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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분기 매출 3조4천억...클라우드·AI 기반 사업 고성장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성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했다. 24일 삼성SDS는 2025년 1분기 매출 3조4천898억원, 영업이익 2천685억원으로 각 전년 대비 7.5%,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천177억원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으며, 매출총이익률 역시 15.6%로 0.5%포인트 개선됐다. 클라우드·AI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6천5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8.9% 성장했다. IT서비스 부문 내 클라우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1%를 돌파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이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수요 확대와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장 등으로 42% 증가했다.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 사업도 금융·유통 업종 대상 전환 구축 사업, 글로벌 ERP·SCM 확산에 힘입어 12% 성장했다. 이준희 대표는 취임 이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주력하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행안부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수주를 이어갔다. 특히 최대 6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ISMP)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 IT 시장 내 존재감을 크게 키웠다. 물류 부문은 1조8천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미국 상호관세 발효 이전 조기 선적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급증하는 공급망 시장으로 인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2천850억원으로 12% 성장했으며 가입 고객사 수는 2만200개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첼로스퀘어는 분석형 AI를 기반으로 선박 출항일·도착일 예측, 환적 항만 이슈 감지 기능 등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혼란 대응 역량을 높였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디지털 물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CP 플랫폼과 SaaS 솔루션, 업종별 최적화된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하이퍼오토메이션과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공공·금융·국방 분야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AI·클라우드 기술이 주도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최근 전세계적인 관세 경쟁이 예고되면서 이에 앞서 조기 선적 수요가 늘며 물류 실적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2025.04.24 11:50남혁우

트럼프 주니어 방한에 신세계I&C 주가 또 '방긋'…"실력 증명도 필요"

신세계아이앤씨(I&C) 주주들이 또 다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해 맥을 못추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전일 대비 16.08% 오른 1만4천290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31.68% 상승한 수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주가가 한 차례 급등해 시장을 놀래켰다. 당시 정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12월 24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천270원(9.05%) 상승한 1만5천310원에 마감됐다. 이날 1년 최고가인 1만7천400원까지 치솟았다가 장 마감 때쯤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신세계아이앤씨 주가 추이는 '트럼프 테마주'라는 점에서 다소 우려를 낳는다. 사업적으로 반등의 요소가 없었음에도 정 회장이 단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교류한다는 사실만으로 큰 폭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신세계아이앤씨가 올해 수장 교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테크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이곳은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스파로스 AI 비전(Spharos AI Vision) 기반 설루션을 앞세워 AX(AI 전환) 비즈니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집약한 2세대 무인매장 설루션 'AI 계산대'도 새롭게 출시했다. AI 계산대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하고 결제 정보를 송출하는 계산대(Checkout) 설루션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I&C는 리테일 매장의 공간 데이터를 AI 기술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매장관리 설루션'도 기존 진열대(Shelf) 분석 기능에서 확장해 매장(Floor), 고객(Customer) 등 리테일 요소별 특화 설루션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 최근에는 사옥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센터필드로 본사를 이전해 신세계그룹에서 전략적으로 신세계아이앤씨를 키우기 시작했다는 점도 기대요소다. 이 건물에는 정 회장의 집무실과 함께 그룹 경영전략실도 함께 위치해 있다. 정 회장은 그간 미국 기업인 아마존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얘기한 바 있다. 실제 정 회장은 과거 그룹의 미래 전략을 논하며 "신세계의 미래를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마존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무인 매장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유통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AWS의 지난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30%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신세계아이앤씨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핵심 사업인 유통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찾기 어려워진 만큼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한 리테일 테크를 새로운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분위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 SI 자회사의 특성상 내부거래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략해 외부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뿐 아니라 체계적인 클라우드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형태준 전 대표에 이어 5개월 만에 신세계아이앤씨 수장으로 최근 선임된 양윤지 대표의 그룹 내 입지도 더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1996년 ㈜신세계에 입사해 2011년 3월 신세계아이앤씨 POS팀 팀장을 거쳐 클라우드, AI 등 다양한 IT서비스 분야를 두루 거친 개발자 출신 IT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아이앤씨가 트럼프 효과로 반짝 주가 상승 효과를 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된 실력 증명을 통해 상승된 주가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 회장이 신세계아이앤씨를 통해 아마존과 견줄 만한 기술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최근 내비친 만큼, 안정적인 본업을 바탕으로 AI 비전 기술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4.24 11:26장유미

"입사 안 해도 2천만원"…뤼튼, AI 인재 영입에 '파격 베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대규모 투자를 발판 삼아 핵심 인재 채용에 나섰다. 입사하지 않아도 2천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며 주목을 끌고 있다. 뤼튼은 최근 1천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쿼터백 프로젝트'라는 채용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개발자, 백엔드 및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마케터, 디자이너 등 총 17개 부문에서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되는 2천만원 보상금이다. 정규직 채용 절차를 통과하면 실제 입사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금액이 일괄 지급된다. 이는 국내외 IT 업계에서도 드문 파격 조건이다. 사내 추천 제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경력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던 인재 추천 인센티브를 이번 채용에서는 일괄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부 추천을 통한 외부 인재 유입을 적극 유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채용 정보 외에도 뤼튼은 기업 유튜브와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임직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각 부문 파트장과 엔지니어들이 직접 조직 문화와 인재상을 설명해 지원자의 이해를 돕는다. 제품 책임자급 실무진이 참여해 조직의 방향성과 업무 비전을 상세히 전했다. 채용 분야는 AI 개발부터 프로덕트 분석까지 다양하다. 공식 채용 중인 직무 외에도 인재풀 등록을 통해 예비 지원자의 참여를 열어뒀다. 보상금 제도 등이 적용되는 이번 집중 채용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유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생활형 AI를 기반으로 국가대표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최고 인재에게 걸맞은 대우와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1:26조이환

AI 입힌 K-콘텐츠, 세계로 간다…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로 글로벌 진출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더빙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술력을 통해 K-콘텐츠의 현지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면서 미디어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하는 행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한 '글로벌 K-패스트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인 '패스트(FAST)' 서비스의 해외 확산과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미디어 테크 솔루션인 '페르소닷에이아이'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현지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멀티채널네트워크(MCN)를 중심으로 오토더빙 기능을 제공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확산 중이다. 현재 '페르소닷에이아이'는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인 유튜브 채널 50여 곳, MCN 3개사에 도입돼 있으며 이들 협력 채널의 전체 구독자 수는 3천만 명에 달한다. 또 회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다화자 더빙, 스크립트 자동 수정, 립싱크 생성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능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 서비스와 기술력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회원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페르소닷에이아이' 누적 가입자는 현재 10만 명을 넘었으며 이 중 약 70%는 해외 사용자다. 이는 AI 기반 콘텐츠 번역과 더빙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글로벌 K-패스트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이스트소프트는 주요 미디어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실증 및 정책 제언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K-콘텐츠 현지화 기술의 해외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K-콘텐츠 글로벌화의 한 축이 될 패스트 서비스는 AI 더빙 기술로 더욱 날개를 달 수 있다"며 "AI 기술이 가장 혁신을 일으키는 분야 중 하나가 영상 콘텐츠 산업인 만큼 AI 미디어 테크 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1:26조이환

엔비디아, AI 기술로 기후 위기 대응·생태계 보호 '앞장'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로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해양을 비롯한 생태계, 기후, 우주 영역에서 연구자들의 관측과 예측 능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프랑스 스타트업 암피트리테는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해류·날씨를 시뮬레이션한다. 암피트리테는 어스-투 플랫폼 기반 모델로 선박의 최적 항로를 예측해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독일 오로라테크는 엔비디아 쿠다와 젯슨 기반 AI로 동물 밀렵 감시와 산불 조기 탐지를 수행한다. 위성 이미지와 어스레인저 플랫폼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식이다. 기상청과 기후 연구자들은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날씨 모델 '코디프'를 통해 바람과 온도, 강수 유형 등을 킬로미터 단위로 예측한다. 해당 모델은 어스-투 플랫폼 기반으로, 간편하게 배포 가능한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 리서치는 극한 기후 재해 예측을 위한 신규 모델 '스톰캐스트'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대규모 폭풍을 조기에 감지해 재난 대응 계획 수립과 인명 피해 예방을 돕는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은 우주 관측 영역에도 적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화성과 목성 사이 주요 소행성대에서 10미터 크기 소행성을 식별했다. 이런 분석은 도시 단위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우주 암석에 대한 조기 대응에 도움 준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수랭식 시스템 '블랙웰'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성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B200 NVL72'는 공랭식 대비 25배 높은 에너지 효율과 300배 높은 수자원 효율을 기록했으며, 처리량은 30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GB300 NVL72는 수익 잠재력이 기존 대비 50배에 높고, 친환경 AI 인프라 구축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우리 기술은 연구 과학자와 개발자들이 바다, 육지, 하늘은 물론 우주 공간까지 영향 미친다"며 "해양, 야생동물, 기후, 소행성 등 먼 존재의 위험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1:25김미정

소프트캠프 "일본 보안 시장 공략"···'2025 재팬 IT위크 스프링' 참가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23~25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전시회 '일본 IT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클라우드 보안∙정보보안을 포함한 전년도 기준 5만 여명이 방문한 일본 대표 ICT행사다. 일본 공공 및 지자체는 최근 'LBO(Local Break Out)'라 불리는 망분리 규제 완화 흐름에 맞는 보안이 본격 요구되고 있다. 내부망과 인터넷망 간 직접 연결이 가능해진 만큼, 안전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캠프는 정보보안 섹션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웹 격리 보안 서비스 SHIELDGate(실드게이트) △클라우드 환경의 계정 관리 서비스 SHIELD ID(실드 아이디)를 일본 현지에 선보인다. 'SHIELDGate'는 웹 격리(RBI, 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로컬망에서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사용하게 한다. SHIELDGate를 통해 사용자는 업무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Microsoft 365, BOX, Kinton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100% 격리된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출장지 등 외부 환경에서는 SHIELD ID의 IdP(Identity Provider) 기반 신원 인증을 통해 사내에서만 허용된 클라우드 서비스(Microsoft 365, BOX 등) 에 대해 웹 격리(RBI)를 적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동일한 방식으로 내부 업무 시스템에도 격리된 환경에서 보안성 있게 접근할 수 있다. 이처럼 SHIELDGate와 SHEILD ID를 결합함으로써, 사용자는 내부와 외부 어디서든 일관된 보안 정책 하에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망분리 규제 완화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소프트캠프는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 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1:23방은주

삼성전자, '푸드 쇼케이스' 적용 키친핏 맥스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는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 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mm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제품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하고 삼성닷컴에서 영수증과 시리얼 넘버로 구매 인증을 한 고객 중 선착순 1천명에게 30만원 상당 밀폐용기를 증정한다. 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숏폼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이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숏폼 영상은 삼성닷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푸드 쇼케이스 도어가 적용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의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 등 옵션에 따라 379만~449만원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인테리어와 제품 편의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11:03신영빈

메타, 스마트 안경에 실시간 번역·AI 기능 확대 적용

메타가 레이벤 스마트 안경에 실시간 번역을 포함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동안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이용자에게만 적용됐던 실시간 번역 기능, 인스타그램을 통한 메시지 전송·통화 기능, 주변의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한 '메타AI'와의 대화 등이 일반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작년 10월 '메타 커넥트 2024'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들려주는 기능이다. 언어팩을 다운로드해 두면 와이파이나 통신 데이터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중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능은 23일부터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가 판매되는 모든 시장에서 출시된다. 또, 메타는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용 새로운 색상 렌즈 조합도 발표했다. 메타는 향후 출시 예정인 몇 가진 다른 기능들도 소개했다.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행동을모니터링해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라이브 AI' 기능도 곧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 안경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음성·영상을 주고 받고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메타는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샤잠, 애플뮤직 등 음악 앱과의 연동도 미국, 캐나다 외 지역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은 여전히 영어 설정 사용자만 가능하다. 이번 달 초 영국에서 출시된 메타 AI는 다음 주부터 모든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도 레이벤 스마트 안경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25.04.24 10:51이정현

SK하이닉스, 2분기도 D램·낸드 출하량 확대…"美 관세 영향 제한적"

SK하이닉스가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메모리 업계에 미칠 영향은 아직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역시 수요 변동성이 없어, 기존 계획대로 올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메모리 사업에 대한 전망 및 대응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분기 D램·낸드 출하량 확대…HBM 사업도 굳건 SK하이닉스가 제시한 2분기 메모리 빗그로스(비트 생산량 증가율)는 D램이 전분기 대비 10% 초반, 낸드는 20% 이상이다. 올 1분기 D램 및 낸드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던 데 따른 기조 효과와 더불어, 단기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에는 중국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시장 활성화, 미국 관세 정책을 우려한 일부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효과가 발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역시 기존 전망대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수요 전망은 전년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이라며 "HBM3E 12단 전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HBM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12단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세 정책, 저비용 AI 모델 확대 등 악영향 제한적 현재 업계는 중국 딥시크와 같은 고효율·저비용 AI 모델의 등장,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영향력이 제한것일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 o3나 딥시크 R1은 정교한 결과 도출을 위해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창출하는 원인 중 하나"라며 "당사도 DDR5 기반 96GB 모듈의 수요 증가를 경험했고, 올해 고용량 DIMM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관세의 경우 세부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 2분기 풀-인 수요가 하반기 재고조정 리스크를 야기할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급사들도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해 계획을 조절하므로 팬데믹 때와 같은 변동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4 10:45장경윤

인텔, 상하이모터쇼 2025에 SDV 솔루션 출품

인텔이 23일 개막해 오는 5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을 위한 시스템반도체(SoC)와 GPU 등을 공개하고 현지 기업과 협업을 발표했다.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2세대 SDV SoC는 여러 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칩렛으로 한데 모아 생산한 제품으로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차량에 최적화했다. 컴퓨팅, 그래픽, AI 기능 등 완성차 업체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수준에 따라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 AI 성능은 종전 대비 최대 10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3배 향상됐으며 자율주행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지원을 위해 최대 12개 카메라 레인을 지원한다. 인텔은 신규 SoC 공개와 함께 자동차 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 현지 기업인 모델베스트와 협업을 발표했다. 또 ADAS 기술 구현을 위해 블랙세서미 테크놀로지스와도 협업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해 CES 2024에서 SDV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x86 기반 통합 반도체, 자동차용 아크 GPU 등을 공개하고 있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펠로우)은 "인텔 2세대 SDV SoC는 칩렛 기술의 유연성과 인텔의 검증된 총체적 차량 접근 방식을 결합해, SDV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효율성부터 AI 기반 사용자 경험까지, 업계가 직면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파트너들과 함께 해결하며 SDV 시대를 모두를 위한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4 10:44권봉석

AMD, 컴퓨텍스 2025 기자간담회 진행

AMD가 오는 5월 하순 진행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MD는 컴퓨텍스 2025 공식 개막 2일째인 21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2시)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게임, PC, 전문가용 워크로드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한 각종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연사로는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수석부사장이 참석한다. AMD는 "잭 후인 수석부사장은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AMD가 게임, 워크스테이션, AI PC 전반에서 어떻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고성능 컴퓨팅과 AI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기술적 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21일 AMD 웹사이트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행사 종료 이후 다시보기 영상도 제공한다. AMD는 컴퓨텍스 2025 기간 중 라이젠 AI 프로세서와 게이밍, AI 워스크테이션과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케이스도 대만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운영 예정이다.

2025.04.24 10:22권봉석

경기도, 'AI 수도' 도전장…산업부터 행정까지 전방위 '전환'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과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거대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청은 'AI 비전 및 9대 전략'의 시행을 위해 52개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에 AI 타운을 조성하고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분야별 로드맵도 함께 공개됐다. 올해에만 약 1천억원을 투입해 테크노밸리 조성, 도민 맞춤 서비스, AI 클러스터 확대 등 세부 계획을 실행할 방침이다. 도는 'AI 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산업·도민·기반을 위한 '기회의 AI', '체감형 AI', '신뢰의 AI'를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AI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뢰성 높은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공공 행정에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AI 테크노밸리' 조성이다. 판교를 중심으로 시군별 산업과 연계된 AI 타운을 구축하고 도 단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기술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 시스코,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협력 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또 하나의 전략은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해외 선도 도시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도내 AI 기업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국산 AI 반도체 기반 개발용 서버를 일부 지원해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다. 'AI 융합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서는 민간 투자와 대규모 인프라를 연계해 판교, 성남 등 네 곳에 혁신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 남북부에 각각 거점 클러스터도 마련하고 클러스터 기반 교육 프로그램인 'AI+X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도민 맞춤형 AI 서비스도 확대된다. '360도 AI+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안부 확인, 건강관리,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도 도입된다. 위기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시스템도 강화된다.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반도 마련된다. 도는 25명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AI 위원회'를 통해 정책, 윤리, 혁신 행정 자문을 받고 'AI 등록제'를 도입해 도민에게 AI 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AI 전략도 병행된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열린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를 정례화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인재를 양성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기반의 AI 놀이터 설치로 디지털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친환경 AI도 과제다. 도는 구청사 제3별관을 리모델링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고효율 냉각 시스템과 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 건축 인증을 추진한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전력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AI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는다. 성균관대 AI대학원과 한국공학대학교 그랜드-ICT 연구센터와 협력해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하고 5개 빅테크 기업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키운다. 공공 행정 부문에도 AI가 본격 도입된다. 도는 경기도 고유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기존 가상화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반복적인 행정 업무는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같이 경기도는 올해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131억원,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에 201억원, AI 혁신 클러스터에 78억원, 도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챌린지 프로그램에 23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기술이 가져올 혜택을 모든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도권 AI 생태계를 강화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0:17조이환

이재명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SNS를 통해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을 해상 전력망을 통해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소비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후 2040년까지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한반도 전역에 해상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OECD 38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에너지 비중은 원자력 31.7%, 석탄 28.1%, LNG 28.1%, 재생에너지 9.5%, 신에너지 1%"라고 짚었다. 석탄 비중을 최소화하고 LNG 비중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신속히 늘려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이 풍부한 전남·전북 지역 전력망 연결을 확장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려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부족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나 글로벌기업에 적용되는 RE100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전력망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신규 보급조차 막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 체계 정립도 예고했다. 전력 수요가 많은 기업들이 현재 수도권에 집중돼 돼있는데,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과 인센티브 강화로 이들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ESS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히트펌프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과 전기차, 이차전지 등 연계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햇빛과 바람 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겠다"며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산업을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 산업을 지역균형발전 핵심으로 키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만들겠다"며 "선박, 건설 중장비, 농기계 등의 전동화도 서둘러 대한민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총 220억원을 배당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같은 정책이 지방 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신안군의 경우 2032년이면 1인당 연 600만원 배당도 가능하다"며 "이런 성과 덕분에 신안군은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정보화고속도로'로 IMF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며 "에너지고속도로로 세계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2025.04.24 10:10김윤희

AI 코딩 보안 관심 증가에 엔도르 랩스 '잭팟'…9천30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코딩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 코딩 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코딩 보안 스타트업인 엔도르 랩스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천300만 달러(한화 약 1천32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FJ 그로스가 주도하고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털 등 주요 벤처 캐피털(VC)가 참여했다. 앞서 엔도르 랩스는 2023년 7천만 달러(한화 약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까지 완료하며 누적 1억6천3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조달하게 됐다. 기존에 엔도르 랩스는 개발자 파이프라인 거버넌스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이후 AI를 사용해 생성되는 많은 코드에서 취약점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AI 코딩 보안 전문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실제 개발자 보안 플랫폼 싱크의 2023년 말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0% 이상이 AI가 생성한 코드로 인해 보안 문제를 가끔 또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도르 랩스는 코드를 검토하고 위험을 식별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수정 사항을 추천하고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AI 기반 프로그래밍 도구용 플러그인을 제공하며 이 플러그인은 작성되는 코드를 스캔해 문제점을 표식한다. 또 AI 모델과 서비스가 기업의 코드베이스와 통합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보안 결함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출시했다. AI 프로그래밍 도구가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링 기능을 발 빠르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엔도르 랩스는 현재 오픈AI, 스노우플레이크, 드롭박스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50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보호와 매주 100만 건 이상의 검사를 실행하고 있다. 바룬 바드와르 엔도르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금을 AI 코딩 보안 플랫폼 확장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시리즈A 투자 이후 연간 반복 매출이 30배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이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기업 고객에게 더 많은 성과를 제공하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주동한 DFJ 그로스의 라민 사야르 파트너는 "생성형 AI가 코딩 업무를 혁신하는 가운데 개발자들은 철저한 가시성과 제어 없이 방대한 양의 코드를 생성하고 있다"며 "엔도르 랩스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확장된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0:08한정호

사이버 공격도 변한다…IBM "랜섬웨어 줄고 자격 증명 도용 늘어"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줄었지만 자격 증명 도용을 비롯한 낮은 프로파일 공격이 늘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24일 IBM엑스포스가 발표한 '2025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공격자 수법이 이같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 탈취 공격은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해당 공격이 2024년 동안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본격 확산한 2023년에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거나 딥페이크 기술로 피싱 공격을 강화하는 등 공격 방식이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로 악성 코드를 제작하거나 피싱 이메일을 작성한 사례도 포착했다. AI 도입이 급증하면서 공격자들이 특화된 공격 도구를 개발할 유인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AI를 도입한 기업 비율은 2024년 72%에 달하며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모델이나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이 집중될수록 공격자들은 이를 타겟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2024년 동안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해서 발생했으며 주요 인프라는 여전히 보안 위협에 노출됐다. IBM 엑스포스가 대응한 공격의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중 25% 이상은 취약점 악용으로 인한 공격이었다. 주요 인프라들이 기존 기술에 의존하고 보안 패치를 느리게 적용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보고서는 다크웹에서의 자격 증명 도용 공격은 점점 더 치밀해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다크웹에서 800만 개 넘는 광고가 상위 5개 인포스틸러를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공격자들은 신원 탈취와 자격 증명 도용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IBM 엑스포스는 2024년 사이버 공격 중 34%가 아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일본은 전체 공격의 66%를 차지했다.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각각 5%의 비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대상으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2024년 제조업은 공격 대상의 26%를 차지했으며, 특히 랜섬웨어 피해가 많았다. 제조업 특성상 시스템 중단에 대한 허용 범위가 매우 낮아 공격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IBM 이재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상무는 "사이버 공격이 더욱 조용하고 치밀해지고 있다"며 "인포스틸러 같은 악성코드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유출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인증 시스템 강화와 위협 사전 탐지 체계를 통해 공격 표적이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0:01김미정

"구글, 기업에 총 겨눈 것 같다"…퍼플렉시티 작심 비판, 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자사 앱을 기본 탑재하려고 했지만 구글 때문에 막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셰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반독점 소송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증언에서 셰벨렌코 CBO는 "모토로라와 퍼플렉시티 모두 원했지만 구글과 계약 때문에 기본 설정된 AI 어시스턴트를 변경할 수 없었다"면서 "구글의 계약은 기업에게 총을 겨눈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이 구글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요한 수익원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퍼플렉시티 앱은 새 모바일 기기에 사전 탑재되지만, 시작 화면에는 표출되지 않고 있다. 셰벨렌코 CBO는 일반인들이 모토로라 폰에서 퍼플렉시티 앱을 기본 설정하려면 10~15분 가량 소요될 뿐 아니라 IT 담당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기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이런 제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구글이 싫어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익이 끊기는 위험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체결한 파트너십 대부분은 법무부의 소송이 없었다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글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 통신사, 브라우저 업체들이 대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자체 브라우저 '코멧(Comet)'을 개발 중"이라며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더라도 오픈소스 버전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벨렌코는 또 이날 증언에서 퍼플렉시티가 한 기업과 자사 AI 어시스턴트 사전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구글 관계자는 이번 주 초 증인으로 출석해 모토로라가 올해 말쯤 모바일 기기에 퍼플렉시티 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비서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 앱을 갤럭시에 사전 설치하거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를 홍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지난 해 열린 구글과 법무부간 반독점 소송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것이다. 재판을 이끌고 있는 아밋 메타(Amit Mehta) 판사는 지난 해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스마트폰, 이동통신사,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한 행위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원고인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 탑재 대가 지불하는 행위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금지 조치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품인 제미나이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다. 이런 관점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 사업 부문 분할 조치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메타 판사는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3주 일정으로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24 09:58장유미

에이수스코리아, 인텔 Q870 칩셋 산업용 메인보드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24일 산업용 메인보드 'Q870-IM-A'를 국내 출시했다. Q870-IM-A 메인보드는 인텔 Q870 칩셋 기반으로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DDR5 메모리는 최대 192GB까지 탑재 가능하며 PCI 익스프레스 5.0 x16 슬롯 두 개로 AI 처리를 위한 GPU와 가속기를 탑재할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A(USB 3.2 Gen.2) 6개, USB-C 1개, 시리얼ATA 6Gbps 4개 등이며 산업용 장비 연결을 위한 9핀 RS-232 시리얼 포트를 기본 탑재했다. M.2 NVMe SSD를 최대 2개 연결 가능하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확장을 위한 M.2 E키 슬롯을 추가했다. 2.5G 이더넷 단자 3개로 산업용 장비 제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윈도11 IoT를 지원하며 스마트 생산, 헬스케어, 리테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내구 온도는 영하 20도에서 70도로 옥외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라이프사이클은 최대 7년으로 유지보수 부담을 줄였다. 상세 제원과 도입 관련 문의는 에이수스코리아 내 IoT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4.24 09:54권봉석

스타트업 단체 "새 정부, 100일 내 100개 규제 푼다 각오로 개혁해야"

"차기 정부는 '100일 안에 규제 100개를 푼다'는 각오로 과감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춘 정밀하고 유연한 규제 혁신이 절실하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를 위한 스타트업 정책제안서 '스타트업이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스케일업 코리아'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조기 대선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자 구성된 코스포 정책 TF의 작업 결과물이다. 정책 TF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 공동위원장인 정지은 코딧 대표와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를 주축으로 주요 회원사 창업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정책 수요자이자 설계자인 스타트업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요구를 넘어선 실질적 정책 제안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코스포는 이번 제안서를 통해 스타트업을 단순한 창업의 주체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과 기술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축으로 규정하고, 차기 정부가 민간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도전 속에서 스타트업은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고용 창출, 세수 확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국가 경제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자산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지원책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중심의 전략이다. 특히 코스포는 "차기 정부는 '100일 안에 규제 100개를 푼다'는 각오로 과감한 개혁에 나서야 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춘 정밀하고 유연한 규제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낡은 제도에 가로막힌 현장의 혁신을 해소하고, 스타트업이 '실제로 창업하기 좋은 나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제기한 것이다. 첫 번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는 ▲대한민국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신산업이 이끈다 ▲AI 기술과 글로벌 인재로 다시 설계하는 미래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과 엑싯(Exit) 인프라 구축 등 1~3번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두 번째 '혁신 인프라로 국가 리디자인'에는 ▲GovTech로 여는 공공혁신, 중앙-지방의 동반 디지털 전환 ▲공공데이터, AI 신산업의 원천이 되다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에 답이 있다: 공공-스타트업 협력 방안 등 4~6번 핵심 과제가 담겼다. 세 번째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리빌딩'에는 ▲규제샌드박스 2.0. 실증을 넘어 제도로 ▲제도의 사용자, 스타트업이 설계에 참여한다 ▲규제 정보도 전략이다. 더 쉽게! 더 빠르게! 등 7~9번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 정지은 코스포 대외정책분과 공동위원장(코딧 대표)은 "스타트업은 국가 비즈니스모델 다각화의 핵심 주체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번 제안서는 빠른 실행이 가능한 규제 개선 과제부터 패스트트랙 대상 정책까지, 실행 중심 개혁 방향을 담고 있다. 특히 새 정부에서는 스타트업이 정책 및 규제 설계 과정에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소통 창구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제도적 불합리와 규제의 모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면서 "이번 제안서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신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민간 기술과 공공혁신이 연결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에 달려 있으며, 그 시작점에 코스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4 09:51백봉삼

SK C&C, 제조업 맞춤형 SCM 컨설팅 제공…AI기반 고도화 추진

SK C&C(대표 윤풍영)가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공급망관리(SCM)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SK C&C는 애커튼파트너스와 제조업 특화 '디지털 SCM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SK 관계사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증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공급망 전략 수립부터 실행 과제 설계, 시스템 구축과 운영까지 SCM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자체 개발한 SCM 진단 방법론을 활용해 전략, 프로세스, 조직, 인력 등 핵심 영역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병목 현상을 구체적으로 도출한다. 실제 한 국내 제조 기업에선 4주간의 진단을 통해 8개 이상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고, 이후 시스템 구축을 거쳐 생산계획 준수율이 15% 향상되고, 재고는 최대 20%까지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컨설팅 과정에서는 공급망 계획(SCP)와 공급망 실행(SCE) 구조를 최적화하고, 판매 및 운영 계획(S&OP) 체계를 정착시켜 수요와 공급의 유기적인 연결을 꾀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과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컨트롤 타워'를 갖추게 된다. SK C&C는 SCM 시스템의 혁신 및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수요 예측, 생산·구매·물류 계획 등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기반 매크로 수요 예측 기술과 전사 업무 자동화를 연계해 SCM 전략과 시스템 간 유기적인 작동 구조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SCM을 단순한 운영 시스템이 아닌,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SCM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디지털 기반"이라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행력 있는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09:48남혁우

IBM,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美 정부 사업 축소 여파에 주가는 하락

IBM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수익성, 현금흐름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예산 감축의 일환으로 15건의 정부 컨설팅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의 불안감을 일으키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IBM은 1분기 매출 145억4천100만 달러, 총 이익은 80억3천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5%, 2%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총이익률은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55.2%를 기록해 전년 동기 1.7%포인트 상승했다. 비GAAP 기준으로는 56.6%에 달했다.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다. GAAP 기준 세전이익은 11억5천800만 달러, 세전이익률은 8.0%로 전년 동기(7.4%)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비GAAP 세전이익은 17억3천800만 달러, 세전이익률은 12.0%로 2024년 1분기(11.5%)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GAAP 순이익은 10억5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1.12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 감소는 전년도의 약 6억 달러 규모 일회성 세금혜택이 이번 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이번 분기 IBM 실적을 견인한 핵심 부문이었다. 매출은 63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9.0% 성장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레드햇 중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이 12%, 자동화가 14%, 데이터 부문이 5% 성장했다. 트랜잭션 처리 소프트웨어는 전년 대비 보합이었으나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2% 늘었다. 소프트웨어 부문 이익은 18억4천700만 달러로 이익률은 29.1%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컨설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50억6천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 중 전략 및 기술 부문은 3%, 지능형 운영 부문은 2% 각각 감소했다. 컨설팅 부문 이익은 5억5천800만 달러로 이익률은 11.0%였다. 8.2%를 기록한 전년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매출 하락이 전체 부문 성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IBM은 컨설팅 부문 하락의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예산 삭감을 들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예산 감축의 일환으로 IBM과의 15건의 정부 컨설팅 계약을 취소하며 약 1억 달러 규모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사업 축소 발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일으켰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했다. IBM 측은 이는 전체 컨설팅 수주잔고의 1% 미만이지만 시장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IBM 제임스 카바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방정부 지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정부 부문 계약 축소는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지만, 민간 부문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이에 IBM의 투자자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을 164억~167억5천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3억3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인프라 부문도 부진했다. 매출은 28억8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인프라는 9%, IBM Z 메인프레임은 15% 줄었다. 분산 인프라는 5%, 인프라 지원 서비스는 3% 감소했다. 금융 부문은 1억9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2.2% 증가했다. 부문 이익률은 35.8%로 대비 하락해 수익성은 둔화됐다. IBM은 이번 분기 중 총 44억 달러의 운영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자유현금흐름은 20억 달러로 19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배당금으로는 15억 달러를 지급했고, 총 71억 달러를 인수합병에 사용했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브옵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시코프를 인수한 것이 핵심이었다. IBM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정환율 기준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 최소 5%를 예상하고 있으며 자유현금흐름은 135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164억~167억5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는 회사의 전사적 성장 기회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연간 가이던스를 자신 있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4 09:3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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