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网络小说创作,牛客网 ai面试,ai工具导航,ai如何画网格线,ai作图网页,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9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강자' 알파벳, 6년 만에 애플 시총 넘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알파벳은 시가총액 3조8천8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3조8천40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며 322.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4%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CNBC는 이번 시가총액 역전이 인공지능(AI) 전략을 둘러싼 두 회사의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알파벳은 2025년을 기점으로 AI 사업에서 재도약에 성공하며 한해 동안 주가가 65% 급등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던 시기 이후 최고의 성과다. 알파벳은 지난해 11월 엔비디아의 AI 칩을 대체할 잠재적 대안으로 평가받는 맞춤형 AI 칩 '아이언우드'를 공개했다. 이어 12월에는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선보이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벳이 급증하는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에서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가 2025년 3분기까지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이전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본격화된 기술 업계의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은 당초 지난해 차세대 시리 기반 AI 비서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출시를 연기했고, 현재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가 금융회사 레이먼드 제임스는 이번 주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2026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8 10:49이정현 기자

정부, AI 인프라 지원 체계화한다…'고성능컴퓨팅' 운영기관 공모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올해 '고성능컴퓨팅지원 사업'을 총괄 운영할 전문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국산 AI 반도체(NPU) 활용을 지원해 국내 AI 기업 및 기관의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정부는 AI 연구·개발 연산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급사로는 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클라우드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도 추진되는 사업 총 예산 규모는 174억원이 책정됐다. 이 중 167억원은 GPU·NPU 등 연산자원 공급 비용으로, 7억원은 운영기관의 사업 운영비로 편성됐다. 사업 기간은 운영기관과의 협약 체결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전문 운영기관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공급사와 사용자 모집·선정, 자원 배분 및 사용 관리, 성과 조사와 우수 사례 발굴, 사업 정산 등 사업 운영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천 개 내외의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이 지원 대상이 될 예정이다. AI 모델 학습을 위한 GPU 자원뿐 아니라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추론 서비스까지 포함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 연계를 동시에 수행할 방침이다. 운영기관 신청 자격은 비영리기관·협단체 또는 중소기업이며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단독 신청의 경우에도 적격 평가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다. 선정 평가는 사업 이해도, 고성능컴퓨팅 자원 운영 역량, 국산 AI 반도체 활용 관리 방안, 성과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사용자와 공급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강조된다. 운영기관은 사용자 선정 이후 중간 점검과 결과 평가를 수행하고 GPU 사용률 관리, NPU 기반 추론 단계별 검증,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사업 성과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성과 조사도 병행한다. AI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 매출 창출, 특허·논문 실적, 투자 유치 등 사업화 지표를 중심으로 우수 성과 기업·기관을 선정해 사례집 제작과 성과 보고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기관 모집 공고의 사업계획서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사전검토와 선정평가, 협약 체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운영기관이 확정된다. NIPA 측은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국산 AI 반도체 활용 지원을 통해 기업·연구기관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 운영기관 운영을 통해 지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요 기업의 실제 활용 성과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0:49한정호 기자

서울 청담동에 20큐비트 양자컴퓨터센터 생긴다…"3월부터 누구나 이용"

누구나 웹을 통해 양자 하이브리드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KREO SC-20)가 오늘 3월까지 서울 첨담동에 구축, 서비스에 들어간다. 퀀텀 AI 전문기업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는 풀스택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상업용 목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2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KREO SC-20)를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자 컴퓨터는 서울 강남 청담동 QAI AI데이터센터에 'AIDC 1호점'이라는 이름으로 구축한다. 서비스 시점은 오는 3월 내로 잡았다. QAI가 도입하는 시스템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SDT 풀스택 기술력이 집약됐다. 주요 도입 사양은 ▲20큐비트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KREO SC-20'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브스택(QubeStack)' ▲액침 냉각 시스템 '아쿠아랙(AquaRack)' ▲NVIDIA DGX B200 GPU 서버 등이다. 특히 '큐브스택'은 양자 컴퓨터(QPU)와 고전 컴퓨터(GPU)를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연결, 복잡한 데이터 전처리와 제어는 GPU가 맡고 핵심 연산은 QPU가 수행하는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구현할수 있다. 화학, 금융,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는 것이 QAI 복안이다. QAI는 또 올해 내 AIDC 2호도 설립할 계획이다. 기존 CPU와 GPU에 양자 처리 장치(QPU)를 결합,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 특정 연산에서 압도적인 효율을 내는 '양자 하이브리드(Quantum Hybrid)' 서비스를 강남 청담동 1호 센터와 2호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지방 거점 도시에도 '도심형 양자 하이브리드 AI 데이터센터'를 지속 오픈할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든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양자 컴퓨팅 파워를 활용할 수 있는 '초연결 양자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QAI는 향후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까지 결합한 'CPU-GPU-NPU-QPU' 4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 고전력·고비용 구조의 기존 데이터센터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형 '소버린(Sovereign) AI'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세만 QAI 대표는 “AI 산업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GPU 인프라를 독점하며 기술 장벽을 높이고 있다. 후발 주자인 국내 기업이 동일한 GPU 중심 인프라 경쟁만으로는 이들을 넘어서기 어려운 구조"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한 기존 AI 데이터센터(AIDC) 시장에 대한 도전장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큐에이아이(QAI)는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산업 전반 난제를 해결하는 딥테크 전문 기업을 지향한다.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물류 경로 효율화 등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에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6.01.08 10:48박희범 기자

LG이노텍, UTI와 반도체 유리기판 연구개발 협력

LG이노텍이 유리기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 정밀가공 전문업체인 유티아이(UTI)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유기) 기판과 달리 기판 내부 코어(Core)층을 유리로 대체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이다. 열에 의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매끄러운 표면에 회로를 더 정밀하게 새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 첨단 반도체 기판에 최적화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꼽힌다. 유티아이는 유리 정밀가공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얇으면서도 강도 높은 모바일용 강화유리 제조 역량이 강점으로,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커버글라스를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기판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유티아이와 유리기판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리기판은 공정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 때 유리 강도가 저하된다. 유리기판은 강도가 낮아질 경우 치명적인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유리 강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사업장에 유리기판 시범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및 국내외 유리기판 관련 기술 보유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LG이노텍은 최근 주력하고 있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에 유리기판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혁수 사장은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징의 판을 바꿀 기술”이라며, “LG이노텍은 50년 동안 이어온 기판소재 기술에 유리 정밀가공 기술을 더해, 탁월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다. 한편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반도체·통신용 고부가 기판 사업을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연 매출 3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026.01.08 10:33전화평 기자

공기만으로 수면 모니터링…텐마인즈, CES서 'AI 슬립봇'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코골이 완화에서 출발했지만 숙면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차세대 수면 관리 솔루션 'AI 슬립봇'을 소개했다. AI 슬립봇은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 없이 공기만으로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개입하는 핵심 기술 'AI 에어'를 기반으로 한 비접촉 수면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AI 슬립봇은 베개라는 일상적인 수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거나 복잡한 설정 없이 평소처럼 잠을 자면 된다. 베개 내부의 공기 흐름과 압력 변화를 활용해 수면 중 호흡, 움직임, 코골이를 연속적으로 인식하고, AI가 필요한 순간에만 최소한의 공기압 개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텐마인즈는 수면 중 각성이나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베개 내부에는 센서나 전자 장비를 배제하고 공기압 시스템만을 적용했다. 코골이 소리만을 인식해 꼭 필요한 순간에만 개입함으로써 사용자의 수면을 깨우지 않는 수준에서 숙면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AI 슬립봇은 코골이 완화 기능과 함께 다층적인 수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총 수면 시간, 코골이 발생 여부 및 빈도, 코골이 녹음 기록, 에어백 작동 내역, 코골이 완화율 비교, 굿잠점수, 수면 중 실내 온·습도, 뒤척임 및 수면 중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텐마인즈는 단순히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적된 데이터를 건강 인사이트로 전환해 개인화된 수면 가이드를 제공하는 코칭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수면 상태를 이해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제품은 체형과 수면 자세, 개인 선호도에 따라 두 가지 베개 타입으로 제공되며,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맞춘 설정이 가능하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 AI 슬립봇은 B2B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텐마인즈는 건설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수면 환경을 주거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하는 흐름에 맞춰, AI 슬립봇을 주거 공간에 자연스럽게 내재화된 수면 관리 솔루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수면은 주거 환경의 품질과 직결된 요소"라며 "건설사와 협력해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수면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AI 슬립봇은 향후 스마트홈과 연동되는 확장형 수면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수면 중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생활 리듬을 이해하고, 조명·온습도·가전 제어 등과 연동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관리하는 커넥티드 라이프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방향이다.

2026.01.08 10:31신영빈 기자

엑셈, '2026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운영 사업' 수주

AI 기반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205100, 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026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 운영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총액 약 29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엑셈은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서비스 고도화와 안정적 운영을 주도한다. 서울시는 엑셈과 함께 생성형 AI를 적용한 대시민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 엑셈은 다년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해 왔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시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2단계)' 사업을 완수, 서울시 내부 직원용 데이터 활용 및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공공 데이터 대시민 서비스(3단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 플랫폼 구축 이후 운영 사업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수행했다. 이번 '2026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 운영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시민이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여러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먼저 서울 데이터 허브를 대표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주제 분석 시각화'의 추가 주제 발굴부터 시나리오 기획, 스토리텔링, 시각화 구조 설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하고 인터랙티브 시각화 서비스로 정책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돕는다. 2026년 운영 사업의 신규 서비스 중 하나는 식품 안전 정보 정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표준화다. 엑셈은 식품명 오기·오분류를 자동 교정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된 표준 데이터셋을 구축, 식품 안전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렇게 개선한 식품 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식품 안전 위험도 산출 시각화 등 신규 주제 분석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공공 데이터 관련 사용자 의견 수렴과 사용 시나리오 기획을 통해 3차원 시각화 서비스 신규 메뉴도 개발한다. 복잡한 데이터를 쉽고 재미있게 시각화하기 위해 2D·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시각화 템플릿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 활용 사례와 이벤트 등을 소개하는 정기적인 뉴스레터 발행, 검색 기능 고도화 및 UI/UX 개선, 챗봇 답변 정확도 향상, 서울시 공무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활용 길라잡이 제작 등 다양한 세부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시민과 공무원에게 모두 사랑받는 공공 AI 서비스로 자리잡은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개선 작업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올해 정부의 AI 관련 지출 예산이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엑셈이 자체 개발한 MLOps, LLMOps, 온톨로지 AI 솔루션 등을 앞세워 다수의 공공 AX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16방은주 기자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43.5조...새해 100조 돌파할까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호황을 발판삼아 연간 실적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의미 있는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DS) 부문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TV 가전 등 DS부문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이 향후 삼성전자의 장기성장 국면을 결정 지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32조8천억원, 영업이익 4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불과 4조7천억원 수준에 머물며 업황 침체가 뚜렷했지만, 두 개 분기 만에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썼다. 반년 만에 4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상저하고' 구조, 메모리가 이끌었다 연간 실적 반전의 중심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수요 위축과 재고 부담은 하반기 들어 빠르게 해소됐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했고, 서버용 메모리 출하가 크게 늘었다. 특히 HBM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범용 제품 위주에서 서버·AI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가 바뀌면서 출하량과 단가 상승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하반기 실적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기준 실적 반전을 완성했다. 파운드리도 바닥 통과 신호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수주 구조를 안정화하고 있다. 기존 양산하던 스마트폰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이어 자동차, 산업용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여기에 한동안 이탈했던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이 다시 삼성 파운드리로 복귀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투자 부담과 낮은 가동률로 적자가 이어졌던 파운드리 사업이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중심의 실적 회복에 비메모리 개선이 더해질 경우, 반도체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2026년 새해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전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이 '단기 반등'을 넘어 '장기 성장'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의 큰 폭 상승과 HBM 출하량 급증에 따라 12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 구글의 HBM4(6세대) 공급망에 삼성전자의 진입 가능성 확대와 ASIC(맞춤형반도체) 업체들의 HBM3E 주문량 급증 등으로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6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6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의 HBM 제품은 1분기 ASIC 주요 고객들로의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해 2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루빈향으로의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20조2천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1% 증가한 93조원, 영업이익은 208.17% 늘어난 2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 90조6천16억원, 영업이익 19조6천457억원을 상회한다. 이달 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08 10:14전화평 기자

[AI 리더스] 'AI 표준' 만든 이승현 "K-AI 5곳, 모두 승자…톱2 집착 버려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K-AI) 사업자로 선정된 5곳은 사실상 모두 승자입니다. 2개 사업자만 선별해 정부가 지원하기 보다 각 팀이 짧은 시간 안에 각자의 방식으로 글로벌 모델과 일정 수준 비교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정부가 각 모델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국내 AI 생태계도 훨씬 건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8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 오는 15일께 정부가 1차 탈락팀을 결정하기 전 각 업체들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고 정부가 2개팀만 선별해 지원하려는 구조 때문이라고도 진단했다. 또 이번 논란의 본질이 기술 경쟁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봤다. 정부가 2개 사업자만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계속 유지되면 탈락 기업에 과도한 낙인이 찍히고 업계 전체가 방어적·공격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성능 경쟁보다 통제 원칙 우선돼야…소버린 AI 기준 마련 필요 정부는 현재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된 5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 중이다. 탈락팀 1곳은 오는 15일쯤 발표할 예정으로, 정예팀마다 평가 기준이 상이해 업계에선 각 업체별 모델을 두고 유불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사장은 "정부 사업에서 탈락하면 해당 팀이 '사망선고'를 받는 것처럼 여겨지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톱2만 키우는 방식은 산업 전체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별보다 육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상당수가 대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이라는 점에서 1차 탈락이 갖는 파급력은 더 크다고 봤다. 그는 "1차에서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이 정도밖에 못하느냐'는 평가가 붙으면 내부 투자나 그룹 차원의 지원이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그 부담이 기업을 더욱 공격적인 대응으로 몰아넣는다"고 진단했다.이에 이 부사장은 '선별'이 아닌 '육성'을 초점에 맞춘 정부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입증한 기업들을 여러 트랙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키우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영국 등 해외 사례를 보면 한 번 떨어졌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트랙으로 계속 경쟁과 육성을 이어간다"며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 역시 각자 다른 강점과 방향성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들을 '탑위너 그룹'으로 묶어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부사장은 소버린 AI를 둘러싼 논의 역시 '전면 강제'가 아니라 '위험 구간에서의 원칙'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모델과의 성능 경쟁을 목표로 삼기보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통제 가능성과 주권 확보가 필요한 영역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 영역만 보더라도 정보 등급에 따라 활용 원칙이 달라야 한다"며 "오픈 데이터나 공개 서비스 영역에서는 글로벌 모델이나 경량화 모델을 활용할 수 있지만, 민감정보·보안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소버린 모델을 원칙으로 삼는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소버린을 내세워 모든 것을 자체 모델로만 해결하려는 접근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필요할 경우 월드모델 활용 등을 통해 안전한 방식의 연계·상호운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정책, 구조적 한계 여실…공공 클라우드 전환 선행돼야 이처럼 이 부사장이 분석한 이유는 과거 공공 정책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구조적 한계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해서다. 그는 디지털정부플랫폼위원회 재직 당시부터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무렵부터 공공이 AI 시대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전환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가장 큰 한계라고 봤다"며 "AI를 서비스(SaaS) 형태로 도입하려면 클라우드가 전제가 돼야 하는데, 공공 영역의 전환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클라우드 전환 지연 ▲예산·제도 구조 ▲관료제의 연속성 부족을 꼽았다. 이 부사장은 "정부 예산 구조상 ISP 등 절차를 거치면 최소 2~3년이 소요되는데, 이 방식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AI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AI처럼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분야에서 담당 보직이 자주 바뀌면 학습 비용이 반복되고 정책 추진의 일관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원회와 같은 컨트롤타워 조직에는 보다 실질적인 권한과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의견을 모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처 간 정책을 조정하고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조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이 부사장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AI 정책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고 봤다. 정책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을 맡았던 이 부사장은 지난 달 포티투마루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공공 정책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영역에서 AI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고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직접 기여할 것이란 각오다. 또 공공 AI 활용 사례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증 모델을 만드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4년간 공공 영역에서 AI 정책을 다루며 나름대로 전문성을 쌓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또 다른 병목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됐다"며 "AI 강국이 되려면 결국 국민이 체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 영역에서 AI를 통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을 개선하며 의료·복지 등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포티투마루를 통해 공공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를 만들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현장에서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여전히 공공이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공 시장이 SI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 보니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제한적"이라며 "영국 등은 정부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스타트업들이 공공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했지만, 한국은 제도와 조달 구조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버린 AI 등급체계 직접 개발…'국산 AI' 논쟁 끝낼까 지난 6일 소버린 AI 기준 논의를 위해 직접 평가 기준과 이를 판별할 도구를 개발해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것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는 소버린 AI 등급 체계인 'T-클래스 2.0'을 깃허브와 허깅페이스에 공개하며 막연한 '국산 AI' 구호로는 기술 주권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부사장이 제안한 'T-클래스 2.0'은 기존 논의와 달리 '설계(Code)', '지능(Weights)', '기원(Data)' 등 세 가지 실체적 기준을 중심으로 AI 모델을 T0부터 T6까지 7단계로 구분한다. ▲단순 API 호출 및 미세조정 수준(T0~T1) ▲오픈 웨이트를 활용한 과도기 모델(T2~T3) ▲소버린 AI의 기준점이 되는 아키텍처를 참조하되 가중치를 처음부터 자체 학습한 T4 ▲독자 설계 아키텍처와 한국어 토크나이저를 갖춘 T5 ▲국산 반도체·클라우드까지 결합한 T6 등으로 분류됐다. 이 중 T4를 T4-1과 T4-2로 세분화한 것이 기존 버전과의 차별점이다. T4-1은 표준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한 채 가중치를 처음부터 학습한 모델이다. 데이터 주권은 확보했지만, 구조적 독창성은 제한적인 단계다. 반면 T4-2는 기존 아키텍처를 참고하되 레이어 구성, 파라미터 규모, 연산 구조 등을 최적화·확장한 모델로, 글로벌 표준을 활용하면서도 기술 주권까지 일정 수준 확보한 단계로 분류된다. 이 부사장은 "T4-1이 '데이터 소버린' 단계라면, T4-2는 '기술 소버린'에 한 발 더 다가간 모델"이라며 "현재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선정된 팀 대부분은 모두 T4-2 영역에 해당하는 질적 변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키텍처는 이미 범용 기술이 됐지만, 가중치는 국가가 소유해야 할 자산"이라며 "T4는 아키텍처라는 그릇을 빌리더라도 데이터와 연산, 결과 지능을 우리가 통제하는 실질적 소버린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독자 아키텍처(T5)까지 가야 진짜 소버린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현실을 외면한 기술적 순혈주의"라고 선을 그었다. 또 수백억원을 들여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도 글로벌 표준 모델 대비 성능 우위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부사장은 "대다수 기업에게는 아키텍처 재발명보다 고품질 데이터와 학습 인프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전략"이라며 "T4는 산업의 허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표준 전략이고, T5는 국가 안보와 기술 패권을 겨냥한 리더십 전략으로 두 트랙이 함께 가야 생태계가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기준을 구현한 '소버린 AI 판별 도구(Sovereign AI T-Class evaluator 2.0)'를 직접 개발해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는 투명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AI 개발은 참조와 변형의 경계가 매우 모호한 회색지대"라며 "명확한 가이드 없이 결과만 놓고 개발자를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이 없으니 불필요한 논쟁과 감정 싸움만 커진다"며 "누구나 같은 잣대로 설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통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당 기준 공개 이후 업계에서는 "왜 이제야 이런 기준이 나왔느냐", "사실상 표준으로 삼을 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정부에서 이 부사장이 만든 'T-클래스 2.0'을 바탕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평가 기준이 구체적으로 만들어져 심사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 부사장은 독자 AI 논의가 현재 단계에만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의 혼란이 단기적인 사업 논쟁이 아니라 AI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더 큰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독파모가 보여주기식 경쟁이나 단기 성과에 머물면, 월드모델·디지털 트윈·피지컬 AI로 이어지는 다음 스테이지를 놓칠 수 있다"며 "국가 R&D는 지금보다 한 단계 앞을 내다보는 구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GI 시대, 5년 내 현실화…AI 국가 전략, 체계적 마련 필요 이 부사장은 AI 경쟁의 종착점을 단기적인 모델 성능 비교에 두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AGI(범용인공지능)가 5년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그 이후를 대비하지 않는 전략은 국가 차원에서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AGI는 단순히 모델이 더 똑똑해지는 문제가 아니라 기억 구조와 추론 방식이 인간의 뇌를 닮아가는 단계"라며 "지금 구글이 시도하고 있는 중첩학습처럼 단기·중기·장기 기억을 분리·결합하는 구조는 거대언어모델(LLM) 이후를 준비하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미 다음 스테이지를 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직 현재 모델이 프롬 스크래치냐 아니냐에만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AGI와 ASI(초지능)를 막연한 공포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인류는 오래전부터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이 등장해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어주길 기대해왔다"며 "중요한 것은 AGI·ASI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봤다. 이어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인류 난제 해결이라는 방향성 속에서 통제권을 쥐는 것이 국가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 같은 고민을 담아 다음 달께 'AI 네이티브 국가'를 출간할 계획이다. 이 책에는 모델 개발을 넘어 지정학, 경제, 복지, 산업 구조 전반에서 AI가 국가 경쟁력을 어떻게 재편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고스란히 담았다. 또 메모리 반도체, 제조 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한 한국의 구조적 강점을 짚으며 AI 시대에 한국이 '풀스택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 AI 논의가 기술 우열이나 모델 성능에만 매몰돼 있는 흐름을 벗어나고 싶었다"며 "같은 기술이라도 국가가 어떤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정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AI를 둘러싼 지금의 혼란은 누군가가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기준과 구조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논쟁을 줄이고 경쟁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6.01.08 10:10장유미 기자

오픈AI, 헬스케어 시장 도전…개인 건강 관리사 '챗GPT건강' 출시

오픈AI가 애플, 구글 등이 선점한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오픈AI는 사용자의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기능인 '챗GPT건강(ChatGPT Health)'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챗GPT건강은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건강·웰니스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이다. 의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용자들은 최근 검사 결과를 이해하고 진료 전 필요한 질문을 준비하며 식단과 운동 루틴을 조언받을 수 있다. 건강 관련 질문은 전 세계적으로 챗GPT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활용 사례 중 하나다. 익명화된 대화 분석에 따르면, 매주 2억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챗GPT를 통해 건강 및 웰니스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 챗GPT건강을 통해 이용자들은 의료 진단서를 입력하거나, 애플건강(Apple Health),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등 외부 건강·웰니스 앱에도 연결할 수 있다. 그동안 건강 정보는 다양한 앱, 웨어러블 기기, 진료 기록 PDF 파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챗GPT건강은 이러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건강은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대신 일상적인 질문에 대한 이해와 장기적인 건강 패턴 파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용자들은 실제 의료 상담이나 진료를 앞두고 특정 준비를 하거나, 의료 이용 패턴에 맞춰 보험 옵션의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다. 민감한 의료 정보 유출 우려에 따른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챗GPT건강은 기존 챗GPT에 적용된 개인정보 보호·보안·데이터 제어 체계 위에 건강 정보 전용의 추가 보호 계층을 더했다. 실제 챗GPT건강은 민감한 건강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독립된 전용 공간에서 운영된다. 또한 별도의 메모리 시스템을 사용해 건강 관련 대화·연결된 앱·파일이 일반 채팅과 분리되어 저장된다. 건강 대화창에서 이뤄진 대화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일반 챗GPT 대화 중 건강 관련 질문이 감지될 경우 추가 보호를 위해 건강 전용 대화창으로 이동할 것을 안내한다. 이용자는 언제든지 건강 탭 또는 설정의 개인화 메뉴를 통해 건강 관련 메모리를 확인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챗GPT에는 이미 임시 채팅, 30일 이내 영구 삭제, 사용자 대화에서 개인정보를 기억하지 않도록 설계된 학습 방식 등 데이터 제어 기능이 적용돼 있다. 모든 대화와 파일은 저장 및 전송 시 기본적으로 암호화된다. 챗GPT건강에는 여기에 더해 목적별 암호화와 데이터 분리 등 건강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한 추가 보호 조치가 적용된다. 또 이용자는 다중요소 인증(MFA)을 활성화해 계정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챗GPT건강 개발에는 지난 2년간 60개국, 수십 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260명 이상의 의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30개 주요 건강 영역에서 60만 회 이상의 모델 응답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언제 의료진 상담을 권유해야 하는지, 어떻게 명확하면서도 과도하게 단순화하지 않고 설명할지, 중요한 순간에 어떻게 안전을 우선할지 등에 대한 기준을 함께 정립했다. 오픈AI는 이러한 협업 결과를 자사 건강 평가 프레임워크인 헬스벤치(HealthBench)에 반영했다. 현재 챗GPT건강은 소규모 초기 사용자 그룹과 사용 경험을 개선 중이다. 향후 몇 주 내 웹과 iOS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2026.01.08 10:08이나연 기자

구글, 캐릭터닷AI 미성년 피해 소송 합의…"AI 안전 검토해야"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캐릭터닷AI'으로 인한 미성년자 피해 논란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8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캐릭터닷AI 사용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원고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는 양측이 합의 조건을 마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청구를 해결하기 위한 원칙적 중재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고는 정식 합의 문서를 작성하고 최종화해 체결할 수 있도록 사건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 콜로라도, 텍사스, 뉴욕 등 다른 지역에서 제기된 소송도 함께 이뤄졌다. 합의 세부 내용은 비공개다. 앞서 구글은 2024년 27억 달러(약 3조9천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닷AI 공동창업자인 노암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를 영입했다. 이들은 현재 구글 딥마인드에 재직 중이다. 이후 미국에 거주하는 메건 가르시아는 14세 아들 수웰 세처 3세가 캐릭터닷AI 챗봇과 부정적인 상호작용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구글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부적절한 대화와 과실에 따른 사망, 기만적 거래 행위 등이 문제로 적시됐다. 이에 캐릭터AI는 지난해 10월 18세 미만 사용자가 챗봇과 로맨틱하거나 치료 목적의 자유로운 대화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CNBC는 "챗봇이 텍스트 기반 대화를 넘어 이미지, 영상 캐릭터 등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심리적 의존과 정서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1.08 10:06김미정 기자

류재철 LG전자 대표 "로봇은 혼자 못해...협력 속 상용화 앞당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LG전자가 홈로봇 '클로이드'와 로봇부품 '악시움'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과정에서 로보티즈를 비롯한 관계사들과 협업해 로봇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로보티즈가 가진 설계 역량과 LG전자의 양산·생산 체계는 역할이 다르다"며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업 구조를 만들어 로봇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가정용 로봇을 시작하고 향후 산업용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상업용 서비스 로봇은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집중하고, 클로이드는 가정용과 일부 산업용으로 확대한다. 또한 액추에이터는 LG전자, 센서는 LG이노텍,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시스템 통합은 LG CNS 등 그룹 차원 로봇 생태계를 구축한다. 류 CEO는 "로봇은 어느 한 기업이 다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기 힘든 영역"이라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퍼즐이 있고 파트너들과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CES에서 처음 공개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 역시 이러한 역할 분담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LG전자는 올해까지 로봇용 액추에이터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악시움'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홈로봇 클로이드에 우선 적용한 뒤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급도 병행한다. 류 CEO는 "LG전자는 1962년부터 모터를 개발·양산해 온 회사"라며 "가전에서 축적한 고효율·고토크·고신뢰성 모터 기술과 글로벌 생산 역량이 로봇 구동 부품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회생제동 기술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악시움의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로봇 동작 후 복귀 과정에서 모터가 발전기처럼 작동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주행 효율과 사용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악시움과 함께 LG전자의 로봇 전략 중심에는 홈로봇 클로이드가 있다. 류 CEO는 클로이드를 "LG전자가 지향하는 AI홈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로 규정했다. 그는 "LG전자는 집 안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회사"라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CEO는 "궁극적으로 청소나 운반 같은 육체적 노동뿐 아니라 '오늘 저녁을 뭘 먹을지' 같은 고민까지 줄여주는 수준을 지향한다"며 "고객 일정과 냉장고 속 식재료를 종합해 제안하는 등 정신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로봇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느린 동작에 대해 "지적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집이라는 공간 특성상 속도보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CEO는 "현재는 트레이닝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대규모 학습이 적용되면 수개월 내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쯤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현장 실증 단계로 클로이드가 진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출시 시점과 가격은 실증 결과와 고객 가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격을 단순히 얼마로 정하기보다 LG전자가 잘하고 있는 구독 모델과 결합한 '로봇 서비스' 형태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8 10:00신영빈 기자

과기정통부, 국내 피지컬 AI 선도기업과 간담회 개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이하 현지시간)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국내 피지컬 AI 선도기업 관계자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스베이거스 해러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삼성SDS 등 CES 2026 참가중인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이들 기업 관계자는 각 기업이 CES를 통해 체감하는 ICT 산업 동향과 이에 따른 각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또 우리나라의 글로벌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전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CES 대표 키워드 중 하나인 '피지컬 AI'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실증 레퍼런스를 빠르게 쌓기위해 우리나라가 가진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응용 R&D 역량 등을 총집결하도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 CES에서 볼 수 있듯 AI 활용 범위가 소비자 일상부터 산업현장까지 전면적으로 확대되며 피지컬 AI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우리에게 큰 시장 기회가 되는만큼, 이러한 강점이 극대화되도록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0:00권봉석 기자

LG전자 류재철 "근원적 경쟁력·고성과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성장 구조 만들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류재철 LG전자 CEO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근원적 경쟁력과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품질·비용·납기(QCD)와 R&D·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B2B·플랫폼·구독 등 질적 성장 영역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생태계 냉철하게 직시…속도·실행력 갖춰야만 생존" 류 CEO는 먼저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며 "LG전자 역시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미국 관세 부담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는 원가, 개발속도 등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 CEO는 ▲어떠한 경쟁에도 이기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변화의 속도와 실행력을 혁신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만드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 "Q·C·D, 기술·R&D 혁신으로 근원적 경쟁력 확보" LG전자는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근원적 경쟁력에 해당한다. 먼저 지난 수십여 년간 노하우나 경쟁력으로 여겨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밸류체인 각 영역별 한계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를 갖추는 의미다. 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를 선정,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기는 경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 위닝테크와 신기술·신사업 미래준비 과제에 R&D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 역량을 확보한다.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지속가능한 성장 초석 마련"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B2B(전장, HVAC 등) ▲논-하드웨어(구독, 웹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이 대표적이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29% 수준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를 넘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HVAC 사업은 AIDC에 적용되는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사업화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웹OS 플랫폼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순항중이다. 웹OS를 탑재한 제품 모수는 2.6억 대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있던 지난해 11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AX로 일하는 방식 재정의…속도·실행력 한계 돌파" LG전자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 생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전환(AX)으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더 빠르게 일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과거 디지털전환(DX)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개발, 판매, SCM,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가 적용돼 업무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사내 챗봇으로 시작한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룰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성장 투자 규모 확대…선택과 집중" LG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투자규모를 늘리면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한다. 올 한 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에 특허, SW, IT 등 무형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합친 미래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인도LG전자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통해 국내 유입한 대규모 현금이 미래성장 차원의 전략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자체 보유 역량은 물론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08 10:00신영빈 기자

수산아이앤티-KG ICT "제조·모빌리티·전장 보안 협력"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KG ICT(대표 이상준)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제조·모빌리티·전장 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는 공동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그룹 차원의 보안 전략 수립부터 산업·제조·모빌리티·전장 고객 대상 공동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수산아이앤티(SOOSAN INT)는 1998년 3월 설립된 보안 전문기업이고, KG ICT(케이지아이씨티)는 2020년 10월 창립한 KG그룹 소속 IT 서비스 및 시스템 통합 전문 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그룹사 간 보안 정책 및 중·장기 보안 로드맵 공동 수립 ▲AI 보안 기술 기반 제품 공동 마케팅 ▲제조업 공장 자동화 및 AI 기반 생산 효율화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기술 적용 ▲모빌리티·전장(전기·전자) 부문 보안 기술 도입 및 설계 협업 ▲공공 시장에서 검증된 수산아이앤티의 AI 보안 기술과 레퍼런스를 KG ICT의 산업·제조 고객군에 적용하는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고객 현장에 적용 가능한 보안 모델을 공동으로 구현해 시장에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그룹사의 보안 정책 및 중·장기적인 보안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보안 솔루션 공급과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보안 전략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KG ICT는 제조·모빌리티·전장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이 내재화된 자동화·AI 시스템을 제공하고, 수산아이앤티는 AI 보안 기술의 적용 영역을 다양한 산업·민간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장 자동화, 전장 시스템, 데이터 연계 구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적인 위협 대응 체계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준 KG ICT 대표는 “제조·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이제 보안이 시스템 구축의 부가 요소가 아닌, 중·장기 사업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수산아이앤티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사 보안 로드맵 수립부터 대외 보안 컨설팅 시장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 회사가 축적해 온 AI 기반 보안 기술과 공공 시장에서 검증한 경험을 제조·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KG IC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이 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54방은주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새해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 김준식 회장이 임직원 대상 신년사에서 새해를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인공지능전환(AX)과 수익 성장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를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대동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로 평가했다. 국내 114만 평 규모의 정밀농업 실증 착수와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는 임직원의 헌신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이후 3개년 단위의 단계적 혁신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변화 기반 구축과 디지털 전환(DT)에 집중했고, 2023년부터는 미래사업 중심의 사업 전환과 AI·로보틱스 등 핵심 역량 육성에 주력했다. 새로운 3개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온 역량을 토대로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동이 추진하는 AI·로보틱스 전환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과 필드 노동에서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동만의 기술과 철학이 담긴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통해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이 제시한 새해 중점 추진 과제는 ▲AI·로보틱스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 성장 가시화 등 세 가지다. 김 회장은 상품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고객 경험 전반에 AI·로보틱스 가치를 일관되게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AI 정밀농업, AI,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전사 상품과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이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사 차원의 AX도 본격화한다. 사업혁신(BI), 절차 혁신(PI), 업무 혁신(WI)으 로 구성한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업무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빠르고 책임 있는 실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익 성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체력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구매·제조·물류·서비스 전 과정에서 원가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구조 혁신은 앞서 강조한 AI·로보틱스 대전환, 전사적 AX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만들어진다"며 "AI와 로보틱스 기술 혁명 가속화 시대일수록 '행승어언'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 과감하게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6년 AI·로보틱스 대전환은 대동의 100년 대계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대동은 80주년, 100주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09:52신영빈 기자

SK인텔릭스 나무엑스, 구글 제미나이 연동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동해 초지능형 AI 웰니스 플랫폼 완성도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AI 경험을 기반으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이다.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 오염원을 스스로 감지·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광혈류측정(rPPG) 기술로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등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등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나무엑스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나무엑스는 별도 기기 터치나 인터넷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AI 음성 대화를 지원한다.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동함으로써 답변의 정확도와 응답 속도 등 AI 음성 대화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구글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최신 이슈 및 정보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해졌다. 또한 향상된 어휘 이해 능력과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 고도화된 정보 제공 기능을 구현했으며, 구글 에코시스템 기반 LLM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장성과 개방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제미나이' 연동은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초지능형 AI 웰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기술이 사람을 찾아가는 '휴먼 센트릭' 철학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된 맞춤형 케어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모든 순간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09:32신영빈 기자

위버스브레인, '맥스AI', 토스·SPA 시험 대비 코스 출시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정연중, 조세원)의 AI 튜터 기반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가 토익스피킹과 SPA 시험 대비 전용 코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토익스피킹과 SPA(Speaking Proficiency Assessment)는 취업 및 이직 과정에서 활용되는 대표적 영어 말하기 시험이다. 특히 SPA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채용 및 승진 과정에서 실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앞서 위버스브레인은 맥스AI 오픽(OPIc) 대비 코스를 선보이며 영어 말하기 자격증 대비 커리큘럼을 확대해왔다. 이번 토익스피킹·SPA 시험 대비 코스 출시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이 목적과 상황에 맞춰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갖추게 됐다. '맥스AI' 토익스피킹·SPA 시험 대비 코스는 실전 말하기 중심으로 설계됐다. 학습자가 문제를 듣고 답변하면 AI 튜터가 표현과 문법 오류를 교정해주며, 정해진 답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개인의 상황에 맞는 답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 레벨과 발화 수준에 따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한 일대일 학습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하루 10분의 학습으로 시험에서 요구되는 답변 분량을 충분히 말해보는 실전 발화 연습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교육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의 조세원 대표는 “실제로 말하는 경험이 중요한 시험인 만큼, 맥스AI의 AI 튜터 기반 일대일 맞춤형 학습 방식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 말하기 실력을 집중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28안희정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맞춤형 솔루션으로 AI시대 에너지 시장 선도”

“이번 CES에서 강조한 것처럼 두산의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현장을 찾아 AI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경영진은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공개채용 최종면접에도 참여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 부스를 살펴본 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고객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급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에너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Powered by Doosan'을 테마로 웨스트 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부스 정중앙에는 지난해 미국 빅테크 기업과 5기 공급 계약을 맺은 38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모형을 전시했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용화된 제품으로 365일 멈춤 없이 가동돼야 하는 AI 데이터센터에 현실적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차세대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모형도 선보였다. 모듈형 설계로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전시된 수소연료전지 제품은 짧은 건설 기간, 모듈형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어디든 설치 가능해 데이터센터를 위한 주전력과 보조전력으로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이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선보인 '피지컬 AI' 기술도 이번 두산 전시의 테마 가운데 하나다. 박정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두산은 발전기자재, 건설기계, 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과 방대한 하드웨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현장 작업자를 지원하는 음성 기반 AI 기술 '잡사이트 컴패니언', 정비 효율을 높이는 '밥캣 서비스 AI' 등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AI와 3D 비전 기술로 코딩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스캔앤고'를 선보여 산업 현장 생산성을 극대화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스캔앤고는 이번 CES에서 AI 부문 최고 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편, 박정원 회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CES에 맞춰 현지에서 진행된 공개채용도 직접 챙겼다. 두산이 그룹 차원에서 해외 공개채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형에는 미국 최상위 공과대 석·박사급 인재가 대거 지원했다. 최종면접에 참여한 박 회장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지금 시대에 두산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채용 대상은 미국 대학 유학생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마쳤거나 졸업 예정인 공학계열 전공자다.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두산은 지난해 9월부터 메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퍼듀대, 조지아공대 등 미국 전역 유수 공과대학 10곳 이상을 돌며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모집분야는 AI를 비롯해 가스터빈, 원자력, 로보틱스 등 두산 사업과 관련 있는 R&D 직무다. 두산은 인재 선점을 위해 입사 시 국내 기업 최고 수준 처우를 보장하는 한편, 졸업예정자의 경우에는 잔여 학기에 맞춰 산학 장학금을 최대 36개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합격자들은 개인별 학사일정을 마친 후 바로 입사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는 두산의 차별화된 에너지·AI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이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개채용을 계속해서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09:06류은주 기자

30주년 잡코리아, 중장기 비전 알린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방향성을 조망하고, 잡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AI 전환기에 채용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잡코리아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 IT 플랫폼 기업에서 IT전문가로서 주요 경력을 쌓은 윤 대표는 2022년 잡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았으며, 취임 이후 AI·데이터 기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잡코리아의 'AI 네이티브' 전략을 이끌고 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연사들의 세션이 이어진다. 글로벌 채용·인사(HR) 트렌드, 데이터 분석, AI 기반 채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중심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잡코리아가 맞이할 변화의 방향성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진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전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포함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통합 채용 경험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잡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AI 기반 채용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향후 채용 현장에 적용될 기술 방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1996년 창립 이후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시작으로 모바일 채용 환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채용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 담당자 및 채용·HR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잡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잡코리아가 AI 시대에 어떤 기준으로 채용 경험을 재정의해 나갈 것인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일과 사람을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02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한국 기업 최초 단일분기 영업익 20조 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기업이 단일 분기 영업이익으로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1% 증가한 93조원, 영업이익은 208.17% 늘어난 2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 90조6천16억원, 영업이익 19조6천457억원을 상회한다. 이번 어닝서프라이즈의 주역은 역시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했고, 서버용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루며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반도체 업황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6조~17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분기(7조원) 대비 10조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다른 사업부 영업이익 전망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 2조원대, 디스플레이 1조원대, 하만 5천억원 등이다. TV·가전 사업부는 1천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2026.01.08 08:25전화평 기자

  Prev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형마트 규제 완화 '찬vs반', 1.5만명 선택은?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IPO 가시화…40조원 대어 부상

갤럭시 S26, 설 연휴 직후 언팩·사전예약 돌입

[타보고서] 650마력·제로이백 10.9초…'제네시스 GV60 마그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