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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케이뱅크가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직무는 ▲백엔드 개발 ▲상품/서비스 ▲사용자 경험(UX) ▲리스크 등 총 4개 직군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역량검사 ▲면접 세 단계로 이뤄지며, IT 분야는 코딩테스트, UX 분야는 사전과제가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의 경우도 경력 2년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이달 27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문서 자동화 등 AI 역량이 직군과 무관하게 공통으로 포함됐다. 채용된 인턴은 1월부터 두 달 간 현업팀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는다. 실무형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빠른 성장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소속 팀의 선배직원과 1대 1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턴십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22일 하루동안 Q&A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직무, 전형 과정 등 궁금한 점을 인사담당자와 실무진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며, 누구나 채용홈페이지와 채용공고 페이지에 올라오는 링크를 통해 참석 가능하다. 지원에 도움이 되는 케이뱅크 직무와 팀 소개, 앞 기수 인턴들의 인턴 지원 팁, 인턴십 후기 등 자세한 정보는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매번 증가하는 지원자 수와 채용박람회 참여를 통해 케이뱅크와 인턴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높은 업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09:46손희연

POSTECH, AI 활용한 혈당 예측 기술로 '상용화위한 임상 준비중'

혈당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심지어 저혈당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는 '똑똑한' 인고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조만간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중증 당뇨환자 혈당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POSTECH(포스텍)은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 황민주 석사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DA-CMTL(Domain-Agnostic Continual Multi-Task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파트널(Nature)' 파트널 저널인 '엔피제이 디지털 메딕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이 모델은 환자들이 팔에 붙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1))'에서 5분마다 기록되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주입 데이터 학습을 통해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동시에 저혈당 발생 가능성까지 계산한다. 황민주 연구원(제1저자)은 "기존대비 혈당 측정 정확도가 1.5배 개선됐다"며 "현재 박성민 지도교수가 창업한 큐어스트림과 공동으로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기술을 결합해 성능을 높였다. 첫째, '지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데이터를 차례대로 학습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어 '다중 작업 학습(Multi-Task Learning)' 방법을 적용해 혈당 예측과 저혈당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구조를 구현했다. 세 번째는,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지식이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도 효과를 내도록 '가상-현실 전이(Sim2Real Transfer)' 기법을 더했다. 실험 결과, 이 모델은 혈당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RMSE(평균제곱근오차)에서 14.01mg/dL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보다 5.12mg/dL 더 정확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대비 1.5배 가량 더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팀은 전임상 실험을 넘어 실제 실시간 인공췌장 시스템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POSTECH 박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차세대 인공췌장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당뇨 환자의 치료 방식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스타과학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핵심고급인재양성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21 09:34박희범

아폴로 스튜디오, 카카오벤처스·KB인베스트먼트 등 시드 투자 유치

AI 기반 게임 엔진 개발사 아폴로 스튜디오는 21일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카카오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 공동 리드로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폴로 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개발, 배포할 수 있는 차세대 AI 게임 엔진 에프원(F-1)을 만들고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게임 기획·디자인·개발·배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프롬프트-투-게임(Prompt-to-Game)' 환경을 구현한다. 한 달 안팎이면 완성된 게임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웹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일 수 있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 장벽을 대폭 낮추고,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게임 창작의 보편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존 게임 엔진 생태계는 폐쇄적인 구조 탓에 도입이 더디고, 이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가 있었다. F-1은 게임 데이터를 학습하기에 최적화된 엔진 구조와 글로벌 표준 오픈소스 설계를 결합하면서, 이용자들의 참여로 성능을 개선하고, 게임 엔진의 사용성을 극대화한다. 게임 산업의 AI 사각지대를 해결하며, 전 세계 47조 원 규모의 게임 엔진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게임 엔진 개발을 가속화하고, 내년 하반기 F-1 엔진 최초 데모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폴로 스튜디오는 골드만 삭스 초고성능 AI 트레이딩 엔지니어로 경험을 쌓은 조성민 대표와 제이피 모건, 모건 스탠리 출신 AI 엔지니어, 홍콩과기대·콜롬비아·코넬대 등에서 AI를 연구한 인재들이 모인 팀이다. 일부 팀원은 아폴로 스튜디오 합류 전부터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엑싯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밀도 높은 인재 구성과 탄탄한 팀워크, AI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아폴로 스튜디오는 강력한 기술력과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글로벌 스타트업 엑싯 경험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팀으로, 창업 초기부터 대형 게임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AI가 주도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팀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조성민 아폴로 스튜디오 대표는 "아폴로스튜디오는 게임 엔진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AI가 게임을 만드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정의하고, '게임 제작의 언어'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전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게임을 만들고 공유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09정진성

'기판 전문가' 황치원 삼성전기 상무,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삼성전기는 황치원 상무(패키지개발팀장)가 21일 열린'제20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패키지기판(Package Substrate) 분야에서 20여 년간 선행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전자·IT의 날'은 2005년 전자·IT 산업 수출 1천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기념일로,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황치원 상무는 2011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반도체 패키징 핵심 분야인 패키지기판의 미래 선행 기술과 제조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기판 산업의 기술 자립과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개발해 2022년부터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국내 기판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황 상무는 전력 효율화와 고성능화를 동시에 구현한 신규 패키지기판 구조와 수율 향상 기술을 확보해 기술 차별화와 원가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동시 달성했다. 또한 코어리스(Coreless) 기판, 실리콘 캡(Si Cap) 내장 기판, ARM 기반 CPU용 패키지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성장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SoS(system on Substrate)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사업은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황 상무는 부산을 개발 거점으로 한 신규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생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삼성전기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 상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삼성전기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개발 기술력이 입증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성공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른 고성능 서버 및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반도체기판 시장에 집중해 2026년까지 고부가 FCBGA 제품 비중을 6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1 08:49장경윤

우주청·경찰청, 불법드론 대응 드론캅 2차 실증나서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이 21일 양양국제공항에서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개발사업'으로 만들어진 드론캅 등 성과를 측정하는 최종 실증을 시행한다. 실증은 지난 9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된 1차 실증에 이은 것으로, 공항 반경 9.3km 비행금지구역을 고려한 원거리 접근 불법 드론 대응, 공항 인근 이륙 드론 대응, 불법드론의 비행경로와 기종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서 안정적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2차 실증의 목적은 실제 공항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이다. 과제 핵심이 '현장성과 안전성'이다. 기획부터 공항에서의 실 환경 실증을 목표로 기술 개발했다. 공항은 GPS 간섭, 전파 혼잡이 빈번하고, 항공기 운항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불법드론의 탐지 정확도, 경보·대응의 신속성, 대응시스템의 운용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공항실증의 핵심 검증 사항 중 하나는 다중센서 융합 및 AI를 활용한 '불법드론 지상‧공중 대응 시스템'이다. 이번 2차 실증에서 레이더·광학(EO)·적외선(IR) 등 지상기반 감시체계와 공중에서 불법드론을 제압하는 '드론캅(Drone-Cop)'을 통합해 지상과 공중 전천후 대응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상-공중 통합시스템은 각 지상 장비와 드론캅을 통해 레이더, RF 스캐너, 광학·적외선(EO·IR)카메라 등 여러개의 센서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융합해 표적을 추적하고 AI 탐지·식별 알고리즘으로 불법드론의 물리적 형상과 통신 신호를 실시간 분석한다. 이후, 상황 분석 결과에 따라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본 사업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전자적 제어권 탈취 및 안전 착륙 유도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핵심 내용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실전성을 강화하는 데 주 목적이 있다. 불법드론 침입 경로, 투입시점, 기종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포함해 실시간 위협 인지와 대응 체계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드론 기종·통신 특성·비행경로 미지의 상황에서도 탐지-식별-무력화 전 과정을 수행 가능한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통합관제 기반 '다수 장비 동시 운용'가능 여부도 점검한다. 시연은 통합관제시스템 아래 다수의 지상-공중기반 시스템 및 임무장비가 일괄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공항 실증은 사업의 성과물이 국가중요시설의 불법드론 대응체계에 즉시 적용 가능한지를 가늠할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수요처의 발굴을 통해 사업의 성과가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0 23:57박희범

유튜브 영상만으로 자율주행 배우는 AI가 등장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도시 여행 영상이 자율주행 로봇의 '교과서'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연구진이 공개한 UrbanVerse(어반버스) 프로젝트는 그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단 한 줄의 지도 데이터 없이, 오직 온라인의 시티 투어 영상만으로 AI가 도시 환경을 학습하고 실제 도심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현실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도, 세상을 이해하고 이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다. 이미지 출처: UrbanVerse: Scaling Urban Simulation by Watching City-Tour Videos 현실 영상을 학습해 '가상 도시'를 구축한 AI UrbanVerse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현실 영상을 데이터로 바꾸면, AI가 그 안에서 스스로 도시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연구팀은 유튜브에 공개된 도시 여행 영상(City-Tour Video)을 수집해, AI가 거리 풍경을 분석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건물, 차량, 도로, 신호등 같은 도시 구성 요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가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즉, 영상 속 거리 하나가 AI에게는 실제 도로처럼 '움직이고 반응하는 훈련장'이 된다. 연구팀은 이렇게 생성된 도시 환경을 이용해 로봇 자율주행 모델을 훈련시켰다. AI는 지도나 GPS 없이 오직 카메라 입력과 목표 방향만으로 길을 찾아야 했다. 훈련 과정에서 로봇은 수천 개의 도시 장면을 통과하며, 보도와 차도의 경계, 장애물의 형태, 보행자의 움직임 패턴을 스스로 파악했다. 이미지 출처: UrbanVerse: Scaling Urban Simulation by Watching City-Tour Videos “AI가 실제 도시를 주행했다” — 실험 결과로 증명된 자율 학습 능력 어반버스의 AI는 단순히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모델을 실제 거리로 옮겨 검증했다. 테스트는 COCO 배달 로봇과 Unitree Go2 사족보행 로봇 두 가지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각 로봇은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도심 구간을 주행해야 했다. 그 결과는 인상적이다. 훈련된 정책은 현실 도심에서 89.7%의 주행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로봇은 337m의 실험 구간을 단 두 번의 인간 개입만으로 완주했다. 즉, AI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습한 '가상 경험'만으로 현실 공간을 주행한 것이다. 이 실험은 로봇이 직접 도로를 주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아도, 영상 기반 학습만으로 충분히 '도시 감각'을 익힐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Zero-Shot Sim-to-Real Transfer”라 정의했다. 이는 별도의 현실 데이터나 추가 학습 없이, 가상 환경에서 배운 행동 정책을 현실 환경에 즉시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GPT-4.1과 IsaacSim, 그리고 도시를 재현한 AI 인프라 어반버스의 기술적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UrbanVerse-100K: GPT-4.1(OpenAI)을 활용해 구축한 10만 개 이상의 도시 객체 데이터베이스. 각 객체는 질량, 마찰, 재질 등 33가지 물리 속성을 포함한다. UrbanVerse-Gen: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건물·도로·보행자·하늘 등을 분리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 형태로 배치하는 자동 생성 파이프라인. IsaacSim: NVIDIA의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AI가 실제 중력, 조명, 충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 도시의 물리 법칙'을 구현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AI는 현실 도시를 직접 보지 않고도 “도시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경험적으로 학습한다. 그 결과, 로봇은 현실의 도심에서도 신호등·보행자·차량의 움직임을 유사하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자율주행의 학습 방식이 바뀐다 UrbanVerse의 등장은 자율주행 AI의 학습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변화다. 그동안 자율주행 연구는 수백만 km에 달하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실 데이터 수집은 비용이 높고, 안전 문제도 뒤따른다. 어반버스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했다. AI가 이미 존재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 '가상 도심에서 훈련하고, 현실로 전이되는' 방식을 입증한 것이다. 이는 향후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드론 내비게이션 등 현실 데이터를 대체하는 시뮬레이션 학습 체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특이 이 연구는 생성형 AI가 물리 세계를 학습의 영역으로 확장한 결정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언어와 이미지 생성에 머물던 생성형 AI가, 이제는 현실의 복잡한 구조와 행동을 스스로 학습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유튜브 영상만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A. UrbanVerse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만든 가상 환경에서만 학습했지만, 훈련된 로봇은 실제 도심에서 89.7%의 성공률로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Q. 어떻게 현실과 가상을 연결할 수 있었나요? A. AI는 GPT-4.1을 이용해 영상 속 사물의 물리 속성을 추론하고, NVIDIA IsaacSim 엔진을 통해 이를 실제 물리 환경처럼 구현했습니다. 이 덕분에 가상 학습이 현실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전이됐습니다. Q. 이 기술이 자율주행 산업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현실 도로 주행 데이터에 의존하던 기존 학습 구조가 영상 기반의 시뮬레이션 학습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자율주행 개발 비용과 위험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방향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0 21:33AI 에디터

[Q&AI] 챗GPT가 알려준 번호로 복권 당첨됐다고?

Q. 챗GPT가 알려준 번호로 로또가 당첨됐다고? 네, 최근 미국에서 챗GPT가 추천해준 복권 번호로 당첨된 사례가 여러 건 쏟아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게 "챗GPT가 미래를 예측했다"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그냥 순수한 행운일 뿐이죠.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최근 당첨 사례 캐리 에드워즈 (버지니아주, 2025년 9월): 챗GPT 앱에 "번호 좀 알려줘"라고 물어봤더니 나온 번호로 파워볼(미국 복권)에서 앞 번호 4개 + 파워볼 맞혀서 원래 5만 달러(약 6,700만 원)가 '파워 플레이' 옵션으로 15만 달러(약 2억 원)로 불어났어요. 그녀는 이 돈 전액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해요. 태미 카비 (미시간주, 2025년 10월): 파워볼 잭팟이 10억 달러를 넘자 챗GPT에 번호를 요청했는데, 앞 번호 4개 + 파워볼 맞춰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 당첨. 그녀도 "처음엔 사기 알림인 줄 알았대요." 이 외에도 영국이나 호주에서 비슷한 "AI 덕분" 당첨 이야기가 SNS에서 돌고 있지만, 대부분 미국 파워볼 관련이에요. X(트위터)에서도 "챗GPT 로또 당첨"으로 검색하면 최근 포스트들이 쏟아지네요 – 대부분 이 뉴스를 공유하는 거예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챗GPT(또는 다른 AI)는 로또 번호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그냥 랜덤으로 생성해요. 로또나 파워볼은 완전 무작위 추첨이라,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없어요. (파워볼 4개+파워볼 맞힐 확률은 약 1/913,129 – 여전히 엄청 낮죠.) 이유 1: AI 사용자 폭증. 전 세계 17억 명이 AI를 쓰고 있어요. 이 중 일부가 로또 번호 물어보고 산다면, 우연히 맞을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가요. (10명 중 2명 꼴로 AI 쓰는 시대잖아요.) 이유 2: 재미로 산 사람들. 평소 복권 안 사던 사람들이 "AI가 해준대!" 하며 도전하다 보니 뉴스가 됐어요. 팩트체크: AI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가능성 높은" 번호를 뽑아봤자, 실제 당첨 확률은 똑같아요. 챗GPT 본인도 "이건 그냥 랜덤이야, 예측 불가"라고 솔직히 말하죠. 한국 로또(로또 6/45)로 치면 1등 확률이 8,145,060분의 1인데, AI가 도와준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재미로 즐기다 당첨되면 더 신기할 뿐! 조언 한 마디 로또는 재미로 사는 거예요. AI한테 물어보는 건 웃기고 좋지만, "당첨 보장"은 절대 아니에요. 만약 다음 주 번호 궁금하시면... 제가 랜덤으로 하나 뽑아줄까요? (농담이에요. 진짜로 하려면 말씀하세요!) 행운 빕니다~ 이미지 출처: 그록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0 21:32AI 에디터

국산 CAD와 국산 그룹웨어·전자결재가 만났다

인텔리젠트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공동대표 최종복, 엄신조)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인에이지(대표 신승훈)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설계·문서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 청담동 직스테크놀로지 사옥에서 열렸다. 인에이지 신승훈 대표와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 및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협업 환경 확대가 요구되는 시대에, 보안 기능이 강화된 설계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양사가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문서보안과 설계 소프트웨어 영역을 연계해 시장 확대, 기술 교류, 보안·설계 통합 솔루션 발굴,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 인에이지는 1999년 설립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이다. 'G-Ware' 제품군을 중심으로 그룹웨어·전자문서·협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심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25여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인텔리전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AI와 CAD 기술을 융합해 설계 자동화 및 디지털 설계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직스캐드(ZYXCAD)', '직스디자이너(ZYX Designer)', 스마트 설계 플랫폼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신승훈 인에이지 대표는 “우리 문서보안 및 협업 기술과 직스테크놀로지의 설계 기술을 결합하면, 고객은 문서와 도면을 잇는 완전한 업무 흐름을 누릴 수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솔루션 패키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인에이지와의 MOU는 설계와 문서 보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업무 환경 구축의 시작”이라며 “향후 양사가 함께 제안할 통합 솔루션이 설계·제조·건설 현장에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통합 패키지와 고객 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10.20 21:32방은주

"CAD와 보안의 만남"...직스테크놀로지, 소프트캠프와 협력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와 인텔리전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공동대표 최종복, 엄신조)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적 업무 협약 제휴(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20일 서울 강남구 직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프트캠프는 생성형AI 및 SaaS 사용 보안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직스테크놀로지는 오토캐드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범용 CAD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보다 정교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스테크놀로지의 CAD 프로그램을 소프트캠프의 보안 솔루션과 연계해 클라우드 협업 환경에서 데이터에 대한 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직스테크놀로지의 CAD 설계 프로그램인 'ZYXCAD(직스캐드)'와 제품을 소프트캠프의 'Security 365'와 연동해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도 안전한 사용자의 보안 환경 및 데이터 사용 경험을 끌어올린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대표는 “설계 데이터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과 생산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CAD 디지털 협업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각사의 전문 역량이 만나 비즈니스 모델 추진에 더욱 힘을 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의 성장과 협력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20:57방은주

PCN, '태국 우주 엑스포 2025' 참가...메타버스 기반 우주궤도 시각화 기술 선봬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태국 정부의 우주·지구 정보 기술 개발 기구인 GISTDA가 주최해 이달 16~18일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우주엑스포(Thailand Space Expo 2025)'에 참가,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을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피씨엔이 3차연도 연구개발로 진행 중인 국가 R&D 연구 과제의 주요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국내뿐 아니라 우주·방산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씨엔의 기술은 위성 및 우주물체의 궤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3차원으로 가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3차연도 연구 단계에서는 ▲TLE 기반 다중 관측소 데이터 실시간 연동 ▲충돌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 ▲XR 클라우드 환경 내 협업 시각화 모듈 통합이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공군 우주작전 부문의 SSA(Space Situational Awareness) 향상과 민·군 협업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위협 탐지–분석–의사결정–시각화–디브리핑'의 전 과정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확장되고 있다. 피씨엔은 이미 미국(CES), 싱가포르(Big Data & AI World Asia) 등 해외 무대에서 초기 기술을 시연한 바 있으며, 이번 TSX 2025에서는 고도화된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현장을 찾은 방산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기술이 단순 시각화를 넘어, 우주상황인식 체계의 실제 운용 단계까지 고려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채화종 연구책임자는 “이번 엑스포는 연구 3연차 기술이 실제 작전·훈련 환경에 접목될 수 있음을 검증받는 계기”라며 “피씨엔은 XR 및 데이터 시각화 역량을 기반으로, 국방·항공우주 분야의 지휘결심 체계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피씨엔은 위성 및 우주물체 궤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메타버스 환경에서 3차원으로 시각화한다. 해당 기술은 △위성 충돌 위험 예측 △위협 분석 △협업 환경 지원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공군 우주작전 부문에서의 상황인식(SSA, Space Situational Awareness) 향상과 민·군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씨엔은 이번 전시에서 '항공산단 메타버스(AeroSphere)'도 함께 소개한다. '에어로스피어'는 사천 항공산단을 3D로 구현해 기업 정보 조회, AI NPC 가상 홍보관, 다국어 회의/통역 기능 등을 제공하는 산업 협업 플랫폼이다. 피씨엔은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협업, 기업 홍보·수주 지원, 연구·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박람회 현장에서 산업·학계·군 관계자와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5.10.20 20:15방은주

제1회 '가민런 코리아' 성료…러너 3천명 참여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지난 18일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가민런 코리아' 러닝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가민은 2022년부터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가민런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해왔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 총 3천여 명의 러너가 참가했다. 이날 가민런 코리아는 5km, 10km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가민 앰버서더인 가수 션과 인플루언서 홍범석이 러너로 함께 뛰었다. 현장에서는 기록 포토월, 메달 각인, 기록 포스터 제작 서비스와 함께 가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가민런 코리아는 하이퍼아이스, HDEX, LG그램 AI x AMD, 아미노바이탈, 샥즈, 46cm, 런드리서핑 등 공식 후원사와 함께 진행됐다. 스코픈 린 가민 아시아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가민런 아시아 시리즈는 단순한 러닝 대회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러닝 과학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공유하는 글로벌 IP"라고 말했다.

2025.10.20 20:01신영빈

이 대통령, 인텔리빅스 ADEX 부스 방문…전천후 AI카메라 기술 참관

영상분석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 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 참가해 국방 감시 및 관제 AI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인텔리빅스 전시부스를 방문, 최은수 대표의 브리핑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눈과 비, 안개, 야간 등의 악천후에서도 객체를 탐지할 수 있는 전천후 AI 카메라 센서 'VIXallcam(빅스올캠)' 과 보고서를 써주는 'AI 순찰로봇', 활주로 이물질을 탐지해주는 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ADEX에서 공개한 'VIXallcam'은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눈과 비,안개, 무월광 야간 등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최대 200m 거리의 이동체를 자동 탐지하는 특수 기능을 갖고 있다. 이는 Gated Imaging Technology와 NIR(근적외선) 전용 투광기, Gate Control 기술을 결합해 짙은 안개, 폭설, 야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감시 정찰이 가능하다. 특히 안개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GOP와 해안지역 경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빅스는 현재 500m까지 탐지 가능한 차세대 카메라 센서 개발도 진행 중이다. VIXallcam을 차량에 탑재할 경우 야간, 눈, 안개 상황에서 안전한 작전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공항 활주로의 살인무기로 일컬어지는 돌멩이, 쇠조각, 파편과 같은 2cm 이하 이물질(FOD)을 AI가 탐지하는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인텔리빅스는 현재 보고서를 써주는 AI 순찰로봇 'ARGOS'도 개발 중이다. ARGOS는 자율 주행 기반으로 경계 구역을 순찰하며 AI가 위험 상황을 탐지, 사진, 영상, 보고서를 써주는 목적수행형 4족보행 순찰로봇이다. 사람을 대신해 감시정찰병 역할을 한다. 최은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텔리빅스 부스 방문은 인텔리빅스의 AI 기술력과 국방 적용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AI 기술과 반도체로 소버린 AI를 개발해 K-방산의 자존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정부는 더욱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4대 방위산업,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개막식 축사를 하며 "정부는 국방 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민주권 정부는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세웠다.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R&D(연구개발)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9:14방은주

AWS 서버 장애로 글로벌 서비스 '마비'…국내 기업도 여파 우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프라에서 대규모 서버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주요 인터넷 서비스들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이번 장애로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비롯해 코인베이스·포트나이트·알렉사·스냅챗 등 글로벌 플랫폼이 일시 중단됐으며, 국내에서도 삼성닷컴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께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오류율과 지연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들이 대거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IT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수천 건의 오류 신고가 접수됐고 AWS는 원인을 조사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피해로 퍼플렉시티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는 'Internal Error Return Home' 문구가 표시되며 검색과 연구 기능이 중단됐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가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다"며 "근본 원인은 AWS 문제이며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AWS 장애는 퍼플렉시티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캔바·코인베이스·맥도날드·레딧 등 다수의 글로벌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내에서도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많아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삼성닷컴에서 일부 접속 문제가 발생했고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서버 접속 장애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넥슨 등도 AWS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어 장애가 확산될 경우 더 큰 여파가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서비스들도 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두고 있어 미국 동부 리전에서 발생한 장애라 하더라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10.20 18:39한정호

[ZD SW 투데이] 이노그리드, 숭실대와 첨단산업 인재양성 협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노그리드, 숭실대와 첨단산업 인재양성 협력 이노그리드가 숭실대학교와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숭실대가 AI 분야 운영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노그리드는 사업의 주요 참여 기업으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문지식 습득과 실무 중심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클라우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펀진, ADEX 2025 참가 펀진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초거대 KWM을 선보였다. 전자기스펙트럼 정찰 시스템 'KWM-오셀롯'과 실시간 첩보 연동이 탑재돼 더 진화한 AI 참모 시스템 KWM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또 무인이동체 임무수행 플랫폼 'KWM-stA'와 차세대 군수자동화 시스템 'KWM-란자'도 새롭게 공개하며 국방 버티컬 AI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오나인솔루션즈,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 선정 오나인솔루션즈가 2025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공급망 계획 솔루션 부문 '고객의 선택'으로 선정됐다. 오나인솔루션즈는 전반적 경험 및 사용자 관심도·채택률 항목에서 시장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은 유일한 SW 공급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오나인솔루션즈는 특화 AI 에이전트와 자가 학습 모델을 도입해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반복적인 공급망 계획 업무를 자동화하고 리스크와 기회를 초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피처링,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 사례 리포트 발간 피처링이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최신 동향과 주요 인사이트를 담은 '2025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 사례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패션·식품·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솔루션의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와 효율적인 캠페인 기획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피처링은 아시아 최대 규모 자체 소셜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를 1만6천여 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 어레이 성과 공개 퓨어스토리지가 자사 통합 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플래시블레이드//E'가 단일 스토리지 어레이에서 3조 개 이상의 오브젝트 저장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실제 고객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달성된 것으로, 오브젝트 수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플래시블레이드//E는 AI와 고성능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의 지속적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고객이 데이터 성장을 예측하거나 시스템을 복잡하게 재구성하지 않고도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10.20 17:53한정호

[유미's 픽] 일론 머스크 만난 정용진, 협업 본격화?…신세계아이앤씨서 '스타트'

신세계그룹 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유통 총판사로 선정돼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를 만난 것이 이번 일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스타링크' 국내 유통 총판사 선정과 관련해 스타링크코리아와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 조건을 조율 중으로, 조만간 정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정 회장과 머스크 창업자가 지난 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초청 행사장에서 만난 후 이뤄진 첫 협업이란 점에서 더 주목 받는다. 당시 정 회장은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머스크를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고, 한국 상황에 관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9월 미국 정가의 최대 파워집단으로 부상한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한국에 본격 출범하자, 정 회장이 사재를 털어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록브리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로, 머스크 창업자도 이 그룹의 멤버다. 정 회장과 머스크 창업자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점에서도 닮은 꼴로 불린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는 소형 위성 수천 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제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나 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 약 500만 가구가 이용 중이다. 현재 국내 기업·공공(B2B) 시장은 SK텔링크가 일찌감치 선정됐다. 지난 2023년 스타링크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후 스타링크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해 영업, 기술지원, 고객관리 등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또 최근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요금 상품도 출시해 국내에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를 본격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타링크'의 소비자(B2C) 시장 확대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인 전국 이마트와 스타필드, 온라인 채널 쓱닷컴 등을 적극 활용하면 캠핑·레저 인구나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 등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로 발을 넓히는 신세계아이앤씨의 행보는 그룹 ICT 포트폴리오 확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해외에서 이미 스타링크 총판을 맡은 IT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아이앤씨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효과도 커지고 있다. 실제 캐나다의 익스플로어(Xplore)는 지난 2023년 스타링크 유통 이후 농촌 지역 인터넷 가입자를 전년 대비 42% 확대하며 매출이 31% 증가했다. 호주의 필드 솔루션 그룹(Field Solutions Group, FSG)도 스타링크 도입 첫 해 신규 고객 1만5천 명을 확보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필리핀의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역시 스타링크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원격지 접속 서비스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그룹 내 POS 시스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스마트물류 등 IT 전반을 맡고 있다. 여기에 스타링크 유통이 더해지면 '오프라인 유통–클라우드–위성통신'으로 이어지는 연결형 ICT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통신망은 산간·도서지역 등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때문에 SSG닷컴, 이마트,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망과 연계하면 재난 대비, 무인 점포, 원격 모니터링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여지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신세계아이앤씨가 클라우드와 리테일IT를 넘어 '우주 네트워크'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룹 내 기술 자립도 강화와 함께 향후 AI·IoT 서비스와 결합할 때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정부가 스타링크와 관련된 국내 파급효과, 정보 보호 조치 여부,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등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스타링크코리아와 스페이스X 사이의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을 지난 5월 먼저 해버렸던 탓이다. 정부가 지난 9월 부랴부랴 관련 연구 용역 공고에 나섰지만, 업계에선 '졸속 승인'이라고 평가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달 19일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관련 검토 보고서'를 통해 국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가 국내에 진출할 경우 이용자 정보 보호가 어렵고, 나아가 국가 안보까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국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가 국내에 지상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 데이터를 해외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링크가 국내에 지구국을 설치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 처리가 모두 해외에서 이뤄진다"며 "국내 허가와 감독, 이용자 보호 의무를 스타링크가 회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가 막강한 기술력, 자본력을 앞세워 저가 서비스를 계속 구현할 경우 국내 통신산업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며 "해외 사업제에 모든 사업권을 넘겨줘 관련 기술들이 종속되면 무인기 데이터 처리를 위한 위성 주권이 침해된다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7:50장유미

HPE-에릭슨, 5G 코어 검증 랩 설립…차세대 네트워크 대응 강화

HPE와 에릭슨이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복잡한 멀티벤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HPE는 에릭슨과 협력해 통신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5G 코어 솔루션 공동 검증 랩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 검증 랩은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검증된 솔루션이 통신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환경으로 운영된다. 검증 랩의 주요 솔루션 스택은 ▲에릭슨 듀얼모드 5G 코어 솔루션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서버 ▲HPE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 ▲레드햇 오픈시프트 등으로 구성된다. HPE는 이를 통해 통신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전환 과정에서 겪는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한 서비스 배포·유연한 확장·예측 가능한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PE 페르난도 카스트로 크리스틴 텔코 인프라 사업부 총괄은 "에릭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사가 5G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에릭슨의 듀얼모드 5G 코어와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을 통합함으로써 유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검증 랩에서는 에릭슨 듀얼모드 5G 코어를 비롯한 HPE 서버·네트워크,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합 검증하며 각 구성 요소의 상호운용성·보안성·확장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스웨덴 에릭슨 본사 인근에 위치한 이 랩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하며 실제 고객 테스트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통합 솔루션 상용 검증을 완료해 시장 출시 속도와 관리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릭슨 크리슈나 프라사드 칼루리 코어 네트웍스 솔루션·포트폴리오 부문 총괄은 "통신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여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검증 랩 설립은 멀티벤더 인프라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코어 솔루션 개발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7:48한정호

윈드리버, 블랙박스 손잡고 엣지·클라우드 전환 '가속'

윈드리버가 블랙박스와 손잡고 산업·제조·소매·금융·자동차·통신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전환과 엣지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한다. 윈드리버는 블랙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장에 차세대 지능형 엣지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윈드리버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갖춘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eLxr 프로'를 블랙박스의 글로벌 통합 역량 및 고객 접근 방식과 결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인프라 현대화와 운영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가상화·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분산형 쿠버네티스 솔루션으로, 자동화와 분석 기능을 통해 복잡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소스 기반의 eLxr 프로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장기 지원을 제공해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확장 가능한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블랙박스는 윈드리버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통합 엣지 인프라 구축, 중앙 집중식 오케스트레이션, 인공지능(AI) 워크로드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윈드리버 대럴 조던 스미스 최고매출책임자(CF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 운영 지원, 배포 범위가 뒷받침되는 검증된 고성능 엣지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위험을 줄이며 클라우드에서 엣지를 잇는 전체 환경을 더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지브 베르마 블랙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윈드리버와 함께 통합 전문성을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앞당기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퍼컨버지드 및 엣지 컴퓨팅에 진출함으로써 디지털 인프라 혁신의 선두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20 17:48한정호

이스트소프트 'AI 더빙', 유라시아 뚫었다…러시아·카자흐스탄 '러브콜'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더빙 기술을 앞세워 유라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신흥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의 AI 더빙 서비스가 유라시아 권역으로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장과 맞물려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성장했다. 이후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지역에서 성장을 가속했다. 최근 성장세는 유라시아 권역의 수요 급증으로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에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도입이 크게 늘어났다. 주요 도입처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트리밍 플랫폼 영상 마케팅 강화에 나선 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대형 게임 유튜버 '맥스딥'과 '미스터키'가 있다. 또 카자흐스탄 스트리밍 플랫폼 '유니코플레이', 튀르키예 의료 미용 클리닉 기업 '독토르 슐레' 등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중 러시아 유튜버들은 한국어 더빙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유럽과 국내 시장 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독일의 영상 기반 디지털 멘탈헬스 플랫폼 '카우치나우'가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버추얼 유튜버 시장을 선도하는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고객이 됐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이세계아이돌 싸이코드 등 16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IP를 보유한 MCN이다. 아울러 출판사 '북이십일', '김창옥TV' 등도 신규 고객으로 영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같은 글로벌 시장 반응이 기존 대비 높은 더빙 품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비용과 제작 시간 등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에이아이 관계자는 "AI 더빙 서비스가 유라시아를 포함한 신흥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방식의 새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현지 문화와 언어 특성을 반영한 고도화된 AI 더빙 기술로 글로벌 파트너 협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7:48조이환

"캄보디아 서류 갖다 주실분?"...HR 플랫폼, 해외취업 사기 막는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상대로 취업을 빙자해 납치·인신매매 등을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자 HR플랫폼들이 혹시 모를 피해 방지에 나섰다. 구인업체의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일부 플랫폼은 해외 취업 공고 자체를 원천 차단했다. 나아가 HR플랫폼들은 조만간 열릴 정부 부처 간담회에서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도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수익 보장' 광고를 미끼로 한국인을 납치·감금해 온라인 사기에 가담하게 하고, 인신매매를 자행하면서다. 이 중에는 HR플랫폼과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외 취업공고를 보고 캄보디아로 건너간 사람도 있다.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HR 플랫폼들도 대응에 나섰다. 우선, 잡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캄보디아 등 일부 국가의 취업 공고를 사전 검수해 승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의무화했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해외 근무지 등록 시 구직자에게 주의 안내 문구를 자동으로 노출하고 있다. 또 잡코리아는 전담 요원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과 불법·유해 키워드 자동 차단 시스템 및 이용자 신고 기능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공고 검증 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동남아 지역 취업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공지와 함께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3개월 이내에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제출한 기업만 회원 가입·공고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고 검증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된 불량 공고 탐지와 전담 인력이 직접 검수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통해 '5일 근무 시 1천만원 지급'과 같은 문제가 있는 공고를 신속하게 확인해 노출을 방지한다. 불량 공고는 구직자 또한 직접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지난 8월 초 해외 소재 근무지 구인공고 금지 정책을 시행하며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 해외 취업 관련 글이 기재되면 자동룰을 통해 게시글 노출을 막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에 게시된 해외 취업 공고의 경우 확인 후 12분 만에 삭제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월과 지난달에는 두 차례에 걸쳐 이용자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 피해 주의 안내 공지를 게시한 바 있다. 알바몬 또한 해외 취업 공고를 등록할 수 없게 했다. 특히, 경찰이 캄보디아 취업 사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만큼 HR플랫폼은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경찰청은 기존에는 유인 광고 게시글을 삭제, 차단하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광고 게시자에 대해 계좌와 IP 추적 등을 시행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HR 플랫폼 운영자들에게도 불법 광고와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자체적으로 자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알고도 게시하면 운영자도 공범 및 방조범으로 보고 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용노동부는 이달 22일 차관 주재로 잡코리아·알바몬·사람인 등 HR 플랫폼 대표들을 모두 소집해 '직업정보제공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허위 채용공고 필터링 강화 및 민관 협업 방안 논의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고수익 보장' 등 과장 광고를 사전에 걸러내는 자동 필터링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플랫폼 내 자체 신고 체계 정비, AI 기반 모니터링 도입 가능성 등이 언급될 전망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당국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취업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요청에 따라 해외 취업 사기 예방 대책을 즉각적으로 시행해 주의 공지사항을 업데이트하고 내부 운영과 CS 조직에도 모니터링 가이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2025.10.20 17:36박서린

메타빌드, 'AI 기반 대국민 복지안내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수행기관 선정

AI·연계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년도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 지원과제 공모에서 'AI 기반 대국민 복지안내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2026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복지급여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복지행정 전주기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국의 시범 지자체(대규모·수도권·중규모·소규모)를 대상으로 현장 적용과 실증을 수행한다. 이 과제는 공공행정 전반에 LLM, RAGOps, Agent/MCP(Model Context Protocol), OCR, document AI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대표적 공공 AX 사업이다. 행정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복지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다. 1차연도(2025년)에는 AI 복지행정 데이터 구축, AI 서비스 설계, AI 인프라 및 개발환경 조성 등을 구축하고, 2차연도(2026년)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및 제출서류, 개인별 소득·재산·보장·자격 정보 등 약 12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복지행정분과)에는 국내 주요 AI 6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했으며, 메타빌드는 LLM·RAG·Agent·MCP·document AI 등 탄탄한 AI 풀스택 자사 제품 기술 역량 및 다양한 AI사업 수행실적,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교육행정시스템, 정보유통허브, 행정정보공유 등 대형 사업에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책임지는 데이터 연계미들웨어의 독보적인 수행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메타빌드는 자체 개발한 'LLaMON AX' AI통합플랫폼을 적용해 신속하게 품질을 검증하면서 실증한다. 'LLaMON AX'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Advanced RAG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문서인식 기반 document AI, 업무별 지능형 에이전트(Agent AI) 서비스, 외부시스템 연계용 MCP 허브 등 최신 AI기술을 국내 최초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복지급여 신청서류 자동분석,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천, 행정담당자 업무지원, 복지정보 통합검색 등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체감하는 AI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 메타빌드 전성배 AI총괄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니라, AI가 실제 행정현장에서 국민과 공무원을 돕는 실증형 프로젝트”라며 “메타빌드의 AI플랫폼 풀스택 제품 역량과 민관 협력모델을 바탕으로 복지행정의 AX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빌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복지행정 AI 적용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보건, 노동, 행정, 에너지, 교통, 교육 등 타 공공영역으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20 17:0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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