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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장관 "ICT 기술사업화, 저성장 돌파·글로벌 도약 밑거름"

정부가 ICT 기술사업화를 '저성장 극복'과 '글로벌 기술 도약'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에 나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서 “AI와 디지털 대전환은 ICT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바이오·제조 등 전 산업에서 거대한 변화와 파괴적인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R&D에 투자하는 수준을 넘어, 그 성과가 산업 현장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새롭게 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ICT 기술사업화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과제를 토대로 범정부 차원의 기술사업화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열린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의 후속 조치로 이번 전략대화를 열고, AI·반도체·양자 등 ICT 전략기술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과 R&D 성과의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산업계 중심 R&D 체계 구축 ▲출연연 중심 기술사업화 확대 ▲기술사업화 기업 육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ICT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응용·개발형 R&D 단계에서는 산업계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문가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확보된 기술이 상용화·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하고, ICT 전문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연연의 R&D 목표를 기존의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확대하고, 기술설명회·국제 표준특허·기획형 창업 등 다양한 사업화 모델을 도입해 산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연구자 창업 등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 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R&D 기반 제품·솔루션에 대해 국내 판로개척과 ICT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연계해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분야별 기술사업화 전략도 병행된다. AI 분야에서는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356억 원), AI 바우처(276억 원), SaaS 육성(155억 원) 등 산업 전반에 빠르게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설계부터 실증, 시장확장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R&BD)를 적용해 AI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양자 분야에서는 부산·경기·전북 등 지역 기반 실증 사업과 함께, 양자센서, 암호통신, 에너지 하베스터 등 수요연계형 모델이 발굴됐다. 정부는 TRL(기술성숙도) 기준 고도화 지원, 양자전용 펀드 신설, 양자 테스트베드 확대 등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AI반도체 분야는 '3대 게임체인저'로 분류돼 기술설계 자산 확보, 공정 인프라 투자, 반도체 IP 기반 기술 확산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 모델이 구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ICT 기술사업화 전략을 벤처 창업, 인재 양성, 금융 등 타 정책과 연계해 범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전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기술 생태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2025.05.28 17:44최이담

29일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 시작...위치 확인 어디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3천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당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당근은 각각 대선 특집 페이지를 마련해 사용자들에게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대선 특별 페이지는 ▲언론사가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픽(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 분석, 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 또한 특집 페이지에서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토론회 탭을 통해 다양한 선거 정보와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전투표일인 29일부터는 투표 인증샷 등록도 가능하다. 당근의 경우 당근 앱 홈 피드에 노출되는 대통령선거 정보 서비스 배너를 통해 ▲후보자 및 공약 정보 ▲투표소 위치 ▲지역별 실시간 사전·본투표 투표율 ▲(개표 시작 이후) 실시간 득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약 정보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공약 질문하기' AI 챗봇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가 궁금한 분야의 공약에 대해 질문하면 AI 챗봇이 답변을 제공한다. 해당 답변은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식 공약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2025.05.28 17:39안희정

HD현대 정기선 "거북선 영감 전승…최고의 함정 만들겠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K-해양방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마덱스 현장을 찾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HD현대 함정사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리셉션 행사는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해양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마덱스를 위해 제작한 HD현대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시대 최고 선박 기술자로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줬다”며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 함정을 제작, 이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세계 최고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그간 축적해온 함정 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번 마덱스 2025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218㎡ 규모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 미래형 무인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5.05.28 17:18류은주

산업 리더들, 6000여 개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등 기술 채택 가속화

'디지털 기업 청사진'에 신규 파트너 3곳 참여해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사이버 복원력 역량 강화 기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IMDA와 협력해 생성형 AI 채택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중소기업 1000곳에 혜택 제공 예정 현지 AI 전문가 일자리 800개 및 교육 기회 추가로 창출해 향후 수요 지원 계획 싱가포르 2025년 5월 28일 /PRNewswire/ --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프루덴셜(Prudential),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 등 업계를 선도하는 대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현지 중소기업들(SMEs)에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같은 최첨단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열어줄 것이다. 27일 열린 기술 전시회인 ATxEnterprise 개막식에서 탄 키앗 하우(Tan Kiat How)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선임 장관이 국가의 '디지털 기업 청사진(Digital Enterprise Blueprint•DEB)'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이 같은 새로운 협력안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탄 선임 장관은 또한 현지인에 기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AI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경로를 열어줄 두 가지 신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싱가포르가 기업 생태계 전반에서 생성형 AI(GenAI) 도입을 가속화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 이상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하여 글로벌 AI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새로운 파트너십 2. IMDA(싱가포르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는 중소기업 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강화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새로운 파트너십을 설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역량 강화 – 최대 3000곳의 중소기업과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지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libaba Cloud Digital Accelerator Programme)'을 통해 클라우드와 AI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포괄적인 이니셔티브는 클라우드 크레디트 지급, 기술 교육 워크숍 개최, 전문가 상담,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모델 스튜디오(Cloud AI Model Studio)의 시험 사용 권한 부여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실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경험과 기술 자원을 제공해줄 것이다. 프루덴셜 싱가포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 강화 – 프루덴셜은 생성형 AI 엑스포넨셜(GenAI Xponential) 프로그램에 따라 '인재 참여 생태계(Talent Engagement Ecosystem)' 파트너인 리퍼블릭 폴리테크닉(Republic Polytechnic)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맞춘 최대 10개의 생성형 AI 기술 설명 영상을 제작하고, 최대 4회의 워크숍을 개최해 중소기업이 IMDA가 사전 승인한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T 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 사이버 복원력 프로그램(SME CyberResilience Programme) 출시 – 이 이니셔티브는 IMDA의 '서비스형 최고기술책임자(CTO-as-a-Service)' 플랫폼을 통해 최대 2000개 중소기업에 사이버 위협 스캔 서비스를 한차례 무료로 제공하며, 사이버 위협 인식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해 신흥 사이버 위협과 방어 전략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3. 새로운 파트너십은 기업이 다음 단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EB가 벌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DEB는 2024년 5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1만 곳 이상의 기업에 혜택을 제공했다. 디지털 성숙도 높은 중소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지원 확대 4. IMDA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x 디지털 리더(GenAI x Digital Leaders)'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Digitally Mature Enterprises•DME)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걸 지원할 목적으로 2024년 출범했다. 이 이니셔티브 덕분에 200개 이상의 기업이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생성형 AI에 대한 깊은 기술적 이해를 습득하고,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과 관련된 전문적 기술과 조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5. IMDA는 현재 DME 50곳의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한 결과, 최대 50%의 생산성 향상과 연간 최대 30만 싱가포르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6. IMDA는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최첨단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렇게 강화된 이니셔티브는 내년까지 총 1000곳 이상의 기업과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확대된 협력을 통해 테크 디스커버리 워크숍(Tech Discovery Workshops)과 맞춤형 테크 딥-다이브(Tech Deep-Dive) 세션 개최 수를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사전 구축된 생성형 AI 모듈 기반 최신 기술 개발 도구를 통해 솔루션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7. DME는 주제 전문가와 모델 개발자 등을 통해 전문 기술 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컴퓨팅 파워와 클라우드 크레디트 등 필수 자원을 지원받게 된다. AI 싱가포르 및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가 일자리 800개와 교육 기회 제공 8. 선도기업들이 싱가포르에 AI 우수 센터(AI Centres of Excellence•CoE)를 설립하고, 그들의 AI 팀 및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MDA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AI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IMDA는 테크스킬스 액셀러레이터(TechSkills Accelerator•TeSA)의 기업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Oracle), 싱텔(SingTel)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현지 AI 전문가 직위 400개를 확보했다. 9. IMDA는 또한 AI 싱가포르(AI Singapore•AISG) 및 산업계와 협력해 현지인들에게 추가로 400개의 AI 전문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다음 두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견습 프로그램(산업)(AI Apprenticeship Programme•AIAP(I)) – 현지인 대상 교육을 확대해 AI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준다. 피날레 AI 산업 프로그램(Pinnacle AI Industry Programme•PAIP) – 최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AI 실무자를 전문가 모델의 개발자로 양성한다. 10. 2025년 6월에 출범할 예정인 AIAP(I)는 AISG와 협력해 개발됐다. AIAP(I)는 현지인에게 AI, 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을 습득하고, 6개월간의 프로그램 통해 실제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한다. AIAP(I)는 2년간 단계별로 300명의 AI 실무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AI 우수 센터 및 선도기업에서 일할 준비가 된 인력이 배출될 것이다. 11. IMDA는 선도기업이 요구하는 첨단 AI 모델 구축 및 파인튜닝과 같은 심층적인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AISG의 씨-라이언(SEA-LION) 팀과 협력해 PAIP(Programme for AI Intensive Practitioners)를 개발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6개월간의 집중적인 전일제 과정으로, 3년에 걸쳐 100명의 현지 AI 실무자를 전문가 모델 구축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락처: atxsg.imda@archetype.co

2025.05.28 17:10글로벌뉴스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누비아 Neo 3 시리즈, 가레나 Free Fire 공식 공동 브랜드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선정

선전, 중국 2025년 5월 28일 /PRNewswire/ -- 고도로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nubia)가 27일 누비아 Neo 3 시리즈와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가레나(Garena)의 인기 모바일 게임 Free Fire 간 글로벌 공동 브랜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누비아의 Neo 3 시리즈는 Free Fire의 공식 공동 브랜드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지정되어, 누비아의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Born to Win)' 정신과 Free Fire의 '승리의 외침(BOOYAH)' 정신을 합쳐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e스포츠급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Born to Win: nubia Neo 3 series named Official Co-Branded Gaming Smartphone for Garena Free Fire 니페이 (Ni Fei) ZTE 수석 부사장 겸 ZTE 모바일 디바이스 사업부 사장은 "가레나 Free Fire와 협력하여 진정으로 향상된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누비아는 항상 게이머들에게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업은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게이밍 커뮤니티 중 하나를 위해 누비아 Neo 3 시리즈를 정교하게 최적화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Free Fire 캐릭터 통합으로 향상된 게이밍 경험 누비아 Neo 3 시리즈는 Free Fire의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인 켈리(Kelly), 하야토(Hayato), 모코(Moco), 우공(Wukong)을 통합했고, 각 스마트폰 모델은 특정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이러한 캐릭터 중심의 디자인 방식은 하드웨어를 뛰어넘어 테마별 배경화면, 아이콘, 벨소리, 게임 내 오디오 효과 등 포괄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맞춤화 기능을 선사한다. 전용 게임 스페이스(Game Space)는 실시간 터치, 조명 효과, 오디오 피드백을 통해 몰입감을 한층 올려준다. 누비아 Neo 3 GT 5G는 켈리의 스피드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2.7GHz로 구동되는 T9100 6nm 5G 프로세서와 최대 24GB의 동적 RAM을 탑재했고, 주사율 120Hz인 6.8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4083mm² 크기의 대형 VC 액체 냉각 시스템은 최상의 성능을 유지해준다. 밀리초 단위로 반응하는 듀얼 어깨 트리거(shoulder trigger)는 플레이어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켈리의 속도를 전장에서의 전술적 우위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누비아 Neo 3 5G에는 하야토의 인내와 절제심이 반영됐다.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해 끊김 없이 장시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e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디자인은 하야토의 강인함과 결의를 상징하면서 안정적이고 두려움 없는 경쟁 정신을 구현한다. 모코의 지능과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를 반영한 누비아 Neo 3는 RGB 조명 효과로 강화된 사이버 메카(cyber-mecha) 스타일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모코의 특출한 지능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이 스마트폰은 특별한 최첨단 게이밍 분위기를 선사한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구현된 몰입형 게이밍 경험 누비아 Neo 3 시리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각 모델에는 120Hz 고주사율의 디스플레이와 Z축 선형 모터가 탑재되어 있어 정확한 터치 피드백을 제공하고, 다층 냉각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강화했다. 네오터보(NeoTurbo) AI 엔진은 중요한 게임 순간마다 파워를 지능적으로 끌어올려 프레임 속도를 안정화시킨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듀얼 게이밍 어깨 트리거를 탑재한 누비아 Neo 3 시리즈는 높은 샘플링 속도와 빠른 응답 시간으로 플레이어가 Free Fire 캐릭터의 움직임을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트리거 기능을 자유롭게 매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과 오른쪽 어깨 버튼을 조준과 사격 동작으로 지정해 훨씬 더 빠르고 직관적인 반응을 얻는 게 가능하다. 기존의 터치스크린 컨트롤 방식과 비교해 어깨 트리거는 손가락 간섭을 크게 줄여 더 명확한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생존이 걸린 전투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AI 게임 스페이스 3.0은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이 모드에서 AI 트리거 어시스턴트(AI Trigger Assistant)는 어깨 버튼을 화면의 조작 버튼에 자동으로 매핑한다. AI 가상 동반자 데미(Demi)는 상호작용형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Free Fire MAX용 M-Yell과 M-Radio 같은 기능은 게임 내 채팅을 보다 역동적으로 만든다. AI 행동 학습 시스템(Behavioral Learning System)은 사용자 습관에 맞춰 더 부드러우면서 역동적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 승리하기 위해 태어났다' 정신은 사용자 중심의 혁신 동력 누비아 Neo 3 시리즈는 '승리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정신을 구현한다. 이는 자신 있는 자기표현, 두려움 없는 경쟁, 승리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에 대한 믿음이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게이밍 스마트폰을 넘어 젊은 세대의 일상 속 동반자로 기능한다. 전문가급 게이밍 성능은 물론 긴 배터리 수명, 몰입감 있는 오디오와 비주얼 경험, 첨단 AI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적응 가능하다. 누비아 Neo 3 시리즈 Free Fire 공동 브랜드 에디션은 2025년 5월부터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출시됐다. 출시를 기념해 초기 구매자에게는 Free Fire 게임 중 쓸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구매자는 이를 통해 새 스마트폰으로 전투에 참여할 때마다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 팀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5.28 16:10글로벌뉴스

더민주 AGI 위원회, AI 백년대계 설계…초거대 모델부터 윤리체계까지 '확정'

더불어민주당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차세대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AI 전략과 제도 혁신안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AGI 실현 위원회는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 후속 조치로 국가 인공지능(AI) 전략과 정책·거버넌스 분야의 세부 계획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는 초거대 AI 인프라, AI-양자융합, 데이터 주권, AI 윤리체계 등 전방위 전략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정부 폐쇄망 기반의 초거대 AI 구축, 범정부 AI 운영 체계 고도화, AI-양자컴퓨팅 기술 융합 등 핵심 기반을 제시하며 AI 기술 리더십 확보와 데이터 주권 강화를 통한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AI 전략 부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범정부 초거대 AI 구축'이다. 클라우드 계층 구조 위에 민감 데이터를 활용하는 초거대 모델을 탑재하며 특정 기업에 대한 기술 종속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0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 조성도 병행한다. '넥서스 AI 코리아(Nexus AI Korea)' 계획도 구체화됐다. 종로 세운상가 일대를 글로벌 AI 혁신 거점으로 재편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비(非) 엔비디아 GPU, 양자컴퓨팅 퀀텀처리장치(QPU)가 집약된 '올 인 AI 랩'을 구축한다. 이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클러스터로 설정된다. 데이터 주권 전략도 포함됐다. 공공 및 산업 데이터를 AI 학습 자산으로 전환하며 고품질 한국어 LLM 말뭉치와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예고했다. 이는 100만 개의 인간 중심 일자리 창출과 오픈소스 AI 확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위원회는 차세대 기술 선도를 위해 AI-양자컴퓨팅 융합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 양자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개발(R&D), 산업 생태계 육성, AI-양자 전문 인재 1천 명 양성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기술 목표로는 양자 '탑5(Top5)', AI '탑5' 진입이 설정됐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AI 윤리 및 법제도 전략도 발표했다. AI 오남용, 편향성, 사회적 불평등에 대응해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 접근권'을 양대 축으로 하는 윤리 로드맵을 수립한다. 포용사회 구현, 교육·인식 확대, AI 시대에 맞춘 사회계약 재설정도 포함됐다. 법·제도 부문에서는 기존 경직된 규제를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향이 강조됐다. AI 기본법 고도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사후 규제 원칙,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등이 핵심 내용으로 제시됐다. 이주석 AGI 실현 위원장은 "견고한 AI 기반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기술 발전과 사회 수용성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거버넌스 체계가 필수"라고 밝혔다.

2025.05.28 16:07조이환

포티투마루 "한국, 아직도 GPU만 논의"…AI 에이전트로 '글로벌 해법' 제시

포티투마루가 추론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 특화형 경량 모델과 민감 정보 보호 기술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실질적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티투마루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에 연사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 현황과 관련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미 시작된 미래, 모든 것은 AI로 통한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날 오후 진행된 세션 '두뇌혁명 : GPT가 연 생성형 AI 시대'에 패널로 참여해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패널토론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생성형 AI 경쟁 속에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성도 함께 제안했다. 세션에는 김 대표 외에도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GIST) AI정책전략대학원 석학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진행은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맡았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RAG42',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 산업 특화 경량화 모델 'LLM42' 등을 자체 개발해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환각 문제를 완화하면서도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통해 데이터 보안까지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업 전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내부 데이터 및 고객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동시에 AI 시스템 학습, 구축, 서빙에 필요한 운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도입 진입장벽도 낮췄다는 평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해외에선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반대로 한국은 아직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나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의 논의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주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경쟁 상황에서 한국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5조이환

HS효성인포,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 'VSP 360' 출시…스토리지 운영 최적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데이터 인프라 운영을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을 선보인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SW) 솔루션 'VSP 36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VSP 360은 블록·파일·오브젝트·SW 정의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스토리지 관리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스토리지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운영 관리(AIOps) 기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 간소화도 지원한다. VSP 360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전반에 걸쳐 데이터 관리 도구를 통합하고 스토리지 용량 사용률과 시스템 전반의 상태 등 주요 성능 지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최적의 성능과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지원한다. AI옵스 기반 관찰 가능성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인프라 전반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도 강화한다. 또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VSP 원 데이터 서비스의 배포도 간소화한다. VSP 360의 핵심 기능은 제어, 관찰, 거버넌스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블록·파일·오브젝트·SW 정의 스토리지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운영함으로써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포·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바일,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AI옵스 분석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환경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시스템 성능, 용량, 상태, 보안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 현황에 대한 지능형 관찰 가능성도 제공한다. 데이터 정책 적용, 규제 준수, 수명 주기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VSP 360은 AI, 사이버 보안, 개인 식별 정보(PII) 분류 등 포괄적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우수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코드형 인프라(IaC) 기능은 인프라 전반의 관리 단순화와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검증된 앤서블 모듈과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표준화된 API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SP 원의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 환경을 구축하며 성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증으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VSP 360은 오늘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스토리지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며 "데이터 중심 시대에 요구되는 뛰어난 기술력·민첩성·안정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6:04한정호

산업부, 올해 산업AI 개발·확산에 4천80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445개 과제에 4천787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존에 추진 중인 297개 과제에 올해 148개 과제를 추가했다. 산업AI 기술개발 투자규모는 2023년 1천860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AI팩토리(44개 과제, 627억원), AI반도체(20개 과제, 216억원), 자율주행차(82개 과제, 1천206억원), 첨단바이오(80개 과제, 682억원), 지능형로봇(31개 과제, 296억원), 디스플레이(14개, 138억원), 핵심소재(17개 과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10개 과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산업 AI 개발·확산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우선 다수 업종·기업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을 집중 개발해 국내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팩토리 과제는 예지보전·품질검사·최적운영·정밀제어·최적배합 도출 등을 목표로 산업 현장 전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특화 AI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산업 데이터를 축적해 중소·중견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AI 모델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바이오·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에 특화된 산업 AI 모델을 개발·적용·확산해 연구개발(R&D)·설계-제조-유통-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첨단바이오AI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에는 산업 AI 전문기업과 해당 기술을 실제 활용할 제약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산업AI 신속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성능을 결정짓는 AI반도체·센서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 이전·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산업별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또 기업이 산업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산업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산업AI”라며 “우리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도 산업AI 도입·확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AI팩토리·온디바이스 AI·에너지 AI·유통 AI·연구개발 AI 등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R&D전략기획단에 '산업 AI 투자관리자(MD)'를 신설해 과제를 기획·조정한다. 산업부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일반적으로 4~5년 동안 진행되는 R&D 사업과 달리 1~2년 내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R&D 제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추가로 산업 AI 과제에 맞게 R&D 지원 및 평가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8 16:04주문정

KOSA,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 출범…AI·SW 유니콘 키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새로운 위원회를 출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KOSA는 28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는 협회 산하에 새롭게 출범한 조직으로, 초대 위원장에는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이 지난 3월 5일 선임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육성에 강점을 지닌 팁스(TIPS) 운영사로, 협회의 위원장 선임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양성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AI·SW 기반 스타트업이 신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증과 투자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스케일업 및 차세대 유니콘 기업 도약 ▲실행 중심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장 기반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위원장인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을 비롯해 혁신 기업군에 마드라스체크, 뮤직카우, 엘리스그룹, 오케스트로, 포티투마루와 투자 그룹군에 더존비즈온, 씨엔티테크가 위원사로 선임됐다. 강 위원장은 "AI와 SW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이 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는 AI·SW로의 기술변화 속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AI·SW 기반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3한정호

[디지털헬스]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外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회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는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 및 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 저신장증 환아 3천45명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고, 550명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I 성능 검증 데이터로 활용해 치료 1년~3년 차 예측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AI 기반 모델의 성능 평가를 위해 전통적 통계 기법 모델과 성장 예측 결과를 비교한 결과, AI 모델에서 더욱 정확한 예측 성능이 확인됐다. 특히 AI 기반 모델에서 첫 진료 측정값만으로 치료 1년 차 성장치를 평균 1.95cm 오차로 예측하는 결과를 보였다. 회사는 성장호르몬제 치료에 따른 신장 백분위수 변화를 제시하는 유용한 진료 방안이 되도록 예측 성능을 추가 안정화해 의료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닛, CXR4 유럽 CE MDR 인증받아= 유럽 CE MDR은 기존 CE 인증을 강화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유럽연합(EU)의 새 의료기기 통합 규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120만 장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판독 효율성과 환자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정상 사례를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환자의 과거 및 현재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으로 비교하는 기능을 포함했다. 특히 폐암의 주요 단서가 되는 결절 소견에 대해 과거 영상과의 차이를 자동 분석해 제공했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갈비뼈‧쇄골‧어깨뼈‧위팔뼈의 급성 골절 여부를 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루닛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팜소프트, 6-Lead 14일 장기연속 웨어러블 심전계 식약처 허가= 메디팜소프트의 6-Lead 기반 14일 장기연속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 단일 리드 기반 기기보다 여러 방향에서 심전도 파형을 수집할 수 있어 심근허혈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 질환의 탐지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 3일 측정 대비 59%였던 부정맥 검출 정확도가 14일 연속 측정 시 99%까지 향상됐다. 제품은 6축 관성 측정 장치(IMU) 센서로 사용자 활동량과 행동 패턴까지 수집·분석할 수 있다. 심박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계 활성도 측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수면 상태, 스트레스, 피로도 등 생리적 지표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무게 19g으로 개발돼 장시간 착용 시 불편을 최소화했다.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14일간의 대용량 데이터를 분류해 ▲요약 리포트 ▲일별 리포트 ▲이상 패턴 감지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제품은 심방세동(AF), 조기심실수축(PVC), 서맥, 빈맥을 포함한 다수의 부정맥 질환 판독 기능을 탑재했다. ▷에이아이메딕,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에 '하트메디플러스' 공급= 하트메디플러스는 비침습적 정밀진단 솔루션으로, 심장 CT 영상을 통해 관상동맥을 3차원 형상화함으로써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시뮬레이션화 하는 제품이다. 환자의 관상동맥 협착 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침습적 시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CT 촬영만으로 혈류 분석이 가능하고 시술 없이 정량적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에이아이메딕은 국내 건강검진센터 중 인공지능 기반 심장혈관 위험평가 기술을 처음 도입하게 됐다. 하트메디플러스는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건강보험 임시등재를 완료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병원 외래진료에 적용되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 수도헬스케어와 '써모세이퍼 XST600' 총판 계약= 써모세이퍼 XST600은 비침습 무선 연속 모니터링 체온계다. 환자의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중심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 환자감시장치와 연동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EMR)에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술실‧중환자실‧회복실 등 체온 관리가 필수적인 의료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기존 침습형 체온계 대비 환자에게 부담이 없고, 병원에 최적화된 무선 설계로 의료기기 간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본체와 센서를 분리해 사용하는 일회용 구조다. 이번 계약으로 수도헬스케어는 마취 및 수술장비 유통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에 '써모세이퍼 XST600'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코멧,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평가장비 지원= 지원 장비는 평가용 심폐소생술 마네킹 '브레이든 프로(BRAYDEN PRO)'다. 이노소니언의 '브레이든 프로(Brayden Pro)' 마네킹은 심폐소생술 수행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훈련 장비다. 브레이든 프로 앱과 연동, 압박 깊이·속도·이완 등 8개 지표를 기반으로 CPR 훈련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모니터링, 평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위코멧은 이노소니언의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브레이든', '브레이든 프로' 등 CPR 훈련 장비를 시장에 공급해 왔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교육기관 '브레이든러닝센터'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여러 현장에 CPR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이메드, XAI 기반 스트레스 판별 기술 개발= 연구는 웨어러블 생체신호 데이터(WESAD)를 기반으로 스트레스를 판별하는 딥러닝 모델에 전문가 기반 생체신호 특성을 결합했다. 스트레스 분류 정확도는 96.57%, 감정 분류 정확도는 87.77%이다. 연구팀은 피부 전도도(EDA)와 맥박(PPG) 신호에서 전문가가 설계한 피처를 추출하고, 이를 딥러닝 모델과 결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시각화를 넘어, 각 생체신호 채널의 중요도와 시간대별 기여도를 수치화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명 방식으로 의료 전문가에게도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1저자인 이혁종 연구원은 “기존의 XAI 기술은 이미지나 자연어 처리 분야에 집중돼 있었으며, 시간 흐름이 중요한 생체신호에는 적용이 어려웠다”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가 기반 피처와 시계열 데이터의 구조를 함께 반영해, 사람 중심의 해석 가능한 AI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생체신호 전문 학술지 '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5.05.28 15:58김양균

"AI 발달로 나도 모르게 개인정보 불법 수집"

'인공지능(AI)이 발달해 나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게 됐다'는 기업이나 기관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위법 기준이 제시됐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페어(PIS FAIR) 2025'에서 '인공지능과 개인정보 처리의 주요 쟁점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AI 시대에 개인정보 이용 방식도 바뀌고 있다”며 “정보 주체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AI로 누군지 식별돼 버리면 개인정보처리자는 불법을 저지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저절로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우선 공개된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는 기준을 지키면 된다. 공공의 이익, 처리 필요성 등이다. 가명정보도 방안 중 하나지만 실효성은 적다고 평가된다. 권 교수는 “한국에서는 가명정보도 개인정보로 취급해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규제한다”며 “가명으로 처리하는 이유는 수집 목적 아닌 이유로 쓰려는 것인데, 수집 목적 아닌 이유로 쓰려면 동의 받아야 해서 이 과정이 돌고 돈다”고 짚었다. AI로 세상이 바뀌었지만 관행을 이어가는 일은 올바르지 않다고 봤다. 권 교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쓰면서도 동의서 받는 법적 체계는 옛날식”이라며 “종이로 서명하면 사람이 부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디지털로 서명하면 나중에 부정할까 봐 그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보 주체로부터 '당신의 개인정보를 이렇게 쓰겠습니다'라며 수집 동의 받는다”며 “최근 문제는 안 받아도 될 동의까지 받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목적으로 쓸 때에만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으면 된다”며 “버스에 타 교통카드 찍을 때마다 '나는 누구고, 어디서 타서 어디에 내릴 테니 개인정보 내는 데 동의한다'고는 안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28 15:37유혜진

"네이버 광고, AI로 광고주 운영·성과 최적화 돕는 AI 에이전트로 도약"

네이버 광고가 AI를 접목해 광고 매체를 넘어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8일까지 양일간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광고주 대상 컨퍼런스 '네이버 애즈 데이(ADS DAY)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 경계를 허무는 혁신' 주제의 키노트 세션을 통해 올 한 해를 관통하는 광고 사업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는 ADVoost를 시작으로 광고 매체를 넘어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며,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한층 향상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번 네이버 애즈 데이(ADS DAY) 행사는 네이버의 주력 광고 상품 활용 전략부터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 광고 솔루션 고도화 계획까지 광고주의 마케팅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ADVoost로 대표되는 AI 기반 광고 솔루션 ▲사이트·쇼핑·브랜드 등 검색 광고 최적화 ▲네이버 쇼핑 연계한 브랜드 성장 전략 ▲브랜드스토어 퍼포먼스 광고 전략 등이 소개됐다. 실제 현장에는 전자, ICT, 금융, 소비재, 식음료, 패션, 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국내외 주요 광고주들이 참석해 네이버 광고 임직원이 주재하는 맞춤 컨설팅을 경험하고, 광고주로서 의견도 전달할 수 있는 질의응답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부문장은 키노트 서두에 ADVoost를 언급하고 “네이버 광고 솔루션의 발전 로드맵은 광고 운영 편의성과 캠페인 최적화를 지원하는 사업자향 AI 에이전트”라 소개하며 “ADVoost를 통해 광고주 성장 기회를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해 AI 광고 솔루션 'ADVoost'를 공개하고, 후속으로 쇼핑 광고에 특화한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을 지난 15일에 선보이는 등 AI 기반 광고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검색어 연관도 높은 광고를 노출하는 애드부스트 서치(ADVoost Search)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애드부스트 크리에이티브(ADVoost Creative) ▲사용자 행태를 이해하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타겟팅을 자동 확장하는 애드부스트 오디언스(ADVoost Audience) 등을 순차 선보일 예정으로,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높여주며 복잡도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광고 또한 가치 있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네이버 모바일·PC 홈 등 시각적 전달이 중요한 대표 광고 상품의 가시성과 가독성을 한층 직관적으로 재편한다. 또 네이버 서비스 유형과 자연스럽게 결합한 네이버만의 독자적 광고 포맷을 통해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지원한다. 예컨대, 향후 브랜드검색 광고 일환의 신규 상품 통해 브랜드사 정보가 특정 기념일, 날씨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로 통합 검색에 노출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탭 일부 주제판에도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기 위한 주제 피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스포츠, 연예 주제 피드에 이어 리빙푸드, 여행맛집, 카테크(Cartech), 지식, 경제 등 다양한 주제 피드가 추가되며 각 영역에 최적화된 브랜드사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는 식이다. 네이버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외부 플랫폼으로의 광고 도달 범위도 더욱 확장한다. 기존 검색광고의 외부 연계에 더해, 네이버 지면에만 운용 가능하던 쇼핑·플레이스 광고,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등 더욱 다양한 광고 상품들도 외부 매체에 집행 가능해진다. 또 당근마켓, 다음,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MS Bing등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플랫폼에도 네이버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되면서, 광고주들이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전문 광고 컨설팅 조직을 신설하고, 정기 광고 성과 진단 및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광고 캠페인 진행 전·중·후에 걸친 밀착 관리를 지원한다. 네이버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이 날 행사에서 키노트 발표를 마치며 “네이버는 탄탄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50만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의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온서비스(On service) AI 라는 전사 전략 방향을 기반으로 네이버 광고 시스템, 상품, 최적화 전반에 AI가 녹아들 것이며, 철저한 사용자 중심 관점에서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광고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5:32안희정

"AI가 바꾸는 경영 보러오세요"···경영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29일 개최

한국경영정보학회(학회장 이동원 고려대 교수),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학회장 정석찬 동의대 교수), 한국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 한국지식경영학회(학회장 김범수 연세대 교수) 등 4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가 오는 29일(목)~31일(토) KAIST 문지캠퍼스(대전)에서 열린다. 행사는 'Generative AI and the Next Computing Revolution: From Automation to Creative Disruption'을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KAIST 문지캠퍼스 강연동 로비에서 산학 교류 미팅을 진행하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환영 만찬도 마련됐다. 이어 둘째날인 30일(금)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A1부터 H1까지 총 8개 세션이 준비됐다. ▲General IS Topics ▲AI and NLP ▲AI and Sentiment ▲AI and Text Mining ▲AI in Organizational Transformation ▲General IS Topics 2 ▲Digital Platforms and User Conversion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10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이동원 학회장(한국경영정보학회·고려대)과 이광형 KAIST 총장의 개회 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기조강연이 '카오모빌리티-자율주행과 함께 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시상식도 마련됐다. AX디지털혁신대상(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 Women in IT 디지털혁신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디지털미래대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경영정보대상(한국경영정보학회장상)을 시상한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A2~H2 트랙에서 ▲패널토의 MIS 교육 연구회 ▲Human-Centered Generative AI ▲Responsible AI Governance ▲AI and Smart Finance ▲바른ICT연구소 세션 1 ▲AI and LLM ▲메타버스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 등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오후 3시 50분부터는 ▲Innovation in Education ▲튜토리얼 ▲Robots and Social Dynamics ▲Crypto·Capital Market and Macroeconomics ▲바른ICT연구소 세션 2 ▲Technology and behavior ▲ AI and Human Factors 세션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인터시티 호텔에서 시상식, 환영 만찬 및 경품 추첨을 한다. 마지막 날인 31일(토)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Smart Infrastructure and Sustainability ▲Data Intelligence ▲Decision Intelligence ▲Online Review Analytics ▲Digitalization for Development(English Only) 등 5개 세션이 마련됐다. 이어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Applied AI in Digital Services, AI application, AI and Social Platforms, Digital Platform Strategy, Smart Technology and Services 등 심화 세션을 운영한 후 폐회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동원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기획배경에 대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은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는 수준을 넘어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창의적 문제 해결을 가능,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양자 컴퓨팅, 뉴로모픽 컴퓨팅, 엣지 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 AI 모델 처리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경쟁력과 사회·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통합학술대회는 Generative AI와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접점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학술대회의 주요 목적으로 첫째, 생성형 AI와 차세대 컴퓨팅 혁신을 주제로 한 이론적·실증적 연구 성과 및 산업 현장 사례 공유 둘째,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간 산학협력 네트워킹 기회 확대 셋째,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규제 이슈 논의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모색 넷째, 패널 토의와 워크숍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세대 컴퓨팅 응용 방안을 도출 등을 꼽았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경영정보학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5.28 15:27방은주

구글 창구 "1천772억원 투자 유치…AI 기업 지원 강화"

올해로 7년차를 맞은 구글코리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에 참여한 개발사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이 1천7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AI 부문에 중점을 두고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구글코리아는 28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구글 창구 프로그램 7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를 따온 창구는 유망한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해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해 현재까지 총 66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캐런 티오(Karen Teo)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창구 프로그램은 한국의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창구의 공동 목표는 한국의 앱 및 개인 개발자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 개발사들의 협약 기간 기준 누적 투자 유치액은 1천77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창구 6기에 참여한 100개사의 매출은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60% 이상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약 130% 늘었고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20% 증가한 1천200만건에 육박했다. 티오 부사장은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과 인재들이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AI 부문 스타트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AI 기능을 도입하는 거세서 벗어나 측정이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AI 솔루션 개발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티오 부사장은 “창구 7기에 선정된 100개 기업 중 46%가 AI에 집중된 기업으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개발자들의 AI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AI 스터디 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의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한 AI 아카데미에서도 선정 기업 23개 중 7개가 한국 기업”이라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을 통해 7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중 일부를 올해 하반기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7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 스타트업인 ▲잼잼테라퓨틱스 ▲무니스 ▲아이클로 대표가 참석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AI 기반 아동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 맞춤형 재활을 지원하는 '잼잼400'을 개발했다. 오는 7월에는 핑크퐁과 협업한 '핑크퐁과 잼잼 프랜즈'를 출시한다. 김정은 대표는 “서울 아산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미국·유럽 학회 발표도 예정되는 등 임상의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싶다”며 “구글 '창구'가 미국 실리콘밸리 네트워킹 형성과 미국 장애아동 대상 파트너십 등 현지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니스는 AI 기반 초개인형맞춤형 뇌과학 수면 솔루션 '나이틀리' 앱을 개발했다. AI가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생체 리듬을 분석해 최적의 수면 타이밍을 추천한다. 나이틀리는 지난해 국내 수면앱 중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지난 2월에 진출한 일본에서도 앱 마켓 건강 관련 부문 인기 다운로드 8위에 올랐다. 권서현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구글 애즈 팀과 협업해 나이틀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 받고 싶다”며 “특히 미국 시장은 경쟁사가 많고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 차별화 포인트를 잡기 위해 창구와 시장 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클로는 AI 기반 구강검진 앱 '홈덴'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만으로 간편하게 충치 등 주요 구강 질환을 살필 수 있다. 김준배 대표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하기 위해 영어 버전 앱 개발 중”이라며 “창구 프로그램이 글로벌 진출에 효과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8 15:26김민아

크립토랩, 4.5세대 동형암호 기반 검색 솔루션 출시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은 데이터 유출에도 안전한 동형암호 기반 검색 솔루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C 2025 전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암호기술의 경우 데이터 암호화를 하더라도 검색을 위해서는 복호화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이 발생한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의 검색 시에도 암호화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해왔으나, 검색 기능 수행 시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 크립토랩은 이 문제를 4.5세대 동형암호의 개발로 해결했다. 또 크립토랩의 4.5세대 CKKS 동형암호 기술은 기존 대비 연산 성능이 대폭 향상돼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동시에 기존 동형암호의 높은 보안성을 유지한다. 이로 인해 생체 정보, 개인 정보, 내부/기밀 정보 등 크리티컬한 데이터 역시 AI의 확산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더라도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랩의 해당 4.5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한 대표 제품인 ES2(Encrypted Similarity Search) 솔루션을 RSAC 2025 현장에서 선보였다. 유사 이미지 검색, 얼굴 인식, 텍스트 일치 검색 등 다양한 형태의 벡터 기반 및 키워드 기반 검색을 암호화된 상태에서 실현할 수 있으며, 복호화 없는 정보 처리의 실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랩은 해당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기술은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국제 암호학 학술대회 Eurocrypt 2025에서도 소개됐다. 크립토랩은 이 자리에서 관련 논문인 'SHIP: A Shallow and Highly Parallelizable CKKS Bootstrapping Algorithm' 및 'Ciphertext-Ciphertext Matrix Multiplication: Fast for Large Matrices'를 발표하며 학계에서도 성능 및 구조 혁신을 입증받은 바 있다. 최근 발생한 국내 통신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는 고도화된 악성코드를 통해 수많은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례로, 전통적인 보안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다. 해당 사건은 방화벽, 접근제어 등 외곽 방어 중심의 보안 체계가 내부 데이터 유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음을 보여줬다. 즉, 데이터 자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크립토랩의 ES2와 같은 복호화 없는 동형암호 기반 검색 및 처리 기술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크립토랩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관점의 데이터 보안 모델을 제안하며, 암호 기술 중심의 실질적인 보안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해킹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데이터 자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암호화 기반 보안을 도입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2025.05.28 15:22백봉삼

"디지털 혁신엔 여야 없다"…이재명·김문수·이준석, AI 공약에 힘 실어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이 대선 후보 3인의 과학기술·AI 공약을 비교 분석했다. 기술 경쟁력을 핵심 국정 과제로 삼는 후보들이 늘면서 정책 실현력에 대한 검증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과실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과학기술 및 디지털 정책 공약을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정책은 과학기술 조직 개편, 국가 전략기술, 전략적 연구개발, 인재양성, 지역균형, 연구환경 등 6개 항목으로 분류됐다. 과실연의 분석에 따르면 세 후보 모두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실연은 이재명 후보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우주 등 전략기술에 대해 비교적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문수 후보는 전략기술 중심 육성과 AI 인재 확보에 방점을 뒀으며 이준석 후보는 연구자 처우 개선과 성과 중심 보상을 강조했다. 다만 세 후보의 정책은 아직 실행계획, 추진 로드맵, 재원 조달 방안 등 실현을 위한 구체성이 부족한 상태다. 과실연은 각 정책이 현실에서 작동하기 위해선 실질적 실행 방안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재양성과 지역균형 분야에서도 후보 간 정책 접근이 상이했다. 각 정책의 강점을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조율할 경우 국가 단위의 균형 발전과 인력 전략에서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과실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후보 공약의 약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후보들의 정책이 더 정교해져 차기 정부의 기술 전략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8 15:22조이환

데이터센터 기술 자립 본격화…정부, 장비·SW 국산화 실증 '박차'

정부가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와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SW)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국산 장비 및 SW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장비의 국산화율을 제고하는 등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산 장비 및 SW 개발·실증 부문에서는 6개 내외 과제를 추진한다. 과제당 예산은 최대 4.5억원으로 산정됐다. 데이터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서버·스토리지 등의 장비와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친환경·고효율 장비 및 SW 실증 부문에서는 4개 내외 과제가 수행된다. 과제당 예산은 최대 4억원으로, 친환경 기술을 도입·고도화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3일로, 오는 7월 과제 협약을 체결한 후 12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NIPA는 이번 사업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장비와 SW를 검증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실증을 추진한다. 기술 적절성과 사업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장비의 국산화율 등 성과를 증빙할 구체적 성과 목표에 더해 빠른 시장 진입과 확산 방안 등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데이터센터의 기술 자립도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해외 선진국 대비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생태계와 경쟁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가 필수 인프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SW에 대한 외산 의존도가 높아 국내 산업의 성장으로 직결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장비를 활용하고 있는 비율은 서버가 11.1%, 스토리지는 6.7% 등으로 추정됐다. 또 AI 활용시 소비되는 대량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이용을 감축하기 위한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중소·중견 인프라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돼 국산 장비와 데이터센터 관리 SW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실증을 통해 향후 공공사업에서도 국산 서버·스토리지의 도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NIPA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산업 특성상 장비 도입 이전에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적절한 인프라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국산 장비와 SW의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스트베드를 통해 검증한 결과물을 수요처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8 15:20한정호

안두릴, 국내 법인 설립 후 '첫 채용'…AI 방산 진출 신호탄

미국의 방산 유니콘 기업인 안두릴 인더스트리즈가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무기체계를 앞세운 이 회사는 국내 법인 설립과 채용을 통해 조직 기반을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지난달 2일 '안두릴인더스트리즈코리아 유한책임회사'라는 이름으로 서울 종로에 한국 법인을 세운 상태다. 법인 설립 이후인 이달 초에는 링크드인을 통해 채용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 법인의 대표는 미국 본사의 공동설립자인 매튜 말리그림으로 등록돼 있다. 법인 형태는 유한책임회사로, 등록상 상시근로자 수는 0명으로 돼 있어 실질적 인력 운영은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시된 채용 직무는 '행정지원(executive Assistant)'이었다. 공고는 이달 초 링크드인에 게시됐으며 현재는 마감된 상태다. 10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엿보인다. 첫 채용이 기술직이 아닌 관리직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초기 단계에서 법인 운영과 조직 정비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안두릴은 지난 2017년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오큘러스'를 만든 팔머 럭키가 창업한 미국 방산 기술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AI 기반 자율무기, 감시 시스템, 드론 등 무인 전투 기술에 집중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왔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검 이름에서 따온 회사명처럼 차세대 전장에서의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브랜드 전략도 특징이다. 이 회사는 팔란티어, 오픈AI 등 첨단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방위산업 내 민간기술의 신속한 적용을 이끌어 왔다. 특히 연구개발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선개발 후판매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기존 방산업체와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안두릴의 기업가치는 약 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약 5조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몸값을 끌어올렸다. 실적 측면에서도 지난해 수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약 1조4천억원으로 추정돼 실전에서도 빠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기술력은 미국 국방부와의 대형 계약을 통해 입증됐다. 미 공군에 소형 정찰 드론 '고스트'를 공급하고 6세대 전투기용 무인 시제기 개발사로 제너럴 아토믹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을 밝히며 양산 체제로의 전환도 예고한 상태다. 국내에선 LIG넥스원, HD현대, 방위사업청이 각각 안두릴과 협력에 나섰다. 지난 4월 이들 기관은 AI 기반 무기체계 및 첨단 무인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체결식에는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체계종합업체들도 참석해 협력 논의에 참여했다. AI·무인화 중심의 국방기술 전환 속에서 안두릴은 국내 방산업계에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체결식에서 "한국의 방산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가 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동 개발을 통해 한국이 미래 작전 환경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5:12조이환

"탄소 배출 관리, 모든 기업이 쉽게 가능...한국이 표준 될 것"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와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 기반의 탄소 회계 시스템을 개발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2021년 설립된 '탄소중립연구원(탄중연)'이다.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공동창업자인 이민 대표는 “모든 기업이 스스로 탄소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진정한 탄소중립 시대가 온다”며 ESG와 IT의 결합을 통해 탄소 회계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왜 대기업만 탄소 관리를 하나"…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창업 이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의료 AI 분야에서의 경험을 통해 '좋은 기술은 실제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 이후 이 대표는 ESG와 탄소 감축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기업들의 탄소배출 측정 프로세스를 접하면서 강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다. 이 대표는 “왜 탄소배출량 측정이나 LCA(전과정평가)는 늘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만 가능할까. 왜 대기업만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은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걸까. ESG는 전 세계적 흐름인데, 시스템은 소수에게만 열려 있다는 점이 궁금했다"며 "'누구나 쉽게 탄소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소 회계는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보편화돼야 할 시대적 인프라라고 생각한 것이다. 2021년 설립된 회사는 국내에서 드물게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LCA)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며, 자동차 산업의 N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창업 4년 차, 생존 자체가 치열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은 그는 이제 3년 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탄소 회계는 엑셀 수작업과 복잡한 표준 해석에 의존하고 있었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동시에 국제 기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중연이 개발한 LCA·PCF 클라우드 시스템은 기존의 고비용 컨설팅 중심 탄소 관리 방식을 대체한다. 이 대표는 "대기업은 탄소 전문가를 직접 고용할 수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인력도, 예산도 부족하다. 이 클라우드 시스템은 별도 설치 없이 로그인만 하면 사용할 수 있고, 온보딩(초기 데이터 진단) 프로젝트를 거치면 한 달에서 세 달 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컨설팅에 수천만~수억원이 들던 비용이 수백만~수천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규제 대응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나 유통사에 실시간으로 탄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는 '선택'이 아닌 '조건'… 탄소 회계의 대중화 목표 탄중연의 주력 고객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의 1차, 2차 협력사들이다. 이 대표는 "현대차 등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대응하지만, 실제로 저희 서비스를 쓰는 곳은 그 아래 협력사들이다. 자동차 부품만 해도 만여 개에 달하고, 이들이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바이오 소재, 뷰티,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문의가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유럽의 세포라, 왓슨 등 유통사에 납품하려면 제품별 탄소 발자국 값을 제출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업계도 저희 고객사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민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탄소 규제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직 규제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2026년부터 시범 적용이 시작된다. 5년 내 동남아, 인도 등 신흥국 시장도 환경 규제에 '퀀텀 점프'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중연의 비전은 단순히 탄소 관리에 머물지 않는다. 이 대표는 “탄소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 장벽 전체를 허무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며 "관세, 물류, 원가 등 다양한 장벽을 하나씩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5:0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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