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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AI기업' 앵커노드, 국가 지원사업 연이어 선정…글로벌 공략 박차

앵커노드가 정부 주도의 지원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게임 특화 AI 기술력을 입증한 가운데, B2B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앵커노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서 콘텐츠 분야 1위로 선정됐다. DIPS 1000+는 국가 AI 경쟁력을 견인할 10대 신사업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여기서 기술 우위를 입증한 앵커노드는 향후 3년간 R&D 및 사업화 자금(지난해 기준 최대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앵커노드는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중기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인 '마중'에도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과 MS로부터 전문 서비스와 교육, 컨설팅은 물론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 선정된 바 있다. 캐릭터 복식·화풍 그대로…게임 실무 최적화 AI 플랫폼 'GameAIfy' 앵커노드는 넥슨,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형 게임사에서 20년 이상 현장을 누빈 베테랑들이 설립한 AI 게임 테크 기업이다. 숙련된 경험에 생성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게임 제작의 모든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AI 제작 플랫폼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는 단순 이미지 생성을 넘어 실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캐릭터의 복식이나 화풍 등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게임 엔진에 즉시 임포트 가능한 에셋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IP 정체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공정을 단축해, 비주얼 퀄리티 확보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일본 향한다…글로벌 B2B 확장 본격화 국내에서 입증된 기술력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한다. 앵커노드는 오는 6월 디캠프(d.camp)가 주관하는 'Startup OI Tokyo #K-Contents' 프로그램의 최종 파트너사로 선정돼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지 대형 게임 및 콘텐츠 기업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PoC)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쿄 현지에서는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세가 사미(Sega Sammy), 코로프라(Colopl) 등 일본 대표 게임사와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게임업계는 고유 IP 보호에 엄격한 만큼, 앵커노드가 보유한 'IP 일관성 유지 기술'이 현지 기업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노드는 이번 일본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B2B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지원사업 수주로 확보한 내실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게임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게임 AI 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AI는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수십년간 정형화된 게임업계의 제작 방식을 바꾸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7:28진성우 기자

"설문 없이 소비자 반응 미리 본다"...컨슈머인사이트 등 세 곳 협약

서울대학교 휴먼 트윈 인텔리전스 연구센터, 소프트웨어 기업 인텔리시스, 시장조사 전문기업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달 29일 'AI 디지털 트윈 패널'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실제 소비자를 AI로 복제해 원할 때 언제든 의견을 물을 수 있는 가상 패널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핵심 아이디어는 대규모 실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5년간 자동차·통신·금융 등 분야에서 200만 건 넘는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왔다. 이 데이터에는 소비자가 "살 것 같다"고 답한 뒤 실제로 샀는지 여부까지 추적한 기록이 포함된다. 이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할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세 기관은 협약 전 시범 테스트에서 실제 소비자 약 1900명에 대한 1:1 AI 복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이를 10만 명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25년간 축적한 200만 건 이상의 의향 및 행동 데이터가 AI와 결합해 분석을 넘어 예측·시뮬레이션 단계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시장조사를 넘어 정책과 산업 전반으로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기업 입장에서 조사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다만 AI가 실제 사람을 얼마나 정확히 모사할 수 있는지는 앞으로의 검증 결과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06 17:22방은주 기자

ATxSummit 2026,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아시아 AI의 미래 구상

세계은행그룹,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오픈AI가 글로벌 정책 당국자, 리더들과 머리를 맞대고 AI가 경제, 산업,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의견 교환 예정. 싱가포르 2026년 5월 6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이 경제를 움직이는 시스템에 빠르게 스며들며 아시아 전역에서 기업의 경쟁 방식, 정부의 서비스 제공 방식, 사회의 발전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이 같은 역동적인 흐름 속에서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이 주최하는 ATxSummit이 2026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카펠라 싱가포르(Capella Singapore)에서 여섯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국에서 4000여 리더가 모여 역내 시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 panel session at ATxSummit 2025 ATxSummit에서는 한층 강화된 노변 담화와 심층 기술 세션 라인업을 통해 다음 다섯 가지 핵심 주제에 관해 혁신, 공익, 아시아의 미래를 형성하는 디지털 성장과 AI의 접점을 조명하게 된다. 에이전틱 시스템이 기업과 운영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가 AI가 공익과 국가적 영향력을 위해 대규모로 어떻게 배치되고 있는가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체화 지능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은 어디인가 AI 주도 세계에서 일자리, 기술, 조직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AI 거버넌스는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변화의 최전선에 선 저명 인사들올해 프로그램에는 프런티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물부터 그 활용을 규율하는 정책을 형성하는 인물까지, AI 혁신을 이끄는 뛰어난 산업계 및 정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연사로는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총재,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사무총장, 딥러닝의 선구자인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AI 보안과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 연구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던 송(Dawn Song) 교수 등 글로벌 기관 지도자와 학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나선다. 이들은 세션에서 AI와 디지털 혁신을 실제 세계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AI 에이전트, 체화 AI 및 기타 파괴적 기술이 주류로 자리 잡는 가운데 정책, 산업, 연구가 어떻게 보조를 맞춰 나갈 수 있는지 등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주요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윌리엄 댈리(William Dally) 엔비디아(NVIDIA) 수석 과학자,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com Inc) 최고 글로벌 대외협력 및 법무 책임자, 더글러스 피건(Douglas Feagin) 에이앤티 인터내서널(ANT International) 사장,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 제인 선(Jane Sun)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 최고경영자(CEO) 등 업계 리더와 저명한 혁신가들은 빠른 혁신을 어떻게 대규모로 작동하는 경쟁력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두고 식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지속적인 산업 혼란 속에서 AI 네이티브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와, AI가 비즈니스 모델•운영•글로벌 경쟁을 재편하는 가운데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엑센추어(Accenture), 아마존닷컴, 필드AI(FieldAI), 구글, 그랩, HP, 세일즈포스(Salesforce), SAP 랩스(Labs), 토모로 AI(Tomoro AI), 유니트리(Unitree), 도쿄대학교, 칭화대학교 등의 영향력 있는 연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 연구, 응용 기술 분야의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ATxSummit 역사상 가장 폭넓은 엔터프라이즈•연구•응용 기술 분야의 시각을 한데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키렌 쿠마르(Kiren Kumar)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부청장은 "기술과 협업은 디지털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AI는 더 이상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미 실제 시스템에 내재화되고 있으며,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이 아시아에게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러한 글로벌-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정부•산업•연구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개발되고 활용될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적용하느냐다. 즉 책임감 있게, 대규모로, 그리고 명확한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TxSummit은 전 세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와 그 너머를 위해 이를 올바르게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년째를 맞는 대화의 장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sia Tech x Singapore, ATxSG)는 지난 6년 동안 글로벌 정부 관계자와 기술 업계 리더들이 모여 기술, 사회, 디지털 경제의 교차점에서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아시아 대표 기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ATxSG의 초청 전용 최고위 행사인 ATxSummit은 5월 19일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로 막을 올리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 겸 스마트네이션•사이버보안 담당 장관이 5월 20일 ATxSummit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인 빌리지(Village)에서는 25개가 넘는 기술 워크숍, 심포지엄, 산업 전시, 정부 간 라운드테이블, 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는 비공개로 열리는 디지털 프런티어 포럼(Digital Frontier Forum, DFF)이다. 파운더스 포럼(Founders Forum)과 공동 주최하는 DFF에는 기술 리더, 투자자, 정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딥테크, AI, 디지털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ATxSG의 대표 전시•컨퍼런스 행사인 ATxEnterprise도 2026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ATxEnterprise에는 전시업체 700곳과 450여 연사가 참여해 인프라 투자, 디지털 신뢰, 국경 간 연결성, 책임 있는 AI 배치와 관련된 점점 더 복잡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ATxSummit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atxsummit.asiatechxs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 소개ATxSG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인포마(Informa)가 공동 주최하고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이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기술 행사다. 행사는 ATxSummit, ATxEnterprise, ATxInspire라는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소개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은 활기찬 디지털 경제와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구축함으로써 싱가포르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디지털 미래의 설계자로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 조성과 첨단 기술 활용, 지역 인재 및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 개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및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며, 싱가포르를 디지털 메트로폴리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추가 뉴스 및 정보는 www.imda.gov.sg에서 확인하거나 링크드인(IMDAsg), 페이스북(IMDAsg), 인스타그램(@imdasg)에서 IMDA를 팔로우하면 된다. 추가 문의 또는 미디어 인터뷰 요청 Archetype Singapore for IMDA ATxSG이메일: atxsg.imda@archetype.co

2026.05.06 17:10글로벌뉴스

앤트로픽, 월가 정조준 '클로드 금융 에이전트 10종' 출시

앤트로픽이 5월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비공개 '금융 서비스 브리핑(Financial Services Briefing)' 행사를 열고 금융 산업을 정조준한 신규 라인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핵심은 세 가지다. ① 즉시 가져다 쓸 수 있는 '클로드 금융 에이전트 템플릿 10종', ② 마이크로소프트 365 풀 통합, ③ 무디스(Moody's)와의 데이터 파트너십이다. 먼저 에이전트 10종은 투자은행·자산운용사·보험사가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업무를 통째로 자동화한다. 라인업은 Pitch Builder(피치북 작성), Meeting Preparer(미팅 자료 사전준비), Earnings Reviewer(어닝 리뷰), Model Builder(재무 모델링), Market Researcher(시장 조사), Valuation Reviewer(밸류에이션 검토), General Ledger Reconciler(원장 정합성), Month-End Closer(월말 결산), Statement Auditor(감사 보조), KYC Screener(KYC 스크리닝)다. 모두 클로드 4.7 위에서 돌고, 각 템플릿은 별도 코드 작성 없이 즉시 배포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통합도 굉장하다. 클로드가 엑셀·파워포인트·워드·아웃룩에 동시에 들어가 '하나의 에이전트가 4개 앱의 컨텍스트를 동시에 들고 가는' 구조가 됐다. 예컨대 엑셀에서 정리한 실적 데이터를 그대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옮기고, 같은 흐름으로 아웃룩 메일 초안까지 한 번에 작성한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무디스가 자체 신용등급과 6억 개 이상 공·사기업 데이터를 클로드 안에서 호출할 수 있도록 'Moody's MCP 앱'을 함께 공개했다. 던앤브래드스트리트, Fiscal AI, Financial Modeling Prep, Guidepoint, IBISWorld, SS&C IntraLinks, Third Bridge, Verisk와도 커넥터를 연결한다. 전략적으로는 두 갈래다. 글로벌 대형 은행에는 자체 운영 도구를 제공해 직접 에이전트를 구성·배포하도록 하고, 중견 시장에는 5월 4일 발표한 사모펀드 합작벤처를 통해 클로드를 회사 운영 안에 직접 이식한다. 같은 날 포춘과 블룸버그가 함께 보도한 이번 발표 직후 톰슨로이터 주가가 흔들린 것은 '워드·정보 서비스'까지 클로드의 사정권에 들어갔다는 시장 해석 때문이다. 국내 증권·자산운용사들도 클로드 에이전트의 한국어·국내 데이터 적합성 검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시점이다. ▶ 자세한 내용은 앤트로픽(Anthrop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06 17:08AI 에디터

에이서 자회사 알토스컴퓨팅, AI 엑스포서 서버 제품 전시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 자회사, 알토스컴퓨팅이 작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행사에 참가했다. 엔비디아 GPU 탑재 AI 서버와 솔루션, 웹 기반 모니터링 도구를 시연했다. 알토스컴퓨팅은 2017년 에이서 자회사로 설립돼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인프라 관련 서버 완제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중이다.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I 엑스포' 행사장에는 GPU 서버 3종과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모니터링 툴을 전시했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R880 F7은 대규모 모델 학습, 생성 AI와 HPC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나 대기업의 온프레미스 환경을 위해 설계된 서버다. 8U 규격 서버로 엔비디아 HGX B200 기반 GPU를 최대 8개 탑재 가능하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R680 F7은 인텔 제온 6700/6500 프로세서 기반 GPU 서버다. 4U 규격으로 엔비디아 H200이나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L40S 등 예산에 맞는 GPU를 최대 8개 탑재 가능하다. 현장에서 만난 알토스컴퓨팅 대만 본사 엔지니어는 "국내 공공 연구기관 중 한 곳이 H200 GPU 8개를 탑재한 구성으로 제품 두 대를 도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R380 F7은 2U 구성으로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맥스Q와 RTX 6000 에이다, L40s GPU를 최대 두 개 장착할 수 있다. 알토스컴퓨팅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에 적합한 구성으로 GPU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GB10 F1은 엔비디아가 개인 개발자와 전문가용으로 개발한 CPU·GPU 통합 SoC(시스템반도체) GB10 기반 AI 워크스테이션이다. 통합 메모리 용량(LPDDR5X 128GB)과 최대 구동 가능 모델(2천억 개 매개변수) 등 주요 제원은 타사 제품과 같다. 알토스컴퓨팅 관계자는 차별화 요소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AI 지니(aiGeni)'를 들었다. 이 관계자는 "AI 지니는 CPU 점유율과 메모리 이용량 등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파이토치, 텐서플로 등 주요 AI 라이브러리 연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알토스 서버 제품에는 웹 기반 통합 관리 솔루션 'AI웍스(aiWorks)'가 탑재된다. 다수의 서버 노드와 GPU 자원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 가능하다. 알토스컴퓨팅 관계자는 "사용자별·조직별 그룹 별 권한 설정, 교사·연구실·팀 등 단위 계정 설정 기능에 더해 기간·사용자·그룹별 사용량 집계와 이에 따른 내부 정산 체계까지 구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토스컴퓨팅 국내 지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한 서버 3종과 솔루션을 시작으로 연내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국내 기업들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시장 내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06 17:05권봉석 기자

브로드컴, 차세대 VM웨어 'VCF 9.1' 공개…프라이빗 AI 승부수

브로드컴이 차세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1'을 공개하며 프라이빗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MD·인텔 기반 혼합 인프라를 지원해 기업이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브로드컴은 프로덕션 AI 워크로드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CF 9.1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VCF 9.1은 AI 및 쿠버네티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AI 추론과 에이전틱 AI 운영을 위한 통합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인텔 기반 CPU·GPU 혼합 환경을 지원해 기업이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로드컴이 공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망 2026'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56%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AI 추론을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프로덕션 추론 운영 비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한 41%를 기록했다. 회사는 비용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프라이빗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사에선 IT 리더 62%가 생성형 AI 인프라 비용 증가를 우려했으며 36%는 AI 도입으로 데이터 보호와 규제 대응 요구가 확대됐다고 응답했다. VCF 9.1은 AI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AI·비AI 워크로드 혼합 환경에서 지능형 메모리 티어링 기능을 통해 서버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압축·중복제거 기능 강화로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은 최대 39%, 쿠버네티스 운영 비용은 최대 46% 절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기능도 고도화했다. 관리 가능한 호스트 수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인 5000대까지 확대했으며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속도는 최대 4배 높였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복잡성을 줄인다는 목표다. 하드웨어·네트워크 지원 범위도 넓혔다. VCF 9.1은 엔비디아 RTX 프로 서버와 블랙웰 HGX 플랫폼, 블루필드-3 DPU, 커넥트X-7 NIC 등을 지원한다. 분산형 AI 추론과 대규모 모델 학습에 필요한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MD·인텔 CPU 기반 환경과 아리스타 네트웍스 EVPN·VXLAN 네트워크 구조도 지원해 멀티벤더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유연성을 강화했다. 보안 기능도 핵심 강화 요소다. 브로드컴은 VCF 9.1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랜섬웨어 복구와 AI 모델·학습 데이터 보호, 지속적 규제 준수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중단 라이브 패칭 기능을 통해 최대 80% 환경에서 서비스 중단 없이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추론 서비스와 에이전틱 AI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효율화도 지원한다. VCF 9.1은 기존 대비 2.6배 향상된 쿠버네티스 확장성과 70% 빠른 배포 속도, 75% 단축된 업그레이드 시간을 제공한다. 또 GPU 활용률과 토큰 처리량 등 AI 인프라 세부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크리쉬 프라사드 브로드컴 VCF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더 많은 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를 도입하면서 데이터와 지식재산(IP)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급증하는 인프라 비용, 에이전틱 AI 시대 대비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VCF 9.1은 이 세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AI를 위한 가장 진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능형 인프라 최적화와 하드웨어 선택권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동일한 플랫폼에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와 가속화된 추론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존 파넬리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은 데이터 주권과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AI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브로드컴과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VCF에 제공함으로써 조직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모델과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프라이빗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7:03한정호 기자

대덕특구 국가전략기술 중심 65개 사업화 과제 "시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는 6일 특구재단 컨퍼런스홀에서 '2026년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65개 사업화 과제 착수회'를 개최했다. 올해 사업은 총 326억원 규모다.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약 72%(86.25억 원 → 148.6억 원) 증가했다. 딥테크 기업 대형 성과 창출과 스케일업 지원이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과제 수행기업은 인공지능(30%), 첨단바이오(20%), 로봇(11%) 등 국가전략기술이 주를 이뤘다. 예를 들어 스탠다드에너지(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공공기관 실증, 코일즈(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을 활용한 무선충전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한다. 대덕특구 측은 스케일업 지원 등으로 1년만에 급성장한 사례로, 엘스페스와 블루타일랩을 꼽았다. 엘스페스는 AI반도체 실리콘 커패시터 기술로 60억원 투자유치와 기업가치 1,000억원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블루타일랩은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과 레이저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2027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이 목표다. 대덕특구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SK에코플랜트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IPO라운지 ▲에어버스 글로벌 우주항공 특구기업 PoC(개념증명) 밋업 ▲국세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세제감면 컨설팅 등 다채로운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문택 대덕특구본부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업화와 실증을 통해 실제 시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올해는 연구성과 사업화는 물론 국민이 체감할 기술 확산을 가속화, 대덕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6:51박희범 기자

코스피 7384.56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

코스피 지수가 70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5%포인트 상승한 7384.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인 605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5일 코스피 지수가 6000을 넘어선 이후 약 두 달 만에 1000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승 배경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을 꼽았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IT, 전력설비, 건설 인프라,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전후방 산업 전반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확산되며 업종 간 순환매가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3월 순매도 기조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4월 들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5월에는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AI 수요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안보 강화 이슈가 맞물리면서 방산·조선·원전·건설 업종도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1~3차 상법 개정 등 정부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투자심리 변화, 거시경제 요인 등으로 인한 증시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거래소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미국·이란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주요국 통화정책 변수 등은 향후 시장의 경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5.06 16:49홍하나 기자

숭실대, 'AI중심대학' 선정...8년간 240억 원 지원 받아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6년도 인공지능(AI) 중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을 고도화한 국책 사업이다. 대한민국의 AI 분야 G3 도약을 목표로 대학 교육체계를 AI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숭실대는 이번 선정으로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을 종료하고, 2026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총 24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숭실대는 'AI 옴니버시티, AI로 모든 배움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AI·AX분야 전문·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피지컬AI 등 신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AI 전공 교육체계 혁신 ▲전 대학이 참여하는 유연한 AX 융합교육 확대 ▲전교생 대상 맞춤형 AI 기초교육 강화 ▲대학 간 연계 공동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육 가치 확산 ▲글로벌 협력 기반 교육 고도화를 통한 AI 글로벌 리더 양성 등이다. 사업에는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AI융합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AI소프트웨어학부 등 6개 학과(부)가 참여한다. 또 기존 스파르탄SW교육원을 '스파르탄AI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Co-op 기반 AI 집중학기제 운영, AI 교육 인프라 고도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SAINT 패스트트랙을 신설해 매년 30~50명의 석·박사급 AI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인 신용태 교수(현 스파르탄SW교육원장)는 “이번 선정은 숭실대가 차세대 AI 교육의 메카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8년간의 집중 지원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AI 전문·AX 융합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는 2018년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재선정을 통해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신용태 교수는 2023년부터 SW중심대학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26.05.06 16:49방은주 기자

디노티시아, AI 법령 에이전트 '리걸큐' 공개

디노티시아가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legalQ)' 베타 버전을 6일 공개했다. 리걸큐는 법령명이나 조문 번호를 정확히 몰라도 자연어 질문만으로 관련 법령과 조문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서비스의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법적 근거를 쉽게 확인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서비스에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해석해 법률 검색에 적합한 표현으로 재작성하는 '에이전틱 RAG(Agentic RAG)'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의미검색이 문장 간 유사도 비교에 그쳤다면, 리걸큐는 멀티 에이전트가 일상어로 된 질문을 법률 용어로 고쳐 쓰거나 쟁점 중심의 질의에 맞춰 최적의 검색 방식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떤 법령을 봐야 하나”라고 물으면, 에이전트가 보증금 반환과 임차권 등기 등 관련 조문을 스스로 탐색해 제시하는 식이다. 결과가 부족할 땐 에이전트가 질의를 보강해 다시 검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답변 신뢰도를 높인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누구나 필요한 법령 근거를 빠르게 찾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씨홀스 벡터DB와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데이터 분야의 소버린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48전화평 기자

제논, AI 올인원 포털 '제나' 공개…챗봇·금융 분석 한곳에

제논이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AI 에이전트 포털을 공개하며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흩어진 AI 기능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일반 사용자 중심 AI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제논은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GenA)'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제나는 챗봇과 슬라이드 제작, 번역, 이미지 생성 등 개별적으로 분산된 AI 서비스를 단일 포털 안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작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 안에서 연속적인 AI 작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제논이 기존 B2B 중심 사업에서 개인 사용자 대상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된다. 회사는 일반 사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하고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기능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완성도도 강화했다. 제나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PDF, 문서 파일 등 고용량 데이터를 인식하는 멀티모달 AI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전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세션 제목을 자동 생성하는 맥락 인식 기술도 적용했다. 또 결과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질문·검증·수정 단계를 거치는 '휴먼 인 더 루프' 구조를 도입했다. AI 결과물을 반복 검증해 보다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나에서 제공되는 AI 에이전트는 총 5종이다. ▲통합 리서치 기반 심층 답변을 제공하는 'AI 범용 채팅' ▲자연어 입력만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생성하는 'AI 슬라이드 생성' ▲디자인 작업을 지원하는 'AI 이미지 생성' ▲문맥 기반 번역 기능 'AI 번역' ▲실시간 시장 데이터와 ETF 정보를 분석하는 '금융 특화 에이전트' 등이다. 특히 금융 특화 에이전트는 제나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제논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용량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6일 개막한 AI 엑스포 코리아 2026 현장에서 제나를 처음 공개했다. 행사에선 시니어 요양 케어 특화 피지컬 AI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 2.0'도 함께 선보였다. 제논은 이번 베타 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정식 출시로 이어갈 방침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제나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까지 고도화된 AI 기술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포털"이라며 "앞으로 피지컬 AI와 제나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폭넓은 AI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6:45한정호 기자

아정당, 제네시스 클라우드 AI 도입…고객 경험 고도화

제네시스가 아정당에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경험 플랫폼을 도입하며 '지능형 홈 서비스 플랫폼' 전환에 나섰다. 에이전틱 AI와 고객 여정 분석을 결합해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아정당이 '제네시스 클라우드 AI'를 도입해 고객 경험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아정당은 인터넷, 가전 렌탈, 휴대전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창립 4년 만에 매출이 약 20배 성장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고객 수 증가와 서비스 복잡도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객 응대 체계를 넘어서는 AI 기반 운영 혁신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아정당은 제네시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와 자동화, 고객 여정 관리, 워크포스 관리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의도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응대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고객 경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단순 문의 대응을 넘어 고객 행동과 맥락을 학습해 필요한 순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개인화 서비스 수준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아정당은 통합 워크포스 관리 기능을 활용해 상담 수요를 예측하고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담사 운영 체계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다. 상담사 성과와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경험과 상담사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는 운영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반 고객 경험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민기 아정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핵심 가치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제네시스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여정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고 필요한 순간에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홈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제네시스 한국 지사장은 "이번 아정당과의 협업은 제네시스 클라우드가 전략적 플랫폼으로 지닌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에이전틱 AI를 핵심으로 하는 제네시스 클라우드는 운영 효율성 향상과 고객 충성도 강화, 경험 경제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 등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6 16:30한정호 기자

이세돌 UNIST 특임교수 "AI는 강하다…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뭘 묻느냐다"

“AI가 강하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그 답을 보고 무엇을 다시 물을 수 있느냐다." 이세돌 UNIST 특임 교수의 최근 뜨고 있는 인공지능(AI)을 보는 시각이다. 이 특임교수는 6일 UNIST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UNIST 오픈스테이지1' 토크콘서트에서 이창호 국수와 대담자로 함께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반상 위로 먼저 온 미래: 이창호·이세돌이 전하는 AI 시대의 한 수'를 주제로 200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교수는 사람의 질문 외에 “낯선 상황에서 자기 생각으로 선택을 내리는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호 국수도 “정답을 보는 것과 그 정답에 이르는 길을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며 “AI가 좋은 수를 알려줘도,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대담은 바둑에서 졌을 때의 심경과 대처방안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두 기사는 "바둑에서 진다는 것은 한 판을 잃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왜 졌는지 다시 들여다보고, 어느 순간 판단이 흔들렸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다음 승부를 준비하는 시간이 뒤따른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호 국수는 또 “이긴 판보다 진 판이 더 오래 남는다. 아픈 패배를 외면하지 않고 다시 보는 시간이 다음 승부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세돌 교수는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관건은 그 뒤에 멈추느냐, 다시 수를 찾느냐다. 학생들이 실패를 끝이 아니라 다음 질문의 시작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진로와 전공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이세돌 교수는 UNIST에서 보드게임 제작 강의를 맡아 학생들과 교류한 경험을 언급하며 “규칙을 만들고, 선택 기준을 세우고, 사람이 왜 그런 판단을 하는지 생각하다 보면 바둑의 경험은 다른 분야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창호 국수도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들며 얻은 집중력과 판단력은 다른 영역에서도 쓰인다”며 “전문성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질수록 넓어진다”고 덧붙였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대학은 학생이 자기 질문을 만들고, 실패를 견디며, 스스로 해법을 찾아가는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바둑이라는 상징적 매개를 통해 인간 고유의 끈기와 창의성, 판단력이 미래 인재의 핵심 조건임을 확인한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UNIST는 이번 오픈스테이지를 시작으로 GRIT인재융합학부의 교육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5월 말에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UNIST 특임교수의 스크리닝·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진다.

2026.05.06 16:24박희범 기자

"사막·군용 환경도 버틴다"…HPE, 차세대 엣지 AI 서버 공개

HPE가 극한 환경에서도 인공지능(AI) 추론과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엣지 서버를 공개하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텔·AMD 차세대 프로세서를 결합해 제조·리테일·국가안보·통신 분야 엣지 AI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HPE는 극한·러기드 환경에서 AI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신규 'HPE 프로라이언트' 엣지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핵심 제품은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EL2000 섀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EL220 젠12', 'EL240 젠12' 서버다. 국가안보와 제조, 리테일, 통신 등 크기·무게·전력 제약이 큰 환경을 겨냥해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EL2000 섀시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대 144코어까지 확장 가능하며 최대 350와트 열설계전력(TDP)을 지원한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55도, 최대 습도 95%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항공기·지상 차량 진동과 전자기 간섭(EMI), 환경 오염 물질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EL240 젠12 서버는 엔비디아 RTX 프로 4500과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지원한다. 엣지 환경에서도 AI 추론과 고성능 그래픽 처리 수요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HPE는 AMD 기반 제품군도 강화했다. 새롭게 공개된 'HPE 프로라이언트 DL145 젠11' 강화 버전은 AMD 에픽 8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84개 e-코어를 제공한다. 저소음 설계와 고온 환경 지원 기능을 통해 제조·리테일·통신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이 서버는 최근 MLPerf 인퍼런스 v6.0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RTX 프로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기반 엣지 AI 추론 전용 서버로 검증됐다. HPE는 이를 통해 분산형 AI 추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연계 전략도 병행한다. HPE는 '애저 로컬용 HPE 프로라이언트 DL145 젠11 프리미어 솔루션'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애저 로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원격지와 통신 환경 활용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보안과 운영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HPE는 iLO와 'HPE 컴퓨트 옵스 매니지먼트'를 결합해 중앙 집중형 보안·운영 체계를 제공한다. 분산된 엣지 환경에서도 실시간 가시성과 규정 준수 기반 보안 운영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EL2000 섀시와 EL220·EL240 젠12 서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강화된 DL145 Gen11과 러기드 옵션 키트는 현재 공급 중이다. 애저 로컬용 DL145 젠11 프리미어 솔루션은 이달 출시된다. HPE는 이번 제품군이 미국 전쟁부(국방부) 환경 테스트 기준인 'MIL-STD-810H'와 전자파 간섭 기준 'MIL-STD-461G'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통신 장비 분야에선 99.999% 가용성을 지원하는 표준도 충족했다. 크리스타 새터스웨이트 HPE 컴퓨트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많은 산업군에서 기존 IT 구조가 적용되기 어려운 엣지 환경으로 AI 추론 및 원격 운영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며 "HPE 프로라이언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최적화된 성능, 통합된 관리 및 자동화 방식을 갖춰 조직이 엣지 환경을 구축·관리·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견고한 성능을 바탕으로 엣지 컴퓨팅의 복잡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6 16:21한정호 기자

LG이노텍, 2~3분기 테슬라 AI4용 FC-BGA 양산 승인 목표

LG이노텍이 테슬라 자체 설계 칩 'AI' 시리즈용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납품을 노리고 있다. 테슬라 AI 시리즈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에 사용한다. 6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2~3분기 테슬라와 AI4용 FC-BGA 양산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벤더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이 기간에 최종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연말 양산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테슬라가 주력으로 양산 중인 AI4에 필요한 FC-BGA 시장에선 삼성전기 비중이 크다. 대만 반도체 기판 업체와 대덕전자 등도 공급망에 있다. LG이노텍은 AI4용 FC-BGA 승인을 받은 뒤 차세대 AI5용 FC-BGA에서 많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AI4용 FC-BGA 승인이 레퍼런스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의 AI 시리즈 계획과 관련이 있다. 테슬라는 내년 중반부터 AI4 개선 버전인 A4.1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경우 AI4 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LG이노텍이 당장 AI4용 FC-BGA 공급망에 진입해도 많은 물량을 기대하긴 어렵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4는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이는 AI4.1 또는 AI4플러스(+) 버전으로, (칩을 위탁생산 중인) 삼성전자 수정 작업을 거쳐 내년 중반쯤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제품인 AI5는 지난달 테이프 아웃(Tape-out)을 마쳤다. 테이프 아웃이란 칩 설계를 마치고, 도면을 파운드리 회사에 이관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를 고려하면 AI5의 본격 양산 시점은 빠르면 내년 중반이 될 전망이다. AI5 위탁생산(파운드리)은 삼성전자와 TSMC 2곳 모두 맡는다. AI5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인 3·2나노미터(nm)를 택했다. 7나노미터 공정 기반인 AI4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한 만큼, FC-BGA 요구 성능도 높아진다. 기판 내 배선이 더 촘촘해져야 하고, 더 많은 신호선을 배치하기 위해 내부 층수도 더 많이 쌓아야 한다. LG이노텍은 두 파운드리 업체 중에서도 TSMC가 생산하는 AI5용 FC-BGA 납품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토대로 AI4.1, 그리고 AI5용 FC-BGA에서도 주력 공급사 지위 유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FC-BGA 후발주자인 LG이노텍 입장에서는 테슬라 AI 시리즈 공급망에 진입한다면 그 자체로 의미있는 성과"라면서도 "AI5부터는 FC-BGA 사양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기술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려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이 테슬라의 AI 시리즈용 FC-BGA를 대량 공급하고, 지난해 예고한 것처럼 PC 중앙처리장치(CPU)용 FC-BGA도 양산하려면 FC-BGA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6 16:20이기종 기자

"거실을 넘어 침실로"... 헬스케어 업계, 슬립테크로 영역 확대

국내 헬스케어 가전 시장 중심추가 수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데이터를 단순히 기록하던 단계를 지나,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사용자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물리적으로 환경을 조율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개입의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은 차세대 슬립테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매트리스, 베개 등 침실용 제품에 AI 기술을 이식하며 침실의 플랫폼화를 가속하는 것이다. 세라젬, '헤드보드'가 수면 관제탑… 척추 과학 이식한 '메디컬 슬립' 세라젬은 침대 프레임의 핵심인 '헤드보드'를 수면 환경 전체를 통제하는 컨트롤 타워로 활용하는 독자 콘셉트를 구축했다. 단순한 침대 가구를 넘어, 사용자의 생체 신호를 정밀하게 읽는 '헬스케어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CES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헤드보드에 내장한 정밀 센서는 사용자가 잠든 동안 실시간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면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스마트 모션' 기술이다.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면, 모션 베드 각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기도를 확보하고 숙면을 돕는다. 여기에 세라젬만의 온도 조절 기술을 추가했다. 수면 환경 및 사용자 체온 변화에 따라 온도를 최적화하는 기능과 함께, 향후에는 시각·청각·후각 등 오감 요소와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결합한 통합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최적 수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수면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오감 요소와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결합해 수면의 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슬립테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텐마인즈, '베개'로 시작해 스마트홈으로… 'AI 슬립봇'의 파괴력 텐마인즈는 사용자 머리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는 '베개'를 슬립테크 최전방 거점으로 낙점했다. 대표 제품인 'AI 모션필로우'는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베개 내부 에어백을 자동 조절해 사용자 머리 위치를 바꿔 기도를 확보한다. 이 제품 핵심은 AI가 코골이 소리를 분석해 베개 내부 에어백을 미세하게 팽창시켜 사용자 머리 위치를 조절하는 데 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장비를 몸에 착용하지 않고도 코골이를 44.4%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며 CES 혁신상을 5회 수상했다. 텐마인즈는 베개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침실 공간 전체를 조율하는 'AI 슬립봇' 생태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슬립봇'은 공기 흐름만으로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AI 에어'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조명, 온습도, 가전기기 등 침실 내 스마트홈 기기와 직접 연동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자동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 데이터가 생활 전반을 설계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면서 스마트홈 중심이 거실에서 침실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매트리스'가 거대한 센서… 비접촉 기술로 이질감 해소 코웨이는 통합 브랜드 '비렉스(BEREX)'를 통해 매트리스 자체가 슬립테크 기기가 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코웨이의 차별화 포인트는 매트리스 내부에 장착한 '비접촉식 생체 센싱' 기술이다. 사용자는 스마트워치 등을 착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눕는 것만으로도 호흡과 심박수를 정밀하게 측정받을 수 있다. 또한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는 평소에는 일반 매트리스처럼 사용하다가 안마 모드로 작동하면, 내장된 '히든 안마 모듈'이 매트리스 표면으로 올라와 원스톱 수면 케어를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는 허리를 안정적으로 이완하는 스트레칭 기능과 휴식을 돕는 모션베드 기술 등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수면환경을 지원한다.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축적된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는 단계까지 발전해 슬립테크 기기가 가정 내에서 가장 강력한 '건강 진단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5.06 16:18전화평 기자

재외국민도 해외 번호로 공공서비스 이용…간편인증 지원 확대

해외 거주 국민이 국내 휴대전화 없이도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가 해외 휴대전화와 전자여권 기반 인증 체계를 도입해 재외국민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이 국내 휴대전화 없이도 '재외국민 인증서'를 통해 공공 웹사이트 인증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거주 국민은 정부24 등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국내 통신사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 때문에 불편을 겪어왔다. 현지 휴대전화로는 인증이 불가능해 국내 알뜰폰을 별도로 유지하거나 공동·금융인증서 재발급을 위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재외국민은 약 240만명 규모다. 해외 유학생과 주재원, 장기 체류자들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위해 사용 빈도가 낮은 국내 휴대전화를 유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 휴대전화 번호와 전자여권 기반 인증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재외국민 등록이 돼있고 주민등록번호와 유효한 전자여권을 보유한 경우 해외 번호만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인증서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토스 등 5개 민간 금융 앱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소화됐다. 공공 웹사이트 로그인 시 간편인증을 선택한 뒤 국가코드와 해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발급받은 재외국민 인증서로 인증하면 된다. 간편인증을 지원하는 공공 웹사이트라면 별도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외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행정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재외국민이 거주 국가의 휴대전화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재외국민 디지털서비스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해외 거주 국민이 공공 웹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해소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민주정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국민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의 편리함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6:10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 "금융 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성공 모델 주도한다"

"에이전트가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금융 인공지능(AI)이 '답변' 수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실제 업무를 처리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금융 AI 에이전트 시장 변화와 사업 전략, 금융권 AI 전환(AX)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웹케시는 최근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경리나라·브랜치Q·인하우스뱅크 등 주요 B2B 금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금융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AI를 연결하는 지능형 RDB 커넥트 '오페리아(OPERIA)'를 앞세워 은행·기업·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메뉴 누르던 시대 끝난다"…웹케시가 본 에이전트 시대 윤 부회장은 AI 에이전트 시대 핵심 변화로 업무 인터페이스 전환을 꼽았다. 지금까지 기업 소프트웨어(SW)가 메뉴 기반 화면 중심으로 작동했다면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하고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바뀐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이 메뉴를 누르고 데이터를 조회하고 개발팀이 직접 쿼리를 짜야 했다"며 "앞으로는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지시하면 AI가 데이터를 찾아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웹케시가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오페리아는 이런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오페리아는 자연어를 SQL로 변환하고 금융권 정보계·계정계 DB와 연동해 데이터를 추출·해석·추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 챗봇을 넘어 금융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일종의 운영 레이어로 평가된다. 또 오페리아는 금융권 코어 DB를 직접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AI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금융권이 민감하게 여기는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구조다. 자체 테스트 기준 오페리아 정답률이 99%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금융권에선 수백억원 규모 AI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에이전트 도입 검토가 잇따르며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고객 대상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윤 부회장은 "금융은 결국 숫자를 다루는 산업이고 AI가 이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중간에서 번역하고 제어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오페리아는 금융 DB와 AI 사이를 연결하는 번역기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권 특성상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웹케시는 외부 클라우드 연결 대신 내부 구축형 구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사가 자체 망 내부에서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운영하고 오페리아가 그 안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윤 부회장은 "은행들은 데이터를 외부 생성형 AI에 올릴 수 없기에 AI와 RDB 사이에 반드시 별도 레이어가 필요하다"며 "오페리아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특화 구조"라고 밝혔다. "금융 AI, 이제 PoC 넘어 대고객 단계 진입" 윤 부회장은 현재 금융권 AI 시장이 내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대고객 서비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금융권은 내부 업무 자동화 중심으로 AI를 적용해왔다"며 "최근에는 에이전트 뱅킹처럼 고객이 실제 금융 업무를 자연어로 처리하는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사용자가 "법인카드 분실 신고 후 재발급해줘"라고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관련 업무를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결과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실행형 AI 개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웹케시는 현재 NH농협은행·광주은행 등과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과는 에이전트 뱅킹 PoC를, 광주은행과는 경영정보 에이전트 실증을 수행했다. 특히 NH농협은행 'AI하나로' 기반 자금관리 에이전트는 파일럿 단계를 거쳐 실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웹케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은행 고객 대상 AI 에이전트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금융 AI 시장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근 LLM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금융권 AX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들이 나오면서 시장 변화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권에서 실제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직원 클로드 사용"…웹케시 내부도 AX 가속 웹케시는 외부 사업뿐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와 업무 체계 역시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현재 조직 절반 이상이 AX 중심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전 직원에게 클로드 계정을 지급하고 실제 업무 자동화와 AI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문화 변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웹케시는 신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바이브 코딩 방식 활용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역시 단계적으로 AI 기반 개발 체계로 전환 중이다. 윤 부회장은 "예전에는 개발자만 만들 수 있었던 업무 자동화를 이제는 현업 직원들도 직접 구현하기 시작했다"며 "AI 활용 역량이 조직 생산성과 업무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개발 생산성 향상을 넘어 비개발 직군까지 직접 AI 기반 업무 자동화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기업 SW 개발 문화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웹케시는 금융권 외 증권·보험·공공시장으로도 AI 에이전트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RDB 기반 데이터가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대부분 AI 에이전트 적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공공 영역에선 복지·행정 데이터 활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웹케시는 공공복지 에이전트 PoC도 진행 중이다. 윤 부회장은 최근 금융권과 기업 고객 반응도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는 AI 에이전트 전환이 선언과 비전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고객과 시장에서도 실제 에이전트 기업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분위기"라며 "관련 매출과 사업 기회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앞으로는 사람이 시스템을 배우는 시대가 아니라 AI가 사람의 업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금융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실질적인 AI 에이전트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기업 시장 전반의 업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6 15:59한정호 기자

1분기 수출 37.8% 증가한 2199억 달러…역대 최대 실적

1분기 수출이 메모리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한 2199억 달러, 수입은 10.9% 증가한 1694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5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수출은 34.7% 증가한 22억6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에는 20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높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서버 투자 확대로 139% 증가한 7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D램은 249.1% 증가한 357억9000만 달러, 낸드는 377.5%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 시스템반도체도 13.5% 증가한 12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화물차(7억1000만 달러, 63.9% 증가)는 크게 증가했으나, 승용차(163억 달러, 2.2% 감소), 승합차(7000만 달러, 31.7% 감소)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0.3% 감소한 17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42억 달러, 9.6% 증가)는 의료기기 수출(14억7000만 달러, 5.5% 증가)은 소폭 증가했으나, 주요국의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지속 확대되며 의약품 수출은 11.9% 증가한 2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리튬이온전지 수출(12억1000만 달러, 16.9% 증가)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9.9% 증가한 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극재는 5.5% 감소한 11억60000만 달러에 그쳤다. 섬유 수출은 섬유 원료 1.4% 감소(2억5000만 달러), 직물 7.1% 감소(10억6000만 달러) 등으로 전체적으로 0.6% 감소한 2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섬유제품은 K-패션에 대한 수요 확대로 7.1% 증가(10억 달러)했다. 전기기기 수출(40억5000만 달러, 2.5% 증가)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로 변압기·전선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비철금속 수출은 동·알루미늄 등 광물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28.9% 증가한 4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재 품목 수출은 한류 확산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K-뷰티 선호 증가로 화장품(31억3000만 달러, 21.5% 증가) 수출이 증가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K-푸드 인식 제고로 면류(5억 달러, 24% 증가) 등 품목이 크게 확대되면서 7.4% 증가한 3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생활용품(21억 달러, 3.9% 증가) 수출은 K-콘텐츠 인기 확대로 문구·완구(7억8000만 달러, 16.6% 증가)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1분기 수입은 10.9% 증가한 16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저유가 등으로 7.2%(286억6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은 반도체 장비(32.5% 증가) 등을 중심으로 15.4%(14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가 AI 서버 투자를 중심으로 견인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우리나라는 3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일반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을 주력으로 수출하는 일본과, 농수산식품·바이오헬스 등을 주로 수출하는 이탈리아의 경우 10% 내외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한편, 반도체 외 수출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로 받쳐주면서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월까지의 글로벌 수출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 등 향후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무역금융 확대와 수출보험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 차질에 대비한 운송·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1분기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수출은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 상위 7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6.05.06 15:56주문정 기자

인크루트, 취업박람회서 '합격상점' 소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국내 유수의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인크루트 합격상점'의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상품을 구직자들에게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4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와 28~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크루트 합격상점'의 상품을 구직자들에게 알리고, 구직자의 합격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인크루트는 최근 채용 빅데이터와 AI기술력을 집약, 구직자의 취업 지원 상품을 한 곳에 모은 스토어 '인크루트 합격상점'을 오픈했다. 두 취업박람회에서 인크루트는 '인크루트 AI 합격상점' 부스를 통해 게임형 채용 진단 도구 '문제해결력게임(PSG)'을 구직자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PSG'는 무인도에 고립된 캐릭터를 생존시키는 국내 최초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의 채용 진단 도구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아온 검사를 개인용으로 출시함으로써 구직자들이 새로운 채용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게 했다. 또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에게 '인크루트 합격상점'에서 사용가능한 취업상품권을 전원 제공,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인크루트 모의평가 ▲공기업 모의고사 등 합격상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취업 박람회 참석을 통해 인크루트는 약 1800명의 구직자를 만났으며 '인크루트 합격상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026.05.06 15:4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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