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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린 "여름방학 학습 공백 '매쓰플랫'이 돕는다"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AI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2026년 여름방학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매쓰플랫 '오늘의 학습'은 교사가 학생의 진도와 성취 수준에 맞춰 개별 학습 범위와 난이도, 문제 수를 설정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문제를 매일 자동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데일리 맞춤 학습 시스템이다. 학생은 학생앱에서 매일 일정한 분량의 문제를 풀고 학습 결과를 확인하며, 교사는 선생님앱에서 학생별 학습 완료 여부와 풀이 결과, 해설을 확인해 수업과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별 문제 수를 최소 10문제부터 최대 100문제까지 조정하고, 학년이나 반 단위로 학습 범위와 난이도를 일괄 설정할 수 있다. 특정 요일에는 최근 틀린 문제를 다시 풀도록 설정해 오답 복습을 병행할 수도 있다. 학부모 역시 학부모앱에서 자녀가 완료한 학습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서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을 교사의 코칭과 연결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매쓰플랫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원에 제공된다. 아울러 매쓰플랫은 여름 방학 특강을 위한 '개념 유형 라이트'와 '시그니처 N제'도 제공한다. 개념 유형 라이트는 핵심 개념과 주요 유형을 선별해 개념 학습부터 실전 연습까지 한 권에 구성한 교재로, 약 4주간 진행되는 방학 특강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시그니처 N제는 개념·기본·심화 유형을 단계별로 구성해 충분한 문제 풀이와 취약 유형 보완을 지원한다. 두 교재는 특강별 수업 계획과 학생 수준에 맞춰 범위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또 표지에 학원명과 학생 이름, 여름 방학 특강 명 등을 넣어 교육기관별 특색을 반영한 전용 교재로 제작할 수 있다. 매쓰플랫은 오늘 중등 수학2(하) 개념 유형 라이트와 시그니처 N제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교사가 새 교육과정에 맞춰 2학기 수업과 방학 선행학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방학 중 자기주도학습은 학생에게 공부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목표와 분량을 제시하고 꾸준히 피드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학습과 매쓰플랫 시그니처 교재를 통해 교사는 방학 커리큘럼과 학생 관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학생은 매일 작은 학습을 이어가며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08:24백봉삼 기자

중국 AI 동반자법 시행…더우바오·큐원, AI 에이전트 종료

중국의 'AI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관리 잠정 규정'이 7월 15일 시행된다. 이에 맞춰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Doubao)와 알리바바의 큐원(Qwen)은 시행 전에 개인화 AI 에이전트 기능을 접는다. 개인화 기능은 이용자가 직접 성격과 역할을 설정해 만드는 맞춤형 AI 동반자 기능이다. 챗GPT에도 비슷한 설정이 있으나 중국의 두 앱은 더욱 적극적으로 페르소나 설정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규정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공업정보화부·공안부·시장감독관리총국 네 기관과 함께 지난 4월 공동 발표했다. 사람의 성격·사고방식·대화 방식을 흉내 내 지속적인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상이다. 고객센터 봇, 지식 질의응답, 업무 보조, 교육·연구 도구는 지속적 정서 교감이 없으면 적용에서 빠진다. 중국이 의인화 AI를 겨냥해 별도 규정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정은 세 가지를 요구한다. 중독 방지 장치, 이용 알림, 즉시 종료 기능이다. 이용자가 두 시간 넘게 연속으로 대화하면 사람이 아닌 기계와 이야기하고 있다는 알림을 띄워야 한다. 미성년자에게는 시간제한과 보호자 통제를 갖춘 별도 모드를 둬야 하고, 18세 미만에게는 가상 연인·가족형 관계 설정 자체가 금지된다. 더우바오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AI 앱으로 월 사용자가 3억 4,500만 명이다. 7월 15일 에이전트 기능을 내리는데, 이용자는 10월 15일까지 자신의 에이전트 설정과 대화 기록을 읽기 전용으로만 볼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앱에서 접근·복구가 불가능해진다. 바이트댄스는 중요한 내용을 화면 캡처나 텍스트 공유로 미리 저장하라고 안내했다. 큐원의 상황은 더 급하다. 알리바바는 별도의 이전 경로를 내놓지 않았다. 에이전트 설정과 대화 기록은 종료 뒤 영구 삭제되며, 마감을 놓친 이용자는 데이터를 되찾을 수 없다. 두 회사 모두 기존 구조를 규정에 맞춰 고치는 대신 기능을 통째로 접기로 했다. 중독 방지가 요구하는 이용 마찰이, 기억을 계속 유지하는 에이전트의 작동 방식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트댄스는 규정에 맞춘 별도 제품으로 더우바오 에이전트를 다시 낼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알리바바는 큐원에 대해 비슷한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중국 AI 앱 이용자 수억 명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개인화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성격과 역할을 직접 설정해 오래 대화를 이어 온 기능이다. 두 회사가 이를 접으면서, 이용자가 쌓아 온 설정과 대화 기록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규정 준수의 첫 시험대가 됐다. 다른 나라 규제 당국이 의인화 AI를 어떻게 다룰지에도 참고점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TechNo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7 22:42AI 에디터

박원재 SW정책연구소장 "연구 질과 생산성 획기적으로 높일 것"

"(소프트웨어) 연구의 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로 발음) 신임(5대) 소장으로 6일 취임한 박원재 소장은 연구원과 직원에게 보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일원으로서의 다짐과 당부의 말씀'이란 메시지에서 이 같이 주창했다.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는 2014년 3월 개소한 SW관련 국내 최고 싱크탱크다. 정보통신(ICT) 특별법(정식 명칭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공공기관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하 부설기관이다. 박 소장은 1965년생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에서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1993년에 NIA에 입사해 정책연구팀장, 국제협력 팀장, 대외협력 부장,정보화평가지원부장, 정책본부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 소장은 메시지에서 연구소가 처한 현실을 짚은 후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모습'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앞을 바라보는 연구 기관 ▲둘째, 연구가 현장에 닿도록 끝까지 연결 ▲셋째, 연구의 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 ▲넷째, 기여가 인정받는 문화 반드시 조성 등이다. 이어 연구원들에게 드리는 약속으로 "여러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 연구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 모두 소중하게 듣겠다면서 "연구의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즐겁게 일하는 기관을 만들고 싶다면서 "연구가 즐겁고, 동료와의 대화가 즐겁고,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 세상에 닿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 즐거운 기관, 그것이 제가 꿈꾸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박 소장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일원으로서의 다짐과 당부의 말씀' 전문. 존경하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현실 2014년 개소 이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정책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모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쌓아온 노력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그 역사를 저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더욱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정부가 AI 3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의 방향을 연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우리가 내놓는 연구 하나하나가 국가의 미래 전략과 직결될 수 있는 시점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성과와 기대에 앞서 깊은 성찰 또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의 연구가 그 변화의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현장이 답을 필요로 하는 의제들 앞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충분히 선도적이었는지, 우리의 연구가 정책 현장에 실질적으로 닿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연구 성과가 실제 정책과 산업 현장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냉정한 시선이 있습니다. 열심히 연구했지만 그 결과가 서랍 속에 머물거나 정책 결정의 실질적인 근거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지적은 우리가 함께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입니다. 저는 이 지적들을 외면하거나 축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스스로 달라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과거를 비판하려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함께 정확하게 보자는 말입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위기는 위험이기도 하지만 변화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이 어려운 시간이 우리 연구소가 진정한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믿음 하나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모습 이에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앞으로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우리 연구소의 모습을 몇 가지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를 앞을 바라보는 연구 기관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오늘의 현안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자가 미처 묻지 못한 질문을 우리가 먼저 찾아내고 답을 준비하는 연구 기관이 되도록 합시다. 싱크탱크로서 우리가 사회에 드릴 수 있는 가장 고유한 기여는 내일의 문제를 오늘 연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연구가 현장에 닿도록 끝까지 연결하겠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우리의 역할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분석이 정책으로, 통계가 기업의 결정으로, 제안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부·산업계·국회와의 소통 채널을 직접 만들고 끊임없이 두드리겠습니다. 셋째, 연구의 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입시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의 변화를 연구하는 우리가 정작 그 변화를 외면한다면 모순입니다. 인공지능 도구들을 우리의 연구 방식 안에 체계적으로 녹여냄으로써 단순 반복 작업보다는 깊이 있는 분석과 창의적인 사고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연구의 질과 생산성을 지금과는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립시다. 넷째, 기여가 인정받는 문화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인 연구가, 묵묵히 팀을 이끈 노력이, 후배를 키운 헌신이 숫자로만 평가받는 일이 없도록 성과를 바라보는 기준을 바꾸고 기여한 만큼 인정받는 평가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기여가 기관의 성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여러분의 성장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 저는 오늘 화려한 약속보다 작지만 진실한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연구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 모두 소중하게 듣겠습니다. 연구의 독립성을 지키겠습니다. 우리의 분석은 증거에 기반해야 하고, 그 결론은 어떤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이 기관이 신뢰받는 이유이고 제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솔선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배우고, 먼저 소통하고,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소장이 되겠습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들은 소장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연구 방향을 새롭게 하는 것도, 기관의 문화를 바꾸는 것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소장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방향으로 실제로 걸어가는 것은 여러분입니다. 연구의 깊이를 만드는 것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도, 변화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도 모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꺼내 주십시오. 잘못된 것이 보이면 말씀해 주십시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해 주십시오. 어떤 의견이든 진지하게 듣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이 기관을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는 소장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뛰는 소장이 되겠습니다. 일이 잘 될 때는 그 공을 여러분께 돌리고, 어려울 때는 제가 먼저 앞에 서겠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기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이 기관에 출근하는 것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연구가 즐겁고, 동료와의 대화가 즐겁고,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 세상에 닿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 즐거운 기관, 그것이 제가 꿈꾸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모습입니다. 즐거움은 단순히 편안함을 뜻하지 않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 내 기여가 인정받는다는 느낌, 함께하는 동료를 신뢰할 수 있다는 안도감, 내일이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이런 것들이 모여 즐거운 일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풀기 어려운 문제 앞에서 막막할 때도 있을 것이고, 뜻대로 되지 않아 지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옆에 믿을 수 있는 동료가 있고, 털어놓을 수 있는 문화가 있다면, 그 어려움은 우리를 함께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저도 그런 동료가 되겠습니다. 소장이라는 자리 이전에 여러분과 함께 이 기관을 만들어가는 한 사람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고, 때로는 함께 답답해하면서 걸어가겠습니다. 마치며 위기를 함께 인식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함께 인식하는 조직만이 함께 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함께라면 우리가 꿈꾸는 기관의 모습에 한 걸음씩 가까워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 변화의 주인공입니다. 저는 그 여정을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근이 기다려지는 기관, 내가 하는 일이 자랑스러운 기관, 함께여서 더 힘이 나는 기관, 그 기관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07.07 21:33방은주 기자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AI 지원 연결성 투자로 인도-싱가포르 디지털 회랑 강화

안전하고 빠른 동적•자가 관리형•저지연 인프라를 통해 기업들을 도와 대륙 간 원활한 연결을 실현할 계획 뭄바이, 인도, 2026년 7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가 7월 6일 해저 케이블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상당한 규모의 광섬유 용량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도의 신흥 AI 허브인 뭄바이와 첸나이,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및 AI 생태계인 싱가포르 간 연결 솔루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 전역 기업들의 증가하는 대역폭 수요와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다음을 통해 타타 글로벌 네트워크(Tata Global Network, TGN)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뭄바이와 싱가포르 간 신규 해저 케이블 시스템 통합 2029년 4분기 서비스 개시 준비 완료(Ready for Service, RFS)가 예상되는 첸나이-싱가포르 연결 신규 해저 케이블 시스템에 컨소시엄 회원으로 투자 인도-싱가포르 해저 노선은 향후 세계에서 가장에서 손꼽히게 중요한 디지털 회랑이 될 전망으로, 인도,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간 핵심 기업•클라우드•하이퍼스케일러 트래픽을 뒷받침할 고용량•저지연 경로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TGN 네트워크의 용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다양하고 민첩하며 고성능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잇따른 투자로 인도와 싱가포르 간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미래 대응형 연결성을 기업에 제공하는 데이터 센터(Data Centre, DC) 생태계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될 전망이다. 지니어스 웡(Genius Wong)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코어 차세대 연결 서비스(Core and Next-Gen Connectivity Services) 담당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디지털 및 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대규모 미래 대응형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화한다"며 "당사는 해저 용량 강화와 단기 및 장기 전략 투자를 결합해 세계에서 트래픽 크기로는 손에 꼽히는 디지털 회랑에서 고객을 위한 연결 솔루션의 안정성, 확장성 및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개선은 글로벌 해저 네트워크 입지를 확대하고, 고객에게 비즈니스 성과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허브로서 인도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장기 전략과도 부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케이블 시스템들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인도 지상 광섬유 네트워크와도 추가로 연결돼, 인도 내 다른 지역 및 전국 데이터 센터 100여곳으로 원활한 후속 연결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글로벌 TGN 해저 네트워크와 결합해 IZO™ DC Dynamic Connectivity 및 IZO™ Multi-cloud 연결 솔루션 등 IZO™ 연결 솔루션 전체 제품군의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서 자가 복구, 상시 가동, 자가 프로비저닝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이 용량을 신속하게 활성화하고 자사 네트워크에 통합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 패브릭(Tata Communications Network Fabric)은 여전히 회사 포트폴리오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 백본을 뒷받침하는 최대 규모의 전액 소유 최첨단 해저 광섬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50만 km가 넘는 해저 광섬유와 20만 km가 넘는 지상 광섬유에 걸쳐 있다. 2025년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아시아 전역과 그 너머의 기업 연결성을 크게 진전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새 TGN IA2(Tata Global Network – Intra-Asia 2) 해저 케이블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성능을 위한 지연 시간이 개선되고, 더 높은 중복성을 통한 안정성이 강화됐으며, TGN IA와의 원활한 상호 연결을 통해 네트워크 다양성이 확대됐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소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NSE: TATACOMM)(BSE: 500483)는 타타 그룹(Tata Group) 소속으로 190여 국가와 지역에서 급성장 중인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조력자다. 신뢰를 앞세워 협업 및 연결 솔루션, 코어 및 차세대 연결성,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00개사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고객으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전 세계 클라우드 대기업의 80%와 기업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X) | 링크드인(LinkedIn) | 유튜브(YouTube) | 인스타그램(Instagram) 미래예측 및 주의 문구 본 보도자료에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그 전망에 관한 일부 단어와 진술,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사업의 향후 발전, 인도 일반 경제와 관련된 진술을 포함한 기타 진술은 미래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 진술에는 알려진 위험과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이 수반되며, 여기에는 재무, 규제, 환경 관련 요인은 물론 업계 성장 및 추세 전망과 관련된 요인도 포함된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 또는 업계 결과가 해당 미래예측 진술에서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표현된 내용과 중대한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가 이러한 미래예측 진술과 중대한 차이를 보이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규모 확대 실패,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수용 가능한 마진을 창출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업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의 일부 통신 서비스에서 가격 하락률을 안정화하거나 낮추지 못하는 경우, 전략적 인수 통합 실패, 인도 정부 정책 또는 규정의 변화, 특히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업계 행정과 관련된 변화,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사업•신용 여건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가 이러한 미래예측 진술과 중대한 차이를 보이게 할 수 있는 추가 요인들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가 통제할 수 없는 사항이다. 여기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차보고서에서 논의된 위험 요인들이 포함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차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변경할 의무가 없으며, 그러한 의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6 Tata Communications Ltd. 모든 권리 보유. TATA COMMUNICATIONS 및 TATA는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기타 모든 제3자 상표는 각 소유자의 자산이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11674/5597391/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6.07.07 21: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가짜뉴스 잡는 법, 오늘 시작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부터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새로운 법이 본격 시행됐다는 소식 전해드릴게요. 3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이 법은 그동안 거짓 정보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이제는 거짓말로 남을 속이면 무려 5배나 되는 금액을 물어줘야 하는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다만 모두가 이 법을 반기는 건 아니에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83%가 부작용을 걱정한다고 답했고, 괜찮다는 응답은 17%에 그쳤어요. 처리 절차는 신고, 차단, 이의신청, 확인이라는 4단계로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너무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다 보니 정작 문제없는 좋은 글까지 지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에요. 결국 이 법은 가짜뉴스를 막아준다는 좋은 점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걱정되는 점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고 있는 셈이죠. 어떤 제도든 장단점이 함께 따라오기 마련인데요, 이번 법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이 법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될지,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똑똑하게 지켜봐야 할 때예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cfd137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07 20:11AMEET

[유미's 픽] SI 넘어선 LG CNS, LG전자 로봇 두뇌 키운다…'원 LG' 핵심축 부상

LG CNS가 LG전자의 로봇 데이터팩토리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급한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상용화 체계를 갖추는 가운데, LG CNS가 GPU와 스토리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 인프라를 맡으며 그룹 내 피지컬 AI 협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LG전자와 1897억4724만원 규모의 'LG전자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금액은 LG CNS의 지난해 연결 매출 6조1295억원 대비 3.10%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 CNS는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학습용 인프라를 공급한다. 이곳에는 로봇 학습에 활용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스토리지가 들어가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RFM은 로봇이 물리 환경에서 움직임과 작업 수행 방식을 학습하는 데 쓰이는 기반 모델을 뜻한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데이터센터 자체를 지어 운영하는 사업이 아닌, LG전자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AI 컴퓨팅 기반을 공급하는 구조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모델만으로 구현되기 어려운 만큼 실제 동작 데이터, 고성능 연산 자원, 저장 인프라, 학습·운영 플랫폼이 함께 필요하다. LG전자는 피지컬 AI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섰다. 로봇 사업을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생산, 모델 학습, 상용화 검증까지 묶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LG CNS의 역할도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학습·운영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LG CNS는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RFM 기술을 활용해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를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로봇 학습용으로 활용될 GPU, 스토리지 및 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공급에 대한 계약"이라며 "앞으로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와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원(One) LG'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LG CNS가 피지컬 AI 인프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중심 사업 역량을 로봇 학습 인프라와 운영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LG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도 구체화된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LG CNS는 학습·운영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다. LG AI연구원 등 계열사의 AI 모델 역량까지 결합될 경우 로봇 상용화 과정에서 '원(One) LG' 차원의 기술 조합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하려면 학습·검증·운영 플랫폼과 고성능 인프라가 함께 필요하다"며 "LG CNS는 피지컬웍스와 이번 인프라 계약을 기반으로 LG그룹 피지컬 AI 협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LG CNS는 기존 SI 사업에 더해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로봇 전환 영역으로 사업 모델을 넓히는 단계"라며 "LG전자 데이터팩토리 계약은 그룹 내 AX 컨트롤타워 역할과 피지컬 AI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2026.07.07 18:55장유미 기자

"국내 대규모 AIDC 구축에 국산 NPU 활용 늘려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따라 대대적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예정된 가운데, 국산 AI 반도체 사용 비중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정책 건의가 나와 이목을 끈다. 엔비디아 GPU 외에 NPU 사용을 늘려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AI반도체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류제명 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국산 칩 포션(비중)을 30~40% 목표로 하고 자체적인 엔진을 만들어 NPU 회사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가 협업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나온 18기가와트(GW) 용량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역사적인 선언”이라며 “이는 오픈AI가 앞으로 5년간 건설하려는 규모와 비슷한데, 오픈AI는 엔비디아와 AMD 외에 자체적인 반도체 비중을 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류 차관은 이에 대해 “부처 내에서 박태완 국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국산 AI 반도체를 실질적으로 쓸 수 있도록 타 부처나 국가AI전략위원회외 소통하며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원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역시 “앞으로 AI 데이터센터가 큰 규모로 구축될 텐데 이 속에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가 최고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만으로도 국산 AI 반도체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리벨리온의 신성규 CFO는 “회사에서 CFO 역할을 맡고 있어 더욱 느끼는 부분인데 3대 메가 프로젝트의 발표 전과 후로 글로벌 투자자를 만났을 때 질문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발표된 뒤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의 투자자나 중동의 펀드가 한국 시장이 충분히 커지고 있어 보이는데 한국 NPU 회사의 기회가 얼마나 열리는 것인지 알려달라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NPU 발전을 위해 칩셋을 넘어 전반적인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용덕 바로AI 대표는 “엔비디아는 GPU로만 보여지는 부분이 많은데 20년 이상을 소프트웨어와 서버를 아우르는 플랫폼 준비에 힘을 쏟은 회사”라며 “국산 NPU 확산을 위해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부터 서버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까지 생태계 활성화가 함께 이뤄져야 하고 오늘 개소한 기술지원센터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를 이루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게 바로 NPU”라면서 “AI 데이터센터 계획을 수립하는 쪽에도 NPU와 관련된 기업을 소개하고 있고, 특히 회사마다 사정이 달라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고민에 따라 정책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7 18:10박수형 기자

이력서·연봉 정보 쌓인 HR 플랫폼, 개인정보 관리 시험대 올랐다

이력서와 연봉 등 방대한 개인정보를 보유한 HR 플랫폼들이 정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대상에 오르며 관리 체계 점검을 받게 됐다. 최근 수년간 일부 채용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된 데다, 기업 인수합병(M&A)에 따른 개인정보 해외 이전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HR 플랫폼들은 보안 투자 확대와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조치가 개선 권고에 그친다는 점에서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개보위는 지난 6일 '제 3기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위원회'를 출범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 52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업과 기관이 공개한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법령 준수 여부, 실제 처리 현황 일치성, 권리 보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학력·연봉 등 개인정보 다수…유출 이력·해외 이전 우려도 개보위가 살펴보는 7개 분야에는 HR 플랫폼도 포함된다. HR 플랫폼의 경우 이용자가 올려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에 이름, 이메일, 학력, 근무회사와 이력 등 다량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일부 이력서에는 지원자 사진과 연봉도 기재돼 있다. 여기에 일부 플랫폼은 지난 몇 년 사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력이 있다.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알바몬은 지난해 5월 임시저장 이력서 2만2473건이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임시저장된 이력서 정보 내 이름과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다. 인크루트는 2024년 7월 3만5000건, 지난해 1월 해커의 공격으로 728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앗겼다. 해당 사안을 두고 개보위는 4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리멤버 역시 2023년 단체 이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이메일 주소가 노출되는 '동보 메일' 실수로 365명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리멤버가 글로벌 사모펀드 EQT 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개인정보 해외 이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이 진행되면 개보위의 사전 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인 법안을 준비 중이다. 실제로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 정보 국외 이전 과정에서 규정 위반으로 문제가 됐다. 빗썸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와 오더북(호가창)을 공유하고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이용자 동의를 받은 거래소가 아닌 다른 거래소로 회원번호와 주문정보를 국외 이전했기 때문이다. 보안 대책 강화하는 HR 플랫폼…예산·인력도 확대 지난 몇 년 사이 개인정보 유출 과정과 처리 방침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국내 HR 플랫폼들은 관련 조치를 강화하고 예산을 늘렸다. 웍스피어는 지난해 해킹 시도 인지 즉시 해당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에 대한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 또 외부 해킹 및 계정 탈취 시도에 대한 상시 탐지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점검 결과 등을 공유하고 있다. 개인정보 파일 다운로드 시 휴대전화 인증·사유 입력, 파일 암호화 강제 적용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정기적인 내외부 감사를 통해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사 정보보호 교육, 모의 훈련, 정보자산보호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AI 활용에서도 개인정보 최소수집 원칙을 적용하며 알고리즘이 구직자의 민감 정보를 학습하거나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2024년 36.13%, 지난해 45.21%, 올해 43.9%로 지난 3년간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율도 늘렸다. 인크루트는 서비스, 서버·네트워크, 임직원 PC 등 전 영역에 걸쳐 관리 기준을 상향하고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VPN, 서버, 업무시스템 등 모든 시스템에 다중 인증(MFA)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IT 예산 중 정보보호 관련 예산 30%이며, IT 인력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9% 내외다. 리멤버는 사고 이후 2024년 10월 개인정보보호지침 및 별도 가명정보 절차 수립·시행, 고유식별정보 등의 암호화, 전산실 등의 접근 통제 조치를 담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했다. 메일 발송 전 통제 절차 강화와 및 처벌 규정도 신설했다. 원티드랩은 '제로다크웹' 기술을 도입해 개인정보의 다크웹 유출을 방지하고 있으며, 정보보호투자액은 2024년 약 2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약 4억1500만원까지 확대했다. 개선 권고가 최대…“강제성은 없어, 마무리는 10월 말” 다만 이번 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조치는 과징금 등 강제 수단 없고 개선 권고에 그쳐 실효성는 의문이 제기된다. 개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작성된 내용으로 인해 곧바로 침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조사 등이 병행돼야 해 개선권고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내용만으로 처분 대상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보위가 꾸린 평가위원회는 서면으로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살펴보는 기초 평가, 기초 평가 과정에서 확인이 어려운 내용을 살펴보는 심층 평가(현장 평가), 기업의 이의신청 후 진행되는 종합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기초 평가는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심층 평가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이어진 후 2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0월 말에 종합평가를 마친다. 위원회는 이 때 최고제품책임자(CPO)와의 면담을 통해 정보 처리에 대한 관심도를 살펴본다. 만약 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법령을 준수하지 않았다면 개선 권고를 내리고, 미흡한 사항을 안내 후 충분한 개선 시간을 가진 뒤 이행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개보위 관계자는 “이행 점검 이후에도 권고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몇 천만원에 해당하는 비싼 과태료라도 매기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위원회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과태료를 책정하지 않다가, 갑자기 매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6.07.07 17:57박서린 기자

이재용 회장, '선밸리 컨퍼런스' 출국… 글로벌 빅테크와 AI 공급망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억만장자들의 여름캠프'로 불리는 미국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세계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한 직후 출장인 만큼, 빅테크 기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협력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미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7~11일(현지시간) 열린다. 선밸리 컨퍼런스는 애플과 구글,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글로벌 IT·미디어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비공개 네트워킹 행사다. 이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를 찾아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올해 선밸리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AI 시대 가속화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반에 걸쳐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과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턴키(통합)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AI 산업의 경쟁 축이 반도체 성능을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옮겨가면서 삼성전자의 전략적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한국에 중요한 파트너들이 많다"며 AI 메모리 공급망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빅테크 경영진과 교류하며 차세대 메모리, 첨단 패키징,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에 세웠던 국내 기업 사상 최고 신기록을 3개월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엔비디아와 애플의 역대 최고 실적을 뛰어넘으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하며 독주 체제를 굳힐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6.07.07 17:42전화평 기자

YMTC, 레노버 일부 노트북에 QLC SSD 공급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난과 가격 상승 속 중국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국내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레노버 노트북 제품 중 일부에도 기본 탑재된 것이 드러났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매체 '노트북체크'가 올해 독일 지역에 출시된 레노버 업무용 노트북 '씽크북 14 G9 IPL'을 테스트한 결과, 윈도11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저장·실행용으로 YMTC의 PCI 익스프레스 4.0 NVMe SSD가 장착된 것이 확인됐다. PC 제조사들은 판매 지역과 생산 시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SSD 공급사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사례 역시 특정 지역이나 생산 물량에 한정된 구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독일 출시 씽크북에 YMTC SSD 탑재 노트북체크는 씽크북 14 G9 IPL 내장 SSD 'PC42Q512GBG4Q'에 대해 "YMTC가 직접 제조해 PC 시장에 공급한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라고 분석했다. 또 "벤치마크 결과 순차 읽기와 쓰기 성능은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기존 SSD의 평균에 미치지 못했고 랜덤 입출력 성능 역시 경쟁 제품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단 레노버 씽크북 라인업은 고성능 응용프로그램보다 문서 작성, 사내 업무 프로그램 구동, 화상회의 등 일상 업무 수행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성능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레노버가 해당 SSD를 채택했다면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고려한 선택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제품이 글로벌 PC 제조사의 완제품에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급망 다변화 속 존재감 키우는 중국 메모리 이번 사례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 이후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자용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공급 전략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PC 제조사 입장에서는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중국 메모리 업체들도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고 있다. YMTC는 현재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오시아,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YMTC, 국내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 국내에서도 YMTC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사를 통해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TLC(3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를 출시하며 정식 진출했다. 이는 완제품 공급이 아니라 리테일 SSD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글로벌 OEM 공급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레노버가 YMTC SSD 탑재를 모든 노트북 제품군으로 확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트북 제조사는 국가별 인증과 공급망, 부품 조달 상황에 따라 동일 모델이라도 서로 다른 SSD를 탑재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국방부는 '중국군 지원 기업' 블랙리스트에 YMTC를 올리고 있어 미국 시장 출시 제품까지 확대하기는 어렵다. 국내 시장 역시 성능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면 OEM 채택 확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YMTC의 글로벌 OEM 진입, 어디까지 확대될까 이번 사례는 중국 메모리 업체가 글로벌 OEM 공급망 안으로 조금씩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전제 부품 원가에서 각종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 1분기 30%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PC 제조사들은 공급 단가와 물량 등을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이외의 다른 곳에서 SSD 공급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향후 다른 PC 제조사에서도 YMTC SSD 채택 사례가 잇따를지, 또는 특정 지역과 보급형 제품군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지가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가늠할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6.07.07 17:10권봉석 기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6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맞춤 지원' 참여기업 모집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양재수)이 '2026년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맞춤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데이터·AI 활용 실사례 및 맞춤형 전문가 지원을 기반으로 중소·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의 경영적 애로사항 해결 및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기업별 문제를 데이터·AI 관점에서 진단하고, 기업의 경영적 문제해결 및 데이터 기반 자생적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업 역량 강화와 데이터·AI 활용 실습을 제공하는 실전형 데이터 및 AI 활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데이터·AI 활용 경험 부족 기업도 유사 활용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함께 문제 정의, 데이터 목표 설정, 데이터 분석·활용 등 전 과정을 수행하도록 지원, 성과가 실제 현장으로 이어지게 지원한다. 2025년도 맞춤 지원 사업은 지난해 6월 사업 모집(경쟁률 3.25:1)에서 총 367개 기업을 선정해 8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4개월 간 디지털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 고객 예측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현장에 적용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프레쉬테크(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정립)와 웨이브앤바이브(레시피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레시피 데이터 정제·분석)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K-DATA 누리집이나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 안내를 위해 K-DATA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1:1 상담, 신청서 작성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은 중소·소상공인이 실제 경영 현장 속에서 데이터·AI 활용 성과를 창출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현장에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은 대한민국 기업이 규모·역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데이터·AI 활용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우리나라의 DX·AX 촉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7:08방은주 기자

AWS 공인 파트너 '노타', AI칩 최적화 서비스 출시

노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모바일(삼성), 반도체 IP(Arm), 데이터센터(퓨리오사AI), 엣지(모빌린트)에 이어 클라우드까지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사업 영역을 넓힌다. 노타는 AWS 공인 파트너 자격으로 트레이니움을 포함한 AWS AI 칩 환경에서 고객 AI 모델 경량화 및 튜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노타는 이번 협력으로 자사 플랫폼 '넷츠프레소' 기반 AI 모델 튜닝 서비스를 출시한다.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서 토큰 경제성을 제공하는 AWS 트레이니움과 고성능 추론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AWS 인퍼런시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고객이 대상이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축소하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경량화·배포 자동화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기술검증(PoC) 및 진단, 모델 포팅 및 경량화, 성능 튜닝 단계로 구성된다. 노타는 AWS 트레이니움 및 인퍼런시아 환경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튜닝 경험을 축적해왔다. 32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고성능 언어 모델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모델 크기를 68% 줄이면서도 정확도 손실을 1% 미만으로 유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고객이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AWS AI 칩 성능을 자사 모델에서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 튜닝을 지원한다"며 "AWS AI 칩 기반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용 효율화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6:53이나연 기자

디지털 분신이 뛰는 월드컵…AI가 바꾼 스포츠의 묘미

2010년 6월 3일은 미국 프로야구(MLB)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적인 날이다. 그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는 인생 최고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9회말 2아웃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마지막 타자 제이슨 도널드가 친 공은 평범한 투수 땅볼이었다. 갈라라가는 차분하게 공을 잡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누가 봐도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1루심은 뜬금없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하지만 당시 규정으로는 판정을 되돌릴 방법이 없었다. 경기 후 심판은 눈물을 흘리며 오심을 인정했다. 대기록을 도둑맞은 갈라라가는 대인배처럼 심판을 안아주었다. 그러나 평생 한 번 마주하기도 힘든 퍼펙트게임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투수를 위로했다. 한 선수의 기록을 망친 심판을 징계하거나, 판정 제소를 시도하지도 않았다. 호수비가 나오면 판정을 다소 후하게 내려주던 시절, 심판을 존중하는 것이 스포츠의 '낭만'이자 묘미라고 믿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메이저리그가 낭만 대신 공정과 정확성을 택하게 만든 결정적 도화선이 됐다. 그 결과 낭만을 중시하던 메이저리그에도 비디오 판독이 도입됐다. 북중미 월드컵, AI와 디지털 트윈 결합해 더 정확한 판정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스포츠에서 '낭만적인 오심'의 시대를 완전히 끝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6년 처음 도입한 비디오판독(VAR)은 이제 단순한 녹화 화면 돌려보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이 펼치는 향연으로 진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결합이다. FIFA는 레노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전 선수 1248명 전원의 신체를 정밀 스캔하고, 가상 세계에 이들과 똑같이 움직이는 아바타를 구현했다. 경기장 안팎의 정밀 카메라 및 공 속의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디지털 분신들은 현실의 선수가 발을 뻗는 찰나의 궤적까지 그대로 복제해낸다. 이 기술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SAOT)과 만나 판정의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육안으로는 도저히 구별할 수 없는 유니폼 깃털 하나 차이까지 구분한다. 단 1mm의 미세한 앞섬까지 디지털 트윈이 완벽하게 잡아낸다. 디지털 트윈의 진가는 경기가 끝난 뒤 더욱 빛을 발한다. 경기당 2000개가 넘는 생체 데이터와 움직임 지표를 흡수한 1248명의 디지털 분신들은 가상 세계에 고스란히 저장된다. 감독들은 부상 위험이나 체력 저하 우려 없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서 수천, 수만 번의 전술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다. 육체적 한계에 갇혀 있던 스포츠가 AI를 만나 무한한 '지략의 드라마'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낭만은 사라졌지만, '초공정성'이 스포츠의 묘미 더해 스포츠는 늘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아날로그 시대의 스포츠는 심판의 절대적 권위와 오심이라는 변수를 품어 안는 것이 미덕이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는 이런 분위기를 대표하는 격언이었다. 각 스포츠 단체들이 판정에 첨단 기술 접목을 꺼린 것은 이런 정서 때문이었다. 자칫하면 스포츠의 감동이 사라지고, 기계적인 승부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AI와 디지털 트윈이 채운 스포츠는 삭막하지 않은 새로운 스포츠의 장을 열고 있다. 갈라라가 같은 눈물을 흘릴 일은 사라졌다. 누구도 판정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됐다. 2010년 기준으로 보면, 오심이 주던 투박한 논쟁의 재미가 퇴장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정교한 드라마와 '초(超)공정성'이 주는 더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들어섰다. 그것이 바로 기술이 우리에게 선물한 미래 스포츠의 새로운 묘미다.

2026.07.07 16:3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네이버페이, 투자사-스타트업·벤처 잇는 '생산적 금융' 나선다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가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내놨다.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것이 골자로,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따른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금융감독원, 금융·벤처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보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를 비롯해 금융 업계 회장단이 자리를 채웠다. 증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벤처캐피탈(VC), 벤처기업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네이버페이는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Npay 스타트업'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증권사 등 출자사와 VC·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운용사,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연결한다. 각 주체별로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출자사는 해당 플랫폼에 출자 공고를 등록한 뒤 출자 제안서를 바탕으로 운용사를 체계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플랫폼에 직접 등록한 IR 자료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활용해 정교한 탐색이 가능하며, 관심 기업을 팔로우할 수 있다. 운용사는 다양한 출자 공고를 탐색할 수 있으며, 플랫폼에 등록해둔 제안서를 여러 공고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Npay 스타트업을 향후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정합성 검증 체계를 검토한다. 플랫폼 구축·운영은 주주관리 플랫폼 운영사 코드박스와 함께 진행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혁신기업·투자자를 연결하는 마중물로써 앞으로 많은 성공사례가 나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6:30홍하나 기자

AWS 손잡은 마키나락스, '국방 AI OS' 승부수

마키나락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기술을 결합한 국방 특화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마키나락스가 국방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업무 협력에 합의했다. 마키나락스는 국방 AI 사업 확장을 위해 AWS와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키나락스는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기술을 활용해 국방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한다. AWS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며, 안정적이고 신속한 응답이 요구되는 작전 환경에 맞춘 고가용성·저지연 아키텍처를 설계할 예정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AWS의 보안 모범사례를 준수해 국내 국방·방산 사업의 엄격한 보안·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이 과정에서 국방 데이터와 핵심 알고리즘의 개발·보유 주체는 마키나락스가 유지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은 AWS가, 그 위에서 운용되는 국방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은 마키나락스가 각각 책임지는 구조로 국내 국방·방산 사업에 요구되는 보안 체계를 구현한다. 마키나락스는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I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AI 운영 플랫폼 '런웨이'를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나선다. 해외 공동판매(Co-Sell) 협력, 글로벌 기술 이벤트 공동 마케팅, 해외 국방·산업 고객 발굴 등을 추진하며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우선 공략한다. 런웨이의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도 추진해 국방을 넘어 제조·에너지·인프라 등 글로벌 산업 AI 시장으로 입지를 넓힐 방침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 핵심 제품인 런웨이가 국방 AI 운영체제(OS)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특화된 국방 AI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6:28이나연 기자

아비바코리아 새 수장에 박기범…"산업 AI·디지털 트윈으로 혁신 가속"

아비바 한국 지사가 신임 대표 체제를 통해 국내 산업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아비바는 박기범 대표를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산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다. 앞서 지멘스 소프트웨어, 레드햇, 오라클, BMC소프트웨어, LG CNS 등 국내외 기업에서 영업 부문을 담당했다. 아비바에는 지난 2024년 11월 반도체 및 하이테크 산업 부문 영업 이사로 합류했다. 작년 4월부터는 반도체·하이테크 산업뿐 아니라 석유·화학, 조선·해양 산업까지 영업을 총괄하며 아비바의 산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리더십을 확대했다. 박기범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AI가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산업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6:12이나연 기자

[최홍석 칼럼] 에이전틱 AI가 망을 운용한다

"레거시를 그대로 두고 에이전트를 위에 얹기만 한다면 레벨4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빠른 말(馬)을 얻을 수는 있어도, 트랙터는 얻을 수 없다."(TM 포럼) 3월 OpenROADM 기고에서 광 계층의 개방화를, 5월에는 IP/MPLS의 구조적 단순화를, 6월에는 소버린 AI와 피지컬 AI 시대에 통신사가 맡아야 할 역할을 다뤘습니다. 이 흐름의 논리적 귀결이 이번 주제입니다.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GW급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망 스스로가 운용되는 상태', 즉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입니다. 올해 상반기, 그 자율 네트워크가 개념에서 상용 운영으로 넘어왔습니다. TM 포럼의 지난 3월 보고서는 '2025년 하반기~2026년 초를 기점으로 L4 자율화 선언 및 검증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국내 통신사는 어디에 서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TM Forum 자율화 레벨...L4가 의미하는 것 TM 포럼이 정의하는 자율 네트워크 성숙도는 L0(완전 수동)에서 L5(완전 자율)까지 6단계입니다. 현재 업계의 실질적 목표선은 L4입니다. L4의 핵심 정의는 세 가지 'Zero'입니다. 사람의 개입을 기다리지 않는 'Zero-Wait', 수동 조작이 없는 'Zero-Touch', 그리고 장애가 자체 해소되는 'Zero-Trouble'입니다. 중요한 것은 L4가 '네트워크 전체'가 아닌 '특정 시나리오 단위'로 인증된다는 점입니다. TM 포럼의 공식 검증 프로그램(ANLAV)은 RAN 에너지 최적화, IP 망 장애 관리, 서비스 보증 등 개별 도메인의 시나리오별로 L4를 검증합니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지금 이 '도메인별 자율화 거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미 작동하고 있는 L4...글로벌 상용 사례 ① NTT 도코모 : 에이전틱 AI 상용 전환(2026.02) NTT 도코모는 지난 2월4일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전국 상용 네트워크에 정식 가동했습니다. AWS Bedrock AgentCore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기지국·코어 장비를 포함한 100만 대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트래픽과 알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그래프 모델 기반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참조해 이상을 탐지하고, 장애 추정 지점을 식별하며, 엔지니어에게 조치 권고를 제시합니다. 기존에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수시간에 걸쳐 처리하던 복잡 장애의 대응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② 에릭슨 × TDC 넷 : 세계 최초 ANLAV L4 공식 인증(2025.06) 덴마크 통신사 TDC 넷과 에릭슨은 TM 포럼 ANLAV 제도 하에서 세계 최초로 L4 공식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증 시나리오는 RAN 에너지 효율 최적화(Predictive Cell Energy Management)로, 2024년 5월부터 실제 운영 환경에서 가동 중입니다. 시스템은 기지국별 트래픽 패턴을 읽어 에너지 절감과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균형 조정합니다. ③ 차이나 모바일 : L4 High-Value 시나리오 13개 달성 차이나 모바일은 화웨이·ZTE·노키아와 협업하여 현재까지 13개의 L4 고가치 시나리오(HVS)를 상용 검증했습니다. 랴오닝 서브넷의 사례를 보면, VIP 고객 장애 처리 시간이 2일에서 1.5시간으로 단축되었고, 현장 유지보수 필요 건수가 40% 감소했으며, 전체 O&M 비용이 30% 절감되었습니다. IP 망 장애 관리 시나리오에서는 소프트웨어 장애의 100%가 클로즈드루프 자동화로 처리됩니다. ④ T 모바일 : 혹한 폭풍 대응에서 자율망 검증 T 모바일은 지난 1월 대형 혹한 폭풍 'Fern' 발생 당시 100만 명 이상 고객의 전력이 끊긴 상황에서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약 3만 건의 안테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조정해 망 서비스를 유지했습니다. T 모바일 CTO 존 소는 MWC 2026에서 이를 기반으로 '망 전체를 거대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⑤ 바르티 에어텔 : MTTR 30~50% 단축, OPEX 20~25% 절감 인도 최대 통신사 에어텔은 에이전틱 AI를 네트워크 운용 프로세스에 적용하여 장애 평균 복구 시간(MTTR)을 30~50% 단축하고, 운영 비용(OPEX)을 20~25%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포브스의 지난 2월 보도에 따르면, 이 절감 규모는 에어텔 전체 O&M 예산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는 수준입니다. 벤더는 이미 L4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 사업자 사례만큼 주목해야 할 것이 글로벌 주요 벤더의 전략 변화입니다. 에릭슨은 클라우드 RAN 플랫폼에 AI 기반 rApp을 통합하여 이상 탐지·트래픽 분산 최적화·자가 치유를 에이전틱 레이어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DTW 2026(코펜하겐)에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에이전트 라이브러리와 업그레이드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슈트를 발표했습니다. IP·고정·광학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를 통해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존 대비 60~8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NSP(Network Services Platform)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네트워크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추론하고 정책 경계 내에서 자율 조치를 수행하는 구조는, 이전 컬럼에서 다룬 SRv6·RON 기반 단순화 인프라 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화웨이는 차이나 모바일과 협업을 통해 RAN부터 코어·전송·광학 도메인까지 AI를 내재한 엔드투엔드 자율망 아키텍처를 상용 검증하고 있으며, AI가 망의 '눈(인지)·두뇌(판단)·손(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냉정한 현실...L4는 아직 '거점' 단계다 긍정적 사례만큼이나 냉정한 수치도 직시해야 합니다. TM 포럼 지역 벤치마크에 따르면 전체 사업자 중 L4에 도달한 비율은 약 4%에 불과하며, 17%가 L3, 31%가 L2입니다. 액센추어 조사는 더 냉혹하게, 79%의 통신사가 아직 L0 또는 L1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수치들이 모두 맞는 이유는 측정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ANLAV 인증은 '단일 시나리오'의 L4이고, 성숙도 조사는 '네트워크 전체'를 평가합니다. 결국 지금의 L4는 '인증된 자율화 거점'이지, 망 전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자율 운영이 아닙니다. TM 포럼이 경고했듯, 레거시 위에 에이전트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L4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한국 통신사를 위한 시사점...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글로벌 사례가 공통적으로 증명하는 선행 조건이 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데이터 위에서만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도코모가 100만 대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차이나 모바일이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먼저 갖추었기에 에이전트가 의미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5월 컬럼에서 강조한 gNMI 스트리밍 텔레메트리가 에이전틱 AI의 선행 조건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음은 '거점 확보' 전략입니다. 망 전체 자율화는 10년 이상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RAN 에너지 최적화, IP 망 장애 관리, 서비스 보증 자동화 같은 고가치 시나리오 하나에서 L4를 달성하는 것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 × TDC 넷이 보여준 것처럼, 인증 가능한 단위의 자율화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의 역량과 신뢰를 함께 쌓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결론, 인프라 단순화의 목적지는 자율 운영이다 3월 OpenROADM, 5월 SRv6·RON, 6월 소버린 AI·네오스케일러, 이 시리즈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구조 단순화'의 목적지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복잡성을 제거하고, 계층을 통합하고, 개방된 인터페이스로 데이터를 흘리는 것은 에이전틱 AI가 망 전체를 읽고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입니다.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T 모바일이 이미 상용 운영으로 검증한 것처럼, 자율 네트워크 L4는 먼 미래가 아닙니다. 전 세계 통신사의 89%가 올해 AI 투자를 늘리고 있고, 텔코 에이전틱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 38.8%의 성장률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 통신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파일럿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고가치 시나리오를 선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결단입니다. "레거시 위에 에이전트를 올리면 빠른 말을 얻는다. 진정한 L4는 트랙터를 새로 만드는 일이다."(TM 포럼) 인프라를 새로 설계하고, 데이터를 먼저 흘리고, 첫 번째 자율화 거점을 확보하는 것. 그것이 올 하반기, 한국 통신사가 내려야 할 가장 구체적인 결정입니다.

2026.07.07 16:00최홍석 컬럼니스트

현대차그룹, 1·2차 협력사와 공급망 상생 협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로봇 등 미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1·2차 협력사를 아우르는 공급망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기술 전환을 지원해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1·2차 협력사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이노션 등 12개 계열사와 150여 개 1·2차 협력사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로봇, SDV, 자율주행,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 등 미래 산업으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협력사를 단순 공급업체가 아닌 미래 산업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협력사 경영 안정을 위해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한다. 협력사 대금은 법정 지급기한인 60일보다 훨씬 빠른 평균 10일 이내 지급하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도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교육과 모니터링,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도 확대한다. 1차 협력사의 상생결제 실적을 평가와 인센티브에 반영해 2·3차 협력사까지 제도 활용을 확산하고,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기술·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SDV와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AI·소프트웨어, ESG, 탄소중립, 사이버보안 교육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분야 협력사를 육성하고, 현대로템은 기술 인재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AI 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이 밖에도 현대위아는 수출입 인증 지원, 현대케피코는 무상 특허 제공과 금융 지원, 현대제철은 동반성장펀드 운영과 납품단가 연동제 교육을 추진한다. 현대트랜시스는 ESG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노션은 AI 구독료 지원과 기술자료임치제 운영, 입찰 탈락 협력사에 대한 시안 대가 지급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은 협력사와의 건강한 협업 구조와 상생 위에서 더욱 단단하게 지속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한 오늘은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들이 전동화·자율주행·로봇·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과정에서 홀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그룹 전체의 역량을 모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6:00김재성 기자

JB금융그룹, 학생 대상 AI 경진대회 성료…1등 팀 '준법 리스크' 특화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인재를 발굴하고 그룹 내 활용을 위한 학생 대상 경진대회를 열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총 상금 1억원 규모 AI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JB금융그룹 Fin:AI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핵심 과제는 데이터 수집과 검증, 산출을 아우르는 'AI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이었다. 참가팀은 ▲생애주기 자산관리 ▲준법자문 ▲디지털마케팅 ▲자유주제 부문 중 하나를 골라 AI 서비스를 제안했다. 앞서 온라인 예선에 전국 52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선발된 13개 팀이 본선에서 겨뤘다. 심사위원단의 현장 라운딩 심사를 통해 상위 5개 팀이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상은 FinProof 에이전트를 개발한 'FinProof ' 팀이 받았다. 금융 홍보물 준법 리스크를 관련 법령, 규정을 기반으로 검토해 위험 지점을 찾아낸다. 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정 의견을 제안하는 AI에이전트다. AI가 필수 고지 사항을 누락하거나 과장, 오인 표현 등 위험 요소를 정리하고 준법심의자가 최종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우수상은 '97×99' 팀이, 우수상은 '폴인포린' 팀이 각각 차지했다.

2026.07.07 15:53홍하나 기자

트릴리온랩스 '모바일 월드모델', 세계 3대 AI 학회서 기술력 입증

트릴리온랩스가 개발한 모바일 월드모델 '지월드(gWorld)'가 세계 최고 권위의 머신러닝 학술대회에서 원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지월드가 'ICML 2026' 메인 트랙에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ICML은 세계 3대 인공지능(AI) 학회 중 하나로, 채택 논문은 전 세계 연구자들의 동료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지월드는 디지털 트윈 원리를 모바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 처음 적용한 월드모델이다. 결제·예약·삭제 등 AI 에이전트가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결과를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안전하게 검증할 환경을 제공한다. 트릴리온랩스는 모바일 환경을 첫 적용 대상으로 삼은 이유로 "현실 물리 세계와 달리 모바일 UI는 코드로 설계돼 코드 기반 예측 방식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모바일 월드모델은 다음 화면을 픽셀 단위로 생성해 글자 뭉개짐이나 형태 왜곡이 발생했다. 지월드는 다음 화면 상태를 실행 가능한 웹 코드(HTML·CSS) 형태로 예측해 실제로 실행 가능한 구조화된 상태를 선명하게 출력한다. 렌더링 실패율은 1% 미만으로, 파라미터 수가 50배 이상 많은 메타의 '라마(Llama)-4-402B'를 능가하는 GUI 예측 정확도를 달성했다. 트릴리온랩스는 8B·32B 두 규모에서 가중치를 오픈웨이트로 공개해 국내외 모바일 에이전트 연구 생태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또 모바일 월드모델에서 검증한 구조를 공장·발전소 등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지월드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행동하기 전에 먼저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디지털 트윈 인프라"라며 "AI 팩토리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5:50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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