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网站设计,ai阔图网站,ai自学网视频教程,ai合集网,ai绘画学习网站,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4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데이터스트림즈, 안양대학교에 18억 원 상당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기증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10일 안양대학교에 18억 원 상당의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TeraONE Fabric(테라원 패브릭)'을 기증, AI·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기증식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와 김현철 전무,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 양재수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테라원 패브릭'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분석 기능과 실시간 IoT 빅데이터 처리,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원스톱 플랫폼이다. 외산 솔루션 대비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향상된 성능과 함께 편리한 기술 지원, 합리적인 운영 비용이 강점이다. 이번에 기증한 플랫폼은 2개의 네임 노드(Name node)와 12개의 데이터 노드(Data node)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안양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기증 뿐 아니라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패브릭 적용과 활용'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또 IT 전문 교육 과정인 DS아카데미를 통해 안양대학교 재학생들이 빅데이터와 AI 분야 최신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기술 개발과 응용 연구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은 “이번 기증은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교육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안양대학교는 이를 적극 활용해 IT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우리 회사의 기술 집약체인 '테라원 패브릭'이 안양대학교 교육과 연구 환경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데이터스트림즈의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데이터 학습 경험을 쌓게 되면 대학이 지향하는 디지털교육 환경의 데이터 기반을 학교 스스로의 힘으로 구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과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6:46방은주

데니스 홍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다음 스텝은 재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다음 스텝은 재활입니다. 재활이 필요한 환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운동하기 어려운 고령층의 유연성 개선을 위해 신체에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로봇 기술이 연구개발 되고 있습니다."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로멜라 로봇연구소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강연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교수는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가 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재활을 하면 매일매일 우리는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꿈은 모든 인류의 건강수명을 10년 더 늘리는 것이며, 이건 진정으로 인류를 위한 아름다운 꿈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결합시킨 '733'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5일 CES 언베일드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관에 운집한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733을 통해 신체의 확장된 움직임을 유도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심도를 높이고, AI와 헬스케어 서비스가 결합된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트세이프'와의 연동을 통한 기술 융합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733 시연 행사를 지켜보던 한 참관객은 "'입는 로봇'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스스로 일어나고 앉는 기능 덕분에 몸이 불편한 사람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단지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삶의 질을 바꿔주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무릎이 불편해진 어머님의 재활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측은 "시연 행사 이후 헬스케어로봇의 판매와 사전예약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무는 "단순 휴식을 넘어 다양한 의료적 효용을 가진 진보된 헬스케어로봇들을 더욱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인류의 건강수명 연장을 사명으로 하는 바디프랜드의 다음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2025.01.10 16:21신영빈

오픈AI·메타도 쓰는 'AI 엔진' 합성데이터…"안전성 검증 필요"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가 고갈된다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합성데이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 식별정보나 민감정보 노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합성데이터에도 개인정보나 원본 데이터가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AI 모델 복잡성이 늘면서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양도 증가한 추세다. 그러나 업계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이슈로 인해 모든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이용할 수 없다. 데이터 생성 속도도 한정적이다. 합성데이터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미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메타 등 빅테크는 모델 훈련에 합성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합성데이터는 원본 데이터 형식과 구조·분포 특성을 학습해 생성된 가상데이터다. 가상 데이터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에 있는 개인 식별정보나 민감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문자 등으로 이뤄진 정형데이터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형태인 비정형데이터가 합성데이터로 제작될 수 있다. 기업은 AI와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필요한 의료·금융 데이터 등 민감·특수 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대체할 수 있다. 합성데이터를 만들어 고객사에 납품하는 개발사도 늘고 있다. 해당 개발사들은 고객사에 부족한 데이터 종류를 AI로 제작해 채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데이터 제작 시간과 비용을 기존보다 줄일 수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렵거나 극단적인 케이스가 포함된 데이터를 AI 합성으로 얻을 수 있다"며 "데이터 수집·라벨링 과정이 생략돼 데이터 취득비용을 줄이고 신속히 학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합성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서 작동하는 모델 기능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특히 합성데이터는 국내외 제조 분야나 국방, 물리보안용 AI 모델에 유용할 수 있다"며 "취득하기 어려운 제조 결함이나 중대재해 사고, 화재, 드문 보안 이슈 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채움으로써 모델 성능을 올리고 실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합성데이터 생산 노하우가 개발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봤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합성데이터를 고품질 정형 데이터로 적절히 융합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자신에 맞는 융합 방식을 찾으면 그만큼 비용효율적인 대체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이 같은 합성데이터를 이용해도 회사 기술력에 따라 모델 성능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합성데이터에 관심…"검증 시스템 강화 필요" 정부도 최근 합성데이터 생성과 활용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를 내놨다. 기업, 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면서 합성데이터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절차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합성데이터 생성 절차는 사전 준비부터 합성 데이터 생성, 안전성·유용성 검증, 심의윈회 평가, 활용·안전한 관리로 총 5단계로 이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합성데이터를 이용한다고 해서 모든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합성데이터에도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정보 편향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합성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합성데이터 자체가 허위 정보나 편향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며 "합성데이터 내 개인정보가 재식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합성데이터 품질이 낮은 상태에서 AI 학습에 활용되면 모델 성능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합성데이터 생성뿐 아니라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성데이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개인정보위 안내서에 따르면 특히 부분 합성데이터에는 합성데이터 기록과 원본데이터 기록 간 연결 가능성이 높다.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침해 등 안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수집 목적과 익명 정보 여부 등 합성데이터 성격에 따라 동의 필요성 등 적법요건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위는 비정형 합성데이터에 대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지가 아닌 영상, 음성 및 멀티모달 데이터 등 다양한 비정형 합성데이터에 대한 안내도 추후 과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6:13김미정

하이센스, CES 2025에서 미래의 스마트 홈에 지능형 경험 선사

-- 하이센스, 커넥트라이프 플랫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AI 기반 혁신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분야 선두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공개하며 미래의 스마트 홈을 선보였다. 미래의 스마트 홈을 통합하는 커넥트라이프 하이센스는 새로 확장된 커넥트라이프 기능으로 스마트 홈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구글 홈(Google Home)과 통합된 커넥트라이프는 하이센스 가전제품부터 매터(Matter) 인증을 받은 온도 조절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앱에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시간 모니터링, 개인화된 자동화, AI 에코 모드를 통한 원터치 에너지 절약을 위한 '3D 뷰'도 제공한다. 디시 디자이너(Dish Designer), AI 식품 인식(AI Food Recognition), AI 식사 플래너(AI Meal Planner) 등 커넥트라이프의 AI 기능은 간편한 식사 계획 수립과 개인화된 쇼핑 목록 생성 및 요리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세탁실을 혁신하는 하이센스 세탁기 겸 건조기 시리즈 7S AI 기술을 세탁실에 도입한 하이센스 세탁기 겸 건조기 7S 시리즈는 커넥트라이프 앱과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를 가능하게 해준다. 6.86인치 TFT 터치스크린을 갖춘 이 세탁기 겸 건조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AI 슈퍼 세탁(AI Super Wash) 기능은 옷감 종류, 수위, 온도에 따라 세탁 매개변수를 최적화한다. AI 슈퍼 건조(AI Super Dry) 기능은 습도 수준에 맞게 완벽한 건조를 보장한다. EU A-20% 등급을 받았을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게 설계된 7S 시리즈는 에너지와 비용을 모두 절약해 준다. 또한 1시간 안에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빠른 세탁 건조 주기(*표준 1kg 세탁 기준)는 편리한 현대 생활을 위해 공간과 시간을 절약해주는 솔루션 역할을 한다. 주방 분위기를 바꿔주는 BCD-780W 냉장고 하이센스는 혁신적인 커넥트라이프 기능을 탑재한 BCD-780W 냉장고를 출시했다. 냉장고에 탑재된 21인치 TFT 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직관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면서 놀라운 시각적 효과를 느끼게 해준다. 이 첨단 냉장고는 ▲식품 재고 관리 ▲유통기한 알림 ▲레시피 추천 ▲음성 제어 ▲저장된 재료와 사용자 건강 프로필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레시피 제안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진공 밀폐 서랍은 99.99%의 박테리아 없는 환경을 유지하면서 고기의 신선도를 최대 5일까지 늘려준다. VersaTemp+ 서랍은 와인과 음료 이상적인 유연한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BCD-780W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은 현대 냉장 기술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차세대 편의성을 갖춘 하이센스 유니(Uni) 시리즈 에어컨 하이센스 유니 시리즈 에어컨은 최첨단 AI 스마트 기술과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다. 스마트 아이(Smart Eye)와 TMS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도, 습도, 풍속, 풍향을 조절해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스마트 아이의 추적/회피(Follow/Avoid) 모드는 움직임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고, TMS 제어 시스템은 완벽한 실내 환경을 보장한다. 올 이지(All Easy) 디자인으로 설치, 청소,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사용자 맞춤형 IMR 디자인으로 어떤 가정 인테리어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HI-NANO 기능은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없애는 이중 이온군을 방출하여 세균과 박테리아를 살균한다. 이 기능은 PM2.5의 60.07%, H1N1의 92.6%, 대장균(E.coli)의 88.5%를 2시간 이내에 제거하여 건강하고 고품질의 공기 환경을 만들어준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시장조사회사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과 10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 면에서 각각 전 세계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1.10 16:10글로벌뉴스

코스닥 상장 앞둔 데이원컴퍼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데이원컴퍼니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바탕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AI 활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2013년 설립된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컨텐츠 기업이다. AI,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디자인 등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CIC 제도를 도입해 ▲패스트캠퍼스(디지털 및 실무 스킬) ▲콜로소(직업 스킬) ▲레모네이드(외국어 학습) ▲스노우볼(IT 부트캠프) 등 10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에서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질적인 컨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확인한 성공 공식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 명실상부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의 핵심 성장 전략은 'AI'다.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의 AI 강의 콘텐츠를 통한 매출 비중은 2023년 1월 7.2%에서 2024년 9월 33.1%로 약 5배 급증했다. 또 AI 번역 시스템과 AI 챗봇을 활용해 기존 번역 비용 및 CS 채널 운영 비용을 각각 90% 이상 절감했다. 이 대표는 "AI와 같은 기술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회사는 거기에 맞춰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AI 시대는 회사에게 호재"라며 "매출을 계속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뿐 아니라 AI로 비용까지 줄이고 있다"며 "손익계산서에 임팩트를 미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원컴퍼니의 또 다른 핵심 성장 전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콜로소'의 일본·미국 시장 진출 후 3년만에 13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상장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글로벌 시장 때문"이라며 "2021년 별 생각 없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5억원 정도 매출이 났고 2022년 약 100억원, 2023년 135억원, 2024년 150억원~160억원 정도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정한 내용을 잘 전달하는 초·중·고 입시 시장은 로컬 비즈니스가 맞지만, 성인 교육은 다르다"며 "최근 전 세계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모두 동일한 기술을 활용하는 등 이 순간이 성인 교육 시장이 세계적으로 동기화되는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컨텐츠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추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국내 컨텐츠 프로듀싱 시스템, 마케팅 등 노하우를 현지 법인에 이식해 글로벌 교육 컨텐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 엔터 시장이 아이돌 양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폭격하는 한국 K-콘텐츠에 밀려나는 것처럼 교육 시장도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압도적 1위인 데이원컴퍼니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에서 1361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2천원~2만6천7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99억원~363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984억원~3천6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이달 6일~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이달 15일~1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5.01.10 16:06조수민

DN솔루션즈, 부천에 연구개발센터 짓는다…2400억원 투입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2028년 초 입주를 목표로 경기도 부천시에 가칭 '첨단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수도권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혁신기술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약 2천400억원을 투자해 부천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4만㎡(4천300평) 규모 부지에 첨단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날 부천시 등과 부천시청에서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연구개발센터는 DN솔루션즈의 국내외의 또다른 기술연구소, 테크니컬센터 등 기술 거점과 긴밀히 연계해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사는 첨단제조 분야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 창원, 중국 옌타이, 독일 지그·빌레펠트, 인도 벵갈루루(예정)의 기술연구소 및 지역 거점 테크니컬 센터를 구축했거나 만들고 있다. 이는 전통적 공작기계를 넘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화, 자율제조 등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전 세계적 차원에서 확보해, 첨단제조 분야 DN솔루션즈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첨단연구개발센터가 확보되면 서울 및 인근 대학·연구기관 협업이 쉬워지고,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 마련할 첨단연구개발센터는 당사가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을 선도해, DN솔루션즈의 기술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6:00신영빈

"정부 믿었는데"...AI교과서 오락가락 정책에 에듀테크 '패닉'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 교과서) 사업을 추진해 온 에듀테크 기업들이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벼랑끝에 섰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재분류되고 관련 예산까지 삭감된 탓이다. 기업들은 혼란 속에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하고, 사업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국교과서협회를 중심으로 AI 교과서를 개발한 기업들은 국회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교과서의 지위 유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AI 교과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재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AI 교과서가 교과서 범위에서 제외되고 교육자료로 분류됨에 따라 예산 지원과 의무 지정 대상에서도 빠지게 됐다. 교육자료는 지원 범위가 축소되며, 학교장의 선택에 따라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AI 교과서 도입 사업 전반에 차질이 우려된다. 해당 법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정부 여당은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AI 교과서를 개발해온 업계는 이번 정책 변화에 망연자실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정책을 믿고 수년간 사업을 준비해 왔으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교과서를 준비하며 대규모 인력 채용과 투자를 진행했지만, 사업 방향의 급격한 변화로 내부 혼란이 커지고 회사의 경영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를 믿고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정책이 이처럼 흔들리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기업들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라고 토로했다. 이어 “출판업계가 이렇게 한목소리로 정부에 호소하는 일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번 사안은 심각하다. 교육업계 전반에 걸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달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는 AI 교과서의 내용, 도입 추진 과정, 기대효과와 문제점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AI 교과서 개발업체 대표, 교사 등 18명의 증인과 13명의 참고인이 증언에 나선다.

2025.01.10 15:53안희정

서부발전, AI·빅데이터·회계·감사 등 전문가 5명 감사자문위원 위촉

서부발전이 내부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0일 서울 강남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부감사 활동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는 회의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AI·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직무·역량 분야의 전문가 5명이다. 이들 전문가는 지난 제5기 감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결과,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감사자문위원의 역할을 맡게 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난해 서부발전의 자체 감사 활동 실적과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감사계획과 관련한 주요 감사 초점과 청렴도 향상 실천 방안 등의 자문이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자문위원 의견을 감사 활동 전반에 반영하고 자료수집·조사·결과보고서 작성·처분 요구 등 감사 진행 과정에서 수시로 자문을 구해 감사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회사 주요 사업과 현안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재위촉을 요청했고 이에 응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자문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는 물론 효율적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예방적 정책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5:46주문정

AI도 기억 헷갈린다…'지식 충돌' 왜 생기나

칭화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대형언어모델(LLM)이 지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세 가지 유형의 '지식 충돌'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충돌은 특히 실제 응용 환경에서 노이즈와 잘못된 정보가 흔한 상황에서 모델의 신뢰성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AI, 지식충돌의 주요 원인 대형언어모델의 지식충돌은 시간적 불일치와 잘못된 정보 오염이라는 두 가지 주요 원인에서 비롯된다. 시간적 불일치는 과거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이 현재의 정보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이는 모델의 사전학습 패러다임과 모델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염의 경우, 검색된 문서나 사용자 대화에서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보가 유입될 때 발생하며, 실험 결과 모델의 성능을 최대 87%까지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갈래로 나뉜 AI의 혼란: 문맥, 정보, 기억의 충돌 대형언어모델의 지식충돌은 크게 문맥-기억 충돌(Context-Memory Conflict), 문맥간 충돌(Inter-Context Conflict), 내부기억 충돌(Intra-Memory Conflict)로 구분된다. 문맥-기억 충돌은 모델의 파라미터에 저장된 지식과 외부에서 주입되는 문맥 정보가 상충할 때 발생한다. 문맥간 충돌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사용 시 검색된 여러 문서들 사이의 정보가 서로 모순될 때 발생하며, 실험 결과 잡음률이 0.8을 초과하면 모든 모델의 성능이 20% 이상 감소했다. 내부기억 충돌은 모델 내부의 지식 표현이 서로 일관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충돌하는 정보 앞에서 AI의 선택은 제각각 실험 결과는 모델들의 행동 패턴이 매우 다양함을 보여줬다. ChatGPT, GPT-4, PaLM2는 모델에 내재된 지식을 선택할 확률이 60% 이상이었으나, 다른 모델들은 주어진 문맥 정보를 80% 이상 선택했다. 특히 대화가 진행되면서 AI의 믿음 체계 변화 비율은 20.7%에서 78.2%까지 증가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GPT-4조차도 FaVIQ 테스트에서 32%의 불일치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AI의 자체 모순 감지 능력 모델의 자체 모순 탐지 능력도 평가되었다. GPT-4는 문서 내 모순을 발견할 확률이 70% 이상으로 가장 우수했으나, 다른 모델들은 50% 미만의 성능을 보였다. CONTRADOC 데이터셋을 통한 실험에서는 감정이나 주관적 관점이 포함된 내용, 문서의 길이나 자기모순의 다양성이 모순 탐지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혼란을 잡아라: 지식충돌 해결을 위한 세 가지 전략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문맥 충실', '잘못된 정보 식별', '정보 원천 분리'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문맥 충실 전략을 적용한 GPT-Neo 20B는 MemoTrap에서 54.4%, NQ-SWAP에서 128%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ChatGPT의 경우 프롬프트 기반 해결책 적용 시 MRC 태스크에서 32.2%, Re-TACRED에서 10.9%의 개선효과가 있었다. 특히 지식충돌 감지 시스템은 80%의 F1 점수를 달성했다. 멀티모달 시대의 새로운 과제: AI 지식충돌의 미래 연구진은 실제 환경의 지식충돌, 다국어 환경에서의 충돌, 멀티모달 데이터 간 충돌을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특히 이미지(Alayrac et al., 2022), 비디오(Ju et al., 2022), 오디오(Borsos et al., 2023)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결합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충돌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책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0 15:03AI 에디터

AI, 물리법칙도 깨쳤다...엔비디아 '코스모스 플랫폼' 분석

물리세계 이해하는 AI의 두뇌,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심층 분석 엔비디아(NVIDIA)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기술 블로그에 따르면, 코스모스의 핵심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9,000조 개의 토큰 데이터로 학습됐다. 여기에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합성 환경 등에서 수집한 2,000만 시간 분량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 모델은 자동회귀와 디퓨전 두 가지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자동회귀 모델은 3D 회전 위치 임베딩(RoPE)으로 공간과 시간 차원을 분리해 처리하며, 교차 어텐션 레이어로 텍스트 입력을 제어한다. 디퓨전 모델은 3D 패치화 기술로 비디오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고, 하이브리드 위치 임베딩으로 다양한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적응형 레이어 정규화와 로라(LoRA) 기술을 통해 모델 크기를 36% 줄이면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3D 일관성과 물리법칙 준수 능력 입증 엔비디아는 코스모스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500개의 정적 장면 데이터셋으로 3D 일관성을 평가했다. 기존 비디오 생성 모델인 비디오LDM과 비교한 결과, 코스모스의 디퓨전 텍스트투월드(Text2World) 7B 모델은 샘슨 오차(Sampson Error)에서 0.355를 기록해 기존 모델의 0.841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또한 카메라 포즈 추정 성공률도 62.6%로, 기존 모델의 4.4%를 크게 뛰어넘었다. 물리법칙 준수 능력 평가에서는 엔비디아 피직스(PhysX)와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중력, 충돌, 토크, 관성 등 8가지 시나리오를 테스트했다. 9개 프레임의 입력 데이터를 사용했을 때 PSNR 21.06, SSIM 0.69의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 89배 빠른 데이터 처리와 고품질 압축 기술의 결합 코스모스는 엔비디아의 네모 큐레이터(NeMo Curator)를 통해 기존 CPU 파이프라인 대비 89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100페타바이트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호퍼(Hopper) GPU로는 40일, 블랙웰(Blackwell) GPU로는 14일 만에 2,000만 시간의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코스모스 토크나이저는 자동회귀 모델의 경우 시간은 8배, 공간은 16x16배로 압축하며 최대 49개 프레임을, 디퓨전 모델은 시간 8배, 공간 8x8배 압축으로 최대 121개 프레임을 처리한다.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중 가드레일 시스템 구축 엔비디아는 코스모스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사전 가드와 사후 가드로 구성된 이중 가드레일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전 가드는 키워드 차단과 엔비디아의 AI 콘텐츠 안전 모델 '에이지스(Aegis)'를 통해 부적절한 프롬프트를 필터링한다. 사후 가드는 생성된 비디오의 모든 프레임을 검사해 안전하지 않은 콘텐츠를 차단하고, 레티나페이스(RetinaFace) 모델로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블러 처리한다. 엔비디아는 1만 개 이상의 프롬프트-비디오 쌍을 활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옴니버스 연계로 확장되는 물리 AI의 활용 코스모스는 엔비디아의 3D 설계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와 연동해 다양한 물리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3D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이를 사실적인 비디오로 변환할 수 있으며, 정책 모델 개발과 평가, 행동 예측, 다중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모델은 실시간 추론에 최적화된 나노(Nano), 기본 성능의 수퍼(Super), 최고 품질의 울트라(Ultra)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특히 옴니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비디오 검색 및 이해, 제어 가능한 3D-실사 합성 데이터 생성, 예측적 유지보수, 자율 의사결정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10 14:59AI 에디터

車 반도체 업계, 수요 부진에 中 파운드리와 활로 모색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새로운 돌파구로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해 중국 현지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 제고에도 나선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2025년까지 국산 칩 사용 비율을 25%로 늘리는 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내 생산을 통해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직접 칩을 공급하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3분기 AI 산업 성장으로 상위 22개 반도체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73.1%를 차지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상위 5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5개 기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ST, NXP, 르네사스 등은 중국 기업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겨 현지에서 공급한다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ST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두번째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인 화홍과 협력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선전 팹의 40나노미터(nm) 노드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칩을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23년 ST는 중국 화합물 반도체 업체인 사안광뎬과 32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사(JV)를 설립했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중국 현지 200mm 팹에서에서 전기차용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9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르네사스와 인피니언도 최근 중국 파운드리와 계약 제조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NXP도 중국에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현지 파운드리 업체와 위탁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제품 양산에 들어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은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기업은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구조조정도 실시하고 있다. 르네사스는 지난 8일 전 세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임원들의 급여 인상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인피니언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 팹에 수백명의 인원을 감축했고, 한국 천안(파워세미텍) 팹과 필리핀 카비테 팹을 대만 후공정 업체 ASE에 매각함에 따라 인력을 줄였다. 인피니언은 절감한 인건비를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드레스덴 팹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해 약 1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2025.01.10 14:57이나리

[AI는 지금] 오픈AI '챗GPT' 프로, 사용자 급증으로 적자…AI 구독정책 '재조명'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챗GPT' 프로 요금제 이용자가 예상보다 많아 높은 컴퓨팅 비용으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다. 초기 가격 책정이 시장 조사 없이 직감에 의존해 결정된 점이 문제로 지적돼 전문가들은 수요 예측 및 미래 기술 변화를 반영한 체계적인 가격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월 200달러(한화 약 28만원)로 책정된 '챗GPT' 프로 요금제의 사용자가 급증해 예상보다 많은 컴퓨팅 자원이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o1' 기능의 무제한 사용이 포함된 이 요금제는 고급 추론 기능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운영 비용 부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챗GPT 프로'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로 책정된 대신 'o1' 사용이 주당 50회로 제한된 기본 요금제와 달리 주요 AI 도구의 사용량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2천400달러(한화 약 33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요금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가 흥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o1' 모델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추론 모델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o1' 모델은 지난 2022년 10월 첫 출시된 '챗GPT 3.5'나 이듬해 출시된 '챗GPT 4' 같은 거대언어모델과는 질적으로 다른 모델로,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주어진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며 여러 추론 경로를 시도해 기존 모델보다 10배 이상의 토큰을 생성한다. 그 결과 운용 비용이 급증했고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이를 활용하면서 컴퓨팅 자원이 막대하게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많은 이용자들이 '챗GPT 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오히려 오픈AI의 수익 창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는 'o1' 모델의 특성상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사용자들이 훨씬 더 많이 이 플랜을 활용하고 있어 사용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가 발생한 것이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 C씨는 "오픈AI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프로'는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델 학습과 인프라 비용이 어마어마한 점이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잘못된 가격 설정도 문제로 지적된다. 오픈AI는 프로 플랜 가격 설정에서 별도의 시장 조사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외신에 의하면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가격 책정을 직접 결정했으며 200달러 정도면 회사에 충분히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과거 '챗GPT' 유료 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와 유사하다. 당시에도 따로 회사는 경영학적 방법론을 적용하는 대신 20달러와 42달러(한화 약 5만9천원) 두 가지 가격 사이에서 선호도를 간단히 테스트했으며 이용자들이 20달러를 선호하자 이를 기준으로 현재 가격을 결정했다. 다만 이같은 적자가 초기 단계의 프로덕트가 겪는 시행착오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B씨는 "제품 관점에서 IT 프로덕트는 출시 초기에 무수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며 "현재 '챗GPT 프로'는 아직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적자 자체보다는 가격 책정 방식의 적합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독일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 사이먼쿠처의 온노 올더만 매니징 파트너는 1천500억 달러(한화 약 21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오픈AI가 대표이사의 직감에 따른 가격 인상 방식을 적용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올더만 파트너는 "오픈AI는 AI 시장의 리더로, 가격 책정의 기준점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자의적인 가격 정책은 자사 제품의 채택뿐만 아니라 경쟁사 AI 제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표의 직관이 아니라 고객 그룹별, 제안별, 가격 포인트별로 예상 수요를 철저히 준비해 가격을 설정해야 한다"며 "AI 시장처럼 미성숙한 시장에서도 수요 예측은 충분히 가능하고 그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채택한 사용자 기반 과금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200달러 구독제의 프로 플랜과 20달러 구독제의 일반 플랜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에이전트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변화가 요구된다. 올더만 파트너는 "에이전트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비할 가능성이 있어 오픈AI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사용량 기반 요금제에 따라 처리한 데이터 양이나 API 호출 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구독 요금제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알트먼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 기반 가격정책을 요청하고 있다"며 "일부 서비스에 대해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01.10 14:42조이환

삼성전기·LG이노텍, 4Q 수익성 '빨간불'…고부가 사업 집중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부품업계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양사는 올해 AI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당초 예상을 10% 이상 하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부품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소비자용 IT 기기 수요의 전반적인 부진, 계절적 비수기 등 부정적인 영향에 직면했다. 특히 삼성전기의 경우, 고객사 재고 조정의 여파로 주력 사업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동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액 2조3천49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천36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3.0% 하회할 전망"이라며 "IT 전방 수요 부진으로 IT용 MLCC, BGA(볼그리드어레이)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또한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향 공급이 감소했다. 또한 코웰 등 중국 후발주자의 진입으로 카메라 모듈 사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전장부품도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세에 따른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고의명 iM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 6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899억원으로 추정된다. 당초 추정 영업이익을 19% 하향하는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공급망 내 경쟁 격화,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역레버리지, 반도체 기판 및 전장부품 수요 감소 등이 수익성이 낮아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올해 AI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전사 매출 내 서버와 전장 비중은 22.2%로 추정하며, 올해 28.1%, 내년 33.4%로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체질 개선에 의한 영업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서버향 FC-BGA(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 사업 확대도 기대 요소다. FC-BGA는 기존 대비 전기적, 열적 특성이 높은 패키지 기판으로, 고성능 AI칩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복수의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와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이노텍은 애플의 차세대 AI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사용자의 의사소통 및 업무 처리 등을 돕는 개인용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하고, 아이폰 15 프로 이상의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화소를 계속 상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되는 아이폰 SE4는 후면 카메라로 48MP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은 12MP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 17 시리즈도 전면 카메라가 24MP, 프로 시리즈의 폴디드줌 카메라 48MP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수 연구원은 "애플만의 강력한 락인 생태계가 존재하고, 애플의 AI 기능이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안정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AI 도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재료비가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부품에 대한 판가 인하 압박 심화로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당초 대비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4:28장경윤

유영상 SKT, AI인프라 슈퍼하이웨이 기틀 구축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펭귄솔루션스와 AI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9일(현지시각) CES 현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 등이 참석했다. 펭귄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진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먼저 3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솔루션 공동 R&D와 상용화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리벨리온 NPU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차별적인 HBM 경쟁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SK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에너지, 냉각, 메모리 등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결합해 '독자 기술 기반의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 BM'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은 SK가 추구하는 비전인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상 CEO와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과 만나 AI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앤트로픽과는 지난해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적용한 텔코LLM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를 논의했다. 또한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을 활용한 SK텔레콤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PAA)의 주요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영상 CEO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AI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의 핵심인 AI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4:27류은주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모빌리티·디지털 트윈'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AI와 산업용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차량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물리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라인 최적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로봇 등 주요 모빌리티 제품에 광범위한 AI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급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AI 모델 훈련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에 나선다. 또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정밀한 차량 설계와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날씨, 교통상황, 위치는 물론 위험 시나리오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공장에 안전하게 배치할 산업용 로봇 제작과 훈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으로 정확한 가상환경에서 로봇 훈련을 실시해 제조 최적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차량 개발은 물론, 제조 효율성 향상과 최첨단 로보틱스 도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업무현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전략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3:49이나리

"5분이면 당신도 생성형 AI 도사"…기초 지식 완벽 가이드

생성형 AI의 정의와 발전 현황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챗GPT(ChatGPT)와 같이 오디오, 코드, 이미지, 텍스트, 시뮬레이션, 비디오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다. 맥킨지는 지난해 4월 기획 기사를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정리해 게재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생성형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다. 매월 새로운 도구와 규칙,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AI 도입이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 이미지 분석이나 고해상도 일기 예보와 같은 분야에서 머신러닝은 이미 상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챗GPT와 이미지 생성기 달리(DALL-E)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들은 다양한 직무 수행 방식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 AI와 생성형 AI의 차이점 인공지능(AI)은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시리(Siri)나 알렉사(Alexa) 같은 음성 비서와 웹사이트의 고객 서비스 챗봇이 대표적인 예시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한 유형으로, 인간의 지시 없이 데이터 패턴에서 '학습'할 수 있는 모델을 통해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예측 모델을 넘어 생성형 AI가 등장했는데, 이는 단순히 고양이 사진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것을 넘어 고양이 이미지나 텍스트 설명을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의 시장 가치와 산업 영향력 맥킨지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전 세계 경제에 연간 최대 4.4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3년 내에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에서 AI와 연결되지 않은 것은 구식이거나 비효율적인 것으로 간주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비즈니스 모델에 도입하려 경쟁하고 있다. 텍스트 기반 머신러닝 모델의 작동 방식 챗GPT 이전에도 오픈AI의 GPT-3나 구글의 BERT와 같은 텍스트 기반 머신러닝 모델이 있었다. 초기 모델들은 연구자들이 설정한 레이블에 따라 다양한 입력을 분류하도록 인간이 훈련시켰다. 이를 '지도 학습'이라고 한다. 최신 세대의 텍스트 기반 머신러닝 모델은 '자기 지도 학습'이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모델에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입력하여 예측을 생성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의 광범위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이러한 모델들은 매우 정확해졌고, 챗GPT의 성공으로 그 정확성이 입증되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의 현실적 과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대규모 작업이어서 소수의 자금력 있는 기술 기업만이 시도할 수 있다. 챗GPT와 달리(DALL-E)를 개발한 오픈AI(OpenAI)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딥마인드(DeepMind)는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회사다. 메타(Meta)도 메이크-어-비디오(Make-A-Video) 제품으로 생성형 AI 모델 시장에 진출했다. 모델 학습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GPT-3는 약 45테라바이트의 텍스트 데이터(미국 의회도서관의 약 4분의 1 규모)로 학습됐으며, 추정 비용은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생성형 AI의 출력물과 활용 생성형 AI 모델은 인간이 만든 것과 구분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챗GPT는 10초 만에 민족주의 이론을 비교하는 수준 높은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으며, 달리-E 2는 피자를 먹는 마돈나와 아기를 라파엘 화풍으로 그려낼 수 있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스타일의 프레젠테이션 제목을 작성하려면 모델에 기존 슬라이드 데이터로부터 제목 작성 방식을 '학습'시킨 후 적절한 제목을 생성하도록 할 수 있다. 생성형 AI의 한계와 극복 방안 생성형 AI 모델이 새롭기 때문에 장기적 영향을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 때로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인터넷과 사회의 성별, 인종 등 다양한 편향이 반영될 수 있으며, 비윤리적이거나 범죄적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고 생성형 AI의 책임감 있는 활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초기 학습 데이터를 신중히 선별함으로써 유해하거나 편향된 콘텐츠를 제외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대규모 모델 대신 특정 목적에 적합한 작은 규모의 특수 목적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셋째, 기업이 고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커스터마이징하면, 해당 기업의 환경과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 생성형 AI 모델의 출력물을 게시하거나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람이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의사결정 상황에서는 생성형 AI 모델의 사용을 자제하고, 사람의 판단과 전문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것이 적절하다. 규제와 향후 전망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분야로, 앞으로 몇 주, 몇 달, 몇 년 안에 위험과 기회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달 새로운 활용 사례가 시험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새로운 모델이 개발될 것이다.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사회, 개인의 삶에 더욱 깊이 통합됨에 따라 새로운 규제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리더들은 이러한 도구를 실험하고 가치를 창출하면서 규제와 위험에 대한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해당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 가기)

2025.01.10 13:43AI 에디터

AI, 대학 연구 패러다임 바꾼다…교수진 71.5% "윤리적 고려 최우선"

대학 연구현장의 AI 도입 실태와 도전과제 Social Sciences & Humanities Ope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이 대학의 연구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의 공립 및 사립대학 연구자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연구자들의 AI 모델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들을 분석했다. 특히 챗GPT(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부터 리서치래빗(ResearchRabbit), 스코퍼스AI(ScopusAI)와 같은 전문 연구도구까지 다양한 AI 도구들의 활용 현황을 조사했다. 설문 응답자의 62.33%가 국립대학 소속이었으며, 37.7%는 사립대학 소속으로 나타났다. AI 도구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연구자의 태도 연구진은 AI 도구들의 성능을 정확성, 정밀도, 재현율, F1 점수 등 핵심 지표를 통해 평가했다. 이러한 성능 차이는 학술 연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표절 감지 AI는 학문적 진실성 향상에 기여하지만, 불완전한 생성형 모델은 연구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한 AI 도구의 특성에 따라 연구자들의 수용 태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구의 용도, 성능 품질, 대상 사용자에 따라 채택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AI 수용성의 핵심 결정요인은 '학문적 진실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자들의 AI 도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학문적 진실성(Academic Integrity)으로, 전체 변량의 71.5%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활용에 대한 윤리적 고려가 기술적 역량보다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학문적 진실성은 연구와 교육에서 윤리적 원칙과 연구 재현성,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고, 학문적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AI 도구의 사용이 표절, 부정행위, 데이터 조작 등의 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학문적 진실성은 AI 사용을 규제하고 책임 있는 활용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된다. 이외에도 교육적 자기효능감(Educational Self-efficacy)은 두 번째로 강한 영향력을 보였으며, 사회적 영향(Social Influence)은 작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연구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성과 기대감(Performance Expectancy)과 기술적 자기효능감(Technical Self-efficacy)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 78.2%, AI 활용이 윤리적 인식에 영향 미쳐 연구진의 AI 활용은 교수자들의 우려사항과 윤리적 인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 경험이 많을수록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자의 65.2%는 AI 활용이 교육 현장의 우려사항을 증가시킨다고 응답했으며, 78.2%는 AI 활용이 윤리적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알고리즘의 투명성 부족, 윤리적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주요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연구의 방법론적 신뢰성 '양호' 이번 연구의 방법론적 타당성은 여러 통계적 지표를 통해 검증됐다. G*Power 3.1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전 분석에서 최소 필요 표본 크기는 278명으로 산출됐으며, 실제 수집된 302명의 표본은 이를 충족했다. 구조방정식 모델의 적합도 또한 SRMR과 RMSEA 값이 모두 0.048로 기준치를 충족했으며, CFI 0.938, TLI 0.928 등의 지수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AI 활용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건 '사용 용이성에 대한 기대감' 연구 참여자의 상세 구성을 보면 독립 연구자가 33.3%(100명), 교수 및 시니어 연구자가 5.7%(17명), 박사 후 연구원이 1.3%(4명), 연구 관리자가 0.3%(1명)를 차지했다. 연구진이 설정한 9개의 가설 중 6개가 통계적으로 지지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결과로 사용 용이성에 대한 기대감(EE)이 AI 활용에 부정적 영향(β = -0.237)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문적 진실성은 가장 강한 긍정적 영향(β = 0.782)을 보였다. 사용 용이성에 대한 기대감은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AI 모델을 배우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노력 수준을 얼마나 쉽게 인식하는지를 나타낸다. 연구에 따르면, EE가 낮을수록, 즉 AI 모델이 더 쉽게 사용 가능하다고 느낄수록 사용 의도가 증가한다. 또한, AI 모델 사용이 교수자의 우려에 미치는 영향(β = 0.273)과 인지된 윤리에 미치는 영향(β = 0.556)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전체적으로 설명력을 나타내는 R² 값은 AI 모델 사용(USAI) 71.5%, 인지된 윤리(PETH) 78.2%, 교수자 우려(TC) 65.2%로 나타나 모델의 높은 설명력이 입증됐다. 라틴 아메리카 맥락의 특수성과 시사점 이번 연구는 신흥 경제권인 페루의 고등교육 맥락에서 AI 도입의 특수성을 보여준다. 연구 참여자의 연령대를 보면 29-33세가 38.07%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생이 59.3%를 차지해 신진 연구자들의 AI 활용 양상을 잘 보여준다. 챗GPT 사용 기간은 1-2개월이 35.2%로 가장 많았고, 3-5개월이 24.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역적, 문화적 특수성이 AI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향후 연구에서 기관의 정책적 맥락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더 폭넓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신흥 경제권에서 윤리적 프레임워크가 아직 발전 중인 점을 고려할 때, AI 도입에 있어 윤리적 고려사항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0 13:40AI 에디터

[AI금융길] 영혼없는 챗봇에 LLM으로 '활기' 불어넣는다

핀테크 서비스로 금융업권의 디지털 전환(DT)이 본격화됐습니다. 대면과 PC서 모바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한 것을 DT의 성과라고 한다면 이제는 더 편하고 영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환'이 전 금융업권의 화두입니다. 모든 산업군에서 AI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I 금융길'에서 소개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8월 '금융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금융사의 AI 활용의 물꼬도 터졌다. 그간 보안을 위해 외부망과 내부망 간 연결이 불가했지만(혹은 일부 절차를 통한 단순 연결) 망 분리 규제 특례(혁신금융서비스)로 AI 학습이나 모델 개발을 위한 과정이 다소 단순해졌다. 지난해 74개사가 141개의 망 분리 규제 특례를 요청했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내부망 이용에 관한 14건, 생성형AI를 활용한 9개 금융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생성형 AI와 관련한 혁신금융서비스를 받은 곳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NH증권 ▲교보생명 ▲한화생명 ▲KB국민카드으로 대부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에 시의적절하게 대답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규제 특례를 받은 신한은행은 'AI 은행원' 고도화에 나선다. 디지털 키오스크나 자동화기기(ATM)에서 볼 수 있었던 AI 은행원은 그동안 정해진 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찾아주는 초기의 챗봇 형태였다. 이를 신한은행은 오픈AI GPT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새해 상반기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금융상담 에이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챗봇의 경우 정해진 특정 상황·주제에 대한 답변만이 가능했고 복잡한 문맥·다의어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고객 상담 서비스를 모바일 위주로 재편하고, 상담사의 인건비를 줄이는 기술로 접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활용의 한계가 남은 상태에서 AI로 획기적인 금융서비스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일부 고객 상담으로 차츰차츰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10 12:34손희연

파네시아, CES서 CXL 3.1 IP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 공개

CXL 팹리스 스타트업 기업 파네시아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CXL 3.1 IP 기반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를 공개했다.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는 파네시아의 CXL IP가 탑재된 GPU(CXL-GPU)와 메모리 확장장치(CXL 메모리 확장장치)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GPU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필요한 만큼 연결하여 GPU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AI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다. 최근 챗GPT와 같은 대규모 AI 서비스가 수 테라바이트 이상의 메모리를 요구하면서, 기업들은 메모리 확장을 위해 다수의 GPU를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파네시아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필요한 계산량에 맞춰 GPU를 설치한 후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메모리 확장장치만 추가하면 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GPU 구매를 줄이고 AI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네시아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지난해 CES 2024에서도 'CXL 탑재 AI 가속기'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AI 관련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파네시아가 유일하다. CES 혁신상은 전 세계 1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품의 기술력, 기능성, 독창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2025.01.10 12:04이나리

하이센스, CES 2025에서 팬톤 및 드비알레와의 협업 발표

-- 최고의 시청각적 혁신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TV 제품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생활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CES 2025에서 팬톤(Pantone) 및 드비알레(Devialet)와의 흥미로운 협업을 발표하는 등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발전상을 공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팬톤 검증(Pantone Validation)을 통해 탁월한 화질을 제공하여 하이센스의 프리미엄 TV 및 레이저 TV 라인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드비알레의 유명한 오디오 전문성을 통합하여 향후 몇 달 안에 최고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TriChroma LED TV부터 혁신적인 MicroLED 디스플레이 및 레이저 TV 혁신에 이르기까지, 하이센스는 시청각 경험의 한계를 재정의하여 전 세계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혁신의 미래를 보여주는 RGB 로컬 디밍 디스플레이 기술 하이센스는 독립적인 적색, 녹색, 청색 LED 칩과 함께 고급 RGB 로컬 디밍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뛰어난 색 정밀도와 최대 97%의 BT.2020 색 공간을 달성하는 116인치 TriChroma LED TV를 출시했다. 최대 밝기 10000니트의 생생한 색상, 깊은 명암비, 탁월한 선명도를 자랑한다. 하이센스의 하이뷰(Hi-View) AI 엔진 X로 구동되는 이 TV는 AI 피크 밝기, AI RGB 로컬 디밍, AI 밴딩 스무더 등 AI 기반 기능으로 모든 프레임을 최적화하여 동적 명암비, 밝기 및 색상을 조정하여 생생하고 실감나는 비주얼을 구현한다. 116인치 TriChroma LED TV에는 6.2.2 다중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및 DTS Virtual X 기술을 통합하여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AI 사운드 최적화는 선명한 대화 또는 역동적인 액션 장면 등 콘텐츠에 맞게 사운드를 조정하여 영화 같은 비주얼과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제공하여 홈시어터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MicroLED 기술을 통한 디스플레이 혁신의 재정의 하이센스는 또한 세계 최초로 소비자용 136인치 Micr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하여 접근성 높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2488만 개 이상의 자체 발광 LED가 탑재된 이 TV는 1000000:1의 명암비와 최대 10000니트의 밝기로 놀라운 선명도와 색 정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90%의 BT.2020 색 공간을 달성하여 생생하고 사실적인 비주얼을 제공한다. 하이뷰 AI 엔진 X로 구동되는 이 TV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색 정확도를 높이고, 동적 3D 색상을 관리하며, 디스플레이 디테일을 최적화한다. 블랙 나노 결정은 반사율을 줄여 밝은 실내에서도 탁월한 선명도를 보장한다. 현대 가정에 맞게 설계된 초슬림 폼 팩터는 어떤 공간에도 매끄럽게 통합된다. 돌비 비전 IQ, HDR10+,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와 DTS Virtual X가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136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레이저 TV 색 정확도 분야의 선구자 팬톤 인증(Pantone Validated)과 스킨톤 인증(SkinTone Validated)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레이저 TV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색 충실도와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4000lm 프로젝터와 하이 게인 스크린으로 구동되는 초고휘도 레이저 TV는 최대 15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를 제공한다. TV에 0.18 초단초점 렌즈가 통합되어 투사 거리를 20mm 줄여 더 적은 공간에서도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마스터 오브 라이트(Master of Light) 스크린 기술은 레이저 TV의 삼색 레이저 빛과 주변 조명의 불필요한 빛을 정확히 구분하여, 빛 분리 능력이 향상된다. 게임 애호가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TV 하이센스의 게이밍 레이저 TV는 2ms 수준의 영상 응답 지연과 4K60Hz 및 2K240Hz 주사율을 지원하여 기존 144Hz LCD 패널보다 더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Designed for Xbox" PX3-PRO에서 이미 테스트 중인 저지연 기능은 2025년 PX4 및 C3 시리즈를 포함한 향후 모델에 통합될 예정이다. 게임에 적합한 또 다른 제품인 C2 Ultra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 역시 'Xbox용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65인치에서 300인치까지의 유연한 화면 크기 범위를 제공한다. 회전식 짐벌 디자인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자동 키스톤 보정, 자동 초점, 장애물 회피 기능이 있어 번거로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TriChroma 기술은 유해한 청색광 없이 넓은 색 영역을 제공하며 내장 서브우퍼, 2.1채널 JBL 오디오 및 DTS Virtual:X 서라운드 사운드는 영화와 게임 모두에 완벽한 몰입형 시청각 경험을 전달한다. CES 2025 방문객은 센트럴 홀(Central Hall) 부스 16625에서 하이센스의 획기적인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대형 TV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1.10 11:10글로벌뉴스

  Prev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오픈AI, 韓 미래 비전 밝힌다...'초거대 AI 서밋' 30일 개막

누리호 4호 왜 하필 자정에 쏠까..."이유는 KAI 때문"

AI 시대, 'HR의 현재와 미래' 바로 짚고 전망한다

바퀴 휴머노이드, 韓 제조현장 바꾼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