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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제쳐"…구글, '나노 바나나' 출시로 美 앱스토어 1위

구글이 '나노 바나나'로 알려진 이미지 생성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를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한 뒤 모바일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앱 인텔리전스 기업 앱피겨스는 이달 제미나이 글로벌 다운로드가 전월 대비 45% 증가한 1천26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미나이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이달 12일 기준 오픈AI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 미국 앱스토어 3위가 최고 기록이었으나 이번 성과로 단숨에 글로벌 톱으로 도약한 것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이달 8일 미국 26위에서 2위까지 상승했다. 다만 구글의 자체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서는 여전히 챗GPT가 1위다. 테크크런치는 이런 앱 인기가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iOS에서 발생한 인앱 결제와 구독 매출, 앱 내 소비자 지출 630만 달러(약 868천만원) 중 160만 달러(약 22억540만원)가 8월에 집중됐다. 이는 1월 11만5천 달러 대비 1천291% 급증한 수치다. 이달도 8월 성과를 따라잡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 모델 출시 후 신규 이용자 2천300만 명이 유입됐고 이들이 공유한 이미지는 5억 장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편집을 쉽고 실제처럼 구현할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미나이 앱은 올해 들어 1억37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는 1억8천540만 회에 달한다. 나노 바나나는 구글이 지난달 출시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 가칭이다. 사용자가 동일한 캐릭터를 다른 배경이나 환경에 배치하고 여러 각도에서 보여줘도 외형적 특징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관된 브랜드 자산을 생성하거나 부동산 매물 카드, 통일된 직원 배지 같은 시각적 템플릿 제작이 가능하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제미나이 및 구글 랩스 부사장은 "제미나이 등 앱의 급격한 성장세는 AI 앱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2025.09.17 09:54김미정

구글, 스테이블코인 지원하는 AI 결제 오픈소스 프로토콜 공개

구글이 AI 애플리케이션 간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결제 프로토콜을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이 세일즈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60여 개 기업과 함께 진행 중인 공동 이니셔티브다. 스테이블코인 기능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공동 개발됐으며 이더리움 재단도 기술 자문으로 참여했다. 이번 결제 프로토콜은 지난 4월 구글이 발표한 '에이전트2에이전트 프로토콜'(Agent2Agent Protocol)의 연장선에 있다. 해당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작용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당시에도 페이팔, 세일즈포스, SAP 등 50여 개 기술기업과 딜로이트, 맥킨지, PwC 등 컨설팅 회사들이 참여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 소프트웨어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들을 탈중앙금융에 연계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며, 실제 결제 및 트레이딩 자동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간소화 등이 주요 응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9.17 09:54김한준

HPE, 네트워킹 부문 총괄로 채기명 지사장 선임

HPE가 한국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네트워킹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신임 총괄을 선임했다. 한국HPE는 네트워킹 부문 총괄로 채기병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채 신임 총괄은 국내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해 성장 가속화와 고객 파트너 관계 강화, 보안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포트폴리오 도입 확대에 주력한다. 채 총괄은 IT 업계 30년 이상 경력을 갖췄다. 세일즈 운영과 시장진출 전략,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12년부터 주니퍼네트웍스 한국 지사장을 맡아 사업 개발과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2003년 주니퍼에 입사해 지역 리더와 영업 담당을 거쳤고 이전에는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 쌍용정보통신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채 총괄은 서울대 경영학 석사(EMBA)를 취득했으며, 예일대와 중국인민대에서 경영자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 초기에는 인하대 해양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외에도 국가공인 정보처리기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채 총괄은 "차세대 네트워킹 시대로 접어드는 현재 시점에서 국내 고객의 성공을 가속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51김미정

깃허브, 'MCP 레지스트리' 공개…AI 개발 도구 탐색 간소화

깃허브가 개발자의 인공지능(AI) 도구 탐색을 단일화된 환경에서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깃허브는 피그마와 하시코프, 다이나트레이스 등 주요 파트너사와 손잡고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레지스트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따. 이번 서비스는 VS 코드 원클릭 설치 기능과 깃허브 스타 수 기반 정렬을 제공한다. 깃허브 코파일럿을 포함한 MCP 호환 환경과 연동돼 필요한 도구를 더욱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MCP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도구 간 유연한 연결을 지원하는 개방형 확장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는 최신 컨텍스트를 불러오고 외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기존 워크플로에 자연스럽게 통합된다. 레지스트리에는 주요 파트너사의 공식 MCP 서버와 오픈소스 커뮤니티 MCP 서버가 포함됐다. 각 서버는 깃허브 저장소와 직접 연결돼 있어 개발자는 기능과 사용법을 손쉽게 파악하고 맞춤 도구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깃허브는 최근 원격 깃허브 MCP 서버도 레지스트리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저장소 이슈 풀 리퀘스트 등 컨텍스트와 연결해 심화된 멀티스텝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다. 향후 깃허브는 앤트로픽과 MCP 운영 위원회와 협력해 오픈소스 MCP 레지스트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개발자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레지스트리에 직접 서버를 게시할 수 있으며 이는 자동으로 깃허브 MCP 레지스트리에 반영된다. 토비 파딜라 깃허브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MCP 서버 제작자들은 여러 곳에 반복적으로 게시해야 하는 부담으로 피로감이 크다"며 "우리 MCP 레지스트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9:41김미정

수자원공사, 자산관리공사와 AI 활용 자산관리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AI 활용 등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와 자산관리공사는 국유재산과 자산을 관리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시스템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AI·디지털 활용 등을 통한 국유재산 및 자산관리 개선 협력 ▲지도·사진 등 토지 관련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업무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총 523㎢ 규모 국유재산과 자산을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AI 변화탐지 기술로 무단 점유나 불법 사용을 자동 식별하고 즉시 알림을 받아 모바일로 확인,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댐과 수도부지 등 핵심 관리 자산의 관리 정확성을 높여 댐·정수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공공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AI 협력으로 국민 편익을 증대시키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39주문정

오라클, '자바 25' 출시…"언어 단순화·AI 기능 강화"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 업그레이드해 인공지능(AI) 기능과 성능 보안 안정성을 높였다. 오라클은 '자바 25'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바 25는 최소 8년 장기 지원이 제공돼 기업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자바 25에는 패턴 매칭과 모듈 임포트 선언 등 언어 단순화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초보자와 IT 관리자는 프로그램을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추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라이브러리 기능에서는 구조화된 동시성, 벡터 API, 안정적인 값 API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멀티스레드 프로그래밍과 AI 추론 연산 성능을 개선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PEM 인코딩 API와 키 추출 함수 API를 통해 양자 안전 암호화 전환을 준비할 수 있다. 오라클은 자바 25의 성능 최적화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컴팩트 객체 헤더와 사전 컴파일, 사전 메서드 프로파일링으로 메모리 사용량과 시작 속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 JDK 플라이트 레코더(JFR)를 개선해 중앙처리장치(CPU) 시간 프로파일링과 메서드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오라클은 자바 25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지원해 성능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자바 SE 유니버설 서브스크립션을 통한 지원 서비스도 강화해 기업의 복잡성 관리와 보안 위험 완화에 기여한다. IDC 아르날 다야라트나 부사장은 "오라클의 자바 기술 관리 체계는 특히 AI와 보안 분야에서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와 플랫폼의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6개월 주기의 꾸준한 출시 전략은 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7 09:37김미정

"AI로 만든 이 기술 있었다면, 3년전 이태원 참사는 없었을 것"

만약, 이 기술이 있었다면, 지난 2022년 사상자만 354명(사망 158명)을 낸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은 안일어나지 않았을까? 가정법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얘기지만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한 군중밀집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 대비 예측 정확도가 76.1%나 우수하다.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군중 밀집 상황을 현재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군중 움직임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래프(time-varying graph)'라는 개념으로 표현했다. 특정 지역에 몇 명이 있는지(정점 정보)와 지역 간 인구 흐름이 어떤지(간선 정보)를 동시에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한 가지 정보만 이용했다. '현재 몇 명이 모여있나?' 혹은 '어느 경로로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나?'에만 집중했다. 이길재 교수는 "두 가지를 결합해야만 진짜 위험 신호를 잡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특정 골목 A의 밀집도가 급증하는 현상은 단순히 '현재 인원'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인근 지역 B에서 계속해서 A 방향으로 인파가 몰려오는 흐름(간선 정보)을 함께 보면, '곧 A 지역이 위험하다'는 신호를 미리 포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바이모달 학습(bi-modal learning)' 방식을 개발했다. 이는 인구수(정점 정보)와 인구 흐름(간선 정보)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공간적 관계(어느 지역끼리 연결돼 있는지)와 시간적 변화(언제, 어떻게 이동이 발생하는지)를 함께 학습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3차원 대조 학습(3D contrastive learning) 기법도 도입했다. 2차원 공간(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시간 정보를 더해 모두 3차원 관계성을 학습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단순히 '지금 인구가 많은지, 적은지'가 아니라 '시간에 따라 어떤 패턴으로 밀집이 진행하고 있는지'를 읽어낼 수 있다. 연구팀은 서울·부산·대구 지하철과 뉴욕 교통 데이터, 한국·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해 연구용 데이터셋 6종을 구축한 뒤 이를 공개했다. 이길재 교수는 "제안 기술을 검증한 결과, 기존 최신 방법 대비 최대 76.1% 높은 예측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공익성에 목적을 둔 기술 개발이어서 소스코드까지 논문에 모두 공개했다"며 "기업에서도 이 기술이 필요하면 특허 등에 구애없이 가져다 쓰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또 “이 기술이 대형 행사 인파 관리, 도심 교통 혼잡 완화, 감염병 확산 억제 등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KAIST 전산학부 남영은 박사과정 연구생이 제1 저자, 나지혜 박사과정 연구생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데이터마이닝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인 '지식발견및데이터마이닝학회(KDD) 2025'에 지난 8월 발표됐다.

2025.09.17 09:33박희범

"정신건강이 곧 조직의 성과"...EAP, 기업 복지 표준 됐다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과 조직 내 정서 건강을 지원하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이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 년을 맞았다. 2000년대 초 다국적기업과 일부 대기업에서 시범 운영되던 EAP는 2005년 EAP 전문기관 다인의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며, 민간 대기업을 넘어 공공·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 중이다. EAP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지원, 민간·공공부문 확산이 맞물리며 EAP는 더 이상 일부 기업의 선택적 복지제도가 아닌, 조직 복지의 표준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EAP 도입 법적 근거 마련과 확산 추세 EAP는 직원 개인의 정서·심리 문제를 비밀보장 하에 전문 상담·코칭·연계로 지원하고, 조직에는 '진단-개입-사후 리포트'로 이어지는 구조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0년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을 통해 EAP가 기업의 자율적 복지 제도로 법령에 공식 명시되면서, 국내 도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같은 해 근로복지공단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EA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상담·교육·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왔다. 민간 확산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십여 년 사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공기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EAP가 활용되고 있으며, 법적 근거와 제도 지원도 마련돼 왔다"고 분석했다. 2019년 이후에는 일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직원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하며 공공부문 확산도 본격화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차원에서는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조직 차원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번아웃 관리 등 실질적인 개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EAP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로 다인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연평균 상담 건수는 약 32.7% 증가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상담 서비스를 받은 직원들의 심리적 위험도(다인 상담 이용자 중 사전-사후 검사 참여자 데이터 분석)는 평균 3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AP협회가 2025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천인 이상 기업의 EAP 도입률은 63.3%인 반면 300~500인 규모 기업은 22%에 그쳐 규모에 따른 도입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비대면 상담, 전문가 자문 체계 강화까지 이런 변화 속에서 다인을 비롯한 국내 EAP 전문기관들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 다인은 2024년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에 편입된 이후, 디지털 기반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B2C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 인수, 건강 관리 앱 '캐시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멘탈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케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B2B 전용 통합 플랫폼 '넛지 EAP'는 오프라인 상담뿐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 상담, 건강 챌린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전국 1천400개 이상의 상담센터와 4천300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으로 업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조직 문화 개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 전문가 자문 체계 강화에도 나서는 추세다. 최근 다인은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정 원장을 메디컬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 제안서 전문성 강화, 상담사 위기 대응·정신과 연계, 고객사 대상 전문의 강의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다인 관계자는 "EAP는 근로자의 회복탄력성과 몰입도를 높여 조직의 생산성과 건강성을 함께 향상시키는 제도"라며 "20년간 축적한 상담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2천900여 개 기업, 누적 120만 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모든 직장이 정신건강이 경쟁력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 푸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지디넷코리아·기고만장은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인적자원(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HR 전문가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7 09:03백봉삼

바퀴 휴머노이드, 韓 제조현장 바꾼다

국내 로봇 업계가 '세미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족 보행 대신 바퀴를 채택해 이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양팔 로봇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아 제조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로봇 업계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가장 먼저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왔다. 작년 상반기 공개된 이후 삼성전자, MIT, UC버클리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100대를 넘어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 학회에서 RB-Y1의 후속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로보티즈는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워커'를 고정형·이동형에 이어 파워형까지 세 가지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동형 모델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바퀴형 구조로, 라이다 센서와 관성측정장치(IMU)를 탑재해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AI 워커를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1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200여대 이상이다. 또 내년에는 중량 작업이 가능한 파워형 모델을 출시해 산업 현장 투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손 기술을 통합한 세미 휴머노이드도 등장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는 정밀한 손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했다. 48자유도 상반신 구조와 15자유도 손을 통해 팔짱을 끼거나 하트를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하다. 에이로봇은 바퀴 기반 휴머노이드 '앨리스 M1'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이족보행 모델 '앨리스 4'의 상체와 팔을 유지하면서, 하부를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으로 교체한 형태다. 한재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조만간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오랫동안 '사람처럼 걷는 것'에 집중돼 왔지만,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리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양팔을 활용해 조립·이송·포장 등 제조 현장의 세밀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행 로봇은 기술적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장 도입에는 제약이 많다"며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비교적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해 한국 제조 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8:56신영빈

알바몬·잡코리아, AI 기술로 구직자 지킨다

알바몬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구직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공고 검증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알바몬은 AI를 활용한 자동화 심사 체계를 도입하며 운영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렸고, 잡코리아는 사업자 인증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구직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알바몬은 최근 머신러닝 기반 무료공고 자동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화 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과거 수동 검수가 필요했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면서, 자동 승인 비율은 88% 이상으로 향상됐다.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동시에, 오분류 발생률은 극히 낮아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도 입증됐다. 현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불량 공고 탐지와 정밀 심사를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두 플랫폼은 공통적으로 ▲사업자 인증 강화 ▲24시간 공고 모니터링 ▲신고·제재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공고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부·공공기관과 연계해 검증된 기업 채용관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가 믿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잡코리아는 공고 등록 단계에서부터 다층적인 검증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단순 사업자등록증이 아닌 '사업자등록 증명원' 제출을 의무화했고, 신규 회원사가 올린 첫 공고는 반드시 승인을 거쳐야만 노출된다. 임금 체불 기업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사업자등록증 진위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또 수백 개의 불법 키워드를 등록해 관련 공고를 선제적으로 걸러내고, 모든 공고 하단에 '신고하기' 버튼을 배치해 이용자가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경찰청,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구직자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 내 신고 시스템 운영뿐 아니라, 구직자 보호 캠페인과 정보 공유를 상시 진행하며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는 “AI 기반 자동화 심사와 강화된 검증 절차는 플랫폼 신뢰도의 핵심 요소”라며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속에 구직자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앞으로도 기술적 혁신과 제도적 보완을 병행해 구직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건전한 채용 생태계 조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7 08:40백봉삼

신일,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공세

신일전자가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출시를 연이어 진행하며 주방가전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일은 지난 달 음식물처리기 'SFW-55OSG'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00W 고성능 모터와 이중날을 탑재해 끈적한 양념이나 단단한 식재료까지 신속하게 분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 건조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부피를 최대 90%까지 줄여 보관과 처리가 용이하며, 도서관 수준인 40dB 저소음 설계로 주거 환경에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어 신일은 AI 음식물처리기 'SFW-H550KF'를 공개하고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음식물의 무게와 습도를 자동 인식해 최적의 방식으로 처리한다. 평균 감량률은 96%에 달하며, 3중 떡짐 방지 시스템으로 게 껍질·국물·닭뼈·조개껍질 등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3중 탈취 시스템과 99.9% 유해균 살균 기능을 갖춰 악취 발생을 차단한다. 1년 무상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하며, 가격은 44만9천원이다. 와디즈 슈퍼 얼리버드 한정으로는 28만9천원에 선보였다. 신일은 음식물처리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생활가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표 겨울가전인 '에코 팬 큐브 히터', 욕실용 온풍기, 가열식 가습기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일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성과 건강까지 고려한 다양한 생활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올 겨울 소비자들이 더욱 따듯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35신영빈

EU로 개인정보 이전 쉬워진다...'동등성 인정' 합의

국내 소재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직원이나 고객 등의 개인정보를 유럽연합(EU)에 있는 지사나 다른 기업등에 이전하는 것이 본인 동의 등의 추가 요건 없이 이달 16일부터 가능해졌다. 이들 개인정보 이전에는 ①제공하는 경우 ②조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경우 ③처리를 위탁하는 경우 ④EU지역에 소재한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경우 등이 모두 해당한다.하지만 이번 동등성 인정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개인신용정보 이전은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EU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우리나라와 실질적으로 같은 수준이라고 인정한, 이른바 '동등성 인정'을 한 결과로,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해 동등성 인정 제도를 도입한 이후, EU가 그 첫 번째 인정 대상이 됐다. 앞서 이미 EU는 2021년 12월 EU지역에서 우리나라로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이전을 허용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6일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9.15~9.19.) 참석 차 방한 중인 EU 민주주의‧사법‧법치 및 소비자 보호 담당 마이클 맥그라스 집행위원(장관급)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공개했다. '동등성 인정' 제도는 개인정보의 국경을 넘어선 흐름이 일상화된 인공지능(AI)·데이터 시대에 개인정보가 안전하면서도 자유롭게 국가·지역 간 오갈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EU의 적정성 결정과 같은 취지다. 제도 도입 이후 개인정보위는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등성 태스크포스(TF)', 전문가‧산업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외이전전문위원회', 관계 부처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 정책협의회', 11차례의 '한-EU 실무회의' 등을 거쳐 EU의 ▲개인정보 보호체계 ▲정보주체 권리보장 가능성 ▲감독체계 ▲피해구제 절차 등을 면밀히 살폈다. 그 결과, EU 회원국은 개인정보 보호법인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정보주체의 권리 등을 규정하고, 독립성이 보장된 감독기관을 통해 감독을 하는 한편, 정보주체 권리보장 체계를 갖췄음을 확인했다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또 EU 회원국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한 경우 정보주체가 해당 회원국에 조사 및 처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정보주체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개인정보위가 유럽집행위원회(EC) 또는 유럽개인정보이사회(EDPB)의 도움을 받아 대신 요청하고 그 결과를 받을 수도 있도록 협의했다. EU에서 개인정보 침해 시 침해신고를 한국 개인정보위에 하면 되는 것이다. 신고는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의 정책‧제도->글로벌정책->동등성 인정 침해신고개인정보 포털로 하면 된다. 이번 동등성 인정에 따라 민간‧공공의 개인정보처리자는 EU GDPR을 적용받는 EU 역내 국가 27개국 및 유럽경제지역(EEA)에 포함되는 3개국(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등 총 30개국에 추가 요건없이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동등성 인정은 주민등록번호와 개인신용정보 이전에 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다.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EU와 협력해 EU 및 그 회원국의 제도변경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번 동등성 인정은 고시되는 9월 16일부터 3년이 되는 날(2028년 9월 15일)로부터 3개월 전에 재검토를 시작, 검토 결과 동등한 수준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동등성 인정의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하다. 또 이전된 개인정보가 적절하게 보호되지 않아 정보주체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현저한 경우에는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이전의 중지를 명할 수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한국과 EU는 민간과 공공 전 영역에서 안전하고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 체계가 갖추어진 만큼 앞으로 양측의 데이터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글로벌 맥락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의 이전 질서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18방은주

韓 자율주행 스타트업, AMD 버설 SoC 선택한 이유는

"엣지 AI 구동에 TOPS(1초당 1조번 연산)를 중요시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효율성도 중요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하드웨어 성능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AMD의 적응형 컴퓨팅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 내 AMD AECG(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테크데이 행사장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AMD는 지난 해 자일링스 인수 이후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시스템반도체(SoC)와 x86 CPU, GPU, NPU를 통합한 모듈형 플랫폼을 추진중이다. 지난 해부터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특화 SoC인 버설 AI 엣지 1세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6일 진행된 'AMD AECG 테크데이' 행사 기조연설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ADAS) 기술을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이 AMD AECG와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스트라드비젼, 창업 초기부터 AMD와 협업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넷'(SVNet)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PC나 워크스테이션 대비 상대적으로 연산 성능이 낮은 임베디드 하드웨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내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현재 전 세계 13개 나라 완성차 업체에 SV넷을 공급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전세계 누적 차량 대수는 400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총 150만 대 차량에 SV넷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창업 초기 자일링스에 SV넷을 결합해 출시하자고 제안했고 최근 2-3년간 보다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설 AI 엣지, 자율주행·ADAS 구동에 최적"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과 ADAS 기술 구동용 반도체로 AMD 버설 AI 엣지를 활용한다. AI 엔진을 활용해 각종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 기반 추론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수행 가능하며 AI 컴퓨팅과 비전 및 신호 처리와 분류, 특징 추적 등 다양한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김준환 대표는 "ADAS나 자율주행에서는 카메라를 포함한 각종 센서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몇 밀리초, 몇 프레임 단위로 지연 없이 즉각 처리하고 반응해야 한다. 또 클라우드 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회복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는 버설 AI 엣지가 최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AI 관련 처리는 버설 AI 엣지에 탑재된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후처리는 CPU에서 분담하며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AMD, 다양한 아키텍처로 고객사 요구사항 부응" 김준환 대표는 "주요 완성차 업체는 현재 기능이나 성능, 안전 관련 기능을 통합한 형태의 시스템을 원한다. AMD는 와트당 성능과 AI TOPS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특성을 지니며 협업에도 적극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희만 AMD AECG 한국 세일즈 대표도 "AMD는 생태계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사업 계획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후방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MD의 본질은 실리콘을 공급하는 회사이며 이 본질에 충실하면서 여러 플랫폼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을 지녔다. CPU, GPU, FPGA, 서버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어 고객사 요구사항에 빠르게 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솔루션 공급 확대에 AMD와 지속 협업"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매년 전 세계 150만 대의 완성차에 SV넷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준환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이 규모를 1천500만 대로 늘리는 것이 목표인데 이 중 상당 부분에서 AMD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희만 AMD AECG 한국 세일즈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차 관련 시장은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정체돼 있지만 로보택시나 자율주행 택시가 늘어나면서 안전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안전 때문에 자율주행차를 선택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는 AI 처리 능력을 강화한 버설 AI 엣지 2세대 SoC를 조만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호를 수집하는 전처리, 추론, 후처리 등 모든 작업을 단일 칩으로 처리하며 Arm 코어텍스-A78AE와 코어텍스 R52를 이용해 온도와 전력 등 임베디드 환경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희만 AMD AECG 한국 세일즈 대표는 "2세대 제품의 진화 방향은 스케일러빌리티 보장, 칩 경량화, 성능 강화와 폼팩터 축소"라며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고객사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07:00권봉석

유엔개발계획•익스포넨셜 사이언스 재단, 공공 부문 혁신 앞당길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 개발 협력

이스탄불 및 런던,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유엔개발계획(UNDP)과 익스포넨셜 사이언스 재단(Exponential Science Foundation)이 공공 부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Government Blockchain Academy)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전문 교육과 실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국 정부가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가 직면한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고, 궁극적으로는 시급한 개발 현안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카데미 주요 분야 ● 포용적 디지털 금융: 안전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 확대 ● 투명한 거버넌스: 위•변조 방지 기록과 디지털 거래로 청렴성을 높이고 부패 방지 노력 강화 ● 공급망 신뢰성: 탈중앙화된 검증을 통해 공공 조달과 물류의 추적 및 책임 강화 ● 기후 복원력: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 토큰을 적용해 탄소배출권 추적을 포함한 투명한 기후 금융 촉진 ● 디지털 신원 솔루션: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디지털 자격 증명을 제공해 서비스 접근성 향상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2026년 첫 번째 국가별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준비 작업과 커리큘럼 설계, 이해관계자 협력은 2025년부터 시작된다. 아카데미의 공식 발표는 2025년 10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OKEN2049 행사에서 진행된다. 발표와 함께 프로토콜 개발자와 인프라 공급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 글로벌 교육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모으기 위해 업계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 이레나 세로비치(Irena Cerovic) UNDP 유럽 및 중앙아시아 혁신팀장은 "UNDP는 정부가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제도적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이러한 정신을 토대로 각국이 새로운 방식으로 복잡한 개발 과제를 해결하고, 투명성•포용성•회복력을 강화하며, 실험 단계에서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익스포넨셜 사이언스 재단 회장인 파올로 타스카(Paolo Tasca) 교수는 "이것은 단순한 교육 이니셔티브가 아니라 공공 혁신을 위한 공동의 청사진"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을 하나의 틀 아래 결집해 정부가 디지털 전환의 다음 단계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공공 부문과 지역의 수요에 맞춰 오프라인 워크숍, 온라인 모듈, 리더십 포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엄선된 자료를 제공받으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자문 및 지도를 함께 받을 수 있다. 각 정부 팀은 사용 사례 발굴과 요건 정의에서부터 아카데미 전문가 및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공동 솔루션 설계 워크숍으로 이어지며, 이 자리에서 의사결정권자와 기술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가적 우선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확장성 높고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설계한다.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대화와 실험, 학습의 장이 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무원들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포용성•보안•주권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이나 참여 문의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Altfinlab – Innovation community platform https://www.exp.science 미디어 문의: 마고 바스커(Margot Basker) m.basker@exp.science

2025.09.16 23:10글로벌뉴스

[보안리더] 윤종원 스패로우 CTO "AI 시대에도 '개발 보안' 중요"

인공지능(AI)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AI 4대 천왕 중 한 사람인 앤드류 응은 AI를 제 2의 전기라고 했다. 그만큼 AI는 필수불가결하다는 뜻이다. AI는 경쟁력 향상의 툴(도구)이기도 하다. 개인도 기업도 AI를 활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개발자도 마찬가지다.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AI 코딩 어시스턴트(GitHub Copilot, ChatGPT, Tabnine, Amazon CodeWhisperer 등)를 실무에서 적극 쓰고 있다. 'AI와 함께 개발하는 시대'인 것이다. 개발자들이 AI 도움을 받으면 생산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단점도 있다. 정확성과 의존성, 법적 문제가 있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사무실에서 만난 윤종원 스패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생성형 AI 시대에도 개발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면서 "AI가 보안을 알아서 해주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AI 시대에도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은 여전히 스패로우가 선도(리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CTO가 언급한 '개발 보안(DevSec, Secure Development)'은 소프트웨어(SW)를 만들 때 처음 설계 단계부터 보안 요소를 고려해 개발하는 걸 말한다. 단순히 기능만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 안전하게 동작하고 취약점이 최소화되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다.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애플리케이션보안 전문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도구 3종인 ▲Sparrow SAST/SAQT ▲Sparrow DAST ▲Sparrow SCA를 개발해 기업과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들 '3총사'는 지난해 공공조달시장 각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스패로우가 이 분야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한 바 있다. 윤종원 CTO는 "생성AI로 만들어낸 코드가 위험하다는 연구 논문이 꽤 있다. 생성AI 시대에도 우리가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툴은 여전히 유효한 제품(솔루션)"이라고 짚었다. 윤 CTO는 대학(연세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AI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 16년간 일해왔다. 2023년 국내최초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솔루션 'Sparrow 엔터프라이즈' 연구개발을 총괄했고, 앞서 2022년에는 국내 최초 테스트 케이스 최적화 솔루션 'Sparrow TSO'도 연구개발을 총괄했다. 국내 첫 클라우드 기반 소스코드 및 웹 취약점 통합 분석 서비스 연구(2020년)도 개발을 총괄했다. 2017년에는 웹 취약점 동적 분석 솔루션 'Sparrow DAST'와 국내최초 런타임 애플리케이션 자가방어 솔루션 'Sparrow RASP' 상용화에 기여했다. 아래는 윤 CTO와 일문일답.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말해준다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챗GPT, 클로드(Claude) 등 생성형 AI 도구는 전 세계 개발자의 70% 이상이 활용하며 5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코드가 시스템에 유입될 수 있다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존재한다." -생성형 AI가 보안 취약점이 있는 코드를 생성하는 원인은? "AI가 생성한 코드는 빠르고 효율적이다. 하지만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오래된 코드나 보안 문제가 있는 오픈소스 구성 요소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취약점을 내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AI는 오픈된 코드 저장소나 개발자 커뮤니티 자료를 학습한다. 이 중에는 오래된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는 코드도 다수 포함돼 있는데, AI는 이를 '정상적인 패턴'으로 오인하고 재생산할 수 있다 . 더 심각한 문제는 AI 모델이 생성한 코드는 사용되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구조나 비즈니스 로직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개별 코드 단위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는 의도치 않은 보안 허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같이 복잡한 구조를 지닌 소프트웨어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 또 생성형 AI가 제안하는 오픈소스 등의 라이브러리는 항상 최신 보안 패치가 적용된 버전인 것은 아니다. AI는 학습 시점의 인기 있는 라이브러리를 추천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해당 라이브러리에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다." -AI로 생성한 코드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개발자, 혹은 보안 담당자가 생성한 코드의 보안성을 직접 검토하는 거다. 하지만 AI가 생성하는 코드의 양과 속도는 개발자나 보안 담당자의 수작업으로 검토 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한다. 더구나 이러한 코드는 때로는 수십 개의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어, 모든 버전의 취약점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전통적인 코드 리뷰만으로는 모든 보안 위험을 식별하기 어려우며, 이 때문에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도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안 문제를 초기에 발견해 빠르게 수정하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에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단계를 통합해야 한다." -AI로 생성한 코드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스패로우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 특징을 말해달라 "스패로우의 정적 분석(SAT) 기술과 구성 요소 분석 기술은 소스 코드 혹은 관련된 의존성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과 위험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사용 여부를 정확히 탐지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개발 단계부터 코드 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스패로우 분석 기술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코드 및 개발 산출물에 대해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요하게 사용하는 C/C++, 자바(Java),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파이선(Python)을 포함해 25개 이상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의 분석을 지원한다. 또 개발자는 생성형 AI를 통해 소스코드 뿐 아니라 의존성을 포함한 매니페스트 파일까지 생성할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목받고 있는 코드형 인프라(IaC)도 마찬가지다. 스패로우는 이처럼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서 생성될 수 있는 다양한 산출물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을 지원한다. 보안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국내외 컴플라이언스 및 표준 가이드 준수 여부 점검이다. 일반적인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응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국가별·산업별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스패로우는 국내외 개발 보안과 관련한 컴플라이언스 및 가이드 준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검출 규칙을 함께 제공하며, 생성형 AI를 통해 생성된 코드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패로우 보안 테스팅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 분석 기능이다. 다양한 산출물에 대한 잠재적 소스코드 약점은 물론 취약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의 사용 여부까지 한 번에 통합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영역에 대해 특화된 여러 기술을 따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패로우의 보안 테스팅 기술 하나만으로도 개발 단계부터 소프트웨어를 위협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해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스패로우는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프로세스에 보안 테스팅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API 기반 보안 테스팅 기술을 제공한다. 스패로우의 API 기반 보안 테스팅 기술은 스패로우의 고도화된 보안 취약점 분석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개발 환경과 워크플로우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조직들은 기존 개발 프로세스를 유지하면서도 AI로 생성된 코드에 대한 즉각적인 보안 검증과 취약점 해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에 스패로우가 제공하는 보안 테스팅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소개해달라 "최근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생성형 AI 기반 개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AI 코딩 서비스들이 개발자의 직접적인 프롬프트에 응답해 코드 조각을 생성하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렀다면,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이해하고 계획하며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LLM을 기반으로 도구, 다른 모델, 그리고 시스템의 다양한 측면과 상호작용하며 사용자 목표를 달성하는 능동적 특성을 가진다. 이 과정에서 로우코드 혹은 노코드 방식의 워크플로우 자동화 도구들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생성된 코드에 대해 효과적으로 보안 테스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PI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자동화된 보안 테스팅 기술이 이러한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통합돼야 한다. 스패로우에서 제공하는 API 기반 보안 테스팅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코드에 대해 즉시 취약점 분석을 수행하고, 분석 결과를 AI 에이전트와 연계해 자동 수정 제안, 코드 저장소 내 코멘트, IDE 내 인라인 피드백 또는 메신저 알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검출된 취약점 정보를 다시 한 번 생성형 AI에게 전달해 취약점이 제거된 안전한 코드를 재생성할 수 있다.“ -안전한 생성형 AI 기반 개발을 위한 스패로우의 로드맵은? "스패로우는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술을 생성형 AI와 연동하기 적합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다. MCP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표준 프로토콜로, AI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데이터 소스 간의 안전하고 표준화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범용 연결 표준 역할을 하며, AI 모델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도구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해준다. 스패로우는 보안 테스팅 기술을 MCP 서버 형태로도 확장해 생성형 AI 서비스와 보다 원활한 통합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이나 외부 서비스와의 표준화된 연결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보안 분석 기능을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생성형 AI 생태계에 통합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모델 간 상호운용성과 자동화된 보안 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스패로우는 머신러닝(ML), 딥러닝(DL), 그리고 소형 언어 모델(sLLM)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AI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스패로우의 보안 테스팅 기술에 기반해 다층적 학습 구조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코드를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의 외부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폐쇄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민감한 비즈니스 로직이나 보안상 중요한 코드를 처리하는 데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AI 기술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생성형 AI 기반 개발 보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패로우가 제안하는 방안이 있다면 말해달라 "최근 생성형 AI를 비롯한 AI 관련 기술들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은 물론, 오픈소스로 공개된 AI 모델들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나날이 새롭게 개발되고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AI 모델을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하는 점은 AI 모델에도 취약점이 포함된, 위험한 모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와 달리 AI 시스템은 적대적 공격, 데이터 중독, 프롬프트 인젝션 등의 고유한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에 어떤 AI 모델이 사용되고 있는지 식별하고 위험 요소는 없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고, S-BOM을 활용한 구성 요소의 관리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AI 시스템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외에도 AI 모델 등 더 복잡한 요소들로 구성돼 있다. 이제는 AI 시스템을 구성하는 구성 요소들까지 포함한 AI-BOM으로 확장돼 AI 시스템의 안전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사용돼야 한다. 스패로우는 보유하고 있는 S-BOM 기반의 구성 요소 분석 및 관리 기술을 AI 영역으로도 확장해 AI 시스템의 구성 요소 분석까지 지원하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되는 범위가 나날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SBOM 기반의 공급망 관리 기술을 AI-BOM으로 확장해 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9.16 22:36방은주

휴머노이드 알렉스, 데뷔 무대 섰다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가 처음으로 대외 무대에 등장했다. 위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얼월드(RLWRLD)가 협업해 개발한 성과물이 가시화된 것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얼월드가 지난 11일 열린 오픈AI 코리아 런칭 행사에 초대된 한국 스타트업 3개사 중 하나로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개발 중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알렉스를 동작시키고 참가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며 "최근 발표된 오픈AI 리얼타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까지 적용했다"고 전했다. 알렉스의 이번 무대는 리얼월드와 위로보틱스 협업의 첫 성과가 공개된 자리다. 두 회사는 올해 RFM을 공동 개발하며, 로봇이 사람처럼 물리적 세계를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지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알렉스는 지난달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공개한 세미 휴머노이드다. 정밀한 손과 힘 기반 인터랙션 제어를 갖췄다. 이번 데모에서는 RFM과 리얼타임 API가 결합해 사람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알렉스의 첫 대외 공개는 한국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에서 또 하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국내 업체가 잇따라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출시한 가운데 위로보틱스는 정밀한 손 기술과 AI 협업 역량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25.09.16 22:30신영빈

"AI 툴 사용 안전하게"…아카마이, 통합 보안 체계 구축 '시동'

아카마이가 추가 장비 없이 모든 기기·위치에서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아카마이는 세라픽시큐리티 손잡고 엔터프라이즈 제로 트러스트 시큐리티 제품 포트폴리오에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SEB) 기능을 통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아카마이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과 브라우저 보안을 결합한 통합 보안 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AI) 도입 속에서 다양한 기기와 위치에서 사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툴에 접속해야 한다. 동시에 악성 프롬프트 등 신종 AI 위협과 데이터 유출을 막아야 하는 과제도 직면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아카마이는 세라픽 기술을 활용해 무거운 인프라나 복잡한 프록시 없이도 모든 디바이스에서 접근 제어와 브라우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SSE 모델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단순화된 보안 대안을 마련했다. 두 기업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EAA)와 SEB 기능을 결합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AI 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보안 체계를 구현한다. 설치가 필요 없는 디바이스 점검과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도 제공돼 관리 효율성은 더욱 강화된다. 아카마이는 단일 정책과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SSE 구성요소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위치에 상관없이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란 예수아 세라픽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은 관리되지 않는 브라우저와 위험한 AI 툴이 기존 네트워크 보안이 커버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며 "아카마이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사용자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자신 있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퍼 울프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담당 수석 부사장은 "세라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거시 SSE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며 "ZTNA 솔루션과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결합으로 모든 디바이스에서 보다 간편하게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16 20:27김미정

데이터브릭스, 동원그룹에 플랫폼 공급…"AI 경영 시동"

데이터브릭스가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으로 동원그룹의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는 동원그룹에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도입하는 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제조와 물류, 유통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 맞췄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주요 경영시스템 데이터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과 판매 성과 지표 등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동원그룹의 생산 최적화, 공급망 수요예측, 고객 데이터 분석 분야에 AI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내부 데이터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데이터브릭스 교육 과정 기반으로 '동원 CDS 아카데미'를 출범해 2026년까지 800명의 사내 데이터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수료자에게는 사내 인증과 더불어 데이터브릭스 공식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두 기업은 강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이 신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이를 통해 시장 대응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박종성 동원그룹 DT본부장은 "우리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살란 타바콜리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업자 겸 필드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동원그룹을 비롯한 한국의 선도 기업들은 우리 플랫폼으로 데이터와 AI를 통합하고 있다"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동원그룹 임직원의 역량 개발과 미래 혁신의 기반 마련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5.09.16 20:15김미정

람다테스트,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KaneAI' 정식 출시…테스트 자동화 대중화 목표

웹•모바일 테스트 기획•작성•실행을 한 번에, QA 가속화 및 빠른 제품 출시 지원 인도 노이다 및 샌프란시스코,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AI 기반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인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AI 기반 테스트 작성 솔루션인 KaneAI를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유료 구독 없이 KaneAI의 모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KaneAI is the world's first end-to-end AI testing agent, designed to create, author, and evolve tests using natural language KaneAI의 정식 출시와 함께, 람다테스트의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은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팀이 테스트 프로세스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처리(NLP) 기반으로 손쉽게 엔드투엔드(End-to-End) 테스트를 기획하고 작성•관리할 수 있으며, 웹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도 지원한다. 또한, 람다테스트는 HyperExecute 플랫폼을 통해 300분의 무료 테스트 실행 시간을 제공한다. HyperExecute는 고성능 실행 및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테스트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여 AI 기반 테스트의 잠재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한다. 현재 KaneAI는 웹 테스트용 Selenium(Python)과 모바일 테스트용 Appium(Python)을 지원하며, 효율적인 평가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기기 접근은 특정 기기 풀(pool)에서만 가능하며, 테스트 케이스당 두 가지 버전으로 제한되고 동시 테스트 실행은 두 개로 제한된다. 아사드 칸(Asad Khan) 람다테스트의 CEO 겸 공동 창업자는 "람다테스트의 사명은 품질 엔지니어링을 민주화하고 AI의 힘을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KaneAI의 정식 출시로 이제 누구나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엔드투엔드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팀들이 더욱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방식으로 품질 엔지니어링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는 테스트 자동화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AI 중심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지능형 테스트 작성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람다테스트는 사용자가 테스트 기획에서 작성, 실행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온보딩 과정을 최적화했다. 이번 경험은 사용 편의성을 중점으로 설계되었으며, Jira 등 툴과의 통합으로 결함 추적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상황별 온보딩 플로우를 통해 사용자가 기능을 탐색하고 익히도록 지원해 무료 체험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KaneAI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시작 방법은 KaneAI by Lambda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람다테스트 소개 람다테스트(LambdaTest)는 GenAI 기반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으로, 팀이 보다 지능적으로 테스트를 수행하고, 더 스마트하게 운영하며, 더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람다테스트는 1만 개 이상의 실제 디바이스와 3000개 이상의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풀스택 테스트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람다테스트는 AI-네이티브 테스트 관리, MCP 서버,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를 통해 Selenium, Appium, Playwright 등 주요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HyperExecute와 KaneAI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AI와 클라우드의 성능을 소프트웨어 테스트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120개 이상의 통합 기능을 갖춘 원활한 자동화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다. LambdaTest Agent는 테스트 기획, 작성부터 자동화, 인프라, 실행, RCA, 보고에 이르기까지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SDLC)에 걸쳐 테스트를 가속화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lambda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72964/LambdaTest_KaneA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721228/Lambda_Test_Logo.jpg?p=medium600

2025.09.16 20:10글로벌뉴스

문체부, '제19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16일 한국프레스센터 10층 코시스 센터에서 '제19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원들의 활동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해외 거주 단원을 위해 온라인 줌으로도 중계됐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 누리집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하고, 한국의 문화·역사·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단이다.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09명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며 한국 바로 알리기에 기여해 왔다. 그 결과, 해외 매체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사례를 신고해 '동해·일본해 병기'로 수정되는 등 다양한 오류를 바로잡아 왔다. 2025년 7월 21일부터 3주간 진행한 제19기 단원 모집에는 총 120명이 지원했으며, 3.4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외국어 능력을 갖춘 내외국인 35명(한국인 29명, 외국인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기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르키예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단원이 포함돼 여러 언어권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기수부터는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해 활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제18기 활동을 마치고 연임한 여섯 명을 '멘토'로 지정해 신규 단원의 활동을 지원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기수 운영과 효과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발대식 이후 제19기 바로알림단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신고하고, 한국을 정확하게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정확한 역사와 문화 이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챗지피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와 현지 박물관 조사를 활용해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도 추진된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질수록 왜곡된 정보나 오해가 함께 확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고 정확하게 알리는 바로알림단의 활동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6 20:0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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