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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양자 시대, 지금부터 앞서가야"…SAS '퀀텀 랩' 첫선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SAS가 보다 손쉽게 양자컴퓨팅 기반 인공지능(AI) 을 실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고도화와 데이터 증가로 인한 인프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를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 에서 에이미 스타우트 SAS 양자 제품 전략 총괄과 조슈아 그리핀 SAS 고급 분석 R&D 수석 매니저는 SAS 퀀텀 랩을 시연했다. SAS 퀀텀 랩은 데이터·AI 플랫폼 SAS 바이야(Viya) 환경에서 양자 AI를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특히 AI 챗봇 코파일럿을 지원해 복잡한 코딩이나 전문적인 양자컴퓨팅 지식이 없더라도, 자연어만으로 학습과 실험, 업무 적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양자컴퓨팅 실험 문턱 낮춘다…양자 전초기지 목표 에이미 스타우트 총괄은 양자컴퓨팅을 기존 CPU나 GPU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업 데이터·AI 라이프사이클을 보완하는 새로운 컴퓨팅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분석·AI 환경 위에 양자처리장치(QPU)를 더해 특히 계산 복잡도가 매우 높은 영역에서 더 나은 해답을 찾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스타우트 총괄은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영역으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같은 조합 최적화 문제와 신약 개발, 단백질 접힘, 분자 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지금도 일부 문제는 고전 컴퓨팅으로 다룰 수 있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계산량이 폭증해 기존 슈퍼컴퓨팅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양자컴퓨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퀀텀 랩을 선보인 배경이라고 밝혔다. 아직 높은 오류율 등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연구 단계인 데다, 기존 컴퓨팅 인프라와 다른 시스템 구조 탓에 실험 비용이 많이 들고 학습 곡선도 가파르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SAS 퀀텀 랩은 당장 모든 기업 업무를 양자로 전환하기 위한 제품이라기보다, 기업이 미리 사용 사례를 찾고 내부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실험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이 환경에서 기존 컴퓨팅 방식과 양자 방식, 하이브리드 방식을 함께 연구하고 비교할 수 있다. 양자 실험은 회로를 수없이 바꿔가며 테스트하고, 시뮬레이터와 실제 양자 하드웨어를 오가며 반복 실행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부담도 크다. 퀀텀 랩은 병렬 처리와 캐싱, 자동 튜닝을 지원함으로써 이런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스타우트 총괄은 "병렬 처리는 여러 실험을 동시에 수행해 탐색 속도를 높이고, 캐싱은 이미 계산한 결과를 재활용해 중복 연산을 줄인다"며 "자동 튜닝은 양자 회로 파라미터와 고전적 모델 설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최적값을 빠르게 찾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최대 100배 수준의 실행 속도 향상과 최대 99%의 컴퓨팅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자랩, 자연어로 양자AI 연구 지원…기업 실무 돕는 '양자 고속도로' 조슈아 그리핀 수석 매니저는 SAS 바이야 코파일럿을 활용한 자연어 기반 양자 연구 환경을 시연했다. 퀀텀 랩은 양자컴퓨팅에 대한 기초 학습부터 실제 실험과 검증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코파일럿 프롬프트 창에 "양자에 관심이 있다" 또는 "실제 문제에 적용해보고 싶다"고 입력하면 화면이 양자 전용 튜터 환경으로 전환되고, 가장 기초적인 1큐비트 실험부터 체험할 수 있는 구성이 제공됐다. 그리핀 수석 매니저는 "퀀텀 랩은 양자를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실제 연구 단계까지 함께 가는 파트너"라며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험이 어느 지점에서 막혔는지 파악해 다음 방향까지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환경과 더불어 전문 개발자부터 처음 양자컴퓨팅을 접하는 비전문가를 위한 개발환경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로 빠르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비전문가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직관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시연은 기초 학습에서 실제 업무 문제 적용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그리핀 수석 매니저가 "이제 실제 문제를 풀고 싶다"고 입력하자 퀀텀 랩은 기존 머신러닝 워크플로우의 어느 단계에 양자컴퓨팅을 접목할 수 있는지 안내했다. 그리핀 수석 매니저는 양자 회로를 통해 데이터에서 새로운 양자 특징을 추출하는 개념도 시연했다. 입력 데이터를 양자 회로에 통과시키면 고전적 방식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던 패턴을 다른 방식으로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이미지 분류를 예로 들며 특정 비트 문자열의 출현 패턴 차이를 바탕으로 분류 성능을 높이는 실험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시저 하이퍼튠 기능도 선보였다. 다양한 매개변수를 병렬로 자동 탐색해 최적 조합을 빠르게 찾아주는 기능으로 양자 회로 설정과 고전적 모델 파라미터를 함께 조정하는 데 활용된다. 여러 SAS 세션과 CAS 세션을 활용해 넓은 탐색 공간을 빠르게 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양자 실험의 반복 비용을 줄이는 핵심 기능으로 제시됐다. 캐싱과 병렬화의 효과도 시연을 통해 소개됐다. 이미 수행한 작업 결과를 다시 활용하고 여러 노드에 작업을 분산해 동시에 실행하는 기능으로 같은 실험을 훨씬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 에이미 스타우트 총괄은 SAS가 자체 양자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양자 하드웨어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양자 어닐링, 중성원자 기반 방식 등 서로 다른 양자컴퓨팅이 유리할 수 있는 만큼 특정 하드웨어에 집중하기보다 이를 연결·활용하는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데이터와 AI 전략을 확장하는 새로운 자원"이라며 "지금부터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내부 역량을 쌓아간다면 양자 시대가 본격화됐을 때 더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02남혁우 기자

창립 50주년 맞은 SAS, 차기 50년 전략은 '디지털 트윈·양자'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SAS가 다음 50년을 이끌어갈 핵심 미래 전략으로 '디지털 트윈과 '양자 인공지능(Quantum AI)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히 AI 트렌드를 쫓는 것을 넘어 기업이 현실에서 직면하는 물리적 제약과 끊임 없이 복잡해지는 최적화 난제를 해결해 기업이 비즈니스 우위를 점하도록 지원하며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8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해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각 분야 총괄 리더와 함께 차세대 혁신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브라이언 CTO는 "소프트웨어(AI)와 AI가 빠르게 범용화(Commoditization)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변화 곡선을 앞서가고 진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디지털 트윈과 양자 AI라는 두 가지 핵심 영역에 그토록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근본적 이유"라고 넥스트 비전 배경을 소개했다. '만약의 사태(What-If)' 위험 없이 검증…"조직 IQ 높인다" 디지털 트윈 세션은 SAS의 시뮬레이션 비전을 이끄는 윌리엄 콜린스 시뮬레이션 총괄과 폴 개빈 시뮬레이션 분석 총괄이 맡아 구체적인 기술 성과를 시연했다. SAS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과 결합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통해 직관적인 전사적 협업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브라이언 CTO는 "제조 시설 시뮬레이션을 회의실에서 보여주었을 때 놀라웠던 점은, 모든 사람이 프로세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해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은 인지적 부담(cognitive load)을 줄이고 놀라운 아이디어가 자라날 수 있도록 해 조직의 비즈니스 집단 지성(IQ)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로 덴마크 최대 의료 멸균 서비스 업체인 '스테릴 센트럴'이 소개됐다. SAS는 수술 도구 세척 공정의 병목 현상을 가상 환경에서 사전 테스트하고 최적화했다. 윌리엄 콜린스 총괄은 "생산 라인에 기계를 늘리거나 원자재를 이동시키는 등의 '만약의 사태(What-if)'를 현실에서 테스트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며 "디지털 트윈은 굳이 현실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비즈니스 가치를 확신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이 만들어낸 완벽한 가상 데이터로 모델을 훈련하는 '합성 비전(Synthetic Vision)'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기본적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고심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수작업 라벨링(hand-labeling)을 할 필요도 없다. 희귀한 이벤트를 감지하기 위해 부족한 영상으로 훈련하는 대신 트윈 환경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CTO 역시 합성 비전에 대해 "물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생성하는 것이 불가능한 모델들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거대한 해방구"라고 극찬했다. 디지털 트윈 넘어 양자 컴퓨팅으로…다음 50년 이끌 혁신 디지털 트윈으로 도출된 수많은 시나리오를 신속하게 최적화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으로는 '양자 컴퓨팅'이 제시됐다. 에이미 스타우트 양자 제품전략 총괄은 누구나 쉽게 양자 컴퓨팅을 실험할 수 있는 'SAS 퀀텀랩'을 올 4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퀀텀랩은 생성형 AI 가상 튜터를 탑재해 학습 장벽을 낮추고 일반 컴퓨팅과 양자 방식을 비교해 실질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우트 총괄은 "수백만 번의 양자 시뮬레이션을 기존 CPU로 처리하면 비용과 시간이 급증하지만 SAS의 축적된병렬화, 캐싱, 자동 튜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결과 컴퓨팅 비용을 최대 99% 절감하고 실행 시간을 최대 100배까지 단축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해리스 CTO는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컴퓨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궁극적인 미래 비전을 역설했다. 그는 "조직에 구축된 수많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는 결국 디지털 트윈과 같은 비즈니스 맥락에서 보고 싶어지게 된다"며 "문제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최적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파워 요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며 바로 그 지점이 양자 컴퓨팅 연구가 매우 중요해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유행(hype)에 편승하지 않으며 고객에게 확실한 성과를 제공한다"며 "최근 AI의 거대한 부상 속에서도 우리는 늘 해왔던 대로 인간의 창의성을 증폭시키고 가장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투자하며 다음 5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04.30 09:01남혁우 기자

메모리 협상력 떨어진 애플..."아이폰 가격 올려, 말아?" 기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애플 아이폰의 원가 중 메모리 비중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제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약 10% 수준에서 2027년 최대 4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매년 약 2억 5천만 대 규모의 아이폰에 들어가는 메모리를 구매하는 핵심 고객이지만, 시장 환경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협상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구매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한 메모리 업계 고위 임원은 “애플은 한때 사실상 시장에서 조건을 주도하던 최대 고객이었지만, 이제는 다른 기업들과 동일한 위치에서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은 메모리 확보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선급금을 지불하는 등 기존의 '물량 확보 후 가격 협상' 방식과는 다른 계약 구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격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은 제품 출시 전략에도 변화를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계절적 수요 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을 중심이던 아이폰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8 시리즈 일부를 2027년 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존 터너스가 오는 9월 팀 쿡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고, 팀 쿡은 애플 최초의 회장직을 맡아 일상적인 경영에 직접 관여할 예정된다. 업계에서는 존 터너스 체제의 첫 시험대로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을 애플이 자체적으로 흡수할지, 아니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왐시 모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9월이 되면 애플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나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자'라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그는 “애플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4.30 08: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올해 1분기 영업익 5418억원…전년比 7.2%↑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접목에 따른 핵심 사업 부문 신장과 개인간 거래(C2C) 사업 성장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업이익도 성장을 유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p 하락한 16.7%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조 839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애드부스트(ADVoost) 등을 통한 타겟팅 고도화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등의 커머스 생태계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45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엔페이 커넥트(Npay Connect)'에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간 연계를 강화해 온라인에서의 네이버의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416억원을 달성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편입 완료, 포시마크 및 크림, 소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사업 및 라인웍스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8:39박서린 기자

"거기 주차 가능해?"…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AI 비서 심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차량을 '움직이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과 앱 생태계를 결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강남구 UX 스튜디오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미디어 데이를 열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에 최초 적용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차량 기능과 콘텐츠, 외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출고 이후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기존 차량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과 서비스가 개선되는 구조다. 이종원 현대차·기아 피처&CCS사업부 전무는 "플레오스 커넥트는 모바일 친화 플랫폼과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시스템"이라며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차량 인터페이스를 스마트 디바이스 수준으로 재구성했다. 중앙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제어와 내비게이션, 콘텐츠 이용을 통합했으며,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한다. 운전석 전면에는 슬림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속도와 경로 등 핵심 정보를 시선 이동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물리 버튼을 병행 적용해 주행 중 조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창섭 현대차·기아 UX전략팀 책임연구원은 "사용자가 별도의 학습 없이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글로벌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관성과 안전성을 모두 반영한 UX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능도 핵심이다. 차량에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음성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탑재된다. 이 AI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대화 맥락과 주행 상황을 이해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한다. 예를 들어 목적지 설정 이후 "거기 주차 가능해?"와 같은 질문도 이전 대화를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여러 명령을 동시에 이해하고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좌석 위치를 인식해 탑승자별로 기능을 다르게 제어할 수 있어 차량 내 경험의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이종호 포티투닷 Gleo AI 그룹 TL은 "글레오 AI는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라며 "향후 다양한 앱과 연동해 개인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비게이션은 복잡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됐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심으로 UI를 구성하고, 단순한 그래픽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실시간 교통 데이터와 온라인 지도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를 안내하며, 필요한 구간만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 윤한나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개발팀 연구원은 "복잡성을 낮출수록 더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개방형 '앱 마켓'도 적용됐다. 차량에서 직접 다양한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초기에는 네이버 서비스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콘텐츠 중심 앱이 제공된다. 향후 게임, 엔터테인먼트, 차량 관리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외부 개발사 참여도 확대한다. 차량 API와 개발 도구를 제공해 앱 생태계를 키우고, 차량 경험을 지속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약 2000만대 차량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SDV를 넘어 AI 기반 차량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2026.04.30 08:31김재성 기자

퀄컴 "올 연말부터 데이터센터용 칩 출하"

퀄컴이 29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주요 분야였던 헨드셋(스마트폰) 외에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비 핸드셋 부문 영역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퀄컴은 작년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실적발표에서 특정 고객 대상 맞춤형 반도체 출하를 올 연말 경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하이퍼스케일러 등 특정 대형 고객사와 협력중이며 이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친 장기 계약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수요에 오라이언 CPU IP 활용"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에이전틱 AI 전개에 따라 CPU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퀄컴은 이미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에서 입증된 고성능 Arm 호환 오라이언(Oryon) CPU를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서도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기존 범용 반도체와 맞춤형 반도체(ASIC) 사업을 병행할 것이며 고객 요구를 반영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6월 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될 투자자 행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번 커스텀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안정적 관계... 애플 모뎀 공급은 올해까지"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S26 스마트폰 제품 중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스냅드래곤 8 5세대를 탑재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협업은 가장 안정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퀄컴 반도체 비율은 과거 50%에서 현재 70%까지 올라왔으며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인텔 모뎀사업부 인수 이후 2025년 아이폰 16e에 첫 자체 개발 5G 모뎀인 C1을 탑재한 데 이어 아이폰 에어, 아이패드 프로 등에 C1X를 탑재하는 등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올 가을 출시될 새 아이폰 중 20% 가량이 퀄컴 칩을 탑재할 것이며 이후 추가 제품 계약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출하 감소, 올 2분기가 저점"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은 60억 2400만 달러(약 8조 97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 공급과 가격 불안정이 이어지며 주요 제조사가 생산량을 줄이고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전략에 나섰다"며 "실제 수요보다 출하량이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영향은 올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3분기 이후에는 출하량이 실제 수요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도 "프리미엄 시장은 견조하지만 중저가 시장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실제 판매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 2분기가 저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 수요 증가중... 6G 첫 시제품 2028년 출시" 퀄컴 3대 사업 부문 중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3억 2600만 달러(약 1조 97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이와 관련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DAS와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차량 내 반도체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G에 대해서는 "6G는 AI 기반 네트워크로, 통신과 AI 연산, 센싱이 결합된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2028년 이를 지원하는 시제품 출시, 2029년 조기 상용화, 2030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30 08:30권봉석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회동

LG이노텍은 29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사장과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자율주행 분야 전략적 협력의 후속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주력 사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와 시뮬레이션 툴이다. 양사는 LG이노텍의 자율주행 센싱 모듈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는 LG이노텍 문혁수 사장, 민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카사르 유니스 CEO, 윌 린(Will Lin) 자동차 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협력 현황과 주요 고객 공동 대응, 프로모션 방안 등을 점검했다. 로봇·드론 등 피지컬 AI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LG이노텍은 "독보적인 센싱 솔루션 역량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방산·건설·농업 등 산업 전반의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모빌리티·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글로벌 상위 20대 완성차 업체 중 18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테스트 차량을 활용해 자율주행 센싱 모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LG이노텍의 자율주행 센싱 모듈을 테스트 차량과 시뮬레이션 툴에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차량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문혁수 사장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기업들이 신뢰하는 피지컬 AI 선두주자"라며 "양사 협력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센싱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8:23이기종 기자

퀄컴, 1분기 영업이익 4.2조...전년比 10% 감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 관련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이 29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1분기 매출은 105억 9900만 달러(약 15조 7826억원)이며 전년 동기 109억 7900만 달러(약 16조 3461억원) 대비 3% 줄었다. 퀄컴이 2월 내놨던 전망치인 102억~110억 달러(약 15조 1878억~16조 3790억원)에는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2288억원)로 전년 동기 31억 7200만 달러(약 4조 7221억원) 대비 10% 줄었다. 단 기존에 유보했던 세금 관련 비용인 57억 달러(약 8조 4873억원)를 미국 정부의 세제 지침 변경 이후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했다. 이는 실제 사업 성과가 아닌 일회성 요인이다. 퀄컴은 매출 감소 주요 원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을 들었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량 확보 문제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 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흐름이 1분기에 현실화 됐다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어려운 메모리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90억 7600만 달러(약 13조 5152억원)로, 전년 동기 94억 6900만 달러(약 14조 1034억원) 대비 4% 줄었다. QCT 사업 부문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 매출은 60억 2400만 달러(약 8조 97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퀄컴은 중국 시장 내 매출이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은 13억 2600만 달러(약 1조 97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PC와 드래곤윙 등 사물인터넷(IoT) 부문은 17억 2600만 달러(약 2조 5700억원)로 9% 늘었다. 특히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지난해 4분기(15%)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38% 성장하는 등 가장 증가폭이 컸다.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특허를 관리·제공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스(QTL) 부문 매출은 13억 8200만 달러(약 2조 0578억원)로, 전년 동기 13억 1900만 달러(약 1조 964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퀄컴은 1분기 동안 총 37억 달러(약 5조 5093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 가운데 현금배당은 9억 4500만 달러(약 1조 4071억원), 자사주 매입은 28억 달러(약 4조 1692억원)다. 퀄컴은 올 2분기 매출을 92억~100억 달러(약 13조 6988억~14조 89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공급 제약과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퀄컴은 이날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계획도 밝혔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에이전트의 부상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며, 회사의 모든 플랫폼 로드맵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맞춤형 실리콘 프로젝트가 올해 안에 초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오는 6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투자자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를 포함한 성장 전략에 대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2026.04.30 08:14권봉석 기자

[르포] 공장과 밭을 넘나든 대동 운반로봇…"올해 매출 50억 목표"

작업자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자 공장 밖에 서 있던 RT100 운반로봇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로봇 뒤 트레일러에는 작업 공구가 실려 있었다. 목적지는 공장 안 작업 공간. 로봇은 게이트 앞에 다가서자 속도를 줄이고 멈춰 섰다. 잠시 뒤 문이 열리자 다시 움직여 지정된 위치로 향했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스스로 방향을 틀어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29일 대구 달성군 대동 S팩토리. 대동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로보틱스가 농업 로봇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을 시연했다. 이날 현장에는 운반로봇을 비롯해 예초·방제 로봇,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로봇 플랫폼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실내외를 오가는 운반로봇이었다. 일반적인 자율주행 로봇은 실내와 실외 환경이 바뀌면 위치 인식과 경로 설정에서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동로보틱스는 실내에서는 라이다 기반 맵을, 실외에서는 GPS를 활용해 공장 안팎을 끊김 없이 오갈 수 있도록 했다.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운반로봇은 실외뿐 아니라 물류창고, 공장, 창고를 보유한 농가 등 실내 환경에서도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실내는 라이다 맵을, 실외는 GPS 기능을 활용해 두 환경을 끊기지 않게 연결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밖 시연장에서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예초 로봇도 모습을 드러냈다. 잡초가 무성한 잔디밭 위로 로봇이 지나가자 자란 풀들이 일정한 높이로 잘려 나갔다. 로봇은 넓은 벌판 위에 설정된 라인을 따라 자율주행하며 예초 작업을 수행했다. 그 뒤로는 방제 로봇이 따라붙어 약재를 살포했다. 예초 로봇은 과수 농가에서 여름철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풀베기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운반로봇 플랫폼에 예초 작업기를 부착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같은 플랫폼에 어떤 작업기를 결합하느냐에 따라 운반, 예초, 방제 등 서로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음성인식 기능을 더한 로봇도 공개됐다. 복잡한 조작 없이 말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업자가 “오늘 제초 작업할 건데 날씨 어때”라고 묻자 로봇은 날씨와 작업 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답했다. 로봇 앞쪽에 장착된 와이어를 당기면 작업자가 직접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후진 기능도 지원한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2030년까지 소형·중형·대형 전동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기에 운반·예초·방제·예찰·수확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다목적 농업 로봇 전략을 추진한다. 농업 현장뿐 아니라 골프장 디봇 보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수확 분야에서는 해외 실증도 진행 중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최근 스페인 베리 농장에서 RT100 실증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북미 등지에서도 실증을 진행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방침이다. 회사는 비정형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실제 농가 현장을 돌며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 험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고, 자율주행 경로 오차에 대한 정밀 테스트도 병행했다. 지난해에는 1000시간 이상 반복 자율주행을 통해 총 360만장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향후 운반로봇에 추가 센서를 적용해 지형 인식 성능을 높이고, RGB 카메라 기반 360도 장애물 감지 등 연구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 대표는 “농업과 공장을 넘나드는 범용 로봇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농업에서 제조, 건설 등 필드 산업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과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을 활용해 고객 생산성을 높이고,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묶어 매출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지난해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두 배 수준인 50억원이다.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농가 대상 B2C보다는 정부·기업 중심의 B2G·B2B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농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밀한 손기술이 필요한 농업용 휴머노이드 개발도 준비 중”이라며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수확 등 실제 농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기 위해 조직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30 08:07류은주 기자

GGWP, 스마일게이트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AI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GGWP가 스마일게이트 등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의 주도하에 1500만 달러(약 22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라운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헤드라인아시아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GGWP는 앞서 삼성벤처스, SK텔레콤 벤처스,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 아시아 유수의 게임 및 기술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후속 투자를 통해 업계의 지속적인 신뢰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GGWP 측은 "앞으로 아시아 전역 퍼블리셔와 플랫폼을 대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는데 이번 투자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은 한국 시장 공략 강화와 더불어 라이브 운영 및 브랜드 세이프티에 특화된 모더레이션 도구 개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 모델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GGWP는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에게 커뮤니티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엔진 유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이언트 게임 내 모더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모더레이션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AI와 전문 인력을 결합한 악성 유저 대응 및 커뮤니티 운영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조지 응 GGWP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은 이스포츠와 대형 온라인 게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시장"이라며, "게임 내 커뮤니티의 질이 유저 경험과 재접속률은 물론 게임의 장기 경쟁력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한국의 주요 퍼블리셔들은 이미 유저보호(Trust & Safety)를 라이브 서비스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라이브 서비스 퍼블리셔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에 걸 맞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한국 시장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투자사들 역시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 커뮤니티 건전성이 가지는 절대적인 영향력에 주목했다. 한미진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은 "라이브 서비스 생태계가 글로벌로 확장됨에 따라, 커뮤니티의 건전성은 더 이상 보조 기능이 아니라 유저 잔존율, 수익화, 브랜드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GGWP는 이러한 변화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의 확장을 함께하게 되어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훈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글로벌 단위의 대규모 라이브 서비스 프랜차이즈 입장에서 대규모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날마다 커져가고 있다"며, "GGWP의 플랫폼은 업계가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로써 다양한 대형 레퍼런스들을 통해 그 가치를 검증했고, 앞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확신하고 이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GGWP는 글로벌 브랜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코파일럿' 기업이다. 게임 업계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쓰레쉬(Thresh)' 데니스 퐁,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 공동창업자 쿤 가오, AI 전문가인 조지 응이 지난 2020년 공동 설립했다. 현재 텍스트, 음성, 유저네임, 디스코드, 유저 신고 등 모든 채널에 걸쳐 AI 모더레이션, 자동화, 감성 분석, 컴플라이언스 도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게임 생태계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6.04.30 08:00정진성 기자

"AI, 데이터 없는 전장서도 작동"...마음AI, 'IMWTS 2026'서 논문 발표

피지컬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이사 유태준)는 자사의 기술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기뢰전 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Mine Warfare Technology Symposium 2026(IMWTS 2026)'에 채택, 세션 발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IMWTS'는 기뢰전(Mine Warfare), 기뢰대응작전(MCM), 수중 감시, 해양 안보 분야의 핵심 기술을 다루는 글로벌 학회다. 올해가 18회로 오는 6월 2일~4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Enhanced Undersea Awareness: Achieving Tactical Dominance in Mine Warfare'이다. 수중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전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마음AI 연구는 김문환 CTO를 중심으로 수행했다. 논문 제목은 'AI-Based Sonar Image Classification for Underwater Mine Detection: A Self-Supervised Learning Approach Under Data-Scarce Conditions'이다. “데이터 확보 제한 실제 전장환경서도 작동 가능한 AI 제시 의미" 김문환 CTO 논문의 핵심은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다. 데이터 확보가 제한된 실제 작전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AI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 있다. 기존의 AI 기반 소나 분석은 대량의 라벨링 데이터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실제 해양 작전 환경에서는 기뢰 데이터 자체가 제한적이며, 다양한 환경 변화로 데이터 확보와 학습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존재한다. 마음AI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elf-Supervised Learning(자기지도학습)'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라벨링 없이도 소나 이미지의 특징을 학습하고,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기뢰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는 기술적 접근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는 단순한 알고리즘 개선을 넘어, 데이터가 풍부한 환경이 아닌, 데이터가 부족한 전장에서도 작동하는 AI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는 향후 국방 AI의 경쟁력이 어디에서 결정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국방 AI 경쟁 기준 바뀌어...모델 크기보다 데이터 환경서 작동 능력 그동안 AI 경쟁은 모델 규모와 데이터 양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실제 전장에서는 데이터 확보 자체가 제한되며,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의 신뢰성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김 CTO 논문은 국방 AI의 핵심 경쟁력이 '모델 크기'가 아니라 '데이터 제약 환경에서의 작동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해상 교통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중 기뢰는 단순한 군사 위협을 넘어 에너지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 직결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게 회사 판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반 소나 분석 기술은 기뢰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주목된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 향후 해군 기뢰대응작전(MCM) 항만 및 해양 인프라 보호 자율 무인 수중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문환 CTO “실전에서 작동하는 AI가 진짜 기술” 마음AI 김문환 CTO는 “앞으로 국방 AI는 데이터가 많은 환경에서 잘 작동하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가 부족한 실제 작전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게 작동하는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는 이러한 방향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한 사례이며, 향후 수중 감시, 무인체계, 자율 작전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음AI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수중 영역을 넘어 지상·해상·공중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기반 국방 기술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7:46방은주 기자

[르포] 밭고랑도 코너링도 알아서…대동 AI 트랙터 타보니

"장애물이 감지됐습니다." 28일 경남 창녕군 대동 비전 캠퍼스 인근 농경지. 운전석을 비운 채 밭고랑을 내던 인공지능(AI) 트랙터 앞으로 사람이 다가서자 차량이 곧바로 멈춰 섰다. 차량 내부 모니터에는 장애물을 감지했다는 알림이 떴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움직이던 트랙터는 작업을 중단한 채 주변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대동은 이날 AI 트랙터의 무인 자율작업 시연을 진행했다.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하나로 트랙터에 작업을 지시할 수 있고, 두 대의 트랙터를 동시에 움직이는 장면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최대 4대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동의 AI 트랙터는 스마트루프에 장착된 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작업 경로를 스스로 만들고, 두둑 경계와 돌발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사람이 지나가거나 장애물이 놓이면 이를 인식해 차량을 멈추는 방식이다. 실제로 AI 트랙터에 올라타 보니 조작 과정은 단순했다. 스마트폰 앱에서 작업 실행 버튼을 누르자 트랙터가 곧바로 골 작업을 시작했다. 앱과 차량 내 모니터 화면에는 이미 작업한 구역과 앞으로 작업해야 할 구역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경작지 모서리에서는 주변 경계를 인식한 뒤 간격을 조정하며 부드럽게 방향을 틀었다. 박화범 AI로봇기술개발팀장은 "카메라 비전AI를 기반으로 농경지와 작업기를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하다"며 "3~4년 전만 해도 존디어, 구보다와 기술 격차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같은 수준까지 올라왔고, 연말 북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트랙터는 노동력을 줄이는 동시에 재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보다 고랑 간격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같은 면적에서도 더 많은 재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동에 따르면 콩 재배 골 생성 작업에서 1200평 필지를 기준으로 생산성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동 조작 시 47~48줄을 만들던 필지에서 AI 자율주행 작업을 적용하자 52줄까지 골을 낼 수 있었다. 시연 필지를 소유한 농민 성광석 씨는 인력난 해소 효과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보통 영농대행을 하려면 1년에 1~2개월 일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 10개월 치 인건비를 챙겨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AI 트랙터를 활용하면 한 달 200만원 기준으로 10개월에 약 2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사는 때에 맞춰 사람을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며 "AI 트랙터를 활용하면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농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전문 농업인처럼 밭을 갈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필지를 가진 농가일수록 장점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동은 AI 트랙터를 단순한 농기계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 농업 솔루션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AI 트랙터는 MLOps와 원격 업데이트(OTA)를 통해 현장 데이터가 쌓일수록 성능을 개선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해 사용할수록 학습 데이터가 늘고, 그만큼 작업 정확도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통해 단순히 기계를 만들던 회사에서 농사짓는 기술을 파는 회사로 가고자 한다"며 "농기계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농업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대동은 AI 트랙터 출시를 계기로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트랙터가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대동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작업 성능 개선과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연결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AI 트랙터가 비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작업기는 로터리, 쟁기, 써레, 배토기 등 4종이다. 적용 가능한 모델은 20여 개 수준이며, 대동은 향후 인식 가능한 작업기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인 작업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우선 무료로 제공해 고객 반응을 살핀 뒤, 단계적으로 유료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에게 인도도 시작됐다. 지난주 8대에 이어 이달에만 50대 넘는 물량 인도가 예정돼 있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량은 최대 300대를 제시했다. 대동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박화범 팀장은 "보통 자율주행키트 가격만 약 1000만원이지만, 계열사 대동애그테크와 협업해 국내 AI 기술로 만들어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동은 농업 현장의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시험 현장도 공개했다. 영하 20도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환경 시험, 경사지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도각 테스트, 우천 상황에서 전자제어장치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살수 테스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등이 포함됐다. 김재옥 대동 차량시험팀장은 "자율작업 트랙터를 검증하기 위해 총 1721개 항목의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는 기존 트랙터보다 40%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문경 등 전국 각지에서 시나리오 기반 필드 시험을 진행했고, 주야간은 물론 비와 먼지가 있는 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장애물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고 말했다.

2026.04.30 07:19류은주 기자

"범용 AI 넘어 실행형 AI로"…SAS, 산업별 맞춤형 에이전트로 기업 혁신 돌파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기업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원하는 것은 범용 인공지능(AI)이 아니라 산업별 과제를 이해하고 운영 프로세스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실행형 AI입니다." 제라드 피터슨 SAS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SVP)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유통, 금융, 의료 등 산업별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산업 액셀러레이터 신규 오퍼링과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피터슨 부사장은 SAS AI 전략 중 하나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 의사결정, 실행을 하나로 연결하는 '산업형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시장의 관심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범용 AI에 집중되고 있지만 공급망과 금융처럼 복잡한 변수와 규제가 얽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정확도와 거버넌스를 갖춘 실행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범용 AI가 일반적인 질의응답과 콘텐츠 생성에는 강점을 보일 수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업무별 데이터 구조와 용어, 내부 정책, 규제 요건이 서로 달라 이를 반영한 판단 체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은 단순한 정보 제공보다 발주, 승인, 이상 징후 탐지, 대응 조치 등 실제 운영 프로세스와 연결되는 기능을 원하기 때문에 산업 특화형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주요 서비스로 글로벌 출시를 앞둔 'SAS 공급망 에이전트'가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공급 및 운영 계획(S&OP)을 지원하는 도구다. 예를 들어 "수요가 15% 감소하는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같은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가 내린 판단의 근거도 함께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마리넬라 프로피 에이전틱 AI 글로벌 시장 전략 리드는 식료품점 재고 관리 시나리오를 통해 에이전틱 AI의 실제 구동 방식을 시연했다. 그는 'SAS 바이야 코파일럿'을 활용해 복잡한 코딩 없이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수요 예측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대화형 에이전트가 재고 부족 위험을 파악해 담당자에게 발주를 제안하고 어떤 정책과 규칙에 따라 해당 판단이 이뤄졌는지 근거를 제시하는 흐름도 함께 선보였다. 금융권의 주요 과제인 사기 탐지 분야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수잔 할러 고급 분석 R&D 수석 디렉터는 "사기 데이터는 정상 거래보다 극히 드물게 발생해 모델을 편향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SAS 데이터 메이커'를 통해 희귀한 사기 거래 패턴을 합성 데이터로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탐지 성능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대형언어모델과 'SAS 지능형 의사결정' 솔루션을 결합한 활용 사례도 제시됐다. SAS는 이를 통해 판단이 모호한 고액 결제 건에 대해 최신 기업 정책 문서를 바탕으로 승인 또는 차단 여부를 실시간으로 결정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UE)과 결합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SAS 작업자 안전 모델'도 소개됐다. 이 모델은 지게차 충돌이나 멸균 시설 규정 위반처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산업 현장 시나리오를 가상 환경에서 반복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비전 모델을 훈련시키는 방식이다. 실제 사고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산업안전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SAS는 데이터부터 의사결정, 실행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AI를 기존 업무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운영 도구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미국 일부 주에서 도입된 식량 지원금 부정 수급 방지 모델도 소개했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를 전면 개편하지 않고도 수급 자격 기록, 사례 관리 파일, 소득 확인 데이터, 거래 내역 등 기존 데이터와 연동해 지급 무결성을 관리할 수 있는 공공 분야 적용 사례라는 설명이다. 제라드 피터슨 부사장은 "기업은 AI를 처음부터 직접 구축하기보다 산업 특화 기능을 갖춘 형태로 도입해 적용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SAS의 산업별 액셀러레이터와 에이전트가 고객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7:08남혁우 기자

우도 스글라보 SAS 부사장 "AI는 마법 아니야"…기업용 AI 성패는 '산업 맥락'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범용 인공지능(AI)에 산업적 맥락이 더해져야 비로소 '신뢰할 수 있는 AI'가 됩니다. 시장에는 화려한 모델이 넘쳐나지만, 이를 실제 기업 운영에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우도 스글라보(Udo Sglavo) SAS 응용 AI 및 모델링 R&D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 현장 인터뷰와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 AI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용 AI의 필수 조건으로 거대 모델 자체의 성능보다 ▲산업 맥락 ▲데이터 전처리 ▲설명 가능성 ▲사람의 최종 책임을 꼽았다. AI 에이전트 시대 "사람은 여전히 운전석에 있어야" 스글라보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만능 발명가가 아니다"라며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각 역시 학습하지 않은 영역에 대해 패턴을 유추해 꾸며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에서 AI의 주된 역할은 놀라운 무언가를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하고 복잡한 작업을 대신하는 데 있다"며 "반복 업무를 덜어주면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판단에 시간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AI의 효용 가치는 사람의 대체가 아니라 지원에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화두인 '에이전틱 AI'에 대해서는 기대와 경계를 동시에 내비쳤다. 그는 "에이전트는 대형언어모델(LLM)과 전통적인 분석 모델, 메모리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대신 수행하는 결과 지향적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 환경에서는 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AI가 한 일'이라고 변명할 수 없는 만큼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은 늘 의사결정 운전석(Driver's seat)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같은 관점은 AI 코딩 시대 개발자의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향후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해질 역량으로 비즈니스 문제를 듣고 정확한 소프트웨어 명세로 구조화하는 '스펙 기반(Spec-driven) 개발 역량'을 지목했다. AI가 빠른 프로토타입을 짤 수는 있지만, 예기치 못한 예외 상황(Edge case)을 찾아내고 최종 제품을 안정화하는 것은 여전히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스글라보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이 AI를 활용해 코드를 짜고 있지만, 상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은 자신이 만든 코드에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람의 검토조차 거치지 않은 코드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범용 AI의 한계, '사전 구축형 패키징'과 '설명 가능한 최적화'로 극복 스글라보 부사장은 "오늘날 AI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은 쉽지만, 예산과 데이터 전문가가 부족한 현업에 이를 곧바로 적용할 수는 없다"며 "산업적 맥락이 더해질 때 흥미롭기만 하던 AI가 비로소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바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AS는 다년간 축적한 산업 경험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전 구축형 모델 및 에이전트' 형태로 패키징해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례로 공급망 분야의 판매 및 운영 계획(SOP)을 들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복잡한 업무에서, 사용자가 '수요 15% 감소' 같은 가정을 제시하면 AI가 결과를 시뮬레이션하고 판단 근거까지 함께 제공한다. 그는 이를 두고 "기업이 진정 원하는 것은 맹목적인 자동화가 아니라 '설명 가능한 최적화'"라고 짚었다. 진짜 병목은 모델이 아닌 '데이터'… "빅데이터 맹신은 신화" 스글라보 부사장은 AI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병목 지점으로 모델이 아닌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문제'를 지목했다.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를 비즈니스용, 기밀용 등으로 분류·라벨링하고, 시스템 구조에 맞춰 스키마를 매핑하는 지루한 IT 작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강력한 AI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과거 데이터에 대한 무비판적인 맹신도 경계했다. 스글라보 부사장은 "빅데이터 안에 모든 정답이 숨어 있다는 믿음은 신화에 불과하다"며 "과거 데이터는 과거의 사회적 패턴을 담고 있을 뿐 변화하는 현재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데이터를 맹신하지 않고 그 이면의 '의미(Semantic)'를 파악해 "우리는 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인간 스스로 판단하고 교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실 데이터의 부족과 편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디지털 트윈'과 '합성 데이터'를 제시했다. 제조업 안전 관리처럼 모든 사고 위험 상황을 실제 영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 가상 환경에서 조건(장비 색상, 조명, 작업자 특성 등)을 바꿔가며 합성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성해 AI 모델의 빈틈을 메우는 방식이다. 우도 스글라보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승부는 모델의 화려함이 아닌 산업별 구조 이해와 데이터 통제력에 달려 있다"며 "SAS는 지난 50년간 데이터를 다루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실무적 AI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07:06남혁우 기자

"SirTEAM, 업무 맥락 이해하고 연결"...크리니티, 'AI 엑스포 2026' 참가

SaaS 메일협업·메일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자사 AI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인프라와 산업 융합, 다양한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전문 행사다. 주요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크리니티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기능 중심 협업툴을 넘어 '업무의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협업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AI는 실행하고, 사람은 설계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 업무 환경이 '운영 중심'에서 '설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써팀'의 구조 설계에도 반영,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업무 생성부터 의사결정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써팀'은 메일, 메신저, 캘린더, 워크플로우, 드라이브, 게시판 등 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SaaS 기반 올인원 협업툴이다. 특히 외부 커뮤니케이션 핵심인 이메일을 중심으로 내부 협업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업무 흐름을 단절 없이 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업무 기록을 넘어 의사결정의 배경과 맥락까지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으며, 담당자 변경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크리니티는 써팀에 'Agentic AI'를 적용하며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기능은 AI가 메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 수행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조건에 따른 메일 자동 분류 및 요약은 물론, 복잡한 메일 스레드 내 핵심 이슈 도출, 첨부파일 기반 답변 작성 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능은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 위에서 구현된다. 메일, 문서, 위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업무 흐름 전체'를 반영한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부서별 AI 에이전트와 페르소나 설정 기능을 통해 조직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활용이 가능하며, 권한 기반 접근 제어로 데이터 보안성과 활용 범위도 정교하게 관리된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써팀은 외부 학습을 하지 않는 독립형 AI 구조를 적용해 기업 내부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며, 메일 보안 국제표준 기술과 자체 스팸 차단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기관 및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크리니티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S 기반 SaaS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보했으며, AWS Qualified Software 인증 등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서비스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현재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확보하며 글로벌 적용 가능성도 입증하고 있다. 써팀은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2025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AI 협업솔루션 부문 대상과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크리니티는 향후에도 메일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AI가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앞으로 협업툴의 경쟁력은 기능이 아니라 업무를 어떻게 구조화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써팀은 업무 기록과 협업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기업의 의사결정 기반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AI EXPO를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30 06:00방은주 기자

다후아 테크놀로지, 2025 ESG 보고서 발표: 디지털 지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항저우, 중국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세계 선도적인 영상 중심 AIo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더 스마트한 사회와 더 나은 생활 실현(enabling a smarter society and better living)'이라는 사명 하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개괄한 일곱 번째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다후아는 ESG 전략을 글로벌 운영에 더 통합하여 친환경 개발, 규제 준수 및 기술의 책임감 있는 사용에 집중했다. 회사는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메달(Silver Medal)을 수상하여 전 세계 상위 15% 기업에 포함됐다. 산업 전반에 걸친 AIoT 혁신 확장 다후아는 산업, 도시, 환경 시나리오에 걸쳐 A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신에너지 및 석유화학과 같은 산업에서 지능형 검사 솔루션이 더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개선했다. 도시 환경에서는 AI 기반 교통 및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이 교통 관리와 사고 대응을 지원해 더 안정적인 도시 운영에 기여했다. 환경 보호 분야에서 다후아는 습지 보전에 대한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프로젝트에 비디오 및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 AIoT 솔루션은 또한 의료 및 교육 분야에 적용되어 일상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친환경 및 저탄소 개발 가속화 2025년 다후아는 운영 전반에 걸쳐 저탄소 전환을 추진했다. 회사는 태양광 시스템을 확장해 전년 대비 78% 증가한 약 6.33MW의 설치 용량을 추가했다. 연간 자체 소비 태양광 발전량은 1만 1080.70MWh에 달했다. 제조 수준에서 다후아는 '라이트아웃(lights-out)' 공장을 발전시켜 AGV가 추가로 3만 제곱미터를 커버하여 물류 효율성을 50% 개선했다. 제품 측면에서 다후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구동 4G 기기, 야외 배터리 구동 카메라, 480kW DC 충전 시스템을 포함한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회사는 150개 이상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40개 이상의 제품 탄소 발자국 보고서를 완성했다. 또한 포장 디자인을 최적화하여 평균 부피를 20% 줄이고 저장 및 운송 공간 활용도를 300% 개선했다. 거버넌스, 규제 준수 및 데이터 보안 강화 다후아는 글로벌 운영 전반에 걸쳐 규제 준수 관리를 통합하고 비즈니스 윤리 및 정보 보안 표준을 강화함으로써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강화했다. 회사는 규제 준수 관리를 위한 GB/T 35770-2022, 품질 관리를 위한 ISO 9001, 공급망 보안을 위한 ISO 28000을 포함한 여러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연도 동안 품질 또는 안전 문제로 인한 제품 리콜은 없었다.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다후아는 CE-RED, ISO 27701, ISO 27018과 같은 국제 표준과 지속적으로 일치시키는 동시에 위험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취약점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했다. 다후아는 또한 인공지능 관리를 위한 ISO/IEC 42001과의 일치를 포함하여 AI 거버넌스 관행을 발전시켰다.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적 영향 추진 2025년 다후아는 여러 지역에 걸쳐 재해 구호 및 지역사회 이니셔티브를 지원했다. 유럽에서 회사는 산불 이후 마드리드의 재조림 노력에 기여하여 생태 복원을 지원했다. 다후아는 또한 프랑스의 레브(Rêves)와 호주의 스타라이트(Starlight) 같은 자선 단체와 협력하여 중증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다후아는 인도네시아의 홍수 구호와 미얀마의 지진 후 지원을 포함한 긴급 대응 노력에 참여했다. 자세한 정보는 2025 다후아 ESG 보고서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00:10글로벌뉴스

썬더소프트, 아쿠아드라이브 AIOS 2.1 출시로 SDV에서 AI 정의 차량으로의 업계 전환 선도

베이징,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2026 베이징 오토쇼에서 지능형 운영체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썬더소프트(ThunderSoft, 종목 코드: 300496)가 아쿠아드라이브 AIOS 2.1(AquaDrive AIOS 2.1)을 공식 공개했다. 이 획기적인 솔루션은 콕핏, 자율주행(ADAS), 내비게이션 및 AI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업계 최초의 통합 경험 아키텍처를 나타내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서 AI 정의 차량(AI-Defined Vehicles, AIDV)으로의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풀스택 AI 네이티브 4계층 아키텍처(데이터-모델-시스템-애플리케이션)를 기반으로 구축된 아쿠아드라이브 AIOS 2.1은 데이터 거버넌스와 이기종 호환성을 포함한 중앙 컴퓨팅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한다. 주요 기술적 하이라이트: 콕핏-주행 융합: 기존 도메인 간 경계를 제거해 중앙화된 AI 에이전트 아키텍처의 기반 마련 엔드투엔드 AI 통합: 규칙 기반에서 인지 기반 지능으로 전환해 L3에서 L5 자율성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롱테일 코너 케이스 해결 데스크톱으로서의 ISR: 지도, 서라운드 리얼리티(SR), 비디오 스트림을 병합한 통합 실시간 인터페이스로 원활하고 터치리스 상호작용을 통해 운전자의 인지 부하 감소 업그레이드된 칸지 4 엔진(Kanzi 4 Engine): 업계 선도적인 3D HMI 엔진이 이제 멀티스크린 융합을 지원. 칸지는 2025년에만 14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배포됨 스타라이트급 야간 시야: 24시간 인식을 위해 극저조도 조건(<1 럭스)에서 선명한 시각적 향상 제공 썬더소프트의 래리 겡(Larry Geng) 공동창립자 겸 상무이사는 "지능형 차량은 교통수단에서 모바일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 세계의 이러한 AI 기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업계 전반의 가치 창출 완성차업체(OEM)에게 이 플랫폼은 개발 사이클을 단축하고 브랜드의 고유한 시각적 스타일을 구현한다. 소비자에게는 럭셔리 수준의 AI 상호작용을 표준화해 '인식-예측-서비스' 경험을 창조한다. 썬더소프트의 전략적 전문성은 폭스바겐(Volkswagen), 포르쉐(Porsche), 도요타(Toyota), 지리(Geely)를 포함한 브랜드들의 전 세계 5000만 대 이상 차량에서의 검증된 양산 경험으로 뒷받침된다. 회사의 HMI 플랫폼은 최근 UX 디자인 우수성으로 2026 iF 디자인 어워드(2026 iF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썬더소프트 소개 썬더소프트(SZ: 300496)는 지능형 운영체제 제품 및 기술의 세계적 선도 제공업체다. 14개국에 걸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썬더소프트는 자동차, AIoT, 로봇 공학, 스마트 산업 부문에 걸친 AIOS 및 엣지 지능 솔루션을 통해 물리적 세계에 힘을 실어준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thundersoft.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00:10글로벌뉴스

CGTN: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의 순조로운 출발이 시사하는 바

CGTN이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활력의 배경을 분석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을 흔들림 없이 심화하고 과학기술 자립을 추진하며 산업 공급망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경제 성장의 내생적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15차 5개년 계획 초반 중국 경제가 보여준 두드러진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베이징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화요일 개최한 회의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대외 압력과 무역 긴장 속에서도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제 성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산업 역량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정책 지원은 시장 기대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What China's strong start to the 15th FYP period signals 이와 같은 성장 모멘텀은 중국과 같은 규모의 경제에서 단순한 회복력을 넘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15차 5개년 계획의 정책 방향은 과거 토지, 부동산, 대규모 투자 중심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혁신, 고품질 발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은 첨단기술•고효율•고품질을 특징으로 하는 '신질 생산력'에 집중하며, 단순한 고속 성장이 아닌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보다 스마트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3월 기간 동안 첨단 제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이익이 47.4% 증가했고, 이는 전체 산업 이익 증가에 7.9%포인트를 기여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산업의 급격한 발전은 광섬유 제조(336.8%), 광전자 기기 제조(43%),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36.3%) 분야의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제15차 5개년 계획은 중국의 개방 확대가 지속되는 시점에 시작됐다. 현재 중국은 23개의 자유무역시험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와 무역의 약 20%를 차지한다. 외국인 투자 제한 업종을 규정한 네거티브 리스트는 29개 항목으로 축소됐으며, 특히 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제한은 전면 폐지됐다. 중국의 개방은 더 이상 단순한 무역 규모나 외국인 투자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제도적 개방, 시장 접근성 확대, 비즈니스 환경 개선,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 강화 등 질적 측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내수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기자 회견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내수 확대를 위한 특별 행동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2위 경제 규모를 지닌 중국의 내수 시장은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은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소비를 강화하고 국내 대순환을 확대함으로써, 발전을 위한 더욱 넓은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은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보다 균형 잡히고 강력한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15차 5개년 계획은 경제의 회복력, 개방의 질적•심화된 확대, 내수의 전략적 중요성 강화라는 기반 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는 자신감 있고 적응력 있는 발전 전략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중국은 현재의 도전을 후퇴로 보기보다 성장 모델을 고도화하고 보다 역동적인 미래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원문 기사: https://news.cgtn.com/news/2026-04-28/What-China-s-strong-start-to-the-15th-FYP-period-signals--1MIqzxMJsys/p.html

2026.04.30 00:10글로벌뉴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성료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Fortinet Accelerate 2026-APAC Seoul Edition)'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은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열렸다. 급변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 기업이 갖춰야 할 보안 전략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주요 고객사 등 약 60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밴 콘(Van Kon)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대행은 오프닝 키노트에서 "공격자는 이미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반면, 방어자는 여전히 파편화된 보안 스택에 머물러 있다"는 구조적 비대칭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플랫폼은 구매 선호도가 아니라 아키텍처적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하며 AI 시대 통합 보안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상현(알렉 킴) 포티넷 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현 보안의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지정학적 긴장과 AI 확산 속에서 데이터가 어디서 처리되는지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섀도우 AI·AI 모델 탈취 등 새로운 공격 벡터에 대응하는 'AI 보안'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실제로 대응·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사이버 복원력'을 제시하며, 보안의 기준이 예방에서 복원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은 통신사가 보유한 전국망·IDC 인프라가 보안 사업의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포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를 국내 인프라 내에서만 처리하는 '소버린 SASE'를 연내 상용화하고,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공공기관 망분리 규제 등 국내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인증·네트워크·AI 보안을 통합한 독자 아키텍처 'U+CSMA'를 기반으로, AI가 위협을 자동 탐지·차단·복구하는 '자율보안망' 체계로 진화해 나갈 미래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랜섬웨어 피해자 389% 급증, AI 관련 침해 평균 비용 490만 달러 등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데이터를 제시하며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를 경고했다. 침입부터 피해 발생까지의 시간이 향후 수 시간에서 수 분대로 단축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방어 체계 역시 AI 기반 실시간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후 기술 트랙 세션에서 우아한형제들 전명선 매니저는 포티메일(FortiMail) · 포티샌드박스(FortiSandbox) 도입 후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상세 분석 리포트 활용법 및 반복 공격 패턴을 장기 차단 정책으로 전환해 운영 피로도를 줄여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아울러 AI로 정교하게 작성돼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사칭·피싱 메일이 증가하는 추세를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는 탐지 체계 고도화를 보안 운영의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은 "이번 액셀러레이트 2026은 AI 시대 보안의 과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한 자리였다"며 "통합 플랫폼 기반의 보안 전략이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ccelerate Your Energy!' 테마 아래 진행한 '스피드 챌린지'와 '어질리티 챌린지'는 AI 기반 공격 속도와 지능형 위협 대응을 각각 형상화한 이벤트로 현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사이버 공격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포티넷 솔루션으로 방어하는 과정을 2인 1조로 겨루는 'ADM(Attack and Defense Methodologies) 챌린지'도 시선을 모았다.

2026.04.29 23:36방은주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시각화 결합"...알티베이스, 스크랩과 협력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 알티베이스(ALTIBASE)는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기업 스크랩(SCLAB)과 '리얼타임 인텔리전스 데이터 플랫폼(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 기반 데이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은 국내 최초 인메모리 기반 DBMS를 상용화한 알티베이스가 기존 DBMS 기술을 고도화, 단순 저장을 넘어 실시간 분석과 인공지능 기능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금융, 통신,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저장과 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AI 기반 분석과 시각화, 그리고 실제 운영 의사결정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티베이스의 '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은 인메모리 기반 하이브리드 DBMS를 중심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AI 분석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 데이터가 곧바로 인사이트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스크랩(SCLAB)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직관적인 시각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챗(Chat) 기반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데이터 시각화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원하는 분석 형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가공하고, 최적의 시각화 대시보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 협력은 알티베이스의 DBMS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AI 분석 기술과 스크랩의 AI 챗 기반 시각화 기술을 결합,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즉시 이해하고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공공 및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AI 기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금융과 통신, 공공기관, 대형 인프라 사업 등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와 실시간 분석, 그리고 직관적인 시각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환경에서 양사의 통합 플랫폼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미 양사는 해외 시장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공공 분야에서 CCTV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하는 영상 및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통합 관제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DBMS 기반 '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을 통해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AI 분석을 담당하고, 스크랩은 이를 기반으로 한 AI 지원 시각화 대시보드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알티베이스 남서우 이사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AI 기반으로 분석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스크랩과의 협력으로 데이터 처리와 시각화, AI를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크랩 진상원 대표는 “AI기술이 데이터 활용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SCLAB의 AI 기반 시각화 기술과 알티베이스의 DBMS 기반 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을 결합하면 보다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DBMS를 기반으로 한 Real-Time Intelligence Data Platform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내 시장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9 23:06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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