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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9.2조 '사상 최대'…SK하이닉스 호실적 효과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8배로 늘었고 시가총액도 1년여 만에 약 6배로 증가했다.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조 2354억원, 순이익 18조 67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은 328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 5137억원, 순이익은 27조 498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배 증가했다. 실적 급증에는 SK스퀘어가 최대주주로 있는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어 SK하이닉스 실적이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다.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SK스퀘어 시가총액은 약 147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말 약 24조원보다 약 6배 증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삼성전자우를 제외한 기준으로 같은 기간 23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지난해 2분기 말 50.1%에서 지난 13일 기준 38%로 낮아졌다. NAV 할인율은 투자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지분가치와 실제 시가총액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수록 보유 자산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한 데 이어 6월에는 앱마켓 원스토어를 넥써쓰에 매각했다. 주주환원도 이어간다. SK스퀘어는 상반기 취득한 4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지난달 모두 소각했다. 내년 초까지 7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에 집중한다. 현재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 AI·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AI 전환도 추진한다. 올해 초 'AI 혁신' 조직을 신설하고 투자와 포트폴리오 기업의 밸류업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와 적극 소통하며 AX 혁신과 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7:25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저스피스재단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생일인 오는 18일 서울 갤럭시로봇파크에서 청년 예술가 50인을 후원하는 '저스페이스 데이 50(JUSPEACE DAY 50)'을 개최한다. 저스페이스 데이 50은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청년 예술가 50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들의 작품은 갤럭시로봇파크 곳곳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일부 작품은 자선경매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다시 미래세대 예술가를 위한 공익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저스페이스 데이 50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5억원을 청년 예술가에게 후원한다. ◆큐빅, 중기부 '2026 글로벌 TIPS' 선정 큐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글로벌 TIPS'에 최종 서정됐다. 큐빅은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하고 AI 실행에 사용된 데이터와 결과를 추적, 검증, 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레디 데이터 플랫폼 '신타이탄(Syntitan)'을 개발하고 있다. 신타이탄은 가트너의 에이전틱 AI 관련 보고서 두 건에 기술 제공기업으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 글로벌 TIPS 선정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큐빅은 이를 계기로 신타이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프리미엄 파트너 참여 아이티센클로잇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파트너로 나선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앞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시스템 구축·운영을 넘어 공식 후원사로 역할을 넓히게 됐다. ◆핑거, AI 에이전트용 '파로스 MCP' 공개 핑거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파로스 ERP'의 데이터와 기능을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로스 MCP'를 공개했다. 이를통해 AI 에이전트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파로스 ERP에 담긴 회계 전표, 재무제표, 거래처, 증빙 등의 데이터를 직접 조회·가공·분석할수 있다. 사용자가 ERP 화면에서데이터를 내려 받아 엑셀로 옮겨 가공해야 했던 작업도 AI가 ERP와 직접 연결되면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나무에이엑스·코코링크, AI 서버·운영 플랫폼 통합 사업 맞손 나무에이엑스가 코코링크와 국산 AI 인프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코링크의 고밀도 AI 서버와 나무에이엑스의 GPU 자원 및 AI 모델 운영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 공동 기획·공급, 에이전틱 AI 플랫폼 분야 기술 연계 △국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공동 대응에 협력한다.

2026.08.14 17:22남혁우 기자

티맵모빌리티, 2분기 EBITDA 44억원 흑자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2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EBITDA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4억원으로 7.4% 늘었다. 특히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가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온 가운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실적 성장은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은 다양한 산업군과 데이터 협업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완성차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 사업도 걸음 수 기반 보험 특약 등 데이터 기반 상품 확대에 힘입어 9.6% 증가했다.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는 매 분기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API·데이터 사업은 기업간거래(B2B) 데이터 수요를 기반으로 2.9%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AI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 프로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고도화했다. 2분기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평균 1520만명을 기록했다. 장소 탐색·추천 등 콘텐츠 월간 이용자는 1470만명, AI 에이전트 트래픽은 556만명으로 집계됐다. 티맵모빌리티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사업 체질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7:14박수형 기자

STARTRADER, 반도체-광네트워킹-원자력 분야 31개 신규 미국 주식 및 ETF CFD로 AI 상품군 확대

8월 3일부터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8월 5일부터 STARTRADER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반도체, AI 인프라, 광네트워킹, 원자력 에너지 분야를 아우릅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6년 8월 13일 /PRNewswire/ -- STARTRADER는 오늘 31개의 신규 미국 주식 CFD 및 ETF CFD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8월 3일부터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8월 5일부터 STARTRADER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반도체, AI 인프라, 광네트워킹, 원자력 에너지 분야를 포괄합니다. STARTRADER Expands Its AI Infrastructure Offering with 31 New US Share CFDs and ETF CFDs Across Semiconductors, Optical Networking, and Nuclear Energy 신규 상품들은 기술 섹터 내 하드웨어, 전력, 커넥티비티 인프라 전반의 기업과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반도체 종목군에는 ON Semiconductor, Wolfspeed, Astera Labs, Rigetti Computing, Sandisk, FormFactor, Navitas Semiconductor, Semtech, Vishay Intertechnology, AXT가 포함됩니다. Cerebras Systems, CoreWeave, Vertiv Holdings는 각각 AI 칩 아키텍처, GPU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분야를 다룹니다. Arista Networks, Ciena, Applied Optoelectronics, Fabrinet은 광네트워킹 분야를 담당하며, Centrus Energy와 NuScale Power는 원자력 에너지 익스포저를 더합니다. Nokia, EchoStar, USA Rare Earth, Nebius, Iris Energy가 이번 라인업을 완성합니다. 7개의 ETF CFD는 반도체(SMH, SOXX, SOXL), 메모리(DRAM), 포토닉스(FOTO), 기술 소프트웨어(IGV), 대만 주식(EWT) 분야를 다룹니다. STARTRADER는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을 원동력으로 삼습니다. 이러한 가치는 당사가 내리는 모든 상품 결정의 바탕이 됩니다. 이번 출시는 CFD 상품군을 확대하고 적격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글로벌 시장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STARTRADER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AI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출시는 제공하는 CFD 상품을 확대하여 적격 고객에게 이러한 시장을 보다 폭넓게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Peter Karsten, STARTRADER 최고경영자(CEO) 이번 확대는 여러 섹터에 걸쳐 CFD 상품군을 넓혀가는 STARTRADER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상품 이용 가능 여부, 서비스 및 적용되는 보호 조치는 고객이 계좌를 개설한 STARTRADER 법인 및 거주 관할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험 고지: CFD 거래는 상당한 손실 위험을 수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ARTRADER 소개 STARTRADER는 MetaTrader, STARTRADER APP, STAR Copy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인 및 기관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입니다. STARTRADER는 CMA, ASIC, FSCA, FSA, FSC 등의 감독기관으로부터 인가받고 규제받는 법인들을 통해 운영되며, 견고한 지배구조와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하여 투명성, 신뢰성, 장기적 성장에 대한 약속과 함께 개인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26.08.14 17:10글로벌뉴스

빗썸, 2Q 매출액 36% 줄어든 863억원…거래 위축 직격탄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올 2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44.0%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줄었다. 여기에 가상자산 평가손실 등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108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감소는 미국의 매파적인 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이라고 빗썸은 분석했다. 빗썸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7:09홍하나 기자

한국을 'SMR 생산기지'로…정부, 빌 게이츠와 공급망 협력

SK이노베이션이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공동사업의 주요 조건에 합의하며 미국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4일 서울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만나 한국 기업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 후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는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해외시장에서 테라파워의 SMR 사업개발에 참여하고, 미국 내 관련 사업 기회를 확보할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최종 공동사업 계약과 구체적인 참여 범위는 앞으로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테라파워의 원자로 표준설계와 한국 기업의 대량생산 능력을 결합하면 SMR의 생산비를 낮추고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지난 50여년간 국내외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주기기부터 부품, 시공까지 이어지는 제조·건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SK와 HD현대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도 테라파워의 기자재 제작과 운영, 시공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을 테라파워 SMR의 생산거점으로 만들고 국내 기업의 원전 수출시장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에서 '나트륨 원자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 원자로는 물 대신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원자로로, 발전용량은 345MW급이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지난 3월 테라파워 자회사에 캐머러 원전 1호기 건설허가를 발급했다. 테라파워는 203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가동을 위해서는 별도의 운영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기업의 SMR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SMR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기업 간 투자와 공급망 협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산업부는 글로벌 SMR 공급망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인 만큼 국내 기업이 해외 원자로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기자재 공급망에 진입해야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SMR 사업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8.14 17:00류은주 기자

LG CNS, 상반기 순이익 28%↑…AX·클라우드 연구개발 확대

LG CNS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중심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358억원, 영업이익 2221억원, 당기순이익 19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1%, 당기순이익은 27.7%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클라우드·AI 부문이 1조 67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5024억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SI·SM) 부문 매출은 6621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전환(AX)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현신균 LG CNS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6억 5300만원, 상여 6억 46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 9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 총액 10억 6500만원과 비교하면 21.9%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상여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4억 2300만원이었던 상여는 올해 6억 4600만원으로 52.7%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이 5조 9286억원에서 지난해 6조 1295억원으로, 영업이익도 5129억원에서 5518억원으로 증가한 점 등을 성과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직원 평균 급여도 소폭 늘어났다. 전체 직원의 1인 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6500만원에서 올해 6600만원으로 증가했다.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6900만원, 여성 직원은 5800만원이다. 전체 직원 수는 6937명으로 지난해 6953명보다 16명 줄었다. 회사의 R&D 투자도 이어졌다. LG CNS의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약 268억원으로 매출의 0.9% 수준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서비스형 GPU 인프라(GPUaaS),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보안, 양자컴퓨팅 등을 핵심 R&D 분야로 수행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됐다. LG CNS는 올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26억 6000만원 규모다. 한편 LG CNS는 올해 3월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 종료에 따라 정관 사업 목적에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과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서비스업'을 삭제했다. LG CNS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AI, 스마트 엔지니어링,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미래 기술 분야 R&D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4 16:57한정호 기자

노타, AI 인프라·에이전트 사업 '시동'…수주잔고 116억원 확보

노타가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에 집중했던 최적화 사업을 AI 인프라와 에이전트 운영 영역으로 확대했다. 노타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4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고객과의 계약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 약 60%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116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수주잔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신규 프로젝트와 기존 고객의 후속 계약이 이어지면서 반복 가능한 매출 기반도 강화돼서다. 노타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 인공지능 전환(AX)ㅊ 시장에도 진출했다. AI 컨택센터 기업 메타엠과 차세대 AI 상담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타의 기업 AX 시장 확대 전략을 적용한 첫 상용 사례다. 노타는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공통 AI 엔진과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시스템에 자체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운영에 필요한 연산량과 메모리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향후 제조와 금융 및 공공 분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 적용 범위를 모바일과 엣지에서 데이터센터로 넓혔다. 삼성전자 중심 모바일·엣지 AI 사업 경험 바탕으로 Arm과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는 제조와 산업안전 및 교통·조선·자동차·모빌리티 분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은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로 넓히고 솔루션 사업은 기업 AX 시장을 공략하는 구조다. 노타는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에도 나섰다.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2'와 문샷AI '키미 K3'로 최적화 범위를 확대했다. 노타는 매개변수가 2조 8000억개 이르는 키미 K3 구동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를 기존 8장에서 4장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AI 인프라 효율화 기술과 차세대 AI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올 상반기는 단순한 매출 성장보다 우리가 AI 모델 최적화를 넘어 AI 인프라 최적화로 사업을 확장한 전환점이었다"며 "기존 고객 기반으로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로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으로 확장해 AI 모델 최적화를 넘어 AI 에이전트 운영 최적화라는 새로운 성장축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8.14 16:55김미정 기자

이스트소프트, 상반기 매출 607억 '역대 최대'…수익성 개선 흐름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2분기 영업적자 전환에도 상반기 누적 매출 600억원 돌파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스트소프트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7억 원, 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3% 감소한 20억 원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상반기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 연동 수수료 및 마케팅을 위한 광고선전비가 늘었다"면서도 "인력 효율화와 주식보상비용 축소 등 고정비 절감에 파생상품 처분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더해지면서 영업손실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매출 성장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와 게임, 자산운용 사업이 견인했다. AI·SW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오른 303억 원을 기록했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AI 전환(AX) 사업, AI 역량 기반의 교육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게임 사업은 신작 '카발레드(RED)'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64억 원을, 자산운용업은 같은 기간 7% 증가한 90억 원을 달성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X 및 인재 양성 등 AI 국책 사업과의 시너지, AI 아바타 솔루션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국내외 리테일 및 모빌리티 분야 확장, AI 보안 시장에 출시한 '알약 에이전틱 EDR'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강도 비용 효율화를 유지해 그룹사 차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6:51이나연 기자

현대차그룹, 군병력 감소에 두 팔 걷는다…육군과 피지컬 AI 실증

현대자동차그룹이 육군을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증 무대로 활용한다. 물류 자동화와 물자 운송, 경계·안전점검 등 군 지원 업무에 피지컬 AI를 적용하고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기술 신뢰성과 활용성을 검증한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육군, 산업통상부와 '로봇·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전담직무대리,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병력 자원 감소와 첨단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방 분야에 피지컬 AI와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하고 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지원 업무를 자동화해 장병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대차그룹과 육군, 산업부는 국방 분야 피지컬 AI 적용 방안 검토를 비롯해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시범 운영, AI 데이터 등 핵심 기술 민·군 공동연구, 수소 모빌리티·인프라 활용, 새만금 AI 밸리 연계 등을 추진한다. 피지컬 AI 적용 분야로는 물류 자동화와 지원 물자 운송, 경계·안전점검 등이 검토된다. 실증 과제로 선정된 기술은 육군 내 테스트베드에 투입해 실제 운용 환경에서 신뢰성과 활용성을 검증한다. 판교에 구축되는 육군 'AX 거점'도 활용한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개선점을 찾고 민·군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군 AX 거점은 육·해·공군이 민간 AI 기술을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해 판교를 포함한 5개 지역에 조성 중인 민·관·군·학 융합 생태계다. 수소 기술의 군 활용 가능성도 살핀다. 기아는 지난해 5월 군과 함께 수소동력 경전술차량(ATV) 시험평가를 마쳤다. 향후 새만금 AI 밸리에 구축될 로봇 제조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각 기관은 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역할을 나눠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실증 인력과 기술을 지원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장병 피드백을 제품 성능과 사용성 개선에 반영한다. 육군은 테스트베드와 통신 등 시험 운용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피지컬 AI와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정책을 마련하고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와 국방 수요의 연계를 지원한다. 세 기관은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별 실무 책임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군 운용 환경에서 축적한 실증 데이터가 향후 민간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국방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산업 현장 등 민간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 분야 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적용을 위한 민·관·군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실증과 공동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군 지원 체계 구축과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공공 분야에서도 로봇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원격 화재 진압 장비 '무인소방로봇'과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소방청에 기증한 바 있다.

2026.08.14 16:48김재성 기자

게임 IP의 확장, 캐릭터가 전부 아니다…"개발사도 IP가 되는 시대"

최근 게임 산업에서 하나의 히트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형 서브컬처 게임과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게임 IP 본질과 생존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단순히 특정 캐릭터나 에셋에 머무르는 것을 넘어 '개발사(스튜디오) 고유의 브랜딩'이 차기작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IP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 패널 토크 세션에는 김용하 넥슨게임즈(블루 아카이브 개발사) IO본부장, 유승현 원더포션(산나비 개발사) 대표, 권중규 싱크홀스튜디오(오구와 비밀의 숲 개발사) 대표가 참석해 '한국 인디 게임과 IP'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좌장은 BIC 심사위원장인 이정엽 순천향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패널들은 IP가 개발사 의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목했다. 유승현 대표는 "인기 IP는 개발사가 만들고 싶다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유저들이 규정해 주는 것"이라며 "인디 게임이 보편적인 의미의 IP를 억지로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고유의 매력을 잃을 수 있다. 대체 불가능한 콘셉트나 독특한 내러티브 등 타사가 따라 하기 힘든 차별화된 요소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권중규 대표 역시 "에셋이나 스크립트 자체가 IP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유저가 '이 팀은 이런 게임을 참 잘 만든다'고 느끼는 기대감이 IP 역할로도 작용한다. 적어도 스팀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정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기 보다 개발사 자체의 인지도를 각인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형 라이브 게임을 이끄는 김용하 본부장도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 본부장은 "넥슨게임즈 내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던 MX스튜디오를 넘어 'IO본부'를 신설한 이유가 바로 개발 조직의 브랜딩 때문"이라며 "게임 자체의 IP가 직접 이어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특정 장르의 핵심 맛을 충실히 구현하는 개발진'이라는 정체성이 브랜딩된다면 이것이 차기작으로 연결되는 강력한 IP 파워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개발진들은 외부 트렌드에 무작정 휩쓸리기보다 각자의 고유한 정체성과 '팬들이 기대하는 가치'를 지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청중 질문에 김 본부장은 "게임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AI로 만들어진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다만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유저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스토리와 아트워크 영역에는 AI를 적용하면 안 된다는 관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김 본부장은 "현재 AI가 이미 많은 작업을 소화해주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출시되는 게임은 AI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르이자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와 유 대표 또한 개발팀의 취향과 시장성 사이의 조율에 대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개발팀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취향을 날카롭게 갈고닦아 개발사만의 뚜렷한 색깔을 입증하는 것 역시 훌륭한 전략"이라며 개발사의 확고한 정체성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2026.08.14 16:46진성우 기자

마음AI-도구로보틱스,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순찰로봇 공동사업 추진

마음AI와 도구로보틱스가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순찰로봇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안전과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한 AI 순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도구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에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SUDA(Speech Understanding & Dialogue Agent)'를 탑재,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며 자율적으로 판단·대응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순찰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로봇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긴밀하게 결합해 공장, 산업단지, 공공청사, 캠퍼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순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14일 마음AI에 따르면,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순찰로봇은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온디바이스 AI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네트워크 지연 없이 실시간 추론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로봇은 순찰 중 사람을 인식하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안내하고 출입 권한을 확인하거나 위험지역 접근을 경고할 수 있다. 또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나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단순히 음성안내 로봇을 넘어 사람과 대화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표다. 실제 현장 적용을 고려해 3B~7B급 한국어 최적화 언어모델과 온디바이스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비전 AI, 비전언어모델(VLM)을 통합한 AI 에이전트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과 연계해 사람, 차량, 시설물 등 다양한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개발한다. AI 연산은 엔비디아 Jetson Orin(로봇·자율주행·엣지 AI 기기에 넣어 사용하는 소형 컴퓨팅 플랫폼)과 향후 국산 NPU 등 다양한 엣지 AI 플랫폼을 지원해 현장 환경에 맞는 유연한 구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서비스 성능 역시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 최초 응답속도(TTFT)는 0.3초 이내, 음성 응답은 1초 이내를 목표로 하며, 자연스러운 멀티턴 대화를 지원해 사용자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또한 동시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고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분석하며, 순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해 대규모 시설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공장과 산업단지의 야간 순찰, 공공청사와 캠퍼스 보안,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군 경계지원, 사회기반시설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사람의 반복적인 순찰 업무를 AI가 지원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순찰 서비스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한다.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앞으로의 순찰로봇은 단순히 이동하는 기계를 넘어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해야 한다"며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도구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해 공공안전과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효 도구로보틱스 대표는 “우리가 지난 몇 년간 LLM에서 경험해온 발전의 속도가 로봇 분야에도 붙고있다. 잘 움직이고, 잘 보는 것을 넘어, 생각하고, 소통하고, 물리적으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난만큼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6:44방은주 기자

우버, 中 '포니.AI'와 유럽에 로보택시 2000대 푼다

우버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와 손잡고 유럽에서 2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한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유럽 4개 도시로 추가 확대하고, 중동에서도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포니.AI에 따르면 양사는 유럽에서 포니.AI 로보택시 2000대 이상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협력 지역인 자그레브에 이어 유럽 4개 도시를 추가해 총 5개 도시로 사업 지역을 넓힌다. 추가 진출 도시와 구체적인 배치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중동에서도 로보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국가와 도시, 차량 규모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우버와 포니.AI 협력은 지난해 5월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미국과 중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포니.AI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는 크로아티아 모빌리티 기업 베른과 함께 수도 자그레브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른이 현지 차량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포니.AI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구조다. 포니.AI는 이를 유럽 최초의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자그레브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는 아직 우버 플랫폼에 연동되지 않았다. 포니.AI는 이날 발표에서 해당 서비스가 조만간 우버 플랫폼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포니.AI는 레벨4(L4) 자율주행 기술과 승객 경험, 로보택시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우버는 예약과 결제, 고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맡는다. 실제 차량의 일상적인 운영은 각 시장에서 선정된 현지 플릿 사업자가 담당할 수 있다. 양사는 이 같은 역할 분담을 통해 로보택시 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차량과 이용자 확보, 현지 운영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는 대신 기술 기업과 플랫폼, 현지 사업자가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딜리버리 글로벌 총괄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다음 단계는 개별적인 서비스 출시에서 반복 가능한 상업적 규모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포니.AI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하이브리드 플랫폼, 현지 운영 경험을 결합해 여러 도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펑 포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니.AI의 자율주행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우버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접근성을 결합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대규모 상업 운영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버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 하나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보다 여러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차량을 우버 플랫폼에 연결해 이용자와 접점을 만드는 전략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목표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8.14 16:33안희정 기자

SK AX, 상반기 영업익 17.4% 증가…AI·DX 사업 실적 견인

SK AX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달성했다. 14일 SK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부문(SK AX)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717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7434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9.4% 늘었다. SK는 2026년 2분기 실적설명자료에서 AI·DX 프로젝트 확대를 주요 성장 배경으로 제시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AI 수요 확산에 따라 AI 프로젝트 매출이 확대됐다.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 믹스 변화와 생산성 향상이 더해지면서 마진 개선 효과도 이어졌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도 수치로 확인됐다. SK AX는 디지털 기술 기반 IT서비스와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 전환(AX) 수요와 클라우드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맞춰 관련 사업 비중도 높이고 있다. SK AX 측은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등 AX 사업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AI·클라우드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4 16:33남혁우 기자

산돌, 2분기 영업익 12억…전년비 11% 증가

산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제작 수요로 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산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2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약 80억 원, 영업이익 약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1%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국내 대표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견인했다. AI 도구의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쉬워지면서 숏폼·썸네일·채널별 이미지 등 파생 콘텐츠가 늘었고, 이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폰트 수요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산돌구름에 출시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산돌캔버스'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산돌캔버스는 이미지 편집과 크기 조절, 배경 제거부터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AI 이모티콘 제작, 유사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6월 기준 산돌캔버스 이용자는 산돌구름에 도입된 시점인 3월 대비 323% 증가해 약 4.2배 수준으로 늘었다. 같은 시점 산돌구름 방문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약 34%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산돌은 늘어난 사용자 기반을 사업 확대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AI를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과 편집,활용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폰트 사업에서 축적한 콘텐츠와 기술 경쟁력을 AI와 결합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폰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작 요소의 활용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6:26이나연 기자

엑셈, 3년연속 반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올해 238억 25% 증가

AI 기반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2026년 반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8억 2천만 원, 영업이익 3억 6천만 원, 당기순이익 183억 1천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3년 연속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올 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또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은 하반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엑셈은 예상했다. 또한 신시웨이 주식양수도 처분이익 및 당기금융자산 처분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반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먼저 엑셈의 핵심 사업인 DB 성능 관리(DBPM) 부문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부문은 유지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IT 시스템 전구간(End-To-End, E2E) 모니터링에 특화, 많은 금융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인터맥스(InterMax)'의 라이선스 매출은 올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AI·빅데이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엑셈은 머신러닝 운영(MLOps)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를 사용 중인 대형 제조기업에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솔루션 '엑셈블(eXemble)'과 온톨로지(ontology) 솔루션 '온토맥스(OntoMax)'를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주요 정부부처 한 곳에도 온토맥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엑셈은 현재 KSS해운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에 대형 공공기관의 여러 AX 사업에 응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에 필수적인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솔루션 '엑셈원(exemONE)'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금융, 제조, 공공 등 80곳이 넘는 국내외 고객을 확보했다. 엑셈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엑셈은 IT 운영을 혁신하는 AI 솔루션 '싸이옵스(XAIOps)'를 은행, 대형 공공기관, 핵심 정부부처 등 세 곳에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엑셈에 따르면, 또 다른 대형 공공기관 한 곳과 핵심 정부부처 한 곳도 싸이옵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0%, 99% 성장했다. 모든 해외 법인이 안정적으로 기존 고객 매출을 확대했다. 일본 법인은 미즈호은행, 이데미츠코산 등 대형 고객사에 엑셈원을 공급했고, 미국 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를 추가로 공급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함으로써 하반기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싸이옵스를 필두로 공공 및 민간 AX 사업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8.14 16:24방은주 기자

美, '살 파먹는' 나사벌레 잡아라…드론부대 출동

미국 정부가 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대륙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 감염 징후를 찾기 위해 드론 수백 대를 동원한 대규모 감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 출현한 신대륙 나사벌레는 동물의 살을 파먹어 폐사시키는 무서운 벌레다. 동물의 상처에 알을 낳은 뒤 부화한 유충이 살을 파먹는 파리의 일종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동물들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10일 공식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6월 텍사스 남부에서 첫 나사벌레 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대규모 동물 건강 감시 작전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보유한 드론 최소 200대가 동원됐다. USDA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의 드론 비행을 통해 2만 2000마리 이상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드론을 활용한 감시 과정에서 나사벌레에 감염된 동물이 실제로 발견됐는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12일까지 텍사스 남부와 뉴멕시코에서는 가축 45마리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대부분 소와 양에서 발생했으며, 개와 염소에서도 일부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열화상 드론으로 감염 의심 동물 찾아내 동물 건강 감시에 활용되는 드론은 주로 열화상 센서를 탑재한 '스카이디오 X10' 쿼드콥터다. 드론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는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어 나사벌레 감염으로 발열 증상을 보이는 동물을 찾아내는 데 활용된다. 미 농무부 산하 동식물위생검역국(APHIS) 소속 드론 조종사들은 고해상도 컬러 카메라를 이용해 동물의 몸에 난 상처를 확인하거나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있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 동물을 찾아내고 있다. 드론팀은 토지 소유주의 허가를 받은 뒤 해가 뜬 직후 목장에 투입된다. 이른 아침에는 지면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온혈동물과의 온도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열화상 센서를 이용해 가축이나 야생동물을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다. USDA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고 상처가 있는 동물을 찾아내는 한편, 개별 동물을 식별하고 검사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공중 감시 외에도 산책로 주변에 고정식 카메라를 설치해 지금까지 2만6000건 이상의 동물 관찰을 진행했다. 불임 수컷 파리로 확산 차단…생산시설도 확대 USDA는 드론이 험준한 지형에서 많은 수의 동물을 빠르게 조사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야생에서 신세계 나사벌레 개체 수를 줄이는 데는 불임 수컷 파리를 방사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불임 수컷 파리를 대량으로 방사해 야생의 암컷과 교미하도록 하면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부화하지 않아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 USDA는 나사벌레 확산을 막기 위해 파나마와 공동으로 불임파리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약 1억 마리의 불임파리를 방출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2100만 달러를 투입해 멕시코의 불임파리 생산시설을 개보수했다. 이후 멕시코에서도 파나마와 비슷한 규모의 불임파리를 매주 방출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여기에 더해 미 육군 공병대와 협력해 텍사스주 남부 무어 공군기지에 새로운 불임파리 생산시설도 건설하고 있다.

2026.08.14 16: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정부, 'AI 윤리원칙' 초안 공개…업계 "권리 보호·기업 지침 보강해야"

정부가 새 인공지능(AI) 윤리원칙 초안을 공개하자 시민사회와 산업계가 원칙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시민사회는 기본권 보호와 피해 구제 절차를, 산업계는 기업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와 지원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 대토론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초안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3대 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원칙으로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을 담았다. 시민사회는 AI 영향을 받는 사람을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니라 권리를 행사하는 당사자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접근성과 당사자 참여, 이의 제기, 피해 구제 절차를 윤리원칙과 후속 해설서에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은 "장애인과 소수자를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권리를 지닌 당사자이자 시민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이전보다 강화됐다"고 평하면서도 "'포용성'이라는 표현이 소수자에게 혜택을 베푼다는 시혜적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포함성'으로 표현을 바꾸거나 모든 시민 권리를 아우르는 '접근성'을 원칙에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는 AI 학습에 필요한 장애인·소수자 관련 데이터 구축도 과제로 꼽았다. 시장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정보를 공익 데이터로 규정하고 정부가 데이터 구축과 활용 기반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지은 참여연대 선임간사는 AI 윤리원칙에 인권에 기반한 접근과 피해 구제 절차를 보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I 영향을 받는 사람이 관련 사실을 고지받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선임간사는 "법이 포괄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것이 윤리원칙 역할"이라며 "기업 내부에도 AI의 사회적 영향을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감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도 윤리원칙이 선언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분야별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계 "기업별 적용 지침 필요"…정부 "자율규범으로 운영" 이날 산업계는 국가 차원의 윤리원칙이 기업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초안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다만 기업 규모와 서비스 유형에 따라 원칙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지침과 상담 창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는 "기업도 AI 개발과 활용, 위험 관리에 적용할 국가 차원 기준을 기다렸다"며 "이번 원칙 토대로 내부 윤리 기준과 위험 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리더는 학습 데이터 공개를 투명성 원칙에 포함한 부분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개 범위가 저작권과 영업비밀, 산업 경쟁력과 연결돼 있고 관련 입법 논의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윤리원칙과 자율 점검표, 공개 토론, 영향평가를 연계하는 운영 체계도 제안했다. 기업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다시 윤리원칙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현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원칙을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AI 윤리를 전담하는 조직이나 인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 본부장은 "기업들은 개별 법 조항 의미보다 자사 서비스가 적용 대상인지,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주로 묻는다"며 "작은 기업도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상세한 해설서와 온라인 상담 채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윤리원칙이 기업에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연성규범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와 사업자뿐 아니라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 등 모든 주체의 역할을 제시한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AI정책기획관은 "법이 경성규범이라면 윤리원칙은 연성규범"이라며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 주체가 AI 윤리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방향을 담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윤리원칙을 확정한 뒤 하반기에 구체적인 사례와 적용 방법을 담은 해설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산업계가 활용할 자율 점검표를 마련하고 학교와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AI 윤리교육도 추진한다. 이 기획관은 "윤리원칙은 제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기술과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윤리적 쟁점이 생기는 만큼 원칙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14 16:15김미정 기자

야놀자, 상반기 매출 5023억원...전년비 14%↑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올해 상반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각 부문 수익성이 둔화되고 홀딩스·연구개발 부문 적자가 이어지며 전체 영업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407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어난 2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15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5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주식보상비용을 더한 비회계 기준 지표를 말한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상반기 매출 1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글로벌 여행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AI·데이터 기반 솔루션 경쟁력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고, 조정 EBITDA도 257억원으로 30.1% 줄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매출 35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국내 여행·레저 수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감소했다. 조정 EBITDA도 227억원으로 39.3% 줄었다. 야놀자는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바운드와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방한객 대상 서비스인 'NOL World'를 확대하고, AI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여행·여가·문화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홀딩스 부문과 선행 연구개발 부문은 적자를 이어갔다. 홀딩스 부문 영업손실은 144억원, 연구개발 부문 영업손실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부문의 비용 부담이 전체 영업손실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 운임 부담, 고환율 등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컨슈머 플랫폼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여행 시장은 지정학적 변수와 항공 운임 상승, 고환율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여행 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정상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래블 테크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5:56류승현 기자

솔트룩스, 2분기 매출 115억…전년비 64% 성장

솔트룩스가 원전·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에서 인공지능(AI) 전환 수주 기반을 확대하며 외형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됐다. 솔트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7%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5억원, 영업손실은 84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는 18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인 시스템통합(SI) 및 AI 솔루션 사업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진행률 등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 구조로, 수주와 매출 인식 시점에는 차이가 발생한다. 6월 말 기준 약 155억 원의 수주잔고가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솔트룩스의 베트남 현지법인 솔트룩스테크놀로지(SL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8만 달러로 전년 동기 41만 달러 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 서비스에서 60만 달러 매출을 확보해 SLT 전체 매출의 약 68%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이 실적은 솔트룩스 별도재무제표에는 포함되지 않는 SLT 자체 실적으로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로보틱스 데이터는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행동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를 학습시키는 핵심 기반이다. 솔트룩스는 베트남 법인의 데이터 수집·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피지컬 AI 영역까지 사업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온톨로지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풀스택 AI를 중심으로 원전·금융·공공 등 전문 산업의 수주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로보틱스 데이터 등 피지컬 AI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선제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주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5:55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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