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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SK하이닉스 캐파 2배 확대로는 불충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의 장기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대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앞으로 5년 안에 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8일 젠슨 황 CEO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후 기자들과 만나 "(SK하이닉스 계획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마트(smart)해져야 한다. 엔비디아는 SK가 생산하는 모든 메모리를 최대한 똑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년 거의 100%씩 성장하고 있고, 성장은 더 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AI 붐(Boom)은 거대하다. AI가 드디어 유용해졌기 때문이다. AI는 이제 우리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전 세계에서 소프트웨어 코딩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수익성이 좋다. AI가 너무 유용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AI를 사용하기 위해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한다"며 "무언가가 수익성이 높다면, 그것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진다. 아주 가까운 미래에 AI가 얼마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이번 방한 최대 성과로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SK하이닉스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그들(SK)의 기술과 우리(엔비디아)의 기술이 매우 긴밀하게 작동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G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네이버도 언급했다. 황 CEO는 "데이터센터 기술,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로보틱스 분야에서 LG와 장기간 같이 작업했다"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 분야에선 현대와 함께 일했고, 삼성전자와도 정말 오랫동안 함께 했다. 네이버와도 함께 일한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이날 행사에서 "지금이 바로 한국의 시간"이라며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은 올바른 문화 기반과 산업 기반, 지정학 위치를 모두 갖췄다"며 "지금이 이것들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그룹, LG전자, 네이버, 크래프톤 등 주요 대기업이 참석했다. 업스테이지, NC AI, 프렌들리AI, 트웰브랩스, 파일러, 노타 등 AI 스타트업과 두산로보틱스, 리얼월드, 로보티즈, 엔닷라이트, 에이로봇 등 로봇·피지컬 AI 기업도 함께 했다.

2026.06.08 21:49진운용 기자

[현장]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젠슨 황, GTC 한국 개최 긍정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연례 기술행사인 'GTC'의 한국 개최를 두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내 국내 공급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엔비디아가 개최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행사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CEO는 AI 생태계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GTC 국내 개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로, GPU·AI 반도체·로보틱스·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AI 기술과 생태계 전략을 공개하는 대표 행사다. 국내에서 GTC가 열릴 경우 한국 AI 산업계와 글로벌 빅테크·개발자 생태계의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황 CEO는 지난주 국내 파트너사들과 진행한 '코리안 파트너 나이트'에서도 GTC 국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서울이 원하면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공급도 이날 주요 논의 의제로 다뤄졌다. 배 장관은 기존에 기획한 GPU 도입 물량 외에도 향후 정부 AI 사업에 필요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엔비디아 측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배 장관은 "작년 기존에 기획했던 GPU 도입 이외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필요한 GPU를 엔비디아에서 차질없이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배 장관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플랫폼인 '베라 루빈' 공급 가능성도 언급했다. 베라 루빈은 블랙웰을 잇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플랫폼으로,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제품군으로 꼽힌다. 정부는 현재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엘리스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AI 개발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용할 컴퓨팅 자원 확대가 핵심이다. 배 장관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생태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AI 서비스 투자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의 국내 생태계 참여도 요청했다. 배 장관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도체나 AI 인프라, 모델이 아닌 AI 서비스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AI 서비스 관점에서도 투자할 예정이며 이런 관점에서 젠슨 황 CEO에게도 우리 AI 생태계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배 장관은 황 CEO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배경도 밝혔다. 황 CEO가 한국의 빠른 기술 도입 문화와 산업 경쟁력, 지정학적 위치를 장점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배 장관은 "젠슨 황 CEO에게 한국에서 왜 이렇게 열정적인 행보를 보였는지 물었더니 '한국이 가진 세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배 장관에 따르면 황 CEO는 한국이 AI 시대에 독자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봤다. 특히 제조·반도체·로보틱스 등 기존 산업 경쟁력에 AI가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한국이 무언가를 빠르게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문화가 있어 여기서 (황 CEO가) 한국의 가능성을 봤다"며 "지정학적 관점에서 미중 패권 경쟁이 치열한데 AI 시대에서 한국이 굉장히 중립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젠슨 황 CEO는 한국의 각종 산업이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AI가 결합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로보틱스 AI 스타트업도 참석해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부각했다. 배 장관은 "오늘 참여한 로보틱스 AI 스타트업 역시 '한국이 피지컬 AI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역시 국내 로보틱스 AI 스타트업이 피지컬 AI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2026.06.08 21:48권봉석 기자

[현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GW급 AI 인프라, 해외 거점까지 염두"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상이 국내 단일 데이터센터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해외 거점까지 포함한 장기 인프라 전략으로 추진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후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GW급 AI 인프라 구축 구상과 관련해 "각 세종 이외에 다른 해외 거점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규모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운영하고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GPU 공급 협력을 넘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글로벌 고객 확보,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동맹 성격이 짙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글로벌 고객 발굴을 맡는다. 사업 리스크와 성과도 양사가 공동 부담하는 구조다. 양사는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시작으로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55MW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에는 누적 100MW, 2028년 200M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거점을 포함해 GW급 AI 팩토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지역 소버린 AI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현지 정부·기업 고객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력 공급과 부지 확보는 향후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입지 확보가 사업 확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이버는 각 세종 외 추가 데이터센터 임차도 검토 중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GPU 1만 5000장 구축 사업 참여를 앞두고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팩토리 플랫폼 'DSX'도 포함된다. DSX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전력 공급, GPU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AI 팩토리 전용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AI 모델 구축 기간과 토큰 생성 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 무게중심을 AI 모델 경쟁력 강화에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쪽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 AI 서비스가 핵심 수요처 역할을 맡고, 수익화 축은 AI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번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26.06.08 21:16장유미 기자

[카드뉴스] 달러가 강할 때, 한국 제품이 팔린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달러 강세 바람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 상품을 사들이는 '역직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요. 올해 1분기 역직구 판매액이 사상 최대에 근접하며 무려 24%나 껑충 뛰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단연 K-뷰티가 있어요. 전체 역직구의 무려 65%를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고, 패션 18%, 음반·굿즈 10%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답니다. 코로나 시기엔 한국인이 해외 상품을 사는 '직구'가 전성시대를 누렸지만, 환율이 오르면서 이제는 역직구가 완전히 판도를 뒤집은 모습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 잘 팔린다고 해서 무조건 이익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실제로 전문가 67%가 '신중 접근'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환율 덕분에 생긴 이익은 어디까지나 단기적이고, 물류비 상승과 높은 인프라 비용,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환율 리스크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거예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헤지를 먼저 챙기고, 3PL(제3자 물류)을 적극 활용하면서, AI 고객 서비스까지 도입하는 3단계 스마트 전략이에요. 결국 K-상품의 진짜 힘은 환율이 아니라 품질에서 나온다는 것, 꼭 기억해 두세요! 역직구 시장의 기회와 함정, 카드뉴스에서 더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5e599b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08 20:53AMEET

한 달에 앱 12만 개가 쏟아지는데 살아남는 건 단 2%뿐인 이유

AI 덕분에 앱 만들기가 쉬워졌으니 성공하는 앱도 늘었을 것 같지만, 데이터는 정반대를 가리킨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시밀러웹(Similarweb)이 2026년 펴낸 리포트 '디 앱 익스플로전 애프터 AI(The App Explosion After AI)'에 따르면, AI로 앱을 만드는 일은 역사상 가장 쉬워졌지만 그 앱이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여기서 핵심은 '앱 폭발(App Explosion)', 즉 AI 코딩 도구의 확산으로 신규 앱 출시가 폭증하는 현상이다. 앱을 직접 만들거나 쓰는 사람이라면, 지금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알아야 헛심을 쓰지 않을 수 있다. 월 12만 개로 치솟은 신규 앱 출시 시밀러웹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초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에 새로 올라온 앱은 한 달에 약 12만 개로, 1년 전보다 약 50% 늘었다. 이 폭증의 방아쇠는 '에이전틱 코딩(Agentic Coding)'이다. 에이전틱 코딩이란 사람이 한 줄씩 코드를 짜는 대신 AI가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코드를 작성해 앱을 만들어주는 방식을 말한다. 리포트의 그래프를 보면 신규 앱 출시 증가율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줄곧 마이너스(전년 대비 감소)였다가, 에이전틱 코딩이 본격화된 2025년 초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2026년 들어 50%대까지 치솟았다. 누구나 코딩 전문가 없이도 앱을 찍어낼 수 있게 되면서, 앱을 만드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필요한 기술 장벽이 동시에 무너진 것이다. 출시 앱 75%가 다운로드 1,000회도 못 넘긴 현실 그림1. 앱은 쏟아지듯 출시되지만, 그중 두각을 나타내는 앱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출처: similarweb) 문제는 앱이 쏟아지는 만큼 성공하는 앱이 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시밀러웹 분석에 따르면 2025년 2월 이후 새로 출시된 안드로이드 앱의 약 75%가 누적 다운로드 1,000회를 넘기지 못했고, 10만 회를 돌파한 앱은 단 2%에 불과했다. 나머지를 보면 1,000회에서 1만 회 사이가 15%, 1만 회에서 10만 회 사이가 7%였다. 쉽게 말해 새로 나온 앱 100개 중 75개는 사실상 아무도 쓰지 않고, 크게 성공하는 앱은 2개뿐이라는 뜻이다. AI가 앱 만들기를 '민주화'했다면 성공도 골고루 퍼져야 하는데, 현실은 소수의 인기 앱이 관심을 독식하는 '승자독식(Winner-Takes-Most)' 구조가 더 심해지고 있다. 진입은 쉬워졌지만 그만큼 경쟁자가 많아져, 내 앱이 묻힐 확률도 함께 커진 셈이다. 생산성 65.8% 급증, 가장 붐비는 카테고리가 된 AI 친화 분야 AI가 가장 잘 도와주는 분야일수록 가장 빠르게 포화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시밀러웹이 2023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집계한 결과, 앱 출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생산성(Productivity) 앱으로 전년 대비 65.8% 늘며 3만 6,926개가 추가됐다. 그 뒤를 게임(51.7%, 7만 1,983개 추가), 스포츠(50.2%), 건강·피트니스(50.0%)가 이었다. 전체 평균 증가율은 33.6%로 같은 기간 무려 34만 3,795개의 앱이 새로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AI가 코드나 콘텐츠, 디자인 자료를 손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분야라는 공통점이 있다. 만들기 쉬운 분야일수록 너도나도 뛰어들기 때문에, 빠르게 출시하는 능력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비슷한 기능의 할 일 관리 앱 수만 개가 같은 시기에 쏟아지는 시장에서, 그저 '먼저 내놓았다'는 사실은 경쟁력이 되지 못한다. 창작에서 유통으로 옮겨간 진짜 병목 이제 승부의 무대는 '앱을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닿는 단계'로 넘어갔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ChatGPT) 같은 AI 도구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와 앱스토어(App Store)로 이용자를 보내주는 'AI 추천 트래픽'은 2026년 4월 890만 건에 달했다. 약 1년 전인 2025년 5월 460만 건에서 거의 두 배로 늘어난 수치로, AI가 앱을 발견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다는 신호다. 그런데 이 트래픽마저도 이미 유명한 앱과 대형 퍼블리셔에 몰린다. AI가 앱을 추천하는 방식이 새로 생겼어도, 정작 추천받는 대상은 이미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기존 강자들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신데렐라 앱'으로 떠오른 신생 AI 앱도 같은 벽에 부딪힌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AI 챗봇 그록(Grok)은 출시 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폭발적으로 늘어 지수 기준 792까지 치솟았지만, 한 달 뒤에도 앱을 다시 쓰는 비율을 뜻하는 '30일 리텐션(Retention)'은 8.2%에 그쳤다. 같은 기간 챗GPT의 30일 리텐션은 22.2%였다. 새 앱을 한 번 깔아보게 만드는 일과, 계속 쓰게 만드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뜻이다. 만들기는 쉬워졌지만 남는 건 결국 신뢰 이번 리포트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AI가 앱 제작의 문턱을 낮춘 만큼, 진짜 경쟁은 유통과 참여, 그리고 충성도로 옮겨갔다는 점이다. 다만 이 흐름이 모든 분야에 똑같이 적용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리포트의 다운로드 데이터는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집계됐고, 단기 다운로드 수가 적다고 해서 그 앱이 특정 분야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살아남는 앱이 '가장 많이, 가장 빨리 만든 쪽'이 아니라 '소음을 뚫고 사람들의 관심을 붙잡아 오래 쓰게 만든 쪽'이 되리라는 점이다. 앱을 기획하거나 마케팅하는 사람이라면, 출시 속도 경쟁에 매달리기보다 이용자가 다시 돌아올 이유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 볼 시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로 앱을 만들면 정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에이전틱 코딩 같은 AI 도구가 코드 작성을 대신해 주면서, 전문 개발 지식이 없어도 앱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2026년 초 한 달 신규 앱 출시는 약 12만 개로 1년 전보다 50%가량 늘었습니다. Q. 그런데 왜 새로 나온 앱 대부분이 실패하나요? 앱을 만드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경쟁도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2025년 2월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 앱의 약 75%는 누적 다운로드 1,000회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만들기는 쉬워졌지만, 이용자의 관심을 얻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Q. 그러면 앱을 성공시키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이용자가 한 번 쓰고 떠나지 않고 계속 돌아오게 만드는 '리텐션'이 핵심입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그록도 30일 리텐션이 8.2%에 그친 반면, 챗GPT는 22.2%를 기록했습니다. 다운로드 수보다 꾸준히 쓰게 만드는 경험이 장기 승부를 가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시밀러웹(Similar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The App Explosion After AI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similarweb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8 20:37AI 에디터

전영현 부회장 "삼성 파운드리서 엔비디아 자율주행 칩 생산"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칩을 생산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후 취재진에 "4나노미터(nm)와 8나노 공정에서 자율주행 칩과 그록칩 생산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자율주행 칩을 공급하고 있다"며 "그록의 다음 세대 칩도 같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자율주행 칩셋 '오린(Orin)'과 차세대 칩 '토르(Thor)'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그록칩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추론 특화 프로세서다. 전 부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내용도 공유했다. 그는 "오늘 젠슨 황과 단기적으로는 HBM4와 파운드리 협력을 얘기했다"며 "HBM4나 소캠(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공급해야 하고, 내년에 대해선 HBM4E, HBM5, 파운드리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소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이다. SK하이닉스와 경쟁에 대해선 "우리는 열심히 할 것이고, 결과로서 보여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오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최대 메모리 공급사"라며 "인공지능(AI) 생태계 전체를 고려해 생산 능력과 로드맵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첨단 공정인 2나노 고객사를 확보함과 동시에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4·8나노 등 성숙 공정에서도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디자인하우스(DSP) 업체에 5·8나노 공정 영업 강화를 지시하며 실리콘 물량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과 그록 칩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록3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생산한다.

2026.06.08 19:45진운용 기자

젠슨 황 옆 이해진..."네이버는 'AI 팩토리' 이미 준비된 회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 파트너로 네이버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클라우드 기술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양사는 오픈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 AI 클라우드·팩토리, 피지컬 AI 영역에서의 협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황 CEO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제2사옥 네이버1784에서 “한국은 인적 자원을 포함한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특별하다. 천연자원에는 제조업, 중공업, 전자, 소프트웨어 분야의 놀라운 전문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 중 하나”라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보여주는 저력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에 전격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시장까지 함께 AI 인프라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향성에도 합의를 마쳤다. 황 CEO는 네모트론 연합을 통한 오픈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과 AI 클라우드·팩토리, 로봇·피지컬AI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네모트론 연합은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기업과 추진하는 모델 협력체이며 네이버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당 연합에 참여하게 됐다. AI 클라우드 부문에서 네이버는 핵심 거점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전초 기지로 삼아 2027년 상반기 55MW를 가동한다. 이후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해외로 인프라 규모를 확장하며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다. 피지컬 AI 영역에서 네이버의 기술력은 협력을 구체화한 1784에서 엿볼 수 있다. 1784 사옥에서는 로봇 루키가 물품 배송 등을 수행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간 데이터와 로봇 운영 시스템이 연동된다. 엔비디아가 SK그룹 등과도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 의장은 네이버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격히 올라가는 수요에도 수율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타사와의 차별점으로 들었다. 이 의장은 “(네이버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면서 “앞으로 클라우드를 만들고 AI 팩토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된 회사”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미 우리 데이터센터도 직접 지어서 운영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아닌 현재, 급격히 수요가 올라가는 AI 시장에서 이 수율을 만족할 수 있는 회사로는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황 CEO는 동의하며 “(네이버는) 앞으로의 클라우드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엔비디아는 네이버를 선택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AI 팩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8 18:54박서린 기자

허원진 마리트 CTO, 클로드 새 기능 실무 적용 사례 소개한다

허원진 마이리얼트립 최고개발책임자(CTO)가 이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앤트로픽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코드 위드 클로드: 익스텐디드' 무대에 강연자로 오른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코드 위드 클로드는 '익스텐디드'라는 별도 세션을 통해 인디 개발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클로드의 새 기능이 실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한다. 앤트로픽이 자사 도구의 적용 사례로 국내 여행 플랫폼의 운영 경험을 택한 만큼, 한국 기업의 실전 사례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허원진 CTO는 1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15분까지 이번 도쿄 컨퍼런스의 파운더 스테이지에서 프로토타입을 실제 서비스로 전환하는 AI 워크플로우 구축·배포 방법을 발표한다. 항공권 환불 수수료 계산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투입했을 때 나타나는 응답 지연·일관성·테스트 가능성 문제를 마이리얼트립과 자회사 AICX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공유한다. 나아가 이 관점을 팀 단위로 확장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도 다룬다. 코드를 짜는 속도보다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일이 더 큰 과제가 된 가운데, 그 변화를 앞서 겪어온 마이리얼트립이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서 실제로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허원진 CTO는 "클로드와 매일 긴밀하게 일하는 회사인 만큼 앤트로픽이 주최하는 무대에 서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마이리얼트립과 AICX가 실제 서비스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을 같은 도구로 빌드하는 개발자들과 글로벌 무대에서 나누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6.06.08 18:42백봉삼 기자

배경훈 부총리, 젠슨황 만나 피지컬AI 생태계 성장 협력방안 논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가속화와 피지컬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젠슨황 CEO와 만났다. 이들은 지난해 APEC을 계기로 구축한 대한민국과 엔비디아의 협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기반 AI 팩토리 도입, 국내 산학연과 엔비디아 간 피지컬 AI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대한민국의 독자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PEC 협력 시 약속한 GPU 26만장의 차질 없는 도입 및 엔비디아의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인 베라루빈 NVL72 기반 AI 팩토리 도입을 연내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또 피지컬AI 분야에 있어 국내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피지컬AI 풀스택을 보유한 엔비디아와 국내 산학연 간 협력 방향과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엔비디아 R&D센터의 조속한 국내 설립을 통해 국내 산학연과 피지컬AI 연구 협력이 한층 활성화되고, 해당 센터가 실질적인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했다. 배 부총리는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 및 AI 분야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단순히 부품과 인프라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리셉션이 차세대 AI인 피지컬 AI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AI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8:30박수형 기자

젠슨 황, '치지직' 생방…"네이버와 오랜 파트너십은 소중한 자산"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협력을 위해 제2사옥 네이버1784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해진 의장과 함께 치지직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거대한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CEO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1784에서 마련된 비전스테이지에서 촬영되는 치지직 콘텐츠에 출연해 “엔비디아와 네이버는 오랜 시간 긴 우정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해왔다”며 "양사 파트너십은 (저에게) 오랜 기간 매우 소중한 자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거대한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는 중대한 발표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 CEO는 네이버1784의 비전 스테이지와 치지직의 기술력을 보며 감탄했다. 그는 “정말 빠르다”며 “한국인 덕분에 (게임이) 비로소 스포츠가 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서로 협력해 기가와트(GW)급의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에 합의했다는 점을 발표했다. 양사는 2027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에 100MW, 2028년 200MW까지 해외로 인프라 규모를 확장하며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2026.06.08 18:11박서린 기자

젠슨 황, 국내 AI·로봇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피지컬 AI' 동맹 구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내 주요 인공지능(AI)·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황 CEO가 국내 로봇 스타트업과 별도 대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AI·로봇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업스테이지, 노타, 엑스와이지, 에이로봇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하는 이번 자리에선 피지컬 AI 플랫폼 중심 기술 협력과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젠슨 황의 이번 행보는 엔비디아의 한국 협력 전략이 반도체와 AI 인프라를 넘어 피지컬 AI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에 이어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황 CEO 행보는 엔비디아가 한국을 피지컬 AI 시대 핵심 거점으로 바라본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제조·서비스 현장에서 경쟁력을 다져온 국내 기업 간의 이번 밀착이 어떤 결과를 나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SK, LG,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과 연이어 만나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6.06.08 17:56진운용 기자

블루웍스,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에너지 기업 변신

블루웍스가 전력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한다. 블루웍스(대표 송혜자)는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구축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단순 제어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운영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웍스는 이같은 변화와 함께 최근 산업통상부의 '드론 실장 피지컬AI 조명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앞으로 3년 동안 관련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드론·조명 설비 전력 데이터를 AI로 분석·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블루웍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조명제어 기반 피지컬 AI 에이전트와 조명–에너지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AI 중심 지능형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에너지와 AI를 융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웍스는 앞으로 드론·조명 분야를 넘어 로봇 전력관리, 스마트 설비, 자율 운영 시스템 등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08 17:18주문정 기자

서브소프트, 일본 제이시큐리티와 협력 일본 모바일 백신 시장 진출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의 자회사 서브소프트(대표 조성환)가 일본 보안 기업 제이시큐리티(JSecurity), 엑소스피어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PC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서 서브소프트는 모바일 보안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엑소스피어랩스는 PC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이시큐리티는 일본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3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3억 달러 규모 일본 보안 시장… 모바일 보안 수요 확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모던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03억 달러 규모로 예측됐다. 특히 모바일 보안 시장은 디지털 전환(DX) 확대와 원격근무 환경 확산에 따라 연평균 14%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됐다. 이번 협력은 서브소프트가 보유한 모바일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메일보안과 문서보안에 이어 모바일 보안 분야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브소프트, 모바일 보안 기술력으로 일본 시장 공략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축인 서브소프트는 2011년 설립 이후 모바일 보안 분야에 특화된 기술 역량을 축적해온 AI·보안 전문기업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 모바일 백신 및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버라이즌(Verizon) 프로모션 유틸리티 선정(2012~2013), 독일 AV-TEST 모바일 Anti-Virus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모바일 백신 단독 제품은 물론 PC 보안과 결합한 통합 보안 상품까지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시장 환경에 맞춘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본 시장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업무 환경 확대에 따라 모바일 단말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브소프트의 모바일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모바일 보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시큐리티(JSecurity)는 일본의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이메일 보안, 랜섬웨어 대응, 파일 공유 및 정보보호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와 직접 영업 체계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서비스의 유통•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브소프트와 엑소스피어랩스의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일본 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현지 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엑소스피어랩스는 기업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기반 통합 보안 전문기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엑소스피어(Exosphere)'를 통해 백신, 정보유출방지(DLP), IT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인원 PC보안 서비스를 기반으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전한 접근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외 약 8000여 조직의 PC를 보호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엑소시큐리티(ExoSecurity)' 브랜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고객 확보와 서비스 검증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해 통합 PC보안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6.06.08 17:17방은주 기자

정의선, 젠슨황에 새만금 'AI 밸리' 협력 제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만나 새만금에 AI 밸리 구축 등 인공지능(AI)·로보틱스 프로젝트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자율주행과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의선 회장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약 40분간 황 CEO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CEO와는 약 15년 전 CES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에는 게임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존경해왔는데 이제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까지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결국 엔비디아는 필수불가결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미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4000㎡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를 포괄하는 미래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담장에서) 새만금 AI·로보틱스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엔비디아가 함께 참여해 AI와 로보틱스, 빅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며 "젠슨 황 CEO의 창업 정신은 현대차 선대 회장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회담에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제조 AI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또 모빌리티를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정 회장은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는 데 집중하지만 그것이 안전한 방식으로 인류와 한국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형태의 모빌리티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는 정말 놀라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 CEO는 "현재는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단계에 있지만 산업화 시점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플랫폼이 제조 현장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AI가 모빌리티와 로봇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뿐 아니라 공장 자체에 AI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래 제조 시스템에서 AI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CEO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새로운 도시와 그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이곳에서는 AI 밸리(AI Valley)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 지역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훌륭한 돼지 바비큐가 있다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는 것을 매우 기꺼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양사 엔지니어링 조직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내 연구개발(R&D) 거점 설립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한국은 과학과 수학,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길러왔고 이제 AI 분야에서도 세계 최상위권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엔비디아가 한국에 연구센터를 세우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는 매우 작은 규모"라며 "AI 연구자와 대학, 스타트업,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AI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가 공장에서 생산되듯 AI도 공장에서 생산돼야 한다"며 "AI 팩토리는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듯 로봇에게는 AI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국이 로봇을 만들 때는 몸체뿐 아니라 두뇌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마지막으로 "현대차 사무실이 모두 이곳처럼 아름답다면 나도 이사 오고 싶다"며 "가장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가진 공간 같다"고 말해 현장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회담을 마친 뒤 황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로봇 차체에 'JENSEN ♡ HYUNDAI'라고 적고 자신의 서명과 함께 방문 날짜인 'June 8, 2026'을 새겼다. 정의선 회장도 나란히 서명하며 양사의 AI·로보틱스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6.06.08 17:08김재성 기자

ST마이크로, "압전센서 대체할 진동센서 신제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산업용 상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지능형 진동센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s)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진동센서 'IIS3DWB10IS'는 지능형 센서 프로세싱 유닛(ISPU 2.0)을 내장해 센서 소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첨단 디지털 신호 프로세싱과 인공지능(AI) 추론을 수행한다. 신제품은 10kHz 이상 주파수에서 최대 200g 진동과 충격을 측정하는 소형 디바이스다. 해당 진동센서는 혹독한 환경을 견디도록 최대 125°C의 동작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ST마이크로는 "디지털 기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산업환경 전반에서 장비 가동시간을 늘리고, 예기치 않은 가동중단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동 분석은 상태 모니터링에서 중요성이 크다. 절단과 성형, 이송, 냉각 등 공정을 위해 회전 및 진동 기계를 사용하는 산업이 많기 때문이다. 시모네 페리 ST마이크로 APMS 수석부사장은 "신제품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용 동적범위·대역폭과 디지털 프로세싱 이점을 제공한다"며 "AI 추론 가속기를 탑재한 'ISPU 2.0'을 통합해 저전력·저지연으로 장비 마모 감지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서는 배터리 기반 산업 현장에서도 고효율·고정밀을 구현해, 상태 모니터링 분야에서 압전 센서를 대체할 최초의 실질적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8 17:06이기종 기자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본부장, 웹3 게임 컨퍼런스서 AI 게임산업 변화 강연

인공지능(AI) 시대에 웹3 게임 흐름과 컴투스홀딩스 실무 경험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본부장이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종철 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에 다시 묻는 웹3와 게임'을 주제로 강연한다. 장 본부장은 게임산업에서 웹3가 만들어온 변화와 흐름을 되짚고, 이 과정에서 컴투스홀딩스가 쌓아온 경험과 여러 시도를 소개한다. 장 본부장은 지난 2017년 컴투스홀딩스 게임제작본부장에 이어 현재 블록체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플루토게임즈 부사장과 크리콘 CEO 등을 역임했다. 이번 발표는 웹3 게임을 둘러싼 산업적 의미를 다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 게임과 웹3 생태계가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어떤 기대와 과제를 남겼는지 살펴보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도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 본부장은 AI와 에이전트(Agent)라는 새로운 기술 흐름이 게임산업에 가져올 변화도 짚을 예정이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과 운영, 이용자 경험, 서비스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웹3 게임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과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지 논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그동안 블록체인과 웹3 기반 게임 생태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 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웹3와 AI가 각각의 기술 트렌드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산업 안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실무자들이 어떤 관점으로 시장 변화를 바라봐야 하는지를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출발한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컴투스홀딩스 외에도 코빗 리서치센터,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넥써쓰, BPMG,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맨틀,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08 17:00김한준 기자

[AI 고속도로] 정부 GPU 확충에 네이버·삼성·엘리스 선정…내년 베라루빈 도입

정부가 총 2조 805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사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루빈'을 포함한 최신 GPU를 조기 확보해 연내 연구·산업계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최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신 GPU와 인프라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조 805억원 규모로,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은 베라루빈과 B300 포함 총 9704장의 GPU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자별 물량은 네이버클라우드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 삼성SDS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2016장, 엘리스그룹 B300 2560장이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기반으로 독자 AI 모델 개발과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첨단 GPU 9704장 확보…베라루빈 도입은 내년 상반기 이번 사업 공모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달 간 진행됐고 총 5개 클라우드 기업이 응찰했다. 이후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제안서 평가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최종 협상 등을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선 GPU 확보 능력뿐 아니라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 전력·냉각 인프라, 네트워크 설계 능력,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엔비디아 차세대 아키텍처인 베라루빈 도입 계획과 연내 서비스 개시 가능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다만 당초 정부 계획과 달리 베라루빈의 경우 출시 일정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1만 3000여 장에 달하는 GPU 확충 사업을 추진했고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은 규모와 예산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는 후속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최근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GPU 구축 비용이 상승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당초 목표로 한 컴퓨팅 성능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베라루빈과 B300 등 최신 고성능 칩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당초 목표로 한 B200 기준 1만 5000장 대비 약 30% 상회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GPU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확보한 총 GPU 9704장 중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4360장은 정부 AI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외의 B300 3328장은 사업자가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사업자의 클라우드 기반 GPU(GPUaaS) 역량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배경훈-젠슨 황 면담…베라루빈 공급 빨라질까 특히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과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추진 중인 엔비디아 GPU 26만 장 공급 로드맵 이행과 이번 사업의 연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조속한 베라루빈 도입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정부가 이번 확충 사업에서 강조한 '베라루빈' 조기 확보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정부는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와 함께 이달 중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해 입고·구축이 완료된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내 B300 서비스를 우선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내 베라루빈 기반 서비스가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구축한 민간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AI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대규모 AI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베라루빈 등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해 국내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6:58한정호 기자

이해진-젠슨 황, 웹툰 말풍선 우애..."행복은 삼겹살, 일은 깻잎"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손 잡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웹툰의 말풍선을 채우는 이색 행사를 진행하며 우애를 다졌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제2사옥 네이버1784에서 기가와트(GW)급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통합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 의장과 황 CEO는 네이버1784에서 만났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시장까지 함께 AI 인프라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향성에 합의했다. 협력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네이버의 주력 서비스 중 하나인 웹툰을 활용한 행사가 펼쳐졌다. 해당 웹툰은 '역대급 영지 설계자'의 이현민·김현수 작가가 맡았다. 웹툰은 삽질을 반복하는 한 남성이 “이 삽질(수작업)을 이번에야말로 전부 자동화해버릴 것”이라며 울부짖으면서 시작한다. 이때 황 CEO가 지원군으로 나타나 “당신을 도울 동료들을 소환하겠다”며 이 의장을 불러낸다. 모습을 드러낸 이 의장에 남성은 놀라워하며 “난 성과도 원하고, 행복도 원해!! 그걸 어떻게 둘 다 이루지”라고 말하며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바로 아래 비워진 말풍선을 이 의장과 황 CEO가 즉석해서 채워넣으며 현장에 모인 인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의장은 지난 5일 열린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회상하며 빈칸을 “행복은 삼겹살, 일을 깻잎. 쌈 싸서 한 번에 드세요”라는 문장으로 채웠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일과 행복을 분리하지 말고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그런 좋은 길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이 의장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빈칸에 “GPU를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일할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써넣었다. 그는 “우리 둘 다 열심히 일하고 있고 또 아주 행복하다”고 답했다.

2026.06.08 16:52박서린 기자

파이오링크, AI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 출시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이버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BlueHunter)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사이버 복원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블루헌터'는 가트너가 제시한 지속적 위협 노출관리(CTEM, Continuous Threat Exposure Management) 프레임워크를 충실히 구현한 사이버위협 관리 플랫폼이다. 단순히 기업의 위협 노출을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직접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제 침투 테스트를 통해 식별된 위협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단계까지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기존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이 자산 노출 확인과 취약점 식별에 중점을 두었다면, 파이오링크의 블루헌터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범위 설정(Scoping) ▲탐지(Discovery) ▲우선순위 결정(Prioritization) ▲검증(Validation) ▲대응 준비(Mobilization)로 이어지는 CTEM의 핵심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격자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방어 능력을 갖추고 사이버 복원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AI를 탑재해 위협 식별 및 분석은 물론, 마이터 어택(MITRE ATT&CK) 기반의 공격 시나리오를 스스로 설계한다. 이후 해당 시나리오로 실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해 위험성을 검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과 탐지 규칙까지 제안한다. 기업은 이러한 선제적 방어 체계를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사이클을 상시 가동함으로써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다. 이장노 파이오링크 보안사업본부장은 “블루헌터는 단순한 모니터링 도구를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 위협을 지속적으로 실행·검증하고 실무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이라며 “비용이나 서비스 가용성 문제로 취약점을 방치했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의 진짜 문제는 취약점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이를 알고도 적시에 조치하지 못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보안 운영(SecOps) 전반에 접목해 고객의 대응 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에이전틱 AI 전문 기업 '빅스테크놀로지'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의 CTI·CTEM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SOC)를 통합, 연말까지 제조사나 장비에 구애받지 않는 벤더 비종속성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형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6.06.08 16:52방은주 기자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대한의학회, 12일 학술대회 개최

전공의 수련 교육 등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6월12일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리는 '2026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다.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혼란한 상황에서 진솔한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 논란이 되는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해 통일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조강연으로는 한림대학교 송호근 석좌교수가 '의사 소명과 의료정책- 성공의 저주?'를 주제로, 한국 의료가 이뤄낸 성취의 이면에 누적된 제도적 모순을 진단하고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의료를 단순한 직역 문제나 제도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전문직 윤리,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조망한다. 특히 한국 의료가 직면한 구조적 전환기를 배경으로, 전공의 수련교육, 의사인력 수급추계,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와 환자안전 등 의료정책의 핵심 쟁점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컨벤션홀 A에서는 한국 의료의 미래와 직결되는 네 개 세션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의정사태 관련 주제를 다뤘는데 올해는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 미해결 의료정책 이슈, 지역‧필수의료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의정사태를 겪으며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의료계가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목표로 슬로건을 정했다. 사회적 관점, 한국사회에서의 의료계위치와 향후 미래 설계 방향 등이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의학회에서 수려교육원을 출범했는데 의정사태 당시 전공의 수련 주요 쟁점이었던 양질의 전문의 양성시스템 구축이 목표”라며 “그동안도 전공의 수련을 잘해왔지만 지속가능한 역량 향상 중심이 아니었던 측면이 있어, 수련의 질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중점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세션에서 ▲미래 의료인력의 질을 결정하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혁신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의 과학화와 거버넌스 ▲국가 의료경쟁력의 근간인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환자안전을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체계 등 의료계·정부·학계·전문가 단체가 함께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묻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대한의학회는 수련교육(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지역의료(지금 바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료 정책은?)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의료공백과 전공의 수련환경 논란을 거치며, 전공의를 단순한 병원 인력으로 볼 것인지, 미래 의료를 책임질 전문직 후속세대로 양성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질문이 더욱 선명해졌다. 첫 번째 세션 '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적 혁신을 핵심 의제로 전공의 수련교육원의 역할, 역량 기반 수련교과과정, 수련 중 평가,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 등이 논의된다. 지난달 대한의학회가 출범한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 연구·개발, 수련 평가, 지도전문의 역량 개발, 교육 연수 등을 담당하는 지속 가능한 기구로 제시된다. 이는 일회성 위원회나 태스크포스가 아니라, 수련교육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표준화하는 상설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량 기반 수련교육은 기존의 '정해진 기간을 채우면 전문의가 된다'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련자가 실제 진료현장에서 어떤 역량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료현장에서의 수련 중 평가, 즉 Work-Based Assessment는 실제 환자 진료 상황에서 수련자의 임상추론, 술기, 의사소통, 전문직업성을 관찰하고 피드백하는 평가 방식이다. 이는 환자안전 향상, 수련교육 표준화, 객관적 평가, 자격인증과도 연결된다. 이 세션은 전공의 문제를 단순히 정원이나 근무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배워야 하고, 누가 가르쳐야 하며,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교육의 본질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박중신 부회장은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지난 5월11일 출범했다. 안하던 것을 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의학회 산하 전문학회 등이 담당해왔는데 좀 더 체계적이고, 질적 향상, 고도화를 위해 의학회 산하에 만들었다”라며 “수련 표준화를 만들고, 역량 중심의 전문의 수련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공의 4년 이후 전문의 자격시험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련 현장평가 등을 통해 전공의 역량을 평가하고, 지향하느 ㄴ목표에 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자는 것이 수련교육원 출범시 내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한국 의료의 학문적 기반과 국가 연구역량을 다룬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정체성과 현황, 한국 보건의료 R&D 투자의 구조적 문제와 혁신 필요성, Academic Medicine 인력의 위기와 의사과학자 양성, Academic Medicine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되며, '의료정책이 진료현장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Academic Medicine은 진료, 교육, 연구, 정책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의미하는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다. 한국의료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성과를 만들어 왔지만, 기초·중개·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젊은 의사과학자의 진입 경로, 연구 중심 병원의 제도적 기반, 보건의료 R&D 투자 구조 등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미래 의료의 경쟁력은 의사 수, 병상수, 진료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연구를 통해 새로운 근거를 만들고,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양성하며, 정책을 통해 국민건강과 연결하는 Academic Medicine의 생태계가 유지돼야 한다. 이외에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바람직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방안 모색'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기초의학의 새로운 지평: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와AI의 활용'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지역의사제도와 의학교육 평가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부작용과 피해구제: 환자 안전을 완성하는 의료현장의 역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HTA 패러다임 전환: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위한 의료기술평가' 등 6개 기관이 제시한 현안 주제를 공동 주최 세션으로 진행하게 된다. 의학회는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이 행사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6.06.08 16:47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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