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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최고 통신전문가들 참여 'AI네트워크 포럼' 발족

산학연 통신네트워크 최고전문가들이 국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뭉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8일 서울 서초구 페이토호텔에서 'AI네트워크 포럼'의 창립 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원으로 열렸다. 산·학·연 통신네트워크 전문가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산·학·연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기술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통신 네트워크 분야의 AI 기술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창립했다. 아울러, AI네트워크 포럼에는 AI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개 대형연구과제 책임자가 참여해 관련 기술의 경험과 결과를 공유한다. 또, 국제 AI 연구망 컨소시엄을 통해 AI 운영데이터 확보 및 기술 교류를 추진하며, ITU-T, IETF, 3GPP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를 통해서 AI 네트워크 표준화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AI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국내 고유 표준화를 추진해 단순히 기술 교류 포럼 역할을 넘어 관련 기술의 구현 및 검증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원사 및 기관은 ETRI, SKT, KT, LGU+, KISTI, 넷비젼텔레콤, 모비젠, 이루온, 코위버, 우리넷, 두두원, KANI, 케이벨, 지엔텔, LG전자, 삼성전자, 아라드네트웍스, 아키스와 SDN/NFV포럼 승계회원으로 NIA,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 IITP, KISA, HFR, 지니테크, 안랩, 아토리서치, VMware 등이 회원으로 예정됐다. 개인회원도 있다. 대학 교수와 고려대, 성균관대, 광운대, 대전대, 폴리텍대 등 학생들이 참여한다. 포럼 의장은 ETRI 윤빈영 연구전문위원이 맡았다. 이번 'AI네트워크포럼'은 지난 10년간 유선 네트워크 분야의 대표 포럼으로 자리 잡았던 SDN/NFV포럼의 성과를 계승, SDN 기술과 결합한 초지능 네트워크 관리와 자동화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2014년 10월 발족한 'SDN/NFV포럼'은 SDN 및 NFV 프레임워크 발굴, 소프트웨어(SW)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 비전 제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 역할을 해왔다. 또 이번 'AI네트워크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 6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5개의 대형 AI 네트워크 과제(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6G AI모바일 코어 등)가 참여한다. 관련 기술 경험과 진행 과정을 공유할 예정으로 국내 AI 네트워크 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의 최보현 팀장이 6G 비전에 대해 발표를 했고 AI 네트워크 기술 세션에서는 ▲AI혁신으로 6G미래를 만들어가다(성균관대 추현승 교수) ▲사례중심으로 보는 5G 코어 네트워크 AI/ML기술(삼성전자 김복근 책임) ▲크로스 도메인 지능화 네트워크 기술 및 전망(ETRI 김태연 지능네트워크연구실장)의 발표가 이뤄졌다. 윤빈영 의장은 "AI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고속 성능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한 스트리밍 텔레메트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달 기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강국인 미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생태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내 네트워크 커뮤니티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SDN/NFV포럼 운영위원장인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추현승 교수도 “SDN/NFV포럼이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 기술 개발 확산과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앞으로는 AI를 위한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위한 AI 시대를 AI네트워크포럼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AI네트워크포럼'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국내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AI 네트워크 고유 표준을 발굴해 개발하고 회원사 간 협업을 통해서 상용화 되도록 지원하여 실질적인 AI네트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24.11.30 23:16방은주

HPE "엔비디아 손잡고 AI 개발 문턱 낮춰…슬링샷이 HPC 시장 주도"

"기업이 고성능 인공지능(AI) 개발 인프라를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PC) AI'는 기업들의 AI 도입 과정을 단순화하고 맞춤형 옵션을 제공합니다. 사용 기업은 이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AI 개발·관리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HPE 트리시 댐크로거 HPC 및 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HPE의 차별화된 AI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댐크로거 총괄은 2년 반 동안 HPC와 AI 시장 부문 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HPE가 PC AI로 시장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봤다. PC AI는 HPE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만든 첫 AI 워크로드 가속화 솔루션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제공된다. 기업 규모나 필요에 따라 소형부터 대형까지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 마련돼 기업 요구사항에 적합한 용량으로 제공된다. 댐크로거 총괄은 PC AI를 통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이 매우 간소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사용자는 단 세번의 클릭만으로 인스턴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개발 과정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C AI가 관리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PC AI가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인프라 전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HPE의 그린레이크 플랫폼과 통합돼 HPE 장비뿐 아니라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한 곳에 결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기업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댐크로거 총괄은 "PC AI는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AI 도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벤더 종속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PC AI가 비용 효율성에 초점 맞췄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Pay-as-you-go)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플랫폼에 탑재된 100개 이상의 스탠다드 워크로드를 통해 AI 앱 개발이나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댐크로거 총괄은 "기업 고객들은 비용 걱정 없이 AI와 관련된 실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지속 가능성은 필수…슬링샷 기술로 HPC 시장 선도" 댐크로거 총괄은 앞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 비즈니스가 가속하면서 데이터센터와 HPC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HPE는 HPC 전용 인터커넥트인 '슬링샷'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HPC 기업 크레이를 인수해 작업한 결과물이다. 슬링샷은 HPC 전용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HPC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 시스템이 커져도 성능 저하 없이 네트워크 통신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슬링샷은 고성능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낮은 전력 소비를 목표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HPE는 이 기술에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냉각 비용과 에너지 소모 감소에도 노력 중이다. 댐크로거 총괄은 "고온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슬링샷 같은 전용 인터커넥트를 보유한 회사는 많지 않다"며 "향후 1년 동안 추가 혁신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댐크로커 총괄은 HPE가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목표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제품뿐 아니라 고객사 제조 공정과 솔루션 사용 단계까지 지속 가능성을 접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예로 장비 재사용 장려를 꼽았다. 기업이 이용하던 장비를 반납하면 HPE가 이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하는 형태다. 댐크로커 총괄은 "다음 세대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자원 최적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11.30 14:45김미정

디스프레드 리서치 "솔라나 생태계 주춤...밈코인 플랫폼 문제에서 비롯"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지난 29일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의 온체인 지표 정체와 베이스 네트워크로의 유동성 이동 현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서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솔라나의 핵심 프로젝트와 플랫폼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반대로 베이스 생태계는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의 부진이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와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는 초기에는 시가총액 5억 달러(약 6천980억 원)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나, 토큰 추가 발행 논란과 내부 거래 의혹으로 커뮤니티 신뢰를 상실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억 1천만 달러(약 2천931억 원)로 급감한 상태다. 펌프닷펀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밈코인 발행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플랫폼에서 발생한 비윤리적 스트리밍 콘텐츠로 인해 커뮤니티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결국 플랫폼은 스트리밍 기능을 무기한 중단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솔라나의 온체인 활성도 감소로 이어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베이스 네트워크는 최근 7일간 약 2억 2천500만 달러의(약 3천132억 원) 자산 순 유입을 기록하며 솔라나를 3배 이상 앞섰다. 베이스 생태계는 AI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클랭커와 버츄얼 프로토콜 기반 프로젝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클랭커는 최근 일주일 동안 최대 15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억 4천만 달러(약 1천954억 원)를 달성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러한 성과가 베이스 생태계의 유동성 증가와 강력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와 베이스 두 생태계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나는 레이디움과 같은 대표적인 DEX의 높은 TVL(총 예치금)을 기반으로 강력한 온체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디움은 7일간 5천661만 달러(약 790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기반 유니스왑(Uniswap)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베이스 네트워크는 클랭커와 버츄얼 프로토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유동성 증가와 커뮤니티 활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 두 생태계가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가 다른 레이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와 베이스의 성장과 도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며 "두 생태계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30 09:13김한준

해커 공격에 '벌벌' 떤다…기업 10곳 중 8곳 "사이버 보안 강화 조치 시행"

최근 해커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8곳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려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이 최근 43개 국가, 6개 산업군에서 직원 수 1천 명 이상, 연매출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최고 경영진과 사이버 관련 의사 결정자 약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는 사이버 보안 조치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 86%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중간~높은 수준'의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성숙도가 높은 조직들은 그렇지 않은 조직들에 비해 사이버 보안 조치를 더 많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실제로 사이버 성숙도가 높은 조직의 80%가 전략적 사이버 보안 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답했으나, 성숙도가 낮은 조직은 29%에 불과했다. 응답자 86%는 사이버 보안 강화 조치 및 활동에 있어 "사이버 보안 역량 및 투자를 감독하기 위해 고위 비즈니스 및 IT 리더로 구성된 관리 조직이 있다"며 사이버 보안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평균 83%는 이러한 조치가 전체 사이버 보안 전략의 필수 요소라고 일부 동의하거나 전적으로 동의했다. 이는 사이버 보안 전략이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통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응답자의 57%가 향후 12~24개월 동안 사이버 보안 예산을 증액할 것으로 답했다. 올해 기준 사이버 보안 위협 유형으로는 피싱과 멀웨어 및 랜섬웨어가 34%, 데이터 손실 관련 위협이 28%였다. 사이버 보안 위협 건수가 연 6~10건에 달한다는 응답자는 전년 38%에서 올해 40%로 늘었다. 사이버 위협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 중 재정적 측면에서 매출 감소라는 응답은 64%, 전략적 목표에 대한 예산 감축 및 주가 하락, 벌금이라는 응답은 63%에 달했다. 운영적 측면에서 공급망 및 생태계 시스템 붕괴라는 응답은 66%, 지적재산권 침해와 인력 유지 및 확보 안정성 감소라는 응답은 각각 63%, 64%였다. 브랜드 측면에서 브랜드 평판 훼손이라는 응답은 65%, 기술적 무결성에 대한 자신감 축소 및 고객들의 신뢰도 하락이라는 응답은 각각 66%, 63%였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자연스럽게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최고정보보호책임자)의 조직 내 영향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실제로 클라우드, AI 및 인지 컴퓨팅, 생성형 AI 비즈니스에서 CISO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응답은 3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사이버 통합 조직들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초기부터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을 고려한다는 응답과 사이버 보안 전략 수립을 위한 인력과 역량을 유지한다는 응답은 83%(동의, 매우동의)로 파악됐다. 이는 데브섹옵스(DevSecOps) 프로세스로의 변화와 더불어 사이버 보안 리더들의 역할과 기능이 제품 설계 및 개발 팀에 성공적으로 통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에선 사이버 보안이 클라우드(48%), 생성형 AI(41%), 데이터 분석(41%) 같은 영역에서 조직의 기술 역량 투자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의 평균 39%는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에서 AI 기능을 사용해 부담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조직의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AI 기반 툴을 배포한다는 응답은 42%, AI를 활용해 고급 사이버 보안 시뮬레이션을 생성한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높은 사이버 성숙도를 가진 조직이 사이버 보안 조치로 얻는 잠재적 이점은 낮은 성숙도 조직 대비 2.4배, 중간 성숙도 조직 대비 1.6배 높았다. 성숙도가 높은 조직일수록 조직의 회복력 강화(76%), 위협 탐지 및 대응 개선(74%), 지식 재산 보호(74%) 측면에서 조직에 기대하는 이점이 높았다. 서영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사이버보안 리더는 "이제 리더들은 사이버 보안이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모든 기능과 수준에 통합돼야 하는 비즈니스 필수 과제임을 이해해야 한다"며 "사이버 보안과 맞닿는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협업, 정보 공유, 의사 결정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조직의 중요한 자산과 명성을 더욱 잘 보호하고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전반적인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30 08:00장유미

경동나비엔, 나비엔 하우스 진주점 열어

경동나비엔은 지난 27일 진주시에 오프라인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비엔 하우스 진주점은 남양주북부점과 의정부서부점, 그리고 제주점에 이은 4번째 매장이다.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숙면매트, 월패드 등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에서 생산하는 약 50여 개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추천해 주고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주점은 ▲체험연출존 ▲제품전시존 ▲상담 및 업무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연출존에서는 욕실, 주방, 침실 등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등 각 제품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전시존에서는 제품 외관과 스펙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년 초 '나비엔 매직' 출범을 앞두고 SK매직에서 영업권을 인수한 인덕션, 가스쿡탑 등의 주방기기도 선보인다. 상담 및 업무존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진주점에 방문하는 고객이 제품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각 제품들이 집의 어느 공간에 설치되고,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진주점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 시 할인을,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동의 제품과 기술력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나비엔 하우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9 19:07신영빈

티피링크,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타포 D235' 출시

티피링크의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는 듀얼 파워 설계와 24시간 연속 녹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타포 D235'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타포 D235는 1만mAh 대용량 배터리와 유선 전원 옵션을 모두 지원해 설치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선 모드에서 최대 210일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유선 연결 시에는 24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올웨이즈온 모드가 활성화돼 이벤트 전후 영상을 저장, 놓치기 쉬운 세부사항까지 기록할 수 있다. 500만 화소 2K 초고화질 영상과 180° 초광각 뷰를 지원한다. 스포트라이트가 내장된 컬러 나이트 비전 기능은 야간에도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AI 기반 감지 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반려동물, 택배 상자를 구분해 알림을 전송한다. 불필요한 알림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벤트만 전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르면 양방향 오디오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외출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음성 메시지를 미리 저장해 직접 응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홈 통합 관리 역시 가능하다. 타포 생태계 내의 스마트 플러그, 조명, 센서와 연동해 자동화된 동작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방문자 감지 시 현관 조명을 자동으로 켜거나 알림 소리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티피링크코리아 관계자는 "타포 D235는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혁신적인 스마트 도어벨로, 단순히 집의 보안을 넘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2024.11.29 17:55신영빈

"군의관, 제대전 2년 정도 기업 근무 의무화" 요구도

“정부가 나서 좋은 협력 모델 만들어 달라”,“군의관도 제대 전 2년 정도 기업에 와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해 달라”, “해외 특허 비용 지원해 달라”, “좋은 인력 많이 양성해 달라.”…. 29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이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에서 처음 가진 첨단바이오 전문가 담회에서 산, 학, 연 관계자들이 쏟아낸 지원 요청 사항이다. 유 장관은 이에 앞서 생명연이 구축중인 바이오 파이너리 베타시설을 참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 영역에 대한 민원을 쏟아냈다. 참석자는 이 행사를 주관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산업계에서는 △김장환 ㈜리제너스 CSO △양영렬 대상(주) 연구소장 △김용삼 진코어 대표 △김형철 큐로셀 연구센터장(전무)이 참석했다 또 학계 대표로는 △조병관 KAIST 연구소장 △김연수 충남대 석좌연구요원 △김길수 경북대 교수가 참석했다. 연구계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측에서 △이승구 합성생물학연구소장 △정경숙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이,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최영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장성 생명연원장은 “정부가 선언한 3대 이니셔티브는 AI와 양자기술이 바이오에서 꽃을 피우자는 것”이라며 “산업화를 위한 공공 플랫폼이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장환 ㈜리제너스 CSO는 “사업화 과정을 겪어보니 각 단계마다 지원 체계가 서로 분절되어 있었다”며 “이를 과기정통부가 하나로 통합, 조절하고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김용삼 진코어 대표는 “창업 6년차인데, 죽음의 계곡에 접어드는 시기”라며 “미국 보스톤 스타트업에 가보니, 편딩규모가 커서 그런지 기술 개발자가 의사 과학자였다. 우리는 예를 들어 군의관이라도 제대에 앞서 2년 정도 기업서 일하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숙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은 미스매치론을 제기했다. 정 단장은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가 주목받는데, 수익은 대부분 해외기업이 다 가져간다. 이에 대응한 연구를 하려 하는데 연구 인력 수급이 어렵다”며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비싸 연구용 치료제 구매가 어렵다. 비임상 전까지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생명연과 KAIST가 공학생물학 대학원을 만들어 인력과 연구를 서로 교류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만든 다음엔 지원이 추가로 있어야 점프가 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 협력을 위한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연수 충남대 석좌연구요원은 인력의 수도권과 지방 미스매치론을, 이승구 합성생물학 연구소장은 제도적 뒷받침과 적극적 투자전략을, 큐로셀 김형철 연구센터장(전무)는 해외 특허 비용 지원을 각각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40대 교수 시절에 대학서 우리나라 처음 산학협력단을 꾸렸는데, 지금 돌아보면 발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연구자가 장기적으로 내버려 달라고 하는 연구자들이 있는데, 이는 혼자 연구하는 것을 그렇게 하는 것이고, 지금은 글로벌 경쟁이고 국가 간 싸움판”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유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찾아 AI연구현장을 돌아본뒤 ETRI AI-반도체 R&D전략과 산,학,연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24.11.29 17:52박희범

KAI,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8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KAI 미래융합기술원 김지홍 원장,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과 김기석 과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수석부회장 유창경 교수,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상근부회장, 한국항공우주소년단 홍순택 사무총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AI가 주최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 우주항공청이 시상에 참여했다. 올해는 미래 6대 사업과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 주제로 진행해, 총 9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로켓 연소기에서의 폭발적 접선 방향 연소불안정에 대한 수치적 규명' 논문을 제출한 부산대학교 성부경 학생과 '세라믹 코팅된 3D 금속 메타구조를 활용한 고온용 전자기파 흡수체 설계' 논문을 제출한 윤도형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천9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수상한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논문상을 통해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17:41신영빈

[현장] "AI 혁신의 최전선"…아이러브AI, 성황리에 마무리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었던 '아이러브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KME-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마이스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아이러브AI'에서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행사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AI 상상클래스' 교육 프로그램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마우스 원'이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작업을 프롬프트로 입력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코딩해 실제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기자가 "지뢰찾기 게임을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입력하자 AI가 스스로 코드를 작성해 게임을 구현했다. 생성된 코드는 수정과 배포가 가능하며 결과물의 품질을 자가개선할 수도 있어 실용성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지니젠 갤러리'는 AI 이미지 학습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라벨링을 통해 개인화된 이미지 학습 모델을 간단히 생성할 수 있다. '지니젠 사운드'는 1~3초의 짧은 음성 샘플을 학습해 음성을 복제하고 텍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지니젠 오픈-소라'는 텍스트나 짧은 영상을 입력하면 최대 51초의 고품질 쇼폼 영상을 생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상상클래스' 프로그램에는 학생 관람객도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란 영동고등학교 교사는 "고3 학생들의 수능 이후 자기계발 활동 시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AI 상상클래스'와 같이 실생활에 접목된 AI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베슬AI 부스도 주목을 끌었다. 베슬AI는 기업 AI 프로젝트에서 모델 학습과 그래픽카드 처리 장치(GPU) 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베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모델 다운로드(허브) ▲학습 및 파인튜닝(런) ▲학습된 모델 운영(서브) ▲데이터 모델 자동화(파이프라인) ▲GPU 자원 최적화(클러스터)를 통합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이다. 임재민 베슬AI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델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AI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닷 투데이 부스에서는 AI와 향수를 접목한 독특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사진을 기반으로 의상과 스타일을 분석한 뒤 개인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향수를 제안한다. 특히 음성인식을 활용한 스무고개형 대화 방식도 지원해 고객이 선호하는 향에 대해 간단히 답변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향수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이신트(Hyscent)'라는 이름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코어닷 투데이는 조향 기술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9만 개의 향수 레시피를 기반으로 새로운 향을 설계하는 서비스 '오 드 AI(Eau de AI)'를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안 팀장은 "AI가 기술을 넘어 사람들의 감각적 경험에 기여하며 생활의 섬세한 부분을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아이러브AI 캐릭터 이름 공모전과 설문조사 역시 진행됐다. 인스타그램 아이러브AI 계정을 팔로우한 뒤 DM으로 캐릭터 이름과 선정 이유를 보내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오는 12월 중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같은 계정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행사 종료 후 선물이 증정된다. 이번 아이러브AI는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일반 관람객부터 학생, 기업 관계자들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AI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이끌어가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폐회사에서 "이번 '아이러브AI'는 AI 기술을 통해 삶을 변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방안을 직접 경험한 의미 있는 장이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1.29 17:38조이환

두산에너빌리티, 'DX 포럼' 개최…제조 AI 활용법 소개

두산에너빌리티는 '산업 인공지능(AI), 기기와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DX 포럼 2024'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DX 포럼은 발전 및 제조 산업계 AI를 포함한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포럼에는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박석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 대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을 비롯해 발전∙제조·건설·유틸리티·IT 등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송용진 부문장의 오프닝 인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은 서용석 교수가 맡았다.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서 교수는 AI, 로봇공학 등 혁신적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일과 조직,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발표자들은 ▲AI 융복합이 가져온 산업 솔루션 ▲AI와 지능형 제어의 만남: 연소최적화 ▲지능형 비파괴 검사 플랫폼 ▲대형 풍력발전기의 AI 진단 기술을 주제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관련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AI와 로봇·기기, 서비스의 융복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한 아비바는 산업 AI 플랫폼을, DDI는 생성형 AI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비파괴검사 통합시스템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적층 용접 기술을 선보였다. 송용진 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이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 탄소중립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을 발전 및 제조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과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4.11.29 17:30김윤희

레카벤처스, 웹3 AI 미래 논의 위해 KME2024 세션 주관

웹3 전문 투자사 레카벤처스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ME2024: 아이러브AI'에서 웹3 AI 세션을 주관하고 블록체인과 AI 융합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션은 레카벤처스가 초청한 글로벌 웹3 AI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됐으며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낼 혁신적 기회와 실질적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션의 주요 발표에는 마이클 하인리히 0G랩스 CEO와 빙X 비비안 린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여했다. 마이클 하인리히 CEO는 블록체인 기술이 AI의 활용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웹3는 데이터 소유권과 경제적 구조를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통찰은 AI와 웹3 교차점에서 새로운 경제 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빙X 비비안 린 CPO는 "BingX Labs가 본 최신 트렌드의 핵심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글로벌 웹3 AI 기술의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과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웹3와 AI가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을 조망했다. 특히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접근 방식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레카벤처스는 이번 세션을 통해 웹3와 AI의 융합이 가진 잠재력을 조명하며, 미래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경제 생태계에 대한 선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통합적으로 다룬 이번 세션은 미래 혁신의 방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KME2024 웹3 AI 세션은 레카벤처스의 주도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 세부 내용은 KME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9 17:02김한준

"통합 AI플랫폼 '조나단' 시선"···아크릴, 'AI테크+2024 광주' 참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28~29일 이틀간 광주에서 열린 'AI Tech+ 2024(광주)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통합 AI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선보였다. '조나단'은 데이터 수집 및 가공, AI 모델 개발과 학습, 검증 및 배포 등 AI 구축과 도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조나단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MLOps 서비스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대형언어모델(LLM)을 고객 데이터와 요구사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LLMOps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복잡한 AI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AI 전문 인력을 별도로 구성하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조나단'은 하드웨어 자원 가상화를 통해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아크릴은 “조나단은 특히 LLM과 같은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효과적인 GPU 활용 최적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며 “이 기술들은 NeurIPS, EMNLP, USENIX ATC 등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술대회에서 발표, 성능과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ㅍ아크릴은 향후 '조나단'을 GPU를 넘어 차세대 인공지능 연산장치로 주목받는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를 활용한 AI 개발 및 운영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NPU를 지원함으로써 GPU를 포함한 이기종 AI 연산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AI 인프라 자원 활용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AI 모델 개발 및 운영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PIM-NPU 기반 거대인공신경망 처리 플랫폼 SW 기술 개발' 사업과 '상용 엣지 AI SoC 반도체 SW 개발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며, 이를 탑재한 '조나단'의 새로운 버전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은 이번 'AI Tech+ 2024 전시회'를 통해 조나단이 보여줄 수 있는 AI 기술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는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또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거대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9 16:56방은주

블룸버그 "SK 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각)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한국의 젠슨'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빗대 최 회장을 치켜세웠다. 그동안 삼성전자 그늘에 가렸던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수혜주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SK하이닉스 기술자들은 최 회장과 마찬가지로 자부심을 갖고 “HBM은 '하이닉스의 베스트 메모리(Hynix's Best Memory) 약자”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2012년 매우 위험한 도박을 하듯 최 회장이 빚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며 SK하이닉스가 탄생했다고 짚었다. SK그룹은 현대전자로부터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해 연구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썼다. 특히 HBM팀을 사실상 해체한 삼성전자와 달리 꾸준히 HBM을 개발한 게 지금의 SK하이닉스를 만들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AI 물결이 일자 이에 올라탈 준비가 됐던 SK하이닉스가 기회를 잡았다는 얘기다. SK하이닉스는 한국 시가총액 2위가 됐다. 1위는 삼성전자다.

2024.11.29 16:39유혜진

데이터스트림즈, '韓-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서 디지털 전환 협력 논의

올 4월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시화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 및 장리강(Chang Lih Kang) 과기부장관, 탄 스리 모하매드 살림(TAN SRI Mohamad Salim)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 회장과 교류하며 양국 간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100개 이상의 기업을 포함해 양국 관계자 300여 명의 참가, 다양한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안와르 총리와의 비즈니스 질의 답변에서 데이터스트림즈의 수바시스 다스(Das Suvashis)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사는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데이터 주권확보와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정부의 대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 역시 디지털 경제를 육성할 강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고, 디지털 기반 사회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후 데이터스트림즈에게 말레이시아의 주요 정부 기관인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와 투자진흥청(MIDA) 등과의 데이터 전환을 위한 추가 논의를 제안했다. 이어진 말레이시아의 장리강(Chang Lih Kang) 장관과 대담에서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ID와 슈퍼앱 도입에 공감을 표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사회의 디지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이 확산될수록 데이터 활용 기술에 대한 독립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상 대표는 "이번 포럼 참가로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 비전을 지원하고,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9 16:38방은주

ISC "2027년 매출 5천억원 달성 목표"...주주 친화 정책 가동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기업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친화 정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에스시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스케일업과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것이 주 골자다. 아이에스시는 주력사업인 테스트 소켓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의 AI반도체 테스트 소켓 R&D 및 양산 수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7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 능력을 매출 기준 5천억원 수준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의 중기성장 전략을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설정해, 테스트 소켓뿐만 아니라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주요 부품,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2027년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스케일업과 주력사업 투자, 자본 효율성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현재 3.5%인 자기자본이익율(ROE)을 단계적으로 20%로 높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이 포함된 총주주환원율 30%를 제시했다. 아이에스시는 “기존에는 체계적인 배당정책이나 주주환원정책이 수립돼 있지 않았으나 금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장기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및 주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우량 주주들의 유입으로 안정적인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 총주주환원율 관점에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밸류업 프로그램은 아이에스시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25년부터 유의미한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9 16:37장경윤

백승배 HTC 한국 지사장 "AI와 디지털 휴먼의 결합...환자 맞춤형 치료에 잠재력 지녀"

"XR 기술은 의료와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백승배 HTC 한국 지사장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 AI: KME 2024' 행사에 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VIVE 포커스 비전의 XR 기능을 활용한 의료 및 공간사업 활용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백 지사장은 XR 기술이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백승배 지사장은 "메디컬 VR 기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의료 훈련과 학습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HTC의 의료 VR 콘텐츠를 소개했다. 그는 "의과대학 등에서 활용되는 이 플랫폼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며 의료진의 기술 숙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CPR) 같은 응급처치 훈련은 XR 기술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실감 나게 진행할 수 있다"며 트래커를 활용해 손목과 손가락 움직임을 정교하게 추적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소개도 이어졌다. 백 지사장은 "이 기술은 교통사고 현장 시뮬레이션이나 초음파 실습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한 가상현실 기반 심리 치료 사례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백승배 지사장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휴먼을 결합한 솔루션이 환자 맞춤형 치료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 지사장은 의료 외에 국방, 공간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인 XR 기술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백 지사장은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몰입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한 사례는 XR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라고 설명했다. 강연 막바지에 백승배 지사장은 "경험을 대체하는 알고리즘은 없다"는 앤드류 제시 AWS의 말을 인용해 XR 기술이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실제 경험과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4.11.29 16:20김한준

[현장] 메타유니버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창작의 미래 연다"

"영화를 소설로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2분으로 비용은 커피 한 잔 가격입니다. 이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습니다." 변문경 메타유니버스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AI 컨펙스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메타유니버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콘텐츠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AI로 분석해 소설로 변환하는 플랫폼 '스토리피아'를 통해 작가들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피아'는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입력하면 등장인물, 장소, 시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소설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더 발전시킬 수 있고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비결은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다. 이미 방영된 히트 드라마 110건을 분석해 흥행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흥행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작가들이 더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변문경 대표는 "AI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흥행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창작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변 대표는 콘텐츠 제작 속도와 효율성이 AI 기술 발전으로 크게 향상됐음을 지적했다. 영화 대본을 소설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2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비용도 대폭 절감된 상황이다. 이는 창작자들이 더 많은 작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변 대표는 "이처럼 낮아진 접근성 덕분에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인간 창작자를 위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AI는 도구일 뿐이며 핵심은 인간 창작자의 고유한 경험과 창의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삶과 경험이 우러나오는 도메인 지식이 창작물의 깊이를 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변문경 대표는 "AI로 만든 창작물이 이제는 흔해졌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독창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흥행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9 15:56조이환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젊은 반도체 인력 양성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가 '2024 디지털 혁신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명수 대표는 반도체 설계 산업에서 국내 젊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네시아는 젊은 반도체 인력들을 적극 채용하고, 인력 양성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환경 속에서 파네시아는 젊은 엔지니어들은 함께 성장하며 여러 결실을 이뤄냈다. 지난 2022년 USENIX 연례회의에서 CXL 2.0 스위치를 포함한 풀-시스템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어 2023년 SC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CXL 3.0/3.1의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를 통합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AI 서비스 가속을 위한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명수 대표는 올해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NVMW 최고 우수 논문상을 비롯해 미국 과학재단(NSF)과 에너지부(DOE)로부터 메모리 및 스토리지 독립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 슈퍼컴퓨팅(SC), 국제 슈퍼컴퓨팅(ISC) 등 다수의 국제 기관에서 기조연설과 저명 강연을 통해 꾸준히 국제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명수 대표는 "천문학적 비용이 요구되는 반도체 설계 작업 특성상 경력자들이 요구되다 보니, 정작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력들이 반도체 설계를 경험해 볼 기회가 없어진다'는 딜레마에 있다"라며 "비록 큰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들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반도체 설계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소망이다"고 밝혔다.

2024.11.29 15:25이나리

포스코홀딩스, 뉴로메카에 100억원 투자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로봇기업 뉴로메카에 첫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이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12월 03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뉴로메카 보통주 41만7천868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3.81%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일부터 2029년 11월 3일까지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포스코홀딩스가 출자한 포스코홀딩스CVC 2호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환사채 투자 유치를 통해 포스코 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앵커기업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제조 현장의 자동화 플랫폼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그간 철강 제조 공정의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긴밀히 협력해왔다. 특히 산세 작업의 로봇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포스코 그룹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고 뉴로메카 측은 밝혔다. 올해에는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로봇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자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 제철 공장의 AI 자율 예지보전 및 고위험 작업을 위한 모바일 자율로봇 관련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포스코 그룹 내 다양한 공정 자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전환사채는 0% 이자율과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 조건으로 설계되어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뉴로메카의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 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중심 파트너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포스코 그룹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9 14:46신영빈

AI가 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합리적 정책방향 세미나 열린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가 12월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FKI타워 컨퍼런스 2층 사파이어에서 열린다.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대중화됐고 현재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알고리즘, 딥페이크로, 저작권 등 새로운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세미나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가 AI가 바꾸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 김우균 변호사가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 주제로 발표한다. 황창근 홍익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경숙 상명대 교수,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 이원태 아주대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참여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특별 참여도 예고됐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디어 분야와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4.11.29 13:4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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