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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카카오 "익숙한 메신저로 국민 AI 장벽 낮춘다…외부 에이전트 결합"

카카오가 범용 챗봇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한곳서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기존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AI 사용 장벽을 낮추고,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에이전트 생태계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진행해 카카오와 SK텔레콤, KT 컨소시엄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카카오 전략 핵심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를 AI 서비스 관문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별도 새로운 서비스에 이용자를 모으기보다, 익숙한 접점에서 범용 AI 챗봇과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전화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는 LG유플러스와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 라이트 버전을 출시한 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외부 AI 기업이 참여하는 에이전트 유통 생태계 구축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연계해 유망 AI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하고 시험한 뒤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모든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다양한 기업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등 국내 AI 기업에는 서비스 유통과 이용자 확보 기회를 제공해 AI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특화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니어케어와 세무 등 일상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에이전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사에서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력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인프라 운영 계획 등을 중심으로 기술 적합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프로토타입 영상 시연을 포함한 발표평가에서는 서비스 편의성과 이용자 확보 전략을 비롯해 서비스 품질·안전성 확보 계획, 생태계 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정부는 카카오를 포함한 선정 사업자 3곳에 올해 총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을 지원한다. 9월 중 사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도 정부 예산을 통해 지원한다. 업계에선 카카오도 이번 GPU 지원을 활용해 모두의 AI 서비스 개발뿐 아니라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쉽고 안전하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0:21김미정 기자

30분 걸리던 시스템 장애 해결, AI는 9분 만에 끝?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스마트폰 앱이 멈추거나 은행 결제가 안 되어 당황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IT 장애가 발생하면 과거에는 수많은 엔지니어가 밤을 지새우며 원인을 찾고 코드를 수정해야 했죠.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이 이 복잡한 장애 처리를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IT 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AI는 사람이 하던 일을 완벽히 대체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고치는 '슈퍼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리포트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치열하게 주고받은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토론에 참여한 AI 패널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기술의 진보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AI 기술 전문가' 패널과 실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RE(사이트 신뢰성) '관점 패널이 중심축을 이뤘습니다. 여기에 시스템의 무결성을 감시하는 'IT 보안 전문가',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AI 윤리 정책 전문가', 그리고 변화하는 노동 환경을 분석하는 '개발자 역할 변화' 관점의 전문가와 냉철한 시각으로 낙관론을 경계하는 '비판적 관점' 패널까지 합류해 다각도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유베이스가 상용화한 결제 처리 AI와 분산 클라우드 자원 할당 기법 등 2026년 8월 현재의 최신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AI가 연 9분의 기적, 단순 상담 넘어 결제와 장애 복구까지 먼저 포문을 연 것은 AI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이었습니다. 그는 2026년 8월 26일 유베이스가 상용화한 '일하는 AI'의 사례를 들며 AI가 이제 단순한 상담 업무를 넘어 결제와 IT 장애 처리까지 신속하게 수행하는 시대가 왔음을 강조했죠. 특히 2025년 발표된 학술 연구들을 인용하며 AI 기반 시스템이 도입되면 초기 진단 시간이 기존보다 무려 70%나 단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에 사람이 30분 동안 로그 기록을 뒤지며 고생했다면 이제 AI는 단 9분 만에 문제의 근원을 찾아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기술 전문가 패널은 AI가 정형화된 장애 패턴을 감지하는 속도에서만큼은 인간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발자 역할 변화 전문가 관점의 패널도 힘을 보탰습니다. AI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장애 진단 업무를 대신해 준다면 인간 개발자들은 더 창의적이고 고도화된 시스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2028년까지 IT 운영 조직 내에서 AI 시스템을 관리하는 전문 직무가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측 수치까지 제시되었습니다. 즉 AI가 인간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조력자'로서 실시간 대응을 가능케 한다는 시각입니다. 이들은 클라우드 자원을 지능적으로 할당해 장애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최신 기법들이 이미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는 점을 혁신의 증거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논점은 곧바로 실질적인 '복구 시간'의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단순히 원인을 빨리 찾는 것과 시스템을 실제로 고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효율성만을 강조하던 분위기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패널들의 반격으로 순식간에 반전되었습니다. 기술이 제안하는 '속도'라는 수치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지를 두고 토론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AI가 가진 한계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시스템의 물리적 제약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진단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SRE 관점이 꼬집은 병목 현상의 실체 가장 강력한 반론을 제기한 쪽은 SRE 전문가 관점의 패널이었습니다. 그는 AI 기술 전문가가 제시한 '70% 시간 단축'이라는 수치를 두고 냉정하게 “기술 부채를 은폐하는 착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에서 전체 복구 시간의 대부분은 원인을 찾는 단계가 아니라 변경 사항을 승인하고 안전하게 배포하는 '안정성 보증' 단계에서 소비된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9분 만에 원인을 찾았다 해도 그 해결책을 실제 서버에 적용하기 위해 인간의 승인을 기다리고 데이터베이스의 일관성을 검증하는 데 드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는 물리적인 시스템 상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기에 AI가 개입하더라도 단축하기 힘든 병목 구간이라는 논리입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 또한 이러한 회의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AI가 특정 유형의 장애를 빨리 처리할 수는 있겠지만 예측 불가능한 복합 장애 상황에서 AI가 인간 없이 90% 이상의 성공률로 실시간 개보수를 완료했다는 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죠. AI의 '블랙박스' 특성상 왜 그런 해결책을 내놓았는지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만약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 때 시스템 전체에 미칠 파국적 결과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결국 실시간 개보수라는 목표는 기술적 낙관론이 만들어낸 신기루일 뿐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간 전문가의 직관과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논쟁이 깊어지자 논점은 다시 한번 '보안과 윤리'라는 거대한 장벽으로 옮겨갔습니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그에 따른 부작용의 파동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IT 보안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AI에게 무분별하게 시스템 수정 권한을 주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했습니다. 해커가 AI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입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시도할 경우 AI의 빠른 처리 속도는 오히려 시스템을 파괴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AI에게는 오직 '읽기 전용' 진단 권한만을 주고 실제 변경 작업은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인간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보수적인 통제 방안이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편향성과 보안이라는 거대한 장벽, 결국 인간과 AI의 공조가 답인가 마지막으로 AI 윤리 정책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기술적 성공 이면에 가려진 '책임의 부재'를 경고했습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편향이 섞여 있다면 특정 서비스 이용자에게만 불리하게 장애가 처리되는 불공정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죠. 그는 2029년까지 AI 오작동으로 인한 중대한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견하며 기술 도입 전에 반드시 '윤리적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단순히 장애를 빨리 고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한가이며 이는 기계의 계산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깊은 통찰을 전했습니다. 토론의 끝에서 패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AI가 인간보다 장애 원인을 파악하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빠르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곧 '인간 없는 실시간 개보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AI는 인간 전문가의 눈과 귀를 넓혀주는 '증강 도구'로서의 가치가 가장 크며 최종적인 의사결정과 책임의 영역에는 여전히 인간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금융이나 국가 기간망 서비스에서는 속도보다 무결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AI의 제안을 인간이 검증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제'가 향후 IT 운영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결국 질문으로 돌아가 본다면 AI 덕분에 장애 대응이 빨라지는 시대가 온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AI가 고치게 두기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보안적, 윤리적 비용이 아직은 너무나 큽니다. 기술이 주는 9분의 속도감을 즐기되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신중한 승인 절차를 무시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더 가치 있는 곳으로 이끌기 위해 존재한다는 평범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a64c53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8 10:19AMEET

[모두의 AI] "증명서 떼고 병원 예약"...SKT, 국민 AI 서비스 10월 공개

SK텔레콤이 공공정보 안내부터 병원 예약, 취업 준비, 소상공인 지원까지 일상 속 다양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 수행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이나 이용 제약 없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SK텔레콤은 19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비롯한 국내 AI 모델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한다. 오는 10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구상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질의응답형 챗봇이 아니다. 이용자의 상황과 대화 맥락을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고 전화, 예약, 신청 등 실제 후속 업무까지 이어주는 행동형 AI 비서를 목표로 한다. 공공정보 찾아주고 증명서 발급까지 공공 분야에서는 정부24, 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83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공공 혜택이나 지원 정책을 상황에 맞춰 안내하는 기능도 준비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건강검진 결과와 진료 처방 기록을 한데 모아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재검사가 필요한 항목은 일정을 챙겨주고, 증상을 입력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예약까지 연결하는 기능도 개발한다. 채용정보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맞춤 안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최근 채용정보와 관련 청년 정책을 함께 안내한다. 관심 채용공고를 등록하면 서류 접수 마감 일정을 알려주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는 매출과 비용, 세금 현황을 정리해 보여주고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을 찾아 신청 조건과 일정 등을 알려준다. 일종의 AI 기반 가게 운영 컨설턴트 역할이다. 생활 영역에서는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걸거나 예약을 처리하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AI가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만큼 이용자가 실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승인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활용 범위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앱 넘어 전화 문자로도 AI 이용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통신망과 음성인식·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전화나 문자로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고 일부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굿닥, 노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라이너, 사운더블헬스, 셀렉트스타, 신한카드, 알프레드, 에임인텔리전스, 에이투시스, 엘리스그룹, 채널코퍼레이션, 티맵모빌리티, 페르소나AI, 하나카드,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 해빗팩토리, 해시드벤처스, SK브로드밴드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기억산책, 대교뉴이프, 리로소프트, 버킷플레이스, 블루웍스, 비누랩스, 알토스벤처스, 위버스브레인, 티머니모빌리티,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11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참여 기업·기관은 총 31곳이다. SK텔레콤은 AI 검색과 금융 결제, 모빌리티, 미디어,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을 아우르는 사업자 협력을 통해 대국민 AI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AI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2년부터 대국민 AI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컨소시엄 역량을 모아 국민이 실제 도움을 체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17박수형 기자

워크데이, AI 에이전트 효과 '톡톡'…2분기 영업익 26%↑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 AI가 신규 계약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소폭 상향했다. 워크데이는 27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6억 4900만 달러(약 3조 65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독 매출은 24억 7100만 달러(약 3조 4100억원)로 13.9% 늘었다. 영업이익은 3억 1300만 달러(약 4321억원)로 전년 동기 2억 4800만 달러(약 3424억원)보다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6%에서 11.8%로 상승했다. 순이익은 6억3200만 달러(약 8724억원)로 전년 동기 2억28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약 6억 달러(약 8281억원)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의 인사(HR)·재무·IT 업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업무용 SW에 AI 에이전트 결합을 확대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1만 1500개 이상 기업이 워크데이를 이용 중이다.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것도 AI 사업이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2분기 신규 연간계약가치(ACV)의 25% 이상이 AI에서 발생했다.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고객은 5500곳을 넘어 전 분기보다 35% 이상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개발자가 자연어를 활용해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디벨로퍼 에이전트'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하기 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에이전트 패스포트' 등을 선보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의 AI 협력도 강화 중이다. AWS와는 워크데이 데이터 클라우드와 AWS 데이터·AI 서비스를 연결하고 구글클라우드와는 워크데이 AI 에이전트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연동하는 협력을 확대했다. 다만 향후 매출을 가늠하는 전체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274억 300만 달러(약 37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86억 달러(약 39조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향후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90억 3400만 달러(약 12조원)로 14.2%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올해 연간 구독 매출 전망치를 최대 99억 5000만 달러(약 13조 7400억원)로 제시하며 기존 수치를 소폭 높였다. 오는 3분기 구독 매출은 약 25억 1500만 달러(약 3조 4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크데이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193.57달러로 마감했다. AI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올해 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실적 개선과 AI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사업이 신규 ACV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현재 5500곳 이상의 고객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등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AI로 우리의 고객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8 10:07한정호 기자

"AI 에이전트 공격 현실화"…글로벌 기업 100여곳 '공동 방어' 촉구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방어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AI 모델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 새로운 공격을 막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포티넷 등 100개 넘는 기술·보안 기업과 금융기관, 인터넷, 인프라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민간과 공공 부문이 새로운 사이버 방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 정부도 지역·국가를 넘어 국제적 차원에서 협력해 AI 기반 공격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움직임은 AI 시대 사이버 공격 규모와 정교함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특히 병원과 정수 처리 시설, 인터넷 인프라 등 사회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기업과 공공서비스까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경고도 나오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을 직접 공격한 사례도 잇따랐다. 오픈AI의 한 에이전트가 샌드박스 환경을 스스로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데 이어 앤트로픽과 메타의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침입 사례도 보고됐다. 공개서한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맞춰 보안 기준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기업과 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집단적 대응'도 제안했다. 다수 외신은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린 주요 AI 기업들이 강력한 AI 모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테크크런치는 "이들은 AI가 키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경고하면서도 AI를 활용한 방어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는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미토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플랫폼 '퍼셉션'을 선보였다. 공개서한 참여 기업은 "수개월 내 전 세계 AI 모델 역량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8 10:07김미정 기자

조계원 의원, AI 딥페이크 악용 '국가유공자 혐오·조롱 방지법' 대표발의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국가유공자의 초상과 음성을 무단 조작하고 조롱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악의적인 혐오와 조롱을 근절하기 위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국가유공자의 초상과 음성을 무단 조작하고 이를 모욕하는 게시물이 유포되면서 심각한 2차 피해를 낳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망이나 공개 발언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정보의 제작·유포·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장관이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벌칙 규정을 신설해 법적 실효성을 대폭 강화했다. 조계원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조롱하는 행위는 국가 공동체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입법 공백을 해소하고 희생이 온당하게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김문수, 김현, 박지원, 박홍배, 안호영, 양부남, 이정문, 임문영, 정준호, 최혁진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2026.08.28 09:58정진성 기자

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부문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평가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탐색·구매하고 사용하는 전 과정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20개 산업 분야의 6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최신성, 신뢰성, 완전성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제품 탐색·구매 ▲배송·설치 ▲제품 사용 ▲사후관리 등 전 구매 과정에서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탐색 단계에서는 삼성닷컴의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고, 챗봇 상담에서 구매 관련 질문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설치 단계에서는 와이파이 연결과 기기 등록을 지원하는 '캄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으로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제품 등록 방법, 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QR' 기능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사용 단계에서의 편의성도 높였다. 냉장고에 AI 비전을 탑재해 식재료 인식 기능을 강화했고, AI 음성비서 빅스비는 거대언어모델(LLM)로 업데이트돼 사용자와의 대화 속 맥락을 파악한다. 또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제품별 사용 패턴과 환경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후관리 단계에서도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문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도 전문 상담사가 원격으로 기기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AI 기술력과 스마트싱스를 결합해 제품 탐색부터 관리까지 전 구매 과정에서 고객 중심 구매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체감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09:57진운용 기자

SKT·카카오·KT, 국민 AI 챗봇 만든다…'모두의 AI' 연내 출시

대국민 범용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정부 사업인 '모두의 AI'에 통신사와 플랫폼 기업들이 선정됐다. 외산 AI를 뛰어넘는 'AI 챗봇 서비스'와 복잡한 신청 절차를 대신해 국민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특화 서비스'가 연내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SK텔레콤 ▲카카오 ▲KT 주관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서면평가에서 AI 모델 및 서비스 경쟁력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및 인프라 운영 계획 등 기술 적합성을 심사해 적합 여부를 판단했다. 전날 진행된 발표평가에서는 프로토타입 영상 시연을 포함해 서비스 편의 및 이용자 확보 전략, 서비스 품질·안전성 확보 계획, 생태계 기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요청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 결과 확인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앱·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스마트폰 앱이 낯선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국내 행정·지역 생활 맥락에 특화된 대화와 검색 품질을 제공한다. 공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없는 매장·관공서도 검색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한 뒤 전화 대행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하며 건강·금융 등 생활 밀착 분야의 특화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또 여러 컨소시엄 참여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이 매일 쓰는 메신저를 진입점으로, 범용 챗봇과 AI에이전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함께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의 라이트(Lite) 버전을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플레이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해 유망 AI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시험·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특화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 기여로도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이 밖에 시니어케어·세무 등 생애주기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를 쉽고 안전하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컨소시엄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정보 탐색과 비교·판단부터 공공·특화서비스 실행,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Daum) 포털·앱의 검색·뉴스·콘텐츠 이용 동선은 물론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파트너 채널에도 AI 진입점을 배치해, 검색 수요를 AI 챗봇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KT 통신 채널과 IPTV 등 미디어를 모두의 AI와 연계해 일상 채널 어디서든 AI 이용을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부동산 등 생활밀착 분야의 특화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국민의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모두의 AI에 지속적으로 접목하겠다"며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정된 3개 사업자에는 올해 총 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이어 2027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와 즉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공공데이터 연계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가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국민 접근성 제고, 브랜딩, 홍보 등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8 09:52이나연 기자

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브랜드 전략 공유…조현범식 소통 확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과 브랜드 전략 및 고객 경험 창출 사례를 공유하며 사내 소통 확대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전략을 주제로 한 '지식나눔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나눔회는 임직원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타이어를 넘어 일상을 달리다!'를 주제로 브랜드 전략의 방향성과 고객 접점을 넓힌 온·오프라인 행사 사례를 다룬다. 이날 발표는 박기남 한국앤컴퍼니그룹 브랜드전략팀 담당자가 맡는다. 박 담당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소개하고, 이를 실제 고객 경험으로 연결한 기획·실행 과정을 임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에서 브랜드를 경험하게 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관점과 노하우도 전달한다. 지식나눔회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2023년 8월 시작됐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발표자로 참여해 트렌드와 기술, 인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구성원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법과 한국 배터리 사업 경쟁력, 폐기물 감축·자원순환을 통한 탄소 절감 사례 등을 다뤘다. 해외 법인 구성원이 현지 문화를 소개하거나 한온시스템 구성원이 그룹 합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브랜드 협업 사례 등 구성원의 실무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식나눔회를 구성원 간 학습과 소통의 접점을 넓히고, 임직원이 능동적으로 일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식나눔회에서는 브랜드 전략과 고객 경험을 주제로 실제 사례와 현장의 노하우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09:42김재성 기자

[시론] 모티프의 독파모 평가 이의 제기는 타당한가

47점의 역설, 국가 사업을 흔든 벤치마크 지난 27일 저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단계평가의 전체 점수를 공개했다. 예고된 게 아니였다. SK텔레콤이 70.6점으로 1위였고 업스테이지(69.9점), LG AI연구원(69.0점), 모티프테크놀로지스(65.8점) 순이였다. 4위를 한 모티프는 2차 경연에서 떨어졌고, 이날 모티프는 벤치마크 점수를 들며 이의를 제기하며 세부 점수 공개를 요구했고, 과기정통부는 결국 점수를 전면 공개했다. 벤치마크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40점(AAII 25점, NIA 15점)이였다. 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이었다. 모티프는 벤치마크 영역에서 24.6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벤치마크는 두 종류로 이뤄졌는데, 이중 글로벌 지표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에서 모티프는 11.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벤치마크에서는 12.7점으로 최하위였다. 또 모티프는 전문가 평가 27.1점, 사용자 평가 14.1점(전문 사용자 8.4점·일반 국민 5.7점)으로 나머지 전 항목에서도 최하위를 받아 떨어졌다. 논란의 출발점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벤치마크 점수다. 모티프의 모델 '모티프3'는 AAII에서 47점을 받아 업스테이지 37점, SK텔레콤 35점, LG AI연구원 31점보다 크게 앞섰다. 배점 환산 후 1위와 4위의 점수 차이는 4점 안팎으로 압축됐는데, 모티프는 이를 두고 "정량평가의 변별력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47점의 실제 국제적 지위 모티프가 벤치마크 47점을 받은 AAII는 무엇일까. 2024년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소재 민간 분석회사가 운영하는 합성지표다. 최신 v4.1.1은 아홉 개 평가를 에이전트 34%, 코딩 24%, 과학추론 24%, 일반 18%로 가중 합산한다. 개발사 자체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전부 독립 실행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미덕이 있고, 그래서 산업계와 언론이 널리 인용한다. 문제는 그 인용의 성격이다. 국제적으로 이 지표는 가장 많이 읽히는 지표이지, 무언가를 결정하는 지표가 아니다. 이의 근거는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규제 설계다. 각국 규제 당국은 평가 의무는 부과하면서도 어떤 벤치마크와 방법론을 쓸지 특정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피한다. EU 인공지능법조차 평가를 규제 요건으로 못 박으면서 비지정 방식을 유지한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어떤 지표를 특정하는 순간 그 지표가 최적화 표적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둘째, 운영사 자체 규정이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방법론 문서에서 이 지수를 "모델 지능에 대한 유용한 종합"이자 모델 간 비교에 쓸 수 있는 도구로 규정하면서도, 모든 평가지표가 그렇듯 한계가 있어 모든 사용 사례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명시한다. 즉 만든 쪽이 스스로 참고할수 있는 비교 지표라고 선을 그어 둔 것이다. 셋째, 권위 있는 기관의 실제 사용법이다. 스탠퍼드 HAI의 '2026 AI 인덱스'는 모델 순위 근거로 AAII가 아니라 아레나 Elo를 쓴다. 프론티어 랩들이 출시 때 AAII 점수를 인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마케팅 자료의 인용이라고 봐야한다. 이 점수로 예산이 배분되거나 인허가가 갈리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 그러니까, 모티프의 47점은 국제 무대에서 훌륭한 명함이다. 국내 팀이 이 지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한국 AI가 프론티어 경쟁의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다는 실증이고, 그 자체로 산업적 자산이다. 다만 명함은 '훈장'이 아니다. 둘을 혼동할 때 문제가 시작된다. 사실 아티피셜 어날리시스 자체가 커스텀 벤치마킹을 유료 제공하는 민간 회사라는 점도 완전 중립기관과는 구분해야 할 대목이다. 4점 압축은 결함이 아니라 보정이다 그렇다면 모티프의 핵심 주장, 즉 47점과 31점의 격차가 4점으로 줄어든 것이 부당하다는 논리는 성립할까? 와튼스쿨 이선 몰릭 교수는 이 지수가 모델 간 대략적 비교에는 쓸 만하지만, 버전이 계속 바뀌어 왔기 때문에 추세 분석에는 부적합하고 개별 점수 차이가 무엇을 뜻하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벤치마크 점수와 실배포 성능의 괴리도 계속 지적된다.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에서 랩 벤치마크 점수와 실제 배포 성능 사이에 37% 갭이 관찰되고, 유사한 정확도에 50배의 비용 편차가 난다는 분석도 있다. 지표의 성질이 정말 그렇다면, 의미가 확정되지 않은 점수 간격을 배점에 그대로 곱해 반영하는 쪽이 오히려 통계적 오류다. 47과 31의 거리를 압축한 것은 설계 결함이 아니라 지표의 불확실성을 감안한 올바른 보정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모티프 요구는 참조지표를 핵심지표로 승격시켜 달라는 것에 가깝다고 본다. 기업으로서 자기 강점이 최대로 반영되기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럽고, 어렵게 낸 성과를 인정받고 싶은 심정도 이해할 만하다. 다만 그 바람이 곧 평가 설계의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아니 되서는 안된다. 외부 민간 지수에 국가 조달의 결정권을 넘기는 방식을 채택한 정부는 국제적으로 찾기 어렵다. 독파모가 최고의 모델을 뽑는 행사?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은 이렇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기술로 뽑지 않고 왜 사용성을 보느냐? 국가 대표를 뽑는데 왜 사용성이 기준이 되느냐. 세 가지가 뒤섞여 있다. 하나씩 풀어봐야 한다. 첫째, 기술로 뽑지 않았다는 전제부터 사실이 아니다. 벤치마크에 40점이 배정됐고, 그 안에서도 결과는 갈렸다. 모티프는 AAII에서 1위였지만 NIA 한국어 벤치마크에서는 최하위였다. 정량 영역 내부에서 이미 판정이 엇갈린 것이다. AAII 는 영어 텍스트만 평가한다. 한국어는 평가하지 않는다. 둘째, 사용성 평가를 마치 단순한 UI/UX, 편의성 심사로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문가 평가단은 산업계 3명, 학계 5명, 연구계 2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 심사단이 아니라 기술 심사단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 평가가 갈린 지점은 파운데이션 지능과 서비스 완결성의 차이다. 도구 호출/의 안정성, 긴 작업에서의 지시 준수, 검색증강생성(RAG)과 에이전트 서빙 신뢰도, 실패 뒤 복구, 환각 빈도. 이런 것들은 단답형 시험에서 잘 잡히지 않고 실제로 써 본 사람이 먼저 감지한다. 이것 역시 당연히 기술이다. 셋째, 방향 자체가 국제 흐름과 어긋나지 않는다. AAII v4.1.1 도 에이전트 항목에 34%라는 최대 가중치를 두고 있고, 그 안의 GDPval-AA는 44개 직업의 실무 과제로 모델을 시험한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벤치마크 기관조차 "시험을 잘 푸는가"에서 "일을 해내는가"로 축을 옮기는 중이다. 사용성을 본 것은 흐름을 거스른 것이 아니라 흐름을 따라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만약 AAII 점수 하나로 국가 대표를 뽑았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다음 라운드부터 모든 팀이 그 지수만 판다. 수천억 원의 국가 예산이 샌프란시스코 민간회사의 리더보드 순위를 올리는 데 투입된다. 그것을 국가정책이라 부르기는 어렵다. 다만 이번 논란이 겨냥한 지점 중 타당한 것도 있다. 전문가 10명의 서면 평가가 35점을 좌우하는 구조는 표본이 얇고 판단 근거를 재현하기 어렵다. 답은 정성평가 비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정성평가를 정량화하는 것이다. 사용성을 인상 투표가 아니라 재현 가능한 태스크 성공률로 측정하는 체계를 국가가 직접 갖춰야 한다. 방향은 옳았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된 평가 도구가 아직 미비하고, 앞으로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다. 과기정통부를 위한 변명 이번 사안에서 과기정통부 설계는 방어적으로 잘 짜인 편이라고 생각한다. AAII 비중을 25점으로 묶고 나머지 75점을 국내 벤치마크와 전문가·사용자 평가에 분산한 구조는, 외부 민간 지표 하나가 단독으로 결과를 뒤집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자격 확인 용도의 외부 지표라면 20~30% 선의 가중치가 합리적인데, 25점은 그 범위 안에 있다. 문제는 비중의 크기가 아니라 그 비중의 성격이 사전에 규정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외부 독립 기관을 끌어들인 데에는 또 하나의 순기능이 있다. 국내 평가만으로 진행할 때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정성평가 시비와 사전 유출 의혹을 상당 부분 통제해 준다. 다만 이번 사태는 그 순기능에도 조건이 붙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모티프가 AAII 관련 데이터셋을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고, 회사는 점수를 올리기 위한 별도 학습은 없었다고 밝혔고, 부정행위로 확인된 것은 없다. 여기서 볼 것은 개별 기업의 의도가 아니라 유인 구조다. 외부 지표라도 배점이 붙는 순간 관찰 도구가 아니라 정책 목표가 되고, 공개 데이터셋을 통해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개발사의 공략 대상이 되지 않도록 평가 항목과 가중치, 채점 방식을 정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운영자 스스로 표적화를 경계하는 지표를, 우리는 고정된 배점표로 옮겨 사전 공표해버렸던 것이다. 외부 지표를 쓰려면 그 지표의 오염 가능성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 정부가 잘못한 대목도 분명히 있다. 절차다. 과기정통부는 에이전트 추론과 코딩 등 기술 트렌드가 급변해 '무빙 타깃' 개념으로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후에 설명되는 유연성은 참가자에게 재량권 남용으로 보일수가 있고, 그 틈이 이번 논란을 키웠던 것이라고 본다. 정작 빠진 축, 토큰 이 논쟁이 통째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토큰이다. 같은 의미의 문장이라도 한국어는 영어보다 훨씬 많은 토큰을 소비한다. 공개 토크나이저로 재보면 영어 13토큰짜리 문장이 한국어에서는 19~32토큰까지 벌어진다. 이 비효율은 곧바로 비용이 된다. 컨텍스트 창에 들어가는 원문 분량이 줄고, API 과금이 늘고, 추론이 느려진다. 2025년 국제머신러닝학회에서 막스플랑크연구소가 토큰당 과금의 구조적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글자당 과금을 대안으로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지만, 2026년 현재 언어별 차등 요금을 도입한 글로벌 사업자는 없다. AAII에서 47점을 받아도 한국어 토큰 효율이 나쁘면 국내 서비스 원가는 몇 배로 뛴다. 반대로 토큰 효율이 좋은 모델은 같은 GPU로 더 많은 국민을 감당한다. 국산이라고 효율이 자동으로 좋아지지도 않는다. 어휘집 설계와 말뭉치 구성 단계에서 한국어를 명시적 목표로 삼아야 개선되는데, 지금 어떤 평가 항목도 그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요구하지 않는 것은 개선되지 않는다. 독자 모델을 국가 예산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단순히 학술적으로 훌륭한 모델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다. 토큰 폭증으로 인해 향후 토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때, 우리 언어로 산업과 공공에서 감당 가능한 비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도 크다. 주권의 측면이다. AAII는 애초에 이런 부분을 측정하지 않는다. 계층형 평가로 가야 한다 이런 논란을 다시 피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계층형 평가로 가야한다. 지표마다 역할을 엄격히 분리하는 계층형 평가 체계를 제안해 본다. 1단계는 자격 검증이다. AAII 같은 외부 글로벌 지수를 여기에 배치한다. 일정 체급 이상인지 확인하는 통과·미달 판정, 혹은 20~30% 수준의 최소 가중치로 쓴다. 목적은 순위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만 통하는 모델로 주저앉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 이상의 권한을 주면 국가 예산이 외국 리더보드를 향해 최적화된다. 2단계는 주권 역량이다. 한국어 복합 추론, 공공 행정·법률 데이터의 정합성, 안전성 검증, 그리고 한국어 토큰 효율. 이 축의 지표는 외부에서 가져올 수 없다. 국가가 직접 설계하고 보유해야 하며, 비공개 홀드아웃 문항으로 운영해 오염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3단계는 생태계와 실증이다. API 지연시간과 서빙 비용, 에이전트 툴 연동성, 실제 공공·산업 도메인의 실증 결과를 봐야한다. 이번에 사용성·활용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항목의 정확한 실체가 이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단계야말로 인상 투표가 아니라 재현 가능한 수치로 측정돼야 한다. 이렇게 분리하면 이번 같은 논란은 구조적으로 줄어든다. 어떤 지표가 무엇을 결정하고 무엇을 결정하지 않는지가 공고 단계에서 확정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만 더하면 된다. 배점과 가중치는 사전에 확정하고, 변경이 불가피하면 변경 시점에 공표하는 것이다. 무빙 타깃은 규칙이 움직인다는 뜻이지 규칙을 사후에 알려준다는 뜻은 아니다. AAII는 훌륭한 체급 계측기다. 우리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권과의 지능 격차를 얼마나 좁혔는지 보여주는 데 이만한 도구가 없다. 그러나 계측기는 체급을 알려줄 뿐 챔피언을 정하지 않는다. 모티프의 47점은 의미가 크다. 다만 그 의미는 국가 대표 자격증이 아니라, 한국 팀도 프론티어 경쟁의 사정권에 있다는 증거다. 그 증거는 이번 선발 결과와 무관하게 남고, 정부는 중요한 자산으로 다루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야 한다. 탈락을 실격으로 읽는 쪽도, 1위를 독보적인 자격으로 보는 쪽도 문제가 있다 국가 AI 전략의 최종 목표는 리더보드 점수가 아니라 국가 전반의 AX 전환과 생태계 주권 확보다. 명함을 훈장으로 착각하는 순간, 그 명함을 발급한 쪽이 우리 전략의 눈금을 대신 정하게 된다.

2026.08.28 09:37이승현 컬럼니스트

스탠다드에너지, 데이터센터 배터리 수요 공략…'VIB' UPS 공급

스탠다드에너지가 LB휴넷 본사 데이터서버에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이용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공급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LB휴넷 본사 데이터서버에 VIB UPS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VIB UPS는 스탠다드에너지의 자동화 생산공정 '브이라인'에서 생산 고객사에 공급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그 동안 LB휴넷은 납축전지 UPS를 사용해왔으나,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주기적 유지 관리와 수시 교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VIB로 교체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VIB UPS는 정전 등 상황에서 0.003초 이내에 전력을 즉시 공급해 2.5 kW 출력으로 1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전력을 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반복 사용하더라도 장시간 동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우발 상황 시 5kW 출력으로도 최대 45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VIB UPS는 일부 셀이 손상이 되더라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는다.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납축전지 UPS처럼 매달 현장 점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VIB가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정전 발생 시 지체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데이터센터용 UPS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 LB휴넷 데이터센터 UPS 설치를 시작으로, 화재 안전성과 빠른 응답 속도가 더욱 엄격하게 요구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변동성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VIB UPS 및 ESS의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진 스탠다드에너지 기술사업본부장은 “최근 ESS 시장에서 안전성과 장수명의 장점을 가진 비리튬계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주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VIB UPS 및 ESS가 뒷받침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 등의 폭발적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안전한 기술로서 AI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용배 LB휴넷 상무는 “자사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UPS 도입을 통해 자사의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일본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 다양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8.28 09:34김윤희 기자

[속보] 전국민 '모두의 AI', SKT·카카오·KT가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두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SK텔레콤 컨소시엄 ▲카카오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28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각자의 강점과 특징을 활용해 다양하고 폭넓은 대국민 접점을 제공하고 외산 AI를 뛰어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복잡한 신청 절차를 대신해 국민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특화서비스 계획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3개 사업자에 올해 총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2027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와 즉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공공데이터 연계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가 대한민국의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국민 접근성 제고, 브랜딩, 홍보 등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8 09:26이나연 기자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다음 강세장서 금 넘어설 것"

비트코인이 다음 강세장에서 금의 시장가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27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6'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다음 강세장에서 금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한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약 10% 상승하며 8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시세 또한 온스당 6400 달러를 넘어섰다. 창펑 자오는 현재 금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약 10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자산 간 격차가 좁혀지는 과정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주요국이 준비자산을 바라보는 변화와 맞물릴 것으로 봤다. 그는 “주요국은 금을 중심으로 완전한 가치평가, 준비자산,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전환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결국 국가 차원의 준비자산 배분은 디지털자산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가상자산 보유분 가운데 비트코인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이더리움과 비앤비(BNB) 등이 함께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결합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창펑 자오는 “두 기술 통합은 스테이블코인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은 매우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8 09:22홍하나 기자

두나무, 비자와 스테이블코인·AI 결제 서비스 발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두나무는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금융·결제 시장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와 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락에 위치한 비자 글로벌 마켓 서포트 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력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AI를 접목한 미래 금융·결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협력 사업은 관련 법규와 규제 요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모색한다. 최근 공개된 오픈 스탠다드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구상한다. AI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026.08.28 08:56홍하나 기자

기후부, 연내 'AI 데이터센터 그리드코드' 수립

기후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 과제인 그리드코드(Grid-Code) 수립과 맞춤형 접속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연구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27일 오후 서울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에서 AIDC 연구회를 주재하고 연내 그리드코드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연구회를 통해 전력계통 여건에 적합한 접속 전략과 제도를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필수 요건인 그리드코드를 올해 안으로 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드코드는 전력망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술적인 최소 요건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민감한 전력전자 설비로 구성돼 있어, 자체 설비 고장 방지와 함께 전기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의 보완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설비구성과 함께 수요 유형을 정밀하게 연구하고, 전력사용효율(PUE)도 검토한다. AI 데이터센터의 보완설비 본래의 기능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접속 전략과 제도를 논의할 계획이다.

2026.08.28 08:46주문정 기자

"전공 지식을 AI·3D 인테리어 실무로"…아키스케치, 산학 연계 멘토링

AI 기반 3D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가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건축토목과 학생들 대상으로 상업공간 인테리어를 직접 설계하는 AI·3D 인테리어 실무 멘토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아키스케치 디자인 커뮤니티 소속 현직 공간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여해 공간 구상부터 3D 설계, AI 기능 활용까지 밀착 지도하는 방식이다. 지난 26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춘천 지역 닭갈비 매장을 방문해 직접 실측하고 동선 및 공간 구조를 분석한 뒤, 아키스케치 3D 솔루션을 활용해 가상 리모델링 공간을 완성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단순 프로그램 교육을 넘어 공간 분석과 문제 정의, 3D 구현까지 이어지는 실무형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레이아웃과 인테리어 디자인 외에 간판·메뉴판 디자인, 생성형 AI 기반 가구 생성 및 이미지 맞춤화 기능을 함께 다루며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현장 기술과 연계한다. 아키스케치는 운영 중인 디자인 커뮤니티를 거점으로 현직 디자이너의 특강 및 실무 멘토링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울러 외부 디자인 프로젝트를 연결해 디자이너의 수익 창출을 돕는 에이전트·커뮤니티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키스케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매장을 측정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3D 공간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내외 380만 이용자가 활용하고 있는 3D 인테리어 플랫폼 아키스케치를 통해 홈 인테리어부터 매장·쇼룸 등 리테일 공간까지 활용 영역을 넓히고, 교육 현장과 산업 기술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08:46백봉삼 기자

한화에어로, 47년 엔진 데이터에 AI 결합…개발 시행착오 줄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 유인 항공엔진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공지능(AI)을 무인기 엔진 개발에 접목하고, 여기서 확보한 신기술을 다시 기존 사업에 활용하는 순환형 개발 전략을 내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전남 여수시 소노캄에서 열린 '가스터빈 심포지엄 2026'에서 유인기와 무인기용 항공엔진을 함께 개발하는 '원 스카이(One Sky)'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원 스카이는 고성능과 안정성이 중요한 기존 유인 항공엔진 분야의 기술·경험을 신속한 개발과 경제성, 양산성이 요구되는 무인기 엔진에 적용하는 전략이다. 무인기 분야에서 도입한 새로운 기술과 개발 방식은 다시 기존 항공엔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유인 항공엔진 사업을 '레거시 엑설런스(Legacy Excellence)', 무인기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항공시장을 '뉴 스카이(New Sky)'로 구분했다. 고성능 전투기와 미사일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무인기와 드론이 함께 운용되는 미래 전장에 대응하려면 엔진 개발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이날 특별강연에서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시장 요구에 맞춰 항공엔진을 빠르게 개발하려면 기존에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럽과 중동 지역 전쟁에서는 무인기와 드론을 이용해 전차와 미사일 등 고가의 전략자산을 공격하는 전술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능 무기체계와 함께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량의 항공 전력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7년간 수십 종의 엔진을 개발하고 양산했다. 이 과정에서 1만회 이상 엔진을 시운전하고 1000건이 넘는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엔진 소재와 관련한 약 3만 5000개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 등에 마련한 글로벌 공급망과 스마트공장을 바탕으로 품질과 비용, 납기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생산 체계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기술과 경험을 '위 노 스카이(We Know Sky)'라는 경쟁력으로 정의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정부 주도로 국내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저피탐 무인 편대기용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중고도 무인기용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 시제를 공개했다. 앞으로 스텔스 무인기에 탑재할 1만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KF-21을 비롯한 차세대 전투기 탑재를 목표로 하는 첨단항공엔진 등 정부 주도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자체 AI 모델인 '엔지니어스(En-genius)'도 엔진 개발에 활용한다. 수십 년간 축적한 항공엔진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설계와 시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찾아내고 개발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부사장은 "엔진 시험에 실패하면 수십억원의 비용과 수개월의 개발 기간이 추가될 수 있다"며, "축적된 기술·경험과 AI를 활용해 개발 위험을 줄이고 미래 항공엔진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08:45류은주 기자

직스테크놀로지, 블루티엔에스와 'ZYXCAD AX' EA 총판 계약

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가 블루티엔에스(대표 박인호)와 자사 AI CAD 'ZYXCAD AX(직스캐드 AX)'의 EA(Enterprise Agreement)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AI기술을 기반으로 설계 및 공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CAD 'ZYXCAD AX'와 AI 기반 3D 공간 디자인 플랫폼 'ZYX SPACE(직스 스페이스)' 등을 통해 로봇·방산·제조·건축·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설계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블루티엔에스는 건설·설계·엔지니어링 등 AEC(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 산업을 중심으로 CAD 솔루션을 공급해 온 IT 전문기업이다. 기업별 라이선스 설계부터 공급, 기술지원까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ZYXCAD AX' EA는 기업 전사 단위로 CAD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사이트 라이선스 프로그램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연 단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계약 수량에 따라 추가 라이선스 혜택을 제공한다. CAD를 활용하는 기업의 비용 및 라이선스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ZYXCAD AX'는 520여 개의 AI·자동화 기능을 탑재했다. 반복적인 도면 작성과 수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설계 시간을 단축했다. 높은 DWG 호환성을 기반으로 기존 CAD 사용 환경을 유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설계 업무가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EA 공급 및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제조·건설·건축·엔지니어링 등 산업 전반으로 AI CAD 도입과 'ZYXCAD AX'의 기업 시장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28 08:00방은주 기자

화웨이, 9월 2일 뮌헨 '체이스 더 와일드' 캠페인 행사서 플래그십 웨어러블 공개

뮌헨, 독일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자사의 글로벌 캠페인 '체이스 더 와일드(Chase the Wild)'의 일환으로 새로운 세대의 기기들을 선보이는 대규모 신제품 출시 행사를 9월 2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Huawei to Unveil Flagship Wearables at Munich “Chase the Wild” Campaign Event on Sept. 2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스마트 워치와 태블릿, 스마트폰, 오디오 기기를 아우르는 전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모두 기술을 스포츠와 건강, 창의성, 탐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목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열정을 좇고 자유와 목적으로 정의되는 라이프스타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작은 화웨이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 워치인 HUAWEI 워치 GT 7 시리즈(HUAWEI WATCH GT 7 Series)다. 이 제품은 과감한 디자인, 향상된 야외 활동 성능, 종합적인 건강 관리, 그리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는 초장시간 배터리 수명이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한층 고급스러운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또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 워치인 HUAWEI 워치 6 시리즈(HUAWEI WATCH 6 Series)는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유럽 시장으로 돌아온다. 이 제품은 정제된 새로운 디자인, 더 스마트한 기능, 더 종합적인 건강 관리,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전반에서의 AI 기반 분석을 특징으로 한다. 건강 기술 분야에서는, 화웨이가 최근 유럽에서 CE-MDR 인증을 받은 혈압 모니터링 워치인 차세대 HUAWEI 워치 D3(HUAWEI WATCH D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의료급 트래킹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디지털 혈압 관리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스마트 워치를 넘어, 화웨이는 더 넓은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인다. HUAWEI 메이트패드 프로 12인치(HUAWEI MatePad Pro 12-inch)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플래그십 태블릿으로, 사용자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작업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HUAWEI 프리버즈 네오(HUAWEI FreeBuds Neo) 오디오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개인적인 스타일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결합한 세련되고 고성능의 노이즈캔슬링 이어버드를 선보인다. 그리고 HUAWEI 노바 16s(HUAWEI nova 16s)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향상된 인물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세계 무대에 등장해 더 매끄럽고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항상 혁신을 활용해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기술이 단순히 사람들을 연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성장과 탐험, 자기표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믿는다. '체이스 더 와일드' 혁신적인 제품 출시는 이러한 비전을 반영하며, 더 스마트하고 더 직관적이며 일상 속에 더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사용자들이 피트니스 목표를 좇든, 창의적인 돌파구를 찾든, 아니면 단순히 주변 세계와 더 깊이 연결되고자 하든, 화웨이는 기술을 사용자들의 앞이 아닌 곁에 두어, 이들이 일상에서 야생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

2026.08.28 02:10글로벌뉴스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패키징팹 첫 삽..."2029년 HBM4E 양산"

SK하이닉스가 미국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첫 삽을 떴다. 해당 팹은 2029년 3분기부터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를 양산할 계획이다. 연간 수십만 장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최첨단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약 40억 달러(약 5조 52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지역에 최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최첨단 패키징 기술 연구개발(R&D) 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인디애나 팹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첫 번째 반도체 공장이다. 이 곳은 현재 부지 기초 공사 중이다. 오는 10월 주요 시설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8년 10월 클린룸 준공이 목표다. 곽 사장은 "2029년 3분기부터 해당 팹에서 HBM4E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연간 수십만장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인디애나는 미국의 핵심 HBM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며 "미국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한국에서 생산한 첨단 HBM 웨이퍼를 인디애나주 패키징 팹에 들여와, 후공정을 진행한 뒤 미국 고객사에 제품을 인도할 계획이다. 곽 사장은 "완전히 통합된 한·미 생산 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사에 미국산 HBM의 새로운 공급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8 00:35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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