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网络小说创作,牛客网 ai面试,ai工具导航,ai如何画网格线,ai作图网页,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9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오픈AI·세레브라스 '초저지연 AI' 협업…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시동

오픈AI가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세레브라스와 손잡고 추론 속도를 극대화한 신규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이며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오픈AI는 12일(현지시간) 세레브라스의 '웨이퍼규모엔진3(WSE-3)'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코딩 특화 경량 모델 'GPT-5.3-코덱스-스파크'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복잡한 연산보다 빠른 작업 처리 속도에 중점을 뒀다.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해 사용자가 지연시간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초(超)저지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드는 세레브라스의 독자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 방식은 연산을 수행하는 칩과 메모리 칩을 별도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병목 현상을 줄여준다. 세레브라스는 자사 칩의 응답 속도가 기존 GPU 대비 최대 2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오픈AI의 '탈(脫) 엔비디아' 전략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세레브라스로부터 오는 2028년까지 750메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받는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엔비디아와의 불화설과 투자 축소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픈AI는 브로드컴과도 협력해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픈AI는 이번 협력 관련해 "세레브라스와의 파트너십에서 나온 첫 이정표"라면서도 "(엔비디아의) GPU는 여전히 우리의 훈련·추론 작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기반"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5:46이나연 기자

앤트로픽, 300억 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2배 껑충

앤트로픽이 30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 투자를 추가 유지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해당 규모 시리즈 G 투자를 유지하며 기업가치를 3800억 달러(약 548조원)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리즈 F 1830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뛴 수치다. 이번 라운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투자운용사 코투가 주도했다. D. E. 쇼 벤처스, 파운더스펀드, 아부다비 MGX가 공동 주도자로 참여했다. 제너럴캐털리스트, 제인스트리트, 카타르투자청 등도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앤트로픽 경쟁사 오픈AI 역시 최근 추가로 1000억 달러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해당 자금을 확보할 경우 오픈AI 기업가치는 약 8300억 달러(약 1199조원)로 불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앤트로픽 자금 조달은 오픈AI와 경쟁이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이뤄졌다"며 "두 기업은 고객 확보뿐 아니라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슈나 라오 앤트로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로드는 기업이 일하는 방식에 점점 더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 투자를 고객들이 의존해온 엔터프라이즈급 제품과 모델을 계속 구축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5:35김미정 기자

업스테이지-룰루메딕, 의료 특화 모델·마이데이터 혁신 나서

업스테이지가 의료 마이데이터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룰루메딕과 손잡고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다. 업스테이지는 룰루메딕과 '의료 마이데이터 및 의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LLM 기반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및 헬스케어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술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기술과 의료진 지원 서비스 등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솔루션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양사는 민감한 의료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의료 AI 표준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민간 시장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연구·시범 사업에도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는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의료 마이데이터 기술력과 업스테이지의 노하우를 합쳐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의료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5:28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하이브랩, 가짜 금 판별 AI 플랫폼 개발 착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하이브랩, 가짜 금 판별 AI 플랫폼 개발 착수 하이브랩이 제일금거래소 및 서울시립대 신소재공학과 송오성 교수팀과 'AI 기반 한국형 가짜 금 판별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3자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금 거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1차 스크리닝(비파괴)과 2차 확증, 증빙리포트에 이르기까지 일체형 멀티모달 검증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하이브랩은 다양한 종류의 센서 데이터를 종합 수집하고 AI 기반으로 복합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 기관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멀티센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한 가짜 금 판별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기·솔루션 보급을 통한 신규 수익모델 론칭할 계획이다. ◆클라비, '과학동아에어 에듀' 학교장터 에듀테크몰 등록 클라비가 동아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과학 탐구 AI 솔루션 '과학동아에어 에듀를 학교장터 에듀테크몰에 공식 등록했다. 이번 등록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에듀테크몰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학교 단위 구매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과학동아에어 에듀는 과학동아·수학동아 등 과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과 사례를 설명하고 관련 기사와 확장 질문을 제시해 학습자의 사고를 넓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클라비와 동아사이언스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AI 기반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오는 3~12월간 다양한 AI 활용 학습 경험을 지원한다. ◆글로벌 AI 코딩 도구 커서, 서울서 첫 공식 해커톤 성료 글로벌 AI 코딩 에디터 '커서'의 공식 커뮤니티인 커서 코리아 커뮤니티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커서 해커톤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커서는 챗GPT나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를 코딩에 최적화해 결합한 차세대 개발 도구다. 이번 해커톤은 사전 신청에만 25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 26개 팀,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5시간 동안 커서 AI의 보조를 받아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 프로토타입 구현까지 마치는 성과를 보였다. ◆메가존클라우드, 설 앞두고 과천 취약계층 위한 성금·물품 전달 메가존클라우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과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 기부물품과 성금을 모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장지황 메가존클라우드 최고HR책임자와 박찬정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아진 생활용품과 성금 1000만원을 이날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측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갈현센터를 통해 지역 내 어린이와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비즈플-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 인적자원관리 사업 협력 GS비즈플이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과 지능형 인적자원관리(HRM)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CUPIA의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와 GS비즈플의 지능형 HRM 기술력을 결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현재 공동 수행 중인 알제리 관세청 HRM 구축 사업을 완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그레브 지역 및 CUPIA의 기존 사업국가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별로 상이한 인사 법령과 현지 문화에 최적화된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범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2.13 15:27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38억 달러 채권 조달 데이터센터 임차…'AI 빚투' 경쟁 가세

엔비디아가 38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규모 하이일드(정크) 채권으로 조성된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차하기로 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트랙트캐피털이 지원하는 법인은 38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해 미국 네바다주 스토어리카운티에 들어설 2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건설 자금 일부를 조달한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투자부적격 채권을 뜻한다. 이번 채권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1억 5000만 달러(약 2165억원) 증액됐으며 수익률은 약 6% 수준에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AI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해당 시설을 약 16년간 임차하고 이후 10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건설이 아닌 장기 임차 방식을 택함으로써 대규모 초기 자본 지출 부담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은 신규 시설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이일드 채권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구글의 지원을 받아 채권을 발행했고 또 다른 업체는 엔비디아 주요 파트너이자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인 코어위브를 주요 임차인으로 내세워 자금을 조달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행보는 AI 인프라를 둘러싼 '빚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15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40년물 장기채도 포함됐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이 최대 1850억 달러(약 2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도 채권 시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이들 기업의 차입 규모가 4000억 달러(약 577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MS 애저 등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추가 용량을 임차해 활용 중이다. 회사 측은 AI 기반 칩과 컴퓨터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앤드루 다소리 웨이브렝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과거에는 순저축자였던 기업들이 이제는 AI 경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3 15:26한정호 기자

정부, 'AI 기본의료' 전략 시동…특화 모델·규제 구축 협력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보건복지부, 과힉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AI 기본의료'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를 AI 전환기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범정부 차원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략 수립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AI 시대 새로운 양극화에 대비한 기본사회 정책 시급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시민단체 간담회, 12일 정책 세미나를 잇달아 열며 논의를 이어왔다. 위원회는 의료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기본권 영역으로 보고 AI 기반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AI를 활용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신설된 AI기본의료 태스크포스(TF)는 AI 행동계획을 점검하고 부처별 정책·사업을 검토해 왔다. TF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회장 서준범을 리더로 임명했다. 그간 논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 전략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보건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인프라 확충 방안, AI 기반 협진·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현장 적용 계획, 의료 분야 인공지능전환(AX) 저해 규제 개선 방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부처 간 정책 연계와 역할 분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복지부와 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원팀으로 협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처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AI 기반 의료체계가 국민 삶에 안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는 글로벌 수준 의료 인프라와 첨단 AI 역량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라며 "AI 기본의료는 AI 기본사회를 완성할 여러 핵심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5:01김미정 기자

씨이랩, 2025년 연결매출 102억...전년비 13% 증가

비전AI 전문 코스닥 상장사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12일 2025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의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씨이랩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2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9% 축소한 32억2000만원을 기록,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괄목할 만한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낸 결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87% 폭증한 24억4000만원의 매출총이익은 씨이랩이 과거의 저마진 하드웨어 유통 중심 구조에서 완전히 탈피했음을 보여준다. 자체 개발한 GPU 운영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와 영상 분석 솔루션 등 고수익 소프트웨어 및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확대, 매출 성장보다 이익 체질 개선 속도가 더 가파른 '고수익 구조'가 안착된 것으로 보인다. 사업별로는 디지털 트윈과 비전AI의 큰 성장이 '피지컬 AI' 시장의 리더십 확보로 이어졌다. 디지털 트윈 부문은 21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 성장했다. 특히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옴니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3년 연속 수주, 현실 세계를 정교하게 복제하는 피지컬 AI 필수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입지를 공공히 했다. 비전AI 사업부도 실시간 영상 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XAIVA)' 공급이 국방 및 공공 분야로 확대, 전년 대비 7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씨이랩은 이를 발판 삼아 2026년을 피지컬 AI 원스톱 밸류체인 기반의 글로벌 확장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GPU 인프라 관리부터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AI 모델링에 이르는 독보적인 밸류체인을 가동해 성장의 가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우선 신규 버전인 'AstraGo 2.0'을 통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엔터프라이즈 시장 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파트너 중심의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영업 레버리지를 일으킬 계획이다. 또 제조, 스마트시티, 로봇, 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으로 성공 레퍼런스를 확산시키는 한편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본격화한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지난해가 핵심 사업의 수익 체질을 개선하고 기술력을 검증받는 시기였다면, 2026년은 준비해온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통해 실질적인 실적 성장을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턴어라운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4:53방은주 기자

저평가주 외인 매수세에...SK텔레콤 주가 고공행진

외국인들의 SK텔레콤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연말 SK텔레콤의 종가가 5만3천5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60% 넘게 올랐다. 기업가치 상승분만 3조원 가량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 여력이 타사 대비 넉넉한 것도 강점이다. 기간통신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50% 미만이어야 하는데, 외국인 보유율 49%인 KT, 42%인 LG유플러스와 견줬을 때 SK텔레콤은 약 38%로 외국인 매수 공세를 감당할 여유가 충분하다. 특히, SK텔레콤이 미국 AI기업 엔트로픽 투자 호재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달 엔트로픽이 프리 IPO 단계에서 높은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뒤 SK텔레콤이 투자한 지분 가치가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와 같이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AI 사업이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그룹이 전날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할 전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사업의 수익화가 구체화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쟁력에 대한 AI 사업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로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에 하반기 배당을 중단했으나 연간 실적발표에서 새해부터 다시 예년의 배당 수준을 되찾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적발표 당시 가입자 지표가 침해사고 이전으로 돌아온 점도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엔트로픽 IPO 앞두고 투자 수익률 30배 '껑충' 이날 SK텔레콤은 장중 전날 종가 대비 13.8% 오른 8만8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강세는 무엇보다 엔트로픽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2023년 엔트로픽 기업 가치가 약 50억 달러(6조500억원)일 때 1억 달러(1300억원)를 투자해 약 2% 내외의 지분을 확보했다. 최근 엔트로픽은 IPO 가능성과 추가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가 약 3500억 달러(460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앤트로픽 지분율은 0.4~0.7%로, 지분 가치는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가에선 향후 엔트로픽 지분 일부를 유동화할 경우, 그 차익이 대규모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트로픽의 IPO 가시화로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최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분 매각 차익이 발생할 경우 주당 배당금(DPS)이 기존 2600원에서 3500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AI 공룡'으로 발돋움…외국인 투자자 랠리 이어져 SK텔레콤은 엔트로픽의 단순 투자자가 아닌 글로벌 협력사로,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 역량과 엔트로픽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다국어 LLM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AI가 SK텔레콤의 기업가치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앤트로픽 지분 가치 반영에 따른 재평가를 넘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여도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SK텔레콤 정예팀의 선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시장 기대로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국내 AI 대표주자로 공인됨과 동시에 향후 AI 관련 국책 펀드의 주요 편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2.13 14:48홍지후 기자

포티투마루가 제시한 공공 AX 해법은?

기존 업무에 인공지능(AI) 도구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는 공공 AX를 이룰 수 없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AI를 행정 기본 운영체제로 설정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다. 포티투마루는 지난 11일 세종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사옥에서 열린 '2월 역량강화아카데미' 공공 AI 특강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공공 AX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이 'AI 시대, 정부 혁신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승현 부사장은 공공 AX를 기존 업무에 AI 도구를 덧붙이는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AI를 행정 기본 운영체제로 삼아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재설계하는 과정을 필수로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 속도와 제도 변화 속도의 격차, 경직된 예산 구조, 전문 인력 부족을 공공 부문의 3대 구조적 한계로 짚었다. 이 부사장은 AI 도입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결하려는 행정 문제를 먼저 정의하고, 작은 성공 사례를 빠르게 검증한 뒤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실증 중심 접근이 공공 AX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업무 특성에 맞춘 'AI 혁신 3대 방향'도 제시했다. 심사 검증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업무 시간을 80% 단축하는 '심사 에이전트', 규정과 지침을 실시간 검색해 지원하는 '업무 지원 에이전트', 매출 급감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선제 컨설팅을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 도입이 골자다. 그는 포티투마루 검색증강생성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MRC42'를 활용한 공공 특화 서비스 모델도 소개했다. 질의응답, 데이터 분석·시각화, 문서 초안 작성과 요약, 정책 기획 지원, 24시간 민원 상담, 민원 접수·분류·배정 자동화 등 6대 서비스 유형을 제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포티투마루는 거대언어모델 환각 현상을 RAG42와 MRC42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산업 특화 경량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내부 데이터와 민감 정보 유출 우려를 낮출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 기술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정밀한 신용 평가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막아주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13 14:42김미정 기자

AI 민주정부 속도전…과기정통부·행안부 투트랙 드라이브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를 양축으로 범부처 공공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법·제도 정비부터 예산 투입, 공통 인프라 구축, 민생 밀착형 서비스 발굴까지 전방위적 드라이브를 걸며 AI 민주정부 실현에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NIPA는 '2026년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공공부문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해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공공 분야 AX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NIPA는 올해 핵심 추진 방향으로 'AX 실증을 넘어 현장 적용, 상용화까지'를 제시하며 공공 AX 프로젝트를 중점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시범사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대국민 서비스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공공 AX 프로젝트 예산은 총 210억원 규모로, 8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중형 과제는 2년간 최대 40억원, 소형 과제는 2년간 최대 12억5천만원을 지원해 농산물 알뜰소비, 국세 상담, 경찰 민원, 인허가 지원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 AI를 도입한다. 해당 과제는 농림축산식품부·국세청·경찰청·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부처 보유 데이터를 연계하고 현장 실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행안부도 지난해부터 공공 AX 확산에 속도를 내왔다. 행안부는 최근 총 180억원 규모의 '공공 AI 서비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중앙·지방정부의 AI 도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보안성을 갖춘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토대로 공공 서비스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인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간 보안 우려로 인터넷망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민간 AI 모델을 행정업무에 접목함으로써 정책 기획과 민원 처리의 과학화를 지원한다. 공통기반과 함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도 가동됐다. 메일·메신저·영상회의 등 협업 도구를 AI 중심으로 통합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도적 기반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공공 AI법)'은 범정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운영 근거를 담았다. 공공기관 전 직원 대상 AI 교육 의무화, 학습용 데이터 품질 관리 등도 명문화해 공공 AI 확산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 AI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인공지능정책실'로 확대하고 정책 기획과 인프라 확충, 공공·산업·지역 AX 지원 기능을 일원화하면서 범정부 AI 전략을 총괄하는 체계를 갖췄다. 부총리 직속 협력 구조와 장관회의를 중심으로 한 조정 기능이 더해지면서 공공 AX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과 정책 집행 속도 역시 빨라졌다는 평가다. 행안부도 지난해 '인공지능정부실'을 신설해 정책·서비스·기반 3국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 AX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디지털 행정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한 이후 범정부 AI 공통기반 확산과 공공 AI 지원사업 추진에 조직 역량이 집중되면서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처럼 양 부처가 조직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정비하면서 정책 기획부터 인프라 구축,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공공 AX 추진 체계가 정교해졌고 범정부 차원의 실행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이 예산·법·조직·인프라를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올해 정부의 공공 AX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민생 밀착형 서비스 발굴과 범정부 공통기반 확산이 맞물리며 중앙·지방정부 전반에 AI 내재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가 로봇·제조·물류 등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AI 3강·과학기술 5강 달성을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처 간 역량을 결집해 AI·반도체·제조 경쟁력을 하나로 모으고 정책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공공 AI 서비스 지원 사업에 대해 "중앙·지방정부가 AI를 도입할 때 겪는 진입 장벽을 낮춰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현장의 과제들을 엄선해 공공부문 AI 도입을 선도하고 AI 민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4:42한정호 기자

"우주에 데이터센터 구축? 한국은 공급망 선점부터”

우주 공간에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엿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핵심 부품 공급망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목을 끈다. 이론적으로는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띄울 수 있으나 여러 난제가 많은데, 이런 문제를 국내 기술력으로 풀어가며 우주 AI 데이터센터 흐름에 발을 맞추자는 전략이다. 박순영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 발제를 맡아 “AI와 우주의 대융합에 미리 준비하면 우리나라의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다”며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련한 공급망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수요를 쫓기에 전력과 입지 고민이 많은 데이터센터를 우주 공간에 두겠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최근 인수를 발표한 xAI로 잘 알려진 우주 데이터센터를 두고 미국의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를 위성에 실어 이미 시험 발사를 진행했고, TPU를 내세우는 구글은 선 캐처 프로젝트로 내년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도 우두 클라우드 로드맵(ASCEND)을 세우고 있고 중국의 ADA스페이스란 회사 역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 오리진으로 우주 시대를 개척하려는 아마존 역시 관련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발사체 비용을 상쇄할 효용이 있다면 우주 공간은 태양 에너지 활용과 데이터센터의 폐열 처리를 위한 냉각 등 지표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태양광 패널과 내방사선 반도체, 지상과 통신 속도 레이턴시 등 풀어야 할 과제를 선결해야 한다. 당장 발사체 기술을 쫓아가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우주 데이터센터를 위한 핵심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우주 기술을 내세운 빅테크들이 뛰어드는 무대에 공급망 위치에 진입하고 그들과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박순영 과장이 내세운 전략이다. 손자병법의 '반객위주'를 사례로 들며, 당장의 경제성은 보장되지 않더라도 글로벌 추세를 고려할 때 전략적인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의 김미경 상무는 “AI와 우주 기술의 융합 관점에서 볼 때 AI로 우주 기술에 드는 비용이 저렴해지고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고, 우주의 전력과 냉각 입지를 볼 때 무주가 AI 인프라를 도와주는 면도 있다”며 “파괴적인 두 기술이 합쳐질 때 국방이나 재난 방지와 같은 새로운 산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2026.02.13 14:35박수형 기자

"또 실패는 없다"…구글이 AI 글래스 '킬러앱'에 카톡 찜한 이유

구글이 자사의 새 스마트 안경(AI 글래스)의 빠른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카카오를 파트너로 선정, 안경으로 메시지를 보다 쉽게 주고받는 세상이 도래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업으로 구글은 차세대 기기 중 하나인 AI 글래스의 가능성을 카카오와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카카오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게 됐다. AI 글래스 '쓸 이유' 필요 지난 12일 카카오와 구글은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글 글래스는 2011년 공개됐지만, 대중화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당시 성능이나 완성도도 문제였지만, 매일 착용할 만큼 분명한 사용 이유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구글이 카카오와의 협업에서 '사용자 경험 개발'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카카오는 메시지 주고받기와 통화처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사용 시나리오를 카카오톡을 통해 이미 확보한 플랫폼이다. AI 글래스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메시지 확인과 음성 응답, 통화 처리 등이다. 구글 입장에서는 AI 글래스의 활용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카카오톡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이미 젠틀몬스터, 워비파커 등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력해 AI 글래스를 준비 중이며, 삼성전자와도 안경 형태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와의 협업은 하드웨어를 넘어 AI 글래스의 실사용 시나리오를 채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경 쓰고 카카오톡 사용" 카카오는 구글과 함께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음성으로 응답하는 경험을 염두에 둔 설계로 풀이된다. AI 글래스 협업에서 온디바이스 AI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연 시간이 짧아야 하고, 배터리와 개인정보 제약이 큰 AI 글래스 특성상 모든 처리를 서버에 의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출발점으로 제시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디바이스 내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안하는 구조다. 이런 형태의 AI는 AI 글래스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구글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가 실제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한계와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글래스는 기술보다 일상 활용성이 관건”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이를 시험하기에 카카오톡만 한 서비스는 없다”고 말했다.

2026.02.13 13:58안희정 기자

다쏘시스템, 영업익 5%↑…'피지컬 AI' 생태계 선점 시동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수익성 강화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린다. AI 기반 버추얼 컴패니언을 플랫폼에 추가 탑재해 설계 산업 생산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2025년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 16억 8100만 유로(약 2조 8771억원), 영업익 5억 610만 유로(약 8662억 6100만원)를 기록했다고 11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감소했지만, 영업익은 5%p 늘었다. 영업익률은 30.1%로 전년 동기 27.5%보다 2.6%p 상승했다. 4분기 IFRS 희석 주당순익(EPS)은 0.33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1% 올랐다. 다쏘시스템은 "수익성 개선이 주당이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간 IFRS 영업익은 13억 5430만 유로(약 2조 3180억원)로 전년 13억5960만 유로 대비 소폭 줄었다. 연간 영업익률은 21.7%로 전년 21.9% 대비 0.2%p 하락했다. 연간 IFRS 희석 주당순익은 0.90유로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간 기준 구독·유지보수 매출은 46억 2030만 유로(약 7조 9082억원)로 지난해보다 유로로 3%p 늘었다. 반복 매출은 전체 소프트웨어(SW) 매출 82%를 차지해 전년 80% 대비 2%p 상승했다. 핵심 사업인 산업 혁신 SW 부문은 31억 3450만 유로(약 5조 3651억원)로 6%p 올랐다. 카티아를 비롯한 시뮬리아, 에노비아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은 "제조 산업 중심 설계와 시뮬레이션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X)' 매출 상승세도 이어졌다. 연간 3DX 매출은 10%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32% 늘었다. 연간 클라우드 매출은 연간 7% 올랐다. 지역별 매출로는 북미, 아시아가 각각 5% 올랐으며, 유럽은 2% 증가했다. 모든 지역에서 운송·모빌리티와 하이테크 산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 사업 구조도 일회성 매출에서 반복 매출 확대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연간 구독·유지보수 매출은 46억 2030만 유로(약 7조 9천억원)로 3% 증가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전체 매출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0% 대비 2%p 상승한 수치다. 제품군별로는 산업 혁신 부문 매출이 연간 6% 증가한 31억 3450만 유로(약 5조 3651억원)를 기록했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2% 감소한 10억 8110만 유로(약 1조 8504억원)였다. 메인스트림 이노베이션 부문은 2% 증가한 14억 2930만 유로(약 2조 4464억원)다. 다쏘시스템은 "올해부터 연간 반복 매출 지표를 도입했다"며 "구독 기반 사업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강화...설계용 AI 업그레이드 다쏘시스템이 올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AI 기반 설계 환경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가상 세계와 실제 산업 현장을 잇는 AI 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전략 핵심은 엔비디아와 맺은 파트너십이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독보적인 버추얼 트윈 기술력과 엔비디아 AI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는 '미션 크리티컬 AI'를 구현할 것"이라고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두 기업은 첫 협력 과제로 바이오와 신소재 분야를 선정했다. 엔비디아의 '바이오니모(BioNeMo)' 플랫폼과 다쏘시스템 '바이오비아(BIOVIA)' 과학 모델을 통합해 신약 분자 구조·차세대 소재 발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제조 분야에서 실시간 예측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 솔루션 '시뮬리아(SIMULIA)'에 엔비디아의 '쿠다-X(CUDA-X)'·AI 물리 라이브러리가 적용된다. 엔지니어들은 별도 렌더링이나 복잡한 계산 대기 시간 없이 설계 결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내 물리 AI 기술을 다쏘시스템의 제조 운영 솔루션인 '델미아(DELMIA)'에도 통합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지능형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공장 운영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두 기업은 사용자 설계 업무를 실시간 보조하는 가상 비서 서비스도 만든다. 이 AI 비서는 엔비디아의 언어 모델 '니모트론(NeMoTron)'과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엔지니어링 전 과정에서 전문 조언을 제공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다쏘시스템은 새로운 AI 기반 설계용 버추얼 컴패니언인 '레오(Leo)'와 '마리(Marie)'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우라'는 프로젝트 전반 지식 조율을 돕는 역할을 한다. 레오는 기계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담당한다. PDF 도면에서 스케치를 추출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등 설계 자동화의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마리는 재료, 화학, 규제 등 설계 과학 분야에 특화된 분석을 수행한다. 특정 설계안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거나 재료 강도, 밀도, 내수성 등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분석하는 식이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지능형 파트너를 통해 작업자는 기존보다 10배 높은 생산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3 13:56김미정 기자

아키스케치-삼성전자, 프리미엄 주방 디자인 챌린지 개최

AI 공간 데이터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 AI홈 인테리어 컬렉션'을 활용한 프리미엄 주방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삼성전자의 AI 가전 7종을 실제 공동주택 주방 공간에 적용해보는 디자인 프로젝트다. 참가자는 국내 59㎡~84㎡ 규모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내 주방 코너를 직접 선정해, 빌트인 1도어 냉장고·냉동고, 언더싱크형 정수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후드, 로봇청소기 등 필수 가전을 반영한 공간을 설계하게 된다. 단순한 제품 배치를 넘어, AI 가전이 실제 생활 공간에서 어떻게 조화되고 작동하는지 공간 단위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아키스케치의 3D 공간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가전 제품을 미리 배치하고, 완성된 디자인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총 상금 규모는 최대 510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3명(각 20만원), 장려상 50명(각 5만원)에게 상품권이 제공된다. 선착순 3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별도로 증정된다. 참가 작품은 아키스케치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까지 접수한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이번 챌린지는 AI 가전이 카탈로그 속 제품이 아니라 실제 생활 공간 안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경험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3D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전을 사전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디자이너 모두에게 새로운 공간 설계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3:41백봉삼 기자

"피지컬 GPT, 한국이 선도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다음 성장 축으로 '피지컬 AI'에 주목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휴머노이드 기반의 로봇 지능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K-휴머노이드 연합관'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한국이 '말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 넘어가려는 산업 전략의 출발점이었다. 이 전시 중심에 선 인물은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서울대 AI연구원장으로 학계를 이끌어온 AI 전문가이자, 산업통상부 주도 '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고 있다. 피지컬 AI 정책과 기술의 양축 교차점에 있는 인물이다. 장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다음 플랫폼 전쟁의 무대"라며 "GPT가 앱 생태계를 만들었듯, 피지컬 GPT는 제조·물류·서비스 전반의 자동화 플랫폼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과 정책 잇는 피지컬 AI 전략가 장 대표는 AI와 로봇 분야를 오가며 학계와 산업계를 동시에 이끌어 온 전문가다.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를 마치고, 독일 본대에서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97년부터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는 서울대 헬스케어AI연구원장과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서울대 바이오인텔리전스 연구실은 '말이 아닌 삶에서 출발하는 지능'을 모토로, 인간의 장기적인 행동 데이터를 관측하고, 이를 로봇에 이식하는 '몸을 가진 지능' 연구를 해왔다. 이 연구는 곧바로 투모로의 창업으로 이어졌고, 피지컬 GPT를 실현하는 하빌리스 프로젝트로 연결되고 있다. 그는 이제 "한국이 단순 로봇 생산국이 아니라, 지능 플랫폼을 선도하는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그중에서도 '실시간 물리작업을 수행하는 AI 플랫폼'을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이라고 지적한다. 로봇 산업 중심축, '행동하는 AI'로 장 대표가 이끄는 투모로로보틱스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로봇용 범용 AI 플랫폼인 '하빌리스(HABILIS)'를 개발하고 있다. 하빌리스는 인간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언어로 지시를 이해한 뒤, 물리 환경에서 행동을 생성·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장 대표는 "하나의 브레인이 수천 개의 몸을 제어하는 구조"라고 표현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하드웨어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범용화된 것처럼, 하빌리스는 어떤 로봇이든 설치해 자율 작업을 수행하게 만드는 범용 지능 역할을 한다"며 "GPT가 대화 범용화를 이끌었다면, 하빌리스는 물리 작업의 범용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빌리스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작업 지능 핵심인 '하빌리스 브레인'과,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툴셋인 '하빌리스 콘솔'이다. 콘솔을 통해 기업이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강화학습·모사학습 기반의 AI를 학습시켜 로봇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브레인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지컬 GPT, 말이 아니라 행동하는 AI" 장 대표는 현재의 전환기를 "AI가 말만 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실제 행동하는 AI로 넘어가는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기존 AI가 언어나 이미지 중심의 문제 해결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로봇이 복잡한 물리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이 시연을 하면 로봇이 그 행동을 학습해 익히는 시대"라며 "기존에는 작업 하나하나를 수작업 코딩해야 했다면 이제는 강화학습이나 모사학습 기반으로 복잡한 행동도 로봇이 스스로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하빌리스 알파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2~3배 빠른 작업 속도를 보여주며, 단순히 성공률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속도와 지속성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실제 일하는 로봇"이라는 피지컬 AI의 핵심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 후발주자 아냐…산업 현장이 경쟁력" 장 대표는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결코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조·물류 산업의 복잡성과 수준 높은 인프라가 바로 AI가 학습하고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제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작업 환경도 다양하다"며 "좋은 데이터를 얻기 위한 환경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판단은 글로벌 흐름과도 연결된다. 그는 "미국은 대규모 자본이 로봇 지능 플랫폼에 먼저 투자하고 있고, 중국은 하드웨어 보급 속도에서 앞서고 있으며, 유럽은 산업용 전문 로봇에서 특화되고 있다"며 "한국은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증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만으론 부족…피지컬 GPT 투자할 시점" 그는 기술뿐 아니라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킬드AI가 창업 1년 만에 수 조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상황인데, 한국은 로봇 산업에 대한 인식이 아직 하드웨어 위주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모델 복잡성, 컴퓨팅 파워, 데이터 수집 인프라 등에서 초기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구조다. 장 대표는 "이러한 투자 비용은 GPT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수 있는 파급력이 크다"며 "지금이 국내에서 피지컬 GPT에 본격 투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GPT가 앱 생태계를 만들었듯, 피지컬 GPT는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말을 넘어 행동하는 AI, 그것을 실제로 산업에 적용하는 실행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산업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장병탁 대표가 주도하는 투모로로보틱스와 K-휴머노이드 연합은 '한국 제조업과 물류 산업 경쟁력을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여전히 늦지 않았다.

2026.02.13 13:24신영빈 기자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英 국방부 '군집 드론' 사업자 선정

미국 피지컬AI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영국 지사가 영국 국방부(MOD) 산하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의 '소프트웨어 정의 군집' 프로젝트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국 국방부의 지상 발사형 드론 군집의 완전한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 지사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영국 국방부가 고정밀 시뮬레이션과 실제 비행 시험을 통해 최첨단 스웜 행동을 시험 및 고도화하고 신속히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주관 사업자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 지사와 로우든 테크놀로지스, 이볼브 다이내믹스, SAIF 오토노미, 프레이저-내시 컨설턴시 및 학술 파트너로 구성된다. 이볼브 다이내믹스의 '울프-나토'는 컨소시엄 주요 무인항공기시스템(UAS)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컨소시엄은 영국 국방부에 통합된 스웜 무인항공기시스템 역량을 제공하며,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의 지상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LOSA)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안 라몬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지사 대표는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와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군집 역량을 발전시키게 되어 뜻깊다"며 "영국 국방부가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개방적이며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나토(NATO)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중 발사 효과 시연을 성공적으로 한 성과이다. 전장 환경에서 여러 플랫폼을 통한 복잡한 스웜 운영 관리 역량을 시연을 통해 입증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 지사는 작년 5월 설립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방산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으며, 이는 영국 산업계와 협력해 소버린 자율주행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2026.02.13 13:14신영빈 기자

진짜 같은 영상 만드는 시댄스... 온디맨드 컨텐츠 서비스 나올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AI 이야기뿐이죠? 특히 글자 몇 줄만 입력하면 영화 같은 영상을 뚝딱 만들어준다는 '시댄스(Seedance)' 이야기가 뜨겁습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이 기술 덕분에 헐리우드 감독처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이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아닙니다. 진짜 핵심은 기술 뒤에 숨겨진 '비용' 입니다. 분석을 위해 AI 전문가들이 서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시댄스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했죠. 텍스트를 입력하면 장면이 여러 개 이어지는 영상을 만들어주고, 심지어 그 영상 속 주인공의 얼굴이나 스타일이 바뀌지 않고 유지된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지만 토론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린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격표'가 공개되었을 때입니다. 환호성을 잠재운 비용. '10초당 16달러'의 무게 자료에 따르면 시댄스로 10초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6달러, 우리 돈으로 2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여러분이 1분짜리 쇼츠 영상을 만들려면 최소 12만 원이 든다는 소리죠. 이 숫자가 나오자마자 전문가들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누구나 AI로 영상을 만드는 민주화 시대가 왔다"던 주장은 쑥 들어갔죠. 학생이 용돈으로, 직장인이 취미로 만들기엔 너무 비싸니까요. 이때부터 토론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기한 기술'에서 '돈이 되는 기술'로 논점이 이동한 겁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한 전문가는 이걸 "도박판의 판돈"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프롬프트(명령어)를 한 번 입력해서 완벽한 영상이 나오면 다행인데, AI가 엉뚱한 영상을 만들어내면 그 2만 원은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니까요.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열 번을 다시 시도하면? 10초 영상 하나에 20만 원을 태우는 꼴이 됩니다. [쟁점 하이라이트] 전문가들이 격돌한 '현실의 벽' 그렇다면 이 비싼 기술을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할까요? 토론 현장에서 오고 간 날 선 공방을 제가 정리해 드립니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결국 하나의 합의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AI 기술 전문가의 폭탄 선언 "냉정하게 말해서 일반 소비자가 틱톡 찍듯이 이 기술을 쓰는 건 불가능합니다. 현재의 계산 비용으로는 답이 안 나와요. '모든 영상을 AI로 만든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대신 이 기술은 영화 제작 전 미리 장면을 그려보는 '콘티' 작업이나, 아주 비싼 특수효과(VFX)를 대체하는 용도로만 써야 합니다." ■ 비판적 관점의 일침 "맞습니다. 16달러는 성공한 영상 가격이 아니라 '뽑기 1회권' 가격이에요. 기업들이 이걸로 마케팅 영상을 대량 생산한다? 그건 재무적으로 자살 행위입니다. 기술이 화려하다고 해서 경제적 적자를 덮을 순 없죠." ■ 마케팅 전문가의 태세 전환 "저도 의견을 수정하겠습니다. 싼 제품 광고에는 못 씁니다. 대신 자동차나 명품처럼 고객 한 명이 큰돈을 쓰는 'VIP 마케팅'에는 유효해요. 고객의 이름을 넣고, 그 고객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거죠. 비싼 기술은 비싼 고객에게만 써야 타산이 맞습니다." ■ 콘텐츠 배급 전문가의 대안 "그렇다면 '현지화'에 쓰는 건 어떨까요? 한국 드라마를 미국에 팔 때, 간판이나 배경을 미국 스타일로 바꾸는 겁니다. 배우를 다시 섭외해서 찍는 것보다는 16달러가 훨씬 싸니까요.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고치는 용도로 쓰자는 겁니다." '장난감'이 아니라 '전문가의 무기'가 되다 토론의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시댄스는 우리 모두의 장난감이 되기엔 아직 너무 비싸고 무겁습니다. 대신 전문가들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은 촬영장에 나가기 전에 AI로 미리 영상을 만들어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마케터는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교한 맞춤 영상을 만듭니다. '대중화'보다는 '고급화'와 '전문화'가 지금의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하지만 놓쳐선 안 될 문제가 하나 더 남았습니다. 바로 '사람의 자리'입니다. 창작자 권익을 대변하는 전문가는 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자본을 가진 기업만 유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만 원을 낼 수 있는 사람만 AI라는 도구를 쥘 수 있다면, 창작의 세계에서도 빈부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AI가 만든 영상에 원작자의 스타일이 묻어 있다면, 그 수익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질문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AI가 아무리 멋진 영상을 10초 만에 뽑아낸다 해도, 그 '가성비'를 따지고 결과물을 책임지는 건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기술은 놀라울 속도로 발전했지만, 그것을 우리 삶에 어떻게 녹여낼지 결정하는 계산기는 이제 막 두드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10초의 영상을 위해 기꺼이 2만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되셨나요? 아니면 여전히 인간의 손끝에서 나오는 진정성을 믿으시나요?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836d1f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13 13:00AMEET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버워치' 팝업 얼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오버워치 뉴 히어로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캐릭터 5명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이밍존'을 비롯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입체감 있게 캐릭터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인공지능(AI) 기술로 오버워치 캐릭터로 변환된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AI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굿즈존에서는 오버워치의 인기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르세라핌Ⅹ오버워치2 스트랩 키링'(2만 5000원), '오버워치 로고 유리잔'(2만 8000원) 등이 있다.

2026.02.13 13:00안희정 기자

엔닷라이트, '로봇 학습용 3D 자산 생성' 기술 개발 착수

3D AI 전문 기업 엔닷라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NC AI가 주관하고 엔닷라이트, 삼성SDS, MBC, 레인보우로보틱스, 리얼월드, KAIST 등 국내 유수의 AI·로봇·시뮬레이션 기관들이 참여하는 대형 정부 프로젝트다. 엔닷라이트는 이 중 'E2E 데이터레이크' 구축 핵심인 생성형 AI 기반 3D 가상 자산화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엔닷라이트는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이를 정밀한 3D CAD 모델로 변환해 주는 웹 기반 툴을 개발한다. 시각적 3D 모델과 달리 로봇 시뮬레이션의 핵심인 질량, 마찰계수, 충돌 메쉬 등 물리 속성이 자동으로 포함되고 경량화된 '시뮬레이션-레디' 자산을 생성한다. 엔닷라이트는 지난 2년간 엔비디아와 협업해 '옴니버스 커넥터'를 구축했다. 자체 3D 캐드 엔진 '엔닷캐드'로 생성된 3D 데이터를 별도 처리 없이 옴니버스와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며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시뮬레이터 '아이작 심' 및 차세대 물리 AI 플랫폼 '코스모스에 바로 연결되는 엔드투엔드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엔닷라이트는 이러한 네이티브 커넥터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심-레디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트리닉스는 글로벌 3D 표준 포맷인 개방형 범용장면기술(USD) 및 로봇 시뮬레이션용 포맷인 URDF, MJCF를 지원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다. 엔비디아 생태계에 플러그인 형태로 포함되는 '옴니버스 익스텐션'을 개발해 엔닷라이트의 기술이 글로벌 로보틱스 개발 환경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외산 엔진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데이터-시뮬레이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로봇의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을 위한 대규모 합성 데이터를 공급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방대한 양의 로봇 훈련 데이터를 가상 환경에서 빠르고 저렴하게 생성함으로써 로봇 AI 성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엔닷라이트는 ▲3D 자산 생성부터 ▲시뮬레이션 장면 구성 ▲학습 영상 추출 ▲데이터레이크 적재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자동화된 원스톱 파이프라인으로 구현해, 실내 구조물이나 객체를 데이터레이크에 즉시 적재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단순한 형상 생성을 넘어 물리 속성과 경량화까지 고려한 엔지니어링 레벨의 3D 생성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오픈USD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로보틱스 및 디지털 트윈 시장 필수적인 AI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3 12:53신영빈 기자

소니, WH-1000XM6 '샌드 핑크' 출시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6의 신규 컬러 '샌드 핑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샌드 핑크는 자연스러운 모래빛 톤에 핑크 컬러를 더한 색상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과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소니는 헤드폰이 오디오 기기를 넘어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 잡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컬러 라인업을 확장했다. WH-1000XM6 샌드 핑크는 기존 블랙, 플래티넘 실버, 미드나잇 블루에 이어 추가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제품은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와 1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강력한 소음 차단 성능을 제공하며,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술도 적용됐다. 폴딩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고,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이어패드와 AI 기반 빔포밍 통화 기능,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재생 가능한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WH-1000XM6 샌드 핑크를 포함해 신학기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구매 후 정품등록 시 헤드폰 거치대를 증정한다.

2026.02.13 12:49신영빈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IPO 가시화…40조원 대어 부상

X에서 가상자산·주식 거래 가능해진다

갤럭시 S26, 설 연휴 직후 언팩·사전예약 돌입

비트코인 1만 달러 추락 경고…블룸버그 전략가 "美 경기침체 전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