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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엑셀, 국산 AI 반도체 기반 K-클라우드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주

LLM 특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450억원 규모의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학습 및 추론 시스템 통합 및 검증을 목표로 하며 2030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퍼엑셀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에는 리벨리온, 파네시아, 망고부스트, 래블업, 스퀴즈비츠 등 국내 유명 AI 반도체 및 AI 솔루션 기업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이 참여하여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AI 인프라 '드림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이자 AI 반도체 수요처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접 과제에 참여하여 기술 개발 이후 사업화 성공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접 해당 기술의 실증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내 NPU 기술 산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국내 소버린AI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금번 과제가 갖는 의미에 공감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진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금번 과제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이퍼엑셀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AI 반도체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여 외산 AI 반도체의 의존성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추론에 최적화한 저전력 고효율 AI 반도체인 LPU(LLM Processing Unit)를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개발 중이며, 데이터센터의 성능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반도체 및 AI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참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 기술 역량을 총결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K-클라우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현재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4:35장경윤

잡코리아, AI 분야 채용 정보만 모았다

잡코리아가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전문 인력 채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 'AI잡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최근 AI 기술이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실제 업무에 적용되면서, 관련 인재를 향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AI 분야 구직자와 인재를 찾는 기업들을 쉽고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AI잡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AI잡스는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 및 연구원, 데이터 엔지니어 및 사이언티스트 등 AI 관련 전문 인력 직군을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대형 언어 모델(LLM) 로봇 설계, AI 서비스 기획과 같은 전문 분야 수요까지 폭넓게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또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룹' 기반의 매칭 서비스 '원픽'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업소개'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직자가 공고를 확인할 때 해당 기업에 대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요약 설명해주는 기능이다. AI잡스에선 구직자들이 AI 관련 채용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AI 툴 이용 현황 ▲AI 채용 공고 수 추이 ▲AI 직무 지원자 수 추이 ▲공고 당 경쟁률 분석 등 리포트를 제공한다. AI잡스는 지난해 8월 잡코리아가 선보인 첨단기술산업(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전문 채용 서비스 '하이테크'와 마찬가지로, 잡코리아 모바일 앱과 PC 버전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 김주혜 AI잡스 서비스 리드는 "AI 관련 전문 인재 채용은 이제 산업의 경계 없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챗GPT 출시 전과 비교하면 AI 관련 직무 채용공고는 4배나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HR 테크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4:22백봉삼

직장 내 사람·일·협업 고민, 'HR테크'로 풀었다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HR 인재 관리와 조직 성장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 'HR테크 리더스 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 중 약 120명의 HR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강연을 통해 최신 HR 기술과 조직 성장 전략이 제시됐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대표 박병관)과 함께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MBTI about HR'로, 구성원 간 성향을 파악하고 존중하는 것이 조직의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HR테크 ▲HR테크닉 ▲HR테크트리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HR테크 세션에서는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HR 혁신 방안을 다뤘고, HR테크닉 세션에서는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HR 노하우가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HR테크트리 세션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교육 등 커리어 개발 전략이 공유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 국내 주요 HR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특히 SAP코리아의 최고문화전문가 오용석, 더:미의 원미영 대표가 HR 현장에서의 경험과 통찰을 나눴고, '프로텍터십'의 저자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스페셜 키노트 강연자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데이터 기반 HR 전략 ▲AI 기반 채용과 성과관리 ▲조직문화 혁신 ▲현직자의 실무 인사이트 ▲임직원 건강 관리와 글로벌 인재 육성 등, HRD와 HRM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들이 압축적으로 다뤄졌다. 강연은 ▲인크루트 문상헌 최고브랜드책임자의 '떠나는 신입, 머무는 신입'으로 시작돼 ▲휴먼컨설팅그룹 이하진 디렉터와 강진수 디자이너의 'HR Tech와 디자인, 그리고 페르소나' ▲플렉스 김진희 컨설팅팀 리드의 'Data-First: AI 시대를 준비하는 HR 로드맵' ▲사람인 AI랩 김정길 실장의 'AI로 인재 매칭을 넘어 HR 시장을 혁신하다' 등이 진행됐다. 또 ▲디웨일(클랩) 구자욱 대표의 'AI 기반 성과관리를 만드는 3단계' ▲스펙터 최윤서 10x Lead의 '5천만 개의 면접을 혁신하는 HR TECH 기업의 여정' ▲두들린(그리팅) 김필재 사업전략이사의 '대잔류 시대: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 ▲데이원컴퍼니 신건호 본부장의 'HR의 첫 단추인 진단' ▲헤세드릿지(달램) 신재욱 대표의 '임직원 건강 관리 시장의 미래' ▲스픽이지랩스코리아 홍연승 지사장의 'AI와 HR, 글로벌 인재 키우기'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의 'ChatGPT 실무 활용 리포트'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원미영 더:미 대표는 '아마존과 요기요에서 배우는 실용적 HR Tech 인사이트' 세션에서 실용적 HR 전략을, SAP Korea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는 '리디자인 HR' 세션에서 데이터 기반 조직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스페셜 강연으로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가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다'라는 주제로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프로텍터십' 철학을 나눴다. 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해당 기획은 6개의 채용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직장 내 고민에 대해 각기 다른 솔루션을 제시하며 경합을 벌인 지디넷코리아 특별 연재 코너다. 최종 우승은 가장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은 인크루트가 차지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에는 사전 등록자 약 700명 중 120명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나머지 신청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명함 교환, 부스 도장깨기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참관객들에게는 추첨과 선착순으로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다. 한편 강연 외에도 플렉스와 휴먼컨설팅그룹은 행사장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스프링온워드는 '원두데일리' 커피 부스를 운영, 참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2025.05.09 14:01류승현

최수연 네이버 "쇼핑앱, 초기 안착 긍정적…AI 커머스 시너지 강화"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AI 기반 쇼핑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회사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 멤버십의 혜택을 강화해 거래액을 두 자릿수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9일 네이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충성 고객 중심으로 앱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방문 빈도와 전환율이 높은 고객들이 앱을 활용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다운로드와 지표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커머스 성장에 대해 짚으며 별도 앱으로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득과 실에 대한 질문에 "전체 유입 경로 확대에 기여하면서 기존 네이버앱과 모바일 웹의 사용자 규모도 유지하고 있다”며 “컬리와의 협업 등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해 올해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AI 솔루션 관련 질문에 대해서 최 대표는 “현재 네이버 쇼핑에서 1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AI를 활용해 추천, 마케팅, 트렌드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판매자 활성화를 위해 유료 솔루션을 무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솔루션 매출은 줄겠지만 거래액 확대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검색 트래픽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네이버 검색 쿼리 트렌드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한 영향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는 탐색형 정보와 UGC 중심의 검색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정답형 검색에 집중된 경쟁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생성형 AI 검색이 발전하면 정보 소비 패턴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고, 개인화와 탐색 기능을 고도화해 검색·쇼핑·플레이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 서비스의 확대 계획도 공유했다. 최 대표는 “현재 검색 쿼리의 약 1%를 대상으로 AI 브리핑을 적용 중이며, 네이버 검색의 영향력이 큰 만큼 안정적 적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연내 두 자릿수 비중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3:23안희정

최수연 네이버 "AI 생태계 주도…검색·커머스 경계 허물고 성장 지속"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시대에도 네이버만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와 데이터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만든다”며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7천868억원, 영업이익 5천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7천10억원이다. 매출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플랫폼 고도화와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앞으로 AI 기술을 통한 검색 고도화와 광고 혁신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최 대표는 “개인화 고도화를 통해 쇼핑과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네이버의 비즈니스 연결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는 서치플랫폼 매출 11.9% 성장과 검색광고 8.2% 성장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광고 기술 플랫폼 'AdVoost'가 광고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지면 최적화로 커머스 광고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올해 통합 검색과 앱의 개편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이용자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플랫폼이 되기 위해 패션, 리빙, 여행 등 세부 주제의 피드화를 강화하고, 통합 검색에도 개인화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며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최 대표는 “앱 출시는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멤버십 중심의 활동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특히 앱 내 멤버십 이용자의 활동성이 웹 대비 약 2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AI 쇼핑가이드 등 차별화된 UX를 선보이고, 컬리와 협업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로 커머스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최 대표는 “1030세대 이용자들이 블로그와 클립으로 이동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클립의 일평균 체류시간이 서비스 초반 대비 1.8배 늘었고, 상위 크리에이터의 월 수익이 2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콘텐츠는 네이버의 검색·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향후 AI 검색과 커머스 경험의 차별화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9.6조원으로 17.4% 성장했다. 최 대표는 “외부 결제액이 10조 원을 돌파해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케이뱅크와의 대출비교 서비스, 증권 간편거래 등 금융상품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는 AI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은행으로 확대되며 금융특화 AI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GPUaaS(클라우드 GPU 서비스)의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검색, 커머스, 광고의 경계를 허물고 AI와 개인화 기술로 플랫폼의 락인 효과를 높이는 것이 올해의 전략”이라며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로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1:43안희정

"AI가 골라주는 메이플 코디”…넥슨, 'AI 스타일 파인더' 출시”

넥슨(대표 이정헌)은 9일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코디 검색 서비스 'AI 스타일 파인더'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스타일 파인더'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입고 싶은 캐릭터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미지 속 패션을 분석하고 비슷한 의상의 조합을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다. 총 1천만 개 이상의 코디 조합을 보유한 DB 기반으로 동작하며,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에서 개발한 AI 비전 모델이 적용됐다. 해당 모델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업로드한 코디 이미지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비슷한 조합을 찾아낸다. 게임 내 미용실, 성형외과, 옷장, 코디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뷰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스타일 파인더'는 지난해 11월 '메이플 코디 콘테스트'에 시범 적용된 바 있다. 이용자들이 이미지 하나만으로 다양한 코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이번 정식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커뮤니티 내 코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9 10:58강한결

[Q&AI] 트럼프 중대발표 예고…예상 발표 내용은

질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밤 2기 행정부 첫 무역 합의 발표를 예고했는데,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예상하고 그 근거도 정리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 8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첫 번째 무역 합의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여러 소식통과 최근의 정책 동향을 바탕으로 발표 내용과 그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상 발표 내용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무역 합의는 영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협정은 최종적인 무역 협정이라기보다는 향후 협상의 기본 틀을 정하는 초기 합의(FRAMEwork agreement)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세 감면 및 조정: 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부과한 관세를 완화하거나 감면. 영국이 디지털 서비스 세금(2%)을 감면하거나 조정. 상호 관세 부과를 줄여 양국 간 무역 장벽을 낮추는 방향. 디지털 무역 및 에너지 협력: 디지털 상품 거래에 대한 규제 완화 또는 표준화. 에너지 자원(예: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 조항 포함 가능성. 비관세 장벽 해소: 양국 간 무역에서 비관세 장벽(예: 규제 차이, 인증 절차)을 줄이기 위한 협상 초안 포함. 특히 미국의 러스트 벨트 지역과 영국의 제조업 중심지에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조치. 정치적 상징성: 이 합의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독립적 무역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기 성공 사례로 홍보하며 국내외 지지층 결집을 노릴 수 있음. 예상 근거 이러한 예측은 아래의 정보와 분석을 기반으로 합니다: X 게시물 및 언론 보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첫 무역 합의 상대국이 영국일 가능성을 보도하며, 협정이 자동차, 철강 관세 조정, 디지털 무역, 비관세 장벽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언급.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2% 디지털 서비스 세 감면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자동차 관세 완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 @alswns4477의 X 게시물에서 관세 감면, 디지털 상품, 에너지 협력이 언급되었으며, 이는 트럼프 측근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 기조: 트럼프는 2025년 4월 2일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를 발표하며 전 세계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후 90일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차등 관세 유예를 선언. 이는 협상을 통해 무역 합의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됨. 영국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으로, EU와 별도의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며,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독립적인 무역 협정을 모색해 왔기 때문에 협상 상대국으로 적합.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후 개별 국가와 협상을 통해 새로운 무역 질서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여러 차례 밝힘. 영국과의 합의는 이 전략의 첫 사례로 적합. 트럼프의 정치적 동기: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을 높였으나, 경제적 부작용(인플레이션,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유화적 조치를 취하고 있음. 영국과의 합의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내 제조업 노동자(특히 러스트 벨트)와 공화당 지지층에 성과를 보여줄 기회. 트럼프는 과거 1기 행정부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USMCA로 개정하며 협상 성공을 정치적 업적으로 활용한 전례가 있음. 영국의 협상 동기: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EU와의 무역 관계 재정립과 함께 미국과의 양자 무역 협정을 통해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려 함.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영국산 제품(자동차, 기계류 등)에 부과된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상에 적극적일 가능성 큼. 추가 고려사항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 트럼프는 최근 중국과 관세 문제를 논의 중이며, 145% 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접촉해 왔다고 밝힘. 그러나 중국과의 합의는 복잡한 지정학적 문제와 보복 관세(125%)로 인해 단기간 내 성사되기 어려움. 경제적 파급효과: 영국과의 합의는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으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됨. 불확실성: 협정의 세부 내용과 대상국은 아직 비공개 상태이며, 트럼프의 발표 스타일상 예상치 못한 추가 발표(예: 다른 국가와의 협상 진전 언급)가 있을 수 있음. 결론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8일 발표할 첫 무역 합의는 영국과의 초기 무역 협정으로, 철강·자동차 관세 완화, 디지털 서비스 세 감면, 디지털·에너지 무역 협력을 포함한 협상 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 완화와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정치적 성과로 활용될 것입니다. 다만, 협정의 구체적 내용은 발표 시점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므로,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09 10:48AI 에디터

양자컴퓨터 양산 준비 나선 中…4세대 양자 제어 시스템 공개

중국 오리진퀀텀이 양자컴퓨터 양산 시대를 겨냥한 4세대 양자 제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연구실 수준의 시제품을 넘어 대규모 생산과 안정적 운용을 위한 제어 기술을 본격 구현하며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9일 오리진퀀텀은 양자 제어 시스템 '티엔지(天机) 4.0'을 공식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500큐비트 이상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량 생산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 제어 시스템은 큐비트의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연산 흐름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신경 중추(neural center)' 역할을 한다. 천기 4.0은 올해 초 출시된 72큐비트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Origin Wukong)'에 적용된 '천기 3.0'의 후속 모델이다. 오리진 우콩은 출시 이후 전 세계 139개국에서 2,600만 명 이상이 접속, 누적 38만 건의 양자 연산 작업을 수행했다. 활용 분야는 금융, 신약 개발,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등으로 다양하다. 오리진퀀텀은 천기 3.0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스템의 안정성, 응답 속도, 오류 보정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자체 개발한 4종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해, 초전도 큐비트 칩의 테스트와 조정 과정을 자동화·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과거에는 전문가만 가능하던 복잡한 설정 작업을 일반 엔지니어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회사 측은 "천기 4.0은 수작업 중심이던 기존 제어 시스템의 병목 지점이던 복잡성과 수동성 문제를 해결했다"며 "향후 상용 양자컴퓨터의 공장 생산을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양자컴퓨팅을 인공지능(AI)에 이은 차세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오리진퀀텀은 제어 모듈을 포함한 핵심 구성품 전반을 국산화했으며, 외산 부품을 대체한 완전 독립 생산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천기 4.0 역시 핵심 기능 대부분을 자국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05.09 10:47남혁우

'카메라 탑재' 에어팟·애플워치, 2027년 출시 전망

애플이 카메라가 통합된 에어팟과 애플워치를 2027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안경과 신형 맥, 인공지능(AI) 서버용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카메라가 장착된 애플워치에 사용될 코드명 '네비스(Nevis)'이라는 칩을, 카메라 탑재 에어팟에는 코드명 '글레니(Glennie)' 칩을 개발 중이다. 애플은 네비스 칩과 글레니 칩을 2027년경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AI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카메라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에 탑재될 카메라는 사진 촬영이나 페이스타임 등에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AI 기능을 위한 시각적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적외선 카메라를 에어팟에 추가해 비전 프로와 향후 기기에서 향상된 공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감지하여 공중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 디스플레이 영역에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애플워치 울트라의 경우 디지털 크라운 근처에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성화해 사용자에게 주변 환경 정보와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09 10:43이정현

LG AI연구원, '마곡 집결'로 재정비…AI R&D 시너지 '승부수'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재편에 나섰다. 핵심 연구진을 한데 모아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은 최근 본사를 서울 여의도에서 마곡 디앤오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본사는 3층부터 7층까지 5개 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기존 여의도와 마곡에 분산돼 근무하던 연구원 300여 명이 한 곳으로 통합됐다. 이번 이전을 통해 연구원은 공간 설계에 집중해 약 50개의 다양한 회의실을 마련했다. 자유로운 협업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현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0년 12월 출범 이후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LG의 AI 전환 전략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성장했다. 특히 자체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시리즈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엑사원 3.5'에 이어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 추론형 AI '엑사원 딥'도 선보였다. 계열사 제품과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며 그룹 전반의 AI 내재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LG전자의 AI 노트북 '그램'과 LG유플러스의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에 엑사원 기술이 탑재됐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은 현재 LG 사무직 임직원의 절반 수준인 4만 명 이상이 활용 중이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고 있다. AI 리터러시 교육부터 석·박사 과정 운영까지 전주기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4년간 1만5천 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기술력 확보 성과도 가시적이다. LG AI연구원은 국제인공지능학회(AAAI), 국제컴퓨터언어학회(ACL),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등 글로벌 최상위 학회에 234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도 총 228건에 달한다.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성능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 기기 내 데이터 처리를 가능케 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에이전틱 AI'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사 업무 효율화, 생산성 제고, 나아가 신소재와 신약 개발 영역까지 AI 적용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엑사원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제품, 서비스까지 AI를 연결하는 전략을 차근차근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기술력과 협업 역량 모두에서 세계적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38조이환

"애플, 스마트 안경·AI 서버용 칩 등 신형 칩 다수 개발 중"

애플이 스마트 안경, 신형 맥, 인공지능(AI) 서버 등 향후 출시될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될 새로운 칩들을 다수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스마트 안경용 칩 개발에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메타의 인기 제품인 레이벤 안경과 경쟁하게 될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스마트 안경용 프로세서는 애플워치용 칩을 기반으로 하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 쓰이는 칩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은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부품을 제거하도록 맞춤 제작됐고 스마트 안경에 탑재될 예정인 카메라를 제어하도록 설계 중이다. 애플은 내년 말이나 2027년까지 해당 프로세서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에 성공할 경우 스마트 안경은 약 2년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역시 대만 TSMC가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과 애플워치를 개발 중이다. 애플은 카메라가 장착된 애플워치용으로 네비스(Nevis)라는 칩을, 에어팟용 글레니(Glennie)라는 칩을 개발 중으로 2027년경 출시가 전망된다. 애플은 소형 기기용 칩 외에도 여러 가지 신형 맥 프로세서를 개발 중이다. 그 중에는 M6, M7 칩이 포함되며 '소트라(Sotra)'라는 더욱 발전된 맥 칩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이르면 올해 말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에 M5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AI 서버 칩도 개발 중이다. 이 칩은 애플 인텔리전스 요청을 원격으로 처리하고 기기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애플은 M2 울트라와 같은 고급형 맥에 탑재되는 동일한 칩을 사용해 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 AI 서버 프로젝트가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트라(Baltra)'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반도체는 애플의 AI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만들어, 애플이 고전하고 있는 AI분야에서 경쟁자를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5.05.09 10:23이정현

MS, 中 딥시크 퇴출…"정보유출·선동 위험 우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사내 사용을 전면 차단했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사장은 지난 8일 미국 의회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직원들이 딥시크 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되는 생성형 AI 챗봇이다. 이날 청문회에서 스미스 부회장은 회사 앱스토어에서도 해당 앱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딥시크 앱이 중국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중국 정부 검열 기준에 따라 민감한 주제를 걸러낸다는 점이 이유다. 딥시크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사용자 데이터는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 이는 중국의 국가정보법 적용을 받으며 정부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의무화하는 구조다. 또 해당 모델은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를 자동으로 필터링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특정 정치적 사안이나 인권, 언론 자유 등 주제에 대한 질문에 제한된 응답만 받을 수 있다. MS가 딥시크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일각에선 MS가 자체 AI 서비스인 '코파일럿(Copilot)'과 경쟁하는 딥시크를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경쟁 앱은 일부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생성형 AI 챗봇 퍼플렉시티는 MS 윈도우 앱스토어에서 검색 및 설치가 가능하다. MS는 앱 사용은 금지했지만 딥시크의 오픈소스 모델 'R1'을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탑재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모델은 "엄격한 레드팀 평가와 안전성 점검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오픈소스 특성상 누구나 딥시크 모델을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아 보안 리스크는 줄어든다. 다만 선전 유포 가능성이나 코드 보안 문제 등 모델 자체의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우리는 딥시크 모델 내부에 들어가 해로운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 이상의 구체적인 조치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05.09 10:22조이환

[문정원 이슈리포트] 콘텐츠 산업, 인간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2호가 최근 공개됐다. 이번 리포트는 유재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 책임 연구원이 집필했으며, AI 에이전트의 부상과 문화산업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인 판단과 행동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단순한 명령 수행이나 챗봇 기능을 넘어, 사용자 목표를 인식하고 계획을 수립한 뒤 도구를 활용해 과업을 수행하는 능동형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유 연구원의 핵심 진단이다. 그는 이 기술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평가한 빌 게이츠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기술의 방향성이 도구에서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문화산업이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미디어, 예술, 스포츠, 여행,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단순 업무 대체 수준을 넘어 콘텐츠 생산·소비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로봇기자가 등장해 기업 실적 보도나 간단한 통계 기반 기사 생성을 담당하고 있다. AP통신의 로봇기자 '워드스미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10억 건의 기사를 생성한 바 있으며, 중국 CCTV는 최근 AI 앵커를 뉴스 진행에 투입해 발음 실수 없이 24시간 브리핑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호주의 라디오 방송국 CADA는 AI 진행자의 목소리를 6개월간 실제 프로그램에 투입해 청취자에게 전혀 들키지 않았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예술 및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도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뚜렷하다. DALL-E나 미드저니(Midjourney) 같은 이미지 생성형 AI는 특정 화풍을 그대로 구현하거나, 창작자가 제시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주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게 했다.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는 출시 일주일 만에 7억 장 이상의 사진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라이언로켓과 같은 AI 스타트업이 웹툰 작가의 화풍을 보존한 채 반복작업을 자동화해주는 기능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게임 산업도 변화의 중심에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AI 캐릭터가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공개했으며, 위메이드넥스트는 이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AI 보스 몬스터를 실험 중이다. 동시에, 캐릭터AI나 제타 같은 감성 대화형 AI 플랫폼은 사용자가 원하는 세계관 속 인물을 직접 생성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여행과 스포츠 산업에서도 AI 에이전트는 실전 배치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올해 3월 AI 여행 상담 에이전트 '하이(H-AI)'를 도입해 고객이 묻지 않아도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IBM은 2024 US 오픈에서 AI 해설을 도입했으며, 주요 경기를 요약한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했다. 비인기 스포츠 분야에선 AI가 하부 리그 경기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콘텐츠로 제공하면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용 구조와 노동 환경 전반에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가,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성격 앵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무가 AI에 의해 대체 가능하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리랜서나 비정규직 종사자처럼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직군의 경우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또한 그는 AI 에이전트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함에 따라 창작물의 획일화 가능성이 커지고, 학습 데이터의 반복 활용에 따른 '모델 붕괴' 현상, 창작 의욕 저하와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의존성이 심화될수록 인간의 창의성과 기획력이 위축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콘텐츠 품질과 산업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식재산권과 윤리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유 연구원은 많은 생성형 AI가 창작자의 허락 없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생성물의 저작권 귀속 문제는 법적으로도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법적 공백은 창작자의 권리 침해로 이어질 수 있고,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유명인의 목소리나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거나 딥페이크 형태로 악용되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문화산업의 워크플로우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사슬 전체를 재구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 창출과 효율화라는 기회와 함께,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제도 정비라는 과제를 병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9 10:19강한결

텔레픽스 지구관측 AI 실력 "NASA-ESA도 인정"

우주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주최한 '지구 관측 분야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국제 워크숍(EO)'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텔레픽스가 공개한 연구성과는 모두 6건이다. 이 성과는 주최 측이 지원자의 기술 혁신성과 상업용 제품 및 서비스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 등을 공개경쟁,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EO'는 위성 영상 분야 최신 기술개발 성과와 개발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NASA와 ESA가 마련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딥러닝에 이은 AI 분야 최대 관심사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복잡한 패턴과 숨은 정보를 스스로 파악한다. 모델이 만들어지면, 이후에는 비교적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분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라벨링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구 관측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 지구 관측 및 AI 전문가들이 모여 지구 관측 분야의 이질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과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성익 대표는 "미국과 유럽 대표 우주 기관이 공동으로 지구 관측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텔레픽스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멀티 에이전트(상호작용하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지구 관측 및 위성 영상 활용 분야 챗봇 '샛챗'을 소개했다. '샛챗'은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 정보 특화 AI 챗봇이다., 비전문가도 쉽게 위성 영상 및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와 도구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된 LLM 기반 시스템이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제한된 데이터만으로 위성영상으로부터의 원자재 분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 ▲최첨단 LLM 에이전트 기술로 새로운 위성 데이터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효율적인 적응을 보장하는 방법론 등 텔레픽스 우주 AI 연구진의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최신 연구실적 5건을 발표했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연구 성과는 '샛챗'과 '메탈스코프'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텔레픽스의 위성활용 솔루션에 적용돼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표현 학습 국제 학회(ICLR)'에서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인공위성 기반 지구 관측 활용사례로 선정됐다.

2025.05.09 10:18박희범

KISA, AI보안·제로트러스트 등 18개 과제 사업자 선정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우수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사업화 지원 ▲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18개 과제 사업자를 최종 선정, 정보보호산업 신기술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육성 지원사업 인공지능은 국민의 일상 및 산업 전반의 대변화를 일으키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I를 악용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등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보안기술을 통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AI를 활용한 국내 우수 보안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 등을 추진하여 지난 4년간 총 66개의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보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For Security(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안전한 AI 서비스(생성형AI, AI비서 등) 활용을 돕기 위한 'Security For AI(인공지능을 위한 보안)'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①AI 보안 시제품 신규 개발 ②기개발된 AI 보안 제품•서비스 사업화 등 2개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통해 각각 5개,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제품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과제는 ▲제로샷 학습기반 위협감지 물리보안 기술개발 및 고도화(디비엔텍) ▲멀티 LLM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자동 진단 시스템 개발(엔키화이트햇), ▲API 거버넌스 보안위협 대응 AI 기반 API 보안위협 모니터링 설루션 개발(소프트프릭)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누리랩) ▲공격표면관리(Attack Surface Management, ASM)기반 AI 자동 공격코드 생성 및 대응 시스템 개발(에이아이스페라) 등 이다. '제로샷'은 학습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서도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방법을 말하고, LLM(Large Language Model)은 인간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을, 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등 구성 요소를 상호 이용•연결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규칙을 말한다. 사업화 분야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다채널 온디바이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화(엣지디엑스) ▲선박 영상 AI 감시 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대응 설루션(싸이터) ▲칩페이크 탐지 기술 기반 안티스푸핑 얼굴 인식 설루션 사업화(세이프에이아이) ▲탈중앙화 생체보안 시스템 기반 딥페이크 차단 안면 결제 실증 설루션(고스트패스)이 수행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처리하는 AI 모델을 말하고, '칩페이크'는 짧은 시간과 적은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위•변조 방식(딥페이크와 대조)을,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위 구별이 어려운 가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은 보안과 기술 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호 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사업이다. 국내 보안 기업 간 연계 및 기술제휴 등 협업을 기반으로 통합보안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설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협업체계를 추진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국내 보안기업 간의 협업과 통합을 지원한 바 있다. '25년 시범사업 역시 국내 보안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다수의 보안 기능을 통합하고, 보안 위협 탐지•대응 및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보안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원과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업 간 협업을 장기 유지하고, 개발된 제품을 타 기업 제품•기술과도 연동하여 제품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용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개발(로그프레소, 에이아이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사이버 위협 통합검역 모델 기반의 중소기업 대상 APT 탐지 및 대응(앰진, 엔드포인트랩, 자이온) ▲통합 개인정보 보호 및 위협 탐지 시스템(오내피플, 가디언넷)이 최종 선정돼 협업 과제를 추진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XDR(eXtended Detection Response)은 IT 환경 전반의 다양한 보안 계층에 걸친 데이터를 통합해 위협 및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포괄적 보안 플랫폼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는 지능적•지속적으로 특정 대상을 공격해 중요 데이터 등을 유출하는 사이버 공격 방식을 말한다. ■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정보체계 등에 대한 접근 요구가 있을 때마다 기업 핵심 데이터로의 접근시도, 이동, 인증 전 과정에서 접근 주체에 대한 끊임없는 교차 검증과 세밀한 구역 설정을 통해 위협을 최소화하는 보안 체계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트러스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24년부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공공•민간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지원해 왔다. 올해 시범사업은 민간 분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기업의 실사용망에 적용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요소(인증체계 강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를 반영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수요기업의 실제 시스템에 맞게 구현하고, 적용 및 운영까지 추진한다.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네트워크를 작은 단위로 나눠 세분화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보안 방식을 말한다. 최종 선정된 6개 과제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호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주관: 이니텍, 참여: 아스트론시큐리티, 피앤피시큐어, 큐비트시큐리티) ▲금융 부문 모바일 개발환경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사업(주관: 에스지에이솔루션즈, 참여: 앤앤에스피, 에스에스알) ▲SaaS 환경 저변 확대에 따른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실증 사업(주관: SK쉴더스, 참여: 넷츠, 모놀리, 자이온, 소프트캠프), ▲데이터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주관: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참여: 아이티센피엔에스, 소프트버스, 파이오링크), ▲SSE 플랫폼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실증(주관: 모니터랩, 참여: 안랩, 라온시큐어, LG유플러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범용 인증(클라우드 및 특수망) 접근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주관: 이스트시큐리티, 참여: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 옥타코)이다. 'SSE(Security Service Edg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요 보안기능을 통합해 원격 사용자에게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0:16방은주

갤럭시S25 엣지, 공식 홍보 사진 유출…자세히 봤더니

13일 공개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식 홍보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비롯한 제품의 주요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갤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듀얼 카메라에 평평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아이시블루 ▲ 티타늄 실버 3개 색상으로 제공된다 카메라 사양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2배 광학 줌,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되며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 주요 사양이 제품 홍보 이미지들에 언급되어 있다. 그 밖에 화면 상단 중앙에는 펀치 홀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으며 화면 베젤은 매우 얇고 균일하며 IP68 방수·방진 등급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갤럭시S25 엣지 액세서리 제품 사진도 유출됐다. 삼성 자체 제작 케이스의 경우 부드러운 실리콘 커버, 인조 가죽 케이스, 투명 보호 케이스로 나오는데 부피가 작아 갤럭시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일에 반사 방지 화면 보호 필름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슬림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엣지가 2억 화소의 강력한 카메라 센서와 최신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면, 세련된 플래그십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5.09 10:15이정현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국가 경제뿐 아니라 안보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탄소중립, 전력망 확충 등 복합적인 과제들이 얽힌 가운데, 이를 조화롭게 해결할 정책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 산업의 확장세와 맞물려 전력 수요는 앞으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다.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는 탄소중립 실현에 적합한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본질적으로 간헐성을 지닌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공급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감안하면, 원자력 발전처럼 출력이 일정한 '경직성 전원'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다양한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차기 정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AI와 전력망, 안보적 접근 필요…전력 수요 분산, 차기 정부 핵심 과제 현재 우리나라는 전력 공급 여력 부족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권에 전력 수요가 집중돼 있어,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설치는 주민 반발과 함께 송·배전망 인프라에 부담을 주어 전력 계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 즉 전력 수요 분산화가 시급하다. 송·배전망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정부 주도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지역적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위치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력을 생산한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전력망 건설 문제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공기를 단축하고, 투자 여력이 없을 때는 민간에 건설만 일정 부분 개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전력 계통 영향평가 등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수요를 이전하게끔 세제혜택을 준다든지 유인책을 더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차등 요금제를 실시를 해서 전기 요금을 낮춰줄 수 있는 요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 역시 "현재 어떤 발전원이든 송전망 병목 현상이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 공급망 확충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력망 고속도로로 불리는 송전망 확보와 전력 수요 분산이 다음 정부에서도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에너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전력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혁신'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대응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만큼, 전력 인프라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닌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전략 자산으로 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김 연구위원은 "AI 기술도 안보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데이터센터는 민간 주도로 가는게 맞지만,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는 공공 주도로 먼저 갈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민간 주도로 스타게이트라는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대신 정부가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속도전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 필요 차세대 전력망 체계에선 전력 송수송 인프라뿐 아니라,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조절할 수 있는 ESS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간헐성 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선, '보이지 않는 전력망' 역할을 하는 ESS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부상한다. 대체 전원 역할을 수행할 배터리 시스템 수요도 커지고 있어, 배터리 업계는 이에 특화된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눈앞에 닥친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 주요 시장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으로 닥친 고정비 부담,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선 중국과의 전면 대결 등이 숙제다. 이유수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제주도에서 장주기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했는데, 일부 가격을 보전해주기 때문에 지원 제도에 가깝다"며 "제주도가 아닌 육지로 확장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ESS 유인책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 전망에 따른 배터리 R&D 지원 정책 확대 필요성도 대두된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고,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의 변동성도 커서 기존 전력망에 부담을 줄수 있다”며 “도심지 등에 AI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을 보조할 수 있는 ESS가 대규모로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ESS 기술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차세대 ESS 기술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00년대 초 국가적으로 브로드밴드를 확충한 것이 인터넷 산업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된 것 처럼, ESS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이 AI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캐즘' 보릿고개 넘길 정부 지원책 시급...제2의 소부장 사태 막아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그간 가장 호소해온 법인세 직접환급제 도입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터리 기업은 국가전략기술로 간주돼 법인세 세액공제를 지원받는다. 그러나 적자 상황일 땐 이 세액공제가 이월된다. 이를 이월 대신 숨통을 틔울 지원금으로 조달하길 희망하는 것이다. 실제 SK온의 경우 연간 적자가 지속되면서 수백억원 수준의 세액공제가 계속 이월됐다. 업계는 2~3년 뒤 시장을 공략하려면 지금 생산시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는 업종 특성 때문에라도 현 적자를 보전할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생산 보조금 필요성도 거론된다. 배터리 업계는 중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이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생산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만 이런 정책 지원이 없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고려하더라도 보조금 당위가 충분하다며 목소리를 낸다. 미국은 현지 생산 세액공제가 포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를 통해 확보한 영업이익만 지난해 기준 1조 8천622억원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현지 배터리 생산 보조금으로 18억 유로를 책정했다. 중국 기업들은 생산 보조금뿐 아니라 인건비와 산업 단지 인프라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아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생산 보조금은 국내 투자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격차가 큰 전력 요금도 업황이 살아날 때까지 한시적 할인 적용을 제안했다.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인건비 등 타국 기업과 원가 격차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 명확한 비교가 가능한 지표”라며 “세수가 부족하다 보니 정부가 정책 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현재 저리 대출 위주로 용도가 한정돼 있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원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추진 중인 광물 투자에 대해서도 정책 지원 강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배터리 산업 공급망 중 셀부터 소재까지는 기업들이 육성된 반면, 가장 아랫단인 광물은 이제 투자가 본격화되는 단계다. 최근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광물 안보전'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비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약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종태 유뱃 상무는 “중국은 막강한 광물 제련 역량을 토대로 소재를 매우 저렴하게 수급할 뿐 아니라 공급망 수직 계열화 체계도 잘 갖추고 있다”며 “일본 소부장 수출 규제 사태에서 보았듯 중국 공급망에 의존한다면 배터리 산업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기업의 광물 투자 관련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력 수급 안전성과 탄소중립 목표 속에서 에너지믹스 균형점 찾아야" [전문가 일문일답]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대한전기학회 차기 회장)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I와 전력은 불가분의 관계로,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저탄소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연결된다. 수도권은 송전망이 부족하고 전기요금 자체도 싸지 않다보니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 '코리아 패싱'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전력망과 전기요금이 해결해야할 숙제다." -전력수급 안정성과 탄소중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믹스(원자력,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는 무엇이라고 보나.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비중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원활하게 전력망을 깔 수 있는지다. 다른 하나는 출력 조절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ESS와 같은 유연 자원이 필요하다. 아직은 ESS가 비싸니까, 액화천연가스(LNG)가 일정 기간 동안은 역할을 해줘야한다. 건강한 에너지 믹스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SMR포함), 가스, ESS 등 4개의 큰 축들이 같이 돌아가야 된다." -분산형 전원 확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등 새로운 전력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향은 무엇인가. "지역별 전기 요금이 필요하다. 수도권이 아닌 호남과 영남 등은 전기 요금이 더 저렴해야 한다. 통상 LMP라 이야기하는 지역별 전력 시장 가격과 지역별 전력 요금이 구축돼야 한다." -민간·정부 간 전력 수요 협의체나 에너지 거래 플랫폼 도입이 필요할까. "전력 거래 자유화라든지 여러가지 형태 규제 완화가 상당히 필요하다. 현재 분산법이 프로토타입인데, 대규모로 전기를 쓰는 업자가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지구(분산특구) 면적을 광역 단위로 확대하는 부분도 고민해 볼 때다." -올해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많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지. "12차 전기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쯤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누가 참여하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 친원전 vs 반원전 또는 친신재생에너지 vs 반신재생에너지 이렇게 이념을 나누지 않고, 전력망을 어떻게 튼튼하게 할 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박종배 교수는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전기학회에서 전력정책위원을 맡았으며 내년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0여년간 전력 및 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 및 전력경제, 전력시스템 계획 및 운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수행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작업에도 참여했다.

2025.05.09 10:10류은주

"반복 프롬프트 자동화"…구글, 제미나이 API 비용 부담↓

구글이 개발자의 모델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API 운영 방침을 바꿨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2.5 프로'와 '제미나이 2.5 플레시' 모델에 '암시적 캐싱'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고 밝혔다. 암시적 캐싱은 개발자가 별도 지시하거나 설정하지 않아도 모델이 반복된 프롬프트나 요청을 인식해서 이전 결과를 재활용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명령어가 이전 요청과 접두어가 일치하면 캐시 자동화가 가능하다. 개발자가 암시적 캐싱을 활용하려면 제미나이 2.5 플시 모델에선 최소 1천24토큰, 프로 모델에선 2천48토큰 이상 입력을 해야 한다. 영어 기준으로 750~1천500단어 수준이다. 구글은 "반복되는 프롬프트나 컨텍스트는 요청 앞부분에 두고, 변동 가능성 큰 내용은 뒷부분에 두는 것이 암시적 캐싱 효과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개발자는 캐싱 자동화를 통해 기존보다 모델 사용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캐싱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직접 지정해야만 했다. 이에 일부 개발자들은 캐싱 효율성이 낮아 API 청구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구글 제미나이팀은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다만 외신은 암시적 캐싱이 외부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는 사용자 반응을 통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의 모델 사용료 절감 약속을 위한 시스템 정책 변화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5.09 10:00김미정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호주서 '최고 혁신상'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OLED TV(S95)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캔스타 블루는 1천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브랜드에 수여된다. 캔스타 블루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다른 제품 대비 시간 절감, 에너지 효율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세탁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또 삼성전자 OLED TV에 대해서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탑재돼 밝은 환경에서도 TV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집안 환경이 매우 밝은 호주에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면서 밝기와 화면의 디테일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출시된데 이어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중동, 유럽 주요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팔렸다. 지난 3월에는 건조 용량을 키우고 AI 성능을 강화한 2025년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이 출시됐다.

2025.05.09 10:00신영빈

'제미나이 나노'로 무장한 구글 크롬…AI로 온라인 사기 차단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는 기능을 크롬 브라우저에 탑재한다. 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사기 예방을 위한 새로운 AI 기반 방어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핵심 AI로 구글은 데스크톱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한다. 또 안드로이드 모바일 크롬에서도 스팸 알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반 경고 기능을 출시한다. 구글은 크롬의 강화된 세이프 브라우징 보호 모드를 통해 최고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기능은 브라우저의 표준 보호 모드 대비 피싱과 기타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2배 더 높은 보호 수준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기기 내 AI 탑재 방식을 통해 위험한 웹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를 제공하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사기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제 크롬 내 머신러닝 모델이 사기성 알림을 판단하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제미나이 나노는 다양하고 복잡한 웹사이트의 특성을 추출해 새로운 사기 전술에 보다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이 방어 기술을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장하고 더 많은 유형의 사기 대응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미 AI를 활용해 매일 수억 건의 사기성 검색 결과를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검색 사기를 방지해 왔다"며 "새로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통해 20배 더 많은 사기성 페이지를 적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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