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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미래 성장 전략 위해 빠른 투자·대담한 리더십 필요"

"신중하지만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이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의 구체적 방향성과 실행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주요 그룹사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One Kakao Summit)'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 카카오 서밋'은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정신아 의장을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픽코마 등 16개 주요 계열사 CEO와 CA협의체 위원장 등 160여 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End to And - 새로운 15년, 다시 시작점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모바일 시대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AI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정신아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15년 동안에도 AI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AI로 인해 급변하는 현재의 경영 환경을 '이노베이션 윈도우(Innovation Window)'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일시적으로 열리는 혁신의 기회를 뜻한다. 실제로 전세계 테크 기업들은 연일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쏟아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의 카카오톡처럼, 일반 대중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서비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가 AI 대중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정 의장은 AI 대중화를 위한 그룹의 3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카나나'부터 OpenAI의 GPT까지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메시징·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엮는 에이전트 플랫폼 간의 생태계 비전 ▲사용자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 데이터 구축 등이다. 정 의장은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빅 테크들과 국경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일단 해 보자'는 접근은 위험하다”며 “높은 시장 이해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 설정,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임원들에게 AI 시대에 걸맞는 신중하되 대담한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그 외에도 그룹 주요 리더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픽코마는 게임영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매출을 내는 앱”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만화시장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여 고객 니즈에 맞는 디지털 플랫폼을 적기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AI와 금융의 결합을,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조에서 진행 중인 신사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CA협의체 황태선 총괄대표의 카카오 15년 여정 회고, 카카오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의 카카오톡 성장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2025.03.19 17:25안희정

데이원컴퍼니-제로베이스, 반도체 엔지니어 실무 교육 출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는 '반도체 엔지니어 취업 아카데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IT 기업과 국내 반도체 기업 간 우수 엔지니어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론 중심의 대학 교육만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추기 어려워 인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제로베이스는 이 같은 시장 요구를 반영해 현직 엔지니어의 실전 노하우를 집약한 반도체 엔지니어 실무 교육 과정을 출시했다. 이 과정은 반도체 설계의 핵심 언어인 베릴로그 HDL의 공식 표준 문서(LRM: Language Reference Manual)를 기반으로 실무 최적화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 개발에는 반도체 교육 분야에서 인정받는 '설계독학' 팀이 참여했다. 현직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설계독학은 5년 이상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왔다. 대학 교재나 온라인 강의에서 접하기 어려운 베릴로그 LRM 정규 문서는 물론 실제 현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노하우를 교육 콘텐츠에 담아냈다. 교육 과정은 실무 역량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반기, 후반기, 실전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반기에는 ▲베릴로그 HDL 기초 개념 ▲실습 환경 구성 ▲LRM 핵심 챕터 학습이 포함되며, 후반기에는 ▲전처리 과정 ▲스케줄링 ▲행동적 모델링 등 심화 내용을 다룬다. 이후 실전 과정에서는 실제 하드웨어 설계와 검증 실습을 진행해, 즉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또 모든 실습 과제와 코드는 현직 엔지니어들이 직접 개발해 취업과 이직에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이공계 실무 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SoC 반도체 설계 및 자동차 반도체 설계 과정을 추가로 선보이며, 향후 이공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실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교육 콘텐츠는 1년 반에 걸쳐 완성한 만큼 단순 개념 소개가 아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7:20백봉삼

KT 주가, 15년 만에 5만원 돌파

KT 주가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종가 기준 5만원을 돌파했다. 저수익·저성장 사업을 정리하고,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데다 분기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KT 주가는 전일 대비 1천200원(2.42%) 상승한 5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고가 경신에 이어 2010년 1월 이후 약 15년 만에 종가 기준 5만 원대를 달성한 것이다. KT 주가는 연초대비 약 15% 오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연초 KT 시초가는 4만3천950원이었다. 특히 2023년 8월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뒤 2년간 약 58.6% 올랐다. 이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이 KT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T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2천500억 원씩 자사주를 매입·소각해, 누적 1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9~1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CT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혁신 ▲자본 효율성을 고려한 자본 배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세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KT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1~3분기에 이어 4분기 배당도 1주당 500원으로 유지됐다.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반영에도 KT의 연간 주당 배당금은 2023년 1천960원에서 2024년 2천원으로 증액됐으며, 연간 배당금 총액은 4천916억 원이다. KT 관계자는 "2024년 11월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한도(49%)에 도달한 이후, 현재까지 이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한도 도달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KT 주가 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밝다"며 "2025년 주주이익환원 규모 급증이 예상되는 반주가는 아직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젠 KT가 통신 업종 시가총액 1위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3.19 17:16최지연

[ZD SW 투데이] TX허브, CSAP 인증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TX허브, CSAP 인증 획득 클라이온의 서비스형 테스트(Test SaaS) 솔루션 'TX허브(HUB)'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TX허브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했다. TX허브는 컨테이너 기반의 빠른 테스트 인프라 생성 및 스케줄링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이온은 TX허브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가비아, 'SECON & eGISEC 2025' 참가 가비아가 19~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보안 전시회 'SECON & eGISEC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비아는 이번 전시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주요 솔루션은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그룹웨어 하이웍스, 클라우드 PC 가비아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이다. ◆에쓰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 버스' 프로그램 운영 에쓰핀테크놀로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는 20일부터 내달까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 버스(Microsoft AI Solution Bu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따라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시작으로 경기·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주요 도시의 공공기관을 방문한다. 공무원들에게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습과 워크숍을 통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업무 적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S2W, 日 정부기관에 '퀘이사' 공급 S2W가 일본 정부기관에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 S2W는 작년과 올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우방국을 중심으로 해외 정부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S2W는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 전략에 가속도를 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미라콤아이앤씨, 'AW 2025'서 SDF 비전 제시 미라콤아이앤씨가 지난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비전을 제시했다. SDF는 최근 떠오르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제조 환경의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제어·최적화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통합 모니터링 ▲품질·설비관리 ▲생산관리 ▲AMHS ▲전사적 자원관리 ▲에너지·탄소관리 등 6개 존을 마련해 데모 시연과 함께 솔루션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2025.03.19 17:14한정호

'1b LPDDR5X' 양산 개시...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AI 고객사 잡는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하반기 최선단 D램 공정 기반의 LPDDR(저전력 D램)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AI 서버가 주요 적용처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b(5세대 10나노급) 기반의 LPDDR5X 양산을 시작했다. 1b D램은 현재 양산 중인 D램의 가장 최신 세대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1b 공정을 기반으로 16Gb(기가비트) LPDDR5X를 지난해 6월 개발 완료한 뒤,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제품의 동작 속도는 10.7Gbps로, 이전 세대(9.6Gbps) 대비 약 10% 빠르다. 전력 효율도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이번 1b LPDDR5X의 주요 타겟은 AI, HPC(고성능컴퓨팅)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시장에서 향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메모리 모듈인 LPCAMM·SOCAMM 등에 해당 제품을 채용할 예정이다. LPCAMM은 기존 LPDDR 모듈 방식인 So-DIMM(탈부착)과 온보드(직접 탑재)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다. 기존 방식 대비 패키지 면적을 줄이면서도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탈부착 형식으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SOCAMM 역시 LPDDR 기반의 차세대 모듈이다. LPCAMM과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데이터를 주고받는 I/O(입출력단자) 수가 694개로 LPCAMM(644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LPCAMM 및 SOCAMM은 이 같은 장점을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차세대 AI PC에 이들 제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9 17:11장경윤

"AI시대 개발자 경쟁력은?···마이다스그룹 SW마이스터고 순회 특강 '시선'

"이번 특강을 통해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단순히 코딩 실력만 키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이다스그룹의 전국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순회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의 소감이다. 생성형 AI가 코딩하는 시대, 미래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마이다스그룹(회장 이형우)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소마고)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춘어람'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마이다스그룹과 전국 7개 마이스터고 간 체결한 '역량중심 인재 선발과 교육 혁신'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 단계로, 기술 변화 속에서 미래 IT 인재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고등학교 역량중심 교육혁신 프로젝트였다. 행사는 대덕소마고(교장 남승권), 광주소마고(교장 최홍진), 부산소마고(교장 김성율), 대구소마고(교장 박유현) 등 4개교를 순회하며 열렸다. 특히 대구에서는 경북소마고(교장 이창석), 대구일마이스터고(교장 김경일),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교장 유병원)의 교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교육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세션 연사로 나선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는 역량중심 교육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인간의 역량은 영유아기부터 20세까지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며, 특히 고등학교 시기가 핵심 역량 발달의 결정적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특히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대인력', '전략력', '제어력', '통합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AI 시대에 학생들이 어떤 학습과 경험을 하느냐가 미래 역량 성능 수준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사회적 기초체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마이다스인·자인원 신대석 대표가 AI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변화와 개발자들이 갖춰야 할 새로운 역량에 대해 발표했다. 신 대표는 "AI 자체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격차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넘어 진화하는 에이전트AI(Agentic AI) 시대에 대비,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으로 서로 신뢰하며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동력', 문제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전략력', 자신과 주변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메타력'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통, 전략, 성찰 기술을 꾸준히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강의 하이라이트는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 강연과 이어진 성장문답 시간이었다.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 창업자로서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회장은 "인생에서 기회와 위기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상황도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하고 위기가 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 "긍정적인 태도로 최선을 다할 때 기회가 생기고, 그 기회를 통해 성과를 만들면 세상은 반드시 인정으로 답한다"며 인생 성공의 선순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교직원들을 향해서는 "바람직한 교육이란 개인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풍성하게 상호작용하며 올바른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라며 교육의 본질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회장은 "기업은 사회의 현재를, 교육은 사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며 "생성AI 시대를 맞아 기업과 학교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공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마이다스그룹은 향후 3년간 참여 학교들을 위한 역량중심 교육 혁신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역량검사(역검)'를 통해 인재 선발 과정을 혁신하고, 역량중심 교육 솔루션 '뉴로우(NEWRROW)'로 학생들의 소통·전략·성찰 역량을 강화하며, 졸업생에게는 역량중심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역량중심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03.19 17:06방은주

한전KDN, 안전한 수소도시 위한 통합운영센터 구축·운영 선도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추진 사업으로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건축물·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수소 배관망 등 이송 시설과 활용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은 최근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 수소도시 구축의 필수인 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 등 수소에너지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소도시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비와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한전KDN은 구축 사업에 필요한 수소에너지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와 인력 지원, 준공 후 센터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통합운영센터 운영 인력은 당진시 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ICT 분야 기술협력과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한전KDN과 당진시가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 모빌리티 연계 지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형 수소생산기지 연계 지원 ▲수소에너지 ICT 분야 DB연계 지원 ▲기타 주민 홍보를 위한 다양한 ICT분야 협력 기반 마련 등을 담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부응하는 당진시와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수소시범도시 3곳 중 2곳(전주·완주, 안산),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 중 2곳(보령·당진)의 지자체와 통합운영센터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2025.03.19 16:57주문정

[현장] 앤트로픽 "韓 AI 시장, B2C 성장 두드러져…한국어 성능 개선할 것"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을 인공지능(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B2C 중심으로 활성화된 시장으로 평가하며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앤트로픽은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콕스웨이브와 함께 개발자 행사인 '빌더 서밋'을 진행했다. 1천명 이상의 국내외 개발자들이 찾아온 이 행사에서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AI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과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크리거 CPO에 따르면 한국은 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앤트로픽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사 '클로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어 지원 관련해서도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클로드'는 한국어를 꽤 잘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존댓말이나 미묘한 표현 등에서는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앤트로픽은 한국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모델 품질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B2C 시장이 활성화된 만큼 AI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도 언급됐다. 크리거 CPO는 "미국에서는 AI가 주로 금융·엔터프라이즈 등 B2B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콘텐츠·커머스·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적용되고 있어 흥미롭다"며 "클로드 기반으로 자동화·에이전틱 코딩 등의 기능을 확장하면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AI 활용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과거에는 AI 기반 대화 데이터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토로콜(MCP) 기술 도입으로 모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6:57조이환

덴마크 로봇 권위자, 레고에서 신체놀이 치료 고안하다

헨리크 하우톱 룬드(Henrik Hautop LUND·55, 이하 HH 룬드) 교수는 짙은 곤색 양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넥타이 없이 운동화에 긴 금발 머리를 대충 질끈 묶고 있어 딱히 격식을 차린 것 같진 않았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2층 전시장에서 본 그의 첫인상이란 좀 장난스러워 보였달까. 그는 유럽연합의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에 선정돼 방한한 참이었다. 그가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Entertainment Robotics)를 대표해서 온 것이었다. 몇 가지 질문을 하려는데 교수는 대뜸 부스 바닥에 둔 '모토타일(Moto Tiles)'부터 보여주려 했다. 그조차 “제가 너무 말이 많지 않으냐”고 되물었을 정도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행사에는 유럽 각국에서 온 39개의 기업이 있었지만, 특히 HH 룬드 교수와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그가 글로벌 로봇 기술의 거점인 덴마크 오덴세에서 왔기 때문이었다. 기자가 취재차 한번 방문했던 오덴세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로봇 관련 연구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이다. 글로벌 해운그룹인 머스크(MAERSK) 투자 덕분이다. 덴마크 정부도 고령화와 복지 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왔다. 남부덴마크대학(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SDU)의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나 덴마크 라이프 사이언스 클러스터, 덴마크 기술연구소, 오덴세 로보틱스 등 오덴세는 로봇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중된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HH 룬드 교수는 오덴세의 로보클러스터(RoboCluster)의 설립자로,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권위자였다. 30세에 SDU 전임교수로 임용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제자 중에는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창립자도 있었다. 유니버설 로봇은 덴마크 오덴세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로봇공학 기업이다. 교수는 현재 덴마크 공과대학교(DTU Elektro)의 Playware 센터 소장이자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재밌는 이력은 1997년~2000년에 레고랩을 설립했다는 점이다. 모토타일은 바로 이 연구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었다. 몸으로 하는 레고서 착안 '모토타일' 모토타일(Moto Tiles)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좀 어렵다. 몸으로 하는 놀이도구라고 한다면 아쉽다. 덴마크·일본·중국·대만 등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는 모토타일이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웃으면서 재밌게 운동을 돕는 도구처럼 보이지만 임상에서 신체 및 인지 능력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치매 환자는 4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실시하자 치매 진단 표준 테스트 결과가 이전보다 향상됐죠.”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의 로봇클리닉센터(CCR)에서 운용중인 의료 서비스 로봇이나 SDU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극비리에 개발 중인 로봇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인상적이었어요. 모토타일도 그런 배경에서 개발이 이뤄진 건가요? “맞아요! 전 오덴세 로보클러스터를 창립했어요. 25년 동안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로 일했고, 2000년대부터는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했죠. 레고와도 협업 연구(레고랩)를 한 적도 있는데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몸을 활발히 써서 레고를 할 순 없는 거야?'. 신체 놀이에 집중하다 모토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죠.” 모토타일은 올해도 새 게임 패키지를 내놓을 정도로 여러 버전의 게임이 있다. 기자도 인터뷰 전 몇 번 참여를 해본 적이 있었다. 연신 “재밌다”라고 말하던 HH 룬드 교수의 말에 공감이 됐다.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모토타일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심장질환자나 신경 재활 환자가 참여했는데 다들 무척 즐거워하더라고요. 반응이 좋자 덴마크 시정부에서 노인층 대상 의료·요양·재활 기관으로 확대를 제안받기도 했죠. 우리가 고령층에 집중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와 인지 능력 저하 때문이죠. 노인 복지 시스템과 접목해 보면 어떨까. 치료가 아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즐길 거리로 말이죠.” 재활은 환자에게 퍽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는데, 이를 돕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재활 보조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HH 룬드 교수는 치료나 재활이 아닌 흡사 '노래방에서 노는 것 같은' 놀이로 치료 접근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몰입, '놀이'로 가능했다 -환자 반응이 매우 좋았나 보죠? “환자들이 치료 장소로 올 때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막상 모토타일을 할 때는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완전히 몰입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신체와 인지의 한계를 극복하려고도 하고요. 타일 위에서의 움직임은 역동적이어서 균형을 위한 스킬도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앞선 다국가 임상시험의 연구 결과는 이렇다. “모든 임상시험에서 4시간~6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통한 놀이는 신체 및 인지 능력에서의 유의미한 개선을 가져왔다(Total of 4~6 hours play on Moto Tiles gives statistical significant effects on physical functional abilities and cognitive abilities).” -그렇다면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그렇죠. 주요 타깃은 고령층이지만, 어린이나 성인 비만환자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자폐, 다운증후군, 뇌성마비에도 치료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모토타일에 더 빨리 적응하고 몰입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놀이는 자유롭고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취지는 플레이포스(playforce), 즉 자유롭게 놀라는 거죠. 이러한 놀이 역동성을 통해 체중 감소와 인지 및 신체 활동 효과가 있는 거죠.” -여러 국가에 출시됐는데 시장 반응은 어떻죠? “북유럽을 비롯해 두바이, UAE, 사우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판매 중입니다. 노인 요양원, 의료기관, 어린이병원, 학교, 특수 재활센터 등지에서 수요가 많아요.” HH 룬드 교수는 모토타일이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이유로 사용이 간단하고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 특별한 문화적 장벽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관련해 싱가포르 사회가족부(MSF) 산하 싱가포르 국가사회복지위원회(NCSS)는 당국 내 의료기관 등이 모토타일의 사용 및 적용을 원하면 그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덴마크와 한국은 초고령사회, 비만 인구 증가, 디지털헬스 높은 호응도 및 건강 관심 인구 증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 문제나 규제당국 인허가만 뒤따른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도입과 적용이 용이할 것 같아 보여요. “65세 이상의 낙상 사고로 인한 사회적 치료 비용이 많이 듭니다. 모토타일을 통한 훈련은 이러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4시간~5시간 하더라도 신체 균형이 150% 향상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고령에 따른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은 인지 장애를 초래합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노년의 삶을 즐기기 원하는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매력적이죠. 보세요. 모토타일은 어떤 인프라도 필요없습니다. 타일을 깔고 앱을 다운로드하면 끝이죠!”

2025.03.19 16:52김양균

금융보안원, 전 직원 10% 이상 AI전문가로 만든다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올해를 'AI 보안 역량 고도화 원년'으로 정했다. 내부 직원을 AI 전문인력으로 집중 육성, 오는 2027년까지 전 직원의 10% 이상을 AI 전문가로 육성한다. 또 현재 2개 팀 8명 규모의 AI 전담 조직을 2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19일 금융보안원은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가속화하고 AI 모델 보안성 검증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권 AI 활용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AI보안 전문성을 갖춘 내부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 금융 AI 시스템 안전성 검증 등의 업무를 선도하고 AI보안 전문기관으로서 금융권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연내 집중교육을 통해 10여 명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027년까지 전 직원의 10% 이상을 AI 전문가로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학습 데이터 분석, 딥러닝 프레임워크 활용, AI 모델 구축 등 실습 중심의 심화 커리큘럼(AX 부스트업 프로그램)으로 구성, 실제 금융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 보안 사례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전담기관으로서 다년간 축적한 정보보호 전문성과 AI 기술을 접목해 보안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AI 시스템의 보안성 검증에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2개 팀 8명 규모의 AI 전담 조직을 2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 AI 모델 보안성 검증 및 혁신금융서비스 보안대책 평가 등을 차질 없이 수행, 금융권 AI 기술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AI 기술이 금융권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AI 보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AI 보안 전문인력을 육성함으로써 금융권의 AX(AI Transformation)를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6:26방은주

씨메스, AW2025서 물류로봇 기술 선봬

씨메스는 지난 12~14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2025)에 참가해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씨메스 부스에서는 물류 현장에 양산된 피스피킹 솔루션을 재현했다. 컴팩트한 환경에서도 작업 가능한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과, 원통형 물체의 표면을 360도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고정밀 검사하는 3D 검사 솔루션인 '서파인더 X50'도 함께 소개했다.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물류 현장에서 점점 증가하는 다품종 혼합적재의 자동화 수요를 흡수할 혁신적인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다. 현장에서 출고되는 여러 종류의 박스를 한 팔레트 위에 함께 적재한다. 씨메스는 3D 비전 인식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단일 박스 적재만 가능했던 기존 자동화의 한계를 극복했다. 박스 출고 순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도 팔레타이징 AI가 실시간으로 연산한 패턴에 맞게 피킹존에서 최적의 박스를 선별해 적재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팔레타이징이 가능하다. 기존 피스피킹 솔루션에 포장설비를 일체화하고, 다양한 형태와 크기, 모양, 질감을 가진 제품을 로봇이 피킹하고 포장까지 한 번에 가능해, 기존 설비 연동 걱정 없이 즉시 도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씨메스는 자율제조 산업 AI 특별관에도 참가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율공정 운영 기술에 대한 시연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시 마지막날인 14일에는 '2025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물류 산업의 피지컬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씨메스 박현규 전략팀장은 피지컬 AI가 이끌어 갈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변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리딩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을 로봇과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척해 온 씨메스는 쿠팡, CJ, 현대·기아차, LG, 나이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22~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최첨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소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씨메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이 어떻게 산업 현장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산업 현장에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6:25신영빈

[현장] 앤트로픽-콕스웨이브, 韓서 'AI 자동화·성능분석' 투트랙 공략

앤트로픽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석 스타트업 콕스웨이브와 함께 AI 자동화와 최적화 기술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AI를 단순한 도구에서 '가상 협업자'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콕스웨이브는 AI 성능 분석 기술을 통해 모델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앤트로픽과 콕스웨이브는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빌더 서밋'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3.7'과 콕스웨이브의 '얼라인'을 발표하고 양사의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개발자 1천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과 활용 사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이날 행사에서 AI의 안전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투자와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의 역할을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맞춤형 AI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함께 발표에 나선 콕스웨이브는 AI 성능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소개하며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젠슨 매출책임자 "AI, 동료가 되게 할 것…韓 포함 아태지역 지사 검토 중" 케이트 젠슨 앤트로픽 최고매출책임자는 '빌더 서밋'에서 회사가 AI의 안전성과 정렬에 많은 방점을 두면서도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자와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책임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프런티어급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며 AI 모델의 안전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클로드 소네트 3.7'은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계층 ▲인프라 및 툴링(Infrastructure & Tooling) 계층 ▲가상 협업자(Virtual Collaborators)로 구성됐다. AI가 단순한 질문·응답 수준을 넘어 보다 심층적인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특히 앤트로픽은 고객사의 AI 활용 방식을 ▲내부 ▲외부 ▲비용절감 ▲수익 창출이란 네가지 방향으로 구분하고 개발자 툴링(Dev Tooling)과 고객용 AI 솔루션을 각각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클로드 3.7'의 '에이전틱 코딩(Agentic Coding)' 기능은 이를 위한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또 AI의 자연스러운 언어 처리 및 대규모 데이터 분석·추론 능력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미 여러 기업들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젠슨 책임자는 "슬랙, 뤼튼 등 여러 글로벌·한국 기업들이 클로드 기반 AI 솔루션을 도입 중"이라며 "AI 기술이 한국 기업들의 실제 운영 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앤트로픽이 올해 아태지역에 최초로 지역사무소 설립을 검토 중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 투자를 추진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이 앤트로픽은 앞으로 AI의 역할을 '가상 협업자'로 확대해 AI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고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안전성과 윤리적 AI 개발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젠슨 책임자는 "AI가 기업의 운영을 혁신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거 CPO "에이전트로 업무 자동화…비용은 줄이고 성능은 높인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크리거 CPO는 "현재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단순한 입력-출력 방식"이라며 "향후에는 기업이 원하는 작업을 AI가 직접 수행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를 위해 ▲차세대 에이전트 API ▲데이터 커스터마이징 ▲비용 효율화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태스크 기반 API와 쓰레드 기반 API를 도입해 AI가 업무를 자동으로 기억하고 필요할 때마다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 내에서 직접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개발자들의 AI 활용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확장해 기업 내부 문서, 웹 데이터, 엑셀, 슬랙, 깃허브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동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체 AI를 구축하지 않고도 '클로드' 모델을 최적화해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AI에 자동으로 학습시키는 '프롬프트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개입 없이도 모델이 자체적으로 개선되도록 설계했다. 크리거 CPO는 회사의 비용 절감 전략도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캐싱 기능을 확장해 API 호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파인튜닝' 기능을 도입해 모델을 맞춤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AI 모델이 지나치게 크거나 반대로 특정 업무에는 최적화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모델을 수정하고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성능,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콕스웨이브, '얼라인' 통해 기업 지원 이날 함께 행사를 주최한 콕스웨이브의 김기정 대표는 회사의 AI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을 소개하며 AI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가 고객 응대, 업무 자동화, 생성형 AI 서비스 등에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콕스웨이브는 AI 성능 분석을 위한 필수 도구로 '얼라인'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AI 대화 데이터 검색·분석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 ▲실시간 모니터링 패널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기업들이 챗봇, 가상 비서, 고객 서비스용 AI 모델을 운영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쉽게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도 핵심 목표다. '얼라인'은 AI가 생성한 응답 중 비정상적인 패턴이나 비효율적인 대화 흐름을 자동 감지하고 이를 개발팀이 즉각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글리서치 및 여러 학계 기관과 협력해 AI 모델의 윤리적 문제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이 콕스웨이브는 AI 모델 성능 분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통해 AI 모델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AI와 인간이 조화롭게 협력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6:15조이환

최태원 "낡은 법·제도 바꾸고 AI 등 기술 수용하는 용기 발휘해야"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에 나설 용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국회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첫 번째 용기는 낡은 법과 제도를 바꿔내는 결단"이라며 "얽히고설킨 규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기에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라며 "수출 주도 경제모델에 더해서 전략적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들을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경직된 노동시장과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라며 "경제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서야 할 때로,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수용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국회 인사를 비롯해 전국 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이이주 삼동 대표, 금탑 영예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은 3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 종사하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었다.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현대모비스를 국내 최고 자동차 부품기업이자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시켰다. 코로나 시기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반도체 수급 이슈를 해결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라인 기종 교체시간 30% 단축, 제어 공수 30% 절감 등을 이뤄냈다. 대규모 신규 공장 구축과 라인 증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 2천300명 창출에 기여했다. 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은 첨단 반도체 장비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고성능 장비의 생산과 공급을 확대하며, 업계의 기술 발전을 견인했다. 지난 8년 동안 국내 반도체 장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으며, 2023년에는 국내 생산 반도체 장비 10,000호기를 출하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는 국내 전기‧전자 소재산업 분야 발전을 이끈 산증인이다. 1977년 삼동금속을 창업해 2012년 매출 1조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00%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변압기용 연속전위권선(CTC) 제품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고순도 구리합금과 무산소동 개발을 이뤄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여개국, 60개 업체에 수출하는 한편, 창사 이래 오롯이 내국인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며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섰다. 최해태 금창 사장·오정강 엔켐 대표, 은탑…정기옥 LSC푸드 회장·양병호 포스코 부사장, 동탑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가 수상했다. 최해태 금창 사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대규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로 생산설비 자동화에 성공하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금형수명 30% 연장과 금형 보수건수 45% 감소 등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하는 한편,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엔켐을 세계적 수준의 전해액 업체로 성장시켰다. 동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과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이 수상했다. 정기옥 회장은 1999년 창립 이래 급식 사업의 한우물을 파온 대표 여성경영인이다. 급식업계 선진화를 이루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엘에스씨푸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학교 급식 1위, 150여개 관공서‧산업체를 운영하는 단체급식 국내 대표 기업으로 올라섰다.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은 공급사 상생 프로그램 실천하며, 철강산업 생태계 ESG 경영체계를 확산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제로 칼로리 음료 출시 등 음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끈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사장과 친환경‧디지털 선박 핵심기술 개발로 조선산업 글로벌 1위를 수성에 기여한 주원호 에이치디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첨단 반도체 소재 생산성 향상을 이끈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대표와 차별화된 여행상품과 서비스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유성 레드캡투어 사장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이성규 아르네코리아 대표, 김용민 후성정공 총괄부회장, 윤시탁 나전 대표, 이성동 에이팩트 대표, 서영율 쁘라따마 아바디 인더스트리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이광수 비엔스틸라 대표 등 17명이 대통령표창을,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등 1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정언 세바 대표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총 231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03.19 16:10류은주

LG전자, 美서 자동차 부문 혁신기업 선정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SDV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고 평가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했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개념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5:54신영빈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흑백 요리사 물렀거라"…아침 준비하는 로봇 셰프 '화제'

중국 로봇 회사 두봇(Dobot)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요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봇이 공개한 영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Atom)'은 빵을 굽고 소시지를 요리하며 세심한 손재주를 보여준다. 이 로봇은 우유를 따르고, 과일을 접시에 놓고 빵을 굽는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손님에게 접대할 수 있다. 아톰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토스트의 바삭함이나 음료 선호도를 기억해 사용자 맞춤형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 키는 153cm, 무게는 62kg, 28개의 자유도로 ±0.05mm의 정밀도를 갖춰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톰은 700~1000mm 높이의 작업대에서 능숙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학습해 100여 가지의 복잡한 임무를 할 수 있다. 또, 무릎을 펴고 걷는 보행 기술이 탑재돼 기존 이족보행 로봇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42%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지형도 효과적으로 걸을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두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은 역동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또, 두봇은 아톰의 목표 시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나, 영상에서 가정용 로봇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3.19 15:28이정현

[현장] "한국에 사무소 세울까"…앤트로픽, 아태지역 투자 '본격화'

앤트로픽 고위 임원이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APJ) 지역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 일환으로 첫 아태지역 사무소를 올해 설립할 예정으로, 한국도 주요 후보지 중 하나로 점쳐진다. 앤트로픽은 19일 서울 잠실에서 콕스웨이브와 함께 '빌더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케이트 젠슨 앤트로픽 최고수익책임자는 "아태지역(APJ)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으로, 이 지역에 첫 번째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천여 명의 개발자가 참석해 '클로드'를 활용한 AI 솔루션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젠슨 책임자는 "이미 많은 기업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로드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아태지역 첫 사무소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AI 허브 국가 중 한 곳에 설립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젠슨 책임자는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여러 차례 한 만큼 한국이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이 AI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앤트로픽은 이날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AI 모델 '소넷 3.7(Sonnet 3.7)'과 새로운 AI 도구 등을 소개하며 AI 기반 '가상 협업자(Virtual Collaborators)' 개념을 강조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임을 시사한다. 젠슨 책임자는 "이번 빌더서밋에 거의 1천 명의 개발자가 모였다"며 "이미 많은 이들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는데 향후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9 15:19조이환

CGV, 국내 최초 'AI영화 공모전' 개최… 총 상금 5천만원

CGV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CGV는 17일(한국 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5일까지 CGV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상상 또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히어로와 빌런에 관한 이야기'이며, 자유 주제로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작은 생성형 AI로 제작한 10분 이상 20분 미만 분량의 영화 영상물이어야 하며, 국내외에서 발표하거나 입상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이면 가능하다. 장르나 제작 연도에는 제한이 없다. (☞ 공지 바로가기) 공모전 심사는 스토리텔링(40%), 창의성(30%), 기술력(30%)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심사는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예선에서 15편을 선정한 후 2차 본선 심사로 최종 수상작 5편을 가리게 된다. 최종 심사는 공식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통한 관객심사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엄태화 감독, 과학 유튜버 궤도, 김중혁 작가, 정창익 CJ ENM AI 프로덕션 감독 등 영화와 기술 분야의 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약 5,000만원에 달하며, 대상 수상작은 CGV 극장에서 실제 상영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영화 제작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영화 제작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창작의 범위가 넓어지고, 이를 통해 영화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19 15:15AI 에디터

中, AI 생성 콘텐츠 식별 표시 의무화... 9월부터 시행

중국 당국이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식별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명시적 표시와 숨겨진 표시를 의무화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国家互联网信息办公室),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공안부(公安部), 국가광파전시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은 3월 7일 '인공지능 생성 합성 콘텐츠 식별 방법'을 공동 발표했다고 중국망신망(中国网信网)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규정에 따르면, AI 생성 합성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성하거나 합성한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가상 장면 등의 정보를 의미한다. 서비스 제공자는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두 가지 유형의 표시를 해야 한다. 하나는 '명시적 표시(显式标识)'로, 사용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텍스트, 소리, 그래픽 등으로 표현된 표시다. 다른 하나는 '숨겨진 표시(隐式标识)'로,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없지만 파일 데이터에 기술적 조치로 추가된 표시를 말한다. 명시적 표시의 경우 콘텐츠 유형별로 세부 요구사항이 마련됐다. 텍스트의 경우 시작, 끝 또는 중간 적절한 위치에 텍스트나 기호로 표시해야 한다. 오디오 콘텐츠는 시작, 끝 또는 중간 적절한 위치에 음성이나 오디오 리듬으로 표시가 필요하다. 이미지는 적절한 위치에 명확한 표시를 추가해야 하며, 비디오는 시작 화면과 재생 주변에 명확한 표시를 해야 하고 필요시 끝이나 중간에도 표시할 수 있다. 가상 장면의 경우 시작 화면과 서비스 과정 중 적절한 위치에 표시해야 한다. 숨겨진 표시는 파일 메타데이터에 포함되어야 하며, 생성 합성 콘텐츠의 속성 정보, 서비스 제공자 이름 또는 코드, 콘텐츠 번호 등의 제작 요소 정보를 담아야 한다. 당국은 또한 디지털 워터마크 형태의 숨겨진 표시 추가를 권장하고 있다. 어떤 조직이나 개인도 이 규정에서 규정한 AI 생성 콘텐츠 표시를 악의적으로 삭제, 변조, 위조, 은폐해서는 안 되며, 타인이 이러한 악의적 행위를 수행하도록 도구나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망신(网信), 통신, 공안, 방송 텔레비전 등 관련 주관 부서가 직책에 따라 관련 법률, 행정 법규, 부서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 이 규정은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3.19 15:13AI 에디터

아이디스파워텔, 'SECON2025' 참가...최신 LTE 무전기 공개

아이디스파워텔은 19일부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5)'에 영상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 그룹 차원에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보안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다. 인공지능(AI)기반 글로벌 최고 보안 솔루션 개발사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 400여개사가 참석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와 함께 그룹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차세대 무전 플랫폼 'P-Talk 4.0'을 중심으로 최신 LTE 무전기 '라져+ 20'과 4월 출시 예정인 '라져 Lite3'를 선보인다. 핸즈프리 무전을 위한 '체결형 이어폰'과 블루투스 무전 버튼 'PTT 200'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무전 플랫폼 P-Talk 4.0은 기존 플랫폼 대비 무전 딜레이 타임이 줄어 보다 빠른 무전통화가 가능하다. AI 기술을 적용해 무전 통화시 발생할 수 있는 하울링과 노이즈를 제거하는 고품질 무전 기술도 제공한다. 또 무전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저장할 수 있는 STT(Speech to Text) 서비스도 지원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무전 통화 내용 확인이 필요한 업무 현장과 대형 보안 시설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체결형 이어폰은 이어잭에 나사를 추가하여 무전기 본체와 견고하게 체결하는 이어폰으로 무전 통화 시 헤드셋 이용이 필수적인 골프장, 호텔, 보안 업무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블루투스 무전 버튼인 'PTT 200'과 같이 사용할 경우 무전기를 손에 휴대하지 않고도 편리한 무전 통화가 가능하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디스의 `iNEX' 솔루션과 LTE 무전기 '라져'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도 전시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영상 분석이 가능한 `iNEX' 솔루션을 이용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이벤트 내용을 LTE 무전기 '라져'로 즉시 전달할 수 있어 보안 관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SECON 2025를 통해 무전 및 영상보안 분야 최고 솔루션을 보유한 아이디스 그룹의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무전 서비스를 선도하고 글로벌 대표 보안 전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4:58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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