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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건강검진 흉부 X-ray 검사로는 폐암 조기검진 한계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생존율에 필수적인 조기진단을 위한 국가 검진체계 개선을 두고 폐암환우회와 국회가 머리를 맞댔다. 폐암환우회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간담회를 열고, 폐암의 조기검진을 위한 AI 기반 흉부 X-ray 판독보조시스템 도입과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본부장(보건의료)을 맡고 있는 김윤 의원 주최로 마련됐으며,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해 현재의 국가 건강검진 체계가 실질적인 조기진단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환자단체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조기진단률 향상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해법을 논의했다. 조정일 폐암환우회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2년마다 진행되는 건강검진에 포함된 흉부 X-ray만으로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없다”며 “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을 접목하면 재정 부담 없이 동일 장비로도 조기 폐암을 훨씬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2021년 국내에서 실시된 건강검진 참여자 대상 임상시험 결과, AI가 탑재된 흉부 X-ray는 기존 X-ray 대비 2배 이상의 폐결절 발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우회는 비흡연 여성, 가족력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 국가 검진체계에서 제외되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현재 저선량 CT 검진은 54~74세, 30갑년 이상 흡연자만 대상이다. 조 회장은 “국내 폐암 환자의 40%는 비흡연자이며, 여성 환자의 90%는 흡연력이 없다”며 “AI 기술 도입과 함께 저선량 CT 검진 대상을 확대해야 실질적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 의원은 “폐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을 좌우하는 중대한 질환임에 공감하며, 특히 조기 발견 시 폐암의 5년 생존율이 80% 이상임을 고려할 때, 환우회에서 제안 주신 폐암 조기 검진을 위한 AI 판독기반 시스템 도입과 저선량 CT 검진 대상자 확대 등을 위해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논의하겠다”며 “폐암으로 고통받고 계신 환우분들의 절박한 목소리와 현장의 현실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우회가 제출한 정책제안서에는 ▲현행 건강검진 흉부 X-ray 검사에 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 접목, ▲폐암 국가 검진 '저선량 흉부 CT 검사' 대상자 확대, ▲국가암관리법에 명시된 암 예방 교육, 홍보사업 추진의 활성화 등의 정책 제안이 담겼다.

2025.05.21 17:51조민규

AMD, 워크스테이션용 GPU '라데온 AI 프로 R9700'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MD가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워크스테이션용 라데온 GPU와 스레드리퍼 프로세서, 일반 소비자용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라데온 AI 프로 R9700은 8K 고해상도 동영상 편집과 VFX(특수효과), 고성능 AI 추론을 위해 새로 설계된 워크스테이션용 GPU다. 2세대 AI 가속기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처리 성능을 최대 2배로 높이고 32GB 메모리로 대용량 AI 모델 실행에 최적화됐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는 워크스테이션과 하이엔드 데스크톱을 위한 프로세서다.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9995WX는 96코어 192스레드로 작동한다. 경쟁사인 인텔 동급 제온 프로세서 대비 80% 이상 높은 성능을 낸다. 루카 로시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총괄은 이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를 탑재한 새로운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8'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데온 RX 9060 XT는 1440p 해상도에서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머신러닝 기반 업스케일 기술인 FSR 4를 지원하며 전 세대 대비 레이트레이싱 처리량이 두 배 향상됐다. INT4(정수, 4비트) 정밀도 기준 연산 성능은 821 TOPS(1초 당 1조 번 연산)다. AMD는 올 하반기 출시할 차세대 FSR 기술인 '레드스톤'(Redstone)도 함께 공개했다. 전후 프레임과 인근 픽셀을 활용해 노이즈는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잭 후인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제품들은 크리에이터, 게이머, 전문가에게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여 한계를 뛰어넘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MD의 비전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와 라데온 AI 프로 R9700은 오는 7월부터 시장에 공급된다. 라데온 RX 9060 XT는 8GB/16GB 등 두 개 모델로 공급되며 권장가는 각각 299달러(약 42만원), 349달러(약 49만원)로 책정됐다. 글로벌 출시는 6월 5일(미국 기준)이나 국내는 현충일 등 연휴를 감안해 다음 주인 6월 9일부터 시장 공급 예정이다.

2025.05.21 17:43권봉석

머스크 "다음달 오스틴서 로보택시 출시…일단 10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먼저 시작한 뒤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약 10대의 차량으로 시작하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천 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인간의 개입이나 운전대 조작 없이 승객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언해왔으나, 아직까지 인간의 감독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이번에 투입될 로보택시는 모델Y를 기반으로 하며, 향후 출시될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언슈퍼바이즈드(FSD Unsupervised)'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 차량들이 오스틴 시내 일부 구역으로 운행 범위가 제한되는 '지오펜싱' 방식을 적용받게 된다고 밝혔다. 차량 내에 안전 요원은 탑승하지 않으며, 테슬라 직원들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과거 정교한 센서들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글의 웨이모 자율주행 방식과 비교해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AI)이 핵심인 테슬라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 같은 입장을 이번에도 되풀이 했다. 머스크는 “도로 시스템에 가장 잘 맞는 것은 AI와 디지털 신경망, 카메라, 그리고 응급차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이크”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는 지적에 모델Y 생산 라인 교체로 공장을 재정비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공장들이 재정비 중이라면 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가 테슬라 판매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CEO의 정치적 견해를 얼마나 신경 쓰느냐”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히며, 이는 회사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1 17:41이정현

[르포] '데이터가 전략이 되는 순간'…SAP 사파이어 체험관 가보니

20일 오후 3시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한 켠에 마련된 SAP 사파이어 익스피리언스 센터 앞. 입장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SAP가 직접 설계한 이 공간은 단순한 기술 전시장이 아니다. SAP가 구상한 디지털 전환의 청사진이 현실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기업 경영 체험장'이다. CEO가 된 참가자, 관세 부과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입장하면 90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SAP의 비전과 전략이 소개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생산 책임자 등 다양한 경영진 역할을 맡아 SAP의 기술과 AI 플랫폼 '쥴(Joule)'을 활용하며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사 운영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주어진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과 관세 도입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다.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숫자와 차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참가자는 SAP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대응할 수 있다. 먼저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인 SAP S/4HANA를 통해 기업 데이터와 원재료 조달 비용 상승, 영업이익률 하락, 수요 위축 등을 관세 부과 시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연결해 시각화한다. 시각화한 데이터는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활용해 관세 부과로 인한 변화를 계산한다. 이후 쥴이 공급망 다변화, 제품 가격 조정, 생산지 변경, 내수 시장 집중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참가자가 전략을 선택하면, 생산 계획부터 예산 배분, 마케팅 캠페인 실행까지 후속 조치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는 수동적으로 명령을 수행하던 기존AI와 달리 SAP가 제시한 먼저 업무를 파악하고 전사 시스템을 움직이는 능동적인 AI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부터 생산까지…SAP가 제시하는 자율형 공장 이어진 스마트 팩토리 체험존은 실리콘 커버를 생산하는 실제 소형 생산라인을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이곳에선 참가자가 제조 현장의 의사결정권자가 돼 아이디어 기획부터 생산, 품질관리,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는 직접 신제품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와 쥴을 통해 시장 수요 예측과 수익성 분석을 받은 뒤 생산 결정을 내린다. 이후 SAP 디지털 매뉴팩처링 시스템을 통해 실리콘 커버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다. 생산 속도, 설비 활용도, 작업자 투입 등을 모두 실시간으로 조정 가능하다. 생산 중 불량률이 감지되면, IoT 센서와 AI가 이를 인식해 예비 부품 발주, 기술자 투입, 일정 재조정까지 자동 제안된다. 참가자가 직접 설정한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공정은 모두 자동화돼 있었으며 생산품을 이송하는 로봇도 자율적으로 움직였다. 또한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의 목걸이에 포함된 센서를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체험 과정에서 참가자가 내린 의사결정이 모두 개인화되어 기록되며 투어 종료 후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의 체험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익스피리언스 센터 내에는 애플의 비전프로를 활용해 증강현실(AR) 기반 업무를 수행하거나 SAP와 협력해 로보틱스AI를 개발 중인 뉴라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을 안내한 SAP 관계자는 "SAP 사파이어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 전시관이 아니라 SAP의 전략과 최신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경영 상황을 어떻게 데이터와 AI를 통해 풀어낼 수 있을지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1 17:37남혁우

'서울AI재단' 정식 출범…"시민 중심의 AI 혁신 이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AI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특별시의 인공지능(AI) 시정 전반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AI재단 출범식'에서 "서울AI재단은 서울시 AI 행정의 구심점이자 컨트롤타워로서 시민의 AI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협력을 뒷받침하는 전략 본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6년 창립한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AI재단으로 재단명을 변경하며 서울시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중심의 AI 혁신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 확산 ▲행정 혁신이라는 7대 AI 비전을 추진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AI 기술력이 뒤처지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는 AI를 가장 절박한 정책과제로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AI재단 출범이라는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워 서울시의 AI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 의회는 AI 혁신 강화 특별 위원회를 조성해 활동 중"이라며 "서울AI재단과 함께 서울시가 세계에서 AI를 선도하는 도시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의 핵심 과제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AI재단의 미션은 '시민 중심의 AI 행정 혁신,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 실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재단의 비전은 '시민과 여는 AI 시대, 함께 누리는 AI 문화'와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글로벌 AI 혁신 선도기관'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공공과 신뢰 ▲혁신과 전문성 ▲동행과 연결 ▲시민과 미래 등도 제시했다. 또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행정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화, 시민 확산 등의 핵심 전략도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AI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AI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MIT,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글로벌 협력과 실증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는 '서울 AI 페스타'도 지속 개최해 연령·장애 등 격차를 해소하고 AI 동행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의 새로운 5대 그랜드 비전인 ▲어반 AI ▲피지컬 AI ▲퍼블릭 AI ▲윤리적 AI ▲AI-X를 소개했다. 로봇, 자율주행 등에 접목되는 AI 협력 연구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장기적으로 시민 사회와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가 그리고 있는 AI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서울AI재단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며 "AI를 통해 글로벌 도시들과 연결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7:33한정호

과기정통부, XaaS 사업 본격 착수…AI·클라우드로 '산업 개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형 산업(XaaS)' 전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XaaS 선도 프로젝트' 수행과제로 의료, 제조, 물류 등 16개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 및 실증 단계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일부 과제는 개발·확산 단계로 진입하며 올해는 신규 공모를 통해 기획 6개, 개발 3개 과제가 추가됐다. 올해 사업 예산은 66억8천만원 규모다. 이 사업은 산업별 수요기업과 AI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갖춘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계별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실증·확산까지 통합 지원받는 구조다. 1단계에서는 수요 분석과 사업화 설계를, 2단계에서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는 현장 적용과 기능 고도화를 통한 확산이다. 올해 신규 개발 과제로는 ▲AI 기반 디지털 병리 서비스 ▲신발 디자인 및 제조 디지털화 플랫폼 ▲무역 워크스페이스 ▲지능형 전기차 관리 ▲정비 매뉴얼 디지털 전환 ▲디지털 옥외광고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참여 기업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대학, 지방정부, 산업 협회 등도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슈파스는 슬라이드 스캐너 없이도 질병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서비스는 슬라이드 수거, 조직 이미지 생성, AI 분석, 협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이 수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무역 분야에선 팀리부뜨가 '애스크유어닷트레이트(askyour.trade) 2.0'이라는 이름의 생성형 AI 기반 무역 플랫폼을 만든다. 견적부터 통관까지 무역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문서 처리와 블록체인 운송이력 관리도 포함된다. 수요 파트너는 케이피피리소스뱅크, 케이씨, 시크한, 서프컴퍼니다. 신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크리스틴컴퍼니가 맡았다. 빅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이용해 트렌드 분석, 디자인 생성, 제조까지 클라우드 기반에서 구현하는 모델이다. 수요기업으로는 형지엘리트가 참여하며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가 지원기관으로 협업한다. 케이에스랩은 전기차용 이바스(EVaaS)를 개발한다. OBD2 단말기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수요기관은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동남여객자동차, 창성여객자동차, 영남통운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대기질 분석 서비스도 함께 개발된다. 정비 영역에선 증강지능이 2D 정비 매뉴얼을 디지털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항공대, 청주대, 극동대, 대림대, 영남이공대가 수요기관으로 실증에 참여한다. 항공·기계 정비 기술 교육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엠앤엠네트웍스는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드림에이스와 함께 플랫폼을 개발하며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와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동조합이 수요기관이다. 해당 모델은 미디어 노출·성과 측정까지 통합하는 광고 서비스로 확장될 전망이다. 기획 단계 과제도 여섯 개가 추가됐다. 축산, 돌봄, 농수산 등 비제조 분야에서도 디지털 서비스 전환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이들 과제는 내년 평가를 거쳐 개발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모델을 빠르게 발굴하고 확산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7:32조이환

TSMC, 3나노 양산 5개 분기만에 '풀가동'…"2나노는 더 빨라"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최선단 공정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3나노 공정은 양산 개시 시점부터 5개 분기만인 지난해 하반기 '풀가동' 체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2나노 공정의 가동률은 이보다 더 빠르게 올라올 전망이다. 21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은 양산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가동률 100%에 도달했다. 이는 애플의 A17 프로 및 A18 프로를 비롯해 x86 PC용 CPU와 기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SoC)의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향후에도 엔비디아의 루빈 GPU 및 구글의 TPU v7, AWS의 트레이니엄3 등 AI 반도체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구형 공정인 7·6나노 및 5·4나노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산 확대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다. 7·6나노 공정 가동률은 2020년 스마트폰 수요 급증으로 정점을 찍었고, 5·4나노 공정은 2023년 중반부터 모멘텀이 반등하며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회복세는 주로 엔비디아의 H100, B100, B200, GB200 등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 급증에 기인하며, 이는 AI 데이터 센터 확장에 기여하면서 5/4나노 공정의 전체 가동률을 다시 끌어올렸다. TSMC의 2나노 공정은 양산 이후 4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어떤 공정보다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과 AI 관련 수요가 동시에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TSMC 역시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나노 기술 양산 초기 2년 동안의 새로운 설계는 3나노 및 5/4나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이 수요를 견인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외에도 퀄컴, 미디어텍, 인텔, AMD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2나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업들의 2나노 기술 채택은 2나노 공정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고, 미국 소비자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애리조나 공장에 최대 1천6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4나노, 3나노는 물론, 향후 2나노 및 그 이후의 첨단 공정까지 생산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체 2나노 생산능력의 약 30%가 미국에서 충당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SMC는 핵심 연구개발과 공정 설계는 대만에 유지하면서도, 미국 내 생산 확장으로 2나노 공정 및 이후 공정 생산 능력의 최대 30%를 미국에서 생산했다. 이러한 이원화 전략은 TSMC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춰주는 한편, 고객 요구에 맞춘 생산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5.05.21 17:31장경윤

AWS, AI 에이전트 개발 문턱 낮춘 도구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공개했다. AWS는 오픈소스 개발 도구 '스트랜드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능력과 도구 활용 기능을 결합한 모델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 개발자는 프롬프트와 도구 목록만 정의하면 로컬 테스트 후 클라우드로 배포할 수 있다. AWS 내부 서비스에도 이미 해당 SDK가 적용됐다. 아마존 Q 디벨로퍼와 AWS 글루, 아마존 VPC 리처빌리티 애널라이저 등이 대표 적용 사례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아마존 베드록과 올라마, 라이트 LLM 등 다양한 AI 모델 서비스와 연동되며 사용자 정의 모델도 지원한다. 파이선 함수에 @tool 데코레이터를 적용해 커스텀 도구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툴에는 고급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의미 기반 문서 검색을 수행하는 리트리브 툴, 다단계 추론 처리를 위한 씽킹 툴, 복수 에이전트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워크플로·그래프·스웜 툴 등으로 구성된다. 배포 아키텍처 역시 유연하게 설계됐다. 명령어 인터페이스(CLI) 기반 로컬 실행부터 AWS 람다, 파게이트, EC2를 활용한 백엔드 구성까지 지원되며, 클라이언트 실행 방식이나 도구 분리 배포도 가능하다. 또 오픈텔레메트리를 활용한 분산 추적 기능이 포함됐다. 에이전트의 작업 흐름을 시각화하고 성능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운영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했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아파치 라이선스 2.0에 공개되는 오픈소스다. 깃허브와 디스코드를 통해 누구나 기능 개선, 문서 작성 등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2025.05.21 17:27김미정

JBL, 디자인·성능 다 잡은 헤드폰 출시..."한국은 핵심 시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한국은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입니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21일 서울 성수동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열린 JBL 신제품 발표·체험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JBL은 이번 행사에서 고성능 헤드폰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 7'과 '차지 6', 파티 스피커 JBL 파티박스 앙코르 2를 소개했다. 고 총괄은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는 오디오 혁신의 획기적인 도약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사운드 기술을 선도하고, 리스닝 경험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겠다는 JBL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JBL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2~25일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제품 사운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별 체험존과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통해 JBL 브랜드와 신제품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는 무손실 오디오, Hi-Res 블루투스,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을 결합한 고성능 오버이어 헤드폰이다.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터인 JBL 스마트 Tx가 오버이어 헤드폰 최초로 도입됐다. JBL 스마트 Tx는 모든 오디오 소스와 연결해 무선 사운드 경험을 향상시켜 준다. USB-C 또는 비행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C, 태블릿, TV등과 같은 아날로그 소스를 통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트랜스미터와 헤드폰 간의 직접적인 무선 연결 시 지연 시간, 안정성 및 통화 품질을 향상시켜 주며 청취자가 어디에 있든 어떠한 오디오 콘텐츠 형식에도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JBL 스마트 Tx 오디오 트랜스미터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헤드폰의 기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간편하게 음악 재생, 통화 관리, 이퀄라이저(EQ) 설정 등을 원활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해 청취자 주변의 오라캐스트 지원 기기와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거나 공유할 수 있다.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에는 JBL이 새롭게 개발한 40mm 마이카 돔 드라이버가 설계됐다. 깊은 저음, 균형 잡힌 중음, 맑고 깨끗한 고음을 전달하도록 정밀하게 튜닝 됐다. 하이레스(Hi-Res) 블루투스로 무선 스트리밍을 하는 경우 또는 무손실 USB-C 연결을 통해 스트리밍을 하는 경우 모두 정밀한 사운드 재생으로 모든 디테일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 JBL만의 공간 오디오 기술인 JBL 360 공간 음향은 헤드 트래킹 기능을 통합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스테레오 사운드를 완전히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으로 바꿔준다. JBL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은 주변 사운드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소음 차단 수준을 조정해 최적의 오디오 환경을 제공해준다. 이 외에도 JBL의 어댑티브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소음은 최소화하고 음성은 선명하게 전달한다. 색상은 블랙, 라떼, 블루 3가지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49만9천원이다. 삼성닷컴 및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플립 7과 차지 6는 청취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여 더 크고 대담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됐다. 음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왜곡 없이 스피커 드라이버를 최적화하는 JBL만의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됐다. JBL 플립 7은 왜곡 없는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를 위한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과 돔 디자인의 업그레이드된 트위터를 탑재해 높은 볼륨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푸쉬락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푸쉬 버튼을 통해 함께 제공되는 핑거 스트랩 또는 카라비너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휴대성을 더욱 높였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이 외에도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16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탑재하고 향상된 무선 연결을 위한 최신 블루투스 5.4 기술 및 오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JBL 차지 6에는 AI 사운드 부스트와 더 깊은 베이스 사운드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우퍼를 탑재해 공간을 가득 채우는 강력한 비트를 느낄 수 있다. 다용도 핸들 스트랩을 장착했고,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멀티 스피커 연결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28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으로 여유롭게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내장형 USB-C 파워뱅크를 탑재해 음악을 멈추지 않고도 스피커를 충전하거나 보조 배터리처럼 스마트폰 충전까지 가능하다. JBL 플립 7의 출고가는 16만9천원, 차지 6의 출고가는 24만9천원이다.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된 JBL 프로 사운드를 제공하는 JBL 파티박스 앙코르 2 블루투스 스피커는 최적화된 오디오 출력을 통해 역동적인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해 실내 또는 야외 어디서나 완벽한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 오라캐스트 지원, 내구성이 뛰어난 생활 방수 설계를 갖췄다. JBL 파티박스 앙코르 2는 더욱 뛰어난 스트리밍 품질을 위해 블루투스 5.4 및 LE 오디오를 지원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인체공학적 핸들이 장착돼 휴대성도 향상됐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80분간 추가로 재생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JBL 파티박스 앙코르 2 블루투스 스피커의 출고가는 59만9천원이다. JBL 무선 마이크도 함께 제공한다. 고 총괄은 "플립 7과 차지 6는 휴대용 오디오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동 중 경험하는 음악에 대해 재정의하고 있다"며 "파티박스 앙코르 2는 파티 스피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는 JBL이 만들어 온 첨단 기술과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JBL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2~25일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제품 사운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별 체험존과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통해 JBL 브랜드와 신제품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5.05.21 17:22신영빈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는 미래 사회 핵심... 인프라 구축 도울 것"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는 앞으로 전기나 인터넷처럼 사회적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제는 모든 국가가 자체 AI를 구축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이런 환경에서 단순 소프트웨어·GPU 회사를 넘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났다."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대만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베이 호텔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젠슨 황 CEO는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되기 전 19일 오전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RTX 프로 6000 서버 기판을 들어보이며 "x86 프로세서 기반으로 최대 8개의 GPU를 연결해 모든 기업용 응용프로그램을 별도 절차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윈도ML RTX 지원, AI 개발자 지평 확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진행된 '빌드 2025' 행사에서 머신러닝을 실행하기 위한 윈도 운영체제 라이브러리 '다이렉트ML'에 엔비디아 GPU 지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이에 대해 "전세계에 보급된 RTX GPU 기반 AI PC가 완벽한 개발자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개인용 AI PC인 DGX 스파크에 대해 "현재 많은 PC는 메모리 부족이나 GPU 부족, 텐서 코어 결여 등으로 AI 개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DGX 스파크는 개발자가 구매해 책상 위에서 거대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어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개발의 제약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정부 대중 수출 규제 정책은 잘못됐다" 이날 젠슨 황 CEO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와 최근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AI 연구자의 50%가 모여 있고, 세계 2위 컴퓨터 시장이지만 이를 다루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초기인 4년 전,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거의 95%였지만 오늘날은 5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국 기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H20 수출 금지 여파로 반도체 회사의 1년 매출에 달하는 수십 억 달러를 손해봤지만 변한 것은 없다. 중국의 AI 연구자들은 여전히 AI 연구를 하고 있으며, 자국 기술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V링크 퓨전, 생태계 확대를 통한 윈-윈 가능" 19일 엔비디아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 반도체 IP(지적재산권)와 타사 IP를 활용해 맞춤형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NV링크 퓨전 기술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도 관련 질문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젠슨 황 CEO는 "NV링크 퓨전은 서로 다른 반도체 생태계의 융합"이라며 "예를 들어 후지쯔 CPU에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엔비디아 AI IP를 연결하면 후지쯔의 전체 생태계가 AI 처리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인프라 성장은 시작 단계에 불과" 젠슨 황 황 CEO는 딥시크의 사례를 들며 "딥시크는 전체 연산 수요를 수천 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시크는 추론 모델,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우수 추론 모델"이라며 "컴퓨팅 성능 필요량을 100배에서 1000배까지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GB200을 온라인화한 첫 기업이며, 올해 수십만 개의 GB200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AI 인프라 시장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1 17:21권봉석

공학한림원 "대통령실 혁신수석 만들어야"

한국공학한림원은 21일 대통령실에 '혁신수석'을 신설하고 산업기술 혁신 역량 강화에 필요한 범정부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학한림원은 이날 '압도적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제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4대 정책 거버넌스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산업기술과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등 핵심 의제가 부처 간 경쟁으로 파편화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에 대통령실 내 혁신수석을 신설하고 실질적인 정책·예산 조정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수석은 연구·개발(R&D)부터 기술사업화, 산업화까지 기술혁신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고, 국정 아젠다별로 다기능팀(CFT)을 유연하게 운용함으로써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 대응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공학한림원 측은 밝혔다. 또한 중앙집권적 예산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처별 예산 자율성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연결하는 '책임예산제' 도입 필요성도 전했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기관 단위의 블록 펀딩을 제공해 과제 수주 경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고, 중장기 전략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부처 간 실질적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차관제와 각 부처 내에 협업 촉진을 위한 최고협업책임자(CCO) 신설도 주문했다. 협력 성과에 대해 인사·예산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 체계를 마련하고, 유사 사업 패키지화 등 협력 기반의 조직 문화 정착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정책 수립 전 과정에 AI·데이터 기반 기획 시스템을 도입하고, 문제 중심의 유연한 조직(CFT) 운영을 통해 부처 간 협업이 일상화되는 정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기술 혁신을 위한 정부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버넌스 개혁에 대한 공론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NAEK VOICE는 한국공학한림원이 2009년부터 발간해 온 대표 이슈 보고서다. 국내외 공학기술 관련 이슈를 발굴·분석하고, 대한민국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정책과 전략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2025.05.21 17:15신영빈

메이주, 최첨단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출시하며 글로벌 전략 강화

선전, 중국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메이주(Meizu)가 MWC 2025에서 주목받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리(Geely)와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5월 20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신제품 5종(MEIZU Mblu 22, Mblu 22 Pro, Note 22, Note 22 5G, Note 22 Pro 5G)과 함께 AR 스마트 글래스 StarV View, 건강관리 웨어러블 StarV Ring2가 공개됐다. 이번 출시는 '올인 AI(All in AI)' 전략과 혁신적이고 상호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메이주의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혁신의 새로운 정의 : 차세대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가치 중심의 소비자를 위해 설계된 메이주 Mblu 22와 Mblu 22 Pro는 합리적인 가격과 고성능의 균형을 갖춘 제품이다. Mblu 22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9인치 HD+ 디스플레이와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5000mAh 배터리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F1.8 대구경 카메라는 풍경부터 인물까지 선명하고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격대는 79~89달러다. 메이주 Mblu 22 Pro는 MediaTek Helio G81 프로세서, 6.79인치 FHD+ 120Hz 울트라 스무스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울트라 HD 메인 카메라와 2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 타이탄 쉴드 아키텍처는 고강도 소재로 제작됐으며, 엄격한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격대는 99~129달러다. 메이주 Note 22 라인업은 성능과 가격의 완벽한 조화로 기술 마니아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메이주 Note 22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인물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한다. 5000mAh 배터리는 4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6.78인치 FHD+ 120Hz 울트라 AMOLED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인터랙션을 구현한다. 가격대는 179~299달러다. 메이주 Note 22 5G는 최대 24GB 램을 탑재해 장시간 부드럽고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AI 장면 최적화 기능이 적용된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으로 사진 품질을 높였다. 또한 중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디자인은 제품의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가격대는 169~229달러다. 메이주 Note 22 Pro 5G는 Snapdragon 7s 3세대 프로세서와 5000만 화소 울트라 HD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해 배터리 수명, 앱 성능, 멀티태스킹을 최적화하는 메이주의 독자적인 Flyme AIOS를 지원한다. 6200mAh 대용량 배터리는 80W 고속 충전을 지원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는 299~369달러다. 스마트폰을 넘어 : StarV View AR 글래스와 StarV Ring2 메이주는 이번 출시 행사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StarV View는 세련된 디자인에 최첨단 증강현실(AR)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85mm/LP 초고화질, 10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188인치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영화관 같은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무게가 74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며, 0~600디옵터 시력 조절도 지원해 근시 사용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tarV View는 그야말로 '주머니 속 개인 극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StarV Ring2는 웨어러블 헬스 기술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온 제품이다. 이 링을 착용하면 수면 데이터를 추적하고 수면의 질을 평가할 수 있으며, 심박수와 운동 시간을 모니터링해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수영 중에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으며, Flyme OS 기반으로 작동해 링 하나로 휴대전화나 스마트 글래스를 제어할 수 있다. Flyme AI 생태계의 해외 전략 이러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은 러시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우선 출시되며, 이후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등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는 메이주가 '스마트폰 + XR + 스마트카'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기 간 끊김 없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뤘음을 보여준다. 메이주의 향후 로드맵을 강조한 청 리(Cheng Li)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의 '올인 AI' 전략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끊김 없는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 습관에 맞춰 가성비가 뛰어나고 맞춤형 기능을 갖춘 전자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이주는 드림스마트 그룹(DreamSmart Group)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스마트폰•XR•스마트카 등 세 가지 제품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드림스마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제품 공개가 아니라 AI 중심의 미래를 선언하는 것이다. 메이주는 우수한 하드웨어와 적응형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기술이 사용자의 니즈를 앞서 예측하는 시대를 이끌고 있다. 스마트폰, AR 글래스, 헬스 웨어러블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메이주는 혁신•연결성•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21 17:10글로벌뉴스

NH투자증권 '슬랙' 도입…"韓 금융권 첫 사례"

세일즈포스가 업무 자동화 플랫폼 '슬랙'으로 NH투자증권의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 문제 해소에 나섰다. 세일즈포스는 NH투자증권이 슬랙을 공식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승인받고 슬랙을 사내 협업 도구로 활용하게 됐다. 높은 보안 규제 등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이 어려웠던 국내 금융권에서 첫 사례다. NH투자증권은 슬랙 도입을 통해 모바일 접근 한계와 부서 간 비효율, 데이터 공유 제약 등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을 줄이고, 최신 기능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슬랙은 메시지, 음성 대화, 화상 회의부터 공동 문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까지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업무 단절을 줄이고 실시간 협업 기반의 빠른 의사결정 구조로 고객 대응력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데이터 기반 분석을 지원하는 슬랙 AI, 화상회의 기능인 슬랙 허들, 문서 협업용 슬랙 캔버스, 프로젝트 관리 기능인 슬랙 리스트 등이 있다. 모든 기능은 PC는 물론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사업부를 시작으로 외부망, 내부망까지 슬랙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보유출방지(DLP) 기능과 감사로그를 포함한 보안 기능을 통해 금융권 규제를 충족하는 체계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사업부에 우선적으로 슬랙을 도입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고객 응대 속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금융 디지털 전환 여정 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슬랙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7:09김미정

"미래 행정은 AI가 기본"…NIA-경북인재개발원, 공무원 AI 교육 '맞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산한다. NIA는 경상북도인재개발원과 NIA 대구본원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 소속 공무원의 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원과 함께 추진하게 됐으며, 지역의 디지털 대전환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 지원 협력 ▲경북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위한 AI·디지털 전환 과정 개설 ▲신규임용자·중견리더 양성과정 내 정규 교과목 운영 지원 ▲기타 AI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류·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NIA는 AI와 디지털 전환 추진 경험이 있는 전문기관으로, 자체적으로 보유한 AI 전문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앙교육연수원 등과 협업해 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교육연수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인재개발원은 1962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으로 개원한 이래 경상북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온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 경북발전을 주도할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 트렌드 교육 확대에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NIA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원내 AI·디지털 전환 강의 전문가 명단을 확보하고 이를 개발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경북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해 강의와 만족도 조사 등을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공공 행정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공무원의 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문 역량과 개발원의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경북 공무원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지역의 디지털 대전환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1 17:07한정호

"정신과 연구 강화"…다쏘시스템, 프랑스 재단에 클라우드 구축

다쏘시스템이 프랑스 과학 재단에 정신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 다쏘시스템과 폰다멘탈 재단은 정신 건강 분야의 공동 의료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프랑스 전국에 '정신과 전용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2025년 공중보건 우선순위인 '진단 및 치료 연구와 혁신 역량 강화'와 부합한다. 주권 기반의 보안성 높은 프레임워크 내에서 복잡한 임상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활용해 정신질환의 이해, 진단·치료 개선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한 임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해당 클라우드는 프랑스 사이버방첩국 인증을 획득한 보안 플랫폼으로 민감한 건강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 요건을 충족한다. 이를 기반으로 폰다멘탈 재단이 수행하는 양극성 장애, 정신분열증, 자폐 스펙트럼 등 복잡한 정신질환 연구가 강화될 전망이다. 폰다멘탈 재단은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산하 기관으로, 병리별 전문가 센터 54곳과 협력해 정신질환 진단과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 명의 환자를 상담했으며 6천 명에게 정밀 진단을 실시했고, 환자당 2천 개 이상의 임상 데이터가 수집됐다. 이번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은 정신과 전문의, 일반의, 의료진 간 협업을 강화하고 환자 모니터링과 치료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머신러닝 기반 진단 지원 시스템과 정밀 영상 분석 기술이 통합돼 신경정신 질환에 특화된 AI 활용이 가능해진다. 다쏘시스템은 본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희귀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신경과학 등 타 병리 분야로 데이터 웨어하우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의료 데이터의 주권적 활용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폰다멘탈 재단 마리온 르보이어 전무이사는 "안전하고 주권적인 환경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해 정신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진단, 적합한 치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 밀틴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AI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더 인간 중심적이고 예측 가능한 의료를 구축하기 위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신 건강을 시작으로 모든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7:07김미정

"AI 얼마나 똑똑한지 관심 없어...실무 결과 여부가 핵심"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요즘 고객사는 AI가 얼마나 똑똑한 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 기술이 실무에 어떤 결과를 줄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20일(현지시간) SAP의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부·동유럽(MEE) 지역 최고수익책임자(CRO) 마노스 랩토풀로스는 SAP 사파이어 2025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SAP의 AI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SAP는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고객 시스템 안에서 동작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AI를 지향한다"며 "실행 가능한 AI,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정제된 데이터가 SAP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SAP는 사용자 기준으로 평균 약 30%의 업무 효율 향상을 목표로 AI를 설계하고 있다 단순한 시간 단축을 넘어 전반적인 비즈니스 민첩성과 예측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약 240개의 실행 가능한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 기능들은 SAP 솔루션에 사전 탑재된 형태로 고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계 마감, 공급망 리스크 탐지, 구매 승인 자동화, 이직 예측 등 실제 업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자동화 로직이다. 각 기능은 직무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SAP는 연말까지 이를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노스 CRO는 "SAP는 2년 전부터 자연어 기반 AI 어시스턴트 '쥴(Joule)'을 운영해왔다"며, "도입 초기에는 고객들이 AI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집중했지만,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훨씬 더 실질적이고 업무 중심적인 요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번 분기 재무 보고서를 요약해줘',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공급사는 어디야?', '이직 가능성이 높은 직원을 알려줘'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질문이 반복되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 쥴이 제공하는 응답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제 SAP 시스템 안에서 실행되는 AI 기능이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은 멋진 데모가 아니라, 실제 업무 과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능인 만큼 우리는 그것에 직접 답할 수 있는 실행형 AI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SAP는 24개 산업군을 커버하고 있으며 전체 고객의 약 80%는 중소·중견기업(SMB)이다. SAP는 대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규모의 고객에게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기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마노스 CRO는 "AI는 대기업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며 중견기업도 같은 수준의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성과 중심 AI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SAP는 기업의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제공하는 AI기능의 정밀도와 실행 가능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고객사를 통해 생성되는 회계, 제조, 공급망, 인사 등 핵심 업무 중심의 고도로 정제된 데이터와 더불어 퍼플렉시티, 데이터브릭스, 팔란티어 등 파트너십을 통해 외부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결합한다. 그는 "AI는 결국 데이터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며 "SAP는 내부 구조화 데이터와 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손실 없이 연결해, 실제 비즈니스 맥락에 맞는 AI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노스 CRO는 AI를 도입하고 활용 중인 고객사가 3만4천여개사 수준인 현 상황을 'AI 도입 1단계'라고 정의했다.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단계 연말부터는 에이전트AI가 확산되며 두 번째 단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직 세번째 단계는 확신하기 어렵지만 최근 로봇, 제조 분야 등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피지컬AI처럼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지만 비즈니스에서 성과로 이어지려면 고객이 그것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AI가 그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1 16:12남혁우

넥써쓰, 일본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ENTIENT' 투자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가 일본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엔티엔트(ENTIENT)에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엔티엔트는 일본의 리듬 게임 장인으로 평가받는 야노 케이이치가 지난해 10월 설립한 개발사다. 야노 케이이치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30만 장을 기록한 닌텐도 '응원단' 시리즈와 XBOX 'Lips' 시리즈의 디렉터로, 리듬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아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토큰 발행 재단 VAi를 설립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엔티엔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SHOUT!'는 빠른 템포의 리듬 액션을 기반으로 아이돌 캐릭터 육성과 생성형 AI 기반의 유저 생성 콘텐츠(UGC)를 결합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해당 게임의 퍼블리싱은 VAi에서 담당하게 되며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 예정이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엔티엔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리듬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한 회사 중 하나”라며 "생성형 AI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웰메이드 게임에 결합해 새로운 게임 문법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써쓰는 올해 초 덱사스튜디오와 AI 기반 게임 개발사 원유니버스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MMORPG '로한2' 블록체인 글로벌 버전 계약 체결 등 생태계 확장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5.05.21 16:04강한결

"정부 거버넌스 실패 원인은 '문제 정의 부재' 탓"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야당 초당적 협력 기구가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설계 방향을 둘러싼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AI전환연대는 21일 온라인으로 'AI 거버넌스,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송경희 성균관대 교수, 이재흥 시민기술네트워크 상임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사회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맡았다. 정부 거버넌스 체계의 실패 원인으로는 '문제 정의 부재'가 가장 먼저 지목됐다. 박태웅 의장은 현 AI 거버넌스의 지체는 부처 간 역할 중복, 입법 지연, 시민사회 배제 등 구조적 결함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보다 중요한 건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라고 주장했다. 지방 제조업의 디지털·AI 전환 지연은 산업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박 의장은 "지방 공장들은 고령화된 인력과 노후화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젊은 인력은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이주 노동자들이 암묵지를 들고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인 현 상황에서 산업은행·PEF 자본과 스타트업 매칭을 통한 생태계 재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학과 기업의 역할 재설정, 정부의 장기적 R&D 시스템 재정비도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송경희 교수는 AI 분야에서 대학이 인재 양성과 기초 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예산 지원과 인센티브 없이는 장기 연구가 지속되기 어렵고 단기 예산 삭감이 수년간의 연구 생태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어 송 교수는 AI 인공지능위원회를 둘러싼 거버넌스 구조도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현재 구조만으로는 조정력이 부족하다"며 "예산 심의권까지 부여돼야 실질적 정책 통제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의 공익 지배구조 실험을 가로막는 현행 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흥 이사는 "오픈AI, 앤트로픽, 엑스AI 등은 모두 비영리 법인이 지주 회사를 통제하는 구조인데 한국은 5% 지분 제한으로 실험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관련 법 개정 없이는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성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입법 과정의 디지털화 역시 제도 개선 과제로 언급됐다. AI 덕분에 수천 개 질문을 요약·정리하는 건 이제 물리적 한계가 아닌 상황에서 입법 과정에 온라인 공청회와 클라우드소싱을 반영할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회의를 마치며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대통령을 뽑아놓고 기도만 하는 방식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며 "AI 시대에는 정권을 넘어서는 실질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21 15:59조이환

알테어-현대중공업, AI 기반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 협력

알테어가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에 나섰다. 알테어는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와 친환경 선박 엔진 성능 개선과 AI 기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조선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업은 시뮬레이션과 AI를 활용해 친환경 엔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반 친환경 엔진 설계 최적화 ▲AI 기반 성능 개선 기술 개발 ▲예지보전·진단 기술 확보 ▲AI 시각화 기반 안전성 향상 등이다. 기술 협력 범위는 설계부터 유지보수, 안전성까지 포함한다. 알테어는 이미 다수 조선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와 예측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친환경 엔진 기술 개발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테어는 최근 지멘스에 인수돼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시너지로 설계 효율 향상, 개발 기간 단축, 성능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은 "우리는 엔진의 고품질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며 "가상 제품 개발과 AI 연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엔진 설계 기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선박 엔진 제조의 미래를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지속가능한 엔진기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5:39김미정

애플, 6월9일 WWDC 연다…AI 기술 진전 보일까?

애플이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이 소식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WWDC는 애플의 연중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전세계 개발자와 미디어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WWDC 25의 기조연설은 6월 9일,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되며 애플닷컴, 애플TV 앱,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iOS19, 아이패드OS 19, 맥OS 16, 워치OS 12, tvOS 19, 비전OS 3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외부 개발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에 사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관련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라며 “관련 계획이 WWDC 25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알림 요약, 텍스트 편집, 기본 이미지 생성 등 iOS와 맥OS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방식을 통해 개발자들은 특정 기능이나 전체 앱에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그 동안 뒤쳐졌다고 평가 받았던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에 진전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WWDC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개인화된 AI 음성비서 시리 출시가 지연되면서 비판이 일었고 여전히 타 AI 플랫폼에 비해 뒤쳐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5.21 14: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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