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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퍼즐시스템즈, VDI 및 인프라 솔루션 개발 협력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수세(SUSE),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Alto Networks)의 국내 총판사인 IT전문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 이하 다올TS)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전문기업이자 인프라 컨설팅 기업인 퍼즐시스템즈(Puzzle systems, 대표 김영일)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각사의 강점을 결합, 고객사에 최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VDI 및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역량을 결합해 VDI와 인프라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VDI는 개인 단말기에서 서버로 접속해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최근 공공기관의 물리적 망 분리 개념이 축소되고 한 대의 PC에서 내부업무와 인터넷 접속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논리적 망 분리 개념이 부상하면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MOU에 따라 두 회사는 ▲VDI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합한 최적 솔루션 개발 및 제공 ▲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결합, VDI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위협 대응을 강화한 통합 솔루션 제공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웨비나 및 기술 워크숍 개최 ▲협력 고객사에 대한 통합 기술 지원 체계 구축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사업군에 VDI를 통한 인프라 사업 및 컨설팅을 다올TS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보안을 통해 계속 확장 등에 협력한다. 특히, 보안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사는 퍼즐시스템즈의 VDI 기술력과 다올티에스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글로벌 벤더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차세대 방화벽 및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결합해 보안이 강화된 VD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금융, 제조업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더욱 안전한 업무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퍼즐시스템즈는 VDI 솔루션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사업부가 독립해 만든 옴니사(Omnissa)의 공식 파트너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VDI 및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옴니사는 뛰어난 안정성과 유연성을 갖춘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제조, 공공 부문에 최적화한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퍼즐시스템즈 김영일 대표는 "다올TS와의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VDI 및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올TS 홍정화 대표는 "퍼즐시스템즈와 함께 고객 중심의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퍼즐시스템즈와 함께 공동 개발하는 VDI 솔루션으로 공공 및 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8:02방은주

'내달 상장' 피아이이, AI SW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 확장

산업용 검사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는 내달 상장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영상 처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첨단산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3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천~5천원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 약 14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14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피아이이는 ▲AI 에이전트 ▲비파괴검사(NDT) ▲유리기판(TGV) 검사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존 2차전지 중심의 사업을 반도체,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이며, 첨단 제조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밀도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피아이이는 자회사인 제조 데이터 및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아하랩스와 'AI 에이전트'를 협력 개발했다. AI 에이전트는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한 것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검색 증강 생성(RAG)을 활용한 거대 멀티 모달 모델(LMM)이다. 제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통합 활용해 검색, 문제 원인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자율지능형 기능을 제공해 제품의 품질 및 공정 관리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피아이이는 초음파, 엑스레이, 3D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비파괴검사 핵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비파괴검사는 첨단 제조 분야에서 품질과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피아이이는 차별화된 AI 비전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기존 기술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지난해 9월 초음파 장비 전문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술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부터 고객사 수주를 통해 신규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산업의 고도화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에서 유리기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면적화와 휨 없는 안정성을 요구하는 유리기판 검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아이이는 기술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다중 초점 방식을 적용한 TGV 유리기판 검사 장치의 특허를 출원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 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피아이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 측은 "당초 2차전지 관련 매출 비중이 높아 2차전지 캐즘에 따른 실적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 가능성에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첨단산업 공정이 더욱 복잡해지고 수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AI와 영상처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세대 솔루션을 통해 배터리를 넘어 첨단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아이이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1천8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2025.01.13 17:54신영빈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1000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규제를 개선한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진행하고 1천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시작한다. 12대 전략기술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R&D기술사업화 전략을 본격 수립한다. 또 디지털 민생범죄를 근절하고 디지털 포용과 통신 편익을 강화한다. 디지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안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사이버위협 감시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과학기술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업무계획'을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보고했다. (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월 13일(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하였다. AI 3대 강국 도약 총력 과기정통부는 AI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경쟁력 강화와 함께 AI 등 신산업 분야 민간 성장과 투자를 이끈다. 특히 민관 합작투자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이를 포괄하는 AI컴퓨팅인프라 종합대책을 1분기에 수립한다. AI기본법의 하위 법령을 조기에 마련하고 고영향AI안전관리 기준 마련, 딥페이크 워터마크 등 균형 있는 산업 발전에 필요한 후속제도를 설계해 이듬해부터 시행한다. 1조원 규모의 범용인공지능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AI 전환(AX) 스타트업과 신산업 분야 기업 성장을 위해 8천1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와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 상향해 세액공제 지원을 강화하고, 뉴욕 글로벌AI프론티어랩과 연계한 AI스타트업의 현지거점 신설 지원, 디지털 수출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양자 첨단바이오 주도권 확보 AI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양자와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먼저 민관 역량을 총결집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하고, 핵심기술 지원기능 법제화를 위해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을 추진한다. 반복실험 방식에서 AI 데이터 기반으로의 연구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AI 바이오 혁신전략' 수립하고, 공공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 제조 등 핵심 분야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새해 하반기에는 양자과학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1천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등 대형 R&D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한다. AI 시대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로 민관합작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연말 누리호 4차 발사와 민간 주도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착수한다. 기술선도국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핵심 전략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신산업 육성과 통상m 안보 등을 포괄하는 육성 체계로 재정비한다.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통한 투자 촉진, 전략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특례 지원을 강화한다. 범부처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혁신하고, 범부처 원팀으로 기술사업화를 주도한다. 관계부처 합동 '가칭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역량 결집을 위해 범부처 기술사업화 민관 협의체를 구축한다. 출연연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등 공공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혁신한다. 기술사업화 친화적으로 연구기관 연구자 평가제도를 개선하며, 연구자의 기술이전과 창업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부처별 투자 지원 기능을 통합해 기술성장, 창업, 글로벌 진출 등 성장단계별 단절 없는 범부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선도형 R&D 전환...정부R&D 35% 비중으로 확대 선도형 R&D 전환을 가속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과학기술 디지털 외교역량을 강화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선도형 R&D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R&D의 35%로 확대하고, 범부처 CTO로서 3대 게임체인저 등에 대한 최적 투자전략을 담은 2026년도 투자방향을 수립한다. AI와 바이오의 경우 부처협업계획 등을 사전 검토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신속한 R&D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폐지와 회계연도 일치 예외를 지속 추진하고 연구관리 효율화 등을 위한 '연구행정·서비스 선진화법' 제정을 추진한다. R&D 기획부터 평가, 관리 등 전주기에 학회를 활용한 개방형 기획체계를 적용하고 해외과학자, 산업계 등 평가위원 풀을 확대해 평가 전문성을 높인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등 고위급 채널을 통해 미국 신정부와 기술안보 연대를 강화하고, 환태평양 연구협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과학기술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한다. 글로벌 R&D 관련 법적·행정적 자문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전략성을 높인 '글로벌 R&D 2.0 전략'을 마련한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우리 과학기술 디지털 외교 전략을 담은 '과학기술 외교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촉진법 제정을 추진한다. 출연연 혁신, 우수인재 지원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지원해 속도감 있게 집행한다. 다양한 학문분야와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고, 묶음 예산 등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선정률을 확보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인다. 융복합 연구거점으로 대학 부설연구소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하여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제고한다. 출연연이 전략기술 중추기지로서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실을 지정하고, 대형 성과창출에 적합하도록 블록펀딩 방식으로 지원한다. 글로벌TOP전략연구단을 새롭게 지정하고, 출연연 간 개방과 교류를 확대하며 대학-기업과의 인력교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촉진한다. 이공계 석박사들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려금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한다. AI 최고신진연구자, 전략기술 분야 석박사 등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과학자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대체인력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우수 연구자 영입과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출연연에 '국가특임연구원 제도'를 신설하고, 연구자에 대한 기술료 보상을 강화한다. 약 1만2천명 규모의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고용부와 협업해 AI와 SW분야 등 취업 연계형 재교육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첨단산업 분야 채용을 전제로 대학 정원 외 석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청년인턴과 포닥 채용, AI SW 분야 전주기 창업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디지털 분야 진로 개척 지원과 크리에이터 육성 등도 지속 추진한다. 민생을 보듬는 디지털 구현 '디지털서비스 민생지원 추진단'을 지속 가동해 민생을 총력 지원하고,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등 국민의 디지털 이용권을 보장한다. 플랫폼사, 통신사와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방송법 개정을 통해 케이블TV를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채널커머스 방송 제도화를 추진한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AI 디지털 역량강화,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합요금제 신설, 최적요금제 고지 등 통신비 제도를 개선하고,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도매대가 인하 등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고, 중소 알뜰폰의 신뢰성을 높인다. 디지털 포용법 제정을 계기로 1분기 내에 '디지털 포용사회 2.0'을 마련하고 청각 언어 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3자 영상통화 119신고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난, 사이버위협 대응 확대 경제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는 디지털재난과 사이버위협에 대한 365일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체계를 고도화한다. 대형 디지털 재난 이후 정부가 구축한 종합적 전주기적 재난관리체계를 현장에 안착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안전관리 책임 명확화, 신종재난 대응 등을 위한 디지털안전법 제정을 추진한다.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응체계 지능화를 위해 AI가 위협정보를 분석하는 '사이버 스파이더'를 가동한다. 국내 사업자들이 자발적 안전관리를 위해 참여하는 '디지털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인력을 양성한다. 디지털서비스 민생지원 추진단을 통해 마련한 민생범죄 대책 후속조치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원천차단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디지털로 지역혁신 이밖에 지역 주도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제정하고, 지역주도의 자생적 과학기술혁신을 위해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예컨대 연구개발특구 펀드와 지역 R&D 지원을 통해 우수 공공기술 기반의 연구소 기업을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 AX 연구개발 허브(수성알파시티), 광주AX실증밸리 조성 등 지역 전략분야 AX 가속화를 추진하고 권역별 AI선도 프로젝트, 정보보호 클러스터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 현안 해결 등을 위한 지역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와 스마트빌리지 지원을 확대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AI 3대 강국을 달성해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단단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첨단기술에 대한 흔들림 없는 투자와 지원, 과학기술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한편,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어려운 민생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3 17:52박수형

"영국판 오픈AI 만든다"… 英정부, 인공지능 기업 육성

영국 정부가 미국 오픈AI에 도전할 대표 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챗GPT'처럼 AI 도구를 만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목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영국 전역에 있는 데이터센터 용량을 늘려 AI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공공 부문 컴퓨팅 용량을 20배로 늘릴 계획이다. 'AI 성장 구역'도 설정한다.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여기에 세울 수 있다.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를 연구하는 'AI 에너지 위원회'도 설립한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같은 미국 기술 기업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에 투자한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어 영국이 오픈AI 대항마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싱가포르 벤처캐피털 앤틀러의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창업자는 “영국에는 AI에 투자할 돈이 7조 달러(약 1경300조원) 있다”며 “이 가운데 5%만 혁신에 투자해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17:39유혜진

구글 렌즈 활용법 5가지… "AI 시각 검색으로 궁금증 해결"

구글 검색 부문 제품 관리 디렉터 루 왕(Lou Wang)이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렌즈의 주요 기능과 새로운 활용법을 소개했다. 다음은 루 왕이 소개한 일상에서 구글 렌즈를 활용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다. 1. 카메라로 촬영하고 질문하기 박물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거나 길을 걷다 마주친 사물의 정체가 궁금한가? 구글 렌즈 앱에서 카메라를 사물에 대고 질문을 입력하면 된다. AI가 이미지의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고, 관련 사이트 링크도 함께 보여준다. 마치 친구에게 물어보듯 사진을 찍으며 음성으로 질문할 수도 있다. 2. “이미지 정보” 기능으로 추가 맥락 확인 인터넷에서 본 이미지가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구글 렌즈의 “이미지 정보(About this image)” 기능을 활용하자. 해당 이미지가 다른 웹사이트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미지의 출처와 뉴스 사이트 또는 팩트체크 사이트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어, 가짜 뉴스나 왜곡된 정보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크롬 데스크톱에서 시각적 검색 PC에서 웹 서핑 중 궁금한 이미지가 있다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렌즈 아이콘을 클릭하자. 이미지 위에 커서를 드래그하면 즉시 검색 결과가 사이드 패널에 나타난다. 검색 결과를 더 세부적으로 조정하거나 추가 질문을 입력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새로운 탭을 열 필요 없이 현재 페이지를 그대로 유지한 채 검색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4. 제품 정보 즉시 확인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발견했다면 사진을 찍어 구글 렌즈로 검색해 보자. 제품의 가격, 리뷰, 판매처 정보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쇼핑할 때도 비슷한 제품의 재고 여부, 매장의 가격 경쟁력, 고객 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다. 5. 사진 속 텍스트 요약 및 복사 사진 속 텍스트를 요약하거나 복사하고 싶을 때도 구글 렌즈가 유용하다. 손글씨 메모나 메뉴판을 찍으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거나, 텍스트를 클립보드에 복사할 수 있다. 특정 내용을 강조하고 싶을 경우, 예를 들어 식당 메뉴판에서 채식 옵션을 하이라이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 렌즈, AI로 세상을 더 쉽게 탐험하라 루 왕에 따르면, 구글 렌즈는 단순한 이미지 검색을 넘어 AI를 통해 세상을 더욱 쉽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앞으로도 구글의 공식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다양한 활용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1.13 17:26AI 에디터

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트래블 테크 매니지먼트 구축 완료”

인공지능(AI) 기반의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AI 테크 리더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트래블 테크 매니지먼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달 초 장정식 클라우드 최고개발책임자(CTO)를 선임했다. 구글 출신의 장 CTO는 2022년 야놀자에 합류한 이후 인프라스트럭처 유닛장으로서 글로벌 B2B 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기여해왔다. 그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또 AI·ML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 환경 및 프로세스의 자동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에 이바지하며 야놀자 고객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야놀자 사업의 글로벌 확장 및 운영에 최적화된 매니지먼트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본사에는 김현정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BO)와 해외 멤버사인 고 글로벌 트래블에는 프란체스코 델레다 대표를 선임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고, 문병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 재무 조직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가고 있다. 특히, 이번 장 CTO 선임은 야놀자가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의 매니지먼트 팀 구성을 완성함과 동시에, 첨단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담겨있다. 앞으로 장 CTO 는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과 함께 야놀자의 버티컬 AI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여행 산업에 특화한 버티컬 AI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천126억원(YoY +87.1%), 517억원(영업이익률 전년 동기비 25%p 개선하며 흑자전환)을 돌파하며, 이미 지난해 매출 1천668억원과 영업이익 103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마진율을 33.1%까지 개선해 3분기 조정 EBITDA 302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글로벌과 AI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다 빠르게 리더십 변화를 가져왔고, 이를 통해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의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했다"면서 "AI, ML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AI 서비스 및 독자적인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여행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7:17백봉삼

엑셈, '이머징 AI+X 톱100' 선정···"유망 AI 기업 입증"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선정한 '이머징AI+X 톱(Top) 100'에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Emerging AI+X Top 100' 기업은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 AI 기업으로 AI기술과 산업 융합을 통해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을 의미한다. 엑셈은 혁신적인 AI 기술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 과정을 주관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시장 확대, 인공지능 기업과 이종 산업 간 가교 역할을 위해 2016년 12월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 단체다. 작년 12월 현재 총 284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엑셈에 따르면, 협회는 성장성과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두고 'Emerging AI+X Top 100' 기업을 선정했다. 정량 지표로 안정성(기업 신용 등급, 현금 흐름 등급,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종사자 수, 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미래 가치(특허, 연구 실적) 등을 반영했다. 엑셈은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XAIOps(싸이옵스)',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챗봇 환경 구성에 특화된 빅데이터 운영 관리 솔루션 'EBIGs(이빅스) for LLM Chatbot', AI 분석 솔루션 'Woodpecker(우드페커)'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판매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XAIOps의 AI 기반 IT 시스템 장애 예측과 이상 탐지 기술력으로 'Emerging AI+X Top 100'에 선정됐고, 이번에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AI 기술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진일보한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국내 AIOps(AI for IT Operations) 솔루션 최초로 딥러닝을 적용한 XAIOps는 제1금융권, 핵심 정부 기관, 대형 카드사 등 다양한 고객들이 사용 중이다. 엑셈은 XAIOps의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AI의 자동 차트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XAIOps에 탑재된 AI Chatbot(챗봇)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호평 받은 'EBIGs for LLM Chatbot'을 서울시와 유사한 지자체 뿐 아니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AI 분석 솔루션 'Woodpecker'는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된 AI 모델 관리 기능을 앞세워 다양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엑셈은 덧붙였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이번 'Emerging AI+X Top 100' 선정은 엑셈의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클라우드 시대의 주력 제품인 엑셈원을 포함한 엑셈의 모든 솔루션에 AI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고객의 비용 절감을 지원함으로써 IT 성능 관리와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13 17:01방은주

[티맥스A&C 사태] "사회도, 정부도 외면"…피눈물 흘리는 직원들, 해고돼도 '방치'

"해고된 직원들 대부분이 20~30대 사회 초년생들입니다. 노조도 없었고 갑자기 부당해고를 당한 지금, 저희가 함께 나설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네요." 티맥스A&C 계열사에서 지난달까지 일했던 한 직원은 13일 회사 측에 해고 통지에 대한 동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사내 시스템상에 자신의 이름이 지워져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처럼 하소연했다. 회사 측이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갑작스레 해고를 통지 13일만이다. 이 직원은 당시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두고 회사 이메일을 통해 발표된 조직개편안과 함께 공개된 직원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다. 총 400여 명 중 150명이 같은 신세였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제품개발 지연으로 인한 재무상황 악화를 주장하는 회사 측으로부터 임금도 4개월 넘게 받지 못했던 상태였다. 하지만 회사 측은 임금체불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티맥스A&C는 해고 통보 후에도 막무가내였다. 이들 몰래 사내 시스템 상에 사전 동의 없이 퇴직원을 대리 상신한 데 이어 서약서, 금품공제동의서 등 권리 문서에도 마음대로 이들의 서명을 기재했다. 퇴직원에는 ▲업무와 적성의 불일치 ▲상하 및 동료간 인간관계 및 신뢰감 부족 등 다소 당황스런 이유도 마음대로 적혀져 있었다. 이 직원은 "이 일에 대해 사측에 해명을 요청하니 해고 통지를 받아 대리 상신한 것이라고 답변을 받았다"며 "이것은 사문서 위조라고 항의하자 얼마 후 그제야 결재 상신을 취소하고 비용정산 및 비품 확인에 대한 시스템 연동을 위해 그랬다는 엉뚱한 해명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해당 퇴직원은 삭제가 다 돼 있다"면서도 "결국 오늘 회사 측이 해고 당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게 막은 데 이어 이달 31일부로 모두 퇴직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경력증명서만 달랑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해고 통보는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해고 예고 기간 30일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법 소지가 크다. 정리해고 시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 ▲해고 회피 노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대상자 선정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처럼 티맥스A&C 부당해고 사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티맥스A&C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9월 1천200여 명에 달할 정도였지만, 회사의 계속된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움직임에 현재는 250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맥스A&C가 이처럼 나선 것은 자금 사정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다. 티맥스A&C의 총부채는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35억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다. 올 들어 자금 유동성도 나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티맥스A&C는 외부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4개월 연속 임금체불이 이어지면서 자금 부담이 더 커졌다. 티맥스A&C는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에이아이, 티맥스메타버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기업으로, 이 중 외부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정도만 남겨두고 사업을 모두 정리할 방침이다. 경영 위기 상태에 빠진 회사 측은 현재도 해고를 수시로 진행하며 100명 수준까지 인원을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에도 남아 있는 이들에 대한 임금체불은 기정사실화 한 분위기다. 이처럼 갑작스레 회사에서 줄줄이 내쫓긴 티맥스A&C의 전 직원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부당해고로 길거리에 내몰린 이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들로, 경력직 중에선 퇴직금 지급이 가능한 입사 1년이 되기 며칠 전 해고 당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단체로 회사에 대응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다. 이들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한 사례도 알려진 것에 비해 많지 않았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티맥스와플과 관련한 3건 정도만 파악될 정도였다. 해고 통지를 받은 한 직원은 "같은 처지인 직원들 20여 명 정도가 모여서 임금체불과 관련해 일단 함께 노동청에 진정을 넣어둔 상황"이라며 "부당해고와 관련해선 우리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화학섬유 노조나 정의당 측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단체로 진정을 넣는 것이 성공보수 책정 등에 따른 추상적 비용으로 개인별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생기면서 최근 흐지부지 되는 분위기라 답답하다"며 "노조가 없고 허울뿐인 노사협의회가 있었지만, 여기에 속했던 이들마저 대부분 퇴사한 상태여서 우리에게 힘을 실어줄 이들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단체로 구제신청을 해야 사안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룬다고 들었다"면서도 "장기간 이어진 임금체불에 지친 이들이 해고를 당했지만 의욕적으로 나설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방치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1천 명 가량 되는 이들이 티맥스A&C를 통해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를 당하고 있음에도 정부에선 크게 문제 삼고 있지 않은 눈치다. 지난해 9월 국회에선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티맥스A&C 전 직원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임금을 상습 체불한 사업주에게 피해자가 체불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사업주가 명백히 고의로 임금을 주지 않거나, 1년 동안 3개월 이상 임금을 주지 않은 경우를 포함해 체불액이 3개월 이상의 통상임금을 초과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개정안은 올해 10월에 시행된다. 현재 임금체불을 당한 이들은 티맥스A&C 계열사 대표들을 형사 고소하거나 민사 소송을 제기해 체불 임금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만약 임금체불 사실이 인정되면 해당 대표들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현재 티맥스A&C 계열사들의 대표는 박삼연, 박용연, 박명애 등 박 회장의 동생들이 맡고 있는 상태로, 박대연 회장은 책임 회피를 위해 회사와 중요한 공지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박삼연 대표의 이름으로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A&C 지분 79%를 보유한 박 회장은 사실상 개인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형태지만, 현재 CEO(최고경영책임자)가 아닌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으며 직접적인 경영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다. 해고 통지를 받은 한 직원은 "박대연 회장이 동생 이름을 빌려 해고 통지를 하고 있어서 향후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동생인 박삼연 대표가 대신 처벌을 받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박 회장의 움직임이) 상당히 악의적이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대연 회장이 지난 5년간 1조1천억원이 투입된 슈퍼앱 '가이아'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면서 이 사달이 났다"며 "원하는 사업 방향을 고수하기보다 기존 사업 안정화와 직원들과의 신뢰 회복을 선행해야 하는데, 부당 해고 논란으로 인해 외부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 이미지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2025.01.13 16:53장유미

AI, 과학 이미지도 전문가 수준으로 분석한다

과학 연구를 위한 맞춤형 AI 시스템의 등장 코넬 대학교 연구진이 과학 연구에서 AI의 신뢰성과 해석 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프레임워크 'AISciVision'을 개발했다. 최근 OpenAI의 GPT, Google의 Gemini, Meta의 Llama 등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arge Multimodal Models, LMMs)의 등장으로 AI와의 의미 있는 대화가 일상이 되었지만, 의학, 법률, 과학 연구와 같은 전문 분야에서는 더 깊은 도메인 특화 추론이 필요했다. LMM에 내장된 일반 지식만으로는 이러한 전문 분야의 세밀한 전문성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맥락 학습을 통한 전문성 확보 AISciVision은 LMM의 넓은 맥락 창(context window)을 활용해 인-콘텍스트 학습을 통한 유연한 특화가 가능하다. 풍부한 프롬프트와 특정 작업 관련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LMM이 도메인별 요구사항에 적응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 분야의 흥미로운 연구 발전을 이끌고 있다. RAG 기술은 작업별 예시를 검색하여 LMM의 예측을 향상시키고, 맥락을 기반으로 모델의 응답을 세분화함으로써 해당 작업에 특화시킨다. 전문가의 작업 방식을 모사한 혁신적 구조 AISciVision은 시각적 검색 기반 생성(Visual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VisRAG)과 도메인별 특화 도구를 결합했다. 사용자가 제공한 학습 데이터는 특징 공간에 임베딩되어 긍정 및 부정 클래스 예시가 별도로 구성된다. 분류 도구는 기본적인 이미지 조정부터 위성 이미지 확대와 같은 도메인별 작업까지 포함한다. 추론 시에는 코사인 유사도를 기반으로 훈련 세트에서 가장 유사한 긍정 및 부정 이미지 예시를 검색하여 LMM의 분석 맥락으로 활용한다. AISciVision은 4단계의 추론 과정을 거친다. 먼저 입력 이미지가 주어지면 VisRAG가 유사한 이미지들을 검색한다. 이후 LMM이 최대 4라운드에 걸쳐 도구들을 선택하고 적용하며 분석을 수행한다. 각 라운드마다 신뢰도 점수를 함께 제공하여 예측의 확실성을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Yes:80,No:20}와 같은 형식으로 결과를 표현하여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한다. 실제 데이터셋에서 입증된 우수한 성능 연구팀은 세 가지 실제 과학 이미지 분류 데이터셋에서 AISciVision의 성능을 검증했다. 첫째로 론도니아 브라질의 양식장 탐지를 위한 799개의 이미지(640×640), 둘째로 워싱턴 주의 잘피 질병 탐지를 위한 9,887개의 이미지(128×128), 마지막으로 태양광 패널 탐지를 위한 11,814개의 이미지(320×320) 데이터셋을 활용했다. 테스트 결과 저표지 데이터 환경(20%)과 전체 레이블 데이터 환경(100%) 모두에서 기존의 완전 감독 학습 모델들과 제로샷 방식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AISciVision은 k-NN, CLIP-ZeroShot, CLIP+MLP 등 여러 베이스라인 모델과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양식장 데이터셋의 경우 20% 데이터 환경에서 AISciVision이 정확도 0.90, F1 스코어 0.78, AUC 0.9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CLIP-ZeroShot이 양식장 데이터셋에서 F1 스코어 0.0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AISciVision은 저표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는 도메인 특화 구조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도구 활용 분석 결과 연구팀은 각 데이터셋별로 도구 사용 빈도와 정확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모든 데이터셋에서 'MLToolPredict' 도구가 가장 자주 사용되었지만, 단순히 이 도구의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양식장 데이터셋의 경우 지리공간 도구들이 높은 빈도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주변 지역의 추가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주었다. AdjustBrightness 도구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고, HistogramEqualization은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등 도구별 활용도의 차이도 관찰되었다. 전문가와 상호작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 AISciVision은 양식업 연구를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제 배포되었다. 전문가들은 ChatGPT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추론 트랜스크립트와 상호작용하고, 명확한 질문을 하거나 수정/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피드백을 VisRAG에 통합하여 전문가들이 대화하면서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레임워크는 각 데이터셋의 특성에 맞는 도구들을 제공한다. 위성 이미지를 다루는 양식장 데이터셋의 경우 확대/축소와 이동 도구를 제공하며, 잘피와 태양광 패널 데이터셋의 경우 대비 조정과 선명도 향상 등 이미지 향상 도구를 제공한다. 이러한 도구들은 도메인 전문가들의 이미지 분석 과정을 모사하여 설계되었으며, 각 추론마다 예측과 함께 자연어 트랜스크립트를 통해 추론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연구의 한계와 향후 과제 LMM을 활용한 추론의 높은 비용은 이 프레임워크의 주요 한계점이다. 연구팀은 실험 비용을 고려해 각 데이터셋당 100개의 테스트 샘플만을 사용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도구 선택을 최적화하고 다른 과학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시스템 개선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3 16:52AI 에디터

오픈AI, 로봇 개발 재개…인간형 로봇 꿈꾼다

테크크런치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가 해체했던 로봇 부서를 다시 구성하며 로봇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디렉터 Caitlin Kalinowski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새로운 채용 공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이 공개됐다. 오픈AI가 꿈꾸는 로봇은? '범용 로봇'의 정의 지난해 11월 Meta의 AR 글라스 부서에서 오픈AI로 합류한 Kalinowski는 지난 금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센서와 하드웨어를 장착한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오픈AI의 로봇 개발 방향은 인간 수준의 지능을 바탕으로 동적인 현실 세계에서 적응하고 활용 가능한 "범용" 로봇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센서와 컴퓨팅 요소를 개발하며, 내부적으로 제작된 AI 모델을 통해 이 로봇들을 작동시킬 계획이다. 채용 공고 중 하나에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다양한 로봇 형태를 탐구하고, 고급 AI 기능을 물리적 로봇 플랫폼의 한계와 원활히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돼 있다. 오픈AI는 로봇 시제품을 테스트할 계약직 근로자를 고용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일부 로봇이 팔다리를 가질 수도 있다는 점도 암시됐다. 또한, 오픈AI는 자체적인 인간형 로봇을 구축할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대량 생산' 목표, 100만 대 이상을 노린다 회사가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할 경우, 이러한 로봇은 "대규모 생산" 단계에 이를 전망이다. 오픈AI는 한 공고에서 대량 생산을 염두에 둔 기계 시스템 설계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목표 생산량은 100만 단위 이상이다. 로봇 시장, AI와 하드웨어의 융합으로 급성장 중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다. Crunchbase에 따르면 로봇 부문은 지난해 벤처 캐피털로부터 64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끝없는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현재도 공장 제조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Bright Machines와 Collaborative Robotics 같은 기업이 틈새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Carbon Robotics는 AI 기반 잡초 제거 로봇을, Bear Robotics는 트레이와 패키지를 운반할 수 있는 이동형 로봇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인간형 로봇이다. 오픈AI의 지원을 받는 X1과 Figure는 인간처럼 움직이는 범용 로봇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기술적 도전이 상당하지만, 이들 기업은 대량 생산 가능한 인간형 로봇 시스템 개발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고 주장한다. 오픈AI의 야망: 로봇뿐 아니라 전용 칩과 신기기도 개발 중 한편, 오픈AI는 로봇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의 전설적인 제품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함께 새로운 기기를 개발 중이며, 자사 AI 모델을 실행하기 위한 전용 칩 설계도 병행하고 있다. 오픈AI의 로봇 개발이 성공할 경우, AI와 로봇의 결합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로봇 기술 발전의 역사에서 반복된 실패 사례를 감안할 때, 이는 말처럼 쉽지 않은 과제임이 분명하다. ■ 이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13 16:48AI 에디터

10초 안에 승부하라…AI로 진화하는 이메일 마케팅의 세계

AI, 마케터들의 최우선 과제이자 도전과제로 대두 세일즈포스의 마텍(MarTech)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현재 마케터들의 최우선 과제이자 동시에 가장 큰 도전과제로 부상했다. 2022년 말 ChatGPT가 등장한 이후 생성형 AI는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많은 벤더들이 제목 작성, 메시지 본문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며, 세분화와 최적의 메시징 및 발송 시간 예측에도 AI와 머신러닝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는 A/B 테스트 자동화, 감정 분석, 전달성 향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놀라운 ROI로 입증되는 이메일 마케팅의 효과 리트머스(Litmus)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이메일 마케팅에 투자한 1달러당 평균 36달러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미디어, 출판, 이벤트, 스포츠 분야가 32:1, 소프트웨어와 기술 분야가 36:1, 마케팅과 PR, 광고 에이전시는 42:1, 소매업과 이커머스 업계는 45:1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이메일 마케팅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2년 17억 달러에서 2030년 3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마텍 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자동화는 24%, 이메일 배포 기술은 16%의 기업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교체의 주된 이유가 더 나은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이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교체한 기업의 43%가 SaaS 소프트웨어의 향상된 기능을 도입 이유로 꼽았으며, 28%는 더 나은 통합 기능을 위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AI 기반 이메일 마케팅의 혁신적 기능들 현재 주요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들은 AI를 활용해 리스트 세분화, 개인화, 콘텐츠 생성, 카피라이팅, 최적 발송 시간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도트디지털(Dotdigital)은 RFM 모델링을 통한 고객 분석, 다음 주문 날짜 예측, 이탈 가능성 예측, 고객 생애 가치 예측 기능을, 오라클(Oracle)은 피로도 분석과 계정 스코어링을 통한 세분화 최적화 기능을,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생성형 콘텐츠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데이터 과제 세일즈포스의 '커넥티드 커스터머' 보고서에 따르면 이메일(93%)은 전화(88%), 대면(86%), 모바일 앱(76%)을 제치고 기업과 고객 간 가장 중요한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리트머스의 분석 결과, 브랜드 이메일을 읽는 시간이 2018년 13.4초에서 2021년 10초로 감소했다. 애플의 메일 프라이버시 보호(MPP) 기능과 'Hide My Email' 기능 도입으로 이메일 개방률 측정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벤더들은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개방률 외 다른 지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의 핵심 기능 진화 최신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들은 메시지 디자인과 생성, 미리보기, 워크플로우 자동화, 이메일과 SMS 발송, 전달성 관리, 데이터 관리, 분석과 리포팅, 이커머스 기능, 서드파티 통합 등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기능과 AI/ML 기반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생성, 최적화, 개인화를 지원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트리거 기반 자동화도 구현하고 있다. 벤더 시장 동향과 투자 현황 2023년에는 클라비요(Klaviyo)가 9.2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으며, 메시지기어스(MessageGears)는 6,200만 달러의 성장 자금을, 코디얼(Cordial)은 5,000만 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브레보(Brevo, 구 Sendinblue)는 모바일 앱 푸시 제공업체 WonderPush와 CDP Octolis를 인수했으며, 2021년에는 인튜이트가 메일침프를 1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업계의 인수합병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13 16:46AI 에디터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들 "교과서 지위 유지돼야"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는 상황이 처해지자 교육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구름·블루가·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에누마·와이비엠·천재교과서·천재교육 등 AI교과서 발행사 7곳은 13일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디지털교과서 법적 지위를 '교과서'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교학사·금성출판사·동아출판·블루가·비상교육·아이스크림미디어·엔이능률·엘리스·지학사·팀모노리스는 참석을 예고했었지만, 한국교과서협회가 참석을 철회하자 참여하지 않았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재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야당 발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학생들의 문해력 저해와 디지털 기기 중독 우려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졌다. 기자간담회에서 교과서 발행사들은 정책의 변화로 교육적, 법적, 경제적 문제와 미래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차등 없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미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정부의 엄격한 개발 가이드라인에 맞춰 질 좋은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수백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으나,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간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고스란히 손해로 돌아올 처지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면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 침해 문제, 소급입법 문제, 신뢰 보호 위반 문제, 에듀테크 업체들의 생존권 문제 등 교육적·법적·사회적 문제 요소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헌법소원, 행정소송 및 민사소송 등 법적 구제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아울러 "AI 디지털교과서 개발과 도입 정책을 원안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한다"며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우리 발행사들은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지금껏 그래왔듯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뒷받침한다는 생각으로 AI 디지털교과서의 품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심사 정책에 따라 기능과 내용에 대해 엄격하게 최종 합격 발표까지 보안이 유지되는 특성상,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접해보지 못해서 우려가 있을 뿐"이라며 "AI를 공교육에 도입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분명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재상 천재교과서 상무는 "교육부와 형성된 신뢰를 믿고 강하게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현재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 있어 적극적인 법적 절차를 고민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박찬용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대표는 "지역에 따라 양질의 교육 기회를 얻기도 하고 얻지 못하기도 하는데 AI 디지털교과서가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였다"며 "그렇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문해력과 관련된 비판에 대해 신인순 천재교과서 전무는 "문해력 저해 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문해력 저하 문제는 수준별 맞춤학습이 이뤄지지 않아서인데,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춰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 수준이 맞지 않을 때 학생들은 수업을 포기하게 되는데, AI 맞춤 콘텐츠가 제공되고 추천을 했을 때 디지털 문해력도 교사와 함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AI 디지털 교과서 발행사 7곳의 성명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기에 발맞추어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 온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을 앞두고 이의 법적 지위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차등 없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우리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1.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국가 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시급히 철회되어야 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2023년 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따라 2025년에 수학, 영어, 정보 과목부터 초중고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후 검정 신청과 심사를 거쳐 2024년 9월 23일 본심사 결과를 발표해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했고, 현재 학교 현장의 선정과 적용만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육 자료'로 격하시켜, 민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해 온 일련의 개발 과정이 모두 무위로 돌아갈 상황에 처해 있다. 이는 결국 교사·학생·학부모를 비롯해 교육이라는 커다란 고리로 연결된 교육 주체들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고,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2.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면, 교육의 질과 균등성이 저해될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각 시도 교육청의 입장이나 학교의 예산, 기술적 인프라, 교사의 선택에 따라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 여부가 달라진다. 결과적으로 예산, 인프라, 교사의 선택에 따라 디지털 학습 자료를 사용할 수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간의 교육적 격차, 즉 디지털 맞춤 학습 기회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제1항에서 강조하고 있는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의 실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반면 교과용 도서로서 AI 디지털교과서는 국가 표준을 따르게 되고 엄격한 검정 절차를 거치게 되어 품질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는 모든 학생에게 디지털 교육의 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교육자료로서 AI 디지털교과서는 품질 관리 기준이나 보급 기준이 개별 학교나 발행사에 맡겨지기 때문에 질적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학생들에게 21세기 기술 환경에서 요구되는 정보 기술 능력을 익힐 기회가 그만큼 불균형적으로 제공될 위험이 큼을 의미한다. 결국 교육 격차가 심화할 수 있는 것이다. 3.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법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교과서 제도 법정주의는 법률에서 “교과서”라는 것을 명시하라는 것이 아니고, 교과서 제도를 넓은 의미의 법률인 대통령령이나 총리령, 부령으로 위임해서 규율해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이다. 이미 2023년 10월에 대통령령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로 인정하고 있어 법령으로 규율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를 규율하는 것은 이미 검정 절차를 모두 거쳐 '교과서'로서의 기준을 충족한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소급해 박탈하는 것이다. 헌법 제13조 제2항에서도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소급입법에 의하여 박탈할 수 없다'고 하여 재산권도 소급하여 침해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결국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헌법 규정에도 위반되는 것이다. 4.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에듀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면,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선택적이거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관련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이 둔화할 수밖에 없다. 교과서처럼 가이드라인과 검정기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법적 표준이나 인증이 강제되지 않으므로 엄격한 품질 관리나 표준화에 대한 업체의 의지와 노력이 저하된다. 또한 국내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학습 데이터와 경험의 체계적이고 방대한 축적과 분석도 제한돼,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성장이 둔화할 것이다.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한국 에듀테크 기업들의 경쟁력도 약화할 것이다. 5. AI 디지털교과서를 위해 채용된 인원들의 고용 유지 문제도 심각하다. 발행사와 에듀테크 업체들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해 업체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많이 투입했고, 서비스의 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인력까지 확보한 상태이며, 지금도 현장 적합성 검토를 바탕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AI 디지털교과서가 이대로 교과서로서의 법적 지위를 잃고 교육자료로 격하되면, 발행사 및 에듀테크 업체들은 개발비 회수는 물론 인력 유지조차 어려운 처지에 놓여 고용 유지 문제가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다. 6. 우리의 요구사항 현재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이러한 수많은 발행사의 투자와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맞춤 교육의 기회를 박탈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는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첫째, 지금이라도 당장 초‧중등교육법 개정법률안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다. 둘째, AI 디지털교과서를 원안대로 학교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교육 정책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등 없이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AI 디지털교과서 개발과 도입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한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우리 발행사는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지금껏 그래왔듯이,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뒷받침한다는 생각으로 AI 디지털교과서의 품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한다.

2025.01.13 16:26안희정

"34억 규모 거브테크 사업 잡아라"···다음달 13일까지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25년도 거브테크(Ge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를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발과 실증 등 두 분야로 나눠 총 2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34억으로 개발 과제는 1.4억 이내, 실증 과제는 2억 이내를 준다. 이 사업은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국민 공공서비스 ▲지역과 사회 문제 ▲공공인프라 등을 혁신하는 것으로 전담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다. 디지털기술 기반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거브테크(GovTech)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거브테크 분야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2개 기업(엘비에스테크, 이엠시티)이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개발했고, 이엠시티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발화지점 감지를 통한 소방 진입 및 대피로 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관련 기술로 각각 인간안보분야, 스마트시티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는 지원 분야를 ①개발지원 ②실증‧사업화 지원으로 구분해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개발 분야는 창업기업 단독으로, 실증‧사업화 분야는 창업기업 단독 또는 수요기관(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간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개발지원의 경우 거브테크 분야 혁신서비스(솔루션) 개발 지원에 1.4억원 이내를, 또 실증‧사업화지원은 거브테크 분야 혁신서비스(솔루션) 실증 및 사업화 지원에 2억원 이내를 제공한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는 거브테크 혁신서비스 개발‧실증‧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비롯해 인큐베이팅‧컨설팅, 홍보‧마케팅, 국‧내외 전시참여를 지원한다. 한편, 전년도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후속지원이 가능하게 올해도 참여를 허용, 최대 2회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원 사업의 성과 제고와 기업의 안정적 사업안착을 지원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신청서 작성 방법, 향후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오는 23일 NIPA 오픈업센터(서울 서초구)에서 공모 설명회를 통해 안내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사업에 GovTech 기업이 활발히 참여해 공공서비스‧인프라를 혁신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역량을 지닌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GovTech 창업기업에 인큐베이팅‧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혁신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해 GovTech 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GovTech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공공의 서비스를 혁신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6:25방은주

잡·사·원 "땡큐 AI"...HR 플랫폼 AI 도입 효과 톡톡

잡코리아·사람인·원티드랩 등 HR 플랫폼들이 AI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한 후 이용률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자소서 입력 등 HR 플랫폼의 기능과 AI 간 시너지가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매칭 서비스를 내놓은 HR 플랫폼들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4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룹'을 자사 매칭 서비스 '원픽'에 적용했다. 이력서 요약과 인재 추천 사유 설명 등 매칭 과정에 필요한 것들을 AI가 돕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원픽의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응답률은 AI 적용 이전 대비 2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지원율은 10배 가까이 늘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룹' 적용에 대해 "구인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분석해준 보다 정확한 입사지원자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구직자는 룹 기능이 더해져 보다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도 2018년 출시한 'AI 매칭'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AI 매칭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분석해 합격률이 높은 포지션(회사·직무)을 AI 기술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원티드랩이 AI 매칭을 활용한 지원자와 그렇지 않은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AI 매칭을 활용한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채용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문구, 기존 합격자의 서류 작성 문구, 특정 기업의 구직자 평균 합격률 등 채용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다 보니 새로운 이력서 입력 시 빠른 합격률 예측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1천만 건에 이르는 매칭 데이터와 AI 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I가 구직자의 자소서 작성을 돕는 서비스도 성과가 좋다. 사람인은 2023년 8월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 운영 후 개인회원 평일 평균 자소서 등록 건수가 378% 증가했다.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는 AI를 활용한 자소서 초안 생성 및 코칭을 돕는 기능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자소서 작성이 부담스러웠던 개인 회원들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자소서 초안을 만들고, 수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런 HR 플랫폼 내 AI 도입의 성과는 AI가 기업·지원자 탐색, 자소서 작성 등 HR 과정의 일부를 자동화함으로써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편의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과 구직자들의 미스매칭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미스매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AI"라며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6:16조수민

"로고까지 바꿨다"…카카오, 9년만에 '다음' 모바일앱 전면 개편

9년 만에 새 옷을 입은 다음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카카오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9년 만에 포털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이 보유한 미디어, 커뮤니티, 쇼핑 등의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앱은 오늘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다. 개인화된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홈'과 다음의 핵심 자산이자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서비스를 탭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유용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끊임없는 콘텐츠 피드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 뉴스 등의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주제별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까지 숏폼과 롱폼 형태의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쇼핑탭에선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탭에서 제공하는 추천 상품, 이벤트, 쇼핑 콘텐츠 등을 보며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체크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올해 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이용자에 최적화된 앱을 위해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다음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선보인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1.13 16:12안희정

코빗 리서치센터 "2025 가상자산 업계...규제 명확성 강화 될 것"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의 2025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을 담은 'Crypto Theses for 2025' 리포트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메사리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집필한 첫 번째 리포트로 새로운 구성과 접근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내러티브를 다룬다. 메사리 창업자이자 전 CEO인 라이언 셀키스가 매년 전망 보고서를 직접 집필했지만, 그가 지난해 CEO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리포트는 ▲지난해 주요 동향을 분석하는 가상자산 현황(The State of Crypto) ▲주요 섹터의 미래 전망을 다루는 섹터 전망(Sector Theses) ▲메사리 애널리스트 추천(Messari Analyst Picks) ▲메사리 어워즈(Messari Award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사리 소속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만큼, 다양한 관점과 글쓰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메사리는 '가상자산 현황' 부분을 통해 2025년에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양원에서 명확한 가상자산 지침이 수립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법안도 제정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 공약 중 일부라도 이행한다면 가상자산 산업은 상당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기관 투자자 진입 증가, 솔라나·밈코인의 성장, DePIN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점쳤다. '섹터 전망'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의 미래에 대해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프로그래밍 기능과 유틸리티, 성능 등을 위한 최적화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잠재 시장에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선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솔라나의 경우 강력한 성장 모멘텀과 선도적 혁신이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한 AI와 가상자산의 결합, 온체인과 오프체인의 서비스 융합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025년은 가상자산 산업에 있어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투자자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변화 속에서는 기존 가설의 재검증과 열린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번역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고 기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16:12김한준

실시간 심정지 예측 AI 기술로 환자 생존율 향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심정지 예측 AI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AI 기반 심정지 예측 시스템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는 것으로,. 심박수‧혈압‧호흡수‧체온 등 주요 생체 신호와 혈액검사 결과 및 환자의 나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료진이 위급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 측은 기존 시스템 대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이 기술은 의료진의 판단력을 보조하며 더욱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경 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은 “최근 의료계는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역시 AI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다방면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AI 심정지 예측 시스템 도입은 환자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무엇보다 의료진이 보다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이며, 환자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정지 예측 시스템 도입은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가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고,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의료진 전문성과 AI 기술이 결합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1.13 16:12조민규

"빅테크 소송만 20건"…개인정보위, 3월 전담팀 출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약 20여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관련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3월 출범한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비전으로 한 신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13일 밝혔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 카카오 등 약 20여 건의 빅테크 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관련한 소송 건이다. 일각에선 개인정보위가 이같은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수 직원이 일반 사무일뿐 아니라 소송 업무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3월 팀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정렬 사무처장은 "현재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인력을 팀장급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외부 변호사를 추가 영입해 팀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송무팀에는 회계 인력도 포함된다. 보통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정확한 매출액 산정이 필수다.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사는 핵심 인력이다. 이 사무처장은 해외사업자가 매출액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일 경우 강제력을 행사할 방안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사용자 개인정보가 심각하게 침해당할 우려가 있을 시 데이터 국외이전 중단을 명령하는 등 구체적 사례를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이 외에도 해외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의무화해 이용자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건이나 중·소상공인의 위반 등에 대한 조사·처분 면제 기준도 마련한다.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AI 시대 구축 목표" 이날 개인정보위원회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법제 정비 등 한층 더 강화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위협에 선제 대응해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명처리만으로는 연구 목적 달성이 어려운 경우, 안전조치와 개인정보위 심의·의결을 거쳐 원본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는 법적 특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자율주행 등 신기술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딥페이크로 악용된 합성 콘텐츠에 대해 정보주체의 삭제 요구권을 도입하고, 인격적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합성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사무처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IP 카메라 등 일상 IT 기기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인증을 확대하고 인증받은 기기를 다중이용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도 알렸다.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면 전면 공표제를 시행하고,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3년 이내 재점검을 받도록 의무화한다. 또 개인영상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관리사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하고, 공인중개사·여행업·노인복지 등 개인정보 취급이 많은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 체계를 지원한다. 개인정보위는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도 본격화된다. 불특정 다수가 촬영되는 상황에서 사전 동의가 어려운 개인영상정보 특수성을 감안해 생체인식정보 처리 원칙과 정보주체 권리 보장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가명처리 적정성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법제화하고, 가명 정보 지원 플랫폼에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해 가명정보 활용을 촉진한다.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연구·개발도 본격 지원하며, 이를 중소·영세기업에 이전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의료·통신·에너지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본격 시행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선도서비스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보 전송자와 항목도 점차 확대해 교육·고용·여가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을 지정·관리하고, 부당한 전송 유도·유인을 방지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건전한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글로벌 개인정보 논의에서도 국내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계기로 유럽·미국 중심이던 개인정보 규범 논의에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시각을 반영해 새로운 규범 형성을 이끌 전망이다. 한국과 유럽 간 상호 데이터 이전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영국·일본 등으로 동등성 인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표준계약조항(SCC) 등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하고, 국외이전 중지명령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6:00김미정

"새해는 수세가 대세"...불황 속 클라우드 생태계 대항마 선언

수세코리아가 2025년을 "수세를 대세로 만드는 해"로 선언하며 가상화와 오픈소스 OS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대항마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해는 수세코리아가 가상화, 오픈소스 OS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대항마로 자리잡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수세코리아의 핵심 타깃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 그리고 오픈소스 OS와 관련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으로 레드햇과 VM웨어의 대안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비용 절감·운영 효율화 기반 새로운 선택지 제시 새해 전략에 앞서 최 지사장은 지난해를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 해"로 평가했다.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 LG전자, SSG닷컴 등 주요 기업들을 새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 랜처(Rancher)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입지를 넓혔다 최 지사장은 "수세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비용 절감과 멀티벤더 환경 지원을 통해 브랜드 락인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경쟁사 대비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동반자로 자리잡겠다는 수세코리아의 전략적 방향이다. 지난해에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최 지사장은 "브랜드 락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에게 수세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지만,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변화에 대한 심리적 저항과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따른 부담이 여전히 존재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지 못한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입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부분을 올해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소 30% 비용 절감…불황 속 기업 극복 방안 강화 최근홍 지사장은 새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선택지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비용 절감 압박이 예상되는 '불황의 해'로 평가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비용 절감과 운영 편의성을 제시했다. 기존 벤더에 종속되지 않도록 멀티벤더 환경을 지원하며, 최소 30% 이상의 비용 절감을 보장하며 고객들이 더 나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 지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의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수세의 솔루션은 단순히 경제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들이 복잡한 IT 환경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수세코리아의 또 다른 차별화된 강점은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다. 최 지사장은 "수세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와 데이터 주권, 보안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랜처를 중심으로 GPU 인프라를 포함한 컨테이너 환경을 최적화해 AI를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오픈소스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센트OS의 지원 종료는 수세코리아에게 중요한 기회로 작용했다. 수세는 센트OS 지원 종료에 따라 기존 '수세 리버티 리눅스'를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로 변경하고 더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명칭 변경은 센트OS 사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리눅스 배포판 사용자들에게도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통합 제공하겠다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공공 및 금융 부문 기반 시장 확대 가속 새해에는 공공 및 금융 부문에서의 입지 강화가 수세코리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공공 부문에서는 예산 집행이 본격화되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기존 제1금융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도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세코리아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근홍 지사장은 이에 대해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는 단순한 OS 지원을 넘어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통합된 기술 지원과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멀티벤더 환경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센트OS 사용 고객들에게 비용 절감과 더불어 장기적인 기술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며 "리브랜딩을 통해 수세가 단순히 특정 OS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주요 리눅스 배포판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지사장은 수세코리아의 성공을 견인하는 또 다른 중요한 축으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과 영업 인센티브를 강화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홍 지사장은 "수세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 업체가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를 통해 수세코리아가 IT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는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선택지의 가치를 입증하고 시장에서 대항마로 자리잡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3 15:40남혁우

쓰루더라이어, 중기부 팁스 선정..."AI 아이돌로 글로벌 도전”

AI 아이돌 및 관련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쓰루더라이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과 창업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쓰루더라이어는 AI 생태계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로서 AI 아이돌 및 관련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AI 아이돌을 단순히 프로그래밍된 존재가 아닌 살아 있는 존재로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총체적 경험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웹서비스 출시를 통해 AI 아이돌과의 생동감 있는 대화와 꾸미기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쓰루더라이어는 '아이비-비디씨 공공기술사업화 혁신펀드 1호' 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인포뱅크의 추천을 통해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오세용·이영재 쓰루더라이어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쓰루더라이어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중들이 열광할 수 있는 AI 아이돌을 선보여 한국은 물론, 더 나아가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AI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5:2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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