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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성공'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그간 분주히 움직이며 경영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에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굵직한 수주에 성공한 결과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이 144.3%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앞서 증권가에서 전망한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6% 오른 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704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649억원)로, 올해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생성형 AI 등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가 증가한 것이 일시적으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급격하게 떨어졌던 탓에 올해는 기저효과를 누렸다. LG CNS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323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때 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 등 임무를 통합한 'AI 센터'를 신설하고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10여개에 이르는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조직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올 들어 성과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감안해도 이번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께 실적이 공개되고 1시간 30여 분 후 LG CNS 주가는 전일 대비 3.61% 오른 5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상장 당시 공모가(6만1천900원)에 비해선 아직 11.79% 하락한 수치란 점은 아쉽다. 이번 호실적은 LG CNS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선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됐다.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에스오일(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는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또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 LG CNS는 "1분기 동안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해외 제조·공공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매출이 본격화 된 데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확대, 금융 차세대 시스템 '젠 AI' 도입 증가 등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사업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2.9% 하락한 2천8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 카드 등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매출 정체 여파가 컸다. 그러나 금융, 공공 부문에서 대형 차세대·유지 보수 사업을 잇따라 신규 수주한 데다 AX 유관 사업이 증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ITO, 에듀테크, 모뎀 워크 플레이스 플랫폼 등 서비스 오퍼링 확대를 통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공공 대형사업 수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이뤄 (조만간)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2천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사의 전략적 투자 지연 및 일부 장기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한 데다 스마트 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미국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조지아주 호건스빌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으며 미국 공공시장에 진출해 주목 받았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특히 케냐 지능형 교통체계(ITS) 수주를 맡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상장 덕분에 1분기 동안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이 중 현금성자산이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고, 차입금도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이에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해 외형 확장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사업 키우기에도 나선다. LG CNS는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LG CNS가 현금을 1조8천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대표가 상장 당시 밝힌 기업 인수합병(M&A)도 조만간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현 대표는 "전략적인 이유로 (M&A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며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증권사들은 잇따라 LG CNS의 실적과 향후 주가에 대해 더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제시하며 1분기 실적 시즌 IT 서비스 분야 최선호 주로 꼽았다. AI·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CNS가 오랜 기간 동안 쌓은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쌓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SI 기업 중 비 계열사(논 캡티브·non-captive)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높고 금융·공공 부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해당 산업군은 AI·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역으로 (LG CNS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LG CNS가 그룹 계열사 물량으로 안정적 성장 체력을 확보했지만 논캡티브 비중이 동종업체(23%)에 비해 높은 3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6만7천원을 제시하며 올해 클라우드·AI, 디지털 비즈니스,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사업부 전반에서 동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단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보다 AI가 이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룹 캡티브, 공공·민간 등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인 데다 AI 수혜 업체라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속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배의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가 SI 시장의 최대 비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향후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2분기와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률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5.04.28 11:40장유미

[컨콜] LG CNS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스마트 물류·시티 사업 성장 전망"

LG CNS가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스마트 물류·시티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LG CNS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외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계열사들이 자사 솔루션을 통한 생산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순연됐던 신증설 프로젝트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점진적으로 회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과 버추얼 트랜스포메이션(VX) 확산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들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AI 기반 차세대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 시스템 구축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조업 거버넌스 기반 설비 자동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스마트 물류 산업은 유통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기존 고객 외에도 특송장·식품산업 등 신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북미 공정 물류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 달 북미 물류 전시회 참여 이후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협력을 진행하며 북미에서의 신규 고객사 발굴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사업은 세종과 부산 국가 시범 도시 사업 및 해외 교통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달 미국 뉴욕시외 조지아주 등에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현재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교통카드 시스템인 티머니를 비롯해 콜롬비아 보고타, 그리스 아테네 등에서의 자사 결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동유럽, 중동 및 동남아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로봇 사업에서도 산업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로봇 기술은 스마트 시티 영역에도 확장되고 있으며, 도시 단위의 통합 관제 플랫폼 고도화로 스마트시티 경쟁력 역시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38한정호

KETI, 선박 항로표지 디지털 지능화 시스템 공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기존 선박 항로표지를 디지털 지능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OOC)'에서 국제사회에 처음 공개했다. KETI가 개발한 항로표지 시스템은 통신·센서·운영 알고리즘 등이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으로, 선박과 항로표지 장비 간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고 장비 상태를 자가 진단해 육상 관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ETI 측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에도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 항만 등 미래 해양 인프라와의 연계도 고려해 개발돼 앞으로 디지털 해양안전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ETI는 지난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 항행정보정책과가 추진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관리하는 '스마트 항로표지 현장 시설 고도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전남 여수 실해역에서 중형급 등부표·등표·유무인 등대에 첨단 ICT를 융합한 항로표지 디지털 지능화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KET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연구 대표 성과인 항로표지 전용 배터리(오션볼트), 4채널 카메라 장비, AI 기반 고장진단 및 3종 통신(AIS·LTE·MIoT) 지원 등 주요 기술을 선보이고, 항로표지 통합 플랫폼 구성 기술에 대한 설명과 홍보 영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OOC는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올해는 'Our Ocean, Our Action'을 슬로건으로 정부·기업·NGO 등 100여 개국의 약 2천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기원 KETI 해양수산ICT사업단장은 “연구원이 개발한 항로표지는 단순한 항로 안내를 넘어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장비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는 사업단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29주문정

[컨콜] LG CNS "SI 리더 넘어 AI·클라우드 선도기업 될 것"

LG CNS가 대형 금융권 사업 수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본격화를 통해 AI·클라우드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성과를 거뒀다.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와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AI·데이터부문에서도 제조·금융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AX 역량으로 1분기 대형 금융권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분기와 하반기에도 다양한 AI 관련된 유즈 케이스들과 수주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권 생성형 AI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며 "기존 SI 사업 리더의 자리를 넘어서 AI와 클라우드 영역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캐나다의 AI 유니콘 기업인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이전트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에 있는 실리콘 밸리의 AI 기업 WND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전트 AI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기술 역량과 시장 지배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계속해서 공고히 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24한정호

장현국 넥써쓰 대표 "월드아이디 프로젝트와 크로쓰 공통 비전 바탕 논의 시작"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28일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주도하는 월드아이디 프로젝트와 크로쓰의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월드아이디는 전 세계에 진정한 개인성을 확립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라며, "크로쓰 역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는 대담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통한 진정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성 인증이 필수"라며 "월드아이디가 이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대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최근 김동완 툴스포휴머니티 글로벌 재무 총괄이 SNS에 공개한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김동완 총괄은 "장현국 대표가 크로쓰 프로토콜을 통한 진정한 게임 자산 소유권 확보와 자유로운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통제권을 제공하고,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게임 경제를 구축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총괄은 "장 대표는 모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수익 모델이 아닌, 이용자가 몰입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크로쓰 프로토콜은 게임 개발자가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이용자와 직접 연결되는 오픈형 생태계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크로쓰는 게임 자산의 진정한 소유권과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 장 대표는 월드아이디와의 논의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04.28 11:09김한준

"비용 85% 줄였다"…씨앤토트, MS 손잡고 AI 성공사례 공개

씨앤토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업 리더들에게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 것이다. 씨앤토트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회 AI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최고경영자(CEO),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유수 기업의 C레벨 경영진, IT 기획·운영 리더,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씨앤토트 고객사인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AI 전환 사례를 발표했다. 김관 크레버스 본부장은 MS 애저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해 학생 발화 음성 인식, 문장 교정, 자동 채점 등 기능을 교육 플랫폼에 적용한 과정을 소개했다. 크레버스는 '애저 오픈AI', '애저 스피치' 서비스, '애저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월 40만 건 이상의 자동 평가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평가 비용을 약 85%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홍영실 MS 데이터 및 AI 솔루션 스페셜리스트가 최신 AI 트렌드와 기업 적용 전략을 설명했다. 오픈AI 'GPT-4.1', 'GPT-4o' 미니 등 애저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멀티모달 기능을 중심으로 글로벌 및 국내 사례가 소개됐다. 홍 매니저는 "기업들이 애저 AI를 활용해 내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조찬을 함께 하며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들은 AI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씨앤토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애저 기반 AI 기술이 기업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향후 최신 AI 트렌드와 활용 전략을 제공하는 포럼을 이어가고 '이지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08조이환

SK하이닉스, 92개 협력사 회동…"원팀으로 AI 시대 성장"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협의회의 올해 운영 방향과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가 공유됐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SK하이닉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협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지속해온 기술, 경영,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 지원', '분석측정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저금리 상생 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Hy-Five)'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HBM과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건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 큰 믿음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참석하신 협력사 분들을 통해 깊은 신뢰와 가족과 같은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부품·장비·인프라 협력사 분들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같이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완공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트리니티 팹 역시 협력사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니티 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구축되는 미니 팹으로, 실제 반도체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SK하이닉스와 정부, 소부장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한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로 트리니티 팹으로 명명됐다. 이 팹에는 양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의 12인치 웨이퍼 기반 첨단 인프라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자체 개발한 제품의 실증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협력사의 수요에 맞춘 최신 공정 및 분석 장비 약 40대가 우선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2025.04.28 11:07장경윤

표준협회, "AI 기반 혁신과 책임 실천으로 신뢰받는 동반자 될 것”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3개년을 아우르는 제6차 중기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협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중기전략을 마련했다. 중기전략은 기술혁신과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협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이정표를 주도적으로 그려가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3년 주기로 외부 환경·정책 변화·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해 중기전략을 재정비해 왔다”며 “이번 전략 역시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표준협회는 지난 제5차 전략으로 'DX와 ESG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워 표준·인증·품질·서비스 영역을 디지털 및 ESG로 확장·고도화하는 데 주력했다. 표준협회는 새로운 비전으로 “사회와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파트너”를 선언하고 ▲미래 표준화 선도 및 산업 품질경쟁력 제고 ▲사회 변화 기여와 지속가능한 가치 선도 ▲AI 기반 고객가치 창출과 과감한 도전 ▲전략적 디지털 전환과 업무혁신 ▲미래 인재 육성과 핵심역량 강화 ▲열린 소통과 협업문화 정착에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특히 AI·첨단로봇·반도체·모빌리티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기술 분야 산업 표준화와 품질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탄소중립·보호무역주의 강화·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 사회적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혁신적 사고와 기술 활용을 통해 고객 기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니즈와 가치를 발굴해 AI 기반 융합형·맞춤형 서비스로 구현함으로써 미래형 지식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부 혁신에도 지속해서 힘을 쏟을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략 실행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 조직의 역량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표준협회는 앞으로도 국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를 따라가는 조직이 아닌, 변화를 준비하고 고객과 함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책임 있는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0:31주문정

텔레픽스 박영제 연구소장, "천리안-센티넬-랜샛-수퍼도브 위성 데이터 결합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야 연안 해양 현상 등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 천리안이나 랜샛 등 다종 위성 영상을 융합할 것을 제안한다." 우주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미래혁신기술연구소 박영제 소장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대만 기륭시에서 개최된 '제16회 전지구 해양 원격탐사 학술대회(PORSEC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소장은 "단일 위성 영상의 시공간 공백(하나의 위성으로 촬영하지 못하는 지역이나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로 다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어 관측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안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PORSEC'은 미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기구(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세계 주요 우주개발기관 후원으로 1990년 설립된 국제학회다.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지리공간 기술을 활용한 해양 및 대기 연구 분야의 전 세계 해양 지리공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원격탐사'를 주제로 국립대만해양대학교(National Taiwan Ocean University)에서 열렸다. 박영제 소장은 이날 '다종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연안 해양 문제 모니터링'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한국의 천리안 위성과 ESA(유럽우주기구)의 센티넬(Sentinel), NASA의 랜샛, 글로벌 기업 플래닛의 군집위성 수퍼도브 등 다양한 위성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해 적조와 부유성 대형 해조류, 해양 부유 쓰레기 등 연안 지역사회의 주요 환경 문제를 거론했다. 박 소장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야 특정 해양 현상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로 다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어 관측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안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는 것. 이어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각 위성 시스템의 장단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제시했다. 박 소장은 “위성을 활용한 해양관측 기술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연안 자원 관리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향후 글로벌 해양 정책 수립에도 핵심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AI 기반 위성정보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위성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 실시간 해양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 해양 안전 강화, 환경 보전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5.04.28 10:29박희범

[기고] 디지털 전환의 숨은 걸림돌,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하라

최근 네트워크 문제로 고민을 겪는 한 중소기업 IT 담당자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네트워크 속도 저하로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었다. 수년 전 구입한 구형 유무선공유기가 원인으로 의심됐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제한된 대역폭으로 인한 속도 저하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는 추세다. 직원 10명 규모의 소규모 기업이라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소 20대 이상의 기기가 동시에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된다. 기존 5GHz 대역 유무선공유기가 3000Mbps를 지원한다 해도 여러 기기가 동시 접속할 경우 기기당 할당되는 대역폭이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20대 기기가 접속한다면 기기당 150Mbps 정도만 사용 가능해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화상회의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주파수 대역 혼잡과 간섭이다.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이미 5GHz 주파수 대역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보면 수십 개의 SSID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신호 간섭으로 인한 접속 불안정과 속도 저하가 불가피하다. 와이파이7(IEEE 802.11be)은 이런 대역폭과 병목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표준이다. 이론상 최대 속도는 46Gbps로 현재 주류 규격인 와이파이6 대비 5배 빠르며, 대역폭도 320MHz로 두 배 넓어졌다. 또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6GHz 주파수 대역을 추가 지원하며, 향상된 MU-MIMO 기술로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지원한다. 2.4GHz부터 5GHz, 6GHz를 상황에 따라 모두 활용하는 MLO 기술로 안정성도 개선한다. 에이수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7 규격 기반 고성능유무선 공유기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RT-BE92U는 5GHz 대역폭 2.8Gbps, 6GHz 대역폭 5.7Gbps 등 총 9.2Gbps 대역폭을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6GHz 지원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외부 인터넷 회선은 최대 10G, 내부 네트워크는 2.5G 이더넷을 지원해 앞으로 보편화될 기가 인터넷 환경에도 대비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데스크톱 PC가 2.5G 이더넷을 지원한다. 보안 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최신 와이파이 암호화 프로토콜인 WPA3를 기본 지원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트렌드마이크로와 제휴한 'AI 프로텍션' 기능은 피싱이나 악성코드 배포 가능성이 있는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특히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는 업무 효율성과 직결된다. 와이파이7 기반 에이수스 유무선공유기는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대역폭 부족, 접속 지연, 보안 위협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단순한 장비 교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25.04.28 10:19윤규진

LG CNS, 1분기 영업익 144%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LG CNS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업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8일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천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44.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1분기 기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천1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AI 사업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의 AX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생성형AI(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도 에스오일(S-OIL)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의 공장을 AI 기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 또한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는 물류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시스템 통합(SI)과 시스템 운영(SM) 등을 포함해 2,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목표로 코히어, W&B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 협력해 신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2025.04.28 10:12남혁우

잡코리아 원픽, AI가 연봉 예측해준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의 AI 매칭 서비스 '원픽'이 기업과 구직자 대상 연봉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연봉 예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공고의 연봉 정보는 구직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정보로 꼽힌다. 원픽에 따르면 실제 연봉을 채용 공고 내에 표기한 경우 서류 합격률 2.1배, 최종합격률 2.3배 각각 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기업은 한정된 직무 및 연차 정보만을 갖고 있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연봉 정보를 제시하지 못했다. 잡코리아 원픽은 직무와 연차 등 조건에 맞는 연봉 정보를 제시해 실제 채용 확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봉 예측 서비스를 기획했다. ▲기업형태 ▲직무 ▲경력연차에 맞는 연봉을 구직자와 기업에게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룹'을 통해 최근 3년 간의 공고와 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했고 현재 시장상황에 최적화된 예측 연봉을 제시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업은 원픽 채용관에 공고 등록 시 직무, 연차 등을 기입하면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연봉 정보를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별 직무에 맞는 평균 연봉을 원픽이 제시한 그래프로 볼 수 있고, 직무별 지원자가 많은 연차와 실제 합격자 분포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구직자들은 원픽이 제시한 예측 데이터로 자신의 현 위치에 맞는 합리적인 희망 연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원픽 채용관 공고에 등록된 기업의 연봉 정보를 참고한 뒤 입사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존보다 더욱 편리해졌다. 원픽은 향후 연봉 예측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시키는 한편, 프리미엄 헤드헌팅 서비스 '원픽 프리미엄'과 시너지로 채용 시장 불황 속 더 많은 기업과 인재를 매칭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원픽 프리미엄은 자체 운영 헤드헌터를 통해 1억원 이상 고연봉 인재 채용 매칭에 지속적으로 성공하며,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대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어려운 채용 환경 속에서 연봉 예측 서비스의 정확한 데이터와 예측 기술로 기업의 채용률을 높이고, 구직자들에게는 관심 기업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채용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잡코리아는 업계 1위 AI 기술력과 28년간 쌓아온 HR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 전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르게 기업과 인재를 매칭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0:09백봉삼

LG전자, 2025년형 QNED TV 출시…무선·AI 강화

LG전자는 2025년형 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QNED) TV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5월 초 한국과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을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와 무선 QNED 에보를 비롯한 2025년형 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LG QNED TV 신제품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과 무선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100형 QNED 에보국내 출하가는 890만원, 무선 QNED 에보 출하가는 86형 제품이 639만원, 75형 제품이 499만원이다. 신제품은 더욱 진화한 나노입자 기반의 고색재현 기술을 폭넓게 확장해 적용함으로써 색재현율을 높였다.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해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으로 표현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도 QNED 에보에 확대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한다.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돼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5대 공감지능(AI) 기능'으로 고객을 알아보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25년형 신제품을 통해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 AI 챗봇 ▲고객에 가장 적합한 화질, 음질을 제공해 주는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등 5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2025년형 LG QNED 에보는 한층 더 진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 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압도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0:00신영빈

일론 머스크, xAI 홀딩스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추진…트럼프 효과 '톡톡'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인공지능(AI) 기업 xAI홀딩스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시장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높인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AI홀딩스는 약 200억 달러(한화 28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xAI홀딩스는 지난 3월 머스크가 세운 AI 스타트업 xAI와 소셜미디어(SNS) 기업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합한 법인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올해 초 400억 달러를 유치한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스타트업 자금 조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조달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종 금액이 20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번 거래로 xAI홀딩스의 기업 가치는 1천2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당시 xAI 가치는 800억 달러, 엑스는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 xAI는 지난 해 5월 유치한 60억 달러의 자금으로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현재 10만 개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돼 있는 상태로, 일론 머스크는 이를 20만 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같은 해 12월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블랙록, 피델리티, 엔비디아, AMD, 모건스탠리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60억 달러(약 8조7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다만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X'의 막대한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X'는 지난 3월 인수와 관련된 부채 상환 비용으로 약 2억 달러를 지불했다. 지난해 말까지 이 회사의 연간 이자 비용은 13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개인 회사로 전환할 때 떠안았던 부채 일부를 갚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회사 이름도 향후 '엑스(X)'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 규모는 AI 기업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머스크 CEO의 정치적 권력자로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머스크 CEO가 세운 상장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스페이스X가 지난해 3천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은 것처럼 그의 개인 기업의 가치는 계속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8 09:49장유미

킨드릴, SAP S/4HANA 클라우드 전환 가속 솔루션 공개

킨드릴이 SAP S/4HANA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출시해 데이터 작업 효율성을 강화했다. 킨드릴코리아는 SAP S/4HANA의 현대화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슈트 포 SAP 솔루션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별도 외부 솔루션 없이 프로젝트 기간 단축과 데이터 손실 위험 최소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프로파일링과 마이그레이션 설계·분석, 전환·검증 등 전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운영 중단 위험과 수작업 설정 필요성을 줄여 고객에게 실질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킨드릴은 이 솔루션을 '킨드릴 컨설트' 서비스를 통해 제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내부 IT 환경 전환에도 활용된 만큼 신뢰성과 검증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킨드릴은 2021년 11월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라이즈 위드 SAP'의 공식 딜리버리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SAP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센터 확장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도왔다. 이번 솔루션 추가로 킨드릴은 인수합병, 사업 분할, 이기종 데이터 소스·다단계 데이터 전환 등 복잡한 시나리오에서도 SAP S/4HANA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킨드릴 마이클 브래드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데이터·AI 프랙티스 리더는 "우리 컨설팅 전문성과 데이터·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 솔루션과 결합할 것"이라며 "고객의 데이터 전환 여정을 가속화하고 SAP S/4HANA 클라우드 전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09:48김미정

"韓, AI 골든타임 놓치면 끝"…KOSA, 1조5천억원 긴급 수혈 '촉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정부에 요청했다. 기술 자립과 산업 혁신을 가속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제언이다. KOSA는 AI 가치사슬 혁신과 전국민 AI 일상화를 위한 1조5천억원 예산 확대안을 28일 공개했다. 예산안은 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 등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최근 국회에 제출된 1조8천억원 규모 추경안에도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인프라부터 모델, 데이터, 서비스, 인재 양성까지 전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균형 투자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이 AI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2년 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예산안은 ▲AI 인프라 ▲AI 데이터 ▲AI 모델 ▲AI 서비스·응용 ▲AI 윤리·신뢰성·거버넌스 ▲AI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등 여섯 분야를 골자로 삼았다. 협회는 분야별 투자 규모와 주요 사업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협회는 AI 인프라 분야에 1천500억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체 AI 시스템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 개발, 양자컴퓨팅 기반 AI 융합 실증 등을 위한 기반 조성이 목표다. AI 데이터 분야에는 4천900억원 투입이 요구됐다. 고품질 AI 데이터 구축과 관리 플랫폼 마련, 산업별 학습 데이터 구축,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 전략 산업용 데이터 확장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AI 모델 분야는 4천억원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경량 언어모델 생태계 조성, 멀티모달 AI 국가 선도 프로젝트 추진, AI 모델 윤리성과 보안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이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AI 서비스 및 응용 분야에는 1천700억원 규모 투자를 요청했다.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 및 민간 서비스 혁신, 산업 맞춤형 생성형 AI 확산, 엣지 AI 기반 실시간 응용서비스 확산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윤리·신뢰성·거버넌스 분야에도 1천100억원 예산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글로벌 AI 규제 대응과 국제협력 강화, K-AI 윤리·신뢰성 인증제도 구축, AI 윤리 거버넌스 지원 플랫폼 마련, 생성형 AI 윤리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AI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분야에는 1천800억원 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 맞춤형 AI 실무 인재 양성,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국제 AI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재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예산안을 국회와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예산 투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산업 성장의 핵심은 단일 기술이 아닌 가치사슬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에 있다"며 "이번 예산 제안은 AI·소프트웨어 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AI 기술 자립의 골든타임으로, 예산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8 09:48조이환

지브리풍 프사 인기에 '카툰 AI 캐릭터' 주목…이스트에이드, 新무기로 시장 공략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용한 '지브리풍', '디즈니풍' 이미지 제작이 활발한 가운데 이스트에이드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스트에이드는 AI 기반 프로필 이미지 생성 앱 미브(Mevu)에 감성 그림체 스타일의 '카툰 프로필'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툰 프로필은 실물 사진 대신 감성적인 그림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SNS와 메신저에서 개성과 감성을 담은 디지털 자아 표현 방식으로 확산 중인 비실사 셀프 이미지 트렌드를 이스트에이드가 미브에 반영한 것이다. 기존에 미브에서 제공했던 서비스는 이력서나 사원증 등 실용적인 목적에 맞췄다. 반면 카툰 프로필은 SNS, 팬카페, 커뮤니티 등 감성적이고 캐주얼한 온라인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카툰 프로필은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애니풍, 크레용풍, 3D 캐릭터풍 등이 있다. 아울러, 사람뿐 아니라 동물, 풍경, 사물도 감성적인 그림체로 변환할 수 있어 개인 프로필과 함께 팬아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도 추가할 계획이다. 사용성도 우수하다. 카툰 프로필은 GPT 기반 프롬프팅을 요구하는 기존 생성형 이미지 서비스와 달리 텍스트 입력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미브의 그림체 기반 AI 이미지 생성의 대중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카툰 프로필 출시를 기점으로 미브의 사용성을 실사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감성을 중시하는 일반 프로필까지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미브의 누적 프로필 생성 수는 7천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늘고 있는데, 사용성이 확장됨에 따라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스트에이드 관계자는 "카툰 프로필은 기존 실사 이미지와는 다른,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자아 표현 방식"이라며 "앞으로 사용자들이 자신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술과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프로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9:25장유미

"설채현과 함께해요"...KT, '펫패밀리데이' 개최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KT의 대표 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축제, 캠핑,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에 장기고객을 초청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고객 호응 속에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테마로 기획됐다. '펫밀리데이'는 18일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 숲'에서 열리며 KT 장기고객 중 반려견 가족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펫 장애물 훈련 체험, 펫 레스토랑 메뉴 제공, AI 기반 펫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펫 건강 클래스도 마련돼 반려견과의 교감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응모는 4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KT닷컴 초대드림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응모자 전원에게는 KT의 펫상품 3종(펫케어, 펫보험, 펫상조)에 대한 할인 혜택이 문자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13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장기고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쿠폰드림'에도 5월1일부터 '펫케어 월정액 100% 할인' 쿠폰을 추가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펫케어는 모바일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험 가입과 쇼핑몰 쿠폰까지 통합 제공된다.

2025.04.28 09:21최이담

두산에너빌리티-한전KDN, 에너지 디지털 전환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과 손잡고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전KDN 박상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신사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송·변전 및 배전분야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인공지능(AI) 적용과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온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발전∙기계 분야 역량에 IT 기술을 접목해 국내는 물론 태국, 인도 등 해외 발전소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예측진단 솔루션 '프리비전(Prevision)'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며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04.28 09:11류은주

삼성SDI,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ESS 배터리 기술력 알린다

삼성SDI는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전시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 국내외 기업 200여곳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언제나 연결된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뜻을 담은 '인셀리전트 라이프, 올웨이즈 온(InCelligent Life, Always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ESS용 배터리 기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안전성과 편의성이 입증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삼성SDI는 먼저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전격 공개한다. UPS는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U8A1은 초고출력 특성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겸비해 좁은 공간에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생성형 AI 수요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SDI의 전력용 ESS 솔루션 'SBB 1.5'도 전시된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함침식 소화 기술인 모듈내장형직분사(EDI)가 적용돼 고도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 기간에 시상되는 '더 스마터 E 어워드' 최종 후보(Finalist) 명단에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올랐다고 강조했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부문별 상위 기술로 평가받은 제품을 최종 후보로 1차 선정한 뒤 이 중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삼성SDI는 고출력 UPS용 배터리 U8A1이 에너지저장 부문에서,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가 E-모빌리티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5개 부문에서 총 46개 제품·기술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독일이 각각 16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삼성SDI)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이 각각 2개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ESS용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SDI의 ESS용 배터리로 언제나 연결된 우리의 일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8:4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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