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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상용화…프리미엄 TV·게이밍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세대 OLED' 기술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OLED 패널을 올해 초프리미엄 TV에 우선 적용하고, 게이밍 OLED 패널에도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기술을 직접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기로 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업계 최고 휘도…'프라이머리 RGB 탠덤'이 핵심 기술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가 핵심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에너지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Stack)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다.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을 구성하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이다. 기존 대비 한 개 층을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을 증대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천니트로 올렸다. 패널의 최대 휘도를 높이면서 색 표현력을 강화해주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했다. 빛의 세가지 기본색인 적색·녹색·청색 소자가 모두 개별 층으로 분리되면서 색 순도가 높아진 덕분에 컬러 휘도는 2천100nit를 달성하면서 직전 세대(1천500nit) 대비 40% 향상됐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켰다.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을 통해 패널의 온도를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65인치 기준) 개선됐다. ■ 특수 필름으로 빛 반사 없이 정확한 색 유지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압도적 화질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외부 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디스플레이 표면이 주변의 빛을 반사해 화면이 겹치거나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낮의 거실에서 밤하늘 영상이 나오면 쇼파 등 주변 물체가 비치거나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몰입감을 저해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패널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과 패널 내부로 흡수됐다가 반사되는 빛을 모두 상쇄하는 특수 필름을 자체 개발했다. 자체 개발된 특수 필름을 적용한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된 4세대 OLED TV 패널은 내·외부의 빛 반사를 99% 차단해 한낮의 거실(500럭스)에서도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한편, 디스플레이는 주변 환경이 밝아질수록 색 재현율과 정확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4세대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500럭스의 밝기에서도 색 재현율의 변화가 거의 없고 색 정확도도 100% 유지한다. 시청 환경이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유일한 디스플레이다. ■ 사용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인간 친화적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를 저감하는 인체 친화적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LCD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70~80%에 달하는 반면, 4세대 OLED TV 패널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전체 파장의 45%에 불과하다. 유해 블루라이트는 사용자의 시력 및 생체 리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CD 보다 플라스틱 원료를 90% 이상 적게 사용하고,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이상까지 향상시키는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채택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로도 각광받고 있다. ■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적용, 게이밍용 OLED 패널에도 순차 적용 계획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공고한다는 전략이다.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 스펙인 응답속도와 주사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니터' 패널과 게임 콘텐츠에 따라 화면 곡률을 조정할 수 있는 벤더블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4세대 OLED 패널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초저반사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의 정수”라며 “우수한 화질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3:58장경윤

아태지역 기업, AI 도입은 빠른데….위험요소도 적지 않다

AI 도입 가속화 속 드러나는 거버넌스 공백 딜로이트가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거버넌스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관련 투자는 2030년까지 1,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성형 AI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직원들의 40% 이상이 이미 직장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급속한 AI 도입 이면에는 보안 취약성(86%), 감시(83%), 개인정보보호(83%) 등의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글로벌 데이터 유출의 평균 비용이 거의 5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비자 신뢰의 약화와 브랜드 평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62%가 AI와의 상호작용이 윤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에 대해 더 높은 신뢰를 느끼며, 53%는 이러한 신뢰가 있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지역 AI 거버넌스 성숙도: 10개 중 9개 기업 '기초-발전 단계 딜로이트의 AI 거버넌스 성숙도 지수를 활용한 조사 결과, AP 지역의 10개 조직 중 1개 미만만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달성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조직의 91%가 기초 또는 발전 단계의 거버넌스 수준에 머물러 있어, AI 거버넌스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과 기준(31%), 프로세스 및 관리 체계(23%) 영역에서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조직의 비율이 높았다. 산업별 AI 거버넌스 현황과 과제 조사 결과, 산업별로 AI 거버넌스 성숙도의 차이가 뚜렷했다. 기술, 미디어 및 통신, 금융 및 보험 서비스,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해 '준비 완료' 단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부 및 공공 부문과 생명 과학 및 의료 분야의 조직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금융 서비스 산업의 경우 77%가 발전 단계, 13%가 준비 완료 단계에 도달했으며, 첨단기술 산업은 76%가 발전 단계, 14%가 준비 완료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거버넌스가 가져오는 실질적 혜택 연구 결과에 따르면, 효과적인 AI 거버넌스를 갖춘 조직은 여러 가지 이점을 누리고 있다. 조사 응답자의 51%는 AI 거버넌스의 긍정적인 효과로 AI 솔루션의 결과에 대한 신뢰 향상을 언급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지수가 높은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더 높은 수익 성장을 경험했으며, 지수가 15점 상승할 경우 수익이 4.6%포인트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억 달러의 성장률을 기록한 대규모 조직의 경우, 이는 460만 달러의 추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한 AI 거버넌스 개선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56%의 직원만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AI 교육을 제공하는 조직은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조직에 비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원 비율이 27% 더 높았다. 그러나 현재 52%의 조직만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조직의 72%는 팀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AI 공급망 이해의 중요성 조직의 AI 사용과 함께 개발자, 배포자, 규제 기관, 플랫폼 제공자, 최종 사용자 및 고객 등 더 넓은 'AI 공급망'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15%의 고위 리더는 자신의 조직이 구매한 AI 솔루션, 내부에서 개발한 AI 솔루션,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조합해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점점 더 많은 조직이 외부 감사 기관을 참여시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추가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준비 완료 단계 조직의 3분의 2가 외부 당사자에게 AI 솔루션의 구현을 평가받은 경험이 있다. AI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전략적 접근 조직이 AI 거버넌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딜로이트는 조직이 자신의 시스템을 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식별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기준(조직 구조, 정책과 기준, 프로세스 및 관리체계, 인력과 역량, 모니터링 및 보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85%의 조직이 내부 기준에 따라 최소 6개월마다 AI 거버넌스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 평가 주기는 6개월, 3개월 또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모범 사례: Energy Queensland와 Singtel의 AI 거버넌스 접근법 실제 기업들의 AI 거버넌스 구현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호주 최대의 정부 소유 전력 회사인 Energy Queensland는 AI 정책과 활용 사례에 대한 로드맵을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해당 정책이 산업 모범 사례에 부합하고 올바르게 구현되도록 외부 기관과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통신 기술 기업인 Singtel은 여러 지역 사업에서 AI 이니셔티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혁신과 리스크 거버넌스를 분리하여 '허브 앤 스포크'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각 사업 부문이 독립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통합된 거버넌스 프로토콜을 준수하도록 보장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딜로이트 보고서 바로 가기)

2025.01.16 13:37AI 에디터

[현장] "GPU 병목 넘는다"…구글 클라우드 '트릴리움' TPU로 AI 혁신 본격화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그래픽 연산에 특화돼 있지만 텐서 처리 장치(TPU)는 처음부터 인공지능(AI)용으로 설계됐습니다. 거대 언어 모델(LLM) 시대에 필요한 초거대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있어 우리가 개발한 '트릴리움' TPU는 좋은 답이 될 것입니다." 모한 피치카 구글 클라우드 프로덕트 매니저는 16일 회사가 개최한 '렛츠 토크 AI : 구글 클라우드 트릴리움 교육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피치카 PM은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6세대 텐서 TPU '트릴리움'과 AI 하이퍼컴퓨팅 전략을 설명했다. 피치카 PM에 따르면 GPU가 본래 컴퓨터 그래픽의 병렬 처리를 위해 개발된 것과 달리 TPU는 뉴럴 네트워크 연산에 특화해 처음부터 AI를 염두에 두고 탄생한 장치다. 구글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지난 2015년 경부터 TPU를 개발해 왔다. 트릴리움 TPU는 단순히 '칩' 하나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LLM을 학습하려면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모두 일관성 있게 최적화돼야 하는 것은 필수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 역시 '트릴리움'이 이 모든 구성 요소를 하나의 거대한 슈퍼컴퓨터처럼 움직이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피치카 PM의 설명이다. 실제로 구글 클라우드는 저전력 액체 냉각 기술, 3세대 스파스코어(SparseCore), 확장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트릴리움'의 전력 효율과 확장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피치카 PM은 "GPU만 쓰는 환경에서는 분산 처리가 복잡해질 수 있지만 트릴리움 TPU는 칩 수천 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병목 현상을 최소화한다"며 "이런 통합 아키텍처야말로 거대 언어 모델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또다른 키워드는 'AI 하이퍼컴퓨터'였다. '트릴리움'을 통해 구글이 네트워크, 스토리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유연한 소비 모델을 통합함으로써 거대 언어 모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 '슈퍼컴퓨팅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피치카 PM은 "구글은 이미 검색, 포토, 지도 등 주요 서비스에 TPU를 대규모로 적용해 왔다"며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가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곧바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현재 카카오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개발하던 중 GPU 자원의 한계를 느껴 트릴리움 TPU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0B 파라미터를 지닌 대형 한국어·영어 모델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 글로벌 유즈 케이스 역시 상당하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바이엘은 신약 개발에, 딥 지노믹스는 RNA 치료제 연구에 '트릴리움'을 적용해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있다. 피치카 PM은 "노벨상 수상 연구로 주목받은 알파폴드(AlphaFold) 2나 구글의 최신 모델 제미나이(Gemini) 2.0 역시 '트릴리움' TPU를 가속기로 썼다"며 "초거대 모델 시대에 TPU가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PU는 성공적인 AI 연산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한 대안이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트릴리움' 6세대는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을 67%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액체 냉각 기술 같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피치카 PM은 "우리는 친환경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TPU 설계와 운영에서 지속 가능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며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구글의 장기적인 전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경쟁사와의 비교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트릴리움'과 엔비디아 'H100' GPU의 차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피치카 PM은 "칩과 소프트웨어 스택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트릴리움'은 뉴럴 네트워크 연산에 특화된 구조로 동일 코어 대비 '행렬 곱셈(Matrix multiplication)' 등 AI 핵심 작업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키텍처가 다른 칩들을 성능 점수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사들은 이미 '트릴리움' TPU를 이용해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유즈 케이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치카 PM은 "GPU가 이끌던 AI 시대를 이제 TPU가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있다"며 "'트릴리움'은 고밀도 모델과 초거대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솔루션으로, 누구든 이 'AI 하이퍼컴퓨터'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12:00조이환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이룰 것"…4세대 OLED 앞세워

"LG디스플레이 관점에서 지난해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J.U.M.P'를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오전 LG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 지난해 성과에 대해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J.U.M.P를 올해 중요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 키워드인 J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적기(Just in time)'를 의미한다. 정 사장은 "우리에게 2025년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U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로,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정 사장은 "고객의 현재 니즈뿐 아니라 숨은 니즈까지 찾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키워드인 M은 'OLED로 시장을 선도한다(Market Leadership)'는 의지를 담았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며 "OLED를 중심으로 기술과 원가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 키워드 P는 '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ship)'라는 의미다. 정 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저성장 기조 속에 공급과잉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전폭적 신뢰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실행으로 고객 요청에 대응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은 올해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예년 대비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AI 등의 기회 요소도 있지만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제품 개발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의 노력으로 성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4세대 OLED' 기술로 프리미엄 TV·게이밍 시장 공략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혁신 기술로 4세대 OLED 기술도 직접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기로 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25.01.16 12:00장경윤

KIST, 신약 발굴 AI 기술로 세계 최상위 팀에 뽑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박근완 박사팀이 제3회 '캐쉬'(CACHE) 챌린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적 신약 후보 발굴 부문에서 세계 최상위 4개 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약 후보 예측 대회인 '캐쉬'(CACHE) 챌린지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은 AI 기술을 발표한다. 대회에서 얻어지는 모든 데이터는 일반에 공개한다. '캐쉬'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데 있어 AI 방법론의 예측 성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2021년 조직된 국제적인 컨소시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중이다. 캐나다 정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후원한다. 이번 '캐쉬' 챌린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억제 약물 개발을 목표로 11개국 23개 본선 진출 팀이 약 2년간 경쟁하며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컴퓨터 기반 AI 예측 기술을 활용해 총 1천739개의 신약후보물질을 제안했다. 본선 참가팀은 2023년 1월 선정됐다. 최상위 4개 팀은 KIST외에 오타와대학교(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캐나다), 베를린자유대학교(독일)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KIST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저분자 화합물을 제시했다. KIST 연구팀은 이 화합물 제조에 천연물 신약 개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진화적 화합물 결합 유사성'(ECBS)이라는 AI 모델을 활용했다. 'ECBS'는 질병 표적 단백질의 진화 정보를 활용해 화합물 예측 정확도를 높인 새로운 AI 모델이다.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박근완 책임연구원은 “AI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2:00박희범

긱블 "새해 글로벌 STEAM 콘텐츠 제작사 목표"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지난해 11월부터 현금흐름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4년 4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긱블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며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긱블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일본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콘텐츠에 일본어와 베트남어 멀티오디오 트랙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STEAM (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긱블은 약 12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누적 조회수 7억 회 이상을 기록한 과학·공학 콘텐츠 채널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24년 콘텐츠 포맷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롱폼 53개, 숏폼(3분 미만) 103개 등 총 156개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특히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숏폼으로 재해석해 높은 효과를 거뒀다. 긱블의 대표 콘텐츠인 ▲'해외에서 난리였던 저울 문제.. 교수님과 실험해봤습니다'(224만회)와 ▲'이론상 우주의 속도까지 빨라진다는 기어'(203만회)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숏폼에서는 ▲'공간지각능력 테스트'(400만회)와 ▲'미국을 휩쓴 작품'(368만회)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브랜드와의 협업 콘텐츠는 과학적 원리와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3분 이내의 숏폼 포맷으로 제작된 브랜드 콘텐츠들은 채널의 일반 콘텐츠 대비 높은 시청 완료율과 체류시간을 기록했으며, 댓글과 공유 수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Z세대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낸 브랜드 협업 사례들은 과학 콘텐츠의 새로운 마케팅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발판으로 한 긱블의 교육 사업 역시 확장한다. '주니어 메이커 프로젝트'와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오픈 첫 주 조기 마감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긱블의 교육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북원여자고등학교 '긱블데이'에서는 7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이킹 클래스와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의 과학 창업 강연, 대구시교육청의 과학·공학 특화 교육과정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강연과 인천시 '대학으로 찾아가는 세미나'에서는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와 실험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긱블의 교육 프로그램은 실험과 이론이 결합된 체험형 과학 교육을 기반으로, 진로 탐색과 전문가 멘토링,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긱블은 최근 '제3회 WACON 2024' 사이버보안 사회적 영향력 톱플레이어 공로상 시상식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을 수상하며 과학 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해킹 등 사이버보안 관련 콘텐츠를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긱블은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성과전시회에서 긱블은 '숏폼과 AI 트렌드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강원 ICT 슈퍼위크'와 인천테크노파크의 '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에서도 특강 연사로 나서는 등 지역 디지털 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14일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수동 긱블 본사를 방문해 성동구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이자 지역 과학 명소로서의 가치를 인정했으며, 관내 과학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긱블은 과학·공학을 즐기면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되고자 한다"며 "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과학·공학 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1:18백봉삼

"이번 주 공개?"...닌텐도 스위치2에 대한 모든 것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를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정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그 동안 나왔던 닌텐도 스위치2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표·출시 시기 최근 팟캐스트 '네이트 더 헤이트'에 따르면, 오는 16일 닌텐도 스위치2의 하드웨어 사양을 소개하는 트레일러가 공개될 예정이다. IT매체 더버지 수석 편집자 톰 워렌 역시 이번 주 스위치2가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해 이번 주 공개설에 힘을 실었다.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일부에서는 오는 3월 또 다른 보고서에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 CES 2025에서 게이밍 액세서리 제조업체 젠키(Genki)는 스위치2의 복제품을 공개하며 출시 시기를 4월로 예상했다. 디자인 작년 9월 공개된 스위치2 이미지에 따르면 8인치 화면에 자석 형태의 조이콘 컨트롤러를 갖추고 컨트롤러에는 SL/SR 버튼과 전면 플레이어 LED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젠키가 공개한 모형에서는 현재 스위치보다 크기가 더 크고, 조이콘은 기존처럼 측면에서 분리되지만 자석 부착 방식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하단에 'C' 버튼이 자리한 것이 확인됐는데 이 버튼의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조이콘과 컨트롤러 연결 쪽 광학 센서가 탑재돼 조이콘을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제품 사양 스위치2에 대한 사양 정보는 너무 많이 퍼져 있다. 한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위치2가 8코어 코텍스-A78AE 프로세서, 8GB 램, 64GB 내부 eMMC 스토리지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보고서에서는 12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최근에는 스위치2가 엔비디아 테그라(Tegra) 239 SoC(시스템 온 칩)에 내장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스위치도 엔비디아 칩에서 실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타당하며, 스위치2의 새로운 GPU가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위치2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인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이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도 유력한 상태다.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상충되는 소문이 많다. 초기에는 8인치 LCD 디스플레이 탑재설이 돌았으나 120Hz 화면 주사율의 7인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문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OLED, 미니 LED 탑재설도 나왔다. 엔가젯은 비용 절감을 위해 표준 LCD가 탑재되고 향후 OLED나 미니LED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지난 11월 닌텐도 스위치2가 완벽하게 이전 버전과 호환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 닌텐도 온라인에 접근할 수 있어 오래된 레트로 게임 타이틀도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가격 기존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은 300달러다. 하지만, 스위치2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많은 매체에서 스위치2의 가격이 400달러 또는 그보다 더 비쌀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엔가젯은 스위치2의 가격이 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던 분석가들은 출시 시기를 작년 말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며, 400달러라는 가격은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X와 거의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적게 오르지 않을 까 예상했다.

2025.01.16 11:10이정현

AWS 손잡은 메가존클라우드, AI 등 핵심 분야 협력 강화…IPO 움직임에 '청신호'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올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앞두고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와 함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SCA는 기업들이 통상의 협력관계를 넘어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체결하는 협약이다. 양사는 SCA를 통해 고객사의 ▲생성형 AI 혁신 가속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제조,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강화할 기회를 발굴하고 생성형 AI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WS는 메가존클라우드에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아마존 노바(Amazon Nova) 등 최신 클라우드 AI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기술을 활용해 산업별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개발하고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도록 고객사를 지원해 비즈니스 성과로까지 연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대면 접촉 기회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포괄 지원하는 자체 서비스 '젠(Gen)AI360'으로 고객들이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의 간소화, 제품 품질 관리 개선, 자원 최적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미 한솔제지, HY(옛 한국야쿠르트), 하나투어 등 주요 기업들이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젠AI360'을 활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AWS의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Generative AI Partner Innovation Alliance)'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돼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분야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 솔루션인 '하이퍼미그(HyperMig)'를 AWS 마이그레이션 프레임워크와 결합해 대규모 워크로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퍼미그'는 인프라와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진단·분석하는 초기 단계부터 마이그레이션 전략 수립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하이퍼미그'를 활용하면 마이그레이션 시간을 단축하고 위험을 줄이며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마이그레이션 센터 조직과 5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SCA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제안하며 기업들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AWS는 메가존클라우드가 AWS의 최신 기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담 솔루션 아키텍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 분야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ISV)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검색, 사용, 구매, 배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더불어 메가존클라우드는 파트너십을 맺고 ISV들 가운데 AWS 환경에 최적화 돼있는 110여 개 ISV들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ISV 컨퍼런스, AWS 마켓플레이스 세미나, 밋업 이벤트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고객과 ISV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AWS 마켓플레이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생성형 AI와 같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자사의 생성형 AI,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분야 서비스와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경쟁력을 강화하고,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고객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디지털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SCA 체결은 지난 12년간의 양사 간 협력에 이어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3대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6 11:06장유미

아임유, 포스 연동 테이블 오더 솔루션 'UP오더 2.0' 출시

통합 매장관리 플랫폼 기업 아임유는 포스와 완벽히 연동되는 테이블 오더 솔루션 'UP오더(테이블오더) 2.0'을 국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UP오더는 테이블 주문 시스템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스마트 매장 솔루션이다. UP오더는 기존 테이블 오더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인터넷 장애로 인한 주문 누락과 지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포스와 완벽히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모든 주문 데이터를 매장 내부망에서 직접 처리하며 외부 인터넷 연결이 끊기더라도 손님의 주문 처리가 가능해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운영자는 포스에서 메뉴 가격이나 품절 상태를 변경하면 UP오더 시스템이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매장 전체에 즉시 적용된다. 추가적인 조작 없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다양한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UP오더는 모든 태블릿 디바이스를 하나의 포스 시스템에서 중앙 집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매장 운영자는 태블릿의 배터리 상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 등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원격으로 기기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AI 기반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도 가능하다. 메뉴를 고객의 언어로 자동 번역해 추가적인 작업 없이 외국인 고객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UP오더는 이미 일본 간사이 공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검증된 솔루션이다. 간사이 공항에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도입돼 수많은 주문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UP오더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재섭 아임유 대표는 "UP오더는 기존 단순한 테이블 오더 시스템이 아닌 사업 중 매장 운영의 모든 순간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1:03백봉삼

엔씨소프트, 체질 개선 끝…2025년 성장 시동

엔씨소프트가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출시로 성장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리더십 및 조직개편을 통한 체질개선에 집중했다면, 새해에는 글로벌 게임 사업 강화로 재도약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출시로 새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출범과 리더십 교체, 희망퇴직, 개발 스튜디오 분할 결정 등 체질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신설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 및 AI 부문 총 4개사다. 오는 2월 출범하는 게임 부문 자회사로는 스튜디오엑스(Studio X), 스튜디오와이(Studio Y), 스튜디오지(Studio Z)가 있다. 스튜디오엑스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스튜디오와이는 슈팅 게임 'LLL', 스튜디오지는 실시간 전략 게임 '택탄' 사업을 이끈다. 각각 최문영 최고사업책임자(CBO), 배재현 부사장, 서민석 택탄 본부장이 대표로 내정된 상태다. 이러한 분할 결정은 각 리더가 책임감 있게 조직을 이끌고, 개발 및 사업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지적을 받아온 신작 출시 지연에 해법이 될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엔씨소프트는 새해 신설 자회사가 준비하는 'LLL'과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LLL'은 지난 지스타2023에 첫 소개돼 화제가 된 작품으로, '발로란트'와 '오버워치2' 등 인기 슈팅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MMORPG '아이온2'도 새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리니지'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시리즈의 뒤를 이어 엔씨소프트의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TL'의 글로벌 인기 유지와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의 중국 진출로 새해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손을 잡고 지난해 10월 TL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PC(스팀)과 콘솔 플랫폼에 출시된 TL은 글로벌 게임팬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기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33만을 넘겼고, 최근 기준 4만4천명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게임의 스팀 세계 매출은 22위에 올라 뒷심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리니지2M'의 중국 진출은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게임즈가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텐센트게임즈와 두 게임의 중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블레이드앤소울2'의 경우 지난해 테스트 이후 막바지 담금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새해 말끔히 씻어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인기작에 더해 새해 다양한 엔씨표 신작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실적 개선에 기대는 큰 상황"이라며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LLL과 아이온2 등의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16 10:54이도원

와디즈, 독서 취향 찾는 출판 기획전 '삼무서점' 진행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오는 29일까지 출판 기획전 '삼무서점'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삼무서점은 최근 출판 분야 펀딩 성장세에 힘입어 와디즈가 마련한 특별 출판 기획전으로, AI 아트, 민화, 사진집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분야의 도서와 전자책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조명받지 못했던 책의 가치를 알리며 새로운 독자를 연결하는 삼무서점을 통해 출판 전자책 분야 펀딩을 강화한다. 삼무서점은 출판사 및 작가를 중심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9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업계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무서점은 ▲AI 아트 ▲북슨트 ▲북케이션 ▲북 프리랜서 ▲키즈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한다. '북슨트' 카테고리에서는 방안에서 만나는 예술이라는 콘셉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해외 번역서, 내 방에서 만나는 위대한 침묵 '반가사유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하는 '북케이션' 카테고리에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직접 그린 도면 작품집을 와디즈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피트 아우돌프 작품집은 10~20만 원대 고가임에도 1천600명이 넘는 독자가 알림 신청을 하며 기다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와디즈 삼무서점은 1월 29일까지 와디즈 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 이벤트 및 혜택이 제공된다. 와디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기획전 게시물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펀딩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기획전 기간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쿠폰도 제공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출판사의 재고 및 마케팅 부담을 덜어주는 와디즈 펀딩의 장점 덕분에 이번 기획전에는 AI, 예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했다"며 “새해를 맞아 나만의 취향을 찾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16 10:52안희정

"1년간 특허 총 17건"…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AI 기술력 '입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 및 등록에 적극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7건의 클라우드 및 AI 분야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등록된 주요 특허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등록번호 10-2644436)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10-2681134) ▲베어메탈 서비스 시스템(등록번호 10-2702812) ▲VPC 콘트롤러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2292)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3333) 등이 있다.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 특허는 전체 클러스팅 컴퓨팅 시스템의 가동률 향상을 목표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작업 시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리소스 할당이 자동화되는 기술에 관련된 특허다. 'VPC 콘트롤러' 관련 특허는 효과적으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설정값을 제어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VPC 콘트롤러를 통해 유지될 수 있는 구조와 제어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이 특허들의 공통점은 효과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최근 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트래픽 및 운영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 높은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관련 특허는 AI 기술이 탑재된 다수 개의 스마트 카메라가 서로 협력해 영상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해당 특허를 통해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에 각각 얼굴 인식이나 객체 인식 등의 서로 다른 종류의 AI 모델을 탑재하고 서로 연결돼 협력하는 방식으로 영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사는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다"며 "이는 AI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인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10:46장유미

금융권, 생성형 AI로 ESG 리스크 관리한다

AI 투자로 지속가능성 가속화 캡제미니(Capgemini)가 발간한 'Financial Services Top Trend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은 ESG 보고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의 88%가 향후 12개월 동안 지속가능성을 위한 AI와 IT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기관의 72%가 ESG 기술에 최대 5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50%의 기관이 ESG 데이터 수집과 리스크 관리, 보고를 위해 AI와 머신러닝, 블록체인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로 ESG 보고 혁신 생성형 AI는 TCFD와 GRI 표준에 따른 실시간 정확한 공시를 자동화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규정 준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AI와 달리 생성형 AI는 정보를 추출하고 요약하며,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인간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어 ESG 보고에서 큰 장점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록(BlackRock)은 이미 알라딘 ESG(Aladdin ESG)라는 AI 기반 플랫폼을 출시하여 기관 고객들에게 실시간 ESG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와 사회적 리스크를 더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ESG 경영 고도화 금융기관들은 AI 기반 분석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ESG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ESG 데이터 분석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3.6%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더 나은 모니터링과 보고, 의사결정의 필요성에 기인한다. 금융기관의 72%가 ESG 기술에 최대 5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50%의 기관이 ESG 데이터 수집과 리스크 관리, 보고를 위해 AI와 머신러닝, 블록체인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DBS는 2024년 7월 지속가능성 가속기 도구를 출시하여 고객들의 ESG를 ERM(전사적 리스크 관리)에 통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로 지속가능성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권 경영진의 70%는 현재 지속가능성의 이점이 비용을 상회한다고 보고 있으며, 67%는 생성형 AI의 지속가능성 이점이 단점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기반 핀테크 솔루션은 금융기관들이 투자와 운영에 ESG 기준을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25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의 80%가 AI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가능 투자를 최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AIG는 2023년 AI 기반 언더라이팅 솔루션을 도입하여 건설과 에너지 등 고위험 섹터 고객들의 ESG 리스크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가격 책정과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환경 모니터링 강화 생성형 AI는 인간의 눈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지속가능성 트렌드와 이상 징후를 식별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여 산림 벌채나 수위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환경 변화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취리히 보험그룹(Zurich Insurance Group)은 AI를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언더라이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한 리스크를 예측하고 고위험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에 대해 더 정확한 보험료를 제시하며, 고객들이 복원력 조치에 투자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AI 기반 플랫폼은 예측 능력을 향상시켜 ESG 관련 재무 리스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규제 대응을 위한 AI 활용 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에 따라 약 5만개의 EU 기업들이 2025년부터 지속가능성 영향을 보고해야 한다. 기업들의 99%가 이러한 공시 의무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SG 점수가 높은 기업들은 기업 가치와 EBITDA 승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SG 점수가 10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기업 가치가 1.11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금융권 경영진의 70%는 지속가능성의 이점이 비용을 상회한다고 평가하며, 67%는 생성형 AI의 지속가능성 이점이 단점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의 80%가 AI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가능 투자를 최적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ESG 중심 제품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 가기)

2025.01.16 10:44AI 에디터

아이디어스 주문 4건 중 1건은 '선물'

백패커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의 전체 주문 4건 중 1건은 가족, 친구, 연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어스는 수공예품 선물 트렌드를 담은 '2025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선물 리포트'를 16일 발표했다. 2025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선물 리포트는 지난해 아이디어스의 ▲선물하기 기능 ▲검색 키워드 ▲선물 포장 옵션 ▲주문 요청 메시지 ▲선물관 프로모션 페이지 등에서 수집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물 인기 시즌, 평균 선물 금액 등 분석을 통해 제작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디어스 전체 주문의 26%가 가족·친구·연인 등에게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 주문의 34% 가량이 이름 또는 이니셜 각인, 특별 문구(레터링) 삽입 등 커스텀 제작이었다. 또 아이디어스 선물 구매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시기는 설날과 추석에 이어 가정의 달,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선물 대상으로는 ▲부모님 ▲단체(답례품) ▲커플 ▲선생님 ▲어린이가 꼽혔다. 연령대별 인기 선물 품목으로 10대와 20대는 레터링 케이크와 쿠키 같은 식품군 주문 비율이 높았다. 30대는 용돈 이벤트, 40대 이상은 꽃다발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균 선물 금액은 답례품이 9만3천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상견례(8만3천100원) ▲설·추석(4만9천500원) ▲집들이(3만8천700원) ▲부모님(3만2천100원) ▲생일(2만7천5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아이디어스를 찾아 주시는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아이디어스에서 정성과 특별함이 깃든 선물을 찾고자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AI 기반 정교한 선물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해 선물 큐레이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6 10:42조수민

"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시험, '고사장'이 없앤다"

'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시험을 없앤다'는 야심찬 슬로건을 내걸고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11월 '고사장'을 출시하며, 채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고사장을 통해 직무 평가뿐만 아니라, 자격 시험 등 교육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왜 채용 플랫폼이 테스트 플랫폼을 출시한 걸까. 인크루트는 교육 시장과 채용 시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판단했다. 교육 분야를 온라인 시험과 결합해 채용까지 포괄할 수 있는 흐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서다. 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 인크루트 사옥에서 인크루트웍스그룹의 이호진 그룹장과 송영진 테스트플랫폼팀 팀장을 만나 '고사장'의 탄생 배경과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사장이 뭐길래 고사장은 간단히 말해 오프라인 시험을 온라인에서 치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시험 감독관이 직접 지켜볼 수 없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고사장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며 원활한 시험 응시와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크루트가 고사장을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강력한 응시 환경 제어 기능이다. 고사장은 실시간 화면 녹화와 함께 ▲응시자 전면 웹캠 ▲응시 화면 ▲주변 환경 감독이라는 3중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감독 체계를 구현했다. 또 고사장은 AI 감독관을 도입해 ▲응시 화면 이탈 ▲목소리 및 대화 탐지 ▲응시 공간 내 다중 인원 감지 ▲응시자 자리 이탈 등 부정행위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기록된 감독 메모와 응시 로그를 통해 검증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용 보안 브라우저로 부정행위 차단 송영진 팀장은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전용 보안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시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부정행위인데, 고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용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해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사장 브라우저는 화면 캡처, 창 전환, 프로그램 실행, 외부 URL 탐색, 다중 모니터 사용 등을 전면 차단해 부정행위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호진 그룹장은 "서비스를 개발할 때 부정행위를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선 이탈이나 작업 전환 등의 부정행위를 AI 감독 기능으로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공정성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능을 기반으로 고사장은 공식 출시된지 약 한 달여 만에 나이스신용평가 채용 과정에 사용됐으며, 민간자격시험에도 활용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사장으로 어떤 시험 응시할 수 있을까 이 그룹장은 고사장이 시험 솔루션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예를 들어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 평가, 업무 평가 등 다양한 기업 교육에 필요한 시험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며, 객관식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다양한 질문 유형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 그룹장은 "민간 자격 시험부터 대학교 및 사이버대학교의 시험, 라이선스 관련 평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시험보다 더 엄격한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 인건비나 시험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송 팀장은 “해외 인력 채용, 민간 자격 시험, 대학교 및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사장이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반응도 긍정적이다. 송 팀장은 “온라인 테스트 경험이 없던 민간 자격증 기관이 고사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응시자의 답안 제출까지 원활히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험 시장서 새로운 표준 제시"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시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환을 원활히 지원할 예정이다. 송 팀장은 "기관 및 기업이 이미 보유한 평가툴로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할 때, '고사장'의 부정행위 차단 기능만을 연동하는 확장형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내부에서 진행하는 시험툴이 따로 있으면 그것을 쓰고 대신 '고사장'의 감독 기능만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테스트를 도입한 기업 및 기관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인력 채용, 민간 자격 시험, 대학교 및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사장이 활용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그룹장 또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해 테스트와 채용까지 연결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교육과 채용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시험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크루트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교육 박람회에 참여한다. 박람회 참관객들에게 고사장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송 팀장은 "교육 박람회는 처음으로 참가한다"며 "현장에서 시험 생성 및 감독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고사장의 기능을 직접 써보셨으면 좋겠고 시험을 온라인으로 볼 때에도 안전하고 공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2025.01.16 10:39안희정

LGU+ "이용자 언어 혁신 활동으로 통신 용어 2만개 개선"

LG유플러스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결과로 총 2만개의 통신 용어와 문구를 검수해 이용자 중심의 언어로 순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은 이용자가 상담을 받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 및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쉬운 우리말과 이용자 관점의 언어로 순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 이용자와 소통의 간극을 줄여보자는 목표로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시행했다. 용어 순화 작업 후에는 LG유플러스만의 진심을 담아내는 '진심체'를 개발해 ▲공지 사항 ▲서비스 및 상품 안내 ▲고객 상담 등 CS(Customer Service) 전체 영역에 적용했다. 진심체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말투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 강화를 위해 임직원이 작성한 안내 문구를 AI가 즉시 이용자 관점 언어로 변환 해주는 'AI 고객언어변환기'를 개발, 사내 적용해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만든 이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1천500건이 넘는 이용률을 기록하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CS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공감적 표현 ▲바른 언어 ▲쉽고 간단한 설명 등에 중점을 둔 소통 교육을 지속 실시한 결과, 지난해 콜센터품질지수(KS-CQI, Korean Standard Contact Service Quality Index)에서 이동통신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AI 고객언어변환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용자 세분화에 따른 연령, 지역, 구매패턴 등 유형별 맞춤 문구를 도출할 수 있게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언어 변환에서 나아가 안내 사항에 대해 메시지, 팝업, 챗봇 등 어떠한 유형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AI가 분석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각 장애인,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진심체' 가이드도 새로 수립한다는 목표다.

2025.01.16 10:33최지연

크릿벤처스, 지난해 251억원 투자…K콘텐츠·신기술 집중

크릿벤처스가 지난 한 해 국내 225억 원과 해외 26억원(약 180만 달러), 총 251억원 규모로 25건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한 해 크릿벤처스는 게임, 음악, 미디어 등 K콘텐츠 분야와 플랫폼, 커머스,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 고루 투자했다. 분야별 투자금액 비중은 ▲미디어 22% ▲음악 19% ▲게임 18% ▲플랫폼 17% ▲AI 9% ▲블록체인 7% ▲커머스 4% ▲바이오 4% 등이다. 주요 투자 기업은 K팝 분야에 ▲카이미디어(글로벌 유통) ▲비마이프렌즈(글로벌 팬덤 플랫폼), 게임 분야에 ▲에이버튼(MMORPG) ▲슈퍼빌런랩스(AI), 미디어와 커머스 융합 분야에 ▲브레이브컴퍼니(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분야에 ▲구루컴퍼니(웹툰 서비스 플랫폼) ▲콜리(굿즈 커머스 플랫폼), 블록체인 분야에 ▲기린랩스(리플 지갑)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릿벤처스는 K팝 글로벌 유통사 카이미디어에 27억원의 단독 투자를 진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카이미디어는 엠넷, 딩고 등 K팝 글로벌 사업을 경험한 전문 인재들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음원 유통, 음반 MD,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을 주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디지털 채널 헬로82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크릿벤처스는 카이미디어에서 집행한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음반 글로벌 유통 프로젝트에도 50억 원을 투자, 내부수익률(IRR) 17%의 성과를 올렸다. 에이티즈는 카이미디어와의 협업 이후 '빌보드 200' 1위 진입 및 6주 연속 차트에 올랐다. 이외에도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김대훤 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브' 등의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스타 개발자로 넥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과 소규모 차세대 슈팅 게임을 동시에 개발해 다양한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보물섬'을 운영하고 있는 구루컴퍼니,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 기반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브레이브컴퍼니 등 기존 콘텐츠 분야에 신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회수 성과로는 피투자사인 노머스, 스튜디오삼익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회수에 성공했으며, 음원 제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총 87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투비 등 세컨더리 IP 인수를 통한 K팝 프로듀싱 회사 디오디도 작년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대 규모인 121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크릿벤처스가 투자한 밸류의 12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지컬 100' 제작사이자 가수 지드래곤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크릿벤처스의 포트폴리오로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콘텐츠 산업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두드러진 영역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 분야"라며 "산업 경쟁력에 신기술 및 신규 사업모델을 접목하고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0:29조수민

로플랫, 지난해 첫 EBITDA 흑자 달성…AI 기술로 성장 가속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로플랫이 새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출 성장에 나선다. 로플랫은 창립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감사보고서는 현재 결산 중으로 오는 3월 이후 발표된다. 로플랫은 통신사향 위치 기술 솔루션 공급 확대와 데이터 협업 강화, AI 모델을 적용한 유사 세그먼트(Look-alike) 기능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활발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플랫은 매장별 와이파이 신호 패턴(Wi-Fi Fingerprint)을 활용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 60만 개 이상의 매장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인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매달 약 700만 명으로부터 발생하는 20억 건 이상의 풋트래픽(foot-traffic)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로플랫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시장 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고, 정교한 위치인식 기술을 AI에 접목해 사용자의 오프라인 컨텍스트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올해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준비 중이다. 구자형 로플랫 대표는 "B2B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위치 기술 솔루션 공급 증가와 데이터 공급 협업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연간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는 AI 기술을 결합한 위치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6 10:24남혁우

IPO 앞둔 베스핀글로벌, 새 옷 입고 'AI 혁신 기업' 도약 시동

베스핀글로벌이 올해부터 본격화 할 기업공개(IPO) 작업을 앞두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새 옷을 입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에 담아 인지도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베스핀글로벌은 16일 AI와 클라우드를 융합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AI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으로의 전환을 발표한 만큼 이를 CI에도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스핀글로벌은 그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산업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헬프나우 AI'의 상품 고도화와 AI 통합 상품의 신규 출시 등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새로운 심볼인 '닷-투-클라우드앤AI(Dot-To-Cloud&AI)'는 데이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로 이어지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과 이러한 고객의 여정을 지원하는 기업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브랜드 슬로건 역시 '헬핑 유 어돕트 클라우드앤AI(Helping You Adopt Cloud&AI)'로 변경, 베스핀글로벌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을 강조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클라우드와 AI의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자사가 펼칠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1.16 10:23장유미

엘리스그룹, '2025 이머징 AI+X 톱 100' 선정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2025 이머징 AI+X 톱 100'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안정성, 성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사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해 선정한다. AI 기술로 교육 환경의 AX를 주도하고 있는 엘리스그룹은 '교육' 부문 선도 AI 기업으로 선정됐다. 엘리스그룹은 ▲PMDC(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 ▲AI 교육 실습 플랫폼 ▲한국어 특화 멀티모달 모델 ▲생성형 AI 챗봇 등 교육에 필요한 AI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개인별 실습 환경이 주어지는 교육 솔루션을 활용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자가 개발한 AI 모델을 엘리스클라우드 ML API로 직접 배포까지 할 수 있는 유기적인 연결로 교육 효과를 높인다. 국내외 다수의 학교, 기관, 기업의 AI 교육을 위해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기준 활성화 기관 5천300곳, 누적 이용자 수 263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대비 활성화 기관 수는 약 2.9배, 누적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로 변화될 사회에서 모두가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과 AI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왔는데 이번 기회로 기술과 사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며 "엘리스가 구축한 AI 밸류체인을 통해 국내외 더 많은 곳에서 AI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0:2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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