스, 3000개 이상 파트너 네트워크, 10개의 경험 센터(AEC. Axis Experienc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엑시스는 단순히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와 함께 통합 솔루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엑시스는 'APAC 2030' 성장 여정의 4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지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첫째, '고객과 함께 성장(Grow with our Customers)'은 파트너가 카메라 판매 중심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AI 기반 분석·오디오·접근 제어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전략이다. 둘째, '강력한 브랜드 선호도 구축(Create a High Brand Preference)'은 Axis Academy를 통한 전문 교육과 AEC 기반의 몰입형 체험 환경을 강화, 파트너가 보안·안전·비즈니스 인텔리전스·운영효율 솔루션을 자신 있게 제안할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셋째, '스마트한 업무 방식(Work Smarter)'은 My Business 및 My systems와 같은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원활하고 일관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넷째, '최고의 직장(Best Place to Work)'은 투명성·신뢰·협업의 문화 아래 Always Open, Act as One, Think Big의 기업 핵심 가치를 조직 안팎에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엑시스 에티엔 반 데어 와트(Ettiene Van Der Watt)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엣지 인텔리전스는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과 운영 간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엑시스는 전통적인 보안 감시 시스템을 넘어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영상 감시 패러다임 전환: 보안을 넘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엑시스 연례 설문조사(2025년, 아메리카·EMEA·APAC 최종 고객 및 설계사·엔지니어 대상)에 따르면, 영상 감시 시스템의 활용 목적이 기존 '보안(Security)' 중심에서 안전(Safety),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운영 효율성(OE)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설계사·엔지니어(A&E) 그룹의 수치는 더욱 높아, 보안 96%, 안전 80%, BI 47%, 운영 효율성 52%에 달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활용 비율은 전년도 20%에서 38%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영상 데이터가 단순한 사후 기록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또 최종 고객의 64%는 향후 1~3년 내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41%는 복수 보안 시스템을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37%는 AI·IoT 등 신기술 도입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 'Perspectives Report 2026' 발표..'지능형 엣지'가 미래를 결정 엑시스는 'Axis Perspectives Report 2026'를 함께 발표하며, 네트워크 영상 기술의 미래 방향성과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영상 시스템의 활용 목적이 기존의 보안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엑시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상 시스템 도입 목적은 여전히 보안(89%)과 안전(81%)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38%)와 운영 효율성(42%) 영역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상 데이터가 단순 기록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의사결정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엣지(Edge) 기반 인텔리전스가 있다. 2024년 출시된 엑시스 카메라의 약 80%에 분석 기능이 기본 탑재됐고, 이 중 약 3분의 2는 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가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엣지)에서 즉시 처리되면서,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ROI(투자 대비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AI 기반 영상 분석을 도입한 기업의 85% 이상이 1년 이내 투자 성과를 달성했으며, 허위 알람은 최대 59%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시장 성장 전망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노바이라 인사이츠(Novaira Insights)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 대수는 2025년 말 약 5억 6200만 대에서 2029년 약 7억 360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상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IDC는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이 2025년 약 2610억 달러에서 연평균 13.8% 성장해 2028년에는 약 38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제조·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 수요 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비디오 BI 활용률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20%에서 38%로 성장 -최종 고객의 64%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 보유 -41% 고객이 복수 시스템을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42% 기업이 영상을 활용해 운영 및 워크플로우 개선 추진 -2024년 출시 엑시스 카메라의 약 80%에 분석 기능 탑재, 이 중 3분의2는 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능 포함 -AI 기반 영상 분석 도입 기업 85% 이상 1년 이내 투자 성과 달성 (Omdia) -AI 기반 모니터링으로 허위 알람 최대 59% 감소 사례 확인 -중국 제외 전 세계 카메라 설치 대수: 2025년 말 약 5억 6,200만 대 → 2029년 약 7억 3,600만 대 전망 (Novaira Insights)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 2023년 208억 달러 → 2028년 38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 예상, 연평균 13.8% 성장 (IDC)

2026.04.01 11:07방은주 기자

국가AI전략위, 산업AX 분과 산하조직 신설…"구성원 논의 중"

정부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국가AI전략위 산업AX·생태계 분과위 산하에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제조그룹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위원장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31일 제25회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며 해당 소식을 공유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AX·생태계 분과는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해 생산성·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별 AI 도입 정책을 설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AI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AI 기술과 데이터·인프라를 결합한 생태계 구축과 기업 글로벌 진출 확장도 지원한다.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조직 구성 논의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역할이나 업무 범위, 의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원 일부 중심으로 그룹 리더 구성 등을 포함한 초기 소통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총괄 부서와 협의를 거쳐 그룹 기능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준희 분과위원장은 "산업AX를 위해 빈틈없이 꼼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1:07김미정 기자

"1세대 벤처의 내공 전수"…컴투스홀딩스, 인디게임 '키움'에 진심

컴투스홀딩스가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내공 전수에 나선다. 단순히 자본 투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1세대 벤처 기업으로서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후배 개발사에게 공유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콘진원과 맞손…'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 선도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회사는 올해 콘진원이 추진하는 인디게임 지원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참여한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공동 진행하는 2026년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를 적극 지원한다. 이 캠프는 유망한 인디게임 프로젝트를 발굴해 단계별 경쟁을 거쳐 지원하는 선발 프로그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개발팀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지원 넘어 IR·투자·퍼블리싱 실무 노하우 전수 이번 지원의 핵심은 실질적인 '성장 인프라' 제공에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초기 단계부터 IR, 투자 유치, 퍼블리싱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공 방정식을 전수한다. 최근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우수 게임 발굴 및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에 나섰다.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우수한 개발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서울 소재의 게임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현재 '2026 게임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AI 활용 게임 제작 지원(신규) ▲게임 일반 제작 지원 ▲게임 마케팅 지원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컴투스홀딩스를 포함한 15개 민간 파트너사는 전문 지원을 더해, 선정 기업들이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지역 인재 발굴로 게임 생태계 선순환 주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 게임 산업의 균형 발전에도 힘을 쏟는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12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 지역 유망 게임 기업 및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6년 글로벌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남'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경남 지역 인디 개발사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컴투스홀딩스는 다방면의 민관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허리인 인디 게임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태계 선순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역량 있는 중소 개발사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선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게임 기획부터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까지 회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나누는 토탈 지원 체계를 통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1:06진성우 기자

레노버, 데이비드 베컴과 파트너십... 글로벌 마케팅 협력

레노버가 1일 영국 프리미어 리거 출신 스포츠 사업가인 데이비드 베컴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솔루션 개발과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1975년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 이후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온스 리그 등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망 등 북미·유럽 여러 구단에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미국 구단 인터 마이애미 CF 공동 구단주로 참여하는 한편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아동 권리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고 있다. 레노버는 데이비드 베컴과 스포츠 중심 AI 기반 솔루션 공동 개발, 팀의 경기력 향상, 경기 관람 경험 개선, 운영 효율성 강화, AI 기반 혁신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위안칭 레노버 CEO는 "데이비드 베컴은 축구뿐 아니라 비즈니스,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인사로 '스마트 AI'로 더 나은 삶과 효율적인 업무 구현이 가능함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축구는 재능, 직관, 노력, 그리고 경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정의된다. 이제 AI와 데이터는 우리가 스포츠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선수와 코치의 준비 방식은 물론, 팬 경험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노버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검증된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피파 월드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올해 개최되는 '2026 피파 월드컵', '2027 피파 여자 월드컵'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데이비드 베컴은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둔 5월 진행될 레노버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2026.04.01 10:46권봉석 기자

애플 시리, 더 똑똑해진다…"명령 한 번에 여러 임무 수행"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에 탑재할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시리가 한 번에 여러 명령을 동시에 처리하는 똑똑한 인공지능(AI) 비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시리에서 단일 쿼리로 복수 요청을 수행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길 찾기 안내를 받은 뒤 해당 정보를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명령 한 번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리는 단일 명령 수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복합적인 요청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기능이 도입될 경우, 시리의 활용성과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다중 명령 처리 기능은 애플이 2024년 6월부터 개발해 온 '애플 인텔리전스'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시리는 개인 맞춤형 맥락 이해 능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화면을 인식하며, 앱 내외에서 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키보드 기능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키보드는 단순 오타 수정뿐 아니라 문법 교정과 대체 단어 제안 기능을 지원할 수 있지만, iOS 27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은 향후 시리를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 등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챗봇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챗봇 형태의 독립형 시리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며, 동시에 iOS, 아이패드OS, 맥OS 전반에 걸쳐 깊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된 시리는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27, 아이패드OS 27, 맥OS 27과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기능이 iOS 27 베타 버전부터 즉시 제공될지, 혹은 정식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올해 9월까지 한층 강화된 시리를 선보일 계획이지만, 일부 기능은 내년 봄으로 예정된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4.01 10: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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