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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유니, 지하철 역사 화장실에 위험감지AI '새비' 시범 운영한다

인천교통공사와 유니유니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의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화장실 위험감지AI 시스템(새비)'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약 1년 간 시범 운영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가정역, 주안역 등 3개 역사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성과 시민 반응,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역을 시작으로 향후 타 역사 및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된다. 유니유니의 새비는 카메라 대신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활용해 거리값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비영상 AI 기술로 작동한다. 불법 촬영 시도나 실신, 낙상, 폭행 등 위급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전송한다. 영상 촬영 없이 비식별 데이터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공공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유니유니가 기술 지원 및 기부 설치 형태로 참여하며,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민간의 혁신 기술이 기부되는 상생 모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 비영상 AI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기술이 감시가 아닌, 인간을 존중하는 '보호의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19백봉삼 기자

"웹툰 불법유통 '뉴토끼', 저작권 침해 아닌 범죄"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뉴토끼'를 중심으로 한 불법 생태계를 두고 국회에서 강도 높은 대응 요구가 제기됐다. 단순 저작권 침해가 아닌 도박·범죄와 결합된 구조로, 수사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불법 웹툰 유통 근절 긴급 토론회'에서는 불법 웹툰 문제가 산업 피해를 넘어 청소년 문제와 범죄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불법 웹툰을 둘러싼 수익 구조, 국제 유통망, 수사 한계까지 전반적인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웹툰 불법유통, 국가가 나서야”…정치권 한목소리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웹툰 산업의 성장과 불법 유통 문제를 함께 짚었다. 김 의원은 “웹툰은 이제 단순 콘텐츠를 넘어 드라마·영화로 확장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하지만 정식 공개도 되기 전에 불법 사이트에 먼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웹툰 사이트는 무료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박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라며 “차단해도 계속 살아나는 이유는 결국 돈줄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도 정책 대응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다. 그는 “웹툰 불법유통은 개인이나 협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AI 기반 대응, 국제 공조 등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는 예산과 제도, 수사 체계가 함께 움직여야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 웹툰은 도박의 입구”…청소년 문제로 확산 토론회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불법 웹툰과 도박 사이트의 연결 구조였다. 조호연 도박없는학교 교장은 “불법 웹툰 사이트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박 사이트와 결합된 구조”라며 “웹툰은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미끼 역할을 한다”고 꼬집었다. 불법 웹툰 사이트에는 다수의 도박 광고가 붙고, 이용자가 해당 광고를 통해 도박 사이트로 유입되는 구조를 띈다. 결국 불법 웹툰 공유와 도박이 하나의 생태계로 움직인다는 것이 조 교장의 설명이다. 조 교장은 “웹툰 사이트 하나가 수십억원대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며 “이 수익은 대부분 도박 광고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트를 차단해도 다시 생기지만, 계좌를 막으면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금융권이 일부만 협조해도 불법 도박 시장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충기 연세대 명예교수도 불법 웹툰의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경고했다. 이 교수는 “불법 웹툰 유통은 단순히 산업 피해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도박으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한다”며 “이미 청소년 온라인 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웹툰이 그 관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콘텐츠 정책이 아니라 사회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토끼가 핵심”…현장 “범죄조직으로 봐야” 현장에서는 불법 웹툰을 '범죄 산업'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웹툰 작가 무적핑크(변지민)는 해외 시장에서의 인식 문제를 꼽았다. 그는 “K웹툰이 미래 먹거리라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켜줘야 한다”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정부 차원의 캠페인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금연 캠페인처럼 불법 공유 시 어떤 법적 불이익이 있는지 명확히 알리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그런 기준 자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변 작가는 “해외에서는 불법 공유를 권리처럼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기업이나 작가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방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네이버웹툰 서충현 안티파이러시 리더는 보다 강경한 접근을 요구했다. 그는 “불법유통은 단순 저작권 문제가 아니라 기업형 범죄 조직”이라며 “범죄단체로 정의하고 수사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간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도 이 문제를 저작권 침해로만 봤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수사기관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도록 보상 체계와 유인책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특히 서 리더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발견되는 곳마다 전부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 된다”며 “어디를 타격해야 전체가 흔들리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할 곳으로 뉴토끼를 언급했다. 뉴토끼는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국내 불법 웹툰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운영자는 한국인이었지만 지난 2022년 일본인으로 귀화했다. 이 때문에 국내 수사와 송환이 더 복잡해졌고, 불법 유통 대응에도 어려움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 리더는 “국내는 사실상 뉴토끼의 천하”라며 “뉴토끼만 잡으면 한국 웹툰 산업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에도 뉴토끼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이트가 수십 곳 있고, 여기서 파생된 미러 사이트는 수천, 수만 곳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에서 출시된 웹툰이 해외에서 불법 번역돼 먼저 소비되기 때문에, 정식 플랫폼이 진출해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 명예교수는 “오늘의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더 이상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위축시키지 않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불법 웹툰 사이트에 대한 국가적 대응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도 대응 강화 방침을 밝혔다. 강권수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 서기관은 “웹툰 불법유통 피해가 이미 수천억원대에 이르고, 해외 불법유통 비중도 커지고 있다”며 “AI 기반 모니터링을 고도화해 불법 사이트 탐지와 대체 사이트 감시, 해외 URL 삭제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 대응도 강화할 전망이다. 강 서기관은 “해외 서버와 가상망을 활용한 불법 사이트 확산으로 운영자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작권 범죄 전담 수사체계 신설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박 연계 사이트를 포함한 중점 사이트에 대해 합동 기획수사와 국제 공조를 확대하겠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처벌 기준 강화로 법 집행력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5:08류승현 기자

MRAG, IFS 창업박람회서 '티키타카' 공개

MRAG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2026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공간 전환 플랫폼 '티키타카'를 공개한다. 티키타카는 추가 인테리어 공사 없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로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운영 플랫폼이다. F&B, 전시, 팝업, K-컬처, 미디어아트 등 업종과 시간대에 따라 공간 활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규모 카페부터 대형 복합 공간까지 적용 가능하며 GS인증 1등급과 특허 20건을 확보했다. MRAG는 공간을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인테리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운영을 통합한 'HISCO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공간 구축과 운영을 일체화했다. 콘텐츠와 운영 경험이 축적될수록 공간 가치가 유지·확장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 회사는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AI 미래교육센터, 청소년 공간 등 공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누적 프로젝트 100건 이상, 운영 공간 50개 이상을 확보했으며 공간 운영 유지율은 95%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팜팡가 지역 'Glam Grand Media Art Cafe'에 해당 플랫폼이 적용됐다. 자영업 환경의 구조적 변화도 이번 사업 확장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자영업자의 1년 생존율은 65.2% 수준이다. 초기 창업 비용이 수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기존 프랜차이즈 구조는 주기적인 재단장 비용 부담이 반복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우현 MRAG 대표는 “공공·교육 공간에서 검증한 구축·운영 통합 구조를 프랜차이즈 상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며 “공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며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00백봉삼 기자

[단독] 삼성SDS, 국내 첫 국산 NPUaaS 7월 출격…정부 'AI 주권' 정책 추진 앞장

삼성SDS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NPUaaS)를 출시한다.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와 'AI 주권' 확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민간에서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첫 사례란 점에서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7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CSP 중 국산 NPU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첫 사례로, 국산 AI 반도체의 상용화 채널을 본격적으로 여는 계기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지난해 9월부터 퓨리오사AI와 협력해 레니게이드를 SCP 환경에 최적화하고 서비스형 모델로 상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별도의 MOU 체결 없이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니게이드는 AI 추론(inference)에 특화된 반도체로, GPU 대비 전력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이 GPU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비용 부담과 공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대안으로서 NPU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번 NPUaaS 도입은 삼성SDS의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의미도 갖는다. 기존 GPUaaS 중심에서 벗어나 NPU 기반 연산 자원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AI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다. 삼성SDS의 NPUaaS 고객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를 통해 레니게이드를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장부터 8장까지 단위별 확장이 가능하다. 또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AI 서비스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해당 NPU는 SCP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컴퓨트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는 단순 연산 자원 제공을 넘어 데이터 처리와 모델 운영까지 포함하는 통합 AI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레니게이드 서버를 가상화하고 SCP의 가상화 계층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물리적 NPU 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추상화해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의 AI 반도체 육성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AI 추론 시장 확대에 대응해 저전력·고효율 NPU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와 국민성장펀드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이 범용 GPU 중심에서 효율 중심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국산 NPU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는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AI 컴퓨팅 인프라와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에선 삼성SDS의 NPUaaS가 정부의 이 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국산 AI 반도체의 실제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초기 투자 부담 없이 기업들이 NPU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가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은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시장 적용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라며 "정부 정책과 민간 인프라가 맞물리면서 AI 반도체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4:46장유미 기자

사람 대신 AI가 장애 대응…SK AX, '무중단 운영' 체제 무기 꺼냈다

SK AX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운영 체계를 앞세워 기업 인프라의 '무중단 운영' 구현에 나섰다. AI가 문제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구조로 시스템 장애를 줄이고 AI 전환(AX) 실행 속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SK AX는 에이전틱 AI 기반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NPO(AXgenticWire NPO)'를 출시하고 시스템 장애 예방 중심의 운영 혁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사람이 중심이던 IT 운영 방식을 AI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AI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와 워크로드 변동성이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엑스젠틱와이어 NPO는 에이전틱 AI가 문제 상황을 탐지·분석·판단·조치하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탐지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원인을 추론하는 분석 에이전트, 영향 범위를 판단하는 에이전트, 복구 및 자원 재할당을 수행하는 조치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고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을 운영형 AI 확산 단계로 보고 있다. 단순 분석이나 예측을 넘어 실제 시스템 운영에 AI가 개입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줄이는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젠틱와이어 NPO 적용시 다양한 산업별 업무 혁신이 예상된다. 제조업에선 설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생산 차질을 줄일 수 있고 금융권에선 중단 없는 전자금융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 영역에서도 대국민 서비스 안정성과 장애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AX는 단순 운영 자동화를 넘어 IT 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다는 목표다. 로그·메트릭·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고 운영자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상태 조회와 제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 도입 환경에 맞춰 선택형 구조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설치형 방식부터 특정 업무를 위탁하는 BPO, 전체 운영을 통합하는 ITO까지 다양한 도입 모델을 지원한다. AI 스튜디오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빌더,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구축과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CAIO)는 "엑스젠틱와이어 NPO 도입으로 기업들은 다운타임 없는 운영 체계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의 지능화된 서비스까지 AX 실행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AX 전체 영역에서 운영비용 구조 혁신과 프로세스 재설계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4:46한정호 기자

프렌들리AI·삼성SDS, B300 GPU로 프론티어 AI 추론 문턱 낮춘다

프렌들리AI가 삼성SDS와 손잡고 기업들의 추론 인프라 구축 부담을 낮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모델 서빙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프렌들리AI는 삼성SDS와 협력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엔비디아 B3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프론티어 AI 모델 추론 인프라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프라 연동을 넘어 프렌들리AI의 고성능 추론 최적화 서비스와 SCP의 확장형 B300 GPU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결합한 구조다. 최근 GLM-5, 딥시크 v3.2 등 초대형 프론티어 모델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기업들의 추론 인프라 수요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복잡한 커스텀 스택 구축 없이 최신 모델을 즉시 프로덕션에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주요 특징은 네 가지다. 우선 GLM-5, 미니맥스 M2.5, 딥시크 v3.2 등 차세대 모델을 출시와 동시에 지원하는 '데이-0' 체계를 갖춰 별도의 커스텀 추론 스택 없이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프렌들리AI의 자체 추론 엔진과 SCP의 B300 GPU를 결합한 초고속·저지연 환경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토큰 기반 과금 구조로 사용량에 따른 유연한 비용 모델을 제공하며 고속 추론과 대규모 확장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SCP의 고가용성 B300 IaaS와 프렌들리AI 추론 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글로벌 저지연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도 확보한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삼성 SCP와 협력해 전 세계 기업들에게 고성능·고효율 AI 추론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은 최신 프론티어 모델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에이전틱 AI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6.04.02 14:45이나연 기자

제조 AI, 국산 반도체로 실현한다…포스코DX-모빌린트 '맞손'

포스코DX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조 현장 AI 전환(AX) 전략 강화에 나섰다.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엣지 AI 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중심으로 비용 효율성과 보안, 실시간 대응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는 모빌린트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X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투자와 사업 연계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성격을 띤다. 포스코DX는 지난 2월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조성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해 모빌린트에 총 30억원을 투자하며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AI 인프라 기술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유망 스타트업과의 공동 성장 구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핵심은 GPU 중심 AI 인프라를 국산 NPU로 대체하는 데 있다. NPU는 딥러닝·머신러닝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로, 특히 추론 단계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며 전력 소비와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이는 생산 설비와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구현에 적합해 제조 현장의 실시간 의사결정과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포스코DX는 자체 산업용 제어시스템 '포스마스터'에 모빌린트의 NPU를 적용해 설비 제어 단계에서 AI 분석과 대응이 즉각 이뤄지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NPU 환경에서 AI 모델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동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특히 모빌린트는 엣지 환경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NPU 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으로, 현장 데이터 기반 실시간 판단과 제어를 지원한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 등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제조 AI 인프라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존에는 중앙 데이터센터 기반 GPU 인프라에 의존해 왔지만, 최근에는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데이터 외부 반출이 어려운 제조 환경에선 보안성과 지연 최소화가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DX는 향후 엣지 AI 기술을 철강, 이차전지소재 생산 현장뿐 아니라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그룹은 제조 현장 전반에 AI 기반 자동화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AX를 확대 중이다. 조석주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LLM 기반의 엣지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NPU 공급 관계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업·상생 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이 제조 AI의 패러다임 전환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4:44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김화중 신임 사장 선임…공동대표 체제로 AX 승부수

나무기술이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 중심 조직에 실행력을 더하는 경영 구조 개편으로 산업별 AX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화중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기술 기반 역량에 대규모 시스템통합(SI) 경험을 접목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AI·클라우드 시장이 기술검증(PoC)을 넘어 실제 도입·운영 단계로 이동한 만큼,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김 사장은 약 25년간 글로벌 컨설팅사와 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EMBA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삼성SDS, 액센츄어, SK C&C(현 SK AX) 등에서 금융 및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략 수립·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그는 이달부터 나무기술의 전략 수립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가 추진 중인 AX 풀스택 사업 확대를 주도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 엣지 AI 솔루션 '나무 엣지 AI(NEA)'를 기반으로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파트너십 확대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AI·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AI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운영형 AI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나무기술은 향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절차를 거쳐 김 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공동대표 경영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김화중 사장의 합류는 기술과 실행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글로벌 AX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나무기술이 보유한 기술력에 현장 중심의 사업 경험을 더해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며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4:42한정호 기자

아르테미스 2호가 그린 190조원 규모의 우주 영토권 미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의 먼지를 뒤로하고 지구로 돌아온 지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그 기나긴 공백을 깨고 드디어 인류가 다시 달의 뒷면을 마주하게 되었네요. 바로 오늘, 2026년 4월 2일 오전 7시 24분,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불꽃을 뿜으며 솟아올랐습니다. 이번 여정은 4명의 우주비행사가 10일간 달 주위를 비행하며 인류가 달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아주 중요한 시험대죠. 반세기를 건너뛴 기술적 도약과 190조 원의 루나노믹스 이번 아르테미스 2호의 핵심은 단순히 달을 한 바퀴 도는 데 있지 않습니다. 과거 아폴로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생명유지 시스템과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을 실제 유인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죠. 특히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담긴 우주 방사선 측정 큐브위성인 K-RadCube가 함께 탑재되어, 심우주에서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는지를 정밀하게 측정하게 됩니다. 이는 앞으로 달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까지 인류의 영토를 넓히기 위한 필수적인 데이터가 될 거예요. 경제적 파급력도 엄청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루나노믹스라 불리는 우주 경제 규모가 이미 19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aceX와 같은 민간 기업들이 발사체 시장을 주도하면서 우주 산업은 이제 국가 주도의 실험실을 넘어 거대한 수익 모델로 변모하고 있죠. 달 자원을 채굴하고 우주에서 물건을 제조하는 시장이 열리면서, 이번 발사는 새로운 황금기를 여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논점의 이동: 기술적 신뢰인가 전략적 취약점인가 이번 발사를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치열한 논리가 충돌했습니다. 초기 논의는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 지연이 과연 시스템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인지, 아니면 설계상의 근본적인 결함인지를 두고 시작되었죠. 한쪽에서는 액체수소 누출과 헬륨 공급 문제로 수차례 발사가 미뤄진 것이 오히려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데이터 축적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패를 통해 시스템을 수정하는 과정이야말로 화성 탐사를 위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필수 관문이라는 논리였죠. 하지만 논의가 진행되면서 관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격히 이동했습니다. 기술적 지연이 반복될수록 미국의 우주 패권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특히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달연구기지 프로그램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아르테미스 협정에 참여한 동맹국들이 미국의 실행력에 의구심을 품고 이탈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단순한 기계적 결함이 국가 간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뒤흔드는 정치적 변수로 진화한 셈입니다. 결국 전문가들은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하더라도 2028년까지 예산이 최소 15% 이상 초과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다만 이 비용을 단순한 손실로 볼 것인지, 아니면 민간 우주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가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시선과 남겨진 과제들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는 다시 한번 우주를 향한 열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STEM 분야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우주는 다시 인류 공동의 도전이라는 상징적인 가치를 획득하고 있죠. 하지만 환호성 뒤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달 자원을 누가 먼저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국제법적 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 결국 아르테미스 2호가 가져온 결과물은 AI나 기술이 대신 판단해 줄 수 없는 인간의 선택 영역입니다. 우주를 평화로운 협력의 장으로 만들지, 아니면 새로운 갈등의 전장으로 만들지는 결국 지구에 남은 우리들의 몫이니까요. 10일 뒤 우주비행사들이 무사히 지구의 푸른 바다 위로 내려앉을 때, 우리는 그들이 가져온 데이터를 통해 어떤 미래를 설계하게 될까요. 달을 향한 인류의 두 번째 발걸음은 이제 막 첫 자국을 남겼을 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ab2d03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2 13:28AMEET

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에 시총 5조 재돌파 시도…주가는 숨 고르기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펄어비스가 약 4년 7개월 만의 시가총액 5조원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2일 주가는 전일 대비 약 6~7% 하락하며 숨 고르기 중이다.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증시 전반이 출렁이는 가운데, 전날 52주 신고가(7만7400원)를 새로 쓴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4조 3000억원 수준이다. 출시 전후 극과 극…이용자 민심이 반전 이끌어 펄어비스 주가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극단적인 등락을 거듭했다.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 평가 점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셋 미고지 논란까지 겹치며 3만 9800원까지 급락했다. 출시 당일에도 조작 편의성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냉랭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판매 실적이었다. 출시 첫날 200만장을 돌파했고, 4일 만에 300만 장을 넘기며 업계 추산 손익분기점을 조기 달성했다. 여기에 개발사가 키보드·마우스 조작 개편, 보스 난이도 하향 등 편의성 패치를 신속하게 적용하면서 이용자 평가도 빠르게 올라갔다. 이에 25일 주가는 23%대 급등으로 화답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만에 400만장, AAA급 입지 굳혀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가파르다. 출시 12일 만에 400만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AAA급 게임으로서의 입지 또한 확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흥행 속도를 고려할 때 단기간 내 500만장 판매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도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흥행 지속에 증권가도 잇달아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만 2000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1분기 누적 판매량 450만장, 2분기 기준 850만장을 예상하며 2분기에만 중국에서 200만장의 신규 판매를 가정했다. DS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올리고,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800만장까지 상향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674억원, 4536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PUBG 이후 국내 상장 게임사 최고의 성공 사례로 보고 전반적인 게임주 리레이팅을 이끌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

2026.04.02 12:48진성우 기자

롯데, 인재개발원 신임 원장에 김민수 전무 선임

롯데는 김민수 전무를 신임 롯데인재개발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롯데인재개발원장은 25년 이상 HR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핵심 인재 육성 및 HR 모든 영역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은 EY컨설팅, 액센츄어, 네모 파트너스 등 컨설팅 전문 기업에서 HR 전문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2016년부터는 EY컨설팅에서 인사전략 및 디지털 전환 파트너를 맡아 국내 주요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 신임 원장은 롯데 그룹이 도입 중인 직무기반 HR 중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임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한 업무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2026.04.02 11:42김민아 기자

크래프톤, AI 브랜드 '라온' 출범…모델 4종 무상 개방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체 인공지능(AI) 브랜드 '라온(Raon)'을 출범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4종을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음성 지원 및 실시간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TTS) 시스템, 비전 인코더 등으로 구성됐다. 순우리말로 즐거움을 뜻하는 브랜드 '라온'은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AI로 구현하겠다는 크래프톤의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Raon-Speech'는 90억(9B)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언어 모델로, 10B 이하급 개방형 모델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 부문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음성 텍스트 변환 등 7개 주요 과제와 40개 벤치마크 평가를 종합한 수치다. 국내 최초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Full-duplex) 기술이 탑재된 'Raon-SpeechChat'은 끼어들기 및 지연 시간 등 3개 벤치마크 13개 지표에서 세계 최상위권의 처리 효율을 입증했다. 함께 개방된 'Raon-OpenTTS'는 철저히 공개 데이터만으로 블라인드 평가 최상위 수준을 달성한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연구 재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수집 및 정제한 전체 학습 데이터셋을 함께 배포했다. 사전 학습 없이 처음부터 구축된 'Raon-VisionEncoder'는 구글의 주요 비전 인코더인 'SigLIP2'의 성능을 일부 시각 인식 과제에서 상회하거나 타 과제에서 90% 이상 따라잡았다. 해당 기술은 향후 자사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개인용 AI 'KIRA(키라)'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Terminus-KIRA'를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등 게임 연계형 인공지능(CPC)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라온 모델 시리즈 공개는 AI 기술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규모 학습 데이터와 핵심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기술 발전과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2 11:40정진성 기자

기아, 뉴욕 오토쇼서 셀토스·EV3 공개…SUV 라인업 확대

기아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셀토스와 전기 SUV EV3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와 전동화 전략을 동시에 강화해 현지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행보다. 기아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디 올 뉴 셀토스'와 'EV3'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공개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8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신형 셀토스는 기아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기존 대비 차체를 확대하고 첨단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북미 시장의 전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연비 효율과 전동화 주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은 1.6 터보(최고 190마력)와 2.0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디자인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반영해 정통 SUV의 강인함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했다. 휠베이스를 2690mm까지 늘려 실내 공간도 확대했으며, 2열 거주성과 적재 공간을 개선해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했으며, 생성형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량과의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또한 유튜브,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OTA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지원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EV3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접근성을 강조한 콤팩트 SUV로, 북미 전동화 시장 확대를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EV3는 81.4 kWh 롱레인지 모델과 58.3 kWh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급속 충전 시 약 29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북미 표준 충전 방식인 NACS 포트를 기본 적용하고,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을 통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i-페달 3.0, V2L 기능 등 전기차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에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이동 특화 차량 'PV5 WAV'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전기차 기반 저상 구조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뉴욕 택시 콘셉트로 개발돼 실제 실증 사업도 진행됐다. 기아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769㎡ 규모 전시 공간에서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카니발 등 총 21대 차량을 선보이며 SUV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SUV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해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1:39김재성 기자

구글, 양자컴퓨터 암호화폐 해킹 위협 가시화 경고…"필요 자원 10배 줄었다"

구글 연구진이 암호화폐 보안 시스템을 뚫는 데 필요한 양자 컴퓨터 자원이 기존 예상보다 10배가량 적게 든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암호화폐 해킹 위협이 현실적인 문제로 가시화되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구글 양자 AI는 개선된 양자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보다 훨씬 적은 양자 자원으로 암호화폐 핵심 암호 체계를 해독할 수 있다는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암호화폐 거래 서명에 사용되는 256비트 타원곡선 이산로그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타원곡선 암호(ECC)는 공개키와 개인키를 이용해 거래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핵심 보안 기술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최적화된 쇼어 알고리즘을 적용할 경우 1천200개 미만의 논리 큐비트와 수천만 회 연산으로 개인키를 추출할 수 있다. 물리 큐비트 기준으로는 50만 개 미만에서도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과거 연구에서 예측했던 자원 요구량에 비해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연구진은 충분한 성능을 갖춘 양자 시스템이 완성된다면 단 몇 분 만에 암호 해독 공격이 완료될 수 있다며, 추후 대규모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블록체인 시스템 전반에 치명적인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공격 모델로는 트랜잭션(거래)이 전송되어 확정되기 전의 짧은 시간 동안 개인키를 탈취해 자금을 빼돌리는 '결제 중(On-spend)' 공격과, 주소를 재사용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공개키가 노출된 지갑을 노리는 '보관 중(At-rest)' 공격이 꼽혔다. 특히 소유자가 비밀번호를 잃어버렸거나 더 이상 관리하지 않는 방대한 규모의 '휴면 자산(Dormant digital assets)'은 새로운 암호 체계로의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양자 해커들의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방식 자체는 이러한 양자 알고리즘에 직접적으로 취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연구진은 해킹의 청사진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부 회로도를 공개하는 대신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을 활용하여 해킹 기술을 숨긴 채 연구 결과를 검증받는 책임감 있는 정보 공개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당장 현재의 블록체인 시스템이 뚫리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발전과 알고리즘의 최적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위협이 현실화되는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졌다고 경고했다. 이번 백서는 학계 및 업계의 빠른 피드백과 논의를 촉발하기 위해 공개된 것으로 아직 공식적인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 결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 절차는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 연구진은 "이 연구의 목표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암호화폐 생태계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지키는 것"이라며 "양자 공격에 내성을 가진 포스트 양자 암호(PQC) 표준으로의 전환을 즉각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공개키 노출을 줄이고 지갑 주소 재사용을 피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2026.04.02 11:27남혁우 기자

GS가 찍은 스타트업 총출동…허태수, 피지컬AI 직접 챙겨

GS그룹이 벤처 투자 거점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통해 발굴해 온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을 한자리에 모아 미래 사업 경쟁력을 점검했다. GS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태수 회장과 사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이 투자한 AI 기술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이다. 행사에는 총 17개 국내외 포트폴리오사의 대표(CEO)와 지사장이 직접 참석해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하는 ▲AMESA ▲Graphon AI ▲Articul8 등 GS퓨처스가 투자한 11개사와, 국내 유망 기술 기업인 ▲트릴리온랩스 ▲에스디티(SDT) ▲에이딘로보틱스 등 GS벤처스가 투자한 6개사가 AI 인프라,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발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각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사가 보유한 AI·로보틱스 기술을 GS의 에너지 발전소, 건설 현장, 유통 물류 센터 등에 어떻게 접목할지 심도 있는 비전을 나눴다. 특히 사장단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활용을 넘어 하드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현장에 즉각 반영하는 구체적인 협업 비전을 논의했다. G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와 국내 포트폴리오사 간 교류 기회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GS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하나하나를 직접 소개하며 벤처 생태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벤처 스타트업은 기존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도전하고 있고, 그 도전 속에 신사업 기회도 존재한다.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으로 함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룹 전반의 DX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는 GS 특유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미래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4.02 11:14류은주 기자

LGU+, LG전자와 '6G 핵심기술' 선점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6G 시대를 대비한 AI 기반 통신기술의 선행 연구개발과 국제 표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차세대 이동통신은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경쟁을 넘어, AI를 통해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고 보안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맨틱 통신과 양자내성암호(PQC·) 등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이자 네트워크 운영 주체로서 시맨틱 통신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실제 네트워크 적용 가능성과 활용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 관점에서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과 표준화 이슈를 발굴하고, 3GPP 등 국제 표준화 회의 대응 방향도 LG전자와 협의한다. LG전자는 시맨틱 통신 기술 구조와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단말,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검토한다. PQC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 동향과 표준 기술안을 함께 살피며 단말과 시스템 차원의 적용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매년 정기 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해 AI 기반 6G 통신기술 전반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G 시대에는 AI와 통신의 결합이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맨틱 통신과 PQC 등 미래 AI 기반 통신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과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48홍지후 기자

"TCO 낮추고 국산 반도체 얹는다"…롯데이노베이트, NPU로 공공시장 승부수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공공 인프라 중심의 비전 AI 시장에서 비용 구조 혁신과 국산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일 딥엑스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체 가능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적용 및 실증을 통한 상호 기술 개선'을 골자로 한 양산 협력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기술 협력과 현장 실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능형 CCTV 실시간 AI 추론을 위한 전용 NPU 적용에도 나선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초저전력 NPU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지능형 CCTV와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공공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 설치와 24시간 운영 특성상 전력 비용과 유지비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단순 장비 가격을 넘어 전력·운영 비용까지 포함한 총소유비용(TCO) 절감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해왔다. NPU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장시간 구동 환경에 적합하고, 엣지 단에서 실시간 추론이 가능해 네트워크 비용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GPU 대비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공공 사업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일은 공공시장 진입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미 침입·배회·쓰러짐·방화·마케팅 등 5개 항목에 대해 KISA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국산 NPU를 결합할 경우 정부의 K-반도체 활성화 정책과 맞물리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양산 전환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2023년부터 교통 및 CCTV 분야에서 기술검증(PoC)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MOU는 이를 기반으로 실제 제품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롯데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실증 환경도 중요한 경쟁력이다. 유통·물류·인프라 등 다양한 현장을 보유한 그룹 구조는 대규모 엣지 AI 적용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수 있다. 이는 외부 시장 확대 이전에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딥엑스 역시 실제 산업 환경에서 자사 NPU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산업적으로는 이번 협력이 단순 하드웨어 전환을 넘어 AI 처리 구조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중심 영상 분석에서 벗어나 데이터 발생 지점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 요구 강화와 네트워크 비용 절감이라는 공공 인프라 시장의 요구와도 맞물린다. 이에 이번 협력은 '저원가 구조'와 '국산 반도체', '인증 기반 시장 진입'이라는 세 축을 결합해 공공 비전 AI 시장에서 표준 선점에 나선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ITS, 공공 인프라, 스마트 리테일 등 다양한 비전 AI 응용 분야에서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향후 롯데그룹 내 유통·물류·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비전 AI 시스템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NPU 기반 엣지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44장유미 기자

엘리스그룹-아리스타,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손잡고 '이더넷 기반의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구현에 나선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1일,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고가의 전용 통신망에 의존했던 대규모 AI 인프라를 범용 네트워크 표준인 이더넷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AI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AI 모델의 급격한 발전으로 수천 개의 GPU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그동안 AI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고가의 전용 통신망 '인피니밴드'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범용성이 높고 비용 효율적인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v2' 기술 기반의 AI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RoCEv2는 기존 범용 이더넷 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고 병목 현상을 없애 대규모 AI 연산을 원활하게 돕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AI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엘리스그룹은 AI 특화 클라우드인 엘리스클라우드와 AI PMDC(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 내에 RoCEv2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는 글로벌 AI 네트워크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 설계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최고개발책임자는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은 수만 개의 GPU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느냐에 달려 있다”며 “아리스타와 협업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AI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엘리스그룹과의 협력은 RoCEv2 기반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0:43백봉삼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30분만에 완성"…중국 공장 화제

중국에서 30분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로봇 스타트업 레주 로보틱스(Leju Robotics)와 동방정밀이 광둥에 연간 1만 대 규모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연간 1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이 소규모 실험 단계를 넘어 산업 수준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설은 레주 로보틱스와 동방정밀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동방정밀은 과거 골판지 포장 장비 제조업체로 알려졌으나, 최근 로봇 위탁 생산 분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등장했다. 생산량은 기술 진전과 투자자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공장은 24개의 정밀 조립 단계와 77개의 검사 공정을 통합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0분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완성되며, 기존 방식 대비 약 50%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또한 유연한 설계를 적용해 전체 설비를 재구성하지 않고도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가전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로봇 산업에서 전문 위탁 제조 체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레주 로보틱스는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동방정밀은 대량 생산과 시스템 통합, 사후 지원을 담당한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물리적 AI 생태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기업들이 혁신과 제조를 분리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광둥 공장은 연간 1만 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레주 로보틱스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주요 기업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경쟁사들도 빠르게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애지봇은 최근 1만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발표했으며,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연간 7만5000대 생산을 목표로 약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유비테크 로보틱스 역시 연간 5000대 생산과 함께 로봇 가격을 2만 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업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예측이 어려운 실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6.04.02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문화엔진] 보이지 않는 층위의 미학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예술은 때로 모호한 방식으로 명료한 명제를 던지고, 지극히 단순한 형상으로 복잡한 질문점들을 촉발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예술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무언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다. 예술가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어떤 본질을 붙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탐구 방식을 동원해 실험을 지속한다. 필자 또한 예술이 내어놓는 추상적 표상이 지닌 잠재 가치를 믿으며, 논리적 이해보다는 직관적 공감이 앞선 과정 위에 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연속선상에서 기획한 두 번의 다원예술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0과 1의 페이징 (2022)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아하콜렉티브의 0-Phasing-1(0과 1의 페이징)(2022)과 PPPPPPPPPPPP(2023)는 0과 1 사이의 '어떠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연작은 이분법적 세계관의 이면을 '인간변수에 의한 섬세한 주관성'을 단서로 하여 찾아가는 과정이다. 먼저, '0과 1'에 대한 관심은 두 층위의 질문으로 나뉜다. 거시적으로는 이분법적 구분 자체에 대한 의문이며, 미시적으로는 그 간극에 존재하는 무수한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탐구다. 이에 대한 사유는 Steve Reich의 곡 'Music for Pieces of Wood'에서 영감을 얻어, '친다/안친다'라는 최소 단위의 동작을 주재료로 하여 출발한다. 미디어아트로 표현되는 '음각/양각 개념', '메시지로서의 시구詩句'와 같은 장치들은 반복성에 기반한 점층적 중첩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40여분간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관람객을 '그 어떤' 사적인 종착점으로 이끄는 매개로서 작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 다원예술전시는 결론이라기보다 과정으로서의 자극제요, 보이지 않는 관람객 내면에서의 뚜렷한 인문학적 통찰이 최종 목적지인 것이다. PPPPPPPPPPPP (2023) 0-Phasing-1(0과 1의 페이징)의 후속작 PPPPPPPPPPPP는 피아니시모, 즉 음이 시작되기 직전 숨을 죽이는 찰나의 시점을 더욱 미시적으로 다룬 전시다. 0과 1사이 과정에서의 특정한 지점을 '인간의 섬세한 주관성'이라는 변수(Variable)로서 가정한다. “한 사람의 전 생애를 채우기에 얼마나 작은 생각이면 충분한가”라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의 문장을 모티브로, 0과 1 사이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인격, 삶, 태도에 대한 차원으로 확장한다. 성악 파트로 시작되는 40분가량의 라이브 퍼포먼스에는 두명의 메타휴먼 발화자가 등장한다. 귓속말이라는 형식이 전면에 등장하지만 관객은 그 내용을 들을 수 없다. 발화하는 모양만이 남은 메시지에 무게가 실리고, 피아니시모(pp)보다도 한없이 여린, '아주 여린 상태'가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이끈다. 0과 1 사이에 대한 작은 생각이 퍼포먼스를 거쳐 개별성을 띤 '충분한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그 연속적인 공감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 이 전시의 비형식적(Informal) 형식이다. 중첩(Superposition)이 그려내는 방향성 이 두 전시의 핵심은 가능성 자체가 지닌 잠재적 가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이를 양자역학의 '중첩(Superposition)' 개념을 빌려 설명하자면, 중첩은 단순히 섞여 있는 상태가 아니라 '방향성을 가진 상태'다. 구(球) 표면 위에 하나의 점을 찍어보았을 때, 그 점의 위치가 같을지라도 '어떠한 궤적을 거쳐 도달했느냐'에 따라 그 상태값이 전혀 달라질 수 있듯이, 0과 1사이에서 우리가 보는 표상과 그 표상의 실제 잠재적 가치가 상이할 가능성이 있음을 전제한다. 그렇다면 이 잠재적 속성을 어떻게 헤아릴 것인가. “생각은 글로 실체화되는 순간 죽어버린다”라는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의 말처럼, 언어라는 약속은 심상을 대변하기에 역부족이며, 논리적 이해는 사유의 동기를 문장 안에 가두어버린다. 점층적으로 쌓이는 '친다/안친다'라는 반복적 행위와 퍼포머(Performer)의 호흡으로부터 손끝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변수(Variable), 음각/양각의 형상, 메타휴먼이 발화하는 메시지(Message)간 개연성은 '그 어떤' 방향성을 띤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기호로부터 출발한 모든 정박正拍들에 대한 관념을 허물기 위한 시도다. 실체화의 과정 속에 관객을 놓아두는 이 최소한의 방식은 관객의 인격적 층위로부터 중첩을 거쳐, '1'이라는 인간 고유의 개별값(Personality)을 투사하는 각기 다른 궤적을 그린다. 필자 최지원 작가 최지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가로지르는 현장 예술가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석사를 받았다. 회화·드로잉 창작을 비롯해 융합형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병행한다. 현재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 [문화엔진] 시리즈 필진으로 합류해 현대미술·AI·예술철학 비평을 연재한다.

2026.04.02 10:37최지원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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