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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AI 중심 미래를 앞당겨 줄 경영진 인선 발표

폴 테일러씨가 DXC 사장으로, 댄 그레이씨는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총괄 애시번, 버지니아, 2026년 7월 31일 /PRNewswire/ --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혁신 파트너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차세대 AI 중심 경영진을 회사 최전선에 배치하고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을 위해 조직을 더욱 간소화하고자 새 경영진을 잇달아 선임했다. Paul Taylor, President, DXC Technology 폴 테일러(Paul Taylor)씨가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씨 후임으로 DXC 테크놀로지 사장이 됐다. 페르난데스 현 CEO는 직을 계속 수행한다. 아울러 댄 그레이(Dan Gray)씨가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부문(GIS) 사장으로 선임됐다. 람나트 벤카타라만(Ramnath Venkataraman)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ES) 담당 사장과 레이 오거스트(Ray August)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ISB) 담당 사장은 기존 사업을 계속 이끌게 됐다. 세 사장은 모두 테일러 사장 직속으로 재직한다. 크리스 드럼굴(Chris Drumgoole) 현 GIS 사장은 DXC를 떠나 사외에서 더 높은 리더십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새로 결성된 DXC의 CEO 자문위원회(CEO Advisory Council) 창립 멤버로도 참여한다. 이번 인선은 AI 혁신 및 전략 & 랩엑스(LabX) 담당 사장으로 홀리 그랜트(Holly Grant)씨를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다. 랩엑스는 DXC의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션 작업이자 AI 플랫폼 엔진으로, 회사의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전략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이 모두는 AI 중심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적 조치다. 라울 페르난데스 DXC 테크놀로지 CEO는 "이번 인선으로 AI 중심의 새 리더십이 DXC의 전면에 등장하고 회사의 이중 핵심(Core) 및 패스트 트랙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며 "테일러 사장의 기업가 마인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더 빠르게 더 큰 책임감과 고객 중심 경영으로 실행하도록 영업 및 운영 조직을 통합하는 데 정확히 필요한 부분이다. 테일러 사장은 고객이 비즈니스를 전환할 때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테일러 사장과 댄 사장은 이번 주 초 발표된 홀리 그랜트 AI 혁신 및 전략 & 랩엑스 사장과 함께 대규모 구축, 간소화, 전파 능력을 검증받은 인재들이다. 모두 다 힘을 합쳐 지금까지 회사에서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을 위해 만들어낸 성장 모멘텀을 가속할 것이다. 아울러 드럼굴 전임 CEO가 좋은 곳으로 옮기게 된 것을 축하하며, 지난 수년 간의 헌신적인 노고와 리더십에 감사드린다. 그 분이 이뤄낸 성과는 대단한 것으로 신설되는 CEO 자문위원회의 창립 멤버로서 계속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폴 테일러 — DXC 테크놀로지 사장 테일러 신임 사장은 약 13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 전반에서 고객 성장부터 상업적 실행, 운영 성과, 수익성, 인도까지 전방위 책임을 맡아 DXC의 글로벌 운영 사업을 이끌고, DXC의 코어 및 패스트 트랙 전략 모두의 실적을 총괄하게 된다. 담당 분야는 DXC의 5대 시장과 글로벌 오퍼링 사업부 세 곳, 즉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과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를 망라한다. 이 조직들이 운영 책임자 한 사람 아래로 통합하면 책임감이 강화되고 의사결정이 간소화되며 실행이 빨라지므로 DXC는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테일러 사장은 금융 시장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포함해 기술과 영업 분야에서 30년 넘게 경영진으로 재직했다. IHS 마킷(IHS Markit)의 파트너로 S&P 글로벌(S&P Global)에 매각될 때까지 오랫동안 재직하며 회사의 수익성과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AI 기반 금융 기술 기업 HUB를 이끌며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자동화를 운영 모델의 핵심으로 키운 끝에 OSTTRA에 인수를 성사시킨 바 있다. 테일러 사장은 "DXC는 고객 기반이 탄탄하고 기술 역량이 우수한 인재가 많으며 세계 최대 기업들이 AI를 통해 현대화하고 전환하도록 도울 만한 남다른 위치에 있다"며 "시장과 글로벌 오퍼링이 한 운영 조직으로 통합되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효과적으로 실행하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의 초점은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 견인과 고객 파트너십 강화, 운영 우수성 제공, 고객을 위한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맞춰질 것이다. DXC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 임직원 및 주주를 위해 가치 창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전 세계 팀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크리스 드럼굴 — CEO 자문위원회 드럼굴 전임 GIS 사장은 수년 간의 헌신적으로 재직한 후 DXC를 떠나 회사 외부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된다. 재임 기간에는 GIS 비즈니스와 고객을 위해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앞으로 CEO 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서 DX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페르난데스 사장과 경영진에게 계속해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댄 그레이 —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장 그레이는 DXC에서 19년 동안 근무하며 부 CIO로서 엔터프라이즈 IT 외에도 회사의 주요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 전략과 딜리버리를 이끌어 온 고위 인사다. 최근에는 GIS의 부사장 겸 CTO로서 4만 5000여 기술 전문가가 포진한 글로벌 테크니컬 커스터머 오퍼레이션(Global Technical Customer Operations)을 이끌며 전 세계 거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프라와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메인프레임, 워크플레이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직책을 맡는 동안 DXC OASIS의 구축과 배포를 공동으로 이끌고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해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내에 플랫폼을 컨셉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는 GIS 사장으로서 테일러 사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직의 집중도를 높이고, AI 기반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성장을 앞당기는 한편 DXC 고객이 매일 이용하는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 및 공공 부문 조직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하급수적인 변화의 시기에 AI를 활용하여 빠르게 성과를 도출하도록 돕는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혁신의 선도적 파트너다. 매니지드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손꼽히게 복잡한 기술 자산을 현대화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전망 진술 이 보도자료에서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전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모든 진술은 '미래 전망 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에 해당한다. 이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신념을 나타낼 뿐 그것에 기술된 결과가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Dan Gray, President, Global Infrastructure Services, DXC Technology

2026.08.01 00:10글로벌뉴스

이노디스크, AI 워크로드 지원하는 고속 DDR5 12800 MT/s MRDIMM 출시

타이베이 2026년 7월 31일 /PRNewswire/ -- 글로벌 AI 솔루션 선도 기업 이노디스크(Innodisk)가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DDR5 12800 MT/s MRDIMM을 출시했다. 데이터 전송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12800 MT/s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모듈로 AI 기반 혁신의 증가하는 처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대역폭 효율성과 확장성이 우수하다. Innodisk introduces the DDR5 12800 MT/s MRDIMM to support the rapid growth of generative AI, large language models (LLMs), and robotics applications. 이노디스크는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DDR5 12800 MT/s MRDIMM을 출시했다. 첨단 아키텍처로 메모리 장벽 극복 AI 및 HPC 워크로드의 복잡성이 커지면서 기존 메모리 아키텍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흔히 '메모리 장벽(memory wall)'으로 불리는 이 병목 현상으로 인해 메모리 대역폭이 처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비효율이 발생한다. DDR5 12800 MT/s MRDIMM은 혁신적인 멀티플렉스드 레지스터링 클록 드라이버(Multiplexed Registering Clock Driver, MRCD)와 멀티플렉스드 데이터 버퍼(Multiplexed Data Buffer, MDB) 아키텍처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동시에 2랭크 접근이 가능할 만큼 설계가 획기적으로 기존 DDR5 8000 MT/s RDIMM 대비 대역폭이 60% 높아 데이터 전송 속도와 연산 효율도 매우 높다. 또한 메모리 컨트롤러의 부하를 낮추고 지연 시간을 줄여 AI 모델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로봇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다. AI 및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 AI 워크로드에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메모리 솔루션이 필요하다. DDR5 12800 MT/s MRDIMM은 메모리 병목 현상이 없어 CPU와 GPU 속도가 느린 메모리 접근으로 인해 저해되지 않는다. 또 고속 아키텍처로 토큰 기반 데이터 처리가 최적화돼 대규모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AI 모델의 컴퓨팅 효율이 높다. 신뢰성,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설계 DDR5 12800 MT/s MRDIMM은 원활한 통합이 가능한 설계로, 표준 DDR5 RDIMM 슬롯과 완벽하게 호환돼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간편하다. 콤팩트하고 견고한 설계에는 MDB, MRCD, eFuse, TVS 기술이 적용돼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전력 서지를 차단한다. 또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로 전력 소비가 적고 현대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 목표에도 부합한다. DDR5 12800 MRDIMM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32GB부터 128GB까지 용량으로 202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노디스크는 이번 최신 혁신을 통해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계속 확장하며 AI 및 HPC 산업에서 차세대 컴퓨팅에 필요한 속도, 효율성,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nnodisk.com/en/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31 23:10글로벌뉴스

e&,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381억 디르함 달성하며 11.6% 증가

상반기 연결 매출 381억 디르함으로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 달성 그룹 연결 순이익 60억 디르함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2025년 상반기 카즈나 매각 이익 및 마록 텔레콤 합의금 제외) EBITDA 177억 디르함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 이익률 46.5% 기록 중간 DPS 주당 47.5필스,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시장가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한 보다폰 지분 매각 및 카림 테크놀로지 지분 12.5% 부분 매각을 통해 핵심 사업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추진 아부다비, 2026년 7월 31일 /PRNewswire/ -- e&기 7월 30일에 2026년 상반기 재무 실적을 발표하며 내수 시장과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그룹의 역량을 증명하는 견조한 재무 및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명확한 전략과 포괄적인 디지털 전환, AI 기반 혁신의 가속화에 힘입은 것이다. H.E. Jassem Mohamed Bu Ataba Alzaabi, Chairman of e& Group e&는 전반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81억 디르함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순이익은 2025년 카즈나(Khazna) 매각 이익과 마록 텔레콤(Maroc Telecom, MT) 합의금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60억 디르함에 달했다. 2026년 상반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77억 디르함을 기록하여 46.5%라는 견조한 EBITDA 이익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재무 실적은 그룹의 전체 가입자 수가 30.4% 증가하여 2억 5150만 명에 도달한 동시에, e& UAE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650만 명에 달하는 등 가입자 기반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것이다. 이는 혁신적인 서비스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첨단 연결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위해 차별화된 AI 증강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그룹의 역량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e&는 2분기 종료 후 그룹의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종합적으로 전략적 검토를 한 끝에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 Plc) 지분 전체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총 219억 디르함(59억 5000만 달러)의 현금 수입과 48억 디르함(13억 달러 상당)의 순현금 수익을 창출했다. 마찬가지로 e&는 카림 테크놀로지(Careem Technologies) 지분 50.03% 중 12.5%를 우버(Uber)에 총 3억 6700만 디르함(미화 1억 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6년 상반기 주요 재무 하이라이트 2026년 상반기 2025년 상반기 변동률(%) 2026년 2분기 2025년 2분기 증감(%) 연결 매출 (1) 381억 디르함 342억 디르함 11.6 % 192억 디르함 177억 디르함 8.7 % 연결 순이익 60억 디르함 59억 디르함 (2) 2.4 % 31억 디르함 31억 디르함 (2) 1.1 % EBITDA (1) 177억 디르함 157억 디르함 13.1 % 90억 디르함 82억 디르함 9.8 % 주당순이익 0.69 디르함 0.67 디르함 (2) 2.4 % 0.36 디르함 0.35 디르함 (2) 1.1 % 총 그룹 가입자 수 2억5150만 명 1억9290만 명 (3) 30.4 % 2억5150만 명 1억9290만 명 (3) 30.4 % UAE 가입자 수 1650만 명 1550만 명 6.4 % 1650만 명 1550만 명 6.4 % (1) 2026년 및 비교 대상 2025년 재무 실적은 12.5% 지분 부분 매각 후 연결 해제에 따라 카림 테크놀로지를 제외함. (2) 2025년 2분기 순이익 & EPS는 MT 합의금 영향을 반영하여 조정되었으며, 2025년 상반기 순이익 및 EPS는 MT 합의금 영향 및 카즈나 매각 이익을 반영하여 조정됨 (3) 마록 텔레콤 공시 수치를 반영하여 조정됨 재무 실적에 대해 e& 그룹 회장인 자심 모하메드 부 아타바 알자에비 각하(H.E. Jassem Mohamed Bu Ataba Alzaabi)는 "2026년 7월 30일 발표한 실적은 당 그룹이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사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지역 및 글로벌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으며, 이 난관을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6년 상반기 재무 성과는 e&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기술 인프라 및 첨단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구축된 전략의 성공을 의미한다. 이는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381억 디르함이 명확히 입증하듯, 성장을 유지하고 지역 및 국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투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평가는 e&의 재무적 강점을 유지하고 주주에게 최고의 가치와 수익을 보장하는 핵심 축 중 하나다. 2026년 7월 보다폰 지분 매각 완료로 219억 디르함의 현금 수입을 창출했으며 48억 디르함의 순현금 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 e&는 UAE의 현명한 지도부의 비전과 지원에 힘입어 디지털 환경을 형성하고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해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다. 당사는 포괄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탄탄한 기반 위에 입지를 강화하고 새 기술 영역을 탐구해 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고 리더십을 강화하기 나아갈 것이다. 또 글로벌 기술 지도에서 UAE의 입지를 강화하는 혁신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수드 M. 샤리프 마무드(Masood M. Sharif Mahmood) e& 그룹 최고경영자는 " e&는 최근에 일어난 지역적, 세계적 역경 속에서도 2026년 상반기 내내 운영 모델의 강점과 적응력을 입증했다. 또한 건전한 현금 흐름을 유지하면서 연결 순이익 60억 디르함, EBITDA 177억 디르함, 46.5%라는 강력한 이익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재무 성과는 그룹의 총 가입자 수가 30.4% 증가한 2억 5150만 명에 도달하는 등 가입자가 꾸준히 성장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선제적 위험 관리, 통신 및 디지털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다각화,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에 따른 것으로, 그 결과로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는 당사의 역량에 대해 주주들의 신뢰는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성장을 향한 당사의 전략은 운영 모델을 강화하고 개선하여 지역 및 글로벌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이를 통해 절제된 자본 관리와 자본 및 자산 회전의 유연성을 확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당사는 재무 구조가 탄탄해 유망한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 대비형 디지털 인프라를 계속 개발할 수 있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e& 그룹 최고경영자는 끝으로 "e&의 가장 큰 강점은 첨단 AI 기능으로 강화된 신뢰성 높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능력에 있다. e&는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네트워크 대비 태세를 강화하며, 원격 근무 및 교육 생태계를 지원하는 한편 개인, 기업 및 정부 기관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했다. 그룹은 UAE 현명한 지도부의 미래지향적 비전에 발맞추어 국가적, 경제적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해 보였다"고 힘줘 말했다. 문의처: 낸시 수디어(Nancy Sudheer), +971 50 705 5290, 이메일: nsudheer@eand.com

2026.07.31 20:10글로벌뉴스

242억원 국방 초거대 AI, 우선협상자에 한화시스템 컨소시엄

군 지휘통제 현장에 투입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는 242억원 규모 국방 거대언어모델(LLM) 사업자로 사실상 한화시스템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가 발주한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 개발 사업'에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9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2개월간 총 242억원을 들여 국방 특화 초거대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를 목표로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센서·레이더 등 멀티모달 전장정보를 융합하고 분석·검색·처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국방부는 이렇게 개발한 플랫폼을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초거대 AI 모델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패브릭·지식베이스 구축' 기술이라는 세부 과제로 나뉜다. 첫 과제에서는 범용 국방 LLM과 합동 전장 LLM을 개발해 전장 상황 인식·위협 평가·대응 방책 생성 등에 활용한다. 또 다른 과제는 합동참모본부 등의 전장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이들 LLM 학습에 쓰일 데이터 패브릭과 지식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앞서 제안서 평가에는 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경쟁했다.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LIG D&A 컨소시엄에는 삼성SDS·SK텔레콤·LG AI연구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31 18:39이나연 기자

우클라 마닐라 연구 결과: 통신사 VoLTE 네트워크, 음성 품질 및 안정성에서 OTT 앱 능가

마닐라, 필리핀 2026년 7월 27일 /PRNewswire/ -- 우클라(Ookla)의 종합적인 통제 네트워크 테스트 결과, 기존 이동통신사 네트워크가 왓츠앱(WhatsApp)과 같은 OTT(Over-the-Top)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측정 가능한 수준에서 우수한 음성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음질, 약한 신호 환경에서의 안정성, 통화 신뢰성 등 핵심 영역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필리핀 3대 이동통신사인 스마트 커뮤니케이션(Smart Communications),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 디토 텔레커뮤니티(DITO Telecommunity)의 네트워크를 평가한 이번 연구는 통신사가 관리하는 VoLTE 인프라가 일관되고 고품질의 통신을 위한 표준으로서 여전히 굳건히 자리하고 있으며 OTT 음성 서비스를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통신사 음성 서비스는 일관된 HD 오디오 제공, OTT 앱은 보통 수준 품질에 그쳐 이번 연구에서는 오디오 성능에서 뚜렷한 품질 격차가 발견됐다. 통신사 음성 통화는 세 네트워크 모두에서 일관되게 HD급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며 '양호(점수 4.0 초과)'에서 '우수(점수 4.3 초과)' 등급을 기록한 반면, OTT 음성 통화는 '보통(점수 4.0 미만)' 등급에 그쳤다. 스마트와 디토는 글로브의 AMR-WB보다 우수한 음질을 제공하는 첨단 EVS 코덱을 도입해 글로브보다 더 높은 평균 의견 점수(MOS)를 기록했다. 반면 이러한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OTT 앱이 음성을 일반 데이터 패킷으로 취급하기 때문인데, 이는 인터넷의 '최선형(best-effort)' 전송 방식에 취약하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최적화가 이뤄지더라도 OTT 음성은 엄격한 연결품질(QoC) 보장을 갖추지 못한다. 혼잡, 약한 커버리지, 높은 패킷 손실, 심각한 지터 등 네트워크에 부담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OTT 오디오는 눈에 띄게 저하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VoLTE는 음질을 보호하기 위해 전용 고우선순위 셀룰러 베어러를 활용한다. 통신사 음성 서비스는 약한 커버리지에서도 HD 품질 유지, OTT 통화는 저하 성능 격차는 신호 강도가 낮은 셀 경계 지역에서 크게 벌어진다. 중간에서 낮은 수준의 무선주파수(RF) 커버리지 조건(RSRP ≤ -100dBm)에서 통신사가 관리하는 VoLTE 통화는 HD급 선명도를 유지했다. 반면 OTT 통화는 더 저하되어 '보통' 등급에서 '저조(점수 3.6 미만)'와 '불량(점수 3 미만)' 범위로 떨어졌다. 이는 신호가 차단되거나 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발견으로, 전용 음성 베어러가 OTT가 사용하는 방식인 최선형 데이터로는 지킬 수 없는 통화 품질을 보호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VoLTE Delivers More Reliable Call Connections Than OTT VoLTE, OTT보다 더 안정적인 통화 연결 제공 신뢰성 또한 핵심적인 차별점이다. 이번 연구는 VoLTE가 OTT 서비스보다 훨씬 낮은 차단율(통화 연결 실패율)을 기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글로브는 VoLTE 차단율에서 0.4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OTT 차단율은 1.64%에 달했다. 이러한 경향은 통신사 전반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이는 VoLTE의 전용 신호 프로토콜(최적화된 SIP 및 SRVCC 등)이 OTT의 최선형 데이터 모델보다 더 견고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향후 과제: AI 기반 음성 서비스를 위한 견고한 VoLTE 기반 구축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가 2026년 12월까지 3G 서비스 종료를 의무화함에 따라, 업계는 포괄적인 VoLTE 커버리지와 사용자 전환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앞으로 음성과 AI의 융합은 업계의 확실한 미래 트렌드로 자리할 것이다. 그러나 고성능 VoLTE 네트워크는 이러한 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통신사들은 VoLTE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음성과 AI를 매끄럽게 통합하고 차세대 지능형 통화 경험을 실현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2026.07.31 18:10글로벌뉴스

SK실트론 품는 두산…반도체 매출 키우지만 시너지 창출 '난망'

SK가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지분을 두산에 매각한다. SK실트론의 연 매출은 2조원대로, 두산이 추진해 온 반도체 사업 확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SK실트론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원소재인 웨이퍼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패키징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는 기존 두산과 사업 연계점이 전무한 수준이다. SK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에 SK실트론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처분주식 수는 4732만 2350주, 처분금액은 2조 3000억원이다. 처분예정일자는 2027년 1월 31일이다. SK는 처분목적에 대해 "재무 건전성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보유 중인 SK실트론 지분 70.6%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협의했다. 당초 업계는 올 상반기에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가치 변동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연 매출 2조원대 알짜 사업…두산 반도체 매출 급성장 기대 이번 결정으로 두산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 사업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 매출 2조원대를 유지해 왔다. 두산 내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지난해 연 매출이 1조 8000억원대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 두산이 지난 2022년 3월 인수한 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OSAT) 기업 두산테스나(지난해 매출 3039억원)와도 격차가 크다. SK실트론 사업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두산에 호재다.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웨이퍼 출하량도 확대되고 있다. 적자를 지속했던 미국 탄화규소(SiC) 웨이퍼 생산법인 'SK실트론 CSS'도 최근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웨이퍼 사업이 고부가 반도체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는 점도 호재다. SEM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5억 7300만 제곱인치로 전년 동기 대비 7.4%, 전 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계열사 간 연관성 부족…"시너지 효과 기대 힘들어" 다만 업계는 두산의 반도체 사업 전략이 단순 포트폴리오 확대에 그칠 뿐, 시너지 효과 창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반도체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파운드리가 제조를 마친 반도체를 받아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을 대신 수행한다. 현재 5.91%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한때 인수를 추진했던 세미파이브는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 사업을 연계하는 디자인서비스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SK실트론의 주력 사업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웨이퍼 사업은 원재료인 실리콘이나 잉곳(기둥) 성장 등 가공 공정이나, 웨이퍼를 통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소자기업들과 연관이 깊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두산 그룹이 회사 3축인 에너지, 건설기계, 반도체의 절대적인 매출액 확대를 우선시해 SK실트론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계열사 및 투자사 간 시너지는 기대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07.31 17:55장경윤 기자

가비아, 독립 특별위원회 설치…맥쿼리 공개매수 공정성 검토 착수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자진 상장폐지 추진과 관련해 독립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거래 공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한 주주서한에 대한 공식 회신은 이사회 검토를 거쳐 다음 달 7일 공개하기로 했다. 가비아는 지난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배주주 및 거래 성사 여부로부터 독립성을 갖춘 독립이사 2인 구성 특별위원회 설치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도메인·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IT 인프라 기업이다. 특별위원회는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를 선정해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맥쿼리자산운용이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공개매수와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요 주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앞서 맥쿼리는 가비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일반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얼라인파트너스는 가비아 이사회에 주주이익 보호 조치를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내고 이날까지 공식 입장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공개매수 신고서에 일반주주의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누락됐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다만 가비아는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한 이사회가 지난 30일 열린 만큼 의결 내용을 반영하고 각 이사의 의견을 충분히 취합하기 위해 추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한 주주서한에 대한 이사회 명의의 공식 회신은 당초 31일에서 다음 달 7일로 연기됐다. 회사는 회신 지연에 별도 의도는 없으며 보다 충실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가비아는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와 주주서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공개매수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회신 기한의 연장이 주주 권익 보호에 소홀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주주서한에 명시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충실하고 완결성 있는 답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1 17:53한정호 기자

"플랫폼 역량 더 강화"…SOOP, 하반기 '체질 개선' 힘 준다

네이버 치지직과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SOOP은 경쟁사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보다는 자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반기에는 성장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신규 스트리머의 진입을 돕고, 그룹 전체 마케팅 역량을 한 데 모은 컨설팅 브랜드도 공개한다. 이민원 SOOP 대표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플랫폼 사업에서 경쟁 자체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며 “특정 경쟁사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것보다 자사가 가진 경쟁력을 얼마나 잘 강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SOOP의 경쟁력으로 오랜 기간 형성된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관계, 라이브 콘텐츠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생태계를 꼽았다. 이를 위해 SOOP은 하반기 세 가지 계획을 통해 사업과 서비스의 도약을 꾀한다. 우선, 신규 스트리머 유입을 위해 기존 스트리머가 이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성과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를 통해 기존 스트리머의 활동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기부경제(별풍선) 생태계를 다시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수익 다변화를 위해 광고·마케팅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컨설팅 브랜드를 구축한다. 각 사의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신규 브랜드는 연내 출시한다. 단기적으로는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바잉파워를 확보하고 플랫폼 광고 생태계의 규모를 확대하는 구조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이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해 스트리머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식이다. 서비스의 편리한 이용과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편에 들어간다. 이용자들이 많은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회사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자막, 채팅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도 적용해 편의성을 제고한다. 변경될 UI·UX는 스트리머 대상에서 공개된다. 이 대표는 “전체적인 방향은 회사가 직접 성장시키는 구조에서 생태계가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경쟁에서 가장 좋은 대응은 자사를 보다 좋은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편의 방향성은 대규모 개편을 일회성으로 한 번 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를 주는 구조”라며 “배구단 운영은 순수한 비용 부담이 아닌 체계적인 수익화를 바탕으로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플랫폼 트래픽을 유입시키는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이날 SOOP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038억원, 영업이익은 57.9% 하락한 126억원이다.

2026.07.31 17:45박서린 기자

잡코리아 vs 사람인, 'AI 후불형 채용' 승부…차별점은

최근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후불형 채용 상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사 서비스 모두 AI가 공고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해 준다는 큰 틀은 비슷하지만, 각각 '보안성'(잡코리아)과 '자동화'(사람인) 영역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31일 HR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지난 29일 후불형 채용 상품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전트 핏'을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핏은 현재 '스마트 리크루터'에만 우선 적용되며 후불형 채용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잡코리아도 사람인의 '스마트 리크루터'와 유사한 원픽이라는 후불형 채용 상품을 운영 중이다. 잡코리아는 '보안', 사람인은 '자동화' 힘 줘 두 서비스는 AI가 채용 공고와 이력서를 종합 분석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사람인은 '자동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이전트 핏은 공고 분석, 인재 추천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나아가 AI가 선정된 인재에게 입사제안을 자동으로 보내준다. 잡코리아의 원픽은 '개인정보 보안' 측면에서 차별점을 확보했다. 원픽에 사용되는 AI의 바탕이 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경우 외부 범용 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자체 서버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이력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처리 전 과정에서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또 데이터의 저장·파기·활용을 모두 자사 보안 정책 아래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매칭 적합도 공통 강점으로…맞춤형 서비스 '속속' 잡코리아 '원픽'과 에이전트 핏이 적용된 사람인의 '스마트 리크루터'는 모두 회사와 매칭 적합도를 서비스 강점으로 내걸었다. 에이전트 핏은 데이터를 다각도로 고려해 매칭률이 80% 이상인 인재에게만 제안을 보낸다. 잡코리아는 원픽 이용 시 적합·최적합 인재의 최종 합격률이 미합격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강조했다. 입사 지원자 수(24.2명)도 일반 공고(5.4명) 대비 5배 높다는 설명이다. 두 서비스는 활발한 입사 지원을 위해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코리아 원픽은 구직자에게 이력서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공고 알림을 발송하고 '서류합격예측 서비스'로 입사 지원 결과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 리크루터에 적용된 에이전트 핏의 경우 기업에게는 후보자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보내주고, 구직자에게는 심층 분석 리포트를 보내준다. 심층 분석 리포트에는 입사제안을 받은 공고가 구직자에게 적합한 이유와 해당 공고에서 자신만의 경쟁력, 면접 준비 가이드 등이 담겼다. 사람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인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7:21박서린 기자

美빅테크 AI 투자 1500조원 돌파…수익성 시험대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미국 빅테크 4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면서, 실제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구글·아마존·MS·메타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AI 경쟁이 본격화된 2023년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 4개사의 누적 자본지출(CAPEX)이 1조 1000억 달러(약 1573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빅테크들이 AI 시대 들어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전력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구글과 아마존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 계획을 상향하면서 올해 4개 기업의 자본지출은 총 7450억 달러(약 10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 대부분은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전력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예정이다. AI 인프라 투자 효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구글·아마존·MS는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첨단 AI 개발사뿐 아니라 일반 기업 고객 대상 컴퓨팅 자원 공급도 늘어난 영향이다. 이같은 대표 글로벌 클라우드 3사 외에 메타도 향후 자체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컴퓨팅 자원을 기존 투자비보다 높은 가격에 임대하겠다는 제안을 다수 받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시장은 투자 규모보다 수익성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 3사 실적 공개 후 메타는 컴퓨팅 자원 임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날 주가가 7.95% 하락했다. AI 투자 확대 자체보다 성과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되는 양상이다.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장기 부담도 커지는 추세다. 구글의 AI 관련 장기 계약 규모는 3개월 전보다 약 5000억 달러(약 715조원) 증가했다. 메타는 2330억 달러(약 333조원), MS는 1300억 달러(약 186조원)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세 기업이 3개월 동안 새롭게 떠안은 AI 관련 의무 계약은 9000억 달러(약 1287조원)에 육박한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로 현금흐름도 악화됐다. 구글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60억 달러(약 8조 5000억원)를 기록했다. 구글·아마존·MS·메타의 합산 잉여현금흐름도 70억 달러(약 10조원)에 그치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데이터센터 건설부터 서버 설치와 서비스 개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투자와 실제 매출 발생 사이의 시차도 과제로 꼽힌다. 빅테크가 AI 인프라에 투입한 자금을 의미 있는 수익으로 회수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리시 잘루리아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자본지출 증가세가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AI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균형을 유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31 17:09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무하유,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 일본서 최초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무하유,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 일본서 최초 공개 무하유가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간사이 교육 정보통신기술(ICT)전에 참가해 참고문헌 유효성 검사 기능을 일본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능은 생성형 AI가 지어낸 존재하지 않는 논문·저자·출처까지 정확히 검출한다. 무하유는 지난 5월 국내 카피킬러에 도입했던 이 기능을 일본어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모니터에도 새롭게 탑재했다. 80여 개 기관, 24만 명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서일본 교육기관과 인사(HR) 테크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DB, AI 에이전트 데이터베이스 성능 테스트서 우수 성능 EDB가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G AI)가 독립 리서치 기관 맥나이트 컨설팅 그룹의 'AI 에이전트 데이터베이스' 성능 테스트에서 데이터브릭스, 몽고DB, AWS 등 경쟁 플랫폼 대비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악 응답 시간 기준 데이터브릭스 대비 최대 138배 빠른 쿼리 성능을 보였고, 5천만 개 벡터 규모에서도 100밀리초 이내 응답을 지원했다. 일본 통신사 NTT 이스트는 EDB PG AI 기반 운영 에이전트로 네트워크 장애 분석 정확도를 높여 불필요한 현장 출동을 20% 줄였다. 교보문고, MNTN 등도 EDB PG AI를 활용해 AI 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폴라리스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세미나 개최 폴라리스클라우드가 서울 종로에서 기업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AI 워크플로우 구축 실증 사례를 제시했다. 세미나에서는 바이브 코딩이 대기업 환경에 정착하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자체 개발한 '바이브코딩옵스'를 대안으로 소개했다. 바이브코딩옵스는 직원이 생성한 AI 앱을 기업이 안전하게 통제·자산화하도록 지원하는 중앙 관리 플랫폼으로, API 게이트웨이 '하이파스'와 협업 솔루션 지라(JIRA) 연동을 적용했다.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AI핸디, 폴라리스클라우드 등 계열사 기술을 결합해 완성했으며 '폴라리스 포탈'을 통해 AI 자산 사용량과 비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리눅스 재단,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주요 프로그램 공개 리눅스 재단이 다음 달 11~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의 주요 프로그램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눅스 커널 개발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등 오픈소스 기술 전반을 다룬다. 참가자들은 세계 주요 기술 조직의 유지관리자, 개발자, 오픈소스 리더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산타, AI바우처 사업 최종 선정…맞춤형 학습 시장 공략 산타가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AI바우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 '디디쌤'의 적응형 학습 엔진을 고도화하고 교육 현장 실증을 본격화한다. 산타는 크레버스와 제휴해 청담어학원·에이프릴어학원 등을 대상으로 디디쌤을 실증한다. 학습자 수준별 맞춤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2026.07.31 17:06이나연 기자

중동, 소버린 AI 경쟁 선두…한국도 존재감 확대

중동 국가들이 정부 주도 투자와 현지 언어에 특화된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소버린 인공지능(AI) 경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자체 개발 모델 보급 기반 확대로 소버린 AI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팰컨 H1'은 '2026년 소버린 AI 거대언어모델(LLM) 보고서'에서 가장 성숙한 소버린 AI 모델로 평가됐다. 러시아의 '기가챗 3.1 울트라'는 팰컨 H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팰컨 H1은 정부가 주도하는 소유 구조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갖춘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지 언어 지원 수준과 실제 보급 범위도 경쟁력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람'과 UAE의 '자이스 2'·'K2 싱크 V2'도 상위권 모델로 평가됐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어 방언 지원과 폭넓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중동의 소버린 AI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X 3.1'이 폭넓은 보급률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A.X 3.1은 340억개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SK텔레콤이 2025년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한국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소버린 AI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관련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일본·인도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소버린 AI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로 분류됐다. 이번 보고서는 중동과 중부·동유럽,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캐나다 등 80여개국에서 개발된 170개 이상의 모델을 분석했다. 모델 소유 구조와 기반 기술 확보 여부, 현지 언어 지원, 보급 수준 등을 토대로 각국의 소버린 AI 성숙도를 평가했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각국은 데이터 보안, 언어의 다양성, 기술의 독립성 등을 고려해 AI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며 "클로드의 페이블 5 사용 금지 조치 이후 외국 LLM에 대한 정치적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소버린 모델의 필요성이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31 17:04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이어 앤트로픽도 '실제 해킹'…AI 통제 비상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도 사이버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의 실제 시스템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AI의 공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낮춘 평가가 잇따라 보안 사고로 이어지면서 AI 모델의 인터넷 접근과 실행 권한을 통제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3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사이버보안 평가 기록 14만1006건을 자체 조사한 결과 '클로드' 모델이 3곳의 운영 시스템에 무단 접근한 사례 3건을 확인했다. 이번 사고는 앤트로픽이 외부 평가업체 이레귤러와 클로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양사는 모델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격리 환경에서 평가가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실제 환경에는 외부 연결 경로가 열려 있었다. 클로드는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다는 지시를 받았지만 외부에서 발견한 실제 시스템을 시험 대상으로 판단해 공격을 이어갔다. 사고에는 클로드 오퍼스 4.7과 미토스 5, 내부 연구용 모델이 각각 관여했다. 오퍼스 4.7은 실제 운영 시스템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인증정보를 확보하고 운영 데이터가 담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다. 미토스 5는 실제 인터넷일 가능성을 감지했지만 시험 환경이라고 판단해 공개 파이썬 저장소 파이파이(PyPI)에 악성 패키지를 배포했다. 해당 패키지는 적발되기 전 외부 시스템에 다운로드돼 실행됐다. 반면 가장 최신인 내부 연구용 모델만 대상이 실제 시스템이라고 판단한 뒤 작업을 중단했다. 이는 AI가 현실과 시험 환경을 구분하도록 지시하는 것만으로는 사고를 막기 어렵고 외부 시스템 접근을 기술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은 "모델이 독자적인 목표를 추구한 것은 아니고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려 했다"며 "일반 서비스에 적용하는 안전 모니터링과 분류기도 모델의 순수한 사이버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AI의 미출시 모델도 격리된 평가 환경을 벗어나 허깅페이스와 다른 외부 서비스에 접근해 논란이 됐다. 해당 사고는 미국 의회와 백악관까지 대응에 나설 정도로 파장이 컸다. 미국 의회에서는 AI 비상 중단 장치 도입을 요구하는 'AI 킬 스위치법'이 발의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보호 조치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픈AI 모델은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이용해 격리 환경을 벗어난 반면, 앤트로픽 모델은 평가 환경의 설정 오류로 열린 인터넷 경로를 통해 실제 시스템에 접근했다. 침해 경로는 달랐지만 두 사례 모두 평가 단계에서 모델의 외부 활동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AI 기업의 자체 시험 환경과 외부 평가업체의 네트워크 설정, 접근 권한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강력한 AI 모델을 평가할 때는 그 능력에 맞는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현재 독립 평가기관 METR와 사고에 대한 제3자 검토를 진행하는 동시에 모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전제 아래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31 16:53장유미 기자

[기고] 인공지능의 수명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사람은 영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은 영생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생물학적 몸을 가진 존재가 아니므로 늙어 죽지는 않지만 하드웨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 학습 데이터 유효성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GPU는 통상 2년에서 5년 주기로 교체되고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지만 2년 정도면 모델 자체가 바뀐다고 한다.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 역시 세상의 정보와 이용자의 요구가 달라지면서 1~2년만 지나도 낡은 정보가 되어 그대로 쓰기 어렵다. 결국 인공지능 수명은 길게 잡아도 5년 남짓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다르게 보인다. GPU가 5년 뒤에 교체되는 것은 작동할 수 없게 돼서가 아니다. 성능이 향상되고 전력 소모가 적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되고 소프트웨어가 요구하는 성능도 높아지면서 효율 측면에서 오래된 하드웨어가 밀려나는 것일 뿐이다. 교체 주기가 지났다고 GPU가 멈추는 것은 아니므로 원래 소프트웨어가 그대로라면 오래된 하드웨어 위에서도 인공지능은 계속 작동할 수 있다. 반대로 하드웨어가 바뀌더라도 인공지능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가 유지된다면 동일한 인공지능이 수명을 이어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의 수명을 짧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소프트웨어 쪽이다. 학습해야 할 세상의 정보가 달라지고 이용자의 요구가 달라지니 인공지능 모델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GPT-3.5 기반 챗GPT를 내놓은 뒤 이듬해 3월에 GPT-4를 발표했고 다른 인공지능 기업들도 반년에서 1년 간격으로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4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기업 간 경쟁 때문인지 새로운 버전의 인공지능이나 동영상 생성 같은 새로운 기능이 발표되는 간격이 두 달이 안 될 정도로 짧아졌다. 2024년 5월에 발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GPT-4o만 해도 현재는 일반 이용자가 선택해 쓸 수 없게 됐다. 챗GPT 서비스가 모두 GPT-5 모델로 대체된 영향이다. 경쟁 모델인 클로드나 제미나이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인공지능 모델을 2년 넘게 쓰기 어려운 상황이니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보다도 짧은 셈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모델이 바뀌어도 이전에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답해 준다면 같은 인공지능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인공지능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인공지능의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영향이 크다. 그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이 살아가며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세상의 정보와 인공지능에 거는 기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변한다. 인공지능의 수명을 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들의 삶과 기대다. 지금과 같은 경쟁적 발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기는 어렵다. 다만 오래도록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고 의지가 되주는 인공지능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2026.07.31 16:52류광현 컬럼니스트

SOOP, 2분기 영업익 126억원…전년比 57.9%↓

SOOP이 일회성 비용과 세무조사의 제무제표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주요 리그 일정 조정에 따른 광고 미수비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하반기 신규 스트리머와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기존 이용자 활동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OOP은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03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영업이익은 57.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1%줄어든 8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741억원, 광고 매출은 272억원이다. SOOP은 2분기 스트리머와 유저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자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II'를 각각 대표하는 장수 e스포츠 리그인 ASL과 GSL을 운영했다. 게임·스포츠·음악·버추얼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는 대회와 오리지널 콘텐츠, 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생태계 지원도 강화했다. 방송 시작 단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활동 단계와 카테고리에 맞춰 장비·제작·홍보를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버추얼 스트리머를 포함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안정적인 활동과 팬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SOOP은 하반기 신규 유입을 확대하고 기존 이용자의 활동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스트리머가 새로운 스트리머를 직접 발굴·육성하는 제도와 활동 및 업적을 기반으로 한 '성과 인증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리머의 참여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기부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편을 추진한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자막 및 채팅 번역 등 기능도 강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이용자의 언어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수익 다변화를 위해 SOOP과 광고·마케팅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컨설팅 브랜드도 선보인다. 각 사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통합된 브랜드로 시장에 대응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플랫폼 광고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유저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스트리머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6.07.31 16:44박서린 기자

뉴로메카·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내재화 계획…단가 낮추기 총력

휴머노이드 기업 뉴로메카와 위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31일 파악됐다. 이미 에이로봇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직접 개발해왔다. LG전자는 지난 30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사 휴머노이드용으로 액추에이터 '악시움' 초도생산을 시작했다"며 "양산성 검증과 품질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제조원가 절반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자체 생산해 가격을 낮추고,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술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이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뉴로메카, 액추에이터 적용처 협동로봇서 휴머노이드로 확대 뉴로메카는 액추에이터 핵심 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를 모두 독자 생산한 액추에이터를 휴머노이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그간 뉴로메카는 '옵티3' 등 액추에이터를 일부 협동로봇 모델에만 적용해왔다. 뉴로메카 내부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로봇이 제조업인 만큼 뉴로메카는 핵심 부품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자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위로보틱스는 모터는 외부에서 조달하되, 감속기와 제어기를 자체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다.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알렉스'를 개발 중이다. 위로보틱스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위로보틱스는 몇백 그램(g) 수준의 압력이 팔에 닿아도 팔이 외력을 느끼고 반응하는 액추에이터를 원한다"며 "기본 모터는 구매하고 감속기와 제어기는 모두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감속기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을 자체 생산해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구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속기는 에스피지에서 조달하고 모터와 제어기는 직접 만들어 세미 휴머노이드 'RB-Y1'에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당 6000만원"…원가 압박이 내재화 부른다 내재화의 가장 직접적인 동인은 가격이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수량이 많은 데다 단가도 높아 완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를 개발하는 에이로봇은 원가 경쟁력을 이유로 자체 생산으로 전환 중이다. 그간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주로 사용했다. 에이로봇 관계자는 "휴머노이드에 액추에이터가 30개 정도 들어가는데 국내 액추에이터 제품 하나당 200만원 수준"이라며 "액추에이터 비용만 6000만원이 들어가는 만큼, 자체 생산하지 않고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이로봇은 이족 하체에 들어가는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물론 상체에 사용하는 준직접구동(QDD) 액추에이터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다. 기술장벽이 낮은 것도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내재화 흐름을 부추긴다.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한 관계자는 "휴머노이드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는 산업용 로봇에 사용하는 액추에이터보다 정밀도 요구가 크게 낮아 기술장벽이 높지 않다"며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로봇 기업들이 직접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로봇은 1mm 오차도 없이 움직여야 하지만, 사람의 움직임은 폭넓은 오차 범위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휴머노이드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에 요구되는 정밀도가 낮다.

2026.07.31 16:40진운용 기자

日 키옥시아, 1분기 영업익 1.2조엔…시장 전망치 밑돌아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조엔을 돌파했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키옥시아는 2026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5% 늘어난 1조 7671억엔(약 15조 75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 2700억엔(약 11조 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449억엔) 대비 대폭 증가했다. 다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 1조 8356억엔, 영업이익 1조 3701억엔이었다. 실제 실적과 매출은 685억엔, 영업이익은 1001억엔 차이가 나는 셈이다. 실적 개선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수요가 끌어올렸다. SSD·스토리지 부문 매출이 1조 1747억엔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키옥시아는 2분기(7~9월) 매출 전망치로 2조 3900억엔, 영업이익 전망치로 1조 8900억엔을 제시했다. 1분기 대비 각각 35.2%, 48.8% 증가한 수치다. 주요 투자자인 SK하이닉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투자했다. 키옥시아 기업가치 변화는 SK하이닉스의 투자자산 가치에 반영된다. 한편 키옥시아 이사회는 오는 10월 1일 자로 보통주 1주를 3주로 분할하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2026.07.31 16:39전화평 기자

뤼튼 '크랙' 크리에이터, 보상 캐시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Crack)'이 크리에이터 정산 정책을 개편하며 창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크랙 내 AI 콘텐츠 창작자(이하 크리에이터)들이 오는 9월 1일부터 보상 캐시를 현금으로 직접 전환할 수 있도록 정산 제도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캐시 명칭도 '뤼튼 캐시'에서 '크랙 캐시'로 변경된다. 기존 보유 캐시는 소멸 없이 자동 전환되며 최소 1만원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다. 1회 전환 한도는 별도로 두지 않되, 대규모 전환 시 보안을 위한 추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단일 지식재산권(IP) 창작물 시리즈당 누적 10억원의 정산 한도가 적용되며 현금 전환 시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크랙 플랫폼 단독 공개 콘텐츠를 위한 '크랙 온리' 제도도 도입한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에 일정 기간 크랙 독점 유통권을 부여하면 정산 비율이 기존 대비 상향 적용된다. 크랙 온리 작품은 OOC(북미), 캬라푸(일본) 등 크랙 해외 서비스에도 소개돼 별도의 해외 추가 정산도 기대할 수 있다. 이동재 뤼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개편을 통해 AI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 활동만으로 유의미한 소득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이 충분한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산 정책과 창작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6:38이나연 기자

"불황 오면 어쩌지?"…삼성·SK, 장기계약으로 메모리 사이클 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비즈니스 모델 재편에 나섰다. 최근 AI 수요 폭발로 인한 메모리 수급난을 기회로 삼아, 산업의 고질적인 업황 순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생산 능력 70% LTA로 채운다…낸드까지 확대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 구조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거의 모든 고객사가 LTA를 요청해 제한된 생산능력으로 모든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전체 생산능력(CAPA) 60∼70% 수준에서 장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구체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5대 데이터센터 고객사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고, AI 수요와 관련된 추가 5개 대형 고객사와도 협상 완료 단계"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D램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사업에서도 LTA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기업용 SSD(eSSD)를 중심으로 낸드 사업에서도 주요 고객사와 다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장기적 사업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10여개 고객과 협상 완료… "피크아웃 우려 없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LTA를 통한 공급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핵심 고객 포함 10여개의 고객과 LTA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해당 LTA는 단순 물량 공급을 넘어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의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려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메모리 고점(피크아웃) 및 공급 과잉 우려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회사의 생산능력 확대는 확인된 수요 기반으로 탄력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중장기 투자 확대 계획이 곧바로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일축했다. 하락 사이클 선제 방어...업계 “공급자 우위 시장 도래” 두 회사의 LTA 확대는 단순한 기간 연장이 아닌,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 제품 특성에 맞춘 다양한 가격 모델을 적용하고 있으며,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어 장치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일부 공개했다. 삼성전자 측은 "당사가 체결하는 다년 공급계약은 5년이 기본이며, 매년 협상으로 추가 계약 기간 1년을 다시 연장하는 '롤링' 형태로 진행된다"며 "특히 범용 제품은 시장 가격 등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래 투자 위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하한가격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호황과 불황을 오가던 했던 메모리 산업의 체질이 구조적으로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요처(세트 업체)가 가격 협상력을 쥐고 단기 계약 위주로 물량을 조절해 왔으나, 지금은 AI 수요 폭발로 인해 칩을 먼저 확보하려는 수요처 간 경쟁이 치열해진 완벽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한가가 설정된 LTA는 하락 사이클에서도 실적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평했다.

2026.07.31 16:15전화평 기자

안랩, 상반기 영업익 60% '껑충'…사우디 사업 성과

안랩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60% 이상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법인 '라킨'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매출 성과가 가시화된 영향이다. 안랩은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304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2.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3억900만원, 영업이익 53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55.6% 늘어난 수치다. 안랩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며 “안랩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국가 망보안 체계(N2SF)·제로트러스트 관련 제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년비 세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 흐름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7.31 16:10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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