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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2분기 영업익 112억원…전년比 43.6%↑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43.6% 증가했다. 2분기 쇼핑몰거래액(GMV)는 3조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4.7% 성장했다. EC플랫폼 매출은 7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는 GMV 성장 및 결제서비스 확대로 결제솔루션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 부문이 호조세를 그린 것이 주효했다. 구체적으로 결제솔루션은 GMV 증가 및 결제 서비스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EC 솔루션은 부가 서비스 기능 개선, 앱스토어 매출 증가 등으로 17.6% 증가했다. 반면 비즈니스 솔루션은 대행서비스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으며, 공급망 서비스는 거래선 다변화 등으로 상품 공급 매출은 증가한 반면 택배서비스 정책 일부 변경에 따른 수익인식 회계 처리 전환의 영향으로 2% 감소했다. 마케팅 솔루션은 글로벌 매체 거래액 증가가 계속되면서 전년 동기 보다 10.2% 신장했다. 이밖에도 인프라 매출은 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 늘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고 선전비는 신규 고객 확보, 고객 커버리지 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 전개로 21.9% 증가했다. 카페24는 “하반기에도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의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와 서비스 모델 고도화를 추진하며 고객 유입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7:44박서린

AWS-오픈AI, 'LLM 허브' 입지 굳힌다…오픈 웨이트 모델 2종 전격 탑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픈AI의 고성능 오픈 웨이트 모델을 회사 클라우드에 탑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전 세계 수백만 AWS 고객은 이제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AI를 통해 더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WS는 오픈AI의 새로운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인 'gpt-oss-120b'와 'gpt-oss-20b'를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통해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픈AI 기술의 영향력이 AWS의 방대한 고객 기반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gpt-oss-120b 모델은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아마존 베드록에서 실행할 경우 경쟁 모델인 '제미나이' 대비 10배, 딥시크 'R1'보다는 18배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오픈AI의 자체 'o4' 모델과 비교해도 7배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AWS는 새 모델의 뛰어난 추론 기능이 AI 에이전트 구축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한다.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 단계로 해결하는 '사고 사슬' 출력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의 업무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다. 고객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통해 이런 고성능 에이전트를 손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다. 해당 모델들은 128K 토큰에 달하는 방대한 컨텍스트 입력 창을 지원해 장문의 기술 문서나 학술 논문 처리에도 능하다. 또 웹 검색이나 코드 인터프리터 같은 도구 사용 기능을 갖춰 실시간 정보 검색과 다단계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유해 콘텐츠를 최대 88% 차단하는 '가드레일' 등 강력한 보안 도구와 원활하게 통합된다. 향후 커스텀 모델 임포트, 지식 베이스 등 고급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오픈AI는 딥시크, 메타, 미스트랄 AI 등과 함께 AWS에 모델을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로 합류했다. AWS는 루마 AI, 트웰브랩스 등 독점 제공 모델을 포함해 총 100개 이상의 모델 선택지를 확보하며 AI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재 아마존 베드록은 도어대시, 고대디, 화이자, 지멘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한 수만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베드록을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현대화하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아툴 데오 AWS 제품 담당 디렉터는 "오픈 웨이트 모델은 생성형 AI의 핵심 혁신 영역이며 오픈AI의 합류는 자연스러운 진전"이라며 "우리의 방대한 고객 기반은 오픈AI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피메노프 오픈AI 제품 리더는 "우리의 오픈 웨이트 모델은 다양한 고객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돕는다"며 "AWS와 함께 강력하고 유연한 도구를 제공해 고객이 더 쉽게 구축하고 혁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7:37조이환

KT나스미디어, 2분기 영업이익 26억원

KT나스미디어는 2분기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은 55.9%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디지털광고Biz부문은 매출 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넷플릭스 연동과 지상파 콘텐츠의 OTT 공급 확대에 따라 OTT 광고 취급고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일부 대형 광고주의 집행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플랫폼광고Biz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과형(구매전환) 광고 플랫폼인 NAP CPS 물량 증가와 신규 수주 지하철 노선의 취급고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광고Biz부문의 포함된 모든 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하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다만, 신규 지하철 매체 확보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사 수익성은 낮아졌다. KT나스미디어는 하반기 광고 시장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OTT 광고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네이버 광고 공식 파트너인 '프리미어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에 하반기부터 디지털 광고 통합 캠페인을 확대해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주 등으로 하반기 예정된 광고 캠페인 집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사장은 “2분기는 플랫폼 사업의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으나, 정부광고 수주, 옥외광고 사업 확장, 플랫폼 광고 고도화로 하반기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매체들을 확보하고, AI 혁신으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7:27박수형

[ZD SW 투데이] 롯데이노베이트, 금천구서 AI 활용 교육 봉사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롯데이노베이트, 금천구서 AI 활용 교육 봉사 진행 롯데이노베이트가 방학을 맞이해 지난 6일 가산동 본사에서 금천구청 보육회관과 '금천구 어린이 아이멤버3.0 AI 활용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금천구 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롯데이노베이트의 AI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생성형 AI 아이멤버3.0를 통해 포토카드를 만들며 AI의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법과 노하우를 배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참여 학생들에게 아이멤버 3.0 연간 라이선스와 과자세트 등을 기부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AI 리터러시를 키울 수 있도록 격려했다. ◆카테노이드, 진로토닉몰에 숏폼 플랫폼 '찰나' 제공 카테노이드가 자사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를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토닉몰'에 제공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찰나의 다양한 디자인 툴을 활용해 콘텐츠 노출 방식을 정교하게 조정하고 시각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찰나 도입 후 진로토닉몰의 페이지 로딩 속도는 현저히 개선되고 사용자 이탈률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다수의 숏폼 영상이 포함된 페이지에서도 안정적인 로딩 환경이 유지됐다. 방문 대비 상품 조회율은 기존 평균 20% 수준에서 40%대로 크게 상승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7.0' 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차세대 빌딩 관리 시스템(BMS) SW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7.0'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과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7.0은 시설 관리자와 건물 소유주, 시스템 통합 파트너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유연한 건물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건물 내 HVAC·조명·전력·보안·출입통제 등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제어 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2025 UX 디렉터 세미나 개최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다음 달 10일 서울 포스코타워역삼 이벤트홀에서 '2025 UX 디렉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험의 진화: AI와 UX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UX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흐름을 조망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정상의 UX 디렉터 7인이 강단에 올라 AI 시대 UX 트렌드 변화, 디자인과 기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 UX 전문가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2025.08.07 17:26한정호

마이다스그룹, 채용 미스매칭 해결사 '역검 크루 4기' 모집

“자기소개서 100개 이상을 썼는데도 서류에서 자꾸 떨어졌어요. 기업마다 질문이 달라서 한정된 경험으로 여러 역량을 나열하기만 했는데, 정작 제 진짜 역량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역량기반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IT기업 서비스기획 직무에 합격한 김상동 씨의 경험담이다. 잠재력 있는 취준생이 잘못된 채용 기준으로 수십 번 탈락하고, 기업은 학력과 스펙으로 채용한 인재가 실제 현업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악순환이 채용시장에서 반복되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AI역량검사(역검)'는 이런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국내 최초 개발됐다. 최근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된 카이스트 연구에 따르면, AI역량검사가 인간 면접관보다 실제 성과 예측에서 월등한 정확도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다스그룹은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4기'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역검 크루는 취준생들에게 AI역량검사의 올바른 정보와 가치를 전파하는 서포터즈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AI역량검사를 활용한 취업 준비 방법과 성공 사례를 블로그와 유튜브에 게재, 마이다스그룹 현직자들과 협업해 더 많은 취준생들이 스펙이 아닌 역량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모집 대상은 콘텐츠 제작과 AI역량검사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졸업생)이다. 오는 17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지원은 별도의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잡다(JOBDA)' 홈페이지에서 AI역량검사를 응시한 후 프로필을 제출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이다. 참여자 전원은 매월 15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매월 우수활동자에게는 추가로 15만원을 더 지급한다. 최우수 활동자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월 1회 정기 모임,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현직자 직무 멘토링,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마이다스그룹 역량센터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자신의 잠재된 역량을 발견하는 것이 채용 미스매칭 해결의 첫걸음”이라며 “역검 크루 4기를 통해 대한민국 채용 문화가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역량검사(역검)을 개발한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8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AI역량검사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약 140만 명의 취준생들이 인재 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스펙이 아닌 역량으로 취업에 성공하면서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25.08.07 17:11방은주

KBIPA "디지털자산 산업 골든타임 잡는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TF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속에 대한민국도 금융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TF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현물 ETF ▲법률·재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핵심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효과와 제도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무역 결제에만 활용해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기술·제도적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9~10개 법률을 유기적으로 정비하면 거의 모든 디지털자산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강 교수는 “글로벌 ETF 시장을 선점하려면 자체 인덱스 표준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먼저 인덱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ETF를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시대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에 대해 “AI가 경제 행위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은 필수 경제 인프라”라며 “인공지능 거래 시대에 적합한 초소액·고빈도 결제는 전통 결제 인프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윤민섭 박사는 최근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현실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만을 허용하고, 실제 유통이나 활용을 위한 라이선스 체계는 미비하다”고 말하고 “유통사를 포함한 민팅 파트너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대형 플랫폼 기업과 전통 금융사, 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민섭 박사는 “한국도 유럽 미카(MiCA)나 미국 지니어스법 장점을 절충한 유연한 법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YC·AML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팅 파트너 제도 도입, 다양한 인가 유형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단일 인가 체계만으로는 다양한 유통 구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가 특정 코인을 밀어주는 '마중물 정책'보다는, 공정한 인가와 생태계 조성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5.08.07 17:05김한준

놀유니버스,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합격 시 축하금 500만 원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중심의 여행·여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여가 시장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 ▲보안 ▲PM으로 놀유니버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발은 ▲레저 ▲숙소 ▲엔터 ▲서비스 개발 ▲시스템 설계 등에 참여하게 되며, 보안은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운영 ▲취약점 진단 ▲위협대응 ▲정책 등 각 분야를 담당한다. PM은 ▲국내 숙소 ▲엔터 ▲패키지 ▲항공 등 서비스 고도화 외에도 사용자 경험 연구를 수행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코딩 테스트 ▲인터뷰 ▲처우협의 과정(분야 별 상이)을 순차적으로 거치게 되며 합격자에게는 축하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2025.08.07 17:03박서린

위세아이텍,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 선정…지능형 제어 기술 개발 착수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차세대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해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정부를 비롯해 국내 대표 로봇 기업, AI 전문 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핵심 기술 분야별 참여기업을 모집해 왔으며, 위세아이텍은 고신뢰 AI 기반의 자가 상태 진단 및 적응형 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합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 진입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공용 AI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 하드웨어 기술 ▲AI 반도체 및 모빌리티 배터리 ▲전문 인력과 스타트업 육성 ▲수요-공급 협력 강화 등 5대 미션 중심의 기술 개발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연합에서 'AI 기반 자가 상태 진단 및 적응형 제어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주제로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이 기업은 산업 현장에서 다수의 실증을 거친 고신뢰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특화된 제어 아키텍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 징후 감지, 자율 인식 기반 상태 판단, 복합 센서 융합을 통한 안전환경 인식, 설명 가능한 AI 판단 기술(XAI, Explainable AI) 등 고정밀·고신뢰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 인식-판단-제어-설명이 가능한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향후 연합 내 로봇 제조사, 부품 기업, 수요기관, 학·연 기관들과의 공동 실증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기반의 데이터 확보와 반복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제어기의 품질 고도화 및 상용화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협력 체계인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해온 데이터 기반 판단·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설명력을 모두 갖춘 인공지능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7:00남혁우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전자, IFA 2025 출사표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를 앞두고 7일 국내외 미디어를 위한 전시 초청장을 7일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9월 5일부터 닷새간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가한다. 올해 전시 주제는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다.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IFA 2024'에서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LG AI홈'의 청사진을 구현한 데 이어, 올해는 고객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더욱 구체화된 AI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고객에 맞춘 다양한 AI 가전은 물론, LG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집 안의 AI 가전과 외부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서로 연결된 AI홈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IFA 2025 전시 현장을 담은 생생한 콘텐츠를 LG전자 생활가전 글로벌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하며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5.08.07 16:00전화평

아웃시스템즈, 안세준 한국 지사장 선임

아웃시스템즈가 신임 지사장을 선임하며 한국 내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웃시스템즈는 안세준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안세준 지사장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IT 업계 베테랑으로, 시장 확대 전략 수립과 고객·파트너 관계 구축, 국내 비즈니스 리더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아웃시스템즈 합류 전에는 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 지니어(Zinier), 스플렁크(Splunk), 티브코(TIBCO), GXS,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오라클(Oracle), PGi 등 다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안 지사장은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하며 국내 비즈니스 개발과 고객 및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로우코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아웃시스템즈 마크 위저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에서 로우코드 및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준 지사장은 AI 기반 솔루션의 고투마켓(GTM) 전략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분야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은 물론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의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웃시스템즈의 성장과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웃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안세준 지사장은 "한국은 로우코드와 AI 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시아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특히 제조, 금융, 통신 등 빠르고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 개발이 디지털 전환 젼략의 핵심"이라며 "보안과 거버넌스 또한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는 산업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보다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아웃시스템즈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시스템즈는 지난달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부서, 워크플로우, 데이터 전반에 걸쳐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의 EAP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웃시스템즈는 가트너의 엔터프라이즈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9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며, 에이전트 기반 AI 혁신을 선도하는 입지를 입증했다. 안 지사장은 "국내 인재 투자, 국내 기술 생태계와의 협업 강화,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의 한국 개발자와 시스템 통합(SI)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7 15:46남혁우

더인벤션랩, 로봇산업협회·광운대와 로봇 스타트업 키운다

더인벤션랩은 한국로봇산업협회, 광운대학교기술지주와 함께 로봇 특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제조업·서비스용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솔루션까지 로보틱스 전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팁스 및 딥테크 TIPS와 연계할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인 더인벤션랩은 과거 우미, 아주, 국보디자인, 엑스얼라이언스, 하이젠RNM 등 대중견기업들과 함께 투자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테솔로 ▲칼만 ▲지오로봇 ▲에이치메딕기어 등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해 왔다.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광운대학교기술지주는 국내 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 발굴 역량을 갖췄다. 기술 상용화·사업화 중심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초기 기술 창업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사들과 피투자기업 간 기술·사업적 협력을 촉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로봇기업 투자 활성화, 공동 기술개발, 유통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5신영빈

블록체인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력 관리...가상병원도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총 12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은 상반기 선정된 5개 과제(공공 2개, 민간 3개)에 이어, 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선정된 민간 6개 과제를 포함해 총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전기차 배터리·가상병원 서비스 실증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부터 사용후 처리까지 전 주기 이력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유럽연합(EU)이 도입 중인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차 2천500대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비대면 진료부터 의약품 배송, 실손보험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병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올해 대구시에서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며,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표 방지, 식품 이력관리도 블록체인으로 민간 부문에서는 암표 거래 방지, 식품 수출 이력관리를 비롯한 총 9개 과제가 추진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공연 예매 플랫폼에 간단히 연동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K-컬처 티켓팅 인프라'를 개발, 암표 거래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블록오디세이는 식품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을 추적 가능한 '디지털 유통이력 플랫폼'을 구축해 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FSMA204)에 대응한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운송분야 탄소배출권 거래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행정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높인다. 수호아이오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플랫폼으로 불법 유통, 대리구매 등의 문제를 해소한다. 지크립토는 모바일 신분증과 영지식증명(ZKP) 기술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설문, 여론조사 플랫폼을 만든다. 왓콘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신청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DID 기반 전자지갑 플랫폼을 구축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신용정보를 연동한 NFT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로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소프트제국은 블록체인과 AI를 융합한 자동 채점 플랫폼을 개발해 자기주도형 학습과 정량 평가를 지원한다. 블로코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지갑 공동 플랫폼을 통해 DID, NFT, 지갑 기능을 쉽게 제공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일상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자산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17박수형

구글, 대학생에 '제미나이 프로' 1년 무료 제공… 10월 6일 신청 마감

구글(Google)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미나이(Gemini) 프로 플랜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혜택은 미국, 브라질,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2025년 10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 앱 공식 X 계정에 따르면, 해당 플랜은 기존 월 29,000원 상당의 서비스로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에 대한 더 많은 접근 권한, 무제한 이미지 업로드 및 퀴즈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오디오 개요,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과 2TB 저장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제미나이 프로 플랜의 주요 기능으로는 숙제 도우미 및 시험 대비 지원이 있다. 최대 1,500페이지까지 전체 교과서를 분석할 수 있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쓰기 도우미 기능은 초안 생성과 주장 뒷받침,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한다. 특히 비오 3(Veo 3)를 사용한 동영상 생성 기능은 간단한 텍스트를 생생한 동영상으로 변환해 준다. 이번 발표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사용자는 "2TB 저장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AI 학습의 민주화에 도움이 되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책임감 있는 사용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혜택은 2025년 10월 6일에 만료되며, 만 18세 이상의 인증된 학생에게만 제공된다. 신청자는 유효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야 하며, 연령 제한, 사용 가능한 언어, 시스템 요구사항 등의 제한사항이 적용된다. 구독은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으며, 구독 시 구글 원(Google One), AI 크레딧, 혜택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7 15:16AI 에디터

[단독] 테슬라, 슈퍼컴 '도조' 공급망 삼성·인텔 낙점

테슬라가 자사 슈퍼컴퓨팅 시스템인 '도조(Dojo)'의 공급망에 삼성전자와 인텔을 낙점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테슬라가 기존 TSMC에 공정 전체를 일임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인텔 양사에 각각 특정 공정을 맡기는 이원화된 방안을 추진 중으로 파악돼 향후 공급망에 큰 변화도 예상된다. 도조용 칩 제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모듈 제작을 위한 특수 패키징 기술은 인텔이 각각 담당하는 구조다. 그동안 삼성전자·인텔은 첨단 파운드리 및 패키징 산업에서 오랜시간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다. 하지만 테슬라를 필두로 AI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협력 구조와 공급망 체제가 결성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테슬라는 3세대 도조 양산에 삼성전자·인텔을 동시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각 사와 논의 중이다. 삼성 파운드리·인텔 OSAT 활용 추진…"전례 없는 협력 구조"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과 관련한 데이터를 AI 모델로 학습시키기 위한 슈퍼컴퓨팅 시스템 도조를 자체 개발해 왔다. 도조에는 테슬라의 맞춤형 AI 반도체인 'D 시리즈' 칩이 다수 집적된다. 예를 들어, 1세대 도조는 D1 칩을 25개 패키징한 모듈로 구성돼 있다. 도조 1·2는 모두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가 양산을 전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조3부터는 공급망이 전면적으로 바뀔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는 도조3용 'D3' 칩의 전공정을 삼성전자에, 모듈용 패키징 공정을 인텔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테슬라가 도조3 공급망 논의에서 칩 양산과 모듈용 패키징을 분리하는 계획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협력사와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이 최종 합의되는 경우, 테슬라의 주도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과 인텔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사업간의 협업이 업계 최초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 모두 파운드리와 패키징 사업을 운영중이지만, 이 같은 협력 구조가 공식적으로 성사된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우선 도조3용 칩 양산은 삼성전자의 수주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테슬라와 22조7천600억원 규모의 반도체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미국 신규 파운드리 팹에서 AI6 칩 양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6는 테슬라의 차세대 FSD(Full Self-Driving), 로봇,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반도체로, 2나노 공정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는 도조3에 탑재할 칩을 별도로 설계하지 않고, AI6와 도조3용 칩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조3와 AI6 칩을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자동차나 휴머노이드에는 칩을 2개 사용하고, 서버에는 512개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도조, 초대형 반도체 위한 특수 패키징 필요 테슬라가 도조3용 칩과 패키징 협력사를 이원화하려는 배경에는 기술과 공급망 요소가 모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도조는 일반적인 시스템반도체와 달리, 패키징 과정에서 매우 큰 사이즈로 제작된다. 때문에 테슬라는 TSMC의 SoW(시스템-온-웨이퍼) 패키징 기술을 채택한 바 있다. SoW는 기존 패키징 공정에서 쓰이던 기판(PCB) 등을 사용하지 않고,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를 웨이퍼 상에서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각 칩의 연결은 칩 하단에 형성된 미세한 구리 재배선층(RDL)이 담당한다. 웨이퍼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초대형 반도체에도 대응 가능하다. D1의 경우 TSMC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654제곱밀리미터(mm²) 단일 칩을 활용한다. 이를 웨이퍼에 5x5 배열로 총 25개 배치한 뒤, 각 칩을 전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모듈로 만든다. 웨이퍼 전체를 일종의 기판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SoW는 초대형 반도체를 타겟으로 한 특수 패키징으로, 양산되는 칩의 수량이 비교적 적다. 당장의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전공정·후공정 모두 TSMC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가 힘든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인텔은 대형 고객사 확보가 절실한 상황으로, 각각 테슬라에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역시 초대형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도조3 모듈 패키징은 인텔이 선제 진입할 예정이나, 기술 개발 상황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도 공급망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텔, EMIB 기반으로 테슬라 대응 유력 한편 테슬라는 도조3에서 인텔의 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릿지(EMIB) 기술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EMIB는 인텔의 독자적인 2.5D 패키징 기술이다. 2.5D 패키징은 칩과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각 칩을 연결하는 방식을 뜻한다. EMIB는 기존 2.5D 패키징처럼 칩 아래에 인터포저를 넓게 까는 대신, 기판 내부에 삽입된 소형 실리콘 브릿지로 칩과 칩을 연결한다. 칩 간 연결이 필요한 부분에만 브릿지를 배치하면 되므로,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칩을 배치할 수 있다. 인터포저 크기에 따라 다이 사이즈 확장에 제약을 받는 2.5D 패키징과 달리, 더 넓은 면적에 걸쳐 다이를 구성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다만 EMIB도 현재 상용화된 기술 수준으로는 웨이퍼 수준의 초대형 칩 제작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업계는 인텔이 도조 3를 위한 새로운 EMIB 기술 및 설비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8.07 15:14장경윤

오픈AI, '챗GPT 기술' 사실상 무료 공개…"엔비디아와 9년 동맹 결과물"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손잡고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인프라용 오픈 모델을 내놨다. 최첨단 AI 기술 개발 역량을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에 직접 제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새로운 오픈 웨이트 AI 추론 모델인 'gpt-oss-120b'와 'gpt-oss-20b' 개발에 협력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6일 이 모델들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모델들은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훈련됐다. 전 세계 수억 개의 엔비디아 '쿠다' 플랫폼 기반 GPU에서 최고의 추론 성능을 내도록 최적화됐다. 또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에 최적화돼 단일 'GB200 NVL72' 시스템에서 초당 150만 개 토큰을 처리한다. 이 모델들은 엔비디아 엔아이엠(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GPU 가속 인프라 어디서든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기업 수준의 보안을 보장한다. 누구나 이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는 물론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는 고성능 추론을 위한 핵심 기술을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NVFP4' 4비트 정밀도 기술은 전력과 메모리 요구량을 줄이면서 고정밀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수조 개 파라미터를 갖춘 거대 언어 모델(LLM)의 실시간 배포가 가능하다. 엔비디아 '쿠다' 플랫폼은 현재까지 4억5천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텐서-RT' LLM을 비롯해 허깅 페이스 등 주요 오픈 프레임워크 제공사와 협력해 모델 최적화를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첫 AI 슈퍼컴퓨터 'DGX-1'을 오픈AI 본사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대규모 AI 훈련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AI의 한계를 확장해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오픈AI는 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엇을 구축할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줬으며 이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gpt-oss' 모델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최첨단 오픈소스 기반 위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국의 AI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07조이환

이스트소프트 앨런, LG '엑사원' 두뇌 단다…'에이전틱 AI' 시대 개막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인공지능(AI) 검색 엔진에 LG AI연구원의 모델을 탑재해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서비스 '앨런'에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4.0'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앨런 검색창 우측 하단 버튼을 클릭해 '엑사원 4.0'을 선택하면 고도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탑재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특히 가설 설정과 검증 등 추론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앨런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협업은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서비스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합류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상 속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콜라보는 국내 AI 기업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민 AI 경험 확장 및 AX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앨런'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라이너, 'AI 에이전트'로 연구 패러다임 바꾼다…'바이브 리서치' 시대 개막

라이너가 가설 설정부터 논문 작성까지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특화 인공지능(AI)을 선보인다. 연구자가 논리 설계 부담 없이 창의적 탐구에만 집중하는 '바이브 리서치'를 구현해 연구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라이너는 학술 연구자를 위한 '리서치 AI 에이전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가설 생성 에이전트'와 '인용 추천 에이전트' 2종이다. 가설 생성 에이전트는 연구자의 초기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연구 가설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AI가 기존 학술 데이터를 분석해 탐구 가치가 있는 논리적 가설을 제시하고 그 근거까지 투명하게 제공한다. 인용 추천 에이전트는 작성된 논문 초안이나 연구 노트의 문장에 가장 적합한 참고 문헌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최신성, 피인용 수, 저널 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신뢰도 높은 학술 자료를 선별해 제안한다. 라이너는 이달 중으로 후속 AI 에이전트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논문 리뷰 에이전트 ▲문헌 분석 에이전트 ▲서베이 에이전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논문 리뷰 에이전트는 초안의 논리적 오류나 데이터 분석의 허점을 사전에 점검한다. 문헌 분석 에이전트는 특정 주제의 최신 연구 동향을 요약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베이 에이전트는 다수 AI를 대상으로 가상 설문을 진행해 현실과 유사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 실험의 실패 확률을 낮춰 연구비 부담과 실험 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K텔레콤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에 참여한 라이너는 세계 최초 AI 저자 중심 학술 행사인 '에이전트4사이언스 2025' 참가자 대상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연구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우리는 방대한 정보 탐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연구자가 보다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브 리서치를 실현하는 독보적인 AI 에이전트로 연구자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료이자 실용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03조이환

'국가대표 AI' 선발전, 스타트업 연합의 반란…마키나락스, 업스테이지와 '정예팀' 합류

마키나락스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사업의 정예팀으로 낙점됐다. 스타트업 중심의 독자 생태계를 통해 제조·국방 등 핵심 산업의 AI 도입을 가속하려는 전략이다. 마키나락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산업 확산 파트너로서 이름을 올렸다. 총 15개 팀이 지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AI 네이티브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된 유일한 팀이다. 기존 대기업 주도 컨소시엄과 달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과 도메인별 버티컬 AI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마키나락스는 이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및 국방 분야의 AI 확산을 이끌 계획이다. 제조 분야가 우선 타깃이다. 국내 2천 개 이상의 중견 제조기업은 약 494조원의 매출을 내지만 AI 도입률은 0.1% 수준에 머문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기존 산업용 솔루션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공정관리, 품질분석, 작업지시 자동화 등 핵심 업무를 지원한다. 또 반도체, 전자, 중공업 등 산업군별 특화 모델로 세분화해 적용 범위를 넓힌다.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경량 서비스와 일본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현지화 모델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폐쇄망 기반의 AI 에이전트 시범 적용부터 시작한다. 초기에는 보고서 요약, 전술 문헌 해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고 점차 행정·군수·인사 등 실무 부서로 적용을 넓힐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지휘통제(C4I)와 무기체계 운용까지 AI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실시간 상황 요약, 위협 인식, 정비 예측 등 고도화된 임무 지원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국방 AI 시장은 연평균 19.4% 성장세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를 기준으로도 연간 약 7조 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 마키나락스는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제조·국방 환경에 맞춰 폐쇄망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환경을 함께 제공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로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산업별 표준 프롬프트 템플릿과 연계한 경량 모델을 현장에 배포해 AI 확산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AI 기술의 진짜 가치는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작동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극대화된다"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제조·국방 등 가장 복잡한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대의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미리디, 11개 시도교육청에 '미리캔버스' 무상 지원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1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AI 디자인 솔루션 '미리캔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의 약 38만 명의 교직원은 올 8월부터 각 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미리캔버스의 50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비롯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리디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교사들이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캔버스의 AI 도구 '미리클' 기반 수업 자료 제작 가이드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및 녹화본 ▲교사용 전용 템플릿 ▲우수 활용 사례 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리디는 현재까지 전국 3천여 개의 초·중·고 및 대학교에 '미리캔버스'를 공급해왔다. 이번 11개 시도교육청과의 협약 체결로 기존의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남도교육청을 포함해 총 14개 시도교육청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임유원 원장은 "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이라며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교사들이 디지털 툴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흥미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7 14:37백봉삼

카카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韓 대표 AI 에이전트 자신"

카카오가 플랫폼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기조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회사는 하반기 카카오톡 전면 개편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통해 '모두의 AI'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B2C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콘텐츠 주춤했지만 플랫폼·계열사 실적 개선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조2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천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4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천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천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천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천175억원, 2천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천424억원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천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에는 그동안 이어져온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계열사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동반되면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적 비용 최적화의 결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역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핵심 사업으로 정의한 카카오톡과 AI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차례대로 출시 하면서 다시 한 번 성장주 타이틀에 걸맞은 매출 성장률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소셜·숏폼 다 담는다...하반기 개편 정신아 대표는 이날 하반기 핵심 과제로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과 AI 서비스 출시를 꼽았다. 먼저 카카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 5개 탭 전반에 걸친 UI/UX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단행한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친구 탭과 숏폼 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번째 탭인 친구 탭과 세 번째 탭인 오픈카톡 탭에서 큰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친구 탭은 단순한 목록에서 피드형 콘텐츠 허브로 진화한다. 정 대표는 “개편 이후 친구 탭에는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친구들의 일상 콘텐츠나 단톡방 미디어 등을 피드 형태로 노출해 관계 기반 콘텐츠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월 평균 1천340만 명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소셜 니즈는 이미 충분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탭에서는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카카오는 크리에이터 제작 스튜디오 구축과 함께 독점·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AI 기반 추천과 채팅방 공유 기능 등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피드형 광고 중심으로 전환해 몰입형 광고 경험을 제공하고, 광고 지면은 기존 대비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AI 전략...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도 곧 공개 카카오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확장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전국민이 매일 AI를 접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시대의 퍼스트 무버로서 AI 시대에도 선점 효과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AI의 모든 구성요소를 '카나나'라는 브랜드로 통합할 예정이며,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챗GPT의 사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의 데이터와 이해도를 더해 공동 프로덕트를 준비 중”이라며 “9월 카카오 개발자 행사인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하고,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카카오의 하반기 행보는 서비스 중심의 AI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 대표는 “단순히 모델 개발이 아니라 AI를 서비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버린 AI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카카오는 빠르게 기술을 도입하고 락인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에 6천억원 규모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도 착공할 예정으로, AI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에게 있어 본격적인 AI 대전환기의 서막이 되는 해”라며 “모바일 생태계 위에 AI를 얹어 한국을 대표하는 B2C AI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2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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